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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 주차·택배 배달, 경비원에 못 시킨다

    대리 주차·택배 배달, 경비원에 못 시킨다

    21일부터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 주차나 화단 청소, 택배 배달 같은 잡일을 시키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해 지방자치단체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바로잡지 않는 아파트 주민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을 물린다. 아파트 단지 규모에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은 경비원이 고유의 경비 업무 외에 할 수 있는 일로 낙엽 청소나 제설 작업,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정리와 감시, 위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이동 조치, 택배·우편물 보관 등으로 한정했다. 입주민은 이 외의 업무를 경비원에게 시킬 수 없다. 도색·제초 작업, 승강기·계단실·복도 같은 청소 업무와 각종 동의서 징수, 고지서·안내문 개별 배부 등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대리 주차와 택배물품에 대한 개별 가구 배달, 대형폐기물 수거나 운반 등은 경비원이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등도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 지시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경비업체는 경비업 허가가 취소된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 등 임원 선출 방법도 개선된다. 500가구 미만이라도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는 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지자체의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도 추가됐다. 준칙에는 입주민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고, 아파트 관리 준칙에도 이런 내용이 반영된다.
  • ‘손도끼’로 협박해 후임병 자살케 한 현역병 등…중죄로 바꿔 기소

    ‘손도끼’로 협박해 후임병 자살케 한 현역병 등…중죄로 바꿔 기소

    후임병을 손도끼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자살에 이르게 한 현역 군인 등이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19일 경찰에서 특수공갈죄로 송치한 A(21)씨, 현역병 B(22)씨, C(21)씨 등 3명을 더 무거운 ‘강도치사’죄로 변경해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강도치사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특수강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A씨 등은 지난 8월 8일 오전 8시쯤 충남 서산시 모 아파트에서 군대 후임인 김모씨를 손도끼로 위협해 “1000만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쓰게한 뒤 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현금 3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제대 1일주일 만에 이런 일을 당했다. B씨는 김씨의 군 후임병, C씨는 중학교 동창이다. 김씨는 이날 몇시간 동안 협박과 폭행 등을 당한 뒤 8시간 후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막내인 김씨가 숨진 뒤 유가족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둘째 누나(26)도 돌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아버지는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손도끼 협박 사망 사건의 어이없는 초동수사, 누나의 죽음까지 초래한 경찰과 파렴치한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아버지는 “8월 한 달 간 3남매 중 자식 둘을 떠나보냈다”면서 “가해자들이 아들을 팬티만 입힌 채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옥상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각서를 쓰게 했다”고 했다. 이어 “이날 군사경찰이 B씨를 체포했지만 (경찰은) A씨는 참고인 진술, 중학교 동창 C씨는 이마저 받지 않는 부실 초동수사로 입건조차 안하다가 나중에 구속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들의 군적금을 모두 갈취한 것도 모자라 고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1500만원 예적금을 노리고 이 짓을 저질렀다”며 “3명의 악마가 죄책감 없이 활보하게 놔두고 피해 가족을 힘들게 했던 경찰 관계자와 가해자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 쓰레기 트럭 뒤져 먹을 것 찾는 브라질 주민들 영상 충격

    쓰레기 트럭 뒤져 먹을 것 찾는 브라질 주민들 영상 충격

    물가 급등, 실업률 증가로 빈곤층 급증“코로나 이후 쉽게 볼 수 있는 슬픈 일상 돼”“어린아이도 쓰레기 더미 뒤져 먹을 것 찾아정육점서 소고기 찌꺼기 받으려 긴줄 서기도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브라질에서 물가 급등과 실업률 증가로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쓰레기 수거 트럭에 매달려 버려진 식료품을 뒤지는 동영상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북동부 세아라의 주도 포르탈레자 시내 부유층 동네인 바이후 코코 지역에 있는 슈퍼마켓 앞에서 5명의 남녀가 쓰레기 수거 트럭을 뒤지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우버 택시 운전사인 안드레 케이로즈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것으로, 전날부터 SNS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다. 케이로즈는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너무 슬픈 장면”이라면서 “내키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촬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슈퍼마켓 직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쓰레기를 뒤지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면서 “이런 일은 거의 날마다 일어나고 있으며, 어린아이들도 쓰레기 더미에 몸을 던져 먹을 것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하루 한 끼 해결 어려운 빈곤층 2년 만에 1000만→1900만명 브라질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하루에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려운 주민이 전국적으로 19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년 전 1000만명에서 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중서부 쿠이아바시에서는 소뼈와 소고기 찌꺼기를 나눠주는 정육점 앞에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선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 정육점은 10여 년 전부터 1주일에 한 번씩 소뼈와 소고기 찌꺼기를 나눠줬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엔 세 차례로 늘렸다. 가격이 오른 소고기 대신 소뼈로 국을 끓여 먹으려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앞서 브라질 농업공사는 지난해 브라질의 1인당 소고기 섭취량이 26.4㎏으로 2019년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인당 소고기 섭취량은 1996년 이래 거의 2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며,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美 열차서 40분 동안 성폭행...승객들 아무도 신고 안 해”

    “美 열차서 40분 동안 성폭행...승객들 아무도 신고 안 해”

    경찰대장 “사건 당시 관련된 신고 접수 없었다”경찰서 감독관 “누군가 나서서 행동했어야”피의자, 노숙자 쉼터에 등록된 노숙자로 파악“피해자와 아는 사이...동의 하에 관계” 주장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외곽 통근열차에서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는 약 40분 동안 근처 승객들이 휴대전화로 현장을 녹화하는 듯한 행동을 했지만, 이를 신고하거나 범행을 말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SEPTA) 경찰대는 당시 목격자들이 현장을 촬영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토마스 네스텔 경찰대장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승객들이 사건 현장을 향해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며 “당시 필라델피아 911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사건이 발생한 열차의 마지막 2개 정차역을 관할하는 델라웨어 카운티의 911에 관련 신고가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어퍼 다비 경찰서의 티머시 번하트 감독관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하며 “누군가 나서서 행동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상황을 녹화하고, 범행을 말리지 않은 사람들도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이는 지역 검찰이 결정할 문제”라고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당시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도 공개됐다.피의자는 피스턴 응고이(35)로, 현재 강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후 그의 진술서에 따르면, 노이와 피해 여성은 같은 역에서 열차에 올랐다. 응고이는 열차 탑승 직후인 저녁 9시 15분쯤 피해 여성의 옆자리에 앉았고, 피해자는 응고이를 수차례 밀쳐내려 시도했다. CCTV에는 응고이가 피해 여성의 옷을 벗겨내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SEPTA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것은 오후 10시쯤이었고, 그제서야 피해자는 피의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범행이 약 40분 이상 지속된 셈이다. 응고이는 주소가 노숙자 쉼터로 등록된 노숙자로 파악됐다. 응고이는 피해 여성과 아는 사이라며 당시 상황이 서로의 동의 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피해 여성의 이름을 말하지는 못했다. 피해자는 경찰이 도착한 직후 병원으로 보내졌다. 그는 법원에서 응고이에게 놓아 달라고 수차례 간청했다고 진술했다. 응고이는 현재 구속된 상태며, 보석금은 18만 달러(약 2억1000만원)로 책정됐다. 그는 오는 25일 법원에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SEPTA는 성명에서 “이런 참혹한 범죄행위를 목격한다면, 911에 신고하거나 열차마다 있는 비상 버튼을 눌러달라”고 호소했다.
  • “노출 방송 거부했다”며 여직원 돈 뺏고 살해...40대 BJ 징역 30년

    “노출 방송 거부했다”며 여직원 돈 뺏고 살해...40대 BJ 징역 30년

    노출 방송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여직원의 돈을 빼앗고 살해한 40대 남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19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오모(40)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오씨는 경기 의정부의 한 오피스텔에서 해외 선물 투자 방송을 진행해 왔다. 대부업체 대출 등 1억원이 넘는 빚이 생긴 오씨는 사무실 임대료·가족 병원비 등을 대기 위해 수천만원의 돈이 필요했다. 오씨는 지난해 3월 A(24)씨를 채용해 주식 관련 지식을 가르친 뒤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채 인터넷 방송을 하게 해 수익을 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A씨가 지시를 거부하자, 격분한 오씨는 출근한 A씨를 흉기로 위협해 밧줄로 결박한 뒤 계좌이체로 1000만원을 빼앗고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사무실을 나온 오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했으며, 이튿날 경찰에 전화해 자수해 범행을 자백했다. 1심은 징역 35년의 중형을 선고하면서 2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4차례의 실형 전과가 있고 범행 2주 전부터 범행 도구를 구매하는 등 계획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하지만 시신을 은닉하지 않고 자수한 점 등을 감안해 처벌을 징역 30년으로 감경하고 전자장치 부착 기간도 15년으로 줄였다. 대법원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오씨의 상고를 심리한 뒤 “연령과 성행, 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징역 30년 선고가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아하! 우주] 서로 다른 각도로 자전하는 한 쌍의 아기별 포착

    [아하! 우주] 서로 다른 각도로 자전하는 한 쌍의 아기별 포착

    우주에는 두 개의 별이 서로 주위를 공전하는 쌍성계가 흔하다. 과학자들은 쌍성계 주변에는 별의 중력 간섭 때문에 행성이 생성되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관측 결과 생각보다 많은 외계 행성을 포착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태양이 두 개인 행성인 타투인 행성이 사실은 그렇게 드문 경우가 아니었던 셈이다. 과학자들은 쌍성계 주변에서 행성이 생성된 후 안정적으로 궤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일본 가고시마 대학의 이치카와 타카노리가 이끄는 연구팀은 칠레 고산 지대에 설치된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 지구에서 460광년 떨어진 어린 별인 'XZ 타우리'(XZ Tauri)를 조사했다. XZ 타우리는 T 타우리 별(T Tauri stars, TTS)이라고 불리는 태어난 지 1000만 년 이내의 어린 별로 분류된다. 별의 긴 일생을 생각하면 1000만 년 이내는 신생아에 속하는 아기별이다. 따라서 T 타우리 별 주변에는 아직 행성으로 자라나지 못한 가스와 먼지의 고리인 원시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cs)을 흔히 관측할 수 있다. XZ 타우리는 두 개의 T 타우리 별이 태양과 명왕성 거리만큼 가까운 위치에서 서로의 주변을 공전하는 아기별 쌍성계다. 연구팀은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르는 3년 간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그 사이 XZ 타우리 쌍성계의 공전 속도와 방향을 확인했다. 3년 동안 동반성이 이동한 거리는 지구-태양 거리의 3.4배인데, 데이터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두 별 주변의 원시행성계 원반이 같은 평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각도로 마주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 관측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쌍성계와 쌍성계 주변 행성 생성 가설 중 하나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쌍성계의 생성 가설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큰 가스 구름에서 작은 가스 구름들이 조각나면서 각각 자전하는 원시 가스 구름이 생성되었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 가설은 하나의 큰 원반에서 작은 원반이 분리되어 나와 두 개의 아기별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이 맞다면 두 개의 원반이 같은 평면에서 나란히 공전하겠지만, 첫 번째 가설이 옳다면 초기부터 다른 각도로 공전할 수 있다. 이번 관측 결과는 첫 번째 생성 가설을 지지한다. 물론 아직 쌍성계 주변 원시 행성계 원반 중 극히 일부만 관측했기 때문에 주로 어떤 방식으로 쌍성계 주변 행성계가 형성되는지 판단하기는 이르다. 과학자들은 최신 관측 장비와 기술의 도움으로 이 질문에 대한 정답에 조금씩 접근하고 있다.
  • 목요일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 대리주차, 잡일 안 돼요

    목요일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 대리주차, 잡일 안 돼요

    오는 21일부터는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주차나 화단청소, 개별 세대 택배 배달 등 잡일을 시키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해 지자체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시정하지 않는 아파트 주민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을 물린다. 아파트 단지 규모에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은 경비원이 고유의 경비 업무 외에 할 수 있는 일로 단지 낙엽 청소, 제설작업,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리·감시, 위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이동조치와 택배·우편물 보관 등의 업무로 한정했다. 입주민은 이 외의 업무를 경비원에게 시킬 수 없다. 도색·제초 작업, 승강기·계단실·복도 등 청소 업무와 각종 동의서 징수, 고지서·안내문 개별 배부 등 관리사무소의 일반사무 보조는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대리주차와 택배물품 개별 세대 배달, 개별 세대 대형폐기물 수거·운반 등 개별세대 및 개인 소유물 관련 업무는 경비원이 하지 않아도 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자, 관리주체 등은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지시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경비업체는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고, 입주자 등에겐 지자체의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행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 등 임원 선출 방법도 개선된다. 500가구 미만이라도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는 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지자체의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도 추가했다. 준칙에는 아파트가 입주민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등의 선언적인 내용이 들어가고, 개별 아파트 관리 준칙에도 이런 내용이 반영된다.
  • 유치장 나온 장용준, 검찰 넘겨졌다…얼굴 가리고 묵묵부답(종합)

    유치장 나온 장용준, 검찰 넘겨졌다…얼굴 가리고 묵묵부답(종합)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이자 래퍼인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무면허 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19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장씨는 오전 8시께 검은색 후드를 푹 눌러 쓴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술 마시고 운전했나’,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나’, ‘집행유예 기간에 범죄 저지른 것에 대해 할 말 없나’, ‘조사 앞두고 할 말 없나’는 취재진 질문에 답 없이 준비된 차량에 올라타 8시1분 현장을 떠났다. 검찰에 넘겨진 장용준은 이날 중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장용준은 지난 9월18일 오후 10시30분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또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도 있다. 장용준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지난 1일 장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장씨 측과 면담 후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같은 달 1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야 했으나 변호인 명의로 된 심문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대신 변호인을 통해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서면으로 심리를 진행해 ‘범죄 혐의점이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장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에는 장씨가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에도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2회 이상 불법행위를 해 음주운전 관련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인 도로교통법 148조의2 제1항을 위반한 것이란 내용이 포함됐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윤창호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법안이다.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불응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은 2~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전까지 음주운전을 3회 이상 한 경우 1~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1000만 원의 벌금의 형량보다 2배 이상 강화한 것이다.장씨는 지난해 1심에서 음주운전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이번 사건 당시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다. 지난 4월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나 검찰에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중 또 음주운전을 한 장용준의 경우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경우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등 일반 음주운전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오징어 게임’ 투자 대비 효율성 41.7배 높아1억 3200만명 시청·66% ‘정주행 완료’“韓 창작자, 美 할리우드 경쟁 작품 제작 가능”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자체 제작 드라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가치를 8억 9110만 달러(약 1조원)로 추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3억원을 투자했는데 대비 효율이 다른 작품들보다 41배 이상 뛰어나다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3주 만에 1억 3200만명이 시청한데 이어 일단 1화를 본 시청자 3분의 2가 9화까지 같은 기간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오징어 게임’ 시청시간 총 14억 시간햇수로 치면 15만 9817년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가 이렇게 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임팩트 밸류’는 넷플릭스가 내부적으로 개별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지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극히 일부 작품에 대해 시청률 측정 지표를 공개한 적이 있긴 하지만 언론,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도 구체적인 지표는 공개한 적이 없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건에는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큰 성공을 거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명에 달했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 900만명인 점에 비췄을 때 현재까지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넷플릭스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 1억 3200만명 오징어 게임 봤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1억 1100만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밝혔었는데 이는 다소 오래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데 소요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4억 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수로 따지면 15만 9817년이 된다. 오징어 게임은 또한 넷플릭스의 내부 지표인 ‘조정 시청 지분’(AVS)에서 35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작품이 9∼10의 AVS를 얻으면 이미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AVS는 넷플릭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최근에 새로 가입한 사용자가 작품을 시청할수록 더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려고 새로 구독했거나, 구독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정황이기 때문이다. AVS가 높을수록 작품의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 밸류’ 역시 높아진다고 한다. 오징어게임은 ‘효율성’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오징어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가 각각 800만 달러(95억원), 1000만 달러(11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오징어게임은 적은 제작비로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면서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입소문 타고 해외서도 쏟아지는 호평“성기훈, 보편적이면서 한국적” 외신은 해당 작품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급격히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영화·드라마 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현재 지수 91%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돌풍으로 국제적이며, 비영어권 콘텐츠 제작에 힘쏟는 넷플릭스의 시도가 성공가도에 올랐다고 AFP 통신은 분석했다. 이 시리즈의 경우 넷플릭스가 다국어로 더빙된 버전과 자막이 있는 버전 둘 다 제공해 잠재적인 시청층을 확대한 것이 작품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 작품의 성공으로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세계 대중문화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열풍이 계속되자 외신에서 한국 창작자들과 창작 생태계에 대한 호평도 속속 나온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을 언급하며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이라고 평가했고,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원화 환산 검색 폭증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인기 덕분에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오미드 스코비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된 이후 그 인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가 구글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가 됐다”는 트윗을 검색 결과 그래프와 함께 올렸다. 그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도 인기 검색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금 등이 자국 통화로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 구글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3816만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약 3302만 유로, 일본 엔화로 약 43억엔, 중국 위안화로는 2억 4654만 위안, 인도 28억 5178만 루피, 베트남 8686억 동 정도가 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이틀 동안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 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했다.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언론에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Wow)였다”고 말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넷플릭스 방영 안 되는 중국서도60개 사이트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웨이보 조회수만 19억 4000만회달고나틀, 참가자 트레이닝복, 가면 팔아 공식적으로 넷플릭스가 방영되지 않은 중국에서도 이미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지난 12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의 인기가 폭발”이라면서 “많은 블로거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도전했고 시청자들도 극 중에 나오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달고나를 주문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치면 다수 판매점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월 판매량 1만건을 넘긴 한 판매점에서는 극중 달고나 게임 장면을 담은 편집 영상이 나오고 “99% 싱크로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디자인”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또 원형·우산형 등 모양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놓고,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800원) 정도에 금속 원통형 상자와 바늘 등도 제공하고 있었다.다만 중국 내에서 제작되는 달고나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품질 관리가 안 되다보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불량 식품이나 저품질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중국 내 60여개 불법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됐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상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가 19억 4000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틀, 참가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과 가면 등 다양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받은 상품들이 전 세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많은 상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여기는 베트남] 자기 병 고치려 13살 친딸 중국에 팔아넘긴 비정한 아빠

    [여기는 베트남] 자기 병 고치려 13살 친딸 중국에 팔아넘긴 비정한 아빠

    본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13살에 불과한 친딸을 중국에 팔아넘긴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베트남 현지언론 단트리는 15일 응에안성 끼선현 지방 경찰이 펑(46)씨를 '16세 미만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펑씨가 인신매매로 넘긴 미성년자는 다름 아닌 본인의 친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펑씨는 병원에서 심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비를 구할 길이 막막했다. 당시 그는 친딸을 중국에 팔아넘기면 거액을 손에 쥐리라고 판단해 조카 A양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A양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B씨와 공모해 펑씨의 딸을 중국으로 데려갔다. B씨는 중국에서 결혼한 딸이 있어 펑씨의 딸을 팔 수 있는 루트를 알아봐 주었다. B씨는 펑씨의 딸을 버스에 태워 중국으로 데려가 한 중국 남성에게 1억2000만동(한화 624만원)을 받고 팔아넘겼다. 당시 펑씨 딸의 나이는 13살에 불과했다. 이렇게 받은 돈 1억2000만동 중 1억1000만동은 펑씨가 갖고, A양과 B씨는 각각 300만동과 700만동을 챙겼다. 하지만 이들의 범죄 행각은 지난달 중순 펑씨의 딸이 구조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발각 났다. 우여곡절 끝에 고향 땅에 돌아온 딸은 A양과 B씨의 인신매매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A양과 B씨는 경찰의 추궁에 "이 모든 일은 피해자의 아버지 때문에 시작된 일"이라고 털어놨다. 경찰에 소환된 펑씨는 치료비 때문에 친딸을 팔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끼선현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16세 미만 아동의 인신매매 범죄에 7~12년의 징역과 5000만~2억 동(한화 10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 급속히 늙어가는 중국인…노령인구 매년 1000만명 씩 급증

    급속히 늙어가는 중국인…노령인구 매년 1000만명 씩 급증

    중국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무려 18.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부동산 전문 연구 플랫폼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은 15일 ‘2021년지역사회노후현황미래동향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최근 들어 매년 60세 이상 노령인구가 1000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노령 인구는 약 2억 640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전체 인구 중 약 18.7%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노령인구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 대비 약 5.44%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시기 65세 이상의 인구는 1억 9100만 명을 돌파, 전체 인구 중 약 13.5%를 차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시기 15~59세의 인구 비중은 지난 10년 대비 6.78%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해당 보고서는 노령 인구의 상당수가 자녀와 따로 떨어져 거주하는 ‘독거 노인’ 형태라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가족 구성원의 핵가족화와 소형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노인과 자녀가 독립해 거주하는 형태가 일반적인 가족 형태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공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령인구 중 약 65.5% 자녀와 따로 떨어져 독립적인 거주 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응답자의 약 26.8%만 자녀와 같은 주택 내에서 거주 중이었다. 반면, 80세 이상의 초고령 인구의 응답자 중 약 48%는 자녀와 공동 거주 형태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노령 인구의 상당수가 자녀와 독립된 공간에서 독립적인 형태로 거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변한 반면 대부분의 노령인구는 자동차로 1시간 이내의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보고서는 조사에 참여했던 60세 노령자들 중 약 21.3%가 자녀와 독립된 주택이지만 같은 지역구 내에서 거주 중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약 60%는 같은 도시 내에서 자녀와 독립해 생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현행 중국의 양로보험기금(중국판 국민연금)이 오는 2028년을 기점으로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 2035년에는 준비된 기금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때문에 노령 인구의 퇴직 연령을 연장하거나 은퇴 인구의 재취업 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노령인구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국 국무원 정책자문 위원이자 전 국가통계국 소속 야오징위안 박사는 “중앙위원회에서도 노령인구의 정년 퇴직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문제가 정식으로 논의된 바 있다”면서 “점차 노령인구의 사회 적응을 위한 정년 연장 등의 논의는 더울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행 중국의 법정 퇴직 연령은 60세다. 하지만 여성 근로자의 경우 블루칼라 노동자는 50세, 사무직은 55세로 성별에 따른 차별적인 퇴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 랜섬웨어 ‘클롭’ 유포 4명 검거…국내 기업·대학들 피해

    랜섬웨어 ‘클롭’ 유포 4명 검거…국내 기업·대학들 피해

    국내 대학과 기업 4곳에 랜섬웨어를 유포해 암호화폐를 갈취한 외국 국적 범죄 조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5일 우크라이나 국적 3명과 다른 국적의 외국 조직원 1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공갈·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국내 대학과 기업 4곳을 대상으로 클롭 랜섬웨어를 유포해 학사 운영, 제조 유통 등 정보 자산이 보관·운영되던 업체들의 주요 시스템 720대를 마비시키고서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총 65비트코인(4억 1000만원, 현 기준 4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클롭은 암호화한 시스템 파일의 확장자를 ‘clop’으로 변경시켜 마비시킨 뒤 이를 위협해 금전을 갈취하는 데 쓰이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보안 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학·중소 제조업체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관리자에게 업무로 위장한 이메일을 발송해 열람하게 하는 방법으로 내부 전산망에 진입한 뒤 중앙 관리 시스템을 장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전산망 침입 수법 등을 분석해 추적 단서를 20개국과 공유했다. 또 인터폴과 유로폴, 피해를 당한 16개국이 참여하는 클롭 랜섬웨어 범죄조직 검거 등을 위한 공동대응 작전 ‘사이클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에 사용된 약 1500개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확인하고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들을 상대로 수사를 펼친 끝에 가상 자산을 최종적으로 수신한 외국 국적 피의자 9명을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6월 11일~25일 우크라이나에서 현지 경찰과 합동 수사를 벌여 범죄에 연루된 6명을 검거했다. 진우경 경찰청 테러수사2대장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랜섬웨어 피해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공조를 통해 자금세탁 총책을 처음 검거한 데 의미가 있다”며 “프로그램 유포자 검거까지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원빅데이터 활용한 제도개선 사례는

    민원빅데이터 활용한 제도개선 사례는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 백신별 권장횟수를 모두 접종하고 2주가 경과하면 자가격리를 면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업인 직불금 신청시 불가피하게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현장 조사를 통해 지급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민원분석시스템으로 수집한 민원 빅데이터 중 국민불편을 유발하는 18건이 제도 개선 등으로 해당 정책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매주 불편사항을 발굴해 통보하면 관계기관은 법·규정 및 서비스 개선, 홍보·조사 등의 방법으로 이를 개선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제도개선으로 활용된 비율은 64.2%에 이른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와 각 지방자치단체 민원 창구 등을 통해 수집되는 민원은 연간 1000만건에 이른다. 고3 입시생의 백신접종 장소를 학생 선택에 따라 변경토록 요청해 질병관리청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휴대폰 구입 후 약정기간이 지나면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소비자가 알 수 있게 적극 홍보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청해 문자 알림 발송을 2회에서 4회로 늘리기도 했다. 권익위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알리는 문자의 양식을 통일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각 지자체에 이름과 검사일시, 검사기관, 검사 방법 및 결과 등 문자 양식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을 안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 한마음 방역·휴먼뉴딜… ‘청정 삼다도’ 만들기 착착”

    “코로나 한마음 방역·휴먼뉴딜… ‘청정 삼다도’ 만들기 착착”

    “제주를 사랑하시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 주세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많은 국민이 제주도를 찾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 준수 등으로 제주를 코로나19의 안전지대로 만드는 데 관광객과 제주도민 등 모든 국민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방역수칙 잘 따라준 관광객들에 고마움 -가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 전 국민 2차 접종률 70%를 달성해 집단면역 형성의 틀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제주도도 이에 맞춰 도민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8월 4차 대유행 당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큰 위기에 처했지만,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마음으로 방역에 협력해 주신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이동량이 크게 늘어난 이달 개천절, 한글날 연휴 기간에도 슬기롭게 고비를 넘긴 것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때문에 가능했다.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점진적인 일상 회복을 향한 희망과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일상 회복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다.” -제주 지역도 영업제한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무척 어렵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도민들의 어려운 사정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제주는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별도로 696억원 규모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노래연습장과 PC방, 여행업과 전세버스업체, 숙박업소, 화훼농가와 어가, 구직 청년, 프리랜서 등이 대상이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업체에 26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일자리 4만 5000개 창출 -일자리 창출 등 제주형 뉴딜 정책은 어떻게 추진 중인가. “‘제주형 뉴딜 사업’에 안전망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휴먼뉴딜’을 추가했다. 기존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에 안전망 강화를 위한 휴먼뉴딜을 추가하고, 이와 연관된 지역 균형 뉴딜을 덧붙여 3+1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제주형 뉴딜 사업에 2025년까지 총 6조 5469억원의 재정을 투자해 4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문별 투자 액수는 그린뉴딜 4조원, 디지털뉴딜 8000억원, 휴먼뉴딜 1조 6000억원이다. 일자리 창출 목표는 그린뉴딜 2만 1918개, 디지털뉴딜 6559개, 휴먼뉴딜 1만 7317개다. 새롭게 추가한 휴먼뉴딜 분야에서 ‘스마트 방역 구축’, ‘청년 고용 및 생활 안정 지원’, ‘일자리 확대’ 등의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로 심화한 양극화와 돌봄 격차에 대응해 복지 전달체계와 취약계층 돌봄도 대폭 강화한다. 이 밖에 고용 및 사회안전망 구축, 힐링·치유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전방위 노력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화두다. 제주의 노력과 성과는. “제주는 이미 2012년부터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2030’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며 인프라와 성과를 하나하나 쌓아 왔기에 탄소중립 실현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잡았다. 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19%로 전국 최고를 기록(2020년 기준)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기차 선도 도시로서 국내 최초로 V2G(Vehicle to Grid) 시범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제주도 업무용 차량을 V2G 차량으로 교체해 전기차에 저장된 전기를 제주도청 전력망으로 받아 쓸 수 있다. 사용하고 남는 풍력 생산 전기로 물을 분해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저장해 사용하는 실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가 핵심 가치다. 제주는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챌린지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1호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원희룡 전 도지사의 중도 사퇴로 내년 국비 예산 확보에 문제는 없나. “지난 8월 확정된 내년도 국비 확보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인 1조 8191억원으로 파악됐다. 제주4·3 보상 예산 1810억원이 처음으로 국가 예산에 반영됐다. 제주에서 확보한 국비 예산은 1조 6381억원으로 전년도 1조 4839억원에 비해 22.6%인 3352억원 늘었다. 정부 예산 증가율 8.3%보다 14.3% 포인트 높다.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신설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제주특별자치도계정 사업 예산이 전년도 2403억원보다 13.1% 증액된 2718억원을 확보했다.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 지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외국 관광객에 맞춤형 온·오프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은 언제쯤 돌아올 것으로 보나. “방역 우수 국가들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일부 지역에서 현재 국경 개방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잠재적인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제주 가상여행 체험과 ‘얼리버드’ 제주 여행 상품 판매 등을 선보였고, 해외 11곳의 제주 관광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국가 상황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과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세계관광기구(UNWTO)가 주관하는 세계 최우수관광마을에 하효마을을 추천했다. 웰니스 관광지인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열리는 ‘멍 때리기 대회’가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소개되는 등 청정 제주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됐을 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일은 무사증 입국 일시 정지 조치를 해제하는 것이다. 민관 협업으로 방역이 일상화된 제주 안전 여행상품을 갖춰 나가고, 정부와 논의해 방역 안전 국가 간 트래블 버블 시행에 대한 준비도 마련해 놓았다.” ●비상품 감귤 유통되면 제주 이미지 먹칠 -노지 감귤 수확철을 맞아 고질적인 비상품 감귤 유통이 다시 고개를 든다. “소비자들이 고당도 과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주도는 2019년부터 감귤 정책을 ‘맛’ 중심으로 전환했다. 전국 단위에서 상품 기준을 당도로 정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그런데도 일부 농가나 선과장에서 비상품 감귤을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있어 제주도와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함께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출하 초기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이 올해 감귤 가격을 좌우한다. 당도가 낮거나 강제 착색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상품 감귤이 시중에 유통되면 제주 감귤 전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고, 가격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행정의 현장 점검 및 단속과 함께 농가의 의식 전환, 유통업자의 상생의 지혜가 어우러져야 비상품 감귤 유통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다. 제주도는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려다가 적발된 농가나 선과장, 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제재를 하고, 3년간 각종 행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내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관리는.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정 후보에게 줄 서는 등 공무원의 선거 개입은 행정 불신을 초래하고, 지방자치를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다. 각종 행정서비스나 행사가 선거법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엄격히 중립을 지키면서 공직자 각자가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도민들을 위한 생활행정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
  • ‘간첩조작 사건’ 유우성 공소 기각… 공소권 남용 첫 인정

    ‘간첩조작 사건’ 유우성 공소 기각… 공소권 남용 첫 인정

    ‘간첩증거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에 대해 검찰이 이미 기소유예 처분했던 대북 송금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뒤늦게 추가 기소한 것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이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인정해 공소 기각한 윈심을 확정한 첫 사례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14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상고심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씨는 2005~2009년 중국에 거주하는 외당숙과 공모해 북한에 25억원을 불법 송금한 혐의로 2010년 3월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소유예 처분됐다. 그러나 유씨가 2013년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 국정원의 증거 조작 사실이 드러나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자 서울중앙지검은 2014년 유씨를 불법 대북 송금 혐의로 재조사해 기소했다. 재북 화교 출신인 유씨는 자신이 탈북민인 것처럼 속여 서울시 공무원에 취업하고 탈북자 정착지원금을 받은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도 받았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 7명 중 4명은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지적했지만 1심 재판부는 유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유씨의 불법 대북 송금 혐의에 대한 1심 판단을 뒤집고 공소 기각 판결했다. 이에 검찰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검사가 이 사건을 기소한 것은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이므로 공소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한 것은 위법”이라며 원심을 확정했다.
  • “강아지 짖어서 넘어졌다”…3400만원 요구한 오토바이 운전자(영상)

    “강아지 짖어서 넘어졌다”…3400만원 요구한 오토바이 운전자(영상)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강아지 짖는 소리에 넘어졌다고 주장한 운전자가 견주에게 손해배상금으로 34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강아지가 짖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놀라 넘어졌는데 손해배상으로 3400만원을 요구한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인 견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20일 울산광역시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당시 제보자는 반려견과 함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넘어진다. 곧바로 강아지가 근처에서 나와 오토바이 운전자 주변을 뛰어다니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강아지가 내게 달려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제보자는 “당시 목줄을 짧게 잡고 있었다. 강아지는 짖기만 했다”면서 “오토바이가 넘어진 후 놀라서 잠시 줄을 놓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강아지는 미니 슈나우저로 머리까지 높이가 45㎝, 몸길이는 50㎝, 몸무게 8㎏가량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질 만큼 위협적이진 않다는 주장이다.오토바이 운전자는 깁스만 한 상태이며 따로 수술을 하거나 입원은 하지 않았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블랙박스도 있지만 제보자는 영상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한동안 일을 못하게 된 점, 본인과 가족이 정신적 피해를 입은 점 등을 이유로 34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강아지가 덤비지 않았더라도 짖은 것만으로도 책임은 있을 수 있다. 목줄을 바짝 잡고 있었어도 짖지 않도록 주의했어야 한다”면서 “일단 책임은 인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아지 짖는 소리의 크기, 사고 발생 위치, 오토바이 운전자의 주행 방법 등 책임의 정도와 운전자의 소득에 따라 배상액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고에서 아무리 책임이 커도 손해배상액이 1000만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기온 3도 오르면 도시가 이렇게 변합니다…8억명 위험

    기온 3도 오르면 도시가 이렇게 변합니다…8억명 위험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3도 오르면 연안에 있는 전 세계 약 50개 도시가 침수 피해를 입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연구단체인 클라이밋 센트럴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라이밋 센트럴은 섭씨 3도가 오를 경우 세계 주요 도시가 물에 잠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물에 잠기게 될 도시에는 미국 하와이의 호놀룰루, 이탈리아 나폴리, 프랑스의 니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함께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상하이,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가정하면 5억1000만명, 3도의 경우 8억명이 침수 피해에 놓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한다고 해도 이미 약 3억 8500명이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될 땅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특히 침수 피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장기적으로 해수면 상승에 제일 취약한 5개국에 포함됐다. 이들 국가는 동시에 최근 석탄 소비를 늘린 곳이기도 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밖에 해당 지역에 놓인 작은 섬나라들의 경우 거의 소멸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지구 온도는 이미 산업화 전 수준보다 섭씨 1.2도가 높은 상태다. 과학자들은 기후 위기로 인한 최악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 숫자가 1.5도 이하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1.5도 이상이 되면 극지의 얼음이 녹으면서 갇혀 있던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고, 방출된 이산화탄소가 온실효과를 가속화해 다시 얼음을 녹이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즉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오르면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가리켜 학계에서는 기후변화의 ‘티핑 포인트’라고 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해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한다고 가정해도 기온은 1.5도 넘게 오를 것이고, 2050년 이후로도 배출이 계속될 경우 2060년대나 2070년대에 3도로 올라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해수면 상승 피해 추정에 제방이나 방조제 등에 대한 데이터 부족을 한계점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홍수 등 자연재해 영향으로 도시들이 관련 인프라를 정비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는 재정 여력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과 달리 저소득 국가들은 뒤처질 수 있다고도 전했다. 또 기후변화는 단순히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뿐만 아니라 기존에 겪지 못했던 수준의 폭우, 강풍, 가뭄 등을 수반하기 때문에 제방이나 방조제만으로 막기엔 역부족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벤저민 스트라우스 클라이밋 센트럴 수석 연구원은 “오늘날의 선택이 우리의 길을 정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 [이은주의 비하인드 컷] 오리지널의 가치/소셜미디어랩 기자

    [이은주의 비하인드 컷] 오리지널의 가치/소셜미디어랩 기자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K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오징어게임’. 넷플릭스는 13일 “‘오징어게임’이 94개국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전 세계 1억 1000만 구독 가구가 시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넷플릭스 사상 최고 시청 기록이다. ‘오징어게임’ 앞에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것이다. 일찌감치 오리지널의 가치에 눈뜬 넷플릭스는 자사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를 집중했다. 한국에도 지난 5년간 7억 달러(약 7700억원)를 투자했고 그중 한 편이 바로 ‘오징어게임’이다.치열한 콘텐츠 시장에서 승부처는 오리지널리티, 즉 독창성과 창작력이라고 판단한 넷플릭스는 철저하게 창작자에 대한 존중과 자율성을 중시했다. ‘투자하되 관여하지 않는다’는 넷플릭스의 원칙에 국내 창작자들은 반색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는 “이렇게까지 간섭을 안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라고 밝혔고,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국내에서는 낯설고 난해하고 제작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제작을 거절당했는데, 넷플릭스에서는 형식과 내용의 제약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요즘 거의 모든 제작사들이 가장 먼저 넷플릭스로 달려가는 통에 이미 내년까지 라인업이 꽉 찬 상태다. 과거 국내 방송사들이 제작사에 톱스타 캐스팅과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부담 지우고 작품 내용에도 관여하는 권위적인 제작 행태를 보이던 것과 달리 넷플릭스는 제작비의 10~20% 수익을 더 보전해 주고 온전히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콘텐츠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것에 무조건 박수 칠 일만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제작비를 점점 낮게 책정하고 자사 입맛에만 맞춘 작품에만 투자하는 등 제작사 길들이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넷플릭스가 한국 매출액을 본사 이익으로 귀속시켜 세금을 회피하고, 수백억원대의 이용료를 내는 국내 OTT 업체들과 달리 망이용료를 내지 않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흥행 시 제작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 등 수익 배분의 불공정 계약도 도마에 올랐다.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성비’가 입증된 K드라마. 다음달 디즈니플러스를 필두로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는 ‘오징어게임’ 못지않은 생존을 건 데스게임이 예고되고 있다. 국내 콘텐츠 업계가 세계 드라마의 하청 기지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오리지널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생태계를 만들고 창작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오징어게임’ 성기훈의 마지막 절규처럼 콘텐츠 전쟁의 ‘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말이다.
  •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증여세 부담되면 세무서에 ‘연부연납’ 신청하세요

    최근 자산 증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금융상품은 금융소득종합과세,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은 양도소득세 절세를 위해 증여가 이루어진다. 부의 이전과 함께 투자 이익에 대한 절세를 하기 위함이다. 증여세는 증여받는 사람이 내야 하기 때문에 증여를 실행하기 전 반드시 수증자(받는 사람)가 증여세를 납부할 능력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증여세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와 함께 납부해야 하는데, 납부자금이 부족하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현금 증여는 받은 현금에서 세금을 납부하면 되지만 부동산은 증여받고 일정 기간 내에 처분하면 세무상 불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이럴 때 활용해 볼 수 있는 제도가 연부연납 제도다. 증여세 신고 기한까지 관할 세무서에 연부연납을 신청하면 최대 5년까지 나눠서 내는 게 가능하다. 증여세가 2000만원이 넘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증여세 신고 때 증여세의 6분의1은 먼저 내고 나머지는 향후 5년간 매년 6분의1씩 분할해 낼 수 있다. 다만 1회당 최소 1000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예컨대 납부해야 할 증여세가 9000만원이라면, 1500만원은 증여세 신고 때 납부하고 나머지 7500만원은 향후 5년간 매년 1500만원씩 내는 식이다. 연부연납을 신청하기 전엔 이자 부담과 담보 제공을 고려해야 한다. 세금을 천천히 내는 만큼 세법에선 일정한 이자도 가산해서 내도록 한다. 이를 연부연납 가산금이라고 하는데 현재 이자율은 1.2%이며 향후 이자율 변동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다음으로 연부연납을 신청하려면 국세청에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납세 담보라고 하며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종류는 금전, 유가증권, 부동산 등이다. 일반적으로 연부연납 신청 세금의 120%를 담보로 제공하게 되는데, 증여받은 재산을 포함해 수증자의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 만약 수증자 소유재산 중에 담보로 제공할 만한 물건이 없다면, 가족의 소유 부동산 등을 담보로 제공해도 상관없다. 특수관계자 소유 부동산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으면 일정 금액 이상의 증여이익에 대해 증여세가 과세되지만, 납세담보의 경우 특수관계인 소유 재산을 담보로 제공한 경우엔 담보제공 이익에 대해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임대차 계약이 설정된 부동산을 증여받을 때나 증여받은 재산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받아야 할 때, 납세담보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족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부연납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중도금 대출 못 받는 아파트 2배 늘어나

    아파트값 폭등과 분양가 상승으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분양가 9억원 초과 신규 아파트가 4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에 제출한 ‘중도금 대출 보증 현황’에 따르면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된 아파트가 지난해 기준 45개 단지, 6103가구로 집계됐다. 현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20개 단지, 2620가구와 비교해 가구수 기준으로 2.3배 늘었다. 현재 분양가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는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된다.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정부가 2016년 7월부터 고가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후에도 집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2018년 3354가구(26개 단지)에서 2019년 6513가구(48개 단지), 지난해엔 6103가구(45개 단지)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되는 아파트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서울이 2017년 1927가구(11개 단지)에서 지난해 4553가구(18개 단지)로 증가했고, 경기는 556가구(4개 단지)에서 907가구(12개 단지), 인천은 0가구에서 606가구(4개 단지)로 각각 늘었다. 초고가 아파트의 분양가도 크게 올랐다. 최근 3년간 분양한 아파트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싼 집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으로 155.16㎡의 분양가는 30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 대구 달서구 빌리브스카이 219.14㎡ 아파트는 27억 7000만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원에디션 82.31㎡는 27억 1000만원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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