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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연봉 1000만원 올려라”...삼성전자, 53년 만에 첫 파업 수순

    노조 “연봉 1000만원 올려라”...삼성전자, 53년 만에 첫 파업 수순

    2021년도 임금협상을 두고 회사와 대립 중인 삼성전자 노조가 쟁의행위 준비 수순에 돌입했다. 노조가 실제 파업을 결정할 경우 삼성전자는 창사 53년 만에 첫 파업 사태를 맞게 된다.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는 4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받으면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꾸려 10일간 노사 양측에 중재를 시도한다. 중노위 중재에도 노사 협의에 실패하면 ‘‘조정 중지’를 결정하게 되고,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협상 최종안에 대한 부결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사 간 대화는 이제 결렬됐다”며 “합법적인 쟁의행위권을 확보하고 회사에 맞서 더 큰 투쟁을 조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내 4개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꾸리고 지난해 10월부터 총 15차례의 교섭을 벌이며 회사와 2021년도 임금협상을 해왔다. 노조는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지급 체계 공개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가 정한 기존 임금인상분 외 추가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2021년도 임금은 기본인상률 4.5%에 성과인상률 3%를 더한 7.5%다.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임금협상 최종안을 조합원 투표에 부쳤으나 90.7%의 반대로 부결됐다. 삼성전자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삼성전자노조의 조합원 수는 4500명 규모로, 국내 전체 삼성전자 임직원(약 11만 4000명)의 4% 수준이다. 노조 측은 “조정 신청을 통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파업을 포함해 구체적인 쟁의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노조와의 대화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 ‘관양 현대’ 수주전 D-1…‘사고’ 친 현대산업개발이 정말 이길까?

    ‘관양 현대’ 수주전 D-1…‘사고’ 친 현대산업개발이 정말 이길까?

    광주에서 잇따라 대형참사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이 롯데건설과 경기도 안양시에서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를 두고 격전을 벌인다. 모든 수주 현장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지만 특히 이 사업지는 두 건설사에게 뺏길 수 없는 격전지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현산에게는 이 사업이 분위기 쇄신은 물론 전 국민에게 다시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재기의 발판과도 같다. 반면 롯데건설은 ‘사고’를 친 현산에게 질 경우 되레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오는 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HDC현산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이 사업은 관양동 일대 6만 255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총 1305가구 규모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추정 공사비는 4200억원 규모다. 앞서 롯데건설은 3일 안양시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시그니처 캐슬’ 브랜드를 도입해 안양시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본사 차원에서 힘을 싣는 모양새다. 롯데건설의 공약은 사업추진비 책임조달, 무상입주 및 환급 확정, 골든타임 분양제, 물가인상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없음, 분담금 입주 2년 후 납부, 환급금 조합원 분양 계약시 100%선지급, 마이너스 옵션(가구당 4000만원), 사업비 전액 무이자 대여,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비용 지급(가구당 1000만원) 등이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창립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HDC현산도 수주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합동홍보설명회에 해외 설계사인 스캇 사버 SMDP 대표가 참석해 관양 현대에 적용할 특화된 설계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SMDP는 국내 노른자에 위치한 정비사업 특화설계를 맡아 한국에 이름을 많이 알린 미국건축설계회사다. 당초 업계는 이 재건축 사업을 HDC현산이 가져갈 것으로 점쳤지만 사고 이후 여론이 악화됐고 결과는 미지수가 됐다. 때문에 고조된 경쟁 분위기에 조합원들도 HDC현산 지지자와 롯데건설 지지자로 양분되며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상황을 수습해야 하는 조합장은 현재 공석이다.
  • 美 가정집 마당서 3만원 주고 산 그림 알고보니 120억 걸작

    美 가정집 마당서 3만원 주고 산 그림 알고보니 120억 걸작

    한 가정집 마당에서 단돈 30달러(약 3만6000원)를 주고 산 그림이 무려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가치가 있는 걸작으로 드러나 화제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북유럽의 다빈치'라 불리는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가 그린 드로잉이 발견돼 조만간 경매에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처녀와 아이'(The Virgin and Child)라는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믿기힘든 우여곡절 끝에 세상의 빛을 보게됐다. 사연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매사추세츠의 한 남성이 가정집 마당에서 판매하는 중고물품을 살피다 이 그림을 손에 쥐게됐다. 당시 구입 가격은 불과 30달러. 그 역시 그림의 가치를 알지 못했으나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하며 수 년을 집에 보관했다. 이후 2년이 지난 2019년, 고미술품 딜러인 클로포드 쇼러가 파티를 가던 중 선물을 사기위해 우연히 한 골동품 서점에 방문했고 주인을 통해 뒤러의 작품일 수도 있는 그림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됐다. 서점 주인과 그림 주인이 친구였던 것.쇼러는 "뒤러는 사후 수많은 연구가 이어졌기 때문에 그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찾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그의 작품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이 100년 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짜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사진을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쇼러는 직접 찾아가 자신의 두 눈으로 보고 믿기힘든 진품 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판매 후 수익을 나눌 것을 약속하고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선수금으로 지불한 그는 전문가들의 진위 감정을 위해 3년을 보냈다. 결국 이 그림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전문가 패널에서도 진품임이 확인됐다. 쇼러는 "뒤러는 판화와 드로잉의 선구자로 전세계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다"면서 "최소 8자리, 1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뒤러는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독일 르네상스의 대표화가다.  
  • 靑, ‘푸들 학대범’ 신상공개 청원에 “공개 대상 아냐…합당한 처벌받길”

    靑, ‘푸들 학대범’ 신상공개 청원에 “공개 대상 아냐…합당한 처벌받길”

    정부가 반려견 19마리를 학대하고 유기한 ‘푸들학대범’의 신상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경찰은 현재 피의자를 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40대 남성 A씨는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푸들 20여 마리를 입양한 후 잔인한 방법으로 다수를 죽게 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2021년 11월 30일 사건을 접수한 뒤 12월 2일 피의자를 긴급 체포, 조사를 통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푸들 학대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공분이 일었고,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푸들 등 19마리를 입양해 학대 후 죽인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에는 21만명이 서명했다. 김 차관은 “심각한 동물학대 범죄가 계속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경찰은 현재 피의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검찰 수사, 법원 재판을 통해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신상공개에 대해서는 “현행 법령상 살인, 강도, 강간 등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를 대상으로 해 이번 사건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처벌을 강화해왔다”며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한 경우 ‘동물보호법’ 처벌조항이 이전까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었던 것을 2018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올렸다. 그리고 2021년 2월 이를 다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정부는 지난해 10월 1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역시 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면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조항이 신설될 경우 동물학대 처벌 등이 강화되고 동물과 사람을 막론하고 생명을 보다 존중하는 사회적 공존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홍남기 “국민의힘 추경 증액안, 실현 가능성 없는 얘기만…”

    홍남기 “국민의힘 추경 증액안, 실현 가능성 없는 얘기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에 합의하더라도 정부는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당의 추경안 35조원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수 있느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14조원 규모의 정부 지출 규모가 국회에서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규모 선에서 추경 논의가 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정부 원안 14조원에서 21조원 증액한 여당의 추경 수정안(35조원)에 반대의 뜻을 밝힌 것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여러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면서 “다만 물가나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워낙 커 그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4조원 규모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이 “여야가 함께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저는 쉽게 동의하지 않겠다”면서 “증액에 대해선 여야 합의에 구속되기보다 행정부의 나름대로 판단이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현재 민주당은 추경 규모를 35조원으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문화예술인, 법인택시 기사 등 200만여명을 지원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민의힘의 추경 증액안에 대해선 “실현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깎아내렸다. “국민의힘이 전달한 추경안을 봤느냐”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홍 부총리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소요와 재정여건, 국가경제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추경 규모를 판단했다”면서 “(국민의힘 제안은) 여러 가지 소요만 제기했지 재원에 대한 말씀이 없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얘기만 주셨기에 저희로선 반영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본예산에 대한 대규모 지출구조조정에 대해선 “집행 초기단계인 1월에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현행 100만원인 소상공인 지원금을 1000만원으로 올리는 등 7가지 요구사항을 기재부에 전달했다. 정부가 추경 증액을 끝까지 반대하면 증액은 어려워진다. 헌법 57조는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기상인가, 기후인가/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기상인가, 기후인가/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기상과 기후가 어떻게 달라요?” 기상학자에게 물었더니, “기상(날씨)은 선생님의 오늘 기분이고 기후는 선생님 성품이지요”라고 대답한다. “기상은 무슨 옷을 입으면 좋을지를 알려 주는 것이고, 기후는 무슨 옷을 사야 할까를 알려 주는 겁니다”라는 설명도 추가해 줬다. 날씨가 똑같은 날이 없듯이 기후도 계속 변한다. 장시간 동안의 평균값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자연적인 기후의 움직임은 ‘기후변동’이라 하고, 자연적 기후변동의 범위를 벗어나 평균적인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변화를 ‘기후변화’라고 한다. 기후변화는 보통 30년간 어느 지역의 기상 특성을 의미하므로, 기상과 기후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것이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지구의 장기적인 온도 상승, 즉 ‘지구 온난화’다. “정말 전 세계가 계속 따뜻해지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에 관한 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평가를 살펴봐야 한다. IPCC는 제1차(1990년)와 제2차(1995년) WG1 평가보고서에서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해 0.3~0.6℃(100년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3차(2001년) 보고서에서 0.6℃(1901~2001년), 제4차(2007년)에서 0.74℃(1906~2005년), 제5차(2013년)에서 0.85℃(1880~2012년)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된 제6차 보고서에서는 1.09℃(1850~2020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51명의 기후과학 전문가가 7만 8000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합의해 ‘기후변화’가 현재진행형이면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적 재해라는 사실과 그 원인이 ‘인간의 영향’이라는 확증을 밝힌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는 어느 정도일까. 100년 이상의 관측 자료가 있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목포, 강릉의 경우 최근 30년간(1991~2020년) 연평균기온이 80년 전보다 평균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대구 등 내륙은 80년간 2℃나 올랐다. 우리나라의 온난화가 더 심한 것은 도시화에 따른 ‘열섬 현상’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서울만 봐도 0.6%의 면적에 1000만명의 시민이 살고 있다. 또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2500만대 중 절반 이상의 차량이 수도권에서 운행되면서 다량의 화석연료를 소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881년 이후 141년간 가장 더웠던 10년이 2005년 이후에 있다고 했고, 2016~2020년이 가장 따뜻한 기간이었다고 발표했다. 우리 기상청도 연평균기온 상위 10년 중 6년이 최근 10년 안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난해 연평균기온이 13.3℃로 역대 최고온도(13.4℃)와 거의 같은 역대 두 번째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도 분명하고 지속적이며, 전 세계의 경향과 일치함을 보여 주고 있다. 열이 오르면 사람도 아픈데 우리 지구는 괜찮을까.
  • 美 특수부대 급습에… IS 수괴, 가족과 함께 자폭했다

    美 특수부대 급습에… IS 수괴, 가족과 함께 자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 오전(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군 특수부대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 알쿠라이시(46)를 처단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간밤에 나의 지시로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미국인과 우리 동맹을 보호하기 위한 대테러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용맹하고 뛰어난 우리 군이 IS를 이끄는 알쿠라이시를 전장에서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전에 참여했던 미국인은 무사히 귀환했다”고 덧붙였다.이날 새벽(시리아 시간 기준) 미 특수부대가 작전을 수행한 시리아 북서부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10년째 정부군에 맞서고 있는 반군의 본거지다. 이번 대테러작전은 2019년 10월 미 특수부대가 당시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한 이후 최대 규모였다. 알쿠라이시는 알바그다디 사망 후 IS 수괴 자리를 이어받은 인물로, 미 국무부는 그에게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알쿠라이시는 미군의 급습을 받자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과 함께 폭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알바그다디 역시 2019년 공격을 받고 자폭했었다. 목격자 증언 등에 따르면 터키 국경 인근 이들립주 아트메흐 마을에 최소 3대의 헬기로 도착한 특수부대는 한 2층 가옥을 공격했고, 무장 괴한들과 2시간 동안 대치했다. 계속된 총격과 폭발로 어린이 6명과 여성 4명을 포함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민방위대 ‘하얀 헬멧’이 전했다. 이번 공격은 IS 잔당이 지난달 21일 시리아 쿠르드자치정부가 관리하는 IS 포로수용소를 공격한 후 이뤄졌다. 약 열흘간의 공격으로 수용소를 관리하는 쿠르드족 120여명이 사망했다. 2019년 3월 IS 패망 이후 최대 규모 공격으로 전해졌다.
  • “강서를 서울 중심에 세운 마곡… 미래 신경제·지식산업 중심으로 우뚝”

    “강서를 서울 중심에 세운 마곡… 미래 신경제·지식산업 중심으로 우뚝”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강서구에서 민선 2기 구청장, 17대 국회의원, 민선 5·6·7기 구청장을 지냈다. 1998년부터 구민의 부름을 다섯 번이나 받은 그에겐 구청장 임기를 마치는 올해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노 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의 황금기를 강서와 함께 있었고, 국정 참여 경험도 해 봤다. 너무나 큰 축복이었다”며 “오랜 세월 한결같이 저를 선택해 주신 구민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선 2기 때와 지금 강서구를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처음 구청장이 됐을 때가 24년 전이다. 그때 강서구는 서울 외곽이고 낙후된 곳이라는 인식이 컸다. 하지만 24년 동안 말 그대로 지도가 바뀌었다. 객관적인 지표로 봐도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조사 결과 강서가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나타났다. 많은 변화를 이룬 것이다. 큰 보람이다. 구민들이 성원해 주셨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준 직원들 덕분에 이뤄 낼 수 있었다.” ●서울식물원 30개월 새 1000만명 방문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고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업은 역시 마곡지구 개발일까. “마곡은 내가 시작한 거나 마찬가지다. 처음에 조순 당시 서울시장은 후세를 위해 마곡을 놔두기로 결정했다. 조 전 시장 생각도 일리는 있지만 개발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할지 미리 계획하고 연구해서 방향을 세워 두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999년쯤 고건 서울시장에게 건의했고, 당시 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이 수행한 용역에서 밑그림이 거의 다 나왔다. 지금 생각해도 잘한 건, 처음 추진할 때 ‘워터프론트’라고 한강 물을 끌어와서 요트 정박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서울식물원으로 바꾼 일이다. 민선 5기 구청장에 출마하며 ‘아까운 땅을 파서 물을 끌어들이는 정박장 계획을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당선 뒤 전문가 검증단을 구성해 검토해 보니 여러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에 건의해서 그 자리가 서울식물원이 됐다. 정박장 조성 비용의 대부분이 토목공사에 들어가는데 그게 무슨 투자인가.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좋았겠지만 구민에게 필요한 게 뭔지 생각해야 했다. 2019년 5월 서울식물원이 개장한 뒤 2년 6개월 만에 방문객 1000만명이 넘었다. 시간이 지나 심은 나무들이 자라면 싱가포르 보타닉가든 못지않은 곳이 될 거라 믿는다.”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해 봤는데 어느 쪽이 더 보람 있나. “둘 다 중요하지만 일의 성과로 보면 구청장이 훨씬 의미 있다. 국회의원은 혼자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단체장은 지역 내에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 법에 어긋나지 않고 주민이 원하는 일이면 대부분 추진할 수 있다. 예산이 문제이긴 한데, 계획을 세워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능력이다. 책임이 무거운 만큼 성과에 대해 보람도 느낀다.” ●후임이 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 실현을 -긴 시간 수많은 성과를 내셨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민선 7기엔 코로나19가 일상이 되면서 현장을 자주 찾지 못하고 더 많은 구민과 소통하는 데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돌이켜 보면 소통은 어떤 결론이나 진정성을 찾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그래서 최근 상황이 더 안타깝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달려 여러 성과를 냈지만 항공학적 검토제도 시행이 임기 내 마무리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취임하면서부터 비행안전이라는 목적을 지키면서 열악한 지역 여건도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2015년 항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2018년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이 지정 고시되는 등 제도 기반이 마련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장애물 제한 표면 기준 설정이 코로나19로 지연되며 아직까지 제도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추진할 역점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마곡 개발 사업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지식산업 혁신기지로, 연구개발(R&D) 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신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역 문화 균형발전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강서문예회관 건립도 연말 준공이 목표다. 구민의 숙원이었던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선) 사업은 지난해 마침내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심사 통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남은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화곡동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지역 간 조화로운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임기 끝까지 공약 실천에 최선 다할 것 -후임 구청장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 “처음 구청장이 되면 다양한 현안과 복잡한 문제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지역 특성을 꾸준히 살펴 지역 사회에 잠재된 다양한 경제 자원, 기술 등을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갔으면 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역내 숙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 자신의 성과만을 위해 10년 동안 추진한 사업이 물거품이 되게 해선 안 된다.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꼭 마무리를 지어 줬으면 좋겠다.” -임기 끝난 뒤 계획도 묻지 않을 수 없다. 구민들께 하고 싶은 말도 해 주시라. “임기 끝난 뒤 뭘 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직 임기가 5개월이나 남았다. 직원들이 끝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내 역할이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구민과 약속한 일을 힘껏 추진하겠다. 구민 여러분과 처음 약속을 끝까지 지켜 나가는 ‘유시유종’(有始有終)의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 새해에도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구민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 
  • 청년예술인, 예술하세요… 돈은 서초가 마련 할테니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참여팀을 모집한다. 구는 올해 4억여원의 구비를 들여 총 23개팀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창업 초기 사업비 15개팀, 사업 안정화를 위한 임차료 8개팀 등이다. 구는 청년들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대비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초기 창업 사업비를 팀당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임차료 지원을 팀당 최대 45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올렸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개발한 문화예술 분야 창의적 수익모델과 서울 예술의전당, 악기거리 등을 연계해 지역 문화예술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중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경제 기업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 팀이다. 오는 18일까지 참여팀을 모집하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 최종 지원팀을 선정한다. 한편 구는 오는 8일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서초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는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과 대기업을 연계해 주는 ‘기업연계 플랫폼 구축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 민주 ‘김만배 카드’로 尹 맹공… 국민의힘 “녹취록 공개” 반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내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발언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3일 KBS 라디오에서 “윤 후보는 검사 장례식장에서 잠깐 스친 사이라고 했지만 김만배 누나가 어떻게 (윤 후보) 아버지 연희동 집을 사 주느냐”며 “1000만명의 서울 시민 중에 거기를 하필 찾아갔다. 실체들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씨는 “윤석열이는 형(자신을 지칭)이 가진 카드면 죽어”라며 사업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하는 회계사 정영학씨를 안심시킨다. 2020년 10월 통화를 담은 해당 녹취록은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발언의 정확한 의미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을 맡은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을 2019년 4월에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다”며 “(윤 후보가) 김만배씨와 무슨 관계인지, 저축은행 사건 때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되는데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CBS 라디오에서 “검찰이 수사 결과를 빨리 내야 된다.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왜 진척이 안 되는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화천대유 시드머니로 사용된 부산저축은행의 1100억 상당의 대출금에 대해 당시 수사검사였던 윤석열이 이 부분은 기소에서 빼지 않았냐”면서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상당한 의혹이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윤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김만배·정영학의 녹취록을 모두 전체 공개하자”며 역공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단 하나도 거리낄 것이 없다”면서 “김만배 녹취록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대장동 절반이 그분 것’이라고 했던 정영학 녹취록까지 다 특검에 넘겨라”라고 요구했다.
  • 민주당,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으로 윤석열 총공격

    민주당,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으로 윤석열 총공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내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발언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3일 KBS 라디오에서 “윤 후보는 검사 장례식장에서 잠깐 스친 사이라고 했지만 김만배 누나가 어떻게 (윤 후보) 아버지 연희동 집을 사 주느냐”며 “1000만명의 서울 시민 중에 거기를 하필 찾아갔다. 실체들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씨는 “윤석열이는 형(자신을 지칭)이 가진 카드면 죽어”라며 사업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하는 회계사 정영학씨를 안심시킨다. 2020년 10월 통화를 담은 해당 녹취록은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발언의 정확한 의미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을 맡은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을 2019년 4월에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다”며 “(윤 후보가) 김만배씨와 무슨 관계인지, 저축은행 사건 때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되는데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CBS 라디오에서 “검찰이 수사 결과를 빨리 내야 된다.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왜 진척이 안 되는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화천대유 시드머니로 사용된 부산저축은행의 1100억 상당의 대출금에 대해 당시 수사검사였던 윤석열이 이 부분은 기소에서 빼지 않았냐”면서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상당한 의혹이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윤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김만배·정영학의 녹취록을 모두 전체 공개하자”며 역공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단 하나도 거리낄 것이 없다”면서 “김만배 녹취록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대장동 절반이 그분 것’이라고 했던 정영학 녹취록까지 다 특검에 넘겨라”라고 요구했다. 이민영 기자
  • 몸값 높아진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강화…규제지역은 50실 이상 의무화

    몸값 높아진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강화…규제지역은 50실 이상 의무화

    앞으로 규제지역에서 50실 이상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 분양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이들 시설에 수요가 몰리자 아파트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3일 수익형 부동산 공급 확대와 공유형 오피스 등 새로운 유형의 부동산 상품 등장 등을 반영해 개선된 건축물 분양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수분양자의 권리 보호 강화하는 내용과 함께 분양시장의 질서 확립 및 분양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을 50실 이상 분양하려면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한 공개 청약이 의무화된다. 현재 아파트 등의 주택은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홈에서 공개 청약하지만 건축물은 300실 이상 오피스텔에만 적용되고 생활숙박시설은 기준조차 없었다. 최근 오피스텔 및 생활숙박시설의 청약경쟁이 과열되면서 청약신청금 환불지연 및 분양과정에서 부조리 의혹 등 논란이 대두되면서 인터넷 청약대상을 생활숙박시설까지 확대하고 기준을 강화했다. 지난해 청약홈을 통해 신청받은 전국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26.3대 1로, 아파트 경쟁률(19.3대 1)을 상회했다. 청약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오피스텔의 위상이 달라진 것이다. 아파트는 가격 급등 및 계약갱신청구권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마저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청약·대출·세금 규제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에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개선안에는 오피스텔 등의 청약신청금은 수분양자 선정 뒤 7일 이내에 미당첨자에게 환불하고, 분양 광고는 건축물 사용승인 후 2년간 보관토록 했다.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청약 의사 등의 확인을 위해 100만~1000만까지 청약신청금을 받는 데 반환 시기를 사업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어 분쟁의 소지가 상존했다. 사업자는 분양건축물에 대한 표시·광고 사본을 허가권자(시·군·구청장)에게 제출하고, 사본을 건축물 사용승인 후 2년간 보관하도록 했다. 허위·과장 광고 여부를 규명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또 공사가 장기간 중단·지연된 분양관리신탁 사업장도 신탁사에서 사업자의 지위를 승계받아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그동안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은 사업자의 부도·파산이 아니면 건축물의 청산이나 공사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로 분양가 인상, 전용면적 감소, 내외장재 변경 등 중요한 사항을 변경시 수분양자 전원 동의가 아닌 80% 이상이 동의하면 설계변경이 가능해진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오피스텔 등 건축물 수분양자의 권리를 아파트 입주예정자 수준으로 보호하는 등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제는 “낚시특별구역” 공약까지…1000만 낚시인 노린 윤석열 핀셋 공약

    이제는 “낚시특별구역” 공약까지…1000만 낚시인 노린 윤석열 핀셋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천만 낚시인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낚시·여가 특별구역(가칭) 추진 및 여가 편의시설 확충 공약을 내놨다. 29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 생활밀착형 미시 공약이다.윤 후보는 “해안과 내수면 등에 낚시와 여가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낚시·여가 특별구역(가칭) 추진하겠다”면서 “1000만 낚시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의 활력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낚시 통제 구역이 점차 늘어나면서 낚시를 편하게 즐길 장소가 줄고 특정 장소로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지적했다. 이탓에 일부 지역에는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환경오염이 유발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해안 및 내수면에 낚시와 여가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칭 낚시·여가 특별구역을 지정하겠다고 했다.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 화장실, 데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여가 편의를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산업 등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주민과의 마찰이나 환경오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하여 우려를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낚시통제구역의 지정 절차 개선과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으로 낚시를 복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인구는 2018년 기준 850만명으로, 2024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측은 전 국민의 5명 중 1명 가량이 낚시를 즐기는 셈이라 분석하고 이같은 핀셋 공약을 발표했다.
  • 스키협회, 개인전 金에 포상금 3억… 빙상은 1억… 노메달에도 격려금

    中, 포상금 외 지방정부 보너스홍콩, 하계와 달리 동계 땐 적어 도쿄하계올림픽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두둑한 메달 포상금이 걸려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평창과 도쿄 대회까지 우리나라의 공식 포상금(개인)은 금메달의 경우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단체전은 금메달 4725만원 등 개인전의 75%다. 종목별 포상금은 해당 연맹 살림살이에 따라 다르다.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의 회장사를 맡은 롯데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4∼6위 선수들에게도 포상금을 준다.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 등이다. 이상호는 평창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설상에서 사상 첫 ‘준비된 당근’의 수혜자가 됐다. 선수단장인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이끄는 대한빙상경기연맹도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1억원을 준다.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은 3000만원이다. 단체전에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노 메달 선수에게도 격려금을 준다. 생활 위생 전문기업 팜클이 회장사인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총 2억원 규모의 포상금을 걸고 메달 색깔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대부분 나라는 동·하계올림픽 공식 포상금을 같은 수준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미국은 3만 7500달러(약 4500만원)를 금메달 포상금으로 준다. 일본은 금메달리스트에게 500만엔(약 5200만원)을 주는데, 단체전 메달에도 개인전과 같은 액수를 지급한다는 게 특이하다. 개최국 중국은 포상금에 대해 알려진 게 없지만 지난해 도쿄 대회 땐 중앙정부에서 30만위안(약 5600만원)가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메달리스트 출신 성(지방정부)에서 주는 보너스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은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포상금으로 500만 홍콩달러(약 7억 7000만원)를 내걸었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포상금이 아예 없거나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스포츠 저변이 취약한 만큼 후원 규모도 하계에 견줘 보잘것없이 떨어졌다.
  • 삼성물산, 6000억원대 베트남 복합화력발전 수주

    삼성물산이 베트남에서 6000억원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따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사업이다. 호찌민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엉 깨오 산업단지에 1600㎿(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와 변전소, 송전선로를 건설하게 된다. 총공사금액은 8억 3500만 달러(약 1조원)며 이 가운데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 1000만 달러(약 6100억원)다. 삼성물산이 전체적인 공사를 주도한다. 삼성물산은 2019년에 수주한 베트남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프로젝트인 ‘티 바이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이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개했다.
  • 시민 유세차·호남 손편지… ‘尹의 비단주머니’ 된 이준석

    시민 유세차·호남 손편지… ‘尹의 비단주머니’ 된 이준석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갈등을 빚으며 사퇴 압박까지 받았던 이준석 대표가 종횡무진하는 광폭 행보와 기존의 선거운동 문법을 허무는 파격적 아이디어로 윤 후보를 지원사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대표가 ‘비단주머니’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59초 쇼츠 공약, AI(인공지능) 윤석열, 시민 유세차, 윤석열차, 호남 손편지 등의 선거운동 아이디어는 한창 성업 중이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와 윤 후보, 원희룡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이 직접 출연한 ‘59초 쇼츠’ 공약 시리즈는 지난주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AI 윤석열’은 청년보좌역들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의 상징으로 인식된 시민 유세차는 이 대표의 구상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끝났다. 시민들이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변의 유세차를 검색할 수 있고, 선호 연설 위치와 희망 일자를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유세차에 오를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인 누군가가 올라가서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보다 예전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처럼 가장 진솔한 이야기들이 올라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전세 계약해 이달부터 운영하는 정책홍보차량 ‘윤석열차’도 이 대표의 비단주머니 중 하나다. 설 연휴에는 윤 후보가 직접 쓴 손편지를 받았다는 호남 유권자들의 ‘인증샷’이 이어졌다. 호남 전 지역 230만 가구에 순차 발송 중인 ‘윤석열체’ 손편지는 이 대표의 지난해 전당대회 승리 비법 중 하나다. 명절에 대표가 적의 텃밭을 파고든 것도 종전의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는 볼 수 없었던 행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눈 내리는 광주 무등산에 오른 데 이어 3일부터는 1박 2일간 호남 다도해를 돌며 20여개 섬 유권자들을 만난다. 상대 후보를 저격하는 일도 그의 몫이다. 지난달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페이스북에서 ‘고속도로 졸음센터 태양광 그늘막 설치’ 공약을 내놓자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들을 위한 공약이 꼭 필요한가요?”라는 댓글로 공격했다.
  •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외상거래로 돈 날려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주식 외상거래로 돈 날려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47)씨가 횡령한 돈으로 주식 외상투자(미수거래)를 하다가 대부분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씨로부터 “횡령금을 외상거래로 주식을 매입하는데 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주식 미수거래란 일종의 계약금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내고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단 대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는 해당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 매매’를 진행한다. 반대 매매 시점에 주가가 매수 당시보다 높으면 투자자는 차익을 얻지만 주가가 떨어질 경우 원금까지 날릴 수 있다. 김씨는 또 범행에 활용한 구청 업무용 계좌 이체 한도를 늘리기 위해 상급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자신이 허위로 만든 공문서에 직접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총 9건의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강동구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을 기금 전용 계좌가 아닌 출금이 가능한 구청 업무용 계좌로 보내달라는 공문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3차례 보냈는데, 이 역시 조작된 공문이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SH는 김씨가 보낸 공문에 따라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모두 115억 5000만원을 송금했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계좌 분석 과정에서 김씨가 구청 계좌에 다시 입금한 돈 38억원을 뺀 나머지 77억원 대부분을 주식 거래에 사용한 내역을 확인했다. 김씨는 횡령한 돈을 정보기술(IT) 분야와 바이오 분야 종목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 횡령금이 흘러 들어간 계좌 명의자인 김씨 가족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허위공문서작성 등 모두 5건의 혐의를 적용해 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 적용

    ‘115억원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 적용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47)씨에게 횡령 혐의를 비롯해 공문서 위조 등 5개 혐의가 적용돼 3일 검찰로 송치된다. 서울강동경찰서는 김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죄, 형법상 공문서 위조죄, 위조 공문서 행사죄,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죄 등 모두 5건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김씨는 구청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횡령을 위해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총 9건의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김씨에게 공문서 위조 등 관련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을 기금 전용 계좌가 아닌 출금이 가능한 구청 업무용 계좌로 보내달라는 공문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3차례 보냈는데 이 역시 조작된 공문이었다고 보고 있다. SH는 김씨가 보낸 공문에 따라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모두 115억 5000만원을 송금했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검찰에서 일부 기각시켰던 계좌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해 은행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 체포 당시 갖고 있던 통장 19개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 김씨는 “횡령금 대부분은 주식 투자로 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은 김씨 횡령금이 흘러 들어간 계좌 명의자인 김씨 가족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구청과 SH는 김씨의 범행은 물론 계좌가 잘못 관리된 현황도 제때 알아차리지 못했다. 김씨의 업무를 이어받은 4번째 후임이 기금결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지난달 22일 구청 감사담당관에게 제보할 때야 범행이 드러났다.
  • 삼성물산, 베트남서 6000억원대 복합화력발전 사업 따냈다

    삼성물산, 베트남서 6000억원대 복합화력발전 사업 따냈다

    삼성물산이 베트남에서 6000억원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따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사업이다. 호찌민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엉 깨오 산업단지에 1600㎿(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와 변전소, 송전선로를 건설하게 된다. 총 공사금액은 8억 35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 1000만달러(약 6100억원)다. 삼성물산이 전체적인 공사를 주도한다. 삼성물산은 2019년에 수주한 베트남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프로젝트인 ‘티 바이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이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토대로 베트남 내 복합발전과 LNG 터미널 연계 사업에 대한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대선 번외 경기 3·9 재보궐…눈치싸움 끝 무공천에 李·尹 러닝메이트는

    대선 번외 경기 3·9 재보궐…눈치싸움 끝 무공천에 李·尹 러닝메이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권재창출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권교체가 맞붙는 3·9 대선의 번외 경기로 전국 5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눈치싸움 끝에 소속 국회의원의 귀책으로 재보궐이 발생한 지역에 각각 3곳, 1곳에 무공천을 결정해 서울 서초갑 1곳에서만 맞대결이 펼쳐진다. 민주당은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폭력으로 치러진 4·7 보궐선거에서 당헌·당규를 뒤집고 후보를 냈던 것과 달리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무공천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맞물린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거대 양당 모두 책임정치를 내세워 무공천을 결정했으나, 선거 막판 각 당의 대선전략과 연계해 제3 후보를 물밑 지원하거나 ‘무늬만 무공천’ 꼼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선거연대·제3인물 베일 싸인 종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배수의 진’을 치는 과정에서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이다. 대선후보급 정치인을 키워낸 상징적 지역인만큼 애초 각 당이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고, 전략공천 가능성이 나왔던 국민의힘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전략적인 대선 연대 차원에서 제3 후보 지원 가능성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정문헌 전 의원, 정병두 서울시당 부위원장,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 등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고, 시대전환 김도연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서초갑, 민주당 대 국민의힘 유일 정면 승부 서울 서초갑은 국민의힘 소속 윤희숙 전 의원이 사퇴한 곳이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일자 당의 만류에도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고, 같은 해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안이 처리됐다. 3·9 재보궐 지역 5곳 중 유일하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를 공천하는 지역이다. 2020년 총선에서 윤 전 의원이 득표율 41.71%로 민주당 이정근 후보(38.90%)에 승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서초갑 무공천을 압박했으나, 권영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 “서초는 범죄적 행동·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어서 공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본진 경기도 1석 안성…민주당 무공천 경기 안성은 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가 치러진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이다. 7인회는 지난달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임명직을 맞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선거공보물에 공표해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안성 재선거에 무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2020년 총선에서 이 전 의원과 맞붙었던 김학용 전 의원, 이상민 경기도당 대변인 등 출마 채비에 나섰다. 이주현 정의당 안성시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청주상당 정우택 vs. 윤갑근, 국민의힘 내부 경쟁 치열 충북 청주상당은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 전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불법으로 활동비를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전 의원의 재판은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가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후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돼 당선 무효가 됐다. 선거 사무장 또는 회계 책임자가 선거법을 어겨 벌금 3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그 지역구 국회의원의 당선도 무효가 된다. 정 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중 첫 의원직 상실 사례이자 5년 2개월 만에 현역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2020년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186명에 찬성 167, 반대 12, 기권 3, 무효 4표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지난 2015년 8월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의원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무공천, 국민의힘에서는 정우택 전 의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독주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 전 의원과 윤 전 고검장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대장동 곽상도 중·남구…野 무공천·與 인재영입 대구 중·남구는 국민의힘 소속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25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3개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55일 만이다. 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설 연휴 후 결정된다. 애초 5곳 모두 공천 방침을 세웠던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중·남구 무공천을 결정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설계한 건국 이래 최대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에 국민의 분노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사건과 관련 수사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곳이기 때문”이라며 “내로남불인 문재인 정권과 다른 새 정치를 하려는 의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설명했다. 당의 무공천 방침에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탈당 후 출마 의지를 밝혀 논란이 됐으나 지난달 30일 출마를 접었다. 김 최고위원은 무공천 결정 직후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지만, 당 안팎의 만류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백수범 변호사 영입식을 열고 중·남구 선거 준비에 나섰다. 최창희 민주당 중·남구 지역위원장도 앞서 예비후보자 등록 후 출마 준비 중이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영입한 백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영입식에서 송 대표는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경북 안동 출신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결정했다. 그런 만큼 대구·경북에서 40% 득표를 목표로 해보자며 뛰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큰 견인차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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