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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코로나 유행 주춤...감소세 전환 여부는 더 지켜봐야”

    정부 “코로나 유행 주춤...감소세 전환 여부는 더 지켜봐야”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감소세로 돌아선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보며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매주 나타나던 큰 폭의 (확진자) 증가 추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정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35만3960명)는 지난주 동일 요일의 국내 확진자 수인 35만2000여명 수준보다 미세하게 줄어든 수치로, 지난 주말부터 이러한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며 “다만 유행이 본격적인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 여부는 금주 상황을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정점이 지난 후 확진자 발생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주부터 동네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면서 검사 역량이 증가했고,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어 감소세가 얼마나 분명하고, 빠르게 나타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 반장은 확진자가 국민의 20%, 약 1000만명에 도달하면 유행이 꺾인다는 예측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그는 “20%라는 것이 절대적인 선은 아니며, 해외에서도 각국의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와 방역 대응에 따라 정점 시기는 다양하다”며 “국내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영향이 향후 유행의 정점이나 감소 양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확진자 폭증과 함께 급증하던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다소 둔화한 상태지만, 다른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상태가 악화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중환자 규모는 더 커진다고 분석했다. 손 반장은 “현재 집계하는 위중증 환자는 호흡기계 감염의 중증도를 중심으로 감염 증상이 악화하는 사례”라며 “이는 확진자 규모와 비교해 증가 폭이 예상보다 상당히 둔화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호흡기 증상 외에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의 증상이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현재 중환자실과 준중환자실에 입원한 오미크론 관련 환자 수는 5500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저질환자의 사망을 줄이려면 호흡기계나 감염 치료보다는 원 질환에 대한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계와 지속해서 협조하면서 기저질환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북 최대 성매매집결지 문화·생활공간으로 거듭난다

    전북 최대 성매매집결지 문화·생활공간으로 거듭난다

    ‘전북의 대표적인 성매매집결지였던 전주시 덕진구 물왕멀 2길과 권삼득로 일대 옛 도심. 한 때 300여 명의 성매매 여성들이 운집해 있던 ‘홍등가’였지만 다닥다닥 붙은 쪽방들은 을씨년스러운 슬럼가로 변한지 오래다. 볼썽사나웠던 유리방들은 임대나 매매로 내놓기도 했고 철거 준비 중인 곳도 눈에 띈다. 해질녁이면 활기를 띠던 이곳은 인적 조차 없는 암흑가로 변해 으시시한 분위기다. 오히려 성매매업소를 리모델링한 문화예술 가게가 드문드문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뚝너머’, ‘선미촌’으로 불리던 전주시 중심가의 성매매집결지가 문화와 생활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정비대상으로 손가락질을 하면서도 쉽게 손 대지 못했던 사창가가 도시재생의 힘에 의해 퇴출된 전국 첫 사례다.전주시는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노송동 성매매 업소가 모두 문을 닫았다고 22일 밝혔다. 1940년대 후반부터 음습한 상태로 영업을 계속해오던 불법 업소들이 70여년 만에 자취를 감춘 것이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85개 업소가 불야성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죽은 동네가 됐다.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17년이나 버텨오다 마지막 남은 2~3개 업소가 스스로 문을 닫으면서 사창가로 낙인 찍혔던 이곳이 재탄생 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이제 선미촌은 청년 예술가와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매력적인 장소로 변했다. 실제로 선미촌에는 놀라운 예술터, 동네책방 물결서사, 뜻밖의 미술관, 노송늬우스센터 등 청년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문화시설이 자리를 잡았다. 최근에는 카페 등을 창업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하는 공사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전주시 서노송예술촌 홍성진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부정기적으로 영업을 하는 업소가 없지 않았지만 최근들어서는 모두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도시정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머지 않아 새로운 거리로 재탄생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전주시청 코 앞에서 버젓이 성매매 선미촌은 전주시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옛 도심이다. 시청 북쪽 6차선 도로인 기린대로만 건너면 즐비한 유리방이 시야에 들어온다. 좁고 어두운 골목길로 이루어진 약 2만㎡ 공간은 여인숙과 주택을 불법으로 개조한 업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이 곳은 일제 강점기 이후 성매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재생산됐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일제 강점기 유곽에 종사했던 여성들이 광복 이후 여행객이 많은 전주역 근처로 흘러들어오면서 형성됐다. 엄연한 불법행위지만 마치 합법화된 공간처럼 오랜 기간 상권을 형성하며 뿌리를 내렸다. 경찰 등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독버섯처럼 끈질기게 명맥을 유지해 왔다. 청소년유해환경업소가 집단으로 번성하면서 이 일대는 인구유입이 안돼 도심공동화의 주요인으로 떠올랐고 도시 균형발전을 가록막는 암적인 존재로 인식됐다. 선미촌이 본격적으로 재정비 대상이 된 것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성가족부가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방안을 지자체와 경찰에 시달하면서 부터다. 전주시는 여성가족부 보다 1년 앞서 성매매집결지를 인권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한옥마을과 불과 800m 떨어진 곳에 버젓이 성매매 업소가 자리잡고 있어 도시 이미지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새로운 아이디어로 접근했다. 시청 코 앞에서 밤 마다 불을 밝히는 홍등가를 못 없애는 것은 지자체의 의지 부족이라는 원성에 선미촌 일대 2만 2760㎡를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불법이 판치는 어두운 공간에 밝은 빛을 쪼여 독버섯이 자멸토록 하는 ‘전주시의 실험’이었다. ‘성공 가능성이 낮다’, ‘접근 방식이 쌩뚱맞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전주시는 뚝심으로 밀어부쳤다.●사창가를 문화공간으로 전주시의 실험 성공 2017년 6월 전주시는 선미촌에서 가장 큰 성매매업소 건물을 매입해 ‘서노송동예술팀’을 배치했다. 사창가 한 복판에 시청 부서 1개 팀을 공식 배치해 ‘성매매 업소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까지 83억원을 들여 성매매 업소와 빈집을 사들여 ‘성평등전주’, ‘새활용센터다시봄’, ‘뜻밖의미술관’ 등을 만들었다. 또 소공원 조성, 골목 경관 정비, 가로수 식재, 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분위기를 바꾸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방범용·불법주정차 단속 폐쇄회로TV(CCTV)도 25대를 설치해 성매매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성매매 여성들에게는 직업교육을 알선하고 선미촌에 작업실을 만드는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전주시의 전략은 예상 밖으로 큰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선미촌 성매매 업소는 2014년 49곳에서 2018년 21곳, 2020년 10곳, 지난해 6월에는 3곳으로 줄었다. 급기야 지난해 12월에는 마지막 업소 마저 문을 닫았고 성매매 여성도 0명이 됐다. 전주시의 실험이 성공을 거둔 것이다. 선미촌 문화재생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아 전국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선미촌 문화 재생사업은 아직도 진화중 전주시의 선미촌 문화 재생사업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정원숲이 조성되고 생활실험실로 진화한다.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는 여성이 행복한 길(여행길) 조성을 위해 선미촌의 빈 업소를 활용한 2억 원 규모의 선미촌 리빙랩(Living-Lab) 사업을 펼친다. ‘리빙랩’은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일상 속 문제해결 방법을 찾고자 시도하는 현장 중심의 생활실험실이다. 성평등전주는 이 사업을 통해 창업·팝업스토어·문화 창작(체험) 활동을 실험할 창의적이고 사회적 연대에 관심 있는 10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1400만∼2600만원이 지원된다. 여성인권 착취공간으로 인식된 선미촌을 즐겁고 건강한 장소로 시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진행된 첫 번째 선미촌 리빙랩 사업에는 청년·여성·예술가·다문화 등 7개 팀이 참여해 폐 성매매업소를 리모델링한 후 판매 및 전시, 버스킹공연, 팝업스토어,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앞서 전주시는 2억 5000만원을 들여 정원숲 조성사업을 마쳤다. 선미촌 입구인 기린대로 띠녹지에는 조팝나무가 이식되고 애기노랑금계국, 크라스페디아, 겹물망초가 식재돼 가로정원으로 조성됐다. 선미촌 내 인권공간과 기억공간에는 팥배나무와 목수국, 털수염풀, 휴케라, 가우라 등이 식재돼 주민들을 위한 어울림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여성 인권 침해 공간이었던 성매매 집결지가 시민주도의 선미촌리빙랩 사업을 통해 여성인권과 문화, 생태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푸틴 설득 좀”…31세차 연인 카바예바에 쏠리는 눈

    “푸틴 설득 좀”…31세차 연인 카바예바에 쏠리는 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미디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푸틴과 사이에서 두 아들과 7살 된 쌍둥이 딸들, 총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8)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무고한 시민을 공격하고 난민 위기를 야기하는 동안 그의 가족들은 스위스 모처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첫 번째 아내인 승무원 출신의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와 두 딸을 시베리아의 지하도시에 은신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22일(한국시간) “카바예바의 친구들이 ‘푸틴에게 전쟁을 끝낼 수 있게 설득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푸틴이  누구의 말도 들을 것 같지 않지만 그의 얘긴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바예바는 푸틴과 접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고, 만난다고 해도 아이들과 함께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한때 ‘러시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으로 불렸으며, 한 남성잡지에서 누드 촬영을 하기도 했다.2008년 첫 염문설…결혼 사실 부인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매체는 폐간됐다. 카바예바는 이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공천을 받아 2014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약 8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23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 사이에 2명의 어린 아들과 쌍둥이 딸은 모두 스위스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지난달 28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페이지식스는 “푸틴 대통령 가족 모두 스위스 여권을 소지하고 있고, 은닉 재산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위스의 제재가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 尹 “자영업자 빈곤탈출 대책 수립”…與 “거북이 행보“ 비판

    尹 “자영업자 빈곤탈출 대책 수립”…與 “거북이 행보“ 비판

    “집무실 설계부터 이전만 속전속결인가”“대책 수립 후 현 정부에 추경 요청”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과학적인 방역 체계를 저희들이 준비해서 정부가 출범하면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역 체계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생경제와 관련해 거북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께서 말씀드린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면) 현 정부에 추경 요청을 할 수 있고,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국회에 보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신속하게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빈곤 탈출방안을 신속하게 수립해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한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 때는 당장이라도 50조원 손실보상과 1000만원 방역지원금을 할 것처럼 공약하더니 당선 이후에는 온통 이사 얘기뿐”이라며 “당선자가 속전속결로 집무실 설계부터 이전까지 로드맵을 발표한 것에 비해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서는 거북이 행보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국회에서 온전한 손실보상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논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4월 추경을 실현할 의지가 있으면 신속히 재원 마련 방안과 추경 규모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지금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1순위는 민생 회복이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챙기겠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상처가 깊은 소상공인을 제대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국민 20%’ 코로나 누적 확진 1000만 육박

    [속보] ‘국민 20%’ 코로나 누적 확진 1000만 육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39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04명, 사망자는 역대 두번째인 38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5만3934명, 해외유입은 46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993만6540명을 기록해 인구의 약 20%인 1000만명에 육박했다. 22일 0시 기준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104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384명 늘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 17일의 429명보다는 45명 적지만 두번째 규모다. 누적 치명률은 나흘째 0.13%를 기록중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들어 병원 업무량 증가로 사망 신고가 뒤늦게 이뤄지고 있다. 길게는 1~2주 전 사망자까지 일일 사망자에 포함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사계절 언제나” 토털 관광도시의 꿈…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든다

    “사계절 언제나” 토털 관광도시의 꿈…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든다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 연결트라이앵글 관광벨트 사업 진행관광객 도심 상권으로 유입 구상 ‘미르샘 분수’ 정읍 랜드마크 조성공공기관 3개 연수원 유치 성과체류형 탈바꿈… 400억 경제효과전북 정읍시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호남의 중심 도시다. 단풍관광 명소로 유명한 ‘국립공원 내장산’과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백제 가요 ‘정읍사’는 정읍시를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 등 역사문화 자원도 풍성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관광 트렌드가 바뀌면서 정읍의 관광자원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읍시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주요 관광거점을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공공기관 연수원을 유치한 것도 연중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들기’는 가을에만 반짝 관광객이 몰리는 한철 관광지를 탈피해 ‘1000만 관광시대’로 지역경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야심 찬 구상이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정읍 내장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관광객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만 몰린다. 정읍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를 잇는 트라이앵글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연에 의존했던 가을 한철 관광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계절 토털 관광 프로젝트다. 내장산을 기본 축으로 반경 5㎞ 이내 관광 기반 시설인 내장산문화광장과 용산호 일대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삼각으로 묶어 관광자원 집적 효과를 극대화해 정읍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이들 관광거점 성장을 정촌가요특구와 정읍사공원, 아양산 일대까지 확산시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상권으로 흘러들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야간 명소 정읍사공원에는 디지털 테마공원도 조성한다. 아양산에는 2㏊ 규모의 친환경놀이공간이자 교육시설인 유아숲 체험원이 있다. 용산호는 ‘토털 관광 정읍’의 새로운 중심이다. 용산호는 정읍 힐링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수변길, 낭만 모래사장 등 체험과 힐링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가 목표다. 용산호 일대에는 생태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접목한 생태·레저·휴양·치유 시설이 빼곡히 들어선다.●용산호 수변생태공원 27억 투입 정읍만의 색을 입힌 ‘미르샘 분수’ 설치도 추진된다. 멀리서 바라보는 기존의 분수와 차별화했다. 단풍잎과 구절초, 라벤더에 정읍사의 달을 상징하는 공 ‘구’(毬)와 용산호를 의미하는 용 ‘용’(龍), 정읍을 뜻하는 우물 ‘정’(井)이 어우러진 약 18m 높이의 조형 분수다. 물 위에 놓인 데크길과 수중에 설치된 조형 분수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야간 볼거리가 있는 휴식·친수공간을 마련, 정읍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용산호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국비 등 27억원을 투입해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숲길과 대나무길, 데크길 등 3.5㎞의 수변 둘레길을 조성한다. 경관 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면서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용산호 맞은편(용산동 산 50 일원)에는 36㏊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숲속의 집과 e 렙코스터 등 산림체험 모험시설이 내년에 완공된다. ●문화광장, 관광·레저 중심지로 내장산문화광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관광·레저의 중심지로 가꾼다. 사계절 다양한 색채 구성을 위해 겹벚꽃과 산수국, 홍가시나무, 황금 회화나무를 심어 숲길과 그늘막 쉼터를 조성했다. 진입광장에는 원형 분수대가 들어섰다. 구절초를 형상화한 원형 분수는 직경 10m 크기로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물줄기를 뿜어낸다. 2020년 11월 문화광장에 들어선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어드벤처 복합놀이 시설 ‘천사 히어로즈’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타워클라이밍, 스크린 야구, 트램펄린 등 17종 39개의 놀이시설이 있다.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도 전국적인 힐링 명소다. 2만 6000㎡의 부지에 일반캠핑·오토캠핑·카라반 등 모두 47면을 갖췄다. 시는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문화광장 둘레에 2.2㎞의 순환 열차와 레일바이크를 조성한다. 내년에는 빛과 소리, 향기를 접목한 디지털 미디어아트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연수도시 육성 사계절 관광도시 정읍시 관광산업 육성의 한 축은 연수도시 육성이다. 정읍시는 민선 7기에만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등 3개 연수원을 유치, 명실상부한 ‘연수 도시’로 발돋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부전동 1017 일원 4만 6316㎡에 413억원을 들여 연수원을 건립한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7500여명의 공단 직원과 가족이 이용할 예정이다. JB 통합연수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2020년 12월 첫 삽을 떴다. 627억원이 투입되며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3만 42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109객실 규모로 건립된다.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인재 양성 요람뿐만 아니라 정읍의 랜드마크 체류형 시설로서 지역 상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도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이전을 확정,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450억원을 투입,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3만 6266㎡ 부지에 건축면적 1만 1723㎡ 규모로 교육관과 생활관이 들어선다. 연간 1만여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수원이 본격 운영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축산물 소비는 물론 지방세 세수 증대 등 연간 4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연수단지의 체류형 관광 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찰 “이근 등 우크라 입국 총 9명 확인… 절차 따라 수사”

    경찰 “이근 등 우크라 입국 총 9명 확인… 절차 따라 수사”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와 함께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사람이 추가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근 전 대위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입국한 사람이 있는데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8일 이 전 대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람이 9명이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우크라이나 외국인 군대에 합류하기 위해 무단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부가 기존에 고발한 3명 외 다른 6명에 대해 외교부가 추가로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외교부가 지난달 13일부터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 국가다. 이를 어기고 무단으로 입국하면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여권 무효화 등 행정제재 대상이 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0일쯤 이 전 대위 등 3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중 이 전 대위를 제외한 2명은 지난 16일 귀국했다.
  • [단독]승승장구 윤한홍·오욕의 김은경… 인수위는 ‘엎지르기 쉬운 성배’

    [단독]승승장구 윤한홍·오욕의 김은경… 인수위는 ‘엎지르기 쉬운 성배’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등은 임무가 끝나면 각자 원래 상태로 복귀함을 원칙으로 한다.” 2012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임명된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원대 복귀’ 발언을 했다. 인수위에서 일했다고 해서 차기 정권의 요직을 보장받는 건 아니라는 취지다. 이는 끝내 빈말로 남았다. 김 위원장 본인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된 데다 인수위 출신 상당수가 초대 내각의 장관이 되거나 청와대에 진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병역, 부동산 논란 속에 자진사퇴했다. 차기 정권 5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인수위 근무는 공무원들에겐 ‘로망’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선인 입장에서도 자신의 의중을 잘 아는 인수위 출신들을 정부 요직에 배치해 연속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과거 정부에서도 ‘실무형’ 인수위를 강조해 왔지만 ‘인수위=출세 코스’라는 공식을 깨지 못한 이유다. 하지만 인수위에 들어갔다고 꼭 끝도 좋은 건 아니다. 과잉 충성의 늪에 빠져 공직 생활을 오욕 속에 마무리한 사례도 많다. 인수위 출신들의 행보를 유형별로 나눠 봤다. ●초고속 승진형 서울신문이 이명박(MB)·박근혜 정부의 인수위 파견 공무원 121명의 인사를 분석해 보니 정권 임기 내 승진한 비율이 67.8%였다. ‘승진 코스’인 청와대 파견 비율도 45.5%였다. 5년 임기 동안 2개 직급 이상을 뛰어오른 이도 적지 않았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적이다. 이 전 대통령의 심복으로, 서울시 기획담당관(4급 서기관) 당시 MB 인수위에 참여했다. 이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거쳐 행정자치비서관까지 올랐다. 5년 만에 4급에서 1급이 된 것이다.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윤핵관’(윤석열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며 14년 만에 인수위로 돌아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공들이는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팀장을 맡았다. MB 정권의 실세 그룹이었던 ‘영포라인’(경북 영일·포항 출신 공직자)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도 인수위 활동을 발판 삼아 초고속 승진했다. 그는 인수위를 거쳐 청와대 치안비서관→서울경찰청장(치안정감)→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까지 올랐다. 다만 영포라인을 보는 마뜩잖은 시선 속에 경찰청장은 되지 못했다.●불명예형 인수위 출신 장차관들은 보통 정권을 향한 충성심이 강하다. 하지만 독이 되는 사례도 많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을 거쳐 초대 내각에 들어갔다. 취임 당시 ‘꼼꼼한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이 확정됐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게 사표를 강요하고, 공모직 채용 과정에서 청와대 추천 후보자가 임명되도록 개입했다는 것이다. MB 인수위에 참여했던 임관빈 육군본부 정책홍보실장은 정권에서 국방대총장, 국방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하지만 국군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 정치인을 비난하는 온라인 댓글을 수천번 달았다는 혐의에 연루,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MB 인수위에 참여했던 장석명 전 서울시 정책기획관도 대통령의 신임 속에 청와대 공직기강팀장과 공직기강비서관 등을 지내며 승승장구했으나 민간인 사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는 “대통령의 의중으로 ‘깜짝 발탁’된 인사 중 일부는 빨리 능력을 증명해 보이려다가 권력 남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은 아니지만, 박근혜 인수위 참여했던 윤창중씨는 임명 때부터 정치적 편향 논란 있었다. 이후 대통령 미국 방문 때 성추행을 저질러 경질됐다. 이 사건으로 박근혜정부 국정지지율이 10%포인트 급락하기도 했다. ●권력 충돌형 정책 등을 두고 정권과 정면충돌한 인물도 있다. 진영 전 의원이 대표적이다. 박근혜 인수위에 부위원장으로 합류했던 그는 2013년 3월 보건복지부 장관이 됐지만 청와대 측에서 노인 기초연금 공약을 후퇴시키려 하자 반발한 뒤 사임했다. 하지만 이후 당적을 옮겨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이 됐다. 인수위원을 지낸 홍기택 전 중앙대 교수도 박근혜 정권에서 산업은행장을 지냈지만 “서별관회의(비공식 경제부처장 회의)에서 산업은행에 대한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부침 없는 엘리트형 어느 정권에서나 실력을 보고 중용하는 엘리트형 관료도 많다. 한 경제부처 고위 공무원은 “인수위 파견자 중 유독 승진이 많은 건 에이스들이 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인수위에서 전문·실무위원으로 파견됐던 기획재정부의 은성수·홍남기 국장과 이억원 과장, 지식경제부 박원주 국장(이상 당시 직급) 등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장차관급으로 일했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인수위원이나 파견 공무원들은 정권을 인수하는 게 아니라 일을 인수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이전에 업무를 했던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파악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 ‘여자바둑 삼국지’로 돌아온 패왕전

    ‘여자바둑 삼국지’로 돌아온 패왕전

    서울신문 패왕전이 19년 만에 세계여자바둑대회로 돌아온다. 호반그룹과 서울신문, 한국기원은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조인식을 하고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출범을 알렸다. 김양기 호반건설 경영부문장과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관계자와 여자바둑 세계 1위 최정 9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왕전은 1959년 서울신문이 주최해 초창기 한국 바둑계를 이끌던 대표 기전으로, 고 조남철·김인 9단,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등 당대를 주름잡던 한국 바둑계의 전설들이 거쳐 간 유서 깊은 대회다. 특히 조훈현 9단은 1977년부터 1993년까지 16년 연속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며 이 대회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남겼다. 1994년 조훈현 9단의 아성을 제자인 이창호 9단이 깨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3년 유창혁 9단의 우승을 끝으로 명맥이 끊겼던 패왕전은 호반그룹과 서울신문, 한국기원의 협의를 거쳐 올해 세계여자바둑대회로 부활했다. 국내 여자 개인전 최초로 풀리그 본선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기존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의 규모를 확대하고 국제대회로 키운 것이다.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한중일 최고의 여자 기사들이 대결을 펼치는 ‘여자바둑 삼국지’다. 국가별로 5인 대표 기사가 출전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승자는 계속해서 바둑을 두고, 패배한 나라는 다음 주자가 대결에 나선다. 우승 상금은 1억원으로 일본의 센코배 월드바둑여류최강전(1000만엔), 중국의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50만 위안)와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단체에서 주관하는 여자바둑대회 중에는 상금이 가장 많다. 곽 사장은 “역사와 전통의 패왕전이 부활하는 데 힘써 주신 호반그룹과 한국기원에 감사드린다”면서 “2022 호반배 세계여자바둑 패왕전이 세계 여자바둑 활성화와 한국 여자바둑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9단은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를 갈 때마다 한국에도 좋은 대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호반그룹과 서울신문에서 멋진 대회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당연히 첫 대회는 한국이 우승해야 한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 주셨는데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국내 선발전은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각국에서 예선을 마친 후 한중일 본선 1차전(1∼7국)은 오는 5월에 진행된다.
  • 유엔 “4주 만에 어린이 75명 등 민간인 925명 사망… 피란민 1000만명”

    유엔 “4주 만에 어린이 75명 등 민간인 925명 사망… 피란민 1000만명”

    국외 난민 350만명…여성·어린이 90%“4주간 수백만명의 삶 완전 뒤집혀”민간인 부상자 어린이 99명 등 1496명유엔은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지 약 4주 만에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900명을 넘어섰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어린이 75명을 포함해 925명이다. 민간인 부상자는 어린이 99명을 포함해 1496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피란을 떠난 사람 수도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 난민기구(UNHCR)와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국외로 피란을 떠난 사람은 약 349만명,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난민이 된 사람은 약 648만명이다.UNHCR은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간 난민 가운데 90% 정도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전했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약 4주 동안 세계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지켜봤다”면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만명의 삶이 완전히 뒤집혔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절망에 맞서는 것처럼 우리는 이웃 국가들, 특히 지역민들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열고 집을 내어주는 엄청난 환영과 동정도 목격했다”며 인접국의 난민 수용에 감사를 표했다.
  • [속보] 러 외무 “바이든, 푸틴에 용납 못할 발언”…미 대사 초치 강력 항의

    [속보] 러 외무 “바이든, 푸틴에 용납 못할 발언”…미 대사 초치 강력 항의

    불쾌한 러시아 “미국과 외교관계 단절 목전”바이든 “완전한 폭력배에 맞서 대동단결”러 공격에 아이·임산부 등 민간인 희생 겨냥러시아 외무부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용납 못할 발언을 했다며 미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미국과 외교 단계 단절이 목전에 있다”고 경고했다. 외무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초치된 존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최근 용납할 수 없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항의 노트(외교공한)을 전달했다”며 미 대사 초치 사실을 전했다.  외무 “러시아에 적대적 행동은 단호하고 굳건한 대응 받을 것” 경고 그러면서 “국가 최고위급에 어울리지 않는 미국 대통령의 그러한 발언은 러·미 관계를 단절의 경계(위기)에 처하게 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행동은 단호하고 굳건한 대응을 받을 것이란 점을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또 설리번 대사에게 주미 러시아 대사관에 대한 정상적 업무 환경 보장에 문제도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칭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하며 민간인 살상도 서슴지 않고 있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범’으로 규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하자 AP 통신은 “가장 강력하게 규탄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바이든, 푸틴에 대통령 호칭 없이“푸틴은 전범, 살인 독재자, 폭력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17일엔 ‘살인 독재자’, ‘폭력배’라고 공개적으로 칭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푸틴 대통령을 언급할 때 ‘대통령’이란 직함을 떼낸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열린 기념 오찬 연설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부도덕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살인 독재자, 완전한 폭력배에 맞서 대동단결하고 있다”면서 “푸틴은 그의 침공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도 “푸틴과 그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서 행하는 잔인함은 비인도적인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푸틴 대통령을 향해 고강도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그가 전쟁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민간 시설까지 무차별 폭격하면서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고강도 경제 제재로 응징에 나선 데 이어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 공격하는 비인간적인 행태를 ‘전쟁범죄’로 규정해 국제사법 체계를 통한 처벌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유엔 “4주 만에 어린이 75명 등 민간인 925명 사망… 피란민 1천만명” 유엔은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지 약 4주 만에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900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어린이 75명을 포함해 925명이다. 민간인 부상자는 어린이 99명을 포함해 1496명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피란을 떠난 사람 수도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 난민기구(UNHCR)와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국외로 피란을 떠난 사람은 약 349만명,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난민이 된 사람은 약 648만명이다. UNHCR은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간 난민 가운데 90% 정도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전했다.
  • [속보] 또 껑충 신규 확진 33만 육박, 12만명↑… 22일 누적 1천만명

    [속보] 또 껑충 신규 확진 33만 육박, 12만명↑… 22일 누적 1천만명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2만 9051명 증가경기 9만명 넘어…수도권 17만 2222명경남 2만 육박… 비수도권 15만 6883명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3만명에 육박한 32만 91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만 5051명이 늘어난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훨씬 늘어 누적 10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6만 5010명, 대구 1만 7110명주간 일평균 확진자 38만 8089명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2만 9105명으로 집계됐다. 주말·휴일 줄었던 검사 수가 다시 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주 전인 지난 14일 동시간대 집계치(32만 4917명)와 비교하면 4188명 많다. 만일 1주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가 마감되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만명에 거의 근접하게 된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58만 2815명이었다.오후 9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7만 2222명(52.3%), 비수도권에서 15만 6883명(47.7%)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9만 277명, 서울 6만 5010명, 경남 1만 8642명, 대구 1만 7110명, 인천 1만 6935명, 충남 1만 4850명, 부산 1만 4704명, 경북 1만 4425명, 전북 1만 2633명, 전남 1만 2281명, 충북 1만 1822명, 강원 1만 66명, 대전 9922명, 울산 8231명, 광주 6509명, 세종 3344명, 제주 2344명 등이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36만 2303명→40만 694명→62만 1281명→40만 7016명→38만 1454명→33만 4708명→20만 9169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8만 8089명이다.전날 사망자 329명 역대 두번째 최다위중증 1130명…23일 1800명 정점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29명으로 직전일(327명)보다 2명 늘면서 종전 최다 집계치인 지난 17일(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0명, 60대 30명, 50대 14명, 40대 1명, 30대 1명 등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2757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30명으로 전날(1033명)보다 97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이후 2주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쯤 위중증 환자 수가 1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면서 확진자 정점으로부터 2∼3주 후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도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5만 824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1%(누적 3237만 354명)가 마쳤다.
  • [속보] 또 늘어 신규 확진 33만 육박, 12만명↑… 22일 누적 1천만명

    [속보] 또 늘어 신규 확진 33만 육박, 12만명↑… 22일 누적 1천만명

    전날 오후 9시 대비 12만 9051명 증가경기 9만명 넘어…수도권 17만 2222명경남 2만 육박… 비수도권 15만 6883명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3만명에 육박한 32만 91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만 5051명이 늘어난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훨씬 늘어 누적 10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6만 5010명, 대구 1만 7110명주간 일평균 확진자 38만 8089명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2만 9105명으로 집계됐다. 주말·휴일 줄었던 검사 수가 다시 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주 전인 지난 14일 동시간대 집계치(32만 4917명)와 비교하면 4188명 많다. 만일 1주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가 마감되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만명에 거의 근접하게 된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58만 2815명이었다.오후 9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7만 2222명(52.3%), 비수도권에서 15만 6883명(47.7%)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9만 277명, 서울 6만 5010명, 경남 1만 8642명, 대구 1만 7110명, 인천 1만 6935명, 충남 1만 4850명, 부산 1만 4704명, 경북 1만 4425명, 전북 1만 2633명, 전남 1만 2281명, 충북 1만 1822명, 강원 1만 66명, 대전 9922명, 울산 8231명, 광주 6509명, 세종 3344명, 제주 2344명 등이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36만 2303명→40만 694명→62만 1281명→40만 7016명→38만 1454명→33만 4708명→20만 9169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8만 8089명이다.전날 사망자 329명 역대 두번째 최다위중증 1130명…23일 1800명 정점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29명으로 직전일(327명)보다 2명 늘면서 종전 최다 집계치인 지난 17일(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0명, 60대 30명, 50대 14명, 40대 1명, 30대 1명 등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2757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30명으로 전날(1033명)보다 97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이후 2주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쯤 위중증 환자 수가 1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면서 확진자 정점으로부터 2∼3주 후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도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5만 824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1%(누적 3237만 354명)가 마쳤다.
  • 경찰 “이근 등 우크라이나 입국 9명, 절차 따라 수사”

    경찰 “이근 등 우크라이나 입국 9명, 절차 따라 수사”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와 함께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사람이 추가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근 전 대위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입국한 사람이 있는데 절차에 따라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8일 이 전 대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람이 9명이라며 이들 중 상당 수가 우크라이나 외국인 군대에 합류하기 위해 무단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부가 기존에 고발한 3명 외 다른 6명에 대해 외교부가 추가로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외교부가 지난달 13일부터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 국가다. 이를 어기고 무단으로 입국하면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여권 무효화 등 행정제재 대상이 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0일쯤 이 전 대위 등 3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중 이 전 대위를 제외한 2명은 지난 16일 귀국했다. 경찰은 이들의 자가격리가 종료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형법상 사전죄(私戰罪)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행법은 개인이 국가의 전투 명령이 없는데도 외국을 상대로 전투할 경우 1년 이상의 유기금고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사전죄로 처벌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외인부대 또는 외국 PMC(민간 군사 기업) 등에 나간 자국민에 대한 판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찰도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여권법 위반 혐의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사전죄 의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러 지지’ 중국 “우크라에 구호물품… 인도주의적 원조”(종합)

    ‘러 지지’ 중국 “우크라에 구호물품… 인도주의적 원조”(종합)

    “中은 민간인 피해에 관심…19억 상당 물품”반면 러 지지는 철회 안 해 “우린 객관적”“러와 상호존중 위 정상 경제무역 협력 전개”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19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러시아 침공의 정당성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민간인 피해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현재 국제사회의 급선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000만 위안(약 19억원) 상당의 인도주의적 원조 물자를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이것은 정세 변화에 따른 실제 수요를 고려한 인도주의적 원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정세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인도주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왕 대변인은 경제와 무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를 어떻게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러시아와 호혜 평등과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서 정상적인 경제 무역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답했다.영국, 러 비판 동참 요구에 “우린 공정… 역대로 평화 주장” 원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러시아 비판에 동참하라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주장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역대로 평화를 주장하고 전쟁을 반대했다”면서 “우리는 상황의 옳고 그름에 따라 독립적이며 자주적으로 판단했고, 국제법과 공인된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하며 유엔 헌장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당사자가 정치적 의지를 갖고 미래로 눈을 돌려 타당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고, 다른 방면에서는 이를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조속한 휴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발휘할 것”이라면서 “시간은 중국의 주장이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적십자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500만 위안(약 9억 5000만원) 담요, 수건 등이 든 꾸러미 1000개를 전달했다.존슨 “中, 러 비판해야… 선과 악의 전투”“전쟁 끝나도 러와 관계 정상화 안 돼” 존슨 총리는 최근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중국을 향해 러시아에 대한 비판에 동참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은 2차대전에서 잘못된 편을 드는 것과 같다”고 경고하면서 이를 선과 악의 전투라고 묘사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관계를 다시 정상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블랙풀에서 열린 보수당 행사에서 “어떤 사람들은 폭군과 타협하는 게 낫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심각하게 잘못됐다”면서 “지금은 자유냐, 억압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 우크라 난민 위해 폴란드 호텔 통째로 예약, 149명 실어나른 부부

    우크라 난민 위해 폴란드 호텔 통째로 예약, 149명 실어나른 부부

    폴란드 부부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호텔 하나를 통째로 빌렸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인디펜던트지는 영국에 거주하는 폴란드 출신 부부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구하기 위해 호텔 전체를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2004년 영국으로 이민한 폴란드인 야쿠프 골라타(42)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국 폴란드로 향했다. 마침 아내가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휴직계를 내고 폴란드로 간 터였다. 골라타는 “온 힘을 다해 우크라이나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도와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내가 가진 지식과 기술, 경험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우선 내 눈으로 직접 봐야겠다 생각하고 국경으로 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르비우와 인접한 폴란드 국경으로 향한 골라타는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목격하곤 그 길로 난민 구조에 뛰어들었다.골라타는 우선 작은 버스 한 대를 빌려 우크라이나 난민을 폴란드로 실어 날랐다. 폴란드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난민을 인도해주었다. 하지만 그거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라타는 “갈 곳 없는 난민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줄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게 어딨겠느냐. 우크라이나 여성과 어린이가 폴란드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정착할 수 있도록 보살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텔 하나만 빌리면, 지역 사회 봉사자들을 찾아 난민을 좀 더 세심하게 돌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하지만 자금이 부족했다. 회사를 오래 쉴 수 없는 것도 문제였다. 그때 영국에 있는 그의 상사가 손을 내밀었다. 골라타의 상사는 그가 마음 놓고 난민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장기 휴가를 허락하고, 호텔 임대료도 지원해줬다. 폴란드에 지부를 둔 영국 자선단체를 수소문해 추가 자금 조달까지 도왔다. 그 덕에 골라타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할 작은 호텔 하나를 빌릴 수 있게 되었다. 골라타는 폴란드 비드고슈치 근처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문을 닫은 호텔을 찾아 통째로 임대했다. 침대 180개가 있는 작은 호텔이었다.이후 골라타는 본격적인 난민 수송에 들어갔다. 48인승 버스를 몰고 국경으로 가 난민을 싣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왕복 1200㎞ 여정을 하루 16시간씩 반복했다. 1200㎞면 부산에서 평양까지 직선 왕복 거리 수준이다. 골라타는 특히 최악의 폭력사태가 빚어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난민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골라타가 호텔로 실어나른 난민은 149명에 달한다. 골라타는 “호텔을 난민 수용 거점으로 만들고 싶다. 이후에는 난민을 장기 수용할 지역 가구원과 연결하는 게 목표다. 난민 수용 거점 호텔은 난민에게 기본적인 안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가구원과 마찰이 생겼을 때 난민이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난민을 수용할 폴란드 지역 가구원에 대해서도 걱정을 하고 있다. 그들도 지원이 필요하긴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골라타는 “그냥 자리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며 위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우크라이나인 수십만 명이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부터 19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10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이 중 국외 피난민은 338만 9044명으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200만 명 이상이 폴란드로 넘어갔으며, 나머지는 루마니아와 몰도바공화국,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으로 도피했다.
  • 양복→외투→반팔티… 젤렌스키, 국민 희생에 푸틴에 “협상하자”

    양복→외투→반팔티… 젤렌스키, 국민 희생에 푸틴에 “협상하자”

    “협상 준비 됐다. 무고한 국민 잃고 있다”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푸틴에 담판 제안서방 무기 지원에 러시아 첨단무기로 대응전쟁에 집 잃은 국민 1000만명 넘는 상황 무차별 포격 가하는 러, 실무협상에만 집중양복을 입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직전인 지난달 20일쯤 국민들에게 러시아와의 전쟁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침공을 단행하자 이틀뒤 면도도 못하고 키이우에 선 그는 서방의 탈출작전을 거부했다며 국가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달 20일(현지시간) 반팔 티셔츠만 입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역시 면도도 못한 얼굴로 등장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담판을 제안했다. 그는 점점 증가하는 국민의 희생을 외면할 수 없다고 했다. 미 의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수많은 서방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군사적 지원을 호소했지만 3차 세계대전을 우려한 미국 등은 우크라이나 파병은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무차별 포격을 가하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빠른 결판이 가능한 정상 담판보다 실무진 간 양국 평화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전쟁 영웅’으로 평가받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장 힘든 순간에 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CNN 인터뷰에서 “나는 그(푸틴)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지난 2년 동안 준비돼 있었다. 협상 없이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쟁을 멈추게 할 단지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현장에서 매일 사람들, 무고한 국민들을 잃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통해 존엄성을 증명할 능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불운하게도 우리의 존엄성이 생명을 보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폴란드의 미그 전투기 지원 및 자국 영공의 비행금지구역 지정이 사실상 무산된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압박하도록 미국 의회에 호소했다. 이는 미 정치권의 큰 지지를 끌어냈지만 결과는 기존과 같이 무기 지원 규모를 늘리는 선이었다. 러시아는 이에 극초음속미사일 ‘킨잘’을 동원해 타격했고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무기를 동원해 분전할수록, 민간인의 피해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생화학무기와 핵무기를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과 서방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러시아와 협상할 계획은 아직 없는 듯 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중재 노력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날 “국가 간 (분쟁을) 중재할 수는 있지만, 선과 악 간의 중재 시도는 실수”라며 특별한 성과가 없는 것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CNN에 푸틴 대통령과 자신의 정상 간 협상 시도가 실패할 경우 이번 전쟁이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수의 진’을 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하지만 4차까지 진행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회담에서 러시아 측 협상 대표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와 나토 불가입 문제는 양측이 최대한 입장을 좁힌 조항”이라며 양국 정상 회담은 평화협정에 합의한 뒤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무차별 포격으로 압박하며 요구조건을 하나라도 더 관철시키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100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380만명이 국외로 피난을 떠난 것으로 집계된다.
  • 경기도특사경, 가정간편식 불법 제조·판매 54곳 적발

    경기도특사경, 가정간편식 불법 제조·판매 54곳 적발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360곳을 점검해 유통기한이 1년 6개월 지난 냉동 서리태를 폐기 표시 없이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54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보존기준 위반 11곳, 영업허가 위반 13곳,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21곳, 자가품질검사 위반 9곳 등이다. 이천시 A업체는 냉동 보관해야 하는 오리훈제육을 냉장창고에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 표기 없이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B업체는 마트 내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고 ‘양념불고기’ 등 4종의 양념육을 제조해 판매했다. 성남시 C업체는 과일도시락 등 17개 품목의 신선편의식품을 제조하면서 식품 유형별로 월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9개월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보존기준을 위반하여 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즉석판매가공업을 신고하지 않고 축산물 가공품을 즉석 제조하여 판매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식품위생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식품 유형별로 정해진 검사 주기에 따라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으면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1인 가구가 늘며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관련 업체의 불법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지역금융경제도 ‘어깨동무’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에 나선 충청권이 상생 분야를 넓히고 있다. 충북, 충남, 대전, 세종시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지역 내 금융 공급을 주도할 지방은행 설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결과는 금융 당국과 정치권 등을 상대로 한 설득과 대응, 출자자 모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 경제담당 실국장 및 지역전문가로 구성되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실무협의회도 가동된다. 이들은 지방은행 설립 인가 시까지 2개월에 한 차례 정례회를 개최해 각종 현안을 협의한다. 이들은 올해 범충청권 연합추진단 발족 및 자본금 출자자 모집에 나서고 내년에는 금융위원회 인가 사전협의 및 예비인가서 제출까지 마칠 계획이다. 충청권이 손을 잡고 지방은행 설립에 나선 것은 지역 금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지방은행이 없어 지역 금융경제가 낙후되고 주민들의 상실감도 크기 때문이다. 경상·전라·제주 등에는 지역 재투자를 이끄는 지방은행이 있지만 충청권에 있던 충청은행과 충북은행은 퇴출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때문에 충남과 충북이 전국에서 지역 내 총생산 대비 역외유출률 1, 2위를 달리고 있다. 규모는 지난해 통계청을 기준으로 충남이 23조 5000억원, 충북은 12조 7000억원이다. 업체당 기업대출금액도 지방은행이 있는 부산은 2억 2000만원이지만 충남은 1억 1000만원이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이 60%로 높지만 지방은행이 없다 보니 충청권 기업들에는 그림의 떡이다. 또한 충청권 중소기업 대출의 평균이자율은 2018년 기준 3.60%로 지방은행이 있는 경남(3.23%)보다 높다. 주민들도 지방은행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충청권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서 58.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선 63.9%가 지방은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충청권 지자체들은 올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특별지방자치단체란 충청권 4개 지자체가 합의한 광역 사무를 담당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별지자체 설립이 가능해졌다”며 “용역을 통해 관장사무 발굴, 기관 명칭, 사무소 위치, 재원 조달, 조직 운영, 규약 등 설치 방안의 윤곽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울산·경남(부울경)과 대구·경북 등도 특별지차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부울경이다. 정부로부터 합동추진단 승인을 받았고 여론조사도 했다.
  • 결혼 안 하는 중국인? 못하는 중국인...10년 사이 절반으로 ‘뚝’ 이유는

    결혼 안 하는 중국인? 못하는 중국인...10년 사이 절반으로 ‘뚝’ 이유는

    중국의 혼인율이 역대급 감소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혼인 건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불과 10여 년 사이에 결혼하는 청년들의 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2021년 기준 중국인 혼인 건수가 역대급 하락을 기록한 총 763만 6천 쌍이 결혼에 골인하는데 그쳤다고 20일 보도했다. 중국 민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중국의 혼인 신고 공식 수치는 763만 6천 건으로 이는 지난 2019년(약 927만 건) 1000만 건 아래로 떨어진 이후, 2020년(약 814만 건)에 900만 건 선 아래로 급감했고, 이번에는 700만대로 주저앉은 셈이다. 특히 혼인 건수 8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매체는 지난 1986년 내무부가 연도별 혼인 건수를 공식적으로 집계, 공개해온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혼인 건수 최고치를 기록했던 시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1323만 6천 건, 56.6%)에 그쳤다는 평가다. 이 같은 혼인 건수의 급격한 감소에 대해 이 매체는 결혼 적령기 인구의 감소가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40년 동안 중국의 출생 인구수는 큰 변화 폭을 보였는데, 한 자녀 정책이 강제된 지난 1987년 가장 많은 출생인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1980~1990년대생 출생 인구가 크게 줄면서, 사실상 결혼을 전제로 하는 청년 인구의 절대적인 수가 부족한 것이 혼인율 급감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와 농촌을 떠나 도시 생활을 하는 청년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중국인들의 전반적인 혼인 연령이 크게 늦춰진 점도 혼인율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시기 후베이성 상양시의 초혼 연령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35.23세, 33.96세였고, 안후이성 남녀 초혼 평균 연령은 각각 31.89세, 30.73세로 모두 30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최근에는 결혼 자체를 거부하는 비혼족도 큰 증가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중국 매체 광밍러바오가 결혼 적령기(18~26세) 미혼 청년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4분의 1(25.1%)에 해당하는 이들이 ‘결혼을 할지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결혼에 대한 의지가 크게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답변자의 무려 43.92%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해 혼인에 대한 여성들이 가진 부정적 인식이 드러난 바 있다. 이는 같은 시기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남성이 비율보다 무려 19.29% 이상 높은 수치였다. 이에 대해 인구전문가이자 광둥성 인구발전연구원 둥위정 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초혼 연령이 급격히 늦어지면서 그 원인 중 하나는 고등교육을 받는 청년 인구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대도시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 됐다”면서 “도시화 과정에서 수많은 젊은이가 대도시로 몰려들고 있지만, 실제 이들이 도시에서 감당해야 하는 생활비 압박은 매우 크고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크다. 이로 인해 혼인 적령기 청년들이 쉽게 결혼을 강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둥위정 원장은 이어 “결혼에 대한 가족들의 영향력이 줄어든 반면 청년 스스로 배우자를 선택하고 결혼을 결정하는 주체 의식은 높아졌다”면서 “상당수 청년이 독신을 선택할지언정 배우자 선택 기준을 낮추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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