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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조던, 미 자선단체에 128억원 기부

    마이클 조던, 미 자선단체에 128억원 기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60)이 자선단체에 128억원을 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조던이 60살 생일을 맞아 미국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1000만 달러(128억원)를 기부했다”며 “이 자선단체가 창립한 지 43년 만에 개인 기부금으로는 최고액”이라고 전했다. 메이크어위시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단체다. 1989년 처음으로 이 단체와 인연을 맺은 조던은 지금도 아이들이 가장 많이 만나고 싶어하는 스타 가운데 한명이다. 오는 17일 60번째 생일은 맞는 조던은 “모든 아이가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메이크어위시를 지원하길 바란다. 그보다 더 좋은 생일 선물은 없다”고 말했다. 시카고 불스에서 뛰며 NBA 우승을 6회 이끌었고, 득점상을 10회나 수상한 조던은 2003년 은퇴 후 현재 NBA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그의 재산은 17억 달러(약 2조 1772억원)으로 추산된다.
  • 동작구 창작예술인 지원 공모…자생적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동작구 창작예술인 지원 공모…자생적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서울 동작구가 자생적인 문화예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3 동작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 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기반 마련을 통해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신청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예술인 또는 소재하는 문화예술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는 총 5000만원을 투입해 선정 사업 규모, 범위에 따라 개인에게 최대 500만원, 단체에 최대 100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지원금 상향액 증액 ▲공모 시기 조정 ▲집행 기준 완화 ▲사후 평가제도 운영 등을 개선해 개편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예술지원사업 간담회에서 예술인들이 내놓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전자우편(idfac@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기타 사항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사업팀(070-7204-3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지속가능한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서구 모든 어린이집 난방비 40만원 특별지원

    강서구 모든 어린이집 난방비 40만원 특별지원

    서울 강서구는 난방비 급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난방비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종일 난방을 하는 터라 난방비 부담이 크다. 하지만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난방비 폭등에 따른 재정상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에 구는 구비 1억 1000만여원을 투입해 국공립 어린이집 92곳, 민간어린이집 76곳, 가정·직장어린이집 134곳 등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312곳을 대상으로 시설 규모에 따라 난방비 2개월분인 32만~4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구는 연간 냉·난방비 96만~120만원을 지원해왔으나, 계속되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인한 어린이집 운영 부담이 늘어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영유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구 예비비 등 32억 8000만여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지난달 기초생활수급자 2만 2859가구에 가구 당 10만원의 현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자영업자 전기·가스료 분할납부… 연말까지 교통비 소득공제 80%

    자영업자 전기·가스료 분할납부… 연말까지 교통비 소득공제 80%

    고속도·철도·우편·상수도요금 동결전기·가스요금 4월부터 인상 예고선진국 에너지 절약 사례 등 소개5G 중간요금제 상반기 출시 유도학자금 대출금리 6월까지 1.7%로3월 생계 대출한도 1500만원으로 ‘난방비 폭탄’에 이은 공공요금 인상 예고로 물가가 불안해지고 소비심리 위축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물가, 생계비, 전기·가스요금, 통신비 등 전방위에 걸쳐 부담 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시기별로 물가상승 요인을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계절적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체감 물가를 낮추는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는 겨울철 서민 가계를 습격한 전기·가스요금을 동결하거나 경감하는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특히 ‘난방비 폭탄’의 주범인 가스 요금은 완연한 봄 날씨가 도래하는 오는 4월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상반기에 동결하겠다고 밝힌 공공요금에는 고속도로·철도요금, 우편요금, 광역상수도 요금만 포함됐다. 전기·가스요금에 대해서는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요금을 인상하되 최대한 소폭 올리고, 계절 요인에 따른 요금 부담이 적은 시기에 올리겠다는 의미다. 정부 관계자도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경영난을 고려하면 전기·가스요금을 동결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전 적자는 30조원이 넘었고,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9조원에 달한다. 이에 정부가 3월 중순부터 전기·가스 요금 인상폭과 방법에 대한 실무 검토에 나서고,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에 요금을 적정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정부는 이날 가스·전기요금 부담 완화책으로 국민의 ‘인식 전환’을 제시했다. 주요 선진국 국민이 어떻게 에너지를 아끼는지 사례를 소개하고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확산시키는 방안이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초중고 에너지 다이어트 슬로건·쇼츠 영상 등 공모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옥외광고·공공기관 대상 에너지 절약 동참 홍보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역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같은 활동을 펼 계획이다. 오는 6월 전기차 효율등급표시제를 도입하고, 12월에 형광등을 퇴출하는 한편 식기세척기 등에 효율등급표시를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기·가스요금을 제외한 다른 대책들은 국민이 실질적인 지출을 아낄 수 있는 방안으로 채워졌다. 먼저 정부는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출시를 상반기 중으로 이끌어 내기로 했다. 지방 공공요금 동결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를 늘린다. 학자금 대출금리도 올해 상반기까지 1.7%로 동결하고, 소상공인 진흥기금 정책자금 3조원은 상반기에 78.3%를 신속히 집행한다. 하반기 요금 상승이 실현된 이후를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공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이를테면 정부는 애초 올해 상반기에만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의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40%에서 80%로 확대하기로 했던 방침을 선회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1년 내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106만 5000호에 대한 임대료 동결 조치도 1년 연장한다. 월별로 선보이는 물가 안정책도 눈에 띈다. 다음달인 3월 한 달 동안 통신사 가입자에게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통신비 부담이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SK텔레콤은 19세 이상, KT는 만 19세 이상 이용자에게 30GB를 추가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모든 이용자에게 가입한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만큼 데이터 쿠폰을 제공한다. 5G 일반 요금제 대비 가격이 저렴한 시니어 요금제 역시 다음달 안에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시니어 요금제를 운용하고 있다. 임금 체불 피해 근로자에 대한 생계비 대출 한도를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는 정책은 당초 6월에서 2~3월 중으로 앞당겨 시행된다. 직업훈련 참여 실업자, 저소득 근로자 등에 대한 생계비 대출 지원도 확대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저소득 예술인 등에 대한 생활안전자금도 추가 지원된다. 하반기에는 취약계층에만 적용됐던 전기요금, 가스요금 분할납부 신청을 자영업자에게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전기요금 분할납부는 냉방 수요가 늘어나는 7월부터, 가스요금 분할납부는 난방 수요가 늘어나는 12월부터 시행된다.
  • “10살 연하女 만나러 대회 참석?”…‘전북 홍보영상’ 결국 삭제

    “10살 연하女 만나러 대회 참석?”…‘전북 홍보영상’ 결국 삭제

    전북도가 오는 5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제작한 홍보 영상물이 논란에 휩싸이자 올린 지 한나절 만에 영상을 삭제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공식 유튜브에 올린 아태 마스터스 홍보물을 오후에 삭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잠시 내렸다”며 “추후 보완 작업을 거쳐 영상을 다시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자 만나려면 대회 참가?’…아태마스터스 홍보영상 논란 앞서 전북도가 아태 마스터스 대회를 두 달여 앞두고 제작한 홍보 영상물 영상에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이 영상은 한 편의 짧은 드라마 형식으로, 단 한 번도 이성을 제대로 만나보지 못한 중년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여성과의 소개팅에서 거절당하고 어린 조카에게 ‘여자를 만나려면 운동을 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이후 이 남성은 용기를 내 아태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하고, 열 살 차이 나는 소개팅 여성과 연애하는 것으로 영상은 끝을 맺는다.영상 중간에 대회 일정과 종목 등을 소개하는 자막이 삽입됐지만, 대회에 참가하고 나서 사랑을 얻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상이 올라가고 온라인상에는 “여자 만나려면 운동해라?”, “왜 하필 10살 어린 여성인가요?”, “결혼한 사람은 참석 못하는 건가요?” 등 비판이 쏟아졌다. 전 세계 생활체육인이 참여하는 국제대회 취지를 무색게 할 만큼 구성이 조악하다는 평가다. “소위 ‘B급 감성’으로 만들려고 의도했다” 오는 5월 12일부터 아흐레간 열리는 전북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종합 생활체육 대회다. 2018년부터 전담 조직위원회가 꾸려져 참가자 1만명을 모집하는 등 지역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로 여겨진다. 도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너무 무겁지 않게 영상을 제작하려고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소위 ‘B급 감성’으로 만들려고 의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무게감 있게 만들면 조회 수가 잘 나오지 않아 가볍게 만드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의 제작비는 약 10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공식 홍보영상은 아니지만, 국제대회의 격에 맞지 않는 홍보물이라는 비판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아태마스터스 대회 참가하면 어린 여성 만날 수 있다…전북도 홍보영상 논란

    아태마스터스 대회 참가하면 어린 여성 만날 수 있다…전북도 홍보영상 논란

    전북도가 게시한 ‘2023 아태 마스터스 대회’ 홍보 영상물이 논란이다. 모태솔로인 한 중년 남성이 대회 참가를 통해 어린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국제대회 취지를 퇴색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가 15일 공식 유튜브에 게시한 2분 41초 분량의 아태마스터스 홍보 영상은 제작비 1000만원이 투입됐다. 해당 영상의 주 내용은 40세 남성이 여성과의 소개팅에서 거절당한 뒤 어린 조카에게 “지금이라도 운동을 해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봐라”는 조언을 듣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 남성은 이후 아태 마스터스 대회에도 참가하고, 마침내 열 살 어린 여성을 만나 사랑을 할 수 있었다는 내용으로 끝이 난다. 전북도는 대회 참가자 모집을 위해 최신 경향에 맞춰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의 영상을 만들었다며 대회 홍보에 사용했다. 오는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전역에서 펼쳐지는 아태마스터스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종합 생활체육 대회다. 하지만 준비상태가 허점투성이고 참여율도 저조해 동네잔치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대회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외국인 참가자는 2400여명, 내국인 3700여명 등 목표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보영상마저 알 수 없는 의미와 엉성한 완성도로 비난을 자초하는 모습이다. 논란이 되자 전북도는 이번 영상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을 인정하고 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도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너무 무겁지 않게 영상을 제작해 소위 ‘B급 감성’으로 만들려고 의도했지만 성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은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 ‘2930억원!’…세계서 가장 소득 높은 연예인은 英 록밴드 제네시스

    ‘2930억원!’…세계서 가장 소득 높은 연예인은 英 록밴드 제네시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엔터테이너 리스트를 발표했다. 전 세계 뮤지션, 배우, 모델 등을 통틀어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영광의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제네시스가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집계한 ‘2022년 소득 톱10 엔터테이너’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자신의 노래 저작권 판매 등으로 무려 2억 3000만 달러(약 2930억 원)의 수익을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 콩코드 뮤직 그룹에 음악 저작권을 3억 달러에 매각해 돈방석에 앉은 것이 주요했다. 또, 전 세계 투어공연과 음반 로열티 등으로도 수입을 올렸다. 포브스는 제네시스 멤버들이 번 돈 가운데 변호사와 매니저에게 지급한 돈, 각종 운영비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소득을 계산해 이 그룹을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위에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스팅이 올랐다. 스팅도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음악 저작권을 유니버설 뮤직에 팔아 지난해 2억 1000만 달러(약 2600억여 원)를 벌었다. 이어 3위에는 흑인 억만장자로 유명한 미국의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1억 7500만 달러)가 꼽혔다. 4~5위에는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 제작진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1억 6000만 달러),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의 공동 제작자 제임스 L 브룩스와 맷 그로이닝(1억 5000만 달러)이 각각 그 뒤를 따랐다. 6위에는 미국의 톱 배우 겸 제작자 브래드 피트(1억 달러)가 올랐다. 피트는 지난해 수입 중 약 3000만 달러만 연기 활동을 통해 벌어들였고, 나머지 막대한 수익은 오스카 상을 수상한 프로덕션 컴퍼니 Plan B의 지분 60%를 매각하며 손에 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설의 밴드 롤링 스톤스가 투어 공연과 로열티 등으로 거액의 수익을 벌어들여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에 오른 ‘아바타:물의 길’을 성공시킨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 아바타 단 한 편의 수익으로 9500만 달러(약 1204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바타:물의 길’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다. 이어 9~10위에는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 래퍼 배드 버니가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소득 톱10 엔터테이너’ 가운데 여성은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9위·9200만 달러)가 유일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스위프트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79위에 링크된 바 있다. 당시 포브스를 같은 해 11월 발표된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미드나잇츠(Midnights)가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상위 10개곡을 모두 차지하는 등 영향력이 컸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가수가 빌보드 핫 100의 톱 10을 모두 채운 건 64년 차트 역사상 테일러 스위프트가 처음이었다. 당시 기록으로 스위프트는 역대 핫 100톱 10에 총 40곡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기존의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은 곡을 톱 10을 보유했던 여성은 마돈나가 가진 38곡 기록이었다. 
  • 셋째·넷째 쌍둥이 가정, 아산시 ‘2000만원’ 지원

    셋째·넷째 쌍둥이 가정, 아산시 ‘2000만원’ 지원

    올해부터 셋째아이부터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충남 아산시에 셋째와 넷째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 가정이 첫 출산지원금을 받게 됐다. 아산시는 박경귀 시장이 13일 둔포면에서 셋째와 넷째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 가정을 방문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장려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일 태어난 쌍둥이 자매는 2023년 아산에서 태어난 첫 쌍둥이이기도 하다. 앞서 시는 첫째 자녀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자녀부터 2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각각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는 조례 개정으로 첫째 자녀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자녀부터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시비를 지원한다. 박경귀 시장은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도 많은 상황에서 다자녀 가정에 합류해줘 감사하다”며 “아산시의 새로운 출산장려금이 아이 키우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희대, 태성에스엔이와 CAE 관련 교육 협력 협약

    경희대, 태성에스엔이와 CAE 관련 교육 협력 협약

    경희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7일 태성에스엔이와 ‘CAE 전문 인재 양성 및 사용환경 확대를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대 공과대학의 이은열 학장, 정신규 교무부학장, 구준모 기계공학과 교수와 태성에스엔이의 심진욱 대표, 김교순 팀장, 안홍석 매니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약은 ▲미래 기술인재인 공과대학생들의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활용 전문성 강화 ▲공과대학 내 ‘앤시스(Ansys)’ 사용환경 구축 ▲글로벌 교육사업 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태성에스엔이는 경희대 공과대학 3개 학과(기계공학과·원자력공학과·화학공학과)에 약 2억 100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실제 산업에서 사용되는 앤시스 소프트웨어 실무교육, 실습교육 및 e-learning 강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은열 경희대 공과대학장은 “태성에스엔이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 인프라 확충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쉽게 적응하고 탁월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환자 동의없이 폐 절제한 의사…‘금고형 집유→벌금형’ 감형 이유는

    환자 동의없이 폐 절제한 의사…‘금고형 집유→벌금형’ 감형 이유는

    조직검사 과정에서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폐 일부를 잘라낸 의사가 1심에서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김형작 장찬 맹현무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 A(69)씨에게 지난 9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대학병원 흉부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던 A씨는 2016년 한 환자의 폐 조직검사를 시행하던 중 환자의 동의 없이 폐 오른쪽 윗부분인 우상엽을 잘라냈다. A씨는 당초 폐 조직을 소량만 채취하기로 했지만 검사 과정에서 만성 염증으로 폐 기능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해 절제술을 시행했다. 환자는 전신마취에서 깨어난 후에야 A씨가 우상엽을 잘라낸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최종 검사 결과 환자의 증상 원인은 결핵으로 판명돼 폐를 잘라낼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A씨는 업무상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아 환자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소량 채취한 폐 조직만으로 병명을 확진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고 절제 행위와 상해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폐 우상엽을 절제하려면 환자의 의사를 확인해야 하는데, 특별한 사정이 없었음에도 동의 없이 절제술을 시행했다”며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A씨의 업무상 과실 때문에 환자에게 폐 우상엽 상실이라는 상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30년 이상 흉부외과 전문의로 성실하게 근무했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다가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벌금형으로 줄였다. 재판부는 A씨가 해당 사건 관련 민사소송에서 패해 거액 손해배상금을 낸 점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1년 대법원은 A씨와 병원이 환자에게 손해배상금 11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 메가스터디x뉴진스 ‘2024 메가패스’ 유튜브 영상 5500만뷰 돌파

    메가스터디x뉴진스 ‘2024 메가패스’ 유튜브 영상 5500만뷰 돌파

    메가스터디교육과 걸그룹 뉴진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2024 메가패스 유튜브 영상’이 5500만뷰를 돌파했다. 뉴진스가 출연한 메가패스 영상 조회수 모두 1000만 회를 넘어섰으며, 그중 ‘수능 시작이 어려울 때’ 편의 경우 2035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 대한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는 유튜브 ‘좋아요’ 수도 3만 7000회를 넘어섰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댓글을 통해 “갓기들이 광고하는 메가패스”,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영상”, “뉴진스와 함께 2024 수능 쟁취” 등 모델 뉴진스에 대한 만족감과 메가패스와 함께하는 새 학년 공부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1월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 분석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교육서비스 상장기업 부분에서 1위, 뉴진스는 걸그룹 부분 1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전 과목 프리패스 인강인 수험생 메가패스는 한국리서치에서 진행한 ‘2023 수험생 & 합격생 대상 유료 인강 현황’ 설문 조사 결과에서 수험생이 가장 많이 수강하는 전 과목 패스 1위, 가장 선호하는 전 과목 패스 1위, 주요 대학 합격생의 성적 상승에 가장 도움 준 전 과목 패스 1위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최근 발표한 싱글 앨범 수록곡 ‘Ditto’(디토) ‘OMG’(오엠지)가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 명품 수선 플랫폼 럭셔리앤올, 제휴 수선사들과의 상생 나선다

    명품 수선 플랫폼 럭셔리앤올, 제휴 수선사들과의 상생 나선다

    모바일 명품 수선·케어 플랫폼 럭셔리앤올(대표 우정범)은 입점된 270여개의 제휴수선사와 함께 상생하는 명품수선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성장하는 중고명품 시장 속, 명품 관련 온라인 커머스 플레이어들이 속속 등장했다. 범람하는 커머스 플랫폼들 사이에서, 명품 애프터케어 서비스 플랫폼이 등장했다. 그 중 최초로 서비스를 진행한 곳이 럭셔리앤올이다. 럭셔리앤올은 제휴 수선사 수로는 약 270여개이며, 국내 최대 명품수선·케어 플랫폼이다. 다양한 수선사와의 제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럭셔리앤올은 명품 수선사들에게도 많은 베네핏 제공을 통해 소비자, 수선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럭셔리앤올 오프라인 스토어 내 제휴 수선사 협업 및 입점 진행이다. 현대, 롯데, AK 등 국내 유명 백화점들에 입점되어 있는 럭셔리앤올 오프라인 스토어에 고객들은 명품을 가지고 방문하여 정확하고 세부적인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수선 물량을 희망 제휴 수선사에게 우선 배정하여 제휴 수선사에게 온라인 서비스 이외의 추가 수입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스토어 내에서 수선사들이 직접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또 제휴 수선사들의 매출 증진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랫폼의 특성 상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던 명품 수선 수요의 ‘원웨이’ 통합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수선사들에게 입점 전과 비교 시 더 많은 물량으로 매출을 올리게끔 한다. 온·오프라인 수선 물량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중고명품 재상품화 서비스(리프레싱)에서 발생하는 수선물량까지 제휴수선사가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타 플랫폼을 압도하는 수선물량을 확보했다. 럭셔리앤올 관계자는 “월 1회 이상 견적을 주고 있는 수선사 중 상위 10%는 월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며, 지난 1월에는 월 5000만원 매출을 달성한 수선사도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명품수선의 달인’으로 인정받은 제휴 수선사 명품정(남정현 대표)은 “플랫폼인 럭셔리앤올과의 협업을 통해 수선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수선업 장기 종사자로서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른 제휴 수선사인 월드리페어(김춘보 대표)는 “오프라인 기반 명품 수선 업체들과 모바일 기반인 럭셔리앤올이 상생한다면 명품수선 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럭셔리앤올과의 지속적인 제휴 의사를 밝혔다. 우정범 럭셔리앤올 대표는 “플랫폼만 성장하는 모습이 아닌 제휴수선사와 상생으로 성장하여 고객에게는 신뢰 및 편리함을 제공하고, 제휴수선사들의 호응이 높은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올 하반기까지 최대 15개 매장까지 확장하여 보다 많은 제휴수선사로 하여금 고객과 더욱 가깝게 만날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명품 애프터케어 시장의 생태계를 수선사들과 함께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장애인 없는 가짜 장애인노조…건설현장 돌며 공사방해·금품갈취

    장애인 없는 가짜 장애인노조…건설현장 돌며 공사방해·금품갈취

    장애인이 단 한명도 소속되지 않은 이름뿐인 장애인 노동조합 지부를 설립하고는 건설 현장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라는 명목으로 압력을 넣고, 공사를 방해하면서 돈을 받아 챙긴 노조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동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한 장애인 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지부장 A씨와 사무국장 B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른 간부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울산, 경남 건설 현장 인근에 ‘장애인 노조원 고용, 불법 외국인 고용 근절’ 명목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공사를 방해하면서 6개 건설업체로부터 3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장애인 노동조합으로부터 지부 설립 인준을 받았는데, 그 이전인 6월부터 활동하면서 압력을 행사할 공사 현장 140여 곳 리스트를 만들었다. 이들이 노린 곳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투입되는 골조 공사 단계에 있는 현장들이었다. A씨 등은 20여 차례 집회 신고를 하고 실제 집회도 열었다. 이들은 일당을 주고 수십명을 동원해 집회를 열면서, 공사 현장 출입구에서 외국인이 드나들면 막아 세우고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면서 공사를 방해했다. 이 방법으로 A씨 등은 건설 업체에 발전기금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허위로 노조원을 채용한 것처럼 꾸민 뒤 임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다. 돈은 모두 개인 계좌로 받아 A씨 등이 나누어 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이 운영하는 노조 지부에는 장애인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 등에게 1000만원을 뜯긴 한 업체는 추가로 1억원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노동조합을 설립할 때는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하지만, 지부는 아무런 의무 사항이 없는 점을 고려해 지부를 설립할 때도 행정기관의 통제를 받도록 법령 개선을 제안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업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처럼 노동조합 지부라고 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진술을 받았다. 정상적인 노조 활동을 할 의사가 없이 오로지 금품을 목적으로 하는 노동조합 지부가 생길 수 있어 관계 법령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친구 결혼식 후 샤넬백 사달라는 아내… “사줘라” vs “사치다” [넷만세]

    친구 결혼식 후 샤넬백 사달라는 아내… “사줘라” vs “사치다” [넷만세]

    직장인 익명 커뮤 ‘와이프 의기소침’ 글 화제“독박육아 아내 초라했는지 명품백 사달라고”“하나쯤 사는 사회 분위기” 찬성 의견 많지만“사치품 산다고 자존감 오를까” 반대도 팽팽모건스탠리 “한국 1인당 명품 소비 세계 1위” 한국의 1인당 명품(사치품) 지출이 미국·중국 등을 제친 세계 1위라는 조사가 최근 화제가 된 가운데 1000만원을 호가하는 샤넬백을 아내에게 사줘야 할까를 묻는 고민 글에 온라인이 들썩였다. 명품백 하나 정도는 필수라는 의견과 사치품 구매는 허영일 뿐이라는 반론이 비등한 온라인상 분위기는 명품 소비 1위 국가 한국의 현실을 그대로 투영하는 듯하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와이프 친구 결혼식 갔다 와서 와이프가 의기소침 해졌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재계 1위 그룹의 한 계열사에 근무하는 글쓴이는 “와이프는 현재 전업주부로 ‘독박육아’ 중”이라며 “아이 보느라 바빠 피부며 옷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데 친구 결혼식에서 다른 친구들과 자신을 많이 비교했고 열등의식을 느꼈나 보다”라고 배경 설명을 했다. 이어 “다른 친구는 샤넬에 롤렉스에 적당히 관리된 피부인데, (아내 혼자) 찌들어 있고 가방·액세서리 없는 모습이 본인 스스로 초라해 보였는지 평생 하지 않던 명품을 사달라 했다”고 말했다. “우리 부부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적당한 대출을 얻어 서울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경제적 상황”이라고 설명한 글쓴이는 “‘일단 아파트부터 사고 친구들을 초대해보면 기분이 달라짐을 느낄 거야’라고 설득했는데도 기분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아봤는데 샤넥백은 기본 800만원이 넘는데 정말 사주는 게 맞을까. 요즘 정말 다 갖고 다니느냐”고 블라인드 이용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 글에는 13일 현재까지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블라인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샤넬백 구매 여부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우선 샤넬백 구매에 찬성하는 이용자들은 “(샤넬보다 저렴한) 구찌라도 하나 사주자. 결혼식에 에코백 들고 갈 순 없잖아”, “보통 결혼할 때나 애 낳으면 하나 정도 사주는 사회 분위기인데 하나 정도는 사줘라”, “잘살든 못살든 30대면 보통 프러포즈 때나 결혼 준비하면서 명품백 하나씩 사서 다들 있긴 하다”, “지금은 그 돈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와이프가 행복해하는 모습 보면 ‘진작 하나 사줄 걸’ 생각 들 거다” 등 조언을 남겼다. 샤넬백 구매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용자들은 “명품 가방 들고 다니는 게 당연한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밖에 없을 듯”, “명품 산다고 자존감이 올라갈까? 타인과의 비교는 자신을 갉아먹는 일일 뿐이다”, “친구 생일파티 갔다가 로봇이랑 게임기 사달라고 징징대는 애 같다”며 비판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남자가 친구 만나고 와서 의기소침해서 1000만원짜리 시계 사달라고 하면 미쳤냐는 소리 들을 텐데”라고 비꼬는 댓글에 공감했다. 반면 아내의 심리 상태에 공감하면서 “하루 종일 애한테 매달려 있느라 ‘내 가치는 뭔가’ 생각이 들 시기다. 그런 때니까 물질적인 걸로라도 자존감을 채워볼까 싶은 거고”라는 등 댓글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았다. 명품 업계에서 15년째 근무한다는 한 이용자는 “한국이 1인당 명품 소비금액이 제일 크다고 한다”며 “고민하는 상황에서 명품을 사는 건 사치”라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의 명품 판매 규모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로 세계 1위 수준을 기록했다. 1인당 지출로 환산하면 한국은 325달러(약 40만원)로 미국(280달러), 중국(55달러)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외모와 재정적 성공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보다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더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의 명품 수요는 구매력 증가와 함께 사회적 지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욕구에 의해 주도된다고 짚었다. 이 고민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퍼지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의 여초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애 낳고 혼자 육아하면서 우울증 비슷하게 온 거 같은데 베이비시터 붙여주고 와이프는 밖에 다니면서 돈 좀 쓰게 해라”는 등 의견과 “명품에 호의적인 우리나라답다. 독박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 친구들과 차이 나는 생활 수준이 사치품으로 해소될 거란 인식이 신기하다” 등 의견이 맞섰다. ‘루리웹’, ‘더쿠’ 등 여러 커뮤니티에선 원글에 달린 “아내 분이 평소 사치 있는 분은 아닌 것 같다. 막상 매장 가면 ‘됐다. 괜찮다. 맛있는 거나 먹자’ 할지도 모른다. 아내 분이 필요했던 건 ‘우리 와이프 기 죽으면 안돼. 사자!’는 응원이 아니었을까”라는 내용의 댓글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노원, 노후 공동주택 개선에 20억 투입

    노원, 노후 공동주택 개선에 20억 투입

    서울 노원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올해 처음으로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비를 지원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 시설과 연동된 장치가 비상문을 자동으로 열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다. 대상은 자동개폐장치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인 2016년 2월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 단지다. 사업비의 50%,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을 축제, 주민 학교 등을 진행하는 공동주택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단지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기획할 수 있도록 신청 단계부터 ‘커뮤니티 플래너’를 파견해 계획 수립, 보조금 정산 등의 업무를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승강기, 폐쇄회로(CC)TV 등 공용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 배관 교체 등도 지원 대상이다.
  • 中도 못 피한 ‘인구절벽’…출생률 급감에 유치원 재정 파탄

    中도 못 피한 ‘인구절벽’…출생률 급감에 유치원 재정 파탄

    중국에서 출생률이 크게 줄면서 사립 유치원들이 재정 파탄에 직면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룽셴 지역의 한 유치원은 5년 전 개원 때만 해도 원생이 140명이었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에는 30여명으로 줄었다. 류더웨이 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해 말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한 뒤에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우리 돈으로 수억원을 투자했지만 본전도 못 건진 류 원장은 폐업을 고려 중이다. 그는 SCMP에 “그냥 지역에 아이들이 없는 것이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매체는 중국 미취학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립 유치원들이 출생률 감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교육 단속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16년 1880만 명에서 지난해 950만명으로 7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중국의 신생아 수가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이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 사립유치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상하이 주민 루시 왕은 “큰 애가 2015∼2018년 유치원을 다닐 때는 학급이 7개가 있었는데 2021년 둘째 애가 유치원에 갔을 때는 4개만 남았고 학급당 원생 수도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베이징 교육 서비스업체 선글로리교육연구소는 2030년이 되면 2020년 대비 유치원의 30∼50%가 폐업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명 인구학자인 위안신 난카이대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중국 당국이 펼친 각종 출산 장려책에도 출생률 감소 흐름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양육비와 주택 구입비 상승, 여성의 교육 수준 및 자의식 향상 등 모든 부분이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한국의 ‘헬조선’, ‘이생망’ 등으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의 절망이 중국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결혼과 출산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1세기교육연구소의 슝빙치 국장은 교사당 학생 수의 변화가 없다면 유치원은 물론이고 초중고와 대학도 대규모 폐교의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건희 여사, 서울의소리 1000만원 배상금 전액 기부 예정

    김건희 여사, 서울의소리 1000만원 배상금 전액 기부 예정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승소한 손해배상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1000만원을 전부 기부할 것”이라며 “어디에 어떻게 기부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김 여사와 나눈 7시간 분량의 전화 통화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에게 지난 10일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기자는 대선을 앞둔 작년 1월 김 여사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했다며 MBC와 협업해 이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방송 전 녹음파일 공개를 막아달라며 MBC와 서울의 소리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일부 내용만 제외하고 공개를 허용하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이후 MBC와 서울의 소리는 각각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불법 녹음행위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한 방송으로 인격권, 명예권, 프라이버시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김 여사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은 1억원이었다. 법정에서 김 여사 측은 서울의소리 측이 본인의 동의 없이 통화를 녹음했고 파일을 자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 측 소송대리인은 “언론의 정당한 취재”라고 반박했다. 김 여사 측은 당초 배상금을 받으려는 목적보다 김 여사의 인격권, 명예권, 프라이버시권 등이 침해당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해 소송을 냈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 여사 측 대리인이 판결 선고 직후 “배상액을 떠나 상대방의 행위가 불법임이 밝혀진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힌 것도 그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김 여사는 이 배상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 학대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1심 판결에 불복한 서울의소리 측이 3심까지 다투겠다고 예고한 만큼 김 여사는 최종 승소하더라도 한참 뒤에 실제 배상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피고들은 판결이 1심 그대로 확정되면 1000만원에 더해 연 12%의 지연손해금까지 지급해야 한다.
  • 아내와 아들 살해 명문가 법조인 재판 보겠다, 주 경계 넘는 미국인들

    아내와 아들 살해 명문가 법조인 재판 보겠다, 주 경계 넘는 미국인들

    매일 아침 6시(현지시간)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월터보로에 있는 콜레턴 카운티 지방법정 앞에 사람들이 북적댄다. 살인범 재판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다른 도시는 말할 것도 없고 멀리 캘리포니아주에서 재판을 지켜보겠다며 날아온 사람까지 눈에 띈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피고인은 알렉스 머다우, 할아버지가 활약하던 1920년부터 자신이 변호사로 마지막 활동했던 2006년까지 3대 법조인 명문가의 금수저였는데 아내와 아들을 총격으로 살해한 혐의로 연일 법정에 서고 있다. 그는 양형 거래에 활용하려고 유죄를 인정하는 대다수 중범죄 피고인들과 달리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어 판결 결과가 주목된다. 3주째 심문이 끝났는데 살인 말고도 부패, 가짜 암살까지 그의 참담한 말로를 보여주는 재판은 이어진다. 이에 따라 명문가 출신 변호사가 어떻게 자신을 변호하는지 직접 보겠다며 주 경계를 넘는 이들이 적지 않다.알렉스의 3대는 주 법무부의 검사장을 연이어 역임했다. 반면 이 집안의 법무법인은 재산을 조금만 모아 명예를 쌓아왔다. 찰스턴에서 오롯이 재판을 보기 위해 왔다는 왈리 프레그날은 “그들은 이 지역을 오래 다스렸다. 이제 무너지기 시작했다. 적어도 그렇게 보인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위스콘신, 메인 등에서 온 이들이 남부의 덥고 습한 날씨와 함께 진짜 범죄를 맛본다는 흥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남쪽에 자리한 조그만 도시를 여행 목적지로 삼는다. 한 친구 모임은 힐턴 헤드에서 한 시간 차를 몰아 이곳에 왔고, 한 가족은 같은 주 에이켄에서 2시간 차량을 운전해 왔다. 이번 주 초에는 현지의 한 중학교 교사가 아이들을 현장학습 시키듯 재판을 방청했다. 법원 앞에서 만난 모니카 피터슨은 “역사의 일부가 된 것처럼 느끼고 우리는 그것을 목격하기 위해 여기에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법원을 정기적으로 찾는 이들은 유일하게 반입이 허용된 플라스틱 가방 안에 간식거리와 물을 챙긴다. 에어컨이 너무 세게 가동돼 체온을 유지하려고 코트와 스카프를 챙기기도 한다. 노트를 챙겨와 재판 절차를 빠짐없이 기록하는 이도 있는데 법정 안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찰스턴 출신 월트 플라워스는 “존 그리셤이 이 소설을 썼다면 사람들은 그가 진다고 말할 것이라고 농을 했다. 왜냐하면 너무 믿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검사 대표 크레이턴 워터스는 수십 명의 증인을 불러 지난해 6월 7일 모젤이란 곳에 있는 이 가문의 7㎢ 규모 사냥터의 사냥개 우리에서 알렉스가 아내 매기(52)와 아들 폴(22)을 총기 오발 사고로 숨지게 한 사실을 입증하려 애썼다. 검찰은 10년 넘게 가족 회사에서 수백만 달러를 슬쩍한 사실이 들통 난 그가 동정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재정 범죄가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꾸민 짓이라고 법정에 강조했다.그의 변호인이며 이 주의 상원의원인 딕 하푸틀리언은 의뢰인이 사랑스럽고 가족적이라며 가족을 살해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변호했다. 지레짐작만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다음주 검찰은 커티스 에디 스미스를 증인으로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촌 에디’로 알려진 그는 매기 모자가 살해된 지 석달 뒤 시골 도로에서 알렉스에게 총을 쏴 죽이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알렉스는 살아남은 다른 아들이 보험금 1000만 달러를 탈 수 있도록 자신을 살해하라고 스미스에게 시켰다고 인정했다. 스미스는 어떤 이유에선지 이런 모의를 한 적 없으며 총이 실수로 발사된 것이라며 “내가 그를 쏘고 싶었다면 그는 죽었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10일 증언대에 선 가정부 블랑카 투르비아테심프슨은 매기가 숨진 날 머물렀던 에디스토 섬 해변의 가족 별장에 있었던 매기와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증언했다. 그 문자를 보면 매기는 에디스토에서 밤을 보내고 싶어 했는데 남편이 모셀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폴이 그날 밤 친구에게 보낸 스냅챗 동영상을 보면 검사들이 살해되기 몇 분 전이라고 주장하는 시점에 알렉스가 가족과 함께 있었다. 알렉스는 밤새 개 우리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심문은 다음주까지 이어지는데 그 뒤 변호인 측의 반대 심문이 이어진다. 알렉스는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30년형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 지금도 죽어가는데…‘시리아 구호 통로’ 막은 정체, 알고보니 시리아?

    지금도 죽어가는데…‘시리아 구호 통로’ 막은 정체, 알고보니 시리아?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경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2만 4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튀르키예와 달리 시리아는 국제사회의 구호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지진의 피해를 입은 북서부 지역은 시리아 반군의 거점이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반군 지역의 민간시설에 무차별 포탄을 쏟아 붓고 화학무기까지 쓴 대가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내전에 더해 강진까지 발생한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해당 지역에서 지진으로 희생된 사람은 3300명이 넘는다.  하지만 튀르키예에 비해 시리아로 들어가는 구호물품은 턱없이 부족하다. 외국에서 보낸 구조대와 구호물품이 들어갈 유일한 길목은 튀르키예와 연결된 육로 한 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랜 내전과 빈곤으로 고통받던 북서부 주민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정에 따라 튀르키예와 연결된 육로 한 곳을 통해서만 국제기구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아왔다.  해당 육로 한 곳마저도 지진 피해로 막혀 있다가 지난 9일 가까스로 복구됐지만, 현장에서 받는 구호물품과 구조 장비 등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부족한 상황이다.  한시가 급한데 굼뜨기만 한 유엔 안보리,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 우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튀르키예를 통한 통로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안보리의 움직임은 굼뜨기만 하다.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시리아에서 구호를 위한 추가 국경 통로를 허용하기 위해서는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의 결의안 채택이 필요하다. 문제는 러시아가 튀르키예를 통한 추가 통로를 거부할 가능성이다. 실제로 수많은 생명의 생사가 오가는 순간에도, 드미트리 폴랸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는 “단일 통로로 구호물자 운송을 제한한 현재의 안보리 규정이 충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의 육로 한 곳으로도 피해지역을 돕는데 큰 무리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러시아는 알 아사드 정권의 강력한 후원국으로 꼽힌다. 과거 2014년 안보리에서 시리아로 향하는 구호통로를 4곳으로 늘리자는 안이 제시됐었지만, 시리아 정부는 물론이고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현재의 한 곳만 가동돼 왔다.  당시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원조가 이슬람 지하드 세력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하 HTS)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구호 통로를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HTS는 유엔과 안보리가 국제테러집단으로 지목한 세력이다.  해당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러시아를 등에 업은 알 아사드 정권은 반군에게 지원되는 외국의 원조품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반군 세력과 그들의 거점을 파괴하겠다는 속셈이 통한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절대 빈곤층에 해당됐던 시리아 북서부 주민들은 이번 지진으로 티끌 만하던 희망조차 잃었지만, 시리아 당국은 골든타임 내내 지진 피해 지역에 눈길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국제사회에 원조 요청조차 하지 않은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은 지진이 발생한 지 이틀이 흐른 8일까지도 국제사회에 원조 요청조차 하지 않았다. 지진 피해 지역이 반군과 튀르키예 영향권 하에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알 아사드 정권이 민간시설에 무차별 포탄을 쏟아 붓고 화학무기까지 썼다는 이유로 제재했던 국제사회가 먼저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풀어달라는 요청까지 했지만, 시리아는 꾸준히 ‘나 몰라라’ 식의 무관심으로 대응했다.  그러다 지진이 발생한 지 닷새가 흐른 10일에서야 시리아 내각은 공식 성명에서 반군 장악 지역으로의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다음 주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 지역에 파견된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이 돌아오면, 그의 보고를 듣고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 대한 구호 통로 확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유엔 고위 외교관은 로이터 통신에 “생명을 구하는 데 중대한 출입경 지점을 1곳 이상 개설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면서 “그리피스 차장이 구체적인 권고로 일부 이사국을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전체의 절반 이상이 식량구호를 필요로 하는 시리아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 북서부에서 이번 강진의 영향을 받은 주민은 1000만 명에 달한다. 1000만 명 중 알 아사드 정부 통제에 있는 주민 600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만 명은 반군 거점 지역 주민이다. 이 400만 명은 유엔의 구호 식량이 없으면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절대 빈곤층에 속한다.  그나마 세계 일부 국가와 기관이 시리아를 돕기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신의 눈초리는 존재한다.프랑스 외무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시리아에 1200만 유로(약 163억 원)의 원조를 약속했다.  외무부는 유엔과 비정부기구에 각각 500만 유로(약 68억원)를 할당해 지원하기로 정했다. 비정부기구에 할당한 지원금은 “긴급하게 필요한 보건, 대피소, 물, 위생 분야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나머지 200만 유로(약 27억원)를 식량 지원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은 여전히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 시리아 재난 지역에 구조팀을 급파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리아 정부와 직접 접촉할 가능성은 배제한다”면서도 “시리아 국민의 인도주의적 필요를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차 2대 쾅쾅” 고속도로서 만취 뺑소니…신부님이었다

    “차 2대 쾅쾅” 고속도로서 만취 뺑소니…신부님이었다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후 도주한 신부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부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일 오후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6%의 술에 취한 상태로 경기도 가평의 한 고속도로를 지나가다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면서 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후 정차하지 않고 계속 운전을 이어가다가 또 다른 차량 한 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도 운전을 계속했고, 사고 신고나 피해자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1회 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편인 점, 일반 공중의 위험을 초래하고도 현장을 그대로 이탈한 점 등을 보면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아니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의 음주운전 전력은 20여 년 전이었는데 이후 다른 범죄전력이 없어 음주운전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건 이후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하고 반성하고 있는 보습을 보이고 있고, 피해자들도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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