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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깍듯했던 사위의 두 얼굴… 장인·장모 비하글 딱 걸렸다

    깍듯했던 사위의 두 얼굴… 장인·장모 비하글 딱 걸렸다

    결혼 기간 내내 온라인상으로 아내와 처가를 비하하고 다닌 남편과 이혼을 결심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우연히 남편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익명으로 처가를 비하하는 글을 작성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결혼 2년 차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 부부는 댄스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 결혼해 올해로 2년차 부부가 됐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는 상태다. 결혼 과정에서 A씨는 비교적 사정이 좋은 시댁으로부터 경제 지원을 받았다. A씨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학에 가지 않고 곧바로 직장생활을 했고, 저희 부모님은 중학교만 나오신 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오셨다”며 “반면 남편과 시댁 어른들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셨고, 경제적으로도 친정보다는 넉넉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혼집도 시댁에서 전세보증금 2억원을 지원해줘서 마련했다”며 “친정에서는 예단비 700만원을 시부모님께 드렸다. 저희 부모님은 아무것도 없는 집안에서 자란 저를 가족으로 맞아준 남편에게 늘 고마워하셨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남편의 컴퓨터를 쓰다가 우연히 남편이 남긴 익명게시판 글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A씨와 처가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내용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B씨가 남긴 글에는 “예단비 1000만원도 버거워서 빌빌거리는 집구석” “처가에 갈 때마다 비위가 상한다” “장인 장모 곁에 가면 비료 냄새가 나서 토할 것 같다” “우리 집이랑 수준 차이가 너무 나는데 불쌍한 사람 거둬주는 셈 치고 같이 살고 있다” “학력이 중졸인 못 배워먹은 집안”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친정으로 나왔고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이라고 했다. 그는 “남편은 계속 집에서 얘기하자면서 저를 설득하고 있다. 이미 남편에게 모든 정이 다 떨어졌고 심지어 무섭다”며 “남편과 이혼을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그런데 평소 남편과 저는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고, 특히 남편이 저희 부모님께 깍듯하게 잘 대했다. 인터넷 게시글만으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경하 변호사는 “전형적인 가정폭력, 불륜 등의 이혼 사유가 아니어서 법원에서도 부부관계의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부 상담 등의 조정 조치를 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혼인 기간이 2년으로 짧은 편이고 자녀도 없기에 친정집에서 계속 지내면서 별거 생활을 유지하며 민법 제840조 제6호에서 정한 이혼 사유를 주장하면 소송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이 변호사는 “법원에서 조정 조처가 내려지더라도 부부 상담 과정에서 일관되게 이혼 의사를 피력하고 남편의 글이 일회성이 아닌 혼인 기간 내내 지속됐다는 점을 강조하면 민법에서 (이혼 사유로) 정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별거 중인 상황도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별거 기간이 길어지면 이혼 사유 중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수 있다. 혼인 기간이 2년으로 짧은 편이고 자녀도 없어 별거가 지속된다면 부당한 대우를 이유로 소송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남편을 모욕죄나 명예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남편이 익명 사이트에 또 익명으로 작성한 게시글에는 사연자님과 사연자님의 부모님이 특정되거나 알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모욕죄나 명예훼손으로 처벌받게 하는 것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편이 익명 사이트에 게시글을 올린 행위가 부부관계가 혼인 파탄에 이를 정도의 심히 부당한 대우라는 것을 입증하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양도세 깎아주고 뒷돈 챙긴 세무공무원들 구속기소

    양도세 깎아주고 뒷돈 챙긴 세무공무원들 구속기소

    양도소득세를 깎아주고 세무사를 통해 돈과 향응을 받은 세무공무원 2명이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남양주세무서 소속 세무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을 부정처사 후 수뢰,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세무사 C씨의 청탁을 받고 불법적 방법으로 양도소득세를 깎아준 혐의를 받는다. 과거 조세특례법상 농어촌 주택들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제도가 한시적으로 있었다. A씨와 B씨는 감면 해당 기간이 아님에도 2014∼2016년 감면 신청을 받아줘 깎아준 세금은 각각 1억5000만원과 6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대가로 A씨와 B씨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받았고 식사도 대접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첫 재판은 오는 3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다.
  • 경기특사경, 가축분뇨 370톤 무단 배출 등 6개업체 적발

    경기특사경, 가축분뇨 370톤 무단 배출 등 6개업체 적발

    가축분뇨 약 370톤을 무단 배출하는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28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28일까지 경기북부지역 폐수 배출사업장 81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6곳(6건)을 적발했다. 위반내용은 가축분뇨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배관 설치 1건, 폐유를 공공수역으로 유출한 행위 1건, 무허가 폐수 배출시설 설치·운영 행위 1건, 측정결과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행위 3건(과태료)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농장은 지난해 8월부터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배출관을 설치한 후 가축분뇨 약 370톤을 인근 부지로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B폐차장은 보수공사 중 부주의로 폐유가 담겨 있던 드럼통을 넘어트려 폐유 약 50리터가 공공수역인 하천으로 유출됐다. C세탁업체에서는 폐수가 일정량 이상 무단 배출되는지 확인하는 용수적산유량계의 용수량이 4만 6천698㎥로 측정됐음에도 운영일지에는 4만 6천592㎥로 허위로 작성했다. 가축분뇨법에 따라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축분뇨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배관 설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업무상 과실 또는 중과실로 지정폐기물인 폐유를 공공수역으로 유출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측정기기의 측정결과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행위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사경 관계자는 “폐수 및 가축분뇨를 불법으로 처리하는 업체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적법하게 처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군과의 협업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감시에 연간 5억 썼다…매달 120만원 생활비도 지원[전국부 사건창고]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감시에 연간 5억 썼다…매달 120만원 생활비도 지원[전국부 사건창고]

    “조두순(71)이요? 요즘은 백발에 꽁지머리를 하고 흰 수염을 길게 길렀습니다. 출소 때 모습과 달라요.” 서울신문이 지난 21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 조씨의 주거지 앞에서 만난 한 청원경찰은 “조두순이 좀처럼 밖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지금 모습을 보면 주민들이 봐도 몰라볼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씨는 가끔 외출할 때도 출소 당시처럼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려 얼굴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날 동네는 조용했다. 경찰과 시청이 각각 설치한 초소의 청원경찰 외에는 거리에 사람들이 뜸했다. 출소할 때 주민과 취재진, 유튜버 등이 뒤엉켜 난리법석을 피웠던 것과 딴판이다. 조씨의 존재를 심각하게 의식하는 주민도 많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길에서 만난 70대 주민 A씨는 “1년이 지났지만 한 번도 조두순을 본 적이 없다”면서 “같은 동네에 살고 있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다. 또 다른 50대 주민 B씨는 “처음에는 조두순이 온다고 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려할 일은 아직 없었다”며 “초소가 두 군데나 생겨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웃었다. 30대 직장인 C씨도 “안산에 오래 살았지만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 걱정될 뿐 범죄 불안감을 못 느끼고 산다”고 말했다. 조두순, 꽁지머리 흰수염 길러동네는 조용, 딸 있는 부모 불안 여전 조씨는 매주 수요일 성폭력 재범 방지 교육을 받는 날 외에는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일 오전에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차량으로 조씨를 태워 갔다가 교육 후 귀가시킨다는 것이다. 조씨가 다른 목적으로 외출을 하려고 해도 이 센터 담당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조두순이 이 마을에 온 이후 별다른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봉황산 산책로도 많은 주민들이 새벽이든, 밤이든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초·중생 딸을 둔 40대 여성은 “경찰과 시청이 초소까지 만들어 조두순을 관리하지만 순식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마냥 마음이 놓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씨가 아동 성범죄자임을 의식하는 듯했다. 조씨는 사이코패스 진단 지수가 29점으로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2점 더 높게 나왔다.조씨는 2008년 12월 11일 아침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등교하던 초등학교 1학년 여아(당시 8세)를 교회 화장실로 납치해 목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해 신체를 영구적 장애로 만든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을 모두 끝낸 2020년 12월 12일 자유의 몸이 돼 이 동네로 왔다. 조씨는 인근 선부동으로 이사하려다 건물주가 조씨의 정체를 알고 계약을 포기한 데다 그 지역 주민들이 극렬 반대해 무산됐다. 조씨의 부인은 “남편이 회사원”이라고 건물주를 속이고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0만원, 2년 임대차 계약을 했었다. 계약 파기 후 조씨 부인은 건물주한테 위약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조씨 부부는 오래 전 현재 집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지만 이사가 어려워 그냥 눌러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소의 한 청원경찰은 “부인이 두 달 정도 집을 비웠다가 1주일 전에 돌아왔는데 조씨가 라면을 좋아하는지 라면을 많이 끓여 먹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문제는 조씨가 2027년 12월 11일까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는 상태에서도 재범 방지를 위한 사회적 비용이 적잖게 든다는 점이다. 출소 후 2년간 10억원 이상 투입경찰·유단자 초소, CCTV, 비상벨감옥 안 재소자 수용경비의 16배 26일 서울신문의 취재 등을 종합하면 조씨를 감시·관리하는데 안산준법지원센터, 안산시, 안산상록경찰서 등 무려 3곳이 인력과 시설을 투입하고 있다. 우선 거주지 진입로 골목 양쪽 입구에 경찰 초소와 안산시 청원경찰 초소 등 초소 2개가 있다. 24시간 보초 선다. 경찰은 조씨 출소 직후 거주지인 빌라 단지 일대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설정하고 조씨 집 앞에 초소를 설치했다. 경찰관 두 명이 1개 조로 24시간 근무를 한다. 시는 경찰초소 건너 조씨 집 진입로 입구에 초소를 따로 설치했다. 이곳은 무술 유단자 청원경찰 8명이 2~3명씩 조를 짜 24시간 감시한다. 범죄예방 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조씨 주거지 골목과 산책로 등 10곳에 폐쇄회로(CC)TV 21대를 추가 설치했다. 모두 112곳에서 207대를 운용 중이다. 범죄 발생 시 알리게 한 비상벨도 12개 설치했다. 지난 2월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법무부와 안산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출소 이후 조씨 감시·관리비로 들어간 예산은 총 10억 6506만 6000원이다. 연간 5억원 안팎으로, 조두순 전담 감시원의 인건비와 시설·물품비 등이 포함됐다. 교도소 재소자 한 사람의 인건비, 시설개선비, 피복비, 의료비, 밥값 등 연간 수용경비 3000여만원의 16배가 넘는다. 9급 초임 공무원 16명의 연봉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그렇지만 현행법상 청원경찰 인건비, CCTV 설치비 등을 청구할 수 없고, 조씨에게 그럴 만한 재산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결국 흉악범 한 사람을 감시·관리하기 위해 매년 거액의 세금이 투입되는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다른 시군으로 이주하면 감시·관리 업무를 그곳에 넘기겠지만 여기에 사는 한 전자발찌 부착 기간 이후에도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기초생활수급 연금 120만원으로 생활 조씨의 출소를 앞두고 국민은 불안해했다. ‘출소 후 복수하려고 운동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석방을 막아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60만명 이상이 동의했지만 방법은 없었다. 범행이 발생했을 때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지만 감형됐다. “술에 취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취 감경’과 피해 초등생의 혈흔이 묻은 양말·신발이 조씨 집 옷장에서 나온 것으로 볼 때 판단능력을 상실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조씨에게 성폭행 등 전과가 적잖았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조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형량이 무겁다’고 항소 및 상고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1심 판결을 내린 판사는 한 언론에서 “국민 정서에 못 미친 점은 반성하지만 수사 단계에서 심신미약이 인정돼 재판부로서는 방법이 없었다”며 “그래도 조씨의 형량은 당시 일반적 판례보다 2~3배 무겁다”고 했다. 당시 법은 심신미약이 인정되면 무조건 감형해야 했지만 지금은 성폭행 범죄의 경우 제외할 수 있다고 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또 조두순 사건 이후 ‘주취 감경’을 양형의 감경요소에서 제외하도록 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치료 목적 보호수용제’ 도입 필요 만 65세가 넘은 조씨는 만성질환에다 흉악범이란 신분 노출로 인한 취업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기초연금 30만원 등 매달 12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전자발찌 부착 7년간 성폭력 방지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외출 금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음주 금지, 교육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 200m 이내 접근 금지 등 5개 명령을 준수해야 하지만 재범 위험이 큰 범죄자에게 보다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조두순은 아주 예외적으로 지원받는 상황이지만 모든 출소자들을 조두순처럼 관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아동을 상대로 상습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는 형기가 끝나도 사회로 방면하지 않고 재범 위험이 사라졌다는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특정 시설에 수용해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일처럼 ‘치료 목적의 보호수용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 1등팀답지 못했던 울산…상대팀 비방 메시지 노출, 제재금 1000만원 징계

    1등팀답지 못했던 울산…상대팀 비방 메시지 노출, 제재금 1000만원 징계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제11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19일 전북 현대와 경기 중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온필드 리뷰를 하는 상황에서 홈팀 울산이 해당 판정의 경기 장면을 전광판에 송출했고, 경기 전 장내 이벤트 때 상대 클럽을 모욕하는 표현이 포함된 응원 메시지 내용을 노출했다”며 제재금 부과 이유를 설명했다. K리그 대회 요강에는 ‘홈 클럽은 VAR 상황 발생 시 판독 중임을 뜻하는 이미지를 판독 종료 시점까지 전광판에 노출해야 하며, 관련 장면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리플레이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울산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얘기다.지난 19일 시즌 세 번째 ‘현대가(家)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당시 경기에서 울산은 후반 26분 터진 엄원상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로 이겼다. 이날 울산문수경기장에는 3만756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처음으로 홈경기에서 3만 관중을 돌파했고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60점을 따냈다.하지만 상대팀 비방 메시지를 노출하는 등 규정 위반으로 1등 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건 울산의 숙제로 남게 됐다. K리그 상벌 규정 유형별 징계기준은 클럽이 상대 팀을 비방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게 돼 있다.
  • 코트 누비는 4개국 10개 팀… 판 커진 여자농구 ‘박신자컵’

    코트 누비는 4개국 10개 팀… 판 커진 여자농구 ‘박신자컵’

    4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탈바꿈한 박신자컵이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박신자(82) 여사도 대회장을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3 박신자컵 국제 여자농구대회’를 개최한다.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와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 등이 승부를 겨룬다. 2015년 창설 이후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과 도요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조별 예선이 이어진다. 5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각 구단이 한 번씩 맞붙는다. A조엔 우리은행과 도요타 외에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벤디고가 포함됐다. B조에는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에네오스, 필리핀 대표팀이 자리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다음달 2일 4강전, 3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KB의 기둥 박지수와 최고의 슈터 강이슬, 지난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우리은행)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소속팀에 복귀해 대회를 빛낸다. WKBL은 올해부터 박신자컵의 위상을 아시아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회 명칭을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박신자컵’으로 바꿨고 우승 상금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선 박신자 여사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현장을 방문한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 여사는 개막전과 결승전 경기장을 찾아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엔 시상자로 나서 우승팀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여자농구 월드컵의 전신)에서 대회 MVP를 수상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세계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
  • ‘1조 피해’ 라임펀드 중단 직전 의원·상장사 투자금은 돌려줘

    ‘1조 피해’ 라임펀드 중단 직전 의원·상장사 투자금은 돌려줘

    1조원대 피해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가 환매 중단 선언 직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준 것으로 금융감독원 재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이 전 정권에서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었던 라임 등 3대 펀드 사건을 다시 파헤치면서 파장은 정관계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위법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펀드 돌려막기’를 통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투자한 자산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어 고객이 펀드 해지를 요청해도 돌려줄 자금이 없었는데 다선 국회의원 A씨(2억원), B상장사(50억원), C중앙회(200억원) 등에는 환매 중단 직전 거액의 돈을 미리 돌려줬다. 금감원은 A씨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김 의원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4선(18·19·20·21대) 의원으로 제21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거래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내 자산을 맡기고 수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보았을 뿐 특혜 환매를 한 바 없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라임마티니 4호 등에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시장 상황에 따라 환매를 권유했고 저를 포함한 모든 고객이 환매를 진행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당시 라임펀드 가입자는 김 의원을 포함해 십여명 정도로 총규모는 40억~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돌려막기를 하면서까지 일부 펀드만 환매를 한 것에 특혜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자산 부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4개 라임펀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1256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 5000억원)을 끌어다 썼다. 특정 인사를 위해 4개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다른 펀드 투자자에게 전가한 셈이다. 다만 이날 금감원 조사만으로는 특혜 환매를 받은 국회의원 등 유력자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재할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주주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돈을 가져가면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수익자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법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특혜 환매에 대한 대가성이나 횡령 자금 용처 등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새로 적발한 내용을 지난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통보한 상태다. 라임펀드 투자처였던 5개 회사에서는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적발됐다. 이들 회사 대표와 임원들은 투자 자금 276억원을 필리핀 소재 리조트를 인수하는 데 쓰거나 50억 6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서도 금품 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발됐다. 공공기관의 기금운용본부장 D씨는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전체 기금의 약 37%에 달하는 106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 부문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했다. D씨의 자녀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투자된 특수목적법인(SPC)에서도 15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견됐다. ‘장하성 동생 펀드’로 알려진 디스커버리 펀드도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돌려막기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디스커버리 SPC 투자펀드의 신규 펀드는 다른 펀드를 돌려막으려는 것임에도 거짓 기재한 투자 제안서로 펀드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등 판매 금융회사도 같은 제안서를 이용했다면 불완전 판매 등에 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자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펀드 사태가 조 단위의 피해액을 발생시켰음에도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이와 관련해서 지난 정권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고 전 정권에서 ‘봐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원장은 이에 대해 재점검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1월 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를 꾸려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 라임펀드, 국회의원에 2억원 미리 돌려줘…2000억원 횡령도 적발

    라임펀드, 국회의원에 2억원 미리 돌려줘…2000억원 횡령도 적발

    1조원대 피해 사태를 일으킨 라임펀드가 다선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에게는 환매중단 선언 직전 자금을 돌려준 사실이 금융감독원 재조사 결과 드러났다.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5개 기업에서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도 추가로 적발됐다. 수사를 통해 정치권 연루 혐의와 횡령 자금 용처 등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위법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먼저 라임자산운용의 경우 지난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펀드 돌려막기’를 통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투자한 자산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어 고객이 펀드 해지를 요청해도 돌려줄 자금이 없었는데, 다선 국회의원 A씨(2억원), B 상장사(50억원), C중앙회(200억원) 등에게는 환매 중단 직전 거액의 돈을 미리 돌려줬다. 특히 이 과정에서 투자자산 부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4개 라임펀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1256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 5000억원)을 끌어다 썼다. 특정 인사를 위해 4개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다른 펀드 투자자에게 전가한 셈이다.라임 펀드 투자처였던 5개 회사에서는 20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적발됐다. 이들 회사 대표와 임원들은 투자 자금 276억원을 필리핀 소재 리조트 인수에 쓰거나, 50억 6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 관련해서도 금품 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발됐다. 공공기관의 기금운용본부장 D씨는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전체 기금의 약 37%에 달하는 106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 부문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했다. D씨의 자녀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투자된 특수목적법인(SPC)에서도 15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견됐다. ‘장하성 동생 펀드’로 알려진 디스커버리 펀드도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돌려막기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디스커버리 SPC의 투자펀드의 신규 펀드는 다른 펀드를 돌려막으려는 것임에도 거짓 기재한 투자 제안서로 펀드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등 판매 금융회사도 같은 제안서를 이용했다면 불완전 판매 등에 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자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펀드사태가 조 단위의 피해액을 발생시켰음에도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3대 펀드 사태는 지난 정권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전 정권에서 ‘봐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검사 출신 금감원장인 이복현 원장은 이에 대해 재점검해보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1월 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를 꾸려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새로 적발한 내용을 지난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통보한 상태다. 다만, 이날 금감원 조사만으로는 특혜 환매를 받은 국회의원 등 유력자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재할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주주가 부당한 영향을 행사해 돈을 가져가면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수익자에 대한 제재할 수 있는 법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특혜 환매에 대한 대가성이나 횡령 자금 용처 등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원장을 필두로 금감원이 전 정권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재조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규명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수사권이 없는 만큼 한계는 있을 수 있다”면서 “향후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갑내기 유명배우 부부, 이혼…“양육비만 월 1000만원”

    동갑내기 유명배우 부부, 이혼…“양육비만 월 1000만원”

    배우 할리 베리(57)가 결혼 8년만에 이혼한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 베리는 최근 전남편인 배우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의 이혼을 확정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은 2010년 영화 ‘다크 타이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7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2년만인 2015년 결별했다. 두 사람은 9살 아들의 양육권과 양육비 문제로 오랜 시간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는데 무려 8년이 걸린 것이다. 이혼 판결문에 따르면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아들의 공동 법적 양육권을 공유한다. 또한 할리 베리는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에게 양육비로 월 8000달러(약 1000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할리 베리가 2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생기면 4.3%를 지급하게 된다. 여기에 아들의 사립학교 등록금, 교복, 학용품은 물론 과외 비용도 부담하기로 했다. 할리 베리가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아들을 양육하고,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양육한다. 주말은 번갈아 가며 양육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리 베리는 ‘엑스맨’ 시리즈의 스톰 역을 맡았으며 ‘캣우먼’, ‘클라우드 아틀라스’, ‘킹스맨: 골든 서클’, ‘존 윅3: 파라벨룸’, ‘문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 대학생 ‘천원의아침밥’ 광역자치단체 7곳 불참…“지역편차 커”

    대학생 ‘천원의아침밥’ 광역자치단체 7곳 불참…“지역편차 커”

    대학생에게 아침밥은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수준이 지역마다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예 지원 자체를 하지 않는 지역도 있어 지원편차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온다. 각 자치단체가 제출한 ‘2023년 전국 지자체 천원의아침밥 예산 지원 현황’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총 10개 시·도이며 지원 규모는 총 18억 9000만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를 지원금액별로 살펴보면 한끼에 1000원 지원은 서울(28개 대학, 5억 1000만원), 전북(10개 대학, 3억 9000만원), 전남(6개 대학, 3억 6000만원), 대전(10개 대학, 1억 2000만원), 인천(7개 대학, 9000만원), 경남(6개 대학, 8000만원), 광주(4개 대학, 5000만원), 대구(4개 대학, 3000만원) 등 8곳이다. 2000원씩 지원의 경우 제주(3개 대학, 1억 5000만원), 충남(9개 대학, 1억 1000만원) 등 2곳이다. 현재 지원을 하지 않는 지역은 강원, 경기, 경북, 부산, 세종, 울산, 충북 등 7곳이다. 다만 경기도는 24개 대학에 1끼당 1000원씩 총 9000만원을 올해 추후 추경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7년부터 시행됐다. 학생이 1000원 부담하고 농식품부(정부)가 1000원, 그리고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해 3000~5000원 상당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41개 대학, 연 69만명분(7억 8000만원) 지원을 당초 계획했으나 현재 145개 대학, 연 234만명분(25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하지만 최근 인건비, 식자재 등의 물가 인상으로 인해 대학 부담이 커지고 있어 대학들은 정부와 지자체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고물가시대 인건비와 식자재비가 증가하여 대학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대학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너무 쉬운 대출 피해 키워… 빚으로 인생 시작, 격차부터 풀어야 [2023 청년 부채 리포트<하>]

    너무 쉬운 대출 피해 키워… 빚으로 인생 시작, 격차부터 풀어야 [2023 청년 부채 리포트<하>]

    서울신문은 ‘이것이 우리의 위기다-청년 부채 리포트’를 주제로 1·2부에 걸쳐 주거와 소득, 부채를 중심으로 청년세대가 처한 현실을 짚어 봤다. 최근 벌어진 전세사기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 등은 청년층의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에 대한 불신도 확대시켰음을 확인했다.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주형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가나다순)은 지난 17일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청년세대가 처한 경제·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결국 경제적 불평등 구조를 개선하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세사기 피해자 중 청년층 비율이 높다. 관련 정책에 대해 평가한다면. 지 위원장 지금 만들어진 전세사기 특별법은 몇 가지 유형으로만 전세사기 피해자를 규격화해 피해자 여부를 가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나오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제까지 청년들한테 너무 쉽게 전세대출을 내줬다. 월세 지원 정책도 사실상 없어 청년이 쓸 수 있는 게 대출뿐이었다.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부 제도 부족이 이번 전세사기를 통해 청년층의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민 교수 경제학적으로 보면 청년 대출은 좀더 느슨하게 해야 한다는 이론적 근거가 있다. 라이프 사이클을 봤을 때 길게 벌고 앞으로 갚을 능력이 될 것이라고 보는 기대가 있다. 다만 주택 유형이나 한도에 있어 너무 쉽게 대출이 나갔다. 금융기관을 포함해 어떤 부분을 살피고 뭘 고려해야 하는지 아무도 챙기지 않은 게 문제다. 정 교수 큰 맥락에서 보면 지금 한국 정치는 일종의 ‘청년 장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금을 주되 시장에 맡기면 어떻게 본인이 제대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그런데 청년이 들어가면 정책이 더 쉽게 검증 없이 시행되고, 뒷받침하는 사회서비스는 부재한 실정이어서 문제점들이 발생했다. -청년 주거 대책,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대표 결국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정책과 제도 설계에 대해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대출 위주 정책에서 공공임대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주거비 제공 등이 필요하다. 지 위원장 살고 싶은 만큼 살 수 있는지, 살 만한 집인지, 그 집에 사는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지. 이 세 가지를 국제사회에서는 ‘주거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이것을 주택 소유 없이는 누릴 수 없는 것이라고 여겨 왔다. 이 같은 주거권을 중심으로 정책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공공임대를 늘리고, 세입자들이 안전하게 집을 구하고, 감당 가능한 주거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 교수 보편적 주거권이 확립돼야 한다. 청년에 국한할 게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의 보편적 주거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다만 사회적 합의가 있는 상황인지 냉정하게 봐야 한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개입을 어느 정도 할 것인가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합의가 이뤄져 있는지 밑바닥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주식·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청년들의 신뢰도가 매우 낮은데. 민 교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다. 당국에서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잡아내는 스킬도 떨어진다. 정책적으로 불공정거래 행위를 모니터링하는 기술, 투자가 진지하게 이뤄져야 한다. 정 교수 한국 사회는 전반적으로 ‘체계 신뢰’ 수준이 굉장히 낮다. 사법부, 언론, 입법부 말고 주식도 하나의 체계라고 보면 이에 대한 신뢰가 없다. 자산 격차가 심한데 체계 신뢰가 없으니 각자도생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대표 ‘공정 담론의 회복이 가능하냐’고 묻는 것이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자산 격차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정 회복은 어렵다. 격차나 불평등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청년 부채가 급증하는데 대책은. 정 교수 구조적으로는 인생 자체를 빚으로 시작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학자금부터 빚으로 시작하는 그 구조가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부모가 해 줬는데 지금은 그게 안 된다. 부모가 못 하는 지원을 서유럽은 국가가 대신 해 주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이 대표 청년 부채는 경제적 어려움을 말하기도 하지만 경제적 여유를 상징하기도 한다. 있는 사람이 대출을 더 받고, 안정적인 노동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이 청년 부채 문제의 원인이라고 하는 것은 한편만 보는 거라고 생각한다. 격차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현재 청년이 겪는 격차의 예로 ‘20대 초반 개인이 500만원, 1000만원을 빌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것이 사회적 지위와 향후 살아갈 경로를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지 위원장 빚을 지는 방식도 너무 격차가 커진 것 같다. 어떤 청년은 대학생 때 창업하면서 주변에 몇억원을 빌리는데, 어떤 청년은 2만원도 빌리기 어렵다. 빚을 지고 한번 실패하면 시장은 그 사람을 낙오시킨다. 빚지는 것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할 수 없다면 최소한 너무 위험한 빚을 지지 않고 독립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사회가 마련해 줘야 한다. -청년도약계좌 등 윤석열 정부의 청년 금융정책에 대한 평가는. 민 교수 청년도약계좌를 두고 5년씩 적금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지적이 있다. 정부의 선의는 잘 알겠지만 진입 장벽을 너무 높였다. 전반적인 정부 대책이 최근 10년 전부터 정부가 돈을 빌려주는 게 아니고 이자를 보전하는 식으로 가고 있다. 지 위원장 애당초 정책 설계 단계에서 대상을 잘못 설정했다고 본다. 과연 매달 50만원을 5년 동안 넣을 수 있을까. 연 최고 10% 금리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도 10만원 미만 납부자의 중도해지율이 49.2%다. 반면 50만원을 납부한 청년들은 중도해지율이 14.8% 정도다. ‘조금이라도 해 볼까’ 했던 사람들은 그것마저 힘들어 해지하고, 50만원을 했던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의도가 어찌 됐든 실패한 정책이 아닌가 싶다. -서울신문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개인의 노력’보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정 교수 우리는 성적으로 자르는 사회다. ‘성적+다른 요소’를 보는 독일 같은 곳과 달리 우리는 성적만 본다. 내가 수능 1등급이 아니어도 의대에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원체계가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이니 경쟁하는 건 맞지만 개인의 노력을 다양하게 평가해 보상을 해 줘야 한다. 민 교수 학교는 제 역할을 못 해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몰고, 이들에게 줄서기를 시킨다. 줄서기 결과는 취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출산, 보육부터 교육으로 연결되는 부분에서 공공의 역할이 지금 저출산 위기에서 더욱 강조돼야 한다. 이 대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걸 다루려는 정치사회적 고민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부가 청년의 삶을 진지하게 다루려고 노력하면 좋겠다. 청년이 한 개인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정책 설계가 디테일해져야 한다.
  • ‘신공지능’ 신진서 9단 응씨배 정상 정복

    ‘신공지능’ 신진서 9단 응씨배 정상 정복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한국 기사로는 14년 만에 바둑대회 세계 최고 우승상금을 자랑하는 응씨배 정상에 올랐다. 신 9단은 2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 쑨커별장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강호 셰커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틀 전 제1국에서 승리했던 신 9단은 종합 전적 2-0으로 응씨배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최철한 9단이 제6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1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했다. 1~4회 대회에서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가 4연패를 달성한 한국은 6회 대회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9번의 대회에서 6번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백을 잡은 신 9단은 셰커 9단이 초반부터 실리를 챙기자 좌변과 상변에 커다란 세력을 형성하며 유리한 형세를 이끌었다. 셰커 9단이 중앙 대마를 방치한 채 실리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자 신 9단은 흑 대마를 공격하며 상변에서 집을 챙기면서 우변 흑 진을 파괴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패색이 짙어진 셰커 9단은 여기저기 쑤시며 어떻게든 판을 흔들려고 했으나 신 9단이 실수 없이 침착하게 받아내자 결국 돌을 던졌다.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가 신 9단의 승리 가능성을 99%로 예측한 시점이었다. 5시간이 넘는 대국 끝에 우승한 신 9단은 40만 달러(약 5억 3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지난달까지 올해 상금 7억 1000만원을 받았던 신 9단은 단숨에 12억 4000만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역대 연간 최고상금 14억 4495만 1319원도 올해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또 신 9단은 2012년 7월 입단 이후 11년 만에 33번째 타이틀을 획득하며 역대 타이틀 순위 단독 5위에 올랐다. 메이저 세계기전으로는 LG배 2회, 삼성화재배와 춘란배 1차례씩에 이어 응씨배까지 5번째 우승이다. 신 9단은 셰커 9단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섰다.
  • ‘특혜의혹’ 송도 K-POP 개발사업 전격 백지화

    ‘특혜의혹’ 송도 K-POP 개발사업 전격 백지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조성하려던 K-POP 시티 개발사업을 전면 백지화 했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경제청은 23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R2, B1, B2 블록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K-POP 시티 제안공모사업을 전면 백지화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제안공모 공표, 기자간담회 개최, 주민의견수렴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제안공모 추진 의지를 수차례 밝혔음에도 세간의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고, 주민들 간 갈등이 엄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에 투자의사를 타진해온 해외 유수기업 M사를 비롯한 잠재투자사 등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사업 백지화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K-POP 시티 개발사업을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주려다 특혜 시비에 휘말리고 여론의 뭇매를 맞자 최근 공모 사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공모사업으로 전환한 바로 다음 날 해당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해 놀란을 더 키웠다.유정복 시장과 같은 정당 소속이 다수인 인천시의회 조차 지난 13일 “제안서를 재출한 업체는 창립 3개월에 불과한 신생업체인데다, 자본금도 1000만원에 불과하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사정이 이렇자, 유 시장도 최근 간부회의에서 “R2 부지에 저렇게 논란이 되는 K-POP 시티를 꼭 만들어야 하냐. 10년, 20년 후 인천 시민이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인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R2블록 사업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떻게 개발을 할 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 음성군, 이차전지 투자 유입 힘입어 부동산도 꿈틀

    음성군, 이차전지 투자 유입 힘입어 부동산도 꿈틀

    충북 음성 부동산이 살아나는 중이다. 집값이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강하고, 이차전지를 비롯한 대규모 투자 이슈가 터지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어서다. 분양중인 아파트도 ‘매력적 가격’이 셀링 포인트로 부각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음성군은 최근 6개월(23.1~23.06) 동안 총 132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이 중에서 27.6%인 132건이 충북 외부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나타났다. 약 3건 중 1건이 외부 투자자인 셈이다. 특히 6월에는 서울 거주자들의 거래가 전월 대비 2.3배 가량 늘어나는 등 수도권에서 투자자 유입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성군에 투자한 기업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음성군에 따르면 2018년 7월 민선 7기 이후 10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전지) 분야 투자가 눈에 띈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기업 JR에너지솔루션이 음성군에 5년간 3056억원을 투자한다. 본사도 음성군으로 옮기고 용산산단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신설한다. 앞서 이스라엘 태양광업체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자회사인 코캄도 음성 충북혁신도시에 연간 생산량 2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 ‘셀라2’를 완공했다. 기가급 공장 설립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에 이어 네번째다. 또 성본산단에는 이차전지 전자석 탈철기를 제조하는 대보마그네틱이 위치하며, 이온교환막을 제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전해질 고기능성 첨가제를 제조하는 렉쎌,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및 반도체용 전자소재를 제조하는 국전약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배터리 분야 대표 대기업이 추가 입주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잔여세대를 분양중인 곳도 계약이 순항 중이다. 성본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의 경우 주말이면 특히 외지인들이 문의와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됐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발코니 확장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실제로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고객분들의 문의가 많다”며 “수도권은 평당 3000만원이 넘는 분양가에 나오는 것에 반해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이들 단지 대비 30% 수준으로 책정된 점도 수요 유입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 24시 어린이집서 잠든 2살 사망…교사·원장 벌금형

    24시 어린이집서 잠든 2살 사망…교사·원장 벌금형

    감기에 걸린 2살 원생이 잠을 자다가 숨진 24시간 어린이집에서 제대로 응급조치를 하지 않은 보육교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김태환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A(47·여)씨와 원장 B(52·여)씨에게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4일 오전 1∼2시쯤 인천시 남동구 어린이집에서 감기에 걸린 원생 C(2)군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4시간 운영하는 이 어린이집에서 주로 이른 오전 시간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였다. A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C군을 야간연장반 보육교사로부터 인계받아 2층 원장실로 데리고 간 뒤 이불이 깔린 바닥에 눕혀 잠을 재웠다. C군은 잠을 자다가 급성기관지염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했고, 4∼5시간가량 지난 같은 날 오전 6시까지 방치됐다. 검찰은 A씨가 C군의 건강이 좋지 않은 줄 알면서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긴급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재판에 넘겼다. 또 B씨는 사무실로 사용하는 원장실에서 C군을 돌보게 했다가 숨지게 하는 등 A씨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의 과실로 어린 피해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며 “예방할 수 있는 사고여서 피고인들에게 엄한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엄벌만이 유사한 형태의 사고를 예방할 방법인지는 의문”이라며 “피고인들은 24시간 피해 아동을 열심히 보육했고, 인력과 여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잠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판사는 “피고인들에게 징역형 이상의 형을 선고하면 평생 종사한 아동 보육업계를 떠나야 한다”며 “합의한 피해 아동의 유족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전세금 몽땅 떼일라… 차라리 月56만원 ‘지옥고’서 살게요 [2023 청년 부채 리포트(상)]

    전세금 몽땅 떼일라… 차라리 月56만원 ‘지옥고’서 살게요 [2023 청년 부채 리포트(상)]

    주거비 과부담 청년 76만 가구‘목돈 모을 전세’ 꿈마저도 접어반지하·옥탑 등 월세 수요 몰려서울 월세 1년새 10% 이상 급등 “우리도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를 벗어나고 싶고 이왕이면 매달 돈 내는 월세보다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전세에 살고 싶죠. 그런데 전세사기로 돈을 몽땅 떼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전세는 안 살기로 마음먹었어요.” 지난 4년간 서울과 경기권에서 월셋집을 전전하던 정동명(28·가명)씨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매달 적게는 40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까지 월세를 내면서 1년에 한 번씩 이사를 다녔던 정씨는 3평 남짓한 고시원에서도 살아 봤고 친구가 살던 집 한켠에 몸을 누인 적도 있었다. 뜨내기 같은 삶을 끝내야 할 때가 됐다는 생각에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전세사기 피해 사태를 지켜보자니 두려움이 앞선다. 청년들이 반지하·옥탑방·고시원 같은 ‘지옥고’를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의 하나였던 전세대출제도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청년층 주거에 비상이 걸렸다. 번듯한 집에서 살아 보고 싶다는 희망은 좌절됐고, 그나마 있던 월셋집들은 청년들의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치솟았다. 결국 이전에 살던 곳보다 더 허름한 곳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로 내몰리고 있다. ‘전세 공포’로 월세 수요가 늘면서 월세 가격은 급등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년들이 주로 거주하는 연립·다세대(60㎡ 이하)의 월세 가격은 지난해 1월 평균 보증금 3801만원에 월 45만원에서 지난해 말 전세사기 사태를 거친 뒤인 올해 1월 보증금 3689만원에 월 49만 4000원으로 뛰어올랐다. 보증금이 112만원 줄어드는 동안 월세는 4만 4000원 오른 것이다. 서울로 지역을 좁히면 오름폭은 더 컸다. 같은 조건에서 서울 평균 보증금은 5395만원에서 5367만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월세는 50만 3000원에서 56만 7000원으로 10% 이상 올랐다. 20대 청년들이 주로 거주하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전용 33㎡)의 평균 월세(지난 6월 기준) 역시 보증금 1000만원에 56만 7000원으로 1년 새 8.2% 상승했는데 이는 최근 3년(2019~2022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오름세다. 청년들이 취약한 주거 환경에 놓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국토연구원 박미선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의 연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제적 취약(주거비 과부담) 청년은 75만 8000가구에 달하며 물리적 취약(최저주거기준 미달·지옥고 거주) 청년은 42만 9000가구에 이른다. 경제적·물리적·심리적 측면에서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는 청년은 최대 181만 가구로 추정된다. 국토부가 지난해 말 공개한 2021년 기준 주거실태조사에서도 청년가구(만 19~34세) 중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비율은 7.9%나 됐는데 이는 일반 가구(4.5%)의 거의 두 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임대를 늘리는 한편 전세대출을 확대했지만 공공임대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고 전세대출 제도는 결과적으로 청년들을 빚더미에 앉게 만들었다. 안정적인 주거에 대한 청년층의 희망도 사그라졌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의 소득만으로 자가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청년은 10명 중 2명(23.7%)에 불과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한국 사회에서 청년은 곧 임차인이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임차권에 대한 보호가 미비한 상황에선 언제든지 이런 전세사기가 재발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입자들이 대항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에 처한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 확충과 더불어 주거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54개국 147편 다큐영화 온다...DMZ영화제 다음 달 14일부터. 개막작 ‘이터널 메모리’

    54개국 147편 다큐영화 온다...DMZ영화제 다음 달 14일부터. 개막작 ‘이터널 메모리’

    다음 달 14일부터 21일까지 8일 동안 전 세계 54개국 147편(장편 83편, 단편 64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22일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특징과 주요 작품들을 소개했다. 영화제는 CGV고양백석,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고양 꽃 전시관 캠프그리브스 등에서 이어진다.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표어로 ‘다큐멘터리, 오늘을 감각하다’를 소개하고 “오늘은 우리들의 두 발로 땅을 딛는 지금, 그리고 감각은 다큐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해까지 구성에서 벗어나 경쟁과 비경쟁, 기획전 3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다워야 한다는 명제에 맞춰 그동안 역사나 제작 방식, 스타일에서 벗어나 다큐의 정체성을 좀 더 드러내는 방향으로 바꿔보기 위해 전반적으로 구성을 손질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작은 칠레 출신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의 ‘이터널 메모리’다. 25년 부부로 지낸 아우구스토와 파올리나에게 카메라를 맞춘다. 유명 저널리스트였던 아우구스토는 8년 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기억을 잃지 않도록 몸부림치고, 파올리나의 도움으로 그나마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장 수석 프로그래머는 “피노체트 정권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지식인 저널리스트와 문화부 장관을 지낸 부인을 통해 기억이란 무엇인지 묻는 작품”이라 소개했다. 작품은 선댄스에서 월드 다큐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경쟁 부문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편성했던 것을 올해 국제경쟁과 프론티어, 한국경쟁으로 나눴다. 국제경쟁은 김현경 감독의 ‘망명자’, 알렉산더 미할코비치 감독의 ‘마더랜드‘ 등 10편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에는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올해 신설한 프론티어는 새롭고 빠르게 변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변화를 따라잡고자 만들었다. 기존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벗어난 혁신적인 작품들이다. 왕빙 감독의 ‘맨 인 블랙’을 비롯한 7편이 겨룬다. 대상작에는 1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한국경쟁은 장편과 단편 섹션으로 나누고, 기준을 월드 프리미어로 강화했다. 영화제 측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들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해야 할 일을 보여줄 것”이라 소개했다. 채형식 감독 ‘거기 날씨는 어때?’를 비롯한 장편 8편과 유혜민 감독 ‘내 몸이 증거다’ 등 단편 13편 모두 21편을 선보인다. 장편 대상에 1500만원, 단편 대상에는 1000만원을 수여한다. 비경쟁 부문은 기존 다큐 영화의 형식을 따르는 ‘베리테’를 비롯해 논픽션과 픽션을 혼합한 ‘다큐픽션’, 주관적이고 사적인 다큐 영화가 포진한 ‘에세이’, 다른 매체와의 확장을 꾀한 ‘익스팬디드’ 섹션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메모리얼 이강현’, ‘정착할 수 없거나 떠날 수 없는’, ‘뉴스타파: 카메라를 든 목격자들’, ‘로버트 플래허티 재장전’ 등 ‘DMZDocs 온라인 상영관’ 등 기획전도 마련했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mzdocs.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찰 250일간 ‘건폭 특별단속’…4829명 송치

    경찰 250일간 ‘건폭 특별단속’…4829명 송치

    이른바 ‘건폭’(건설 폭력)과의 전쟁에 나섰던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일삼은 4829명을 검거했다. 조직폭력배가 노동조합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기도 했고, 이름만 환경단체인 곳에서 건설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경우도 있었다. 다만 경찰이 파악한 사측의 불법행위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모두 482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중 14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설 현장 불법행위는 전임비·복지비 등을 명목으로 한 금품갈취(3416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근·출입 방해 등 업무방해(701명), 소속 단체원 채용이나 장비사용 강요(573명) 순이었다. 구속된 피의자의 83.8%(124명)는 금품갈취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 가운데 59.8%(2890명)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이었다. 군소 노조와 노동단체가 37.9%(1829명)이었고, 단체 소속이 아닌 피의자도 10명 검거됐다. 서울경찰청은 서울·경기 지역 건설 현장 10여곳에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현장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로 한국노총 서울경기지부장 등 19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군소노조와 노동단체 중에서는 조직폭력배가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경기남부청은 수도권 14개 건설 현장에서 복지비를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조직폭력원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처럼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5개 단체에는 범죄집단조직·가입죄가 적용됐다. 장애인이 없는 노조나 ‘유령’ 환경단체, 언론인 등 공익 단체의 모습을 하고 건설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단체도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장애인 노조원이 없는 장애인 노조가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폭행한 혐의로 6명을 검거했다. 경기 하남경찰서에서는 허위로 환경단체를 세운 뒤 20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폐기물 관리 미비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뜯어낸 2명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단속을 시작하면서 노사를 가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측 관계자는 없다. 그동안 노동계는 경찰의 특별단속이 건설노조가 화물연대 파업에 동조 파업을 나선 데 대한 보복성 수사라고 반발해왔다. 국수본은 올해 전체 특진자 662명 중 90명을 건폭 단속에 할애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측의) 하도급법 위반이나 근로기준법 위반은 소관 부처에서 특별단속을 했다”면서 “경찰도 사측의 불법행위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천연자연림에서 ‘인생 샷’ 치고, ‘인생 샷’ 찍고…옥스필드CC ‘SNS포토제닉상’ 공모

    천연자연림에서 ‘인생 샷’ 치고, ‘인생 샷’ 찍고…옥스필드CC ‘SNS포토제닉상’ 공모

    강원도 횡성군 매봉산 자락에 자리한 올데이 골프레저그룹의 옥스필드CC(18홀·7205야드)가 국내 골프장 중 처음으로 소셜미디어(SNS) 포토제닉상을 제정해 공모한다. 옥스필드CC는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SNS 포토제닉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골퍼들 스스로 즐기는 골프 문화를 활성화하고 널리 공유하기 위해서다. 옥스필드CC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반자들과 옥스필드CC에서 라운드하는 동안 ‘유쾌하고, 통쾌하고, 상쾌한 포즈, 즉 ‘3쾌’를 찍어 응모하면 된다. 먼저 N포털에 리뷰(영수증)를 달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올데이골프 #옥스필드 #응모분야)를 걸어서 올리면 된다. 옥스필드CC는 매봉산 끝자락과 큰방치골(골짜기) 사이 완만한 천연자연림의 풍광이 빼어난 31만여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어 영원히 기억에 남을 ‘인생 샷’을 칠 수 있는 골프장이자, 그림 같은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에 다름 아니다. 골짜기의 서늘한 기운이 코스를 감싸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기온도 1~2도 더 낮아 끝여름의 시원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코스는 옥스(OX)와 필드(FIELD)로 구성돼 있다. 총 전장은 7205야드. 콘테스트에 참여하면 1~3차로 나뉘어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회차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아차상 9명, 특별상 3명, 행운상 8명 3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1~3차를 합쳐 모두 90명이 1000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무료 라운드권(4인 1팀)과 아이스커피 쿠폰(4매) 등을 증정한다. 유쾌상, 통쾌상, 상쾌상으로 나뉘는 최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1인 무료 라운드권과 아이스커피 쿠폰(4매) 등이 주어진다. 우수상과 아차상 수상자에게도 4인 1팀이 이용할 수 있는 식사 쿠폰(아이스커피 4매 포함)과 그늘집 쿠폰 등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올데이 골프레저그룹 홈페이지(www.alldaygolf.co.kr) 또는 옥스필드CC 인스타그램 계정(ox_field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스필드CC의 최유경 마케팅매니저는 “SNS포토제닉상은 라운드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등 골퍼들이 펀조이 골프를 스스로 소비하고 유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각자 개성이 담긴 골프 풍경을 담아내면 ‘대상’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괴산군 “어르신들, 집 수리 해주고 병원도 모셔다드려요”

    괴산군 “어르신들, 집 수리 해주고 병원도 모셔다드려요”

    충북 괴산군은 ‘충북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괴산군은 올해 총 사업비 7억원(도비 2억 1000만원, 군비 4억 9000만원)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괴산형 어르신 통합돌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창구를 마련한 뒤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대상자가 결정되면 안전주거 집수리, 퇴원 안정돌봄서비스, 병원 진료이동 서비스 등 다양한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원활한 대상자 발굴, 서비스연계, 통합사례관리 등을 위해 읍면별로 통합돌봄 매니저가 활동한다. 통합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재가노인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간 통합돌봄협의체도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내집, 내동네에서 돌봄을 받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돌봄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복지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음성군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도비를 지원하면 지역별로 군비를 더해 사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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