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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감동과 흥이 넘친 100주년 3.1절

    [포토] 감동과 흥이 넘친 100주년 3.1절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가수 인순이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이 흥겨운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1운동 100주년에 美신문 광고 나온 김복동 할머니

    3·1운동 100주년에 美신문 광고 나온 김복동 할머니

    정의기억연대, 워싱턴포스트에 광고“일본 정부, 사죄하고 배상하라” 촉구시민들 기부로 광고비 4387만원 모아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3월 1일 자에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1일 정의기억연대는 “우리의 목소리를 100년 전 3월 1일, 삼천리 강토를 만세소리로 뒤덮으며 세계에 해방과 평화의 외침을 만방에 알렸던 것처럼 우리의 공동성명을 미국의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1/2 광고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일본정부가 우리 민족과 아시아 여성들에게 감행한 반인륜적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것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으로 실린 이 광고에는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사진과 함께 남북·해외 여성단체의 공동성명이 실렸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단체들은 “일본정부는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 범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기는커녕 오히려 침략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면서 성노예범죄를 비롯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우리 민족과 아시아 여성들에게 감행한 반인륜적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과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전시 성폭력 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해 일본군성노예 범죄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광고비는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정의기억연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금을 시작해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가 3105만원을 기부하는 등 총 4387만 4100원이 모였다”며 “남은 1천여만원의 후원금은 세계에 남북 여성들의 목소리를 알리는 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포토] 광화문 상공을 가르는 블랙이글스

    [서울포토] 광화문 상공을 가르는 블랙이글스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 팀이 축하비행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3.1절 100주년 기념식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서울포토] 3.1절 100주년 기념식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 팀이 축하비행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윤봉길 종손’ 윤주빈, 큰할아버지와 똑 닮은 외모 ‘그는 누구?’ [종합]

    ‘윤봉길 종손’ 윤주빈, 큰할아버지와 똑 닮은 외모 ‘그는 누구?’ [종합]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윤주빈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탤런트 윤주빈은 1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피아노에 맞춰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다. 윤봉길 의사는 윤주빈의 큰할아버지다. 윤주빈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2TV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에 출연해 큰할아버지 윤봉길 의사의 사진에 “너무 많이 봐왔던 사진인데 오늘 또 이렇게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고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뀌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윤주빈은 또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할아버지 #윤봉길 #윤우의 #매헌 #매헌윤봉길 #윤남의 24세의 큰할아버지와 31살의 나 멋진 사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윤주빈은 1989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2012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3’로 데뷔한 윤주빈은 tvN ‘더 케이투’, JTBC ‘미스 함무라비’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윤주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봉길 의사와 정말 닮았다”, “멋있다”, “대한의 핏줄”, “자랑스럽겠다”, “멋져요”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1919 유관순’, 3.1절 맞아 스페셜 포스터 공개!

    ‘1919 유관순’, 3.1절 맞아 스페셜 포스터 공개!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녀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려 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작 ‘1919 유관순’이 삼일절을 맞아 스페셜 포스터와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태극기가 전면을 차지하며 이목을 압도한다. 그 가운데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과 ‘우리는 결코 지지 않았다!’라는 카피를 등장시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일본군의 총탄에 피를 흘리면서도 절대 만세를 멈출 수 없었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모진 고문 속에서도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는 8호 감방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지고 있다. ‘1919 유관순’은 학생, 기생, 시각장애인, 과부, 만삭의 임산부, 간호사, 백정의 딸 등 유관순 열사 외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100년 만에 재조명 하는 작품으로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았다. 100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 그 시절 모든 소녀들의 이름 ‘1919 유관순’은 오는 3월에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윤봉길 종손’ 윤주빈, 3.1절 편지 낭독 ‘뭉클’

    ‘윤봉길 종손’ 윤주빈, 3.1절 편지 낭독 ‘뭉클’

    윤주빈이 3.1절 기념식서 심훈 선생의 편지를 낭독했다. 탤런트 윤주빈은 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윤주빈은 과거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앞서 일왕 승일 기념행사장에 폭탄을 투척해 스물다섯의 나이로 순국한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와 똑 닮은 외모로 할아버지의 업적을 기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8일 생방송 된 KBS2의 3.1운동 100주년 특집 전야제 ‘100년의 봄’에서 한수연, 박환희와 함께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할아버지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할아버지, 잘 지내시나요? 2019년 봄의 문턱에서 아직 많이 춥기만 했을 1919년의 봄을 떠올려 봅니다.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의 의지를 세계에 알렸고 그 덕분에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몸을 던져서 나라를 구한 할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각자 할아버지의 사진을 소중히 안은 채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며 “저희에게 주어진 매일을 감사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며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덕분에 여기는 완전한 봄이 왔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설]남북 정상회담, 장소 가리지 말고 조속히 개최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 핵 담판이 결렬로 끝난 지 이틀이 지났다. 아무런 합의나 성명서도 없는 ‘노딜’이 전 세계에 안긴 충격이 쉽게 가라앉지 않지만 북미는 냉정을 되찾아 무산된 담판을 교훈 삼아 다음 협상을 준비하기 바란다. 다행히도 회담이 끝난 뒤 북미가 내놓은 발언들을 보면 하노이 회담이 충분히 생산적이고 의미있었다는 데 양측 모두 동의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생산적 회담”에 의견 일치한 북미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를 떠나 필리핀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양측은 성취하려고 하는 것 사이의 충분한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는 일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활짝 웃으며 작별 인사를 했다.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관영 매체는 1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 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평가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도 이날 새벽 하노이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무위원장이 미국식 거래에 이해하기 힘들어 하고, 앞으로 조미 거래에 대해 좀 의욕을 잃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다”고 미국을 비판하면서도 향후 협상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하루빨리 냉정 찾고 다음 협상 준비해야 문제는 차기 북미 실무협상이나 정상회담이 언제 재개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실무협상을 할 수 있지만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최 부상도 “다음 회담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합의문까지 작성하고 서명도 하지 않은 충격에서 벗어나 회담 동력을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은 자명하지만 너무 지체해서는 안된다. 다시 한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역할이 요구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비핵화 의지를 다짐하고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해서 그 결과를 알려주는 등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남북 경협의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예상했던 3, 4월에 가능할 지 미지수이지만 장소가 어디든 남북 정상이 조기에 회담을 가질 필요성이 생겨난 것은 분명하다. 1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5월 판문점에서 ‘핀 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처럼 굳이 서울을 고집하지 말고 문재인·김정은 두 정상은 조속히 만날 필요가 있다. 비핵화 조치+제재완화 절충안으로 중재를 북한은 리용호 외무상이 하노이에서 밝힌 대로 영변 핵시설의 미국 입회하 영구 폐기가 “조미의 현 신뢰수준을 놓고 볼 때 현 단계에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큰 비핵화 조치”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미국 또한 영변 핵시설 폐기 외에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는 북한이 요구하는, 사실상 제재해제에 가까운 민생부문 제재완화는 불가능하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팽팽히 맞서는 북미를 중재할 수 있는 사람은 문 대통령 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 비핵화와 제재완화의 절충안을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져야 한다. 문 대통령은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도 “미국·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반도체제 구축 위해 조기 비핵화 이뤄야 하노이 북미 회담에서 양측의 요구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돌아오지 못할 비핵화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북미 모두 일정한 양보를 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하지만 비핵화를 질질 끌다가는 미국 내부에서 동력을 잃기 쉽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와의 타결 희망을 버리고 ‘새로운 길’로 가 비핵화의 문을 잠글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언급한 대립과 갈등을 끝낸 평화협력공동체인 ‘신한반도체제’를 앞당기기 위해서도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신속히 달성되어야 할 것이다.
  • 해방 뒤 경찰간부는 다 친일파? “독립운동가들도 있었다”

    해방 뒤 경찰간부는 다 친일파? “독립운동가들도 있었다”

    광복군 출신 장동식·백준기·송병철 등 다수경찰청, 독립운동가 경찰 유공자 추진‘순사’로 대표되는 일제 강점기 경찰은 3·1운동 당시 민초들을 잡아들이는 등 암울했던 시대에 부역했다. 당시 조선인 경찰 다수는 광복 뒤 미군이 진주하자 미군정 경찰로 재차 채용됐다. 무장 독립투쟁의 선봉에 섰던 약산 김원봉을 해방 뒤 체포·고문했던 친일 경찰 노덕술(1899~1969)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우리 근·현대사에서 ‘경찰=부역’ 이미지가 있었다. 실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해방 직후인 1946년 기준으로 서울시내 10개 경찰서장 가운데 9명이 일본경찰 출신이었다. 나머지 1명은 군수 출신이다. 하지만 경찰청은 “독립운동에 투신하다 해방 뒤 경찰을 이끌었던 간부들도 많았다”며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32명을 발굴해 알리고 있다. 26일 경찰청이 발굴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의 면면을 보면 광복군 소속으로 일제와 싸우다 해방 이후 경찰관이 된 이들이 많다. 경찰 최고위직까지 오른 장동식 치안총감이 대표적이다. 그는 1943~1945년까지 광복군 정보장교로 복무하면서 일본군 내 한국 병사들을 탈출시킨 뒤 광복군에 합류시키는 역할을 했다. 광복 이후 순경으로 입직했다. 1954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1960년 총경으로 다시 임용된 뒤 1971년 6~12월 내무부 치안국장을 지냈다. 독립운동의 공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기도 했다.또 광복군에서 적(敵) 정보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했던 백준기 경위,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활동을 하다 임시정부에서 근무한 송병철 순경, 천호인 등도 광복군 출신 경찰관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비밀결사 조직이나 학생단체 등에서 활동하다 해방 이후 경찰관이 된 경우도 있다. 노기용 총경은 1920년 항일 비밀결사 조직 ‘군사주비단’에 가담해 임시정부 군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했다. 1923년 군자금 모금 계획 도중 일제에 체포돼 7년을 감옥에서 보내기도 했다. 노 총경은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1924년부터 학생단체를 조직해 항일 학생운동을 하고 일본 동경에서 신간회 활동을 했던 박노수 총경, 경찰이 되기 전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 활동 중 체포되어 1년 복역했던 최철룡 경무관 등도 해방 이후 경찰조직에 몸 담았다.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이기도 한 안맥결 총경, 초대 수도여자경찰서장이었던 양한나 경감, 부산여자경찰서장을 지낸 이양전 경감도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하거나 항일단체에서 활동했다. 경찰청은 자체적으로 발굴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 가운데 서훈을 받지 못한 경찰에 대한 독립유공 심사를 보훈처에 요청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반도 평화 위해 일본과 협력도 강화” 일본 직접 비판 자제한 문 대통령 왜

    “한반도 평화 위해 일본과 협력도 강화” 일본 직접 비판 자제한 문 대통령 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서’는 3·1 독립운동이 배타적 감정이 아니라 전 인류의 공존공생을 위한 것이며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로 가는 길임을 분명하게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감하게 오랜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여는 것이 서로 재앙을 피하고 행복해지는 지름길’임을 밝혔다”며 “오늘날에도 유효한 우리의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과 일본이 굳건히 손잡을 때 평화의 시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힘을 모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국과 일본은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1절 기념사는 대일본 메시지라는 점에서 매년 주목받는다.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올해 기념사에서는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하자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했다. 이는 전날 2차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합의 결렬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구상한 ‘신한반도 체제’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자 일본의 공조를 유도하기 위해 직접적 비판을 자제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문재인 정부 들어 악화되고 있는 한일 관계를 고려해 갈등을 일으킬 소지를 최대한 자제한 것으로도 보인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과 일본이 굳건히 손잡을 때 평화의 시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한 데는 일본의 반성을 돌려 촉구한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광화문광장에 걸린 대형 태극기

    [서울포토] 광화문광장에 걸린 대형 태극기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대형 태극기가 무대 뒤로 올라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문 대통령 “친일잔재 청산 너무 오래 미뤄…이념 적대 지워야 100년 시작”(종합)

    문 대통령 “친일잔재 청산 너무 오래 미뤄…이념 적대 지워야 100년 시작”(종합)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 오래 미룬 숙제, 공정한 나라의 시작”3·1절 기념사서 북미관계도 언급 “북미대화 완전타결 반드시 성사”“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새 경제협력공동체 열 것”문재인 대통령은 1일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잘못된 과거를 성찰해야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은 이념의 적대를 지울 때 함께 사라질 것”이라며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되고 새로운 100년도 비로소 진정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친일은 반성해야 하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한다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친일잔재 청산”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직도 사회에서는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는 도구로 빨갱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를 변형된 색깔론으로 꼬집고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 친일잔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좌우의 적대, 이념의 낙인은 일제가 민족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었다”면서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다.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빨갱이는 모든 독립운동가를 낙인찍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빨갱이’라는 단어가 해방 후에도 친일청산을 가로막는 도구가 됐다면서 “많은 사람이 ‘빨갱이’로 규정되어 희생됐고,가족과 유족들은 사회적 낙인 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다”고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를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이라고 규정하고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되고 새로운 100년도 비로소 진정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과거의 상처를 헤집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친일잔재 청산도, 외교도 미래 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체제의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한결같은 의지와 긴밀한 한미공조, 북미대화의 타결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이어 “신한반도체제는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라면서 “한반도에서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기 위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군사적 적대행위 종식과 함께 남북이 합의한 ‘군사공동위원회’를 언급하면서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 남북이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의 정상화와 북일관계 정상화로 연결되고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평화안보 질서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1 독립운동의 정신과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신한반도체제를 일궈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는 남북을 넘어 동북아와 아세안,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노이 담판 결렬에 대해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며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많은 고비를 넘어야 확고해질 것”이라며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두 정상 사이에 연락사무소 설치까지 논의가 이뤄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하늘·땅·바다에서 총성이 사라졌다”며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우리는 그곳에서 평화공원을 만들든, 국제평화기구를 유치하든, 생태평화 관광을 하든, 순례길을 걷든,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남북한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공동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것은 우리 국민의 자유롭고 안전한 북한 여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산가족과 실향민이 단순한 상봉을 넘어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 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통일도 먼 곳에 있지 않다”며 “차이를 인정하며 마음을 통합하고 호혜적 관계를 만들면 그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0년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인류의 평화와 자유를 꿈꾸는 나라를 향해 걸어왔다”며 “새로운 100년은 진정한 국민의 국가를 완성하고, 과거 이념에 끌려다니지 않고 새로운 생각과 마음으로 통합하는 100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미회담 결렬에 문 대통령 오히려 “우리의 역할 더욱 중요해졌다”

    북미회담 결렬에 문 대통령 오히려 “우리의 역할 더욱 중요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2차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합의 결렬에 낙담하지 않고 한국이 더욱 주도적으로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많은 고비를 넘어야 확고해질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두 정상 사이에 연락 사무소의 설치까지 논의가 이뤄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보였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신한반도 체제’ 구상으로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라며 “‘신한반도 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 체제 구상은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게 핵심이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 체제는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 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겠다”며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에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 관계의 정상화와 북일 관계 정상화로 연결되고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평화안보 질서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한반도 체제를 언급하며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생각을 밝힐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전날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이날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히는 데 다소 수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강조하는 등 미국과 협의를 전제로 남북 경제협력을 흔들리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곳에서 평화공원을 만들든, 국제평화기구를 유치하든, 생태평화 관광을 하든, 순례길을 걷든,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남북한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공동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일절 맞아 태극기 펼쳐 든 손흥민, 올해의 런던 선수 수상 겹경사

    삼일절 맞아 태극기 펼쳐 든 손흥민, 올해의 런던 선수 수상 겹경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태극기를 들고 100주년을 맞은 3·1 운동을 기념했다. 토트넘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오늘은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 모두 독립투사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새벽에는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이 상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 첼시,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을 뽑지 못했지만 시즌 16골 9도움으로 ‘런던 풋볼 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모두 제치고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선정단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쁘고 영광스럽다. 많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직접 남겼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번 상은 정말로 큰 의미가 있다”며 “대단한 선수들만 받아왔던 이 상을 내가 받게 돼 아주 특별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이다.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어 토트넘 선수단 모두 손흥민을 자랑스러워한다”며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로 뽑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올해의 여자선수’ 부문에 오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2015년 이후 4년 만의 영광을 노렸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손흥민은 2일 밤 9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이는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29라운드 홈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연패 탈출이 절실하고 아스널 역시 승점 4 간격 밖에 안되는 토트넘을 꺾으면 승점 1로 좁힐 수 있어 북런던 더비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맞대결 전적은 1승1패로 이제 우열을 가릴 때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친일잔재 청산 의지 밝힌 문 대통령 “빨갱이 같은 변형된 색깔론 하루빨리 청산해야”

    친일잔재 청산 의지 밝힌 문 대통령 “빨갱이 같은 변형된 색깔론 하루빨리 청산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잘못된 과거를 성찰할 때 우리는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의 앞부분을 친일잔재 청산 의지를 밝히는 데 할애했다.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읽을 때 처음으로 박수가 터져 나온 부분도 친일 잔재 청산 의지를 처음으로 밝혔을 때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 와서 과거의 상처를 헤집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친일잔재 청산도, 외교도 미래 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일본의 반발과 확대해석 등을 경계했다. 친일잔재 청산의 의미에 대해 문 대통령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친일잔재 청산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 잘못된 ‘색깔론’부터 없애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다”며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어 “좌우의 적대, 이념의 낙인은 일제가 민족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도구로 빨갱이란 말이 사용되고 있고 변형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우리가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친일잔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 부재를 직접 비판했던 것과 달리 올해 기념사에는 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없었다. 대신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과 일본이 손잡을 때 평화의 시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힘을 모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국과 일본은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일본이 역사를 반성할 때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갈 수 있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우리’로 40회였다. 그다음으로는 ‘평화’ 30회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

    [서울포토]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대형 태극기와 함께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금주의 베스트셀러] ‘13주 1위’ 혜민스님… 철학서의 도전

    [금주의 베스트셀러] ‘13주 1위’ 혜민스님… 철학서의 도전

    혜민스님의 신간 에세이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상승세가 무섭다. 교보문고가 1일 발표한 2월 4주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13주간 종합 1위에 오르며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철학에 대한 관심을 몰고 온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처음으로 종합 2위에 등극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세계 1위 경영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저자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 저작이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을 다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는 18계단이나 올라 어린이 독자들과 부모 독자들에 골고루 인기를 끌었다. 그 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회자된 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19계단 상승해 종합 24위에 오른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은 대표적인 역주행 베스트셀러다. 그 외에도 ‘연금술사’, ‘그릿’ 등 ‘스타 강사’ 김미경씨가 SNS 채널에서 추천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혜민 스님·수오서재) 2.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다산초당) 3.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김수현·마음의숲) 4. 꽃을 보듯 너를 본다(양장본·나태주·지혜) 5.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 (설민석·아이휴먼) 6. 봉제인형 살인사건(다니엘 콜·북플라자) 7.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B. 피터슨·메이븐) 8. 마력의 태동(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9. 아가씨와 밤(기욤 뮈소·밝은세상) 10.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학생들이 직접 항일운동지 탐방팀 구성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 모집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항일운동지 탐방팀 구성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 모집합니다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이 직접 해외 항일독립운동지 탐방팀을 구성하는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을모집한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걷고 성장하는 2019 김포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공모마감하고, 학생 10∼12명에 인솔교사 1∼2명로 구성된 팀 단위별로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2500만원이 지원된다. 파견기간은 4박5일 일정으로 오는 6∼10월 중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김포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역사·문화탐구단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주목할 점은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 임시정부 역사현장에서 지난 100년 여정을 성찰하고 애국선열의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항일유적지 탐방으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희망을 생각해 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학생들 스스로 구성한 역사문화탐구단을 중국으로 탐방하며 대한민국 항일 독립투쟁과 우리민족의 국난극복 역사와 관련 있는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조사·연구할 기회를 부여한다. 김정덕 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만 배운 선열들의 항일투쟁운동의 발자취를 직접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재조명해 역사인식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 청소년 역사문화탐구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1절 뒤덮은 미세먼지…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3·1절 뒤덮은 미세먼지…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3·1절 100주년인 1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오전 8시 기준 광주 169㎍/㎥, 세종 166㎍/㎥, 대전 157㎍/㎥, 충북 153㎍/㎥, 전북 150㎍/㎥, 충남 112㎍/㎥, 전남 110㎍/㎥, 경기 101㎍/㎥, 제주 97㎍/㎥, 경북 93㎍/㎥, 서울 82㎍/㎥ 등으로 ‘매우나쁨’ 기준인 76㎍/㎥ 이상이다. 미세먼지(PM-10) 농도도 세종 242㎍/㎥, 대전 226㎍/㎥, 전북 192㎍/㎥, 광주 190㎍/㎥, 충북 181㎍/㎥, 충남 163㎍/㎥ 등으로 ‘매우나쁨’ 기준 151㎍/㎥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에어코리아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밤부터 국외 유입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모든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 광주, 강원 영서 등 총 8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이다. 공휴일이어서 서울 지역의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환경부는 “3·1절 100주년 행사 참석 등 외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건강 관리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2도를 기록해 평년 최저기온 2.2도보다 1도 낮았다. 수은주는 낮에 1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 총리, 한용운·오세창 선생 묘소 첫 참배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오전 3·1운동 100주년인 해를 맞아 서울시 중랑구 망우공원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있는 한용운·오세창 선생의 묘소와 항일의병 13도 창의군 탑을 참배했다. 역대 총리중 한용운·오세창 선생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 총리가 처음이다. 지난 1월 손병희 선생 묘소와 지난달 26일 백범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이번에 망우공원묘지를 찾았은 것은 100년 전 3월 1일 당시 뜨거웠던 만세 열기를 담아 애국선열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만해 한용운 선생과 의창 오세창 선생은 1919년 3월 1일에는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독립선언식에 참여했고, 이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3년간 옥고를 치렀다. 두 선생 모두 독립운동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과 대통령장을 각각 받았다. 이 총리는 일제 침략에 맞서 서울을 탈환하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전국의 13도에서 모인 의병들이 서울진공작전을 펼친 것을 기념하고 순국한 의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13도 창의군 탑에도 들러 참배했다.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DNA를 확보하여 묘지를 확인하는 사업과 국외에 안장된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용운·오세창 선생을 포함한 민족대표의 뜻을 기리자 학생과 국민들이 보다 쉽게 3·1독립선언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본을 보급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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