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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사불란 조직’ 탈바꿈… ‘이재용 시대’ 안착 포석

    ‘일사불란 조직’ 탈바꿈… ‘이재용 시대’ 안착 포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복원키로 한 것은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환경에 대응할 ‘일사불란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다. 곧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 ‘이재용 시대’를 서둘러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2008년 6월 삼성특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건희 회장 퇴진과 함께 전략기획실이 해체된 지 2년 5개월 만이다. 이런 방침이 발표된 19일은 고 이병철 회장의 23주기가 되는 날이며, 올해는 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 삼성은 ‘이건희 회장-그룹 조직-계열사 최고경영자(CEO)’라는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업무가 이뤄져 왔다. 현재는 그룹 조직이란 실체가 없으나 앞으로는 새 조직이 계열사 67개, 임직원 27만 5000명, 연간매출 220조원(지난해 말 기준)의 글로벌 대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이 총괄 지휘조직의 복원을 결심한 것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으로 삼성 전체를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그룹 전략기획실의 해체 이후 그룹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사라져 장기전략 수립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요타 리콜 사태와 애플 스마트 기기의 급부상 등을 바라보며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시장의 냉엄한 법칙을 확인하면서 어떤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조직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판단된다. ●‘옛 체제로 회귀’ 논란 예상 또 연말 임원 인사 때 사장급으로 승진이 예상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포스트 이건희’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포석으로도 분석된다. 아울러 점진적으로 이 부사장 안팎에 젊고 창의성 있는 인재들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경영권 승계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뜻도 엿보인다. 하지만 컨트롤타워의 부활에 대한 재계의 논란도 예상된다. 그동안 전략기획실이 삼성 관련 의혹의 중심지로 거론돼 온 만큼 ‘옛 체제로 회귀한다.’는 비난 또한 흘러나오는 게 사실이다. 이를 의식해 삼성 측은 “신설되는 그룹 조직은 21세기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신사업을 육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뜻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과거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던 이학수 삼성전자 상임고문을 삼성물산 건설 부문 고문으로, 전략기획실 차장이던 김인주 삼성전자 상담역을 삼성카드 고문으로 발령한 것도 ‘과거와는 완전히 선을 긋겠다.’는 이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브라운백 상원의원에 수교훈장 광화장

    샘 브라운백(캔자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한·미 동맹 발전과 북한 인권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는다. 한덕수 주미 대사는 17일 저녁(현지시간) 대사 관저에서 브라운백 의원에게 한국 정부를 대표해 수교훈장 광화장을 전달한다. 브라운백 의원은 1996년부터 14년째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면서 한인 이민 100주년과 한·미 동맹 50주년 기념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지 서한에 참여하는 등 한·미 관계 증진에 힘써 왔다. 상원 내 대북 강경파인 브라운백 의원은 북한자유법안, 탈북 고아 입양법안을 발의하는 등 북한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브라운백 의원은 지난 2일 중간선거에서 캔자스 주지사에 당선됐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의 존 워너 전 상원의원,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미 의회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노력했던 고(故) 톰 랜토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 등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정대협 오늘부터 20주년 행사

    조선왕실의궤 등의 반환을 두고 떠들썩하다. 그러나 살아 있는 사람의 한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7일부터 3일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7일 낮 12시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20주년 기념 수요시위를 연다. 19일에는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고마워요, 함께 해요, 어우러져요’라는 이름으로 기념 문화제도 연다. 18일에는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2010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말한다’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전소소 중국 허베이(河北)성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원이 중국 문서기록소에서 발굴한 위안부 관련 자료들을 발표한다.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 대신 내놓은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 에 대한 비판적 분석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학술대회 직전 다나카 노부유키는 아버지 일기장 등을 기증한다. 중일전쟁에 참전한 다나카의 아버지는 이를 참회하면서 위안부 얘기 등을 담은 일기장을 남겼는데, 이를 사죄의 의미로 한국에 기증하는 것이다. 또 피해자 증언으로 만든 3D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도 상영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중구, 만리동을 마라톤메카로 조성

    중구 만리동이 고(故) 손기정 선생의 얼이 서린 ‘마라톤 메카’로 탈바꿈된다. 구는 9일 손기정기념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만리동 일대에 손기정기념관을 짓고 마라톤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손기정기념관은 만리동 2가 6-1 일대에 있는 기존 손기정문화체육센터를 증·개축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구는 당초 기념관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비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큰 데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손기정문화체육센터를 재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리모델링으로 사업 계획을 바꿨다. 기념관은 60억원을 들여 손기정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는 2012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전시실과 대강당, 기념품 판매점, 수장고,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세부 용도는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손기정기념재단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또 기념관 일대를 ‘마라톤 거리’로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기념관에 손기정 선생에 관한 각종 역사자료와 기념품을 전시해 국제적인 체육관광자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12년 평북 신의주에서 태어난 손기정 선생은 일제강점기였던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으로 세계를 제패했다. 이후 체육 행정가로 스포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2002년 11월 15일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광화문 현판 논란 확산 “균열은 자연 현상” “건조 제대로 안돼”

    광화문 현판 논란 확산 “균열은 자연 현상” “건조 제대로 안돼”

    광화문 현판 균열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4일 오후 긴급 현장실사를 갖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광화문 복원을 총지휘한 신응수 대목장, 현판에 글씨를 새긴 오옥진 각자장, 양용호 단청장, 고건축 전문가인 김동현 전 문화재연구소장과 윤홍로 문화재위원 등 회의 참석자들은 균열 원인이 자연 현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육송의 특성상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특히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는 건조 수축으로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란 설명이다. 실제 현판 뿐 아니라 문루와 정문, 기둥 등 광화문 곳곳에서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신응수 대목장은 “소나무는 아무리 잘 건조했더라도 나무가 강하면 자르는 순간 균열이 일어나기도 한다.”면서 3개월 만에 균열이 일어난 사례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전날 일부 언론에 “건조가 덜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오옥진 각자장은 “나무가 덜 말랐다면 칼도 대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무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무 문화재’의 권위자인 박상진(전 문화재위원) 경북대 명예교수는 “복원 과정에서 과학적인 검토가 미흡했고, 건조마저 제대로 안 돼 금이 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은 톱밥과 아교를 활용한 임시처방은 또다른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내년 봄까지 보수를 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김원기 궁능문화재과장은 “구조적인 문제는 없지만 보다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 전문가와 목재 전문가들이 심층적인 조사를 벌인 뒤 가장 효율적인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15 광복절에 맞춰 복원이 완료된 광화문 현판은 석달도 안 돼 벌써 10여군데에 금이 간 것으로 확인돼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광화문 복원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김제동 ‘토크콘서트’ 앙코르…올해도 매진 임박

    김제동 ‘토크콘서트’ 앙코르…올해도 매진 임박

    김제동의 ‘토크콘서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거운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매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32회 전회분이 매진되며 공연계의 흥행카드로 떠올랐다. 당시 열기에 힘입어 김제동은 오는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토크콘서트-노브레이크 시즌2’로 다시 한 번 소극장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1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 ‘토크콘서트-노브레이크 시즌2’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실시간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예매 시작 3일 만에 전체 티켓의 90% 정도가 판매,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 이번 ‘토크콘서트-노브레이크 시즌2’에서 김제동은 지난 6개월간 남모르게 준비해온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김제동의 놀라운 무대는 오로지 이번 토크콘서트 시즌2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김제동의 색다른 무대는 오는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공연 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느낀 만큼 내라’ 후불제 연극 성공

    ‘느낀 만큼 내라’ 후불제 연극 성공

    입장료가 아니라 보고 느낀 만큼의 ‘퇴장료’를 받는 연극이 있다. ‘아큐-어느 독재자의 고백’(이하 아큐 ·여균동 연출)이다. 후불제라는 모험적 시도에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으나 ‘아큐’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며 연장공연에 돌입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출신의 배우 명계남을 내세워 현 정권에 대해 정치적 독설을 뿜어대는 모노 드라마라는 점에서, 트위터를 통해 무대 밖 관객들과도 교감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후불제 성공 여부에는 더 지대한 관심이 쏠렸다. 27일 ‘아큐’ 제작사인 P당에 따르면 공연이 시작된 9월 30일부터 이달 26일 현재 후불제로 받은 퇴장료는 1인당 평균 2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관객수는 3000명을 넘어섰다. 통상 서울 대학로 소극장 관람료가 2만~2만 50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성공적이라는 자평이다. 현금 외에 각종 상품권, 쌀, 빵, 과일 같은 현물도 무수히 들어와 이것까지 현금으로 환산하면 평균 관람료는 대학로 수준을 웃돈다는 게 P당 측의 얘기다. 재미있는 뒷얘기도 많다. P당 관계자는 “한번은 무지 두툼한 봉투가 들어와 내심 잔뜩 기대했는데 열어 보니 1000원짜리 100장(10만원)이었다.”면서 “금액을 떠나 그런 발랄한 성의 표시가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는 31일까지 홍익대 앞 소극장 예에서의 공연이 마무리되면 누적관객수는 4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후불제 수입이 8000만원을 넘게 되는 셈이다. 제작비가 3000만원쯤 들었으니 대박(?)에 가깝다. 공연 시작 때 농담 삼아 수익이 나면 이가 부실한 명계남의 치과 치료비로 쓰겠다고 했는데, 공연을 본 치과의사 2명이 서로 공짜로 치료해 주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그 돈도 아끼게 됐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국내외 연장 공연이 추진된다. 11월 5일에는 문정현 신부 헌정공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 그 뒤 강원도 원주, 부산 등에서 주말을 이용한 지방 순회공연을 벌이고 12월에는 다시 서울로 올라와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내년부터는 해외공연에도 나선다. 트위터를 활용하다보니 해외에서 “비행기표나 공연장 등을 지원해 줄 테니 우리에게도 공연을 보여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때문. 배우들도 의욕적이어서 곧 구체적 일정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구시 ‘지역경제 살리기’ 양면작전

    대구시가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양면작전에 나섰다. 삼성과 SK 등 대기업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는 한편 지역에 진출한 대형 유통업체에는 기여방안을 내놓으라며 압박하고 있다. 대구가 유치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이는 대기업은 삼성. 삼성그룹의 발상지가 대구인 데다 삼성이 대규모 투자의사를 밝힌 바이오산업이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도 연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25일 삼성그룹의 발상지인 중구 인교동 옛 삼성상회 터 기념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 디자인 안이 최근 마무리됐으며 오는 12월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완공한다. 삼성상회 터는 28살 청년이었던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1938년 청과물과 건어물, 국수 등을 파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시는 삼성상회 터가 복원되면 지난 2000년 삼성상용차가 퇴출당해 성서공단에서 사업장을 철수한 이후 소원해졌던 삼성과 대구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복원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호암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구 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에 호암 동상을 세웠고 7월에는 김범일 시장이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사장 등 삼성 고위 경영진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만찬회동도 가졌다. 시는 또 동구 신용동 용진마을에 위치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생가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생가 관리에 난색을 보였다.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생가 직접 관리를 선택한 것은 노 전 대통령과 사돈인 SK그룹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딸 소영씨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부인이다. 그러나 시는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고삐를 죄고 있다. 최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갖고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과 중소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영업 순이익의 10% 지역 환원, 현금판매 매출액 지역 금융기관 15일 이상 예치, 매출의 30% 이상 지역생산품 매입, 인쇄물 발주물량 70% 이상 지역업체 배정 등 8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직후 홈플러스는 성서 홈플러스 환승주차장 2년간 사용료를 포함해 모두 10억원의 기부금을 시에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유통업체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도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당신의 종교를 존중합니다

    당신의 종교를 존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천주교·개신교·불교·유교·민간신앙 등 다종교가 공존하는 ‘종교 타운’이 유교의 본향 경북 안동에 조성된다. 안동시는 오는 2015년까지 종교 구심지역인 목성·화성동 일대 33만㎡에 105억원을 들여 다종교간 소통·화합·봉사를 이끌어 갈 종교타운을 건립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종교 타운의 명칭(가칭)을 목성동과 화성동의 첫 글자를 따온 ‘목화’(木花·사랑과 온정이라는 꽃말을 지님)로 짓고 5대 종교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목화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시는 또 이 일대를 ‘종교문화 특구’로 지정받아 ▲봉사공간 ▲종교예술을 통한 다문화 소통 공간 ▲다종교 공존의 축제 화해 공간으로 개발해 종교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해·소통·봉사’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종교를 이해하고 체험하거나 종교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목화관 테마 체험촌’을 조성해 종교타운 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인근에 건립 중인 ‘경북유교문화회관’을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종교·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소통의 마당, 다른 종교 축일(祝日)과 성인 축하 등 종교 행사의 공동 개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종교 시설물 복원, 종교별 역사 유적 모형, 상징물 조성 등을 통해 안동지역 종교 발전사를 재조명하는 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이 지역에는 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천주교 안동 교구 목성동성당을 비롯해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기독교 안동교회, 화엄사찰 법상사의 상징적 계승지로 90여년의 역사를 가진 불교 대원사 포교당 등 종교시설이 몰려 있다. 또 유·불·선을 합친 신흥 종교인 성덕도 북부지역 책임교화원, 2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 씨족 집회지인 안동김씨 종회소, 종교 용품 및 서적 판매점 등이 산재해 있다. 게다가 안동 민간신앙의 발원지이자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던 사직단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회영선생 독립운동’ 학술회의

    독립투사 우당 이회영 선생 일가의 망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가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우당기념사업회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공동주최로 열린다. 주제는 ‘우당 이회영 일가의 망명과 독립운동’이다. 이회영 선생은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할아버지다. 신규백 연세대 교수가 ‘서간도 독립운동 기지 개척과 신흥무관학교’, 이덕일 한가람역사연구소장이 ‘우당의 아나키즘의 수용과 활동 특징’, 이시영 안동대 교수가 ‘성재 이시영과 임시정부’ 등을 발표한다.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조나 헥스’ 스크린서 힘 못쓴 서부영웅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조나 헥스’ 스크린서 힘 못쓴 서부영웅

    서구에서 어마어마한 팬을 거느린 코믹북은 한국에선 대중적인 인기에 이르지 못했다. 그래서 몇몇 영화를 통해 미국산 코믹북의 영웅을 보아온 한국 관객은 어지간한 캐릭터는 경험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사실 영화에 등장한 캐릭터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할리우드 제작사에게 코믹북은 무궁무진한 보고여서 매년 새로운 히어로영화를 스크린에 불러내고 있다. 물론 넘쳐나는 숫자가 꼭 좋은 것만 의미하진 않는다. 지나치게 많은 히어로물이 쏟아져 나와 스스로의 희소가치를 탈색시킨 탓에, 그런 영화들 사이에 명암이 존재하게 됐다. 인지도가 낮은 배우가 출연했거나 영화의 만듦새가 다소 떨어지는 경우, 할리우드산 액션 영웅이 한국의 극장 근처에도 못 가는 일이 벌어지는 형국이다. ‘조나 헥스’가 바로 그런 영화다. 지난 6월 미국에서 개봉돼 흥행 실패와 혹평의 쓴맛을 본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홈비디오로 직행하는 운명에 처했다. 픽사의 유명 작품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했고 ‘호퍼’로 근사한 감독 데뷔를 치렀던 지미 헤이워드는 졸지에 지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코믹북의 유명 캐릭터가 영화와 만나 수모를 당한 까닭은 뭘까?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에 소속됐던 헥스는 신념에 따라 남부군의 정보를 빼돌린다. 남부군 장군인 턴불은 배신자 헥스로 인해 자기 아들마저 죽자 그에게 가혹한 응징을 가한다. 헥스가 보는 앞에서 그의 가족은 불에 타 죽었고, 그의 오른쪽 뺨엔 지워지지 않는 흉이 남는다. 복수심에 불타는 헥스는 턴불을 찾아 나서지만 그는 이미 화재로 죽은 뒤였다. 현상금 사냥꾼이 돼 악명을 떨치던 그는 정부로부터 턴불의 죽음이 위장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새 임무를 부여받는다. ‘조나 헥스’에는 몇 가지 특색이 있다. 첫째, 기본적으로 웨스턴의 성격을 띤 탓에 남서부의 광활한 대지가 작품의 주요 배경이다. 이 점에서 타락한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타 작품들과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둘째, ‘슈퍼맨’ 같은 ‘DC 코믹스’의 순수한 영웅들과 달리, 조나 헥스는 ‘DC 코믹스’의 반영웅 진영을 대표한다. 아마도 ‘마블 코믹스’가 만든 우울한 영웅들의 득세를 향한 대응책의 일환이 아니었을까 한다. 영화 ‘조나 헥스’의 주요 인물은 1970년대 초에 발간된 원작을 따르고 있으나, 이야기는 대규모 각색을 거친 편이다. 아무래도 순도 높은 웨스턴만으로는 이런 유의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긴 모양이다. 영화화되면서 구축한 몇몇 설정들의 부조화가 가장 큰 문제다. 탁 트인 공간에서 로케이션 촬영된 시원시원한 부분과 CG로 생성한 어둡고 탁한 판타지 부분이 서로 어울리지 않아 뒤뚱거린다. 미국 독립 100주년이란 역사적 사실과 가공할 무기를 갖춘 허구의 악당이 초래한 황당한 사건의 결합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거니와 별 재미도 없다. 원작의 팬은, 알코올에 ‘쩐’ 괴이한 원작 캐릭터가 그냥 못생긴 영웅으로 순화된 것에 분노할 수도 있겠다. 그뿐인가, 웨스턴의 진득한 맛은 애초에 사라졌고, 위기마다 쉬운 해결책이 붙어 다니는 안일한 전개는 맥이 풀리게 만든다. ‘조나 헥스’의 제작비는 4700만 달러(약 530억원)다. 워너가 그런 영화의 상영시간으로 고작 80분 정도만을 허용한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영화평론가
  • “모든 것이 변했지만 아름다움은 그대로”

    일본인 미나미 모토에(78·여)와 가와사키 지츠오(80)가 17일 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미나미와 가와사키는 방어진초등학교 졸업생들이다. 두 사람은 방어진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초청으로 울산을 찾았다. 미나미는 “건물도 운동장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변하지 않은 것은 아름답다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30대 중반부터 광복 직전까지 이 학교에 다녔다. 당시 학교 이름은 방어진심상고등소학교. 당시 학생 수는 한국인과 일본인을 모두 합해 140명 정도였다. 1945년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으면서 130명의 일본인 학생들은 일본 오카야마현 비젠시로 돌아갔다. 그들 중 생존해 비젠시에 남아 있는 사람은 30명 정도다. 미나미는 “동창들 역시 매우 학교에 오고 싶어했지만 다들 병들어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라며 “일본으로 돌아가면 학교의 모습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한국 학력을 인정하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고도 전했다. 방어진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이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했다. 100주년 기념 비석을 만들면서 미나미와 가와사키 이름을 새겨넣은 것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사랑의 ‘빨강마차’ 영업시작

    김모(52)씨는 지인의 소개로 전북 정읍시에서 10년 넘도록 해 오던 PVC 배관자재 판매업을 접고 가전제품 대리점을 꿈꾸며 인천시로 이사해 새 삶을 꾸렸다. 그러나 1997년 집중호우 때 물품창고 침수로 1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빚만 4억원 남았다. 처지를 딱하게 여긴 몇몇 채권자들이 고맙게도 돈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이래저래 6000만원은 고스란히 김씨의 몫으로 떨어졌다. 김씨는 결국 부인과 이혼하는 아픔까지 겪어야만 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일용직과 허드렛일로 10여년 애썼다. 인내의 열매는 달았다. 한 칸짜리 수레에서 빵을 굽는 이동형 점포의 사장이 된 것이다. 그는 13일 “비록 번듯한 제과점은 아니지만 도와주는 이웃이 있어 든든하다.”고 활짝 웃었다. 풀빵 점포인 ‘빨강마차’가 이날 서대문구 구세군 100주년 기념빌딩에서 발대식을 갖고 양천구 목동 로데오거리와 성동구 하왕십리 성동푸드마켓 등 시내 10곳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빨강마차’는 주방용품 업체인 휘슬러코리아가 실직자의 자활을 돕기 위해 10대를 제작, 노숙인 쉼터인 시립 ‘서대문사랑방’에 제공한 것이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의무적으로 저축하는 등의 조건에 동의한 실직자들이 운영을 맡는다. 또 수익금 일부는 다른 실직자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쓰인다. 서대문사랑방은 이달 중순쯤 ‘빨강마차’를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신청하는 한편 2012년까지 마차를 100대로 늘리고 판매 음식 종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 인건비 지원도 가능해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자랑스러운 경기인’ 홍라희씨 등

    경기여고 동창회 경운회(회장 유중근)는 12일 ‘제17회 자랑스러운 경기인상’ 수상자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선정했다. 홍 전 관장은 한국 미술계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김 교수는 한국 최초 여성 대법관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교내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 [유통플러스] 테팔 100주년 할인행사

    테팔은 알맞은 요리 온도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열센서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10월 한 달간 열센서가 적용된 각종 코팅 프라이팬, 멀티팬 및 냄비 제품을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재래시장을 통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매장별로 할인제품, 할인율, 기간은 다르게 적용된다. (080)733-7878.
  • 불교 도심포교 100돌 조계사 기념행사 다양

    불교 도심포교 100돌 조계사 기념행사 다양

    우리나라 불교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산 조계사가 도심 포교 100주년을 기념해 여러 행사를 연다. 조계사는 1910년 10월27일 ‘각황사’(覺皇寺)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종로구청 뒤 종로구 박동에 창건됐다. 1876년 개항 이후 일본 불교가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포교 활동을 강화하자 산중에 머물던 불교계는 1902년 동대문 밖 창신동에 원흥사(元興寺)를 창건해 도심 포교를 시작했다. 하지만 제 역할을 못해 1906년 동국대 전신인 명진학교로 전환했다. 1910년 들어 당시 종단인 원종(圓宗)이 전국 사찰과 스님들이 낸 쌀 2000석과 금화 8만냥을 재원으로 각황사를 창건, 비로소 4대문 안에 들어선 최초의 사찰이 됐다. 각황사는 1913년 한국에 온 스리랑카 스님이 기증한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1914년 재건축에 들어갔고 이후 근대 한국 불교의 대표적 사찰이자 포교당, 불교행정의 보금자리로서 위상을 찾아나갔다. 이후 1940년 7월 태고 보우 국사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태고사’라고 이름을 바꿨다가 대처승을 일제 잔재로 여겨 배척하는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나자 1955년 ‘조계사’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 조계사는 10일 오전 10시 ‘도심포교 100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앞서 5~7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라일락 점심 음악회, 8일 다음 세대를 위한 인연 맺기, 9일 생활 속에서 자비를 실천하자는 신도 운동인 ‘꽃이 되어요’ 선포식 등을 조계사에서 연다. 한편 조계종은 스님이 되는 길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http://monk.buddhism.or.kr)도 지난달 30일 오픈했다. 유명 스님들의 출가(出家) 권유기, 출가 관련 영상, 출가 일문일답(Q&A)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연세간호의 선구자’ 학술대회

    연세대 간호대학(학장 김소선)은 7일 오전 10시 연세의료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간호의 선구자들 시대의 소명에 응답하다’라는 주제로 졸업간호사 배출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21일까지 세브란스병원 아트스페이스에서는 특별 사진전도 열린다.
  • 6일 두산 박두병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6일 두산 박두병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두산그룹은 초대 회장인 고 박두병 회장 탄생 100주년인 6일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연강재단 이사장) 등 전·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현재 전 국무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그룹과 가족 행사인 만큼 외부 초청 인사를 최소화하고 사내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박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정한 제1회 연강예술상 시상식을 5일 두산아트센터에서 열었다. 수상 대상은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성장 가능성이 큰 예술가들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공연 부문에 김낙형씨, 미술 부문에 구동희·김시연·박미나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활동비로 총 2억원이 지원된다. 1910년 태어난 박두병 초대 회장은 광복 후 운수업을 시작하면서 상호를 두산상회로 지었다. 경성고등상업학교(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그는 1950년대에 직원들을 독일과 미국 등으로 유학 보낼 정도로 일찌감치 인재경영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람이 미래’라는 두산그룹의 철학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은 것이다. 두산은 박 초대 회장이 타계한 지 5년째 되던 1978년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그의 유지에 따라 연강재단을 설립하고 각종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 초대회장은 1967년 대한상공회의소 6대 회장으로 선출됐고, 1970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에 오르면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폐암 수술을 받은 직후인 1973년 타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시인·소설가와 산책을…새달 9~10일 선유도 문학축전

    새달 9~10일 서울 양화동 선유도공원에 ‘문학’이 흐른다. 지난해 처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대산문화재단 주최로 열렸던 한강 문학축전이 올해 ‘문학, 선유도에 흐르다’란 이름으로 두 번째 열리는 것. 문학축전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소설가인 박범신씨는 29일 “그동안 서울에 변변한 문학축제가 없었는데, 이야기가 있는 섬 선유도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는 ‘문학 놀이터’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 정수장이 있던 섬 선유도는 마음을 정제하는 문학과 잘 어울리는 곳이란 게 박씨의 설명이다. 축전은 선유도를 특별한 문학의 섬으로 만듦과 동시에 문인과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잔치를 지향한다. 시인 정현종, 유안진, 김경주, 소설가 은희경, 임철우, 정한아 등이 선유도 산책로 곳곳에 각각의 부스를 설치하여 ‘작가 카페’를 만든다. 시민들은 문인들과 즉석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공원을 함께 산책하게 된다. 김남조, 유안진, 신달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70여명의 시인들이 한강과 선유도를 주제로 한 시를 낭송하는 행사도 10일 열린다. 백일장, 문학 그림대회, 가족문학대회 등 초등학생부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백일장도 문학축전에 빠질 수 없는 행사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이상 문학그림전, 한국 현대문학과 베스트셀러를 저렴하게 파는 문학도서전 등도 열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강문학상’ 등 백일장 참여 신청은 인터넷(www.hanganglf.net)으로 하면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北 김정은 3대세습 공식화] 베일에 싸인 김정은 누구

    [北 김정은 3대세습 공식화] 베일에 싸인 김정은 누구

    김정은은 김정일의 성격과 외모를 쏙 빼닮아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총애를 받았다. 야심이 강하고 저돌적인 성격으로 알려진다. 이복형 정남에 대해 암살을 기도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성품이 포악하고 잔인하다는 얘기도 있다. 김정은은 당초 1983년 1월8일생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중반부터 북한 당국은 1982년생이라는 말을 은근히 퍼뜨려 왔다. 할아버지 김일성(1912년생)의 출생 100주년인 2012년에 김정일이 70세(1942년생)가 되고 김정은은 30세가 된다는 북한 특유의 ‘끝자리 맞추기’ 식 우상화 논리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김정은의 진짜 나이는 1984년생이라는 정보도 있다.”고 했다. 김정은은 형 김정남이 2001년 디즈니랜드를 가려다 일본에서 위조 여권으로 붙잡힌 사건 등으로 김정일의 눈밖에 나면서 후계자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둘째 형 김정철은 록 콘서트에 자주 가는 등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어 김정일의 인정을 못 받았다. 김정은은 어머니 고영희의 관저가 있는 평북 창성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엔 두 형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다. 1998년 형 정철과 함께 스위스 베른의 국제학교로 유학, 2000년까지 공부했다. 스위스에서 김정은은 ‘자본주의에 물들면 안 된다.’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학교와 집을 오가며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지만 저택 안에 음악단원들을 상주시키다시피 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 미성년자 시절부터 술·담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평양으로 돌아온 김정은은 2002~2007년 군 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 특설반에서 공부했고 2009년 후계자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다. 10년간 김정일의 요리사를 지낸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는 자서전에서 “김정은이 악수할 때 험악한 얼굴로 나를 노려봤다. ‘이 녀석은 증오스러운 일본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듯한 왕자의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기술했다. 또 “김정은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특히 농구를 좋아했다.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의 팬으로 항상 로드맨의 등번호가 새겨진 시카고 불스 티셔츠를 입고 농구를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영화광으로 알려진다. 키는 175㎝라는 얘기도 있고 168㎝라는 설도 있다. 몸무게가 90㎏을 넘어 20대인데도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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