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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만칼럼] ‘놀토’에서 읽는 주5일제 대란

    [김영만칼럼] ‘놀토’에서 읽는 주5일제 대란

    지난 주말, 초·중·고교의 첫 ‘놀토’(노는 토요일)위력은 대단했다. 서울신문 유지혜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앞 주말에 비해 서울 롯데월드에는 두배, 국립민속박물관에는 2.5배나 입장객이 폭증했다. 용인 에버랜드는 4만여명을 예상했었는데 5만명이 넘게 몰렸다 한다. 같은날 나길회기자는 박물관이나 놀이시설의 입장료가 부담이 돼 학교근처를 배회하는 서민가계 어린이들의 이야기로 놀토의 그림자를 그렸다. 지난 주말은 오는 7월 공공부문 합류로 본궤도에 오를 주5일제 주말의 명암을 예행연습한 날이었던 셈이다. 후년 7월이면 주5일제가 100인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돼 국민 대부분이 매주 연휴를 갖게 된다. 국민들의 생활리듬이 혁명적으로 바뀌는 시점이지만, 도시를 떠나기 어려운 서민을 위한 연휴대책은 많지 않다. 서민의 접근이 쉬운 대규모 휴식공간은 서울의 경우 1984년 개장된 서울대공원,4년뒤 마무리된 한강둔치외에는 17년간 추가확대가 없었다. 굳이 찾는다면 난지도 부근 개발, 과천삼림욕장 개장, 올해 35만평의 뚝섬 시민의 숲이 새로 개장된다. 그러나 이정도 공간으로는 2∼3배 늘어날 여가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매주 오는 연휴도 갈 곳이 없다면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아니다. 오히려 빈부격차를 확대체감하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놀토에 갈 곳이 없는 아이들에겐 부모들이 주5일 근무로 자신들과 연휴를 함께 보내게 되더라도 별반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다.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주4일제를 실시했더니 오히려 이혼율이 늘어났었다는 보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민가정에선 휴일증가가 가족구성원들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거나 아이들이 사회의 불평등구조를 심화학습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어 보인다. 그동안의 국민여가대책은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국립공원을 보존하고, 해수욕장을 개발하는 정도다. 자동차와 여가시간이 늘어 도로가 막히면 도로를 늘리고, 더 나아가 골프장을 확대했다. 모두가 국민이라기보다 중산층이상을 위한 대책이다. 대도시를 탈출해 다른 지역이나 국립공원을 찾아 여가를 보내는 것 역시 차 없는 사람에겐 TV속의 풍경화일 뿐이다. 서울의 총가구 370만중 절반가까이는 여전히 이동수단이 대중교통뿐이다. 서울밖으로 나가는 게 꼭 즐거울 리 없는 사람들이다. 자가용 없는 500만 서울시민을 위한 체계적인 ‘연휴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다른 대도시도 마찬가지다. 다행히 서울은 서쪽을 제외한 세방향이 산으로 높고 넓게 둘러쳐져 있다. 산을 종으로 오르내리는 등산로만 있는 북한산이나 도봉산, 관악산, 청계산, 검단산 등에 산을 횡으로 한바퀴 도는 산책로나 트레킹코스를 만드는 것을 검토해봐야 한다. 자연 파괴 없이 시민들이 취사할 수 있고, 그래서 부담 없이 하루를 보낼 공간확보도 검토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한다면 서울근교에만 남녀노소가 함께 여가를 보낼 수백, 수천㎞의 산책로와 여가공간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 교통·상수도대책 등을 지자체와 정부가 공동으로 협의하듯 주5일제 여가대책도 공동으로 다뤄야 할 중요한 정책목표가 됐다. 수도권 시민 모두가 매주 연휴를 다른 지방에서 보내야 한다면 가계부 주름은 물론, 폭증할 연휴 교통량 해결을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 것이다. 비전문가가 계산해도 골프장 몇개를 건설할 자금, 약간의 4차선 도로를 새로 만들 자금이면 서울근교에 수백㎞의 산책로를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서울을 둘러싼 산들을 휴식공간으로 개발해주는 것은 가계와 국가 모두에 이익이다. 또 부모의 수입과 상관 없이, 아이들은 고궁이나 박물관에 대한 공평한 접근기회를 가져야 한다. 서민들의 연휴대책을 돕는 것은 국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좋은 투자다. 논설실장 sangchon@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자서전 ‘대화’ 낸 리영희 전 한양대교수 산행 인터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자서전 ‘대화’ 낸 리영희 전 한양대교수 산행 인터뷰

    ‘아큐정전’의 저자 루쉰(魯迅)은 생전에 영국의 시인 바이런을 예찬했다.‘영국’이라는 속박에서 끊임없이 벗어나려는 저항정신을 사랑했다. 얼마전 중국은 네티즌 13만명을 상대로 20세기 중국사회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루쉰을 1위로 꼽았다. 한국의 루쉰으로 일컬어지는 사람이 있다. 누굴까.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한다. 파란과 곡절의 삶 그 자체이다. 주위에서는 ‘60% 저널리스트,40% 아카데미션’이라고 한다. 르몽드지는 ‘사상의 스승’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1999년 ‘연세대학원신문’이 교수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세기 영향력 있는 학자와 저작’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학자 가운데 리영희(77)씨를 가장 으뜸으로 꼽았다. 또 모언론사에서 지난 한 세기동안 가장 영향력있는 100대 인물 중 리씨가 24위로 조사됐다. 리씨는 “나의 글은 루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루쉰을 좋아한다. 흥미로운 것은 루쉰과 리씨가 해양대학 출신의 지식인이라는 점. 리씨 역시 온몸으로 ‘저항’하며 한 시대를 깨우치려 했다. 또 올곧은 사상가의 길을 걷고자 했다. 경기도 군포시 수리동의 한 아파트. 초인종을 눌렀다. 신분을 밝히자 “문이 열렸으니 그냥 들어오세요.”라고 했다. 안으로 들어섰다.40평쯤 돼 보였다. 리씨는 식탁에서 혼자 과일을 먹고 있었다.“점심을 지금 막 먹었거든. 조금만 기다려주게.”라고 했다. 잡안에는 조수미의 ‘새야새야’가 조용히 울려퍼졌다. 이윽고 리씨와 마주앉았다. 이런저런 인사말이 오고갔다. 그는 “오늘 날씨도 좋은데 뒷산 구경이나 할까.”라면서 옷을 갈아입었다. 이때 전화벨이 울렸다. 본의 아니게 전화내용을 듣게 됐다.“요새 글 못써. 책도 안 읽어. 스트레스 받으면 재발하거든. 뭐? 대학에서 두번 쫓겨나는 바람에 연금도 없어. 내가 언제 감투를 써봤나. 요새 책도 안팔려, 전자매체로 다 보잖아.” 문득 벽에 걸린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나의 글을 쓰는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되고 끝난다. 진실은 한 사람의 소유물일 수 없고 이웃과 나누어야 하는 까닭에, 그것을 위해서는 글을 써야 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그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고통을 무릅써야 했다.’ 손자손녀들과 밝게 웃는 모습의 사진도 보였다. 전화통화를 끝낸 리씨는 “가족이란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해야 기억할 수 있지. 손자들은 서울 신촌에 살고 있어.”라며 노년의 외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후 마을 뒷산인 수리산 입구에 들어섰다.“이 산은 말야, 해발 489m의 야트막한 산이지. 그런데 물이 좋아. 약수물 받으러 오는 사람 많아.” 리씨는 지팡이에 의지한 채 천천히 걸었다. ●이번 자서전이 마지막 글 최근 발간된 자서전 ‘대화’(한길사刊)에 대한 얘기가 먼저 나왔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직접 글을 다듬고 쓰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지. 서울대 학생이 우리집에 기거하며 정리해 주었어.2년 걸렸지. 누락됐거나 생략된 것도 많아. 살아온 76년은 한마디로 ‘야만의 시대’였지. 일제와 해방후 50년은 반인간적 생존환경이었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싸우는 고결한 정신의 소유자들 돕기 위해 많은 글을 썼지. 문장으로는 꽤나 중국의 루쉰 같은 스타일로 써왔어.” 20분 가량 걸었다. 약간 힘들었는지 의자에 앉자고 했다. 푸른 소나무 사이로 새들의 소리가 귓전을 간지럽혔다. 자연이 그에겐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까. 잠시 하늘을 쳐다보다가 “아름다운 경치야. 무심(無心)으로 걸어. 자연의 오묘한 변화를 새삼 느끼지. 몸이 불편하니까, 지난날의 정열과 행동양식이 내면화되니까, 정서가 합치돼.”라면서 지나온 세월을 잠시 돌이켜본다. “참으로 우역곡절과 파란만장이었어. 어떤 장면과 국면에 가까이 안가도 될 것을, 지성인의 본질적 책임을 위해 개인의 안락보다는 사회쪽으로 시선을 돌렸지. 가정위주로 산다는 것은 배반이었어. 자식들에겐 굉장히 미안해. 또 지나칠 정도로 논증적으로 빈틈없이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었지. 정서적 내면은 철저히 억압됐어.” 이같은 고통스러운 삶으로 술은 늘 곁에 끼고 있었다고 했다. 모언론사 외신부장 시절이다. 부원들과 팔당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부원들은 정종을 마셨지만 리씨는 들고온 고량주(10홉짜리 큰병)의 뚜껑을 땄다. 안주없이 벌컥벌컥 5홉을 연거푸 마셨다. 정신을 잃었다. 이튿날 배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위궤양이었다. 성인의 위두께가 보통 11㎜인데 9㎜까지 파고들었단다. 이후 15년 동안 위궤양으로 고생했다. 리씨는 인터뷰에 앞서 스트레스 받는 질문은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나 온국민의 관심사인 독도문제를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본은 모든 상황을 1945년 이전으로 롤백하려는 큰 구상 속에 영토문제를 꺼내고 있지. 우리는 고증과 실증을 통해 법률적 역사적 근거를 제시해야 해. 걱정되는 것은 우리 국민의 ‘냄비’ 정서야. 항상 반응적이거든. 그러나 독도문제만큼은 영국 국민처럼 뚝심으로 대처해야 해.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은 불독처럼 말야. 여기에 일본인 같은 교묘함도 염두에 두어야 해.” ●한·일 우익들의 밀착이 문제 이어 “이번 사태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의 친일파 우익과 일본의 우익단체간에 밀착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라면서 “한국과 일본의 우익 뒤에는 항상 미국이 있지. 김대중 정권에서도 그랬지만 노무현 정권에 와서 미국은 남한의 우익을 더욱 부추기고 있어. 기독교 인사, 전직 장관, 군부세력 등 남한의 우익단체가 더 무서워. 자기 몸속의 벌레를 찾아내야 해.”라고 목소리를 높이다가 혈압이 오르는 것을 느낀 듯 “그만두자.”고 했다. 화제를 돌렸다. 여생에 뭔가 또 남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자 “한 인간으로 할 수 있는 분량이 있어.40년간 범속한 지식인의 머리로 쓴 소리도 많이 했지. 국민들에게 시대의식과 세계관을 바로잡는 데 나름대로 기여했다고 봐. 또 우리 국가나 사회가 대체적으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는 것이 기쁘고 행복해. 이만하면 분량을 다했어.”라며 말끝을 흐린다. ●광주 배후자로 몰려 수차례 고초 그는 1929년 평북 운산에서 3남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부친은 구한말 신식교육을 받은 선비형이었다.14세 때 경성의 ‘공립5학년제 갑종 중학교’에 입학한 뒤 1945년 11월 미국식 6년제가 된 고등학교에 5학년으로 편입했다. 이때 담배말이와 성냥장사를 했지만 겨우 입에 풀칠을 할 정도였다. 그러던 1946년 국비로 입혀주고 먹여준다는 말을 듣고 해양대학 1기생으로 입학해 1950년 3월 졸업했다. 6·25전쟁이 나자 연락장교에 지원해 7년 동안 전방근무를 했다. 전방 근무시절엔 권총을 잘 쏘아 명사수로 명성이 자자했다. 제대 1년전 56년 스물일곱에 하숙집 아줌마의 중매로 결혼했다. 제대후에는 합동통신사 외신부 기자로 취직했다.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는데 셋다 합동통신사 다닐 때 태어났다. 이후 72년 신학기부터 한양대 강단에 서면서 무섭게 글을 썼다.77년에 ‘8억인과의 대화’‘전환시대의 논리’‘우상과 이성’을 한데 묶어 2년 동안 투옥된다. 수감 중에는 ‘D검사와 리교수의 하루’라는 소설을 썼다. 대학에 복직됐으나 ‘광주폭동’ 배후자로 몰려 다시 해직되는 등 수차례 고초를 겪는다. 정년 퇴임후 그는 시대적 소임을 다했다고 자위하며 조용히 살았지만 2000년말 일흔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언어장애까지 겹쳤다. 다행히 요즘들어 건강이 다소 회복됐다. 그러나 오른손의 떨림과 손가락마비는 여전해 장마철만 되면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의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했다. “내가 할 일은 다했다.”고 거듭 말하는 리씨. 그는 자신의 책이 더 이상 읽히지 않는 세상을 바란다며 저녁노을을 뒤로 하고 쓸쓸히 산을 내려왔다. ■ 그가 걸어온 길 ▲1929년 평북 운산 출생 ▲50년 해양대학 1기 졸업, 경북 안동중학교 영어교사로 재직중 6·25전쟁이 나자 연락장교 지원 ▲57년 대위로 군제대 ▲57∼64년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64∼71년 조선일보·합동통신 외신부장 ▲72년 한양대 문리과대 교수 ▲76년 박정희 정권때 해직 ▲80년 3월 복직됐으나 그해 여름 전두환 정권에 의해 다시 해직됨. ▲84년 재복직 ▲87년 미국 버클리대 부교수 초빙 ▲95년 한양대에서 정년퇴임 ▲99년 동대학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 역임 ■ 주요 저서 전환시대의 논리(74년), 우상과 이성(77년),8억인과의 대화(77), 분단을 넘어서(84년), 베트남전쟁(85년), 인간만사 새옹지마(91년) 등 km@seoul.co.kr
  • 10대그룹이사 보수한도 34% ‘껑충’

    10대그룹이사 보수한도 34% ‘껑충’

    올해 10대 그룹 이사(사외이사 포함)의 보수 한도가 껑충 뛰었다. 13일 10대그룹(삼성,LG, 현대차,SK, 한진, 롯데, 한화, 현대중공업, 금호, 두산)의 상장 계열사 가운데 12월 결산법인 59개사의 주총결과 공시에 따르면 올해 10대 그룹의 이사 1인당 보수 한도는 평균 34.6% 올랐다. 또 10대 그룹 중 회계기준의 변경으로 올해 보수한도가 지난해의 3배 수준으로 급증한 두산을 제외한 9대 그룹의 평균 보수한도 인상률은 16.5%였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 1월 발표한 100인 이상 사업장 5909개사의 지난해 평균 임금인상률 5.2%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두산 보수한도 ‘최고’ 그룹별 인상률은 두산이 197.5%로 가장 높았다. 두산의 대폭 인상은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부여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2개 연도의 성과급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어 금호(46.1%)와 한진(25.7%), 현대차(21.2%), 롯데(19.9%), 현대중공업(14.7%), 한화(13.2%), 삼성(4.4%),SK(2.2%),LG(1.1%) 등이 뒤따랐다. 두산그룹을 제외한 기업별 이사 1인당 보수한도 인상률은 에스원(삼성계열)이 136.8%로 가장 높았다.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SK㈜가 118.8%,LG가 90%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사내이사 보수한도 가장 높아 올해 이사 1인당 보수한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와 같은 46억 2000만원이다. 그러나 이사 13명 중 사외이사 7명이 지난해 받은 1인당 보수는 6300만원대이므로 사내이사(6명) 1인당 평균 보수한도는 무려 99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내이사 6명에게 지급한 금액은 총 538억 5000만원.1인당 평균 89억원을 받은 셈이다. 이는 LG전자 이사들의 지난해 보수한도 총액(45억원)보다 2배가량 많다.LG전자는 지난해 사외이사 보수로 2억 2000만원을 지급, 사내이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1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사내이사의 25% 수준이다. LG필립스LCD 사내이사의 1인당 보수한도는 33억원, 삼성SDI 29억원,SK텔레콤은 2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사의 보수한도 인상률이 배당금 증가율보다 높다는 것은 경영진의 주주 중시 경영이 아직은 정착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세계최대 82인치 LCD 개발

    세계최대 82인치 LCD 개발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큰 TV용 LCD 화면을 출시, 차세대 대형 TV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82인치짜리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패널을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 샤프의 65인치 LCD 패널이 최대 크기였으며, 기록을 5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 LCD 패널 개발로 그동안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대형 TV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102인치 PDP TV의 최초 공개에 이은 82인치 LCD 개발로 차세대 디지털 TV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두주자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 또 향후 LG전자 등 타 업체와의 선두 싸움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82인치 LCD 개발은 LCD가 기술적으로 PDP 화면만큼 크게 만들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쾌거”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 최대 LCD 패널 개발은 삼성전자의 57인치로 다음달부터 양산된다.LG필립스LCD는 55인치 LCD TV를 판매 중이다.PDP TV의 경우 삼성전자가 63인치,LG전자가 71인치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LCD 화면은 옆에서 보면 화면이 컴컴하고 내용이 잘 안보이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번에 나온 82인치 LCD 패널은 초광시야각 특허기술 S-PVA를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같은 화질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명암비와 화소 수가 크게 향상됐으며 색 재현성도 일반 TV 방식 대비 92%(기존 90% 이하)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소비 전력은 현재 650와트이지만 1년반 이후로 예상되는 상용화 단계에서는 비슷한 크기의 PDP 절반 수준인 500와트가 될 것이며, 수명은 브라운관의 두 배가량인 6만시간으로 20년 이상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LCD총괄 김상수 전무는 “82인치 제품은 독자적인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해 화면 왜곡현상이 없고 명암비와 색 재현에서도 최고다.”라면서 “기술력을 감안하면 8세대 라인에서는 100인치 이상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1년 8월 40인치,2002년 10월 46인치,2003년 12월 57인치 LCD 패널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82인치 제품도 첫 개발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축구천재 박주영-아두 맞장

    축구천재 박주영-아두 맞장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축구천재’들이 수원벌에서 맞붙는다. 한국의 박주영(사진 왼쪽·20·고려대)과 미국의 프레디 아두(오른쪽·16·DC유나이티드)다. 이들은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수원컵 국제청소년(20세 이하)대회에서 만나 진정한 ‘축구천재’가 누구인지를 가린다. 나이는 아두가 4살 어리지만 경력은 박주영보다 훨씬 화려하다. 그는 15살이던 지난해 4월 미국 프로축구(MLS)에 데뷔한 ‘축구신동’.1887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에 당시 14세로 데뷔한 프레드 채프먼 이후 미국 스포츠 사상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그의 프로무대 데뷔전은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고, 이례적으로 ABC방송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가나 출신으로 흑인 특유의 현란한 몸놀림과 화려한 드리블이 장기다. 아두는 2003년 8월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17세 이하)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6 참패의 수모를 안긴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이 대회가 끝난 뒤 잉글랜드의 첼시 등 유럽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았고 미국의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2003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주영도 국내에서는 이미 청구고 시절부터 ‘괴물선수’로 알려져 있었지만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선수권대회에서 6골을 뽑아 득점왕과 팀 우승을 동시에 이루며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들어서는 지난달 카타르 4개국 초청대회에서 4경기 동안 무려 9골을 뽑아내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고 ‘박주영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박주영 역시 당장 유럽무대에서도 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일본 J리그 팀들이 다투어 눈독을 들이는 등 한껏 ‘몸값’이 치솟고 있다. 이 때문에 자존심을 건 박주영과 아두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가 사뭇 주목된다. 수원컵에는 한국·미국 외에 이미 오는 6월 세계청소년대회 진출이 확정된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등 4개국이 참가, 풀리그로 경기를 벌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 프로팀 소쇼에서 활약하는 이집트의 공격수 아메드 페라그 등 정상급 스타플레이어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박성화호’로서는 전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 현대무용 40년 역사 한자리에

    한국 현대무용 40년 역사 한자리에

    한국 현대무용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3월9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한국현대무용뮤지엄’은 40여년의 현대무용사를 공연과 학술심포지엄, 전시, 출판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정리하는 자리다.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을 행사 명칭에 붙인 이유도 현대무용의 역사를 한데 아우른다는 의미에서다. 국내 현대무용의 기원은 1930년대 일본 무용가 이시이 바쿠를 사사한 최승희, 조택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본격적인 출발은 이화여대에서 일본 유학파 무용가 박외선을 사사한 육완순이 미국 유학후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 1960년대로 잡고 있다. 이후 1971년 그의 제자인 김화숙·김복희 현대무용단이 탄생했고,1980년대 각 대학마다 무용과가 생기면서 자리를 잡았다.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과 김동호 국제부산영화제 위원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문화계 인사 100인이 선정한 역대 대표작들의 갈라 공연.1973년에 초연된 육완순의 ‘슈퍼스타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해 전위예술가 홍신자의 ‘웃는 돌’, 안애순의 ‘온타임’, 박호빈의 ‘천적증후군’ 등 45개 작품이 3월2일부터 9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과 대극장에서 하루 두 차례씩 공연된다. 이에 앞서 개막일(28일)에는 현대무용사를 회고하는 영상전과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현대무용계 현황을 인명과 단체별로 정리한 ‘한국현대무용뮤지엄’ 책자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또 3월5일에는 ‘한국의 현대무용 발전과 새로운 지평’이란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육완순 조직위원장은 “반세기에 가까운 한국 현대무용의 역사를 한 자리에 모은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는 일”이라면서 “현대무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1만 5000∼2만원.(02)738-3931.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승일의 PSAT특강] 21회 입법고시 주요문제 해설

    [이승일의 PSAT특강] 21회 입법고시 주요문제 해설

    ●문제 다음 (표)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소비자물가지수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소비자물가지수는 2000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2)총지수를 계산할 때, 식료품의 가중치가 식료품이외의 가중치보다 높게 반영되었다. (3)1999년의 물가와 비교하면,2003년 과실의 물가상승률이 어패류의 물가상승률보다 낮다. (4)2003년의 물가를 전년도 물가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가장 낮은 품목은 과실이다. (5)1999년부터 2003년 중에서 낙농품의 가격이 가장 낮은 해는 2000년이다. ●풀이 및 정답 (1)소비자물가지수가 모두 100인 연도를 찾는다. (2)식료품의 지수가 112.4이고 식료품 이외의 지수가 110.1인 것을 이용해서 총지수가 110.7인 점을 감안하면 총지수가 식료품 이외의 지수에 편향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식료품 이외의 가중치가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3)과실의 물가상승률은 약 6%대인 반면 어패류의 물가상승률은 약 13% 정도이므로 맞다. (4)과실의 물가는 2002년에 비해 2003년에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음을 통해 알 수 있다. (5)낙농품의 가격은 지수가 가장 낮은 2000년이므로 맞다. 정답은 (2). ●문제 30가구로 구성된 어떤 마을의 가구당 연간 소득을 조사하여 마을의 연간 소득 수준을 설명하려 한다. 다음 자료는 가구당 연간 소득의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이다. 이 (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골라 배열한 것은? (보기) ㄱ. 평균값이 중앙값과 최빈값에 비해 큰 것은 연간 소득이 평균값 이상인 가구수가 평균값 이하인 가구수보다 많다는 의미이다. ㄴ.3400만원 이상의 연간 소득을 올리는 가구는 15가구 이상이다. ㄷ. 다수의 자료에 비해 아주 작거나 아주 큰 값이 존재하는 자료를 요약할 때 평균값은 치우친 값들에 대해 매우 안정적이다. (1)ㄴ (2)ㄷ (3)ㄱ,ㄴ (4)ㄱ,ㄷ (5)ㄴ,ㄷ ●풀이 및 정답 ㄱ. 평균값이 중앙값과 최빈값에 비해서 큰 것은 평균이상의 소득을 얻고 있는 가구의 소득이 평균보다 매우 크기 때문이다. ㄴ. 중앙값이 3520만원이므로 3400만원 이상의 연간 소득을 올리는 가구는 15가구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ㄷ. 다수의 자료에 비해 아주 작거나 아주 큰 값이 존재하는 자료를 요약할 때, 평균값은 치우친 값들에 매우 불안정하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경우 세가지 대표값을 세트로 활용하여야 한다. 정답은 (1).
  • [씨줄날줄] 대기업 일자리/우득정 논설위원

    올 들어 불거진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비리 사건에는 ‘대기업’과 ‘정규직’이라는 두가지 유혹이 자리잡고 있다. 대기업이라는 보호막, 철밥통과도 같다는 정규직에 현혹돼 뒷돈과 함께 온갖 연줄과 편법이 총동원됐던 것이다. 대졸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보다 간판이 그럴듯한 직장을 잡기 위해 졸업을 1년 이상 늦추는가 하면, 취업 재수,3수를 마다않는 세태이고 보니 마냥 탓하기만도 어렵다. 취업희망자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우리나라 대기업(500인 이상) 근로자들은 10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에 비해 임금은 평균 62%나 높고, 평균 근속연수는 5.2년 길다. 청년실업을 걱정하는 이들은 눈높이를 낮추면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한 대기업을 향한 열망은 결코 식지 않을 것이다. 그토록 선망하건만 대기업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게 문제다.2003년 말 현재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는 5인 이상 사업장 전체 근로자의 18.2%로 20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자동화·정보화·첨단화에 따라 대기업의 규모 증가만큼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은 탓이다. 외환위기라는 절망적인 분위기에 편승해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던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이 갈수록 현실화되고 있는 꼴이다. 리프킨의 우울한 예언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 이어 2000년 초 미국을 거쳐 2003년부터 이 땅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름하여 ‘고용없는 성장’이다.5대 그룹이 수출의 43%,5개 품목이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선진한국’을 구가하고 성과급 잔치를 벌이지만 그들만의 이야기일 뿐이다. 참다못한 정부와 노동계, 시민단체 등이 담합했다.‘사회 공헌’이라는 이름으로 대기업에 일자리를 만들어내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대기업들은 지난해에는 시늉만 하더니 올해에는 나름의 성의를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의 경우 10여년 전부터, 나머지 대기업들도 ‘임금 총액’ 개념에서 인력수급을 관리하고 있어 밑의 물이 들어오면 위의 물이 넘칠 수밖에 없다. 대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첨단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첩경이다. 또 그것이 ‘동반성장’의 첫걸음이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125만명 최저임금도 못받아

    법정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1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0인 이상 사업장과 100인 미만 사업장간 임금격차가 지난해 10월 현재 166.0%로 벌어져 근로자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노동부와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현재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2840원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의 8.8%인 125만명가량으로 추산됐다. 여기에는 최저임금 위반 사업체 소속 근로자는 물론 최저임금제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장애인, 감시·단속적 근로자, 수습 근로자 등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 수는 2002년 85만명(6.4%),2003년 104만명(7.6%) 등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125만명 중 47%가량인 58만 6000명은 5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로 나타났다. 5∼99인 사업장과 5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와의 임금차는 지난 1996년 139.7%였으나 외환위기를 겪고난 2000년 149.2%로 높아진 뒤 2002년 159.8%,2003년 168.0% 등으로 규모별 사업장간 격차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노동연구원 정진호 연구위원은 “최저임금은 근로자의 최소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법적인 장치”라며 “사업주의 자발적인 법정 임금보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동시에 당국의 지도감독도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김지하·김승옥 드라마로 만난다

    김지하·김승옥 드라마로 만난다

    EBS는 22일부터 문화사 시리즈 제3편 미니시리즈 ‘지금도 마로니에는’을 방영한다. ‘지금도 마로니에는’은 EBS가 지난해 9월 11일 첫 방송한 제1편 드라마 ‘명동백작’, 제 2편 다큐멘터리 ‘100인의 증언,60년대 문화를 말한다’의 연장선상에 있는 32부작 미니시리즈. 우리나라 근대문화의 시발점이 됐던 1960년 봄부터 1972년의 ‘10월 유신’까지 정치·문화·문학·대중음악·영화·연극·미술 분야에서 시대정신을 이끌었던 대표적 인물의 삶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다룬다. 드라마는 ‘오적’‘타는 목마름으로’ 등의 시로 당시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존재였던 저항시인 김지하,‘감수성의 혁명’이라 불렸던 소설가 김승옥, 학생운동의 신출귀몰했던 천재 지도자로 이름을 떨쳤던 6·3세대의 대표주자 김중태 등 세명을 주인공으로 삼아 당시의 치열했던 청년정신을 들여다 본다. 아울러 당시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구가했던 임권택 신상옥 유현목 등 감독과 이미자 신중현 패티김 길옥윤 등의 대중음악가, 문희 남정임 윤정희 신성일 엄앵란 등의 배우들이 등장한다. 김지하 역은 탤런트 이병욱, 김승옥 역은 연극배우 한범희, 김중태 역은 탤런트 최철호가 맡았다. ‘명동백작’과 마찬가지로 탤런트 정보석이 해설자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줄거리를 쉽게 풀어준다. 드라마 말미에는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와 취재·자료 화면들을 내보내 드라마 이해에 도움을 줄 계획. 제작진은 “60년대 문화가 주는 지적 소산을 통해 지금과 같은 풍요의 시대가 초래한 결핍이 무엇인지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깨어 있는 청년정신’이 이 드라마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일자리 줄어도 값싼 中제품이 좋아”

    값싼 중국 제품이 미국의 일자리를 없애는가. 미국의 정치인, 학자,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그렇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의 생각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3일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값싼 중국 제품 수입으로 사라지는 미국 내 일자리는 미·중관계에서 2차적인 문제이며 값싼 중국 제품 수입이 오히려 미국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날 발표될 예정인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계 미국인들의 단체인 ‘100인 위원회’가 여론조사기관 조그비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 대통령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떠올랐던 중국 제품 수입에 따른 미국 내 일자리 소멸 문제가 미·중관계에서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1%에 그쳤다. 반면 중국과의 무역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사람은 4분의3에 달했으며 중국의 저가제품 수입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답한 사람도 60%에 이르렀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민들의 인식이 1989년부터 2003년 사이에 미국 내 일자리 150만개가 중국 제품 수입으로 인해 사라졌다는 미 노조측 발표와는 사뭇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보러갑시다]

    미 술 ■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2월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47.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게임과 놀이의 본질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하고 해석하는 미디어 예술축제. ■ ‘조화(調和) 화조(花鳥)’전 30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 새와 꽃을 소재로 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50여점. 박수근·김환기·천경자 등 출품. ■ 안병석 개인전 3월 3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바람결’시리즈 등 자연의 서정을 느끼게 하는 대표작 20여 점. ■ 호림미술관 구입문화재 특별전 2월28일까지. 호림박물관(02)858-2500. 청자양각연판문표형주자를 비롯한 청자와 백자 등의 도자기류와 목공예품 90여 점. ■ ‘100인 조각가의 작은 기념비’전 14일까지. 선화랑(02)734-0458. 현역 조각가 120여명의 다양한 조각 작품. ■ 근대조각 3인-로댕·부르델·마이욜전 2월6일까지 로댕갤러리(02)2014-6552. 로댕 ‘지옥의 문’, 부르델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마이욜 ‘드뷔시를 위한 기념비’등 서구 근대조각을 이끈 작가들의 대표작. ■ 로버트 인디애나 작품전 16일까지. 갤러리 현대(02)734-6111.‘팝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의 대표작 ‘러브’‘아트’등 전시. ■ ‘예림을 걷다-시대와 함께, 작가와 함께’전 2월23일까지. 서울올림픽미술관(02)410-1060. 이종상 천경자 김형대 이만익 전혁림 민복진 백문기 전뢰진 최종태 등 원로작가 14명의 그룹전. 무 용 ■ 푸에고 6·7일 오후 7시30분,8·9일 오후 3시·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1555.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단 카르멘 모타의 첫 내한공연. 어린이 ■ 사랑의 피아노 16일까지 샘터 파랑새극장(02)763-8969.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로미오와 줄리엣. ■ 줄인형 콘서트 30일까지 동영아트홀(02)569-0696.40개 인형들이 1시간 20분동안 펼치는 쇼쇼쇼. ■ 그림일기 속의 내 친구들 23일까지 소극장축제(02)741-3934. 또래 친구 고복이와 화영이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가족 뮤지컬. ■ 히트 앤드런 13일까지 연우 소극장(02)745-0308. 부모님의 사랑을 새롭게 발견하게 해주는 따뜻한 가족극. ■ 내친구 플라스틱2 2월6일까지 대학로 컬트홀(02)382-5477. 빈 병, 플라스틱통 등 재활용품들이 빚어내는 상상의 세계. 콘서트 ■ 이승환 울산 콘서트 8일 오후 6시 KBS울산홀 1588-9088. ■ 윤도현밴드 구미 콘서트 8일 오후 6시 구미 박정희체육관(054)458-5494. ■ 문희준 콘서트 8·9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544-1555. ■ 유리상자 대구 콘서트 9일 오후 3시·6시30분 대구 경북대 대강당 1544-5057. 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무기한 팝콘하우스(02)766-8551. 박해미 전수경 출연. 코러스걸의 스타 탄생기를 그린 탭뮤지컬. ■ 사랑하면 춤을 춰라 16일까지 메사팝콘홀(02)2128-7616. 최광일 연출, 함태영 박성준 출연.100분간 쉴새없이 펼쳐지는 춤의 향연.■ 판타스틱스 2월27일까지 씨어터일(02)762-0010. 김달중 연출, 조승룡 한성식 서현철 권유진 출연.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를 타고 흐르는 젊고 순수한 사랑. ■ 하드락 카페 무기한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02)3141-1345. 이원종 작·연출, 양소민 이정열 주원성 박준면 출연. 하드락 카페에서 잃어버린 꿈을 찾다. ■ 노틀담의 꼽추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577-1987. 김철리 연출, 이진규 정선아 허준호 김성기 출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이 디즈니의 옷을 입다. ■ 지킬 앤 하이드 2월14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02)556-8556. 데이비드 스완 연출, 조승우 김소현 소냐 민영기 출연.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낸 뮤지컬. ■ 해피엔드 2월6일까지 한양레퍼토리씨어터(02)764-6460. 도로시 레인 작·김대현 번안·박경일 연출, 서태화 윤희영 김보영 출연.1996년 한국서 초연됐던 번안 뮤지컬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 ■ 마리아 마리아 23일까지 한전아트센터(02)593-0901. 유혜정 작·성천모 연출, 윤복희 강효성 이소정 김현성 출연.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클래식 ■ 닝캄 바이올린 내한 연주회 12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이유홍과 에드워드 아우워 ‘로맨틱 첼로 뮤직’ 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연 극 ■ 오! 발칙한 앨리스 30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02)765-7890. 김나영 작·오유경 연출, 김영옥 서상원 민윤재 서현성 출연.‘야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사춘기 소녀 앨리스의 유쾌한 성(性) 이야기. ■ 라이방 2월6일까지 정보소극장(02)745-0308. 송민호 작·문삼화 연출, 지대한 신준영 윤진호 출연. 억세게 재수 없지만 결코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세 남자. ■ 굿모닝 체홉2 9일까지 행복한 극장(02)745-0308. 안톤 체호프 작·이성렬 연출, 김미자 박수영 한경희 박완규 출연. 체호프의 대표작 ‘벚꽃동산’을 새롭게 해석. ■ 삼류배우 2월6일까지 대학로 발렌타인극장(02)3674-5555. 김순영 작·연출, 최승일 박기산 정슬기 출연. 평생 단역을 전전하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연극배우의 고달픈 삶. ■ 늙은 부부 이야기 23일까지 소극장축제(02)741-3934. 오영민·위성신 작·위성신 연출, 오영수 이혜경 출연. 애틋해서 더 아름다운 노년의 사랑. ■ 아트 7일부터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4-8760. 황재헌 번안·연출, 오달수 권해효 이남희 이대연 조희봉 유연수 출연. 그림 한점으로 남자들의 우정이 시험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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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술 ■ ‘조화(調和) 화조(花鳥)’전 내년 1월 30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 새와 꽃을 소재로 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50여점. ■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47.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게임과 놀이의 본질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하고 해석하는 미디어 예술축제. ■ 안병석 개인전 내년 1월 4일∼3월 3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바람결’시리즈 등 자연의 서정을 느끼게 하는 대표작 20여 점. ■ ‘100인 조각가의 작은 기념비’전 내년 1월14일까지. 선화랑(02)734-0458. 현역 조각가 120여명의 다양한 조각 작품. ■ 근대조각 3인-로댕·부르델·마이욜전 내년 2월6일까지 로댕갤러리(02)2014-6552. 로댕 ‘지옥의 문’, 부르델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마이욜 ‘드뷔시를 위한 기념비’등 서구 근대조각을 이끈 작가들의 대표작. ■ 로버트 인디애나 작품전 내년 1월 16일까지. 갤러리 현대(02)734-6111.‘팝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의 대표작 ‘러브’‘아트’등 전시. 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무기한 팝콘하우스(02)766-8551. 박해미 전수경 출연. 코러스걸의 스타 탄생기를 그린 탭뮤지컬. ■ 사랑하면 춤을 춰라 31일까지 메사팝콘홀(02)2128-7616. 최광일 연출, 함태영 박성준 출연.100분간 쉴새없이 펼쳐지는 춤의 향연. ■ 사랑은 비를 타고 31일까지 인켈아트홀(02)764-7858. 이동선 연출, 김장섭 김정민 백민정 출연. 가족을 위해 희생한 큰 형과 가출했던 막내 동생의 화해를 그린 국산 뮤지컬. ■ 아이 러브 유 내년 1월30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판타스틱스 내년 2월27일까지 씨어터일(02)762-0010. 김달중 연출, 조승룡 한성식 서현철 권유진 출연.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를 타고 흐르는 젊고 순수한 사랑. ■ 하드락 카페 무기한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02)3141-1345. 이원종 작·연출, 양소민 이정열 주원성 박준면 출연. 하드락 카페에서 잃어버린 꿈을 찾다. ■ 노틀담의 꼽추 내년 1월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577-1987. 김철리 연출, 이진규 정선아 허준호 김성기 출연. 빅토르 위고의 작품이 디즈니의 옷을 입었다. ■ 지킬 앤 하이드 내년 2월14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02)556-8556. 데이비드 스완 연출, 조승우 김소현 소냐 민영기 출연.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냈다. ■ 해피엔드 내년 2월6일까지 한양레퍼토리씨어터(02)764-6460. 도로시 레인 작·김대현 번안·박경일 연출, 서태화 윤희영 김보영 출연.1996년 한국서 초연됐던 번안 뮤지컬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 무 용 ■ 그녀는 노래한다 3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338-6420. 샹송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를 모티브로 한 김나영 댄스프로젝트의 신작. ■ 산해경 30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338-6420. 중국의 지리서인 ‘산해경’을 토대로 동양적 감성을 표현한 안무가 김은희의 신작. ■ 푸에고 1월4∼7일 오후7시30분,8·9일 오후3시·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1555.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단 카르멘 모타의 첫 내한공연. 클래식 ■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1월1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31일 오후1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호암아트홀 제야음악회 31일 오후8시30분 호암아트홀(02)533-8744. 어린이 ■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무기한 목동그로드웨이홀(02)3273-6885. 인기높은 어린이 경제교육서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 ■ 사랑의 피아노 내년 1월16일까지 샘터 파랑새극장(02)763-8969.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로미오와 줄리엣. ■ 줄인형 콘서트 내년 1월30일까지 동영아트홀(02)569-0696.40개 인형들이 1시간 20분동안 펼치는 쇼쇼쇼. ■ 그림일기 속의 내 친구들 내년 1월23일까지 소극장축제(02)741-3934. 또래 친구 고복이와 화영이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가족 뮤지컬. 콘서트 ■ 김건모 구미 콘서트 30일 오후 8시 구미 박정희체육관 1544-7553. ■ 러브홀릭 콘서트 30일 오후 7시30분,31일 오후 7시·10시30분 대학로 라이브극장(02)795-4687. ■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30일 오후 7시30분,31일 오후 7시·11시30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02)522-9933. ■ 이상은 콘서트 30·31일 오후 8시 홍대 롤링홀(02)543-1671. ■ 조PD 콘서트 31일 오후 11시 쉐라톤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6433. ■ JK김동욱·마야 콘서트 31일 오후 6·10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1588-9088. ■ 자우림 부산 콘서트 31일 오후 10시30분 부산 벡스코 1588-9088. 연 극 ■ 피의 결혼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 김정옥 연출, 박정자 박웅 권병길 출연. 결혼식날, 정부와 도망간 신부를 쫓아간 신랑과 정부가 격투 끝에 둘다 죽음을 맞는다는 비극. ■ 청춘예찬 내년 1월2일까지 블랙박스 씨어터(02)762-0010. 박근형 작·연출, 김영민 고수희 출연. 남루한 일상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에 대한 예찬. ■ 어머니 31일까지 코엑스 아트홀(02)6000-6790. 이윤택 연출, 손숙 하용부 한갑수 출연. 험난한 삶을 꿋꿋하게 버텨온 우리 어머니에 대한 기억. ■ 오!발칙한 앨리스 내년 1월2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02)765-7890. 김나영 작·오유경 연출, 김영옥 서상원 민윤재 서현성 출연.‘야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사춘기 소녀 앨리스의 유쾌한 성(性) 이야기. ■ 라이방 내년 2월6일까지 정보소극장(02)745-0308. 송민호 작·문삼화 연출, 지대한 신준영 윤진호 출연. 억세게 재수 없지만 결코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세 남자. ■ 굿모닝 체홉2 내년 1월9일까지 행복한 극장(02)745-0308. 안톤 체호프 작·이성렬 연출, 김미자 박수영 한경희 박완규 출연. 체호프의 대표작 ‘벚꽃동산’을 새롭게 해석해보였다.
  • 실업급여 신청 환란이후 최다

    실업급여 신청 환란이후 최다

    올해 실업급여 신청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모두 42만 6625명으로 지난해 37만 9600명보다 5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IMF 관리체제에 있던 지난 1998년 43만 8465명 이후 최대 규모다. 실업급여 신청 사유의 경우 권고사직이 27만 5160명으로 전체의 64.5%에 달했다.▲계약기간 만료 5만 943명 ▲도산과 폐업 3만 5045명 ▲정리해고 2만 6430명 ▲정년퇴직 1만 1169명 ▲질병 등 기타 2만 787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권고사직은 98년(21만 9959명) 규모를 넘어섰으며 비정규직의 계약 만료로 인한 실직도 2002년 3만 2216명, 지난해 3만 8375명 등에 이어 3년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100인 미만 사업장의 실업급여 지급액이 8837억원으로 전체 1조 3184억원의 67%를 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실직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보러갑시다]

    클래식 ■ 미도리 바이올린 리사이틀 29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44-1555. ■ 서울시합창단 정기연주회 2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77. ■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베토벤 합창교향곡’ 2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91. ■ 사랑과 우정의 송년음악회 29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3446-0270. 콘서트 ■ 넬 콘서트 24일 오후 7시·밤 12시,25일 오후 6시 서울퍼포밍아트홀(02)2055-0132. ■ 노을 콘서트 24일 오후 7시·11시,25일 오후 4시·8시 백석예술학교 백석아트홀(02)332-5033. ■ 론 브랜트&클레 콘서트 24일 오후 6시·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888-2698. ■ 박화요비 콘서트 24일 오후 8시,25일 오후 6시 장충체육관(050)2040-1000. ■ 스위트박스 콘서트 26일 오후 7시30분 워커힐호텔 비스타홀(02)563-0595. ■ 조용필 부산 콘서트 24∼26일 오후 7시 부산 KBS홀(051)627-6161. ■ 윤도현밴드 인천 콘서트 23일 오후 6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2)322-2121. 어린이 ■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무기한 목동그로드웨이홀(02)3273-6885. 인기높은 어린이 경제교육서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 ■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26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02)382-5477. 천재 화가 이중섭의 그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로. ■ 사랑의 피아노 내년 1월16일까지 샘터 파랑새극장(02)763-8969. 로미오와 줄리엣이 가족 뮤지컬로. 무 용 ■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26일까지 매일 오후3시30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588-7890. ■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26일까지 오후3시·7시30분,27·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 ■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인형’ 23·24일 오후7시30분,25일 오후3시·7시 과천시민회관대극장 (02)3442-2637. 미 술 ■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47.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게임과 놀이의 본질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하고 해석하는 미디어 예술축제. ■ 호림미술관 구입문화재 특별전 내년 2월28일까지. 호림박물관(02)858-2500. 청자양각연판문표형주자를 비롯한 청자와 백자 등의 도자기류와 목공예품 90여 점. ■ ‘100인 조각가의 작은 기념비’전 내년 1월14일까지. 선화랑(02)734-0458. 현역 조각가 120여명의 다양한 조각 작품. ■ 근대조각 3인-로댕·부르델·마이욜전 내년 2월6일까지 로댕갤러리(02)2014-6552. 로댕 ‘지옥의 문’, 부르델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마이욜 ‘드뷔시를 위한 기념비’등 서구 근대조각을 이끈 작가들의 대표작. ■ 박서보 신작 소품전 1월 19일까지 갤러리 크세쥬(02)332-4618. 다양한 색상의 묘법(描法) 시리즈 29점. ■ 구본주 1주기전 28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갑오농민전쟁’등 요절한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작품. 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무기한 팝콘하우스(02)766-8551. 박해미 전수경 출연. 코러스걸의 스타 탄생기를 그린 탭뮤지컬. fi■ 아이 러브 유 내년 1월30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호두까기 인형 26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64-8760. 박승걸 연출, 서영주 오진영 김태한 출연.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로 고전을 토대로 만든 가족 뮤지컬. ■ 판타스틱스 내년 2월27일까지 씨어터일(02)762-0010. 김달중 연출, 조승룡 한성식 서현철 권유진 출연.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를 타고 흐르는 젊고 순수한 사랑. ■ 하드락 카페 무기한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02)3141-1345. 이원종 작·연출, 양소민 이정열 주원성 박준면 출연. 하드락 카페에서 잃어버린 꿈을 찾다. ■ 노틀담의 꼽추 내년 1월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577-1987. 김철리 연출, 이진규 정선아 허준호 출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이 디즈니의 옷을 입었다. ■ 지킬 앤 하이드 24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02)556-8556. 데이비드 스완 연출, 조승우 김소현 소냐 민영기 출연.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낸 뮤지컬 연 극 ■ 버자이너 모놀로그 31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02)516-1501. 최진아 연출, 서주희 출연. 여성의 성에 관한 솔직한 독백. ■ 겨울 코끼리 이야기 26일까지 연우소극장(02)764-8760. 남동훈 연출, 박중곡 박승배 김유철 출연. 동물원에 모여든 실패한 인생들이 주는 사랑, 희망, 덧없음. ■ 청춘예찬 내년 1월2일까지 블랙박스 씨어터(02)762-0010. 박근형 작·연출, 김영민 고수희 출연. 남루한 일상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에 대한 예찬. ■ 어머니 31일까지 코엑스 아트홀(02)6000-6790. 이윤택 연출, 손숙 하용부 한갑수 출연. 험난한 삶을 꿋꿋하게 버텨온 우리 어머니에 대한 기억. ■ 오!발칙한 앨리스 내년 1월2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02)765-7890. 김나영 작·오유경 연출, 김영옥 서상원 민윤재 서현성 출연.‘야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사춘기 소녀 앨리스의 유쾌한 성(性) 이야기. ■ 라이방 내년 2월6일까지 정보소극장(02)745-0308. 송민호 작·문삼화 연출, 지대한 신준영 윤진호 출연. 억세게 재수 없지만 결코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세 남자. ■ 세자매 내년 1월2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741-3934. 안톤 체홉 작·전훈 연출, 이경선 김정난 유지연 정원중 조민기 출연. 몰락하는 귀족 집안의 세자매 이야기.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백수의 제왕’ 주덕한 ‘전백련’대표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백수의 제왕’ 주덕한 ‘전백련’대표

    세계인권선언문 제23조 1항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모든 사람은 근로의 권리, 자유로운 직업 선택권, 공정하고 유리한 근로조건에 관한 권리 및 실업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다.’ 세계 인권선언일은 12월10일이다. 이보다 6일 앞선 지난 4일 오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 흔치 않은 광경이 연출됐다. 우선 귀에 익은 노래가 나온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밑천인데/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이어 ‘백수인권선언문’이 낭독됐다.‘백수생활이 궁극에 다라 생존이 여의치 아니할 새, 이런 전차로 어린 백수가 이루고자 할 배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실컷 펴지 못할 노미 하다. 이를 어엿비 여겨 새로 백수인권선언을 맹가노니 백수마다 쉽게 먹고 삶에 편안케 하고저 할 따름이다‘ 참석자는 전국백수연대(전백련)와 전국시민운동가 카페 NGOlove·미디어 몹 회원 100여명. ●대졸자 10명 중 4명이 백수로 사회에 첫발 “대졸자 10명 중 4명이 백수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또 젊은이 두명 중 한명이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비정규직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요.” 주덕한(35)씨는 전백련의 대표로 ‘백수의 제왕’인 셈이다. 그는 “대한민국 위정자들이 얼마나 위선에 사로잡혀 있는지, 실업자들을 얼마나 기만하고 있는지 아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라던 올해 초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사는 이제 언급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허공 속의 외침으로 끝나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실업 관련 정부의 두 위원회(국무총리 산하 ‘일자리 만들기 추진위원회’와 대통령 직속 ‘청년실업해소특위’)는 출범만 요란하게 했을 뿐, 개점휴업 상태임을 아느냐고 거듭 반문했다. 또한 실업대책을 세우거나 일자리를 마련한다면서, 실업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하면 도대체 누구의 목소리를 들을 작정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쉴 새 없이 쏟아냈다. 하지만 일자리가 없어 7년째 고생하는 한 청년실업자의 항변만은 아니었다. 실업문제가 절실한 인간적 고뇌이자 ‘백수의 대표’로 토해내는 사회적 고발이기도 했다. 주씨는 지난 9월14일부터 10월20일까지 약 40일간 ‘백수원정대’를 이끌고 일본 오사카와 도쿄 지역을 다녀왔다. 백수의 눈으로 해외 청년실업의 사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다. 일본의 경우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름이 없었다. 젊은이들은 대부분 ‘프리터’(프리 아르바이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주씨는 “이들이 40∼50세가 되면 직업은 둘째치고 세금을 못내는 상황에 이른다.”면서 “일본 정부도 실업은 국가의 위기라는 점을 인식,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사토론 TV방청 아르바이트 생활 주씨는 내친김에 다음달 백수원정대를 이끌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지역을 돌아보고 나서 ‘백수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여비 마련을 위해 닥치는 대로 ‘알바’를 하고 있단다. 인터뷰 도중, 휴대전화 벨이 자주 울렸다. 백수가 뭐 그리 바쁘냐고 농을 건네자 그는 “오늘 시사토론 TV 방청 알바 때문”이라며 웃었다. 얼마를 받느냐고 하자 100분짜리는 4만원이고 시간이 짧은 것은 1만원이라고 귀띔했다. “대부분의 백수들은 마음이 편치 않다는 이유로 집안에 틀어박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동창모임에라도 열심히 나가 부끄러움 없이 명함을 건네야 합니다. 명함에 ‘대한민국 백수 아무개’라고 쓰면 어떻습니까.” ●고등학교땐 전교 5등 실력 주씨는 경기도 포천의 농가에서 2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시골에서 자랐다. 고교 졸업 땐 전교 5등 실력의 촉망받는 학생이었다. 성균관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 인터넷업체에 잠시 근무했으나 1996년 휴직하면서 백수의 길로 들어섰다. 이력서를 수십차례 내밀었으나 아직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부정기 아르바이트로 한달에 30만원 정도 벌어 간신히 교통비를 충당한다고 했다. 그는 백수생활을 하면서 주로 서점에서 시간을 보냈다. 은행도 눈치가 보였다. 하루는 백수들을 위한 가이드는 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출판사 여러 곳에 연락을 했고 그 중 한 곳과 인연이 돼 1997년 5월 ‘백수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 하지만 중간서점들이 부도나는 바람에 인세는 한푼도 건지지 못했다. 이무렵 그는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방송이 끝나자 호출기 ‘삐삐’를 통해 전국의 백수들이 연락이 왔다. 결론은 ‘백수끼리 뭉치자.’였다.‘전백련’은 이렇게 해서 탄성됐다. 주씨는 “연말연시 덕택에 요즘 ‘파티알바’가 뜨고 있다.”면서 “초보백수일수록 방 안에 잊지 말고 만화방에 가서 창의적 아이디어라도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마르코폴로도 전쟁에 휩쓸려 감옥에 갇힌 뒤 빈둥거리다가 ‘동방견문록’을 쓰게 됐다.”며 웃었다. 그는 서울 중곡동 누나집에서 ‘눈치밥’을 먹고 있다. 그의 소박한 꿈은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는 것이다. km@seoul.co.kr ■ 전백련(전국백수연대)은? 요즘 신문과 방송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경기침체와 청년실업이다. 취업 경쟁률은 100대1에 달하며 다섯가구 중 한 가구는 무직가구라는 통계도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청년 실업자 모임인 ‘전국백수연대’(전백련)는 백수도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권리장전’을 외친다. 발족된 지 7년째로 회원은 5000여명. 인터넷 다음카페에서 ‘백수회관’을 입력하면 자세한 활동내용을 알 수 있다.‘백수회관’은 시골마을의 ‘마을회관’이나 ‘노인회관’처럼 백수들의 공간을 지어달라는 뜻이며 관철되는 순간까지 다음카페에서 ‘백수회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단체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3월.‘광화문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당시 한나라당의 홍사덕 의원이 대표경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요즘 촛불시위에 나오는 많은 젊은이들,30∼40대가 모두 다 단단한 직장을 갖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전국의 백수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궐기했고 급기야 서울 시청 앞에서 항의시위까지 벌였다. 공교롭게도 홍사덕씨는 최근 전백련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전백련은 최근 ‘백수 100인 인권선언문’을 통해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 점검 및 정책대안 제시 ▲실업자에 대한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납입 일시적인 유예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이용에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백수증’을 발급해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백수원정대’를 출범시켜 해외의 실업대책을 연구하고 있다. ■ 백수의 범위? ‘백수 인권선언문’ 제2조에는 다음과 같이 백수의 범위를 정하고 있다. ‘백수의 범위는 통계에 드러나는 것보다 광범위하므로 소수의 문제가 아니다. 구직활동에 여념이 없는 실업자는 물론, 구직단념자, 극히 적은 시간만을 일하는 준실업자, 실업과 취업을 넘나드는 비정규직 근로빈곤층, 파산상태에 놓인 영세자영업자 등을 백수로 칭하는 것이며, 언제 해고될지 모를 상태에 놓인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 등 ‘예비백수’들도 본 선언문의 취지에 포함된다.’ 아울러 제4,5조에는,‘백수는 할 일없이 노는 사람이 아니다. 백수는 비정규직이든, 취업준비생이든 나름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백수는 신문 방송 등에서 ‘무직자’로 매도되지 않을 권리가 있다. 백수 또한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적 천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과 방송에서는 위아래 세트로 갖춰입은 추리닝(트레이닝 복), 재떨이에 가득한 담배꽁초, 씻지 않아 더부룩한 머리, 공짜만 밝히는 근성 등으로 백수의 상을 그려내고 있다. 이는 사실과 부합하지도 않으며, 백수는 희화화 혹은 동정의 대상이 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 [보러갑시다]

    ■ 구본주 1주기전 28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갑오농민전쟁’등 요절한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작품. ■ 김지애 개인전 28일까지 갤러리 도올(02)739-1406. 부유하는 물고기로 상징되는 몽롱한 세상. ■ 호림미술관 구입문화재 특별전 내년 2월28일까지. 호림박물관(02)858-2500. 청자양각연판문표형주자를 비롯한 청자와 백자 등의 도자기류와 목공예품 90여 점. ■ ‘100인 조각가의 작은 기념비’전 내년 1월14일까지. 선화랑(02)734-0458. 현역 조각가 120여명의 다양한 조각 작품. ■ 근대조각 3인-로댕·부르델·마이욜전 내년 2월6일까지 로댕갤러리(02)2014-6552. 로댕 ‘지옥의 문’, 부르델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마이욜 ‘드뷔시를 위한 기념비’등 서구 근대조각을 이끈 작가들의 대표작. ■ 모스키토 23일까지 백암아트홀(02)763-8233. 김민기 번안·연출, 김희원 민대식 출연.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주어지는 가상의 상황을 바탕으로 교육과 정치현실을 풍자한 뮤지컬. ■ 사랑하면 춤을 춰라 31일까지 메사팝콘홀(02)2128-7616. 최광일 연출, 함태영 박성준 출연.100분간 쉴새없이 펼쳐지는 춤의 향연. ■ 사랑은 비를 타고 31일까지 인켈아트홀(02)764-7858. 이동선 연출, 김장섭 김정민 백민정 출연. 가족을 위해 희생한 큰 형과 가출했던 막내의 화해를 그린 국산 뮤지컬. ■ 아이 러브 유 내년 1월30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받치는 뮤지컬. ■ 호두까기 인형 26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64-8760. 박승걸 연출, 서영주 오진영 김태한 김선동 출연.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로 유명한 고전을 토대로 만든 가족 뮤지컬. ■ 판타스틱스 내년 2월27일까지 씨어터일(02)762-0010. 김달중 연출, 조승룡 한성식 서현철 권유진 출연.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를 타고 흐르는 젊고 순수한 사랑. ■ 하드락 카페 무기한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02)3141-1345. 이원종 작·연출, 양소민 이정열 주원성 박준면 출연. 하드락 카페에서 잃어버린 꿈을 찾다. ■ 궁중무용 정재 16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00.‘현선도’‘영지무’‘연화무’‘춘대옥촉’등 4작품 공연. ■ 동동 2030 16일 오후7시,18·19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260. 국립무용단이 주최하는 20∼30대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한국춤. ■ 슬기둥 송년콘서트 2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599-6268.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 18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114. ■ 서울윈드앙상블 정기연주회 17일 오후7시30분 세라믹 팔레스홀(02)583-9574.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23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니콜라이 즈나이더 바이올린 리사이틀 21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드렁큰 타이거 콘서트 17일 오후 7시30분,18일 오후 4시·7시30분 홍대 롤링홀(02)333-0305. ■ 자전거 탄 풍경 콘서트 17일 오후 7시30분,18일 오후 4시·7시30분,19일 오후 3시·6시30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02)567-1318. ■ 솔트레인-휘성, 빅마마, 세븐, 거미 콘서트 18일 오후 7시 인천실내체육관(032)420-0320. ■ 유리상자 전주 콘서트 18일 오후 4시·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1544-1555. ■ 홍경민 콘서트 18일 오후 7시30분,19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02)522-9933. ■ 김건모 의정부 콘서트 18일 오후 7시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031)871-7004. ■ 에어서플라이 콘서트 19일 오후 5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02)541-6237. ■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무기한 목동그로드웨이홀(02)3273-6885. 인기높은 어린이 경제교육서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 ■ 몽실언니 31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작품을 토대로 만든 가족극. ■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26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02)382-5477. 천재 화가 이중섭의 그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로 옮긴 연극. ■ 이발사 박봉구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 고선웅 작·최우진 연출, 정은표 이승비 출연. 세상이라는 벽에 부딪쳐 절망할 수밖에 없는 소시민 박봉구의 이야기. ■ 버자이너 모놀로그 31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02)516-1501. 최진아 연출, 서주희 출연. 여성의 성에 관한 솔직한 독백. ■ 피의 결혼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 김정옥 연출, 박정자 박웅 권병길 출연. 결혼식날, 정부와 도망간 신부를 쫓아간 신랑과 정부가 격투 끝에 둘다 죽음을 맞는다는 비극. ■ 겨울 코끼리 이야기 26일까지 연우소극장(02)764-8760. 남동훈 연출, 박중곡 박승배 김유철 출연. 동물원에 모여든 실패한 인생들이 주는 사랑, 희망, 덧없음. ■ 어머니 31일까지 코엑스 아트홀(02)6000-6790. 이윤택 연출, 손숙 하용부 한갑수 출연. 험난한 삶을 꿋꿋하게 버텨온 우리 어머니에 대한 기억. ■ 오!발칙한 앨리스 내년 1월2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02)765-7890. 김나영 작·오유경 연출, 김영옥 서상원 민윤재 서현성 출연.‘야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사춘기 소녀 앨리스의 유쾌한 성(性) 이야기.
  • 조각가 100인 ‘작은 기념비’展

    한국의 조각가 중에는 개인전 한번 못해 본 작가들도 적지 않다. 이유는 환경조형물을 만드느라 바빠서(?). 달리 말하면 돈 되는 작업을 하느라 ‘순수’ 예술작업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학을 갓 졸업한 조각도가 조형물 거리를 찾아 뛰어다니는 풍경도 낯설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작가만을 탓할 순 없다. 그러기엔 우리의 조각 시장이 너무 초라하기 때문이다. 15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리는 ‘100인 조각가의 작은 기념비’전은 이처럼 가난한 우리 조각계의 현실을 타파하려는 작은 몸부림이다.126명의 현역 조각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동시대 조형정신을 가늠해 본다는 의미도 있지만, 이번 전시의 의의는 무엇보다 침체된 조각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야말로 지문을 묻혀가면서 하는‘스튜디오 조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02)734-0458.
  • 60년대 문예가 100명 직접 인터뷰

    60년대 문예가 100명 직접 인터뷰

    EBS에서 60년대 문화예술계를 조명하기 위해 문화예술계 명사들 100인을 직접 인터뷰하는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EBS 문화사 시리즈(매주 토일 오후 11시)는 11일부터 ‘100인의 증언,60년대 문화를 말한다’ 10부작을 방영한다.50년대 문화 예술인들의 삶을 드라마로 구성해내 호평 속에 지난달말 종영했던 ‘명동 백작’의 후속기획물. 주로 문학을 중심으로 연극, 영화, 미술, 음악 등 60년대 문화계 각 분야의 주요 흐름과 시대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류찬희 책임프로듀서는 “한국 예술 각 장르의 도전기였던 60년대의 문화예술인 삶과 작품 활동을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실존 인물들의 증언 등 직접 증언에 최대한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면서 “특히 당시 문화예술계의 중심 장르였던 문학을 10부중 절반이 넘는 6부 분량을 통해 집중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제1부에서 3부까지는 해방 전후 문단에서의 좌우대립이 이후 우리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본다. 시인 김관식과 천상병을 중심으로 신진작가들과 기성문단들의 대립상도 살펴볼 계획. 4부는 당시의 ‘연극’을 주제로 60년대 들어 본격화된 연극계의 새로운 움직임과 소극장 운동의 흐름을 되새긴다. 5부는 한국영화에 대한 입장세 면세조치 이후 본격화된 60년대 영화의 전성시대를 살펴본다. 당시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과 은막의 스타들을 직접 인터뷰한다. 6부는 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시도된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정리해보고,7부는 이미자, 최희준, 패티김, 신중현 등 60년대 음악의 다양한 흐름과 시대에 대처했던 가수들의 노래를 통해 우리 가요사를 되짚어본다. 8부와 9부는 서울대, 연세대를 중심으로 한 당시 문학청년들의 활동들을 살펴보고,10부는 해방 전후 문단의 좌우대립이 60년대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조명해본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공부 더 열심히 하는데도 취직 못하는 건 사회 책임”

    “백수도 당당할 권리가 있다!” 청년 실업자 모임인 전국백수연대는 4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시민운동가 모임인 NGO러브와 함께 ‘백수 100인 인권대회’를 열고 청년실업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백수 100인 인권선언문’을 통해 “‘백수’의 나날은 괴롭기만 한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백수가 희화화되는 등 사회적 편견으로 두번 상처받고 있다.”면서 “사회적 편견과 실업 대책 등 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토익과 각종 자격시험 등으로 과거 세대보다 몇 배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함에도 백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개인의 무능력 때문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면서 “백수로서 받는 각종 편견과 불이익을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수연대는 ▲광역지자체에 ‘백수회관’ 건립 ▲차상위계층 실업자에 대한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납입 한시 유예 ▲통합복권법의 복지기금 중 실업기금 신설 ▲문화시설 이용이나 교통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백수증’ 도입 ▲백수에게 방송 방청객 기회 한번 더 주기 캠페인 등도 요구했다. 이날 대회에는 50여명의 백수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백수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홍사덕 전 의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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