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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선, 알고보니 ‘1대100’ 2번 우승..상금은?

    박지선, 알고보니 ‘1대100’ 2번 우승..상금은?

    개그맨 박지선이 ‘1대 100’ 우승상금의 행방을 밝혔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계 원조 브레인 박지선이 출연해 뇌섹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참여한 박지선은 ‘1대 100’에서 유일하게 두 번이나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100인으로 나가서 한 번, 왕중왕전의 1인으로 나가서 한 번 우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이 박지선에게 상금으로 무엇을 했냐고 질문하자 “부모님께 다 드렸다”며 “처음에는 부모님이 ‘내가 그 돈을 어떻게 쓰냐, 네 결혼자금으로 쓰겠다’라고 하셨는데 입금된 다음 날 냉장고가 양문형으로 바뀌고, 섀시가 3중창으로 두꺼워졌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용만은 “상금을 지키려고 어머니가 3중창을 하셨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지선은 국어교육과 출신다운 남다른 어휘를 구사하며 역대급 뇌섹 매력을 방출하기도 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광명시, 광복절날 평화열차콘서트·일본 규탄대회 연다

    광명시, 광복절날 평화열차콘서트·일본 규탄대회 연다

    경기 광명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민회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절 기념식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공연으로 진행된다. 광복회 회원을 비롯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100인위원회 위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에 대해 일본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도 갖는다. 결의문에는 아베정권의 후안무치한 ‘경제보복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하게 배상하며, 식민침탈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15일 저녁 7시 광명시민운동장에서는 평화열차 콘서트가 열린다. 뮤지컬‘여명의 눈동자’와 전시 ‘평화열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지난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공유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된 뮤지컬로 개그우먼 박미선이 공연 해설을 담당하고, 뮤지컬 배우 신서옥과 임재현·김류화 외 13명이 출연한다. 또 ‘8·15 평화열차 콘서트’는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광명시 문화예술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다채롭게 선보인다. 광명시민의 ‘평화를 바라는 메시지’를 모아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평화열차’ 전시도 마련돼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열린세상] 임시정부 수립 100년, 한중 연대의 의미를 짚어 본다/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부교수

    [열린세상] 임시정부 수립 100년, 한중 연대의 의미를 짚어 본다/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부교수

    지난 8월 2일 일본이 결국 수출 허가 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후 일본 제품을 사지 않고 일본에 가지 않는 운동이 전 국민적 호응을 얻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성공한 적이 없다며 비웃던 일본인들도 심각성을 의식하기 시작한 듯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행동이 옹졸하고 부당한 것임을 지적하는 운동이 시민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되고 전개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로, 일본 정부 당국이 그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길 바란다. 새삼 지적할 것도 없이 돌이켜 보면 올해는 3·1운동 100년의 해다. 바로 그해에 과거를 거듭 반성하고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 위해 한일 우호에 진정성을 보여야 할 일본이 일방적인 조치로 한국 경제를 위협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배신감과 분노는 더욱 거세게 조직됐다. 한국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3·1운동을 재현하듯 번지는 동안 우리 청년들이 국민대표단 이름으로 중국의 임시정부 소재지를 순회 방문하고 돌아오는 행사가 있었다. 지난 7월 8일부터 17일까지 100인의 청년 대표단이 100년 전의 역사를 재현해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재지였던 충칭, 광저우, 창사, 항저우, 상하이 등 5개 지역을 순회 방문하고 돌아온 것이다. 4000킬로미터의 대장정이었다. 이들의 행로를 뒤쫓다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숨결이 중국 중남부의 도시들에 점점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에서 새삼 깊은 의미를 읽는다. 그곳은 단순한 중국의 도시들이 아니었다. 이 지역들은 현재도 그러하거니와 당대 동아시아권 최대급 국제도시들이었다. 중국을 무대로 펼쳐진 우리 독립운동이 국제사회로 열린 곳을 지향하며 늘 국제적 연대를 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제의 집요한 추적에 쫓기면서도 결코 오지에 숨어들어 가지 않았던 것이다. 이 행사가 일깨워 준 사실이 또 하나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100년은 조선의 100년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100년이라는 사실이다. 조선의 3·1운동에 중국의 인민이 각성해 일어난 것이 5·4운동이었다. 이후 중국을 무대로 한중 연대의 민족운동이 펼쳐졌다. 세계로 열린 곳에서 펼쳐진 한중 연대는 그 자체로 국제연대였다. 카이로선언이 그 결실이었다. 제국 일본에 패배를 안겨 준 승리의 씨앗이 여기에 뿌려졌던 것이다. 일본이 패전 이후 일본 외교의 실패를 자인하며 작성한 보고서가 있다. 대일 평화조약 체결을 앞두고 당대 총리 요시다 시게루의 지시로 작성된 조서 ‘일본 외교의 과오’라는 50쪽짜리 보고서다. 조서는 일본 외교의 실패를 만주사변에서 찾고 있다. 특히 중국 민족주의에 대한 과소평가가 군부 주도의 만주사변을 용인했던 원인으로 지적됐다. 결론은 이렇다. 일본 패전은 중국 대륙의 민족주의 고양과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결과였으며, 일본의 대중 정책이 중국의 반일, 항일, 모일(侮日)만을 문제 삼는 방향으로 치달았던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아베의 일본이 과연 요시다의 반성을 계승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 외교의 과오’도 한참 부족한 내용이다. 그래도 그나마 아시아 민족주의에 대한 몰이해가 일본의 실패를 불러왔다는 분석은 전후 일본 외교의 기본 노선에 자리잡고 있었다. 유엔 중심주의와 미일동맹 기축주의, 그리고 아시아와의 관계 중시가 전후 일본 외교의 3원칙으로 자리잡은 것은 아베의 외조부 기시가 총리로 재임하던 시기였다. 기시마저도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던 아시아 민족주의의 에너지를 아베는 적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 아베 시대에 이르러 아시아 민족주의에 대한 평가와 그에 입각한 공존의 모색이라는 전후 일본 외교의 근간이 퇴색하고 있다. 아베의 무역전쟁 도발은 한국에서 이미 희석되고 있던 아시아 민족주의, 즉 저항적 민족주의를 부활시키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 일본 여행 자제 운동이 그러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명심할 일이 있다. 저항적 민족주의라 해도 승리의 조건은 국제사회에 열린 민족주의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한중 우호 카라반에 참석한 100명의 우리 청년이 100년 전의 역사를 되새김질해 보여 준 핵심 교훈이다.
  • 서대문구, 어린이 식탁 책임진다…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서대문구, 어린이 식탁 책임진다…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어린이 ‘식품 영양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서대문구는 신촌동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다음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자체 영양사가 없는 원아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식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어린이 급식용 식단을 개발하고 표준 조리법을 제공하며, 어린이와 조리원, 원장,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양 관리와 순회방문 지도, 영양통신문 발간, 식단 모니터링, 위생 컨설팅 등도 추진한다. 서대문구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식재료 공급 지원 시설 ‘공공급식센터’와 연계해 어린이 급식을 위한 계절별 맞춤 식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원아 100인 이상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자체 영양사를 두도록 돼있어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센터의 각종 자료는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서대문구는 지난해 10월 구의회의 동의를 거쳐 지원센터를 민간 위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공모와 심의를 통해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평생의 입맛과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영·유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 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상복 터진 대구형 촘촘보건복지, 더 시민 가까이

    상복 터진 대구형 촘촘보건복지, 더 시민 가까이

    주거·돌봄 등 5개 영역 70개 사업 추진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구축 박차 권영진 시장 “현장중심 복지행정에 온 힘”대구시가 ‘대구형 보건복지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형 보건복지서비스는 국가의 일률적인 복지 기준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복지기준’을 구축하는 데 힘쓴 것이다. 시는 대구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의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 등 5개 영역 25대 중점과제, 7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센터가 행정복지센터로 변신 먼저 올해 초 복지 전달시스템 혁신을 위해 139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했다. 센터마다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고 방문상담 지원을 위한 전기자동차 137대를 보급했다. 센터가 독립된 기관으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또 지난 4월 전국 처음으로 ‘대구사회서비스원’을 설립했다. 서비스원을 통해 대구시립 희망원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부터 종합재가센터 2곳과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국공립 시설 9곳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예방 중심의 격차 없는 의료서비스 시는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건립 등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2016년 전국 처음으로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인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을 출범해 대형병원 응급실의 과밀화를 해소했다. 공동주택 심정지 상황 전파시스템인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도 실시했다. 심야약국 및 365약국 운영으로 응급의료 안전망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광역 시민건강관리기관인 ‘시민건강놀이터’도 선보였다. 저소득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어르신 무료틀니 지원, 경로당건강주치 도입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노인, 치매·고독사로 서럽지 않게 치매안심센터 8곳을 개설해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치매전문병상 확충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운영했다.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기억학교 15곳도 개소했다. 일자리 창출도 복지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올해 노인일자리를 2014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2만 4000여개로 대폭 늘렸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중앙부처 평가 결과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맞춤형 노인돌봄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사회문제로 제기되는 노인 고독사도 선도적으로 예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애인 복지, 자립 지원으로 선도 장애인 복지정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4년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했다. 장애인 복지 추세가 수용과 보호에서 자립생활로 전환됨에 따라 자립정착금 지원과 자립주택 41곳을 지었다. ●소규모 어린이집 급식도 꼼꼼히 지원 시민들의 먹거리도 챙겼다. 현장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했으며,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 급식 지원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9곳을 개소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인 ‘대구형 보건복지서비스’가 지자체 합동평가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 등 9개상을 휩쓸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등포 ‘볼런티어 오케스트라’ 창단…봉사단 ‘100인 예술인회’의 첫 주자

    서울 영등포구가 구 자원봉사센터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예술적 감각이 있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100인 예술인회’를 구성, 문화를 통한 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구는 ‘100인 예술인회’의 첫 번째 주자로 ‘영등포 볼런티어 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지난 3월 지역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한 결과 음악적 재능으로 봉사를 실천하며 뜻을 함께할 21명의 단원이 모였다.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정기 연습을 한다. 오케스트라 창단식은 13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창단 기념 공연으로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하이든 런던 심포니 1악장, 차이콥스키 멜로디, 라라랜드 등 총 5곡을 연주하고, 단원들은 이날 위촉장을 받는다. 영등포 볼런티어 오케스트라는 향후 연 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수시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다닐 예정이다. 구는 오케스트라 창단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을 적극 섭외해 ‘100인 예술인회’를 이끌며 지역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향후 ‘100인 예술인회’를 통해 지역 내 예술가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빨간 벽돌의 공장·창고 즐비한 골목… 수제화 역사가 숨쉰다

    빨간 벽돌의 공장·창고 즐비한 골목… 수제화 역사가 숨쉰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1회 성수동 붉은 벽돌마을’ 편이 지난 6일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뚝섬역 1번 출구에 집결한 참가자 40여명은 원조 대학서점 공씨책방을 둘러보고 성수동의 상징 붉은 벽돌마을 길을 찬찬히 걸었다. 성수아트홀~성수동 수제화거리~우란문화재단을 거쳐 서울경찰기마대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코스 중 공씨책방, 수제화거리, 서울경찰기마대가 서울미래유산이다. 이날 올 들어 가장 더운 36도를 기록, 폭염경보가 발효됐지만 한강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과 서울숲이 내주는 넉넉한 나무그늘 덕분에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투어에는 부부와 모녀가 8쌍이나 참가해 미래유산 투어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줬다. 부인과 엄마를 따라 남편과 딸이 합류한 듯했다. 해설을 맡은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참석자들이 단순히 말을 지켜보는 투어에서 탈피, 말먹이를 주도록 당근을 사전 준비해 액티비티가 있는 투어를 제공했다.조선 최고의 관찬 백과사전 ‘증보문헌비고’에 “살곶이다리(箭橋)는 사람들이 가장 빈번하게 왕래하는 도성 9개 다리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서울에서 뚝섬나루를 건너 청숫골(청담동)로 가거나, 광나루를 통해 강릉 방면으로 향하거나, 송파나루를 거쳐 광주로 나가는 동남지방의 관문이었다. 살곶이다리는 조선시대에 서울에 놓인 가장 큰 돌다리이기도 했다. 이 지역을 ‘화살이 꽂힌 평야’란 뜻인 전관평(箭串坪) 또는 살곶이벌이라고 불렀다. 한강이 중랑천과 합치는 중간에 있어서 너른 퇴적평야가 형성됐다. 말을 먹이는 목장이었기에 마장동이라는 지명을 낳았다. 마장에는 군인이 주둔, 열병과 무예를 검열했다. 성수동 1가와 2가에 걸쳐 있는 진터마을이 그 흔적이다. 왕이 말과 군대사열을 지켜보던 정자가 성덕정(聖德亭)이다. 열병이 끝나면 노루사냥을 즐겼다. ‘태조실록’ 4년 8월 1일자에 매를 관리하는 응방(鷹坊)이라는 관청을 뒀다는 기록이 응봉동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됐다. 왕이 머문다는 사실을 알리는 큰 기를 세웠는데 이를 독기(纛旗)라고 쓰고, 둑기 혹은 뚝기라고 읽었다. 독기를 세운 땅을 뚝섬이라고 불렀다. 이 지역의 이름이 뚝섬(둑섬) 혹은 뚝도(둑도)가 된 까닭이다. 이곳이 섬이라고 불린 이유는 아차산에서 중곡동, 능동을 지나 중랑천으로 유입되는 지류와 중랑천 그리고 한강에 의해 3면이 둘러싸인 섬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퇴적평야 지대에는 무, 배추, 오이, 미나리 같은 채소 재배가 적합했다. 거대한 소비시장을 끼고 있었고, 노동력이 풍부했다. 말 사육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조선시대 전국목장에서 사육한 4만~5만 마리 중에서 서울로 진상된 말 중 암놈은 자마장(자양동)으로, 수놈은 마장동으로 보냈다. 왕이 친히 말떼를 구경하던 화양정은 화양리에,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 마조단은 행당동 한양대 캠퍼스 안에 남아 있다. 뚝섬나루(성수동)와 두모포(옥수동)가 한강변 주요 나루로 쓰였다. 두 나루는 강원도에서 오는 건축용 목재와 연료용 시탄(숯)을 보관하는 천연 창고역할을 했다. 수철리(금호동)의 대장간과 뚝섬의 숯장이가 이름을 날렸다. 뚝도수원지와 기동차, 뚝섬유원지가 뚝섬의 옛 3대 명물이었다. 근대 이후 뚝섬의 변모는 1908년에 준공된 뚝도수원지가 이끌었다. 옛 경성수도양수공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상수도 시설이다. 초창기 서울시 5만 6000호 중 3분의1인 1만 8000호가 급수 혜택을 받았다. 일제강점기 뚝섬에 설치된 근대시설물 중 기동차는 추억의 기차다. 1930년 경성교외궤도주식회사가 왕십리~뚝섬 간 4.3㎞ 구간에 운행했으며 1934년 광장리(광장동)까지 지선 7.2㎞가 추가됐다. 애초 37대였던 기동차가 고장이나 노후로 말미암아 1950년대 말에는 18대로 반쪽이 됐다. 운행이 완전히 중단된 1966년까지 뚝섬 주민들은 기동차에 몸과 채소를 싣고 왕십리를 왕래했다. 1960~70년대 여름 피서철 뚝섬유원지에는 하루 평균 10만명의 인파가 몰렸고, 20만명 입장신기록도 세웠다. 당시 뚝섬유원지에는 70척의 놀잇배가 운행됐고, 20여개의 텐트가 난립했으며, 여학생 전용 수영장도 있었다. 사건·사고가 다반사인 서울 최대의 행락지였다. 뚝섬 일대는 1949년 서울시 성동구에 편입됐다. 성수동이라는 지명은 족보에 없는 새 이름이다. 성덕정에서 성(聖)자를 따고, 뚝도수원지에서 수(水)자를 따서 성수동이라고 융합 작명한 산물이다. 1954년 뚝섬경마장이 이전해오면서 성수동의 장소 관성을 깨웠다. 1928년부터 신설동에 있던 경성경마장이 한국전쟁 때 파괴되자 서울경마장이라고 이름을 바꾼 뒤 이전한 것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승마경기를 치를 국제경기장이 필요해지자 과천경마장으로 옮겼다. 장소성은 경찰기마대가 이어받았다. 오늘의 붉은 벽돌마을을 남긴 성수동 공단은 어떻게 형성됐을까. 서울의 근교농업지대에서 공단으로의 변화는 1950년대 말 청계천 재개발과정에서 봉제, 섬유, 염색, 금속, 기계 공장들이 성수동으로 이전하면서 가속화됐다. 도심과 가깝고, 땅값이 싸고, 한강변 성수천을 끼고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했다. 1970년대를 전후 모토로라코리아, 아남산업, 대동화학, 금강제화, 오리엔트시계, 강원산업, 한일약품, 신도리코 등 종업원 300명 이상 대기업 15개 업체가 옮겨왔다. 100인 이상 업체도 73개였다. 빨간 벽돌로 지은 2~3층 공장과 창고, 연립주택이 성수천을 따라 바둑판 형태로 늘어서면서 공장지대로 면모를 갖췄다. 1971년 말 성수동 공단을 중심으로 한 성동구의 제조업체 총수는 671개로 서울 전체의 20%를 웃돌았다. 지하철2호선 순환선이 놓인 뒤 경마장 부근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공장지대나 전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주거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성수동 한복판을 가로지르던 성수천의 중금속 오염이 문제였다. 성수천은 1977년 복개공사로 덮었지만 공해 유발 업체는 쫓겨나고, 공장 신설도 금지됐다. 1983년 당시 성수동 공단에는 1273개 업체에 5만 2000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형 공장이 지어진 성수동은 대표적인 주택과 공장 혼합지역이 됐다.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의 여파를 겪으면서 1997년 800여개의 공장 중 폐업한 공장이 300개를 넘었다.도시형 전통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제화, 인쇄, 자동차정비업종이 스며들었다. 성수동의 새 3대 명물이다. 노동집약적 산업 대신 생활밀착형 산업을 앞세워 활로를 모색했다. 한국의 신발산업은 부산이 전략적 기지였으나 부산이 고무제품 중심이었다면, 서울은 가죽 제화산업의 중심이었다. 제화산업은 낮은 자본집약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단계의 기술투입, 높은 숙련인력 의존도, 높은 노동집약도가 필요했다. 해방 이후 서울의 수제화 산업은 염천교와 명동의 살롱화에서 싹텄다. 성수동은 수제화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다양한 신발공장과 수선에 필요한 부자재와 소재가 뒷받침했다. 강남과 도심 근접의 이점이 빛을 발했다.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제화 생산업체 400여개와 중간 가공 및 원부자재 유통 100여개 등 500여개의 업체가 모인 국내 최대의 수제화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은 떠났지만 영세, 중소하청 업체들은 남아 수제화 산업 생태계를 복원한 게 더 값지다. 성수동은 한국 수제화 산업의 시간적 변천과 공간적 변천을 온몸으로 말한다. 지금 성수동은 ‘북촌=한옥’처럼 ‘성수동=붉은 벽돌마을’의 등식 성립에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12회 불광동과 은평 한옥마을 ■일시 및 집결장소: 7월 13일(토) 오전 10시 불광역 7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 (www.suci.kr)
  • ‘쇼핑의 참견2’ 돈스파이크 “한번에 고기 850만원어치 사봤다”

    ‘쇼핑의 참견2’ 돈스파이크 “한번에 고기 850만원어치 사봤다”

    돈스파이크가 고기와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선보였다. 내일(1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 시즌2’에서는 돈스파이크가 출연해 장바구니를 공개, 캠핑과 고기 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하며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돈스파이크는 이날 위시 리스트에 대물 전용 낚시대를 담아 스튜디오를 방문, 3MC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를 본 이상민에게 “음악은 언제 하죠?”라는 질문을 받은 돈스파이크는 기막힌 반격을 선사, 가수 출신인 이상민과 민경훈, 황광희를 동시에 머쓱하게 만들며 폭소를 유발한다. 여기에 고기 100인분을 구울 수 있는 ‘스모커 트레일러’ 등 특이한 캠핑 아이템을 선보이며 고기를 향한 특출난 애정을 과시했다고. 특히 그는 한꺼번에 850만원 상당의 고기를 산 사연을 공개, 3MC를 충격에 빠트리고 시청자들은 웃음에 빠트린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소스 수집 취미까지 언급하며 각 소금별 차이까지 상세하게 짚어주는 등 요리 전문가 포스를 제대로 뽐내기도 한다. 여기에 마음에 들어하는 소스를 가져가려고 제작진과 조율하거나 가장 잘 산 쇼핑으로 고기 불판 닦는 철수세미를 손꼽는 등 웃음 전달자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 정보와 폭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예정이다. 범상치 않은 고기+요리 덕후의 진면목을 펼치며 웃음을 빵빵 터트릴 돈스파이크의 활약은 오는 11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쇼핑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흔여섯살 4000만원으로 창업, 1년 반 만에 87억으로 키워…중년의 스타트업 성공법을 공유합니다

    마흔여섯살 4000만원으로 창업, 1년 반 만에 87억으로 키워…중년의 스타트업 성공법을 공유합니다

    박재은(47) 인터브리드 대표는 자신을 ‘중년 창업자’라고 칭한다. 흔히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20~30대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박 대표는 그러한 편견을 깨트리고 있다. 퇴직금을 받아 통닭집을 차리는 그런 ‘중년 창업’이 아니다. 40대 중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스마트 필름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세상에 없던 솔루션을 내놓았다. ‘중년 스타트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인터브리드는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상점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설치한 뒤 광고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제품인 ‘튠’은 지난달에 정식 출시됐는데 반응이 좋다. 출시 전부터 주문이 들어온 덕에 이미 약 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추가로 계약 확정된 건들이 10억원에 이른다. 최근 중국에서 막을 내린 ‘난징 테크위크 2019’에 초청돼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람회 기간에 관심을 보인 업체들과 총 20억원 규모의 제품 판매 계약을 현재 논의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투자 및 파트너사 제휴 등도 성사되면 수십억원의 재원이 확보된다.지난 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캠퍼스 내 사무실에서 만난 박 대표는 “지난해 3월 인터브리드를 창업할 때는 두 명이 자본금 4000만원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 달 반 동안 직원들에게 월급을 못 줘 도중에 4명이 퇴사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정직원만 9명에 자본금은 4억 2000만원으로 불어났다. 현재 87억원가량의 가치를 지닌 회사로 성장했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옷가게나 식당, 카페 등이 현재 주요 고객이고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모 대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난징 테크위크뿐 아니라 일본에서 열린 카페 관련 박람회에도 ‘튠’이 전시됐다.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 우리와 같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는 전 세계에 아무 데도 없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표 사무실에는 ‘튠’이 실제로 설치돼 있었다. 리모컨 버튼을 살짝 누르자 불투명했던 사무실 네 개 면의 유리창이 일제히 투명하게 바뀌었다. 창밖 캠퍼스 풍경이 또렷하게 눈에 들어왔다. 0.4㎜의 스마트 필름 안에 들어 있는 얇은 액정 배열이 평상시에는 제각기여서 불투명한 흰색을 띠는데 셋톱박스와 연결된 리모컨을 누르면 액정 배열이 규칙적으로 바뀌며 투명해지는 것이다. 투명할 때는 매장 밖에 있는 고객들이 안쪽을 들여다볼 수 있고, 불투명할 때는 매장 안에 있는 프로젝터를 쏴서 스마트 필름에 광고 영상이 나오게끔 할 수 있다. 유리창의 윗부분에 광고가 나오는 사이 아랫부분은 매장 내부가 들여다보이게 시공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4평가량의 사무실 네 개 면에 ‘튠’ 제품을 설치하려면 100만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100인치짜리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쓰면 설치비까지 500만원 정도 소요되는데 그것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매장 광고용이 아니라 일반 사무실에 햇볕을 가리는 블라인드 대용으로 설치하기도 합니다. 사실 스마트 필름 기술은 학계에선 25년 전에 나왔고, 상용화된 것은 5~6년 됐는데 아무도 이렇게 사용하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셋톱박스를 자체 개발해 광고용이나 블라인드로 이용하는 솔루션을 내놓게 된 것이지요.”이 정도의 제품을 만든 당사자라면 이공 계통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박 대표의 주무대는 예술 쪽이었다. 명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재즈 작곡과 음악 비즈니스를 공부했다. 박 대표의 첫 창업도 음악 매니지먼트 업종이었는데 회사가 어려워지자 동업자가 돈을 들고 잠적하는 바람에 사업을 접었다. 이후 대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다가 무료함을 느끼고 두 번째 창업을 시작했는데, 그것 또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음악을 만드는 회사였다. 두 번째 창업은 대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또다시 실패했다. 하지만 기업 대상 교육을 주로 했던 세 번째 창업과 저렴한 가격에 업체 홍보 영상을 제작했던 네 번째 창업에서는 성공을 맛봤다. 이 두 회사가 안정화의 길로 들어가자 지분만 유지한 채 나와 다섯 번째 창업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회사 직원이 50명쯤으로 커지면 감당이 어렵더라고요. 초기에 성장할 때는 우여곡절이 많은데 이후에는 회사 관리 위주로 가야 합니다. 저는 그런 형태의 리더가 아니었어요. 그래도 이제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여섯 번째 창업은 더 이상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회사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키워 보고 싶습니다. 지금도 퇴근 후에는 음악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나중에 인터브리드에서도 예술과 융합된 상품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창업 베테랑’으로서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여건에 대해 묻자 박 대표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 그는 “중년 창업 문제가 중요하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생각보다 중년 창업이 많다”며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지원은 청년 계층에만 집중돼 있다. 지난해 창업을 준비하면서 정부 지원금을 알아보니 나이 제한에 걸려 도움받을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패자에게 재도전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 대해서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투자자들이 실패를 해 본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를 한다. 실패가 많았기에 이제는 실패하지 않는 법을 알 거라고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선 실패자는 곧 낙오자가 될 때가 많다. 사업 실패로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투자나 대출을 받기도 힘들어진다. 성공하는 스타트업이 전체의 10%도 안 되는데 90%가 낙오자로 전락하는 현실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창업 끝에 ‘버티는 법’을 알았다”는 박 대표는 “앞으로 인터브리드를 발전시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에게 투자하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싶다. 아예 전기를 안 쓰는 스마트 필름도 개발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중년이 여태까지 축적된 경험에다 여전히 식지 않는 열정까지 장착한다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박 대표가 보여 주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박재은 대표는 생년월일 1972년 7월 30일 학력 명지대 전자공학과 상명대 일반대학원 음악과 버클리음대 재즈 작곡·음악 비즈니스 전공 경력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백석예술대· 한서대 등에서 교수 활동
  • 일상이 평등한 도시, 대구‘2019 여성 업 엑스포’개최

    ‘2019 여성 업(UP) 엑스포’가 7월 5∼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평등해야 대구요, 행복해야 대구요’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110여개 기관·단체가 4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여성 행복 토론회, 내 삶을 바꾸는 워라밸 콘서트, 가족소통 토크콘서트, 여성주의 강연, 여성 예술가 작품전 등이 마련된다. 특별공연장에는 각종 토론회, 토크쇼, 강연 등, 듣고, 얘기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자녀와 함께 하는 아빠 요리 경연대회, 가족 원탁회의, 여성동호회 문화공연,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한다. 시는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 대구 새 생명 축제’ ‘100인의 아빠 발대식’ 등 연계 행사도 개최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여성과 가족,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평등과 균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100인 집단삭발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100인 집단삭발

    급식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100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단 삭발식을 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60~70% 수준인 학교 비정규직 임금을 80% 수준으로 올려줄 것과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법제화를 요구했다. 뉴스1
  • 백종원, 유튜브 채널 개설 3일만 구독자 100만 돌파

    백종원, 유튜브 채널 개설 3일만 구독자 100만 돌파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개설 이후 3일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백종원이 개설한 공식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13일 오후 2시 기준 구독자 101만 3482명을 기록했다. 백종원은 지난 11일 영상을 통해 “몇 달 전에 장모님이 전화 주셔서 갈비찜 레시피를 물어보셨다. 제 레시피대로 했는데 맛이 안 난다고 하시더라. 장모님이 (인터넷에) 백종원의 갈비찜을 검색했는데 제 레시피와 달랐다. 그때 많은 걸 느꼈다”며 “제가 여태까지 조리서에 썼던 거나 방송에 했던 그대로 레시피를 공개할 테니 맹신하지는 마시고, 간은 입맛에 맞게 조절해달라”며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은 이틀 만에 적게는 수십만회에서 많게는 26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영상은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다.영상부 seoultv@seoul.co.kr
  • 김경우 서울시의회 의원, ‘깨알정책대상’ 수상

    김경우 서울시의회 의원, ‘깨알정책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지난 12일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선정한 ‘제2회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생활정책연구원은 시민의 일상에 밀접한 깨알 같은 정책의제를 적극적인 입법화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실현시킨 의원들에게 상을 주고 있다. 수상자는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정책평가단 100인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김 의원은 약사 출신으로 20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의 다문화가정 아동센터 건립에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 점과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예방과 해법을 제안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시민이 주신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시민의 생활에 관련된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큰 의미가 있으므로, 시민과 밀접한 깨알 같은 정책을 꼼꼼히 찾아내어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활정책연구원측은 이 상의 이름에 걸맞은 실제 깨와 소금을 부상으로 수여하여 수상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산지 건강 악화…美 송환 막아야” 中 아이웨이웨이, 英 정부에 촉구

    “어산지 건강 악화…美 송환 막아야” 中 아이웨이웨이, 英 정부에 촉구

    중국 출신 세계적 예술가이자 반체제 인사인 아이웨이웨이는 영국 교도소에 수감 중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면회한 뒤 “어산지의 건강이 악화됐다”며 영국 정부에 대해 그를 미국으로 송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트리뷴뉴스서비스는 아이웨이웨이가 영국 런던 벨마쉬 교도소 의료 병동에 수감 중인 어산지를 만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올렸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웨이웨이는 어산지에 대한 영국 법원의 12일 범죄인 인도 문제에 대한 심리를 두고 면회를 가졌다. 그는 “영국과 유럽은 어산지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그를 미국으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검찰은 호주 출신 어산지가 2010년 3월 미 육군 정보분석 요원이었던 첼시 매닝과 공모해 미국의 외교 전문 등 기밀자료를 누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앞서 지난 6일 미 법무부는 영국 정부에 어산지를 자국에 인도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웨이웨이는 2011년 영국 예술잡지 ‘아트리뷰’에서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던 유명 인사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유튜브에도 ‘백종원 돌풍’… ‘요리비책’ 하루 만에 구독자 70만↑

    유튜브에도 ‘백종원 돌풍’… ‘요리비책’ 하루 만에 구독자 70만↑

    요리사업가 백종원(53)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이 하루 만에 구독자 7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전날 채널을 연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70만명을 모으며 인기 채널에 등극했다. 이 채널에는 하루 전 ‘안녕하세요 백종원입니다’,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백종원의 백종원 레시피’ 등 말머리를 단 영상 8개가 한 번에 올라왔다. 이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대용량 레시피 첫 번째,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로 하루 만에 180만건을 넘어섰다. 네티즌들은 “전국 어디서든 제육볶음 하나만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세상이 오나”, “세계신기록급 구독자수 증가다”, “진짜 한국음식을 전 세계에 널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등 댓글을 달며 백종원의 유튜브 진출을 응원했다.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를 설명하면서 “제대로 된 백종원 레시피를 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은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백주부’, ‘슈가보이’ 등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tvN ‘집밥 백선생’, 올리브 ‘올리브 한식대첩’,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골목식당’,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면서 음식 문화 변화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8일 첫방송한 tvN ‘고교급식왕’을 통해서는 학교 급식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백종원, 유튜브 채널 ‘요리비책’ 개설… “제대로 된 레시피 전달”

    백종원, 유튜브 채널 ‘요리비책’ 개설… “제대로 된 레시피 전달”

    요리연구가 백종원(53)이 유튜버로 변신했다. 백종원은 11일 오후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을 열고 영상 8개를 한 번에 게재했다. 백종원은 첫 번째 영상 인사말을 통해 “유튜버가 됐다”며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를 소개했다. 백종원은 “몇 달 전에 장모님이 전화하셔서 갈비찜 레시피를 물어봤다. 제 레시피대로 했는데 맛이 안 난다고 하시더라”며 “장모님이 ‘백종원의 갈비찜’을 검색했는데 제 레시피가 아니더라. 그때 많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영상에서 “제가 여태까지 조리서에 썼던 거나 방송에서 했던 그대로 레시피를 할 것”이라며 “맹신하지 마시고 참고하셔서 간을 조절하시면 여러분의 레시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식 레시피에 관해 말한 영상에서는 “어설픈 한식 세계화를 위해 외국에서 식당을 차리는 것을 권유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레시피를 전달해야 한식 레시피가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 시즌1’에서 소개했던 돼지목살 스테이크 카레 레시피와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 레시피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은 공개 1시간여 만에 3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허유인 순천시의원, 깨알정책대상 수상

    허유인 순천시의원, 깨알정책대상 수상

    허유인(조곡·덕연동) 순천시의원이 사단법인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회 깨알정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활정책연구원은 시민의 일상에 밀접한 깨알 같은 정책의제를 적극적인 입법화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실현시킨 의원들에게 상을 주고 있다.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정책평가단 100인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지난달 24일 열린 선정위원회에서 제2회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허 의원은 제 6·7·8대 순천시의회에서 도시건설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지내며 쌓은 다양한 식견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수의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연향동 숙원사업인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의원은 “그동안 주민의 대표라는 책무를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밀접한 생활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해왔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조례안 등 대안을 제안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앞으로도 깨알 같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기 좋은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불량 보험설계사, 정보공개 안 하면 소비자는 속는다

    불량 보험설계사, 정보공개 안 하면 소비자는 속는다

    최근 독립법인대리점(GA) 소속 설계사로부터 암보험 가입을 권유받은 최모(52·여)씨는 설계사의 경력이 궁금해졌다. 그동안 얼마나 상품을 팔았는지, 혹시 불완전판매를 한 적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러나 최씨는 곧 일반 소비자는 설계사가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기 전에는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씨는 “대리점과 설계사 이름, 주위에서 들리는 평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불량 설계사가 많다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정보 공개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의 신뢰도 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e클린보험 시스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각 보험협회, 보험사 등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이 시스템은 오는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이 시행되면 최씨처럼 보험계약을 앞둔 소비자가 설계사의 이력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e클린보험 시스템은 현재 보험업 종사자들만 접속이 가능한 ‘모집 경력 조회 시스템’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7월부터 각 보험협회는 보험사가 제공한 설계사 정보를 모아 경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회사를 옮기는 설계사의 평판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경력 조회 시스템 접속자가 확인할 수 있는 설계사 정보는 회사별 등록 기간과 보험계약 건수, 민원 등에 의한 보험계약 해지 건수, 제재 이력 등이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2017년에만 등록 설계사 90만명, 조회 건수가 180만건을 넘길 정도로 보험사와 GA의 활용도가 적지 않다. 한 보험사 직원은 “경력 조회 시스템을 처음 만들었을 당시에는 보험사나 GA가 이른바 ‘철새 설계사’를 걸러내 간접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지금은 일반 고객이 접속은 불가능하지만 소비자에게 공개를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결국 금융 당국은 접속 대상자에 일반 고객을 포함시키고, 제공 정보도 확대해 e클린보험 시스템을 새롭게 내놓기로 한 것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e클린보험 시스템과 기존 경력 조회 시스템을 별개로 운영하지 않고 통합 운영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e클린보험 시스템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기존 경력 조회 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던 설계사별 불완전판매 비율, 보험계약 유지율 등의 정보까지 집적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현재는 회사별 불완전판매 비율을 소비자가 공시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설계사 개인별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을 막론하고 회사 전체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대개 1% 미만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현재 공시 내용에 큰 의미 부여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한 번 맺은 보험계약이 1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계약 유지율’은 애초 설계사가 소비자에게 알맞은 상품을 권유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소속사 변경이 잦은 설계사는 예전 소속사에서 모집한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승환계약’을 하려고 하는 탓에 계약 유지율이 낮게 나온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 모두 계약 후 1년 이내 20%, 2년 내에는 총 30% 정도가 해지되고 있는데 중도해지에 따른 손실은 모두 가입자의 몫이다. 문제는 도입 전부터 제기되고 있는 실효성 논란이다. 정보 공개에 동의한 설계사의 정보만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면서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설계사는 빠져나갈 틈이 생긴 탓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4일 “‘정보 공개 부동의’ 자체가 설계사의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아무래도 전체 공개와 선별적 공개는 서비스 효과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은 e클린보험 시스템의 조회 방법을 두 단계로 구분하면서 불거졌다. 당초 금융 당국의 구상안에는 설계사의 이름과 소속, 정상모집인 여부 등 기본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은 보험에 가입할 때 알 수 있는 설계사 등록번호나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온라인에서 바로 도출되는 1단계 정보로 분류됐다. 불완전판매 비율, 보험계약 유지율 등 설계사의 신뢰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정보는 설계사 본의의 추가 동의를 전제로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2단계 정보에 해당된다. 신뢰도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한 차례 과정이 더 필요한 셈이다.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설계사는 청약서에도 불완전판매 비율이 적시되지 않고 ‘제공 거부’ 표시로 처리된다. 한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전혀 문제가 없는 설계사들 사이에서도 정보 공개를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한데, 불완전판매 전력이 있는 사람이 선뜻 공개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불량 설계사를 걸러내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에서 정작 문제가 되는 설계사들은 정보 공개 부동의를 이유로 제외될 가능성이 큰 셈이다. 당장 운영 중인 모집 경력 시스템에서도 설계사 중 10%가량은 정보 집적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를 의식해 현재 금융 당국과 보험협회는 설계사 정보를 1, 2단계로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설계사 본인의 동의가 선행돼야 하는 점은 마찬가지다. 홍영호 금감원 보험감독국 팀장은 “보험계약을 권유할 때 e클린보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는 설명의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통제가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설계사에게 정보 동의를 의무화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법 등 관계 법령에도 정보 공개 동의를 의무화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소속 설계사가 500인 이상인 대형 GA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불완전판매 비율, 계약 철회율, 설계사 정착률 등 신뢰성 지표를 GA끼리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 시스템을 개선해 소비자 보호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설계사 100인 이상 중대형 GA에 대해서는 반기별 공시의무를 3차례 연달아 지키지 않은 경우 등록을 취소하는 ‘삼진 아웃제’도 검토 중이다. 1차 위반 시 ‘주의’, 2차 위반 때는 ‘시정명령’ 후 3차 위반까지 이어지면 등록을 취소해 공시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모든 법인 GA는 보험협회에 경영 실적을 공시해야 하지만 규모가 작을수록 이수율은 저조하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대형 GA의 공시율은 100%였지만, 중형 GA(100~499인) 127곳 가운데선 공시한 곳이 72곳(56.7%)에 불과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교보문고 광화문점, 38주년 맞아 ‘별빛책방’ 운영

    교보문고 광화문점, 38주년 맞아 ‘별빛책방’ 운영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개점 38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한 ‘별빛책방’을 진행한다. 별빛책방은 오후 6시부터 40분 동안 교보문고 광화문점 선큰광장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한다. 20명으로 구성된 마론윈드 오케스트라 공연단이 세계문학을 원작으로 한 영화 OST를 연주한다.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카우리나무 테이블에서는 신작 ‘사하맨션’(민음사)을 낸 조남주 작가 북토크를 진행한다. 오후 8시 30분부터 시간 동안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선큰광장에서 상영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6월 한 달 동안 ‘38光-내 인생 책’을 진행한다. ‘내 인생 책 이야기’를 공모로 받아 글과 함께 해당 도서를 진열하는 행사다. 다음 달 1일에는 그림책 작가의 1인 연극, 6일에는 번역가 김서정과 함께하는 ‘100인생 그림책’ 북토크, 9일에는 책 만들기 ‘핸드크래프트 북바인딩’ 수업을 진행한다. 오후 2~4시 광화문점 배움에서 진행하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광명시민 100인 모여 ‘톡톡 협치마당’ 토론회

    광명시민 100인 모여 ‘톡톡 협치마당’ 토론회

    경기 광명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민 톡톡(Talk&Talk)협치마당’ 협치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원도심 내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 SOC’를 주제로 마련됐다. 도시재생사업과 마을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시재생사업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생활 SOC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시는 이날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검토해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에 반영하고 생활SOC 사업추진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개최될 경기도 열린토론회에서 숙의를 거쳐 10월 ‘경기도민 정책 축제’에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원도심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협의체 구성 등 주민주도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거와 환경·공동체·에너지·문화 등 때로는 통합적으로, 때로는 세부적으로 양쪽 모두를 잘 생각해야 하며 주민삶의 터전으로 주민들이 주도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민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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