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0억 원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네번째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인권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종수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위생문제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22
  • ‘블핑’ 완전체 못 보나…“리사 몸값 1000억대, 타 멤버도 이탈 조짐”

    ‘블핑’ 완전체 못 보나…“리사 몸값 1000억대, 타 멤버도 이탈 조짐”

    최근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가 각각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가운데, 리사의 몸값이 100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000억이라고? 리사 소름 돋는 몸값, 블랙핑크 완전체 멀어지는 이유’라는 영상에서 “멤버들과 YG와의 개인 계약 건은 사실상 어려워진 모양새다. 한 멤버의 부모는 다수의 투자자와 미팅 중이라는 제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니와 지수는 각각 1인 기획사를 세웠으며 블랙핑크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YG엔터테인먼트와 논의를 계속하는 만큼 두 사람이 직접 설립한 회사에서는 개인 활동 위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리사가 태국 기업으로부터 500억원대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서 이씨는 “국내에서는 지수나 제니, 로제와 같은 국내 멤버들이 더 큰 관심을 받는 게 사실이지만 블랙핑크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리사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 결과 리사의 몸값은 500억원대를 넘어 1000억원대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며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 멤버에게 100억~200억원 이상 베팅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YG가 리사를 잡기 위해 내놓을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가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까지는 블랙핑크의 완전체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개개인의 계약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몇 년 동안 블랙핑크의 완전체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 경기 의정부, 국내 ‘바둑의 성지’ 된다…내달 전용경기장 착공

    경기 의정부, 국내 ‘바둑의 성지’ 된다…내달 전용경기장 착공

    경기 의정부시가 국내 ‘바둑의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바둑 전용 경기장을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바둑 전용 경기장은 국내 처음이다. 경기장은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되며 총 396억원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바둑 역사 전시관, 오픈 대국장, 온라인 대국장, 방송시설, 바둑 국가대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의정부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지방채도 발행하기로 했다. 당초 의정부시는 2020년 경기도, 한국기원 등과 협약을 맺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다. 의정부시가 부지와 재원, 공사를 담당하고 한국기원은 대회 유치, 주민 교육·여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듬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의결됐으나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도 미뤄졌다. 의정부시는 전용 경기장이 운영되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군산형 일자리’ 무리한 빚보증… 전북, 100억원 중 52억 떼였다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이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 빚보증을 섰다가 거액의 손실을 입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1년 농협이 전기차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에 100억원을 대출해줬다. 전북신보가 보증을 서는 조건이었다. 전북신보의 에디슨모터스 보증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초토화된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분이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는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고,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법원은 지난달 25일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에 대해 최종 인가를 선고했다. 이 과정에서 전북도는 에디슨모터스에 대출 보증을 해 준 100억원 가운데 52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대출금은 빚보증을 선 전북신보가 갚아야 했다. 빚보증을 선 전북신보도 에디슨모터스 사태로 대위변제율(채무자가 대출을 갚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비율)이 4.28%까지 오르며 보증 리스크가 커졌다. 전북신보의 연도별 대위변제율은 2020년 1.48%, 2021년 1.29%, 지난해 1.07%로 최근 3년 동안 1%대였다. 반면, 전북신보는 오히려 경영 실적이 개선됐다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신보는 전북도의 경영평가에서 등급이 ‘나’에서 ‘가’로 올랐고 기본 자산 증가와 채권 회수 능력이 관건인 중소벤처기업부 보증사업평가에서도 전국 17개 재단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전북신보에 대한 평가는 에디슨모터스 대출 보증 사고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비난을 사고 있다. 자치단체의 무리한 빚보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회계법인이 기업 존속 능력을 우려했음에도 과도한 대출 보증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에디슨모터스 대출 보증 사고는 내년 전북신보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 곽튜브, ‘100억 수입설’ 직접 해명 “얼마나 쉽게 버는 것처럼 보이면…”

    곽튜브, ‘100억 수입설’ 직접 해명 “얼마나 쉽게 버는 것처럼 보이면…”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100억 수입설’에 대해 해명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곽튜브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분은 유튜브에서 거물급 스타다.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나왔다 하면 대박을 치는 분이다. 유튜브 구독자가 무려 170만명, 누적 조회수가 3억 9000만뷰”라며 “저랑 이경규 면전에 대고 ‘연예인들 유튜브 재미없다’고 독설을 날렸다”라며 곽튜브를 소개했다. 박명수가 “곽튜브는 어디에 나오든 동글동글하고 귀엽다. 곽튜브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많다”고 말하자, 곽튜브는 “이성적으로 좋아하시진 않고 동생이나 이웃 형 정도로 좋아하시더라”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얼마 전 김태호 PD가 운영 중인 제작사 TEO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능총회’를 연 자리에서 곽튜브와 함께 출연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경규, 저, 홍진경이 다 있었는데 기 안 죽고 할 얘기 재밌게 하니까 보기 좋더라”라며 곽튜브를 칭찬했다. 곽튜브는 “사실 그때 엄청나게 긴장했다. 그게 예전에 했던 프로그램(‘무한도전’ 예능총회 편)을 오마주한 것 아니냐. 그걸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긴장하고 들어갔다”며 “거기서 부탁했던 게 기성 연예인들 디스를 해달라고 했다. 돈 받았으니까 했다”라고 뒷얘기를 풀어놨다. 곽튜브는 자신이 유튜브로 100억원을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 “기사가 난 게 너무 재미있다. 얼마나 유튜버들이 돈을 쉽게 버는 것처럼 보이면 100억을 3년 만에 벌었을 거라고 믿는 게 신기했다”며 “절대 못 번다. 잘 돼도 구독자가 1억 정도 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유튜브는 광고도 붙으니까”라고 되묻자 곽튜브는 “합쳐도 100억이 뭐냐. 발끝에도 못 미친다”라고 재차 부인했다.
  •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솔닥’ 누적 100억원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솔닥’ 누적 100억원 투자 유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개발기업 솔닥이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솔닥의 기업가치는 4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누적투자액은 총 1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는 우미글로벌, 하랑기술투자 등의 기존 투자사와 함께, NH벤처투자, NH투자증권, 포스코기술투자, 에스엠컬처파트너스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21년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위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20억 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NH벤처투자 관계자는 “솔닥은 국내 의료 산업의 디지털화를 고민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대상 비대면진료 인프라 구축사업 등 정책 방향성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모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특히, 의료진이 사용하는 솔루션이 올해 상반기에만 600개 이상 1차 의료기관에 도입되는 등, 디지털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량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빠른 실행력이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솔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의료진 활용 솔루션인 ‘솔닥파트너스’의 도입처를 확장하고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 대상 비대면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의료 경험을 디지털화는 동시에, 산학 연구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데이터의 인공지능 분석 등 선행연구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위한 엘리트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솔닥 이호익 대표는 “의료인 관점에서 비대면진료, 더 나아가 디지털의료 기술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성장에 몰입할 수 있는 인재들을 모시고 더 넓은 범위의 디지털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닥은 지자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대상 비대면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며 대교그룹, 케어링 등 국내 실버케어 선도기업들과 협력하는 등,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 휴벡셀, 바이오 의약 소재 산업 본격 진출

    휴벡셀, 바이오 의약 소재 산업 본격 진출

    PDRN 등 의약품 원료 생산용 연어양식장 국내 첫 완비 바이오엔지니어링 선도 기업 휴벡셀이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PDRN과 프로테오글리칸 등 의약품 원료 소재의 국내 생산을 위해 대규모 연어 양식장을 매입하고 바이오 소재 산업으로의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강원도 고성의 총 면적 2600여평 규모 양식장은 최첨단 순환여과시스템 RAS(Recirculating aquaculture systems)을 갖춘 국내 최초의 바이오 소재 생산용 연어양식장이다. 내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하는 이 양식장에서 연어의 정액과 정소에서 추출하는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이나 연어 코(鼻)연골에서 추출하는 프로테오글리칸 등 대부분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의료와 바이오의 주요 소재를 직접 국내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PDRN과 프로테오글리칸의 국내 생산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기업의 수입 요청도 급증하고 있어 대한민국 바이오소재의 해외 수출 길도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소재의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4년 이후에는 바이오 소재 수출 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박정민 휴벡셀 대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 소재 산업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2024년에 이 부분에만 국내 매출 1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수출 등으로 확대될 경우 5년 안에 10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한 명실상부의 바이오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휴벡셀은 2016년 코넥스에 상장된 척추 임플란트 전문 의료기기 생산 전문업체로 이번 의료 소재 산업 진출을 통해 바이오엔지니어링 회사로의 전환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의 미래 성장 전략에 착실히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바이오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 “아내와 아들이 납치됐어요”…알고 보니 ‘남편 사랑’ 확인하려 자작극 벌인 아내 [여기는 베트남]

    “아내와 아들이 납치됐어요”…알고 보니 ‘남편 사랑’ 확인하려 자작극 벌인 아내 [여기는 베트남]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과 아들이 납치됐다고 자작극을 벌인 아내(30)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하노이 하이바쯩 지역의 경찰은 한 남성으로부터 “아내와 아들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남성이 보여준 문자 메시지에는 “아내와 아들을 납치했으며, 몸값으로 100억동(약 5억5800만원)을 준비하라. 경찰에 신고하면 두 사람을 모두 죽이겠다”면서 “아내의 은행 계좌로 돈을 송금하면 풀어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근 베트남에서 잇따른 유아 납치 사건으로 신경이 곤두선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납치 사실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납치됐다는 아내가 하노이의 한 종합병원 소아과에서 아이와 검사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실은 남편의 반응이 궁금해서 자작극을 벌인 것”이라고 실토했다.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목적이었던 것. 경찰은 이 여성에게 경찰력 낭비와 허위 정보 유포죄로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하노이에서 2건의 납치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달 중순 하노이 자람구의 한 보모가 21개월 된 여자아이를 납치한 뒤 15억동(약 8370만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결국 아이는 살해되었고, 납치범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8월에는 하노이 롱비엔구의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타던 7세 소년이 납치됐다. 납치범은 가족들에게 150억동(약 8억3700만원)의 몸값을 요구했고, 가족들에게 130억 동을 받은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다행히 소년은 무사히 구출됐다. 하노이 경찰은 “허위 정보를 제공해 수사에 혼란을 초래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 압구정 파출소 신축에 292억…치솟은 서울 땅값에 ‘최고가 파출소’ 기록

    압구정 파출소 신축에 292억…치솟은 서울 땅값에 ‘최고가 파출소’ 기록

    서울지방경찰청은 2024년도 예산에 압구정·연남·을지로3가·가락 등 파출소 및 지구대 신축비용으로 각각 100억원이 넘는 돈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탓이다. 지난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2024년도 서울청 신축사업 예산(정부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울 관내 26개 파출소·지구대 신축을 추진 중이다. 가장 큰 예산이 배정된 곳은 강남구 압구정 파출소로, 신축 비용은 292억 9000만원이다. 압구정파출소는 연면적 442㎡(약 134평)에 지상 3층으로 지어지는데, 신축 예산 가운데 95.5%(280억원)가 토지보상비, 즉 땅값이다. 현재 압구정파출소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1980년 사용허가를 받아 사용한 지 40년이 넘었다. 노후화로 인한 하자가 많아 개보수를 수시로 해오다 신축이 추진됐다. 새 파출소 부지 주변 토지는 3.3㎡당 2억~3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구 연남파출소(141억 8900만원)와 중구 을지로3가파출소(125억 2000만원), 송파구 가락지구대(116억 440만원)도 막대한 신축 비용이 책정됐는데, 이들 역시 신축 비용 대부분이 땅값이다. 연남파출소의 경우 130억원(91.6%), 을지로3가파출소는 117억3000만원(93.7%), 가락지구대는 100억원(86.2%)이 각각 땅값이다. 부동산 시세 폭등이 상대적으로 덜한 서울 관내 파출소·지구대 신축에는 통상 10억~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염창지구대 15억원(2020년), 길동지구대 23억원(2021년), 목1지구대 21억원(2024년 계획) 등이다.
  • NH투자증권 ‘채권 돌려막기’ 배상 돌입… 경쟁사들은 금감원 눈치보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의 ‘채권 돌려막기’ 관행을 벼르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피해액을 자발적으로 배상하겠다고 결정했다. 미래에셋, 하나, KB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자발적 배상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8월 내부 감사에서 채권형 랩 운용 과정을 점검한 결과 손실이 확정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100억원대 배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채권형 랩 상품을 통해 9조원이 넘는 돈을 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투자자 손실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되는데, NH투자증권은 법률 검토를 거쳐 이 가운데 일부 배상을 결정했다. 채권형 랩은 증권사들이 고객 자산을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상품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법인 고객이 3~6개월의 단기로 목돈을 굴리기 위해 활용한다. 원칙적으로는 투자 기간을 채권 만기와 맞춰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만기가 불일치하는 고위험 채권 등을 사들인 뒤 만기가 돌아오면 다른 증권사에 채권을 팔거나 자체 자금으로 사들이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채권형 랩을 운영해 왔다. 증권사 간 경쟁이 낳은 부작용이다. 증권사들은 대형 법인 고객을 유치하려고 경쟁적으로 수익률을 높여 불렀다. 그러나 기존의 안정적인 저금리 상품으로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고위험 채권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다. 저금리 국면에서 관행처럼 이뤄진 증권사들의 이러한 채권 돌려막기는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채권 가격 급락으로 고객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 증권사들은 고객 손실을 막기 위한 합법적 거래 관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금감원은 지난 5월부터 현장 검사에 착수하며 불법성 여부를 따져 왔다. 현재까지 NH투자증권은 물론 미래에셋·KB·키움·하나·한국투자증권 등이 현장 검사를 받았다. 업계는 증권사들이 투자자 손실 배상에 자발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배상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는 데다 법적 책임 없이 투자자들에게 돈을 물어 줬다가 자칫 배임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 올 연말쯤으로 예상되는 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증권사들의 배상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내부 이사회에서 배상이 논의되거나 검토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 결과 증권사의 귀책이 명백하다면 배상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머리 밀고 단식하고…빼앗긴 새만금예산 5000억 되찾을 수 있을까

    머리 밀고 단식하고…빼앗긴 새만금예산 5000억 되찾을 수 있을까

    새만금 예산의 78%를 삭감한 정부 결정에 대한 충격파가 지역을 휩쓸고 있다. 11월 본격적인 ‘예산 정국’을 앞두고 숙제를 받아 든 지역 정치권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물론 지방의회에서도 삭발과 단식 투쟁에 나서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새만금 예산 살리기에 관심이 쏠린다. 5000억원 넘게 깎인 새만금 예산 지난 8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 SOC 예산은 1479억원이다. 새만금 개발은 매년 7~8000억원이 투입된 전북 대표 사업이다. 동서남북 십(+)자형 도로가 완공되면서 내년 사업 규모가 줄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여전히 대형 사업이다. 애초 각 부처가 반영한 금액은 6626억원이었다. 예산은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5147억원이나 잘려 나갔다. 사상 유례없는 대폭 삭감이다. 전북에선 정부가 세계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피하고자 새만금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새만금 계획 새판짜기를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정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VS 전북 “SOC가 무슨 상관?” 새만금 예산 삭감에 대해 정부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전면 재수정을 이유로 들고 있다. 경제 상황 변동 등에 따라 5∼10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소폭 갱신해온 그간의 방식에서 벗어나 명확한 목표를 재설정해 빅픽쳐를 그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SOC 적정성을 점검하는 연구용역을 조만간 진행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기본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북은 도로와 철도 등 기반 시설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과 별개인 만큼 예산 삭감 대상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SOC 특성상 이를 늦출 수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의 경우 애초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하려면 2000억원이 투입되어야 한다. 그러나 부처 심의 단계에서 1191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는 857억원을 추가 삭감했다. 남은 예산 334억원(부처안의 28%)으로는 사실상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개통이 3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 신항만도 부처 반영액이 1677억원이지만 정부 최종안에는 438억원(부처안의 26%)만 반영됐다. 전북도가 908억원을 요구한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는 정부 최종안에 고작 11억원이 반영되는 데 그쳤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예산 100억원도 기재부 심의를 넘지 못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종합계획을 다시 만들기 위해 예산 투입을 늦춘다는 건 이해해도 개발 계획과 별개인 교통 시설 예산을 깎은 건 이해할 수 없다”면서 “SOC는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공사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계획안을 마련해도 된다”고 말했다.넋 놓고 당할 순 없다…머리 밀고 단식 돌입한 의원들 전북 도민들의 우려 속의 정치권에선 삭발과 단식으로 지역의 여론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일 전북도의원들의 삭발에 이어 7일에는 국회 본관 앞에서 김윤덕, 김성주,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안호영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박희승, 이병철 전북도당 원외 지역위원장 등은 삭발식을 거행했다. 1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을) 등이 기재부 앞에서 삭발하며 새만금 사업 예산 삭감에 항의했다. 일부 시군 의회에서도 삭발 대열에 합류하며 새만금 예산 복원을 주장하고 있다. 또 지방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릴레이 단식도 시작했다. 도의회 청사 앞 천막에서 2명씩 번갈아 4일간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20여명의 의원이 단식에 참여했다. 의원들은 “새만금은 34년간 정치적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만큼은 도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새만금 SOC 예산을 살려내고 새만금이 희생이 아닌 희망으로 땅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선 새만금 예산 완전 복구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과거에는 국회 단계에서 7000억원가량 증액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심각한 재정 가뭄에 직면하면서 되려 삭감을 걱정해야될 처지이기 때문이다. 또 증액하더라도 다른 현안사업은 방치한 채 새만금 예산만 살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새만금 예산이 줄어든 만큼 다른 지자체 예산은 늘어나게 돼 타 시도에서 전북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이유가 없다”면서 “새만금 SOC 예산이라도 살리는 게 현실적인 목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태어나보니 ‘100억원 통장’이”…미성년자 예적금 5조 돌파

    “태어나보니 ‘100억원 통장’이”…미성년자 예적금 5조 돌파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잔액이 올해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액수를 보유한 미성년자는 100억원에 달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5곳의 미성년자 예적금 계좌는 280만개로, 총금액은 5조원을 넘었다. 시중은행의 미성년자 예적금은 지난 2020년 이후 계좌수는 꾸준히 줄어든 반면 잔액은 계속 증가했다. 2020년 300만 9491개 계좌에 4조 4630억원이 맡겨져 있던 것과 비교하면 계좌는 6.9%(20만 9788개) 감소한 반면 예적금 잔액은 13.1%(5882억원) 늘었다. 구간별로 보면 ‘1000만원 미만’ 예적금이 2조 9866억원(260만 8975개)으로 잔액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1조 5514억원(8만 3842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247억원(1131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612억원(2165개) ▲‘5억원 이상’ 1034억원(91개) 등의 순이었다.올해 7월 기준 가장 많은 예적금을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 수저’ 미성년자는 1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소액 계좌는 줄었지만 1억원 이상의 고액 계좌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1000만원 미만 계좌수는 지속해서 감소했으며, 1000만원~5억원 미만 계좌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보유 잔액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라며 “금융당국은 많은 잔액을 가진 미성년자의 자금 형성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종부세’ 내는 미성년자도 60% 늘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미성년자도 1년 새 60% 넘게 늘어났다. 미성년자의 부동산 양도 소득도 늘어났다. 지난 4년간 미성년자가 배당소득과 임대소득으로 벌어들인 종합소득만 1조원을 넘어섰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실에 제출한 ‘미성년자 종합부동산세 결정 현황(2018~2022년)’을 보면 지난해 종부세 납부 대상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는 1099명으로 1년 전(673명)보다 426명 늘었다. 미성년자 종부세액 규모도 16억 5100만원에서 19억 4800만원으로 증가했다. 종부세를 내는 미성년자 수는 2018년 225명, 2019년 305명 등 해마다 늘어 지난해 1000명을 넘어섰다.부동산 양도소득 금액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1년 귀속 부동산 양도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총 1083명으로 이들의 양도소득 금액은 834억원으로 집계됐다. 불과 3년 사이에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신고 미성년자 1인당 7700만원의 양도소득을 올린 셈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공정에 대한 요구가 커졌지만, 자본에 관한 ‘부모찬스’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상속증여세 감세 등을 논의하고 있어 향후 부의 대물림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프리랜서 185만명, 전담부서 꼭 필요”

    박유진 서울시의원 “프리랜서 185만명, 전담부서 꼭 필요”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프리랜서 전담 부서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서울시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발제자와 토론자의 열띤 토론으로 토론회는 애초 예상보다 장시간 진행됐으며, 발제자로 참여한 임병덕 프리랜서협의회 이사는 각종 데이터를 근거로 프리랜서 현황과 그간 프리랜서가 낸 지방세를 언급하며 서울시에 프리랜서 전담 부서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프리랜서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각지대의 심각성을 알렸고, 프리랜서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수금 문제해결을 위해 매매 보호 서비스 에스크로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실제 프리랜서의 경험담을 생생히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윤호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은 ‘창작자의 관점에서 프리랜서의 권리보호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토론하며 불공정한 계약임에도 눈물을 머금고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거나 일방적 계약 해지와 대금을 삭감당하는 사례가 결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효녀 이러닝 교수설계 프리랜서는 프리랜서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하며 육아와 업무 병행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경력 입증이 어려운 탓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겪었던 험난한 과정을 공유했다.좌장을 맡은 박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사무국장은 프리랜서 권리보호를 위한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장진희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은 프리랜서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정책 구현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말했다. 서울시 조완석 노동정책담당관도 토론자로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나 일자리 상시 위험에 노출된 특고·프리랜서를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 배달라이더를 위한 상해보험 단체가입 지원 등 서울시의 노력을 언급했고 관련 부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향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서울중앙지법 도착…지팡이 짚고 한때 ‘휘청’

    이재명, 서울중앙지법 도착…지팡이 짚고 한때 ‘휘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국가 의전 서열 8위인 제1야당 대표가 영장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응급실을 나서 오전 10시 3분쯤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이 대표는 한 손엔 우산을 들고, 다른 손으로 지팡이를 짚은 채 걸음을 힘겹게 옮기며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취재진들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심경이 어떠하냐’,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 ‘김인섭씨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차에서 내려 법원 안으로 들어가던 중 이 대표는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기도 했다. 앞서 녹색병원에서 나설 때에도 이 대표가 지팡이를 짚고 걸음을 옮기다 잠시 휘청거려 주변 인사들이 붙잡아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법원에 모여든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향해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곧 시작된다. 애초 오전 10시부터 영장심사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빗길 교통체증으로 이 대표가 법정에 늦게 도착하면서 다소 늦어졌다.검찰 측에서는 수사에 참여했던 김영남(사법연수원 34기)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최재순(37기) 공주지청장을 포함해 1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 대표 측에서는 고검장 출신 박균택(21기) 변호사, 부장판사 출신의 김종근(18기)·이승엽(27기) 변호사,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상호(38기) 변호사 등 6명이 나왔다. 이 대표가 24일간의 단식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긴급 상황을 대비해 법정에는 의료인력 1명이 배치됐다. 휠체어도 준비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4월∼2017년 2월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1356억원의 이익을 독차지하게 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대표가 ‘선거 브로커’이자 ‘비선 실세’인 김인섭(구속기소)씨를 위해 인허가권을 사용해 이익을 몰아주고, 그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들을 성남시가 제거해 준 ‘권력형 지역토착비리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였던 2019∼2020년 김성태(구속기소)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자신의 방북 비용 등 총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북한에 대납하도록 했다는 혐의도 받는다.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그룹 사업 확장을 노리던 김 전 회장을 ‘해결사’로 활용한, 정경유착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검찰은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에게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적용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 같은 혐의사실이 직접적인 증거 없이 검찰의 회유·압박에 의한 관련자 진술만을 바탕으로 구성된 허구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검찰과 이 대표 측은 혐의 소명 여부, 구속 필요성을 놓고 법리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이 대표 역시 직접 판사의 질문에 답변하며 구속영장을 기각해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다음 날 새벽 결정된다. 이 대표는 심사를 마친 뒤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정치권에선 심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에 따른 정치적 후폭풍이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학자금대출 덕 본 20대, 11억원 쾌척…매달 1억원 추가 기부 약속

    학자금대출 덕 본 20대, 11억원 쾌척…매달 1억원 추가 기부 약속

    익명의 20대 청년 “국가의 도움으로 무사히 학업 마쳐”한국장학재단에 11억원 쾌척…매달 1억원 추가 기부 약속 “숨 트이는 세상 됐으면…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 포기 말길” 학자금 대출 덕에 무사히 대학을 졸업한 20대 청년이 한국장학재단에 거액을 기부했다. 26일 한국장학재단은 20대 후반 A씨가 이달 1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재단 설립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개인 기부금이다. 앞서 2021년 1월 김용호 삼광물산 대표가 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름을 밝히길 원치 않은 기부자 A씨는 앞으로 매달 1억원씩을 추가로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약정했으며, 종료 시점도 정하지 않았다. 재단에 기부할 경우 법인세법, 소득세법 등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A씨는 이마저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 사용 분야도 따로 특정하지 않고, 재단 재량에 맡겼다. A씨는 재단 측에 “대학생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국가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숨이 트일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으며 누구라도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부금은 빈곤이나 부모의 사망, 학대 등으로 아동양육시설 등에 머물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기부금 활용 분야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는 경우 ‘푸른등대 KOSAF 기부펀드’로 기부금을 모집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09년 5월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2011년부터 기부금 조성 사업 ‘푸른등대’를 운영하며 조성된 기부금은 장학금과 학자금·생활비 대출, 연합기숙사 조성 등에 활용하고 있다.
  • 효성, ‘고객 몰입 경영’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 상생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효성, ‘고객 몰입 경영’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 상생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새해 필승 전략으로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고객몰입 경영은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경영을 뜻한다. 26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국내 중소기업인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 외부 컨설팅 지원과 협력사의 친환경 인증 발급 비용 등을 지원하며 섬유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협력기금 출연 및 제품 지원 등도 하고 있다. 지난 2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각각 55억원과 45억원 등 총 100억원을 출연했다. 이렇게 출연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라벨링과 같은 친환경 인증 획득을 도와주고 안전 및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보디캠, 에어백 조끼 등의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을 지원한다.
  • 한우 푸드테크기업 설로인, 월매출 100억 돌파…IPO 준비 박차

    한우 푸드테크기업 설로인, 월매출 100억 돌파…IPO 준비 박차

    한우 푸드테크기업인 ‘설로인’(대표 변준원)이 창사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 설로인은 9월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하며,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 동월 매출 19억 원 대비 3년 만에 5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D2C 자사 채널 비중이 90%가 넘어 230% 이상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설로인의 B2B 플랫폼 ‘본대로’ 역시 매달 성장률이 30%를 넘을 정도로 성장 중이다. 본대로는 비전 스캐닝을 통해 AI가 평가한 원육의 품질과 스펙 정보를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2017년 창업한 설로인은 지난 6년간 400억 원이 넘는 자본을 유치하며, R&D 및 숙성 시설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3,000억 원 규모의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200억 원을 특별보증하는 ‘예비유니콘’ 사업에 8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이와 같은 성과에는 창업자 변준원, 김지수(이상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졸업)의 모교인 서울대 기술지주의 투자와 숙성 관련 특허 기술, 360도 비전 스캐닝, AI 원육 평가 기술 등을 보유한 점이 주효했다. 설로인의 기술력은 자체 보유한 수만 개의 원육 데이터베이스에서 비롯한다. 원육 입고 시 고기를 360도로 비전 스캐닝하면 AI가 원육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마블링, 육색, 육질 등 스펙을 자동으로 인식해 품질을 분류한다. 그 결과로 설로인은 D2C에서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일관되게 제공하며, B2B 플랫폼 본대로는 원육 상태와 정확한 품질 정보를 고객에게 투명하게 전달한다. 설로인은 한우 및 육류 분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B2B 플랫폼 본대로도 설로인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리텐션이 80%대에 이르고 있다. 국내 17조 원의 한우 시장에서 프리미엄 D2C와 B2B 양 날개를 모두 가진 유일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설로인은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IFRS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 선정을 금년에 마치고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 금융사 횡령만 문젠 줄 알았더니 배임도 심각… 7년간 1014억원 줄줄

    금융사 횡령만 문젠 줄 알았더니 배임도 심각… 7년간 1014억원 줄줄

    잇따른 횡령으로 지탄받았던 금융사들의 배임 문제 또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년간 1000억원이 넘는 돈이 배임으로 줄줄 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25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액은 1013억 8000만원에 이른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은 총 84명이었다. 업권별 배임액은 은행이 426억 8650만원(4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 262억 4100만원(25.9%), 증권 215억 6910만원(21.3%), 카드 108억 8700만원(10.7%) 등 순이었다. 환수액은 376억 1280만원으로 전체의 37.1% 수준에 머물렀다. 연도별 배임액은 2017년 26억 2550만원(5명), 2018년 171억 7860만원(28명), 2019년 264억 980만원(6명), 2020년 16억 8120만원(27명), 2021년 217억 9640만원(6명), 2022년 209억 5000만원(8명)이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107억 4200만원(4명)의 배임이 발생했다. 벌써 1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의 대형 배임 사건 때문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은 협력업체에 지급된 105억원 가운데 66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및 가족회사를 통해 빼돌렸다. 계속되는 사건·사고에 금융권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무더기 불법 계좌 개설 의혹이 불거진 DGB대구은행은 시중인가 전환인가 심사를 앞두고 추가적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요구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00억원에 육박하는 횡령 사고를 낸 BNK경남은행 역시 내부통제가 마비 수준으로 드러나며 은행이나 금융지주 임원이 중징계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강민국 의원은 “금융당국은 최근 끊이지 않고 생겨나고 있는 금융권 횡령 및 배임과 관련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책임을 묻는 강력한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죄 벗고 보험금 95억 탈, 그 남편의 근황[전국부 사건창고]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죄 벗고 보험금 95억 탈, 그 남편의 근황[전국부 사건창고]

    장사 접고 고향에서 일상생활주민들 여전히 ‘보험살인’ 의심 “요즘 헬스장에서 봤다는 사람이 있던데…장사는 한참 전에 접었고요.”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사망과 보험금 95억원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이모(53)씨의 거주지 충남 금산군의 한 주민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건 초기에는 지역 주민 사이에서 이씨 얘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별로 얘기를 하지 않는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했다. 이 주민은 “사건 직후 지역에서는 ‘무슨 보험을 그리 많이 들었나’ ‘그 엄청 난 보험료를 낼 만큼 돈을 번 것 같지가 않고 능력도 안 되는 거 같은데’라고 수군거렸다. 결혼도 한 번 한 게 아니고, 점잖은 것도 아니고 평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보험료 95억원에 지연 이자까지 100억원 넘게 받는다고 해도 변호사 비용을 주면 이씨에게 돌아갈 돈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이씨가 형사 재판 때부터 힘센 변호사를 사고, 지금까지 민사 소송도 벌이고 있는데 자기 돈만으로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돈이 있어 그런 변호사를 샀겠느냐. 듣기로는 거액의 성공보수를 약속하고 민사 소송을 벌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또 “설령 이씨가 100억원을 다 받는다고 해도 금산군 최고 부자는 아니다”면서 “금산에 100억~200억원 굴리는 인삼(전국 유통량 70%) 거상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정도로는 돈자랑 못 한다”고 웃었다. 그는 “인삼 산업은 몇십억 깔고서 한다. 몇 년 손가락 빨다가도 잘 되면 어마어마하다”고 했다. 100억 타도 금산군 최고 부자 아냐 서울고등법원 민사합의17-3부는 지난 14일 우체국보험금 청구 소송 항소심을 열고 이씨와 딸에게 4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이에 따라 이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청구해 승소한 금액은 총 89억 8268만원에 이른다. 이씨가 ‘아내 명의로 보험을 들고 자신과 딸을 수익자로 계약한’ 전체 사망보험금의 93.9%를 법원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모두 승소하면 지연이자까지 100억원이 넘는다.이씨는 2014년 8월 23일 오전 3시 41분쯤 천안IC 부근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35.9㎞에서 승합차를 시속 70㎞ 속도로 몰고 가다 갓길에 주차된 8t 화물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서 잠자던 캄보디아 출신 만삭 아내 A(당시 24세)씨가 숨졌다. 아내가 있던 조수석 부분이 특히 큰 충격을 받았다. 안전벨트도 이씨는 착용하고 있었지만, 아내는 매지 않고 있었다. 이씨는 아내와 함께 서울 남대문시장에 올라가 자신의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할 물건을 구입한 뒤 귀가하던 길이었다. 판결문에는 A씨는 이씨가 두 차례 이혼한 뒤 세 번째로 결혼한 아내라고 적시돼 있다. 이씨는 아내가 숨진 뒤 보험회사에 보험 청구를 했다가 사고 과정과 다량·거액의 보험 등을 수상히 본 보험사의 신고로 경찰 수사를 받고 기소됐다. 이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내내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이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항소심은 무기징역, 대법원은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파기환송심을 진행한 대전법원은 살인죄 대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만 물어 금고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2021년 3월 “검사는 양형을 이유로 상고할 수 없다”고 기각했다. 항소심만 살인죄 인정→무기징역대법원 “증거 불확실…‘피고인 이익’ 우선” 유일하게 이씨의 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대전고법(당시 재판장 윤승은)은 2017년 1월 판결문에서 그 근거로 ‘사고지점 후방 800m에서 직선 주행으로 안전운전했고, 후방 422m에서는 상향등이 켜졌다’ ‘임신 중인데도 A씨 혈흔에서 수면유도제인 디펜히드라민이 검출됐다’ ‘캄보디아에서 장인·장모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한국 거주 A씨 동생 등이 요구했지만 3일 만에 화장했다’ 등을 꼽았다. 재판부는 또 “사고 직전 보험 납부금이 매월 377만원인데 생활용품점 결제액으로 추정하면 월수입이 1000만원이 안돼 수입 대비 보험료가 대단히 과도하다. 이씨가 밝힌 월수입도 보험계약서에는 500만원, 경찰조사시 700만원, 검찰조사시 1000만원, 재판시 1500만원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이씨는 ‘내가 졸음운전 할까 봐 아내가 따라왔다’고 했으나 아내 지인 등의 진술을 종합하면 그 반대로 보인다”고 했다. 재판부는 “남편만 믿고 타국에서 온 아내가 그 남편에게 생명을 잃었다”고 판시했다.반면 대법원 제3부(당시 재판장 권순일 대법관)는 그해 5월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거력을 갖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살인 혐의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졸음운전인지 고의사고인지 단언할 객관적 증거가 없다’ ‘이씨가 2008년 1월 A씨와 혼인한 뒤 11개 보험사에 총 25건의 생명보험을 들었는데, 사고 두 달 전 삼성생명 사망보험금 30억 9000만원을 빼면 꾸준히 가입했기 때문에 범행을 노리고 일부러 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씨의 월수입이 현금거래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생활용품점에서 900만~1000만원을 벌었고, 추정되는 대여금 이자 500만원과 자판기 수입 120만~150만원까지 합치면 보험료·생활비 충당에 문제가 없었다’ 등을 무죄의 근거로 들었다. 판결문에는 ‘이씨 성격이 맺고 끊는 걸 못 해 가입을 권유하면 거절을 잘 못했다’고 적혀 있다. 대법원은 또 “이씨는 딸만 둘 있는 상황에서 A씨의 뱃속 태아가 아들이어서 기뻐했는데 모자를 살해했다는 것은 범행 동기가 선명하지 못하다”며 “이씨의 범행 동기 등 본질적인 의문이 해소되지 않는 한 ▲갑자기 아내를 서울 장보기에 동행하고 ▲화장을 서두르고 ▲진술을 달리하고 ▲사고 다음날 휴대전화로 뉴스 검색하는 등 부수적인 사실만으로 살해 목적의 고의사고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내의 ‘한국어 구사 시점’이 민사 좌우 형사 재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받은 이씨는 이를 토대로 민사 소송에서 계속 승소하고 있다. 민사 재판부는 A씨가 이씨와 결혼한 2008년 1월 직후 가입 보험만 ‘한국어를 못해 보험계약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무효로 판단했을 뿐 한국어교육센터에 다닌 이후 가입 보험들은 이씨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국제결혼한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0년 가까운 재판과 소송을 이어오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이 사건이 종내에 어떤 결말을 맺고, 이씨에게 돌아갈 이익이 얼마나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현장점검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 20일 중랑구의회 김민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함께 중랑구 묵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조성된 거점시설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중랑구 묵2동은 2018년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구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35억원, 구비 15억원)을 투입해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공동체활성화 지원, 기초생활 인프라개선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중랑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거점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도 중랑구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을 밝힌 바 있다.도시재생 거점시설 중 준공 및 운영 중인 시설들을 둘러보며 박 의원은 “주민들을 위해 조성한 시설들의 활용이 저조하므로 체계적인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관련 해당 부서에서 시설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정책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시설별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도 조속히 완료해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 5개사 선정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 5개사 선정

    수원시가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 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지난 7~8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2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총 5개 사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국내 대형 운용사인 아주IB투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 능력이 뛰어나다. 바이오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와 제약, 바이오 등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재도약 분야로 선정된 퓨처플레이는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가 있어 재창업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 내로라하는 운용사들이 선정됐다”며 “풍부한 투자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조직력이 수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