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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13] 서울 25개구 구청장후보

    [지방선거 D-13] 서울 25개구 구청장후보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광역자치단체장 못지않게 큰 영향을 미친다.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은 물론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나 노래방 인허가 단속, 불법주정차 위반단속, 나아가 21층 미만이거나 연면적 10만㎡ 이내의 건축물 신증축 인허가권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지역행정의 제왕인 셈이다. 서울 구청장의 경우, 평균 1200명의 직원들을 거느리며 평균 예산만도 3200억원대에 이른다. 기초단체장은 정치적으로 영남권은 한나라당에서, 호남권은 민주당에서 양분하는 구조다.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회도 같은 양상이어서 부정과 비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현 자치단체장 230명 가운데 47.8%인 110명이 검찰에 기소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228명을 선출하는데 3.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이 6월2일 투표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역별 기초단체장 면면을 살펴본다. ■중구 초접전… 성동에선 여야 서로 “우세” 중부권에서 한나라당은 종로구와 중구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동대문구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는 등 예상외로 박빙의 승부처가 많아 한순간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 종로 후보등록이 많은 종로구는 한나라당 정창희 후보와 민주당 김영종 후보의 박빙 우세 속 무소속으로 나온 김성은 후보와 유미영 후보의 여풍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종로 토박이를 자처하는 정 후보의 핵심공약은 ‘종로세계화 프로젝트’다. 파리·로마처럼 고궁과 문화재가 즐비한 종로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김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은 ‘품격 있는 종로, 기품 있는 종로’다. 특히 김 후보는 “관광특구 북촌, 인사동, 돈화문로를 연계한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도심상권도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중구 한나라당에서 우세를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한나라당 후보인 황현탁 전 공보처 국장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일 현 구청장, 이학봉 전 코레일유통 대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형상 변호사 등이 4파전을 벌이고 있다. 황 후보는 중구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출산양육지원 예산 두 배 증액·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보육정책을 쏟아냈다. 이에 맞서 박 후보도 구립 어린이집 확충·지원. 야간보육에 대한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고 각동별로 24시간 보육시설을 지정·운영한다는 정책을 내놓았다. 영어교육특구에 걸맞은 국제중학교를 유치하는 등 교육 1번지로 우뚝서게 한다는 공약을 내세운 무소속 정 후보와 ‘무보수 구청장’ 구호를 내건 이 후보의 기세도 만만찮아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동대문 민주당이 유덕열 후보(민선2기 동대문구청장)를 내세워 선전을 기대하는 동대문구는 한나라당 방태원 후보(민선4기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가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다. 방 후보가 ▲에듀업 ▲문예부흥 ▲도심재창조 ▲구민행복 업그레이드 ▲중랑천 르네상스 등 10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2020 이노베이션 플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면 유 후보는 ‘신명나는 도시·살맛나는 동대문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20 프로젝트 설계 ▲열린행정 으뜸행정 구현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6개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성동 한나라당 이호조 후보와 민주당 고재득 후보가 서로 박빙우세를 점치고 있는 지역. 이 후보는 영어체험센터 건립 등 공교육강화와 자기주도학습으로 사교육비를 줄여 으뜸교육 1번지로 거듭나겠다는 공약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다. 반면 고 후보의 제1공약은 공교육특구. 이를 위해 ▲명문학군 건설 ▲일반계고 등록금 수준의 공립특목고 유치 ▲왕십리뉴타운 내 인문계고와 명문고 육성 ▲초·중학교 의무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약속했다. 성북 관록과 신예의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서찬교 후보는 민선4기 성북구청장을 지낸 만큼 지역 사정에 밝고 민주당 김영배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행정관 등을 지낸 40대 초반의 젊은 후보다. 현직 구청장인 서 후보는 ▲교육 보조금 600억원 지원 ▲서울형 어린이집 80%까지 확대 ▲무상급식 정부안보다 10% 추가 시행 ▲북악하늘길 생태관광코스 개발 등의 공약이 관심을 끈다. 김 후보의 핵심공약은 창조산업특구. 이를 위해 성북구내 7개 대학에 소호형 비즈니스센터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또 도서관·체육·보육시설 완비, 공립보육시설 10곳 확충 등을 통한 ‘걸어서 10분 프로젝트’도 눈길이 간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노원·중랑·도봉 박빙… 공약이 표심 가를 듯 서울 동북권에서 여야 모두 확실한 우세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만큼 선거전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후보자들의 공약이 막판 표심의 향배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박빙 우세 지역으로 노원·중랑구를 꼽았다. 민주당은 강북구를 우세 지역으로, 도봉구를 박빙 우세 지역으로 점쳤다. 광진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현역 구청장인 정송학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40대 여성 자원봉사가인 한나라당 구혜영 후보, 30여년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민주당 김기동 후보, 노무현 비서관을 지낸 국민참여당 조상훈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구 후보는 ‘엄마 구청장’을 모토로 교육·보육 분야에 공을 들였으며, 서울시 동북권 르네상스 및 한강 르네상스 등의 사업과 연계한 종합개발계획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과 역세권 활성화, 노후지역 주거시설 향상 등을 내세운다. ‘사람 사는 세상 광진구’를 기치로 내건 조 후보는 참여와 균형, 복지를 강조한다. 정 후보는 군자역세권에 대한 전략거점 육성,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을 연계한 ‘뉴비즈 벨트화’ 추진, 중곡역 일대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꼽는다. 중랑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문병권 후보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출신의 민주당 김준명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문 후보는 중화뉴타운·상봉재개발촉진지구에 대한 차질없는 개발, 면목동 산업뉴타운 유치, 망우동 공동묘지 공원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 후보는 역세권 활성화, 망우동 공동묘지 도깨비공원 조성, 온라인쇼핑몰·재래시장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한다. 노원 한나라당 이노근 후보는 현역 구청장 프리미엄과 준비된 공약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 후보의 공약에는 교육·복지·개발·치안 등이 총망라됐다. 이중 창동차량기지 이전 개발과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 개발, 성북·석계 역세권 개발, 경전철 건설 및 연장 등으로 표심을 설득하고 있다. 민주당 김성환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라는 점과 현역 구청장의 전시행정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서울산업대·한전연수원·원자력병원을 중심으로 한 나노·정보기술·바이오산업 육성, 패션·디자인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공을 들였다. 강북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당 박겸수 후보를 서울시의회 의장 출신의 한나라당 김기성 후보가 바짝 뒤쫓는 양상이다. ‘힘찬 강북’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박 후보는 집에서 10분 거리 풀뿌리 도서관 구축, 시립종합도서관 건립 등으로 표심을 설득한다. 김 후보는 ‘1동 1공용주차장’ 확충, 초등학생 및 결식 어르신 대상 무상급식 실시 등을 내놓았다. 도봉 한나라당 김영천 후보와 민주당 이동진 후보, 국민참여당 이백만 후보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방학동 봉제공장 지원센터 건립, 창동역 인근 예술의전당 조성, 대형병원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동진 후보는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시행, 적성·전인교육에 초첨을 둔 선진국형 혁신학교 지정·지원, 분야별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강조한다. 이백만 후보는 쌍문~도봉산역 연장 및 역세권 개발,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 지원, 학습준비물 걱정 없는 학교 육성 등을 내세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與 보수층 결집·野 후보단일화로 표몰이 한나라당은 전통의 텃밭인 강남·서초·송파구에서, 민주당은 강남벨트의 끝자락인 강동구와 동작구에서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서초와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 송파의 경우, 쉽사리 한나라당의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동작과 강동도 흩어졌던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결집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강남 한나라당이 우세를 장담하는 곳이다. 서울시 여성정책보좌관(1급)을 지낸 한나라당 신연희 후보는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내 명품 오페라·뮤지컬 전문 공연장 건립 ▲세곡동 신개념 노인복지 인프라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맹정주 현 구청장도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맹 후보는 ▲77개 초·중·고 교육여건 개선에 재정수입의 5%(2009년 기준 250억원) 투입 ▲하수구 악취, 먼지, 모기 없는 3무(三無) 도시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이판국 후보는 교육 1번지로 불리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열을 감안해 ‘사교육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초 전통적인 한나라당 우세지역이지만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만만찮은 변수로 떠오르면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출신인 한나라당 진익철 후보는 ▲잠원동 고교 유치 ▲강남대로 지하 복합·문화 상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곽세현 후보는 야권 단일화로 진 후보와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주장한다. 곽 후보는 ▲서초동 장제터널 개발 대신 우회도로 개설 ▲경부고속도로 통행시스템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파 전통적인 한나라당 우세 지역이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가 변수다.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해 박춘희 변호사를 공천했다. 박 후보는 ▲제2롯데월드 건설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임신·출산·보육·교육 정책의 혁신적 변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박병권·국민참여당 성기청 후보는 한나라당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서울 동남권 경제중심 도시 ‘송파벨트’ 구축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성 후보는 ▲육아·보육 무상 지원 ▲노인 복지 확충을 핵심공약으로 내놓았다. 동작 민주당이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는 곳이지만 한나라당으로서도 정몽준 대표의 지역구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양당 후보들도 서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작기술산업진흥구역 조성 ▲중앙대·숭실대·총신대를 아우르는 동작 대학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 문충실 후보는 ▲7호선 숭실대~이수역 사업벨트 조성 ▲현충원~한강수변길~제1한강교~공군수송단부지~보라매공원을 연결하는 동작올레길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밖에 무소속 김영재·정기철 후보도 입시·교육 고민 해결을 위한 전문가 특강 정례화 등 자신만의 장점을 살린 공약을 제시했다. 강동 민선 4기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 구청장을 배출한 만큼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한나라당은 부구청장 출신을 공천해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각오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한나라당 최용호 후보는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 본격 개발 ▲둔촌·고덕 재건축사업 조기 추진을, 현 구청장인 민주당 이해식 후보는 ▲공·사교육이 어우러진 명품 교육지구 조성 ▲선비즈 시티 및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을 각각 차별화된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경전철·재건축 등 개발공약 경쟁 치열 현 구청장과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양천구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라서 지역개발 공약을 놓고 후보간 경쟁도 치열하다. 교육 분야 공약도 다양하다. 강서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김재현 후보와 민주당 노현송 후보의 전·현직 구청장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공항고도제한 완화’를 강조한다. 그는 “강서구가 34년 동안 고도제한으로 받은 유무형의 피해가 50조원이 넘는다.”면서 “완전한 고도제한 해제가 아니라 획일적인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가칭 ‘희망나눔 문화재단’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마곡지구개발이 강서주민을 위한다면 워터프런트 등 환경파괴적인 개발보다는 국제업무단지와 첨단 산업단지를 늘려야 한다.”면서 “마곡지구 개발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양천 현 구청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추재엽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한나라당 권택상 후보와 민주당 이제학 후보가 뒤쫓고 있다. 이들은 목동 경전철 사업에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남부순환도로 구간 지상화 등 사업비 절감, 권 후보는 7호선과 연결해 사업성 확보, 이 후보는 경전철 노선 조정을 통한 경제성 확보를 제시했다. 권 후보는 목동 아파트 재건축과 항공기 소음대책 지원 확대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노련한 구정 운영을 통한 목동 아파트 재건축과 신정뉴타운 완성, 사교육 근절을 위한 다양한 학교지원 예산 확대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을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약속했다. 구로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양대웅 후보와 서울시 감사관 출신 민주당 이성 후보의 양강 구도다. 양 후보는 경인선로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8년 동안 구로구를 이끈 수장으로서 경인선 지하화를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구로동 일대를 고급복합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광역단위 주거지역 종합정비계획도 내세웠다. 이 후보는 “365일,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개방형 어린이집과 공공성이 강한 보육, 가사지원, 복지서비스 등으로 착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청에 일자리과를 설치하고 전담 컨설턴트도 배치한다고 약속했다. 금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 구청장 한인수 후보와 한나라당 이종학 후보, 민주당 차성수 후보가 백중세다. 금천 공약의 화두는 ‘교육’이다. 한 후보는 자율형 공립고와 영재교실·영어학습센터 건립을, 이 후보는 지역 학생들의 수준 높은 학습을 책임질 금천 학력증진센터를, 차 후보는 교육특구 지정과 교육지원예산 100억원 확대 등을 내세웠다. 또 이 후보는 독산동 군부대 이전지를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가산디지털단지 입주 기업에 과감한 세제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 후보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새로운 노인일자리 창출과 구심도시개발 계획수립을 강조했다. 차 후보는 IT·패션·만화 등을 테마로 한 사회적기업과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손꼽았다. 영등포 현 구청장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형수 후보와 한나라당 양창호 후보, 민주당 조길형 후보의 3파전이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 급식 지원, 정보문화 도서관 건립, EBS와 인터넷 강의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학부모·학교·구청 협의체인 민·관·구 교육위원회를 꾸리고 국제고, 특목고 등을 유치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조 후보는 우수고 육성과 학생·학부모·교사 지원 전담부서, 보육정보센터 건립 등을 이루겠다고 했다. 관악 민주당 유종필 후보를 한나라당 오신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유 후보는 지역 도서관으로 관악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도서관 예산을 100억원으로 늘리고 작은 도서관 활성화로 도서관특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서울대 사범대학 제2부설 고교 유치와 교육경비 예산 300%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명문고 유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남순환도로 조기 완공, 신림~봉천 간 지하도로 건설, 관악산 명품공원 조성 등도 약속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4곳 모두 팽팽… 한나라-민주 혈전예고 서북권 4개 지역은 그야말로 ‘피 튀기는’ 싸움에 휩싸였다. 용산에서는 한나라당, 서대문에선 민주당이 우세를 점칠 뿐이다. 은평, 마포에선 살얼음판이다. 적어도 19일 현재 한나라, 민주의 양당 구도라는 점에서는 똑같다는 분석이다. 용산 한나라당 지용훈 후보는 평생 교육도시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나와 내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용산구’로 가꿀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영어센터를 권역별로 곳곳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방과 후 학교와 학교별 특성화 교육 등 유휴 교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생각이다. 살맛나는 용산 구현이라는 공약의 내용도 특이하다. 미소금융 지점을 유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래성장동력으로 랜드마크를 겸한 ‘국제아이스링크’를 건립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성장현 후보는 30여년간 지역에 거주했다는 자부심으로 관내 100여개의 대사관이 위치해 있다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글로벌 용산시대를 준비하는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다. 역시 관내에 자리한 숙명여대, 폴리텍 대학과 학·관 교류협력협정을 맺어 맞춤형 교육을 하고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용산구민 우선 추천 채용제’를 검토하겠다는 공약에도 적잖이 무게를 실었다. 서대문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이해돈 후보는 30여년에 이르는 공직 생활 속에서 우러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행정 경험 덕분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산~백련산~홍제천~불광천~한강을 잇는 녹지축과 수변공간 조성,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명품 도시건설, 홍은·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사업 조속 추진, 신촌지역 도시공간 재창조를 강조한다. 민주당 문석진 후보는 가정복지 분야에서 민간 어린이집을 구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행정력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의 상징이던 독립문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고 관내 고가도로를 철거해 사람 중심의 지역으로 가꾼다는 것이다. 은평 녹번동 국립보건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벌이는 은평구 한나라당 김도백 후보와 민주당 김우영 후보의 싸움도 볼 만하다. 김도백 후보는 보건원 자리와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 자리에 생명공학단지, 금융센터 등을 유치해 미래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앞세웠다. 김우영 후보는 보건원 자리에 아시아 최대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세우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체험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공간을 만들어 문화산업 육성은 물론, 연간 방문객 500만명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낳겠다는 설명이다. 마포 ‘빅2’가 맞붙었다. 이미 적잖은 행정 경험을 쌓은 후보들이다. 한강공원사업소장과 종로구 부구청장을 지낸 한나라당 권종수 후보는 강변북로를 지하로 뚫어 단절된 한강을 되찾는 동시에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2012년까지라는 구체적 목표도 곁들였다. 이를 위해 당인리 발전소 부지 및 성산~양화대교의 망원동 구간에 보행데크를 만들고, 월드컵공원~망원지구를 거쳐 선유도로 가는 보행자 전용 교량을 건설한다는 슬로건도 눈에 띈다. 전 마포구청장인 민주당 박홍섭 후보는 당인리 발전소를 옮기고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이 자리한 동교동에 기념사업단지를 만들어 민주화의 성지로 부활시키겠다는 꿈을 내보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60억 로또의 교훈 “다시 부자되기 싫다”

    160억 로또의 교훈 “다시 부자되기 싫다”

    “다시는 부자가 되고 싶지 않다.” 100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지 10년도 안 되어 빈털터리로 전락한 남성이 환경미화원으로 제 2의 인생을 꿈꾸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노퍽 주에 있는 허름한 집에서 뚜렷한 직업 없이 어렵게 두 아들을 키우는 마이클 캐롤(29)은 8년 전만 해도 세계 최고의 행운남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독차지 했다. 20대 초반의 학생이었던 그가 970만 파운드(160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것. 수려한 외모까지 더해 화제를 모은 그는 방송에도 출연하며 20대 벼락부자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하루아침에 큰 돈을 손에 넣은 그는 호화저택이나 슈퍼카 등을 사는 것으로 돈을 펑펑 썼다. 또 약물에 중독된 뒤에는 거의 매일 집에서 끈적한 파티를 벌이며 여자와 술에 빠져 살았다. 캐롤은 “약물에 빠져 매일 새로운 여자친구를 집에 불러들여 돈을 물 쓰듯이 썼다.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했고 인생이 늘 불행하다고 생각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2년 전 그는 갖고 있던 재산을 모두 탕진했고 주변 사람들과도 멀어졌다. 또 코카인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5개월 동안 감옥살이를 하며 인생의 밑바닥을 쳤다. 여자친구인 젬마와 아이 2명을 두고 근근이 사는 캐롤은 최근 재기의 뜻을 품었다. 복권에 당첨되기 전처럼 성실하게 일하고 작은 행복에도 만족하는 삶을 살기로 한 것. 최근 주급 200파운드(30만원)인 환경미화원에 지원한 그는 “가난해졌다고 전혀 창피하거나 부끄럽지 않다. 오히려 술과 여자에 빠졌던 과거의 내 모습이 더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는 그런 부유한 인생을 꿈꾸지 않는다. 나는 부자에 대한 아무런 미련도 없고 오히려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후보 마감] 병역미필·전과·5년간 납세0원…자격미달 후보 수두룩

    14일 5회 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번에도 많은 후보들이 ‘자격 미달’이었다. ‘병역미필-체납 기록-전과’라는 불명예 3관왕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도 많았다. 광역의원 선거에 나선 민노당의 김진성(하남) 경기도의원 후보는 병역미필에 전과 1건, 납세 실적은 없는 것으로 각각 신고했다. 기초의원 가운데는 참여당의 김흥배 충북 옥천군의원 후보와 무소속의 양해도 전북 장수군의원 후보가 병역미필에 각각 3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5년간 납세 실적이 전무했고 전과도 1건씩이었다. 한나라당의 고창재(비례대표) 서울 노원구의원 후보, 민주당 송철진 대전 유성구의원 후보, 무소속의 권기탁 경북 안동시의원 후보도 수천만원대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납세 실적은 없었다. ■ 병역 - 시·도지사 후보 58명중 19명 군대 안가 광역단체장 후보 58명 가운데 병역 대상자는 54명이었고, 이 가운데 19명이 질병과 생계곤란 등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와 민주당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는 중이염으로,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폐결핵 등으로 ‘무종’ 판정을 받아 면제됐다.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국민참여당 정찬용 광주시장 후보 등은 민주화 운동 및 학생운동으로 구속돼 면제됐다.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1971년과 1975년 연달아 징병검사를 연기한 뒤 1977년 고령과 생계곤란을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와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 민주노동당 하연호 전북지사 후보 등 3명은 자녀가 미국시민권 획득, 질병 등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기초단체장들도 병역대상자 755명 중 119명이 군미필자다. 면제 사유가 된 질병도 가지각색이다. 한나라당 양대웅 구로구청장 후보는 직장탈출증,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 후보는 수핵탈출증 등으로 면제받았고,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골절후유증에 의한 주관절 내반주 및 완관절부 불유합좌라는 질병으로 면제받았다. ■ 전과 - 단체장 광역 38%·기초 14% 전과기록 광역단체장 후보 58명 중 22명이 전과기록을 지녔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가 각각 3건으로 가장 많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663명 중 90명이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에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6건으로 가장 많다. 문 후보는 노동쟁의조정법·국가보안법·집시법 위반 등으로 처벌받았다. 무소속 이석재 전남 해남군수 후보는 상해, 폭력 등 5건의 전과를 가졌다. 배임, 횡령, 사기 등의 전과를 지닌 후보들도 상당수다. 자유선진당 박광명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한나라당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후보는 1975년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무소속 김규봉 안양시장 후보는 변호사법 위반과 횡령 등으로 징역 1년의 처벌을 받았다. 폭력 및 절도 관련 전과기록도 눈에 띈다. 무소속 양창용 충남 보령군수 후보는 1987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징역 1년의 처벌을 받았고, 허준호 전북 정읍시장 후보는 협박폭력, 사기, 변호사법 등의 전과를 지녔다. 무소속 이동수 경북 안동시장 후보는 뇌물 혐의와 함께 도주 차량을 사용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전과가 있다. 광역의원 후보 중에서는 민주노동당 석영철(경남 창원시) 후보가 5건을 신고하면서 가장 많았다. 기초의원 후보 중에서는 무소속 박삼용(광주 광산구 가선거구) 후보가 윤락행위 등 방지법, 존속협박폭력행위에 관한 법 위반 등 7건으로 가장 많았다. ■ 재산 - 100억대 자산가 22명 광역단체장 1위 89억 100억원대 이상 자산가는 22명이었다.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8명 등이었다.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1722명으로 전체의 17.2%였다.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고의 자산가는 무소속으로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으로 89억 6224만원을 신고했다. 납세액도 43억 5205만원으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았다. 한나라당 박해춘(14억 2954만원) 충남지사 후보와 같은 당 이계진(4억 9671만원) 강원지사 후보가 뒤를 이었다. ■ 성비 - 여성 비례의원 ‘쏠림’ 광역단체장은 7%뿐 한편 여성 등록자는 1677명으로 전체의 16.7%를 차지했다. 4회 때보다 비율은 조금 높아졌지만 대부분 비례대표에만 몰려 있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58명 가운데 여성은 불과 3명이었다. 교육감 후보 81명 가운데서는 5명이었다. 비율로 보자면 각각 6.9%, 6.2%다. 교육의원 후보는 262명 가운데 6명 2.3%였다. 여성 후보는 중앙당의 입김이 미치는 비례대표에서만 두각을 나타냈다. 비례대표 광역의원 265명 가운데 180명(67.9%), 비례대표 기초의원 919명 가운데 735명(80.0%)이 여성이었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4대연금 부실투자로 500억 손실

    공무원연금공단,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이 부실투자로 5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의 여유자금 운용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과 군인연금은 2007년 11월 인도네시아 리조트 개발사업 펀드에 각각 150억원과 100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개발사업자가 인도네시아 투자법상 적법한 개발사업자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고 사업 예정부지가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필요한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건설허가가 나지 않아 사업은 중단되고 개발사업자가 투자자금 중 101억여원을 다른 사업에 전용하는 등 투자 원금 회수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또 국민연금공단에서 2007년 8월 한 복합상영관 주식매입에 300억원을 투자하면서 실제로 주당 5만 3723원인데도 주당 2만 7966원에 매입하는 것으로 잘못 계산, 싸게 매입하는 것으로 오판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감사원은 사학연금이 채권 매입·매도시 거래내용을 저장하거나 녹취하지 않아 2006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거래된 260건(액면금액 3조 225억원) 중 22건(액면금액 2800억원)이 거래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기 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제주, 1개 차로를 자전거도로로

    제주시가 시내 중심도로의 1개 차로를 폐지하고 대신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이 같은 제안서를 제출, 최근 현지조사가 실시됐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제안한 도심 자전거도로 조성방안은 시내 중심도로인 동·서광로의 1차로를 아예 없애고 이곳에 6㎞의 도심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한다는 파격적인 구상이다. 또 시 외곽 주택단지에서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승용차로 와서 자전거로 갈아타고 출근하는 환승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 예정지에 3300여㎡의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방안과 자전거 하이킹 해안도로 조성 방안 등도 제안했다. 서귀포시는 ‘제주올레’에 공공자전거 이용시스템 구축과 오르막과 내리막을 감지, 모터작동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도입방안 등을 제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전거 거점도시 최종 선정은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거점도시에는 최고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자전거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아산신도시 주민 LH상대 감사청구

    충남 아산신도시 2단계사업 대상 주민들이 토지보상이 지지부진하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LH가 2단계 일부 지역의 사업성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동산경기 침체로 아산·천안지역에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미분양 택지가 넘쳐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는 13일 “LH가 사업성 있는 일부 지역에서만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남용한 부당한 공무집행이다. 바로 잡아달라.”면서 주민 508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1994년 당시 건설교통부에 의해 ‘개발촉진지구’로 확정돼 2002년부터 본격 시행된 아산신도시는 367만 4385㎡의 1단계 사업이 올해 끝난다. 2016년 말까지 아산시 탕정면 등에서 진행되는 2단계 조성사업은 1764만 6000㎡ 가운데 517만㎡에 대해서만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감사청구 자료에서 “16년간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으로 사유재산권 침해를 넘어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LH에 ‘올해 안에 보상을 해주든지, 개발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2월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부, LH 등에 보냈다. LH는 당시 “올해 보상은 어렵고 공사의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보상하겠다.”면서 “(사업성이 떨어져) 다각적인 수요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회신했다. 인태환 주민대책위 사무국장은 “사업성은 신도시 개발계획 당시에 끝났는데 이제 와서 무슨 사업성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이냐.”면서 “감사원 감사로도 안 되면 집단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개발한 택지 등이 넘쳐나면서 지자체를 상대로 한 소송까지 제기됐다. 진흥기업 등은 최근 천안지법에 아산시를 상대로 공사대금 일부인 100억여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은 2006년 개발한 아산시 용화지구도시개발지구 시공사로 공사대금 대신 8만 3615㎡의 체비지를 받았으나 64.5%인 5만 3974㎡밖에 팔리지 않아 자금압박을 받자 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또 아산시가 도고면 금산·신언리 19만 5405㎡에 조성한 도고농공단지 10개 블록에선 지금까지 입주계약한 업체가 1곳도 없다. 천안도 마찬가지여서 2004년 천안시가 신방동 일대에 조성한 신방통정지구 내 단독주택지 70필지 가운데 27%인 19필지가 미분양 상태다. 같은 해 청수·청당·구성동 등에 LH와 함께 조성한 청수지구 택지개발지구는 369필지의 단독주택 용지 중 3.3%인 12필지만 분양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공개발 단지가 미분양돼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 재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검찰, LG家 3세 주가조작 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유상범)는 범(汎) LG가(家) 일원인 구본현(43)씨가 대표를 맡았던 코스닥 상장사 엑사이엔씨의 주가조작과 횡령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구씨가 2007년 모 신소재 전문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하고, 내부 정보를 이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100억여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구씨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내 쓴 정황을 포착해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엑사이엔씨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인위적인 주가 부양과 횡령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구씨는 LG 구자경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구자극씨의 아들로 지난 2월 IT부품 회사인 엑사이엔씨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며 현재는 부친이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모닝 토크]고광현 애경산업 대표 “친환경 세제는 비싸다는 편견 버리세요”

    [모닝 토크]고광현 애경산업 대표 “친환경 세제는 비싸다는 편견 버리세요”

    “친환경 세제가 비싸고 세척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이제는 버려 주세요.” 고광현 애경산업 대표는 1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친환경세제 ‘리큐(LiQ)’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친환경 세제를 계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농축겔 신제품 ‘리큐’ 출시 리큐는 ‘삶의 질’을 뜻하는 ‘라이프 퀄리티’의 약자로, 애경이 내놓은 ‘제3세대’ 제품. 가루나 액체가 아닌 ‘농축 겔’ 형태의 제품으로, 기존 액체세제에 비해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그러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세제 구입 비용을 연간 5만 2000원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애경 측의 설명이다. 세탁볼 역할을 하는 용기 뚜껑을 활용, 제품을 계량해 그대로 세탁기에 넣도록 만들었다. 뚜껑이 세탁볼 역할을 해 세탁물이 엉키지 않게 하고 세제를 부을 때 흘릴 염려도 없게 배려했다. 고 대표는 “리큐는 5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친환경 세제의 결점을 완벽히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세제”라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낮은 세척력 결점 완벽보완 고 대표는 애경의 친환경 경영의지를 담은 ‘스마트 그린’ 경영선언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스마트 그린’ 정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에 대한 욕구뿐 아니라 ‘친환경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모두 충족시키기를 원한다.”면서 “지혜로운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돌아 재구매가 이뤄진다면 올해 리큐로 100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유럽·英·日 등 은행에 통화스와프 지원”

    美 “유럽·英·日 등 은행에 통화스와프 지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박건형기자│“유로화를 지켜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10일(현지시간) EU 긴급재무장관회의를 마친 뒤 밝힌 ‘항구적 재정안정 메커니즘’에 대한 의미다. 외신들도 유럽 각국이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초국가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회의가 아시아 증권시장이 개장하는 9일 자정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기금조성을 반대하는 영국의 반발로 지연되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이 막판 최소 100억파운드(약 17조원) 지원에 동의하면서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유럽의 결단에 미국도 개입 결정을 내리며 함께 위기 진화에 나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 캐나다중앙은행, 일본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해당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달러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8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9일 독일, 프랑스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기금 어떻게 운영되나 EU는 유로존 국가들의 상호 차관과 채무 보증 등을 통해 4400억유로를 조성하는 한편 집행위원회는 EU의 2007~2013년 예산에서 600억유로를 제공한다. EU출자금액의 50%까지 대기로 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규모는 2200억~2500억유로다. 이에 따라 EU의 구제금융기금은 최대 7500억유로에 달하는 것이다. 회원국이 재정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없다고 판단, EU 집행위원회에 손을 벌리면 나머지 회원국들이 해당 나라와 양자계약 방식으로 차관을 직접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EU는 현재 비유로존 회원국으로 한정된 재정안정지원기금 수혜 대상을 유로존 회원국으로 확대, 기금 한도도 500억유로에서 1100억유로로 증액키로 했다. 재정안정 지원기금은 집행위원회가 EU예산을 담보로 신용도 ‘AAA’의 채권을 국제 금융시장에서 발행해 재정난을 겪는 국가에 빌려주는 제도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헝가리, 라트비아, 루마니아 등 3개 비유로존 회원국이 혜택을 봤다. 다만 새로 마련된 600억유로는 집행위의 채권발행 담보 대신 수혜국에 차관 형태로 직접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ECB는 재정위기에 몰린 유로존 회원국의 국채를 사들여 시장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절묘한 타이밍에 도움 자청한 미국 몇 달간 그리스발 재정위기를 지켜보기만 하던 미국의 개입에 시장이 주목했다. 내년 1월까지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와프 승인을 통해 조달될 달러는 유럽 은행들 입장에서는 단비나 같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캐나다중앙은행의 경우 3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 FOMC는 일요일이었던 9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ECB 등에 대한 통화스와프를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유럽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EU 국가들이 단호하고 폭넓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프, 미·독 정상의 전화회담은 국제공조 체제의 구축과 구체적인 실행 대책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신속한 의사결정에 성패 달려 전문가들은 이번 재정위기 대책이 그리스발 금융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기 전에 방어선을 쳤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빠르고도 투명한 집행의사결정에 성패가 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회원국의 재정 적신호를 얼마나 신속하게 파악, 긴급 처방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국채시장을 안정시켜 단기적으로 유로화 가치하락이나 위험자산의 몰락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는 “빚을 지고 있는 회사에 더 많은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부정적으로 봤다. 모건스탠리 역시 “단순히 시간을 벌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면서 “각국이 국가 부채 탕감계획을 세우고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kitsch@seoul.co.kr
  •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 열기 후끈

    SK텔레콤은 11일 제1회 ’T스토어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 시상식을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하고 총 1억원의 상금과 상장을 총 28개 팀(개인 포함)에게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SK텔레콤이 국내 안드로이드 개발자 저변 확대 및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대회로 총 350개 작품이 출품돼 12.5 : 1의 입상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이번 대회 수상 28개 팀 중 대학생이 주축인 팀이 11개, 개인 개발자가 8명으로 전문 개발업체 소속이 아닌 일반인들이 수상자 중68%의 비중을 차지해 일반인들의 앱 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고 개발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수상 팀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중소규모 S/W 개발업체 內 직장인들간 프로젝트로 결성된 팀들이었다. ◆ 위치기반 생활밀착형 앱이 트렌드 특히 이번 공모전 출품작의 특징은 이용자가 일상 생활 중이나 이동 중에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생활밀착형 앱이 절반 이상(56%)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주로 게임, 음악 등을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던 패턴이 실 생활에 필요한 앱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에게 확대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또 안드로이드 OS의 강점인 SMS, 지도(구글 맵), 카메라, 센서 등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실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대중교통, 할인정보, 소비패턴분석 등의 앱이 대거 출품돼, 안드로이드OS의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그 다음으로는 엔터테인먼트(30%), 게임 (5%)등의 오락형 앱이 뒤를 이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Hi Road (하이 로드)’는 누구나 현재 위치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하는 곳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앱으로, 증강현실(AR), 위치기반(LBS), 지도(Map) 기능이 다양하게 활용됐다. ’Hi road’앱 이용자가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카메라로 지하철 역 및 버스 정류장을 비추면 이용자가 선택한 대중교통 유형에 따른 출발 및 도착 정보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Hi road’는 S/W업체 동료 개발자 3인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제작한 앱이다. ’Hi road’ 제작팀은 작품 기획 의도에 대해 “최근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교통정보 앱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단순 정보 전달에 그쳐 아쉬움이 많았다”며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가 본인이 잘 모르는 장소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에 이어 금상을 차지한 앱은 이통사 멤버십 카드 할인 가맹점을 쉽게 찾아주는 ’할인을 찾아서’와 근거리에 있는 연인/친구와 통화료 부담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맞고’ 등 두 가지다. 대학생 팀이 제작한 ’할인을 찾아서’는 전국 이통사 멤버십 카드 할인 가맹점을 이용자의 위치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앱으로,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 (먹을 거리, 즐길 거리, 여가 거리) 별로 주위에 있는 이통사 할인 가맹점의 자세한 할인 정보, 찾아가는 길, 영업시간 등을 안내해 주는 위치기반 서비스다. 또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이루어진 팀이 개발한 ’블루투스맞고’는 이용자가 모르는 랜덤유저(Random user) 대신 함께 있는 친구/연인과 블루투스(Bluetooth :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기능을 이용해 통신료 부담없이 무료로 고스톱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 SK텔레콤, 개방과 공유를 지향하는 안드로이드에 주력 SK텔레콤은 2분기 내 출시하는 10종의 스마트폰 중 8종을 안드로이드폰으로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안드로이드OS가 전세계 1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개방형 스마트폰OS의 대표 주자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글로벌 추세와 맥을 같이 한다. 안드로이드의 오픈 소스 정책은 타 OS 대비 개발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빠른 증가와 함께 이용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다양한 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SK텔레콤은 국내 안드로이드 활성화 및 개발자를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과 개발자 컨퍼런스를 올해에만 각각 두 차례 더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대학로드쇼, 100억 원 규모의 개발자 상생 펀드, 안드로이드 개발자 한글화 사이트 번역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정책을 전개해오고 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을 통해 전문 개발자 이외 개인, 대학생 들의 앱 개발 역량이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된 것을 실감했다”며, “SK텔레콤의 모바일 에코시스템 조성을 위한 정책이 국내 개발자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서비스 창출로 이어져,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건 왜 그런가요]우유업체 군납에 목매는 이유

    [그건 왜 그런가요]우유업체 군납에 목매는 이유

    군대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침 식사와 함께 나오던 흰 우유(시유·市乳)에 대한 추억이 있을 텐데요. 장병들에게 시유가 제공되기 시작한 건 1983년부터입니다. 당시 국방부는 “영세 낙농가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농협과 수의계약을 맺고 서울우유와 춘천철원축협, 대전충남우유 등 7개 협동조합에서 우유를 납품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유가공 업체들은 이런 계약이 특혜라며 헌법소원까지 내고 반발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지난달 말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군납우유시장에도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군납우유시장은 전체 시유시장(166만 2000t)의 2.5%(4만 1000t)에 불과한 작은 시장입니다. 납품 가격도 250㎖ 한 팩당 344원밖에 되지 않아 생산원가 정도입니다. 시중 가격(200㎖ 한 팩당 600~700원)의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유업계는 왜 이익이 나지 않는 군납우유 수주에 그토록 목을 매는 것일까요? 답은 국내 우유업계의 특수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유 회사가 시유를 만들 때는 반드시 남는 잉여원유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게 주말이나 방학처럼 우유 소비가 줄어드는 때는 생산원유의 50%가 넘기도 합니다. 남는 원유는 전지분유나 탈지분유 등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하지만 분유는 낙농 여건이 우수한 외국산 제품이 훨씬 저렴합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 업계도 수입산과 가격을 맞추기 위해 원가의 절반 수준인 1㎏에 1만원 안팎에 판매합니다. 남는 원유를 그냥 버리는 것보다는 분유로 만들어 파는 게 손해를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으니 우유 회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손해를 감수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유회사가 군납우유를 수주하면 그 분량만큼 분유를 만들지 않아도 돼 분유 생산 적자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업체가 군납우유 100억원어치를 수주하게 되면 분유 판매로 발생하는 50억원의 손해를 상쇄할 수 있는 셈이지요.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아시아 가전기업들 “日백색시장 잡아라”

    아시아 가전기업들 “日백색시장 잡아라”

    │도쿄 이종락특파원│한국과 중국, 타이완 등 아시아 각국의 가전기업들이 일본 백색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LG전자는 일본 전용 세탁기 개발에 착수해 내년부터 일본 실정에 맞는 대형 드럼세탁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들을 팔 가전양판점도 기존 3사에서 더 확충하기 위해 교섭 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백색가전시장에서 8000억엔(약 9조 6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시장의 공략 여부에 따라 미국의 GE사를 제치고 세계 4위에 올라설 것인지 판가름난다. 지난해 세계 매출이 1조 7100억엔(약 20조 3206억원)에 이른 중국기업 하이얼은 올해 대일(對日)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30% 늘어난 100억엔(약 1188억원)으로 잡았고, 2013년까지 200억엔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하이얼은 이달 말부터 용량 9㎏인 전자동세탁기를 일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일본 기업 제품보다 1만엔 정도 싼 6만엔대로 정할 계획이다. 올가을에는 일본 수출용으로 디자인한 중형 냉장고를 일본의 비슷한 제품보다 10∼20% 싼 가격으로 판매해 세계 1위 자리를 지킨다는 야심이다. 휴대전화 분야에서도 타이완 HTC사는 기존 NTT도코모에 이어 4월 말부터 도코모의 라이벌 기업인 소프트뱅크를 통해 고성능 휴대전화를 팔기 시작했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중·타이완의 가전기업은 품질면에서도 일본 제품에 근접해 있어 이들 기업의 공세는 심각한 디플레이션(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에 빠져 고전 중인 일본 가전업계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jrlee@seoul.co.kr
  • 이범수, ‘자이언트’ 제작발표회 1시간 지각 ‘따가운 눈총’

    이범수, ‘자이언트’ 제작발표회 1시간 지각 ‘따가운 눈총’

    배우 이범수가 ‘자이언트’ 제작발표회에 지각해 따가운 눈살을 받았다. 4일 오후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 ‘정경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인 박진희, 황정음, 정보석, 주상욱, 이덕화 등이 정시에 참석했지만 주인공 이범수는 1시간이나 늦어 빈축을 샀다. ‘자이언트’ 제작발표회는 약 10분 분량으로 편집된 드라마 주요영상의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주연배우를 소개하는 행사가 진행됐지만 가장 큰 배역을 맡은 이범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제작진의 애를 태웠다. 결국 드라마 출연진들의 단체촬영이 끝날 때까지 이범수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 특히 대선배인 이덕화부터 아역배우들까지 모든 배우가 드라마 첫 출발을 알리는 제작발표회를 기대하며 제시간에 자리했기 때문에 이범수의 지각은 모든 이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이범수는 약속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은 오후 3시 50분경 도착해 서둘러 사과했지만 단체컷은 물론 개별 배우 사진촬영까지 끝난 후여서 행사 분위기는 냉정했다. 한편 ‘자이언트’는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5월 10일 예정.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BS ‘자이언트’, 초호화 대작드라마 ‘성공할까?’

    SBS ‘자이언트’, 초호화 대작드라마 ‘성공할까?’

    대작드라마 ‘자이언트’가 첫 방송을 앞두고 몸 풀기 중이다. 4일 오후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인 배우 이범수를 비롯해 박진희, 황정음, 정보석, 주상욱 등이 참여해 향후 포부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유익신PD는 “‘자이언트’는 70년대 경제부흥기를 배경으로 한 경제드라마”라고 간단히 소개한 후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며 작품 설명을 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범수는 극중 맡은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범수는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강모’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며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여주인공 박진희는 “내가 맡은 캐릭터인 ‘정연’은 강모역의 이범수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여인이다.”고 설명한 뒤 “모두가 기대하는 대작인 만큼 최선을 다해 부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인기덤에 오른 황정음은 “시트콤에서 연기했던 것과는 다른 정극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편 ‘자이언트’는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5월 10일 예정.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정음 “첫 정극연기를 선보일 무대라 부담백배!”

    황정음 “첫 정극연기를 선보일 무대라 부담백배!”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인기덤에 오른 황정음이 첫 정극에 도전한다. 4일 오후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인 배우 이범수를 비롯해 박진희, 황정음, 정보석, 주상욱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오늘(4일) 오전에 ‘자이언트’ 첫 촬영을 하고 왔다.”며 들뜬 목소리를 낸 후 “헤어진 오빠들을 기다리다 떡을 사먹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떡이 목에 걸려 수차례 NG를 내 진땀을 흘렸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연출을 맡은 유인식PD가 좀 더 리얼한 표정연기를 주문했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시트콤과는 다른 정극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첫 정극연기에 도전하는 황정음은 이강모(이범수 분)의 여동생으로 당대 최고 여배우가 되는 이미주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한편 ‘자이언트’는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5월 10일 예정.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전혁 “전교조 명단 내리겠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4일 자정 전국교직원노조 가입교사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내리겠다고 3일 밝혔다. 조 의원은 명단을 공개하지 말라는 법원의 결정에 반발, 지난달 27일부터 전교조 교사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해 하루 3000만원씩 이행강제금을 전교조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전교조 명단 공개에 동참했던 김효재 의원 등 같은 당 동료의원 10여명은 조 의원의 결정과는 별개로 명단을 계속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일 자정을 택한 것은 그만큼이 제가 책임질 수 있는 이행강제금의 한계이기 때문이며, 한 해 100억원이 넘는 조합비를 쓰는 귀족 노조에 바칠 이유는 더더욱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위기 때 빚보증 문제로 대학 봉급을 차압당해 고생한 아내를 더 이상 공포감에 시달리게 하는 것은 국회의원을 떠나 지아비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법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의 직무와 소신을 사전검열당했고, 어마어마한 이행강제금에 한 개인으로서 양심의 자유가 결박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공격했다. 전교조를 향해서는 “투쟁력 하나만은 가히 세계 최고랄 수 있다.”면서 “전교조-민주노총-민노당으로 연결되는 정치전선, 전교조-좌파시민사회단체의 끈끈함에 민주당까지 가세하고 있으니 이제 누가 전교조를 건드릴 수 있겠느냐.”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돈 전투’에서는 일단 졌다고 고백한다.”면서 “억이 넘는 돈이니까 한 번에 드릴 능력은 안 된다. 구해지는 대로 매주 1000만~2000만원씩 (전교조에) 갖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이행강제금 지불 명령을 송달받은 지 나흘이 지났으므로 전교조에 지불해야 할 금액은 1억 2000만원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자이언트’ 박진희, 파격 이미지 변신 ‘양지→음지’

    ‘자이언트’ 박진희, 파격 이미지 변신 ‘양지→음지’

    배우 박진희가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다. 4일 오후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인 배우 이범수를 비롯해 박진희, 황정음, 정보석, 주상욱 등이 참석했다. 박진희는 “그동안 작품을 통해 나와 만났던 역할들은 발랄하고 건강한 성향을 지닌 인물들이었다.”고 입을 뗀 후 “하지만 이번 ‘자이언트’에선 그간 분했던 캐릭터랑 많이 달라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진희는 극중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작품에서 강모역의 이범수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여성인 황정연이 된다.”라며 “정연은 불우한 시절의 어린 시절을 지내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욕망을 표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자이언트’는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5월 10일 예정.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올레길 손본다

    올레꾼에 의해 훼손된 제주 올레길에 자연 생태 훼손 방지시설이 들어서고 올레 흙길 복원사업 등이 본격화 된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가 추진중인 올레길 생태·문화탐방조성사업이 2010년 상반기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에 포함돼 국비지원 등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도비 5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을 투자해 성산읍 시흥리에서 대정읍 신도리까지 서귀포지역 13개 올레코스(210㎞) 정비사업을 벌인다. 주요 사업 내용은 테마가 있는 올레 탐방길 6㎞ 조성, 흙길 복원 생태탐방로 10㎞ 조성, 경관 저해 노후 구조물 10개소 철거 및 쉼터 조성, 해안도로 올레코스 분리 안전 펜스 공사, 오름 및 목장 훼손 방지시설 공사 7.5㎞ 등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국토생태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따라 올해 국비 지원 10억원이 확정된 상태다. 서귀포시는 올레꾼들이 늘어나면서 훼손된 송악산 일대에 대한 자연 훼손 복구작업을 우선 추진하고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올레길 마을 흙길 복원사업도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 특별행사인 ‘제주올레길트래킹대회’가 ‘몸과 마음의 치유여행, 제주올레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내년에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자체·농협 쌀 재고 줄이기 안간힘

    지자체·농협 쌀 재고 줄이기 안간힘

    지자체와 농협이 늘어나는 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쌀을 사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요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막걸리를 활용한 방법까지 등장하고 있다. 충북농협지역본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명품 충북쌀 사랑미(米) 나누미(米)’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운동은 농협 충북유통매장에서 도내 미곡종합처리장의 브랜드쌀 1포(20kg)가 판매될 때 마다 200원을 적립해 이를 공동모금회에 쌀로 기탁해 불우이웃들을 돕는 것이다. 내고장 쌀을 팔아주면 지역 농민과 불우이웃들을 함께 돕는 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많은 소비자들이 동참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충북도는 이 사업이 효과를 거두도록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내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돌입했다. 충북의 경우 현재 쌀 재고량은 5만 9500여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9200여t) 증가했다. 쌀값은 18% 하락했다. 경북도는 쌀막걸리를 공식행사 건배주로 사용하는 등 쌀을 주원료로한 전통주 육성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100억원을 마련해 막걸리 생산시설 현대화 및 쌀가공식품 생산공장 신·증설, 기계장비 설치, 위생시설 보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막걸리를 100% 쌀로 만들었을 때 쌀 소비량은 750㎖ 1병이 밥 한공기보다 많다.”며 “직속기관 및 사업소에 쌀 막걸리를 건배주로 사용하도록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도는 또 자장면 먹는 날로 알려진 ‘블랙데이’인 지난 14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쌀 자장면 시식행사도 가졌다. 구내식당 입구에 뻥튀기 기계를 설치해 놓고 우리쌀로 만는 뻥튀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는 내년부터 4월14일을 ‘쌀 자장면 먹는날’로 정해 운영키로 하고 도내 유관기관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 포천시는 수입쌀을 쓰고 있는 지역내 막걸리 제조업체 9곳과 최근 포천쌀 사용협약을 맺었다. 시는 2015년까지 ‘포천 전통술 특구’를 지정해 연간 6000t의 포천쌀을 소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김포시는 40㎏짜리 쌀을 사면 50ℓ크기의 쓰레기 봉투 2장(2400원)을 주고 있다. 강원 양구군은 27일부터 새달 5일까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중에 20㎏은 4만 6000원에서 4만원으로, 10㎏은 2만 4000원에서 2만원으로 살 수 있다. 택배 주문시에는 택배비의 50%를 군에서 지원한다. 경남농협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경남쌀 판매 플러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직원 1인당 20㎏들이 쌀 100포 더 팔기와 농협 전 사무실에 쌀 판매창구 개설, 1사무소 1기업체 발굴, 거래 통장 표지에 쌀 판매 안내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국종합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 통합콜택시 ‘GG콜’ 운행

    경기 통합콜택시 ‘GG콜’ 운행

    경기도내 어느 지역에서나 동일한 전화번호(1688-9999)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콜택시 ‘GG콜’이 26일 운행을 시작했다. 도는 이날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김문수 지사 및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200여명과 150여대의 택시가 참석한 가운데 ‘GG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운행을 시작한 GG콜에는 도내 4250대의 택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도는 이 콜택시를 연말까지 7000대, 내년에 1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승객들은 도내 어디에서나 해당 번호로 GG콜 택시를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택시와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G콜택시는 택시 표시등과 차량외부 도색, 운전사 복장 등이 통일되고, 내부에 무전호출기·카드결제기와 함께 사고 전후 15초를 녹음·녹화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가 설치됐다. 도는 여성과 노약자들이 모두 안심하고 GG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호출시 배정된 차량번호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고, 모든 운전자는 최근 6개월내 무사고자 및 최근 2년 이내 과태료 등 행정처벌이 2차례 이하인 자 중에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공간 유지를 위해 모든 GG콜택시 운전자는 비흡연자로 선발했다. 도는 콜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친절교육을 시킨 뒤 규정을 잘 지키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되, 2차례 이상 규정을 위반할 경우 즉시 퇴출시키기로 했다. 도는 택시운행이 그동안 승객을 찾아 배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호출을 받아 운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연간 100억원가량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연간 1만 5480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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