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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국토위 예산소위서 ‘새만금 SOC’ 예산 대폭 복구

    野 국토위 예산소위서 ‘새만금 SOC’ 예산 대폭 복구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에서 새만금 관련 사업 예산 복구를 핵심으로 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복원된 규모는 애초 전북도가 요구한 1400억원에 달한다. 15일 민주당이 단독 의결한 예산안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 관련 공사비 514억,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관련 공사비 857억원, 새만금항인입철도 100억 등이 증액됐다. 국토위 예결소위 위원장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전북지사라든지 전북에 지역구를 둔 김수홍 의원 등이 강력하게 요청했고,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너무 많이 삭감해서 일단 살렸다”면서 “새만금 프로젝트는 일찍이 역대 정부들이 다 고민했던 부분”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하면서 연구개발(R&D), 지역사랑상품권과 더불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예산 복구를 3대 과제로 꼽았다. 다만 이날 통과된 예산안이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은 적다. 국토위 예산심사소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원칙적으로 국회는 감액만 할 수 있다. 증액 시에는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국회 예결위는 오는 20일~24일 증액 심사를 한다.
  • 에이치피오, 덴프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론칭 10주년 이벤트

    에이치피오, 덴프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론칭 10주년 이벤트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의 덴프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가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는 2013년 6월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10여년간 누적판매량 1500만개(2013~2023년 10월 누적 판매량 낱개 환산 기준)를 기록한 브랜드 베스트 셀러다. 덴프스는 이를 기념해 덴프스몰과 덴프스 네이버 공식몰에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대대적인 고객 감사 할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브랜드 오리진을 느낄 수 있는 덴마크 관련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000만원 상당의 덴마크 여행상품권을 비롯해 550만원 상당의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10년분, 390만원 상당의 트루바이타민 5년분,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 루이스폴센 판텔라, 그리고 에디션 덴마크 A.C 퍼치스 티핸들이 해당된다. 또한 제품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모델 공유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특별 영상과 ‘오늘 아침, 유산균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캠페인 영상을 덴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NHN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essential;(에센셜)’과 협업한 플레이리스트 ‘덴마크의 아침은 행복해‘도 11월 16일부터 ‘essential;(에센셜)’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계 특허를 받은 LGG유산균주와 BB-12유산균주가 담긴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는 목넘김이 편한 초소형 캡슐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한 알 섭취로 식약처 일일섭취량 최대치인 100억 마리 유산균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를 꾸준히 섭취한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 덕분에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변함없는 품질로 고객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통원→입원 조작해 100억원 꿀꺽…14년 동안 보험사기 병원 적발

    통원→입원 조작해 100억원 꿀꺽…14년 동안 보험사기 병원 적발

    통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입원한 것처럼 꾸미는 일을 장기간 지속해 보험금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 비 등 100억원을 빼돌린 사무장 병원과 환자들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부산 한 병원 대표 50대 A씨를 구속하고, 의사 2명, 환자 466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사무장 병원’을 개설해 2014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 주에 2, 3회 통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2, 3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런 수법으로 환자 466명은 보험사에서 간병비, 입원진료비 등으로 총 50억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여러 보험에 중복으로 가입해 최대 보험금 1억원을 타낸 환자도 있었다. A씨는 또 조작한 서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 요양급여 비 50억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의사 면허를 빌려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때는 2009년 7월로, 그 때부터 이런 일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2014년 2월 이전은 공소시효 만료가 만료돼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씨는 엑스레이 영상자료와 혈액검사 결과, 처방 내역 등 허위 진료기록을 꼼꼼하게 만들어 장기간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씨가 운영하는 의원의 병상수는 23개인데 비해, 하루 최대 58명의 환자가 입원하는 등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보험금을 청구하는 점을 보험사가 수상하게 여겨 신고하면서 결국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대응단, 보험협회 등과 공조해 방대한 진료기록을 분석해 A씨와 환자들의 서류 조작과 보험금, 요양급여 편취를 밝혀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피의자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기소 전 추징보전 결정을 받는 등으로 11억 2000만원을 환수 또는 보전 조치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통행량 예측값의 5%

    박영한 서울시의원,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통행량 예측값의 5%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제321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이하 균본)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의 큐브 슬럼화 현상과 보행량 및 시설 누수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균본에서 제공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세운상가 공중보행교 건립 전 예측값의 최저 5%밖에 안 나오고 세운상가 창의 제조산업 혁신지로 조성하겠다는 큐브는 27%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중보행로의 누수에 대한 하자는 지속해 발생, 공중보행로 골조의 산화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박 의원은 “약 1100억원 시민 혈세가 투입된 공중보행로가 잘 운영됐으면 했지만, 현재 시민들의 골칫덩어리가 됐다”라며 “개발의 방해물이 된 공중보행로를 철거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로 인해 세운상가 일대의 개발이 늦춰진 것이 실정”이라며 “서울시 주도하에 통합 개발을 신속히 진행하고, 낙후된 세운상가 일대를 녹지 생태 도심화 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박민 KBS 사장 “불공정 편파보도 사과… 경영진 임금 30% 삭감”

    박민 KBS 사장 “불공정 편파보도 사과… 경영진 임금 30% 삭감”

    박민 KBS 사장이 취임 하루 만에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KBS가 불공정 편파 보도로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사과했다.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예고하며 경영진의 임금 30% 삭감과 명예퇴직 확대 실시, 구조조정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KBS가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 회초리를 맞을 각오가 돼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사장은 장자연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윤지오씨가 출연했던 사례, 2021년 4·7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생태탕 의혹 보도 등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 동안 불공정 편파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TV와 라디오에서 일부 진행자가 일방적으로 한쪽 진영의 편을 들거나 패널 선정이 편향된 일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표 프로그램인 KBS 뉴스9이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오보로 하루 만에 사과했고, 사법당국의 수사로 관련 기자가 기소됐다고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무분별한 속보 경쟁을 하지 않고, 팩트체크를 활성화하고 오보를 내면 사과하고 정정보도는 원칙적으로 뉴스 첫머리에 보도하겠다”며 “앞으로 불공정 편파 보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진상 규명과 함께 오보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올해 KBS 적자 규모를 800억원으로 예측하며 경영 효율화 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KBS는 지난해 수신료 7000억원을 받았지만 방만 경영으로 100억원의 적자를 냈고 올해도 8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저 자신과 임원들이 경영 정상화까지 임금 30%를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명예퇴직을 확대 실시하고 그래도 인력 효율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구조조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전날 이뤄진 ‘더 라이브’ 편성 삭제와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및 주요 뉴스 앵커들의 전면 교체와 관련해 “지금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상실했거나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은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측은 이날 박 사장의 대국민 기자회견장 앞에서 ‘대국민 사과 말고 사퇴를 선언하라’, ‘진행자 교체, 프로그램 폐지, 방송 독립 파괴 규탄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이며 항의했다.
  • 취임 하루 만에 박민 사장 “KBS 불공정 편파보도했다” 사과...“올해 800억 적자” 쇄신 예고

    취임 하루 만에 박민 사장 “KBS 불공정 편파보도했다” 사과...“올해 800억 적자” 쇄신 예고

    박민 KBS 사장이 취임 하루 만에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KBS가 불공정 편파 보도로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사과했다. 강도높은 경영쇄신을 예고하며 경영진의 임금 30% 삭감과 명예퇴직 확대 실시, 구조조정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 기자회견을 통해 “KBS가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 회초리를 맞을 각오가 돼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사장은 장자연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윤지오씨가 출연했던 사례, 2021년 4·7 재보궐 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생태탕 의혹 보도 등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 동안 불공정 편파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TV와 라디오에서 일부 진행자가 일방적으로 한쪽 진영의 편을 들거나 패널 선정이 편향된 일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 프로그램인 KBS 뉴스9이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오보로 하루 만에 사과했고, 사법당국의 수사로 관련 기자가 기소됐다고 공개했다.이와 관련해 그는 “무분별한 속보 경쟁을 하지 않고, 팩트체크를 활성화하고 오보를 내면 사과하고 정정보도는 원칙적으로 뉴스 첫머리에 보도하겠다”며 “앞으로 불공정 편파 보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진상 규명과 함께 오보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올해 KBS 적자 규모를 800억원으로 예측하며 경영효율화 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KBS는 지난해 수신료 7000억원을 받았지만, 방만 경영으로 100억원의 적자를 냈고 올해도 8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저 자신과 임원들이 경영 정상화까지 임금 30%를 삭감하겠다”고 했다. 이어 명예퇴직을 확대 실시하고, 그래도 인력 효율화가 이뤄지 않을 경우 구조조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전날 이뤄진 더라이브 편성 삭제와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및 주요 뉴스 앵커들의 전면 교체와 관련해 “지금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상실했거나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은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KBS의 뉴스타파 인용 보도에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한 데 대해 “보도 경위나 내용을 보니 명백한 문제가 있었다. 방심위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답했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측은 이날 박 사장의 대국민 기자회견장 앞에서 ‘대국민 사과 말고 사퇴를 선언하라’, ‘진행자 교체, 프로그램 폐지, 방송독립 파괴 규탄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이며 항의했다.
  • 진도에 수산종자 보존 전문연구소 들어선다

    진도에 수산종자 보존 전문연구소 들어선다

    전남 진도군에 기후변화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수산 종자를 보존할 연구소가 들어선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진도군은 국비 등 1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전문 수산연구소를 군내면 녹진리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전문 수산연구소가 건립되면 김, 전복 등 전략품종 활성화와 종자 보급과 개량을 통한 양식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진도군은 특히 조도면 일대 돌미역과 뜸부기 등 지역의 잠재적인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를 미래 전략 품종으로 설정하고 어촌 경제 생태계 안정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문 수산연구소인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 센터(가칭)’ 건립을 통해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와 전복종자 생산지의 양식산업 고도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식 현장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활용한 양식 방법 정립으로 어가의 실소득 향상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진정 ‘개미’ 위한 걸까”…양도세 완화 두고 찬반 논란

    “진정 ‘개미’ 위한 걸까”…양도세 완화 두고 찬반 논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공매도 금지에 이어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찬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면 ‘슈퍼 개미’들이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해 내놓는 매도 물량을 감소시켜 주식시장이 활성화할 거란 전망도 있지만, 개미 투자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결국 부자 감세를 해준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주식 양도세 완화 논의는 연말 대주주 확정일을 앞두고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기됐다. 현행법에서는 주식 종목당 10억원 이상(또는 지분 1~4%)을 보유하면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차익의 최대 2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때문에 대주주가 되는 것을 피하고자 연말이면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지난해의 경우 대주주 확정일(12월 28일) 전날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개인 순매도가 나왔다. 마치 과속 단속 카메라를 피하듯 그 기간에만 슬쩍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정부는 이 대주주 요건을 종목당 보유액 10억원에서 50억~100억원으로 대폭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증시 활성화로 슈퍼 개미와 일반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까지 모두 얻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당도 ‘군불 때기’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말 매도 폭탄을 앞둔 현재 시급한 것은 주식 양도세 기준 정상화”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고금리 장기화 국면인 데다 국내외 기업 실적도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 공매도 금지는 주식시장을 뿌리째 썩게 하는 불법행위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로 진드기를 걷어내지 않고는 훌륭한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동시에 전 국민의 자산이 쑥쑥 커지기 위해선 적절한 영양제가 필요하다”며 주식양도세 완화 조치를 ‘영양제’에 빗댔다. 그러나 양도세 완화가 진정 개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식시장을 장기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개인 투자자 중 주식 양도세를 낼 정도의 슈퍼 투자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주식 양도세 신고인원은 7045명으로 전체 개인투자자(1384만명)의 0.05%에 불과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대주주 기준을 100억원으로 대폭 높일 경우 양도세가 50.7% 덜 걷힐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주식 관련 양도세는 6조 828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세수가 이 중 절반 수준인 3조원으로 반토막 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양도세 제도가 갈라파고스식 규제로 글로벌 기준과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진 주식시장 미국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한 주만 사고팔아도 차액이 250만원 이상 발생하면 양도세를 매긴다. 프랑스·영국·독일·일본 역시 양도세를 부과하고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과세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0년 100억원 이상이었던 대주주 기준을 2020년 10억원으로 낮추며 양도세 부과 대상을 확대해왔다. 김용원 나라살림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정부의 현재 정책 방향은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의 전면화라는 전 세계적 정책 기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쾌거···5년간 1000억 받는다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쾌거···5년간 1000억 받는다

    국립 순천대학교가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호남지역에서는 순천대와 전북대학이 선정됐다. 예비 지정된 전남대는 탈락했다. 순천대는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포함해 정부의 범부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전라남도와 순천시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순천대에 예산 1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 존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천시는 이날 순천대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평가 선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그동안 문화관광국을 컨트롤타워로 정하고 관련부서 실무협의체를 구성, 수차례 회의와 실무협의를 통해 막후 지원해왔다. 지역산업 발전계획과 연계한 그린스마트팜, 우주항공·첨단분야, 애니메이션 등 특화분야 중심 전략으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을 준비해왔다. 노관규 시장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이병운 순천대총장과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난 6월 예비지정부터 본계획 실행까지 지·산·학 협력 기반을 완벽하게 구축하는 등 작지만 단단한 대학의 지속 가능한 여건을 마련했다. 노 시장은 “이번 글로컬 대학30 본 지정을 통해 지방대학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국회의원, 시·도의원, 전라남도, 이병운 총장 외 관계자분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시는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 특화 분야 중심의 강소기업 육성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은 대학 구성원의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지역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회, 지자체, 산업계 등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총장은 “글로컬대학 준비 과정에서 들려주신 여러 의견을 잊지 않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세계적인 특화 분야 강소 지역기업 육성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끄는 교육 혁신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교육부는 순천대학교를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 대학으로 꼽았다. 순천대는 앞으로 지역의 3대 특화분야(스마트팜, 애니메이션, 우주항공·첨단소재)를 중심으로 대학체제를 전면 개편한다. 3대 특화분야에 정원의 75%를 배정해 지역 수요에 대응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강소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추경호 “주식 양도세 완화, 野 협의 필요”

    추경호 “주식 양도세 완화, 野 협의 필요”

    정부가 국내 증시의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주식 양도소득세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주식 과세제도를 합리화하겠다는 취지지만 주식 투자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한 총선용 카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주식 양도세 완화에 대해 “야당과의 협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아직 방침이 결정된 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야당과 합의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협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식 양도세는 현재 매년 연말 기준 상장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에게 부과된다. 정부는 지난해 세제 개편안에 대주주의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담았다. 하지만 야당이 반대하자 여야가 10억원 기준을 내년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여당은 최근 대주주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국내 상장 주식 양도세 대개편은 이미 지난 대선과 대통령인수위원회 국정과제로 국민께 약속한 사안”이라며 완화에 힘을 실었다. 대주주 기준이 완화되면 상장 주식을 종목당 수십억원 이상 보유한 극소수 개인 투자자들만 양도세를 부담하게 된다. 대주주들이 과세를 피하기 위해 연말에 주식을 몰아서 매도하는 시장 왜곡 현상도 방지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대체로 선호하기에 일각에서는 총선용 노림수로 해석된다.
  • 내년 울산 본예산 4조 7932억원 편성… 지난해 대비 4.0% 증액

    내년 울산 본예산 4조 7932억원 편성… 지난해 대비 4.0% 증액

    울산시는 내년 본예산 4조 7932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4조 6058억원보다 18874억원 늘어났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본예산 4조 7932억원을 편성해 10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고금리와 고물가로 지방세 수입이 전년도 대비 700억원 줄어든 1조 61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의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10% 감액, 민간경상보조사업 전면 재검토, 유사사업 통폐합 등으로 부족한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내년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전년도 대비 1798억원을 증액 배정했다. 4대 주력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집중 편성했다. 과거와 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꿀잼도시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복지 민생 지원 ▲일자리, 기업 지원 ▲미래 신산업 ▲재난·재해 안전 ▲문화 관광 등 5개 분야로 나눠 편성됐다. 민생 복지 예산은 1조 7616억원을 배정했다. 생계·주거급여 1861억원, 기초연금 3766억원, 부모급여(영아수당) 857억원, 노인 일자리 사업 689억원,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지원 212억원 등이다. 일자리 및 기업 지원 예산은 기업투자 유치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일자리가 넘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농소~강동 도로 개설과 장생포 순환도로 등 도로개설에 540억원,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93억원, 투자유치보조금 118억원 등 4879억원을 편성했다. 미래 먹거리 신산업 예산에는 4029억원을 편성했다.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통합지원센터 구축 10억원, 주력산업 R&D 육성 36억원, 해상물류 통신기술검증 테스트베드구축 38억원 등이다. 안전분야 예산은 재해위험개선 5개 지구 정비 107억원, 명촌·서생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75억원, 특수재난 훈련시설 설치 47억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관광 예산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52억원, 울산 문화도시 조성 30억원, 강동해안공원 조성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신규 사업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93억원,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통합지원센터 구축 1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 6000만원 등이다. 김두겸 시장은 “지금 우리의 선택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를 결정짓기에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며 “울산의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 창원시 사화·대상공원 특례사업 감사...“사업자 특혜 제공 확인”

    창원시 사화·대상공원 특례사업 감사...“사업자 특혜 제공 확인”

    경남 창원시가 전임 시장 시절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중간감사 결과를 내놨다. 창원시는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2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사화공원 사업이 민간사업자를 위한 사업으로 변질됐다는 문제가 제기돼 자체 감사에 들어갔고, 그 대상에는 사화공원 사업과 유사한 대상공원 사업도 포함했다”며 “감사 결과, 부적절한 업무 처리나 재정손해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을 두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따라 자동 실효되는 공원 터를 공원녹지법에 근거해 민간사업자가 매입하고 나서 공원시설을 조성하는 게 개요’라고 설명했다. 공원 부지 전체를 매입한 민간사업자는 그 중 70% 이상은 공원시설로 조성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이하 터에서 주거·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을 건립·분양해 투입된 자본을 회수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민간사업자는 특혜를 얻었다고 강조했다.시는 “국토교통부에서도 민간사업자가 소유 구분 없이 국·공유지를 포함한 전체 공원 부지를 매입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말했다”며 “하지만 당시 사화공원 사업 담당부서는 시장 방침을 받아 ‘민간사업자 사업성 악화 우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유로 공유지 매입을 면제하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상공원 사업 과정에서는 민간사업자가 공원시설 내 국·공유지 매입 비용이 포함된 사업시행계획서를 제출했음에도, 당시 창원시는 사화공원 선례를 따라 일부 공유지 매입 면제 특혜를 줬다”고 덧붙였다. 시는 공유지 매입 면제로 사화공원 22만 2096㎡, 대상공원 31만 1186㎡가 매각되지 않았고, 이로 말미암아 1051억원(사화공원 287억원·대상공원 764억원, 2020년 말 표준지가 등 기준)의 재정적 손해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관련 법에 따라 창원시가 수립한 전체 터 매입 원칙을 준수하지 못하고 70% 이상 기부채납이라는 법령 규정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사화공원 사업에서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민간사업자 수익금 상승분 중 일부(100억원)를 공공기여 하고자 시에 귀속하기로 한 협의 내용이 변경 협약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사화공원 개발 민간사업자와 창원시는 2021년부터 공동주택 가구수 증가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 변경 협의를 진행해 이듬해 2월 ‘민간사업자 수익금 중 100억원을 시에 환원’한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그해 6월 사업 변경 실시 협약 체결 때 이 내용을 빠트리면서 재정적 손해와 불필요한 마찰을 야기했다는 것이다.신병철 창원시 감사관은 “부적절한 업무 처리, 업무 소홀 등 문제가 확인된 관련자는 내부적 조치를 하고, 위법하고 중대한 비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담당 부서에는 사화·대상공원 사업의 위법·부당 조치에 따른 재정손해 복구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창구 명곡·도계·사화동을 아우르는 사화공원 개발사업은 124만㎡ 터 중 107만㎡에 공원을, 16만 7000㎡에 아파트(1965가구)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총 사업비는 9663억원으로, 2025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성산구 내동과 삼동동에 걸친 대상공원 개발사업은 95만 7000㎡ 중 83만㎡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하고, 창원병원 인근 12만㎡에 아파트(1779가구)를 짓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9553억원, 준공은 2025년이다.
  • 팔 국민 ‘인간방패’ 삼고 카타르서 호화생활…하마스 지도자들 재산은?

    팔 국민 ‘인간방패’ 삼고 카타르서 호화생활…하마스 지도자들 재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들은 국민들이 가난에 시달리고 인간방패 취급을 받는동안 카타르에서 억만장자의 삶을 누리고 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카타르 수도 도하의 호텔 등에 머물고 있는 하마스 최고지도자 3인 이스마일 하니야(61)와 무사 아부 마주크(72), 칼레드 메샬(67)의 자산가치는 총 110억 달러(약 14조3500억원)에 달한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는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극심한 가난 속에 살고 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해방이라는 명목으로 지난달 7일 무장대원 2000명을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기습공격했다. 그러나 이들은 군인 뿐 아니라 민간인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고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지금까지 확인된 이스라엘 사망자는 1400여명이고 가자지구로 끌려간 사람들은 240명이 넘는다. 이후 이스라엘이 인질 구출과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전쟁을 시작했고 하마스 기반시설에 공습을 가하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숨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한달여 만에 1만 명이 넘었다. 그러나 하마스 지도자들은 도하에 사무실을 두고 각종 모임에 참석하고 전용기를 타고 외유성 여행을 즐기는 등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다.하마스 정치국장인 하니야는 2017년까지 가자지구를 통치하다가 카타르로 건너갔다. 13명의 자녀를 둔 그의 자산은 40억 달러(약 5조2300억원)가 넘는다. 그는 최근 이란에서 아아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비밀리에 만나기도 했다.최근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의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두 명의 성인 아들인 마즈, 압델 살람과 함께 카타르와 튀르키예 고급 호텔에 머물며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카타르 호텔은 포시즌스 도하인데, 이 호텔 체인은 그를 쫓아내라는 요청을 받은 후 현재 투숙객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이전에 머물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호텔 객실 중에는 1박에 900달러부터 시작하는 바다 전망의 스위트룸이 있다. 바람둥이로 유명한 아들 마즈의 경우 건물이나 별장을 사들이는 취미가 있어 ‘부동산의 아버지’로 불리며, 아버지에 이어 튀르키예 시민권을 최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또 다른 하마스 정치지도자이자 ‘국제관계사무국’을 이끄는 아부 마주크의 자산은 약 30억 달러(약 3조930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미 콜로라도주립대에서 건설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1995년 미 이민당국이 테러 감시자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린 것을 발견해 뉴욕에서 구금된 이력이 있다.하마스 전 수장으로 최근 주변 이슬람 국가에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하라고 독려한 메샬의 경우 40억 달러(약 5조2400억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외교정책을 연구하는 보수적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카타르에 하마스 지도자들이 머무는 것은 이 테러 집단을 ‘책임 있는 통치 세력’으로 만들기 위한 지지의 일환으로 카타르 당국에 의해 오랫동안 정당화돼 왔다며 카타르는 하마스에 연간 1억2000만~4억8000만 달러(약 1570억~6290억원)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자금은 하마스 지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급여와 리베이트 제도를 통해 전달됐고,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정치적 통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회 서비스와 정부 운영을 통해 간접적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알자지라 방송의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보고서는 이 뉴스채널에 대해 “반유대주의와 반미주의, 폭력 선동을 아랍 세계 전역에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워싱턴 싱크탱크인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의 이갈 카몬 소장은 뉴욕포스트에 “카타르가 하마스이고 하마스가 카타르”라며 둘은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제 워싱턴에서는 하마스에 대한 강제 조치를 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 공화당의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은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대만, 한국, 호주, 일본과 함께 미국의 비(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에서 차지하는 특별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하고 있다며 카타르가 하마스 지도부를 축출하지 않는 한 동맹국 지위는 박탈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군사 기지 중 하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미 중부사령부의 중동 전진기지인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의 본거지이며, 이 기지 자체는 걸프지역의 공군 작전에 매우 중요하다. 하마스의 자금 공급원은 카타르 만이 아니다. 이 단체는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엔으로부터 지난 2년간 4억 달러(약 5240억원) 가까이를 송금받았다. FDD에 따르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2021년부터 하마스에 3억8000만 달러(약 4980억원)를 지원했으며, 그 대부분은 같은 해부터 UNRWA에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를 지원한 바이든 행정부에서 나왔다. FDD는 “UNRWA는 오랫동안 지원에 정치적 스크린이 없다고 주장해왔고 하마스는 정당으로 간주되기에 우리 납세자들의 세금이 하마스 손에 넘어갔다는 것을 거의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하마스와의 연관성 때문에 UNRWA에 대한 미국의 기부를 중단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 9월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경기 회복 국면”

    9월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경기 회복 국면”

    9월 경상수지가 다섯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낮아진 덕분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경상수지는 54억 2000만 달러(약 7조 11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올해 4월(-7억 9000만 달러) 적자 이후 5월(19억 3000만 달러)부터 5개월째 흑자다. 경상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간 것은 지난해 3∼7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9월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여행수지 적자도 줄어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65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57억 5000만 달러)의 약 65% 수준이다. 앞서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가 2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0∼12월에 월평균 3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 전망에 부합한다. 신 국장은 “4분기 전체로 보면 반도체 경기 회복 흐름과 자동차 수출 호조 지속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불확실성과 동절기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가능성으로 3분기보다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수 있지만 연간 전망치(270억 달러)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9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74억 2000만 달러)가 4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021년 9월(75억 5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폭의 흑자다. 수출(556억 5000만 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줄었다.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반도체(-14.6%)와 화학공업제품(-7.3%), 석유제품(-6.9%) 수출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등 주력 제품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 신 국장은 “반도체 경기가 저점을 통과해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 별로는 중국(-17.6%)과 동남아(-7.4%), 일본(-2.5%) 등 수출이 위축됐다. 그러나 미국(+8.5%), 유럽연합(+6.5%) 수출은 회복세다. 수입(482억 3000만 달러)은 14.3% 줄어 감소액이나 감소율이 모두 수출을 크게 웃돌았다.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9% 감소했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 흑자를 내는 불황형의 모양새다.
  • 가평군 내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도전

    가평군 내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도전

    경기 가평군이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되면 3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문화예술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가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매년 권역당 1곳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문화와 연대라는 2대 가치에 창조·누림·혁신·사람·정책·지역 등 6대 추진 전략을 두고 4년간 문화도시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며 1년 예비 기간을 거쳐 최종 지정되면 3년간 국비와 지방비 각 100억원, 총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첫 문화도시를 신청받는다. 그러나 가평군은 이번에는 준비가 덜 됐다고 판단해 내년에 응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단을 운영해 문화자원을 발굴하는 등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지역 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 현주소를 진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는 각 분야 예술인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가평군은 재능기부, 공간 활용, 협업 등을 화두로 던졌다. 한 미술작가는 국내외 도시 사례를 들어 “훌륭한 작가가 많이 들어와서 그 도시를 빛냈는데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문학, 패션 등 모든 분야가 해당한다”며 “가평에도 그런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연극인은 “예술인들이 다 외부로 나가는데 가평에서 예술을 하겠다는 것은 재능기부이고 수익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라며 “가평에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상당수 참석자는 공간 부족과 불편, 불가피한 투잡, 네트워크 구성과 협업 필요성 등에 공감했다. 서태원 군수는 “예술인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인데 함께할 수 있다는 것, 토론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자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중요한 얘기는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내년 문화도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문화도시로 지정돼 정부 지원이 끝나도 관련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 트럼프 “재판은 선거 개입” 고성… 판사 “정치집회 아니다” 경고

    트럼프 “재판은 선거 개입” 고성… 판사 “정치집회 아니다” 경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산가치 조작 의혹 관련 민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판사와 고성을 주고받으며 정면으로 부딪쳤다. 트럼프와 변호인 측은 “재판은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고 판사는 “여긴 정치집회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이날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서는 트럼프와 그의 회사가 은행 대출을 쉽게 받기 위해 뉴욕 저택과 빌딩, 골프장 등 담보자산 가치를 최대 36억 달러(약 4조 7100억원)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한 민사재판이 열렸다. 검찰 질문을 받은 트럼프는 “문제의 재무제표가 자산을 부풀리기는커녕 실제 부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송을 제기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을 겨냥해 “이 재판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장관이 곧 사기”라고 했다. 그는 “나는 백악관에서 중국, 러시아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바빴다”고도 했다. 아서 엔고론 판사는 트럼프의 장광설이 계속되자 발언을 짧게 하라고 여러 번 경고했다. 그는 “이것은 정치집회가 아니다.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발언을 제지했고 결국 “(트럼프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관련성이 없다. 질문에 답을 하라”며 인내심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독백에 가까운 진술 일부는 기록에서 지우라는 지시도 했다. 이에 반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신들이 나를 온종일 이 법정에 세우려고 하는 것은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은 대선 결과 전복 시도 등으로 그가 기소된 형사재판 4건과는 별개의 건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회사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 직접 관여했느냐’는 검찰 측 추궁에 “내가 봤고 어떤 경우에는 몇 가지 제안을 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맨해튼 북쪽에 있는 대규모 부동산 ‘세븐 스프링스’에 대해서는 “평가가치가 너무 높다고 생각했다”면서 낮추도록 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던 기존 입장에 배치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타워 펜트하우스가 실제 크기의 3배로 기재된 이유에 대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실수했을 수 있다”고 했다가 “건물 지붕 면적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 이스라엘에 무기판매 승인한 미 국무부, 내부서도 ‘이스라엘 공개비판해야’ 이견

    이스라엘에 무기판매 승인한 미 국무부, 내부서도 ‘이스라엘 공개비판해야’ 이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전술적 교전중지’에 대해 백악관이 압박을 높이는 가운데, 미 국무부 내부에서도 ‘이스라엘을 공개 비판해야 한다’는 자성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국무부 직원들은 최근 내부 메모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중동지역 근무 경험이 있는 중간 간부급 외교관 2명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메모에서는 ‘미국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휴전을 지지하고 공개 메시지와 사적 메시지 간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예컨대 “이스라엘이 적법한 군사적 목표물로 작전대상을 제한하지 못한 것 등 국제 규범 위반 행태를 미국이 공개 비판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의 행위가 미국의 가치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공개 전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메모는 미국 정부의 ‘공개적 메시지와 이스라엘에 대한 사적 메시지 간’ 격차에 대해서도 “미국이 편향되고 정직하지 못한 행위자라는 역내 인식에 기여한다”며 “최악의 경우 이는 미국의 국익에 해가 된다”고 비판했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에 대해 물밑에서 전달되는 메시지 간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메모는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높은 민간인 사망 수치에 대한 미국의 관용이 오랫동안 (미국이) 옹호해 온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대해 의구심을 일으키게 만든다”고도 했다. 해당 메모는 ‘민감하나 기밀 아님’으로 분류됐지만, ‘직원들의 추가 서명 동참, 정식 반대의견으로 접수 여부’ 등은 명확하지 않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미국은 인도적 차원의 교전 일시중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이스라엘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전술적인 교전 중지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는 민간인이 전투지역에서 안전하게 벗어나고 인도적 원조가 전달되도록 하는 동시에 인질 석방을 위한 시간과 기회를 벌어 주자는 차원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물건이 들어가고, 인질을 포함한 인원이 빠져나오도록 하는 데 있어 특정 목적을 위해 국지적으로 시행하는 인도적 일시적 교전 중지의 가치를 믿는다”고 했다. 이날까지 중동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 휴전안’을 거부한 데 대해 “인도적 교전 중지 관련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에 3억 2000만 달러(약 4100억원) 상당의 유도폭탄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미 국무부가 이스라엘 국방부 소유 무기 제조업체인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즈’에 비유도 폭탄을 정밀한 GPS 유도무기로 바꾸는 키트용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는 서한을 최근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보냈다는 것이다. 이번 판매는 외국 기업이 미 정부를 통하지 않고 미 기업으로부터 직접 무기를 구매하는 방식이어서 미 국무부가 제한적 경로를 통해 승인 여부만 공개하면 된다. NYT는 ‘의회 기록에는 국무부가 지난달 31일 서한을 제출했다고 나와 있지만, 공개된 의회 웹사이트나 국무부 사이트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무기 구입을 위한 이스라엘의 승인 요청은 전쟁 전인 올해 초 제출됐지만,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전까지는 국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 미 싱크탱크 ‘중동 민주주의 프로젝트’ 측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에 인도적 교전 일시중지를 촉구했지만, 성급한 무기 판매와 다른 유사한 군사 지원은 이런 노력을 완전히 약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기고] 아파트 외 주택시장 관찰해야/최성헌 직방 빅데이터랩 매니저

    [기고] 아파트 외 주택시장 관찰해야/최성헌 직방 빅데이터랩 매니저

    주택 매매 시장 위축이 심화된 가운데 특히 아파트 외 주택(다가구,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시장은 전세사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더 위축됐다.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이 아파트 매매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아파트 외 주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오히려 아파트로의 정책 효과 쏠림과 전세가격 조정으로 부각된 전세사기 문제 등이 아파트 외 주택시장의 축소를 더 가속화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월평균 주택 매매 거래 총액은 16조 7700억원으로 2022년 11조 100억원에 비해 5조 76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2013~2022년의 월평균 주택 매매 거래 총액 20조 5600억원에 비해서는 3조 7900억원 낮은 수치이다. 지난해 주택 매매 시장이 극심한 침체기를 보여 올해 체감상 회복하는 듯했지만 이전 10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과거 수준만큼 회복되진 못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13조 5700억원의 매매가 이루어져 이전 10년 평균치인 14조 5100억원의 94% 수준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아파트 외 주택 매매는 올해 3조 2000억원에 그쳤다. 이전 10년의 6조 5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을 뿐 아니라 지난해 4조 7500억원보다도 줄어들었다. 역대급 침체기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보다도 더 큰 침체기를 겪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아파트로 쏠리면서 아파트 외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은 주변부로 밀려났다. 다가구,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서민과 임차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약자들이 거주하는 이들 주택 시장이 전세사기 등의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 위축된다면 취약계층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48.7%는 아파트 외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거주하는 가구 수를 감안하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시장이다. 가격 급등으로 인한 시장 불안도 방지해야 하지만 거래 위축에 따른 시장 불안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담보가치 하락으로 인해 임차인들이 겪는 주거 불안은 단순히 거래 당사자 간의 문제로 방치할 수 없다. 따라서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를 위해 거주하는 동안의 주거안정성을 확보하고 거래 시에도 안전망을 촘촘히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주택 시장의 관심과 데이터 및 통계가 아파트에 너무 치우쳐 있어 아파트 시장이 전체 주택 시장을 대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따라 아파트 외 주택이 아파트와는 다른 시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처럼 안정돼 있거나 회복되고 있다는 착시가 발생한다. 이런 착시에서 벗어나 아파트 외 다른 주택 유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이 부문의 시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정책 및 행정적 지원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 세수 1조↓예산 2조↑… 보따리 푸는 경기

    세수 1조↓예산 2조↑… 보따리 푸는 경기

    경기도는 내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6.9%(2조 3241억원) 증가한 36조 134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 본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예산 증액은 김 지사의 확장재정 의지가 반영됐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서울시가 13년 만에 예산 규모를 줄여 펀성한 것과 대조적이다. 김 지사는 “내년에 1조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올해 추경 예산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 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 ▲기후위기 및 미래대응을 위한 선제적 노력 ▲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일자리 창출 ▲SOC 투자로 경기회복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저출산 극복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 등이다. 본예산안은 일반회계 32조 1639억원과 특별회계 3조 9706억 원으로 꾸려졌다. 주요 사업을 보면 기후위기 대응 기금 신설에 251억원을 편성했다. 지역화폐 예산도 정부가 내년에도 편성하지 않아 954억원을 배정했다. ‘누구나 돌봄’ 90억원과 ‘가족 돌봄수당 지원’ 65억원, ‘장애돌봄 야간 휴일 프로그램 운영’ 21억원 등 취약계층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김 지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은 각각 66억원에서 104억원으로,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내년 7월부터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기 위한 ‘더(The) 경기패스’ 관련 예산은 263억원이다. 경기도는 세출 구조조정과 기금 융자 등을 통해 필수 분야 지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고액 헌금 논란 옛 통일교 해산 위기 앞두고 뒤늦게 사과

    고액 헌금 논란 옛 통일교 해산 위기 앞두고 뒤늦게 사과

    일본 정부가 고액 헌금 등의 사회적 문제로 법원에 해산명령을 청구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의 일본 회장이 7일 사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6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나카 도미히로 옛 통일교 회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고액 헌금 피해자들에게 사죄할 방침이다. 다만 교단의 법적 책임은 인정하지 않고 신자들에 대한 지도가 불충분했다는 감독 책임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옛 통일교는 고액 헌금 피해 배상을 위해 최대 100억엔(약 870억원)을 정부에 공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해산명령 청구 후 옛 통일교가 교단 재산을 빼돌리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조치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옛 통일교가 개혁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해산 명령 청구와 관련된 심리를 보다 유리하게 진행하고 싶어 하거나 신자 이탈을 막기 위한 목적이 있어 보인다”며 “(100억엔 출연) 자금은 피해 구제가 목적이지만 어떤 형태로 실현 가능할지 불투명한 점이 있고 실제 배상으로 이어질지는 전망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앞서 옛 통일교 피해대책변호인단이 파악한 고액 헌금 피해자는 130여명으로 피해액은 모두 40억엔(약 348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해 일본 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일본유신회는 피해자 배상을 위해 옛 통일교 재산 보전과 관련한 특별조치법안을 지난달 중의원(하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일본 정부는 도쿄지방법원에 통일교 해산명령을 청구했다. 법원은 문부과학성과 옛 통일교로부터 각각 의견을 들은 뒤 최종 판단에 나설 예정이다. 해산명령이 확정돼도 종교상 행위가 금지되지 않고 임의 종교단체로 존속할 수 있지만 세제 혜택은 받을 수 없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중 전직 해상자위대원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옛 통일교 문제가 드러났다. 야마가미는 범행 동기로 “어머니가 통일교에 약 1억엔(9억원)을 기부하면서 가정이 엉망이 됐다”며 통일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아베 전 총리를 노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일본 정부 조사 결과 통일교가 일반인들에게 특정 물건을 사면 악령을 제거할 수 있다며 평범한 물건을 비싼 값에 판매하고 고액 헌금을 유도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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