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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외국인학교 2006년 개교

    오는 2006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서울시가 땅을 제공하고,건축비 300여억원 가운데 정부가 3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곧 폐쇄될 보광정수장 한남2동 산 10의 33 보광정수장 부지 2만 4053평에 시설면적 7000여평 규모의 용산외국인학교를 오는 9월 착공한다고 밝혔다.이르면 2006년 5월 완공되며,영어·독일어를 포함한 다언어 학교가 공동으로 들어선다.내국인도 입학할 수 있다.현재 영어학교 500명,독일어학교 200명의 정원이 확정됐으며 프랑스어 등 다른 언어권도 수요를 조사해 수용할 계획이다. 운동장,체육관,강당,식당 등은 공동으로 사용토록 설계할 방침이다.학생 정원은 1000명 남짓이다.남산에 위치,경관이 좋고 녹지공간도 많다. 시는 지난 달부터 공고·공람과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거쳤다.지난달 구성된 학교 재단이사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산업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서울외국인학교,서울독일인학교 등이 참여해 ‘재단법인 코리아외국인학교’를 설립했다.이사회 의장에는 박용성(두산 회장) 대한상의 회장이 선출됐다. 서울시 국제협력과 윤재삼 투자정책팀장은 “서울시를 동북아 비즈니스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외국친화적 여건 조성 차원에서,시내거주 외국인들의 기초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의 하나”라고 부지제공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기여실적에 따라 최고 5만달러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가족·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공원

    지난 94년 작가 황석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로 기획됐지만,작가의 방북으로 제작이 무산됐던 ‘장길산’.‘장길산’이 시대적 아픔을 딛고 10년 만에 다시 빛을 본다.21세기 버전으로 부활하는 생생한 촬영 현장을 WE가 찾아갔다. #하나:CF만큼 힘든 타이틀 촬영 “컷!연기자 밥 안먹었냐?대역한테 다시 배워!”“깡∼”“박자를 놓치니까 칼날끼리 부딪치잖아!”“칼이 처지기 시작해요.힘이 달려서….” 지난달 30일 오후 충남 태안군 구례포 해수욕장 인근 해변.오는 17일 첫 전파를 타는 SBS 대하드라마 50부작 ‘장길산(이희우 극본,장형일·박경렬 연출)’타이틀 촬영이 한창이다. 긴장한 탓일까.주인공 장길산 역을 맡은 유오성은 카메라 앞에서 몸을 회전하며 양손에 쥔 장검을 연신 허공으로 휘젓지만,원하는 포즈는 좀처럼 나올 생각을 않는다.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팔을 부들부들 떨고,다리마저 비틀거린다.감독의 ‘컷’소리만도 수십차례.결국 대역을 맡은 무술 연기자로부터 ‘족집게 과외’를 받고 나서야 애타게 기다리던 ‘OK’사인이 났다.유오성의 입에서 절로 나오는 한숨과 이어지는 한마디.“거의 CF 수준으로 찍는데.(웃음)” #둘:긴장되는 사극 첫 나들이 ‘장길산’은 이야기 전개의 근간이 되는 ‘개혁’과 ‘혁파’사상만큼이나 캐스팅도 파격적이다.유오성은 물론 그의 첫 사랑인 ‘묘옥’역의 한고은,길산의 아내 ‘봉순’역의 양미라와 길산의 어릴 적 친구인 ‘갑송’역의 정준하 등 주요 배역들이 모두 사극에 경험이 없는 연기자들로 포진됐다.때문에 몽산포 인근 폐(廢)염전부지에 건립 중인 오픈 세트장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만난 이들의 표정에서는 한결 같이 비장함과 진지함이 묻어 나왔다. 노랑 저고리와 다홍 치마,‘가체(부인이 예장할 때 얹는 커다란 머리)’를 머리에 얹고 영락 없는 기생 차림새를 하고 나타난 한고은은 “묘옥이 출가하는 장면을 위해 삭발도 마다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각오를 드러냈다.특히 그동안 자신에게 굳어진 도회적이고 이국적인 이미지를 씻어내려는 듯 연신 “저 한복 잘 어울리나요?괜찮아요?”라고 묻는다.“소녀,이만 물러가옵니다.좋은 시간 되시옵소서.”끝인사도 ‘사극 대사체’어투로 마무리 짓는다. “사극은 연기를 잘하고,인생에 대한 통찰력도 있고,역사에 대한 통시적인 시각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제 자신에게 지금도 ‘나는 그런 자질을 갖췄나?’하고 자문하죠.”유오성은 사극에 대한 부담감을 벗어던지기 위해 몇달 전부터 전통 검술·봉산탈춤·서도소리 등을 전수받고 있다고 했다.“장길산 출연을 원했던 다른 배우들의 몫까지 대신해 내가 맡았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며 독기를 품는다. #셋:“세트장이야? 관광 시설이야?” 4만평 규모에 제작비 40억원이 들어간 ‘장길산’오픈 세트에는 다음달까지 조선시대 전통 초가집과 기와집 등 97채의 가옥이 들어선다.조선시대 ‘해적’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기 위해 실물크기의 목선 6척도 건조된다.이 세트장은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철거되는 기존 세트장과 달리 촬영이 끝난 뒤 인근에 펜션 단지를 건립,종합 관광레저 시설로 영구 보존할 계획.펜션 단지에는 야외수영장,골프 연습장,해수탕 등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글 태안 이영표기자 tomcat@ ■ 내 부활을 팬들에게 알려라 “음메,기죽어!” 의적 장길산이 이순신을 보면 이같은 말을 내뱉으며 꼬리를 내릴지도 모르겠다.무슨 소리냐고? 드라마 세트장이 그렇다.오는 8월14일 첫 방영될 KBS1TV 대하 드라마 100부작 ‘불멸의 이순신’세트장은 ‘사상 최대’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을 만큼 물량과 규모가 엄청나다.전북 부안군 변산면 일대에 건립 중인 이 세트장은 건립비만 드라마 ‘장길산’의 2배 반인 100억여원이다.미술비 등을 합치면 200억원에 육박한다. 격포리 ‘부안영상테마파크’에는 궁궐을 비롯해 사대부가와 초가민가 등 100채의 가옥이 시계바늘을 조선시대 되돌린 듯 그대로 재현된다.인근 궁항에는 전라좌수영,위도 논금해수욕장에는 조선군 진지,적벽강과 성촌에는 각각 명나라와 일본 수군의 진지를 꾸몄다.거북선과 판옥선,일본배도 정확한 고증을 통해 실제 크기로 제작된다.특히 민간자본 120억을 유치해 실내 스튜디오는 물론 공연장·조각공원·펜션 등의 위락시설도 마련할 예정.때문에 벌써부터 “21세기에 부활한 이순신이 핵폐기장 문제로 고통을 겪는 부안 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이영표기자 ˝
  • 한국 영화감독 ‘브랜드 시대’

    “영화감독도 브랜드 시대!” 세계 영화시장에서 이름 석자로 ‘먹히는’ 국내 감독들이 늘고 있다.고유의 작품색깔을 밑천으로 신뢰받는 이른바 ‘브랜드 감독’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12일 개막하는 제57회 칸국제영화제만 일별해도 그런 추세는 읽힌다.경쟁부문에 진출한 우리 영화는 2편.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함께 황금종려상을 다툰다.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국산영화가 복수로 진출하기는 처음이다. 두 사람은 모두 국제영화시장이 눈여겨 보는 아시아의 스타감독.홍 감독은 칸의 관심을 누구보다 많이 받는 국내 감독으로 통한다.그의 칸영화제 진출은 이번이 3번째.대표작 ‘강원도의 힘’과 ‘오!수정’이 비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었다. 박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은 그야말로 ‘브랜드’ 덕을 톡톡히 챙겼다는 해설이 지배적이다.당초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올드보이’는 출품작 확정마감 직전에 갑자기 경쟁부문에 편입했다.영화제 소식에 밝은 한 영화인은 이에 대해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평소 그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으로 안다.”고 풀이했다.200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동경비구역 JSA’를 내놓은 이력도 물론 힘이 됐을 것이다. 칸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이로는 ‘거장’반열에 오른 임권택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춘향뎐’(2000년) 등 최근작들을 경쟁부문에 선보이다 2002년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거머쥔 임 감독은 칸의 특별대우를 받기로 유명하다.출품작 확정 마감시한을 넘기고도 작품을 추가접수할 수 있는 특권의 소유자.‘하류인생’(21일 개봉예정)도 그랬다.영화의 제작일정이 늦춰지자 영화제측이 추가접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그러나 이번에는 임 감독쪽에서 내부사정으로 출품을 포기했다. 김기덕 감독도 국제영화제의 수상이력으로 특별대우를 받는 브랜드 감독이다.지난 2월 그에게 은곰상을 안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그의 작품이면 무조건 ‘러브콜’하는 분위기다. 감독의 이름값 하나로 영화제작 전에 해외투자를 받거나 사전판매(프리세일)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여자는‘도 그런 경우.프랑스의 유력 투자·배급사인 MK2가 공동투자와 현지 배급을 일찌감치 약속했다.지난 1월말 ‘생활의 발견’이 프랑스에서 개봉되는 등 유럽권에서 발빠르게 영역을 넓혀가는 홍 감독의 역량을 간파한 결과다. 해외 사전판매를 보장받는 감독은 이말고도 많다.이창동·강제규·곽경택·봉준호·임상수 감독 등은 크랭크인 이전에 해외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 감독 그룹’으로 꼽힌다.‘쉬리’로 아시아권에서 입지를 다진 강제규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초기 제작비를 일본 사전판매로 충당할 수 있었다.‘태풍’ 제작에 들어간 곽경택 감독도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의 상당부분을 프리세일로 해결할 계획이다.흥행작 ‘친구’가 흥정(?)의 든든한 배경임은 말할 것도 없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수상결과에 충무로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오랫동안 칸에서 아시아를 대표해온 건 일본영화였다.”면서 “두 감독이나 유지태·최민식 등 주연배우의 수상여부가 한국영화에 대한 유럽권의 인식을 바꿀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시민단체 보조금 문제로 ‘시끌’

    시민단체들에게 정부 보조금은 때때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만큼 다루기에 부담스러운 사안이다.“회비 등으로 활동자금을 자체 조달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당위론 앞에 떳떳할 수 있는 시민단체들이 극히 드문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이같은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 문제를 도마에 올리고 본격적으로 이슈화할 채비다.최소한 연간 3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조금 시장’이 투명성과 공정성을 결여한 채 작동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국 3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서주원)’는 오는 13일 ‘시민사회단체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회의를 갖는다.주요 의제는 보조금 지원방식과 절차 등에서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동안 특정단체에 편중 지원된 보조금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보조금 확보를 둘러싼 쟁탈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 시민단체 보조금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연 100억원) ▲지자체가 집행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연 1600억원) ▲정부·지자체의 민간경상보조 및 민간행사보조·위탁금(연 1500억원 이상 추정) 등이다.행자부 등에 따르면 연간 지원 규모가 최소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지자체의 사회단체보조금은 행정자치부의 ‘2004년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방식 등 제도가 대폭 바뀌었다.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자유총연맹·상이군경회 등 이른바 ‘관변’으로 분류되는 13개 단체에 지급돼 온 ‘정액 보조금’을 폐지하고,조례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사업계획과 실적 등을 감안해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결정토록 한 것이다.특정단체에 대한 특혜를 없애고 경쟁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울산 울주군의 경우 그동안 정액보조를 받아온 관변단체 지원금이 58∼80%에 이르고,서울 도봉구도 32개 지역단체 가운데 5개 관변단체의 지원금이 전체의 50%를 웃도는 등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편중지원 현상이 되풀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장들이 선거 등을 의식해 이 단체들에 대해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조례 제정없이 심의위원회가 가동되는 등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18억원의 보조금이 집행(충남)되는가 하면,대부분의 지자체가 심의위 인적 구성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대상의 선정과정 및 결과 등을 비공개하는 등의 문제점도 노출됐다. 충남참여자치지역연대 이상선 상임대표는 “충남도가 심의위원을 선정하면서 교수와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시켰지만 평소 유대관계를 맺어온 사람들 일색으로 선정했다.”고 비판했다. 인건비·조직유지비 등 단체 운영비가 사업비보다 더 많이 책정되는 등 배보다 배꼽이 큰 지원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보조금 집행 투명성 높여야 시민단체들은 오는 13일 회의에서 종합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함께하는 시민행동 정창수 예산감시팀장은 “그동안 특혜를 받아온 단체에 대한 편중지원이 사라지지 않는 등 지자체의 불투명·불공정한 운영방식에 대한 강한 비판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정부 지원금을 반납하거나 보조금을 아예 신청하지 말자는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은 일단 지자체별로 보조금 집행 실태 등을 취합한 뒤 정부와 각 지자체를 상대로 개선방안을 타진할 방침이다. ▲심의위원의 공개모집 ▲심의위의 민간위원 확대 ▲위원회 회의록 공개 ▲보조금 지원 기준 마련 ▲과도한 운영비 비중 단계적 축소 등의 개선책 요구와 함께 일부 지자체에 대한 감사청구 및 보조금 반환·거부투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집행하는 민간경상보조금(민간의 사무·사업을 권장하기 위한 지자체 지원)과 민간행사보조·위탁금(지자체 위탁행사의 지원경비) 문제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원금 규모가 사회단체보조금보다 웃돌 것이라는 추정만 나올 뿐 정확한 전체 규모는 정부조차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등 이유로 선뜻 답변을 못하고 있다. 사회단체보조금은 올해부터 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명문화됐지만 민간경상보조 등은 지자체의 일방적 판단에 따라 집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사회단체보조금과 민간경상보조금이 성격상 변별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선정방식 등이 이원적으로 행해지고 있다.장기적으로 각종 보조금을 통합운영하는 쪽으로 조례 등 관련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100억원이 책정돼 지난해보다 50억원이 줄어든 행자부의 국고보조금 집행은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등을 거치면서 그나마 개선됐다는 평가다. 지원대상과 규모를 결정하는 ‘공익사업선정위원회’가 민간단체 추천인사가 4분의3을 차지하는 등 정부 입김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지원대상을 선정하면서 전년도 사업실적 평가를 확대 반영(15%→20%)하는 등 개선방안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시내교통비·사무용품비 등 소액경비에 대해 총사업비의 2∼5% 범위에서 활동비로 인정,회계증빙서류 구비를 간소화시켜 시민단체의 부담을 덜기도 했다. 박은호기자˝
  • 360억 삼킨 사기9단

    선물 옵션 투자전문가로 행세하며 대학 동문 등의 인맥을 통해 투자금을 모집,이 가운데 360억여원을 가로챈 사기범이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소병철)는 3일 ㈜생각하는손 대표인 소모(45·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소씨는 자신을 S증권사 펀드매니저로 소개한 뒤 “33명의 펀드매니저와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기관과 연계해 거래하므로 두세달 뒤 원금의 50∼100%를 수익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지난 99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예모씨 등 21명에게서 446차례에 걸쳐 958억여원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소씨는 이 가운데 598억여원은 수익금 조로 돌려주고,360억 4700여만원을 가로챘다고 검찰은 밝혔다. 명문 여대 법학과 출신인 소씨는 미리 인쇄해 둔 S증권사 선물옵션 잔고 현황 용지에 투자 원금이 수십배 불어난 것처럼 꾸며 건네주고,두세달 뒤 초기 투자금의 50∼100%를 수익금으로 돌려주는 수법으로 자신을 믿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에는 최대 100억원까지 날린 사람을 비롯해 여대 동문들과 신도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中, 국유기업 대출 회수 착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정부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잇따라 강력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국무원 은행감독위원회(銀監會)는 맹목적 투자에 대한 신규대출 중단을 지시하고 비효율적으로 투자된 기존 대출금의 회수를 권유했다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1일 보도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과 중국 진출기업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업종을 중국 정부가 대표적인 과잉투자 분야로 지정해 관련업계의 타격과 수출 위축이 우려된다. 신규 대출중단과 대출금 회수 등 금융조치는 중국 현지에서 자금을 조달해온 우리 진출기업의 경영에도 차질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은감회의 기존 대출금 ‘회수 권유’는 중국 정부가 사실상 기업의 ‘불량’ 대출금 회수조치에 착수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강도 높은 ‘돈줄 통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감회는 상업은행들에 시달한 통지문에서 경기과열 척도인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을 억제하고 신규대출 규모를 줄이기 위해 대출자격을 5등급으로 분류,불량 대출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통지문은 철강,전해 알루미늄,시멘트,부동산,자동차산업 등 과열·맹목 투자가 성행하고 있는 업종에 대해 대출을 엄격히 관리,신규대출을 중단하고 기존 대출분도 타당한 방법으로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은행들이 철강·부동산·자동차 분야의 국유기업에 집중된 대출금을 회수하기 시작할 경우 국유기업 상당수가 신규사업을 중단하거나 기존사업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어 경기과열 억제 효과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일부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은행들의 기존 대출분 회수 권유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관련 국유기업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고강도로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25일 상업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7%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부실대출이 많고 운영이 부실한 은행에 대해서는 8% 안팎의 지급준비율을 적용할 방침이다.이번 지급준비율 상향조정은 지난 8개월 동안 3번째 조치로 당장 금융기관에서는 1100억위안(약 16조 5000억원)의 1차적 운용자금이 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민은행이 5·1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대로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대출금리를 현재 연 5.31%에서 0.5%포인트 인상하고 수신금리도 1.98%에서 0.25%포인트 올리는 내용의 금융조치를 발표할 것이란 설이 나돌고 있다. 중국정부는 경기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사무실과 골프장,지하철,백화점 건설은 물론 철강과 알루미늄,시멘트 등 ‘무계획적이고 중복된’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고강도 점검에 착수했었다. oilman@seoul.co.kr˝
  • 580억 받은 최돈웅의원 4년 구형

    불법대선자금 58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나라당 최돈웅(69)의원은 30일 최후진술을 하면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검찰은 징역 4년,추징금 580억원을 구형하며 “기업이 앞으로 정치권 압력 없이 경제활동을 하도록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씨는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서정우 변호사와 함께 SK(100억원),삼성(150억원),LG(150억원),현대차(100억원),한화(40억원)등에서 영수증 없이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은주기자 ejung@˝
  • 단둥 北동포들 “南 도와줘 고맙다”

    |단둥 오일만특파원|용천참사 대폭발 사고 8일째를 맞는 28일 인천항에서 보낸 한국의 구호물자들이 처음으로 단둥(丹東)항에 도착했다. 담요와 모포,의류,식품,의약품 등 기본적인 구호 물품과 함께 포클레인과 불도저 등 건설 중장비가 잇따라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복구작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시간 쫓겨 교류협력법 안지키기도 북한용천역폭발사고 피해동포돕기운동본부(용천동포돕기본부)가 보낸 100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의약품이 이날 오전 8시 단둥항에 도착했다.이 물품들은 곧바로 하역돼 단둥 세관의 보세창구에서 통관절차를 밟고 30일 중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용천동포돕기본부 소속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굿네이버스,한국JTS,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 등에서 보낸 컨테이너 25개(20피트짜리 11개,40피트짜리 14개)가 한꺼번에 단둥항에서 하역됐다. 이 가운데 일부 물품은 컨테이너 자체가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동항(東港)개발구해운유한공사 김정동 총경리는 “보통 컨테이너 물품을 구분해 트럭으로 전달해왔으나 이번에는 신속한 구호를 원하는 북측 요구에 따라 컨테이너가 그대로 북한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민간 구호단체들이 용천으로 구호물품을 보내면서 시간에 쫓겨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한 사전허가 없이 단둥의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측과 접촉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단둥∼신의주 트럭운임 2배 껑충 한국 민간단체의 구호물자가 용천으로 밀려들면서 단둥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사람들은 “남측 동포가 도와주는 데 정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신의주에서 단둥에 왔다는 한 북한 사업가는 “신의주 일대에 남측에서 구호물자가 단둥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호물자 쇄도와 함께 단둥∼신의주를 통행할 수 있는 ‘등록 트럭’들이 재미를 보고 있다.단둥 내 100여대의 등록 트럭들은 6∼7t짜리 트럭 한 대당 운임비가 400위안(6만원)에서 최근 들어 800위안(12만원)으로 두 배나 뛰어올랐다. oilman@˝
  • 대기업 ‘위원회’ 우후죽순

    재계에 지배구조개선을 통한 투명경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업마다 이사회내에 별도의 ‘위원회’를 속속 신설하고 있다. KT는 계열사 간의 내부거래를 심의·의결할 독립의사결정기구인 ‘내부거래위원회’를 이사회내에 설치키로 하고 29일 이사회에서 정식 위원회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계열사간 자금,자산,유가증권,부동산,무체재산권(지적재산권) 등의 거래가 이뤄질 때 100억원 이상이면 심의권을,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면 의결권을 행사한다. KT는 소액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는 서면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소버린과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지배구조개선 작업에 착수한 SK㈜도 이사회내에 투명거래위원회,제도개선위원회,전략위원회,인사위원회를 신설했다.보고 받고 도장 찍어주는 이사회가 아니라 일하는 이사회를 만들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전략위는 회사의 경영목표·경영전략·투자계획을 심의하고 인사위는 집행임원에 대한 평가·보상은 물론 대표이사 선임을 사전에 심의하고 최고경영자(CEO)후보 육성방안도 검토한다.투명경영위는 계열사간 내부거래에 대한 사전 심의를,제도개선위는 정관 개정과 이사회 운영 규칙 개선을 담당한다. SK텔레콤도 이미 계열사간 100억원 이상 거래는 내부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도 올 주총에서 집중투표제와 서면투표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정관을개정하는 한편 사외이사 4명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계열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를 감시하도록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앞다퉈 각종 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은 투명경영 실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이사회가 얼마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한국 여자축구 희망 있다

    필자는 얼마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참관하고 돌아왔다.이번 대회는 일본과 중국이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막을 내렸다.비록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져 본선 진출이 좌절 됐지만 매 경기 보여준 강인한 정신력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밝게 해 주었다. 중국과 북한 일본은 오래전부터 여자축구에 관심을 갖고 육성해 왔다.현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로 성장했고,실력도 세계 정상권에 접근해 있다.이들 3개국의 실업팀 수를 봐도 우리와의 실력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중국 20개,일본 14개,북한 10개로 한국의 3개(INI 대교 서울시청)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양과 질 모두 한국보다 한발 앞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늦은 감은 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3년 전부터 각급별(12·16·19세) 상비군을 구성했다.체계적이고 단계별 육성은 물론 실업 팀 창단을 유도해 지난해와 올해 대교와 서울시청 팀이 창단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 외 몇몇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에서도 창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여자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더구나 내년부터는 월드컵 잉여금 중 100억원을 여자축구 육성 사업에 쓰도록 돼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과거 축구는 남성들만이 하는 스포츠로 여겨졌다.그러나 이제 여자축구는 ‘동네축구’ 형태를 훌쩍 뛰어넘은 지 오래다.남자 못지않은 기술과 전술,경기운영 능력까지 갖춰 비약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지난 1999년과 2003년 미국월드컵이 성공리에 열려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2007년 여자월드컵이 이웃 나라 중국에서 개최된다.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이번 올림픽 예선에 참가한 선수 중 19세 청소년 선수들이 8명이나 된다는 점도 좋은 징조다.이들 모두 몇년 뒤에는 핵심멤버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축구발전의 몫은 축구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그러나 여자축구야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여성계에서 관심을 갖고 동참한다면 한층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세계 정상을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관심과 동참이 한국 여자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상암 분양수익 장학금 첫 지급

    상암아파트 분양수익금으로 첫 장학금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Hi Seoul 장학위원회’를 열어 서울소재 275개 고교 4084명을 올해의 장학생으로 선발,오는 30일까지 모두 16억 2102만 3230원의 ‘Hi Seoul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Hi Seoul 장학금은 SH공사(옛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시공한 마포구 상암7단지의 아파트 분양수익금에서 조성한 것으로 1차 분으로 100억원이 모였다.수업료와 학교운영비로 1인당 156만 1200원씩 4분기로 나눠 지급되며 올해 지급 규모는 모두 65억원이다.수혜 장학생 선발기준은 실제소득 인정액이 최저 생계비의 120% 미만인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했다. 이유종기자 bell@˝
  • 우근민 제주지사직 박탈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2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로써 우씨는 이날로 지사직을 박탈당했다.또 앞으로 5년 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는다. 재판부는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우씨와 함께 기소된 신구범 전 지사에게도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 전 지사도 피선거권을 제한받아 오는 6월5일 열리는 재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조직 또는 시설을 설립·운영한 행위,사전선거운동 및 기부를 한 행위 등 우근민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신구범 피고인이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고교 동문 모임에서 동문이 단합해야 한다라고 한 발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본 원심 판단은 옳다.”고 덧붙였다. 우씨는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 때 상대 후보였던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축협중앙회장 시절 축협에 5100억원의 손실을 끼쳤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도 10만弗 지원키로

    |워싱턴 백문일·단둥 오일만 특파원|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참상과 피해규모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미국이 26일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1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답지하고 있다. 미 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제평가팀으로부터 사고 결과를 보고받았다.”며 “필요시 구급의료 전문팀뿐 아니라 의약품과 의약장비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국제 구호물자와 관련,전담부서인 국무부가 아닌 백악관이 직접 성명을 내고 구체적인 지원안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명은 “이번 지원은 정치적 쟁점과 무관한 것으로 재해에 따른 필요물자를 인도적 차원에서 제공한다.”며 “인명 손실에 슬픔을 같이 하며 끔찍한 사고를 당한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김창국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재산피해가 3억∼4억유로(한화 약 4100억∼5500억원)에 이르며 가옥 1800채와 공공건물 12동이 완전 파괴되고 가옥 2000여채와 공공건물 10동이 부분적으로 파손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와 관련,김 차석대사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154명,부상자는 1300여명으로 파악됐지만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oilman@˝
  • 전동차 국산화시대 개막

    전동차의 국산화 시대가 사실상 열렸다. 현대중공업과 로템은 순수 국산기술로 제작된 국내 최초의 전철인 광주도시철도가 28일 개통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감에 따라 전동차의 국산화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동차에는 현대중공업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추진제어장치(자동차 엔진에 해당)를 비롯해 전력 감시장치,전력 공급용 정류기 등이 장착됐다.지금까지는 일본 미쓰비시나 프랑스 알스톰 등 외국업체에 전량 의존했다. 로템도 열차의 두뇌와 눈,귀 역할을 하는 종합제어관리장치와 무인 운전이 가능한 신호보안장치 등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 또 국내 최초로 전동차 차체를 스테인리스 대신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했다.알루미늄 전동차는 기존 스테인리스 차량보다 20% 가량 가벼워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폐차시 재활용이 쉽다. 현대중공업측은 전동차의 전체 부품 가운데 전기소자와 베어링 등 5% 가량이 수입품이지만 채산성 문제로 수입한 만큼 기술적으로는 사실상 완전 국산화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도시철도 제작 과정에서 전철 1편성당 10억원에 이르는 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했다. 향후 서울과 부산,대구,대전 등 노후 전동차 교체시에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외화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5년간 20억원을 투입해 국내 대도시 전동차에 적용되는 직류 1500V,1000㎾급 추진제어장치를 개발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타이완,싱가포르 등의 대형 철도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北 용천참사] 민간단체 100억대 구호품 28일 北送

    열차폭발 참사를 당한 북한 용천 동포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 시민·사회·종교단체는 물론 초등학생까지 발벗고 나서고 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강문규) 등 42개 단체들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용천동포돕기 범국민운동본부’를 출범,본격적인 구호활동에 들어갔다.이들은 긴급의약품과 생수,비상식량 등 100억원어치의 1차 구호물품을 28일 인천항을 통해 중국 단둥(丹東)항으로 보내 북측에 전달하기로 했다.29일에는 단둥 현지에서 3억원어치의 의약품과 복구자재들을 구입,전달할 예정이다.또 매주 한차례씩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dopja.net)를 통해 사이버 및 길거리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석달 동안 대북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박현석 한민족복지재단 사무처장 등 구호품을 전달할 요원 4명은 이날 단둥으로 출국했다.아름다운 가게(상임이사 박원순)는 국민대 등 전국 21개 매장에서 이날 하루 모금행사를 벌여 수익금 전액을 용천 주민에게 전달하고 30일까지 안국동 매장에서 북측에 전달할 기증품을 받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당초 29일에 긴급구호세트 3000개,컵라면 10만개 등 130t 분량을 북한 남포항으로 보낼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긴급한 사정을 고려,28일 운송하기로 했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금과 구호품 모집을 시작했다.향군은 중경상을 입은 환자들의 조기회복을 돕기 위해 6000명분의 즉석 꼬리곰탕 제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 채수범 서재희기자 lokavid@˝
  • 유럽기업 ‘東歐는 기회의 땅’

    5월1일부터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어난다.확대되는 EU공동시장을 놓고 동·서유럽의 주요 기업들 사이에 각축전이 치열하다.동유럽지역에 대한 투자바람도 새롭게 일고 있다. 자동차와 휴대전화 등 제조업체들을 선두로 소프트웨어와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동유럽에서 생산기지를 개척하거나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7일 EU확대의 경제적 파장을 장·단점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다뤘다. ●옛 공산국가 성장잠재력 충분 서구의 다국적기업들이 EU 새 회원국이 되는 옛 공산권국가들의 성장 잠재력을 노리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FT에 따르면 10개 새 회원국의 인구는 7400만명으로 8000만명인 독일과 맞먹는다.늘어날 구매력에 비해 승용차와 컴퓨터 등의 보유대수는 EU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장 르미에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총재는 “투자자들에게 5월1일은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현재 8개 동유럽국가들에 대한 직접투자는 약 1100억달러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EBRD는 올해 이들 국가들에 대한 직접투자금액이 지난해 6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그동안 제한됐던 통신과 건설,금융,농업,석유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를 비롯,독일의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업체들이 동유럽을 생산기지화하고 있다.자동차업체들의 진출은 자동차부품 등 관련 제조업체들의 동반진출을 촉진했다.특히 동구 생산공장들은 초기 단순 조립차원에서 벗어나 중·고가품을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생산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동유럽의 EU 신흥 회원국들은 콜센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센터 등의 아웃소싱 대상지로 부상했으며 건강산업의 새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인들이 500만개의 새 기업을 만드는 등 창업붐도 거세다.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이 장점 동유럽 시장의 장점은 무엇보다 우수하고 값싼 풍부한 노동력이다.인건비가 EU의 5분의1 수준이다.공산주의 붕괴이후 15년간 진행된 경제개혁으로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도 일조하고 있다.또 각국 정부는 투자 유치 차원에서 공산주의 체제의 잔재인 관료적 형식주의를 뜯어고치고,세금을 깎아주고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친기업적 정책을 펴고 있다. 유망 산업으로 농업과 식품가공업,건설업,금융업 등이 꼽힌다.농업과 식품가공업은 EU 공동 농업정책 실시로 시장이 개방되기 때문이고,건설업은 EU 자금지원으로 인프라 사업의 특수가 예상되는 까닭이다.금융업은 선진국의 앞선 경영 노하우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등은 엄청난 재정적자가 큰 문제다.정·관계에 만연돼 있는 부정부패와 열악한 인프라가 투자의 걸림돌이다. ●승자와 패자 단기적으로는 자금과 기술력에서 현지 기업들보다 앞선 서구의 다국적 기업들이 EU확대로 커진 옛동구권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특히 이들 국가들의 EU가입으로 자유화되는 통신·석유산업의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이에 따라 서구 다국적기업들의 공격에 맞서 현지 기업들간 합병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현대車100억 일부 캐피탈 비자금”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지난 대선 때 현대차그룹이 한나라당에 건넨 불법자금 100억원 가운데 일부가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에서 조성된 비자금이라는 진술을 확보,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안 부장은 “현대차 쪽에서 100억원의 출처와 관련,모두 정주영 명예회장의 돈이라는 주장을 철회하고,현대캐피탈에서 조성한 비자금이 포함됐다는 진술을 하고 있다.”면서 “그 진술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비자금 조성에 책임이 있는 이상기 당시 현대캐피탈 사장에 대해 횡령·배임죄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이번주중 한나라당에 100억원을 불법 지원한 김동진 현대차 총괄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하고,김 부회장으로부터 사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 정몽구 회장은 입건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미국에서 와병중인 것으로 전해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다음달 1∼4일 자진귀국할 뜻을 전해옴에 따라 김 회장이 예정대로 귀국하면 소환,조사를 거쳐 서청원 한나라당 의원에게 채권 10억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부영 이중근 회장은 27일중 구속기소한 뒤 한나라당 등에 불법자금을 건넸는지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SK그룹에서 대선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다음주중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으며,검찰의 계속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자민련 이인제 의원은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신한·조흥·우리등 6개 시중銀 페타코 부도 500억대 손배소

    신한·조흥 등 6개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10월 발생한 국내 최대 석유수입업체인 페타코의 부도사태에 따른 손실책임을 놓고 스탠다드차타드 등 외국계 은행 및 선박회사들과 500억원대 소송을 벌이고 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신용장(LC)에 대한 서류하자 등과 관련된 효력발생 문제를 놓고 110억원대의 피해금액에 대한 배상을 서로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중이다. 우리은행 등도 페타코 사태와 관련해 선박회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은행별 손배소 규모를 보면 신한이 11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조흥 100억원,우리 90억원,하나·외환 각 70억원,국민 60억원 등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맞춤 취업알선 ‘효과’

    ‘취업이 보인다.눈높이를 맞춰라.’ 청년실업 시대.취업난이 좀처럼 해소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 이런 가운데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서로 눈높이를 맞춰가며 구인·구직을 효과적으로 성사시키는 곳이 있어 화제다.한국산업기술재단의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DB)’가 주인공이다.구직자와 중소기업이 함께 신청하고 열람할 수 있는 이 DB가 이공계 출신 학생들의 취업을 성공적으로 알선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취업자들과 기업주들은 “그동안 서로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없어 길을 찾지 못했다.”며 눈높이를 맞춰주는 DB운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눈높이를 낮춰라 지난 2월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화학공학과)을 졸업한 주선호(27)씨는 구인·구직DB를 통해 최근 경기도 평택의 반도체 특허소재 생산업체인 ‘유피케미칼’에 들어갔다.주씨는 졸업후 불과 2개월 만에,그것도 임직원 32명이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유망기업에 입사한 자신과 입사동기 2명에 대해 “운이 좋은 경우”라고 소개했다.주씨의 보수는 연봉 2300만원대.잘 나가는 대기업보다는 1000만원 가량 적지만 신현국(45) 사장 등의 환대를 받으며 ‘한 식구’가 된 데 만족했다. 유피케미칼은 ‘공원 같은 공장’,‘내집 같은 사무실’‘가족 같은 분위기’ 등으로 세간에 화제가 됐던 기업이다.신 사장은 “생각보다 훌륭한 인재를 확보하게 됐다.”며 단순 생산직을 지망한 주씨에게 연구직을 겸하도록 했다.신 사장은 “기업주들이 바라는 훌륭한 인재란 명문대를 나온 고학력자가 아니라 일에 대한 의욕이 넘치고 배우겠다는 자세를 지닌 사람”이라고 했다.신입사원 주씨는 “눈높이를 조금 낮추니까 회사 일을 나의 일처럼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면서 “대기업 주변에서 겉돌고 있는 친구들에게 알찬 중소기업을 찾으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자부품업체 A사도 구인·구직DB를 통해 지난주 박모(26)씨 등 3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그런데 3명 중 박씨가 온라인에 입력한 이력사항이,정부의 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구직자 자격조건에 맞지 않아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모집공고일 기준으로 3개월 이내에 다른 곳에 취업한 사실이 없어야 하나 박씨의 경우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A사는 박씨의 ‘적극적 성품’이 아까워 고민 끝에 고용장려금(360만원)을 포기하고 박씨를 채용했다. 지난주 선박기자재 생산업체 ㈜유원산업에 취업한 하승주(27)씨는 “회사가 기술재단의 DB를 통해 나를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구직을 노려라 산업기술재단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구인·구직DB 인터넷사이트(www.kotef.or.kr,www.techforce.or.kr)를 통해 1차로 이공계출신 학생 173명의 취업을 알선했다.이 가운데 26명(15%)가 석·박사 출신이다.1차 모집에는 480개 중소기업,1401명의 학생이 지원했었다.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2차 모집에서도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부쩍 늘어 636개 기업,1948명에 달했다.기술재단은 이번에는 1400여명이 취업할 것으로 보고 있다.1차에선 취업성공률이 12.3%에 그쳤지만 2차에선 70% 이상 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구직자와 구인업체의 요구에 따라 구인기업의 자격을 종업원수 300명 이하 중소기업에서 1000명 이하의 중견기업까지 범위를 넓혔기 때문이다.기업당 채용한도도 3명에서 30명으로 늘렸다. 특히 1차에서 상당수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력이 ‘R&D(연구개발)직종’이었으나 학생들은 연구직에 지레 겁먹고 희망직종을 ‘생산직’으로 등록한 예가 많았다.희망 직종이 서로 달라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한 ‘미스 매칭’이 많이 발생했던 것이다.재단측은 구인업체가 원하는 연구직이나 구직자들이 등록하는 생산직이 모두 ‘기초공학 전공자’라는 점에서 같으며,중소기업의 경우 연구직이 생산직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미스 매칭’을 줄여 취업성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기술재단은 다음달 9일부터 3차 모집에 들어가 올 상반기에만 27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준다는 계획이다. ●구인·구직자 모두에 도움 구인·구직DB가 일반 취업알선사이트와 다른 것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입력하는 내용이 비교적 상세해 서로 필요한 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구직자와 구인자가 희망하는 직종이나 보수,근무지,서로 바라는 점을 미리 알 수 있게 돼 있다.또 이공계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에는 최대 6개월 동안 1인당 60만원씩 고용장려금이 지원된다.취업자의 급여는 고용장려금 60만원에 회사측이 60만원을 보태 월 120만원(연봉 1440만원) 이상에서 결정된다.중소기업로선 우수 이공계 인력을 채용하고 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사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자금줄이 언제 얼어붙을지 몰라 신규 인력채용을 망설이게 된다.”면서 “그러나 산업기술재단의 구직·구인DB는 인재를 좋은 조건에 찾을 수 있는데다 고용장려금까지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들로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술재단 인력기반팀 김동균 팀장은 “중소기업주들은 명문대생들은 채용후 곧 퇴사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고,취업준비생들은 대기업과 견주어 중소기업이 지닌 장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기술재단은 산업기술 진흥과 기술핵심 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2001년 3월 민관이 함께 설립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박리다매 누른 휴대폰 고가전략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고가 전략이 노키아를 이긴 핵심 원동력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노키아,모토로라,삼성전자,소니에릭슨,LG전자 등 세계 5대 휴대전화 업체의 올 1·4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휴대전화에서 3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올려 사상 처음 노키아보다 ‘남는 장사’를 했다.노키아 휴대전화의 영업이익률은 25.6%에 불과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노키아는 2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삼성전자 22.96%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삼성 휴대전화의 가격이 노키아보다 훨씬 높은 데서 비롯됐다.삼성은 1·4분기에 2009만대를 팔아 40억달러(4조 6100억원·1달러 1150원 기준)의 매출을 올려 휴대전화 한대당 평균 200달러를 받았다. 반면 노키아는 같은 기간 4470만대를 팔고도 매출은 50억 5800만달러(42억 5000만유로,1유로 1.19달러 기준)에 불과해 평균 단가가 113달러에 머물렀다.삼성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1·4분기만 해도 3800만대를 팔아 54억 8700만달러(49억 8900만유로·당시 1유로 1.1달러 적용)의 매출을 올려 대당 144달러를 받았지만 1년만에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유로로만 따질 경우 1년만에 대당 131유로에서 95유로로 폭락했다. 노키아는 1·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유럽시장에서 중가모델 공급에 약점을 드러냈고 달러 약세와 저가모델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서 고전했다.”고 진단했다.모토로라는 2530만대를 팔아 2위자리를 지켰지만 매출은 40억 8100만달러로 대당 가격은 161달러에 그쳤다.영업이익률도 9.8%로 삼성의 3분의1 수준이었다. 4위인 소니에릭슨은 지난해 1·4분기 540만대에서 올해 880만대로 63%,매출은 8억 600만유로에서 13억 3800만유로로 66% 늘어 단가가 소폭 상승했다.지난해 1·4분기 1억 2300만유로 영업적자에서 9700만유로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LG전자는 지난해 1·4분기 520만대에서 올해 875만대로 판매가 56%나 증가하고도 매출은 42.9% 느는데 그쳐 영업이익률이 5.7%에서 3.1%로 낮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도 메가픽셀 카메라폰,캠코더 폰,MP3폰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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