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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구속 심사…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구속 심사…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51)씨의 구속 여부가 3일 결정된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시작됐다. 최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5분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 청사를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핵심 수사 대상인 박왕열과의 연관성에 대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별건의 다른 마약 혐의에 대해서만 일부 인정했다.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의 활동명을 사용하던 최씨는 지난 1일 태국에서 강제 송환됐다. 그는 2019년부터 필로폰 약 22㎏ 등 시가 10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최대 70만 회 투약이 가능한 규모다. 경찰은 최씨를 압송하며 태국 현지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13대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증거물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씨와 박왕열 간의 마약류 거래 규모와 정확한 범죄 수익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국 현지에 마약 생산 공장이 있는지 등도 공조 수사를 통해 밝혀낼 계획이다.
  • 광주시, 중동전쟁 피해 수출입기업에 100억원 지원

    광주시, 중동전쟁 피해 수출입기업에 100억원 지원

    광주시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비 상승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 기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4월30일부터 배정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다.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력 10년 이하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모든 수출입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광주시 일반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인 제조 또는 서비스 매출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서비스업체 등에 해당하면서 2024년 이후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나 한국무역협회 누리집에서 직접수출실적증명서 또는 수입실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이며, 대출 조건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광주시는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금리 중 2%P를 이자차액 보전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일반경영안정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이라도 요건만 충족하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 내 ‘자금지원신청(기금융자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의 심사를 거쳐 승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12개 협약 시중 은행에서 융자를 진행할 수 있다.
  • ‘박왕열 마약 공급책’ 국내 송환…100억대 마약 유통 혐의

    ‘박왕열 마약 공급책’ 국내 송환…100억대 마약 유통 혐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51)씨가 1일 태국에서 강제 송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의 활동명을 사용하던 최씨는 이날 오전 9시 8분 국적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입국 절차를 거쳐 오전 9시 40분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마약 밀반입 및 공급 혐의를 인정하느냐’, ‘박왕열과 어떤 관계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호송됐다. 최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약 22㎏ 등 시가 10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최대 70만회 투약이 가능한 규모다. 경찰은 최씨가 박왕열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느 정도 규모의 거래가 있었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건 100억원 규모의 마약이 국내로 밀반입·유통된 것으로, 관계 기관과 공조해 피의자와 공범의 범죄 수익을 확인하고 철저히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씨가 사용한 활동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의미한다. 그의 가족은 청담동에 고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 머물던 최씨는 최근 한국과 태국 경찰의 공조 수사 끝에 붙잡혔다. 한국 경찰은 지난 3월 25일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된 박왕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마약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를 중심 수사 관서로 지정해 최씨 관련 5개 사건을 병합하고 행적을 추적했다. 수사 과정에서 2018년 이후 출입국 기록이 없던 최씨가 태국에 체류 중이라는 첩보를 확보했고, 방콕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인 사뭇쁘라깐 주로 수사 범위를 좁혔다. 양국 경찰은 사뭇쁘라깐 주의 한 고급 주택단지에서 사흘간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10일 불법 체류 혐의로 최씨를 검거했다. 최씨의 국내 송환 절차도 약 3주 만에 마무리됐다. 경찰은 마약 범죄 혐의뿐 아니라 여권법 위반 등 관련 범죄 전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거 당시 태국 경찰이 압수한 타인 명의 여권과 전자기기 등도 인계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씨의 범죄 수익 역시 추적해 환수할 계획이다.
  • [속보]‘박왕열 마약 공급책’ 인천공항 도착… 태국서 강제송환

    [속보]‘박왕열 마약 공급책’ 인천공항 도착… 태국서 강제송환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51)씨가 1일 태국에서 강제 송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의 활동명을 사용하던 최씨는 이날 오전 9시 8분 국적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했다. 이후 입국 수속 절차를 거쳐 오전 9시 40분쯤 입국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약 22㎏ 등 10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물량은 최대 70만회 투약이 가능한 규모다. 최씨 활동명은 서울 청담동을 일컫는다. 최씨 가족은 청담동에 거액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케이뱅크, 당기순익 332억으로 2배 성장… 수익성 입증은 과제

    인터넷전문은행(인뱅) 3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케이뱅크가 지난 3월 상장 이후 첫 성적표를 내놨다. 기업대출 확대 덕에 실적은 개선됐지만, 수익 구조 다변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61억원보다 106.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3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8% 늘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실적 반등은 기업대출이 이끌었다.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18조 7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7%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1조 3100억원에서 2조 7500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1252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도 1.41%에서 1.57%로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이자이익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비이자이익은 142억원으로 4.1% 증가하는 데 그쳐 이자이익 증가율에 크게 못 미쳤다. 플랫폼 수수료나 디지털자산 사업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여기에 상장 직후 진행한 희망퇴직 비용도 단기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방금융지주 가운데서는 BNK금융지주가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1분기 순이익은 2114억원으로 26.9% 늘었고, 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모두 성장했다. 특히 캐피탈과 증권, 자산운용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JB금융지주와 iM금융지주는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다. 같은 기간 JB금융의 순이익은 1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북은행은 399억원으로 22.5% 줄었으며 광주은행도 611억원으로 8.7% 감소했다. iM금융도 당기순이익이 1545억원으로 0.1% 증가에 머물렀고, iM뱅크 순이익이 1206억원으로 3.6% 줄었다. 두 지주 모두 은행 이익 감소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가 일부 보완하는 구조에 머물렀다.
  • 케이뱅크, 상장 후 첫 성적표… 순이익 332억원 2배↑, 수익구조 다변화는 과제

    케이뱅크, 상장 후 첫 성적표… 순이익 332억원 2배↑, 수익구조 다변화는 과제

    기업대출 확대에 순이익 106.8% 증가… NIM도 개선비이자이익 증가율 4% 그쳐… 이자이익 의존 구조 지속지방금융은 BNK만 선전… JB·iM은 은행 부진에 성장 제한인터넷전문은행(인뱅) 3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케이뱅크가 지난 3월 상장 이후 첫 성적표를 내놨다. 기업대출 확대 덕에 실적은 개선됐지만, 수익 구조 다변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61억원보다 106.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3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8% 늘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실적 반등은 기업대출이 이끌었다.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18조 7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7%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1조 3100억원에서 2조 7500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1252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도 1.41%에서 1.57%로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이자이익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비이자이익은 142억원으로 4.1% 증가하는 데 그쳐 이자이익 증가율에 크게 못 미쳤다. 플랫폼 수수료나 디지털자산 사업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여기에 상장 직후 진행한 희망퇴직 비용도 단기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방금융지주 가운데서는 BNK금융지주가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1분기 순이익은 2114억원으로 26.9% 늘었고, 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모두 성장했다. 특히 캐피탈과 증권, 자산운용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JB금융지주와 iM금융지주는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다. 같은 기간 JB금융의 순이익은 1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북은행은 399억원으로 22.5% 줄었으며 광주은행도 611억원으로 8.7% 감소했다. iM금융도 당기순이익이 1545억원으로 0.1% 증가에 머물렀고, iM뱅크 순이익이 1206억원으로 3.6% 줄었다. 두 지주 모두 은행 이익 감소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가 일부 보완하는 구조에 머물렀다.
  • 아마존, 1분기 매출 269조원…클라우드·AI 성장에 매출 17%↑

    아마존, 1분기 매출 269조원…클라우드·AI 성장에 매출 17%↑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1815억 달러(약 269조원)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773억 달러를 웃도는 성적이다. 순이익은 30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1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는데, 여기에는 인공지능(AI) 업체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에 따른 세전 비영업이익 168억 달러가 포함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78달러로 금융 분석가 예측치 평균인 1.64달러를 1달러 이상 뛰어넘었다. 실적 성장의 견인차는 매출 376억 달러를 기록한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전년과 견줘 28% 급증해 시장 예상치인 366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AWS가 15분기 만에 기록한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아마존은 그래비톤·트레이니엄 등 자체 설계 반도체 사업의 연 환산 매출이 200억 달러를 넘어서 연간 성장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미·국제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2%와 19% 늘었다. 광고 매출은 최근 12개월 기준 매출이 7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소매 부문 판매량도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인 15%를 기록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일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을 지나고 있고 이를 주도할 좋은 위치에 서 있다”며 “앞으로 아마존과 우리 고객이 나아갈 방향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와 같은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져 매출 1940억∼19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 1889억 달러보다 최대 100억 달러 더 높은 수준이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200억∼24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그 중간값(220억 달러)은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 226억 5000만 달러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재시 CEO는 올해 AI 투자 등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예고한 데 대해, 최근 주주 서한에서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1∼2년 내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강서, 가정의 달 맞아 지역상품권 102억원 발행

    강서, 가정의 달 맞아 지역상품권 102억원 발행

    서울 강서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102억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발행(포스터)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을 맞아 지출이 늘어나는 5월에 ‘강서사랑상품권’ 100억원과 ‘땡겨요 상품권’ 2억원을 공급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땡겨요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연휴에 급증하는 외식·배달에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땡겨요상품권은 1인당 20만원까지 살 수 있다. 공공배달 앱 ‘땡겨요’에서 주문 시 결제 수단으로 ‘(신)강서땡겨요상품권’을 선택하면 된다. 5월 6일 오전 11시부터는 강서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5% 선할인이 적용되고 결제액의 5%를 다시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환급 이벤트’를 더하면 총 1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둘 모두 전용 앱 ‘서울페이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서구 전통시장, 식당, 카페, 학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2분기 상품권 발행 일정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소상공인과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부·울·경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뭉친다

    울산·부산·경남이 지역 주력산업의 인재 유출을 막고 정주 여건을 통합 지원하는 ‘광역이음 사업’에 선정돼 초광역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울산시는 29일 부산·경남과 공동으로 신청한 고용노동부 주관 ‘광역이음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역자치단체가 일자리 정책을 공동 기획·운영하는 첫 사례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올해는 총 125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등 지역 주력 산업 인력과 예비 취업자의 역량 강화 및 안착을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인재이음 ▲정주이음 ▲미래이음 3개 분야 7개 세부 과제로 진행된다. 시는 부·울·경 광역 출퇴근 근로자 18만명에게 최대 230만원(장려금 180만원+지역화폐 50만원)을 지원하는 정주이음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3개 도시는 공동 일자리 박람회 등 고용 서비스를 확대해 제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막아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 강서구, 5월 가정의달 맞아 지역상품권 102억원 어치 발행

    강서구, 5월 가정의달 맞아 지역상품권 102억원 어치 발행

    서울 강서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102억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을 맞아 지출이 늘어나는 5월에 ‘강서사랑상품권’ 100억원과 ‘땡겨요 상품권’ 2억원을 공급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땡겨요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연휴에 급증하는 외식·배달에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땡겨요상품권은 1인당 20만원까지 살 수 있다. 공공배달 앱 ‘땡겨요’에서 주문 시 결제 수단으로 ‘(신)강서땡겨요상품권’을 선택하면 된다. 5월 6일 오전 11시부터는 강서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5% 선할인이 적용되고 결제액의 5%를 다시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환급 이벤트’를 더하면 총 1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둘 모두 전용 앱 ‘서울페이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서구 전통시장, 식당, 카페, 학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2분기 상품권 발행 일정을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소상공인과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소멸 위기 어촌 마을 살린다…“구평리항 일대 생활 개선”

    경북 포항시, 소멸 위기 어촌 마을 살린다…“구평리항 일대 생활 개선”

    경북 포항시가 구룡포 어촌 마을 소멸 위기에 대응해 환경 정비에 나선다. 시는 구룡포읍 구평리항 어촌 지역의 정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평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마을 환경 정비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 시행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약 100억원을 투입해 구평리항 어촌 마을의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어촌 마을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행 후 해양수산부 심의와 경북도 시행계획 심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 진입로 개선 ▲공동 작업장 신축 ▲어민회관 리모델링 ▲어촌 스테이션 건립 ▲보안등·CCTV 설치 등이 추진된다. 주민 숙원인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해녀 문화 홍보, 건강 검진 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해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체감하도록 돕는다. 오정흥 어촌활력과장은 “어촌 마을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구평리 어촌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 개선과 지속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휴 기간 온누리 할인 10%로 상향… 철도·국내 항공편도 늘려

    연휴 기간 온누리 할인 10%로 상향… 철도·국내 항공편도 늘려

    텀블러 사용·대중교통 환급액 높여과채·닭고기·계란 등 최대 40% 할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7%에서 10%로 높아진다.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탄소중립포인트를 기존보다 2배 많은 600원을 받을 수 있다. 노동절에서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다음 달 1~5일에는 철도와 항공편이 늘어난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발표했다. 중동전쟁발 고유가로 내수 경기가 위축되자 에너지를 절약하는 동시에 소비를 늘려 내수를 진작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먼저 ‘녹색 소비’를 유도하고자 현금성 혜택을 늘린다.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를 이용했을 때 지급되는 탄소중립포인트가 300원에서 600원으로 상향된다. 이르면 6월부터 에너지절약 마크가 부착된 ‘에너지 저소비’ 제품을 구매하면 5% 포인트 이내의 캐시백 혜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대중교통 환급 카드인 ‘모두의 카드’ 정액형(일반 기준)의 환급 기준금액은 기존 6만 2000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 혜택 대상을 확대한다. 정부는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달걀 한 판당 1000원 정액 할인, 노지채소·시설 과채·닭고기 최대 40% 할인도 추진한다. 관광 활성화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6~7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숙박쿠폰 30만장을 배포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쓰는 식사·체험 비용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반값 여행’ 혜택 항목에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추가한다. 인구감소지역 관광지 방문을 인증한 사람에게는 열차 운임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공공부문 노동자의 국내 관광 참여율을 높이고자 정부는 5일치 연가보상비를 5월 중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김해·제주공항 간 노선도 확대한다. 6월까지였던 중국·인도네시아 등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기간은 12월까지 늘린다.
  • 서울형 실버주택 1만2000가구 2035년까지 공급

    서울시가 중산층을 위한 실버타운 ‘서울형 시니어주택’ 1만 2000가구를 2035년까지 공급한다. 지난해 5월 발표했던 ‘2040년까지 8000가구 공급계획’에서 시점은 5년 당기고 물량은 1.5배 늘렸다. 시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형 시니어주택 공급 촉진계획’을 발표했다. 커뮤니티, 여가, 건강관리 기능을 결합한 ‘서울형 시니어주택’은 하루 한 끼(월 30식) 식사, 청소·세탁 등 생활 지원, 정기적 안부 확인, 의료 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주택은 어르신안심주택, 노인복지주택, 자가형 시니어주택 등의 형태로 공급된다. 시는 민간 사업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건설자금 이자 지원과 공공기여 완화 등으로 사업자 초기 부담을 줄인다. 토지매입비 최대 100억원 융자(매입가의 20% 이내), 최대 240억원의 건설자금 이자 지원(연 4.0%포인트), 공공기여 완화, 기부채납 인정 범위 확대 등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시니어주택을 건축할 때 문턱 제거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면, 조례상 용적률의 최대 10% 안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용도지역 상향도 허용한다. 시는 강서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서초구 서초소방학교 등 공공토지에 2031년까지 노인복지주택 약 800가구를 공급한다.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도 노인복지주택 132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공급 확대 외에도 현재 사는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고령층 주택 1만 가구의 집수리를 돕는다.
  • ‘삼전닉스’ 사고 싶은 외국인, 이틀간 ETF에 5100억 몰렸다

    ‘삼전닉스’ 사고 싶은 외국인, 이틀간 ETF에 5100억 몰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자, 두 종목 비중이 높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지수’에 기반한 상장지수펀드(ETF)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발표하는 MSCI 지수는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기준으로 삼는 지표다. 최근 크게 오른 반도체주의 상승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지수를 담은 ETF로 위험을 나누려는 투자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22일 외국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MSCI 코리아 TR’ ETF를 4337억원 순매수했다. 하루 전인 21일에도 764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간 5101억원을 사들였다. 평소 하루 수천만원 수준이던 거래 규모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자금 유입이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60% 이상이다. 이에 따라 이 ETF는 4월뿐 아니라 올해 들어(1월 1일~4월 24일) 외국인 순매수액이 가장 많은 상품이 됐다. 2025년까지 범위를 넓혀도 이날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외국인 순매수액이 6957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다. 같은 구조 상품인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MSCI 코리아 TR’ ETF에도 외국인 자금이 몰렸다. 지난 9일 외국인은 이 ETF를 912억원 순매수해 올해 4월 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액 2위에 올랐다. 반도체 ‘투톱’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 주요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 외국인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에게 공신력을 가진 ‘MSCI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과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토탈리턴(TR)’ 방식인 점도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외국인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해석된다. 해외에서도 삼전닉스를 담으려는 외국인을 겨냥한 ETF가 흥행 중이다. 지난 2일 미국에서 출시된 ‘라운드힐 메모리 ETF’의 경우 이날까지 약 3주 만에 13억 달러(약 1조 924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이달 들어 2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조 7670억원을 순매도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최고가를 경신 중인 ‘삼전닉스’를 중심으로 대거 팔고 있는 것이다. 개인은 같은 기간 인버스(지수 하락 추종) 상품을 대거 사들이며 코스피 하락에 대거 ‘베팅’하는 모습이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로 540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0만 전자’, ‘200만 닉스’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하락에 베팅한 개인들은 대거 손실을 볼 수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당분간은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텃밭·공원·카페로… ‘흉물’ 빈집, 지자체 손질하니 ‘명물’

    텃밭·공원·카페로… ‘흉물’ 빈집, 지자체 손질하니 ‘명물’

    대전, 매입·철거 지원해 텃밭 분양성북, 청년 창업 지원 공간 탈바꿈인천 서구, 한부모가족 거주지로 인구 감소 등과 맞물려 지역·도시에서 안전뿐 아니라 생활 환경을 저해하는 애물단지인 ‘빈집’이 늘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이를 공공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심 내 방치된 노후 빈집을 매입해 시민 공간으로 조성하는 ‘대전형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로 5곳이 선정됐다. 시는 공유재산 심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입과 정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7곳을 시작으로 2024년 6곳, 2025년과 올해 5곳을 선정해 공영 주차장과 공원, 쉼터 등을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주인이 매각을 신청하면 시가 유용성 등을 평가해 매입한 뒤 각 구에서 관리·활용하는 방식이다. 대전 중구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 부지에 텃밭을 조성해 주민에게 무료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가 철거를 지원하고 일정 기간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 주거환경개선팀 관계자는 “도시 재생의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정비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공공용지의 활용 방안에 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 화천군은 ‘빈집 정비 계획’을 마련해 2030년까지 5년간 체계적인 정비에 나선다. 현재 화천에 빈집은 145가구로, 활용 가능한 빈집은 소유주의 자발적 관리와 거래를 유도하고 비주택은 생활 기반 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소유자가 동의하면 철거를 지원하고 동의가 없거나 석면 철거가 필요하면 행정지도로 정비할 방침이다. 서울 성북구는 빈집을 활용해 청년창업 지원 공간 등으로, 인천 서구는 장기 방치 빈집을 정비해 청년과 한부모가족 등의 주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무상으로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한편, 2020년 문을 연 경북 문경의 베이커리 카페인 ‘산양정행소’는 1944년 세워진 양조장 건물 등을 증·개축한 뒤 지역 여행 등을 접목해 지역 명소가 됐다.
  • 대상 청정원, ‘로우태그’ 저당·저칼로리 확대

    대상 청정원, ‘로우태그’ 저당·저칼로리 확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저속노화’와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저당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호라이즌에 따르면 국내 저당 식품 시장은 2021년 2100억원대에서 2024년 5700억원대로 2.7배가량 커졌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한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2023년 군산 전분당 공장에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자체 기술로 생산한 알룰로스를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저(低)·무(無) 강조표시 요건을 충족한 제품임을 알리는 ‘LOWTAG(로우태그)’ 엠블럼을 도입,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저당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청정원은 전통 장류 4종을 비롯해 소스류 전반에 LOWTAG라인업을 갖췄다. 음용식초 브랜드 ‘홍초’ 역시 100g당 당류를 2~3g 수준으로 낮춘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재탄생시켜 가벼운 음용을 돕고 있다. 간편식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저당 곡물 식단 ‘그레인보우’는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3% 신장했으며, 올해 2월 누적 판매량 185만봉을 돌파했다. 11종의 라인업을 갖춘 이 제품은 저당 설계를 적용해 식단 관리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전북 오면 1000억 쏜다’… 지원 조례 의회 통과

    전북도가 대규모 투자기업에 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이 이날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5월부터 시행될 개정안은 투자금액이 1조원 이상이거나 1000명 이상 신규 고용하는 기업에 최대 1000억원까지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전북은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한도액이 기존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광역 지방자치단체 단독 지원액수로는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특히 전북은 14개 시군이 도와 별도로 100억~3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어 전체 지원액은 1100억~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타 광역 지자체의 투자 유치 보조금 한도액은 시군비를 포함해 강원·경남 200억원, 충남 150억원, 전남 1000억원 등이다. 충북과 경북은 한도 기준이 없어 얼마든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1조원 이상 투자기업 1개사 유치가 수십 개 중소기업 유치와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어 이에 걸맞은 인센티브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했다”며 “이번 투자 보조금 상향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편에선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경쟁적으로 제시하며 ‘쩐의 전쟁’을 가열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年100억 적자 서귀포의료원, 노인센터 건립 ‘딜레마’

    “600억원을 들여 병상을 늘렸지만 병실은 비어 있고 의사는 떠난 뒤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공공의료기관인 제주 서귀포의료원의 현주소다. 사실상 서귀포 유일 종합병원으로 수백억원을 투자해 병상을 늘린 이 의료원은 의료진과 환자 감소로 병상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 노인질환전문센터 건립까지 추진되면서 재정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서귀포의료원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약 600억원을 들여 신관을 증축하고 2024년 말 문을 열었다. 기존 272개에서 391개 병상으로 늘린 서귀포의료원의 전체 병상 가동률은 2021년 51%에서 2022년 57%, 2023년 77%, 2024년 88%로 점차 늘었다. 하지만 증축된 119개 병상은 정상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재활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병상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실제 가동률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도 관계자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적자가 고착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재정적 어려움은 코로나19 시기 형성된 특수한 수익 구조에서 비롯됐다. 당시 전담병원 운영으로 손실보전금을 받으며 흑자를 기록했지만 팬데믹 이후 일반 환자는 돌아오지 않고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인력난까지 겹쳐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도는 의료원 부지에 388억원을 투입해 98개 병상 규모의 노인질환전문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당초 공공요양병원으로 계획됐지만 정부의 요양병원 지원 사업이 종료하면서 국비가 지원되는 ‘노인질환전문센터’로 방향을 선회했다. 의료원 이사회 일각에선 “적자가 불 보듯 한데 가동되지 않는 기존 병상을 활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도는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추가 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제윤 도 안전건강실장은 “지방의료원은 수익성만 추구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라며 “재정 안정화 태스크포스를 통해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가상자산 거래소 ‘큰손’에 1000억대 수수료 혜택… 공시 들쭉날쭉

    빗썸, 5년 아닌 올해 2~3월만 반영업비트, 3명만 공개… 기준 ‘제각각’코인원, 특정 이용자에 1163억 혜택일반 투자자 수수료 부담 증가 우려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제공해 온 수수료 할인·쿠폰·이벤트 등 재산상 이익이 공개되면서 ‘큰손 우대 구조’가 수치로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대 1000억원대에 이르는 혜택이 일부 이용자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시가 늦고 기준도 제각각이라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소별 수수료 수준 등 혜택 구조를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5대(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소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와 함께 마련한 ‘가상자산사업자의 광고·홍보 행위 모범규준’에 따라 재산상 이익 등을 공시했다. 법적 의무가 아닌 자율 규정이다 보니 시행 초기부터 혼선이 나타났다. 코인원·코빗·고팍스는 기한을 지켰지만 업비트와 빗썸은 이틀 늦은 지난 17일 공시했고, 금융감독원은 사유 제출을 요구했다. 공시 기준도 제각각이다. 코인원·코빗·고팍스는 최근 5개 사업연도 누적 기준으로 공개했지만, 빗썸은 올해 2~3월만 반영했다. 업비트의 경우 기준을 충족했다는 이용자 3명만을 공개했다. 같은 공시임에도 기준이 달라 소비자가 명확하게 혜택 수준을 따지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공시된 혜택 규모는 상당하다. 수십억원에서 1000억원대에 이른다. 코인원은 특정 이용자에게 1163억원의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빗썸은 두 달간 100억원대 쿠폰을 제공했다. 이어 코빗 98억원, 업비트 66억원, 고팍스 39억원 등이다. 거래량이 많은 일부 이용자에게 혜택이 집중된 모습이다. 거래 금액에 비례한 수수료 감면이 누적된 결과다. 거래소 수수료는 통상 0.05~0.25% 수준인데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VIP 등급을 적용해 수수료를 낮추는 방식이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수수료율이 0.2% 수준일 경우 거래 규모가 50조원대를 상회하면 수수료 감면액이 1000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단순 계산이 가능하다. 실제 코인원에서 1000억이 넘는 수수료 할인을 받은 투자자는 50조가 넘는 금액을 거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구조는 일반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량이 많은 이용자에게 수수료 혜택이 집중될수록 일반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될 수 있다”며 “결국 동일한 시장에서도 이용자 간 거래 비용 격차가 발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혼선은 규정의 한계와도 맞닿아 있다. 닥사 모범규준은 ‘최근 5년 합산 10억원 초과 시 공시’만 규정했을 뿐 세부 공시 범위와 적용 방식은 명확히 정하지 않았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수수료 공시는 소비자가 거래소 선택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장치”라며 “초기 시행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다면 기준을 정교하게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11살 내 여동생도 노렸다”…엡스타인 성착취 피해자 폭로 [핫이슈]

    “11살 내 여동생도 노렸다”…엡스타인 성착취 피해자 폭로 [핫이슈]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이 다시 들끓고 있다. 10대 시절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이 “엡스타인이 11살 여동생까지 노렸다”고 폭로하면서다. 길레인 맥스웰이 범행에 직접 관여했다는 주장도 다시 불붙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엡스타인 피해자 마리나 라세르다가 인터뷰에서 10대 시절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겪은 일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현재 37세인 라세르다는 14세부터 17세 사이 엡스타인에게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라세르다는 엡스타인이 자신의 처지와 가족관계를 세세히 파악한 채 오랜 기간 자신을 통제하고 착취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짧은 마사지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소개를 믿고 접근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요구는 더 노골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시 어린 나이와 경제적 취약성이 범행의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 11살 여동생까지 노렸다는 주장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어린 여동생에 대한 언급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세르다는 엡스타인이 당시 10~11살이던 자신의 여동생을 소개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끝내 거부했다고 밝혔다. 자신만이 아니라 가족까지 접근 대상으로 삼으려 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자신과 다른 10대 피해자가 함께 있던 자리에서 맥스웰이 들어와 범행에 가담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충격이 너무 커 기억이 일부 끊겨 있지만, 맥스웰이 단순한 주변 인물이 아니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있던 다른 피해자와 기억을 맞춰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라세르다는 엡스타인이 피해자들을 길들이는 방식도 점점 대담해졌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완곡하게 접근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요구 수위는 높아졌고, 피해도 반복됐다는 것이다. 그는 엡스타인이 피해자들의 삶을 세세히 파악해 통제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 “맥스웰은 단순 조력자 아니었다” 라세르다는 맥스웰이 단순히 소녀들을 연결해준 인물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모집에 관여했을 뿐 아니라 범행에도 직접 관여했다는 것이다. 일부 피해자들 사이에서 “맥스웰이 더 냉혹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맥스웰은 2022년 미성년자들을 모집해 엡스타인의 성착취를 도운 혐의 등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도 복수의 피해자들이 맥스웰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증언했다. 그러나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사법당국이 여전히 맥스웰에게 관대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 인터뷰는 엡스타인 사건이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도 다시 쟁점이 된 시점에 나왔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4월 9일 백악관에서 엡스타인·맥스웰과의 관계를 공개 부인하며 피해자들의 의회 공개 증언을 촉구했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와 유족은 공개 청문회가 또다시 생존자들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방식이 될 수 있다며 반발했다. 로이터는 이 논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계속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엡스타인의 관계를 다룬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와 관련해 제기한 100억 달러(약 14조 7320억원)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도 최근 연방법원에서 기각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법원은 트럼프 측이 보도의 악의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지만, 수정 소장을 다시 낼 기회는 남겨뒀다. 라세르다는 엡스타인의 통제 방식도 치밀했다고 주장했다. 자택 곳곳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고 피해자들의 행동을 사실상 상시적으로 들여다보는 구조였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감시와 압박 속에서 피해자들이 더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들만 반복해 증언대에 세우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관련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권력을 가진 책임 당사자들을 겨냥한 실질적 수사와 처벌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익명 보호를 풀고 공개 활동에 나선 라세르다는 인터뷰와 팟캐스트 출연을 이어가고 있다. 엡스타인 사건이 다시 잊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는 자신의 증언이 다른 피해자들의 침묵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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