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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국토·해양 ▲신혼부부주택 청약자격 완화 1월 초부터 신혼부부 주택 특별 공급자격이 완화된다.청약통장가입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되고 불임부부,무자녀신혼부부 등도 3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또 소형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청약 자격 소득기준을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부동산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상향 1월1일부터는 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보장금액이 개인 중개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중개법인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라간다.감정평가사 최소합격인원제도 도입돼 최소 합격인원을 미리 공고하고 그 인원 이상을 합격시키는 최소합격인원제도가 도입된다.다만 절대평가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교통영향분석 개선 교통영향평가를 대체하는 교통영향분석·개선 대책이 시행된다.대상지역은 도시교통정비지역 또는 교통권역으로 축소되며 교통유발량이 적은 주유소,충전소,발전소 등은 제외된다. ▲어린이 운송 승합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 6월9일부터 제작·조립,수입되는 어린이 운송용 승합 자동차는 정지할 때 표시등이 자동으로 작동돼야 한다.보조발판 규격과 미끄럼방지 조건 규정도 지켜야 한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 의무사용 2월부터 화물차 운송업자(위·수탁 차주 포함)는 유가보조금을 받으려면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한다.신용불량자,카드분실·훼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서류신청방식이 허용된다. ▲자동차 규제 완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면 소유 대수가 1대인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확보 의무가 면제된다.3월29일부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자동차 정기안전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해 시행한다.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노선을 직선화하고 운행 시간을 단축한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을 중심으로 각각 5㎞ 이내에서 4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 지점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 ▲선박 규제 완화 톤세제를 선택해 법인세를 내는 해운기업의 적격요건에 대한 확인절차에서 선박 제원과 운항선박신고서의 작성,확인 절차는 생략된다.선박 운항내역은 톤세 적격요건 확인서 발급 신청서에 첨부하면 된다.내항 여객선 운항 가능연한이 최대 30년으로 5년 연장된다. ●행정 ▲공무원시험 응시상한연령 폐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현재 행정고시 32세,7급 35세,9급 32세까지로 규정된 응시연령상한이 1월부터 없어진다.그러나 행시와 7급 20세,9급 18세로 돼 있는 응시연령하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6급 이하 공무원 정년 연장 현재 57세인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모든 직급에서 단일화돼 올해에 58세로 연장된다.이어 2011년 59세,2013년에는 60세로 5급 이상 공무원과 같게 된다. ▲국가공무원 신규채용시 저소득층 1% 이상 고용 일반직 9급과 기능직 신규 채용인원의 1%를 2년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할당 채용한다. ▲주민등록표 제3자 발급 본인통보제 도입 2분기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기관에 사전 신청하면 제3자가 자신의 등·초본을 발급·열람할 경우 이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우편 등으로 통보받을 수 있다.또 채권·채무 이해관계자는 채권·채무 금액이 50만원 이하일 경우 상대방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을 수 없다. ▲차량 취·등록세 감면 확대 1월부터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 승합·화물차를 대상으로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또 18세 미만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일 경우 양육용으로 취득한 자동차에 대해 취·등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이어 7월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취·등록세가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되며,차량 가격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면제된다. ●산업·과학 ▲중소기업 범위 개편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범위가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체제로 일원화된다.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금융·보험업,스포츠 및 여가관련 산업은 ‘상시 근로자 수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를 중소기업으로 규정한다.교육서비스업,하수처리업,폐기물 처리업은 ‘1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가 해당한다.부동산 및 임대업은 50명 미만 또는 매출액 50억원 이하로 규정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이 30% 이상 직접 소유하거나 간접 소유한 경우는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 공공사업 참여 조정 4월부터 매출 8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40억원 이상,매출 8000억원 미만인 대기업은 20억원 이상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이 두 배 높아진다. ▲천일염 주무부처 농식품부로 천일염이 법개정으로 식품으로 전환돼 식품산업진흥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로 넘어간다.염업조합 업무도 농식품부로 3월 중순부터 이관된다. ▲과학기술인 연금제도 시행 1월부터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급여 외에 별도로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을 지급하고,정부출연금 운영 수익으로 지급할 때에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중소기업 범위 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단순화하고 서비스업 발전추세를 반영한 기준을 운영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외국법인도 포함)이 30% 이상 직접 소유한 경우뿐 아니라 간접소유한 기업도 중소기업에서 제외한다. ▲사업전환 지원대상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 자금융자와 컨설팅,R&D,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전환지원사업 대상이 현행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돼 3월1일부터 시행된다. ▲1인 지식서비스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감소 및 고학력 청년실업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식서비스 분야 1인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1인 지식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및 자기계발 골드카드제 등을 도입한다. ●농식품·산림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전국의 모든 소는 일종의 신분증인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는다.이 번호는 소가 도축 및 가공돼 유통·판매될 때까지 소를 따라다니며 소의 종류와 원산지,출생일,등급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소의 출생,양도·양수,수출입 신고를 할 때 이를 신고해 개체식별번호를 받고 이 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하면 된다.6월부터는 유통 단계로도 확대돼 소의 도축,식육포장처리,판매 과정에서도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빙과류 제조일자 표시 의무화 1월1일부터 빙과류의 개별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는 것이 의무화된다.종전에는 최소 유통단위별 용기·포장에 표시하도록 해 정작 낱개를 사는 소비자는 제조일자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3월22일부터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일정 구역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 지정돼 전담 관리원이 위생 관리에 나선다.이 구역에서는 담배나 화폐 모양의 식품 등 어린이 정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식품은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된다. ▲농어촌 뉴타운 조성 사업 젊은 인력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된다.쾌적한 주거 환경,양질의 교육·복지 환경 등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숲가꾸기 사업의 선금 지급 숲가꾸기 사업을 1개월 단위로 준공할 수 있도록 하고 2~3개월이 소요되는 경우 선금(계약금액의 50%)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임업 기능인 교육훈련보조비 지원 국유림 영림단(300명)은 1인당 40만원,산림조합·법인 영림단(700명)에 대해서는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산음 치유의 숲 개장 경기도 양평군 소재 산음자연휴양림내에 치유의 숲을 개장해 운영한다.예약을 받아 1일 2회,회당 10명씩 이용할 수 있다. ●문화 ▲공업소와 PC방 시설기준 강화 현재는 40럭스로 규정된 게임제공업소와 PC방의 실내조도에 대한 시설기준이 60럭스로 상향 조정된다. ▲방송 광고 대행 요건 완화 지상파 광고를 대행하려는 광고사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에 사전 등록하도록 한 대행 등록제가 1월1일부터 폐지된다. 이에 따라 광고사는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코바코와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광고 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방송 광고 대행 요건 중 총매출액의 80% 이상이 광고 매출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10%로 완화되고,1억원의 최저지급보증 제출의무도 폐지된다.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자격요건 완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3급 정학예사 자격요건 중 전공 제한이 폐지되고 준학예사가 정학예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경력인정 기간도 종전 7년에서 4년으로 짧아진다. ●금융·증권 ▲자통법 시행 및 금융투자협회 출범 2월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투자매매·투자중개·집합투자·투자일임·투자자문·신탁업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이 허용되고,취급 상품을 포괄적으로 정의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이에 맞춰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를 통합한 금융투자협회가 출범한다. ▲펀드 불완전판매 예방대책 강화 자통법과 함께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소득,재산,투자목적,과거 투자경험 등에 근거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도록 의무화한 ‘적합성 원칙’이 도입된다.이에 따라 펀드 판매회사는 고객을 위험회피,안정형,안전성장형,성장형,공격형 등 5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게 된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퇴출요건 강화 2월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이 본격 도입돼 주식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진 대신 퇴출 요건이 강화된다.특히 코스닥 등록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5년간 이어지면 등록 폐지된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시장 개설 9월 국내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지수 선물의 야간거래와 함께 국내 선물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돌입한다.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 선물은 현행 정규 거래시간인 오전 9시~오후 3시15분 외에 오후 5시~오전 6시에도 거래된다. ●외교·통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3월 300명을 시작으로 여름·겨울 방학에 맞춰 각각 1000명씩 뽑는다.미국에서 최장 1년6개월까지 어학연수 및 인턴 취업이 가능하다. ▲개성공단 출입 제한 오전 9시·오후 3시 입·출경시 승용차 출입이 금지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된다.통과 인원이 많은 월·금·토요일에는 입주기업별로 시간대를 구분해 출입한다. ●국방·병무·보훈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토지매수 청구제도 신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효용이 감소했거나 사용·수익이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소유자가 국방부 장관에게 해당 토지 매수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통제 보호구역과 폭발물 관련시설 주변의 제한 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제 1·2구역이 우선 대상이다. ▲예비군 훈련 여비 인상 등 제도 개선 인터넷을 이용한 예비군 훈련신청 마감일이 훈련 12일 전에서 3일 전으로 확대된다.예비군 훈련 실비 지급액도 ㎞당 92.55원에서 95.33원,일반훈련 여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소폭 오른다.동원훈련에 불참한 장교·부사관 등 간부들은 별도의 부대에 소집돼 동원 훈련을 받았으나 올 1월부터는 동원 지정부대에 재입영해 훈련을 받게 된다. ▲국립묘지 안장심사 시스템 개선 1월부터 국립묘지 안장심사에 필요한 병적증명서를 유족이 아닌 정부가 직접 준비,확인하게 된다.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 실시 1월부터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를 도입해 정부가 인정하는 교육 훈련기관의 취업과정을 수료한 제대군인에게 직접 교육비가 지급된다.또 제대군인이 대부원리금 상환을 지연하는 경우 연체 이자율이 연 16%에서 9%로 인하된다. ▲병역 의무자 출국심사 간소화 1월부터 출국하려는 병역 의무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심사만 받으면 된다.지금까지는 공항·항만 병무신고사무소에 출국신고를 한 뒤 법무부 출국심사를 받아야 했다. ▲징병검사시 에이즈 검사 확대 징병검사시 서울병무청 제1검사장에서만 실시하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검사를 전국 지방청 15개 검사장으로 확대한다. ▲6·25 전사자 유가족 채혈방법 개선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 확인을 위해 실시중인 채혈 검사 방식이 유가족의 고령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선된다.또한 전국 보건소에서도 채혈이 가능해진다. ▲군무원 정년 연장 및 징계 시효 연장 현재 55~58세로 규정되어 있는 4급 이하 군무원의 정년을 연장해 연차적으로 60세로 단일화한다.군무원이 금품 및 향응을 접대받았을 경우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열차 탑승기준 상향조정 병사나 초급간부가 출장이나 휴가를 갈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열차가 새마을호에서 KTX로 상향 조정된다.또 여객운임 중 최고 5000원만 부담하는 ‘연안여객운임 최고제’를 현역병에게 적용한다.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 폐지 군 장병들의 각종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가 폐지된다.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부터 소득세율이 과표에 따라 단계별로 2%포인트씩 낮아지는 등 세 부담이 줄어든다.소득 수준 하위 50%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등 의료 혜택이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세제 ▲종합소득세율 인하 종합소득세율이 2010년까지 2%포인트씩 인하된다.과세표준에 따라 인하시기에 차이가 있다.1200만원 이하는 2009년,8800만원 초과는 2010년에 각각 2%포인트를 한 번에 내린다.12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구간은 2009년과 2010년에 1%포인트씩 단계적으로 2%포인트를 인하한다. ▲종합소득 공제액 인상 종합소득 기본공제액이 1인당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의료비 소득공제 한도도 연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인다.교육비 소득공제 한도는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교생의 경우 1인당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대학생은 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인상된다.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 자녀 2인 이상에서 1인 이상으로,무주택자에서 소형 1주택자까지 포함하는 쪽으로 대폭 확대되고 지급금액도 최대 120만원까지 늘어난다.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세율 조정 양도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율을 종합소득세와 일치시킨다.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확대 1세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연 4%,최대 80%(20년 이상 보유)에서 연 8%,최대 80%(10년 이상 보유)로 확대한다.일시적 2주택자 중복 보유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며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주택가격을 양도 당시 실거래가액 기준으로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인다.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중과 완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양도하거나 새로 취득하는 주택(2년 이상 보유)에 대한 양도세율을 인하한다.2주택자는 현행 50%에서 6~35%(내년 6~33%),3주택 이상은 60%에서 45%로 낮춰준다.1세대 1주택자가 근무상 형편,취학,질병치료 등 실수요 목적으로 지방소재 1주택을 취득해 2주택이 된 경우 종전 주택을 양도할 때 1주택자로 보아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하며 지방소재 실수요주택을 양도할 때는 일반과세(일반세율,최대 30% 장기보유공제 적용)한다. ▲법인세율 인하 및 과표 구간 상향조정 법인세율은 낮은 세율이 현행 13%에서 2008년 귀속분 11%,2009년 귀속분은 10%로 인하되고 높은 세율이 25%에서 2009년 귀속분 22%,2010년 귀속분은 20%로 내려간다.과표구간도 2008년 귀속분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 연장 및 확대 일몰기한이 2009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되며 공제율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투자는 3%,권역 밖에 대한 투자는 10%가 적용된다. ▲출산장려·양육 관련 세제 지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분유와 기저귀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준다.18세 미만의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양육용으로 취득하는 일정 규모의 자동차 1대에 대해 지방세인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해 준다.해당 자동차는 배기량 2000㏄ 이하에 정원 7~10인승인 승용자동차와 정원 15인 이하 승합자동차 등이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세제 지원 7월1일부터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하이브리드 승용차 1대당 감면세액 한도는 100만원(교육세 포함시 130만원)이다.또 7월부터 지방세인 취득세(40만원 한도)와 등록세(100만원 한도)도 감면할 예정이다. ▲종합부동산세 세부담 합리화 종부세 과표구간과 세율을 조정하고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한다.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3억원의 기초공제를 허용해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장기보유자 세액공제(20~40%)와 60세 이상 고령자 세액공제(10~30%)를 신설해 세 부담을 덜어준다.과세방식도 세대별 합산과세에서 인별과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세부담 상한을 300%에서 150%로 축소한다. ▲가업 상속공제 확대 및 동거주택 상속공제 시행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상속을 지원하기 위해 가업상속 공제대상을 15년 이상 가업 영위에서 10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공제율도 가업상속 재산의 20%에서 40%로 인상한다.공제한도도 30억원에서 영위기간에 따라 100억원까지로 늘려준다.부모를 모시며 동거하는 무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인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주택가액의 40%(5억원 한도)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는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제도를 확대,세액 공제율을 2009~2010년 2년간 30%(일반업종 1%→1.3%,간이과세자인 음식숙박업 2%→2.6%)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조정한다. ●보건·복지 ▲건강보험 보장수준 확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6개월에 200만원으로 고정된 본인부담금 상한액이 1월부터 소득 상위 20%만 빼고 소득에 따라 낮아진다.소득 수준 하위 50%는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줄고 소득 상위 20%와 소득 하위 50% 사이는 현재 부담액의 75%만 내면 된다.7월부터 현재 보험 적용 진료비의 20%인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의 본인부담금 비율이 10%로 낮아지고 12월부터 암 치료 본인부담금 비율도 10%에서 5%로 하향 조정된다.치아 홈 메우기와 한방 물리요법도 12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무상보육 확대 시행 7월부터 무료로 보육시설에 다닐 수 있는 아동의 기준이 현재 차상위계층 가정에서 평균 소득 이하(소득 하위 50%) 가정의 아동으로 확대된다.차상위 계층 이하 가정에서 만 1세 이하 아동을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을 경우 7월부터 월 10만원씩 아동 양육 수당을 받게 된다. ▲치매 조기검진사업 확대 1월부터 무료 치매 조기검진사업 참여 보건소가 현재 118곳에서 180곳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저소득 순으로 치매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복지부는 이 사업을 2010년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 전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차상위층 노인요양보험 본인부담 할인확대 노인장기요양 보험 서비스 이용 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돈의 절반을 할인받는 차상위계층이 4000명 늘어난다.노인장기요양 보험료는 2008년보다 평균 584원 오르고 서비스 대상자는 당초 예상보다 5만명 늘어난 23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확대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이 65세 이상 노인의 70%(360만명) 수준으로 확대된다.이는 대상 선정 기준이 월 소득 64만원(노인부부는 합산 108만 8000원) 이하,소득이 없을 때 재산액 1억 6320만원(부부 합산 2억 6112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신병원 입소 기준 강화 3월부터 보호 의무자의 요구로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때의 동의 요건이 현재 보호의무자 1명의 동의에서 2명의 동의로 강화된다.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가혹행위를 할 수 없도록 작업요법이나 격리,강박 등 신체적 제한을 가할 경우엔 근거를 명시하고 일정한 절차에 따르도록 했다. ▲아동 필수 예방접종 지원 강화 현재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0~12세 아동의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하더라도 비용의 3분의1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행 시기는 상반기 내이며, 8조 3000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중독 우려 한약 표시 의무화 1월 말부터 중독이 우려되는 한약재 20종을 포함한 한약은 규격품 포장에 ‘중독 우려 한약’이라는 표시를 붉은색으로 해야 한다. ▲아동양육비 지원 연령 상향조정 저소득층 가운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아동에게 주는 아동 양육비(월 5만원) 지원 연령이 현재 만 8세 미만에서 만 10세 미만으로 높아진다. ●환경 ▲어린이용품·활동공간 위해성 관리제도 시행 장난감과 학용품 등 어린이용품을 평가한 결과 건강피해가 우려되면 리콜이 실시된다.3월21일 이후 신설되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놀이터 등에 대해서는 생활공간에 유해물질이 있는지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기준 검사를 해 안전에 우려가 있다면 준수·개선 명령을 내린다. ▲환경 영향평가 항목·범위 등 사전 결정 의무화 4월부터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기 전에 사업과 지역특성에 따른 주요 환경이슈를 미리 파악,평가항목·범위 등을 결정하는 ‘스코핑 제도’가 의무화된다. ▲환경 영향평가 간이평가절차 도입 1월부터 환경영향이 비교적 적은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과 협의를 동시에 시행하는 간이평가절차가 시행된다.간이평가절차 대상 여부는 평가계획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해 전문성·객관성·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항목 증설 신규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심사할 때 독성평가항목이 급성독성,유전독성,분해성,어류급성독성,물벼룩급성독성,조류급성독성 등 기존 항목 6개에서 피부자극성,눈자극성,피부과민성 등 3개 항목을 더한 9개로 늘어난다. ▲주유소 토양오염 검사주기 변경 4월부터 주유소 등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특정토양오염 관리대상 시설의 토양오염도 검사가 기존 3년 주기에서 5년,10년,15년이 되는 해에 받도록 조정되고 15년 이후로는 3년마다 받게 된다.저장시설을 설치한 뒤 10년이 경과하면 받던 누출검사도 20년이 지나면 받도록 바뀐다. ●여성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설립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월에 50곳을 지정하고 201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회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확대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돼 단지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면서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현재 5곳에서 35개 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간다. ▲아동·여성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 육성 현재 55명에 불과한 전문강사를 400명까지 육성해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배치하고 학교에 근무하는 담당 교사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가칭)성별 영향분석 평가법 제정 추진 복지와 고용,교육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성별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 평가 결과를 반영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노동 ▲근로자 연령제한 금지 3월22일부터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불합리한 연령 제한이 금지된다.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로 상향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정원의 2%에서 3%로 상향 조정된다.1월1일부터 신규인원의 3%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하고 장애인 공무원 수가 해당 정원의 3% 미만인 경우 신규인원의 6%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 3월(예정)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 대해 통합적인 취업 지원을 실시하고,취업에 성공하면 취업 성공수당(100만원)을 지급한다.사업 참여자에 대해서는 최장 1년까지 진단·계획수립,의욕·능력증진,집중 취업알선 등으로 이뤄진 통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전국 가구 월 평균 소득의 60% 미만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다. ▲최저임금 시간당 4000원 시간급 최저 임금이 2008년 3770원보다 6.1% 인상된 4000원으로 상향,적용된다. ●교육 ▲장학금 지원확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자녀 전원에게 무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2008년까지는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신입생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했다.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전문대생에서 4년제 대학생으로까지 확대된다.지원금액도 1인당 연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학교안전통합시스템 구축 3월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학생생활 지원단’(Wee Center)이 본격 운영된다.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중·고생들을 돕기 위해서다.학생생활 지원단은 전문 상담교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의료인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 자체평가 실시 대학들은 2년에 한번씩 교육,연구,조직,운영,시설 등 학교 운영 전반을 스스로 평가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법무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 치료감호제도 본격 도입 소아성기호증 등 정신질환을 가진 성폭력범죄자를 치료감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치료감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새해부터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는 정신과전문의의 감정을 바탕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5년까지 수용해 치료할 수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 기존 행형법을 개정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새해부터 수용자 집필 사전허가제가 폐지되고 서신 검열 원칙이 무검열 원칙으로 바뀐다.귀휴가 가능한 최소 수용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지고,일반귀휴 기간이 1년 중 10일에서 20일 이내로 확대된다. ▲개정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 6월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민원증명 발급권한이 확대돼 재외동포의 거소 신고 사실증명서를 시·군·구에서도 발급한다.재외동포가 한 번에 머물 수 있는 체류 상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 헐값 ‘짝퉁그림’ 알고보니 수백억대 진품

    헐값 ‘짝퉁그림’ 알고보니 수백억대 진품

    모방작으로 알고 헐값에 사들인 그림이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명작인 것으로 판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는 최근 “익명을 요구한 한 스위스 고미술 수집가가 모방작이라고 여기고 몇 년 전 350만원이란 헐값에 사들인 그림이 최근 독일 르네상스 대표적인 화가 한스 홀바인 2세((1497~1543)의 진품으로 판명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그림의 주인이 된 수집가는 지난 2000년 프랑스에서 열린 한 경매장에서 라무아뇽 가문이 내놓은 수십 점의 그림 중 홀바인의 제자 중 한명이 그린 모방작으로 알려진 이 초상화를 350만원에 샀다. 수집가와 함께 경매에 참석했던 뉴욕 경매장의 담당자 말코 그라시는 “모방작인만큼 소장가치가 떨어져 구매를 두고 망설이는 것을 사라고 부추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몇 년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 그림이 모방작이 아닌 홀바인이 16세기에 그린 작품이란 사실이 판명됐기 때문. 전문가들은 세밀한 묘사와 특징 등 홀바인의 기법과 일치한다는 의견을 냈고 적외선 실험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고미술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이 그림의 정확한 가격은 나와 있지 않은 상태. 하지만 최근 홀바인의 토마스 와이어트 초상화가 무려 130억원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이 그림은 최소 100억원은 호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홀바인 2세는 독일 르네상스기 대표적 화가로 영국 헨리 8세의 궁정화가로 활동했다. 초상화에 특히 뛰어났으며 특출한 성격 묘사와 정교한 필치에 의한 세부 마무리와 풍부한 빛깔로 인간성과 의상의 재질감까지 교묘히 나타냈다. 사진=한스 홀바인이 그린 토마스 와이어트 초상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천시·의회 엑스포 개최 힘겨루기

    경기 부천시 의회가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의 내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홍건표 부천 시장이 “시 의회의 전횡”이라며 반발하는 등 시 의회와 시장 간에 ‘엑스포 전선(戰線)´이 짙게 형성되고 있다.부천시가 새로운 문화 블루칩으로 내세운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1년 만에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시장이 직접 대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불씨 살리기에 나선 형국이다.●“시민 호응 낮고 행정적 절차 무시”26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시가 올린 내년도 무형문화유산엑스포 예산 6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엑스포가 외부는 물론 부천시민들의 호응조차 얻지 못한 데다,행정적 절차를 무시한 이벤트성 사업이라는 게 삭감 이유다.지난 10월 처음 열린 엑스포에는 100억원이 투입됐으나 관람객이 24만명(무료 포함)에 그쳐 당초 예상치인 40만명을 크게 밑돌았다.부천시는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내년도 엑스포 개최를 위해선 내년 2월 편성될 추경예산에 실낱같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가 이 행사에 극도의 불신감을 갖고 있어 예산 배정 가능성이 불투명하다.이를 돌파하기 위해 부천시는 여론몰이에 들어갔다.시는 “가톨릭대가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시민의 여론조사에서도 만족도가 65%로 나왔다.문화엑스포를 1년 만에 접으면 그동안 투자한 예산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며 추진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홍 시장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의회,집행부,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엑스포 추진을 위한 서명을 받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행사 한번 치르고 중단하는 것은 성급”부천시 관계자는 “함평나비축제도 4년 정도 지난 뒤에야 흑자로 전환되는 등 정상적인 궤도에 오른 만큼 한번밖에 치르지 않은 행사를 중단시키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시의회는 문화엑스포를 ‘시가 특별한 콘텐츠도 없이 인위적으로 밀어붙여 예산만 낭비하는 행사’라고 규정,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엑스포가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받고,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지방재정법을 외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김관수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시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엑스포 추진을 막기로 했다.”면서 “단체장 치적 쌓기용 이벤트 행사에 시민들의 혈세가 들어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주,방폐장 지원금 집행 진통

    경북 경주시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방폐장)을 유치해 정부로부터 받은 특별지원금 3000억원 중 895억원을 내년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주지역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시의 이 같은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집행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교수,시민단체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사업계획 심의실무위원회’를 열고 ‘특별지원금 2009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분야별 사업계획을 보면 ▲강변로 및 국도 4호선 개설 등 도로 확·포장 11개 사업 650억원 ▲장학기금 조성 100억원 ▲시립도서관 분관 건립 53억원 ▲남천 정비 50억원 ▲문무로 위험구간 개선 30억원 ▲벼육묘 지원사업 10억원 ▲특별지원금 활용방안 연구용역비 2억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에 대해 시의회와 협의한 뒤 내년 추경에 895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그러나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여명은 이날 시청을 방문해 “방폐장 특별지원금은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쓰여야 하는 만큼 도로 개설에 투자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회의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특별지원금 3000억원은 2006년 5월 경주시 기탁계정에 입금됐으며 1500억원은 지난해 7월 방폐장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으로 시 특별회계로 이체돼 당장 사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1500억원은 방폐장이 운영되는 2010년 시가 쓸 수 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남 부자계 연쇄 파탄 조짐

    강남 부자계 연쇄 파탄 조짐

    서울 강남 귀족계 ‘다복회’ 파탄 여파가 다른 계로 확산되고 있다.다복회 계원들이 강남 일대의 다른 계에서도 계원이나 계주로 활동하던 중 다복회가 깨지면서 곗돈을 못 받자 중복 가입한 계에 돈을 납입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것이다.이로 인해 다른 계들이 도미노 파탄 위기에 직면했다.경찰은 수사가 어렵다며 관망하고 있고,일각에서는 부자들의 탐욕이 빚어낸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다복회·한마음회 등 계원들에 따르면 현재 강남 일대에는 100억원대 이상의 계가 50여개 운용되고 있다.이 계들에는 다복회 계원들이 이중삼중으로 가입돼 있거나 대거 계주로 활동하고 있다.서울신문이 입수한 다복회·한마음회 등 강남 일대 다양한 계의 회원 명단에는 서로 다른 계에 계원들의 이름이 중복으로 적혀 있었다.이 때문에 계원들은 “다복회가 무너지자 다른 계들도 죄다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문제가 됐던 다복회 이후 균열 징후를 보인 계는 한마음회다.계주 이모(55·여)씨가 다복회 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월 결성했다.이씨는 신사동의 D보석점을 근거지로 법무사까지 고용해 계를 꾸렸다.계원은 120~150명이다.2억~3억원 계좌가 주종이고,규모는 1000억원대다.지난 17일 계원 50여명이 곗돈을 내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다복회 계원 50여명이 포함돼 있고,파탄 땐 피해 액수가 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험한 것은 이뿐 아니다.2006년 시작한 대운회는 계원수가 300~400명이고,규모는 800억원대다.2003년 출범한 이모씨의 L계와 2007년 7월 운영에 들어간 조모씨의 C계는 3억~5억원 계좌가 주류를 이루고,계원 100여명에 수백억원대 규모다.황모씨의 H계는 강남 기업형 계의 원조로 1998년 시작됐다.2억원 단일 계좌에 100여명이 가입해 있다.이외 손모씨 등의 모나리자계,정모씨의 J계 등 여러 계들이 난립해 있다. K·L씨 등 다복회 계원들은 “H계를 제외하곤 다들 다복회 내에서 작은 계주로 활동하며 독자적인 계도 운영했다.”면서 “이들은 서로의 계에 가입해 있고,또 서로 계원들을 소개시켜 줬다.”고 말했다.다복회·한마음회·대운회 등에 복수가입한 K·G·U씨 등은 “한 계에서 돈을 타서 다른 계에 넣어야 하는데 다복회가 깨지면서 그게 불가능해졌다.”면서 “한마음회·대운회 등 비교적 큰 규모의 계들도 돈을 내지 못하는 계원들이 늘면서 언제 깨질지 몰라 계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계주를 사기죄로 형사 처벌하기 위해서는 계주가 능력이 없는데도 계를 운영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사실상 어렵다.”면서 “초기 계주의 능력을 보고 계원들이 가입했다 중간에 잠깐 자금이 돌지 않아 계가 멈췄다고 해서 계주의 능력이 없다고 봐야 하는지 미지수”라고 말했다.전북대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는 “부자들이 큰 위험이 따르는 귀족계에 가입하는 것은 돈을 더 많이 불리려는 탐욕과 폐쇄적인 상류사회에 진입했다는 허세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탐욕과 허세의 덫에 걸려 줄줄이 파탄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3개부처 업무보고] ‘IT·에너지 뉴딜’로 내수·수출·일자리 ‘세마리 토끼’

    [3개부처 업무보고] ‘IT·에너지 뉴딜’로 내수·수출·일자리 ‘세마리 토끼’

    “내수,수출,일자리 모두 챙긴다.” 지식경제부는 비록 내년에 사상 유례 없는 불황이 예상되지만 내수,수출,일자리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우선 내수를 살리기 위해 ‘IT·에너지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19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에너지 공기업의 설비투자 14조 3000억원을 포함해 무선인식기술(RFID),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및 디지털 교과서,신재생 에너지를 쓰는 ‘그린홈’ 1만 2000가구 보급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경제 지원사업에 1조원을 투자하고,외국인 투자(올해 118억달러 전망)도 내년 부품소재 전용공단 가동으로 125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에 3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도 만들기로 했다.지식서비스분야 7200개,미래첨단 분야 6200개,에너지분야 1만 7000개 등이다.신규일자리와는 별도로 구조조정으로 대규모 실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용유지 및 재훈련 모델’도 도입한다. 구조조정의 주된 피해자가 될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대상이다.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노사가 임금동결을 전제로 해고를 하지 않는다고 합의하면 납품을 받는 대기업은 해당 중소기업의 잉여인력을 대상으로 기술습득 교육,직무훈련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는 고용유지재원을 이용해 임금과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식이다. 대외환경이 여전히 나쁘지만 올해 4230억달러선으로 전망되는 수출을 내년도에는 4500억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치’도 공개했다.100억달러 이상 적자가 예상되는 무역수지도 내년에는 다시 ‘100억달러 이상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해외시장의 리스크 상승으로,국내 수출기업들이 수출에 필수적 기반인 수출보험이나 보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했다.내년 상반기까지 위험이 높은 시장에 수출보험,보증을 제공했다가 다소 손실이 발생해도 수출보험 관계 직원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은 “쉽지 않은 목표지만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면서 “환율 상승으로 우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중기청 노점상 등 영세상인 1인당 500만원 정부 보증 내년부터 노점상과 우유 배달원 등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영세 상인들도 정부 보증을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현행 등록사업자 또는 법인으로 한정된 보증지원 대상에 미등록 사업자를 추가해 노점상이나 우유 배달원 등 저신용,무점포 상인에 대해서도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특별 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위해 각 상인회당 1억원의 무담보 소액 희망대출이 이뤄진다.내년에 1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상인회는 이를 재원으로 상인들에게 연리 4%,대출기간 1년으로 1인당 500만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 중소기업 부문에서 청년 일자리 7만개 창출 대책도 추진된다. 벤처특별법 개정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의 실험실 공장설립을 허용하고 대학·연구기관의 인력·기술·장비를 활용해 창업준비부터 정착까지 일괄 지원하는 ‘신기술 창업인턴제’도 도입한다. 1인 지식기업·프리랜서와 수요자간 일감 및 지식거래를 위한 e지식몰과 전문가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되고 1인 지식기업 성공포럼도 마련돼 유형별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프런티어’ 사업으로 40세 미만의 젊은 상인이 현재 2만개로 추산되는 전통시장내 빈 가게를 활용·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이들에 대해서는 전세보증금(2000만원 한도)과 점포 리모델링 비용(500만원 한도),인테리어·판촉비 등을 보조해 준다. 정부는 내년 500명을 시작으로 2011년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중소업체의 안정적 수요 확보를 돕기 위해 내년 공공기관의 중기제품 구매 목표를 올해보다 10% 많은 78조원으로 잡고 50% 이상 중기제품 구매 권고가 지켜지는지 2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방통위 미디어부문 지상파 방송광고판매 경쟁체제로 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미디어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간 겸영을 허용하고,방송사업에 대한 소유 제한을 완화해 신규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이 발의한 미디어관련법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제도로 방송시장에 경쟁을 유도해 여론 다양성을 높인다는 계획도 마련했다.역시 여당이 추진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포함된 신문의 PP 진입 규제 완화와 같은 맥락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 시장에 경쟁제도를 도입해 방송광고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들어 있다.이른바 민영미디어렙 추진 방안이다.또 방송광고 규제 개선계획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방송사업의 자율성이 높아지도록 했다. 그러나 야당과 진보성향의 언론단체 및 시민단체가 신문과 방송의 겸영 허용이나 소유제한 완화 등 대부분의 미디어 규제 완화에 반대하고 있어 추진 여부는 미지수다. 또 방송의 디지털 전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로 만료되는 디지털방송장비 관세감면 혜택을 2010년으로 연장하고 장기저리 융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한다.TV 공익광고와 특별 프로그램 제작 등 디지털 전환 홍보도 병행한다.이 과정에서 지상파 부문 3500억원,케이블TV부문 4000억원 등 모두 7500억원을 조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IPTV 가입자가 200만명에 이르도록 측면 지원한다.실시간 교통정보,주민등록 서류 발급 등 공공분야 시범사업과 TV 정보포털 제공 등 혁신적 융합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콘텐츠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최근 전체 수신료의 25%로 정한 PP 프로그램 사용 대가 지급비율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감독하고,콘텐츠 제공 대가 지급을 현실화해 저작권이 보호되는 환경을 만들어간다. 올해 90억원이 투입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130억원의 예산을 들이고,상반기 중 콘텐츠 제작·가공·유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클러스터 건립계획도 마련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방통위 통신부문 통신결합상품 할인율 30%로 완화 내년 3월부터 통신서비스의 결합상품 가격이 더 내려간다.결합상품은 휴대전화와 집전화,초고속인터넷 등 여러 서비스를 묶어서 제공하는 상품이다. 방통위는 내년 3월부터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 등 이용약관 인가 대상사업자의 통신 결합상품 할인율을 20%에서 30%로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방통위는 5월 10%로 제한됐던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결합상품 할인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한 바 있다.가계 통신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방통위는 이 같은 결합상품과 망내할인 등의 효과를 합쳐 4000억원의 요금할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할인율 확대와 이에 따르는 경쟁악화로 인한 저가 출혈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애플 관련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콘텐츠 직거래 장터도 만들어진다.이렇게 하면 일반인들도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2000여개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또 무선인터넷 와이브로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 B),인터넷TV(IPTV),한류 콘텐츠 등을 수출 전략품목으로 키우는 한편 20여개 국가를 해외 진출 거점국가로 선정,집중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일선학교에서 IPTV 교육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3년에 걸쳐 매년 3000개 학교의 인터넷망 속도를 초당 2메가비트(Mb)에서 초당 50Mb로 올린다. 또 내년 상반기 중 IPTV를 활용한 영·유아,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통신사업자의 투자를 지난해 6조 6400억원에서 내년 6조 8800억원으로 늘렸다.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투자 시기도 내년 상반기에 56%를 집행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방통위는 이미 통신사업자와 이 같은 내용의 협의를 마쳤다.방통위는 매달 통신사업자의 투자이행 여부도 점검한다.내년 하반기에 2.1기가헤르츠(㎓)대역 잔여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하고 황금 주파수인 800·900㎒대역 일부 주파수를 회수해 후발·신규 사업자에게 재배치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獨,추가부양에 250억유로 투입

    ‘득보다 실이 많다.’고 소극적이던 독일이 결국 추가 경기부양에 나서기로 했다.독일이 추가 경기부양을 위해 250억유로(약 45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이는 물론 당초 예상됐던 400억유로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쥐트도이체 차이퉁 등 독일 신문들은 24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정부와 16개주가 경기부양을 위해 250억유로를 집행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라인란트 팔츠주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독일 정부가 지난 11월 초에 결정한 31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과는 별도로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독일 정부는 지금까지 31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을 시행하기로 했으나 침체에 빠진 경제를 회생하려면 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거센 압력을 받아 왔다.독일 정부 소식통은 250억유로의 추가부양액 가운데 100억유로 정도를 사회보장비 부담 경감에 사용하고 나머진 세금 감면과 공공사업 등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독일 정부 대변인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수치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메르켈 총리는 새달 5일 연립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경기부양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쥐트로이체 차이퉁은 새달 12일 추가 경기부양과 관련한 최종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박물관 크기보다 운영기금확보 중요”

    전곡리 선사유적을 발굴한 주역의 한 사람인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운정1지구의 몇몇 지점에도 발굴조사 지도위원으로 참여했다.배 교수는 “이곳에서 나온 주먹도끼는 한탄강의 전곡리 유적과 임진강의 장파리 유적의 그것과 맥을 같이한다.”면서 “하지만 다수의 발굴조사기관이 참여하는 바람에 운정1지구의 전모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 교수는 “교하신도시처럼 거대한 개발사업부지에는 훌륭한 유적이나 유물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박물관 하나쯤은 반드시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교하신도시에도 계획단계에서부터 문화공간부지가 많이 들어있는 만큼 ‘운정구석기박물관’같은 특수 박물관으로 하나쯤 용도를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교수는 그러나 “대한주택공사나 한국토지공사,지방자치단체같은 공공성 있는 기관들은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박물관을 세울 뜻이 있어도 운영 과정에 어려움을 들어 망설이곤 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사업 시행기관도 그렇고 박물관을 요구하는 쪽도 그렇고 규모를 너무 크게 하려고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처음 박물관을 지을 때 100억원의 예산이 가능하다면 50억원만 건물을 짓는 데 쓰고,나머지 50억원은 운영기금화하여 영구적으로 재원조달이 될 수 있도록 규모를 적정화하는 것이 좋다.”면서 “또 공공기관이 대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운영하면 인건비 등 운영비도 적게 들고 운영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장학재단 출범

    서울장학재단이 24일 출범했다. 서울시는 이날 재단법인 서울장학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을 재단이사장으로 선임했다.또 매년 100억원을 적립하는 방법으로 2014년까지 총 500억원을 장학재단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재단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이사 및 감사는 비상근으로 하고,사무국은 시 교육지원담당관실에 설치한다. 내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고교생 2만 2000명에게 수업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액은 1인당 평균 178만 8000원에 이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맞춤형 장학사업을 펼치겠다.”며 “대학 진학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GS] 2015년까지 1000억 규모 공익사업

    [사회공헌 특집-GS] 2015년까지 1000억 규모 공익사업

    GS그룹은 허창수회장이 2006년 사재를 털어 저소득 소외 계층을 위한 재단을 세운 데서 알 수 있듯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계열사인 GS칼텍스는 2005년 2월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했고,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장이 위치한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GS칼텍스 사회봉사단’을 발족,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6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5159명의 여수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총 43억원의 장학금도 지원했다.섬 지역 10개 학교,분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습기자재,특별활동비,급식비도 대주고 있다.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2007년부터 여수지역 섬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3곳(분교 포함)의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매주 2차례씩 순회 교육을 진행하는 등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사업도 실시 중이다. GS리테일의 전국 GS나누미 봉사단은 점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및 빈곤,결식아동을 돕고 있다. 재해재난이 난 지역에는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본사와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 조직만 51개에 이른다.이 봉사단은 전국 각지로 나누어져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노숙자 배식활동,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활동,연탄배달활동,김장담그기 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GS홈쇼핑은 GS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난치병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는‘따뜻한 세상 만들기’ 생방송을 내보낸다.매달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방영하고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자들이 자동응답전화(ARS)를 걸 때마다 한통에 2000원씩 적립되는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난치병 환자 치료비로 쓰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광주 光산업 고속성장… 올 매출 1조 2000억원 육박

    광주 光산업 고속성장… 올 매출 1조 2000억원 육박

    10여년 전만 해도 생소하기만 했던 광(光)산업이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일부 인터넷 초고속 통신망 부품 등은 원천기술을 확보,외화벌이에도 한몫을 담당한다. 광주시가 2000년 광산업을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에 나설 때만 해도 관련 업체는 47개,매출액은 1136억원에 불과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업체 수는 332개,매출액은 1조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올 현재 매출액이 100억원이 넘는 업체가 20개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광통신,LED소자,광정밀 부품·모듈,광융합 부품·시스템 등 기술과 제품 생산 분야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광산업이 초창기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내·외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한국광기술원의 역할이 크다. 지식경제부 산하 광 분야 전문연구소인 광기술원은 연구·개발과 제품시험 생산,창업 보육·장비 임대,국가 프로젝트 수행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01년 개원한 뒤 2004년 광주 북구 월출동 첨단과학산단에 둥지를 틀고 3만 5000여㎡의 연구·실험동과 4400여㎡의 시험생산동을 마련했다. 이곳엔 연구용과 중소기업지원용 ‘클린룸’을 갖췄다.1대에 10억원이 넘는 칩 생산용 첨단 장치와 각종 제품의 신뢰성 측정 장비 등 709개 품목의 장비를 들여왔다.장비 구입에만 900여억원이 투자됐다. 광분배기를 생산하는 휘라포토닉스 등 18개 업체가 클린룸에 입주했다. 한 입주 업체 관계자는 “벤처기업이 몇 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수 없는 만큼 광기술원 시험생산 센터에 마련된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며 “사용료를 더욱 낮춰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기술원에는 7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광 응용제품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광송수신 모듈용 LD/PD소자(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소자)와 UVLED칩(조명용 광원),LED조명(엘리베이터용 감성 조명·형광등 대체용) 등은 원천기술 획득과 제품의 상용화에 들어가는 것으로,국제특허 20~30건과 국내 특허 100여건을 취득했다.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단말기용 연성 광전배선용 광모듈은 PDA,랩탑,광시스템보드 등의 부품으로 활용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광기술원은 그동안 특허 등을 바탕으로 15건의 기술 이전을 마무리했고,기술 수입료만 1억 800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시험생산센터 내 클린룸에는 오이솔루션,휘라포토닉스,에피플러스 등 18개 업체가 입주해 공동연구와 광통신·반도체 광원 등의 제품 생산활동을 펴고 있다.이들 업체와 9개 기업부설 연구소 등이 창업보육에 참여 중이다. 이들 업체는 2005년 77명,연매출 91억원에서 올 현재 215명,319억원으로 늘었다. 시험인증과 교정지원 활동도 활발하다.조명기기,광통신기기·제품 등 5개 품목 689개 항목의 성능을 인증하고,삽입반사손실 측정기 등 12개 품목에 대해 교정했다. 내년까지 모두 65건의 광산업 기술력 향상 지원과제를 세운 가운데 올 현재 특허 25건,매출향상도 62%,기술 이전 3건 등을 실현했다. 한편 광산업에는 2002~2012년 8000여억원을 투입해 인프라구축과 시험생산,기술인력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올 울릉도 관광객 126년만에 최다

    올 울릉도 관광객 126년만에 최다

    “더도 덜도 말고 올 한 해만 같아라.” 울릉섬 전체가 ‘풍년가’로 가득하다. 1882년 고종 19년 울릉도 개척령 반포 126년 만인 올해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관광수입도 덩달아 크게 증가해 침체된 지역 경기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들어 전 날까지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27만 729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22만 1131명)보다 4만 9598명(22.4% ) 늘었다.연말까지는 1000명 정도가 더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울릉도 관광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연간 관광객보다 적게는 4만 7000명,많게는 9만 7000명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올해 울릉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기도에 맞선 우리 국민들의 독도 사랑 열기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데다 예년과 달리 태풍이 없어 뱃길이 비교적 순조로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달러 등에 대한 환율 급등으로 국내 관광객들이 해외가 아닌 울릉도로 발길을 돌린 것도 한몫 했다. 실제로 올해 울릉도 관광객 중 절반 정도인 12만 8552명(47.5%)이 독도를 방문해 국민들의 독도 사랑을 실감케 했다.지난해 울릉도를 경유한 독도 방문객 10만 131명(울릉도 방문객의 44.9%)에 비해 무려 2만 8000여명이 늘었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주민들의 관광수입도 껑충 뛰었다.군은 올 한 해 관광수입을 435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올해 군 총 수입 750억원(어업 및 농업 각 100억원,제조 75억원 등)의 60%에 육박할 정도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관광객 증가로 인한 도동항 여객터미널 확장 등 각종 개발사업 증대까지 감안하면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는 것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포스코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포스코는 22일 포스코건설 등 5개 출자사와 함께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100억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포스코가 80억원을,포스코건설이 10억원,포스코특수강과 포스코파워,포스콘,포스렉 등이 각각 2억 5000만원씩 출연했다.
  • 외국인 본격 매수세 ‘솔솔’

    미련없이 한국 증시를 떠날 듯했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언제까지 이런 순매수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22일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95억원을 순매수했다.지난 17일 1318억원,18일 100억원,19일 2379억원 등 4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다.시가총액 대비 외국인의 비중은 코스피에서는 28.86%(19일 기준)로 집계됐다.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31억원을 순매수했다.이 때문에 증시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외국인의 매수세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최근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것도 한 요인이다.미국 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된데다 환율도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다.외국인 매수세가 본격화되면 같이 따라붙는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작용한다.이미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종목을 잘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11월말 이후 주로 사들인 종목이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라는 점에 주목하라고 권했다.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유통 등의 업종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그러나 신중한 반응도 적지 않다.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도 “투자심리가 일정부분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수급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고 진단했다.매수가 늘어서 순매수가 됐다기보다는 매도가 줄면서 순매수가 된 경향이 짙다는 분석도 여기서 나온다.이 때문에 외국인들 주도의 추가 하락장 등 조정국면이 올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하라는 충고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美 CEO들 뻔뻔한 돈잔치

    미국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은행의 임원들이 경영 악화가 가시화된 지난해에는 물론 최근까지도 ‘돈잔치’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연차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은 116개 은행 임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0명이 모두 16억달러(약 2조원)를 받았다. 이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들은 평균 260만달러를 받았다.이들이 누린 혜택은 보너스 외에도 스톡옵션,회사 전용기와 기사 딸린 승용차 운행비용,자택 보안시설,골프 회원권 등이 포함돼 있다.이 은행들이 받은 구제금융 규모는 1880억달러다. 1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골드만삭스의 경우 로이드 블랭크페인(사진 왼쪽) CEO는 지난해 5400만달러를 받았다.역시 100억달러를 받은 메릴린치사의 존 트레인(가운데) 회장은 1500만달러의 보너스와 6800만달러 상당의 스톡옵션을 챙겼다.일부 은행에서는 일반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고도 임원들은 거액을 손에 쥐었다.캐피털 원 파이낸셜사의 리처드 페어뱅크는 연봉 100만달러와 170만달러의 스톡옵션을 가져갔다. ‘자동차 빅3’ CEO들이 의회에 지원을 요청하러 가면서 전용기를 탔다가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월가에서는 여전히 전용기가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구제금융을 받은 업체 중 AIG를 포함한 6곳이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2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JP모건의 경우 제임스 디몬(오른쪽) 회장이 시카고에서 출퇴근을 하는 ‘사적 용무’에 전용기를 이용해 21만 1182달러를 사용,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춘규선임기자 글로벌 뷰] 투기자금 새 정착지는

    거대한 규모의 ‘국제투기자금’이 새로운 먹잇감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현재 최대 60조~70조달러로 추정되는 국제투기자금은 2000년대 들어 증권시장,채권시장,외환시장 등 금융시장과 원유,곡물,광물 등 상품시장서 맹위를 떨쳤다. 일반투자자금과 투기자금은 구분이 애매하다.일반자금도 고수익이 보이면 핫머니(투기성단기자금)로 돌변하기 때문이다.광의의 투기자금원은 다양하다.2006년 기준으로 연기금이 23조달러,투자신탁 22조달러,보험회사 18조달러,공적연금 4조달러,정부계펀드 3조달러,헤지펀드 2조달러,비상장주식 1조달러 등으로 추산됐다. 투자무대인 세계주식시장은 올해 슈퍼버블 붕괴로 규모가 반감됐지만 시가총액이 30조달러로 여전히 크다.상품시장은 규모가 작아 투기자금에 민감하다.상품현물시장은 원유시장이 2007년 기준 3조달러,밀은 1500억달러(이하 2006년 기준),옥수수 1300억달러,금 900억달러로 집계됐다.선물시장은 원유가 1400억달러,밀 100억달러,옥수수 300억달러,금 500억달러로 투기자금이 조금만 움직여도 폭등,폭락하는 구조다. 올해 투기자금 이동은 극적이었다.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주식시장이 동시에 폭락하자 투기성자금이 이탈했다.현금화가 쉬운 미국 등의 국채로 몰리며 국채금리가 떨어졌다.그러나 금융위기가 심화되고,미국의 막대한 경상적자,재정적자가 부각되자 투기자금이 다시 요동쳤다.이어 실물경제 침체로 상품시장서도 마찬가지다. 상황이 악화되자 2조달러로 추산되는 헤지펀드에서는 11월 한달 715억달러나 자금유출(유레카헤지 집계)을 겪는 등 자금이탈현상이 나타났다.반면 부실채권 투자형 헤지펀드는 3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인수·합병(M&A)이나 폭락한 부동산을 노리는 투기자금은 대기상태다. 개발도상국 농지도 새로운 표적이다.스페인 비정부기구 그레인(곡물)이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사,정부계펀드들이 중심이 돼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지의 농지를 사들인 사례가 올해 폭발적으로 늘었다.변형된 제국주의 논란도 유발했다. 결국 올해 슈퍼버블이 붕괴돼 국제투기자금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투기자금은 이제 변신을 강요당하고 있다.투자은행의 비즈니스모델은 붕괴됐고 미국 상품시장의 규제가 확대되고 있다.각국의 투자규제도 강화되고 있다.당분간은 초단기-고수익을 포기,중·장기-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어쩔 수 없이 투기자금 대부분은 현금이나 현금화가 쉬운 자산에 일시 피난해 있다. taein@seoul.co.kr
  • ‘식물위원회’ 없앤다더니 되레 신설 추진…근거法 없이 100억 예산 배정

    유명무실한 ‘식물위원회´ 폐지를 천명한 현 정부가 근거법령도 없이 정부위원회 설치를 위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논란이 일고 있다.국회도 일부만 삭감하고 그대로 통과시켜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의 위원회는 국무총리실이 예산을 편성한 사회통합위원회,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구성을 준비 중인 국가브랜드위원회다.하지만 이들은 기존 조직,업무와 중복될 뿐 아니라 구체적인 운영계획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예산낭비라는 우려까지 나온다.이명박정부는 출범후 정부위원회가 난립해 국정운영에 장애가 많다며 지난 5월 “정부위원회를 절반 이상 줄인다.”고 발표했었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로 설치 예정인 사회통합위원회는 그 취지를 ‘대한민국 공동체의 사회통합 비전과 목표,사회적 연대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히고 있다.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22억 7000만원을 편성했다. 문제는 관련 규정도 없이 예산부터 책정한 점이다.지난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소위원회는 간신히 ‘연말까지 대통령령을 만든다.’는 조건을 달아 원안에서 10% 감액된 20억 4300만원으로 수정해 확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설하려는 국가브랜드위원회도 사정은 비슷하다.문화부는 “과학적인 국가브랜드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80억원을 편성했다.그러나 위원회 기능이 기존 조직과 겹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SK,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

    SK그룹은 SK자원봉사단장인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맡겼다. 김 사장은 “행복나눔과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이번 성금으로 우리 사회의 ‘사랑의 온도’가 더 높아지고 행복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는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경영의 한 축으로 삼아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 많은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불우이웃돕기성금 기부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찔끔 오르는 내 중국펀드

    찔끔 오르는 내 중국펀드

    중국 증시가 최근 급격하게 올랐다.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 덕분이다.그러나 하락 때 반토막 났던 중국 펀드가 상승 때는 제대로 된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자산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경제 상황 변화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증시는 급등,수익은 느림보… 포트폴리오 구성 비판 18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 100억원 이상의 중국펀드 95개의 지난 1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8.73%(16일 기준)였다.같은 기간 다른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4.30%에 비하면 두 배나 높다.연초 대비 수익률은 -53.83%로,여전히 반토막 난 상태지만 어느 정도 위안거리로 삼을 수 있는 대목이다.그러나 펀드 간 수익률 편차가 10% 포인트 이상 벌어져 있어 투자자마다 체감 온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종류-자(A)종류(A)’는 한 달 동안 14.68%의 수익을 낸 반면,‘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은 2.5%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런 차이에 대해 펀드 전문가들은 홍콩H증시 편입 비중을 이유로 꼽는다.홍콩H증시에 투자를 많이 한 펀드일수록 반등이 높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중국 본토 시장에 집중 투자한 ‘푸르덴셜중국본토’나 ‘PCA차이나드래곤’ 같은 펀드들은 수익률이 1~2%대에 머물러 있지만 홍콩 H증시 편입 비중이 33% 정도로 대형펀드 가운데서는 높은 편에 속하는 슈로더 펀드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1개월 평균수익률 8.73%… 편차 10%P 넘게 벌어져 그러나 이런 회복률마저 전체적으로도 느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한 달간 홍콩H지수 상승률 17.80%에 비해 중국 펀드들의 수익률 회복이 처지기 때문이다.슈로더 펀드야 원래 보수적으로 투자해 왔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다치더라도 공격적인 투자로 반등 때 더 많은 이익을 주겠다던 미래에셋의 부진은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들이 나온다.이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하락장에서 공격적으로 하다 상승장에서 머뭇대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관계자는 “금융주 편입 비중을 줄인 뒤 홍콩H지수가 금융주 위주로 상승하면서 다소 뒤처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중국 증시가 회복된다면 결국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다른 회사와 비슷한 수익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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