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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닛산, 카를로스 곤 전 회장에 10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日닛산, 카를로스 곤 전 회장에 10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일본 닛산자동차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진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을 상대로 100억엔(약 107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 12일 요코하마지법에 제기했다. 닛산은 내부조사를 통해 곤 전 회장과 그의 측근인 그렉 켈리 전 닛산 대표이사의 비리금액이 총 350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닛산은 이번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 “곤 전 회장이 해외주택 구입비 및 수리비를 회사에 부담시키고, 회사 소유 제트기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행위로 회사에 끼친 손해액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있던 중인 지난해 12월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통해 레바논 베이루트로 달아났다. 그는 일본 사법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일본에서 재판받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도쿄지검은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기생충’ 쾌거, 여러분의 끊임없는 응원 덕분입니다”

    “‘기생충’ 쾌거, 여러분의 끊임없는 응원 덕분입니다”

    이른 시간에도 취재진 90여명 몰려 성황곽신애 대표 “감사한 만큼 송구스러워” SNS에 이미경 부회장 소감 논란 해명글 ‘오스카 최다賞 외국어 영화’ 기네스 등극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신화를 쓴 ‘기생충’의 멤버들의 귀국을 보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취재진 90여명이 공항에 몰렸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송강호, 조여정, 장혜진, 최우식 등 배우들과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 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은 12일 오전 5시 15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봉준호 감독은 현지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주에 입국할 예정이다. 몰려든 취재진을 향해 곽 대표는 “이렇게 이른 아침에 나와주셔서,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감사한 만큼 송구스럽다”며 “따로 날짜를 잡고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송강호는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의 영화 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긴 시간 비행에도 불구하고 ‘기생충’ 멤버들은 수상의 기쁨으로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한편, 이날 곽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봉 감독을 대신해 수상 소감을 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우리 팀끼리 미리 정해놨다”며 “감독님은 이미 세 차례 수상하시며 충분히 말씀 다 하셨던, 소감 소진 상태라 별도로 다시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작품상 수상 당시 곽 대표에 이어 수상자인 봉 감독 대신 이 부회장이 소감을 밝힌 것을 두고 일각에서 “대기업 오너가 나섰어야 했나”는 비판이 일었다. 이어 “레이스(아카데미 홍보전) 비용 관련해 억측된 금액이 서로 다른 버전으로 마치 사실처럼 떠돌고 있는 것 같던데”라고 운을 띄운 곽 대표는 “어느 버전도 사실이 아니다. 레이스에 참여한 타 스튜디오들도 절대 공개하지 않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홍보전에 100억원 이상 들였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의식한 답변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생충’을 ‘가장 많은 아카데미상을 받은 외국어 영화’로 기네스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과거 아카데미에서 4관왕에 오른 ‘화니와 알렉산더’(1982), ‘와호장룡’(2000)과 함께 공동 1위에 기록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하이트진로 과징금 취소소송 기각… 법원, 일감 몰아주기 등 혐의 인정

    하이트진로가 10년간 조직적으로 총수 2세에게 100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줬다고 본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은 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6부(부장 박형남 등)는 12일 하이트진로 및 하이트진로 계열사인 서영이앤티(서영)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소송에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 15억 7000만원을 취소해 달라”고 낸 서영 측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총수 2세인 박태영 부사장 소유 회사인 서영에 7년간 일부 직원의 급여를 대신 지급하는 한편 맥주캔과 병뚜껑 등에 이른바 ‘통행세’를 매기는 방법 등으로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파악했다. 법원은 최근 10년에 걸쳐 서영에 부당하게 돌아간 경제적 이익이 99억 3000여만원에 달한다며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징역 3년 6개월·추징금 122억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징역 3년 6개월·추징금 122억원

    무인가 투자자문사를 운영하고 허위·과장정보를 유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희진(34)에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6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동생(32)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70억원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 등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금융투자업 인가 없이 투자매매회사를 설립·운영하고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면서 시세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증권방송을 통해 특정 비상장주식을 대상으로 허위·과장정보를 퍼뜨려 204명의 투자를 유도, 251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도 받았다. 이씨가 무인가 투자매매업으로 거래한 주식규모는 매수매도 3512억원 이상으로, 그로 인한 이익금은 1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추천을 통해 벌어들인 시세차익은 약 130억원이었다. 이들은 또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증권방송을 통해 특정 비상장주식에 대한 허위·과장정보를 퍼뜨려 204명의 투자를 유도, 251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도 받았다.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해 온 이씨는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기도 했다. 1심은 이씨가 증권방송 전문가로서 회원들의 신뢰를 이용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사기적 부정 거래로 취한 부당이익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약 130억원을 선고했다. 2심은 범죄 인정 범위를 대체로 유지하면서도 “시세조종과 같은 전형적인 시장질서 교란 행위와는 다르다”며 1심 양형을 전반적으로 낮췄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0.5㏊ 이하 소규모 농가에 年120만원 공익직불금

    0.5㏊ 이하 소규모 농가에 年120만원 공익직불금

    올해부터 작물 아닌 면적당 일정액 지불 쌀에 편중·대농에 유리한 직불금제 개선 유휴농지개발 등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올 연말부터 경지 면적 0.5㏊(약 1513평) 이하의 소규모 농가는 연 120만원가량의 공익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청년들의 농업 창업을 돕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개별 농가에 지급하던 쌀·밭 직불금 등을 공익직불제로 통합하고 재배 작물과 상관없이 면적당 일정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공익직불제는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보조금 형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 직불제가 주로 쌀에 편중돼 쌀 과잉생산을 고착화시켰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또 방식은 재배면적이 넓을수록 직불금을 더 많이 받게 되어 있어 주로 대농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문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익직불제 예산으로는 2조 4000억원이 편성됐다. 농식품부는 소규모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경지 면적 0.5㏊ 이하 농가는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12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대상은 농촌 거주 및 영농 기간이 3년 이상이고 농업 이외의 경제활동을 통해 얻은 소득(농외소득)이 일정액 미만인 농가다. 농식품부는 대상 가구를 30만~40만 가구로 추산한다. 그 외 농가에는 면적이 작을수록 단위 면적당 높은 단가를 적용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공익직불제 시행 방안을 확정하고 4~5월에 농가의 신청·접수를 받은 뒤 점검을 거쳐 연말에 지급하게 될 것”이라면서 “소규모 농가의 소득 증진,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 같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생태·환경 보전이라는 공익직불제의 또 다른 취지에 걸맞게 농약과 비료 사용량 감축 목표도 설정했다. 현재 농지 1㏊당 평균 11.3㎏인 농약 사용량은 2030년 9.0㎏으로 20% 감축하고, 같은 기간 비료 사용량을 268㎏에서 198㎏로 26% 감축한다. 이와 함께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신청과 사후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 세대의 안정적 창업과 농촌 정착도 지원한다. 농지은행 유휴농지개발 사업 등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지역의 유휴 농지를 적극 개발하고, 청년 농업인들에게 공급하는 농지를 지난해 1697㏊에서 올해 224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임대형 온실과 스마트팜도 조성한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기술·아이디어 기반의 농식품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영 파머스 펀드’와 215억원 규모의 징검다리펀드를 조성하는 등 혁신 창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도림천 되살리고 ‘관악 르네상스’ 연다

    도림천 되살리고 ‘관악 르네상스’ 연다

    올 100억 투입… 2022년까지 11㎞ 정비 콘크리트 걷어내고 낡은 다리 리모델링 문화관광벨트 구축… 지역경제 성장동력“도림천 물길이 되살아나면 지역에 활기가 생기고 주민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날 겁니다.” 지난 10일 만난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즐겨 찾는 여가 공간인 도림천을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키우기 위해 올해 ‘도림천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림천은 관악산에서 시작해 안양천을 타고 한강에 이르는 11㎞ 길이의 하천이다. 박 구청장은 “도림천의 자연성을 회복시키고 주변을 정비해 도림천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림천 특화사업은 ▲생태 복원 및 친수공간 조성 ▲교량 특화사업 ▲관천로 도로 개선을 통한 초록풍경길 조성 ▲관천로 플랫폼 설치 및 운영 ▲생태경관 개선 ▲통수단면 확장 ▲도림천 정비 및 시설관리 방안 수립 ▲도림천 브랜드화 등 총 8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추진하며, 올해만 약 100억원이 투입된다. 박 구청장은 하천을 덮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 내 살아 숨쉬는 하천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마지막 복개구간인 서울대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도림천 상류부 개복 작업만을 남겨 둔 상황이다. 관악구는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동 주민 오아롱(36)씨는 “도림천의 마지막 구간까지 복원되면 관악산과 더불어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며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고 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구는 도림천의 자연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도림천을 지나는 신림교, 신림2교 등 오래되고 낡은 다리를 리모델링하고 경관조명과 미디어보드를 설치한다. 봉림교부터 우방아파트를 잇는 관천로 구간은 ‘초록풍경길’로 다시 태어난다. 차량 통행량에 비해 폭이 넓은 기존 4~6차로 도로를 2개 차로만 남기고 녹색공간으로 바꾼다. 또한 초록풍경길에는 문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컨테이너 형식의 ‘문화플랫폼’도 마련된다. 무엇보다 도림천을 전국 명소로 알리기 위해 지역 특색을 담은 명칭을 부여, 도림천 브랜드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도림천 특화사업이 끝나면 아름다운 생태계와 찬란한 문화를 품은 새로운 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림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의 새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봉 경로당 안전사고 최대 5억 배상 가능

    주민센터·공원 등 1300여개 시설 포함 서울 도봉구는 구 시설물에 의한 주민의 안전사고 발생 시 1인이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봉구가 가입한 보험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영조물 배상 공제보험’으로 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관리 문제로 주민의 신체 또는 재물을 훼손시켜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때 손해보험사를 통해 배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동 주민센터, 공원, 경로당, 공영주차장, 청소년시설, 공중화장실, 조형물, 평생학습관, 구 관리 도로, 구내 가로수 등 1300여개 시설이 포함된다. 보상한도액은 대상 시설별로 다르다. 사고당 최대 100억원, 1인 최대 5억원까지다. 대물은 사고당 최대 100억원까지 보상된다. 피해를 본 주민이 구청 시설 관리부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구에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 접수를 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는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사고 처리 후 보험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구 시설물 피해로 주민이 받은 손해배상은 29건으로, 총 3946만 5000원을 배상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보험 가입으로 예측하지 못한 주민의 손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美 아마존, 트럼프 대통령 법정 증언대에 세우나

    美 아마존, 트럼프 대통령 법정 증언대에 세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마존이 법정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아마존은 미국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 대한 청문회를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마존은 국방부의 100억 달러(약 11조 8400억원) 규모 클라우드 사업 수주 실패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사업에 개입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두 사람의 청문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국방부의 ‘합동 방어 인프라 사업(JEDI)’ 입찰에 참여했다. JEDI는 국방부 및 산하 군 기관에 클라우드 컴퓨팅 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 10년에 1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수주 가능성을 크게 봤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의 점유율은 48%로 압도적인데다 기술과 경험 측면에서도 아마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자 선정 재검토를 지시한 뒤 기류가 바뀌었고,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를 계약자로 선정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곤과 아마존의 계약에 대해 엄청난 항의를 받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JEDI의 사업자 선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은 이날 “문제는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 예산을 자신의 사적·정치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사용해도 되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겸 군통수권자의 권한을 연방 조달사업 등에 행사할 의향을 수차례 내비쳤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이조스 CEO는 지난 대선인 2016년부터 아마존을 비롯한 미 IT 업계의 친민주당 성향과 베이조스 CEO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의 ‘반(反) 트럼프’ 성향 때문에 갈등을 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은 소매상에 손해를 끼치고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고 수차례 비판했고, WP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라고 비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안양 평촌 터미널 부지 49층 오피스텔 건축 추진…주민들 강력 반발

    안양 평촌 터미널 부지 49층 오피스텔 건축 추진…주민들 강력 반발

    “공공부지를 사유화하는 용도변경, 특혜행정 49층 오피스텔 추진 막아내야 합니다.” 경기도 안양 평촌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의 용도변경과 용적율 상향조정 추진과 관련 인근 주민들이 특혜라며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해당 토지를 매입한 모 건설이 최대호 안양시장이 소유했던 회사로부터 직접 양도, 양수를 받은 회사여서 부지 매입과 허가절차 등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안양시가 주민대상 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주민과 사전협의 없이 진행하다 주민제안서가 공개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에 따르면 2017년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용지인 안양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민간 건설사에 1100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건설사는 이 부지에 상업용 오피스텔을 짓기 위해 지난해 10월 신탁사를 통해 안양시에 용도변경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 일반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한 후 용적율 800%의 49층의 초고층 오피스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피스텔 6개동 1225가구가 들어서면 일조권과 조망권이 크게 침해되고 주변 교통대란으로 이어져 아파트 집값이 하락하고 학생 과밀화로 교육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며 용도변경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송한진 주민 공동비상대책위 위원장은 “원래 이 부지는 일반 상업용지로의 용도변경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곳”이라며 “LH는 2020년 7월 1일 도시계획 실효예정이라고 허위공고를 내 공공시설 용지를 민간기업에 매각했고, 안양시는 법령에 위배된 것을 인정하면서도 전임시장 때 이뤄진 일이라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박선광 위원장도 “안양시가 주민들과 협의가 이뤄질 때 까지 행정 절차를 보류하겠다고 했으나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공공용지 사용 목적에 맞게 주변 농수산물 시장과 연계한 복합문화시설 등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개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최 시장은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논란과 관련해 어떤 행정절차도 시도한 적이 없다”며 “향후 방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터미널부지 개발에 대해 귀인동주민자치위원회의 문의가 있어, 궁금증 해소차원에서 진행사항을 알려줬을 뿐 어떠한 행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해 11월 안양시는 터미널 부지에 대한 용적률 변경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시 관계자는 ”부지를 매입한 건설사는 일반상업지역 내 자동차정류장으로 돼있는 용도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축계획 변경계획안을 시에 제출했다“며 ”이렇게 될 경우 150%인 자동차정류장 부지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 용도에 맞게 800%로 변경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듯 적법한 절차에 의한 매각과 매입 및 용적률이 적용된 만큼, 일부에서 제기한 용적률 변경이 특혜라는 주장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시흥시, 중기육성자금 150억 늘려 750억원 지원

    시흥시, 중기육성자금 150억 늘려 750억원 지원

    경기 시흥시는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을 위해 지난해보다 150억원 많은 75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시가 지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작년 한해 600억원 규모다. 모두 235개사가 지원 신청하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줬다. 올해는 시는 작년 대비 150억원 늘린 750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150억원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사업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특별자금(창업사업화자금)으로 운영된다. 100억원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로 인한 수출입 등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우대지원할 계획이다.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업체당 융자지원 한도는 3억원 이내이며, 1~3년 상환조건으로, 대출금리의 0.5%에서 최대 3.0%까지 보전을 받을 수 있다. 재무제표 발급이 불가한 창업기업은 소규모제조업 협약보증 발급 시 한도 1억원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담보 능력 및 신용문제로 금융기관 융자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일반보증에 비해 완화된 조건으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중소기업 특례보증(보증규모 105억원)을 추천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욱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16일 시흥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의 업체당 보증한도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기존의 보증한도 2억원을 3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대·기아차 오늘 공장 재가동… 일부 라인 휴업 장기화

    현대·기아차 오늘 공장 재가동… 일부 라인 휴업 장기화

    쌍용차·르노삼성차도 13·17일 생산 재개 “수급 풀렸지만 중국내 수송 돌발 우려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을 멈춘 국내 자동차 공장이 11일부터 정상 가동에 나선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아직 생산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일부 공장은 휴업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1일부터 차례대로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V80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가장 먼저 가동된다. 울산·아산·전주 등 나머지 공장은 12일부터 17일 사이에 차례대로 정상화 수순을 밟는다. 하지만 버스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27일까지 휴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기아차는 11일부터 K5와 K7을 생산하는 화성공장을 재가동한다. 소하리 공장과 광주 2공장은 14일부터 생산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중국 산둥성에 있는 30여곳의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은 지난 8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그 물량이 이날부터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넘어오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과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가 현지 공장 방역을 강화하고 중국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끝에 자동차 업계도 휴업 장기화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거점인 산둥성 정부 측에 공문을 보내 “양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속한 생산 재개를 승인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4일 가장 먼저 평택공장 가동을 멈춘 쌍용차는 13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르노삼성차는 11~14일 휴업한 뒤 17일부터 부산공장 가동을 정상화한다. 한국지엠은 별도의 글로벌 공급망을 갖춘 덕분에 이번 사태에서 공장을 멈춰 세우지 않을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현지 공장은 방역을 강화하고 생산설비 등을 점검한 뒤 17일부터 재가동한다. 하지만 완전한 정상화를 이루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아직 진정 국면에 접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부품이 정상적으로 생산돼도 공항이나 항만까지 수송하는 과정에서 언제든지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12일 가동 재개를 기준으로 “현대차는 약 3만대, 기아차는 약 7000대 생산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이로 인한 매출 손실은 현대차 9000억원, 기아차 2100억원, 영업이익 손실은 현대차 1500억원, 기아차 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북미 홍보 100억 썼어도 CJ그룹 내부는 ‘잔칫집’

    북미 홍보 100억 썼어도 CJ그룹 내부는 ‘잔칫집’

    영화 ‘기생충’ 책임프로듀서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10일 작품상으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 남동생인 이재현 회장을 거론하며 “불가능한 꿈일지라도 언제나 우리가 꿈을 꿀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설국열차’ 전액 지원… 봉, 세계무대 로 봉준호 감독이 첫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에 도전하는 데도 CJ는 적극 지원했다. 할리우드 스타가 다수 출연하며 예산이 400억원에 달하며 투자자가 참여를 꺼리자 이 회장은 제작비 전액을 CJ에서 담당하기로 결단을 내려 봉감독이 세계 영화계에 널리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도 기생충팀은 북미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고 CJ는 여기에 100억원가량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부회장은 미국 엔터테이트먼트산업에 대한 자기 지식을 총동원해서 오스카 프로모션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계열의 미디어 회사인 CJ ENM이 기생충의 투자 제작을 맡으면서 CJ 내부도 잔칫집 분위기다. ●“봉감독·스태프·배우·제작사에 감사” CJ 관계자는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준 봉 감독과 수많은 스태프분들,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분들과 제작사 식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여간 기생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면서 “CJ ENM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창작자에 대한 투자와 해외 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국 영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화곡중앙골목시장 최종선정 대환영

    박상구 서울시의원,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화곡중앙골목시장 최종선정 대환영

    강서구 화곡 1·2·8동을 지역구로 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화곡1동에 위치한 화곡중앙골목시장이 서울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최근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상권은 물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지 내 쇠퇴한 전통시장과 인근 주거지를 통합해 ‘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재생사업 유형이다. 작년 5월,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강서구 화곡동 일대(160,000㎡)를 포함한 6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6개월간의 희망지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금년에 시범 사업지 3곳을 최종 선정하고 10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상구 의원은 “대상지로 선정된 화곡중앙골목시장 일대는 도로가 협소한 주택밀집 지역으로 주차문제 해결과 함께 쇠퇴하고 있는 마을기능 회복이 시급하다.”라며 “최근 젊은 부부의 유입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통학로이자 직장인의 출·퇴근길로도 사용되는 만큼, 도시재생을 조속히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 및 시장 활성화 등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선거공약이 화곡동을 도시재생 사업 후보지로 추천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작년 희망지사업 후보지 선정에 이어, 이번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상인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 땅부자·수십 채 건물주, 집만 없으면 무주택자라니요

    100억 땅부자·수십 채 건물주, 집만 없으면 무주택자라니요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로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이 연일 고공행진이다. 서울 강남 분양 아파트 청약가점은 만점(84점)에 육박하고 경쟁률은 수천 대 일이다. 4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본격 시행으로 ‘반값 로또 분양’이 쏟아지면 청약 광풍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사실상 당첨이 희박한 2030 등 ‘청포자’(청약포기자)들은 “이번 기회에 청약제도 모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백만장자도 ‘집’만 없다면 1순위가 되고, ‘나 홀로 가구’ 시대에 부양가족 수에 가점을 주는 역차별을 재고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해 현 청약가점제도의 논란과 대안을 9일 짚어 봤다.●1인가구시대… 부양가족 가점은 ‘역행’ 청약제도는 집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택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공정한 ‘배분’을 위해 도입됐다. 2007년부터는 청약 1순위 보유자 중에서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총점이 높은 순으로 혜택을 주는 ‘주택청약가점제’가 시행됐다. 납입금, 부양가족수 등이 많을수록 가산점이 높아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의 가장 큰 문제로 ‘진짜 무주택자’만을 걸러 내지 못하는 점을 꼽는다. 예컨대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 등을 수십채 보유한 부동산 백만장자나 땅부자, 건물주라도 ‘주택’만 없다면 1순위 청약을 쓸 수 있다. 반면 작은 집 하나를 공동명의로 형제들과 상속받았을 때 쉽게 팔지도 못하고 1주택자가 돼 청약 자격을 얻지 못한다. ●전문가 “가점제,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을” 이에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에 실수요자 기준을 추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20억원에 전세를 사는 사람은 돼도 2억원 집 가진 사람은 청약 자격이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진짜 도와줘야 할 무주택자를 걸러 내려면 현 소득과 주택을 제외한 상가, 토지 등 기타 부동산 자산까지 세분화해 자격을 촘촘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해당 지역에 거주할 실수요자를 가려 내기 위해 청약 지역의 거주 기간이나 근무 기간을 1순위 자격 조건에 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산이 아닌 소득으로 따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자격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도 상당수다. 부부 합산 소득(맞벌이 3인 가구 기준 월 648만원) 연간 7700만원을 넘는 신혼부부는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시장에선 “수도권에서 집을 사려면 오히려 이 소득기준보다 더 벌어야 한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이라고 지적한다. 경쟁률이 치열해 사실상 2자녀 이상만 당첨 가능한 시스템도 문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9억원 이하의 85㎡ 이하 민영주택의 경우 20%를 신혼 특공으로 공급하는데 시장 수요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말했다. ‘나 홀로 가구’ 역차별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하는데 정부가 ‘저출산 해결’에 집착해 위장전입이 판치는 ‘부양가족 수’에만 가점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 신혼희망타운, 청년임대주택 등 주거 정책의 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 쏠린다는 반박도 있다. 권 교수는 “정부가 2022년까지 청년임대주택 30만 가구를 짓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10~20년 뒤 인구 감소 시 공실 우려가 크다”면서 “청년임대 등을 원룸이 아니라 결혼해도 아이를 기르고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투룸·쓰리룸 위주로 만들고 청년임대 공급을 줄인 돈으로 양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형생활오피스, 타운하우스 등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 대체 주거 상품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 환영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 환영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장위전통시장이 서울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의 전통시장이 활성화됨은 물론, 이와 연계된 주거지 재생도 활력을 띨 전망이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이란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한 도시재생사업의 한 유형으로 쇠퇴한 전통시장과 인근의 주거지를 서로 연계해 ‘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작년 5월 성북구 장위동 일대(159,451㎡)를 포함하는 6개 지역을 후보지를 선정했다. 그 후 현장실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주민역량이 높은 3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으며, 서울시는 2023년까지 이들 3곳에 개소당 100억 원 안팎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장위1·2·3동, 석관동)은 장위전통시장과 장위2동 일대가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각종 지역커뮤니티에 참석해 주민과 상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재생사업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에 장위전통시장 일대가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돼야할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왔다. 이 의원은 “장위전통시장은 뉴타운사업 해제구역인 장위11구역과 재개발이 추진 중인 장위10구역에 걸쳐 있다. 시장 점포 중 약 50%가 재개발 구역에 포함되어 앞으로 철거될 예정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라며,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키움센터, 복지관, 문화예술센터 건립 등 생활SOC 확충과 물리적인 환경개선을 이루어 장위전통시장 일대가 지역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지 선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장위동 주민협의체(회장 길희봉) 회원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함은 물론 서울시 소관부서들과도 긴밀하게 협의하여 장위동 일대가 지역재생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T, 지난해 역대 최대 17.7조원 매출…영업익은 7.6% 감소

    SKT, 지난해 역대 최대 17.7조원 매출…영업익은 7.6% 감소

    SK텔레콤이 지난해 역대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SK텔레콤은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9년 연간 17조 74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16조8740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연간 매출 기준 사상 최대의 성적이다. 이에 대해 회사는 미디어와 보안 영역에서의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G 주파수 비용을 비롯한 5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비가 증가해 1조1100억원에 그쳤다. 전년(1조2018억원) 대비 7.6%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사업 전망도 함께 내놨다. SK텔레콤은 자사 5G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208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말까지 600만~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4월말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인수 후 통합작업을 완료해 SK브로드밴드가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합병법인은 800만명 이상의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으로 매출 규모 4조 이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와 합작해 선보인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올해 콘텐츠 투자를 500억원으로 늘려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누적 투자액이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매출 목표는 5000억원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제 체질 강화·산업생태계 구축… ‘전북 대도약의 해’ 만들 것”

    “경제 체질 강화·산업생태계 구축… ‘전북 대도약의 해’ 만들 것”

    “웅비의 2020년, 힘찬 발걸음으로 전북 대도약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북은 그동안 맞닥뜨린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도민들에게 성과를 안겨 드릴 차례가 됐다”며 “개인의 삶과 지역의 가치가 인정받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새해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경제 체질 강화,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고취에 더욱 정진해 전북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기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 지사는 “농업 중심지 전북은 ‘절망의 산업시대’를 겪었으나 이제 도민들이 체감할 만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생태계가 도민 일자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연일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대책 진두지휘로 지칠 법도 하지만 전북의 희망을 설명하는 그의 얼굴과 표정에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이 넘쳤다. 올해 전북도정의 지표가 될 사자성어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이다.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 굳센 각오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민선 7기 1년 반이 지났다. 성과는. “전북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토대를 확실히 다졌다. 핵심동력인 새만금이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됐고 신항만은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확정돼 공항·항만·철도 등 교통 트라이포트의 토대를 갖추게 됐다. 대기업 이탈로 흔들리던 경제 체질은 튼튼하게 바뀌고 있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확정,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협약 체결, 친환경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자동차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단초를 마련했다. 전북의 대표 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국산화의 선봉에 서게 됐다.” ●“소비심리 전국 평균 웃돌아 경제회복 기대” -도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나. “공항, 항만, 철도 등 기반시설 조성과 효성, 명신을 비롯한 151개 기업의 투자 이전, 군산형 일자리 협약 체결 등 경기 전망을 밝게 하는 호재가 이어졌다. 경제지표도 청신호가 켜졌다. 2016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고 고용률과 실업률, 취업자 수 등 3대 고용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소비자 심리지수도 100.8로 전국 평균 98을 웃돌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50년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주춧돌을 놨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의결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고 추진만 남았다. 동북아 경제 허브 새만금의 조기 완성을 위해 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을 2024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수행 방식에 패스트트랙 적용을 건의해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국가예산 규모가 2년 연속 7조원을 돌파했다. “전북의 독자권역화를 확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국가예산은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7조 5068억원을 확보했다. 새만금 예산은 역대 최대인 1조 4024억원을,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도정 핵심사업 예산은 1조 9951억원을 확보했다. 미래형 글로벌 상용차 전진기지 조성 등 320건의 신규사업 예산은 앞으로 5조 2100억원까지 늘어나 전북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은.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이제 도민들에게 성과를 안겨 드릴 차례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민생에서 변화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사업은 새만금 국제공항,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 군산 상생형 일자리,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삼락농정, 융복합 미래산업, 여행체험 1번지 조성 등이다. 개인의 삶과 지역의 가치가 인정받는 도를 만들어 가겠다.” -전북경제 체질변화와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경제 체질이 단기간에 환골탈태할 수 없겠지만 전북만의 해법을 찾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상용차혁신성장산업, 군산 상생형 일자리로 전북을 미래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내겠다. 탄소융복합소재의 상용화와 고급화를 추진해 경제보복 위협 등에 대비하겠다. 재생에너지의 연구와 평가, 실증기반을 확충하겠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으로 이어 나가고 금융생태계 조성에도 노력하겠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에 이어 식품기업 유치를 통한 익산형 일자리와 수소 연료전지 생산단지 조성을 통한 완주형 일자리 등을 추가로 발굴해 산업생태계가 도민 일자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만금, 사람·돈 모이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기반시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공항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동서도로는 올해 완공된다. 남북도로와 신항만, 인입철도도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다. 임대용지 활성화, 투자진흥지구 지정,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도 노력하겠다. 새만금 수질관리도 중요한 과제다. 새만금에 교통과 도시, 산업단지 등 3대 발전 인프라를 견고히 구축해 사람과 돈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기울어졌던 동서축을 바로 세울 균형추로 만들겠다.” -전북 자존의 시대를 강조했다. “전북은 경제개발 과정에서 소외돼 ‘절망의 산업시대’를 겪었다. 차별과 낙후를 극복하고자 균형발전의 새 이름으로 ‘전북 몫 찾기’를 주창했다. 나아가 역사, 문화, 사회의 중심지로서 전북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전북자존의 시대’를 강조했다. 그 결과 전북 출신 인사들이 다수 현 정부의 고위직에 진출했고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원 이상 확보, 국가종합발전계획에 전북 독자권역 반영, 13개 공공·특행기관 유치, 전북의 역사 재조명 등 각 분야에서 값지고 알찬 결실을 거두고 있다.” -민선 6기부터 추진한 삼락농정 성과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성과를 보여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가소득 증가율이 2017년 전국 9위에서 2018년 1위로 급상승하고 농가소득은 3위를 기록했다. 농촌관광산업이 특화된 제주와 경기도를 제외하면 전국 최고 수준이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는 중소농가의 실질적 소득 보전의 수단으로 안착했다. 올해부터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 농민공익수당이 지급된다.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도 활기차게 진행 중이다. 고령화와 인구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혁신성장·포용발전… 총선공약 30건 발굴” -오는 4월 21대 총선이 실시된다. 지역 숙원사업 공약 반영 대책은. “혁신성장과 포용발전을 양대 축으로 하는 총선공약 30여건을 발굴했다. 혁신성장 부문은 사회기반시설 조성과 첨단산업 육성을 골자로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전주~김천 철도 건설,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 새만금 하이퍼루프 실증단지 구축 등을 선정했다. 포용발전 부문은 사회적경제 특별지구 지정,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곤충산업 육성, 국립스마트 치유농업원 조성, 마이산 치유관광 복합관광단지 등이다. 발굴한 현안 사업들이 각 정당과 입후보자의 총선 공약에 고루 반영되도록 하겠다.” -신종 코로나 발생으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우려된다. “지난달 31일 전북에서도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능동적이고 선제적 대응으로 다행히 추가 감염은 없다.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수출기업 지원에도 나섰다. 도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보호를 위해 평소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대응을 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엠디글로벌넷,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 사업 성료

    엠디글로벌넷,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 사업 성료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주)엠디글로벌넷(대표 윤희현·이상발)’은 최근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주관 아래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계획 수립 및 사업화 등 창업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젊고 혁신적인 청년 CEO를 양성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엠디글로벌넷은 6개월 동안 인천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을 맡으며 창업 카테고리 별 분반 맞춤 교육을 전개해왔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역량 강화를, 기존 창업자에게는 유통 및 마케팅·수출 연계·투자 유치 중심의 성장 모멘텀 강화 및 역량 별 교육을 시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견인한 것이 포인트다. 실제로엠디글로벌넷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의 창업 기간을 면밀히 검토하여 초기 창업 및 기창업으로 나누어 구분했다. 이후 사업 영역에 따라 소비재, 산업재 및 지식서비스 등으로 분반을 추진해 교육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소비재, 산업재, 지식서비스 등 사업 카테고리 별 고객 특성에 따른 마케팅 전략 교육과 제품 개발 단계 별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설계 및 개발단계, 시제품 단계, 유통마케팅 단계 등 사업화 단계 별 기술개발 교육 및 마케팅 교육을 차별화해 실질적인 교육 성과 달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이번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 사업의 경우 교육 기획 및 코칭 연계, 강사진과 전담 코치 배정까지 입교생 특성에 맞춰 추진된 것이 강점이다. 엠디글로벌넷윤희현·이상발 대표와 LG·현대자동차 대기업 출신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소속 강사진 등 청년창업사관학교 강의 및 코칭 경력 5년 이상 강사로 구성해 교육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구상했다. 그 결과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의 우수 선도기업 및 멘토링을 통해 투자, 노하우 관련 도움을 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엠디글로벌넷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인터파크,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 유통채널을 연계하여 졸업 기업 제품의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이뤘다. 엠디글로벌넷 윤희현 대표는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입교생의 역량 별 맞춤 교육 추진을 통해 예비창업자는 제품 개발, 창업마케팅을 중심으로 전문역량을 강화했으며 기창업자는유통마케팅, 수출연계, 투자 유치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며 “특히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생, 10년 이상의 분야 별 성공 기업가, 전직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 등으로 현장 중심의 강의를 통하여 교육 전문성을 극대화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시·군 기업투자유치 기금 조성에 적극

    경북 시·군 기업투자유치 기금 조성에 적극

    경북의 시·군들이 기업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금 조성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의 기업투자 유치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재원은 예산출연금과 각종 운용수익금, 민간기탁금, 기타 수입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기금은 기업체 분양 및 임대용 토지 구입, 공장부지 매입비 융자지원, 각종 보조금 및 인센티브 지원, 기타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지원 등에 사용한다. 시는 이를 조례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를 개정하기로 하고 포항시의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시는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2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000억원과 함께 고용유발효과 6만 8000여 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투자유치진흥기금 30억원을 조성해 기업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투자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에서다. 군은 이를 통해 주력 유치할 식료품 제조업, 전기 변환장치 제조업, 농업 및 임용용 기계 제조업에 지원을 강화한다. 휴·폐업한 농공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보조금을 가산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기금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조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천시는 지금까지 투자유치진흥기금 330억원을 조성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및 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기반시설 조성 등에 240억원을 투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금 조성으로 투자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각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파산 결정 후 미지급 임금…대법 “사업주 책임 못 물어”

    대법원이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병원장 사건을 다시 심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병원 파산 결정 이후 죄책을 물을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는 부산 소재 한 병원의 원장을 지낸 A씨의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5일 밝혔다. 대법원은 2017년 7월 병원 파산선고로 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 책임을 면하게 됐음에도 원심이 이를 간과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A씨는 파산선고 결정과 동시에 임금, 퇴직금 등의 지급 권한을 상실했고, 그 지급 권한이 파산관재인에게 속하게 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파산선고 결정 후 지급 사유가 지난 부분에 대해서는 A씨에게 체불로 인한 죄책을 물을 수 없음에도, 원심에서는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퇴직 근로자들에게 100억원대의 임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2심도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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