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0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분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표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화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49
  • “주가 폭락 전 마이바흐로 차 바꾸고 호화생활”…라덕연 핵심 3인방 행적 살펴보니

    “주가 폭락 전 마이바흐로 차 바꾸고 호화생활”…라덕연 핵심 3인방 행적 살펴보니

    검찰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주범인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비롯한 ‘핵심 3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들은 고액 투자자를 모집해 조직적으로 시세조종을 하고, 골프부터 승마, 영상·콘텐츠 관련 업체 등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수료를 챙기고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우선 프로골퍼 안모(33)씨는 투자자 모집 총책 역할을 하며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실내골프연습장을 통해서 고액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이외에도 케이블업체와 승마·리조트 운영사, 헬스·필라테스 시설의 대표를 맡고 있다.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를 위한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라 대표와 함께 안씨와 변모(40)씨를 함께 체포했다. 안씨의 부친도 이번 사태에 관여한 정황들이 포착됐다. 안 씨의 부친은 한 유명 가구회사 계열사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안씨의 지인에 따르면 안 씨가 운영하던 실내골프연습장은 재작년부터 부친이 거의 전담하듯이 관리해왔다고 한다. 주가 폭락 사태가 있기 두달여 전만 해도 부친은 마이바흐로 차를 바꿨고, 안씨도 여러대의 슈퍼카 등 고급 차량을 타고 다니며 호화생활을 했다는 증언들도 이어졌다. 안씨의 부친은 한 방송사를 인터뷰를 통해 “우리도 100억원이 넘는 빚을 졌다”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주가조작 정황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 씨의 부친도 주변인들에게 “아들이 하는 일이 우려스럽다”는 걱정을 했다고 한다. 주가폭락 사태가 있기 전 인근 카페 등에서 라 대표 일당 2~3명이 노트북과 휴대폰 여러 대를 놓고 일하는 모습이 주변 상인들로부터 여러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인근 한 상점 주인은 이와 관련, “보이스피싱 일당인지 의심스러워 상인들끼리 신고를 해야 하나 고민도 했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중 30여명이 안씨의 부친을 통해 라 대표에게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안씨 부친에게 안씨가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지만, “그것을 어떻게 알았겠느냐”면서 부인했다. 또다른 핵심 인물인 변씨는 H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하면서 의사 등 고소득 투자자 모집을 주도하고, 주가조작 과정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 대표의 또다른 측근인 조모(42)씨가 대표로 돼있는 온라인 매체에 병원 광고를 연결해주는 식으로 수수료 소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나온다. 변씨는 H투자자문업체 뿐만 아니라 방송프로그램제작 업체 등의 대표도 맡고 있다. 라 대표 일당이 운영한 법인 중에서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곳도 여럿이었다. 우선 주가 폭락 사태가 있기 일주일여 전인 지난달 18일 라 대표는 가구회사를 신규로 설립했다. 그러나 현재 이곳에는 다른 브랜드의 가구점이 입점해 있고, 라 대표가 세운 가구회사는 입점한 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전문 언론사 대표를 맡고 있는 조씨는 피부·미용 업체도 운영하고 있는데, 등기부등본상 주소는 허위였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에서 실사를 나오는 업종이 있고, 아닌 업종이 있으니 등기부등본에 허위로 기재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 “코인 수익금 내놔”···조폭 불러 폭행 100억 갈취·IP추적해 감시도

    “코인 수익금 내놔”···조폭 불러 폭행 100억 갈취·IP추적해 감시도

    정보기술(IT) 업체 대표에게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맡기고서 일방적으로 정한 수익률에 맞춰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폭행하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140억원 넘는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0일 특수중강금, 특수상해, 공갈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 등 16명을 검거하고, 이 중 주범 A씨와 중국 국적의 폭력배를 포함해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2월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IT 업체 대표 B씨가 코인 투자로 큰 수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B씨에게 코인에 투자해달라며 3500만원을 맡긴 뒤 매주 투자금의 30%씩 수익금이 입금되지 않으면 B씨를 폭행·협박했다. A씨는 2021년 8월 수익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B씨의 얼굴에 헤드기어를 씌우고 입에 수건을 물린 채 수십 차례에 걸쳐 폭행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폭행·협박에 못 이긴 B씨는 어머니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회사 직원, 주변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식으로 A씨에게 줄 돈을 마련했다. 이렇게 A씨가 B씨로부터 받은 돈은 수익금을 포함해 146억원으로 추산됐다. 이중 B씨의 실제 피해액은 48억 6000만원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수사기관의 자금 추적에 대비해 법인계좌로 받은 투자금을 다시 피해자들의 개인 계좌로 이체한 후 현금을 인출하게 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B씨의 회사 직원이 현금을 인출하다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오인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일도 있었다. 피해자들이 지정된 계좌 외에 개인 계좌를 사용하면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이들을 24시간 감시하면서 20억원 상당의 허위 차용증을 작성하게 하고 이를 빌미로 피해자 가족까지 협박했다. B씨가 A씨의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2021년 12월 도망가자 A씨는 B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착수금으로 수백만원씩 지급하며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다. 심지어 수사기관의 추적수사 기법인 인터넷주소(IP) 추적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 주식회사 아웃오브스탁, 시드 펀딩 마무리 앞두고 30억 원 투자약정 확정

    주식회사 아웃오브스탁, 시드 펀딩 마무리 앞두고 30억 원 투자약정 확정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중개 플랫폼 주식회사 아웃오브스탁(대표 윤진희)은 지난달 21일 개최한 IR 행사를 통해 개인투자자와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인수 등의 방식을 통한 30억 원의 투자약정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웃오브스탁에 따르면 이번 투자약정을 통해 스피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으로, 오는 5월 20일까지 투자금이 납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복수의 기관투자자들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아웃오브스탁은 시리즈 A 펀딩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유수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 행사를 개최하며 대규모 투자유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아웃오브스탁 관계자는 “이번 시드 펀딩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과 전략적 시장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천안 선택 아닌 필수 스마트 농업…2030 최적 농촌 인구 대안

    천안 선택 아닌 필수 스마트 농업…2030 최적 농촌 인구 대안

    전 세계가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 농한기 소득사업 부재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래 농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 개발과 보급에 적극적이다. 충남 천안시도 청년 농업인에게 농촌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스마트팜 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문 농업인을 위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지원하고, 농협과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9일 천안시의 이 같은 노력을 살펴봤다. 충남 천안시는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보급형 스마트팜과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지원해 스마트 농업 확산에 나선다. 도농 복합도시인 천안은 기업 유치 등으로 평균 나이 40.1세의 비교적 젊고 역동적인 도시다. 하지만 농촌지역은 고령화에 인구감소 등을 겪고 있다. 농촌지역에 스마트팜 시설을 보급해 청년 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춰 농촌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천안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천안형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5개 분야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천안의 오이·딸기·토마토 등 시설원예 농가 96% 이상이 독립된 구조의 단동형 하우스에서 농사를 지어 효과적인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기 어려워 시설 개선에 나섰다.시는 올해 4곳에 영양액·제어 시스템 설치 등을 지원하는 등 4년간 총 16곳에 20억원을 들여 ‘천안형 스마트팜 온실’을 보급할 계획이다. 생산량 전국 1위에 재배면적 전국 4위인 ‘천안 오이’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천안시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대학과 협업해 최적의 생육모델도 개발한다. 천안시는 20억원을 투입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도 운영하고 있다. 1300㎡의 면적에 온실 3동과 교육장 등을 갖췄다. ICT를 활용해 원격 및 자동 환경 제어로 오이·딸기·멜론·개구리참외 등을 재배하며 생육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토양 환경·수분 부족·이슬점 온도 등 최적 생육모델 데이터를 농업인 휴대전화로 실시간 제공한다. 작목별 전문 지도사는 수집된 농가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확량을 예측하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IoT 환경측정 장비를 활용해 농가의 시설 하우스 생육환경을 진단해 주고 비대면 컨설팅도 제공한다. 천안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도 1000㎡ 규모로 조성한다. 농작물 재배 기술이 없고 영농 기반이 취약하며 소득이 적은 청년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다.천안시의회도 시의 농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의회는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맞는 새로운 작물 발굴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역 내 새 소득 작물 등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목천읍 일원의 아열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방문도 진행했다. 이들 농가는 2019년부터 비닐하우스 2개 동 2878㎡ 면적에 바나나 100주와 커피 250주, 파파야, 무화과, 블루베리, 구아바 등 아열대 과수류 7개 품목을 재배한다. 이들 농가는 2020년 바나나를 처음 수확했으며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과 동천안 하나로 로컬푸드, 현장 직거래 등을 통해 연간 수천만원 상당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재배한 커피나무에서 직접 수확해 만든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천안시와 시의회는 지구온난화로 지역에서도 감귤과 바나나 등 아열대 식물 재배가 가능해짐에 따라 농업 기술력 향상을 위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와 시의회는 관심 농가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기술 전수와 재배 안내서 제작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농업인이면 스마트팜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산업화로 밀린 농업을 부가가치 높은 첨단농업으로 이끌 수 있는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웅 음원+유튜브 月수익 40억…“음반만 100억”

    임영웅 음원+유튜브 月수익 40억…“음반만 100억”

    가수 임영웅의 월 수익 추정치가 무려 40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전해져 또 한 번 그의 위력이 입증됐다. 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2016년 데뷔해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임영웅에 대해 다뤄졌다. 방송에 따르면 임영웅의 단일 음반 판매량은 약 120만장이다. 수익은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안진용 기자는 “글로벌 음원시장에 하루 평균 등록되는 음원 수는 수천 곡이고, 음원 순위의 변화도 빠르다”며 “TOP 100위 안에만 들어도 성공했다고 하는데 임영웅한테는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실시간에 안착시킨 노래가 평균 10곡이다. 1년이 아니고 한 달 음원 매출은 30억원 이상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더해 임영웅이 운영하는 유튜브 수익도 공개됐다. 김지현 기자는 “임영웅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미스터트롯’ 출연 전인 2019년 가을까지만 해도 구독자가 2만명이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은 70배 이상이 늘어난 149만명”이라며 “한 달 수익은 제가 계산하면서도 믿기지 않는데 1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안 기자는 “녹화일 기준 누적 조회수가 19억8000만뷰다. 저는 임영웅씨 파워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다. 제 구독자가 40만명인데 정말 농담이 아니고 20만명은 임영웅씨 팬”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시작 때부터 팔로업을 하면서 영상 만들고 일거수일투족 소개했는데 지금도 임영웅 관련 콘텐츠가 올라올 때 가장 빠르게 조회수가 올라오고 댓글도 가장 많이 달린다”고 덧붙였다.
  • ‘尹정부 1년’ 달라진 공정위… ‘시장경제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尹정부 1년’ 달라진 공정위… ‘시장경제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시장친화적 경제정책을 내세우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재정부터 부동산까지 경제정책의 기조와 방향이 대거 바뀌었지만 그중에서도 경쟁당국의 혁신은 크게 주목받는 지점 중 하나다. 현 정부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 저격수’로 대변되던 이전 문재인 정부의 공정위에서 ‘시장경제의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조사와 정책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공정위의 자존심이자 최대 지향점인 ‘중립성’을 강화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위를 법무부·법제처와 함께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기관’으로 규정한 이후 ‘기업 저승사자’에서 경쟁 저해 요인을 도려내며 시대흐름에 맞춰 시장경제를 선도하는 ‘공정한 심판’으로의 변화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위가 본격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9월 ‘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 한기정 공정위원장이 취임한 뒤부터다. 한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합리적인 대기업집단 제도 운용’,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시장의 혁신경쟁 촉진’, ‘공정한 거래 기반 강화’, ‘조사·사건 처리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제고’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기업을 개혁 또는 척결 대상으로 보는 대신 시장경제를 이끄는 주체로 인정하고, 공정 경쟁 질서를 해치는 지배력 남용·담합·불공정 거래 등의 위법행위에 메스를 가하는 심판이 되겠다는 선언이었다. 이는 반재벌 사회를 위한 최종 공격 수단으로 공정위를 활용하는 듯했던 이전 정부와 가장 구별되는 지점이자 기업이 ‘경쟁정책의 정상화’란 기대감을 갖고 공정위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게 한 동력이 됐다. 이후 공정위가 쇄신 대상으로 삼은 것은 ‘낡은 규제’였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대기업 총수의 친족 범위 조정’을 적극 추진해 이행했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해 각종 자료 제출과 공시 의무를 지는 친족 범위를 ‘혈족 6촌·인척 4촌’에서 ‘혈족 4촌·인척 3촌’으로 좁힌 것이다. 기업은 ‘대가족 시대’에 만들어진 법 규정 때문에 ‘핵가족 시대’가 된 현대에 와서는 알지도 못하는 친족의 지정자료 제출을 빠뜨려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공포에서 벗어나게 됐다. 시대착오적인 규제였음에도 이의제기조차 못 한 채 숨죽이고 있던 재계에서 “늦었지만 다행”이란 안도가 나온 이유다. 이어 지난해 12월 공정위는 부당한 지원 행위의 안전지대 기준을 ‘지원 금액 1억원 미만’에서 ‘해당 연도 자금거래 총액 30억원 미만’으로 기준을 변경했다. 부당 지원 행위를 판단하는 기준을 정상가격과 지원성 거래 규모가 파악되기 전에는 알기 어려운 ‘지원 금액’에서 객관적이고 예측하기 쉬운 ‘거래 총액’으로 고쳐 기업 스스로 부당한 지원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정위 조사 대상에 오른 기업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 호소하는 ‘불확실성’을 걷어 내 주려는 차원이다. 공정위의 기업 족쇄 풀기 작업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1월 발표된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개선 방안에는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 대상 기준 금액 50억원→100억원 상향 및 5억원 미만 거래 공시 대상 제외’, ‘공시의무 위반 과태료 감경 기간 3일→30일 연장 및 감경 비율 최대 75%까지 확대’,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 시 과태료 대신 경고로 대체’ 등이 담겼다. 지난 3월에는 기업이 계열사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와 관련해 ‘부당한 이익’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물량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는 예외 사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심사지침을 행정예고했다. 공정위는 “조사가 강압적이다”라는 인식을 지우기 위해 조사를 받는 기업의 절차적 권리도 강화했다. 현장 조사에 나설 때 조사 공문에 법 위반 혐의를 더욱 구체화해 명시하고, 조사와 무관한 자료가 제출되면 조사를 받은 측에서 해당 자료에 대해 반환·폐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심의 과정에서 피조사인이 의견을 개진할 기회도 늘려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로 인해 과거 공정위 제재를 받은 기업이 응당 불복, 행정소송을 이어 가던 ‘관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많다. 공정위가 구시대적 규제를 완화하고 조사 대상인 기업의 절차적 권리를 폭넓게 인정한다고 제재 수위가 낮아진 건 아니다. 위법 행위에 대한 법리 적용은 더 엄정해졌다. 디지털 전환과 같은 시장환경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불공정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도 새롭게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총파업에 나선 화물연대본부가 부당한 공동행위 등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를 세 차례 막아서자 화물연대를 조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자회사 가맹 택시에 콜을 몰아준 카카오모빌리티에는 257억원의 과징금을, 모바일 게임사가 경쟁 앱 마켓에 게임을 출시할 수 없게 막은 구글에는 42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런 가운데 공정위는 효성이 계열사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3년간의 조사를 벌이고도 심의 절차를 종료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위법한 듯 보이나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심의를 중단해 버린 것이다. 이 사례는 공정위 조사가 끝난 기업은 무조건 제재받는다는 통념을 깨뜨린 것으로 공정위의 조사와 심의 기능이 독립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공정위 전원회의 위원들이 ‘제재’라는 목표를 향해서만 진격하는 게 아니라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고 원칙과 중립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 “투자 사기당했어도 주가조작 알았다면 공범”

    “투자 사기당했어도 주가조작 알았다면 공범”

    “○○회장과 같은 ‘큰손’들만 투자하는 곳이라기에 솔깃했죠. 원금에 수익까지 보장하겠다고 해서 1억원을 맡겼는데 빚만 20억원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어요.”(투자자 A씨) 7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투자자들이 사건의 몸통으로 거론되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비롯한 주가조작 세력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가조작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면 공범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라 대표를 상대로 피해자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대건의 한상준 변호사는 “이번 사태는 라 대표 측의 짜고 치기식 통정매매(매도자와 매수자가 사전에 가격을 정해 놓고 매매하는 행위)에 폰지사기(새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주는 다단계 사기)가 결합된 신종 금융사기”라고 주장했다. 라 대표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대건에 대한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투자자는 이날 현재 200명을 넘어섰으며, 인당 피해 규모는 평균 10억원, 전체 피해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100억원 이상의 자산가부터 500만원가량 소액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라 대표 측으로부터 “○○회장 등 유명인도 참여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투자에 참여했다고 한다. 어디에 투자하는지도 몰랐고, 계약서도 쓰지 않은 채 투자금을 맡긴 경우도 있었다. 이 투자자들이 준 개인정보와 휴대전화로 각각의 증권사 계좌를 만든 뒤 일종의 빚투(빚내서 투자) 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투자금을 불렸다. 먼저 돈을 맡긴 투자자에게는 정산해 주고, 이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다단계 방식이 활용됐으며, 투자자가 수익을 내면 50%를 수수료로 챙긴 뒤 남은 수익금에 원금까지 더해 재투자를 권유하는 식으로 전체 투자 규모를 조 단위로 불렸다는 설명이다. 이런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문제의 9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지난달 24일부터 CFD의 반대매매 등에 따라 폭락하면서 라 대표에게 투자한 이들은 본전은커녕 억대의 손실을 입었다. 다만 라 대표의 말을 믿고 투자한 이들 모두를 피해자로 볼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라 대표 측근 인사로부터 시세조종 가능성을 미리 파악한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가 뒤죽박죽 섞여 있는 데다 계약서조차 없어 피해 입증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도 투자자들이 시세조종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투자자와 라 대표 측 간 통화·문자 내역을 봤을 때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주가조작 세력에 가담했다고 인정된다면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가담 정도나 피해 규모에 따라 다르겠으나 이번 사건은 전체적인 피해 금액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위의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원금 보장이라더니” 빚더미 오른 라덕연 피해자…주가조작 인지가 관건

    “원금 보장이라더니” 빚더미 오른 라덕연 피해자…주가조작 인지가 관건

    “○○회장과 같은 ‘큰손’들만 투자하는 곳이라기에 솔깃했죠. 원금에 수익까지 보장하겠다고 해서 1억원을 맡겼는데 빚만 20억원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어요.”(투자자 A씨) 7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투자자들이 사건의 몸통으로 거론되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비롯한 주가조작 세력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가조작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면 공범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라 대표를 상대로 피해자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대건의 한상준 변호사는 “이번 사태는 라 대표 측의 짜고 치기식 통정매매(매도자와 매수자가 사전에 가격을 정해 놓고 매매하는 행위)에 폰지사기(새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주는 다단계 사기)가 결합된 신종 금융사기”라고 주장했다. 라 대표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대건에 대한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투자자는 이날 현재 200명을 넘어섰으며, 인당 피해 규모는 평균 10억원, 전체 피해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100억원 이상의 자산가부터 500만원가량 소액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라 대표 측으로부터 “○○회장 등 유명인도 참여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투자에 참여했다고 한다. 어디에 투자하는지도 몰랐고, 계약서도 쓰지 않은 채 투자금을 맡긴 경우도 있었다. 이 투자자들이 준 개인정보와 휴대전화로 각각의 증권사 계좌를 만든 뒤 일종의 빚투(빚내서 투자) 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투자금을 불렸다. 먼저 돈을 맡긴 투자자에게는 정산해 주고, 이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다단계 방식이 활용됐으며, 투자자가 수익을 내면 50%를 수수료로 챙긴 뒤 남은 수익금에 원금까지 더해 재투자를 권유하는 식으로 전체 투자 규모를 조 단위로 불렸다는 설명이다. 이런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문제의 9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지난달 24일부터 CFD의 반대매매 등에 따라 폭락하면서 라 대표에게 투자한 이들은 본전은커녕 억대의 손실을 입었다. 다만 라 대표의 말을 믿고 투자한 이들 모두를 피해자로 볼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라 대표 측근 인사로부터 시세조종 가능성을 미리 파악한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가 뒤죽박죽 섞여 있는 데다 계약서조차 없어 피해 입증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도 투자자들이 시세조종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투자자와 라 대표 측 간 통화·문자 내역을 봤을 때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주가조작 세력에 가담했다고 인정된다면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가담 정도나 피해 규모에 따라 다르겠으나 이번 사건은 전체적인 피해 금액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위의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투자의 신’ 버핏, 2년 전 저지른 큰 실수 “○○만은 하지 말았어야”

    ‘투자의 신’ 버핏, 2년 전 저지른 큰 실수 “○○만은 하지 말았어야”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92)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년 전 저지른 큰 실수로 애플 주식을 매도한 것을 꼽았다. 6일(현지시간) 버크셔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투자와 관련해 “2년 전 애플 주식을 매각하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는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우리가 보유한 어떤 기업 주식보다 나은 기업이 애플”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의 이 발언은 올해 들어와 애플 주가가 30% 넘게 급등하는 등 투자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탄탄한 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다.  버핏은 “이변이 없는 한 애플은 버크셔의 가장 중요한 투자처”라면서 애플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버크셔가 보유한 전체 지분의 약 6%가 애플 주식으로, 이 기업이 투자한 포트폴리오 최대 투자종목은 단연 애플이 꼽혔다. 그 이유로 버핏은 애플이 내놓는 제품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남다른 충성심과 이를 통해 애플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독보적인 비중을 가졌다는 점 등에 집중했다. 그는 아이폰과 함께 가정에서 2대의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의 예를 들어 애플이 가진 경쟁력에 관심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가 2년 전 애플 주식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그 당시에는 세금 문제 등으로 매각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바보 같은 결정이었다”고 후회했다. 이어 “바보 같은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식은 끝까지 들고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면, 지난 2022년 애플 주가가 20.99% 하락하는 동안 버크셔는 오히려 애플 주식 766만 7000주를 사들었고, 그 덕분에 지분 보유액은 최대 1163억 1000만 달러(약 154조 3433억 원)를 기록해 전체 주식 중 애플 주식이 약 38.9%를 차지하기도 했다.  덕분에 올 상반기 애플 주가가 크게 상승, 3.79%나 오른 상황에서 5일 기준 애플의 시가 총액은 2조 7300억 달러(3622조 7100억 원)까지 치솟아 3조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는 등 버크셔의 애플 투자 결정은 큰 성공을 거뒀다.  또, 지난해 미국 금리가 가파르게 상상하며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버크셔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상당한 이자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의 부촌’ 해운대… 달맞이고개 중심 ‘애서튼 어퍼하우스’ 분양

    ‘부산의 부촌’ 해운대… 달맞이고개 중심 ‘애서튼 어퍼하우스’ 분양

    부산의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가 부산 내 지역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의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좋은 지역 부산·울산편’ 자료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가 56.06점을 기록하며 부산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통계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무단횡단 사상자수 등이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생활안전 분야(전국 9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형병원 수,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수 등이 포함된 건강보건 분야(전국 49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해운대구에는 종합병원인 인제대 해운대백병원과 해운대부민병원을 비롯해 여러 의료기관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 외에도 해운대는 주민들의 지역 의료기관 신뢰도 분야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여러 지표에서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청장 또한 해운대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월 해운대구청장은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모든 구민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한 차원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우수한 주거 여건만큼 집값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운대구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132만원으로 수영구(2328만원)와 함께 전국 121개의 지방도시(수도권 제외) 중 집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부산 올해 4월 중순까지 실거래된 아파트 중 상위 93개는 해운대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대표하는 비싼 아파트의 대다수가 해운대구에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해운대구가 명실상부한 부산 부촌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달맞이고개 일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달맞이고개는 과거 해운대에서도 대표 부촌지역이었으나 센텀시티, 마린시티 개발로 대표 부촌이라는 타이틀을 잠시 넘겨줬었다. 하지만 최근 100억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주거시설의 공급이 이어지고 개발이 집중되면서 부촌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현재 달맞이고개에서도 아트를 접목한 갤러리 하우스로 국내 슈퍼리치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초고가 빌라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고 분양가 100억원에 육박하는 ‘애서튼 어퍼하우스’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6층, 전용면적 237~273㎡, 1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주거시설로서는 최초로 NFT아트를 접목한 갤러리 하우스다. 이 단지는 품격 높은 외관 디자인과 층별로 차별화된 컨셉의 세대 타입,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가구 및 가전에 이르기까지 부산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완성도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특히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달맞이고개를 대표하는 자리에 조성된다. 해운대 바다는 물론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광안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최적의 위치에 지어져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만큼 이곳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계약과 동시에 예술 작품도 소유하게 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테크이즘의 창시자로 알려진 예술가 크리스타 킴의 작품 ‘젠 가든’이 각 세대에 한 점씩, 그리고 공용부 한 점을 더해 총 열 두 점이 빌라 곳곳에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계약자는 계약과 동시에 각 작품의 소유권까지 가지게 되는 것이다. 최초의 갤러리하우스로서의 상징성은 물론, 블록체인 시장 변동에 따른 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홍보관은 달맞이고개 일대에 위치해 있다.
  • [데스크 시각] SG증권 사태가 드러낸 규제완화 악용 세력들/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SG증권 사태가 드러낸 규제완화 악용 세력들/전경하 수석부장

    4월 하순부터 불거진 소시에테제너럴(SG)증권사발 8개 종목의 주가 폭락 사태에서 특이한 점은 휴대전화였다. 주가조작 일당이 투자자들로부터 직접 인적 사항을 넘겨받아 앱을 설치한 뒤 그 앱을 통해 주식을 사고팔았단다. 휴대전화 명의 도용은 주로 노숙인을 상대로 일어나는 범죄로만 알았다. 주가 폭락을 부추긴 차액결제거래(CFDㆍContract For Difference)는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잔액이 월평균 5000만원 이상인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나름 자산이 있다고 평가받는 사람들도 돈을 벌어 준다니까 개인정보와 휴대전화를 투자일임업 등록도 안 된 업체에 통째로 넘겼다. 정상적인 투자라고 보기 어렵다. CFD는 실제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차익만을 정산한다.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도 가능해 주가의 40%만 있어도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이 있다면 증권사에서 1억 5000만원을 빌려 2억 5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일반 주식 거래 수수료는 경쟁적으로 내려 무료거나 0.1% 이하지만 CFD 수수료는 0.1~0.4%대다. 이익이 나면 수수료와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빼고는 투자자 몫이다. 투자자ㆍ증권사 모두 윈윈이다. 증권사들이 2019년 11월 개인 전문투자자 요건이 완화된 이후 경쟁적으로 CFD 서비스를 도입한 까닭이다. 전문투자자 여부는 증권사들이 판단한다.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주가조작 세력이 계좌를 열었을 텐데 증권사들이 상품 특성에 맞게 보수적으로 따져 봤는지 의문이다. 손해가 나면 투자자는 물론 증권사도 손실을 떠안는다. 증거금이 40%에 못 미치면 추가증거금(마진)을 넣으라는 연락(콜)을 한다. 마진콜에 응하지 못하면 그날 중으로 반대 매매가 실행된다. 신용융자는 이틀의 여유를 주지만 CFD는 하루 만에 넣어야 한다. 2021년 한국계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이 이 과정에서 파산했다. 당시 투자은행(IB)들이 이틀간 입은 손실은 100억 달러(약 13조원). 55억 달러 손실을 입은 크레디트스위스(CB)는 올 들어 발생한 뱅크런 사태까지 더해져 UBS에 인수됐다. 이번 사태에선 주가조작과 폰지(다단계 금융사기)까지 이뤄졌다. 주모자로 지목된 라덕연 투자컨설팅사 대표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통정거래를 일부 인정했다. 통정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미리 가격을 정해 놓고 일정 시간에 걸쳐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다. 매매가 활발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시세조종이라 자본시장법상 불법이다. 라 대표 일당은 자금을 모으기 위해 기존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자를 데려오면 수익 일부를 배당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새 투자자 유입을 위한 금전적 대가를 약속하는 폰지의 변형이다. 금융당국이 전문투자자 요건을 낮춘 까닭은 혁신 기업에 대한 모험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다. 이번에 폭락을 맞는 8개 종목은 혁신 기업과는 거리가 멀다. CFD 최저 증거금률이 빌 황 사태 이후 10%에서 40%로 상향됐다 쳐도 개인의 빚투자(레버리지)와 혁신 기업은 별 연관성이 없다. 오히려 전문투자자 요건 완화를 빚내서 주식투자하는 데 쓴 셈이다. 주식시장 관련 경제사범들은 끊임없이 규제완화를 악용한다. 규제완화 이후 분기별ㆍ반기별 모니터링이 필수다. 2015년 이뤄진 사모펀드 규제완화가 무늬만 사모펀드인 공모펀드 남발로 2019~2020년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를 가져오지 않았나. 규제완화는 누군가에게는 편법과 불법의 기회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주가조작 일당이 만들어 놓은 비정상적 투자 환경에 뛰어든 일반투자자들이다. 증권집단소송 움직임이 있지만 소송 허가를 받는 데만도 몇 년 걸린다. 증권집단소송이 2005년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11건만이 제기된 까닭이다. 금융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만큼 집단소송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 올 경상수지 흑자, 160억 달러로 줄 듯

    우리나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100억 달러 줄어들 것이란 국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부진 장기화로 우리나라 교역 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가 외환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상수지란 외국과 물건(재화)이나 서비스(용역)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을 뜻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일 ‘최근 경상수지 변동 요인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현안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경상수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 해당하는 1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KDI가 2월에 제시한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275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흑자 규모는 GDP 대비 1.8%에 해당하는 298억 달러였다. KDI는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10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17억 달러 흑자 전망에서 적자 전망으로 돌아선 것이다. ‘상저하고’(상반기 둔화, 하반기 반등)라는 경기 흐름 전망이 경상수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김준형 KDI 경제전망실 모형총괄은 “세계 경제 부진이 상반기에 지속되고 하반기에 회복되더라도 우리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망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간 지속되면 대외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고려할 때 외환위기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 광주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파격 실험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농민수당에 이어 가사·참여수당 도입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이번엔 ‘아동·청소년 무상 교통’이라는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하반기부터 18세 이하 시민들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하게 하는 것으로 실현되면 광역지자체 가운데 첫 사례다. 광주시는 3일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정책을 도입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하기로 하는 등 실무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교육계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관련 논의가 이어져 왔지만 무상교통 도입 시도는 이례적이다. 광주시의 이 같은 방침은 강기정 시장이 지난 2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시와 시의회 간 통 큰 합의만 이뤄진다면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지원예산 100억원은 (마련하기) 어렵지 않다고 본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아동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이나 할인율 확대는 오랜 기간 고민해 온 교통복지 정책인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시내버스업계 손실이 커지면서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며 “(이번 시정질문을)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00억원은 지난해 교통카드 이용현황 집계 결과 광주지역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연간 사용한 버스비다. 광주시는 사업이 구체화할 때 올해 버스업계에 지급할 준공영제 지원금 1400억원에 100억원을 추가할 방침이다. 재정적자는 교통카드 분실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연간 장기선수금 50억원 등으로 메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청소년은 현금 이용 시 1000원, 교통카드 이용 시 800원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협의만 이뤄지면 큰 문제 없이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정책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광주시가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는 3대 수당 가운데 농민수당은 하반기에 처음 지급될 예정이다.
  • 계속되는 경제 부진에… 올해 경상 흑자 전망 ‘275억 → 160억달러’로 축소한 KDI

    계속되는 경제 부진에… 올해 경상 흑자 전망 ‘275억 → 160억달러’로 축소한 KDI

    우리나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100억 달러 줄어들 것이란 국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부진 장기화로 우리나라 교역 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가 외환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상수지란 외국과 물건(재화)이나 서비스(용역)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을 뜻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일 ‘최근 경상수지 변동 요인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현안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경상수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 해당하는 1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KDI가 2월에 제시한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275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흑자 규모는 GDP 대비 1.8%에 해당하는 298억 달러였다. KDI는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10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17억 달러 흑자 전망에서 적자 전망으로 돌아선 것이다. 하반기에는 260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상저하고’(상반기 둔화, 하반기 반등)라는 경기 흐름 전망이 경상수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경상수지의 핵심인 상품수지는 상반기 90억 달러 적자, 하반기 15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연간 60억 달러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준형 KDI 경제전망실 모형총괄은 “세계 경제 부진이 상반기에 지속되고 하반기에 회복되더라도 우리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망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간 지속되면 대외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고려할 때 외환위기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 [사설] 7년 만에 마주한 한일 경제팀, 통화스와프도 논의를

    [사설] 7년 만에 마주한 한일 경제팀, 통화스와프도 논의를

    한국과 일본의 재무장관이 7년 만에 얼굴을 맞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어제 인천 송도에서 만나 두 나라 간의 경제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부대행사 성격이었는데 올해 안에 일본에서 별도 정례회의도 갖기로 합의했다. 2016년을 끝으로 멈춰 섰던 양국의 공식 경제 채널이 이제라도 복원된 것은 반갑다. 여세를 몰아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논의도 물꼬를 트기 바란다. 한일 스와프는 2001년 7월 20억 달러로 작게 시작했다. 2011년 700억 달러까지 불어났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마지막 남아 있던 100억 달러가 2015년 만기 연장되지 않으면서 끝이 났다. 외환시장 불안 등 유사시에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마이너스통장처럼 빼서 쓸 수 있는 만큼 스와프는 서로에게 윈윈이다. 최근 달러 약세 속에서도 원화는 나 홀로 약세를 이어 가고 있다. 1년을 넘긴 무역적자 탓이 크다. 미국이 곧 기준금리를 올리면 한미 금리 차가 역대 최고가 되는 것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가 넘는 만큼 급할 게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시장 안전장치는 많을수록 좋다. 양국 모두 어제 회담 때는 “스와프 논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사안 성격상 공개적으로 진행할 일은 아니다. 물밑에서라도 활발히 논의하길 기대한다. 한일 장관이 손은 굳게 잡았지만 강조점은 미묘하게 달랐다. 추 부총리는 조속한 관계 정상화에, 스즈키 재무상은 북러 공동 대처에 방점을 뒀다. 그간의 간극이 하루아침에 좁혀지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두 나라에 부는 모처럼의 훈풍을 첨단산업, 외환시장,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로 넓혀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로의 첫걸음이다.
  • SK E&S, 美업체와 수소산업 1조 투자

    SK E&S가 미국의 수소기업인 플러그파워와 손잡고 국내 수소 산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투자금은 국내에 수소기술 연구개발(R&D)센터와 수소 핵심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쓰인다. SK E&S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1조원을 국내 수소 산업에 수혈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번 투자금으로 건설될 기가팩토리는 차량용·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어 내는 수전해 설비 등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지로,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해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수소연료전지는 SK E&S의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에서 2026년부터 생산될 블루수소를 연료로 하는 청정수소 발전 사업에도 활용된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수소 분야의 첨단 기술력을 지닌 플러그파워와의 이번 공동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수소 산업을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키워 ‘수소 산업 1등 국가’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종합안전체험관을 우리 지역에…” 포항 등 도내 8개 시군 도전장

    “경북종합안전체험관을 우리 지역에…” 포항 등 도내 8개 시군 도전장

    ‘경북종합안전체험관’ 유치에 8개 시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공모에 포항,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경산, 청송 등 8개 시군이 신청했다. 당초 도내 11개 시군이 관심을 보였으나, 나머지 지자체 3곳은 문의만 하고 실제 접수는 하지 않았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종합안전체험관이란 재난·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위험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함으로써 재난·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종합안전체험시설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군 간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 최적의 터를 선정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안전랜드마크가 될 경상북도 종합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선정 절차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시군의 과도한 열기로 갈등을 초래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종합안전체험관은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억원, 도비 230억원)을 투입해 5만㎡ 땅에 건축면적 7000㎡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도와 소방본부는 이달 안에 부지 선정을 끝내고 올해 하반기에 있을 행안부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인근 체험관과 거리, 인구수, 교육수요,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선정위원회를 거쳐 부지를 결정한다. 중앙 공모에 반드시 선정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최적의 터를 선정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도민 안전 욕구 증대에 따라 안전교육 수요는 2021년 11만 5000명에서 2022년 24만 86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전국 14개 종합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며 미설치된 시도는 경북과 전남, 대전, 세종뿐이다.
  • 김준희 “긴 시간 모든 걸 계획했다”…연하남편 통장 공개

    김준희 “긴 시간 모든 걸 계획했다”…연하남편 통장 공개

    방송인 김준희가 연하 남편의 선물에 감동 받았다. 2일 김준희는 남편이 오직 아내인 김준희만을 위해 1년 동안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김준희는 “지난 1년 동안 쓴 일기를 줘서 감동시키더니 올해 3주년 결혼기념일엔 매일 1만 원씩 저금해서 1년 동안 365만 원을 만들어 통장을 선물한 남편”이라 했다. 이어 “365일이라는 그 긴 시간을 나를 생각하며 이 모든 걸 계획했을 이 남자.. 정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준희는 “‘사랑해 주니야♥’라는 문구를 썼는데 이모티콘 때문에 물음표 기호가 붙은 게 거슬린다는데 나는 그것마저도 사랑스럽고 고마운데.. 매 순간 내 옆에서 나의 행복을 고민하는 남자가 내 남편이라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이라며 선물에 소감을 전했다. 그는 “너무 부족한 나를 이렇게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그리고 처음부터 늘 변함없이 지켜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 여보. 나도 여보에게 최고의 와이프가 될게. 사랑해요♥ 정말 많이. 5월 2일 결기 3주년”이라 마무리 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함께 연매출 100억 원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 SK E&S, 美 플러그파워와 국내 수소산업에 1조원 투자한다

    SK E&S, 美 플러그파워와 국내 수소산업에 1조원 투자한다

    SK E&S가 미국의 수소기업인 플러그파워와 손잡고 국내 수소산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투자금은 국내에 수소기술 연구개발(R&D) 센터와 수소 핵심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쓰인다. SK E&S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1조원을 국내 수소산업에 수혈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번 투자금으로 건설될 기가팩토리는 차량용·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어내는 수전해 설비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지로,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수소연료전지는 SK E&S의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에서 2026년부터 생산될 블루수소를 연료로 하는 청정수소 발전 사업에도 활용된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수소 분야에 첨단 기술력을 지닌 플러그파워와의 이번 공동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수소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키워 ‘수소산업 1등 국가’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中 노동절 극장가, 애국 영화 앞세워 흥행몰이…사흘만에 1900억원 돌파

    中 노동절 극장가, 애국 영화 앞세워 흥행몰이…사흘만에 1900억원 돌파

    중국 극장가가 노동절 황금연휴(4월29일∼5월3일)를 맞아 애국주의 영화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섰다. 2일 중국 박스오피스 제공사이트 덩타에 따르면 연휴 사흘째인 전날 오후 8시 11분쯤 노동절 연휴 영화 흥행 수입이 10억 위안(약 1900억원)을 돌파했다. 극장가 흥행을 이끈 영화는 스텔스기 등 최첨단 전투기를 등장하는 ‘장공의 왕’(長空之王)이다. 전날 오후 8시까지 모든 영화 수입의 38%가 넘는 3억 8100억 위안 수입을 기록했다. 중국 유명스타 저우동위와 왕이보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서방의 견제 속에 중국 과학자와 기술자가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과 시험 비행 조종사의 애환을 담았다. 젠20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중국 주력 전투기인 젠16과 젠10C 등이 등장해 ‘중국판 탑건’으로도 불린다. 2위는 3억 2100억 위안 수익을 거둔 코미디 영화 ‘인생로부숙’(人生路不熟)이다. 예비 사위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작품으로 판빙빙의 남동생 판청청이 출연했다. 덩타는 노동절을 맞아 군(軍), 사랑,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20편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동시에 개봉해 관객의 선택권을 높인 점이 흥행 성공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중 갈등이 본격화된 뒤로 춘제(음력설)와 노동절, 국경절 등 연휴에 맞춰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애국주의 영화를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는 항미원조 전쟁 참전 70주년에 맞춰 6·25 전쟁을 중국인의 시각에서 다룬 ‘금강천’(金剛川)을, 2021년 국경절에는 ‘장진호’(長津湖)를 개봉했다. 지난해 춘제에는 장진호의 속편인 ‘장진호 전투의 수문교’를 내놔 모두 대박을 터뜨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