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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관규 순천시장, 김건희·한경아 감독 연루 의혹에 ‘사실 아니다’ 반박

    노관규 순천시장, 김건희·한경아 감독 연루 의혹에 ‘사실 아니다’ 반박

    노관규 순천시장이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연출을 맡았던 한경아 감독과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구례곡성 갑)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경아씨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총연출 등 100억원 규모의 행사를 맡은 이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가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김 여사가 순천 아랫장을 방문했다”며 노 시장과 한경아·김건희 여사가 서로 연관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목적을 위해 비선권력의 힘을 이용하려는 행정은 매우 후진적이며 민주주의와 일류순천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며 “노 시장은 윤석열 김건희 한경아 등과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노 시장은 지난 7일 직원 내부 전산망을 통해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한경아 감독은 규정과 절차를 거쳐 임명됐고, 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부부을 초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수 많은 허구들로 엮어서 흠집을 내려는 시도는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다”고 발끈하고 나섰다. 이어 “정원박람회를 중앙의 복잡한 사건과 엮어서 우리가 흘린 땀과 성과를 폄훼하는 시도까지 있었다”며 반발했다. 노 시장은 “사실과 다른 정치공세에 떳떳하고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진실의 힘은 위대하고, 외부에서 순천과 시 공무원들의 자존심과 성과들을 폄훼할 때는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제가 나서 공무원들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 사업은 감사원 감사와 전남도 감사에서도 아무런 지적 없이 끝난 사안이다”며 “직원들이 박람회 7개월 기간동안 피 땀 흘려 고생했던 보람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린 것 같아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 의원과 무소속 노 시장은 시의회 행정감사와 자원화시설 등 시 행정 운영을 놓고 자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신세계 ‘쓱데이’ 단 10일 만에 매출 2조 돌파

    신세계 ‘쓱데이’ 단 10일 만에 매출 2조 돌파

    신세계그룹이 지난 1~10일 주요 계열사 18곳에서 진행했던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가 매출 2조원의 실적을 거뒀다. 당초 1조 9000억원어치 물량을 판매 목표로 준비했으나 이를 초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1조 7000억원)보다 20% 증가한 2조원대라고 1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기존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하나로 묶어 통합 행사인 ‘쓱데이’를 선보였다. 올해 쓱데이 행사는 지난해보다 사흘 늘려 진행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1~3일 쓱데이 행사를 연 이마트는 2일 하루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반값 행사를 열었던 한우는 전년 대비 111% 늘며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이마트 매장은 초특가 제품을 사기 위해 영업 전부터 고객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 수입버터와 올리브유의 매출은 각각 23%, 176%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리브유는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싼 가격이 입소문 나며 매장마다 완판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도 특가 판매로 매출이 28% 늘었다. 다른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30.3%, 면세점 132%, 신세계푸드 59%, 스타벅스는 58% 늘었다. 오프라인 행사도 열어 방문객이 증가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선 체험 부스인 ‘쓱데이 빌리지’를 열었는데 열흘간 2만 1000명이 찾았다. 스타필드 팝업스토어 사상 최다 방문 기록이다.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서커스·재즈 공연 등이 열렸다. 스타필드 고양·수원·안성에서는 대규모 재고 기획전인 ‘초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했고, 쿠키런·헬로카봇·신비아파트 등 인기 캐릭터의 퍼레이드쇼도 열었다. 덕분에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도 8.1% 올랐다.
  • 신세계 쓱데이 매출 2조 돌파...이마트 하루 매출 사상 첫 1000억

    신세계 쓱데이 매출 2조 돌파...이마트 하루 매출 사상 첫 1000억

    신세계그룹이 지난 1~10일 주요 계열사 18곳에서 진행했던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가 매출 2조원의 실적을 거뒀다. 당초 1조 9000억원어치 물량을 판매 목표로 준비했으나 이를 초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1조 7000억원)보다 20% 증가한 2조원대라고 1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기존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하나로 묶어 통합 행사인 ‘쓱데이’를 선보였다. 올해 쓱데이 행사는 지난해보다 사흘 늘려 진행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1~3일 쓱데이 행사를 연 이마트에서는 2일 하루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반값 행사를 열었던 한우는 전년 대비 111% 늘며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이마트 매장은 초특가 제품을 사기 위해 영업 전부터 고객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한 수입버터와 올리브유의 매출은 각각 23%, 176%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리브유는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싼 가격이 입소문 나며 매장마다 완판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도 특가 판매로 28% 늘었다. 다른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30.3%, 면세점 132%, 신세계푸드 59%, 스타벅스는 58% 늘었다. 오프라인 행사도 열리면서 방문객도 증가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선 체험 부스인 ‘쓱데이 빌리지’를 열었는데 열흘간 2만 1000명이 찾았다. 스타필드의 팝업스토어 사상 최다 방문 기록이다.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서커스·재즈 공연 등이 열렸다. 스타필드 고양·수원·안성에서는 대규모 재고 기획전인 ‘초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했고, 쿠키런·헬로카봇·신비아파트 등 인기 캐릭터의 퍼레이드쇼도 열었다. 덕분에 스타필드 운영사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도 8.1% 올랐다.
  • 울산시, 내년 본예산안 5조 1578억원 편성… 민생 체감형 정책 중점

    울산시, 내년 본예산안 5조 1578억원 편성… 민생 체감형 정책 중점

    울산시는 민생 체험형 정책에 중점을 둔 5조원대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본예산 브리핑’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본예산안은 2024년도 4조 7933억원보다 3645억원(7.6%) 늘어난 5조 15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감형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생활 밀착형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또 사회 취약계층 복지 강화,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조성,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복지·민생, 환경·녹지, 도시개발과 사회기반시설, 경제·미래·신산업, 재난·재해·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세부 사업을 보면 복지·민생 분야에 가장 많은 1조 7022억원이 편성됐다.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 94억원,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 3억 1000만원, 산모 신생아 재가돌봄 지원 4억 7000만원, 임산부·영아·고령자 교통약자 이동 추가 지원 26억원, 어르신 초등학교·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7억원 등이 반영됐다. 환경·녹지 분야에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131억원, 산림녹지관리센터 건립 43억원, 도심 가로변 정원화 사업 6억원, 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단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 26억원 등 총 2875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개발과 사회기반시설 분야에는 농소∼강동 도로 개설 200억원, 도시철도 1호선 건설 100억원, 디지털로 만든 울산 미디어파사드 설치 83억원, 태화강 지하차도 경관 개선 16억원, 태화강 십리대밭교 보행환경 디자인 35억원 등 5243억원이 편성됐다. 경제·미래·신산업 분야(3644억원)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772억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준주기 지원 3억원,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버스 보급 168억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9억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재해·안전 분야에서는 풍수해 생활권과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32억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지원 7억원, 소방헬기 구입과 화재 선박 훈련장 설치 100억원 등 총 8086억원이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세계적 공연장 건립 13억원,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10억원,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과 관람장 조성 12억원, 문수실내테니스장 조성 25억원, 세계궁도대회 개최 18억원, 반구천 일원 역사문화탐장로 조성 23억원 등 총 2391억원으로 구성됐다. 눈길이 가는 주요 사업은 여천배수펌프장 수중펌프 설치 47억원, 여천배수장 유수지 준설 33억원,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실시설계 용역 15억원, 울산아이문화패스 69억원, 울산대공원 가족소풍공간 조성 30억원 등이다. 또 세계 속의 산업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분야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237억원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개발 50억원, 시민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65억원, 여천·강동 파크골프장 조성 50억원 등도 주목할 사업으로 꼽았다. 이날 울산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제25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2025년도 정부예산안 상으로 울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6119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지금도 서울에 국비 상황실을 가동하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여들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며, 문화·생태·복지가 어우러지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나를 호강시키며 천국처럼 사세요… 결론은 행복이니까[월요인터뷰]

    나를 호강시키며 천국처럼 사세요… 결론은 행복이니까[월요인터뷰]

    46만 구독자 ‘어르신들의 아이돌’1년에 8만㎞ 오가며 강연·강론5살도 이해하기 쉬운 말 사용“종교 없지만 강연 챙겨 봅니다”年매출 200억 ‘청국장 신부님’‘국산 콩 소비 늘리자’ 생각서 시작첫해 콩 30가마로 500만원 매출올해에는 콩 1만 2000가마 수매환경에 진심인 ‘생태마을 관장’체르노빌 사고 후 환경문제 관심잠비아에서 여의도 10배 땅 받아학교·성당 짓고 ‘에코시티’ 만들어유튜브,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리면 통상 100만회를 훌쩍 넘긴다. 실시간 방송에는 1000명이 넘는 구독자들이 몰린다. 강연 후기에는 ‘종교는 없지만 신부님 강연은 빠트리지 않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말 잘하는 신부님’, ‘인생을 바꿔 준 강연’과 같은 ‘간증 글’이 잇따른다. ‘어르신들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황창연(59) 베네딕토 신부의 이야기다. 황 신부의 강연에는 ‘행복’이란 ‘키워드’가 빠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게 ‘맛있는 건 스스로 사 먹어라’와 같은 말이다. 1년에 몇 번 못 보는 자식들이 와서 맛있는 음식을 사 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본인이 먹고 싶은 음식을 지금 사 먹으라는 취지다. 그만큼 행복을 남이 아니라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황 신부에게는 ‘청국장 신부’라는 별명도 있다. 그가 관장으로 있는 성 필립보 생태마을은 청국장가루를 만들어 1년에 200억원을 번다. 10년 전부터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그는 잠비아 대통령에게 여의도의 10배에 달하는 땅을 받았고, 이 땅에 학교와 성당을 지었다.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씨의 결혼식 주례를 본 것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성직자인 그는 어쩌다 수십 년간 ‘행복’을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신부가 됐을까. 황 신부를 강원 평창군 성 필립보 생태마을에서 10일 만났다. -‘호강은 스스로 시켜 주는 것이다’, ‘보는 게 너무 많아서 불행하다’ 등 강의 중 했던 많은 말이 회자된다. 그중에서도 이건 정말 내가 봐도 잘했다 싶은 말이 있는지. “‘여행은 다리 떨릴 때 가면 안 되고 가슴 떨릴 때 다녀라’를 꼽고 싶다. 성지순례를 가면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오신다. 처음엔 ‘세상에 이런 곳도 다 와 본다’고 하다가 3일째가 되면 ‘난 앉아 있을 테니 갔다 오라’고 한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다녀야 한다. 특히 이건 다소 철학적인 이야기인데 우리는 자기 행복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나 아내 혹은 자식이 잘해 주면 행복하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내 행복을 타인에게 전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여러 번 강연에서 말했다. 행복도 불행도 결국은 본인이 주관하는 것이다.” -모든 강연의 중심에 행복이 있는 것 같다. “25년 넘게 강연하다 보니 결론은 행복이더라. 인생에 더 중요한 게 있겠나. 신앙생활도 행복하려고 하는 일 아니냐. 천주교가 고뇌, 극기 이런 걸 여전히 강조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르다.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도 좋지만 지금을 천국처럼 살면 죽어서도 천국에 간다. 그래서 행복과 함께 죽음도 자주 이야기한다.” -죽음에 대해선 어떻게 강연하는지. “이래 죽나 저래 죽나 갈 때 되면 가는 것 아니겠나. 그러니 죽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어릴 때 워낙 아파서 그런지 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덜한 편이기도 하다.” -어디가 아팠나. “류머티스 관절염이었는데 당시에는 그런 병에 대해 알지도 못했던 시대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아프기 시작해 중학교 2학년 때는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치료하겠다고 약을 먹었더니 너무 독해서 위도 약해졌다. 지금도 펜을 오래 쥐고 있으면 손가락이 붓는다.” -검정고시를 본 뒤 신학교에 갔는데 아픈 몸으로 공부하기 힘들지 않았나. “그냥 버텼다. 방법이 없지 않나. 아픈 몸을 이끌고 유일하게 마음 편히 있을 수 있었던 곳이 성당이었고 그래서 신학교에 가게 됐다. 공부는 재미있는 편이었다.” -앞으로도 강연에서 행복을 주로 다룰 예정인가 “저는 원고를 미리 써 두지만 강연할 때는 원고를 보지 않고 듣는 사람들의 눈을 본다. 그렇게 한참을 떠들다 보면 재미와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인생은 재미만 있으면 나쁜 짓을 하기 쉽고, 의미만 있으면 딱딱하다. 재미와 의미 두 가지가 동시에 향하는 곳은 행복 아니겠나.” -생태마을, 청국장 가루, 행복 강연까지. 성직자와 전혀 무관한 단어들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수도 있겠다. 생태마을을 만든 건 환경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다. 1986년 4월 26일에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했다. 그때 신학교 3학년이었는데 비를 왕창 맞고 도서관에 가서 신문을 보니 ‘비를 맞으면 안 된다’고 적혀 있더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이자 지금의 생태마을을 만든 이유다.” -청국장 가루는 어떻게 만들게 됐나. “생태마을을 조성한 이후 국산 콩을 어떻게든 소비시켜 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당시(2005년)만 해도 중국산 콩이 한 가마에 6만~7만원, 국산 콩은 25만원이었다. 그래서인지 자급률도 8~9%대였다. 첫해에는 500만원어치 정도 팔았다. 누가 목표를 묻길래 ‘100억원어치 파는 게 목표’라고 했더니 비웃더라. 2021년에 매출 100억원이 넘었고, 지난해는 200억원 정도 된다. 올해는 200억원을 넘을 것 같다. 첫해는 국산 콩 30가마를 썼는데, 올해는 1만 2000가마 정도 수매했다.” -강연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신학교 때 종교철학과 환경공학을 공부하면서 환경대학원까지 진학했고, 관련 강연과 강의도 많이 다녔다. 그게 강연을 자주 다니게 된 시발점이 아닌가 싶다.” -원래부터 말주변이 뛰어났나. “신부가 하는 일이 강론, 강의, 강연이다. 처음 신부가 됐을 때부터 강론은 항상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게 쌓이면서 학교나 군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양 특강 형식의 강의 요청이 왔다. 1995년부터 외부 강연을 시작해서 2020년까지 25년간 사람들 앞에 섰다.” -얼마나 자주 사람들 앞에 섰나. “당시 차 1년 주행거리가 8만㎞ 정도 나왔다. 택시 기사 1년 평균 주행거리가 4만㎞인데 그 정도로 많이 돌아다녔다.” -차가 멀쩡하진 않았을 것 같다. “25년 동안 차를 4대 정도 바꿨다. 40만㎞ 정도 타니깐 차가 견디질 못하더라.” -강연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유튜브(성필립보생태마을) 채널 구독자가 46만명에 달하는데. “제 ‘팬’이라고 하는 분 중 5~6살짜리 어린이들도 있다. 그 아이들에게 ‘왜 재미있니’라고 물어보면 제가 하는 말이 쏙쏙 이해된다고 하더라. 저만의 원칙이 있다. 영어나 어려운 한자를 쓰지 않고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단어 위주로 말한다.” -수원교구 소속인데 24년째 강원 평창군에 있다. 이전엔 어떤 생활을 했나. “특별한 것은 없었다. 다른 신부님들처럼 보좌신부를 3년, 본당신부를 10년 동안 했다. 우연히도 본당신부 두 번은 모두 새로 지어진 성당의 1대 신부였다. 생태마을 관장도 1대다. 처음이라는 단어와 인연이 깊은 것 같다.” -2013년부터는 아프리카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간다. 해외까지 나가는 이유가 있나. “해외 강연이나 여행을 다녀 보면 대한민국처럼 잘사는 나라는 드물다. 고난, 가난, 굶주림의 땅이라는 인식이 강한 아프리카에 우연찮은 기회에 가게 됐고, 평창에 있는 생태마을처럼 이곳에서도 농사를 짓고 싶다고 생각했다. 2016년 당시 에드거 룽구 잠비아 대통령에게 요청해 받은 땅 3000㏊(약 900만평·여의도 12배 규모)에 초중고등학교와 간호대, 농업대, 신학교, 성당을 지었다. 도시의 이름은 ‘카사리아 에코시티’(Kasaria Eco City)다.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례는 1년에 많이 해야 3~4번 정도 했었다. 지금은 전혀 못 하고 있다. 당시에도 신부 측 요청으로 주례를 보게 됐고 결혼식에서는 모든 주례가 하는 그런 말을 했다. 미카엘(비)에게 ‘그냥 태희가 시키는 대로 하고 살아라’, ‘부모님들에게 잘해라’, ‘이제 네 인생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라’ 이런 말을 했다.” -제2생태마을인 잠비아를 포함해 문경 성요셉치유마을,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 피정센터, 제주도 신례리 등 이미 5곳의 생태마을을 만들었다. 과거 국내 40곳, 지구촌 40곳에 이런 생태마을을 건립하는 게 꿈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그 꿈은 유효한가. “아니다. 제가 그걸 할 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웃음). 지금도 1년 중 2개월은 아프리카, 2개월은 미국에 있는데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든 일을 해내기가 벅차다. 저의 능력에서 벗어난다. 강연도 이어 나가야 한다. 그저 남은 기간 할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강연이든 봉사든 사업이든 해 보는 게 목표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도시공원 협의매수 고무줄예산, 정확한 예산 추계와 철저한 제도 개선 촉구”

    이봉준 서울시의원 “도시공원 협의매수 고무줄예산, 정확한 예산 추계와 철저한 제도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7일 열린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제도의 전면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3년 매수 대상으로 선정된 108필지 중 18건이 매도 철회됐다. 이 중 13건(72.2%)이 토지분할 부동의가 이유였다. 이후 추가 선정된 예비대상지 24개 중에서도 7건이 같은 이유로 취소되는 등 행정력 낭비가 반복됐다. 이 의원은 “현행 제도가 토지분할 부동의 시 일부 감점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은 모순”이라며 “분할 부동의 필지는 애초 심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예산 집행이다. 감정평가 결과 2023년 토지 보상 예산을 초과하는 금액이 산출되어 약 100억원의 예산이 부족하자 2024년도 예산으로 부족분을 충당하는 것은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매수 부족 예산을 차년도 예산을 당겨 쓰면 차년 매수대상자들의 보상이 지연되는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며 “후순위 대상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특히 토지분할 부동의 필지를 매수 대상에 포함시키는 관행에 대해 “매수가 불가능한 필지를 의도적으로 포함해 예비비를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원도시국장은 “내년부터는 토지분할 동의서를 사전에 받고 진행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당해연도 예산은 그해 보상을 해결하는 것이 예산 원칙의 기본”이라며 “제도 개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협의매수 제도가 되어야 한다”며 정확한 예산 추계와 철저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녹지로 복원될 용산이촌녹지, 철저한 보상과 관리 당부”

    남궁역 서울시의원 “녹지로 복원될 용산이촌녹지, 철저한 보상과 관리 당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제327회 정례회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산이촌녹지(완충녹지)’의 보상과 관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용산이촌녹지는 1975년 강변북로의 소음과 대기오염물질 방지를 위해 도시계획시설 ‘완충녹지’로 결정됐으나, 사유지부분은 녹지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미조성되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서 2025년 6월로 실효시점(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 고시)이 다가오고 있다. 이 사유지부분은 현재까지 소유자가 노외주차장으로 점용허가를 받아 사용되어 왔다. 이에 정원도시국은 완충녹지 조성을 위해 사유지 4506㎡를 2023년부터 연차적으로 보상을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총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산이촌녹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은 2023년에는 6필지 432㎡를 109억원을 들여 보상을 완료했고, 2024년 1필지 576㎡으로 151억원, 2025년 2필지 3498㎡으로 960억원의 보상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남궁 의원은 올해 576㎡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보상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2025년 대상지에 대하여 예상금액은 960억원이나 내년 예산으로 약 500억원이 확보된 것과 실효시점 전인 6월 이전에 보상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임을 우려했다. 이에 정원도시국장은 부지의 2/3를 확보하면 실효가 되지 않으며, 내년 확보된 예산으로 6월 이전에 부지의 2/3이상 반드시 보상완료할 것을 답변했다. 또한 남궁 의원은 현장을 조사를 통해 2023년 보상해 시유지가 된 432㎡에 대해 2024년에 주차장 점용허가에서 제외됐으나, 현재 여전히 주차장과 진입로로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관리와 점용허가는 용산구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서울시의 예산이 투입되어 시유지로 확보된 만큼 서울시도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남궁 의원은 “2023년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보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된 부분에 대한 표식도 없고 경계도 없다. 이러다보니 점용허가에서 제외되었는데도 여전히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점용허가와 녹지관리는 자치구 소관이나, 서울시가 보상하고 시유지된만큼 서울시도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할 의무가 있다. 용산이촌녹지에 대해 계획대로 보상해 조속히 녹지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따릉이 요금 올리면, 시민 10명 중 5명 이용 안 해”

    김지향 서울시의원 “따릉이 요금 올리면, 시민 10명 중 5명 이용 안 해”

    서울시민 중 따릉이 요금이 올라가면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6%로 조사됐다. 지난 7일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공공자전거 요금 현실화 방안 학술연구’ 중간보고 자료에서 따릉이 이용회원 1만 887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요금 만족 수준은 78% 매우 높지만, 요금 인상에 따른 이용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절반 가까운 이용자가 이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11월 서울시 시범 운영으로 시작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400대로 시작해 2024년 9월 기준 일반 4만대 및 새싹 따릉이 5000대 총 4만 5000대로 크게 확대됐며 한해 이용 횟수는 4000만건에 육박하는 등 서울시 대표적인 공공정책이 됐다. 하지만 따릉이 적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운영수입에서 운영비용을 제외한 운영수지는 2022년(94억 600만원), 2023년(109억 4900만원) 2024년 9월 기준(95억 1100만원)으로 최근 3년간 따릉이 적자는 매년 평균 약 100억원에 육박한다. 따릉이가 만성적자 구조로 고착화되어가는 시점에서 유일한 수입원인 이용요금은 15년째 1000원으로 동결되어왔다. 거대해진 운영 규모와 물가 상승 등이 반영되지 않아 따릉이 적자가 심해진 것이 서울시가 요금 현실화 용역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다만, 따릉이 4만 5000대와 대여소 2774개소라는 거대 인프라를 갖추고 회원 수가 470만명에 육박하면서도 요금 인상만을 따릉이 적자 해소의 해결책으로 생각하는 서울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공공자전거 요금 현실화 방안 학술연구 용역’ 설문에서도 이용자 10명 중 5명은 요금 인상 시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이다. 실제 2년 전인 2022년도 서울시는 따릉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광고 사업자를 모집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2회 유찰된 뒤로는 따릉이 적자 해소를 위한 수익 다각화 정책에서는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적자가 1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복지정책이라는 이유로 따릉이의 만성적자 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면서도 “서울시가 적자 문제를 요금 인상만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요금 인상 전에 따릉이 인프라를 이용한 수익 창출에 관한 연구와 용역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 경주시, 도심 속 황성공원 숲 조성 본격 추진

    경북 경주시, 도심 속 황성공원 숲 조성 본격 추진

    경북 경주시 도심지역 대표 공원인 황성공원 내 숲 복원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7일 경주시는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착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까지 350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사유지 9만7189㎡를 매입했다. 이어 올해까지 14만7233㎡ 부지의 지장물을 순차적으로 철거해 숲 조성사업 착공 기반을 다졌다. 이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황성공원 내 16만271㎡ 부지에 숲을 복원과 산책로 및 물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인 황성공원을 새롭게 가꿔 명품 숲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빈집정비 국가재정지원 건의

    전남도, 빈집정비 국가재정지원 건의

    지방소멸 위기 지역인 전남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빈집과 주거 환경 악화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전남지역에 방치된 빈집은 모두 2만 936동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에만 1천여 동의 빈집이 늘어나는 등 해마다 1000-1500여 동의 빈집이 늘고 있다. 곳곳에 노후 빈집이 방치되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주변 경관을 해쳐 슬럼화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와 시군은 올해 도내 빈집 정비사업을 위해 총 35억 원을 투입, 1900여 동의 빈집정비에 나섰다. 행안부에서 올해 빈집정비사업을 위해 국비 7억 원을 지원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빈집정비에 한 동당 1천여만 원이 소요되고 있어 전남도 내 빈집정비에만 2100억원이 필요한데다 빈집 활용사업까지 고려할 경우 3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빈집정비는 행안부와 함께 도시는 국토부가 농촌지역은 농식품부가 어촌지역은 해수부가 관리하는 등 관리체계가 이원화돼 체계적인 정비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빈집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빈집정비 특별법 제정과 함께 지방 빈집정비와 활용을 위한 국가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시민청(서울갤러리), 시장 홍보관 아닌 시민 공간 되어야”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시민청(서울갤러리), 시장 홍보관 아닌 시민 공간 되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5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시민청 리모델링’이 시민의 의견 수렴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채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청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에서 2/3에 달하는 시민들은 시민청이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고, 2.1%만의 시민들이 서울시 정책과 비전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를 원했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내년부로 서울갤러리라는 새로운 명칭 아래 서울시의 시정 등을 홍보하는 도시홍보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은 2008년 도시홍보관 구상 연구를 실시한 때부터 꾸준히 도시홍보관을 짓기 원했다”라며 “시민청 리모델링이 단순히 시장의 필요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 아니냐”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100억원가량을 투입, 제작 예정인 서울시 축소 모형(1500:1)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고, 서울시 축소 모형(1500:1)은 이미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제작해 선보이고 있으므로 큰 예산을 들여 제작해야 할 필요성과 설득력이 낮다는 것이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이 모든 사항을 종합해봤을 때 시민청 리모델링 사업은 시민의 관심사가 아닌 시장의 관심사가 반영된 사업”이라며 “지금이라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의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 대한전선, 美서 1100억원 수주… ‘3조 클럽’ 눈앞

    대한전선, 美서 1100억원 수주… ‘3조 클럽’ 눈앞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면서 올해 매출액 ‘3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1년간 3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최장 3년 동안 최대 900억원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2건의 계약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올해 총수주액이 7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대한전선이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2년 연간 수주액 약 4000억원이었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규 전력망 구축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케이블 역시 미국 주요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망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실적 2조 4573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7%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2조 8440억원이었던 만큼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인 3조원을 달성이 확실시된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달에도 싱가포르전력청과 총 8400억원 규모의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공급 계약 2건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대한전선 매출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대한전선이 국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규모가 가장 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전력망 수요 확대 대비 현지 생산업체를 통한 케이블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생산 현지화를 위한 시설 투자 검토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료 100억 원, 불법 견인도 지속 발생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료 100억 원, 불법 견인도 지속 발생

    최근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료가 100억원에 달한 가운데 불법 견인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유 전동킥보드의 견인 신고 건수는 39만 979건에 달했다. 이중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의 자체 처리는 15만 7726건, 견인 업체의 견인 건수는 20만 6112건이다. 견인료는 100억 4036만원에 달했다. 견인료는 82억 4448만원, 보관료는 17억 9588만원이다. 불법 견인 사례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시행 이후 불법 견인으로 영업정지와 경고 처분을 받은 업체는 총 5곳이며, 10건에 달했다. 이 중 2곳은 불법 견인으로 경고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도 또다시 불법 견인해 영업정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료 책정은 ‘서울시 정차·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부터 시행됐다. 견인료는 4만원, 보관료는 30분당 7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킥보드가 견인된 후에도 회수되지 않으면 보관료가 추가되며 최대 50만원까지 부과된다. 이 의원은 “불법 견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공유 전동킥보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즉시견인구역을 확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럽서 ‘강남세일즈’… 100억 규모 MOU 체결

    유럽서 ‘강남세일즈’… 100억 규모 MOU 체결

    헝가리 등 3개국 방문 400여건 상담통상촉진단과 ‘강남 부스’ 열어 판촉신도시 센터 찾아 재개발 전략 살펴 서울 강남구가 조성명 구청장의 유럽 출장 기간 1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액을 달성했다. 강남구는 조 구청장이 구 대표단, 통상촉진단 등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9박 11일 일정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해외 판로 개척 등 경제 행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에 34건의 MOU가 체결됐으며, MOU 총액은 736만 7818달러(약 101억 7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상담 건수는 362건으로, 총 4482만 6922달러 규모다. 주요 경제 성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같은 달 28~29일(현지시간)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엑스포에서 이뤄졌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며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강남구는 화장품, 미용기기, 식품류 등을 수출하는 10개 업체로 구성된 통상촉진단과 함께 ‘강남관 부스’를 열고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강남 세일즈’에 나섰다. 조 구청장은 통상촉진단과의 현지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약속했다. 통상촉진단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이어 튀르키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도 참석했다. 강남구는 올해 1~9월 수출 실적이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 기업들에 대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첫 출장지인 독일에서 베를린 신도시 개발 모델 전시 센터를 방문하는 등 미래도시의 비전을 살폈다. 조 구청장과 구 대표단이 함께 찾은 베를린 포츠다머플라츠는 독일 통일 후 민관 합동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복합 문화·상업 공간으로 재탄생한 지역으로 ‘유럽형 복합신도시’의 모델로 꼽힌다. 마지막 출장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문화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친선도시인 부다페스트 제5구 문화회관에서 양 도시가 공동 주관한 국립국악고 소리누리예술단의 국악 공연이 펼쳐졌고, 조 구청장과 피테르 센트죄르즈뷜즈 부다페스트 제5구 구장과의 면담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 경남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조례 폐지에 재의 요구

    경남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조례 폐지에 재의 요구

    경남교육청이 지난달 15일 경남도의회에서 의결된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를 요구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아이들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교육감으로서 도의회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한다”며 “더 큰 교육적 가치와 더 넓은 교육 흐름을 도의원 여러분께서도 함께 고민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교육청 법제심의위원회 해당 조례가 헌법과 평생교육법, 청소년기본법 취지를 반영한 법리적으로 합당한 조례이며 상위법에 배치되는 조항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인적자원개발 등을 시책으로 추진’하도록 의무를 부여한 점 등을 이유로 조례를 폐지할 법리적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러한 판단을 모아 경남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와 지역을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이바지한 점 ▲입법예고 기간 중 접수된 의견 총 1만 2084건 중 조례 폐지 반대 의견이 1만 1869건으로 98%에 해당하는 점 ▲교육청에서 정치적 중립을 위한 쇄신안을 시행 중인 점 ▲조례 개정으로 보완과 개선이 가능하나 조례를 폐지하여 학생들 교육 기회를 박탈한 점 등을 근거로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 학부모, 마을교육공동체 이해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과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려면 조례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등에 따르면 교육감은 교육·학예에 관한 시·도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저해한다고 판단하면 그 의결 사항을 이송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이유를 붙여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시·도의회는 재의 요구를 받으면 조례안을 재의에 붙여야 한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의결 사항은 확정된다. 폐지된 조례는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1년 7월 제정됐다. 조례에는 교육감이 시군과 협약을 맺어 미래교육지구를 지정해 운영할 수 있고, 행복마을학교를 설치할 수 있다는 근거가 담겼다. 조례에 근거해 그동안 한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으로 마을 배움터 254곳이 운영됐다. 배움터에서는 올해 기준 마을 강사 1300명 정도가 일하며 돌봄·환경교육 등을 했다. 다만 사업은 지난해 말 운영 부실과 지역별 편차, 강사의 정치적 편향 주장이 도의회에서 제기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예산 삭감에 이어 도의회 조레정비특별위가 조례 폐지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사업은 휘청였고 조례 폐지에 이르렀다.
  • 與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연 100억 벌면서 책임 회피”

    與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연 100억 벌면서 책임 회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해외에 본사를 둔 지식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에 국내법상 규제를 적용하도록 하는 ‘나무위키 투명화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국내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고 있지만, 규제 사각지대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에 본사를 두고 국내법을 회피해 각종 불법 정보를 유통함으로써 수익을 얻는 나무위키의 소유법인 우만레(umanle S.R.L.)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나무위키의 하루 최대 방문자는 200만 명, 페이지뷰는 4500만회로 언론사 10개를 합친 규모다. 구글, 네이버, 유튜브, 다음, 디씨인사이드, 쿠팡에 이어 국내 7위를 차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나무위키의 광고 배너 1개당 연수익은 2억원, 우만레의 연간 순이익은 약 1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은 물론이고 가짜뉴스 유통이 심각함에도 나무위키는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다’는 한 문장으로 모든 문제를 회피하려고 한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는 신속하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우만레를 상대로 소송을 하려고 하면 ‘파라과이 법원에 제소하라’는 조롱만 돌아올 뿐이다. 해외에 본사를 두고 국내 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면서도 법적 책임은 회피하는 문제를 해결해 규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내에 주소·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도 매출액, 이용자 수 등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소비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김 의원은 “현행 이용자와 매출액으로 규정돼 있는 외국 법인의 국내대리인 지정 기준을 트래픽 및 방문자로 확대하고, 정례 보고서 제출 의무화 같은 청소년 보호 책임자 제도의 실효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보통신망법에 ‘불법정보 유통방지 규정’을 신설하고 과징금 제도를 도입해 불법적으로 얻은 수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며, 불법정보 유통 서비스에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제재하는 규정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허용돼야 한다”며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가짜뉴스 등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범죄를 저지르고 돈까지 벌어가는 행태를 막아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곧 발의될 ‘나무위키 투명화법’에 여야 의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 서서울문화플라자 건립 이상무, 2025년도 예산안 사전용역·설계공모비 편성”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 서서울문화플라자 건립 이상무, 2025년도 예산안 사전용역·설계공모비 편성”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달 29일 서울시로부터 서서울문화플라자(가칭) 건립에 관한 현황을 보고 받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2019년 정보·문화 균형발전을 앞당긴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2025년까지 총 3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남권(강서, 관악), 동북권(도봉), 동남권(송파), 서북권(서대문) 등지에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중 강서 시립도서관 설립 예정지인 강서구 내발산동 743번지의 경우, 지난 2006년 학교 부지로 계획됐다가 계획이 변경된 후 10년 이상 빈 땅으로 방치되어 오다 2019년 발표로 지역 주민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다만, 강서구 인구 규모에 비해 문화·체육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는 도서관을 기본시설로 하되 서울형 키즈카페, 생활체육시설(수영장, 헬스장 등)을 추가해 2023년에 새로운 기본계획을 수립, 2030년 완공(총사업비 934억원)을 목표로 각종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8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는 공유재산관리계획에 상정이 되어 있는 상황이며, 서울시는 2025년도에 운영방안 용역, 국제 설계공모 등을 위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에서 김 위원장은 “내발산동 743번지는 강서구민 모두의 관심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건립은 지역의 숙원 사업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좀 더 전향적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는 점은 바람직하다”라고 평가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내년 예정인 설계를 포함해 향후 일정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빠짐없이 살필 생각이다. 서서울문화플라자가 강서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 킥보드 견인했더니...공유 전기자전거 시장 커져”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 킥보드 견인했더니...공유 전기자전거 시장 커져”

    서울시가 전동킥보드를 견인하면서부터 공유 전기자전거 시장이 크게 확대돼 전기자전거 무단방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1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공유 전기자전거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600대(4개 업체)에 불과했던 서울시내 공유 전기자전거가 2024년 9월 현재 3만 1742대(7개 업체)로 3년 전 대비 2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공유 전기자전거가 2022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로 “서울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무단방치된 전동킥보드의 견인을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전동킥보드의 견인현황을 보면, 2021년 3만여 건에 불과한 신고 건수가 2023년 14만 1031건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견인 건수도 2만 1173건에서 6만 2179건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른 견인료 등의 부과금액은 올해까지 총 100억원에 달한다. 김 의원은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인 업체 3곳이 2022년부터 공유 전기자전거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것도 전동킥보드의 견인 제도 시행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사유로 공유 전기자전거 시장이 커지고 이용자가 늘었지만, 도로 등에 공유 전기자전거가 방치돼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도 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조례(서울특별시 정차·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는 개인형이동장치(전동킥보드 포함)에 대한 견인료만 규정하고 있을 뿐, 전기자전거에 대한 견인료 규정이 없어 견인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공유 전기자전거가 20배나 늘어나면서 전동킥보드 문제를 다시 답습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무단방치된 전기자전거에 대한 견인 근거를 서울시와 협의해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공유 전기자전거 등의 주차공간 및 각종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감소 지역의 금융 버팀목 새마을금고… “디지털 약자 포용금융 실천”

    인구감소 지역의 금융 버팀목 새마을금고… “디지털 약자 포용금융 실천”

    인구감소 지역 89곳서 461개 점포 운영지역 고령층 위한 면대면 금융서비스100억원 상당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도 새마을금고가 디지털 약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3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인구감소 지역에서 새마을금고 점포를 유지하며 면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구감소세가 가파른 경북 영천(19개), 전북 남원(14개), 경남 남해(10개), 전남 영암(10개) 등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기초지방자치단체 89곳에서 전체 3269개 금고의 14.1%에 해당하는 461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공동화를 막는 역할을 일정 부분 수행한다. 새마을금고는 인천 옹진군, 강원 정선군을 제외한 87개 인구감소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 하나)이 인구감소 지역 89곳 중 절반 정도의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지 않지만, 새마을금고 점포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며 고령층과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새마을금고 지점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중이 34.2%에 그친다. 4대 은행 점포의 약 70% 정도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과 대비된다. 또한 새마을금고 주 고객층의 연령·지역·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50~70대 비수도권 여성이 가장 많다. 전체 고객 2356만 6486명 중 50대 이상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7.8%(1361만 8972명)에 이른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인출 사태 이후 경영합리화를 위해 금고 간 합병을 추진하면서도 점포는 유지해 왔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금고 수는 총 9개 감소했으나, 점포 수는 줄지 않았다. 새마을금고가 점포 운영을 통해 지방 고령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적지 않다. 202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간 새마을금고 이용객들은 금고 직원의 도움으로 총 313건의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총피해 예방액은 93억 7000만원이다. 최근에도 광주 남구 무진새마을금고에서 금고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3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당할 위험에 처했던 70대 어르신을 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인구감소 지역의 영세 금고의 경영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제도도 시행 중이다. 소규모 금고가 도시 금고와 자율적으로 협약을 맺어 교류하도록 하는 상생 네트워크 사업이 그중 하나로, 도시 금고가 소규모 금고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거나, 공제 상품 판매 등 영업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상부상조, 상호협동 정신에서 출발한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고객 가까이에서 따뜻한 금융을 펼쳐 지역사회 공동체가 유지되고 지역경제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대 글로컬대학 1차년도 ‘양호’ 평가… 2차년도 지원금 100억 확보

    울산대 글로컬대학 1차년도 ‘양호’ 평가… 2차년도 지원금 100억 확보

    울산대가 2023년도 글로컬대학 1차년도 평가에서 ‘양호’를 받아 2차년도 지원금 100억원을 확보했다. 31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울산대는 ‘2023년도 글로컬대학 1차년도 이행 점검’에서 총 72건 과제 중 미추진 5건을 제외한 31건을 완료하고, 31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진 5건도 전체의 6.9%에 불과해 과제 이행 수준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는 ▲미래 신산업 중심 학사 구조 개편 ▲기업 지원 콤플렉스 조성 및 지역 혁신 추진 ▲학내 개혁에 대한 내부 합의 및 추진력 등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울산대는 2023년도에 선정돼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울산대는 지난 5월 기존 10개 단과대학 51개 학부(과) 구조에서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전면 개편했다. 학사 구조 개편 이후 첫 수시모집에서 의학계열, 공학계열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가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조지운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단장은 “울산대는 1차년도 긍정적 결과와 2차년도 지원금 100억원을 확보해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보다 더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 등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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