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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균 떡’ 180억원어치 유통

    대장균 등이 검출된 100억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제조업체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모 제조업체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등 18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업체가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원대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한미약품] 약사 출신… 제약업계 전문가로 시장 판단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약사 출신이다. 임성기 약국에서 시작한 한미약품을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로 키우고 최근 국내 제약업계 연구·개발(R&D) 투자의 선봉장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은 임 회장이 약사 출신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 회장이 한미약품을 세운 때는 1973년이다.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의 설립 연도가 1926년인 점을 감안한다면 짧은 시간에 국내 제약업계에서 중요한 위치까지 올라선 셈이다. 임 회장은 약사로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경영자로서의 시각이 아니라 제약업계 전문가로서 시장을 판단했다. 한미약품이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약국 영업에만 머물러 있던 다른 제약업체들과 달리 병·의원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해 급속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임 회장이 약사로서 현업에 종사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당시 제약협회장을 맡아 의약분업 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R&D 투자에 나선 것 역시 약사 출신으로서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됐다고 볼 수 있다. 2010년 연구소 출신의 이관순 현 한미약품 사장을 선임한 것 역시 약사 출신 임 회장의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임 회장은 지주회사 격인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36.2%를 보유하고 있다. 2세들 역시 아버지인 임 회장을 도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임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43) 사장과 차남 임종훈(38) 전무, 장녀 임주현(41) 전무가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장남인 종윤씨는 미국 보스턴칼리지를 졸업하고 북경한미약품 사장과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장녀 주현씨는 미국 보스턴대를 졸업해 한미약품 전무이사로 근무하고 있고 차남인 종훈씨는 미국 벤틀리대를 마친 뒤 역시 한미약품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임종윤 사장, 임주현 전무, 임종훈 전무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각각 3.59%, 3.54%, 3.13%다. 장남 종윤씨는 1남 2녀, 장녀 주현씨는 1남 1녀, 차남 종훈씨는 2남 1녀를 두고 있다. 임 회장의 친·외손주들 중에는 최근 264억 4000만원 상당의 주식(지난 5월 기준·재벌닷컴 조사)을 보유한 친손자 임모(12)군을 포함해 7명(7~11세)이 100억원대의 어린이 주식 부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SK종합화학, 세계 2위 ‘사빅’과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SK종합화학이 세계 2위 종합화학기업인 사빅(SABIC)과 손잡고 글로벌 메이저 화학사들이 독점하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복합화학기업인 사빅과 넥슬렌 생산과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독자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이다. 필름과 자동차,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주로 쓰이는 소재로 기존 폴리에틸렌보다 내구성·투명성·가공성 등이 탁월해 비싼 값을 받는다. 지금까지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은 다우케미칼, 엑손모빌, 미쓰이 등 글로벌 메이저 화학사들이 독점해 왔다. 2011년 말 울산에 넥슬렌 공장을 설립한 SK종합화학은 사빅과 50 대50 비율로 출자해 자산 71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SSNC를 싱가포르에 설립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방산비리’ SK이노베이션 사장 불구속 기소

    SK이노베이션 정철길(60) 대표이사 사장이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또 옛 STX그룹으로부터 7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옥근(63) 전 해군참모총장이 통영함 비리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규태(65·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의 1100억원대의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납품 사기에 정 사장이 가담한 혐의를 잡고 정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정 대표는 SK C&C 공공·금융사업부문장이던 2009∼2012년 이 회장과 공모해 EWTS의 통제·주전산장비(C2) 프로그램을 국산화한 것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일광공영이 중개한 EWTS 도입 사업의 국내 유일 협력업체였던 SK C&C는 C2, 신호분석장비(SAS), 채점장비(TOSS) 등 핵심 소프트웨어의 국산화를 맡았다. SK C&C는 협력업체로 선정해 준 대가로 하청 물량의 32%를 일광공영이 지정하는 업체에 재하청한다는 이면 계약서도 체결했다. 여기에는 재하청업체가 C2를 국산화하지 못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결국 C2의 국산화는 없었고 사업비 700만 달러(약 78억원)는 일광공영과 SK C&C의 수익이 됐다. 정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실무진이 올린 계약서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한 채 사인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또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정 전 총장을 추가기소했다. 정 전 총장은 2009년 10월 통영함에 장착될 미국계 방산업체 H사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가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한 것처럼 평가 보고서를 꾸며 방위사업청에 제출하도록 부하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정 전 총장은 방산업체 등으로부터 7억 7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1000억원대 국외 재산도피 등 혐의로 청구됐던 무기중개상 정의승(76)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 4일 기각됐다. 법원은 “수사 개시 전 국외재산의 대부분을 국내 반입했고, 해외계좌 내역도 스스로 제출하는 등 수사에 협조적”이라며 영장을 기각했다.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차세대 잠수함 도입과 관련한 군 수뇌부 금품수수 의혹을 캐려던 합수단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신원그룹 압수수색 증여세 등 탈루 혐의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이 경영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증여세 등을 탈루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한동훈)는 1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신원그룹 본사와 박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 초부터 신원그룹 세무조사를 벌인 국세청은 박 회장이 지주회사 격인 ㈜신원의 경영권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20억여원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고발했다. 또 부인 송모씨 등에게서 190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박 회장이 100억원 안팎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와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며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자체, 메르스로 발길 돌린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전

    지자체, 메르스로 발길 돌린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전

    서울과 강원, 제주 등 광역자치단체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 추경 편성·관광 세일즈 “2000만 관광시대”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허리띠를 졸라매 가며 7조 50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갚았지만, 이제는 시민의 삶과 민생 회복을 위해 재정을 풀어야 할 때”라면서 “50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고 필요한 재원 중 일부는 단기차입을 통해서라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르스로 인해 발길을 돌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 광고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중국에서 관광 세일즈를 펼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중국, 홍콩,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매체 광고를 준비하고 있으며 100억원대 자금을 해외 광고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동남아와 중국 도시로 제가 직접 가서 현지 프로모션과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겠다”면서 “올해 2000만 관광시대를 꼭 열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지사 中·日에 편지 보내며 환대 약속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직접 해외에 편지를 보내는 등 휴가철를 앞두고 ‘메르스 공포’ 떨쳐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 지사는 중국과 일본 여행사 등에 ‘강원도를 다시 방문해 준다면 따뜻한 서비스로 환대할 것을 약속 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까지 찾아가 추진했던 동해항 크루즈 입항도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과 일본 관광객 모객이 어려워지며 위기를 맞자 최 지사가 직접 나서 손님을 맞이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 지사는 지난달 28일 일본 관광객 25명이 DBS크루즈페리를 타고 동해항으로 입항하자 환영 오찬자리를 마련하는 등 공을 들였다. ●제주 10개 스포츠 행사로 33억 파급 효과 제주도는 이달 중 10개의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여는 등 메르스 여파를 떨쳐내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국 여성 동호인들의 축구기량을 겨루는 ‘만덕배 제주 전국 여성축구대회’가 2~5일 사라봉축구장 등에서, 오는 18~28일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스타들의 등용문인 ‘제23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서귀포 강창학경기장 등에서 열 예정이다. 스포츠대회를 통해 선수뿐 아니라 대회관계자와 선수단 가족 등 스포츠관광객 3500여명이 동반 체류, 3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천 이달까지 관광지 5곳 입장료 할인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까지 순천만정원,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등 5곳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으며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코촌과 휴양림 등 숙박업소는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초소형 레이저·안전제일 원자로’ 과학 혁신 이끌었다

    ‘초소형 레이저·안전제일 원자로’ 과학 혁신 이끌었다

    이용희(왼쪽·60) 카이스트 물리학과 특훈교수와 정용환(오른쪽·58)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이 올해 최고의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5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이 교수와 정 단장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3억원이 주어진다. 이 상은 연구 성과가 뛰어난 과학기술인에게 2003년부터 시상해 온 것으로 지금까지 32명이 받았다. 이 교수는 초소형 레이저를 연구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광학 물리학자다. 빛의 특성을 바꾸는 ‘광(光)결정’이라는 물질을 이용한 초소형 레이저 공진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광학 분야의 오랜 숙제인 ‘자연에서 허용하는 가장 작은 레이저’의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과학계에 더 훌륭한 학자가 많은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대학원생들이 열심히 한 결과에 대해 내가 대표로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방사성물질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우라늄 핵연료를 감싸는 ‘고성능 지르코늄 핵연료피복관’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 출신 학자로는 두 번째 수상자다. 그가 개발한 기술은 노르웨이 할렌 연구용 원자로에서 6년간 검증시험과 국내 상용 원전에서 4년간 검증시험을 거쳐 성능이 입증됐다. 특히 원자력 연구·개발 사상 최고액인 100억원에 한전원자력연료에 이전돼 해외 수출 기틀도 마련했다. 세계 최대 원자력기업인 프랑스 아레바와 7년간의 국제 특허분쟁에서 최종 승리해 국내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 교수와 정 단장의 수상식은 다음달 2일 ‘2015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막식에서 열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첨단 IT 융합·K뷰티 육성… ‘문화·관광 허브’로 쌍끌이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첨단 IT 융합·K뷰티 육성… ‘문화·관광 허브’로 쌍끌이

    다음카카오와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제주도를 문화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창조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카카오는 정보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다음카카오만의 정보기술을 활용해 제주도의 관광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의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답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내 화장품 사업을 키울 방침이다. ■다음카카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협력사는 다음카카오다. 다음카카오는 제주도의 문화·관광 특성과 자사의 정보기술(IT)을 합쳐 제주를 고품격 문화·관광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다음카카오 측은 26일 “IT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스타트업(창업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제주도를 한국판 ‘실리콘비치’로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관광이 발달하고 삶의 질이 높은 해안가 휴양지에 일·휴양·문화가 결합된 실리콘비치는 캘리포니아 인근 샌타모니카가 대표적이다. 임대료가 낮아 스타트업들이 모여들고 인근에 할리우드가 있어 문화산업과의 협업이 잘 되는 게 강점이다. 다음카카오는 우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도와 제주도에 점차 늘고 있는 ‘문화이주민’의 스타트업을 키울 계획이다. 문화이주민이란 문화예술인 가운데 도심에서 제주도로 터전을 옮긴 이들을 말한다. 이들의 뛰어난 창의력으로 만든 상품과 서비스를 다음카카오가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연결을 지원, 판매·유통까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O2O의 기반이 되는 비콘을 활용해 제주도의 관광산업을 스마트화할 계획이다. 비콘은 근거리 위치 인식 기술을 적용한 무선센서로 스마트폰이 접근하면 비콘과 스마트폰이 상호 인식해 각종 정보를 교환한다. 다음카카오는 센터와 함께 제주도 전역에 비콘을 깔면 현지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끊임없이 적절한 정보가 제공돼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측은 “오프라인 기반인 제주도 문화·관광 산업을 온라인 쪽으로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문화·관광 자원의 스마트화로 제주도가 우리의 문화·관광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중심으로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로써 제주도의 청정 환경을 이용한 화장품 사업을 키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제2센터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분원 형식으로 오는 9월 설립,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제주시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 설치되며 이후 2017년 서귀포 서광다원 부지 6420㎡에 연면적 3423㎡ 규모로 건립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곳을 거점으로 제주 지역 내 화장품 산업 연구와 육성을 지원한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그린뷰티밸리’ 사업으로 기존에 있던 제주도 내 녹차생산기지를 신축하고 스파 리조트와 원료 관광마을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유럽의 유명 와이너리(와인양조장)처럼 1차 산업(녹차 재배)과 2차 산업(녹차 원료화와 상품 생산), 3차 산업(관광 등 서비스업)이 융합돼 시너지를 내는 6차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함께 오는 9월 제주 지역 자연 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100억원 규모의 공익재단 ‘이니스프리재단’도 설립한다. 이와 함께 제주 창조경제 활성화 상생펀드 가운데 중소기업 상생펀드에 300억원을 출연해 제주도 내 촉망받는 중소기업들의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이 제주 지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아모레퍼시픽과 제주가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고(故) 서성환 창업주가 1979년 제주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오설록 유기농 다원을 일구면서 녹차에 대한 오랜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2000년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를 탄생시켰고 2001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 전시관 ‘오설록 티 뮤지엄’을 제주에 열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퇴직연금 갈아타기 2주 내 ‘OK’

    이르면 10월부터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2주 안에 가능해진다. 퇴직연금 수익률과 수수료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기업 도산 과정에서 지급되지 않은 퇴직연금을 찾아 주는 절차도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시장 질서 확립 방안’을 25일 내놨다. 이는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은행과 증권,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퇴직연금 운용사를 업권별로 1곳씩 선정해 운용실태 전반을 점검한 결과다.<서울신문 5월 8일자 17면> 우선 금감원은 다른 금융사로 퇴직연금 계약 이전 요청이 들어온 경우 14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기한을 못박고, 지키지 못하면 금융사가 지연이자를 물도록 했다. 관련 규정을 고치는 대로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가입 기업 임직원에게 우대 대출금리·사은품을 제공하거나 금융사가 특정 계열사에 50% 이상을 몰아주는 관행에 대해서도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대출 등의 조건으로 퇴직연금 가입을 종용하는 ‘꺾기’ 행태도 집중 감시한다. 하반기 중에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퇴직연금 표준 약관을 만들 예정이다. 금융회사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수익률과 수수료율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일괄 공시하는 시스템도 연내에 구축한다. 가입자가 권역·금융사별로 운용수익률과 수수료율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해 업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적립금 운용수익률은 4개 금융협회 홈페이지에만, 수수료율은 개별 금융회사 홈페이지에만 공시해 왔다. 기업 도산 과정에서 지급되지 않은 퇴직연금도 주인을 찾아 주기로 했다.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퇴직연금 가입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다. 금감원이 최근 실태 점검한 4개 금융사에서만 100억원 수준의 미지급 퇴직금이 발견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시속 74km로 슝~...‘개인용 제트팩’ 내년부터 시판

    시속 74km로 슝~...‘개인용 제트팩’ 내년부터 시판

    과거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세계 최초의 개인용 비행장치가 있다. 마치 아이언맨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마틴 제트팩'(Martin Jetpack)이다. 최근 제작사인 뉴질랜드 마틴 에어크래프트사가 내년부터 대당 15만 달러(약 1억 7000만원)에 이 제트팩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카루스가 되고 싶은 인간의 오랜 꿈을 실현화한 이 제트팩은 삼각형 모양의 분사추진체를 등에 매달고 하늘로 날 수 있는 장치다. 200마력의 힘으로 최대 1000m 까지 솟구칠 수 있는 이 기기는 시속 74km의 속도로 30분 간 비행이 가능하다. 만약 제트팩이 인기를 끌게되면 극한의 스릴을 즐기는 돈많은 사람들의 새 익스트림 스포츠가 탄생하는 셈. 사실 제트팩의 개발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35년 전 대학생이었던 글렌 마틴의 작은 아이디어가 그 출발. 이후 마틴 에어크래프트라는 회사까지 차리고 제트팩 개발에 매진한 그는 지난 2011년 제트팩의 첫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현재 뉴질랜드 주식시장에 상장돼 가치가 약 1억 달러(약 1100억원)에 달할만큼 성장한 마틴 에어크래프트사는 내년에 일반에 출시하는 제트팩을 날개 삼아 전세계 시장으로 날아오를 태세다. 마틴 에어크래프트 피터 코커 이사는 "지금은 부자들이 우리 제트팩에 관심이 높지만 원래 목적은 응급환자와 수색·구조를 위해 개발된 것" 이라면서 "위험한 화재 현장 투입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트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바로 안전으로 낙하산등이 내장됐으며 레이싱 세계의 포뮬러 1과 같은 기기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5 상반기 히트상품] 농심 ‘짜왕’ - ‘고온쿠커’로 짜장 깊은 맛 구현

    [2015 상반기 히트상품] 농심 ‘짜왕’ - ‘고온쿠커’로 짜장 깊은 맛 구현

    ‘짜왕’은 5월 한 달 동안 100억원치나 팔릴 정도로 인기다. 농심 집계에 의하면 신라면에 이은 매출 2위로, 출시 초반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농심은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쿠커’로 짜장의 깊은 맛을 구현해냈다. 짜장 진액을 건조하는 과정에서는 반대로, 저온에서 건조하는 지오드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열로 인한 맛의 손실을 줄였다. ‘야채풍미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는 양파와 마늘, 파를 볶아낸 조미유로 실제 중국 요리점에서 채소를 볶았을 때 나는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한다. 또한 감자, 양배추, 양파, 완두콩 등 건더기 수프도 풍성하게 담아 일반 짜장라면과 확실한 차별점을 부여했다. 면발에는 농심의 50년 제면 기술이 녹아있다. 농심은 생면의 식감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올해 초 개발한 ‘굵은 면발’에 ‘다시마’ 성분을 새롭게 적용했다.
  • 하늘로 슝~ ‘개인용 제트팩’ 내년부터 판매

    하늘로 슝~ ‘개인용 제트팩’ 내년부터 판매

    과거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세계 최초의 개인용 비행장치가 있다. 마치 아이언맨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마틴 제트팩'(Martin Jetpack)이다. 최근 제작사인 뉴질랜드 마틴 에어크래프트사가 내년부터 대당 15만 달러(약 1억 7000만원)에 이 제트팩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카루스가 되고 싶은 인간의 오랜 꿈을 실현화한 이 제트팩은 삼각형 모양의 분사추진체를 등에 매달고 하늘로 날 수 있는 장치다. 200마력의 힘으로 최대 1000m 까지 솟구칠 수 있는 이 기기는 시속 74km의 속도로 30분 간 비행이 가능하다. 만약 제트팩이 인기를 끌게되면 극한의 스릴을 즐기는 돈많은 사람들의 새 익스트림 스포츠가 탄생하는 셈. 사실 제트팩의 개발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35년 전 대학생이었던 글렌 마틴의 작은 아이디어가 그 출발. 이후 마틴 에어크래프트라는 회사까지 차리고 제트팩 개발에 매진한 그는 지난 2011년 제트팩의 첫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현재 뉴질랜드 주식시장에 상장돼 가치가 약 1억 달러(약 1100억원)에 달할만큼 성장한 마틴 에어크래프트사는 내년에 일반에 출시하는 제트팩을 날개 삼아 전세계 시장으로 날아오를 태세다. 마틴 에어크래프트 피터 코커 이사는 "지금은 부자들이 우리 제트팩에 관심이 높지만 원래 목적은 응급환자와 수색·구조를 위해 개발된 것" 이라면서 "위험한 화재 현장 투입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트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바로 안전으로 낙하산등이 내장됐으며 레이싱 세계의 포뮬러 1과 같은 기기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서울우유] 자전거로 우유병 나르던 그 시절부터…1위 지킨 ‘협동조합 체제’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서울우유] 자전거로 우유병 나르던 그 시절부터…1위 지킨 ‘협동조합 체제’

    국내에서 우유가 대중화된 것은 근대 이후부터다. 메이지유신을 기점으로 서구를 따라잡겠다며 유제품 소비를 권장하던 일본 정부 시책에 따라 우유를 마시던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낙농업이 생겼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몰려 살던 충무로, 명동과 가까운 서울역 일대, 철도업에 종사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청량리 일대에 목장이 들어섰다. 최초로 우유를 시판한 곳은 청량리 농유조합으로 전해진다. 당시 한국인과 일본인 15명이 합작·설립한 조합은 각자 목장에서 짜낸 우유를 가마솥에 모아 끓인 후 냉각시켜 병에 담아 배달했다고 한다. 우유의 대량생산은 1937년 경성우유동업조합이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바로 지금의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다. 조합은 현재 서울 정동극장 자리에 우유공장을 짓고 우유를 독점 생산했다. 서대문과 동대문, 남대문을 지나 자전거 등에 우유를 싣고 매일 정동으로 수송했다. 해방과 함께 경성의 이름이 서울로 바뀌면서 1945년 회사 이름도 서울우유로 바뀌었다. 1962년 농협협동조합법이 시행되면서 다시 지금의 이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60년대 정부의 낙농장려 정책에 따라 젖소와 원유처리 기술이 도입되면서 경쟁 체제도 구축됐다. 그러나 서울우유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업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서울우유의 경쟁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서울우유는 매일유업이나 남양우유와 같은 사기업이 아니다. 사명에서도 보듯 조합 체제다. 총 1800여명의 낙농 협동 조합원들이 각각 운영하는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조합이 설립한 회사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가공한 뒤 시판한다. 본사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있다. 남들은 커피, 차 등 다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때 서울우유는 흰 우유를 중심으로 한 우물 경영에 매진했다. 서울우유는 일부 냉장주스를 만드는 것 이외에 우유와 관련이 없는 제품은 현재 거의 만들지 않고 있다. 낙농가 사이에서 서울우유 조합원이 되는 것은 일종의 로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그럴까. 우선 서울우유의 초과 원유 정산 단가가 다른 업체보다 2~3배가량 높다. 원유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부는 낙농인 쿼터제(생산 한도)를 시행하는 데 낙농가들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을 생산하는 게 일반적이다. 국내 낙농업계는 원유 수급조절이 안 되고 시장에서는 가격이 하락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또 스스로가 회사 주인이다. 서울우유는 낙농가로 이뤄진 조합인데 조합 가입비 250만원을 주고 심사를 통과한 뒤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조합원이 된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철원, 충남 천안, 충북 진천·음성 일원에서 착유우(젖소) 5마리 이상을 사육하면 대상이 된다. 이들은 4년마다 서울우유의 대표인 조합장을 뽑는다. 회사 집행부인 이사회(11명)와 감사(2명)는 이들이 뽑은 대의원을 통해 선발된다. 회사 직원은 약 2000여명 규모다. 조합은 최고 품질의 ‘흰 우유’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혁신을 기치로 소비자 만족을 꾀하고 있다. 각종 ‘업계 최초’ 기록이 이를 대변해 준다. 지난 1972년 초고온순간살균법을 도입해 고유의 우유 맛은 유지하면서도 영양성분 손실은 최소화했다. 이 시기에 개발된 삼각형 모양의 우유 담는 포장 용기인 ‘삼각포리’는 지금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1984년에는 우유를 신선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했다. 조합원이 있는 모든 목장에 원유냉각기를 설치해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고객이 마실 때까지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냉장상태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서울우유가 1997년부터 흰 우유 전 제품에 ‘1등급A’ 원유(원유 1㎖당 세균 수 3만 마리 미만)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시스템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2005년 9월엔 ‘1등급 A’란 고품질 우유를 출시하면서 한국 우유의 수준을 선진국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자평한다. 제조일자와 유통기간을 함께 표기한 것도 서울우유가 2009년 7월 처음 도입한 제도다. 그러나 조합 체제는 ‘양날의 칼’이란 평도 있다. 조합원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은 좋지만 회사 이익은 감소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흰 우유 업계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매출 1위 업체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410억원에서 매해 100억원씩 감소해 지난 2014년에는100억원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올 들어 1분기에는 적자전환했다. 서울우유는 이 같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창공장이 이달 초 중국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주력 제품인 흰 우유의 중국 수출이 재개된다. 이슬람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할랄 인증도 최근 획득해 수출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백수오 뺀 ‘백세주’ 새출발

    백수오 뺀 ‘백세주’ 새출발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전량 회수라는 악몽을 겪었던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이 백수오를 뺀 새로운 ‘백세주’를 23일 선보였다. 원래 백세주에는 오미자, 구기자, 산사자, 산수유, 맥문동, 진피, 홍삼, 감초, 건강, 수국, 백수오, 고수 등 12가지 약재가 들어간다. 새로워진 백세주 제품에는 홍삼, 진피, 수국, 백수오, 고수 등 다섯 가지 약재가 빠져 있다. 국순당 측은 “기존 제품의 경우 산수유와 산사자, 홍삼의 원료 비중이 높아 산뜻한 풍미가 컸다면 새로운 백세주는 인삼과 오미자의 원료 비중을 높여 한방 풍미를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홍삼이 빠졌기 때문에 술 색깔도 붉은빛이 옅어졌다. 도수는 기존 12.5도에서 13도로 높아졌다. 술병 디자인은 초심으로 돌아갔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백세주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의 느낌을 살렸다. 하단부가 잘록한 부드러운 곡선의 반투명병을 다시 적용했고 한자로 제품명을 표기해 전통미를 강조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 백세주에서 가짜 백수오로 불리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순당은 시중에 출시된 백세주 100억원어치를 전량 회수했다. 백세주 매출은 지난해 기준 180억원 정도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천공항철도 MRG 폐지… 7조 예산 절감

    인천공항철도 운영 방식이 최소운임수입보장방식(MRG)에서 비용보전방식(SCS)으로 바뀐다. 사업 시행자도 코레일에서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KB사모투자신탁)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 KB사모투자신탁이 1조 8200억원에 코레일 지분을 사들이고 공항철도의 기존 차입금 2조 6000억원을 낮은 금리로 변경하는 자금 재조달이 성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자금 재조달로 공항철도 지분은 코레일 88.8%, 정부 9.9%, 현대해상 1.3%에서 KB사모투자신탁펀드 65.9%, 정부 34.1%로 변경된다. 정부는 후순위 대여금의 이자도 비용보전 대상에 포함돼 국가 재정부담이 증가하면서 654억원을 출자전환해 지분율을 높였다. 신규 투자자의 유상 감자 계획에 따라 정부 지분율은 2026년까지 49%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또 KB사모투자신탁펀드와 계약을 맺으면서 최소운임수입보장 방식 대신 운영에 필요한 최소 비용을 표준 운영비로 정하고 실제 운임 수입이 이에 못 미치면 차액을 지원하는 비용보전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40년까지 체결된 최소운임수입보장 방식이 폐지돼 15조원(연간 5800억원)에 이르는 재정부담액이 8조원(연간 3100억원)으로 낮아져 7조원(연간 2700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코레일도 지분 매각으로 4조 4000여억원 규모의 부채를 줄여 부채 비율이 411%에서 310%로 낮아진다. KB사모투자신탁이 1대 주주이지만 운임은 정부가 결정하는 방식으로 체결, 운임 결정 시 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바타 원격 도박… 전화로 판돈 베팅

    아바타 원격 도박… 전화로 판돈 베팅

    필리핀에 있는 카지노를 국내와 연결, 판돈 100억원 규모의 원격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현지에 속칭 ‘아바타’로 불리는 대리인을 내세워 도박에 참여시키고, 국내에서 전화를 걸어 실시간 판돈을 거는 수법을 썼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신종 불법 도박장 운영 국내 총책 고모(43)씨 등 3명을 도박장소 등 개설 혐의로 구속하고, 손님 모집 등을 담당한 최모(2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 원격 도박 시스템을 구축한 김모(48)씨와 한모(47·여)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한씨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미다스 카지노’에 지분 투자를 하고 바카라 게임 테이블 20개에 영상장치를 설치하는 등 원격 도박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같은 시기 고씨 등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 컴퓨터 7대를 둔 사설 도박장을 개설하고 도박 참가자를 모집했다. 국내 도박 참가자들이 사설 도박장에서 필리핀 카지노의 영상을 보며 전화로 3000∼150만 페소(약 7만 5000~3750만원)를 판돈으로 걸면 현지 테이블에 앉아 있는 ‘아바타’들이 이들을 대신해 현장에서 돈을 걸고 게임을 했다. 사설 도박장에 오기 어려운 참가자들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영상을 보며 도박을 했다. 이들이 올 1월부터 최근까지 끌어모은 도박 참가자는 총 200여명으로 판돈은 1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아바타 역할은 필리핀에서 직업 없이 지내는 한국인들이 주로 맡았으며 대가로 월 250만원 정도를 받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회장님 구하자” 법정서 집단 위증… 그 사이 보스는 930억 추가 사기

    “회장님 구하자” 법정서 집단 위증… 그 사이 보스는 930억 추가 사기

    100억원대 불법 유사수신 행위의 공범 중 한 명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다단계 업체 총괄회장이 집단 위증을 사주했다가 주범이라는 사실이 발각됐다. 재판을 받으면서도 930억원대의 추가 범행을 벌인 사실까지 드러났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금융하이마트’라는 불법 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한 최모(52)씨는 “상장사 투자로 돈을 불려주겠다”고 사람들을 속여 2500여명에게서 109억원을 챙긴 혐의로 2013년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죄질이 나쁘다며 최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고 ‘바지 사장’인 김모(52)씨만 구속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자신이 총괄회장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계략을 세웠다. 최측근인 업체 이사 우모(53)씨와 함께 충성심이 강한 간부급 직원을 골라 위증을 부추긴 것이다.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19명은 한결같이 “최씨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모두 김씨가 벌인 일”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복역 중이던 김씨도 “내가 실제 운영주”라며 최씨를 비호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완벽한 증언’을 의심한 담당 검사가 반전을 일궈냈다. 최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메모리를 복구한 결과, 최씨를 모른다던 증인들이 너도나도 그에게 ‘충성 맹세’ 문자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한 증인은 ‘고군분투하시는 회장님, 항상 존경합니다. 상무 진급 영광을 회장님께 돌리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는 내용을 전송하기도 했다. 일부에게는 위증 대가로 1000만원이 건네진 사실도 확인됐다. 증인들은 “최씨가 무사해야 사업도 성공하고 돈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최씨는 지난달까지 1년 7개월간 불필요한 증인 신청 등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며 사기 행각을 지속했다. 업체의 전국 지점은 10개에서 33개로 늘었다. 피해자는 6707명, 피해액은 930억여원에 달했다. 21억원을 뜯긴 피해자도 있었다. 최씨가 투자했다는 상장사 등은 실체가 없거나 폐업 직전 회사였다. 피해자들에게는 휴짓조각이나 다름없는 주식 교환증만 주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 정진기)는 최씨를 체포해 구속하고 위증교사, 사기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위증에 가담한 19명도 구속 또는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 5명은 유사수신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달아난 1명은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사기 금액 중 400억여원이 최씨 수중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또 범죄 수익 추징을 위해 최씨 소유 부동산을 가압류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슈&이슈] “교도소 등 재배치해 의왕 법무타운 조성”… 빛바랜 도시계획 청사진

    [이슈&이슈] “교도소 등 재배치해 의왕 법무타운 조성”… 빛바랜 도시계획 청사진

    경기 안양교도소를 의왕시로 옮기고, 의왕예비군 훈련장을 안양시로 이전하는 빅딜 문제를 놓고 의왕시가 진통을 겪고 있다. 안양시는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의왕 지역은 주민들이 찬반 양측으로 양분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반대 주민들은 시장 주민소환 서명작업과 함께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후유증은 오래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안양·의왕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의왕시 왕곡동에 법무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와 현재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은 안양시 박달 2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도시기능의 조정과 재배치를 통해 도시의 개발 여지를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1963년 건립된 안양교도소는 시설이 노후돼 1990년대 말부터 이전 요구가 계속돼 왔다. 민선 5기 때는 최대호 전 안양시장이 공약으로 추진했으나 당시 법무부가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시와 건축 협의 문제로 법정 공방까지 벌인 끝에 대법원에서 패소, 이전이 무산되기도 했다. 안양시와 의왕시는 정부의 안양교도소 빅딜 방안에 대해 반대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 국방부, 법무부, 안양·의왕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유재산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주민반발을 의식해 적지 않은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지역 숙원사업비 명목으로 안양시에 100억원, 의왕시에는 500억원을 주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의왕시에 문화공연장과 바이오·의료단지를 조성하고 안양교도소 자리는 상업·주거시설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안양교도소가 있는 안양 호계3동 주민들은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그동안 교도소로 인해 재산권 행사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다. 교도소가 이전하면 주민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권리가 신장될 것”이라며 반겼다. 의왕시도 처음에는 법무타운 조성 예정지인 왕곡동 지역에 정보기술(IT)벤처 타운, 이주지원단지 등 주요시설을 재배치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주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반대 주민들의 목소리가 예상보다 크게 일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법무타운 조성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 측의 민·민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역 전체가 반목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반대하는 의왕시 왕곡동·고천동 주민들은 “주민여론을 무시한 밀실행정의 전형적인 표본”이라며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대규모 교정시설이 밀집한 법무타운이 들어설 경우 장래 의왕시의 이미지 추락과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주민동의 절차 없이 안양교도소 이전계획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김성제 의왕시장의 소환을 추진하고, 의왕시 황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이전 철회를 요구하며 자녀의 등교를 거부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바르게살기운동의왕시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100여개 사회단체들은 찬성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들은 “법무타운 유치는 도시 발전을 10~2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해 12조원의 민간투자 유발효과와 4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첨단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법무타운 조성 예정지는 고천 주거지역에서 1㎞ 이상 떨어져 있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외부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데, 주민생활에 어떤 불편이 우려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의왕시는 일단 주민 설득에 나서는 등 정면돌파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뒤 충분한 여론조사를 통해 중앙 정부가 제안한 법무타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반대 주민과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여론조사와 관련, 안양교도소 반대 주민들이 “의왕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등 여론조사를 놓고도 양측이 대립하고 있다. 안양시를 비롯한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들은 사실상 결정권을 쥐고 있는 의왕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입장표명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안양지역도 예비군 훈련장이 들어올 안양시 박달2동 주민과 이 지역 정치인들이 반대하고 있는 형국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안양 만안) 국회의원과 같은 당 소속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안양2)은 “박달동 지역은 이미 국군정보사령부 등 7개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60년간 피해를 본 곳이다. 예비군 훈련장마저 들어설 경우 주민들에게 더욱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인 만큼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안양·의왕시 모두 안양교도소의 의왕시 이전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상황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돌파구 마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임금피크제 도입하면 31만 청년일자리 창출”

    “임금피크제 도입하면 31만 청년일자리 창출”

    30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정년 연장과 더불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면 기업이 약 26조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동계는 ‘현행 58세 정년도 못 채우는 근로자가 다수인 상황에서 임금피크제는 임금만 삭감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도입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임금피크제의 비용절감 규모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정년 연장에 따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07조원의 추가 인건비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현재 55세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인 297만원을 기준으로 매년 10%씩 월급을 낮추면 같은 기간 25조 9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한 연도별 절감액은 2016년 9500억원, 2017년 2조 6900억원, 2018년 4조 9300억원, 2019년 7조 3800억원, 2020년 9조 96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어 한경연은 “절감액을 청년 고용에 사용하면 5년간 모두 31만 30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일자리를 두고 나타나는 세대 간 갈등과 청년고용절벽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우광호 한경연 선임연구원은 “현재 정년 60세 연장은 법으로 보장됐지만 임금체계 개편은 권고 사항처럼 제시해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정년 연장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정년 연장은 정치적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또 “현행법상 노조 동의 없이는 임금피크제가 어렵지만 개인 동의가 있거나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되면 시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률은 ‘임금체계 개편’ 여부에 대해서 ‘노사가 합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수준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경영계는 ‘정년 연장에 따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없이 정년 연장을 시행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동계는 ‘정년 연장은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 라며 임금삭감 없는 정년 연장을 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통계청의 ‘2014년 경제활동인구조사부가조사’를 인용해 내년에 56세가 되는 1960년생 근로자부터 차례로 정년 연장 대상자를 산출한 뒤 이들 근로자의 평균 임금을 반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유한킴벌리, 요실금 제품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유럽에 수출한다

    유한킴벌리, 요실금 제품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유럽에 수출한다

    유한킴벌리가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요실금 제품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의 유럽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럽 첫 수출국은 영국과 네덜란드로 2년 전 호주, 일본에 이어 시니어용품 선진국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게 되었다. 첫 수출물량은 2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의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은 연간 2,400억원 규모로 이는 연간 100억원 정도의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시장에 비해 24배 규모이다.(2014년말 기준, 유로모니터 자료)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의 최근 5개월간 국내 판매 실적 또한 전년대비 46.3% 성장할 정도로 크게 신장되고 있어 향후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한킴벌리는 합작투자사인 킴벌리클라크의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시장을 공력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하기스 기저귀와 아기물티슈, 화이트/좋은느낌 생리대, 디펜드 언더웨어 등으로 2,345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유한킴벌리 전체 매출(1조 4천억)의 약 17%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러한 수출성과는 아기기저귀 외에도 아기물티슈, 요실금언더웨어 등 수출품목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달성 가능했다. 특히, 유한킴벌리가 2012년 10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는 높은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아 2013년 호주와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올해 유럽시장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유한킴벌리는 수출품목의 확대와 함께 향후 이스라엘과 터키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속적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제품 개발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의 제품개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다. 유한킴벌리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은 요실금 언더웨어 사용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신제품은 이러한 요실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한 제품으로, 속옷 같은 착용감과 옷맵시로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소취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출시되어 냄새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남성과 여성의 요실금 증상 차이를 분석해 남성용 제품과 여성용 제품을 구분한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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