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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국내 최대 VIP라운지 오픈

    롯데면세점, 국내 최대 VIP라운지 오픈

    롯데면세점은 27일 국내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Star Lounge)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서울 명동본점에 들어서는 스타라운지는 상위 0.5%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고급 휴게 공간으로 면적은 1339㎡(400여평)에 이른다. 총 100억원을 투자했다. 고객의 멤버십 등급과 국적에 따라 4개의 공간으로 분리 운영된다.각 라운지에서는 국적별 VIP 통역 및 의전 서비스가 제공되고 인기 브랜드 초청행사가 상시 진행된다. 총 좌석 수는 191석으로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예상했다. 모든 공간은 최고급 가구와 조명으로 채워졌다. 내부 벽면에는 5개의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미디어 아트가 상영된다. 스타라운지 이용 고객만을 위한 길리안 초콜릿 카페와 최상급 VVIP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룸, 예약제로 운영되는 고객 미팅룸도 마련됐다. 롯데면세점은 스타라운지를 활용해 브랜드 신제품 런칭 행사와 패션쇼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17일에는 외국인 VIP 고객 200명을 초청해 배우 이준기와 그룹 2PM 찬성의 팬미팅 행사를 연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당일 이용권을 주는 스타라운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산 녹화사업으로 미세먼지 잡는다...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추진 .

    부산시가 최근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1000만그루 나무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시 전역에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시민과 기업체 참여를 유도해 자투리 공간을 녹색 공간으로 바꾸는 등 4개 중점 시책을 추진한다. 내 집 앞마당 등 정원 사업,옥상 정원화 사업,산업단지 등 녹색 공간 조성,시민 나무 심기,학교 숲 조성 등으로 5년간 500억원을 들여 461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건물·구조물의 실내·외 녹화사업도 확충한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나 지하철 역사 등의 실내 공간에 녹화사업을 벌여 실내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가로수 복층화,국공유지 도시 숲 사업,민간아파트 녹화사업 유도 등으로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해 60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산불피해지,무단경작지,임도변 등에도 5년간 98억원을 들여 화목류 등 19만 그루를 심어 숲 터널을 조성한다. 이밖에 도시공원을 새로 조성하거나 리모델링 때에도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도시 숲 기능을 회복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연간 100억원 수준인 도시녹화 예산을 앞으로 3배 늘려 연간 3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 숲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를 평균 40% 이상 줄이고 약 47그루의 나무는 경유차 1대가 1년간 유발하는 미세먼지를 해결한다.큰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6g(에스프레소 한잔 분량)의 미세먼지를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항만도시로 컨테이너선 한 척이 트럭 50만대 분의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대대적인 나무심기로 부산의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프로야구] FA 빅5 몸값만 ‘대박’… 성적은 ‘평범’

    [프로야구] FA 빅5 몸값만 ‘대박’… 성적은 ‘평범’

    5명 4년치 연봉 합하면 461억 웬만한 구단의 1년 반 운영비2018 KBO리그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였던 ‘FA 빅5’(김현수·손아섭·황재균·민병헌·강민호)의 성적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막한 지 한 달밖에 안 돼 나아질 터이지만 지금까지는 투자 대비 효과가 높지 않다. 5인방 몸값만 461억원(4년 계약)으로 웬만한 구단의 1년 6개월어치 운영비와 맞먹는다. 그러나 성적은 평범하기만 하다. 팀도 덩달아 중하위권을 맴돈다. ●민병헌은 득점권 타격 0.222 ‘바닥’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돌아와 LG 유니폼을 입은 ‘타격 기계’ 김현수(30)가 그나마 빅5 중 가장 나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타율 .322, 5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949다. 그런대로 괜찮은 듯하지만 ‘타고투저’ 현상을 반영해 상대 비교에 들어가면 타율 22위, 홈런 공동 16위, 타점 공동 38위로 중하위권이다. 반면 4년 몸값은 115억원(연 28억 7500만원)으로 올해 FA 선수 최고액이자 발표 총액 기준 역대 2위다. 롯데와 각각 98억원, 80억원에 계약한 손아섭(30)과 민병헌(31)도 좀 민망한 성적표를 받았다. 팀이 꼴찌여서 마음 고생도 심해 타격감은 실종 상태다. 그나마 민병헌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71로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득점권 타율이 .222로 바닥을 헤멘다. 손아섭은 최근 10경기 2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황재균 ‘해결사’ 역할 기대 못 미쳐 kt 클린업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했던 황재균(31·88억원)은 주로 6번 타순에 배치된다. 타율 .303, 2홈런, 10타점, OPS .836로 임팩트가 약하다. 뜻밖 도루 7개(공동 1위)가 눈에 띈다. 윤석민(33)과 함께 중장거리포를 쏘는 ‘해결사’ 역할을 내다봤는데 ‘테이블 세터’를 하는 셈이다. 되레 ‘베테랑’ 유한준(37)이 타율(.417) 1위를 비롯해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포진돼 윤석민을 뒷받침하고 있다. 4년간 80억원을 받고 삼성으로 옮긴 강민호(33)도 반쪽 역할에 그쳤다. 투수 리드를 포함한 수비에선 제 몫을 다하지만 방망이는 개점 휴업이다. 타율 .220, 2홈런, 10타점, OPS .607다. 득점권 타율은 .185로 더 초라하다. 5인방의 시즌 출발은 지난해 공격 전 부문 선두권에 올라 “100억원이 아깝지 않다”는 말을 들은 최형우(35·KIA)와 딴판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583(6홈런)에 16타점을 쌓은 이대호(36·롯데)처럼 이젠 반등할 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나눔이 일상이 된 ‘양신’

    나눔이 일상이 된 ‘양신’

    현역 은퇴 후 재단을 만들어 나눔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왼쪽·49)씨가 기부에 인색한 국내 프로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24일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양준혁 야구재단’의 양준혁 이사장이 전날 도립대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도립대는 이 돈을 학생들을 위한 운동용품 구입과 체육시설 개선 등에 쓰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도립대에 다니고 있는 양 이사장의 초등학교 친구이자 함께 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A씨의 권유가 계기가 됐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있다는 도립대의 상황을 전해들은 양 이 사장은 주저 없이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양 이사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재단과 충북도립대의 성격이 같다고 생각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도립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 이사장의 나눔은 2011년 재단을 만들면서 본격 시작됐다. 현재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탈북민 자녀들로 구성된 멘토리야구팀 6개를 만들어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스타급 선수들은 한번 계약에 100억원이 훌쩍 넘는 돈을 버는 등 ‘재벌급’ 대우를 받고 있다. 반면 기부 문화는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 1830명 가운데 스포츠 스타는 홍명보, 박지성, 박인비, 김태균 등 19명이 전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커 떠난 자리에 싼커·다이거우…제주 풍경이 달라졌수다

    유커 떠난 자리에 싼커·다이거우…제주 풍경이 달라졌수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사라진 제주. 유커가 떠난 빈자리를 내국인이 메우면서 관광지마다 인파가 넘쳐난다. 주말 제주행 항공권은 동나 버린다. 면세점은 유커를 대신해 다이거우(중국인 보따리상인)가 몰려들었다. 지난해 3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13개월이 지난 19일 제주 관광의 변화를 들여다봤다.#풍경 하나. 제주시 연동 옛 바오젠거리. ‘제주의 작은 중국’이라 불렸지만 요즘 유커는 찾아볼 수가 없다. 2011년 중국 바오젠그룹이 1만 4000명의 인센티브 관광단을 보내자 화답 차원에서 제주도가 바오젠거리라고 이름을 붙여 줬다. 하지만 유커가 사라지면서 지난 11일 거리 이름도 ‘누웨모루거리‘로 바뀌었다. 사드 보복 조치가 장기화되자 제주시가 거리이름을 아예 바꿔 버렸다. 이곳은 아예 폐업하거나 업종을 바꾸는 매장이 속출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즐비했던 중국어 간판도 하나 둘 사라졌고 중국어 호객행위 소리도 끊긴 지 오래다. 50% 세일을 내걸고 손님을 기다리는 상점들도 많다. 상인 김모(56)씨는 “싼커(중국인 개별관광객)와 내국인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유커가 밀려들던 때와 비교하면 매출이라고 할 수도 없다”며 “이제는 거리 이름마저 달라져 유커가 다시 돌아온다 해도 예전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30만 7023명으로 2016년 같은 기간 238만 2481명보다 87.1%인 207만 5458명이 줄었다. #풍경 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국제크루즈터미널. 크루즈관광객으로 시끌벅적했던 이곳은 개점휴업 상태다. 올해 제주를 찾은 중국발 크루즈선은 한 척도 없다. 1~3월 84척의 중국발 크루즈선이 모두 입항을 취소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7월 100억원을 들여 설치한 출국장면세점은 크루즈선 입항이 끊기면서 파리만 날리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제주에 기항하겠다는 중국발 크루즈선이 넘쳐 나 제주 체류시간이 긴 크루즈선에 선석을 우선 배정하던 호시절은 옛일이 됐다. 540여억원이 투입된 서귀포 강정 크루즈터미널(제주해군기지)도 지난해 7월 준공됐지만 중국발 크루즈 입항은 줄줄이 취소됐다. 강정마을 주민 박모(57)씨는 “크루즈선이 입항하면 해군기지 건설로 홍역을 치렀던 마을에 활기가 돌고 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를 찾은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은 18만 9000여명으로 2016년 120만 9000여명보다 무려 84.3% 급감했다. #풍경 셋. 연동의 한 면세점, 매일 밤이면 수십명의 다이거우들이 면세점 앞에서 노숙한다. 하루 일정한 개수만 파는 명품가방 등을 선착순 구매하기 위해서다. 면세점이 문을 여는 오전 9시가 되면 면세점 앞은 밀려드는 다이거우들로 긴 줄을 이룬다. 요즘 제주의 대기업 면세점은 다이거우 차지다. 유커보다 구매력이 높아 면세점의 최대고객이다. 중국에서 다이거우만 모아 제주 쇼핑을 알선하는 여행사도 생겨났다. 유커 발길이 끊어지면서 한동안 텅 비었던 면세점 주변 숙박업소는 이들 다이거우들이 찾으면서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는 분위기다. 중국 전문 T여행사 이모(50) 사장은 “예전의 유커는 관광도 관광이지만 중국에서 유명한 국산화장품, 전기제품 등 쇼핑이 제주여행의 목적이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명품 가방 하나면 중국에서 두 배 장사한다며 다이거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풍경 넷. 제주 서부지역의 한 오름(기생화산), 평소 인적이 드물었던 이곳은 제주로 이주한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면서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주말이면 오름 주변은 밀려드는 관광렌터카로 북새통을 이룬다. 관광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제주 중산간의 한 사찰도 TV 전파를 타면서 요즘 관광객이 몰려든다. 지난달 문을 연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은 밤이 되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동문시장 주변은 거대한 렌터카 주차장으로 변해버린다. 택시기사 박모(44)씨는 “야시장뿐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마다 주차장은 내국인 렌터카로 만원”이라며 “유커 사업장은 직격탄을 맞았을지 모르지만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관광지마다 내국인 여행객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1352만명으로, 2016년 1224만명보다 10.4%가 늘었다. 여행업계는 “유커가 사라진 지금이 제주를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매력이 내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인 것”이라며 “KTX보다 싼 저비용 항공사가 자리를 잡은 데다 제주를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이 화제가 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지난 13개월간 제주는 자취를 감춘 유커와 이를 메운 내국인 시장의 확대라는 시장변화를 가져왔다. 김의근 제주국제대 교수(관광경영)는 “유커는 관광시장의 양적 확대는 가져왔지만 쇼핑 강요와 싸구려 관광 등의 부작용도 많았다”면서 “예전처럼 머릿수보다는 씀씀이가 큰 외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등 질적인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지난해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인당 1214.9달러를 썼다. 전년보다 20.7%인 251.9달러가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1인당 54만 307원으로 전년도보다 5만 2124원(9.65%) 감소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외국인 개별여행객이 패키지여행객보다 많은 지출을 하는 등 씀씀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개별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전주역사, 선상역사로 탈바꿈

    건립된 지 37년이 지나 낡고 비좁은 전북 전주역사가 철도 위에 역무시설을 들어서는 선상역사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과 전주역사 전면 개선을 협의한 결과 국·지방비 440억원을 투입해 선상역사 형태로 신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토부가 290억원, 코레일이 100억원, 전주시가 50억원을 부담한다. 전주시 예산은 도로망 등 편의시설 조성에 사용된다. 전주역사가 신축되면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SM, 이수만 개인회사에 매년 100억 지원 의혹

    SM, 이수만 개인회사에 매년 100억 지원 의혹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개인 회사에 SM이 2년 연속 100억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시아경제가 19일 보도했다.SM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라이크기획에 108억 3270만원을 지불했다. 라이크기획은 1997년 이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SM 소속가수의 음반과 SM에서 제작하는 음반의 음악자문과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SM은 라이크기획에 매출액의 최대 6%를 인세로 지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SM의 매출액 2161억원의 5% 가량이 라이크기획에 지급됐고 2016년에도 SM 매출액의 5% 가량인 110억 3958만원이 라이크기획으로 흘러 들어갔다. 아시아경제는 SM이 라이크기획에 지불하는 비용이 매년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5년 ‘음반매출액의 최대 15%의 인세를 라이크기획에 지급한다’는 지불규정을 ‘총 매출액의 최대 6%’로 바꿔 라이크기획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등기이사에서 사임해 SM으로부터 임금을 받지 않는다. 이 회장은 SM 지분의 20.19%(약 1560억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SM이 2000년 코스닥 상장 이후 한번도 배당을 하지 않아 배당금도 받지 않았다. 오직 라이크기획을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인 것이다. 반면 SM은 중국의 한한령 여파 등으로 영업이익이 최근 2년 새 반토막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주들 사이에서는 회사 이익이 이 회장 개인회사로 새어 간다는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 ‘5월愛’ 프러포즈

    중랑 ‘5월愛’ 프러포즈

    ‘벚꽃이 지면 장미가 온다.’4월 축제의 대세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벚꽃 축제라면 5월 축제의 백미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중랑구 ‘서울장미축제’를 꼽을 수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축제 관람객이 평균 10만명 안팎인 반면 서울장미축제는 지난해 192만명을 동원해 지자체 축제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올해 서울장미축제는 다음달 18일 중랑구 묵동과 중화동 일대 중랑천 제방 위 5.15㎞의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등에서 3일간 펼쳐진다.●야외 결혼식장 꾸며 포토존 대거 설치 올해 장미축제 테마는 ‘5월의 프러포즈-나랑 결혼해 줄래’이다.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자, 결코 잊을 수 없는 장소로 축제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우선 축제장 일부를 야외 결혼식장 분위기로 연출하고 반지 조형물, 프러포즈 조명 등 여심 저격 설정을 곳곳에 마련한다. 인생 최고의 사진인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각종 포토존도 대거 설치한다. 발광다이오드(LED) 웨딩드레스 포토존, 유채밭 프러포즈 포토존, 장미 포토존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셀카 문화 확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젊은층의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또 축제 속 장미의 진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000년대 중반 중랑천변 미화 차원에서 조성한 장미넝쿨이 2015년 서울장미축제 출발과 함께 수천만 송이 규모로 확대된 뒤 지난해에는 밤에 피는 LED 장미로 승화된 데 이어 올해는 건물 벽에 조명으로 피우는 장미 등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실제로 장미터널과 공원 내 조명이 화려해진 것은 물론 LED 웨딩드레스 포토존, 장미꽃배 조명 등 축제장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 공간을 마련한다. 꽃비, 장미성 미디어 불꽃쇼 등 빛을 이용한 장미쇼도 있다. ●장미·연인·아내 주제… “매일 새로워” 축제는 3일 동안 장미·연인·아내를 테마로 진행된다. 리틀로즈 페스티벌 시작인 11일 밤에는 야간조명 점등식과 꽃비를 내리며 막을 올린다. 첫날인 18일 ‘장미의 날’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미퍼레이드’와 ‘장미가요제’가 열린다. 이어 19일 ‘연인의 날’에는 ‘로즈&뮤직파티’,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등 젊은층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0일 ‘아내의 날’에는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는 ‘장미 테이블’ 이벤트와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린다. KBS 교향악단의 연주 및 불꽃과 레이저를 결합한 불꽃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매일 다른 테마의 축제를 선보이는 만큼 축제 기간인 3일 내내 찾아와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장미 꽃배, 웨딩드레스 체험, 장미 꽃등 띄우기, 옹기 만들기, 가상현실(VR) 등 체험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 로즈마켓, 로즈 뷰티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놀거리, 먹거리뿐 아니라 전통시장, 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장미터널 5.15㎞… 작년 192만명 다녀가 축제는 중랑천변 미화 차원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제방에 심어 온 장미넝쿨을 지역의 문화 자원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앞서 2005년 묵동교~묵현초교 앞 1.2㎞ 구간을 시작으로 2006년 묵현초교 앞~이화교(1.3㎞), 2007년 이화교~장안교(2.5㎞), 2009년 묵현초 앞~이화교(0.8㎞) 등 제방 위 5.15㎞ 구간에 달하는 장미넝쿨이 조성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3년 음악회, 구민 노래자랑 등으로 이뤄진 5000여명 규모의 중랑천장미문화축제가 기획되기도 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민선 6기 취임 후 이듬해인 2015년부터 이를 서울장미축제로 바꾸면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도시 규모의 축제로 키워 나갔다. 붉은 장미의 꽃말이 ‘사랑’이라는 점에 착안해 축제의 테마를 장미·연인·아내로 삼아 젊은층, 특히 여성을 겨냥한 축제로 변신시키며 ‘잭팟’을 터뜨렸다. 나 구청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이라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여기에 문화 콘텐츠를 입히면 화천의 산천어 축제나 보령의 머드 축제 못지않은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이른바 지역의 자산을 문화와 접목시키는 컬처노믹스의 힘이다. 그는 “장미는 어느 곳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랑이 선점한 게 의미 있다”면서 “삼성 에버랜드의 장미 축제를 능가하는 규모로 축제를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특색이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2013년 5000명 규모의 동네 축제는 2015년 16만명에 이어 2016년 77만명 규모로 몸집을 불렸고, 지난해는 외국인 5만여명을 포함해 192만명이 다녀간 매머드급 축제로 성장했다. 원래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닌 문화 소외 지역에서 기획한 축제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무에서 유를 창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733개 축제 가운데 ‘소비자 평가 추천하고 싶은 10대 축제’에 선정됐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2017년 축제 프로그램 우수상을, 2018년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받았다. 관람객 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지역 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도 가져왔다. 2015년 1억 8000만원에 달하던 축제 마켓 부스 총매출액이 지난해 16억원으로 치솟았다. 축제 기간 인근 상가와 식당 매출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예측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축제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는 197억원, 고용 유발 효과 233명, 소득 유발 효과는 77억원이라고 분석했다.●‘2박 3일 축제’ 4계절 찾는 명소 만들 것 무엇보다 축제로 인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은 지역 발전에 대한 희망과 자긍심 고취로 이어졌다. 실제로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지역인 묵2동 주민들은 장미축제와 연계한 도시재생을 구상하고 2016년 7월부터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서울시 공모사업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구에서는 이 지역에 장미 마을, 특화거리 등을 조성해 도시재생사업과 서울장미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나 구청장의 목표는 축제의 자산화이다. 그는 “축제는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어야 가치가 커지는 만큼 2박 3일짜리 축제를 위해 구축한 하드웨어를 1년 4계절 쓸 수 있는 자산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1년 365일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랑천 징검다리와 장미전망대를 설치했고 작은 도서관도 신축했다. 장미신전, 장미꽃길 조성 등 기반시설도 대폭 정비했다. 올해는 장미넝쿨길에 대한 관람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륙교를 놓았으며 장미터널 상시 조명 구간을 확대하고 서울장미공원 상징조형물도 만들었다. 앞으로 이러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공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해 일대를 중랑구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설] 제2금융권만 고삐 죄어선 가계 빚 억제 어렵다

    금융 당국이 오는 7월부터 보험·저축은행·카드대출 등 제2금융권의 가계 대출 고삐를 바짝 조일 것이라고 한다. 금융위원회는 그제 내놓은 ‘가계부채 대응 방안’에서 하반기부터 제2금융권에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따져 대출 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임대사업자 대상의 이자상환비율(RTI) 대출 규제도 2금융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금리 인상 등 올해 예상되는 시장 환경상의 위험 요인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총 가계부채 증가율을 8.2% 이내로 묶겠다니 지켜볼 일이다.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가계 부문의 금융부채는 1687조원이었다. 한 해 사이에 120조원(7.7%)이나 증가했다. 특히 2금융권 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자영업자의 비은행 대출 증가율은 24%나 됐다. 은행 대출 증가율의 두 배를 크게 웃돌았다. 2금융권 기업 대출은 2016년 증가율의 두 배가 넘는 41%를 찍었다.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한 꼴이다. 그동안 가계부채의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커졌을 때 가장 불안하다고 지목된 곳이 2금융권인 것은 맞다. 2금융권에 대한 가계 대출 통제를 강화하고 안전장치를 내놓은 것은 그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2금융권 대출을 억제하면 2금융권의 풍선효과를 일시 줄이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이나 사채시장으로 취약 차주들이 내몰릴 공산이 크다. 2금융권까지 이용하지 못하는 한계 차주들은 사채시장의 수렁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지난주에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 1만 1000여명에게 연리 3900%에 돈을 빌려준 뒤 고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고리대부업자들이 붙잡혔다. 3900%대 금리는 연간 법정이자 한도인 24%의 162배나 된다. 2금융권의 가계대출 억제 대책은 대부업 시장의 고금리 돈놀이와 불법 추심을 막는 방안이 함께 어우러져야 빛을 발할 수 있다. 이미 사채시장으로 내몰려 버린 상황에서는 해법 찾기가 더 어렵다. 금융 당국은 2016년 6월부터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인 대부업자들의 금융위 등록을 의무화했으나 여전히 미등록 업체들이 적지 않다. 단속의 사각지대인 미등록 대부업계를 그만둔 채 제2금융권 옥죄기에서만 답을 찾으려는 것은 서민들을 사지(死地)로 내몰 뿐임을 금융 당국은 잊지 말기 바란다.
  • 100억대 비상장사 배당금 챙긴 회장님들

    100억대 비상장사 배당금 챙긴 회장님들

    구속수감 부영 이중근 600억 1위횡령, 배임 혐의로 2월 구속 수감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해 비상장 계열사로부터 600억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주 넥슨 회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등 기업인 9명도 2017년 한해 100억원 이상을 비상장사 배당금으로 챙겼지만 이 회장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16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비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배당금 중 이 회장의 배당금이 599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6년 270억 8000만원보다도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이 회장이 비상장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은 동광주택산업 307억 3000만원, 부영 177억 9000만원, 광영토건 85억 7000만원, 부영대부파이낸스 19억 3000만원 순이다. 이중 동광주택산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1437억 2000여만원에서 지난해 60억원대로 급감했으나, 자회사인 동광주택에서 받은 중간, 결산 배당금 중 90%를 이 회장에게 배당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 외 특수관계인은 동광주택산업의 주식 98.04%를 소유하고 있다. 이 회장 다음으로는 최성욱 동은피에프 대표이사가 배당금이 40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 대표는 지분 100%를 보유한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연호엠에스와 여객자동차터미널 운영업체인 동은피에프에서 각각 300억원과 100억원을 받았다. 신창재 교보생명그룹 회장은 33.78% 지분을 보유한 교보생명보험에서 346억 3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최연학 연호전자 회장은 70%의 지분을 가진 연호전자에서 210억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이로써 100억원 이상 배당금을 수령한 사람은 총 10명인 가운데, 이들의 배당금 총액은 2327억원으로 전년 1544억원보다 50.7%가량 증가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현대重, 5년내 매출 70조… 연내 순환출자 해소”

    “현대重, 5년내 매출 70조… 연내 순환출자 해소”

    “오일뱅크 상장 10월까지 매듭” 노조, 희망퇴직 반발 쟁의 돌입현대중공업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매출 7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목표 37조원의 두 배 이상이다.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 해소도 연내 모두 마무리한다. 현대오일뱅크 상장도 10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16일 서울 율곡로 현대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매출액 7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3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앞선 기술과 높은 품질로 존경받는 기업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사랑받는 기업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달 초대 대표이사에 공식 부임한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21년 입주를 목표로 경기 판교에 연구·개발(R&D)센터를 신축한다. 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들의 신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두뇌인 셈이다. 16만 5289㎡(연면적 5만평)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및 엔진, 건설기계, 일렉트릭, 로봇 연구시설이 될 전망이다.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지주회사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연내 모두 해소하고 내년에 공정거래법 테두리에 맞는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현대오일뱅크를 오는 10월까지 상장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사회공헌협의회를 신설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의 희망퇴직 구조조정에 반발해 투쟁 절차에 들어갔다.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내부 논의를 거쳐 파업 돌입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이날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과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통상임금 기준 최대 20개월 임금과 자녀 장학금을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제장관회의, 중기·청년·창업 ‘氣 살리기 3제’] 서울경찰청 기동대 땅, 패션 혁신허브로

    서울 경찰청 기동본부가 ‘패션 혁신허브’로 탈바꿈한다.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내 기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확장된다. 정부는 1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투자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서울 중구에 있는 낡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부지를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패션혁신 허브로 전환하려는 서울시의 프로젝트를 돕는다. 서울시는 기동본부 전체를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경찰청은 신속한 출동을 위해 기동타격대 등 일부는 도심 내 분산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왔다. 정부는 대체 부지를 마련해 기동본부·기동타격대를 분산 이전하고, 동대문 일대를 패션혁신 허브로 조성해 나가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1100억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는 판교 테크노밸리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장에도 나서기로 했다. 일부 기업이 확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존 사업계획과의 차이로 경기도의 허가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관계기관이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수행해 올해 상반기에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돕기로 했다. 정부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확장되면 2022년까지 총 3800억원이 투자돼 500여명에 달하는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다시 태어나는 은평 향림마을

    서울 은평구가 불광동 향림마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향림마을 도시재생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올해 마련할 예정이다. 향림마을은 통일로와 연서로 사이에 있는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다. 1841동의 주택에 8754가구, 1만 8400여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곳으로 노후화된 주택비율이 75.77%에 달한다. 인근 진관동, 불광동의 아파트 단지 때문에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해지고 도시가 쇠퇴하고 있는 지역이다. 구는 2016년 도시재생희망지사업지로 선정된 이래로 향림마을 희망지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형성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도시재생활성화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주민복지 실현하는 행복한 지자체] 서민 대학생 장학금 주는 경남

    경남도는 12일 경남 출신 서민자녀 가운데 올해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 170명에게 ‘경상남도장학회’ 재원으로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 신입생 96명과 경남도 소재 대학 신입생 7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경남도장학회는 BNK그룹과 NH농협, 경남도 등이 기탁·출연한 장학기금 300여억원의 이자수입과 기탁금을 재원으로 해마다 서민 자녀 대학 신입생 170명에게 학비·생활비로 300만원씩을 주고 있다. BNK그룹은 도장학회에 2015년 100억원을 기탁했다. NH농협 경남지역본부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17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도 서민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도장학회에 기금 200억원을 출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국민은행, 필리핀 페소 바로송금 서비스 KB국민은행은 필리핀 페소화(PHP)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KB 필리핀 페소(PHP)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단일 환율을 적용해 비용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송금 서비스는 미국 달러화(USD)로만 송금해 수취인이 페소화로 지급받을 경우 이중 환율이 적용됐다.●신한은행, 앱에서 외화예금 계좌 개설 신한은행은 통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쏠’에서 외화예금 계좌를 만들고 환테크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외화입출금통장을 만들 수 있었지만 이제 만 19세 이상이면 간편 인증방식으로 24시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 환테크용 자동매입 기능으로 환율이 낮다고 판단하면 더 매입할 수 있고 높을 때 덜 매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 확대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대 80%, 최대 2억 22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대상 주택 범위를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된 주택은 구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다가구 및 단독주택, 사용승인 이후 1년 이내 미등기 주택, 주택 소유주가 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인 경우 등이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입출금 통장 잔고 중 별도로 보관하면서 연 1.2%의 금리를 주는 ‘세이프박스’의 한도 금액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SK증권, 연 5% 금리 ‘마이피그 CMA’ SK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에 투자하면 ‘마이피그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도 연 5% 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연다. SK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시럽웰스’의 로보어드바이저 계좌인 ‘마이로보’에 투자한 만큼 CMA 계좌에 입금하면 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투자한도는 3000만원이고, 이벤트 규모는 100억원이다. 시럽웰스는 ‘시럽월렛’ 이용자면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키움증권 연 7.5% 수익 추구 ELS 공모 키움증권이 세전 연 7.5%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공모한다. ‘키움 제803회 ELS’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 S&P500, HSCEI지수 등이다. 만기 3년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만기 시에는 세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기준가격의 80% 이상이면 수익을 얻게 된다. 청약 마감은 13일 오후 1시.
  • 김기식의 정면돌파…“국민 눈높이에 안 맞지만 소임 다 할 것”

    김기식의 정면돌파…“국민 눈높이에 안 맞지만 소임 다 할 것”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주어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혀 정면돌파를 시사했다.김 원장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가계부채로 서민 고통이 크고 최근 ‘삼성증권 사태’에서 보듯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했던 금융감독기구에 대한 따가운 질책이 있었다”면서 “국민을 위한 금융감독기구를 만들라는 뜻으로 제가 임명됐다고 생각하는데 취임 초 논란이 커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그러나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 지적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으나 업무와 상관 없는 로비성 외유는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 원장은 “19대 국회까지는 관행적으로 (피감기관 지원으로 가는 해외출장이) 이뤄진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관행이라고 해서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피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로비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저 자신에 대한 확신 때문에 스스로 경계하는 마음이 의원 시절 느슨해지지 않았나 반성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출장에 동행한 여비서가 인턴이었고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야당 측 의혹 제기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전날과 같은 해명을 반복했다.김 원장은 ‘삼성증권 사태’에 대해서 취임 후 첫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자체 조사를 기다리지 말고 금감원 현장조사팀을 바로 투입시켰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잘못된 우리사주 배당이 하루 전날 결제됐는데 결제자 누구도 잘못 입력된 사실을 거르지 못했고 삼성증권 발행 주식보다 31배 많은 28억주가 발행됐으면 당연히 시스템상 경고가 떠야했는데 전혀 작동이 안 됐다”며 개인의 실수가 아닌 회사 자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측의 경고 후에도 잘못 배당된 주식을 팔아버린 직원들에 대해서도 문제라는 게 김 원장의 시각이다. 그는 “한 사람당 100억원이 넘는 주식이 배당되기도 했기 때문에 잘못 들어왓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법적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면서 “그러나 회사 측이 직원들의 주식 매매를 차단하지 않고 경고창을 띄우고 사내 방송만 하는 등 비상조치에 매우 태만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피해자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제도적 개선을 문제삼는데 금융소비자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검찰, 110억대 ‘MB 뇌물’ 환수 추진…논현동 사저 어찌 되나

    검찰, 110억대 ‘MB 뇌물’ 환수 추진…논현동 사저 어찌 되나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된 110억원대 재산을 모두 국고로 환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 명령’을 조만간 법원에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릴 가능성에 대비해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법원이 추징보전 명령을 내리면 이 전 대통령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재산을 팔거나 타인에게 넘길 수 없다. 부동산이라면 매매와 증여, 전세권 및 임차권 설정이 금지되고, 예금과 같은 동산도 동결된다. 차후 형이 확정되면 선고에 따라 몰수가 가능하다.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 액수는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액수와 같은 110억원 수준이라고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이 349억여원의 횡령 혐의도 있지만, 법리상 횡령 피해자가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다스 법인인 만큼, 이 부분은 추징보전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부패 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제6조 등은 이 법에 따라 국가가 몰수·추징한 범죄 피해 재산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이 제기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이 전 대통령 측은 자택 외에는 특별히 추징보전 대상이 될 재산이 없다는 입장이다. 청계재단을 세워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만큼 변호인단 선임이 어려울 정도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2013년 4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마지막으로 공개한 이 전 대통령의 재산은 46억 3146만원이다. 당시 논현동 사저가 공시지가 기준 54억원으로 평가됐고, 예금 9억 5000여만원 등 기타 재산도 있었지만, 채무가 34억 5000여만원에 달했다. 다만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저의 경우, 현재 시가가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0순위’ 동결 대상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이 보유한 각종 차명 재산의 실제 주인을 규명하는 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동훈 3차장은 “(추징보전 대상은) 본인 명의 재산이 우선이지만 부족할 경우 차명 재산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처남 고 김재정씨 명의의 가평 별장과 옥천 임야, 누나 이귀선씨 명의의 이촌 상가와 부천 공장 등을 차명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영배 금강 대표 등 8명의 명의로 차명 증권·예금계좌를 운영한 사실도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명수배된 여수 상포지구 개발업자 검거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잠적한 여수 상포지구 개발업자 김모(48)씨가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에서 검거됐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46일 만이다. 검찰은 함께 도피한 이사 곽모(40)씨 행방을 쫓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김씨를 압송해 도주경위와 행적 등을 조사중이다. 김씨는 주철현 여수시장의 조카사위로 토지 개발업체 Y사 대표다. 여수 상포지구 개발을 위해 회사를 설립한 뒤 곽씨와 짜고 37억원을 횡령하고 수사를 받던중 도피했다. 지난해 여수경찰서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돼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2명 모두 잠적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추가로 제기된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개입했는지 등도 집중 수사한다. 김씨 등은 상포매립지를 100억원에 사들인 뒤 인허가를 받은 후 기획부동산 업체에 286억원에 되팔아 186억원의 차익을 냈다.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평사리 일대를 매립해 개발한 상포지구는 1994년 조건부 준공 후 20년 넘게 방치돼 왔다. 이후 주 시장 인척관계인 2명이 관련되면서부터 토지 등록과 분양이 쉽게 이뤄졌다. 이때문에 여수 시민단체와 시의회에서는 시가 각종 인허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미국산 제품에 年 5100억원…정부, 보복 관세 추진 나섰다

    정부가 미국의 한국산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4억 8000만 달러(약 5100억원)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미국 세이프가드 대응 조치로 국내로 수입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양허정지(축소하거나 없앤 과세를 다시 부과)를 세계무역기구(WTO) 상품이사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 급증으로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볼 경우 WTO에서 허용하는 무역구제 조치이다. 다만 이 조치로 피해를 볼 경우 조치국에 대한 대응으로 양허정지(보복 관세)를 할 권한이 주어진다. 정부는 미국 세이프가드로 인한 우리 수출품의 추가 관세 부담액이 연간 4억 8000만 달러(세탁기 1억 5000만 달러, 태양광 3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금액에 상당하는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양허정지를 추진할 계획이며 어떤 품목을 대상으로 할지는 추후 통보하기로 했다. WTO 세이프가드 협정문에 따르면 세이프가드 발동국(미국)은 대상국(한국)의 양허정지를 최장 3년간 적용받지 않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복 관세는 WTO 승소 또는 3년 후 중에 빠른 시점에 매길 수 있다”면서 “양허정지 적용이 가능한 시점에 국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의성 있고 효과성 있는 품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조만간 미국을 WTO에 제소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WTO 판정이 나오기까지 수년이 걸려 당분간 수출 기업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승소해도 미국이 WTO 판정 결과를 이행할지 미지수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을 상대로 11차례 WTO에 제소해 8건에서 승소(일부 승소 포함)했지만, 미국이 판정 결과를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고 실적 삼성 상장사 작년 기부 1639억 감축

    최고 실적 삼성 상장사 작년 기부 1639억 감축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기부금은 1300억원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 규모는 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2015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2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2017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별도 기준)를 분석한 결과 2016년 9644억원이던 기부금은 지난해 8361억원으로 13.3%(1283억원) 줄었다. 2014년 9100억원, 2015년 1조 100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던 기부금이 돌연 축소된 것이다. 2017년 10대 그룹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81조 338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 상장사의 기부금은 3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5%(1639억원) 감소했다. 이어 현대차그룹도 2016년 1053억원에서 968억원으로 85억원(8.1%) 줄었고, 현대중공업그룹은 151억원에서 106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GS그룹과 농협그룹도 각각 20억원, 3억원가량 기부금을 축소했다. 반면 SK와 포스코, 롯데, LG, 한화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증가했다. SK의 경우 316억원 늘어난 2040억원으로 10대 그룹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LG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전년보다 56억원 증가한 836억원, 롯데는 71억원 늘어난 57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반도체 호황 속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의 기부금이 크게 줄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기부금은 2014년 3158억원에서 2015년 3748억원까지 급증했다가 2016년 3345억원, 지난해 2505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기록해 역시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기부금이 752억원으로 전년보다 48.5%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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