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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철역 예정지 투기 혐의‘ 포천시 공무원 부부 檢송치

    ‘전철역 예정지 투기 혐의‘ 포천시 공무원 부부 檢송치

    40억원을 대출받아 전철역 예정지 인근 땅에 투기한 혐의로 구속된 경기 포천시 공무원 A씨가 부인과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이 공무원과 관련한 포천시청 감사에서 허위 감사 문서를 만든 담당 공무원 2명도 수사 과정에서 적발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의 다른 부동산 거래 내역과 조세 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해 추가 송치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포천시청 과장 A씨와 포천시 공무원인 부인 B씨를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부인 B씨와 공동명의로 2020년 9월 포천시 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 비용은 은행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마련했다. 이 부동산의 현재 시세는 100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A씨가 부동산 매입 전 해인 2019년 말까지 7호선 연장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얻은 내부 정보로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공청회로 해당 정보가 알려지기 약 5개월 전 부동산을 사들였다”며 “이 외에도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문서를 통해 혐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구체적인 지하철역 예정 부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증거를 인멸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다른 부동산 거래내역 3건을 확인하고 토지 매매 과정을 분석 중이다. 이들 토지 거래 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한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해 추가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A씨 대한 감사를 진행하며 감사 문답서를 허위로 작성한 공무원 C씨와 D씨도 함께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후 시청 차원의 감사를 담당하며 A씨와 B씨에게 감사 질문 내용을 주고 답변을 받았으면서도 감사 문답서는 마치 대면조사를 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답변서를 서면으로 받는 방식이 불법은 아니지만,이들이 만든 문서는 실제 대면 조사처럼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지는 등 허위로 꾸며져 있었다”며 “객관적 진실에 반하는 공문서를 만들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번에 송치된 4명을 제외하고 총 24명을 수사 또는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선출직 포함 공무원 5명, LH 전·현직 임직원 6명, 일반인 13명이다. 혐의 유형별로는 공직자의 업무상 비밀 이용 부동산 취득 11건, 투기목적 농지매입 3건, 수용지 지장물 보상 관련 불법 알선 1건 등 수사 4건, 내사 11건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靑 “‘신도시 3기 투기 의혹’ 경호처 직원 압색 적극 협조”

    靑 “‘신도시 3기 투기 의혹’ 경호처 직원 압색 적극 협조”

    경호처 과장 형, 광명에 대규모 땅매입‘내부 정보 이용’ 투기 의혹 제기 대통령경호처가 6일 경찰의 경호처 소속 직원의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통령경호처는 소속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공지했다. 경호처는 관련 자료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전달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촉발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대통령 경호처 과장에 대해 경호처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3시 10분쯤부터 청와대 경호처와 LH 진주 본사, 경호처 과장 A씨와 LH 현직 직원이자 A씨 형의 자택 등 4곳에 수사관 11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2017년 9월쯤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인 광명시 노온사동의 토지 1888㎡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LH 현직 직원인 형과 함께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A씨는 대기발령 조처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LH 내부 정보가 토지 거래에 사용됐는지, 형제가 어떤 정보를 주고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등은 LH 임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개발예정지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7000평(2만 3100㎡)의 땅을 자신과 배우자 등 가족들 이름으로 50억원이 넘는 대출을 끼어 100억원이 넘게 사들이는 등 대규모 땅투기 매입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정부합동조사팀이 구성되고 본격적인 검경 수사에 돌입하면서 국회의원, 시·구의원, 국토부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부동산 투기 의혹들이 쏟아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쿠나 라이브’, 혁신 콘텐츠로 글로벌 공략 나서

    ‘하쿠나 라이브’, 혁신 콘텐츠로 글로벌 공략 나서

    호스트와 시청자 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Hakuna Live)’가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하쿠나 라이브 관계자는 “론칭 첫해에만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해 인도, 북미, 대만 등 1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쿠나 라이브는 지난해 인도 및 터키에서 앱 마켓 TOP 5에 진입한 것은 물론 최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내 13위에 오르는 등 각국 내 인기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혁신 기술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 가능 양방향 소통 기능으로 Z세대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하쿠나 라이브는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도 끊김과 지연 없는 방송 환경을 구현한다. 분할된 화면을 통해 최대 4명이 지연시간 없이 방송이 가능한 ‘게스트 모드’가 특징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방송을 진행하며 일상 공유, 고민 상담, 퀴즈쇼, 랩 배틀,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또한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AR 아바타’ 기능을 통해 방송이 부담스러운 유저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대 6명이 지연시간 없이 동등한 입장에서 방송하는 ‘그룹 라이브’ 기능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 생산자 위주로 진행되오던 기존의 시청형 콘텐츠와 달리 이용자가 동시에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자기표현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Z세대 이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중이다. ‘그룹 라이브’ 기능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등 일부 국가에 순차 도입 중이며,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지 기념일에 맞춰 색다른 이벤트와 콘텐츠 제공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쿠나 라이브는 현지 국가의 기념일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지 유저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 있다. 2021년 새해에는 일본의 세츠분(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일본의 대표 새해맞이 행사)을 기념해 방송 속에서 콩과 오니(일본 도깨비)를 던지는 ‘행복 기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대만, 인도 등 국가에서도 연말연시를 기념해 다양한 현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2020년 12월에는 UAE의 국가기념일(National Day)을 기념해 UAE 국적의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릴레이 특별 방송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Diwali) 기간에는 인도 지역 내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서비스 공간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디왈리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폭죽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기부 이벤트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 하쿠나 라이브는 기부 이벤트,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으로 현지 이용자들에게 치유와 재미를 선물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2020년 연말에는 북미 지역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새해맞이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지 인플루언서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및 틱톡 등에서 ‘하쿠나 라이브’ 방송을 예고한 후, 각양각색의 방송을 진행하며 ‘하쿠나 라이브’만의 차별화된 즐거움을 현지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 한편, 2020년 11월에는 코로나19로 지친 터키 이용자들을 위한 선물과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나무 1000그루를 터키 남부 하타이(Hatay) 주에 기부했다. 지난해 3월 터키에 첫 출시된 하쿠나 라이브는 최근 구글플레이 앱마켓 엔터테인먼트 매출 기준 3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속 현지에서 한류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사만 세워도 받았던 ‘행복 특공’ 본청·본사 세종시 이전해야 공급

    지사만 세워도 받았던 ‘행복 특공’ 본청·본사 세종시 이전해야 공급

    특공비율 올 30%·내년 20%로 축소입주 전에 전출·퇴사하면 계약 취소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택 특별공급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5일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 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로 세종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를 개편하고, 행복도시 세부 운영 기준 등의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상위 규정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특별공급 기관 축소, 공급 요건 강화, 중복 공급 차단 등이다. 먼저 특별공급 대상 기관을 수도권에서, 건물을 짓거나 사들여 본사·본청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경우로 한정한다. 비수도권 이전기관, 본사·지사를 신설하거나 타지역 지사를 이전하는 기관, 사옥 임대로 한시적으로 이전하는 기관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관별 특별공급 요건도 강화된다. 기업의 투자금 요건을 강화해 일반기업은 투자금을 30억원에서 100억원, 투자금 없이도 가능했던 벤처기업은 30억원을 투자해야 특별공급 자격을 준다. 투자금을 따질 때도 땅값만 제외하던 것을 땅값은 물론 건축비까지 제외한다. 병원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만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연구기관은 100명 이상 상시 연구인력을 확보한 기관만 특별공급 자격을 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 비율도 축소한다. 올해 40%에서 30%로 줄이고, 내년에는 20%로 축소된다. 특별공급 주택 당첨 이후 입주 전에 전출·퇴사 등으로 자격이 변동되면 공급계약을 취소한다. 특별공급 기회를 대상·종류와 관계없이 모두 1인 1회로 한정해 중복 특별공급도 막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행복도시에서 특별공급을 받고, 경남 진주에서 별도로 특별공급을 받았던 것처럼 근무지 이전 등을 통해 특별공급을 두 차례 이상 받는 게 금지된다는 것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행복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도청이전 등을 사업별로 운영해 특별공급이 중복됐다. 다자녀·신혼부부·기관추천 같은 특별공급과 이전기관 특별공급 간 중복 공급도 폐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행복도시 특별공급 전면 개편…개정안 행정 예고

    행복도시 특별공급 전면 개편…개정안 행정 예고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도시건설청은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후속조치로 세종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를 개편하고, 행복도시 세부운영기준 등의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상위규정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특별공급 기관 축소, 공급 요건 강화, 중복 공급 차단 등이다. 먼저 특별공급 대상 기관을 수도권에서, 건물을 짓거나 사들여, 본사·본청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경우로 한정한다. 비수도권 이전 기관, 본사·지사를 신설하거나 타지역 지사를 이전하는 기관, 사옥 임대로 한시적으로 이전하는 기관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관별 특별공급 요건도 강화된다. 기업의 투자금 요건을 강화해 일반기업은 투자금을 30억원에서 100억원, 투자금 없이도 가능했던 벤처기업은 30억원을 투자해야 특별공급 자격을 준다. 투자금을 따질 때도 땅값만 제외하던 것을 땅값은 물론 건축비까지 제외한다. 병원은 500병상 이상 종합 병원만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연구기관은 100명 이상 상시 연구인력을 확보한 기관만 특별공급 자격을 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 비율도 축소한다. 올해 40%에서 30%로 줄이고, 내년에는 20%로 축소된다. 특별공급 주택 당첨 이후 입주 전에 전출·퇴사 등으로 자격이 변동하면 공급계약을 취소한다. 특별공급 기회를 대상·종류와 관계없이 모두 1인 1회로 한정, 중복 특별공급도 막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행복도시에서 특별공급을 받고, 경남 진주에서 별도로 특별공급을 받았던 것처럼 근무지 이전 등을 통해 특별공급을 두 차례 이상 받는 것이 금지된다는 것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행복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도청이전 등을 사업별로 운영, 특별공급이 중복됐다. 다자녀·신혼부부·기관추천 등 특별공급과 이전기관 특별공급 간 중복 공급도 폐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컨디션’ 이어 ‘케이캡’ 돌풍… 토종 신약 산실 HK이노엔

    ‘컨디션’ 이어 ‘케이캡’ 돌풍… 토종 신약 산실 HK이노엔

    “숙취 해소 음료의 대명사, ‘컨디션’으로 유명하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이자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그룹 계열사로 숨죽이다 2018년 한국콜마로 온 뒤 펄펄 날고 있는 HK이노엔의 이야기다.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HK이노엔은 앞선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은 ‘제약 바이오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을지로 HK이노엔 본사에서 회사의 연구개발(R&D)을 이끌고 있는 고동현(56) 연구소장과 김봉태(45) 임상개발실장을 만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들어봤다. 고 소장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입사해 2019년 연구소장(상무)에 올랐다. 서울대 수의대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실장은 유한양행에서 근무하다 2011년 합류했다. “복용한 뒤 1시간 안에 약효가 나타납니다. 식전, 식후 관계없이 언제든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돼 상당히 편하기도 하죠. 기존에 있던 위산분비억제제(PPI)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 학계와 시장의 주목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김 실장이 요약한 케이캡 성공 비결이다. 제약업계에선 단일 품목으로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긴 제품에 ‘블록버스터’라는 별명을 붙인다. 그러나 케이캡은 출시된 지 5개월 만인 2019년 7월에 이미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그해 총매출 298억원에 지난해에는 두 배가 넘는 725억원어치를 팔아치워 단숨에 1000억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해 성공할 가능성은 ‘1만분의1’”이라는 말이 나오는 제약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후보물질을 찾고 개발을 완료하기까지 원료 제조 공정을 2번 이상 바꾸기도 했어요. 약은 결국 품질과 경제성이 생명이라서, 그걸 맞추려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시행착오였지요. 임상 단계별로 필요한 원료를 제때 공급하기 위해 밤샘 근무도 부지기수였답니다.” ●기존 위산분비억제제 한계 극복해 주목 회사가 케이캡 개발에 착수한 2010년부터 전 과정을 지켜본 고 소장은 이렇게 회고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이 확대될 거라는 판단에 신약 개발을 결정했지만, 곳곳에서 위기가 닥쳤다. 임상연구 초기에는 국내에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하면서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임상을 진행할 위궤양 환자 찾기도 쉽지 않아 신문에 일일이 광고까지 냈을 정도다. 어렵게 지원자를 찾았을 때는 마치 임상에 성공한 것처럼 연구진이 다 같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기도 했단다.김 실장도 “정해진 일정 탓에 낮에는 연구결과 분석, 새벽에는 투여용량 연구 등 밤낮없이 일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때는 정말 모든 연구진이 일 자체를 즐겼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요. 합성의약 등 고전적인 신약개발 방식을 넘어선 분야죠. 백혈병 등 공략이 어려운 질환에서 완치에 가까운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약 가격이 수억원에 이를 만큼 비싼 게 아직은 문제지만, 치료 효율이 뛰어나 그만큼 성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하반기 임상 진입 목표 김 실장이 설명한 세포유전자치료제는 환자의 세포를 추출한 뒤 이를 치료용으로 개량해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의 ‘맞춤형’ 치료제다. HK이노엔은 최근 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경기 하남시에 관련 생산시설도 구축했으며 전문 인력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우선 효율이 좋은 혈액암 치료제를 시작으로 간암, 폐암 등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세포유전자치료제보다 한 단계 발전한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료제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포스트 케이캡’은 당연히 필요하죠. 과거의 성공에만 머물 순 없으니까요. 현재 가장 단계가 앞선 것으로는 임상 1상에 들어간 자가면역질환 관련 신약입니다. 또 표적항암제 신약 개발도 아주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요.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입니다. 현재 화합물을 선정하는 단계이고 빠르면 내년에는 임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캡 이후 회사를 이끌 신약을 묻는 질문에 대한 고 소장의 대답이다. 언급된 자가면역질환 관련 신약, 항암제 외에도 HK이노엔은 백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 번 접종으로 두 가지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하는 ‘2가 수족구 백신’은 현재 임상 1상 중이다. 코로나19 백신도 개발에 착수해 올 하반기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밸류에이션 약 2조원 추정 HK이노엔의 전신은 CJ헬스케어다. CJ제일제당이 1984년 유풍제약, 2004~2006년 한일약품을 인수하면서 사내 제약사업부로 시작했다. 2014년 CJ헬스케어로 물적분할한 뒤 규모를 키워 오다가 2018년 4월 한국콜마로 매각됐다. 매각가는 1조 3100억원이었다. 주력인 식품 사업에 집중하려는 제일제당과 신약개발 전문성을 갖춘 회사를 찾던 한국콜마의 요구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는 평가다. 현재 HK이노엔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회사가 이달 중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3분기에는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K이노엔의 상장 밸류에이션은 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매출액 335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올린 HK이노엔은 2019년 케이캡 출시 이후 고속성장해 지난해 매출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했다. 김 실장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익이 선순환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이 있어야 재투자를 할 수 있지요. 케이캡의 성공은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케이캡을 중심으로 복합제 등 ‘패밀리 제품군’ 개발에 속도를 붙일 것입니다.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착실히 하고자 합니다. 거기서 나온 이익으로 현재 개발 중인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시장에 신약을 내놓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중앙지검, ‘유치권 주택 방치’ SH공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유치권 주택 방치’ SH공사 압수수색

    검찰이 유치권이 걸려있는 주택을 사들였다가 2년 넘게 방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정용환)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SH공사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2018년 저소득층 공공임대주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100억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건물은 건축주와 하청업체 간 대금 지급 문제로 하청업체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임대 사업이 불가능했다. 감사원은 SH공사의 정기감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통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최근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SH공사는 매입 당시 유치권이 걸려 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가 뒤늦게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SH공사는 지난해 말 유치권 문제를 해결해 조만간 임대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경기교육청, 1조1251억원 1차 추경

    경기도교육청은 1일 본예산 15조9218억원보다 1조1251억원 늘어난 17조469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5736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983억원, 기타수입 1878억원, 전년도 이월금 1654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은 인건비·교육복지 지원 3484억원, 학교 신증축 2645억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2104억원, 유아·특수교육 지원 897억원 미래교육 지원 472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원활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단말기 3만7705대 보급에 194억원, 1학기 학교 방역인력 지원에 193억원, 특별 및 교과교실 8231개실 무선인프라 확충에 89억원, 스마트도서관(무인반납기) 외부 설치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폐교 활용 방안으로 이천 ‘제2캠퍼스’ 설립에 30억원,파주 (가칭)경기평화통일교육센터 건립에 100억원(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편성했다. 이밖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295억원, 급식기구·시설 확충 349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 47억원, 체육관 증축 협력사업 미편성분 461억원 등도 반영됐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1차 추경안은 오는 1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00억원 투입한 소사 도시재생사업 완료… “원도심 활력 되찾았다”

    100억원 투입한 소사 도시재생사업 완료… “원도심 활력 되찾았다”

    “도시재생 사업은 원도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살기 편하고 품격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해 부천시를 고루 발전시킬 것입니다.” 부천시 도시재생담당자는 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노후화된 소사본동·소사본3동 일대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았다고 1일 밝혔다. 부천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 국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예산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을 투입한 소사 도시재생사업을 지난 2월 마무리했다. 사업 추진 결과 소사 지역 거점 공간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은 42% 증가하고, 특성화 가로 주변 빈 점포는 32% 줄었다. 유동인구도 27%, 소사종합시장 방문객은 30% 증가하고, 민간 창업(0.06%)과 일자리 고용자 수도 많아졌다.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기반으로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도내 최초 기한 내 성공적으로 소사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 짓고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간다. ●새로운 시설과 특화 거리로 마을재생 꿈꾼다 부천시는 노후화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설과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리모델링을 완료한 디딤돌문화센터, 소새울문화체육센터, 소사 공간 3개소는 마을재생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마을 특화 거리는 소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성주산 가족산책로(정지용 향수길)·호현로 역사가로를 걸으며 지역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느끼고, 한신먹거리 가로에서는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전한 보행거리를 위한 안심거리, 담장 없는 주거경관 54개소를 개선했다. 소사종합시장은 지자체 사업인 아케이드사업과 연계하여 멀티비전, 쿨링포그, 조명, 도막 포장 등 시설을 현대화하고 캐릭터와 브랜드 이미지 등을 개발해 더욱 새로워졌다. ●지역 주민이 직접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실현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실현을 목표로 부천시는 주민공모(29개팀)와 마을축제(5회)를 지원하고 마을해설사 양성, 마을코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도 실시했다.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미디어 정착을 위한 소식지(9회), 소사문화아카이빙 사업을 통한 아카이빙북·스토리텔링(동화)·애니메이션·교육교구(소사마블)·도시재생 결과보고서 등 다양한 기록물을 만들었다. 도시재생대학에서 운영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에는 403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민역량 강화의 결실로 2019년에는 경기도 예비마을기업 2개가 선정됐다. 도시재생한마당 주민참여경진대회에서는 마을해설사 주체인 소사본동 마을기획단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했다. 시는 2020년 12월 유튜브 온라인 축제 개최, 2021년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방영하였으며, 5년간의 소사도시재생사업 결과보고서를 제작해 전국으로 배포 중이다. 또 공간 조성의 지연, 사업의 연계 미흡 등 사업의 미흡했던 점을 본보기로 삼아 원미·심곡 등 타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보완하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후속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사도시재생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sosa1720)나 인스타그램(@sosa_urc)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시, 뉴딜공모 국비 101억원 확보… 구도심 도시재생 박차

    광명시, 뉴딜공모 국비 101억원 확보… 구도심 도시재생 박차

    경기 광명시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 시민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뉴딜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달 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뽑혀 국비 4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국비만 총 115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광명3동 새터마을 도시재생 본격 추진… 구도심에 개발 활기 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178억원 예산으로 ‘광명3동에 불어온 ‘3動3氣’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광명3동 지역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 소규모주택정비 지원사업, 집수리 사업 등을 진행해 시민의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행복주택(70여 가구), 마을공동체와 지역관리를 지원하는 새로나기 플랫폼, 지역 청소년과 다문화 돌봄을 위한 어울리기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해제된 뉴타운 13구역 일대 새터마을은 새터로 55번길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관리 기반을 만드는 ‘새터정(情) 도시재생 공감마을학교’, 골목공간을 개선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새터정(庭) 골목환경 시범사업’과 공유부엌과 공구대여소 등을 설치하는 ‘새터정(亭) 임시커뮤니티 센터 조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스마트 폴 설치…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과 안전 관련 환경을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9억 3750만원에 도·시비 9억 3750만원을 더해 총 18억 7500만원 예산으로 버스정류장 8곳을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교체하고 22곳에 스마트 폴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광명2동·광명3동과 철산동 일대로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스크린 도어 설치로 공기정화와 냉난방까지 가능하다. 시민들이 더위와 추위, 소음, 먼지를 피해 더욱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폴은 가로등을 비롯해 CCTV, 보안등,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전기자전거 충전시설 등 스마트도시기술이 융합 적용된 일체형 구조물로 시는 스마트 폴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 추진… 그린뉴딜 도시 조성 박차 시는 산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4억 7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에이치에너지(주관기관), 시민조합원을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18억 6900만원을 4월부터 10개월간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에 투입한다. 이는 빈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공유플랫폼으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로 운영하는 형태로 발전수익을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환경파괴가 없고 초기 설비투자부터 수익 등 사업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그린뉴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광명시가 올해 진행하는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건물 조성 공사 역시 2019년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66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시는 두 곳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480여개 면 대규모 주차장과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모두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명시에는 현재 재건축·재개발 공사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앞으로 진행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평군, 공동화장장 주민 동의율 70→55% 조정 재공고

    경기 가평군은 인근 남양주·구리·포천시와 함께 사용할 공동화장장 후보지를 재공고하면서 주민 동의율을 당초 70%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오는 5월 7일까지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공동화장장 건립과 인센티브 지원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2개 마을이 따로 요청해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이 중 1개 마을은 총회를 열어 공동화장장 유치를 의결했다. 앞서 공동화장장 건립 후보지로 개곡 2리가 결정됐으나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 추진 자문위원회는 현장 실사를 거쳐 개곡 2리가 면적 등에서 공동화장장 건립지로 부적격하다고 판단, 재공고를 결정했다. 공동화장장은 2026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30만㎡에 화장로 10기 내외,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1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들 시·군은 지난해 5월과 9월 양해각서를 체결,화장장을 가평에 건립하는 대신 나머지 3개 시가 사업비를 더 많이 내기로 했다. 군은 화장장 건립 지역에 12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장례식장, 식당, 매점, 카페, 봉안 용품 판매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줄 예정이다. 주변 지역에도 28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악성루머로 박수홍 흠집내기 시도할지도” 손헌수의 경고 [전문]

    “악성루머로 박수홍 흠집내기 시도할지도” 손헌수의 경고 [전문]

    개그맨 박수홍씨가 자신의 재산과 연예 활동을 관리하던 친형 가족으로부터 지난 30년간 출연료 등을 떼였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개그맨 손헌수씨가 앞으로 험난한 일이 예상된다면서 박수홍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했다. 손헌수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 글을 올리는 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더 이상 참지 않고 박수홍 선배님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수홍씨가 첫째도 둘째도 가족 걱정, 특히 어머니 걱정으로 지금의 논란이 세상에 알려지기 싫어하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오랜 시간 옆에서 보기 안타깝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박수홍씨가 이 일로 혼자 힘들어하며 체중이 15㎏ 이상 빠졌다면서 “아직까지도 가족이라 생각하는 선배님 때문에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자식(조카)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그 모습을 20년 동안 옆에서 봐왔기에 더욱 화가 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썼다. 손헌수씨는 이 갈등 국면에서 박수홍씨에 대한 친형 측의 이미지 흠집내기가 가장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재산 갈등을 겪은) 다른 연예인 가족 사건들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 할 것”이라며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론이라는 것이 (루머가) 뱉어지면 ‘왠지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다른 연예인 가족 사건들의 결말을 보면 알겠지만 다 거짓말로 결론이 지어진다”며 박수홍씨를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호소했다. 그는 “이 상황을 알게 된 모든 분들, 박수홍 선배님을 30년간 TV에서 지켜보시며 좋아해주신 많은 분들께 호소드린다”면서 “평생 고생한 박수홍 선배님은 또 생계를 위해 불안함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 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 쉬면서 편하게 지금도 월세 수입으로 호화롭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저 같은 동생보다 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응원이 절실하다”면서 “착하고 바보 같은 박수홍 선배님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박수홍씨가 항상 입버릇처럼 “우리 형제는 어릴 적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 돈 쓰는 것을 무서워한다”, “우리 형은 경차 타면서 검소하게 사시는데 내가 쉽게 돈을 쓸 수 없다”라고 말했다며 자신과 행사 의상이나 방송 의상을 구입할 때에도 동대문 도매시장에 가서 가장 저렴한 옷으로 색깔별로 사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편 현재 보도되는 피해액 100억원 이야기나 어머니 관련 이야기는 박수홍씨 본인이 밝힌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박수홍씨가 1인 기획사를 차려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뒤 해당 채널에 박수홍씨의 친형과 형수의 횡령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박수홍씨의 가족 간 갈등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29일 박수홍씨가 자신의 반려묘 ‘다홍’의 인스타그램에 “형과 형수 명의로 된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건 사실”이라며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이어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처음 박수홍씨의 횡령 피해 사실을 전한 댓글은 박수홍씨가 입은 금전적 피해는 지난 30년간 1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씨는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자신 소유로 알고 있던 건물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건물 명의가 자신이 아닌 친형 가족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횡령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손헌수 글 전문 이글을 올리는 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저도 더 이상 참지 않고 여러분들께 박수홍 선배님의 안타까움을 호소하려 합니다. 오랜 시간 옆에서 보기 안타깝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로 선배님은 이 얘기가 세상에 알려지길 싫어하십니다.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가족 걱정이고 그중에서도 부모님 걱정 때문에 바보처럼 혼자 힘들어하며 15킬로 이상 몸무게가 빠졌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가족이라 생각하는 선배님 때문에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자식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박수홍 선배님의 모습을 20년 동안 옆에서 봤기에 더욱 화가 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선배님은 항상 입버릇처럼 우리 형제는 어릴 적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 돈 쓰는 것을 무서워한다 하셨고, 특히 우리 형은 경차타면서 검소하게 사시는데 내가 쉽게 돈을 쓸 수 없다라며 저와 행사의상, 방송의상을 구입하러 동대문 도매시장에 가서 가장 저렴한 옷으로 색깔별로 사던 분입니다. 선배님은 항상 형과 형수가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주면 그거를 잘 재테크해서 노후 걱정 없이 자산을 많이 불려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계셨고 저 또한 그걸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에서 형은 경차를 타고 다니고 다 수홍이 꺼라고 얘기하고 다니고 형수는 가방이 없다고 종이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심성이 그토록 착한 선배님이 어떻게 가족을 의심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그들에게 좋은 차 타라고 좋은 가방 사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수홍이가 힘들게 번 돈인데 우리가 어떻게 쓰냐며 거짓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제가 지금 이순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제 그들은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 흠집을 내려 할것입니다. 그래야 선배님이 힘들어하고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론이라는 게 뱉어지면 왠지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다른 연예인들 가족사건의 결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다 거짓말인걸로 결론이 지어지게 됩니다!! 결국은 돈이었죠.. 이 상황을 알게된 모든 분들, 그리고 박수홍 선배님을 30년간 TV에서 지켜보시며 좋아해주신 많은 분들께 호소합니다!!! 평생 고생한 박수홍 선배님은 또 생계를 위해 불안함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 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 쉬면서 편하게 지금도 월세수입으로 호화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 같은 동생보다 여러분들의 흔들림 없는 응원이 절실합니다!! 착하고 바보같은 박수홍 선배님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을 주십시오!!!! 그리고 언론사의 기자님들 이번엔 모두 정확한 팩트로 선이 악을 이기게 도와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언론에 나오는 100억 얘기와 어머님 얘기등.. 많은 얘기들 대부분은 선배님이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
  • “착한 임대인 동참하려다…박수홍 형 횡령 드러났다”[이슈픽]

    “착한 임대인 동참하려다…박수홍 형 횡령 드러났다”[이슈픽]

    “땅값 많이 오른 마곡 등지, 타인명의”“형 부부 횡령 사실, 1년전 확인했다”‘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네티즌 수사대 “캘리포니아 체류”친고죄로 처벌 가능할까 방송인 박수홍(51)이 전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으로부터 출연료 등 상당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 하려던 과정에서 빌딩의 명의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 이진호는 ‘박수홍 형이 마티즈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행각과 관련된 여러 사실들을 밝히면서 ‘착한 임대인’ 등록 과정에서 박수홍이 겪어던 정신적인 충격에 관해 설명했다. 이진호는 “과거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하면서 MC 였던 박수홍에게 물어봤던 내용이다”라며 “박수홍씨가 코로나 19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하는 일이 별게 아니다. 알려지는 것도 쑥스럽다’는 말들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알다시피 마곡 등지는 최근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다. 빌딩 매입을 했다면 엄청나게 가격이 올랐을 것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빌딩 역시 박수홍 명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을 확인한 시기가 1년 내외이다. 정확한 시기는 박수홍 본인만 알고 있을 것이다”며 “당시 그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엄청나게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난 가진 것이 없다, 모든 것은 수홍이 것” 신뢰 쌓았다 이진호 방송에 따르면 “박수홍의 형이 평소 경차를 몰고 다녔는데 주변 사람들이 왜 경차를 모냐고 물었고, 박수홍 형은 ‘난 가진 것이 없다, 모든 것은 수홍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그렇게 수년간 신뢰를 쌓은 뒤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수홍 친형 부부 자식들의 SNS을 보면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들 가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걱정하던 지인들이 박수홍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가족사이기도 하고 형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했다. 하지만 그렇게 박수홍의 형과 가족들은 잠수를 탔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가정사와 관련된 폭로는 한 네티즌 주장으로 부터 시작됐다. 박수홍이 운영 중인 ‘검은 고양이 다홍’에서 한 네티즌은 “박수홍의 매니저를 했던 형과 형수가 30년 동안 100억원 넘는 출연료와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게재했다. 박수홍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와 관련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제기된 가족으로부터의 금전적 피해설에 대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법은 문지방 넘지 않는다”…‘친족상도례’ 적용될까 해당 사건에 ‘친족상도례’라고 불리는 형법 원칙(형법 328조, 354조, 361조 등)이 언급되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직계혈족이나 배우자, 동거 중인 친족이 사기·횡령·배임 등 재산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이다. 박수홍과 형이 ‘동거 중인 친족’이라면 처벌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법은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는 고대 로마법 정신에 연원을 둔 조항이다. 하지만 박수홍과 형이 동거 친족이 아니라면 박씨가 친형을 고소하는 경우엔 친고죄로 처벌이 가능하다. 친고죄의 경우 본인이 피해를 인지한 날로부터 6개월 안에 고소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 네티즌 수사대 “캘리포니아 체류” 이런 가운데 박수홍의 형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수홍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한 영상에는 “미주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박수홍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며 “내가 사는 LA 카운티는 아니지만 가깝고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이 사람들이 착복하고 횡령한 금액을 박수홍에게 돌려줄 방법을 빨리 찾으면 좋겠다”며 “일부러 해외로 빼돌리고 은닉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기가 더 어려운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몇몇 네티즌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체류 중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박수홍은 친형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를 통해 방송 활동을 해왔다. 최근 박수홍은 자신의 반려묘 이름을 딴 1인 소속사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수홍 “친형이 100억 횡령”…“삼촌 유산은…” 발언 조명

    박수홍 “친형이 100억 횡령”…“삼촌 유산은…” 발언 조명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에게 30년 동안 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박수홍이 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박수홍은 한 인터뷰에서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결혼은 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준비됐을 때가 결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 키운 조카 하나 누구 부럽지 않다고, 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예요’ 하더라”라며 “어쨌든 남자로 태어나서 두 가지 선택을 잘하면 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직업이고 두 번째는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내 배우자를 만나는 건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한 결혼관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한 네티즌이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폭로 내용이 담긴 댓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해당 댓글에는 박수홍이 친형에게 매니저 일을 맡겼으며, 친형이 박수홍의 30년간 방송생활 출연료 100억원을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횡령하고 잠적한 상태라는 내용이 담겼다. 내용이 알려지자 박수홍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가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며 알려진 논란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미국 교민이라고 한 다른 네티즌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수홍 “친형이 100억 횡령” 인정...조카는 “삼촌 유산 내 것”

    박수홍 “친형이 100억 횡령” 인정...조카는 “삼촌 유산 내 것”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에게 30년 동안 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박수홍이 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박수홍은 한 인터뷰에서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결혼은 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준비됐을 때가 결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 키운 조카 하나 누구 부럽지 않다고, 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예요’ 하더라”라며 “어쨌든 남자로 태어나서 두 가지 선택을 잘하면 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직업이고 두 번째는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내 배우자를 만나는 건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한 결혼관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한 네티즌이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폭로 내용이 담긴 댓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해당 댓글에는 박수홍이 친형에게 매니저 일을 맡겼으며, 친형이 박수홍의 30년간 방송생활 출연료 100억원을 자신과 부인의 명의로 횡령하고 잠적한 상태라는 내용이 담겼다. 내용이 알려지자 박수홍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가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며 알려진 논란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미국 고민으로 추정되는 다른 한 네티즌은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화시스템, 1조 2000억 유상증자…“위성통신, 에어택시 투자”

    한화시스템, 1조 2000억 유상증자…“위성통신, 에어택시 투자”

    한화시스템이 1조 20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위성통신, 에어택시 등 한화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서다. 한화시스템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7868만 9000주(1조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이 꼽은 투자처는 저궤도 위성통신이다.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이란 정지궤도 위성(3만 6000km) 고도가 낮은(160~2000km) 궤도를 이동하는 위성을 통해 사막, 산간, 해상 등 지구상 어디서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40년 세계 저궤도 통신시장 규모는 320조원에 이를 정도로 전망이 밝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독자 통신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 2030년에는 여기서 5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22일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 탑재체 경량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면서 “5000억원 중 통신기술 개발과 위성 발사에 1900억원, 기술 투자 및 취득에 2000억원, 생산시설 구축에 1100억원을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모빌리티 분야에는 45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2019년부터 미국 ‘오버에어’와 함께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를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기체의 전기추진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기체 개발을 끝내고 2025년부터는 시범 서비스를 할 수 있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에어모빌리티 사업에서 매출 11조 4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에어택시는 도심항공교통수단(UAM)으로 전기추진시스템만으로 이착륙, 전진이 가능한 신개념 이동수단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와의 협력을 위해 앞서 298억원을 투자해 회사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 이외에도 2500억원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2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6월 3~4일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저궤도 통신기술은 에어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 관제 시스템에 활용되며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이를 이용해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용을 낮추고 효율은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박수홍 “형·형수에게 30년간 금전적 피해…부모님도 최근까지 몰라”

    박수홍 “형·형수에게 30년간 금전적 피해…부모님도 최근까지 몰라”

    코미디언 박수홍이 형과 형수로부터 30년간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박수홍이 이를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반려묘인 ‘다홍’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 소속사와의 문제 이전에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것, 그 소속사는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며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의 일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형과 형수에게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일각에서 부모에 대한 비판이 일자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면서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수홍은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 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채널에 최근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의 횡령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박수홍이 데뷔 초부터 친형에게 매니지먼트 업무와 출연료 등 자산 관리를 맡겼지만, 계약금을 포함해 출연료 미지급액이 10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 개그제로 데뷔했으며 SBS TV ‘미운 우리 새끼’와 MBN ‘동치미’ 등에 고정 출연하는 등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해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강원 홍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치료제 전문 생산기지로 부상

    산골마을 강원도 홍천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치료제 전문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서 ‘신종 감염병 백신·치료제 생산단지’로 선정되면서 신성장 바이오 거점도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업은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용 항체개발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항체은행 클러스터를 조성한 뒤 바이오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을 유치해 K-바이오 혁신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홍천 병원성 바이러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강원도와 홍천군,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홍천군은 지난 2월 사업대상지 부지를 매입했다. 또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수집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의 시료에서 항체를 추출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춘천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의 국내 최고 연구진 50여명이 홍천에 파견되며 고용 창출 등을 위해 20여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했다. 강원도는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홍천 인력개발원 부지 일대를 미래감염병 대비 `항체은행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억원을 지원받아 바이러스 연구에 필수적인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 건립에 착수한다. 이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525억원, 부가가치창출 235억원, 고용창출은 263명에 달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홍천을 향후 충북 오송, 전남 화순, 경북 안동과 함께 국내 4대 신약 개발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홍천이 국내 최고의 항체산업 선도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 관광업계 860억원 수혈… 로컬·의료 관광 등 재도약 발판

    서울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관광업계에 총 860억여원을 긴급 수혈한다. 또 각종 정책적 지원으로 재도약의 발판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5일 위기지원(Support), 회복준비(Recovery), 재도약(Take off) 등 3대 전략 19개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SRT 전략’을 골자로 하는 ‘2021 서울관광 재도약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 달에 100억원 규모의 ‘서울 관광업 회복도약 자금’을 지원한다. 관광·MICE 관련 소상공인(5인 미만, 소기업 매출규모) 5000곳에 각 200만원 지급한다. 공공·민간을 아우르며 서울관광 핵심 허브기능을 수행할 ‘서울관광플라자’도 개관한다. 해외여행 대신 동네와 마을의 숨은 콘텐츠를 발굴해 ‘로컬’을 탐험하는 소확행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돈의문과 한양도성 등을 4D로 체험하는 여행프로그램도 5월 시작한다.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웰니스 분야까지 포함한 의료관광 생태계도 확장할 계획이다. 의료체계와 관광상품을 결합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지난해에만 15조여원의 피해로 고사 직전인 관광업계 지원에 나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서울을 찾을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억 미만 건설현장 15만곳 안전시설비 80% 지원

    안전관리비는 총계약금 기준 책정하게끼임 사고 위험 사업장 5만곳 밀착 관리 “‘50인 이하’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 없고‘5인 미만’ 대책 없어 미흡” 노동계 비판 정부가 1억원 미만 초소형 건설현장 15만곳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산재 사고에 대한 건설업과 제조업 원청의 책임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산재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발표했다.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 기업이 중대재해 예방을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판단하에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사업장 규모별 특성에 따라 맞춤 관리를 해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건설업 산재 사망자의 67.3%는 공사 규모 50억원 미만 현장에서, 제조·기타업종 산재 사망자의 77.9%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업장 수가 250만곳이나 돼 전체를 감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더라도 50억원 미만 건설 현장과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까지 법 적용이 유예돼 상당 기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에 정부는 사업장 스스로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1억~100억원의 중소 건설현장 11만곳에 대해 산재 예방을 위한 기술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1억원 미만 건설현장(15만곳)에서 안전시설을 구매하거나 임차할 때 비용의 80%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관리비는 총계약 금액을 기준으로 책정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현행법상 안전관리비 계상은 2000만원 이상 공사에 하는데, 이를 피하려고 사업장이 ‘쪼개기 계약’을 하는 관행을 막기 위한 것이다. 안전관리 여력이 충분한 200위 이상 건설사에 대해서는 원청인 본사 중심 책임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제조업은 프레스 등 끼임사고 위험기계를 보유한 100인 미만 사업장 5만여곳을 우선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중대재해가 다발하고 있는 50인 이하 사업장에 안전·보건 관리자 선임 의무가 여전히 없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5인 미만 사업장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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