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0억원대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용도지역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전기차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병원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버거킹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8
  • 훈풍 부는 미술시장…화랑미술제 관람객 역대 최다, 판매도 2배

    훈풍 부는 미술시장…화랑미술제 관람객 역대 최다, 판매도 2배

    코로나19로 침체했던 미술시장에 봄바람이 완연하다. 올 들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등 경매시장에서 감지된 회복의 조짐이 화랑미술제의 예상 밖 성과로 이어지며 미술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3~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첫 미술품 장터 ‘2021 화랑미술제’를 방문한 관람객 수가 약 4만 8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열렸던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고, 2019년과 비교해서도 30% 증가했다. 작품 판매액도 코로나19 이전 예년의 2배를 웃도는 72억여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화랑들만 참여하는 화랑미술제는 가을에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비해 그동안 관람객의 주목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키아프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됨에 따라 1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현장 행사인 화랑미술제에 미술 애호가들이 몰려 키아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갤러리 대표는 “코로나19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관람객이 얼마나 올지 걱정했는데 첫날부터 부스에 발길이 끊이지 않아 놀랐다”고 했다. 미술 애호가로 유명한 방탄소년단 멤버 RM,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최근 미술품 투자에 대한 MZ세대의 급증하는 관심을 보여주듯 20~30대 젊은 관람객의 비중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아우르는 단어다. 김동현 한국화랑협회 전시팀장은 “유튜브, 주식 등으로 자산을 번 젊은 부자들 사이에서 미술품 수집과 투자가 새로운 취향으로 떠올랐다”면서 “온라인 검색 등으로 미리 구매할 작품의 정보를 다 파악한 뒤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식이 기존 컬렉터들과 다른 점“이라고 전했다. 경매시장의 회복세는 더 뚜렷하다. 지난달 열린 서울옥션 메이저 경매에서는 출품작 187점 가운데 169점이 낙찰돼 낙찰률 90%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의 역대 메이저 경매 중 최고 기록이다. 낙찰총액은 110억 5860만 원으로 1년 반 만에 100억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1월 타계한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1977)이 작가 경매 최고가인 10억 4000만원에 낙찰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오는 17일 열리는 케이옥션 메이저 경매에는 최근 10년간 자사 경매 중 최다 금액인 170억원 어치의 작품(169점)이 출품된다. 케이옥션 측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의 유입, MZ세대의 시장 진입, 코로나로 인한 미술품 컬렉션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미술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정총리 “LH투기, 비리행위자 패가망신시켜야”…정부특별수사본부 설치

    정총리 “LH투기, 비리행위자 패가망신시켜야”…정부특별수사본부 설치

    “사생결단의 각오로 파헤쳐라”국세청·금융위 참여 특수본 설치“차명거래 등 불법 투기 철저 규명하라”LH직원들 내부정보로 신도시땅 대거 매입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은 기관 설립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면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파헤쳐 비리행위자를 패가망신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차명 거래 등 불법 투기행위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강조했다. 丁 “위법 이전에 국민 배신 행위”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 운영방안’을 보고 받은 뒤 “위법 이전에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남 본부장에게 “정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지체 없이 한 줌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주문했다. 정부합동조사단의 국토교통부와 LH 직원을 대상으로 한 3기 신도시 관련 토지거래행위는 오는 11일 정 총리의 1차 브리핑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조사단은 조사 결과를 국수본에 즉시 수사 의뢰하고, 국수본에서는 현재 고발된 사례와 함께 조사단이 수사 의뢰하는 사항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LH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발족도 지시했다.LH 익명직원 “LH 직원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말란 법 있나” 땅 개발 전문 공공기관인 LH 전·현직 임직원 14명은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는커녕 자신의 내부 정부를 활용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본인과 배우자, 가족 명의로 7000평(2만 3100㎡)의 땅을 사전 매입하고 보상금을 높이기 위해 묘목을 심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부동산 사전 투기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를 위해 50억원 이상의 대출을 끼어 100억원대의 땅을 사들였다. 이들 중 상당 수는 보상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행위는 참여연대 등이 일부 지역에 한해 조사한 것이라 전수조사가 이뤄지면 훨씬 더 많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행위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이 범죄 행위를 통해 시세차익을 실현시키더라도 대한 법적으로 환수 조치의 근거가 명확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실제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는 LH 재직을 인증한 한 이용자가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 하지 말라는 법 있나요”라면서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한 것인지는 법원이나 검찰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LH 직원 추정 회원도 “요즘 영끌하면서 부동산에 투자가 몰리는 판국이다. 1만명 넘는 LH 직원들 중 광명에 땅 사둔 사람들이 이번에 얻어 걸렸을 수도 있다”면서 “막말로 다른 공기업·공무원 등 공직에 종사하는 직원 중 광명쪽 땅 산 사람 한 명 없겠느냐”고 자신들에게만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특수본 수사권으로 차명거래·미등기 전매 등 모든 불법 투기 수사” 현재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는 국토부, LH, 지방자치단체 개발공사 직원들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수만명에 달하는 대상자의 개발지역에서 부동산 거래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민간에 대한 조사나 수사 권한이 없어 차명거래, 미등기 전매 등 불법행위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현재 국수본에 설치된 특별수사단을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개발지역에서의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불법적·탈법적 투기행위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허위거래신고 후 취소 등 부동산 시장교란행위 엄정 대응” 정 총리는 남 본부장에게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 등 부동산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신고가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 담합을 통한 시세조작, 불법 전매 등은 일반 국민의 주거복지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행위다. 현재 국토부에서 관련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국수본은 조사결과를 통보받으면 즉시 수사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부동산 투기 등 민생경제 사건은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의 핵심수사 영역이며 경찰 수사역량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면서 “새롭게 출범한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시험대에 올랐다는 것을 명심하고 비상한 각오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하라”고 남 본부장에게 당부했다.“국토부 조사 과정 참여는부동산거래전산망 조회만으로 국한” 한편 정 총리는 배석한 최창원 정부합동조사단장(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게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는 총리실 지휘 아래 실시하고, 조사 과정에서 국토부 등의 참여는 부동산거래전산망의 조회 협조에만 국한시키고 있음을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알려 오해가 없도록 하라”며 지시했다. 이는 야당을 중심으로 정부가 검찰이나 감사원에 조사를 맡기지 않고 LH 직원들과 주택 계획을 설계하고 정보를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은 국토부에 조사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정부조사단, ‘LH 신도시 땅투기’ 진주 LH 본사 전격 현장조사

    [속보] 정부조사단, ‘LH 신도시 땅투기’ 진주 LH 본사 전격 현장조사

    경기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한 공직자들의 땅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합동조사단이 5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조사단 9명이 진주 LH 본사에 도착해 LH의 직원 땅투기 의혹 조사와 내부 복무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단은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과 국토부 감사관실 인력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직원 인사 자료와 내부 복무규정, 행동강령 등 기본 정보를 확보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신도시를 엄정히 관리해야 할 LH의 직원이 오히려 땅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면서 “LH 복무 관리가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실태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LH 임직원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로부터 부동산 거래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다. 동의서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 땅을 미리 구입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땅 개발 전담 공공기관인 LH 전·현직 임직원들은 국민 주거 안정은커녕 내부 정보를 활용해 광명·시흥 신도시에 7000평(2만 3000㎡)에 달하는 땅을 50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 100억원대에 사전 매입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부동산 투기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발본색원하라”며 엄정한 조사를 지시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 국가수사본부, LH 땅 투기 의혹 총괄 수사

    경찰 국가수사본부, LH 땅 투기 의혹 총괄 수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LH 공사 임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총괄 수사한다. 경찰청은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단을 편성해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5일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국수본 반부패수사과,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 등 수사 역량이 결집된 핵심부서를 비롯해 3기 신도시 예정지를 관할하는 경기남부청, 경기북부청, 인천청 등 3개 시도경찰청의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꾸려진다. 단장은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이 맡는다. 각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는 수사전담팀이 편성된다. 이들은 ▲공직자 등의 내부정보 이용행위 ▲명의신탁·농지법 위반 등 부동산 부정 취득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불법거래 등 부동산 투기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경찰은 경기남부청이 맡은 LH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 사건을 국가수사본부 집중지휘 사건으로 지정해 수사 전 과정을 국수본이 총괄 지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예정지를 중심으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정부 합동조사단 수사의뢰 사건을 관할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배당해 신속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에 100억원대 땅을 미리 사들인 의혹을 폭로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주축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경기도, 인천시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로부터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도 감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가덕신공항 약발 끝?…민주당 지지율 32% 출범 후 최저치

    가덕신공항 약발 끝?…민주당 지지율 32% 출범 후 최저치

    국민의힘 24% 소폭 올라 양당 격차 좁혀민주, 부산·경남·울산서 11%p 급락‘검찰 수사권 폐지’ 반발 윤석열 사퇴,LH직원들 ‘신도시 사전투기’ 악재 영향文 지지율, 부정평가 51%…1%p 하락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32%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특히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후임을 뽑는 부산시장 보궐 선거 표심을 겨냥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지만 일주일 만에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11% 포인트 급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다소 오르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여권의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비판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한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 등 잇단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서 민주 35%→24% 급락서울서 국힘, 민주 3%p 추격 서울 민주 31% vs 국힘 28%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4% 포인트 떨어진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24%로 집계돼 두 당의 격차는 8% 포인트로 좁혀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당의 지지도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좁혀진 것은 2019년 10월 셋째 주(9% 포인트), 2020년 8월 둘째 주(6% 포인트) 이후 세 번째다. 특히 시장 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내려갔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올라 변화가 컸다.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후임을 뽑는 선거가 치러질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1%로 지난 주(35%)보다 4%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8%로 지난 여론조사(19%) 때보다 9% 포인트 크게 올랐다.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을 포함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4%로 지난 주 35%에서 11%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주 27%에서 이번 주 33%로 6% 포인트 상승했다. 오거돈 일가 개발지역 투기 논란가덕신공항 특별법 효과 반감 영향 이러한 지지율 변화에는 민주당이 통과시킨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효과가 오래 가기도 전에 부산시장 보궐 선거 원인을 제공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가 가덕도 개발지역 일대에 수만평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어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을 비롯해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이에 따른 윤 총장과 전면 대치 상황과 윤 총장의 전격 사퇴 등도 이러한 지지율 변동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집값 폭등과 전세대란 속에 땅 개발 공공기관인 LH 전·현직 임직원들이 국민 주거 복지 안정은커녕 자신과 배우자 등 가족들에게 광명·시흥 신도시의 개발 내부 정보를 활용해 7000평(2만 3000㎡)의 땅을 거액의 대출을 껴 가면서 100억원대 사전 투기한 정황이 폭로되면서 민심 이반을 부추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LH는 임직원 수만 1만명에 달해 정부의 전수조사가 벌어질 경우 부동산 투기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지만 시세차익 등 범죄 수익 환수가 법적으로 쉽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정의당은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고 무당층은 다소 늘어 30%로 나타났다.文 지지율 석달 만에 40% 회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부정 평가는 반대로 1% 포인트 하락한 51%로 나타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자체 공무원, 정치인도 땅 투기”…제보 쏟아져

    “지자체 공무원, 정치인도 땅 투기”…제보 쏟아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터진 가운데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정치인들이 개발 이익을 노리고 땅을 사들였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서성민 변호사는 5일 “광주, 부산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포괄적인 제보가 수십 건 들어왔다”며 “지자체 공무원이나 정치인과 관련한 제보도 있다”고 말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에 100억원대 땅을 미리 사들인 의혹을 폭로했다.서 변호사는 “제보자들은 일반인은 모르는 투기 구조나 수법까지 알려주고 있다”며 “정보를 취합해 축적하면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LH 직원들이 광명과 시흥에서 추가로 땅을 사들인 정황도 살펴보고 있다. 직원 13명이 필지 12곳을 매입했다는 정부 조사보다 직원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민변 측 설명이다.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주축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경기도, 인천시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로부터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도 감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충주시-수자원 공사 물전쟁 법의 심판 받는다

    충주시-수자원 공사 물전쟁 법의 심판 받는다

    100억원대 광역상수도 요금을 둘러싼 충북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의 갈등이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말 대전지방법원에 충주시를 상대로 수도요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18년 12월분부터 미납된 수돗물값 104억원(연체료 포함)을 내달라는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채권 소멸시효(3년)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수도요금 미납 사태는 충주시의회가 수돗물값에 상응하는 주민지원사업비 지급, 댐 지원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충주시가 제출한 정수(광역상수도) 구입비를 전액 삭감하면서 빚어졌다. 충주시는 광역상수도를 사용하는 13개 읍·면과 4개 동 주민들에게 요금을 징수하고도 세출예산이 승인되지 않아 수자원공사에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 충주 지역사회는 1985년 충주댐 준공 이후 잦은 안개로 농산물 피해를 봤고, 공장설립 제한 등 규제를 당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수공이 추진 중인 제2단계 광역상수도 확장공사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공사는 충주댐 취수장 물을 괴산·음성·진천·증평 등에 공급하기위해 관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이로 인해 충주지역 곳곳의 도로가 파헤쳐지고 작업 중 기존 상수도관을 건드려 물난리가 나기도 했다. 충주시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지난해 12월19일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에는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물값을 내지 못한 사정, 충주댐으로 인한 피해, 물값을 감면해달라는 시의 입장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유사한 소송에서 지자체들이 패소한 사례가 많지만 고문 변호사와 함께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文정부 4번째 ‘공정’ 논란… “부동산 악습 털고 공급 재검토

    文정부 4번째 ‘공정’ 논란… “부동산 악습 털고 공급 재검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광명·시흥에 100억원대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터지자 집 없는 시민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공정을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가 또다시 덫에 빠진 모양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화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에 이은 4번째 논란이다. 서민 주거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이번 LH 사태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이번 기회에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무원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철저히 털고 주택 공급정책을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공공의 이익에 복무해야 할 준공무원인 LH 구성원들이 사적인 이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점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공공개발 예정지역에 직원들이 계모임을 하듯이 거액을 대출받아 투기한 행위는 죄질이 무겁다”며 “연루된 직원들이 어떡하면 토지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업무상 정보를 가진 사람들인데 이들이 땅을 분할해 건물, 주택, 상가건물로 보상받으려고 하는 모습은 공공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윤성노 전국세입자협회 사무국장은 “LH는 집값 안정과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라며 “준공무원이 돈을 벌려면 부동산 업자를 해야지, 돈도 벌면서 공적인 기관에서 일도 하려는 것은 명분이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동수 서울세입자협회 대표도 “국민들이 대규모 택지를 공공이 수용해 공급할 권리를 LH에 준 것인데 직원들이 사익을 취했다는 것은 국민 권리를 침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정책 실행기관인 LH조차 집과 땅을 투기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점이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는 “국민에게 저렴하고 쾌적한 집을 공급해 주거 복지 한 축을 담당해야 할 공기업이 땅장사, 집장사를 하는 게 문제”라면서 “택지를 싼값에 사들여 되파는 방식의 신도시 정책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공급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광범위한 전수조사를 통해 투기에 가담한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을 적발해야 한다고 활동가들은 입을 모았다. 윤 사무국장은 “의혹이 많은 서울지역 재개발과 재건축, 도시재생구역에 내부자 거래를 한 지방자치단체,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찰 등이 있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4월까지 수도권 택지 발표 등을 모두 그만두고 이참에 누적된 부동산 악습과 폐습을 확실히 털자”고 제안했다. 김 팀장은 “공공주택특별법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지만, 직무관련성을 LH와 국토교통부 주택정책 담당자 등으로 넓게 해석해야 한다”며 “특별법상에 처벌수위를 높이고 몰수형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포토] 변창흠 “LH직원 투기 의혹 일부 사실…국민께 사과”

    [포토] 변창흠 “LH직원 투기 의혹 일부 사실…국민께 사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100억원대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브리핑을 한 후 인사하고 있다. 변 장관은 “소관 업무의 주무부처 장관이자 직전에 해당기관을 경영했던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뉴스1
  •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에 ‘찬물’… 文정부 도덕성 타격 판단 ‘강수’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에 ‘찬물’… 文정부 도덕성 타격 판단 ‘강수’

    서울·부산 보선 악재 여권 우려와 맞물려靑 “총리실 주도 신속 규명” 속도전 주문변 장관 책임론엔 “신뢰 확보할 것” 일축野 “오거돈 일가 가덕도 투기도 조사하라”문재인 대통령이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와 엄중 대응을 지시한 것은 정부의 투기근절 대책에 찬물을 끼얹는 반사회적 행위이며 도덕적 해이의 극치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민들의 박탈감과 절망이 커지면서 주택공급 정책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릴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는 인식에 따라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 투기 의혹 지역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문 대통령이 전수조사 범위 및 대상을 ‘3기 신도시 전체’와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가족’으로 넓히는 강수를 둔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빈틈없는 조사를 지시한 만큼 조사 범위는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회에서 부동산 문제의 휘발성을 고려하면, 다음달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악재가 될 것이란 여권의 우려와도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LH 직원들의 100억원대 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대통령이 총리실 주도의 전수조사를 지시한 것은 진상 규명의 밀도만큼 ‘속도’도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과 합동으로 하면 착수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면서 “우선 총리실과 국토교통부가 1차 조사를 신속하게 해서 객관성과 엄정성을 담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 관계자는 “‘변창흠표 공급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엄정한 조사를 통해서 리더십과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변창흠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늦어도 한참 늦은 주택 공급마저 공직자 탈을 쓴 부동산 투기꾼들에게 맡겼다가 뒤늦게 전수조사하라며 유체 이탈 지시를 내렸다”면서 “전수조사를 하겠다면 3기 신도시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변 장관의 직무유기,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범죄 일가’의 가덕도 투기도 함께 하라”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LH 땅투기 조사…3기 신도시 전체로 조사 확대

    LH 땅투기 조사…3기 신도시 전체로 조사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 조사가 광명 시흥 신도시 외에 다른 3기 신도시로 확대되고, 조사 대상에 국토교통부 직원도 포함된다. LH직원들이 땅을 매입한 시기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사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변 장관에 대한 관리 책임도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와 LH는 광명 시흥 외에 다른 3기 신도시에서도 LH 직원의 땅 투기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정세균 총리는 전날 LH직원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 다른 신도시까지 확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광명 시흥 외에 다른 3기 신도시에서도 LH 직원들이 개발 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있었는지 광범위하게 확인해 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투기의혹을 받는 LH직원 14명 가운데 2명은 전직 직원이고, 12명이 현역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에 나섰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직원 상당수가 수도권본부 토지보상 업무 부서에 있었으나 LH는 이들을 직무배제했다. 광명 시흥은 2010년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다가 2014년 해제된 지역으로 수도권 신도시 계획이 나올 때마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던 곳이다. 국토부는 이곳을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염두하고 본격적인 검토를 벌인 것이 올해 초부터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0일 이곳을 7만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했다. 연루된 직원들은 대부분 작년 초까지 광명 시흥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땅투기 여부인지를 떠나 신도시 토지 확보와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LH 직원들이 유력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됐던 땅에 투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도덕적 해이 비난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업무 연관성 등을 검토해서 위법한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난 공무원이나 LH 직원은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 시흥에서 일부 직원들이 100억원대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폭로가 나온 이후 3기 신도시 정책의 신뢰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LH직원들의 땅투기가 사실이라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밖에 더 되냐”며 “택지개발사업에 이어 도심개발사업까지 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길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H 직원들 광명·시흥 100억원대 땅 투기 의혹 수사 착수

    LH 직원들 광명·시흥 100억원대 땅 투기 의혹 수사 착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 명이 투기 목적으로 100억대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수도권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광명·시흥 지역에서 모두 10필지를 100억원가량에 매입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이날 오후 2시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고발장은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됐으나 관할인 이곳으로 오늘 이첩됐다”며 “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밝힐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LH 직원 10여 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내 토지 2만3000여㎡(약 7000평)를 신도시 지정 전에 사들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발표 직후 LH는 14명 중 12명은 현직 직원이고, 2명은 전직 직원으로 확인됐다며 12명에 대해서는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는 인사 조처를 했다. 투기 의혹을 받는 전·현직 직원 대부분은 LH의 서울·경기지역본부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신규 택지 토지 보상 업무 담당 부서 소속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직원들이 매입한 토지는 신도시 지정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한 농지로, 개발에 들어가면 수용 보상금이나 대토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임병택 시장, “시흥시 모든 공직자 대상 땅투기 의혹 전수 조사하겠다”

    임병택 시장, “시흥시 모든 공직자 대상 땅투기 의혹 전수 조사하겠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시흥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에서 사전에 100억원대 토지를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민변과 참여연대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20년까지 6월까지 LH 임직원과 배우자 등 14명이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일대 7000평 토지 지분을 나눠 매입했다. 토지 매입 대금은 100억원, 금융기관 대출금은 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관은 LH 직원들이 사전에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선정 사실을 알고 토지를 매입했다면 공직자윤리법과 부패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임 시장은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광명·시흥지구 내 시흥시 공직자 토지 취득 여부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2월 24일 정부의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이전 광명·시흥지구 토지 매수 현황을 확인하고, 행위 시기와 양태에 따른 위법성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한 후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투기 의혹 전수 조사 대상을 3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커지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더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적용하며 공직자의 사익 추구 행위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지분 쪼개고 나무 심고… 보상 업무 직원들 ‘조직적 투기’ 의혹

    지분 쪼개고 나무 심고… 보상 업무 직원들 ‘조직적 투기’ 의혹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구매변창흠 재임 기간과 겹쳐 책임론 불가피참여연대·민변 “신도시 전체 조사해야”LH, 연루자 직무배제… 시민단체는 고발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 14명이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 땅을 무더기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토교통부와 LH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무작위로 선정한 일부 필지를 조사해 이 같은 의혹이 드러난 만큼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시민단체가 제기한 약 100억원대 토지보다 많은 지역을 LH나 국토부 직원들이 사들인 정황이 드러날 수도 있다. 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LH 사장으로 재임했던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책임론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LH 임직원 12명과 배우자, 전직 2명 등은 시흥 과림동, 무지내동 일원 10개 필지의 토지 2만 3028㎡ 지분을 나눠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토지대장 등에서 LH 직원 여러 명이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는 공직자윤리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광명·시흥 지구는 광명시 광명동·옥길동과 시흥시 과림동 등 일대다. 2010년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다가 2015년 해제된 뒤 3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 꼽혀 온 지역이기도 하다.참여연대와 민변은 LH에서 보상 업무를 맡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투기를 목적으로 토지를 구매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일부 필지는 직원 1명이 구입한 뒤 1인당 LH 보상기준인 1000㎡ 이상을 갖도록 다른 직원들의 명의를 추가해 지분 ‘쪼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땅을 사고 나누는 과정에서 보상기준을 기점으로 땅을 쪼갠 만큼 규정을 알고 조직적으로 투기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는 해석이다. 지난달 24일 3기 신도시가 발표되자 일부 농지에 보상가를 높이기 위한 나무심기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남근 민변 변호사는 “농지를 매입하려면 영농계획서를 내야 하는데 LH 직원이 농사를 병행하기는 어렵다”며 “허위·과장 계획서를 제출한 투기 목적의 매입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 장관의 조직 관리 책임론도 불가피하다. 시민단체들이 공개한 10건의 LH 임직원 투기 의혹 중 2018년 4월에 매입한 1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변 장관이 재임한 2019년 4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변 장관은 산하기관장 간담회에서 “(LH 임직원의 투기 의혹은) 사실관계를 떠나 기관장이 경각심을 갖고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사실상 거리두기를 했다. LH 직원들의 금융기관 대출 관리도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매입자금 약 100억원 중 약 58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정 금융기관에 대출이 몰려 있다고 알려졌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국토부와 LH의 관리·감독 직무 유기에 대해서도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2018~2020년 거래된 토지 중 무작위로 필지를 골라 소유자를 LH 임직원 명단과 대조한 만큼 신도시 전체에 대한 직원들과 배우자, 친인척 소유 현황 전수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사전 투기행위 경위를 전수조사하고 국토부와 LH 차원에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원인과 전말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토지를 구입한 LH 직원이 어느 정도 있는지, 업무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수조사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일부 직원들의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되면 수사 의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의혹이 제기된 직원을 모두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시민단체는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과 이들의 배우자·가족 등을 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업계 “사전 개발 정보 모르고선 살 수 없는 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를 놓고 100억원대 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도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가능성이 크다”며 투기를 의심했다. 사전에 개발 정보를 알지 않고선 결코 살 수 없는 땅이라는 게 부동산 중개사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신도시로 선정된 경기 시흥의 한 부동산 중개사는 “LH 직원이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토지를 사들인 것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6월 사이”라면서 “당시 손님들에게 이 지역 토지를 살 것을 권유해도 대부분 관심을 보이지 않아 토지 거래가 거의 없었던 때”라고 떠올렸다. 이 지역 다른 부동산 중개사도 “이 일대는 그동안 토지 거래가 잘되지 않았다”면서 “LH 직원들이 사전에 개발 정보를 알지 않고선 1~2년 전에 금융기관으로부터 그렇게 많은 대출까지 받아서 땅을 샀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오늘 참여연대 등이 발표한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사전에 파악되거나 다른 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은 아직 없다”면서 “시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 조사에 나설지, 조사할 권한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H ‘신도시 100억대 투기 의혹’ 전수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에서 2만 3000㎡(약 100억원)에 이르는 토지를 공동 지분으로 사들이는 등 조직적으로 투기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LH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전수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LH 전·현직 직원 14명(현직 12명·전직 2명)과 가족 등이 100억원가량에 구매한 경기 시흥 과림동과 무지내동 필지 내용을 공개했다. 직원들이 공동으로 지분을 나눠 구매한 정황도 드러나,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적인 부정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땅을 사들인 LH 직원들은 대부분 토지매입을 직접 담당하는 이들이라고 참여연대 측은 밝혔다. 서울신문은 지난 1일 ‘LH 직원들,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100억원대 땅투기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서상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특정 지역본부 직원들이 자신의 명의 또는 배우자, 지인들과 공동으로 유사한 시기에 이 지역 토지를 공동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 상당수는 금융기관에서 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국토교통부와 LH에 대한 공익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LH 직원들,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100억원대 땅투기 “의혹”

    LH 직원들,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100억원대 땅투기 “의혹”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 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사전에 100억원대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자세한 내용은 2일 오전 11시 참여연대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은 해당지역으로부터 LH 직원들이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구입했다는 제보가 민변 민생위원회에 접수돼 확인 결과 매입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년까지 3년간에 걸쳐 토지를 매입했다. 민변은 제보받은 해당 필지의 토지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LH 공사 직원 10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개 필지를 나눠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매입한 토지는 총 2만 3028㎡로 100억원대로 추정되며,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액은 5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사실로 확인되면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방지의무 위반과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위반 가능성이 있다. 또 이지역 외에도 본인명의 외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매입한 경우로 조사범위를 확대하면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박효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는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추가 확인한 결과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이 내부개발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내일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히 밝히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명시흥지구 1271만㎡(384만평)는 지난 24일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 정부의 2·4 주택공급 대책에 따라 향후 광명시흥지구에는 총 7만 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묻지마 개발’ 서울시… 보선 앞두고 은평차고지 강행 논란

    ‘묻지마 개발’ 서울시… 보선 앞두고 은평차고지 강행 논란

    서울시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이후 각종 개발 사업을 서두르면서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터지고 있다. 양화인공폭포 재단장 사업과 광화문광장 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은평차고지 개발로 구설에 올랐다. 시장 보궐선거를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서울시가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일부 건설사들이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은평차고지 일대 16만5000㎡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다. 서울시는 고양시와 인접한 해당 지역 일대에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수색역세권, 경기 고양 향동지구와 연계한 산업지원 공간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상암·수색 광역중심 연결축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고양시는 1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기에 생뚱맞게 은평차고지 개발계획을 발표한 서울시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정면 비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은평차고지는 고양시 향동지구 초입에 있어 관할 자체가 사실상 고양시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서울시가 개발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중대한 개발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고양시와 경계지역 간 갈등을 불러올 사업계획을 성급히 추진하는 것은 토건 자본과 결탁한 행정 난맥상이 아니길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고양시를 무시한 처사가 아니라면서 해당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때도 전면 재논의 하겠다던 700억원대 규모의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도 사망 직후인 지난 11월에 시작해 시민단체 등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도시연대 등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졸속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11월 20일 서울시가 시민사회의 반대에도 공사를 기습적으로 강행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박 전 시장이 2019년 9월 기온이 낮아 파낸 땅이 얼어버려 부실한 시공이 발생하기 쉽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겨울인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도로굴착 공사와 보도블록 공사를 금지했다”면서 “이를 어기고 공사에 나서는 서울시의 저의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 오는 4월 완공 예정이었던 100억원대 양화인공폭포 공사도 기약이 없다. 서울시가 A기업의 폭포 디자인을 도용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A 기업은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사업자 선정 기준을 바꾸고 자신들의 폭포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반발하면서 서울시는 다른 디자인을 찾는 등 사업이 제자리걸음이다. 서울의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없는 서울시의 무리한 공사 강행은 누가 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무리한 사업 강행의 피해는 고스란히 서울시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정용진, 이마트 와이번스 주인된다…SK와이번스 인수(종합)

    정용진, 이마트 와이번스 주인된다…SK와이번스 인수(종합)

    신세계 그룹 이마트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한다. 25일 재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SK와이번스 최대주주인 SK텔레콤(017670)과 야구팀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르면 26일 이사회를 열어 SK와이번스 인수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야구단 인수와 관련해 양측 간 협의가 진행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협의 결과는)금명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스포츠계에선 2000억원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마트가 야구단 인수에 나서게 된 배경으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의 경쟁자는 에버랜드와 야구장”이라며 쇼핑과 오락·스포츠가 결합한 형태로 쇼핑 공간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1982년 태동 이후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구단을 신규로 창단하거나 기존 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리그에 뛰어들었다. SK는 2000년 쌍방울 구단을 인수해 SK 와이번스를 창단했다. 인천을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시리즈를 4회 우승했다.기업의 기존 구단 인수 6번째 사례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 신세계는 KBO리그 사상 6번째로 구단을 인수한 기업이 된다. 처음으로 기존 구단을 이어받아 KBO리그에 참가한 기업은 청보다. 1985년 원년 멤버인 삼미 슈퍼스타즈를 인수해 청보 핀토스로 거듭났다. 청보는 1987년 태평양 돌핀스로, 1995년엔 다시 현대 유니콘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현대그룹은 태평양을 인수하면서 인수 비용 430억원을 지불했다. 1990년엔 LG 트윈스가 원년 멤버 MBC 청룡을 130억원에 사들였다. 현대와 LG는 인수 과정에서 100억원대의 홍보비용을 추가로 투자했다. 2001년엔 해태 타이거즈가 모그룹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KIA로 넘어갔다. 신세계가 SK를 인수하면 KIA 이후 20년 만에 양수 구단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은행 지점장이 왜 이래’…신용 불량자에게 100억원 부당 대출해 ‘4년 실형’

    ‘은행 지점장이 왜 이래’…신용 불량자에게 100억원 부당 대출해 ‘4년 실형’

    신용 불량자인 부동산 개발업자 등에게 100억원 가량 불법 대출을 해 준 은행지점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주영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농협은행 지점장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400만원을, 청탁한 부동산 개발업자 B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신용불량자인 B씨가 며느리나 지인 명의로 부동산 담보 대출을 신청한 것을 알면서도 12차례에 걸쳐 77억 4000만원 가량을 대출해 줬다. A씨는 담보 부동산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절차도 없이 실제 가치보다 더 많은 금액을 대출해 주기도 했다. A씨는 또 B씨 청탁을 받고 B씨 지인에게 22억 7000만원 가량을 대출해 줬다. A씨는 불법 대출 대가로 B씨로부터 현금 등 2600만원을 받았다. B씨는 이와 별도로 지인들에게 부동산 구매 비용을 빌려달라고 속여 3억 5000만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도 같이 기소됐다. 재판부는 “부당 대출 규모가 100억여원으로 매우 크고, 피고인이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0월 부동산 감정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실행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충북 영동의 한 농협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거짓 감정을 한 감정평가사 B씨와 대출을 받은 C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16년 감정가가 부풀려진 상가나 대지 등을 담보로 농협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100억원이 넘는 대출이 이뤄지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