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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과 서초구 어르신 돌보는 두지붕 한가족

    기업과 서초구 어르신 돌보는 두지붕 한가족

    서초구가 ‘효행(孝行)도시’로 탈바꿈하는 일에 시동을 걸었다.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따라 복지 시스템을 바꾸고 부족한 재원도 지역 기업·단체 등과 협력하기로 하는 등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서초구는 방배동 어르신행복e음센터를 거점으로 LG전자와 참포도나무병원, 서초경제인협의회 등과 지역 홀몸노인 돕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다양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어르신의 복지 수요를 지자체의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기업 등을 복지행정에 끌어들인 것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어려운 어르신을 돕는 것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노인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서초형 어르신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이 먼저 지역 경로당과 홀몸노인 등을 찾았다.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위한 첫걸음이다. 구는 폭염 대비 실태조사 결과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532명 중 50명의 노인이 가장 기본적 냉방용품인 선풍기조차 보유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됐다. 크진 않지만 갑자기 지원할 예산이 없었다. 그래서 LG전자를 설득했다. 몇 차례에 걸친 상담과 설득 끝에 LG전자가 서초구 홀몸노인을 위해 선풍기 50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어르신 안전을 위해 벽걸이형 선풍기도 지원하고 설치까지 도맡았다. 김상인 LG전자 직원은 “서초구에도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이 계신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말벗과 청소 등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 몸이 불편하신 독거어르신에게 무료 의료시술 지원을 약속한 병원도 있다. 고질병인 허리질환을 앓는 최모(75·방배1동) 할아버지는 아들이 행방불명된 후 기초수급자 결정이 지연되면서 일상생활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척추전문병원인 참포도나무병원이 해결사로 나섰다. 구는 앞으로 여러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안과, 한방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초경제인협의회의 요구르트 배달 지원도 모범 사례로 꼽힌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들이 요구르트로 건강을 챙기고 배달원들의 관심과 돌봄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조 구청장은 “100세 시대, 누구나 행복한 노년을 보낼 권리가 있다”면서 “우리 사회를 위해 청춘을 바친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인포그래픽] 어르신들의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인포그래픽] 어르신들의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노년층 대상 문화예술교육, 배우고 즐기면서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재2의 전성기를 위하여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11년 기준으로 81세이다. 이는 40년 전보다 약 18년 더 늘어난 수치로, 앞으로도 의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100세 이상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은 우리나라는 2017년에 고령사회(노인인구비율 14%),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노인인구비율 20%)로 진입이 예측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은퇴 후 경제력 상실로 인한 사회적 무력감과 가족 내 소외감 그리고 신체적 노화와 자존감 약화로 인한 노인 우울증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실버세대들의 길어진 노년의 일상을 활기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노년층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www.arte.or.kr)은 2007년부터 올해로 8년째 노인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극, 무용, 미술, 음악, 사진 등 5개 분야의 147명 예술강사들이 191개 복지기관(269개 반)에서 어르신들을 만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기변화와 자아실현, 가족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비참여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코티졸: 부신피질에서?추출된?스테로이드호르몬의 하나.?단백질로부터의 당의 생성을?촉진한다. 또 지질?대사에도 영향을 준다.) 농도가 최대 약 2배가량 감소했다는 점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노년층 대상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은 퇴직 후 사회 및 가족 내 역할에 대한 상실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배우고 즐기면서 삶의 활력과 의욕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며, 제2의 전성기를 위한 원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변화는 실버세대가 단순히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구성원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00세시대 준비? 양천 장수학교에서!

    막연하고 두렵기만 한 100세 시대 준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보험 가입 이야기는 많지만 정작 어떻게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지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양천구가 100세 시대를 즐겁게 사는 법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 구는 다음달 3일부터 11월 19일까지 9개 동에서 ‘양천장수문화대학’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2004년 전국 처음으로 시작한 노인만을 위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이다. 무료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 증진 및 여가 선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참 알차다. 실버요가, 한방에서 본 불면증 치료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퇴행성 관절염 예방법, 발마사지 등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생활 정보 위주로 짜였다. 구 관계자는 “아무래도 건강에 많은 관심을 쏟다 보니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것들 위주로 마련했다”며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이나 치매 상담·예방 교육 등도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10주 과정으로 열리는 프로그램을 마치면 장수문화대학 노인학사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금까지 모두 18기에 걸쳐 1만 2695명의 노인학사를 배출했다. 평균 수료율은 77%다. 이번 19번째 장수문화대학은 목1·3·5동과 신월2·3·5·7동, 신정2·4동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평생교육 가치 알리는 NILE 공모전, 8월 29일까지 마감일 연장

    평생교육 가치 알리는 NILE 공모전, 8월 29일까지 마감일 연장

    ‘배움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젊었을 때 공부해라’ 어르신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세상이 변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 인생3모작의 시대다. 이제 배움에는 더 이상 특별한 때가 없고, 끊임없이 배워 경쟁력을 키워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최근 사회의 은퇴 연령자들은 전공을 살려 재취업을 시도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전혀 다른 삶을 만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세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평생교육’이며 현재 정부는 다방면의 제도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국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선뜻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공사례에 대해 접할 기회가 부족해 미래에 대한 확신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정부는 교육부 산하에 있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을 통해 평생교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다양한 성공사례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NILE 공모전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NILE 공모전은 평생교육의 가치와 중요성,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주요 사업 및 정책을 쉽게 알리기 위해 일반 국민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시작됐고, 지난 해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를 맞았다. 1컷 만화와 단편영화 부문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제1회 공모전 당시 신선한 소재와 주제의식을 갖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며 성공적으로 대국민 홍보작업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컷 만화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이승환(23) 씨의 작품 <환승입니다>에서는 버스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대는 모습과 “환승입니다”라는 글자를 형상화했다. 이는 은퇴 후 제2의 삶에 도전하는 모습을 격려하는 것으로 평생교육의 가치를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단편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윤아병(76) 씨의 <나이야! 가라!> 역시 지역 복지관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은 90대 할머니가 자신의 기술을 활용해 지역 환경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회에 긍정적 가치를 생산해내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도 제2회 NILE 공모전을 개최한다. 당초에는 7월 7일이 작품 제출 마감이었지만 8월 29일로 연기했다. 이번 공모전의 기간 연장 이유는 기존 참가자에게는 작품을 다듬을 시간적 여유를 부여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새로운 참가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올해 NILE 공모전은 단편영화, UCC, 포스터•만평(한컷만화) 등 세가지 공모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단편영화는 ‘평생교육’ 주제와 맞는 10분 미만의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며, UCC는 약 30초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물이면 된다. 포스터•만평 역시 ‘평생학습’ 주제에 맞는 내용으로 한 컷 분량의 그림으로 표현된 콘텐츠면 출품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연령과 경력, 학력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전년도 수상작들을 보면 기교적인 면보다는 콘텐츠에 담긴 진실성과 진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 대부분”이라며 “올해는 마감일을 연장해 공모하는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평생교육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2회 NILE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nile.or.kr) 또는 문의전화(02-3780-9717~8)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년 얼굴지방이식, 스트로마 얼굴지방이식으로 ‘볼륨 디자인하다’

    중년 얼굴지방이식, 스트로마 얼굴지방이식으로 ‘볼륨 디자인하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안’ 키워드에 열광한다. 변하지 않는 외모를 간직하고 싶거나 젊은 시절의 외모로 돌아가고 싶은 중년층들의 열망은 대단하다. 하지만 이미 노화가 진행된 중년들은 자기관리만으로 젊음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동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나 수술이다. 다양한 동안수술 중 효과가 빠르면서도 수술 부담이 적은 지방이식은 대표적인 안티-에이징성형으로 꼽힌다. 자가 지방이식술은 얼굴의 볼륨감이 줄어들거나 국소부위의 탄력을 잃게 되는 경우,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원하는 얼굴 부위에 채우는 수술이다. 동안페이스의 특징은 이마, 볼살, 눈밑애교 등 얼굴 부위별 볼륨감이 기본인데 동안성형에 매우 적합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보형물의 삽입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수술이다. 얼굴에 지방을 이식하게 되면 입체적이고 세련된 인상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피부에 탄력이 붙어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중년층 사이 인기가 많다. 주름보다는 얼굴의 굴곡이 나이를 판단하게 하는데 더 큰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마, 볼살 등의 큰 볼륨은 있어야 하지만, 눈밑-눈물고랑, 인디언주름, 팔자주름 등은 없어야 할 굴곡이다. 이러한 부분 굴곡은 얼굴의 라인을 흩트리고 그 굴곡의 주변으로 그늘이 져 더욱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는 원인이 된다. ‘아이미성형외과 페이스리모델링연구소’ 성형외과전문의 김성민 원장은 “중년의 얼굴지방이식 페이스리모델링 시 안면 미학적인 디자인이 빠진 채 볼륨만 채워주는 지방이식에만 의미를 두면 아름답고 생기있는 젊은 얼굴이라기 보다는 그냥 살찐 아줌마 또는 살찐 중년으로 보이게 된다. 그리고 노화된 얼굴 피부는 피부탄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방이 잘못 주입될 경우 무게감으로 얼굴이 더 처져 보이게 되어 얼굴이 어색해질 수 있다. 이때는 중년 페이스리모델링 일수록 지방을 최소량으로 안면부 조직의 여러층으로 주입하여 눈밑, 팔자, 입술주변 등의 피부 처짐이나 굴곡을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년들의 피부 및 안면구조 변화의 특성을 잘 반영한 ‘스트로마 얼굴지방이식’은 신체의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하여 지방조직을 정제하여 최하층에 형성 된 지방줄기세포가 다량 함유 된 고밀도 스트로마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이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생착율이 획기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등의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일반적인 지방이식과 달리 중년층들에게 적합한 지방이식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나름의 삶을 영위해 온 중년층들에게는 젊음을 유지하는데 있어 수술의 효과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운 수술결과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을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의 나이와 피부의 상태 등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도움말: 아이미성형외과 페이스리모델링연구소 성형외과전문의 김성민 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안과 백내장, 다른 원인과 다른 치료방법

    노안과 백내장, 다른 원인과 다른 치료방법

    ‘평균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 막연한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발달하는 의학기술에 맞춰 점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노년층 질환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 노년층이 가장 많이 겪는 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둘 다 시야가 뿌옇고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에 간혹 두 질환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그 원인에는 각각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치료방법도 다르다. 우리 눈의 구조를 살펴보면 가장 겉 표면에는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각막으로 둘러 쌓여있다. 각막 안에는 빛이 들어오는 동공과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가 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수정체가 있으며, 가장 끝에는 빛을 뇌로 전달해주는 망막이 위치해 있다. 여기서 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온 빛을 모아서 망막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노안과 백내장은 바로 이 수정체 조직의 노화현상으로 인해 생겨나는 질환이다. 먼저 노안은 마치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생기게 된다. 건강한 수정체는 유연한 탄력을 이용하여 수축 및 이완을 하면서 빛의 초점을 조절한다. 그런데 탄력성이 저하되면서 수정체가 단단해지면서 초점조절 능력이 어려워지게 된다. 따라서 눈 앞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안경이나 유리창이 시간이 지나면서 얼룩이 생기고 때가 끼는 것처럼, 수정체도 노화로 인해 뿌옇게 변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수정체는 깨끗한 유리알과 같은 상태이기에 깨끗한 빛의 상태로 망막에 전달된다. 하지만 백내장이 생기면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두 질환은 각각 원인이 다르기에 치료방법도 차이가 있다. 노안은 초점조절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시력교정을 해야 한다. 이러한 수술을 가리켜 노안교정술이라고 하는데, 라식의 원리로 노안을 교정을 하는 AMT 노안수술, 카메라인레이 렌즈를 삽입하여 노안을 교정하는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 등이 대표적이다.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치료해야 하는데, 사실상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깨끗한 상태로 되돌리기란 어렵다. 그렇기에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대신 삽입해줘야 한다. 이것이 바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삽입술, 즉 백내장 수술이다. 이때 여러 개의 초점을 잡을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백내장 치료뿐만 아니라 노안시력을 교정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노안이 있다가 백내장이 생긴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삽입술을 받아볼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노안과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에 노안을 백내장으로, 또는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할 수 있다.”며, “따라서 40세 이후로는 전문 안과를 방문하여 노안이 생겼는지, 노인성 안질환이 생긴 건지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결과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일렀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1997년에 개원한 이후 노안 및 백내장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 병원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인정하는 국제 의료기관 평가기준인 JCI 재인증을 획득하여 안전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트레이너 블랙비 박진만, 위기에 빠진 휘트니스 센터 부활 비법 소개

    트레이너 블랙비 박진만, 위기에 빠진 휘트니스 센터 부활 비법 소개

    100세 수명시대가 열리면서 ‘건강하게 늙어가는 노년’이 화두가 되고 있다. 20대부터 꾸준하게 몸관리를 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젊은 층도 크게 늘었고 중장년층 역시 휘트니스 센터의 단골 고객들이다. 몸짱열풍, 건강열풍이 불면서 휘트니스센터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비해 공급량도 많아지면서 가격할인 경쟁이 심화돼 치킨게임(game of chicken)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상권인 서울권 역시 휘트니스 센터가 이미 포화상태로 제살 깎아 먹는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가격할인 경쟁은 물론이고 마케팅 비용에 지나치게 많이 투자되면서 정작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에는 소홀한 것이다. 이에 15년간 휘트니스 센터 경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스포츠트레이너이자 바디스타일리스트 블랙비 박진만은 이러한 휘트니스 운영 실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투자비용에 비해 매출이 하락하면 인건비를 줄이고, 이는 다시 서비스 부족으로 이어져 고객들의 이탈현상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건강칼럼니스트 블랙비는 “직원들의 교육과 특별한 운동프로그램, 홍보담당, 세일즈 담당 등 세부적으로도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을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소홀히 지나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휘트니스 사업은 1%의 성공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직원들의 CS교육만 철저히 해도 절반은 성공할 수 있고, 여기에 꾸준한 홍보와 투자가 뒷받침 된다면 5조원 다이어트 시장을 주도하는 휘트니스 센터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동서남북 유동인구를 철저하게 조사해 항아리 상권에 투자해야 성공한다고 강조한다. 항아리 상권이란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고 있어 단골고객 확보가 유리한 상권을 뜻한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블랙비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부도를 코앞에 둔 서울/경기/인천의 휘트니스센터의 위탁경영을 맡아 다시 살려낸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영컨설팅과 위탁경영을 적극적으로 맡아 침체에 빠진 휘트니스 센터를 부활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휘트니스 매매/경영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성공하려면/설문식 충북 경제부지사

    [기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성공하려면/설문식 충북 경제부지사

    정부는 ‘지역주도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7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새로운 지역발전 정책으로 제시된 ‘지역희망(HOPE)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한 대책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두 가지 전략이 담겨 있다. 하나는 시·군에서 제안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시·도가 제안한 특화발전 프로젝트다. 충청북도가 필요로 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과제 추진에 추동력을 실어주는 정부의 이번 대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도 이미 지역별 특화발전을 통해 국가 도약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화와 지방화라는 시대 요구에 따라 국토 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지역발전 정책의 목표가 대도시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과 인구를 분산시키고 전국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들, 예를 들면 세종시, 혁신도시 같은 기능 분산형 균형발전정책, 5+2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이 국가의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었다면, 지역주도 맞춤형 활성화 대책은 지역이 가진 잠재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지역이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한 가지 기대되는 것은 주민의 요구와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제시하고 정부는 지역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상향식 방식을 택하고 있는 점이다. 예전에는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고 각 지자체는 이를 집행하는 방식이라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번에는 지자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주민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 경제의 특성을 세밀히 살려 나가는 데 있어 효과가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00세 시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생명사회의 도래로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육성은 지역 발전과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경쟁 또한 만만찮은 것이 현실이라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자체 입장에서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정책에 대한 중앙과 지역의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 과거에 비해 상호 의사소통이 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주체 간 대화의 중요성과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적절한 피드백은 언제나 중요하다. 둘째, 지역 스스로의 쇄신과 함께 지역이 스스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율을 보장해 주는 한편 책임도 함께 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셋째는 지역 발전 노력에 대한 중앙의 지속적인 관심과 뒷받침, 특히 재원투입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 나아가 이와 같은 맞춤형 지원방식이 국가정책의 많은 분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 [길섶에서] 변신/문소영 논설위원

    체코의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가 1915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변신’에 나오는 외판원 그레고리 잠자는 어느 날 아침 거대한 곤충으로 변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업에 실패에 큰 빚을 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부양하며 헌신하던 잠자는 곤충으로 변신한 순간부터 직장은 물론, 가족에게 외면당한다. 사과를 던져 상처를 입히는 아버지와 ‘저 괴물을 오빠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부모를 설득하는 무의도식 여동생, 그의 죽음을 홀가분하게 받아들이고 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상당한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 40, 50대 중 헌신한 조직에서 배신당했다고 한탄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소설 변신에서 확인한 가족의 변심을 교훈 삼으면, 2차 집단인 조직의 변심과 배신은 놀랄 일도 아닐 것 같다. 그러니 스스로 ‘수명 100세 시대’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 오랜만에 한 현직 교수와 연락을 취해 보니 3년 전부터 650평 규모의 블루베리 농장을 만들고, 올해 첫 출하를 했단다. 20평 텃밭지기에게 농장 경영은 멋진 미래다. 인생 2모작이 필요한 21세기에 가족에게 버림받지 않을 ‘변신’을 모색해야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열린세상] 지금이 대변혁기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이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부 차관

    [열린세상] 지금이 대변혁기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이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부 차관

    지금부터 10년 전 일이다. 워싱턴 소재 주미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필자는 일본대사관의 경제공사와 업무협의차 만나곤 했다. 낯을 가리지 않게 됐을 때 일본공사는 일본사회의 早老현상에 대해 하소연했다. 공무원들이 자녀 교육문제, 귀국 후 승진, 보직 불이익,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후불안 등으로 해외 근무를 기피하고 국내에만 안주한다는 푸념을 늘어놓았다. 주거·교육환경이 비교적 좋은 주미대사관조차 근무를 원하는 공무원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도 매한가지라 걱정이 크다고 했다. 국내 정치는 사회 전반의 파이를 키우기보다는 나눠주기에 우선되다 보니 재정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국가 경쟁력은 약화되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약해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도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되면 일본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우리 사정은 일본과 달랐다. 해외 근무, 특히 워싱턴에 있는 주미대사관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부처별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했다. 이런 상황을 경험한 필자로서는 일본공사의 걱정이 지나친 엄살 내지는 기우라고 생각했다. 우리에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세계 유일의 대한민국을 가능케 했던 청년정신이 있지 않은가. 10년이 지난 최근 발표된 ‘UN 미래보고서 2040’은 인구 구조상 한국의 고령화가 일본을 포함한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급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고령화는 2018년 고령사회를 지나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2020년부터 노동생산 인구가 감소돼 우리 경제의 복원력이 크게 취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만큼 대비할 시간적 여유는 많지 않은 반면 그 충격은 크고 지속적일 수 있음을 짐작게 한다. 고령인구의 급증,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은퇴, 중위연령의 40대 진입, 학령인구감소는 경제, 재정, 사회복지, 고용, 교육은 물론 국방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대변혁기를 불과 몇 년 앞둔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대변혁기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을까. 그동안 정부는 비전 2030, 100세 시대 준비,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계획들은 정권이 바뀌면서 구문이 돼 버렸고 현 정부 들어와서 제대로 수립된 마스터플랜이나 정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지만 1994년 고령사회로 진입하기 이전에 이미 세계 2위의 경제대국, 기술강국이었다. 풍부한 외환보유고와 함께 엔화의 위상도 강화돼 있었다. 국내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5~6배에 달해 외부충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강하다. 이런 일본경제도 90년대 1.5%, 2000년대 0.6%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GDP의 250%에 달하는 국가채무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니 우리 사회에 주는 충격은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경제·사회현상을 인구 구조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필자가 지적하고자 하는 점은 인구 구조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쓰나미가 몰아치기 직전 무방비 상태로 바닷가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공직사회는 관피아, 공무원 연금개혁 등 불안감 속에 숨죽이고 있다. 대다수 공직자들이 맡은 바 책무에 임하고 있다지만 국민의 눈에는 미덥지 않다. 촌각을 다투는 지구촌 무한경쟁 시대에 각종 정책과 입법들이 국회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민간부문도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 대변혁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승적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서 해법을 찾고 이를 실행하는 지혜다. 이런 관점에서 그동안 선례가 없지만 정부, 국회, 민간이 모두 참여하는 범국가 차원의 ‘국민정책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우리 사회의 현안과 갈등들이 해결되고 진정 국민이 우선인 대한민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원해 본다.
  • 백내장 발생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노안수술

    백내장 발생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노안수술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현재에 이르러서는 ‘평균수명 100세’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이에 ‘유병장수(有柄長壽)’가 아닌 ‘무병장수(無病長壽)’의 삶을 위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노안을 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하려는 중, 노년층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노안수술을 한다면 불편한 시력을 개선하여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노안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꼼꼼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개인마다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노안수술의 가능여부를 먼저 파악해봐야 한다. 이때 백내장 발생여부에 따라서 노안수술 종류는 달라질 수 있다. 백내장은 눈 속의 깨끗한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혼탁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중의 하나로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이렇게 백내장이 있는 경우라면 노안수술 중에서도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이 적합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은 기존에 혼탁해진 백내장을 제거한 다음, 그 자리를 대신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말한다. 여기서 사용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여러 개의 초점을 잡을 수 있는 특수렌즈이기 때문에,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노안시력까지 교정해줄 수 있다. 백내장이 없는 경우에는 AMT 노안교정술이나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카메라인레이)로 노안을 교정할 수 있다. AMT 노안교정술은 라식수술과 같은 방식으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는 수술로, 우성안과 비우성안을 구분하여 우성안은 원거리, 비우성안은 근거리 시력을 교정한다.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은 먼저 1단계에서 라식처럼 레이저로 원시, 근시, 난시를 교정한 다음, 2단계에서 ‘카메라인레이’라고 하는 특수렌즈를 눈 안에 삽입해서 노안을 교정한다. 이는 근거리부터 중간거리, 원거리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수술방법으로, 전 세계 51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노안수술을 비롯한 모든 시력교정술은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백내장이 없는 경우라면 AMT 노안교정술이나 카메라 노안렌즈삽입술을 통해 근시, 난시와 함께 노안을 교정할 수 있으며, 백내장이 있을 경우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교정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올 6월을 기준으로 시력교정술 30만 건을, 노안수술의 경우 1만 1천 건을 기록했다. 특히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의 경우 국내 최초 시행은 물론 국내 최다 수술을 달성해 미 아큐포커스 社로부터 카메라 노안렌즈삽입술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노년의 삶 위협하는 ‘3대 질환’ 파헤친다

    노년의 삶 위협하는 ‘3대 질환’ 파헤친다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왔다. 생애 주기에서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하는 노년의 삶에 재앙이 될 질병은 무엇일까. 심근경색증, 뇌졸중, 치매가 그것이다. 1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3.0’은 이들 질환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을 집중 조명한다. ‘노년을 위협하는 세 가지 적’에 대해 특별 강연을 펼치는 명의는 김효수 서울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신용삼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교수, 이재홍 울산대 의대 신경과 교수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 심정지로 이어지면 생명을 잃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한달 가까이 입원을 하고 있는 것도 급성 심근경색이 원인이다. 김효수 교수는 심근경색을 예방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상적인 체중 관리”를 꼽는다. 또 평소 심장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용삼 교수는 뇌졸중을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한다.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뇌혈관 질환 중에서도 뇌졸중은 15분마다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생명을 건진다 해도 뇌 손상으로 인한 마비 등 후유증이 극심하다. 노년의 삶이 엉망이 될 수밖에 없다. 신 교수는 ‘죽음의 그림자’라 불리는 뇌졸중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면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이재홍 교수는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다는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 교수는 치매란 노화의 평범한 결과물이 아니라 뇌에 찾아온 일종의 질환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가장 피하고 싶은 병으로 꼽히는 치매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세종시 상가 투자, 소액 투자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 관심

    세종시 상가 투자, 소액 투자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 관심

    ‘제로’에 가까운 은행 금리와 불안정한 고용률이 100세 시대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수명은 늘어났지만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만한 안정적인 수입원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전통적으로 재테크라 일컬어져 온 부동산 투자 역시 녹록하지 않은 형편이다. 급변하는 부동산 정책 속에서 세금이나 수익성 부분에 대한 부담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 특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일반인이 무턱대고 투자하기엔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에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이 투자를 하고자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입지여건과 배후 수요다. 가격이 저렴한 수도권 인근 중소도시의 경우 소액투자를 원하는 일반인이 선택할 수 있는 상가 품목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지만 투자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았다가는 낮은 수익률의 벽에 부딪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소도시의 상가 투자의 경우 배후 수요와 입지여건, 상권 등의 조건에 따라 공실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세종시는 일반인들의 상가 투자에 있어 모델로 제시할만한 충분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말까지 9부 2처 2청 등 총 36개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16개 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어 상가 투자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 따른 각종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특히 중심상업지 비율이 타 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세종시는 상가 투자의 적절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 145세대와 57개의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하는 세종 한스 웰시티를 보면 분양가는 3.3제곱미터 당 600만 원 수준으로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모델이다. 한스 웰시티는 세종시 중심지에 위치해 시내 어디에서든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배후로 현대, 포스코, 롯데, 신동아, 대우, 현대엠코,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금성백조 등 브랜드 아파트 2만여 세대를 끼고 있어 추가상권까지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한스 웰시티는 도시형생활주택 145세대와 상가, 오피스가 적절하게 구성된 복합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건축물로 전 세대에 발코니 확장, 붙박이장 설치 등의 옵션이 추가돼 있다. 또한 여러 형태의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2인 침대 배치가 가능한 짜임새 있는 실내를 갖추고 있다. 한스 웰시티 상가는 현재 홈페이지(http://hanswellcity.com/)나 전화(1544-7599)를 통해 다양한 분양 및 임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절박한 고령 빈곤층 문제 심각히 인식해야

    한국의 65세 이상 은퇴자의 소득이 자신의 장년기 소득의 절반 이하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노인이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불명예를 가진 상황에서 새삼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노년 빈곤의 심각성을 재차 확인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노인들의 불만이 자살의 증가와 함께 방화와 같은 극단적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나온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최근 한 정책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노후소득수준의 장기적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장년기(45∼54세)의 소득 대비 노후소득 대체율은 65세 50%, 70세 40%, 75세 30%로 큰 폭으로 낮아진다. 65세에 도달했을 때 소득 대체율은 1936년생이 66%이지만 1941년생 49%, 1946년생은 45%로 낮아져 빈곤 노년의 시점이 과거보다 더 빨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절한 수준의 노후소득 대체율이 50∼70%인 점을 감안하고, 1990년대 미국 장년기(55세) 소득 대비 70세의 노후소득 대체율이 세후 70∼80%인 것을 비교해도 형편없이 낮다.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이 충분하지 않고, 자녀의 부모부양 전통은 사라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노후소득은 근로·사업 소득의 비중이 크다. 연금소득의 대체율은 공적연금은 4∼6%이고 사적연금은 3∼4%에 불과하다. 정년 이후에도 노동시장에 남아 오랫동안 일해야만 한다. 이것은 지난 2일 OECD가 발표한 ‘실질적 은퇴연령과 공식 은퇴연령 통계’에서 한국 남성의 실제 은퇴연령이 71.1세로 멕시코(72.3세)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늦게까지 일하는 ‘피곤한 노년상(像)’과 맞물려 있다. 빈곤에 시달린다면 ‘100세 시대 도래’를 좋아할 수만은 없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월 20만원 지급’과 같은 복지정책이 대통령 공약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그러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기대여명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대상이 축소됐다. 정부 부담을 줄이려 청장년층에게 저축을 늘리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고 장년은 사교육비와 주택담보대출 등을 갚아나가느라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공염불에 그치기 십상이다. 결국 노년 빈곤 해소의 가장 좋은 대안은 정부와 기업이 공적 부조를 뛰어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하고 ‘기초연금’의 수혜자를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병행해나가는 것이다.
  • [김문이 만난사람] 나이 80에 문인화로 ‘힐링아트’ 시작한 국민주치의 이시형 박사

    [김문이 만난사람] 나이 80에 문인화로 ‘힐링아트’ 시작한 국민주치의 이시형 박사

    ‘치유’라는 단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떠오른 요즘이다. 세로토닌은 몸에 행복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어느 날 한 정신과 의사는 앞만 보고 달려온 한국 사회에 대해 “이제 세로토닌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세로토닌 문화원’을 설립해 그저 바쁘게만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정신적 폐단을 지적하고 ‘이젠 다르게 살아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화두로 던졌다. 현재는 ‘병원이 필요 없는 사람’을 만드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에 ‘힐링아트’라는 또 하나의 단어를 꺼내들었다. 바로 ‘문인화’다. 문인화를 통해 생명과 사물의 본질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마음의 깨끗한 기운과 여백을 찾아 스스로 치유하자는 것이다.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세로토닌 문화원에서 이 시대의 대표적 정신과 의사로 통하는 이시형(80) 박사를 만났다. 문화원 앞마당에서 인사를 나눴다. 아담한 잔디밭 가장자리에는 푸름이 짙은 나무들이 빙둘러 서 있었다. “지금 꽃은 다 졌지만 때가 되면 이곳에는 목련도 피고, 튤립도 있고, 작약도 있어요. 밤에는 별들도 볼 수 있지요. 주택들이 밀집돼 있지만 아주 조용해요. 회원들도 오고 변호사, 화가 등 여러 지인들이 자주 찾아와 자연과 밤하늘을 함께 노래하기도 하지요.” 친숙하게 오랫동안 사귄 벗을 소개하는 듯했다. 그는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첫 문인화 전시회를 연다. ‘치유적 예술로서의 문인화’라는 제목으로 강연 시간도 가진다. 나이 80인 정신과 의사가 문인화 50여점을 내걸었다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는 전시에 앞서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글을 모아 ‘나이 여든 소년 산이 되다’라는 문인화첩을 냈다. 삶에 대한 깊은 사색, 진정한 치유와 행복을 담고 있다. 책을 펴냄과 거의 동시에 전시회를 갖는 셈이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들이 이어졌을까. “사태(책을 내고 전시하는 일)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으로 빠지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어떤 치기에서 시작됐지요. 작년 말쯤 나이 80이 된다고 생각하고 보니 그동안 해 왔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모든 것들이 쉽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다 이루어졌지요. 그러면서 이제 가장 못하는 일을 한번 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교실 뒤편 게시판에 제 그림이 한번도 걸려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는 즉시 주변 사람들을 꼬드겼다. ‘초등학교 때 교실 뒷벽에 한번도 그림이 걸려보지 못한 사람 모여라’고 했더니 20명쯤 됐다. 평소 존경하는 김양수 화백을 찾아갔다.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그림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허락을 받아낸 그는 일주일에 한번 지인들과 함께 김 화백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대나무, 매화 등 사군자부터 시작했다. 배울수록 그림이 어려워졌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대로 잘 그려나가는데 자신은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공부를 그만두기로 했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실컷 바람을 잡아놓고 도중하차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시 붓을 들었다. 이번에는 사군자가 아닌 산과 나무, 바위를 그렸다. 초가집과 산골, 홍천의 선마을 풍경을 생각나는 대로 그렸다. 조금은 쉬어졌다. 또 생각날 때마다 글귀를 써 넣었다. 차츰 문인화의 구상에 빠졌고 마음이 편해지면서 잡념이 사라졌다. 저절로 치유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 ‘힐링아트’라는 말도 떠올랐다. 그림을 시작한 지 5개월쯤 지난 어느 날이었다. 김 화백이 같이 그림을 배운 동료들을 모아놓고 “문인화는 담백하고 순수해야 하는데 이 박사의 그림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으뜸이다. 잘 그린 그림도 있고 좋은 그림도 있다”면서 “세로토닌 문화 후원회원을 상대로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또한 화첩을 만들고 개인전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며칠 뒤 김 화백과 인사동 갤러리 골목에 갔더니 갤러리 주인들이 다들 서로 전시하겠다고 나섰다. 아니 이게 웬일이람? 뿐만 아니다. 출판사와 갤러리 전시 계약까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이 계속 벌어졌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이희수 교수가 책 제목을 ‘여든, 산이 되다’라고 정했다. 이를 본 서울대 김병종 교수가 ‘여든 소년의 작품’이라는 말과 함께 ‘소년’을 추가하게 되면서 ‘여든 소년 산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출간과 전시를 하게 됐던 것. 그림 여백에 그가 직접 쓴 글귀를 잠시 들여다본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흘러오는 세월도 넘칩니다’ ‘맨손의 새는 자유로이 난다’ ‘네가 오는 길 달 지고 마중 나가마’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그런 밤입니다’ ‘사랑은 아프다 하지만 그 아픔이 그립다’ ‘한겨울의 파란 이끼를 피워내는 늙은 바위의 힘’ 등이다. 선시(禪詩) 같은 느낌이 든다고 그에게 말했다. “문인화 수업은 제게 참으로 많은 걸 깨우치게 했습니다. 저는 시인도, 화가도 아닙니다. 그동안 머릿속에 남아 있던 생각과 작업의 과정을 통해 또 다른 창조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무뚝뚝하던 바위에 그렇게 따뜻한 마음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물의 본질을 보면서 80년 동안 살아온 내공이 자연발생적으로 부려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인화는 치유의 예술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번에 같이 문인화를 배운 동료 중에 성질이 급하고 격한 사람이 있는데 최근 그 성질이 다 없어졌다. 앞으로 일반인들에게 힐링아트를 보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요즘 탈산업사회로 넘어가는 추세인 만큼 기업 CEO들도 감성과 부드러움으로 경영하는 ‘세로토닌 기업문화’로 눈을 돌릴 때가 됐다고 강조한다. 화제를 세월호 얘기로 잠시 돌렸다. “역사적으로 이런 일은 처음일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애도가 아니라 분노입니다. 누구 하나 원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선현의 말씀 중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지요. 선현이 교훈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설마’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예방에 대한 개념이 없어졌어요.” 세월호로 생긴 집단 우울증을 어떻게 치유하는 것이 좋으냐고 물었다. “사고가 단발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충격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정서에는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슬플 때는 슬퍼하고 아플 때는 충분히 아파해야 합니다. 그것을 막으면 안 되지요.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유가족들도 기운을 내야 합니다.” 그러면서 세로토닌을 얘기한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후 슬프고 힘든 뉴스를 접하면서 세로토닌 균형이 깨지게 됐으며, 자연과 함께 움직이면서 힐링을 하게 되면 세로토닌 분비가 다시 되살아난다고 말한다.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좋은 약도 많지만 세로토닌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른 아침에 태양을 보면서 30분 동안 걷는 것이 가장 좋다고 귀띔한다. 그는 성장하는 중학생들에게 세로토닌 분비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160여개의 북을 제작해 각 학교에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원래는 고등학교에는 보내주지 않았는데 단원고만큼은 예외로 하고 그들을 위한 북 제작을 이미 마쳤다. 학교 측이 북을 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대로 보낼 예정이다. 힘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서다. 건강관리에 대해 물었더니 “아들이나 딸, 손주뻘 되는 사람들과 늘 기분좋게 만난다. 주말에는 강원도 홍천 선마을에 가서 산에도 가보고 사물도 천천히 관찰하고 그러니 병이 생길 일이 없다”면서 겨울부터 본격적인 문인화 교실을 열어 또 하나의 힐링아트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면 더욱 건강해지지 않겠느냐며 웃는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인생이 더 길고 복잡해졌지요. 따라서 후반전을 위해서는 전반전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나이 들면 모든 것이 나약해지거든요. 베이비붐 세대들의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300년을 해 온 일들을 우리나라는 40년 만에 이루어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그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들입니다. 후반전을 위해 개인의 노력도 우선 중요하겠지만 기업과 정부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릴 적 꿈에 대해서는 “중학교 때 주로 유럽 쪽을 무대로 한 세계문학전집을 읽었는데 나중에 커서 혼자 유럽의 낯선 거리를 걸어가는 것을 상상했다. 나이 70이 거의 다 돼 혼자 유럽 그 상상의 무대에서 직접 꿈을 펼쳐봤다”며 웃는다. 나이 80에 새로운 것, 더구나 제일 못하는 그림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의 인생사에도 새로운 용기를 주지 않을까. 선임기자 km@seoul.co.kr ■이시형 박사는 193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정신과 박사후과정을 거쳤다. 이스턴 주립병원 청소년 과장, 경북대·서울대 외래, 성균관 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로 대한민국에 뇌과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세로토닌하라!’ ‘배짱으로 삽시다’ ‘우뇌가 희망이다’ ‘이젠 다르게 살아야 한다’ 등 76권의 책을 펴냈다. 2007년 자연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 2009년에는 세로토닌 문화원을 건립했다. 현재 세로토닌 문화원 이사장,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 서울사이버대 석좌교수, ㈔한국산림치유포럼 회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한국청소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 [재테크 특집] 우리투자증권

    [재테크 특집]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대표적인 절세 상품인 연금저축펀드계좌와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100세 시대 연금저축계좌는 노후대비 상품으로 가입 조건에 제한이 없고,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연금 납부시기에는 연간 400만원 한도로 13.2%(지방소득세 포함) 세액공제를 받으므로 최대 52만 8000원까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만 55세 이후 연금을 받을 때 낮은 연금소득세율(연령대별로 5.5~3.3%)이 부과된다. 35가지 펀드 중에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소장펀드는 직전연도 총 급여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소득이 늘어도 총 급여소득이 8000만원이 될 때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연간 최대 납입액은 600만원이며 이 경우 최대 240만원(납입액의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가입기간을 최소 5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16가지 종류의 소장펀드가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100세 시대 연금저축계좌와 소장펀드에 가입 또는 이체하는 고객은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주고 있다. 1000만원 이상을 연금저축계좌에 가입하거나 타사에서 이전해 오면 명품 우산을 주고, 이와 별도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노트북, 아이패드 미니, 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1544-0000.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열린세상] 이젠 현장중시 공직사회 제대로 만들어야/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부차관

    [열린세상] 이젠 현장중시 공직사회 제대로 만들어야/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부차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잔인한 사월의 아픔과 참담함은 계속되고 있다. 감추고 싶었던 우리 사회의 민낯이 고스란히 세상에 드러난 현실 앞에서 우리 모두는 당황하고 무력감마저 느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룩한 세계 유일의 국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은 세월호 침몰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우리의 성공담이었던 ‘빨리빨리’라는 압축성장의 잿빛 그림자가 암울하게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있다. 세월호 수습과정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모래성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체계적이고 일사불란한 현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공직사회는 국민들로부터 무능 집단으로 지탄받고 있다. 개발연대의 주역이었던 공직사회가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되었을까. 세월호 참사에 국한된 현상일까? 불행히도 일시적, 국지적 현상이 아니라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100세 시대의 조기퇴직과 미래불안, 글로벌 시대의 전문성 결여, 국회와의 관계변화 등으로 공직사회의 자신감과 책임의식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약화돼 왔다. 실시간으로 정보가 개방, 유통되는 네트워크 사회는 공직사회의 무기력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여과 없이 보여줬다. 세월호 참사로 실추된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제대로 봉사하는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자체 역량을 키워야 한다. 무엇보다 현장중심형 공직사회로 거듭나야 한다. 지난 30여년간 공직사회에 몸담았던 필자로서는 죄인된 참담한 심정으로 유구무언이 옳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의 세월호 참사가 없어야 한다는 간절함과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일하는 공직자들을 위해 몇 가지 의견을 보탠다. 첫째, 5급 임용시험(소위 행정고시)을 축소,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과거 고시제도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실증적 점검이 필요하다. 5급과 7급 합격자의 학력이나 행정능력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7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데 7~10년 이상 소요된다. 몇 년씩 고시준비를 하더라도 합격만 하면 5년 이상이 보상되니 수만명의 청년들이 고시에 매달린다.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청년층의 빠른 사회진출은 장려돼야 한다. 공직자의 퇴직연령도 늘어날 전망이고 보면 고시임용(5급) 후 1급까지 4단계 승진체계를 7급 임용 후 1급까지 6단계로 늘리고, 우수 근무자의 승진연한을 축소해 공직사회의 경쟁을 촉진한다. 7급 임용 후 일정기간의 현장근무를 의무화하고, 승진 시마다 일정기간 현장 근무토록 한다. 둘째, 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다.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사농공상의 전통은 현장형, 전문형 공무원보다는 보고형, 총론형 공무원을 양산하고 있다. 대형사고가 나면 현장기관은 5~7개가 넘는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현장에 권한과 책임이 없으니 의사결정은 늦어지고 상부지시는 총론적이고 애매할 수밖에 없다. 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상부보고보다는 사태수습이 우선되도록 한다. 총리실, 예산실, 감사원과 같은 국정조정기관은 자체 신규임용보다는 일정기간 현장근무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확대해 현장근무를 장려한다. 셋째, 부처 칸막이를 철폐한다. 민간부문은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현장중심으로 바뀐 지 오래다. 반면, 공공부문은 채용되기가 어렵지 일단 채용만 되면 만사형통이다. 자기 부처의 조직, 인력, 예산을 늘리고 권한을 확보해야만 존경받는 상사가 될 수 있다. 실·국장 등에 대해 직원인기투표를 하고 이를 인사에 반영하기도 한다니 공복의식은 온데간데없다. 종합행정이 이뤄지는 현장단위에서 부처 칸막이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부처 간 인사교류를 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넷째, 공직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전문가 임용을 확대하되 철저한 성과평가를 통해서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한다. 현행 1년단위 보직이동을 2+2년 단위(예 : 2년간 농림예산, 2년간 농림정책)로 전환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국회의원의 등용문은 넓히되 선거를 통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선거구로의 개편도 검토한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민적 아픔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공무원의 삶(公生)이 국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삶(共生)이 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 [6·4 지방선거-등록 후보 분석] 15전 16기… 금배지 하향 지원… 영화 ‘변호인’ 실제 모델도

    16일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이색 출마자가 다수 눈에 띄었다. 최고령 후보는 경북 고령군의원 선거의 무소속 김양웅(81) 후보와 경남 합천군의원 선거의 무소속 조동만(81) 후보다. 특히 3선 군의원에 의장까지 역임한 김 후보는 “100세 시대 노인층을 대변하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연소 후보는 ‘축구 선수’로 용인시의원 후보에 등록한 무소속 이욱재(25) 후보 등이다.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강도석(59) 후보는 1988년 13대 총선에 처음 출마한 뒤 지금까지 각종 선거에 모두 15차례 나섰던 ‘15전 16기’ 후보로 광주 남구청장만 여섯 번째 도전이다. 1991년 지방선거 시작 이래 23년간 기초의원으로 활동한 최다선 기초의원 3명도 이번 선거에 나왔다.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로 등록한 안상수 전 의원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하향 지원’의 대표적인 사례다. 선거 때마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후보 간 악연도 눈에 띈다. 전북 정읍시장을 놓고 맞붙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생기 후보와 무소속 강광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다. 두 후보는 2006년부터 격돌해 각각 1승 1패의 전력을 갖고 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은 새누리당 이은권 후보, 새정치연합 박용갑 후보 역시 세 번째 승부다. 당내 경선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도 줄을 이었다. 광주에서는 새정치연합 시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정순영, 김수영 후보가 체급을 낮춰 무소속으로 구의원 후보에 등록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도당위원장, 당직자, 지지자의 적극적인 만류로 불출마 선언을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전남 나주시장 경선은 경선 방식을 두고 논란을 벌이다 이날 재경선 끝에 후보 등록 마감 1시간을 앞두고 공천장을 팩스로 받은 강인규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부산시 부산진구에서는 영화 ‘변호인’에서 고문 피해자로 등장하는 국밥집 아들의 실제 모델이 된 새정치연합 송병곤 후보가 시의원에 도전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11) 북한의 예방의학 체계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 불과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70~80대까지 사는 것을 대단하다고 여겼었다. 하지만 이제는 어렵지 않게 100세를 논하고 있다. 수명이 길어졌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지만 질병으로 고통받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만도 없는 일이다. 편하게 여생을 보내려면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병을 미리 막아야 하기 때문에 예방의학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북한은 아주 오래전부터 예방의학을 추구해왔다. 1953년 당 중앙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예방사업을 강화할 데 대한 지시’가 채택됐고, 1966년 10월 김일성 주석의 지침으로 ‘사회주의 의학은 예방의학이다’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북한은 의사담당구역제를 실시, 담당의사들이 한 달에 한두 번 담당구역 주민들에게 간단한 의료 상식이나 위생지식 등을 전달해 병이 발생하지 않게 관리하도록 했다. 농촌의 작은 진료소에서부터 중앙의 대형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의학상식 책자가 비치돼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며 읽을 수 있게 했다. 또 의사들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대기 중인 환자들에게 직접 의학상식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3월과 4월을 ‘위생의 달’로 정하고 전염병을 옮기는 파리나 모기의 서식지 또는 서식하기 좋은 환경 조건을 없애기 위한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였다. 여기에는 의료인들뿐 아니라 공장과 기업소, 대학생은 물론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전민이 동원됐다. 병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대단했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했다. 위생 홍보, 건강상식 알림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영양결핍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주민들은 온갖 병에 시달리게 됐다. 예방은 중요하다. 그것이 질병이든, 사고든 미리 잘 알아서 일어나지 않게 하면 인명손실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상식을 몰라서 병마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병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적 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개개인의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밥그릇 밑에 건강이 있다’고 했다. 북한의 사례는 밥 굶는 아이 하나 없이 모두가 잘 먹어야 ‘60대 청춘, 90대 환갑’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 [식음료 특집] ‘100세 시대’ 건강하게… 믿음 주는 먹거리들

    [식음료 특집] ‘100세 시대’ 건강하게… 믿음 주는 먹거리들

    ‘100세 시대’를 앞둔 까닭인지 먹거리에 있어 건강을 따지는 경향은 점점 더 두드러진다. 이른바 ‘웰빙 트렌드’는 허기를 달래기 위한 세끼 밥상은 물론이거니와 입과 눈의 즐거움을 위해 먹는 기호식품 전반에도 깊숙이 뿌리내렸다. 나른한 오후 춘곤증을 떨치고자 가볍게 마시던 커피믹스에 어떤 첨가물이 함유돼 있는지 새삼 알게 됐고, 퇴근 후 한숨 돌리기 위해 친구·동료와 들이켜는 소주·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점점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럽게 뜯어 먹는 식빵도 무설탕임을 강조해야 하고, 건강식품과 거리가 멀었던 라면 또한 맛에 더해 기능을 얹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다. 갈증 해소를 위해 먹는 생수도 미네랄이 풍부해야 손길이 간다. 식음료업체들이 전자·정보기술(IT)기업 못지않게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다. 맛만 좋아서 되는 게 아니라 먹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줘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고 굳게 닫힌 소비자의 지갑도 열 수 있다. 새로운 시도로 시장에 출현한 신제품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믿음을 얻어 꾸준히 장수하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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