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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미래에셋생명 “월 250원 남성 5대암 보장” 미래에셋생명이 13일 소액의 보험료로 남성 5대암을 보장하는 ‘온라인 잘고른 남성 미니암보험’을 내놨다. 30세 남성이 5년 보장으로 가입하면 한 달 보험료가 단일보험 기준 국내 최저인 250원에 불과하다. 남성 암 발병률 1~5위인 위암과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에 걸리면 1000만원의 보험금을 준다. 20세부터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삼성생명, ‘원더풀 종합보장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15일부터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를 낮춘 ‘원더풀 종합보장보험’을 판매한다. 원더풀 보험은 갱신형 상품구조를 도입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대신 60대 이후 발생 빈도가 높은 암, 뇌, 심장 3대 진단을 보장한다.백내장·치핵·일반척추·충수염 수술과 폐렴, 당뇨합병증 등도 새 특약에 포함됐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보험 기간은 15년 단위(일부특약 3·5년)로 갱신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우리은행, 가정의 달 맞이 경품 이벤트 우리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으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우리은행 적금 상품인 ‘스무살우리’와 ‘시니어플러스우리’, ‘우리WON모아’에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한 고객 중 1440명을 추첨해 백화점 모바일상품권과 커피상품권 등을 준다.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WON예금’과 ‘모이면 금리가 올라가는 예금’, ‘우리WON모아예금’에 가입한 고객 중 1060명에게는 다이슨 선풍기와 백화점 모바일상품권 등을 준다.●SC제일은행, 월지급식 펀드 가입 이벤트 SC제일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월지급식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준다. 최소 가입액인 1000만원 이상을 넣은 고객은 1만원, 1억원 이상 투자하면 5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받는다. 10명을 추첨해 에어팟 프로나 갤럭시 워치도 준다. 월지급식 펀드는 일정 금액을 펀드에 예치하면 펀드 투자에서 발생한 수익 중 미리 정해 놓은 비율에 따라 분배금을 매월 받는 상품이다. 다만 펀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 김원기 부의장, 노인 성인식 개선사업 관련 특강

    김원기 부의장, 노인 성인식 개선사업 관련 특강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부의장은 13일 의정부역 지하상가 서부광장 문화공간에서 경기도 노인 성인식개선사업 거점센터(센터장 배승룡)가 주관한 ‘경기도 성(性)인식 개선사업 보수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성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강의스킬 및 이미지 메이킹’에 관한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부의장은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이 인생의 선배로서 건강한 생활을 통해 의미 있는 노년을 보내는데 성교육 강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강100세 계획을 보다 알차게 세워 인생100세 고령시대에 보다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훌륭한 카운슬러로 거듭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경기도 노인 성인식 개선사업은 31개 시·군을 찾아 노인 성교육 및 집단상담, 전문 성상담을 통해 노년기 올바른 성 정보제공을 통해 건전한 성 문화를 조성하고자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거점센터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요즈음 디지털 성범죄 발생 등에 따라 성 인식 개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도와 함께 성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도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암·패혈증·코로나19도 이겨내다…美 101세 할머니 화제

    [월드피플+] 암·패혈증·코로나19도 이겨내다…美 101세 할머니 화제

    미국 뉴욕에 사는 101세 할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해 화제에 올랐다. 특히 할머니는 스페인 독감 등 두차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살아남은 것은 물론 암, 패혈증 등 중병에 걸리고도 모두 완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100세가 넘는 고령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한 안젤리나 프리드먼(101)의 사연을 전했다. 할머니의 목숨을 위협하는 코로나19가 찾아온 것은 지난 3월 21일 이후.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이후 고열을 동반하는 코로나19 증세를 보였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고령의 나이에 극복하기 힘든 병이었지만 몇주 간의 사투 끝에 놀랍게도 할머니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더욱 놀라운 것은 할머니의 과거다. 할머니는 스페인 독감이 한창이던 1918년 이탈리아에서 뉴욕으로 오는 이민자들이 탄 배 안에서 태어났다. 불행히도 할머니의 모친은 출산 중 사망했다. 딸 조앤 메롤라는 "엄마는 총 11명의 자식 중 한 명이었으며 유일하게 지금까지 살아계시다"면서 "아빠는 암으로 돌아가셨지만 엄마는 암, 유산, 내출혈, 패혈증 이번에는 코로나19 까지 모두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초인적인 DNA를 가진 '슈퍼 인간'"이라면서 "지금도 레저 활동을 하는데 아마 영원히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0세가 넘는 장수 노인들 중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건강을 되찾은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주리 주 체스터필드에 사는 루돌프 루디 하이더(107) 할아버지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미국 내 최고령 완치자에 올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문용휴 순천시 문화관광국장, 건강 서적 펴내 화제

    문용휴 순천시 문화관광국장, 건강 서적 펴내 화제

    순천시청 문화관광국장이 건강 서적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은이는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둔 문용휴(60) 서기관. 그가 펴낸 ‘건강한 100세 인생, 문국장 따라하기’ 40~50년간 요통, 당뇨,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드나드는 허약한 몸이었으나 약을 끊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까지의 체험수기를 담고있다. 국내외 200여명의 음식, 운동 등 관련 전문가들의 건강이론도 소개하고 있다. 240쪽 분량이다 문 국장은 심한 요통으로 20대부터 양말을 신지 못해 아내가 항상 신겨 주었다고 한다. 간헐적인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여러 군데 다녔어도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자살충동을 일으킨 경우도 여러 차례였다. 특히 당뇨병 진단을 받고 2년간 약을 먹었으나 혈당수치가 올라간데 대해 의문을 갖고 만성질환의 원인과 극복방법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현재 건강한 몸을 갖게 되기까지의 체험 사례와 함께 올바른 식사와 근력운동의 필요성을 주변에 전파하고 있다. 헬스장에서 시청 동료와 지인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벌써 3년 6개월이 흘러 제자가 100명이 넘는다. 책은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신체노화의 원인과 건강 비결,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을 것인가, 걷기운동과 근력운동의 중요성, 회원 20여명의 체험수기 등이 수록돼 있다. 순천시가 운영하는 체력인증 센터에서 지난해부터 고혈압, 당뇨 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괄목할 만한 신체변화의 성과도 들어있다. 체험수기 편도 눈길을 끈다. 회원 박상영(63) 씨는 4개월만에 근육을 증가시키면서 지방을 11㎏ 뺐고, 순천만국가정원운영과 신소연(29) 주무관은 고3 부터 12년간 알레르기 증세로 고생을 했는데 동호회에서 식단을 지도받고 3주만에 증상이 없어졌다고 했다. 기획예산실 방수진(50) 팀장은 30년간 어깨와 목 사이에 위치한 승모근 통증이 심했으나 매주 3회 근력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갖게 돼 제집처럼 드나들던 병원을 끊었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고혈압, 당뇨, 암, 치매 등 만성질환은 약 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전문가들은 노후에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며 “반드시 음식과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약을 줄여나가고, 궁극적으로 약을 먹지 않아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100세 화가의 100억짜리 컵케이크

    [그 책속 이미지] 100세 화가의 100억짜리 컵케이크

    달콤한 풍경/웨인 티보 지음/강수정 옮김/에이치비 프레스/144쪽/2만 2000원컵케이크 4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모양도 색깔도 다르다. 그림자를 서로에게 걸친 모습이 마치 어깨동무한 것 같다. 포근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 작품은 미국 대표 화가 웨인 티보의 1971년 작 ‘네 개의 컵케이크’다. 지난해 말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진열장 안의 케이크’(2011)로 100억원을 기록하며 자신의 작품 최고가를 경신한 웨인 티보는 40대 후반부터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온 작가다. 두꺼운 물감을 덧칠해 그린 디저트, 깎아지른 도로로 그려 낸 도시 풍경에 이르기까지 주변의 모습을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했다. 올해로 100세를 맞았지만 여전히 작품 활동에 몰두하는 그의 60년 여정을 책으로 만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로나 의료진 돕기’ 198억 모금 참전용사, 100세 생일카드 12만장 받아

    ‘코로나 의료진 돕기’ 198억 모금 참전용사, 100세 생일카드 12만장 받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자국 의료진을 돕기 위한 ‘뒷마당 걷기’ 캠페인을 벌여 1300만 파운드(약 198억원)를 모금한 영국의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톰 무어의 10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날아든 12만여장의 생일카드가 27일(현지시간) 영국 베드퍼드셔 베드퍼드학교 그레이트홀에 전시돼 있다. 그는 30일 100세 생일을 앞두고 의료진에게 기부할 성금 모금을 위해 왕복 25m의 뒷마당을 100번 걷는 ‘코로나 챌린지’를 벌였다. 당초 1000파운드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몸이 불편한 노병의 도전에 세계인들이 감동하며 기부액이 급증했다. 베드퍼드셔 AP 연합뉴스
  • ‘뒷마당 걷기’ 198억 모금 참전용사, 100세 생일카드 12만장 받아

    ‘뒷마당 걷기’ 198억 모금 참전용사, 100세 생일카드 12만장 받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자국 의료진을 돕기 위한 ‘뒷마당 걷기’ 캠페인을 벌여 1300만 파운드(약 198억원)를 모금한 영국의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톰 무어(99)의 10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날아든 12만여장의 생일카드가 27일(현지시간) 영국 베드퍼드셔 베드퍼드학교 그레이트홀에 전시돼 있다. 그는 30일 100세 생일을 앞두고 의료진에게 기부할 성금 모금을 위해 왕복 25m의 뒷마당을 100번 걷는 ‘코로나 챌린지’를 벌였다. 당초 1000파운드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몸이 불편한 노병의 도전에 세계인들이 감동하며 기부액이 급증했다. 베드퍼드셔 AP 연합뉴스
  • 강남, 온·오프라인 건강콘서트 진행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개최했던 ‘명의와 함께하는 건강콘서트’를 올해는 온라인에서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번째 온라인 건강콘서트는 석정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코로나 블루,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원인과 대처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날부터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도 건강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20일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췌장암, 희망은 있다’를 시작으로 이지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좋은 밥상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첫걸음’(6월 18일), 조한나 신경과 교수의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치매 예방법’, 박윤길 재활의학과 교수의 ‘약이 되는 운동, 독이 되는 운동’(10월 15일), 윤영원 심장내과 교수의 ‘비침습적 심장질환 치료 어디까지 왔나’가 이어진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00세에 정원 100바퀴 457억원 모은 노익장, 싱글 차트 넘버원

    100세에 정원 100바퀴 457억원 모은 노익장, 싱글 차트 넘버원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100세 생일을 맞는 톰 무어 할아버지가 정원을 100바퀴 도는 이벤트를 담은 싱글 음반으로 영국 차트 최고령 넘버원 기록을 경신했다.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와 종사자들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정원의 25m 트랙을 100회 생일이 될 때까지 100바퀴를 돌겠다며 모금 운동을 시작해 3000만 파운드(약 457억원) 가까이 모은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무어 할아버지는 가수 마이클 볼과 함께 부른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거에요(You‘ll Never Walk Alone)가 8만 2000장 팔려 이런 영예를 차지했다고 BBC가 전했다. 물론 음반 수익금도 NHS 채리티스 투게더 기금에 전달된다. 대위로 전역한 할아버지는 “우리 손주들도 내가 톱 차트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믿지 않더라”면서 많은 이들이 싱글을 사줘 고마우며 “우리가 여기 이렇게 함께 있다. 해서 난 여러분의 응원이 무한정 감사하다. 이것이 노래 제목을 그대로 웅변한다”고 말했다. 다음주 목요일 생일상을 받는데 세 자릿수 나이로 처음 넘버원을 차지하게 된다. 지금까지 최고령 싱글 넘버원은 톰 존스 경(卿)으로 2009년 발매된 ‘배리 아일랜드즈 인 더 스트림’의 코믹 버전으로 1위를 차지했을 때 68세 9개월이었다. 그 다음은 루이 암스트롱으로 ‘왓 어 원더풀 월드’를 발표했을 때 66세 10개월이었다. 웨일스 출신 존스 경은 재빨리 무어 할아버지에게 축하 메시지를 띄워 “무어 대위님, 톰이 또다른 톰에게 1위를 넘겼네요. 제 차트 기록을 깨주셔서 축하드려요. 누군가에게 질 것 같았는데 NHS를 위해 할아버지가 하신 일들과 할아버지에게 졌으니 영광이에요”라고 말했다. 볼은 이번 성취가 “가장 특별한 일이었으며 내 가수 경력에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가운데 하나”라며 “하지만 나에 관한 것은 아니다. 톰 대위에 관란 것이다. 100세 생일에 넘버원이 되는 것에 감사드린다. 당신은 최고이며 신의 은총을”이라고 기원했다. 이 노래가 이번주 톱40 차트에 유일하게 오른 자선 노래도 아니었다. 두아 리파, 헤일리 스타인펠트, 앤 마리, 제스 글린, 숀 폴, 크리스 마틴, 바스티유, AJ 트레이시 등 스타들이 망라된 푸 파이터스의 ‘타임스 라이크 디즈’는 톱5에 들어섰는데 발매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였다.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거에요’가 처음 발매된 것은 지난 17일이었다. 48시간 만에 3만 6000장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더 위큰드(The Weeknd)가 따라잡기 시작해 23일 저녁에 두 음반의 격차는 40장으로까지 좁혀져 곧 뒤집힐 상황이었다. 그러자 본명이 아벨 테스파예인 더 위큰드는 방송에 나가 “무어 할아버지가 1위를 해보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할아버지는 트위터에 “맙소사, 당신 참 아량 넓다”면서 손주들이 당신에게 “더 위큰드가 훨씬 재능도 있고 아주 인기 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더 위큰드의 호소가 먹혀 할아버지의 판매량이 1만 3000장 정도 앞설 수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독감-코로나19로 100년 간격 세상 떠난 쌍둥이

    스페인 독감-코로나19로 100년 간격 세상 떠난 쌍둥이

    100세 2차대전 참전용사 코로나19로 사망쌍둥이 형제는 1919년 스페인 독감에 숨져 스페인 독감으로 1919년 쌍둥이 형제를 잃은 100세 노인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00여년 간격으로 일어난 전염병 대유행이 쌍둥이 형제의 목숨을 차례로 앗아간 셈이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뉴욕 나소 카운티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던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 필립 칸은 생전에 유행병을 두려워했다고 손자인 워런 지스먼이 말했다. 지스먼은 “할아버지는 내게 ‘역사는 반복된다고 내가 말했지? 100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야’라고 자주 말했다”고 전했다. 손자의 말에 따르면 칸과 쌍둥이 형제 사무엘은 1919년 12월 5일 태어났지만, 사무엘은 몇 주 뒤 숨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스페인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1918년 대유행해 전세계 약 5000만명, 미국에서 약 67만 5000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존스홉킨스대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22일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4만 6000여명이며, 뉴욕 주에서만 1만 9000여명이 숨졌다.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부대 하사였으며, 기술자와 부조종사 역할을 했다. 그는 복무한 공로로 동성훈장을 받았으며, 전역 후엔 세계무역센터 건설 현장에서 전기 감독으로 일했다. 롱아일랜드에 혼자 살면서 하루 2~3㎞를 걸었다고 손자는 전했다. 지스먼은 “할아버지는 항상 뉴스를 봤기 때문에 코로나19와 관련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으며, 숨지기 전 며칠 동안 기침과 호흡기 증상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칸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지스먼은 할아버지가 최근 며칠 간 쌍둥이 형제에 관해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칸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은 지난 17일 숨진 뒤에 나왔다.칸이 평소 원했던 성대한 군 장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대신 군에서 두 명이 장례 지원을 나왔고, 2차 대전 당시 해병이었던 아버지를 둔 한 남성이 멀리서 나팔을 불어 줬다. “그는 전쟁 당시 육군 항공대가 해병을 엄호해줬다며 자원봉사를 해 줬다”면서 “할아버지를 위해 나팔을 불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고 지스먼은 전했다. 지스먼은 “할아버지는 명절 때마다 쌍둥이 형제 사무엘을 떠올리곤 했다”면서 “태어난 지 몇 주 만에 숨진 쌍둥이를 결코 만나 본 적은 없었지만, 그는 형제를 잃었다는 허탈함을 가슴에 담고 살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안양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영유아용 놀이키트 배부

    경기도 안양시가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가면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영유아에게 놀이키트를 배부해 정서안정을 돕는다. 시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놀이키트를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드라이브스루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접촉으로 장난감을 제공한다. 시청을 방문,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직원으로부터 차량에 탑승한 채로 놀이키트를 받아 가면된다. 이렇게 제공되는 놀이키트는 방역소독해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한 후 신청완료 문자가 발송되면 금요일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놀이키트를 받으면 된다. 놀이키트는 영아용과 유아용 2종이며 각 50세트씩으로 구성돼 있다. 영아 놀이기구는 강아지공, 개구리파리, 얼굴풍선이, 유아용은 공룡색칠가방, 경찰차, 나비피리, 고래망원경이 구성품으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장난감이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로서 지역 내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과 8일 두 차례 신청을 받는다. 놀이키트 신청은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는 총 400 세트를 제공한데 이어 각 100세트씩 200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00세 전에 정원 100바퀴’ 모금액 259억원으로

    ‘100세 전에 정원 100바퀴’ 모금액 259억원으로

    요원의 들불처럼 모금액이 불어나고 있다. 16일 오전 6시 42분(이하 한국시간)쯤 100회 생일을 앞두고 영국 베드퍼드셔주 마스턴 모어테인 자택의 정원 25m 트랙(?)을 100바퀴 도는 챌린지의 마무리를 앞둔 100세 어르신 톰 무어의 사연을 전했을 때만 해도 저스트기빙 사이트에 모인 돈은 900만 파운드(약 137억원)였다. 그런데 기사를 올린 뒤에도 BBC는 쉼 없이 기사를 업데이트했다. 모금액이 계속 불어났기 때문이다. 무어 할아버지가 100바퀴를 마침내 다 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5시쯤에는 1200만 파운드로 늘어났다. 그런데 17일 오전 7시 30분쯤 1600만 파운드(약 244억원)로 불어났다고 방송은 전했는데 오후 2시쯤 1700만 파운드(약 259억원)로 또 늘어났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이 도전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할아버지 부녀는 25m 한 바퀴를 도는 데 10 파운드씩 1000 파운드만 모금하면 다행이라고 여겼는데 일주일 남짓 만에 80만명이 십시일반해 목표의 1만 7000 배를 넘겼다. 100바퀴를 마친 무어 할아버지는 “기분 좋다. 여러분 모두도 기분 좋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그렇게나 많은 돈이 모인 데 대해 “완전 환상적이다. 이렇게 엄청난 기회에 함께 하게 될지는 꿈도 꾸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윌리엄 왕세손도 2차 세계대전 때 인도와 버마(지금의 미얀마)에서 육군 대위로 복무했던 어르신이 이렇게 국민건강서비스(NHS)와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펼친 데 감사하는 편지와 함께 액수를 밝히지 않고 기부에 동참했다.NHS 직원들은 물론이고 각계각층에서 고마움을 표하는 글이 쏟아졌고, 딸과 손주들은 할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엄지를 치켜든다. 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하자는 청원에는 벌써 3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을 떨쳐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그의 헌신을 공인하는 방법을 찾겠노라고 총리실이 밝혔다. 지금까지 기부의 뜻을 밝힌 개인이나 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약속한 것은 10만 파운드를 내겠다고 밝힌 저스티기빙이다. 100회 생일까지 남은 2주 동안 그는 100바퀴를 더 돌 계획이다. “여러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종국에는 이겨내 모든 게 괜찮아질 것이란 점이다. 지금 이 순간 힘들다고 여기는 모두에게도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구름이 걷힐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잘됐다, 먹방해 달라” 팬 요청 쇄도… 현주엽 감독 경질되자 인기 치솟아

    “잘됐다, 먹방해 달라” 팬 요청 쇄도… 현주엽 감독 경질되자 인기 치솟아

    현주엽, 감독 맡기 전부터 예능감 뽐내 성적부진 사퇴에도 팬들 비난보다 응원 강호동 이후 스포츠스타 TV 출연 봇물 서장훈·안정환·허재·이상화 등 ‘귀한 몸’ 방송사, 시청률 위해 스포츠계에 러브콜지난 9일 현주엽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 되레 그의 인기가 올라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에는 “잘됐다. 먹방을 해 달라”, “TV 예능 프로에 출연해 달라” 등 팬들의 요청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보통 스포츠 종목 감독이 경질되면 그 감독의 자질에 대한 평가가 화제가 되기 십상인데, 전혀 다른 팬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선수 시절 ‘매직 히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농구판 흥행을 이끌어 온 현주엽은 2009년 은퇴한 뒤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익살맞은 표정과 입담 등 예능감을 뽐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먹방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현주엽이 2017년 한 케이블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엄청난 식성을 자랑한 먹방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329만회가 넘었다. 누리꾼들은 “형, 먹방해. 감독 한 번 해 봤으면 됐잖아”, “프로농구 감독으로 써먹기엔 아까운 재능이다”고 부채질한다. ‘현주엽 기현상’을 보다 큰 각도에서 보면 스포츠와 연예계의 장벽이 급속히 허물어지는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거 스포츠인의 연예계 진출 사례는 씨름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 정도에 그쳤으나, 최근엔 종합편성채널 출범과 함께 TV 예능 프로그램이 크게 증가한 것과 맞물려 스포츠인의 연예계 진출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강호동의 씨름 선배인 이만기와 농구스타 출신 서장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 등은 이젠 스포츠인이라기보다는 연예인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빙속여제’ 이상화, ‘농구대통령’ 허재,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김병현,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하승진 등 현역 시절엔 TV 예능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선수 출신도 은퇴 후 TV에 나와 스스럼없이 망가지고 있다. 현역 선수들이 활발한 예능감을 뽐내는 것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이동국, 박주호 등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은 최근까지 가족과 함께 TV 예능에 출연했다. 덕분에 12일 현재 이동국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3.1만명으로 K리그 선수 중 2위, 박주호는 37.2만명으로 3위다. 김동현, 추성훈 등 격투기 선수들도 예능에 활발히 출연해 본업이 체육인인지 연예인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스포츠와 연예계의 경계가 흐려진 것은 본질적으로 두 분야가 ‘팬들의 인기를 먹고 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인지도가 높고 상당한 팬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인을 출연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포츠인 입장에서도 현역 시절 못지않은 팬들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데다 현역 선수는 예능 출연을 통해 주목도를 높임으로써 인기가 더욱 올라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100세 시대’라는 고령화와 연예인의 직업적 위상이 올라간 사회적 변화도 스포츠인의 연예계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한 체육계 인사는 “다른 직종에 비해 젊은 나이에 은퇴하는 선수 출신들에게는 연예계만큼 현역 시절의 부와 명예, 인기를 다시 맛볼 수 있는 직업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감독직 내려놓은 뒤 인기 더 올라가는 현주엽

    감독직 내려놓은 뒤 인기 더 올라가는 현주엽

    지난 9일 현주엽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 되레 그의 인기가 올라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에는 “잘됐다. 먹방을 해 달라”, “TV 예능 프로에 출연해 달라” 등 팬들의 요청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보통 스포츠 종목 감독이 경질되면 그 감독의 자질에 대한 평가가 화제가 되기 십상인데, 전혀 다른 팬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선수 시절 ‘매직 히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농구판 흥행을 이끌어 온 현주엽은 2009년 은퇴한 뒤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익살맞은 표정과 입담 등 예능감을 뽐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먹방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현주엽이 2017년 한 케이블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엄청난 식성을 자랑한 먹방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329만회가 넘었다. 누리꾼들은 “형, 먹방해. 감독 한 번 해 봤으면 됐잖아”, “프로농구 감독으로 써먹기엔 아까운 재능이다”고 부채질한다. ‘현주엽 기현상’을 보다 큰 각도에서 보면 스포츠와 연예계의 장벽이 급속히 허물어지는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거 스포츠인의 연예계 진출 사례는 씨름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 정도에 그쳤으나, 최근엔 종합편성채널 출범과 함께 TV 예능 프로그램이 크게 증가한 것과 맞물려 스포츠인의 연예계 진출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강호동의 씨름 선배인 이만기와 농구스타 출신 서장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 등은 이젠 스포츠인이라기보다는 연예인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빙속여제’ 이상화, ‘농구대통령’ 허재,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김병현,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하승진 등 현역 시절엔 TV 예능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선수 출신도 은퇴 후 TV에 나와 스스럼없이 망가지고 있다. 현역 선수들이 활발한 예능감을 뽐내는 것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이동국, 박주호 등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은 최근까지 가족과 함께 TV 예능에 출연했다. 덕분에 12일 현재 이동국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3.1만명으로 K리그 선수 중 2위, 박주호는 37.2만명으로 3위다. 김동현, 추성훈 등 격투기 선수들도 예능에 활발히 출연해 본업이 체육인인지 연예인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스포츠와 연예계의 경계가 흐려진 것은 본질적으로 두 분야가 ‘팬들의 인기를 먹고 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인지도가 높고 상당한 팬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인을 출연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포츠인 입장에서도 현역 시절 못지않은 팬들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데다 현역 선수는 예능 출연을 통해 주목도를 높임으로써 인기가 더욱 올라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100세 시대’라는 고령화와 연예인의 직업적 위상이 올라간 사회적 변화도 스포츠인의 연예계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한 체육계 인사는 “다른 직종에 비해 젊은 나이에 은퇴하는 선수 출신들에게는 연예계만큼 현역 시절의 부와 명예, 인기를 다시 맛볼 수 있는 직업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딸 그리워서”…자가격리 어긴 獨 101세 노인, 처벌 대상일까?

    “딸 그리워서”…자가격리 어긴 獨 101세 노인, 처벌 대상일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독일에서 100세가 넘는 노인이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집 밖으로 외출했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AFP 등 해외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수도 베를린에서 140마일 떨어진 브룬스비크에 거주하는 101세 할머니는 당국이 내린 전국적인 봉쇄령을 어긴 채 몰래 자신의 집을 빠져나갔다. 이후 교외에 있는 딸의 집으로 향하던 중 길을 잃었고,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이 할머니는 경찰에게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주장했지만, 수상함을 느낀 경찰이 조사한 결과 거주지는 전혀 다른 지역에 있었다.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나온 딸 역시 어머니가 2주 전 브룬스비크로 이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무단으로 자가격리를 어긴 사실을 인정한 할머니는 “생일을 맞은 딸을 직접 축하해주고 싶었다. 딸이 무척이나 그리웠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할머니는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이동을 면밀하게 관찰하던 경찰의 눈을 피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집의 비상구를 통해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털어놓았다. 현지 경찰은 이 할머니에 특별한 법적 처벌을 명령하지는 않았다. 다만 딸과 직접 접촉하는 것을 금지해, 할머니와 딸은 경찰차의 차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 독일 당국은 2주 이상 전국 폐쇄령을 명령했고, 2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한 상황이다.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 7591명, 사망자는 약 2000명에 달한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홈트레이닝·홈스쿨링·벚꽃 중계… 집콕 돕는 지자체

    홈트레이닝·홈스쿨링·벚꽃 중계… 집콕 돕는 지자체

    송파TV ‘방구석 벚꽃 중계’ 조회수 5만 성동 홈트, 강남은 영어학습 영상 제공 도서관 휴관에 책·장난감 배달 서비스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려고 ‘집콕´ 하는 주민을 위한 지자체들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책, 장난감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확찐자’를 위한 운동 동영상과 가정양육을 위한 놀이 동영상을 제공한다. 집안에서 봄꽃 구경을 할 수 있게 온라인 중계도 해준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진출입로를 전면 폐쇄조치한 대신 ‘방구석 1열’에서 꽃 구경을 할 수 있는 ‘방구석 벚꽃 중계´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석촌호수를 직접 걸으며 꽃 구경하는 기분이 느껴지도록 다양한 각도로 벚꽃 절경을 보여준다. 지난달 29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송파TV를 통해 내보낸 중계는 전날까지 누적 시청횟수가 5만을 돌파했다. 마포구도 경의선 벚꽃길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했다.운동, 놀이, 학습 등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 서비스는 지자체 필수 콘텐츠가 됐다. 성동구는 체육센터 휴관으로 인한 주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선보였다. 헬스장 회원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코어운동, 소도구운동, 맨손근력운동 등 주제별 동영상 9편을 전문강사들이 직접 제작해 제공한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블로그나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헬스장을 이용하는 회원 김모씨는 홈페이지에 “코로나19로 수업에 나갈 수 없어 집에서 운동하려 했는데 맞춤형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서 올려주니 감사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강남구는 초등학생용 온라인 영어 학습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과 강남구청 유튜브에서 매일 한 편씩 공개된다. 서초구는 온라인 개학을 돕기 위해 취약계층 초·중등학생에게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스쿨링 기기’를 보급했다. 1대1 전문강사가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가정양육 중인 부모와 아이를 위해서는 쿠키 만들기 등 놀이 영상도 제공한다.대부분 지자체는 도서관을 휴관하는 대신 책이나 장난감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강동구는 치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지자극 세트도 개발해 배포했다. 치매안심센터 휴관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금천구는 박스로봇 만들기, 콩나물 키우기, 비누 만들기 등 6종으로 구성된 놀이꾸러미 100세트를 배부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가정보육으로 지쳐 있을 영유아 가정에 양육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책 속 한줄] 나이 듦에 관한 역발상/김성호 선임기자

    [책 속 한줄] 나이 듦에 관한 역발상/김성호 선임기자

    “노년기에도 깊은 사색을 필요로 하는 그 시기만의 수수께끼가 있다. 그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기쁨, 즐거움, 고통이 있다. 그것은 끝에 관한 게 아니라 생의 지속에 관한 질문들이다.”나이 든다는 것은 흔히 ‘죽음에 가까워진다’는 생명 단축을 뜻한다. 하지만 ‘100세 시대’, ‘120세 시대’라는 말이 흔한 요즘 섣부른 노년 행세는 핀잔과 눈총만 부르기 일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더 우아하고 멋지게 늙는 법을 배우려 든다. ‘앞으로 남은 삶에서 무엇을 찾아야 할지를 미리 생각해야 한다’고 했던 키케로도 같은 생각 아니었을까. 마사 누스바움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와 솔 레브모어 전 시카고대 로스쿨 학장이 나눈 에세이 묶음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어크로스)은 나이 듦에 관한 역발상의 역작이다. 나이 들어 더 사람다워지고 멋져지려면 뭘 해야 할까. 이미 나이 든 사람보다 나이 들어가는 젊은 사람들에게 더 의미 있는 화두가 아닐까. kimus@seoul.co.kr
  • 스페인 독감과 코로나19, 두 번의 팬데믹…희비 교차한 100세 노인들

    스페인 독감과 코로나19, 두 번의 팬데믹…희비 교차한 100세 노인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을 당시 살아남았던 영국의 108세 노인이 코로나19에 사망했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 샐퍼드에 거주하던 108세 여성 힐다 처칠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단 몇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 여성은 109세 생일은 단 8일 앞두고 있었다. 1911년 출생한 처칠 할머니는 7세 때인 1918~1919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된 스페인 독감에서도 살아남았다. 당시 체셔에 살고 있던 처칠 할머니 및 일가족은 대부분이 스페인 독감에 걸렸었지만, 생후 12개월의 동생을 제외하고는 무사히 살아남았다. 처칠 할머니의 손자인 앤소니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단 한 번도 할머니가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셨다”면서 “할머니는 코로나19 증상이 스페인 독감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셨지만, 결과는 그때와 같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할머니는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최고령 환자에 속했다”면서 “할머니는 스페인 독감에서 승리하셨지만 코로나19에 무너지셨다. 할머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노약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든 노인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1919년 당시 처칠 할머니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독감을 겪었던 이탈리아의 101세 노인(남성)이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았다. 이 노인이 태어난 1919년은 스페인 독감이 한창 유행하던 때다. 그가 스페인 독감에 감염됐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번의 팬데믹에서 살아남은 것만은 확실하다는 점에서 그의 사례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당국은 “이 노인이 지난 26일 완치판정을 받고 가족에게 돌아갔다”면서 “코로나19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인 만큼 그가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완쾌해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19 최고령 퇴원자는 중국 우한의 103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GS칼텍스 여수공장,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 어르신들 힘내세요”

    GS칼텍스 여수공장,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 어르신들 힘내세요”

    GS칼텍스 여수공장이 25일 코로나19로 결식 우려가 있는 여수지역의 홀몸 어르신 가정 100세대를 방문해 구호식품으로 채운 ‘에너지 박스’ 전달했다. GS칼텍스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여수시 연등동에서 13년째 이어온 무료급식소 ‘사랑나눔터’ 를 지난달 3일부터 중단했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돕고자 ‘에너지 박스’를 준비했다. 상자에는 50식 분량의 쌀 5㎏을 비롯해 라면, 배추김치, 조미김 등 반찬거리와 간식 등 구호식품이 담겼다. GS칼텍스 임직원 봉사자들은 정성껏 포장해 충무동 사회복지 공무원, 여수시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홀몸 어르신 가정들을 일일이 방문해 전해드리며 안부도 세심하게 살폈다.GS칼텍스는 지난달 ‘사랑나눔터’ 운영 중단 시점에 시설 이용 어르신 350여명에게 긴급 구호식품을 전달한 바 있다. 심각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게는 매일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김형국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하게 진정돼 어르신들을 사랑나눔터에서 다시 뵙기를 소망한다”며 “그 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나이차 무려 76세…103세 할아버지, 27세 여성과 중매결혼

    나이차 무려 76세…103세 할아버지, 27세 여성과 중매결혼

    20~30세 정도 나이가 많은 상대와 결혼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된 요즘 인도네시아에서는 103세 남성과 27세 여성이 중매로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나이 차는 무려 76세.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 같은 두 사람이 진짜 부부가 됐다는 점을 뉴스전문 채널 아이뉴스티비(iNEWS TV) 등 현지언론이 확인했지만, 인터넷상에는 이들의 결혼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두 가지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신랑 푸앙 까떼(103)와 신부 인도 알랑(27)은 지난달 말 술라웨시섬 남술라웨시주의 시와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에서 신랑은 100세가 넘은 고령임을 고려하면 피부도 좋은 편이고 건강 상태도 매우 양호해 보인다. 사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신랑 측 친척들조차 그의 실제 나이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그가 1945년부터 1949년까지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의 참전용사라는 점에서 100세가 넘은 것은 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이 조사한 결과에서도 그가 103세인 것이 확인됐다. 또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서도 지인들은 “신부의 집에서 식을 올렸다”면서 “결혼은 진짜”라고 증언하고 있어 실제로 나이차 76세의 부부가 탄생했다는 것이다.소식을 접한 페이스북 등 SNS 사용자들은 할아버지와 손녀뻘의 나이차가 나는 부부의 중매결혼에 크게 충격받은 모양이다. 특히 인접 국가 사이에는 큰 호응과 함께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다수 네티즌은 “이제 ‘아내가 임신 중’라고 얘기하면 더 놀랄 것”, “경의를 표한다” 등 호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은 “여성이 37세나 30세라고 전하는 언론도 있는데 외모는 50대로 보인다”, “요양 보호사를 원한 것인가” 등의 지적도 있었다. 또 “본인들 행복하면 다른 사람들이 논할 일이 아니다” 등 찬반과 달리 신경쓰지 말라는 네티즌도 상당했다. 이들 부부에 대해서는 이처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이처럼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서부에서 당시 16세 소년과 71세 여성이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전해져 화제가 됐었고, 지난해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27세 여성이 83세 주술사 남성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줬다. 물론 이처럼 나이 차가 많은 결혼은 위장 결혼 등으로 의심을 살 수 있지만, 이번에 결혼한 커플에 대해서는 여성이 남성의 돈을 목적으로 하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왜냐하면 신랑 측이 신부 측에 보낸 지참금이 500만 루피아(약 41만8000원)와 금반지뿐으로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언론의 취재에 대해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던 두 사람은 현재 남술라웨시주에 있는 신랑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iNEWS TV /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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