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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 다윈’ 에른스트 마이어 사망

    |케임브리지(미 매사추세츠주) 연합| ‘20세기의 다윈’으로 불리는 독일 태생 미국의 진화 생물학자 에른스트 마이어가 사망했다.100세. 마이어는 보스턴 외곽 양로원에서 3일 세상을 떠났다고 하버드대학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반세기 이상 하버드 대학 교수를 지낸 마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진화 생물학자로 이름을 날렸다. 오늘날 ‘종(種) 다양성의 기원’이 진화 생물학의 중심 문제로 자리잡은 것은 그의 덕이었다. 대표적인 신다윈주의 학자로서,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과 현대 유전학을 결합한 진화 이론을 지지했다. 또 뉴기니와 솔로몬제도 탐사여행들을 통해 다윈이 정립하지 못한 ‘새로운 종은 격리된 개체군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1904년 독일 켐프텐에서 태어난 마이어는 의학을 전공해 1925년 그라이프스발트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으나, 의사의 길을 마다하고 동물학으로 진로를 바꿔 16개월만에 베를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늘 엄청난 호기심을 주체할 수 없었고, 여러 가지 제안들 앞에서 멈칫거렸다.”고 말했다.
  • 백화점 선물세트 “우선은 실속”

    백화점 선물세트 “우선은 실속”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설날 선물세트를 ‘명품화(秀)’와 ‘실속화(廉)’,‘차별화(唯)’,‘웰빙화(幸)’ 등 4가지 컨셉트로 선보였다. 다른 백화점들과 차별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10만원이하 780개 품목으로 확대 송정호 롯데백화점 식품매입팀장은 “설 대목을 위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800여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경기 불황을 감안해 10만원대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를 전년보다 200여개나 많은 780개 품목으로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준비한 ‘수(秀)’세트는 ‘명품’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VIP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엄선한 대관령 한우 특상등급과 전복, 금산 인삼, 공주 밤, 보은 대추 등 지역 특산물과 함께 이천 도자기에 포장한 전복 갈비찜·꼬리찜 세트(3㎏·45만원·100세트 한정),300g을 웃도는 최상급 참조기 아가미에 간을 한 뒤 고급 목기함에 담은 황제굴비세트(10마리·200만원), 영국 황실 브랜드인 헤로즈의 고급차·차주전자·찻잔 등으로 구성된 헤로즈 바스켓 티세트(29만 5000원) 등이다. ●VIP겨냥 200만원짜리 굴비세트도 실속형인 ‘염(廉)’세트는 불황을 반영해 가격의 거품을 뺐다. 100% 석류 과즙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까지 함유된 고다마 석류주스 세트(500㎖×3·6만원), 제주산 고등어를 풍기 홍삼진액에 숙성시킨 홍삼 간고등어세트(8만 5000원), 제수용 밤·대추·곶감·잣·호두를 모아 구성한 제수용 건과세트(7만원) 등이다. 건강을 우선 순위에 둔 ‘행(幸)세트’는 친환경·유기농 상품을 크게 강화했다. 마늘 소·포크로 만들어 콜레스테롤이 적고 항균·항암 효과가 뛰어난 의성 마늘목장 세트 1호(4㎏·26만원), 한방영양제·키토산 등을 이용한 자연농법으로 재배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슈퍼 배세트(10개·11만∼13만원), 약고추장·호두 땅콩장·표고 장아찌 등 지미재 궁중찬 세트(18만원) 등이 주요 상품이다.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하는 ‘유(唯)세트’는 롯데만의 단독 상품. 숯을 넣어 건조해 유해 세균을 없앤 참숯 상주 삼백 곶감세트(25만원), 냉장 등심을 원료로 라벤더·로즈마리 등 천연 허브로 조미한 허브 스테이크 세트(3㎏·32만원·300세트 한정), 일반 새송이보다 2배 이상 크며 맛과 식감이 뛰어난 왕송이 선물세트(2㎏·15만 5000원), 향과 품질이 우수한 상품만을 엄선한 용문산 유기 장뇌 산더덕 세트(50만원) 등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상품권 판매 총력 롯데백화점은 상품권의 판매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 상품권이 소비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다음달 4일까지 전화 주문 서비스와 상품권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품권 판매코너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등기우편으로 전달해 준다. 특히 롯데닷컴과 연계해 전화(080-080-2500)로 상품권을 5만원 이상 주문하면 등기우편으로 배송해 준다.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수도권 지역에 한해 24시간내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전달해준다. 상품권은 종이 형태의 지류 상품권과 신용카드 형태의 선불 상품권(선불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 지류 상품권은 5000원부터 50만원까지 8종류가 있다. 선불 상품권은 5만원과 10만원 두 종류가 있다. 지류 상품권은 구매액이 액면가의 60% 이상이라야 나머지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선불상품권은 구매액 만큼 줄어들 뿐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는 없다. 롯데 백화점과 마트, 슈퍼 전점, 롯데닷컴(www.lotte.com) 홈페이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실속선물 세트를 다양화하고 ‘명품’인 5스타를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보다 설날 예산을 크게 줄이고 구매단가도 낮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종묵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부장은 “설문조사 결과 설날 예산을 줄이고 구매단가도 낮추겠다는 응답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 선물세트의 가격대 등을 다양화·세분화했다.”며 “특히 5스타와 실속 선물세트의 종류를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불황 반영 염가세트 대폭 늘려 VIP 소비자들이 타깃인 5스타 선물세트는 정육과 청과 세트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보다 2개 많은 6개 품목으로 늘렸다. 명품 목장 한우(6㎏·60만원)세트는 화천·평창·고창에 있는 신세계 목장에서 사육한 한우 중에서 최고급 등급만을 골라 만들었다. 갈비, 등심, 안심·채끝, 등심 불고기, 양지 국거리로 구성됐다. 한우(4.5㎏·45만원)세트는 등심 로스, 안심·채끝 등으로 만들었다. 두 제품에는 동결 건조한 자연산 송이가 팩으로 포장돼 있다. 신고배 전문생산 농가가 재배한 신고세트(9개·9만∼10만원)는 신선하면서도 당도(14브릭스 이상)가 높다.300세트 한정.200세트로 한정된 사과세트(12개·11만원대)는 자연농법으로 재배해 과육질과 당도가 뛰어나다. 멜론세트(4개·20만원선)는 제주도 서귀포산으로 향이 짙은 고품질 상품이다.200세트로 한정돼 있다. ●올리브유세트 3만여원 실속형 선물세트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다양화했다. 웰빙 김세트를 개발하고 베이커리에서 2만∼5만원의 수제 쿠키·화과자를 선보인다. 비교적 저렴한 9만원대의 정육세트도 내놓아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전통 양념, 과일, 벌꿀을 넣어 만든 너비아니 세트(1.4㎏·9만 5000원)는 너비아니를 조미 훈연한 수제 가공육으로 과일맛과 벌꿀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한우 보신세트(9만 5000원)는 몸에 좋은 한우 부산물인 사골·꼬리반골과 사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교차가 큰 지리산 일대에서 자연 건조한 덕택에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산청 지함 곶감 세트 2호(6만원), 표고분말과 고급 흑화고(검은색 표고버섯)를 함께 넣은 참드림 혼합세트 3호(6만원) 등이 인기다. 국내산 참조기만으로 엄선한 참굴비 5호(15만원), 조림용·볶음용·국물용으로 구성한 특선 멸치 4호세트(각 600g·4만 5000원), 샐러드나 빵과 먹는 엑스트라 버진급과 튀김용으로 좋은 마일드급으로 구성된 올리브유세트 1호(3만 3000원) 등도 대표적인 실속형 선물세트로 꼽히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부 집중 공략 신세계백화점은 주부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명절 준비에 지친 주부들을 ‘쉬고 즐기면서 쇼핑하게 한다.’는 모토를 내걸어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2월6일까지 ‘주부를 위한 설날 찬스’ 행사를 열고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준다. 경품은 스킨케어 서비스권(50명), 종합 건강검진권(20명),6성급인 서울 워커킬 W호텔 숙박권(10명),100만원 상품권(5명) 등이다. 부부가 함께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는 2월7∼8일 ‘아줌마닷컴’에서 출력한 쿠폰을 가지고 부부가 함께 매장에 오면 신세계에서 만든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이에 앞서 4∼6일 강남점을 제외한 점포에서는 당일 3만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장바구니(하루 500개 한정)를 나눠 준다. 설빔 구매 소비자들을 위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본점과 강남점, 미아점, 영등포점, 인천점 등 수도권 5개 점포는 2월 6일까지 아동복을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러시아 볼쇼이 동물 서커스 초대권’(1인 2장)을 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10세 국내 최고령 최애기 할머니 별세

    국내 최고령자인 최애기(서울 종로구 청운동) 할머니가 25일 오전 3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10세. 가족들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지난해 12월부터 기력이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했으며,1주일 전부터는 욕창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식사를 꼬박꼬박 챙기는 등 큰 무리없이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해 왔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최 할머니는 전남 화순에서 출생한 뒤 나주로 옮겨 생의 대부분을 보냈다.1994년 나주를 떠나 경기도로 이사했으며,97년부터 서울 청운동에서 큰아들 내외와 손자·증손자 등과 함께 생활해 왔다. 현죽재단에서 수여하는 효행상을 수상한 손자며느리 정옥단(46)씨는 “평생을 오후 10시쯤 잠자리에 들어 새벽 4∼5시쯤 일어나는 등 규칙적으로 생활하시고, 한시도 몸을 편케 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신 게 건강의 비결인 것 같다.”면서 “최근 몇년 동안 기력이 달려 일어서기가 힘들자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고 몸을 움직이는 바람에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였을 정도”라고 말했다. 최 할머니는 서울대의대 박상철 교수팀이 지난해 10월 전국의 100세 이상 노인 16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령자로 확인됐었다. 최 할머니의 빈소는 강북삼성병원(02-2001-1097)이고 발인은 27일, 장지는 전남 나주 선산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인구 4년만에 늘었다

    [Zoom in 서울] 서울인구 4년만에 늘었다

    지난 2000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서울인구가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숫자가 크게 증가한 탓이다. 경제불황으로 생산성이 높은 서울로 올라온 사람들이 많은 것도 한몫을 했다. 또 25개 자치구 중 뉴타운 사업지구가 지정된 15개 자치구의 인구 증가율이 그렇지 않은 자치구보다 높았다. 개발이익을 기대한 사람들이 뉴타운 지역으로 몰렸다는 방증이다. ●호남출신 유입 많아 서울시가 20일 발표한 ‘200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서울 인구는 1028만 7847명으로 2003년 말 1027만 6968명에 비해 1만 879명(0.11%)이 늘었다.1993년 1092만여명으로 정점에 이른 서울시 인구는 0.5%의 증가율을 보인 2000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줄어들었다. 서울 유입 인구수와 타지로의 전출 인구수의 차이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이 격차는 지난 2001년 11만 3939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지난해에는 4만 7188명에 머물렀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북·전남 출신자들의 서울 유입이 많았다. 반면 서울을 떠나는 사람은 대부분 경기도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44%가 한국계 중국인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 100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 수는 2003년 10만 2882명에서 11.47%가 증가한 11만 4685명으로 서울인구의 1.11%를 차지했다. 외국인 수는 2002년 이후 해마다 늘고 있어 인구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체 외국인 중 56.5%인 6만 4762명이 중국 국적이었지만 이들 중 5만 1015명이 조선족 등 한국계 중국인으로 나타나 전체 외국인의 44%에 달했다. 미국·프랑스·러시아·캐나다 등 서구출신 외국인은 감소추세인 반면 타이완·필리핀·베트남·일본 등 아시아권 외국인들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잠실 재개발로 송파인구 감소 뉴타운사업 지구가 지정된 15개 자치구 지역 전체의 인구증가율은 전년대비 0.12%로 10개 미지정 자치구의 0.08%보다 다소 높았다. 특히 양천구(1.71%), 영등포구(1.2%), 마포구(1.17%)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뉴타운 사업을 통해 개발이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대형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관악·양천·마포·종로구 등 4개구를 제외한 나머지 21개구는 전입자보다 전출자 수가 많아 순이동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잠실 일대의 재개발 영향으로 송파구는 인구가 2.38%나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지난해 인구가 0.53%감소한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의 인구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인구도 지난해에 비해 0.24% 줄었다. ●급격한 노령화사회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년전(1995년)에 비해 50.7%가 증가한 69만 3000명에 달했다. 100세를 넘긴 고령자는 모두 320명으로 이중 30명을 제외하면 모두 여성으로 조사됐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男강원 女전남·제주 100세이상 장수 많다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장수인들은 남녀 성비가 1:11로 서구 등 다른 나라의 3배에 이르며, 이들이 상용하는 식품도 잡곡밥보다 흰 쌀밥, 생식보다 가열해 조리한 야채와 간장 된장 고추장 젓갈 등 비교적 짠 발효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적으로 여성은 전남·제주지역, 남성은 강원지역에 장수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의대 박상철 교수는 서울대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와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주최로 22일 서울대의대에서 열린 ‘한국 장수지역 특성’주제의 세미나에서 ‘한국의 장수인 그리고 장수지역, 어떤 특성을 가지는가’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수인들은 남녀 성비가 1:11로 미국이나 일본의 1:4에 비해 무려 3배나 차이가 날 만큼 남성의 장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런 성비 불균형이 고령화의 또 다른 문제로 부각됐다. 장수인들의 음식 섭취 유형도 특이성을 보였다. 이들은 통념과 달리 잡곡밥 보다 쌀밥을 선호했으며, 반찬으로 먹은 야채도 날것보다 데치거나 나물로 무쳐 섭취했다. 또 간장 된장 고추장 젓갈 등 염장 발효식품을 필수적으로 먹는가 하면 식사량도 일률적인 소식이 아니라 활동량에 따라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고 있었다. 또 의학·유전학적 특성도 일반인과는 큰 차이를 보여 이들 중 간염이나 종양을 가진 사람은 전무했으며, 당뇨병 소견을 가진 사람도 100명 중 2명에 불과해 이들이 각종 퇴행성 질환에 강한 내성을 가졌음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또다른 특성은 장수지역의 빠른 이동과 장수지역에 따른 성별 차이. 과거의 경우 남해안이나 제주도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던 장수지역이 소백·노령산맥 중심의 중산간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었으며, 성별에 따른 장수지역도 여성은 전남과 제주, 남성은 강원도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보듯 우리나라 장수인들은 외국 사례와 매우 상이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상당한 지역차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현상을 가능하게 한 사회적, 자연적 환경을 면밀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이들의 특성에 대해 다양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승일의 PSAT특강] 살아숨쉬는 조건

    [이승일의 PSAT특강] 살아숨쉬는 조건

    자료해석 문제는 의미있는 주제를 담고 있다. 주제는 정답을 유출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에 자료를 분석한다함은 주제를 파악하기 위한 일련의 방법이다. 자료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조건을 발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문제 다음의 그래프는 어느 나라의 연령별 인구 성비를 나타낸 것이다. 이 그림으로부터 말할 수 있는 것으로서 맞는 것은? 단, 이 나라에서는 과거 100년간 남자와 여자의 출생비율 변동이 없었다. (1)남자의 사망률은 연령과 함께 점차 높아지지만 80세를 넘으면 이 경향은 둔화한다. (2)50세 이하의 인구에 대해서 보면 남자와 여자는 거의 같다. (3)연령별 사망률을 보면 어느 연령에서도 여자 쪽이 남자보다 사망률이 낮다. (4)70세부터 100세까지의 인구에 대해서 보면 남자는 여자의 약 60%이다. (5)각 연령의 사망률이 이후 변화하지 않는다고 하면 현재 50세의 남자 중 약 40%가 100세까지 생존한다. ●풀이 및 정답 이 문제에서 살아 숨 쉬는 조건은 과거 100년간 남자와 여자의 출생비율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은 지금 100세인 사람과 1세인 사람의 출생비율이 같음을 의미하므로 성비의 저하는 사망률의 문제로 직접 연결될 수 있으며 이 부분이 문제의 핵심이다. (1)80세를 넘어 남자의 사망률이 다시 높아졌다고 해도 여자의 사망률이 급속히 높아지면 그림과 같이 성비가 둔화한다. 이 그래프로부터 절대적 사망률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남자인구가 100을 상회하고 있으므로 남자 쪽이 많다. (3)100년간 출생비율이 변하고 있지 않으므로 남자가 여자 100에 대해 105로 많이 태어난 것이 된다. 그것이 연령과 함께 저하하는 것은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의 그것보다 항상 높은 것을 나타내고 있다. (4)연령별 인구의 비율이 불명하므로 무엇도 말할 수 없다. (5)그래프는 100세의 여자를 100으로 한 때의 남자인구가 40인 것을 나타내므로 50세 남자의 40%가 100세까지 사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정답은 (3). ●문제(38회 외무고시) A,B,C 세 국가들의 금속소비량은 다음의 (가설)을 따른다고 한다. A,B,C 세 국가들은 20년 전에는 GDP로 본 일인당 국민소득이 5000달러 이하였으나, 현재는 1만 50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이 국가들은 지난 20년간 GDP가 일정한 속도로 증가해 왔으나 인구는 변화가 없었다. 아래의 그래프 중 이 국가들의 지난 20년간 추세를 나타낸 그래프가 될 수 없는 것을 모두 묶어 놓은 것은?(단, 그래프에서 M은 연간 금속소비량,T는 연도,POP는 인구를 나타냄.) (1) 가, 라 (2) 다, 마 (3) 가, 다, 라 (4) 나, 다, 라 (5) 나, 다, 마 ●풀이 및 해설 이 문제에서 살아 숨 쉬는 조건이란 ‘지난 20년간 GDP는 일정한 속도로 증가해 왔으나 인구는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GDP의 변화형태와 일인당 국민소득의 변화형태, 그리고 연도의 변화형태가 같다는 것이고 이것이 독립변수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1인당 금속소비량도 연간 금속소비량과 같은 형태로 변하게 되고 이것은 종속변수가 되어 x축과 y축의 값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일인당 금속소비량은 1만달러를 기점으로 상승하다가 감소하는 형태를 보이게 되므로 그래프 ‘가’는 옳고 그래프 ‘마’는 옳지 않다. 또한, 연간 금속소비량은 일인당 금속소비량과 그 증감을 같이하므로 ‘라’는 옳고 ‘나’,‘다’는 옳지 않다. 정답은 (5).
  • 효령대상 받는 김우중 동작구청장

    아흔살 넘어서도 예순 된 자식을 걱정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한다. 제7회 효령대상 효도부문 수상자로 뽑힌 김우중(62) 서울 동작구청장은 “4남4녀 가운데 셋째아들로 태어나 아직도 98세인 어머니로부터 걱정을 듣는다.”면서 “꼭 100세까지 사셔서 돼지를 잡아 동네잔치를 열어드리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효령대상은 조선 태종의 둘째왕자 효령대군의 충효 사상과 사회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이현재(李賢宰) 전 국무총리, 권이혁(權彛赫) 전 서울대총장 등으로 이뤄진 효령대상 운영위원회가 각계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해마다 시상해오고 있다. 충남 홍성 출신인 김 구청장은 겨울철에는 노모를 서울로 모셨다가, 여름철이면 시원한 고향에 모시고 한달에 두차례 직접 찾아가 뵙는 등 효성이 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98년 취임한 뒤, 충남 태안군 안면도 신야리에 있던 안중초등 분교가 문을 닫자 2001년 이를 매입해 노인휴양소를 세워 운영해오고 있다. 동작구 관내 낡은 경로당 12곳을 재건축, 또는 신축했으며 체력단련실을 설치하는 등 연간 9억원의 예산을 경로당에 투입하고 있다. 노인복지 행정의 체계화를 위해 올 7월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복지재단을 출범시켰으며, 치매·중풍을 앓는 노인들이 전문적인 요양·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같은달 실버센터를 세우는 공사에 들어가기도 했다.‘로얄실버봉사단’‘실버사랑지도단’‘복지가정지킴이’ 등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취로사업도 다양하게 펼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장수연구 최고권위자 레오나르드 푼 박사

    “장수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부양 체계라든가 고르고 절제된 영양섭취 등 환경요인입니다.” 8일 전북 순창군에서 열리는 ‘국제 백세인 심포지엄’ 참석차 방한한 미국 조지아대학 노년학센터 소장 레오나르드 푼(61) 박사는 6일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 장수인들을 조사한 결과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경우는 25% 정도에 불과했으며,중요한 것은 장수를 가능케 하는 환경요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 공통의 장수 요건으로 ▲유전적 요인▲성(性)▲부양체계▲인지능력▲영양섭취 등을 꼽은 푼 박사는 “유전적 관점에서 봤을 때 어머니보다 아버지의 수명이 어느 정도였는가가 자녀 세대의 장수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됐으며,누구와 어떻게 사는가 하는 부양체계와 노후의 인지능력도 중요한 장수 요인이었다.”고 말하고 “인지능력이 좋은 사람과 달리 치매 등 정신이 박약한 사람이 장수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장수 벨트의 섭생에 대해 “미국의 장수 지역에서는 지금도 육식을 즐기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항상 적당한 양을 먹는다는 점이며,일본의 대표적 장수 지역인 오키나와(沖繩) 주민들의 경우 육식 대신 고구마와 생선,비타민A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 등을 많이 섭취했으나 최근들어 이 지역 젊은 층이 패스트푸드 같은 서구식 식생활을 즐겨 더 이상 장수의 대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푼 교수는 “60년대에 52세에 불과했던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현재는 76세로 늘어났다는 말을 전해 듣고 매우 놀랐다.”면서 “이는 세계인의 평균 수명 증가세를 크게 뛰어 넘는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푼 박사는 “예전에는 100세가 인간 수명의 한계라고 여겼으나 몇 년 전 122세까지 살다가 숨진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 사례에서 보듯 점차 인간 수명의 한계가 확장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홍콩에서 태어난 푼 박사는 장수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현재 미국정신건강연구소(NIMH)가 연간 1300만 달러의 연구비를 투입하는 국제 장수연구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를 맡는 등 백세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권위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노인의 날 164명 훈·포장

    제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노인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에서는 164명의 노인복지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100세를 맞는 노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이날 행사에서 임순원(82) 대한노인회 서울시 영등포구지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전방숙(102) 경기 수원 감천장요양원 명예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이성희(53) 한국노인복지관협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각각 받는다. 또 올해 100세를 맞는 남자 51명,여자 404명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靑黎杖)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통일신라 때부터 80살이 넘은 노인에게 임금이 하사해왔다.정부는 1993년부터 100세를 맞는 노인에게 대통령 명의로 청려장을 선물해왔다.
  • 우리나라 최고령 여자 109세·남자 105세

    우리나라 최고령 여자 109세·남자 105세

    우리나라 최고령자는 여자 109세,남자 105세였으며,이들의 장수는 규칙적인 식사와 행동 등 일상적인 근면함과 긍정적·낙천적인 사고에서 비롯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 박상철 교수팀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주민등록상 100세 이상인 전국의 남녀 노인 1653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실제 나이가 100세를 넘긴 사람은 1296명이었다.그 중 최고령자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사는 최애기(109) 할머니로 확인됐다.다음 고령자는 최 할머니보다 9개월 가량 생일이 늦은 엄옥군(109·대전 중구 산성동) 할머니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 할머니의 주민등록상 출생일은 1895년 5월 10일로 대전 엄 할머니의 1894년 12월 20일보다 1년여가 늦다.그러나 실사 결과 실제 생년월일은 최 할머니가 1895년 2월 18일로 엄 할머니의 1895년 11월 19일보다 빨랐다.남자 최고령자는 실제 나이 105세인 이영수(1899년 2월 19일생·전남 나주시 성북동) 할아버지였으며,이보다 8개월 가량 생일이 늦은 정용수(1899년 10월 16일생·인천 남동구 구월4동) 할아버지가 다음 고령자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주민등록의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 현장 실사를 거쳐 최고령자를 확인했다는 점.연구팀은 전국 시·군·구청을 통해 먼저 실제 나이가 100세 이상인 1296명을 파악한 뒤 띠와 자식관계,80대 후반의 자녀 유무,시대별 주요 사안 파악 유무,이웃들의 증언,건강상태,사회심리적 특성 등을 따져 실제 나이를 확인했다.연구팀은 이들의 장수 비결로 규칙적인 식사와 행동,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 등을 꼽았다.박 교수는 “이들의 장수 비결은 근면하고 부지런한 생활습관과 무엇이든 잘 먹는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센터 주최로 오는 8일 전북 순창에서 열릴 예정인 ‘백세인 심포지엄’에서 일본 장수과학연구소 야스유키 곤도 박사와 서울대 아동가정학과 한경혜 교수 등은 미리 배포한 주제연구를 통해 자연 연령 100세를 넘긴 고령자 가운데 흡연자는 없었던 반면 음주자는 상대적으로 많았으며,이들은 자신이 오래 산다는 사실을 두고 ‘부끄럽다.’‘미안하다.’‘죄스럽다.’는 등의 죄의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돼 서구의 고령자들이 갖는 긍정적인 인식과는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100세 이상 고령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동맥경화 위험인자인 고지혈증과 관련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크게 낮았고,B형 간염 보균자도 없었으며,정상 혈당의 기준인 200㎎/㎗ 이상의 혈당치를 보인 사람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추석선물세트 이게 좋아요

    추석선물세트 이게 좋아요

    추석이 열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평소 두터운 정을 나눠준 고마운 분들께 드릴 추석 선물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그러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살림살이 형편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선물 준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그렇다고 빈 손으로 고향에 가 부모님을 만나 뵐 수는 없는 법.백화점과 할인점들은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해 선보였다. ●불경기 감안, 5만~10만원대 상품 늘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600여종 30여만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송정호 롯데백화점 식품매입팀장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의 특징은 경기 불황을 감안해 5만∼10만원대의 실속 선물세트를 전년보다 55.5%가 증가한 700여개 품목으로 대폭 늘린 것”이라며 “특히 옥돔의 경우 40%,사과·배 등 과일은 30% 이상 물량을 늘리는 등 옥돔·과일·한과·주류 등 명절 인기상품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선물 세트는 ‘울릉도 청정 더덕’,‘영국 헤로즈 티타임’,‘신지식인 수퍼 사과’,‘콜라겐 멸치 특1호’,‘삼원가든 한우 양념 혼합’ 등이다.‘울릉도 청정 더덕’세트(1.8㎏)는 울릉도 고산지대에서 재배해 3년 이상된 더덕 가운데 맛과 향이 빼어난 것만을 엄선한 제품.값은 28만원이다. ●옥돔·과일·한과·주류등 인기품목 대거 확보 영국의 명품차인 ‘헤로즈 티타임’ 세트는 인도 직영차 농장에서 경작한 찻잎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생산된 것만을 골라 담은 상품이다.잉글리시 블랙 퍼스트 티넘버 14(125g)와 차주전자,찻잔 2세트로 구성돼 있다.가격은 22만 5000원.전북 장수의 신지식인 김재홍씨가 재배한 ‘신지식인 수퍼 사과’세트(8㎏·16개들이)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대형 사과를 엄선해 만들었다.값은 13만∼15만원이다. ‘콜라겐 멸치 특1호’세트는 연세대 생명과학과와 멸치 전문업체인 해강물산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멸치로 제작됐다.콜라겐 분말 원료를 녹인 수용액에 멸치를 가라앉혀 만든 상품이다.죽방 400g,국물용·졸임용 각각 500g으로 구성돼 있으며,가격은 20만원이다.한국 전통 음식점인 삼원가든이 직접 만든 ‘한우 양념 혼합’세트(3㎏)는 한우 양념 갈비(2㎏)와 특상등급 양념 등심(1㎏)으로 구성돼 있으며 값은 43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보다 20%가 늘어난 2000여개 품목 10만세트를 장만했다.임대환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부장은 “정육·굴비·청과 등의 선물은 질을 높여 고급화하고 신세계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가진 명품 목장한우 등의 선물세트 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경기가 불황인 점을 고려해 추석 실속선물 세트의 평균 가격대도 작년의 절반 수준인 2만∼3만원대로 낮췄다.”고 말했다. ●굴비·청과 고급화… 목장 한우세트 개발 주요 상품은 ‘제주 흑 한우 정육세트’와 ‘유기농 하우스 신고배 세트’,‘오사리 굴비 세트’,‘남해안 얼음 죽방 멸치’,‘5스타 명품목장 한우 세트’ 등이다.‘제주 흑한우 정육’세트는 고려·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기 위해 특별 사육됐던 토종 품종으로,여느 한우보다 지방조직이 많아 부드럽고 고기 맛이 뛰어나다.등심 로스·불고기,안심,갈비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돼 있으며,가격은 45만원이다. ‘유기농 하우스 신고배’세트는 화학비료 대신에 유기 영양분을 투입해 배의 고유한 맛과 향을 살린 친환경 과일 제품.배의 당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하우스 재배를 고집하고 있는 덕분에 당도·육질·수분 함량이 일반 특상급 신고배보다 풍부하다.값은 크기에 따라 12만 5000원대와 11만원대가 있다. 전남 영광에서 전통 섶간 방식에 따라 제작한 ‘오사리 굴비’는 한식과 곡우 사이에 잡은 참조기로,기름지고 알이 꽉 차 있어 가장 맛있다. 가격은 20만~65만원. ‘남해안 얼음 죽방 멸치’세트(1.5㎏)는 연근해에서 바로 잡은 멸치 가운데 씨알이 굵고 좋은 상품(上品)의 멸치를 얼음 물에 급냉시켜 ‘가사(假死)상태’로 만들어 가공한 제품이다.값은 45만원이며,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5스타 명품목장 한우’ 세트는 신세계 직영목장에서 철저한 혈통관리를 통해 사육된 특등 상급 중에서 1%에 해당하는 최고 품질의 정육만을 모아 ‘5스타’라는 명품 브랜드를 붙여 이번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가격은 60만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작년보다 20%가 늘어난 600여만개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박재형 이마트 마케팅실 주임은 “경기 불황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할인점의 주력 선물세트인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세트 비중을 50% 수준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 세트는 ‘한우 갈비 2호’와 ‘프리미엄 신고배’,‘세척 수삼 명품’,‘추자도 참굴비’,‘라로크메독+슈페리어 보르도 와인’ 등이다.‘한우 갈비 2호’세트(3.6㎏)는 이마트의 최첨단 자체 가공센터에서 가공해 신뢰도를 높였다.찜갈비 양념소스 4팩이 제공되고 아이스팩을 넣어 선도를 유지했다.값은 14만 4000∼15만 1000원이다. ●추자도 참굴비 한 두름 5만~8만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프리미엄 신고배)’세트(13㎏·8개)는 13도 이상의 당도를 갖추고 있으며 과향이 풍부하다.가격은 크기에 따라 7만∼9만 5000원.씻은 수삼을 개별 포장한 ‘세척 수삼 명품’은 다섯 뿌리를 한 세트로 기획한 제품.한 뿌리당 200g이며,특왕수삼으로 엄선했다.값은 48만원이다. ‘추자도 참굴비’세트(20마리)는 추자도 산지와 단독으로 직거래해 만든 굴비세트.참조기의 대표적 산지인 추자도 수협조합장의 사진과 연락처를 표기해 신뢰성을 높였다.가격은 5만∼8만원.‘라로크메독+슈페리어 보르도 와인’은 웰빙 트렌드에 맞춘 프랑스산 와인세트.750㎖ 2병에 와인 스크루로 구성돼 있다.값은 3만 2500원. 롯데마트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350여만개의 생필품·정육·수산물 선물세트를 장만했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골든 키위 점보세트나 최고급 냉장수입육인 호주 청정 프리미엄 세트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주요 선물 세트는 ‘좋은 아침 한방차’와 ‘골든 키위 점보’,‘양념 수제 소시지·떡갈비’,‘수삼더덕 혼합’,‘호주 청정 프리미엄’ 등이다.‘좋은 아침 한방차’세트는 헛개나무·인진쑥·칡뿌리·영지·구기자 등 10가지 약초를 담은 종합 한방차 제품.값은 2만 9000원이다. ●좋은 아침 한방차세트 2만 9000원 ‘골든 키위 점보’세트는 뉴질랜드 키위 전문 바이어가 엄선한 당도가 높은 상품만으로 구성돼 있다.가격은 3만원대.‘양념 수제 소시지·떡갈비(3㎏)’ 세트는 김치맛과 불고기맛,불갈비맛,카레맛,청양 고추맛 등 모두 8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수제 소시지와 돈 떡갈비 등을 원하는 만큼 즉석에서 포장해 주는 것이다.값은 3만∼10만원이다. ‘수삼 더덕 혼합 2호’세트(수삼 500g+더덕 1㎏)는 올 여름 생산된 고려 인삼 4∼5년근 중 최고 품질의 것만을 엄선하고 더덕까지 추가한 상품.가격은 8만 9000원.‘호주 청정 프리미엄’은 사료를 쓰지 않고 곡물로 300일 이상 사육해 우리 입맛에 맞는 등심 3㎏으로 구성된 최고급 냉장수입육이다.값은 15만∼20만원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깔깔깔]

    ● 장수의 비결 어떤 노인이 100세가 되었다. 방송국과 신문사 기자들이 몰려와서 질문을 던졌다. “장수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한 말씀 해주시죠.” 노인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장수의 비결은 술을 마시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때 갑자기 옆방에서 술 취한 사람이 벽을 치며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기자들이 물었다. “저게 무슨 소리입니까?” 그러자 100세 노인이 멋쩍은 듯이 대답했다. “저의 아버지께서 술에 취해서 술주정을 하시는 중입니다.” ● 금연 아내 : 여보 신문에 담배가 암의 원인이라고 났어요. 남편 : 그렇다면 사인펜 좀 가져와.써 붙여야겠군. 아내: ‘금연’이라고요? 남편: 아니,‘신문사절’.
  • [하프타임] 라비노비츠 최고령 100m 공인 세계新

    올해 100세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인이 육상 100m에서 닷새 만에 100세 이상 연령대 신기록을 2개나 작성했다.필리프 라비노비츠는 11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한 이벤트경기에서 100m를 30초86에 주파해 호주의 어윈 야쿨스키가 갖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36초19)을 깨뜨렸다.라비노비츠는 지난 6일 28초7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으나 전자계시기가 작동되지 않아 공인받지 못하자 닷새 만에 재도전해 기네스북에 ‘최고령 100m 기록 보유자’로 등재됐다.최고령 경보 세계기록도 보유한 라비노비츠는 매일 6㎞를 걷고 있으며,아테네올림픽 성화 봉송에도 참여했다.˝
  • [하프타임] 100세노인 100m 28초7 ‘세계新’

    100세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인 육상선수 필리프 라비노비츠가 6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외곽 카옐리차스타디움 준공 기념으로 열린 슈퍼육상대회에서 28초7에 100m 결승선을 끊어 100세 이상 연령대 세계기록을 세웠다.2002년 호주의 어윈 야쿨스키가 세운 종전기록(36초19)을 10초 가까이 앞당긴 것.그러나 그의 기록은 전자계시기가 작동되지 않아 공인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비노비츠는 “오는 10월 다시 도전하겠다.”면서 “서 있을 수 있을 때까지 달릴 것”이라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 [Seoulites]孝는 보고 배우며 몸에 밴다

    [Seoulites]孝는 보고 배우며 몸에 밴다

    “우리 며느리 땜시 걱정이 하나도 없어.”(황갑희 할머니·100) “제가 뭐 한 게 있나요.며느리 맘 고생이 심했죠.”(며느리 장기만 할머니·71) “저보다 잘 하는 사람도 많은데….”(손자 며느리 김은옥씨·46) 며느리 3대(代)가 대를 이어 시부모를 친정부모처럼 깍듯이 모시고 있어 훈훈한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화제의 중심에는 50여년 동안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장기만(구로구 구로2동) 할머니가 있다. ●70대에도 100세 시어머니 모셔 20살이 되던 1953년 험난하다는 ‘시집살이’를 시작했다는 장 할머니는 “집안 어른의 소개로 당시 군복무 중이던 남편과 얼굴도 보지 못한 채 혼례를 올렸다.”면서 “남편이 없는 시댁에 신접살림을 차린 게 시부모님을 모시게 된 계기”라고 회상했다. 이어 장 할머니는 4년 뒤 남편을 따라 고향인 충남 연기군을 떠나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으로 이사했지만,얼마 지나지 않아 시부모도 함께 상경한 것.장 할머니는 “방 두칸짜리 집에서 방 하나는 시부모님께 내드리고,남편과 4자매 등 6명이 한 방에서 생활했다.”면서 “지금은 그때의 고생보다 서울에 올라온지 3년만에 돌아가신 시아버님께 더욱 잘해드리지 못한 게 한이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시나브로 살림이 불어나는 재미를 느끼던 장 할머니에게 위기가 닥친 것은 1979년.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매각되면서 실직했기 때문.장 할머니는 “더이상 집안일만 할 수 없어 종로 ‘주단거리’에 있는 한복집에서 바느질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까지 25년 동안 바느질을 하면서 시어머니를 모셨고,4자매도 결혼시켜 지금은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손부는 시아버지 7년 병수발 이처럼 장 할머니가 생계를 책임지는 사이 손자 며느리 김씨의 대를 이은 ‘시부모 모시기’가 시작됐다.1988년 결혼한 김씨는 신혼의 달콤함이 가시기도 전인 1990년부터 중풍으로 몸져 누운 시아버지의 병간호를 돌아가실 때까지 7년간 도맡았다.김씨는 “50여년간 시부모님을 모신 어머님에 비하면 내세울만한 일도 아니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장 할머니는 남편을 여의고 자식들마저 모두 출가시켰지만,돌아서면 남이 될 수도 있는 시어머니를 여전히 모시고 있다.또 근처에 살고 있는 김씨는 밤낮으로 시할머니와 시어머니를 찾아뵙는 정성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며느리의 대를 이은 ‘시부모 사랑’이 알려지면서 장 할머니는 지난달 양대웅 구로구청장으로부터 장한어버이 표창을 받기도 했다.장 할머니는 “부모 봉양에 시부모,친정부모 편가르기가 무슨 소용이 있냐.”면서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며 여생을 보낼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말을 맺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Seoulites]孝는 보고 배우며 몸에 밴다

    “우리 며느리 땜시 걱정이 하나도 없어.”(황갑희 할머니·100) “제가 뭐 한 게 있나요.며느리 맘 고생이 심했죠.”(며느리 장기만 할머니·71) “저보다 잘 하는 사람도 많은데….”(손자 며느리 김은옥씨·46) 며느리 3대(代)가 대를 이어 시부모를 친정부모처럼 깍듯이 모시고 있어 훈훈한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화제의 중심에는 50여년 동안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장기만(구로구 구로2동) 할머니가 있다. ●70대에도 100세 시어머니 모셔 20살이 되던 1953년 험난하다는 ‘시집살이’를 시작했다는 장 할머니는 “집안 어른의 소개로 당시 군복무 중이던 남편과 얼굴도 보지 못한 채 혼례를 올렸다.”면서 “남편이 없는 시댁에 신접살림을 차린 게 시부모님을 모시게 된 계기”라고 회상했다. 이어 장 할머니는 4년 뒤 남편을 따라 고향인 충남 연기군을 떠나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으로 이사했지만,얼마 지나지 않아 시부모도 함께 상경한 것.장 할머니는 “방 두칸짜리 집에서 방 하나는 시부모님께 내드리고,남편과 4자매 등 6명이 한 방에서 생활했다.”면서 “지금은 그때의 고생보다 서울에 올라온지 3년만에 돌아가신 시아버님께 더욱 잘해드리지 못한 게 한이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시나브로 살림이 불어나는 재미를 느끼던 장 할머니에게 위기가 닥친 것은 1979년.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매각되면서 실직했기 때문.장 할머니는 “더이상 집안일만 할 수 없어 종로 ‘주단거리’에 있는 한복집에서 바느질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까지 25년 동안 바느질을 하면서 시어머니를 모셨고,4자매도 결혼시켜 지금은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손부는 시아버지 7년 병수발 이처럼 장 할머니가 생계를 책임지는 사이 손자 며느리 김씨의 대를 이은 ‘시부모 모시기’가 시작됐다.1988년 결혼한 김씨는 신혼의 달콤함이 가시기도 전인 1990년부터 중풍으로 몸져 누운 시아버지의 병간호를 돌아가실 때까지 7년간 도맡았다.김씨는 “50여년간 시부모님을 모신 어머님에 비하면 내세울만한 일도 아니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장 할머니는 남편을 여의고 자식들마저 모두 출가시켰지만,돌아서면 남이 될 수도 있는 시어머니를 여전히 모시고 있다.또 근처에 살고 있는 김씨는 밤낮으로 시할머니와 시어머니를 찾아뵙는 정성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며느리의 대를 이은 ‘시부모 사랑’이 알려지면서 장 할머니는 지난달 양대웅 구로구청장으로부터 장한어버이 표창을 받기도 했다.장 할머니는 “부모 봉양에 시부모,친정부모 편가르기가 무슨 소용이 있냐.”면서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며 여생을 보낼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말을 맺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쉬어가기˙˙˙

    가수 서태지가 자신의 캐릭터 인형 ‘태지 브릭’을 출시해 캐릭터 사업에 진출한다.서태지가 기획제작에 참여한 ‘태지 브릭’은 쇼핑몰 이티피샵닷컴(www.etpshop.com)을 통해 100세트를 한정판매한 뒤 8월중 정식발매할 예정.이번 캐릭터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한 뒤 영상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 제작에도 나선다고.˝
  • “백년해로 16년 남았수” 결혼 84주년 100세 老부부

    나란히 100세된 노부부가 국내 최장인 84년째 해로(偕老),툭하면 이혼하는 요즘 세태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비례2리에 사는 송병호·성원금씨 부부.1905년 7월과 1월에 각각 태어난 이들 부부는 1920년에 결혼,올해로 84년째 결혼생활을 맞고 있다. 송씨는 3년전부터 다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하지만 부인은 아직도 정정하다.성씨는 “참는 게 최고지.화 난다고 싸워봐야 화만 더 나지.날이 가면 화도 사그라지지.”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3남3녀를 낳아 큰딸이 83세,막내딸이 내년에 환갑을 맞을 정도로 자녀들도 노인이 됐지만 모두 건강하다.최근엔 고손주까지 보았다.5대가 모두 모이면 100명 가까이 된다는 것뿐 정확히는 잘 모른다. 부모를 모시고 사는 큰아들 원헌(71)씨는 “평소 화를 안 내시고 소식과 채식을 주로 하셔 오래 사시는 것 같다.”고 부모의 장수비결을 전했다.국내에서 가장 오래 해로한 부부로는 2002년 1월 기록된 제주도에서 80년간 함께 산 102세 부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홍천군, 건강·생명과학 공원 조성

    강원도 홍천군은 연봉리 일대 5만 9400㎡에 건강·생명과학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 건강·생명과학공원은 국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07년까지 건강생활관,체험학습관,생명관,물관,자연학습탐방관 등을 갖출 계획이다.또 건강·생명과학공원을 수도권 배후 생태건강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 5월 개원 예정인 건강 100세연구소와 연계할 방침이다. 홍천군은 이를 위해 내년까지 기본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를 구상,자연친화적 과학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으며,최근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
  • [이런책 어때요] 중국인의 금기

    중국인들은 짝수로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결혼이나 생일 같은 경사스러운 일이 한번으로 끝날 게 아니라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호사성쌍(好事成雙)’,즉 좋은 일은 쌍으로 이뤄진다는 것.중원 일대에선 45세,73세,84세,100세는 기피되는 나이다.45세를 입에 올리기 꺼려하는 이유는 분명찮지만,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작년에 마흔 네살”이란 식으로 대답한다.73세와 84세는 각각 공자와 맹자가 세상을 떠난 나이란 점과 무관찮은 것으로 보인다.책은 그 나라를 이해하려면 먼저 금기와 선호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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