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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바이러스 2009] 익명으로 쌀·라면 꼬박꼬박…또다른 기부 천사들

    [나눔 바이러스 2009] 익명으로 쌀·라면 꼬박꼬박…또다른 기부 천사들

    푸드마켓이나 푸드뱅크에도 ‘이름 모를 천사’들이 있다.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꼬박꼬박 식품을 후원해 주는 독지가들 덕에 가난한 서민들이 굶주림을 면하고 있다. 2004년 2월부터 매월 빠짐없이 15일이면 서울 창동푸드마켓에 쌀과 라면을 기부하는 한 독지가는 ‘15일의 천사’로 통한다. “청소년기에 궁핍한 삶을 살아 빈곤층을 돕고 싶다.”고 밝힌 그는 2004년 처음에는 쌀 20㎏짜리 25포대, 라면 50상자씩 기부하다가 다음해에는 쌀 75포대, 라면 100상자를 두고 갔다. 2007년부터는 한번씩 연락을 취할 때마다 무려 쌀 150포대와 라면 300상자를 익명으로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교포도 1년에 두번 기부 1년에 두 번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필요한 품목을 전화로 물어보고 2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직접 구입해 푸드마켓에 보내는 재일교포도 있다. 그는 식품 기부를 시작할 무렵 “2004년 일본에서 우연히 우리나라 식품기부 사업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보고 뜻한 바가 있어 기부에 나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이 넉넉하지 않아 식품 대신 자원봉사 형식으로 빈곤층을 돕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박모(42·여)씨는 식당일을 하는 등 가정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경기도 시흥 정왕푸드뱅크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2007년 12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함께 활동한 사회복지사들에 따르면 박씨는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남편의 사업이 부도나면서 신용불량자가 됐지만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식당일과 봉사활동을 같이 했다고 한다. 그는 재활치료로 거동이 가능할 정도로 몸이 회복되자 최근 다시 봉사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도 식품기부 동참 어려운 경기상황에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기업도 많다. 뚜레쥬르는 점포마다 기부식품 비용의 10%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푸드뱅크와 손잡고 기부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구매가 곧 기부’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63개 지점에서 15개들이 계란 1팩을 판매할 때마다 계란을 1개씩 적립해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CJ·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농심·대상·동서식품·웅진식품·신세계 이마트·오뚜기·샘표식품 등 많은 대기업이 식품기부사업에 동참, 나눔의 미덕을 전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 달서구청에 웬 사과 선물

    “구청에 대한 고마움을 사과 100상자로 보답합니다.” 5일 오후 대구 성서공단 입주업체 대표들이 관할 달서구청을 찾아 사과 100상자를 전달했다. 손일호 성서공단 이사장은 “그 동안 우리 입주업체들이 받은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작은 성의로 받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달서구청을 방문한 손 이사장 등 5명은 성서공단 업체들이 구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으며,이 것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공단 입주업체들에 따르면 달서구청은 성서 1,2차 공단 300만평 곳곳에 공공근로인력을 투입해 청소를 하고 보안등 60개를 설치했다.또 4800m에 이르는 인도에 파손된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20여곳의 차도를 보수했다.이와 함께 공단내에 왕복 5.4㎞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근로자들이 이동하는데 도움을 줬다.여기다 버스노선 1개를 신설하고 1개 노선은 공단을 통과하도록 변경했다.강창공원 등 공단 내 공원 5곳의 조명등 135개를 교체하고 가로수와 하수도를 정비했다.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강사를 직접 해당 공장에 파견했으며 모범근로자들의 해외연수를 시켰다. 이밖에 해외지사 설치를 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코트라와 연결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경비를 지원했으며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했다. 달서구청은 전달된 사과를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관과 무료급식소,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성서공단에 대한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제플러스] 수석무역, 10월 위스키 판매1위

    J&B와 윈저, 조니워커 등 디아지오 전 제품의 국내 판매권을 보유한 수석무역은 10월 위스키 8만 4640상자(한 상자는 500㎖들이 18개)를 팔아 시장점유율 36.3%로 첫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업계 1위를 달려온 진로발렌타인스는 지난달 8만 2100상자(시장점유율 35.1%)를 팔아 2위로 물러났다.
  • [성공시대] 명동의 꿀떡 노점

    [성공시대] 명동의 꿀떡 노점

    “제가 기쁜 마음으로 일하면 그날 매상은 자연스럽게 오르기 마련이죠.즐거운 모습이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나 봐요.” 인파로 북적이는 명동은 ‘히트상품’으로 넘쳐난다.다른 번화가에서 들어온 ‘외래종’부터 명동 특유의 ‘토산물’까지 명동은 웬만한 특산물을 두루 갖췄다.최근에는 급증하는 외국 관광객에 힘입어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상품도 제법 있다.하지만 히트상품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지난 3년동안 실타래 모양의 꿀떡으로 명동에서 인기를 끄는 ‘꿀타래’ 가게를 찾았다. ●실 뽑듯 만든 꿀타래에 호두등 넣어 “꿀과 엿기름을 숙성시킨 덩어리를 실을 뽑듯 1만 6000가닥의 꿀타래를 만듭니다.여기에 옥수수가루를 묻힌 뒤 땅콩이나 호두,깨,분유,아몬드 등을 넣어 꿀떡을 탄생시키는 것이죠.” 고압가스 관련 업종에서 일하다 IMF를 맞아 장사의 길로 접어든 박영욱(31)씨는 마치 공연을 하듯 꿀떡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꿀떡은 땅콩과 호두,깨,분유를 넣은 ‘A’형 꿀타래와 아몬드,코코아,호두,깨,분유가 들어간 ‘B’형으로 나뉜다.A형은 꿀떡 10개가 들어가는 1상자에 3000원,B형은 4000원. “인사동에서 친구와 함께 2년여동안 꿀타래 가게를 운영하다 3년전부터 이 곳에 혼자 가게를 열었습니다.꿀떡 만드는 방법은 이미 익혔고 재료는 관련 업체에서 공급받고 있죠.” ●10개들이 한 상자 1분이면 ‘뚝딱’ 5년 이상 꿀타래를 만든 실력이라 손놀림이 무척 빠르다.1상자를 만드는데 채 1분을 넘기지 않는다.재빠른 제작기술은 손님이 많을 때 효과가 크다.게다가 명동에는 일본 관광객이 늘 북적이기 때문에 일어에도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어야 한다.박씨는 신기해하며 쳐다보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능숙한 일어로 제작과정을 설명해 주었다. ●고객의 70%이상이 일본인 관광객 “손님 가운데 70% 이상이 일본 관광객이라 일어는 제게 필수로 자리잡았죠.사실 꼭 필요한 말만 익혀서 대충 둘러대고 있는 편인데 앞으로 장사를 위해서라도 일어는 제대로 배우려고요.” 꿀타래에는 단골손님이 꽤 많다.일본 관광객들은 한꺼번에 10여상자씩 구입하기도 한다.모양이 신기하고 달콤한 맛이 선물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오후 5시부터 문을 여는 꿀타래 가게는 명동에 행인들이 뜸한 밤 11∼12시까지 운영된다.하루 70∼100상자가 팔리며 월 매상은 700만∼800만원 정도이다.순이익은 월 300만∼400만원,연소득으로 치면 4000만∼5000만원에 이른다. 겨울인 12월에서 3월까지가 성수기이며 한여름인 7∼8월은 상대적으로 비수기에 해당된다.A형과 B형이 팔리는 비율은 대략 5대3. ●점포 위치·독창성·맛등이 매출 좌지우지 “꿀떡 장사에서 중요한 세가지는 아무래도 점포의 위치와 제품의 독창성,그리고 맛이죠.꿀타래는 전통떡이라 인사동에 더 어울리지만 명동이라는 상권 덕분에 여기서도 제법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박씨에게도 고충은 있다.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에는 아무래도 장사하기 힘들다.비가 오는 날에는 덩달아 매상까지 줄어든다. “1∼2년쯤 더 꿀타래를 만든 뒤 다른 업종으로 가게를 열 생각입니다.아직은 젊어서 문제가 없지만 아무래도 노점을 계속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경기불황과 청년실업으로 흉흉한 사회 분위기에서 그는 이미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글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환경미화원의 ‘아름다운 선행’

    환경미화원의 아름다운 선행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구로구 환경미화원 이봉건(59)씨와 부인 강경화(51)씨는 15년 넘게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씨 부부는 그동안 구로구와 영등포·금천구 지역에 사는 홀로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김장 김치를 담가주며 소외된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눠왔다.올해는 이들 지역뿐만 아니라 강원도 강릉의 강남동 수재민들에게 14㎏짜리 김장김치 100상자를 구로구를 통해 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씨는 14∼15일 이틀동안 양대웅 구청장과 부인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근다. 이씨가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지는 올해로 25년째.부인 강씨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가계를 꾸려가고 있다.이들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다달이 140만원이라는 큰 돈을 저축,김장철이면 이 돈으로 1만포기의 김치를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배구 슈퍼리그 개막 이모저모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아산배 슈퍼리그 2000’ 개막전으로치러진 남자일반부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의 경기에는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관중들이 빽빽이 입장,재계 라이벌전의 인기도를 반영.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자리가 많이 비어 우울해 하던 협회 임원들은 경기시작과 함께 관중들이 몰려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배구협회는 이날 입장 관중들을 위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제주도산 감귤을나눠줘 눈길.이날 준비된 감귤은 모두 100상자로 서귀포시와 제주감귤협동조합,서귀포시 배구인들이 대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것.협회는 또 구단들이 마련한 사인공 외에 자체적으로 마련한 300개의 길거리 배구공 일부를 관중들에게 나눠주었다.
  • Y2K대비 생필품 구입 부산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컴퓨터 2000년 인식 오류인 ‘Y2K문제’에 대한 시민의 준비가 혼란을 가중, 사재기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민들은 연초 Y2K 문제로 전기 또는 가스공급이 중단될 것에 대비,부탄가스나 양초 등의 생필품을 마구 사들이고 있다.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생수나 라면 등도 사재기한다. 서울 신촌 할인매장인 그랜드마트는 지난 25일부터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1회용 부탄가스를 한 상자(4개들이)로 제한했다. 평소 1주일에 100상자도 채팔리지 않았지만 지난 20일부터 하루 1,000상자 이상 팔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 매장 비식품 담당 박영석씨(31)는 27일 “판매를 제한해도 부탄가스는하루 평균 500상자나 팔린다”면서 “4일 전 제조업체에 3,500상자를 주문했으나 700상자 밖에 공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랜드마트는 양초의 경우 평소 한 차례에 20상자(상자당 6개)씩 주문해 3일 동안 팔았다.하지만 1주일 전부터는 하루 100상자 이상을 판다.매장 직원변성준씨(29)는 “연초 Y2K 문제가 없이 지나가면 나중에 양초 반품 사태가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할인매장 이마트는 이날 아침 개장을 하자마자 부탄가스 40상자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 주부 유정숙씨(37·도봉구 창동)는 “집 근처 농협 할인매장에 들렀으나 부탄가스가 없어 E마트를 찾았다”면서 “다른 매장에서라도 오늘 꼭 구입하겠다”며 발길을 돌렸다. 김현숙씨(42·서울 전농동)는 이날 제기동 미도파 할인매장에서 양초 12개,부탄가스와 라면 각 한 상자씩을 샀다.김씨는 “어떤 혼란이 올지는 잘 모르지만 너나없이 사재기를 하는 것을 보고 불안해 물건을 샀다”고 말했다. E마트에서 양초 20개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산 이숙자씨(44·도봉구 창동)도 “6·25전쟁도 설마 하다 터진 것 아니냐”면서 “언론에서 Y2K 문제를대대적으로 다루는 것을 보고 만약을 대비해 물건을 샀다”고 말했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달 15일부터 Y2K 대비 비상용품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세트당 6만3,220원으로,부탄가스와 1회용 가스레인지,1회용 밥,우유,김,햄,참치 통조림 등이 들어있다. 식품팀 이석희씨(34)는 “Y2K를 대비해 어떤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지를 묻는전화가 하루 20통씩 걸려온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Y2K상황실 지원팀장 홍필기(洪弼基)박사는 “전기와 통신,물,가스공급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분위기에 휩쓸려 사재기를 하는것은 사회적인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Y2K보다는 새 천년을 축하하는 통신량이 폭증해 통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통신의 사용 자제를 부탁했다. 이창구 이랑 류길상기자 window2@
  • 지자체간 수해복구돕기‘밀물’

    ‘이웃의 고통은 나의 고통,사랑으로 고통을 덜자.’ 집중호우로 2만4,000여명의 이재민이 생긴 경기·강원지역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강원도 일대의 수해현장을 찾은 지자체는 서울대구 인천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9개 광역지자체다. 이 지자체들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온정이 담긴 쌀·라면과 생수 등 구호물품은 물론이고 방역차량,앰뷸런스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급수차량 42대와 급식차량 2대,구호물품 1,000세트,라면 1,000상자,의류 4,000여점,생수 등을 지원했다. 전남은 라면 3,000상자,밀국수 100상자 등 4,500만원 어치의 구호물품과 포크레인 10대,소독차량 10대 등도 지원했다. 이같은 지자체의 성원은 5일에도 이어졌다.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북 충남전북 경남 등 8개 지자체가 지원 행렬에 가담했다. 부산에서 백미 223부대,참치캔 200상자,김 1,600상자 등 2,000만원 어치의물품을 보냈다. 충북은 김치 1.2t,생수 3.8t,백미 238부대 등 1,500만원 어치의 성원을 보냈다. 한편 국방부 행정자치부 경찰청 산림청 등 중앙부처에서도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농경지 복구 및 축사사료 공수지원,도로복구 지원 등 재기에 동참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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