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0배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6
  • 꼬막도 먹고 목욕도 하고… 보성 100배 즐기기/해수목욕탕 하루 2000명 방문 지역특색 살린 관광상품 인기

    ‘녹차를 섞은 바닷물로 74억원을 벌었다.’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명사로 불리던 전남 보성군의 해수 녹차탕이 지난 98년 4월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목욕료 등으로 받은 돈이다.올 한해만 4억여원의 수입을 바라보고 있다. 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회천면 율포리 해수욕장에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바닷물에 특산품인 녹차잎을 푼 해수 녹차탕을 만들었다.입장객이 너무 많고 시설이 낡아 지난 7월에는 50억원을 더 들여 연면적 1173㎡(355평)로 늘리고 녹차탕 옆에 어린이와 어른용 풀장도 새롭게 단장했다.목욕료는 어른 5000원,어린이 3000원이다. 녹차탕이 순환기 계통 등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성수기에는 평일 2000여명,주말에는 3000여명이 들어온다.특히 보성은 목욕 후 먹고 구경하기 등 입체 관광지로 안성맞춤이다.녹차탕 앞에는 요즘 이곳 특산물인 전어를 먹으려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다.보성읍내 녹차밭에는 주말에는 1만여명이 몰린다. 참꼬막 특산지인 벌교에서는 꼬막 캐기가 시작됐다.인근 문덕면에는 서재필 박사 기념공원과 대원사,백민 미술관이 있어 티베트 미술품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하승완 군수는 “득량만이 발아래 펼쳐지는 녹차탕 바로 앞에 광주소재 중견 주택건설업체가 100억원을 들여 가족호텔을 짓기로 군과 계약했다.”며 “앞으로 보성은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 경력20년이상 공무원 “민원도우미로 나섰죠”/송파구 문턱 낮추기 관심

    “아직도 구청 문턱이 높다고요?” 민선 단체장 10돌을 앞두고 ‘주민 감동’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구청 100배 즐기기’ 10대 주제를 설정,구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펴고 있다.역점사업들을 소개한다. ●친절행정 출발점 도우미 지하철 2·8호선을 환승하는 잠실역 인근인 구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다.도우미들이다.민원안내 도우미,호적민원 전산 도우미,바로바로 도우미 등 이름도 갖가지다. 특이한 부문은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6급 이상 베테랑 공무원들로 이뤄진 바로바로 도우미로 각종 민원상담 업무를 맡는다. ●자연의 숨결을 들려줘요 2층 민원실 토종 민물고기 수족관에는 연못과 늪,하천 등에서나 볼 수 있는 30여종 2000여마리의 민물고기들이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쉬리,피라미,미꾸라지,돌고기,모래무지,우렁,참붕어,은어,꺽지,퉁가리 등 작게는 2㎝부터 크게는 20㎝까지 다양한 크기의 민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다. ●난 영화보러 구청 간다 2층 구정홍보관 영상실에서는 매일 낮 12시,오후 3시 두 차례씩 작품성과 흥행순위 등을 고려해 자체 선정한 우수영화가 상영된다. 최신 우수 영화를 1주일에 한 편씩 번갈아 가며 72인치 대형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발길 잡는 ‘거리문고’ 구 청사 북측 담장변 30여평의 빈 땅에 자리한 거리문고에는 3500여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 지난 한해만도 1만 5000여명이 2만 1500여권을 대여해 갔을 정도로 인기다.이용객은 하루 평균 100여명.대여료도 권당 300원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잘 먹고 잘 살자?” 구내식당도 밝은 우드그레인으로 장식된 기둥과 고급 데코타일이 깔린 바닥으로 3차원 컨셉트를 충족시킨다.연면적 205평에 최대 23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최신식 주방 자동화 시설도 자랑거리다.전문 영양사가 1주일치씩 짜는 식단은 같은 음식이 나오지 않도록 배려했다.한끼 식사에 직원 1500원,방문객 2500원. 문홍범 총무과장은 “민원인들의 만족감은 물론,직원들이 일할 마음이 돼야 궁극적으로 친절행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설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불법선거운동 단속 功세우면/ 盧“경찰 몇백명이라도 특진”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불법선거운동 단속에 공이 있는 경찰공무원을 몇백명 특진시켜도 공명선거를 통해 거둘 수 있는 효과가 그 비용보다 큰 만큼 행자부는 특진 등 포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내년 17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경찰·검찰·선관위 등 선거 관련 사정당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공명선거 추진회의를 주재,부정선거 단속을 철저히 해 ‘보통의 후보’들을 돈선거에서 해방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금품살포 신고 최고5000만원 보상 노 대통령은 “이것만 제대로 해서 문화가 달라져도 지금 거론되는 비자금 사건들은 적어도 절반은 없어질 것”이라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투명한 사회와 투명한 정치의 성패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경찰청은 오는 30일 지방자치단체 재·보궐선거부터 당선이 취소될 수 있는 벌금 100만원 형에 해당하는 선거사범을 검거한 경찰관은 경감까지 특진시키기로 했다.또 17대 총선거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금품을 살포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신고하면 5000만원 범위내에서 신고금액의 10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현재의 최고 보상금액은 1000만원이다. ●장소별로 전담경찰관 지정,감시 경찰청은 특히 직업선거꾼·선거브로커와 금품 향응 제공이 예상되는 장소에 대해서는 대상자 및 장소별로 전담경찰관을 지정,선거가 끝날 때까지 집중 감시토록 했다.선거 관련 사이트 1500여개에 대해서도 24시간 사이버 순찰활동을 할 계획이다. 사정당국 관계자도 “선거법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과정부터 엄정히 단속,즉각 구속수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엄격하게 대처키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17대 국회의원 총선거일 180일 전인 18일부터 기부행위가 금지된다. 곽태헌 장택동기자 tiger@
  • “미술품 유통의 혁명 꿈꾸며 40대후반에 제2인생 시작”미술품 전문경매 ㈜서울옥션 김순응 사장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하지만 자기 일을 신명이 나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40대 후반,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하기 쉬운 나이에 과감하게 자신의 꿈을 실현한 사람이 있다.미술품 경매 전문회사인 ㈜서울옥션의 김순응(50) 사장이 주인공이다.2년 전만 해도 그는 하나은행의 자금본부장을 맡고 있었다.그러나 김 사장은 지금 23년의 은행원 생활을 접고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미국 남 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돈과 관련된 공부를 했고 돈을 다루는 일만 했다.그런 그가 이제는 그림을 사고파는 전문가가 돼 ‘미술소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김 사장은 “미술품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강조한다.그가 보기에 우리 미술시장엔 엄밀한 의미의 ‘시장’도 ‘가격’도 없다.같은 그림이 유통경로에 따라 천지차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미술품의 이중가격 관행이야말로 우리 미술계의 뿌리깊은 병폐다.이것은 그동안 미술시장이 작가와 화랑에 의해 독점돼온 것과 무관치 않다.우리 미술시장의 또 다른 고질 가운데 하나는 호당가격제.예술작품을 크기에 따라 값을 매긴다는 것 자체가 이미 예술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피카소의 작품은 같은 크기라도 완성도에 따라 100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난다.김 사장은 그런 점에서도 미술품경매제는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한다.“미술품 가격은 자유로운 경쟁과 시장원리에 따른 경매를 통해 끊임없이 검증되고 공개돼야 합니다.선진 외국에선 미술품 거래의 절반 이상이 경매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어요.경매를 통해야 작품의 ‘기준가격’이 형성되지요.” 그에 따르면 92년 이후 한국 미술시장의 불황은 이같은 미술시장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금융과 미술의 만남.김 사장은 앞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려 미술시장의 인프라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쏟을 작정이다.우리 제도금융권에선 미술품 담보대출을 시행하는 곳이 없다.보험회사에서도 미술품을 받아주지 않는다.“선진국에서는 많은 은행들이 개인고객관리 차원에서 미술품 투자 등을 위한 ‘아트 뱅킹’ 부서를 따로 두고 있어요.우리에게 무엇보다 우선적인 과제는 미술품 담보대출과 보험제도를 뿌리내리게 하는 것입니다.” 서울옥션에서 시행하고 있는 미술품 담보대출은 현재 대출잔액이 40억원선에 불과하지만 미술시장에 적잖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작가들 뒤엔 늘 위대한 화상들이 있었다.2차대전 후 뉴욕에서 활약한 레오 카스텔리는 그 대표적인 예다.로버트 라우셴버그·재스퍼 존스·프랭크 스텔라·로이 리히텐슈타인·앤디 워홀·제임스 로젠키스트·도널드 저드·리처드 세라 등 숱한 유명작가들을 무명 시절 발굴한 이가 바로 그다.카스텔리는 이미 이름이 알려진 작가와는 절대로 같이 일을 하지 않았다.우리 화랑들은 얼마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를 하고 있을까.김 사장은 “화랑들이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기보다는 당장 돈이 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러면서도 왜 사람들이 박수근이나 김환기 작품만 찾느냐고 불평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말한다. 김 사장은 때로 “경매 때문에 화랑이 망한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하지만 그의 경매관은 확고하다.“경매는 소비자 주권을 가장 확실하게 구현하는 유통혁명입니다.화랑으로선 일시적으로 시장이 잠식되는 측면이 있지만 결국은 미술시장의 볼륨을 키우고 체질을 강화하는 길입니다.” 잘 나가던 엘리트 은행원에서 미술품 경매회사 CEO로 변신한 지 2년 6개월.그는 이제 아웃사이더의 순수한 열정뿐 아니라 전문가의 감식안으로 그림을 사고 판다.그런 만큼 그가 들려주는 작품구입 요령은 참고할 만하다.“주식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가치주를 사놓고 때를 기다리듯이 미술품 투자도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의 작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이미 평가가 끝난 대가들,즉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은 환금성과 안정성은 있지만 진정한 컬렉션의 묘미는 주지 못해요.” 개인적으로 20년 넘게 그림을 수집해온 김 사장이 가장 좋아하는 소장품은 민중작가 오윤의 판화 ‘춤’.그가 이 작품을 아끼는 것은 자산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림은 고달픈 하루가 끝난 뒤에 쉴 수 있는 편안한 안락의자 같아야 한다.”는 프랑스 화가 마티스의 말을 믿기 때문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癌없는 세상]비뇨생식기암

    ■전립선암 증상·치료 전립선암은 60세 이상의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한다.북미나 서유럽에서는 남성암 중 가장 흔하다. 미국에서는 연간 발생하는 남성암 중에서 가장 많다.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에서도 폐암에 이어 두번째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남성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2001년에는 전체 남성암의 2.8%로 6위였다.발생률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남성 호르몬의 영향,특히 음식 및 식습관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립선이란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는 남성 생식기관의 하나다.방광의 바로 아래,직장의 앞에 있다.정상 성인의 전립선은 약 20g 정도로 밤알 크기이며,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증상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암이 진행되면 소변보기가 어려워진다.요도를 둘러싸듯 존재하는 전립선이 암세포에 의해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배뇨장애를 초래하고,간혹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온다. 암이 더욱 진행되면 뼈로 전이되거나,척수신경 압박으로 인한 하지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은 환자의 증상,병력,가족력 등을 알아보고,직장수지검사,혈청 PSA(전립선특이항원)검사,직장초음파검사 및 조직 검사를 한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을 통해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봄으로써 전립선의 상태를 조사하는 방법이다.전립선암에서는 전립선에 딱딱한 덩어리(결절)가 만져지기도 하는데,전립선 결핵,전립선 결석 등에서도 덩어리가 생기므로 이들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병변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직장수지검사만으로 조기진단이 어렵다.그래서 혈청 PSA검사를 하는데,전립선암인 경우 대개 혈청 PSA가 상승한다.하지만 혈청 PSA역시 전립선비대증,전립선염 등의 다른 전립선 질병일 때도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전립선암의 확진은 직장 초음파검사를 이용한 전립선 조직검사로 하게 된다. ●치료는 전립선암은 크게 암세포가 전립선 조직내에 국한된 국소전립선암과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는 않았지만,암이 전립선을 벗어나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림프절·뼈·폐 등 다른 장기로 퍼진 전이전립선암으로 구분한다.치료는 관찰요법,근치적 수술,방사선 치료,호르몬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국소 전립선암의 치료는 주로 근치적 수술,방사선 치료 등을 한다.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전립선과 그 주변의 정낭,정관 일부,전립선 주위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완치가 목적이다.출혈,직장 손상 등의 조기 합병증과 요실금,발기부전 등의 후기 합병증이 생길 수 있지만,최근에는 합병증 발생률이 크게 낮아졌다. 국소 전립선암은 수술,방사선 치료,호르몬 치료법 등을 단독 또는 함께 쓴다.방사선치료는 국소 전립선암에서 수술 대신 시행할 수도 있고 수술 후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서도 실시한다.방광 및 장의 자극증상,직장출혈,설사,요실금,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도 있다. 전이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호르몬 치료를 위주로 하며,호르몬 치료에 효과가 없으면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한다. 전립선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남성호르몬을 차단하기 위한 호르몬 요법은암의 진행을 막거나 진행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암을 상당기간 억제할뿐 완치법은 아니다. 암이 전립선에 국한된 국소 전립선암에 걸린 뒤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았다면 10년간 재발없이 생존할 수 있는 경우는 70∼85%로 매우 높은 편이다. ●식사습관을 고쳐라 전립선암의 발생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지나친 육류 섭취를 피하고 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과 야채 및 콩 제품을 자주 먹는 등 채식 위주의 식사가 암발생을 줄인다.셀레늄,비타민 E,녹차 등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생활수준의 향상에 의한 식사 형태의 서구화 경향,노인층 인구의 증가추세,전립선암의 선별검사인 종양표지자 검사의 보편화로 인해 앞으로도 전립선암 환자는 가파르게 늘 것으로 예측된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매우 높은 치료율을 보이므로 50세 이후에는 일년에 한 번 정도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 종양표지자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이강현 특수암센터장 정진수 전문의 서호경 전문의 ■신장암은신장(콩팥)은 피를 걸러서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고,염분과 수분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보통 신장암이라고 하면,신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85% 이상)을 차지하는 신세포암을 말한다. 신세포암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많고,40∼60대에서 흔히 발생한다.특히 최근에는 건강검진,초음파검사 등의 보편화로 조기에 발견되고 있다. 신세포암의 원인은 흡연,비만,고혈압 치료제(특히 이뇨제 계통)복용,과다한 동물성 지방섭취 등의 식이 습관,중금속에 대한 직업적 노출,예전에 진통제로 사용되었던 페나세틴이라는 약물의 장기복용이 관계가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흡연은 신세포암 발생의 가장 유력한 원인 인자다.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 신세포암발생의 위험도가 높으며,신세포암의 약 30%는 흡연과 연관성이 있다고 추정된다.만성신부전으로 장기간의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에게서는 후천성 신낭종과 함께 신세포암의 발생 위험이 높다.위험도는 일반인의 5∼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포암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첫 진단시 환자의 약 30% 정도는 전이된 상태로 발견된다.신세포암의 전형적인 3대 증상은 옆구리 부위의 통증,소변에 피가 나오거나,배에서 혹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등이다.이 세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10∼15%에 불과하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진행된 상태다.이밖에 피로감,식욕부진,체중감소,발열, 빈혈을 보이기도 한다. 신세포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연이 중요하며,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는 식이조절과 함께,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 및 비만방지가 도움이 된다. ■방광암은 “소변에 피가 비치면 즉각 병원을 찾으세요.” 국립암센터 서호경 전문의는 통증이 없더라도,소변볼때 피가 보이면 일단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한다.방광암의 흔한 증상이 통증이 없는 혈뇨이기 때문이다.혈뇨가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방광암을 비롯한 요로계의 암에 걸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하지만 무통성 육안적 혈뇨가 한번이라도 있었다면,특히 40세 이상이라면 혈뇨의 원인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또 방광암을 예방하려면 당장 담배부터 끊으라고 권한다. 일반적으로 표재성 방광암은 마취를 하고 요도를 통해 방광내시경을 삽입하고,암을 보면서 전기 칼을 이용해 절제하는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을 시행한다.재발이나 진행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부가적으로 방광내 약물주입법을 쓴다. 침윤성 방광암은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하는데,방광과 함께 골반내 임파절을 적출하고 남자의 경우 전립선과 정낭을,여자의 경우 자궁과 난소를 각각 들어낸다.방광을 적출하면 소변을 모아두는 주머니가 없어지게 되므로 요로의 변경이 불가피해진다.이미 전이가 있는 전이 방광암의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을 쓰는데,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 외에,수술전 혹은 수술후에 보조적인 치료법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꿈의 통신’이 다가온다

    꿈의 통신시대가 곧 펼쳐진다.전송속도가 현재보다 최고 100배나 빠른 ‘유·무선통신 융합 서비스’가 2년 후부터 속속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금의 이동통신이 진화한 ‘4세대 이통통신’을 비롯, ▲초고속 무선 랜 ▲휴대 인터넷 ▲위성 IMT-2000 등을 꼽을 수 있다.이같은 서비스가 실현되면서 생활패턴도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최근 제시한 이들 서비스의 주파수 대역 및 상용화 시기,사업자 수를 포함한 오는 2010년까지의 미래 통신사업 ‘로드 맵’대로 가면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통신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대용량 데이터 및 동영상의 전송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게 된다.예컨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통신기기로 집안일을 불편없이 처리할 수 있는 시대를 맞게 된다. 통신기술의 발전 특성상 서비스간의 중복과 충돌도 예상된다.커버리지 범위,속도,요금 등이 시장 선점의 주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4세대 이동통신,고화질 TV 5개 동시시청 4세대 이통은 초고속인터넷의 케이블TV용 VDSL(초고속 디지털가입자회선,속도 11∼13Mbps정도)보다 10배 정도 빠른 100Mbps 속도로,끊김없는 멀티미디어 정보를 받을 수 있다.시속 100㎞의 고속이동시에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지금의 3세대 이통 서비스(011 등)보다 더 선명하게 대용량 데이터와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다.휴대전화,인터넷,방송과의 자유로운 연동도 가능해진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100Mbps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는 5개의 고화질(HD)TV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정도이며 2개 정도는 TV를 보고 나머지로 인터넷과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아직 이 서비스의 주파수 대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정부는 2010년에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보고 ‘4세대 이동통신 비전연구위원회’를 만들어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정통부는 “우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와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을 갖고 있고,특히 세계적으로 ‘IMT-2000’서비스가 지연돼 4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커버리지가 가장 큰 ‘위성 IMT-2000’ 서비스도 2008년쯤 준비하기로 해 5년 후엔 최고 품질의 통신·방송융합 서비스시대를 맞게 된다. ●더 똑똑해지는 무선 랜 무선 랜이란 셀(기지국 서비스 범위) 반경이 100m 이내인 사무실,집에서 노트북PC,PDA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2007년엔 현재 초고속인터넷 접속속도의 최고 100배인 500∼1000Mbps까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정부의 10대 신성장동력 가운데 ‘디지털 홈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다.정통부는 이에 따라 5㎓ 주파수 대역을 내년부터 수요에 따라 누구에게나 분배하고 주파수 질이 좋은 60㎓ 대역을 이 서비스에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5년 서비스 예정인 휴대인터넷 시장과의 중복 가능성도 점쳐진다.정부는 그러나 이 서비스 영역만을 위해 주파수 출력을 낮춰 놓았고,요금면에서 비교우위에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유·무선통합 서비스,휴대인터넷 차량이동,보행 등의 저속 이동중에 30∼50Mbps 속도로 무선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다. 지금의 초고속인터넷 접속속도와 비교하면 5배 정도 빠른 편이다.불과 2년 뒤인 2005년이면 세계 첫 서비스에 들어간다.따라서 정부도 최근 사업자 수를 3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휴대인터넷 서비스는 유·무선 통합시장의 핵심이다. 정기홍기자 hong@
  • 부산서 연주, 춤은 서울서 인터넷으로 감상한다/7일 늘휘무용단 사이버공연

    ‘부산에서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서울에서 춤을 추고,이를 세계 각지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감상한다.’ 김명숙 늘휘무용단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내 첫 사이버 무용공연 ‘차세대인터넷으로 만나는 김명숙의 한국춤-육법공양 헌무의식과 소천’을 선보인다.부산과 서울을 통신망으로 연결한 공연을 전세계에 실시간 전송하는 실험적인 무대로,무용단과 차세대인터넷을 연구하는 한국첨단망협회(Advanced Network Forum·회장 김대영)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1·2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부산·서울간 이원 라이브 무대를 시도할 작품은 15분짜리 ‘동래학춤’.악사단이 부산대에서 연주를 시작하면 이를 인터넷으로 전송받아 무용수들이 예악당에서 춤을 춘다.차세대인터넷은 지금 인터넷보다 속도가 100배쯤 빨라 공중파TV 수준의 영상과 음질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춤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만남’이라는 특징 말고도 가야금 명인 황병기,인간문화재 이매방·원장현,조각가 유영교,소프라노 윤인순,연극배우 박정자 등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1부 ‘육법공양 헌무의식’은 불교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통의식을 춤으로 재현한 작품.향,등,꽃,과일,쌀,차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에게 올리는 불교 의식을 한국적인 춤사위로 승화시켰다.김명숙 단장은 이를 위해 전국의 사찰 수십 곳을 돌아다녔고,단원들과 함께 전남 송광사로 4박5일 묵언수행을 다녀오기도 했다.박정자가 예를 진행하는 사회를 맡고,헌무의식의 절정인 ‘차 공양’에서는 황병기가 작곡한 ‘차향이제’가 연주된다. 2부에선 ‘동래학춤’ 외에 ‘살풀이춤’ ‘산조춤-소천’이 무대에 오른다.제자가 추는 살풀이춤을 위해 스승 이매방과 원장현이 반주를 맡고,99년 초연작을 재구성한 ‘산조춤-소천’에선 산조의 작곡자인 황병기와 지애리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해 기대를 모은다.(02)3277-2590. 이순녀기자 coral@
  • “내친구 야옹이야 지금 뭘 생각하니”/英 수의학 저널리스트가 쓴 ‘고양이… ‘

    ‘고양이 100배 행복하게 키우기’는 고양이 애호가들을 위한 책이다.고양이와 함께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은이 클레어 베상은 영국 고양이 자문 사무국 위원장이며 수의학 저널리스트로 고양이에 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양이의 언어와 행동에 관한 비밀을 한꺼풀한꺼풀 벗겨낸다. 책은 고양이의 보디 랭귀지와 음성 언어를 해독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또 야생의 기질을 그대로 간직한 고양이를 애교파로 만드는 비결에서부터 고양이와 함께 삶을 즐기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고양이 100배∼’는 ▲고양이가 느끼는 세상 ▲고양이의 언어 ▲고양이와 함께 살기 ▲고양이는 가장 소중한 내 친구 ▲고양이의 성격 바로 알기 ▲고양이의 지능과 훈련 ▲A부터 Z까지,문제점과 그 해결법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돼 ‘고양이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책은 고양이의 먹이,화장실,잠자리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설명하면서 고양이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왜 그런 문제가 일어나는지,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고양이 문외한이 고양이와 가까워지기 위한 첫걸음은? 우선 고양이의 보디 랭귀지와 음성 언어를 읽어야 한다는 것.고양이가 가르릉거리는 것은 ‘행복하다.’는 뜻이고,야옹 소리를 굴리는 듯 목이 울리는 소리를 내면 ‘반갑다.’는 의미이다. 쉿쉿거리거나 으르렁거리는 것은 위협이나 경고의 뜻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되고,이빨을 부딪치는 것은 불만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행위이다.귀를 움직이거나 꼬리를 휘두르면 고양이가 불안하거나 화가 났다는 신호이다. 보디 랭귀지와 언어를 통해 고양이와 친해지면 자연스레 고양이를 기르고 싶어지는 법.고양이를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먹이와 화장실,잠자리 등 기본적인 것을 챙겨주고 스킨십도 자주 가져야 한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게걸스럽게 먹거나 과식하지 않고 적은 양으로 자주 먹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채식은 건강에 해로운 탓에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양이는 깨끗한 동물이어서 좋은 모래로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어주고,잠자리는 따뜻하고안전한 곳에 마련해 줘야 한다. 스킨십은 얼굴을 맞대고 문질러 서로의 냄새를 교환하는 ‘원시적인’ 방법이 가장 좋다. 고양이가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면 고양이가 안심할 때까지 손을 보여주지 않고,이름을 같은 톤으로 불러주면서 고양이에게 말을 걸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된다. 어느 정도 수준을 고양이 마니아라고 말할 수 있을까.시간이 날 때마다 어떻게 하면 고양이와 즐기면서 편안함을 느낄까 생각하고,애교를 부리는 고양이에게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고,고양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즐기며,고양이와 걱정거리를 털어놓고 비밀을 속삭일 정도는 돼야 한다.물론 이 경지에 들어서면 고양이를 애완동물이라기보다 가족의 일원이라고 치부하고 있겠지만…. 도서출판 보누스,280쪽,1만 2000원. 김규환기자 khkim@
  • [사설] 새만금 중단 결정 의미 새겨야

    서울행정법원이 어제 새만금사업의 일시 중단을 결정하면서 그 이유로 제시한 수질 악화와 갯벌 파괴 등 환경 피해 우려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법원의 결정이 본안 판결 전 ‘가처분’이라는 성격을 지녔다 하더라도 새만금사업을 어떻게 보느냐는 단초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재판부는 “사업의 목적이 농지 조성과 수자원 개발인데,새로 조성될 담수호는 심각한 오염으로 농업용수의 기준인 4급수로 유지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사업 목적이 달성되기 어렵다는 뜻이다.또 사업 중단시 발생하는 방조제 토석 유실 등 비용보다는 사업 강행시 초래될 환경 피해가 더 크다며 공사 중단 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우리는 새만금사업을 둘러싸고 전북도와 환경단체 등이 ‘삭발’과 ‘삼보일배’ 등의 항의 수단을 동원해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법원의 결정을 돌파구 마련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1조 4000억원이 투입되고 10년 이상 계속된 국책사업’이라든가,‘갯벌의 가치가 간척지의 100배’라는 식으로 상대편의 굴복을전제로 한 논란은 끝없는 소모전만 야기할 뿐이다.현재는 물론,미래의 가치까지도 감안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 우리는 먼저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 거부로 첫 단추조차 꿰지 못한 채 좌초된 ‘새만금 신구상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해 건설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새만금사업이 정치적인 고려에서 출발됐다 하더라도 이번에는 철저하게 정치적인 판단을 배제해야 한다.‘방조제 공사를 계속하되 친환경적으로 개발한다.’는 식으로 갈등만 부추기는 결론을 더 이상 내려선 안 된다.특히 법원의 본안 판결로 떠넘기는 것은 행정부의 직무 유기나 다름없다.법원 판결 이전에 합의점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 새만금 공사중단 결정 / 의미·본안소송 전망 / 환경 무시한 개발드라이브 법원서 ‘브레이크’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림으로써 ‘개발’과 ‘환경’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에서 환경논리가 1차 판정승을 거두었다.사업목적·환경보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추진되고 있는 정부사업에 법원이 급제동을 건 것이다. ●새만금사업은 ‘문제투성이’ 법원은 새만금간척사업이 당초 사업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대표적인 담수호인 시화호처럼 새만금 간척지 담수호도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농지를 조성하려면 수질이 농업용수인 4급수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그러나 새만금 간척지의 경우 전주·익산·정읍시 등 인근지역 생활폐수와 전주·익산공단의 오·폐수로 달성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법원은 이례적으로 갯벌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새만금유역 갯벌은 만경강·동진강 하구에 생성된 국내 유일의 하구갯벌이다.재판부는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따르면 하구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1㏊(0.01㎢)당 9900달러(1290만원 상당)로 농경지 92달러(12만원 상당)보다 100배 이상”이라면서 새만금 갯벌에서 매년 2000억∼8000억원의 가치가 생성되고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여론에 밀린 ‘졸속행정’ 논쟁 91년 11월에 착공된 새만금사업은 1조 4000억원이란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된 국내 최대 간척사업이다.현재 방조제의 총공사 구간 33㎞ 가운데 2.7㎞만을 남겨둔 상태며 전체 공사도 73% 정도 완료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정부가 내놓은 20여가지 수질오염방지대책 대부분이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사항”이라면서 “간척사업 후 수질개선 비용으로 1조 4568억원이란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결국 정부는 여론에 밀려 졸속행정을 강행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환경단체 ‘1라운드 승리’ 집행정지를 결정할 때 본안사건의 승소가능성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환경단체의 ‘1라운드 승리’라고 볼 수 있다.최종 판결은 늦어도 10월까지는 내려질 전망이다.그러나 본안소송에서도 재판부가 원고측의 손을 들어줄지는 섣불리 예상할 수 없다. 재판과정에선 군산시 비웅도의 새만금 공사장을 현장검증했고 국내외 학자들도 증인으로 나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원고측 변론을 맡은 박태현 변호사는 “수질오염의 심각성 등을 부각시켜 새만금 사업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손실이란 사실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집행정지란 행정법상 집행정지란 행정관청의 처분으로 긴급하고도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경우 법원이 직권으로 집행의 효력을 중지시키는 조치이다.민사소송서의 가처분신청과 유사하다. 집행정지는 ▲본안소송이 승소가능성이 있고 ▲행정처분에 따른 손해를 예방할 필요성이 절실하며 ▲집행결정으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 받아들여진다. 법원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면 본안사건의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행정처분의 집행이나 효력은 잠정 중단된다. 본안사건에서 원고가 승소할 경우 재판부는 직권으로 형이 확정될 때까지 집행정지결정을 연장할 수 있지만,패소할 경우엔 집행정지효력이 자동 상실된다. 정은주기자
  • 유통특집 / 성인병 예방 비만 방지 스태미나 보강 기능성음료 여름전쟁

    “이제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음료로 승부를 거는 시대는 지났다.갈증을 해소해 주는 기본 성분 외에 뭔가 독특한 성분이 추가돼야만 음료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성인병 예방 및 치료,비만방지,스태미너 보강 효과 등을 내세우는 각종 기능성 음료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생활 수준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이 건강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비만방지 등 기능성 음료가 보편화돼 있다.”며 “우리나라도 전반적인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관련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누에분말 이용 항 당뇨음료 당제로산업㈜은 최근 혈당강하 효과가 입증된 누에분말 추출액을 이용한 마시는 항 당뇨음료인 ‘당그린 디’를 출시했다.농촌진흥청과 부경대학 최지호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당그린 디’는 먹기가 편하고 체내 흡수가 빠를 뿐 아니라 전문적인 당뇨병 치료 및 노화 억제등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과 최 교수팀에 따르면 ‘당그린 디’는 누에의 성장단계중 알에서 부화하여 20일 사육한 누에의 추출물을 이용한 항당뇨 음료로,60㎎을 12일간 투여할 경우 30%의 혈당강하 효과가 있다고.특히 비만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질의 억제효과(16%)와 노화 억제효과(20%) 등도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성인병 예방 음료 ‘무하유’를 선보였다.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는 루틴이 일반 메밀보다 100배 이상 함유된 쓴 메밀을 주원료로 사용,성인병 억제기능이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연세대 이종호 교수팀이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식이섬유·젖산칼슘등 업그레이드 롯데칠성은 ‘2%가 부족할 때 DBH(몸과 마음을 적셔준다)’를 선보였다.미량의 과즙음료인 이 제품은 기존의 ‘2%가 부족할 때’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기능성분인 L-카르니틴과 식이섬유,젖산칼슘을 추가함으로써 성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L-카르니틴은 지방대사 조절과 운동능력 향상,식이섬유는 정장(整腸)작용,비만방지 효능이 있으며 젖산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미네랄로 알려졌다. CJ는 체지방 제거를 통해 균형잡힌 몸매로 가꿔준다는 ‘팻다운’을 내놓았다.바쁜 현대인의 감비(減肥)효과를 극대화한 기능성 드링크제인 팻다운의 주원료인 대두 펩타이드와 L-카르니틴 성분은 체지방의 연소를 통해 신체 내의 불필요한 체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피트니스 활동의 운동 효율을 높여줌으로써 체지방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특히 임상실험 결과 팻다운을 마시면서 8주간 운동을 병행하자 체중 2.1㎏이 빠지는 효과를 보았으며,대두 펩타이드는 단백질이 소화·흡수된 형태로 체내 흡수가 빨라 근육생성 및 강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울증·스트레스 푸는 성분 추가 풀무원은 남성 스태미나 보강 음료인 ‘산수유’와 함께 생식 음료인 ‘선프로그램’을 출시했다.선프로그램은 월요일에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을 추가하는 등 각 요일별로 첨가 성분을 달리해 배달해 준다.한국인삼공사의 자양강장 음료인 ‘활삼 28-D’는 6년근 홍삼 농축액에 대추 황기 오미자 구기자 생강 타우린 등이 조합돼 있다.홍삼 사포닌 25종과 비타민 3종 등 28종의 성분이 들어 있다.
  • 달라진 새 대환대출제도 / 500만원이하 무보증 대환대출

    신용카드업계가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연체대금을 신규대출로 바꿔주는 ‘대환대출’의 적용 범위를 대폭 넓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상환능력만 검증받으면 일반 대출금을 갚는 방식으로 전환돼 연체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그러나 대환 대출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도 강화될 전망이다.대환대출을 100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무보증도 선납하면 가능 종전에는 객관적인 소득증빙이 있거나,소득이 없으면 보증인이 있는 연체자에 한해 대환대출이 이뤄졌다.특히 다중연체자나 신용불량자의 경우,우량보증인이 있고 연체금이 연봉 수준을 넘지 않아야 대상이 됐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무보증이라도 연체금이 500만원 이하이고,최저 20%를 미리 낼 수 있으면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소액연체의 경우 무보증도 가능하게 됐지만 다중채무자나 신용불량자는 다른 카드사의 대환대출 여부 등에 따라 보증인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연체대금 1000만원 안팎까지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1000만원이 넘으면 우선 일정금액을 갚은 뒤 신청할 수 있다.대환대출의 금리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연체금리보다 1∼2%포인트 정도 낮다. ●초기 연체도 대환 가능 종전에는 연체기간이 2∼3개월 정도로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기 직전의 연체자들이 주로 대환을 받았다.그러나 앞으로는 1개월 미만의 초기 연체자도 대상에 포함된다.다만 연체금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해당되며,보증인이 있고 최저 50%를 선납할 수 있어야 한다.1000만원 이상으로 한정한 것은 ‘돌려막기’를 하다가 연체금이 커져서 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해서다. ●기간·상환방식 대폭 완화 대환기간도 기존 3∼4년에서 최장 5년으로 늘어난다.상환방식은 최초 10∼20% 정도 선납을 한 뒤 설정한 기간에 따라 매월 원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갚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그러나 보증인이 있고 20% 선납이 가능한 경우,처음 1년은 이자만 내고 2년째부터 최장 4년간 분할상환을 하는 거치식을 이용할 수도 있다.카드사관계자는 “거치식의 경우,리스크(위험)가 더 크기 때문에 대상자를 선정할 때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모럴해저드 방지책도 마련 대환대출 적용이 확대되면서 카드사들은 대출자들의 모럴해저드를 막고,대환대출이 더 큰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환대출을 한번 받으면 이후 무보증에 의한 재대환은 금지된다.연체가 대환대출로 바뀌어도 신규대출 등은 해주지 않는다.특히 최근 1년내 대환대출을 받은 경우,다시 대환대출을 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다만 채무자가 부득이한 이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 현상을 겪을 때에는 카드사별로 신용평가 기준에 따라 재대환을 취급할 수 있다. 아울러 카드사끼리 연체정보를 공유하는 것처럼 대환대출 정보를 공유,연체자의 상환계획 등을 제대로 검증해 적용키로 했다.카드사 관계자는 “대환대출은 또 다른 부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카드 연체를 비롯,모든 부채현황을 파악한 뒤 대상자를 선별할 것”이라면서 “연체자의 상환 의지를 높이고 카드사의 리스크도 줄일 수 있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초등생 학습태도 평생 간다

    할 수만 있다면 공부도 대신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그럴 수 없기 때문에 부모들은 “공부해라.”는 잔소리를 매일 하지만,그렇게 효과봤다는 부모는 없다. 그런 부모들에게 ‘작전’을 바꿔 아이들의 학습 태도를 바로잡아 줄 것을 권하는 책이 있다.‘초등학생 학습혁명’(김숙희·송숙희 공저)은 평생을 좌우한다는 초등학교 때의 학습 태도를 바로잡는 비법을 세세하게 가르쳐준다. 우선 “엄마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부모의 변화를 강조한 후 2∼3주 동안 한두 가지씩 잘못된 태도를 바로잡을 것을 권한다. 책에 따르면 우선 아이의 공부하는 태도를 관찰한 후 문제점을 기록,그것을 아이에게 보여줘라.그다음,제일 먼저 고쳐야 할 태도를 아이에게 세 가지 정도 스스로 정하도록 한다.첫 주에는 ‘책상 앞에 앉아서 놀지 않기’‘알림장 성의껏 써오기’‘책상 앞에 앉아 숙제하기’ 등 아이가 정한 것을 실천하도록 약속하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실천11계명 가운데 가장 먼저 할 것으로 ‘자신감을 심어 줘라.’고 충고하고 있다.자신감이 생기려면 ‘해냈다.’는 뿌듯함을 맛봐야 하므로 아이가 그런 체험을 하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다음의 여섯 가지도 실천 사항이다.▲남에게만 맡기지 말고 엄마가 직접 챙겨라.▲ 학교 숙제,대신 해 주어서는 안 된다.▲자료를 찾는 방법과 요약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아이들은 컴퓨터로 공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인터넷은 엄마가 활용할 때 100배 효과를 발휘한다.▲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학습지는 당장 끊어라.조선일보사.9500원. 허남주기자
  • 우리구 살림 이렇게/권문용 강남구청장

    “구청에 오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심부름만 시켜 주십시오.100배는 빠릅니다.” ‘사이버 강남’을 표방하고 나선 권문용(60) 강남구청장의 새해 인사다. 강남구는 지난해 세계 17개국 관계자들의 방문 견학을 받은 인터넷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올해 연인원 500만명이 인터넷으로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500억원의 ‘기회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난해 170억원이 납부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은 올해 1000억원 이상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게다가 올해부터는 구의 인터넷 정보시스템이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24개 자치구에 무료로 전파된다. 권 구청장은 “‘모든 시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모든 시민들이 결정한다.’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를 인터넷과 접목시켜 7만 5000여명의 이메일 회원들에게 일일이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도 115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강남의 ‘아킬레스건’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수술도 감행한다. 2007년까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학여울역까지 놓일 모노레일을 서초,송파구로 넓히고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역사를 연결,강남구가 동북아시대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올해안에 시내버스와 고품격 셔틀버스를 연결하고 교통사각지대에는 구에서 적자를 보전해주는 공영마을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편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2월부터 포이초교에 197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짓는다. 또 탄천하수처리장을 복개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내년말쯤에는 언북·논현초교,대모산 달터공원 등에도 지하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난해 서초·송파구,경기도 성남·용인·과천시와 탄천을 살리기 위해 구성한 환경행정협의회를 통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양재천 신화’재현에 나선다. 도곡·영동아파트,영동차관,해청,개나리,도곡2차아파트 등 재건축 예정 아파트는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 동간 55m구간에는 숲과 실개천을 조성한다. 이같은 ‘푸른 아파트’들이 관내 32개 근린공원과 선으로 연결되면 대모산에서 한강에 이르는 거대한 ‘녹지축’이 형성된다. 권 구청장은 “‘전자 민주주의’,‘인터넷 행정’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과감한 아웃소싱으로 확보된 재원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줘 효율과 투명성을 이끌어냄으로써 행정의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공무원 위생업소 방문 금지

    올해부터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위생 담당 공무원의 위생(유흥)업소 방문이 사라진다. 유흥업소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는 2일 “업주와 담당 공무원의 대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청의 위생 관련 업무 대부분을 민간업체에 ‘아웃소싱’하기로 하고 업체를 선정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위탁되는 위생 업무에는 2년전부터 민간에 넘겼던 업소 지도점검,행정처분 사후 관리뿐만 아니라 위생업소 허가·신고때 현장 방문 조사와 영업정지·과태료부과 등 법정 업무까지 포함돼 사실상 공무원과 업주가 직접 만날 일이 없어진다. 구는 또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과 위생 업주간에 유착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위탁 업체에서 비리가 발생했을 때는 업무 위탁 수수료의 ‘100배’를 변상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하고 계약도 1년 단위로 매번 새로 맺을 방침이다. 기존의 담당 공무원은 위생 업소의 수준 향상과 지원·관리에 관한 기획업무 등에 주력하게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선택2002/경제.과학분야 TV토론/세후보 모두 발언

    ★이회창 모두발언 경제가 참 중요하다.직업을 잃고 헤매는 가장,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젊은이,직장 잃은 40대들 얼마나 외롭나.사교육비,물가 등 주부의 고민도 많을 것이다.어렵고 지친 여러분께 희망을 주기 위해 나왔다.국민이 제게 기회를 준다면 개혁할 것은 반드시 개혁하고,안정시킬 것은 반드시 안정시키겠다. ★노무현 모두발언 중국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많은 분들이 중국을 두려워하고 있으나 중국은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라는 이야기도 한다.지난 40년 동안 우리 국민은 경제규모를 100배 키웠고 외환위기 때 금반지를 모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극복한 저력을 갖고 있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는 시대를 만들겠다. ★권영길 모두발언 TV토론 이후 권영길 신드롬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과분한 기대를 해줬다.여러분 지금 행복한가.IMF 극복 후 경제가 좋아졌다고 하는데 살림살이가 좋아졌다고 느끼나.보수세력의 책상머리 정치가 문제다.재벌과 소수 부유층만을살찌우는 경제를 서민과 노동자를 잘 살게 하는 경제로 바꿔야 한다.
  • 간 “과음 앞에 장사 없다”

    일산 신도시에 사는 회사원 김명수(44·가명)씨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다.그럼에도 아직 심하게 간염을 앓은 적이 없어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았다.그러나 최근 정부의 잇단 암 관련 통계 발표를 접하면서 그 좋아하던 술을 딱 끊었다. 특히 남성 암환자 3명중 1명이 간암 환자라는 것,간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5개월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아프게 다가온다.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간암 발생률이 1위다.당연히 간 보호에 매달려야 하겠건만 연일 폭음과 과로로 간을 혹사시키는 게 우리의 현실. 혹사의 주범은 당연히 술이다.술이 어떻게 간을 해치는지,어느 정도의 음주가 간질환을 일으키는지,알코올이 바이러스성 간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알아본다. ◆술과 간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 분해 산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된다.술이 직접 일으키는 간질환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염·간경변증이다.간에 작용하는 정도는 술 종류와 관계없이 알코올 양에 따라 결정된다.알코올 분해속도는 개인 및 인종에 따라 3배까지 차이가 난다. 보통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40∼80㎎(소주 2홉 1병이 대략 알코올 80㎎ 함유)의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지방간이 생긴다.하지만 이 상태에서 술을 끊게 되면 2∼6주 후 정상으로 회복된다. 지방간 상태에서 음주를 계속하면 20∼40%에서 알코올성 간염이 생기는데 그래도 계속 술을 마시면 약 40%에서 간경변증이 발생한다.알코올성 간경변증이 발생할 확률은 하루 20㎎의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을 기준으로 40∼60㎎을 마시는 사람들은 6배,60∼80㎎을 마시면 14배 더 높다. ◆술은 바이러스성 간질환에도 치명적 간암의 주범은 B형·C형 간염 바이러스다.이들 바이러스 보유자는 비보유자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100배나 높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 그런데 여기서 술이 바이러스성 간질환 발생에 촉매 노릇을 한다.과음 상태에서는 간염 바이러스 증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간질환 발생을 돕고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 환자가 과음을 하면 비음주자에 비해 10년 먼저 간암이 발생한다.만성 C형 간염 환자인 경우 간 경변증발생 비율이 비음주자보다 약 7.8배 증가하며,음주량에 따라 비율이 높아진다. ◆증상과 검진 간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질병 초기엔 증세를 찾기가 어렵다.일반적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전신 쇠약감,구토,식욕감퇴,체중감소,배 오른쪽 윗부분 불쾌감이나 통증,황달,붉은 색 소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한번쯤 간질환을 의심해 보고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증상이 없어도 간 기능검사를 해보면 이상이 발견되는 수가 많기 때문에 과음과 과로에 노출돼 있는 40∼50대 남성은 매년 1회 이상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음주는 최소한으로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도 폭음은 자제하고,한번 술을 마시면 2∼3일은 쉬어야 한다.소주 등 독주를 마시기 전엔 위를 든든히 채우고,안주는 고기류보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선택하도록 한다.이미 알코올성 간질환을 갖고 있다면 완치될 때까지 술을 입에 대지 말아야 한다.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에게 폭음과 잦은 음주는 곧 독약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절주해야 한다.이들이 비만일 경우 지방성 간질환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체중조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간질환 환자라도 술 말고는 특별히 음식을 가릴 필요가 없다.그러나 정상인보다 비브리오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생선회 등 해산물을 날로 먹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대전선병원 이계성 내과과장,고대구로병원 간질환센터 이창홍·변관수 교수) 임창용기자 sdragon@
  • 특별재해지역/조사인력 태부족/선진국에선

    ■조사인력 태부족/ 피해액 산정 ‘주먹구구' “조사인력이 달리다 보니 일부 지역에서 피해액 산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일선 공무원이 털어놨다. 이번 태풍 ‘루사’로 전남도는 사망·실종자 13명을 제외하고 재산피해 및 복구액이 5일 현재 3000억원을 넘어섰다.도내 22개 시·군에서 첫 집계한 1일 30억,2일 614억,3일 2073억,4일 3155억,5일 오전 7시 현재 3326억원으로 처음보다 무려 100배 이상 늘었다. 이런 사정은 전국적으로 비슷해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액이 지난 1일 2091억원에서 2일 4231억원,3일 1조 6632억원,4일 2조 9396억원,5일 현재 3조 1318억원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날 전남도청에는 피해액이 부풀려 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중앙부처 실사반(20명)이 내려왔다.11일까지 일주일 동안 현장확인을 하지만 한 공무원은“실사를 하면 당초 보고한 피해 및 복구액에서 1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해피해 및 복구비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산정한다.조사 요령이 전문적이다 보니 토목직이 아닌 일반 행정직 공무원은 손도 못댄다.가령 하천 복구비는 하천 종류와 축조방법에 따라 다르다.같은 2급 하천도 m당 63만 3740원에서 97만 545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시설물의 노후나 관리소홀로 인한 재해는 대상에서 제외하고 부실시공 여부도 엄격하게 따져 포함토록 돼 있다.그러나 분초를 다투며 긴급 복구를 해야 할 상황에서 이런 규정은 애당초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이번에 전남에서는 광양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도내 전체 3분의1 수준인 1013억원으로 나타났다.백운산 아래 옥룡면의 2급 하천인 동천과 동곡천의 둑(30㎞) 복구비로 450억원을 잡았다.주택 300가구 침수,도로 9곳·다리2곳 유실,농경지 침수 36㏊,과수 낙과 35㏊,가축 떼죽음 4000여마리 등 시설별 피해조사 품목을 헤아리기조차 힘들다. 하지만 모든 것을 면사무소 토목직 1명이 도맡아 처리했다.혼자서 신고접수에서 현장확인,접수대장(사진포함) 작성 등에 매달려야 했다. 이같은 피해액 산출과정에서 마을별로 주민과 이장들의 진술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피해규모가 하루만에 1조원이 추가되는 등 피해집계의 정확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자 “통신·도로가 두절됐던 피해지역의 집계가 뒤늦게 보고되면서 총액이 갑자기 늘어났다.”면서 “현장에서 자연재해조사 지침서에 근거해 피해액이 집계되므로 큰 착오와 오류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조현석기자 kcnam@ ■선진국에선/ 美 홍수지역 보험 의무 가입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홍수와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정부차원의 지원은 ‘개인보상’이 아닌 ‘복구지원’ 형태로 이뤄진다.개인적인 피해는 ‘재난보험’을 통해 보상받는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화재보험에 자연재해 위험 등을 부가적으로 담보하고 있다.지진과 폭풍우,농작물,가축물,수산양식물 등에 대해서는 독립된 재난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있다. 미국은 ‘홍수재해방지법’에 보험가입 조항을 두고 있으며,홍수위험지역 안의 건물에 대해 융자를 받거나 저당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홍수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제규정을 두고 있다.보험료율과 보험기간,보험금 지급은 연방보험국(FIA)에 설치되어 있는 국가홍수보험프로그램(NFIP)에서 결정하며,단독주택에 대해서는 35만달러(3억원),비거주용 건축물에 대해서는 50만달러(6억원)까지 보상한다. 미국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연방재난구호기금’(FDRF)은 수해 복구사업을 지원하는 데만 쓰인다.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이 많은 일본은 ‘지진보험에 관한 법률’에의해 지진보험이 운용되고 있다.자연재해와 관련해서는 농업재해보상법,어업재해보상법,어선손해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제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농민은 농업재해공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공제료(보험료)를 내야 하며,어민은 양식공제 및 어선보험 등에 가입해야 한다.정부는 공제료의 50% 가량을 국고에서 보조하고 있다. 스위스는 화재보험의 특별약관에 홍수,폭풍,산사태,눈사태 등에 대한 보장을 담보하고 있다.또 지진보험과 농작물보험,가축보험,수산물보험 등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화재보험의 특별약관에 홍수,산사태,화산폭발 등을담보하고 있으며 번개,빙하,설해,임·농업재해는 따로 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밖에 프랑스와 스페인 등도 화재보험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홍수와 지진,화산폭발 등 일부 자연재해도 화재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도록 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 막내린 야간경마축제/ 입장객 폭증… ‘대박’은 없어

    지난달 20일부터 한달여간 여름밤을 달궜던 야간경마축제가 최근 막을 내렸다.이번 야간축제에선 크고 작은 경주대회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경마팬들을 즐겁게 했다.‘2002’야간경마를 결산해본다. 먼저 입장객이 폭증했다.하루 평균 20만명 이상이 야간경마를 관람,예년보다 20∼30% 늘었다.7월21일에는 21만 5684명이 입장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야간경마에는 고배당이 터진다는 속설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대박’이 없었다.100배 이상 고배당이 터진 경주는 7월20일 6경주(127.40배) 등세 차례에 불과했다. 이번 야간경마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기수는 임대규.임 기수는 총 37회 출주해 1착 9회,2착 4회로 최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천창기(1착 7회,2착 4회) 기수,박태종(1착 6회,2착 5회) 기수가 그 뒤를 이었다. 임창용기자
  • [수교 10년 韓·中] (上) 중국 기회의 땅인가

    중국은 무턱대고 덤벼들었다가 낭패보기 십상인 곳이다.대륙 진출을 경험한 기업들은 “중국이야말로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하는 돌다리”라고 입을 모은다.성공과 실패를 맛본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중국 진출 전략을 알아본다.베이징시 한인타운을 찾아보고,중국의 한국진출 기반이 될 차이나타운 건설방안도 모색해 본다. ***對中투자 소비관점 접근하라 ◆철저한 사전조사와 현지화가 관건- LG화학은 장기간의 사전분석과 시장조사 끝에 1995년 9월 톈진(天津)의 다구(大沽)화공창과 PVC합작법인을 설립했다.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한 품질을 앞세워 현지공장 가동 첫해부터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는 ‘일본보다 좋은 품질,중국보다 싼 가격’에 초점을 맞춰 성공신화를 일궈냈다.여기에 종업원(1만 7000여명)의 98%를 중국인으로 채용하는 융화정책을 병행,현지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SK텔레콤과 SK㈜도 중국내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으로 꼽힌다.특히 SK㈜는 지난 95년 중국 진출 이후 매년 50∼100%의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성공의 핵심은 철저한 ‘현지 브랜드화’이다.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광고·판촉예산을 예년보다 10배 이상 늘렸다. ‘중국 속의 SK’ ‘중국기업 SK’를 내세우면서 지주회사를 비롯해 기업의 모든 기능을 중국내에서 완결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동양제과는 중국 진출 2년 만에 흑자를 냈다.지난 92년부터 베이징(北京)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사전조사를 하는 등 치밀한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95년 중국 허베이(河北)성에 현지법인 오리온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한 뒤 공익사업을 통한 밀착마케팅을 폈다.그 결과 지난해 ‘초코파이’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68%를 차지했다. 농심의 ‘신라면’은 중국 상하이(上海) 할인매장에서 단일품목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자랑한다.고유의 독특한 매운 맛과 고가 전략이 거둔 결실이다.지난해 214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4000만달러어치가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을 읽지 못하면 실패한다- 지난해 한국 기업 17곳과 7억 3000여만달러의 자금이중국에서 철수했다.전년보다 기업수는 2배,금액은 100배 이상 늘었다.대중(對中)투자가 무분별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A곡물가공업체는 90년대 중반 중국 동북지역에 공장을 설립했다.원료의 주산지로 제품의 수익성이 높다는 판단에서였다.그러나 90년대 후반부터 중국 현지업체들이 속속 가세하기 시작했다.시장 확대를 위해 중남부지역을 넘봤지만 물류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의 경우 공급과잉과 과다경쟁이 빚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을 간과한 탓이었다.B사료회사는 베이징 외곽의 축산단지에 사료공장을 설립했다.그러나 90년대 후반 베이징의 급속한 확장으로 축산단지가 일시에 철거돼 다른 시장의 개척에 나서야 했다.해당지역 개발계획에 대한 충분한 조사없이 진출한 나머지 실패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기술력이 관건-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 우위의 전략을 펴야한다고 주문한다.또 중국이 ‘거대한 후진시장’이라는 식의 접근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삼성경제연구원 유진석(柳秦碩) 수석연구원은 “중국시장은 거대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중국시장을 생산거점이 아닌 소비시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 서봉교(徐逢敎) 선임연구원도 “중국은 자신들보다 좋은 기술이 있으면 외국 기업을 받아들인다.”며 첨단 기술력을 강조했다.세계적인 기술력을 내세워 투자하거나 중국과의 공동 기술개발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진출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오영(鄭五泳) 전국경제인연합회 동북아팀장은 “화북,화남,내륙지역은 상이한 산업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적·인적자원,기술의 발전 정도를 다각적으로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여경 정은주기자 kid@ ■노용악 LG전자 부회장 “우호적 이미지부터 심어야” “무엇보다 현지에 동화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용악(盧庸岳·사진·62)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착근하려면 현지인들에게 우호적인 이미지부터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LG전자는 1993년 중국 진출 직후 현지업체와 조인트 벤처를 세워 중국 기업의 강점과 LG전자의 장점을 결합,조기에 사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노조 설립을 지원해 노조가 생산성 제고와 기업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조성했다.‘LG촌’ ‘LG소학교’ 사업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힘을 쏟았다. 이 덕분에 매출액이 지난 95년 이후 매년 50% 이상 늘어 올해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에는 13개 모든 생산법인이 흑자를 냈다.중국시장에서 세계 10위권에 드는 품목이 광(光)스토리지(1위),전자레인지(2위),모니터(3위),에어컨(5위) 등 5개나 된다. 노 부회장은 “중국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면서 최정예 인력배치와 최우선적인 투자로 중국 수준의 원가경쟁력과 일본 수준의 품질력을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중국 진출 성공 10계명 ◆한발 앞서 생각하라-중국경제는 시시각각 변화한다.5∼10년을 내다보고 계획하며 움직여야 한다. ◆중국통을 키워라-단지 중국어를 잘 한다고 해서 교역을 성사시킬 수 없다.중국인의 의식구조를 체득해야 암초에 부딪혀도 버틸 수 있다. ◆정도를 걸어라-중국 법률은 애매한 부분이 많다.일단 문제가 되면 사업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제대로 된 제품으로 승부하라-중국이 원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가 아니다.자신들보다 나은 기술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철저히 현지화하라-한국식으로 일하면 통하지 않는다.현지 문화에 맞는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현지인을 관리직에 많이 채용해야 한다. ◆한국식 여성관을 버려라-전인대(全人大)의 여성비율은 21%나 된다.전국 680여개 도시중 여성시장·부시장이 400여명이나 활동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믿음을 쌓아라-중국인은 ‘콴시’(關係)와 감정을 중시한다.산둥(山東)성등에서는 ‘우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정부 정책을 잘 파악하라-중국은 아직 관 주도의 사회다.어느날 갑자기 공장터가 다른 용도로 변경돼 옮겨가라는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을 동반자로 인식하라-후진국이라고 깔보거나 인건비나 아끼자는 심산은 다분히 위험하다. ◆롱런할 수 있어야 한다-물건을 사든 팔든 윈-윈전략을 토대로 길게 봐야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