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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현대·LG 등 한국기업도 조사했다

    리비아, 현대·LG 등 한국기업도 조사했다

    리비아 당국이 한국의 정보담당 외교관 전 모씨를 추방하기 직전 현지의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 사실이 밝혀졌다. 리비아는 전씨를 추방하기 직전 한국인 선교사를 구금하는 한편 트리폴리 현지 한국 기업인들을 2주에 걸쳐 차례로 소환 조사했다. 소환 대상은 현대·대우·LG 등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전부였으며, 이들은 수주계약 관련 비리 여부 등을 조사받았다. 이에 기업인들이 우리 정부에 진상을 문의했고,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외교·정보 당국은 진상파악에 나서면서 전씨의 무리한 정보수집 경위를 알게 됐다. 특히 리비아 측의 강경 입장이 카다피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란 사실을 파악하고 카다피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정권 실세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리비아의 강경 대응에는 한국과 리비아 간 극심한 무역불균형이 배경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우리 기업의 대 리비아 투자금액은 3400만달러인 반면 건설사들이 리비아에서 수주한 금액은 31억달러로 무려 100배에 이른다. 수출입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리비아 수출 규모는 12억 3500만달러이지만 수입은 290만달러에 불과했다. 기업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한국은 리비아와의 정치적 교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큰 공사를 많이 수주해왔다.”며 “리비아 쪽에서는 자기들이 주는 만큼 최소한의 것을 받았으면 하는 분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측은 최근 한국 대사관 등과의 면담에서 자국이 한국 제품을 수입하고, 건설 수주를 도와주는 것에 비해 한국이 투자하는 것은 거의 없다고 섭섭함을 표시하며, 투자 활성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리비아가 정보 요원을 추방한 것은 처음 해외근무를 하게 된 해당 요원의 미숙한 정보수집 방식이 빚어낸 불상사라는 시각도 있다. 1년여 전 리비아에 들어간 전씨는 첫 해외 근무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리비아에서는 금기 영역에 속하는 무아마르 알 카다피 국가원수 관련 정보에 접근하려 하는가 하면, 리비아 정보원들에게 ‘세련되지 못한 방법’으로 선물 공세를 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이런 그의 행동은 리비아 측에 이상하게 비쳐졌고, 리비아 당국은 한국 정부에 몇차례 경고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자 결국 리비아 당국은 지난달 18일 전씨를 추방했다는 것이다. 리비아 당국은 전씨가 통상적인 수준을 넘는 첩보활동을 한 것은 미국에 카다피 관련 정보를 넘기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그만큼 전씨의 활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했다는 얘기가 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기고]‘고압선 암유발’ 주장과 과학적 증거/안윤옥 서울대 의대 교수

    [기고]‘고압선 암유발’ 주장과 과학적 증거/안윤옥 서울대 의대 교수

    암 세포는 세균처럼 외부에서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온 것이 아니고 우리 몸의 정상 세포 중 하나가 어떤 이유로 유전자에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암 세포로 변형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암이 발생하는 양상을 면밀하게 분석·관찰하면 암의 원인 등을 추정할 수 있다. 하나는, 소아·청소년 등 30세 이전에는 암 발생이 매우 드물고, 이후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발생률은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것이다. 암 발생자의 65%(여자)~80%(남자) 정도는 50세 이후의 연령층이 차지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지역에 따라 그 발생률이 10~100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암의 주요한 일차적 발병원인이 개인의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수년 전부터 고압 송전선 또는 변전소 주변의 ‘전자파’가 암을 일으키는 생활환경 요인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서 ‘전자파’는 ‘Electromagnetic field’를 잘못 번역하여 쓰고 있는 틀린 용어이다. 그 물리적 성상이 ‘파동(wave)‘이 아니기 때문에 ‘전자계’ 또는 ‘전자기장’으로 불러야 한다. 전기전류(파동수가 초당 300Hz 이하를 극저주파라 부르는데,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는 60Hz로 극저주파에 속한다.)가 흐를 때 그 주변에 전계(또는 전기장)와 자계(또는 자기장)가 생기는데, 그 자계에 장기적 내지 지속적인 노출이 암 발병의 원인이라는 일부 역학적 연구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극저주파 자계(자기장)가 암의 원인인가? 인체 발암물질이란, 환경요인 중에서 암 발병과의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확인되는 요인을 일컫는다. 세계보건기구의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1971년부터 수시로 인체 발암물질에 관한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세포 및 동물 대상 실험적 연구와 사람 대상 역학적 연구결과를 종합평가하여, 인과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의 정도에 따라 제1군 확실한 발암물질, 제2A군 가능성이 높은 발암물질, 제2B군 가능성이 있는 발암물질, 제3군 발암성 여부 평가가 불가능한 것, 그리고 제4군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제1군과 제2A군까지를 암 발생원인으로 생각한다. 2010년 5월 현재 모두 950여 종류의 요인을 검토·평가하여 제1군 107종, 제2A군 58종, 제2B군 249종, 제3군 512종, 제4군 1종을 제시하고 있다. 2002년 극저주파 자계는 제2B군, 전계는 제3군으로 분류되었고, 2007년 재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인과성에 대한 증거가 아직까지는 실험적 연구와 역학적 연구결과 모두에서 미약(inadequate)하거나 제한적(limited)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실험적 연구에서는 거의 모두 부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역학적 연구에서는 소아백혈병과의 관련성에서만 일부 유의한 연구 성적이 보고되고, 그 외의 암이나 질병과는 무관하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소아암과의 관련성에 대한 대규모 역학적 연구가 수행되었는데, 관련성이 없다는 최종결과가 2009년 발표됐다. 결론적으로 극저주파 자기장이 암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아직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 [올 여름나기 2대 키워드] Rock-한여름밤 록페스티벌 100배 즐기기

    [올 여름나기 2대 키워드] Rock-한여름밤 록페스티벌 100배 즐기기

    ‘여름이 기다려지는 까닭은? 록 페스티벌(이하 록페)이 있기 때문에!’ 록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록페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여성과 가족 단위 관객들이 가세하며 ‘한여름밤의 인기 축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 오는 23일 인천펜타포트를 시작으로 록페 ‘빅4’가 새달 초까지 한꺼번에 몰려온다. 록페 마니아인 박미리(KT&G 상상마당 기획팀)씨의 조언을 길라잡이 삼아 ‘록페 100배 즐기는 법’을 짚어본다. ●록은 자장가이자 기상곡 밤에는 이웃 텐트에서 삼삼오오 통기타를 치며 부르는 노래를 자장가 삼아 잠들 수 있다. 저 멀리 아련하게 들려오는 라이브 연주에 눈을 뜨는 아침은 어떤 기분일까. 하루 24시간 음악과 함께한다는 것, 록페의 백미는 바로 캠핑이다. 캠핑을 결정했다면 땅에서 솟아오르는 습기를 막기 위해 에어매트를 준비하라. 밤에는 쌀쌀하니 긴팔 옷도 필수. 박씨는 “록페를 처음 찾는 사람들은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캠핑은 음악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캠핑이야말로 록페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추’(강력 추천)했다. ●멀뚱멀뚱 팔짱끼고 있지 말라 상상해보라. 월드컵 거리 응원전에서 모두들 박수 치며 ‘대~한민국’을 외치는데, 혼자 멀뚱멀뚱 팔장만 끼고 있다면? 함께하는 즐거움이 수그러들기 마련이다. 광장의 열기가 고스란히 재현되는 록페에서는 ‘능동형 인간’이 돼야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일단 가고 싶은 록페를 고른 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의 히트곡은 복습, 신곡은 예습하고 가는 게 좋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록페 참가 뮤지션들의 히트곡과 ‘떼창’할 수 있는 후렴구를 정리한 속성 코스를 포털사이트 록 동호회에서 찾아보는게 좋다. 능동형 인간이 되는 지름길은 되도록 많은 친구들과 함께 가는 것. 혼자 가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자. 록페는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장소다. ●낚시의자·돗자리도 준비 짐은 간소하게 꾸리되, 필수품은 빼놓지 말아야 한다. 틈날 때 앉아서 쉴 수 있는 휴대용 낚시의자를 챙겨야 한다. 하루 종일 서있거나 걸어다니려면 체력 안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돗자리도 좋다. 하지만 무대 앞 쪽에서 깔고 누워서 공연을 보는 것은 주위 사람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휴지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하루 1만 명 안팎이 오가는 공연장에서 화장실 휴지가 떨어지지 않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따가운 햇살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도 가져가야 한다. 비를 대비해 장화도 필요한데, 현장에서 구입해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우비는? 비 맞는 자체를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알코올 음료를 즐기기 위해선 반드시 성인 입증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니 주의할 것. ●‘정신줄’ 놔도 에티켓 지켜라 록페는 야외 무대에서 열리기 때문에 스스럼 없이 담배를 입에 무는 경우도 잦은데 삼가야 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도 안된다. 적당한 음주는 록페를 즐기기 위한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과도하면 독이 되니 유념할 것. 화장실 줄이 밀린다고 노상방뇨는 금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광경이 바로 ‘슬램’이다. 강강술래처럼 무리지어 돌며 온몸을 자유롭게 흔들어 부딪히는 것을 말한다. 처음엔 어색해도 일단 합류하면 즐거움이 솟는다. 단, 이 또한 과도하면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화케미칼-30㎿ 태양광전지·탄소나노튜브 본격 생산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화케미칼-30㎿ 태양광전지·탄소나노튜브 본격 생산

    한화케미칼은 그룹이 야심차게 밀어붙이고 있는 태양광전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태양광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화케미칼은 지난 1월 울산공장에서 연간 30㎿ 규모의 태양광전지 양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0년까지 모두 1조 600억원을 투자, 태양전지 생산규모를 2GW까지 확대해 태양광 부문에서 연간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태양열 집적 판넬의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도 참여해 ‘폴리실리콘-태양전지-태양전지 모듈’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한화는 이럴 경우 각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커져 수조원에 달하는 매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화케미칼은 전 세계 태양전지 관련 산업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려 태양광산업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밝히고 있다. 또 한화케미칼은 1986년부터 태양전지 모듈의 보호 및 접착용 핵심소재인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용 수지를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EVA 시트는 현재 세계적으로 제조하는 업체가 극소수이기 때문에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소재다. 한화케미칼은 EVA 시트용 수지를 한화L&C를 통해 EVA 시트로 가공, 판매하는 등 한화그룹 다른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이 또 다른 미래 유망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것은 바로 탄소나노튜브다. 탄소나노튜브는 구부릴 수 있을 정도로 유연성이 높으면서 강도는 철강보다 100배 뛰어난 첨단 신소재다. 또 새로운 반도체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인천공장에 탄소나노튜브 양산 설비를 준공하고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연간 100㎏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와 4t의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할 수 있다. 또 투명전극, 백라이트유닛, 전도성 플라스틱, 차량 경량화 소재, 친환경 전도성 도료 등 탄소나노튜브의 응용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3년까지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2015년에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탄소나노튜브 전문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의약품 개발 분야에도 진출했다. 한화케미칼은 중앙연구소 바이오센터를 통해 대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6년 말부터 바이오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전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는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한화케미칼은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상업생산을 위해 충북 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6005㎡ 용지에 생산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한화케미칼은 이곳에 2018년까지 모두 20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故박용하, ‘숫자’로 입증된 일본팬 사랑

    故박용하, ‘숫자’로 입증된 일본팬 사랑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일본 내 추모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박용하의 유작들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박용하의 CD와 공연 DVD판매 수, 휴대전화의 멜로디 다운로드 횟수가 급 상승해 애도의 물결이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박용하가 지난달 9일 발표한 앨범 ‘스타즈’(STARS)가 6월30일자 오리콘 집계 데일리 랭킹에서 전날 100위권 밖에 31위로 상승했으며 ‘스타즈’(STARS)의 앨범이 이틀 동안만 주문이 1만장 몰렸다. 또 최근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SBS 드라마 ‘올인’의 삽입곡 ‘처음 그날처럼’의 휴대전화 다운로드가 전날보다 100배 이상이 늘었다.”고 전해 박용하를 애도하는 일본 팬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부산시정 신문 일본어판 창간

    부산시정 신문 일본어판 창간

    일본어판 부산시정 홍보신문이 창간된다. 부산시는 7월1일자로 일본어판 ‘ダイナミック 釜山’(다이내믹 부산) 창간호 7000부를 발행, 일본 현지 공관과 관광·경제 관련단체,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창간호는 타블로이드 판형에 8면 올 컬러로 발행되며 8월호부터는 4면으로 제작된다. 창간호에는 ‘일본인 관광객 매년 증가’ ‘부산~후쿠오카 친구에서 형제로’ 등의 기사를 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이웃 일본과의 관계 기사가 실렸다. ‘부산 100배 즐기기’ ‘부산의 맛’ ‘부산의 쇼핑 인프라’ 등 부산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대마도의 한국전망대에서 본 부산의 야경 사진도 담았다. 부산시가 외국어 신문을 발행하는 것은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를 앞두고 2005년 7월15일자로 영어신문 ‘Dynamic Busan’을 창간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일본어 신문은 일본 현지 및 부산을 찾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부산 홍보와 국외교류, 시정 세일즈, 국제행사, 외자 유치 등과 같은 내용의 기사를 실어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특급호텔·관광안내소·국제선 항공기 등 36곳과 국외자매도시·재외공관 81곳, 국내 주한 공관 및 외국기업 등에 정기적으로 배포된다. 차용범 시 미디어 센터장은 “일본어 신문 발간은 한류 열풍으로 부산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홍보 강화 차원에서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식품의약사범 ‘고무줄 형량’ 논란

    #.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7월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 6억 4000만원어치를 항공사 기내식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사업무 전담 조직인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적발된 충북 남제천농협 공장장 조모(52)씨에 대해 같은 해 9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조씨가 범행을 자백·반성하고, 식품 거래처들이 선처를 탄원했다.”는 것이 벌금형의 이유였다. #. 인천지법은 같은 해 8월 중국산 가짜 참기름 675만원어치를 소매업자에게 납품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55)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식품·의약품 위해사범을 두고 일관성 없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소개한 조씨와 박씨의 경우 위해식품 판매액은 100배 이상 차이가 났지만 징역형을 받은 쪽은 오히려 박씨였다. 이 때문에 식약청 등 관계기관들은 식품·의약품 관련 범죄에 대한 정교한 양형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도 보건·식품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초안을 정하는 회의를 29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해 9월 허위광고로 33억원 상당의 불법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우모(42)씨에 대해 중앙지법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중앙지법은 같은 해 11월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 성분을 넣은 건강기능식품 4600만원어치를 시중에 판매한 김모(64)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30억원대 위해식품을 판매한 업자의 죄가 수천만원의 불법 제품을 유통한 업자보다도 가볍다는 의미가 되는 셈이다. 피고인 개인에게는 유죄가, 피고 법인에는 무죄가 판결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유통기한이 지난 반품 고추장 등을 판매해 유죄를 받은 조씨와 달리 남제천농협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농협이 조씨의 범죄를 막기 위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했는지에 대한 검찰의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법인이나 개인이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업무에 대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은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다.’는 새 식품위생법이 법인들이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게 구실을 만들어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나오는 이유다. 식약청 관계자는 “(판사의 재량에 따른 판결을 비판할 수는 없지만) 검찰의 구형에 비해 식품·의약품 사범에 대한 판결이 너무 가볍다.”면서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들키면 벌금 좀 내면 되지.’ 하는 식으로 계속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1시간 응원 10분 스트레칭 하세요”

    “1시간 응원 10분 스트레칭 하세요”

    첫 원정 16강전의 고비를 넘어 8강으로 가는 관문인 한국 대 우루과이 전이 오후 11시로 다가왔다. 굵은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도 불구하고 한껏 고조된 응원 열기로 서울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180만명(경찰 예상)이 거리응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짧고 즐겁지만 빗속에서 장시간 이어지는 응원은 자칫 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 습기찬 바닥에 오래 앉아있거나 흥분상태로 소리를 지른다면 다음날 몸은 천근만근. 많은 인파 속에 소매치기라도 당한다면 경기에 이겨도 손해보는 장사다. 건강하게 16강전 거리응원을 100배 더 즐길 수 있는 법을 알아봤다. 전국적으로 10~30㎜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 길거리 응원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전국은 21~22도의 기온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얇은 옷을 두세 벌 겹쳐 입어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뒷 사람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비도 피할 수 있는 비옷은 필수품이다.차가운 바닥에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습한 기운에 소화기 장애나 근육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정석희 교수는 “길거리 응원시 깔고 앉을 두꺼운 종이 등을 준비하고, ‘1시간 응원 10분 스트레칭’ 규칙을 지키면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 디스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밤 시간에 목청껏 소리를 지르면 목은 쉽게 피로해져 부어오른다. 이럴 때는 따뜻한 물 1컵에 소금 1스푼을 넣은 소금물 가글이 특효약이다. 길거리 응원에서 챙겨야 할 것은 건강뿐만이 아니다. 수백만의 인파가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니만큼 안전은 더 중요하다. 만원 버스처럼 꽉 찬 길거리에서 서로의 몸을 부대끼다보면 은근슬쩍 몸을 만지는 성추행범, 지갑을 노리는 소매치기범을 맞닥뜨릴 수 있다. 경찰은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는 대신 앞으로 메고, 남성들은 지갑을 뒷주머니가 아닌 가방이나 앞주머니에 넣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성추행범을 만난 여성들은 당황하지 말고 주위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고, 인상착의를 기억했다가 길거리 응원장 곳곳에 배치돼 있는 경찰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양진·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3D TV·스마트폰으로 월드컵 100배 즐겁게!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디지털 가전업계에서 ‘입체’와 ‘스마트’라는 단어가 부상하고 있다. 3차원(3D) 입체영상 TV와 스마트폰 등으로 거실과 야외에서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최초의 월드컵이기 때문이다. 가전·정보기술(IT)의 발전에 따라 국내에서도 남아공 현지 못지 않게 월드컵을 ‘100배’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50인치 이상 3D TV 대중화 예상 1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TV의 간판 모델이 또 바뀔 것 같다. 4강 신화를 남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프로젝션TV 천하였다. 프로젝션TV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인기를 얻었던 대형 브라운관 TV를 밀어냈다. 이어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등 30인치대 평판 TV가 떴다. 이번 월드컵은 50인치 이상 대형 3D TV가 대중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남아공 월드컵 전체 64경기 중 25게임을 3D로 중계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 리그도 3D로 볼 수 있다. 입체영상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콘텐츠가 스포츠인 만큼 3D TV를 통해서는 현장보다 더욱 실감 있는 영상을 접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소니 등 일본 업체들보다 한발 빠르게 지난 2월 말부터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월 말까지 국내에서 2만대, 글로벌 시장에서 27만대를 팔았다. 6월 말까지 전체 판매 대수가 60만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도 이달 안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3D TV는 42인치부터 63인치까지 20여종. 가격도 200만원대부터 9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같은 크기라도 발광다이오드(LED) 3D TV가 LCD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보다 200만원 정도 더 비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 판매점 등이 출시 초반에는 출고가의 80% 가격에 3D TV를 팔았지만 최근에는 월드컵 대목을 노리고 이벤트 등을 통해 가격을 더 낮추고 있다.”고 귀띔했다. ●네이버·다음 ‘월드컵 중계 사이트’ 야외에서는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월드컵을 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으로 접속하는 네이트 사이트에서 월드컵 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2010 남아공 월드컵 라이브 중계’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제공한다. KT도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쇼비디오’나 ‘올레 사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제공한다.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KT 콘텐츠들이 모여 있는 ‘완전자유존’에서 월드컵 생중계 및 VOD(맞춤영상 정보서비스)를 볼 수 있다.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도 각각 월드컵 중계 사이트를 만들어 경기 중계와 함께 하이라이트 장면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은 응원 현장에서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응원도구모음’ 등 다양한 종류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다. 꽹과리, 북, 경적 등 여러 응원도구로 ‘5박자 응원’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함성도 제공된다. SK텔레콤 이용자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에서는 ‘트리커’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응원할 때 다양한 소리와 시각효과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즈베크 유전개발 첫 쾌거 아랄해 광구서 가스전 발견

    우즈베크 유전개발 첫 쾌거 아랄해 광구서 가스전 발견

    한국석유공사와 포스코가 지분을 보유한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탐사광구에서 가스가 발견됐다. 2006년 우즈베크 유전개발 사업에 진출한 이래 나온 첫 번째 결과물이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아랄해 광구에서 1차 탐사정 시추를 진행하고, 산출시험을 실시한 결과 천연가스를 1일 기준 50만㎥(원유 환산 3100배럴) 규모로 산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8월에는 1차 탐사정 위치에서 50㎞ 떨어진 지점에 2차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이다. 2차 탐사정 시추를 성공하면 본격적인 평가작업을 통해 ‘발견 잠재자원량(탐사단계에서 확인된 규모)’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크 측은 ‘수르길 가스전(매장량 6300만t)’과 맞먹는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차 탐사를 성공해야 구체적인 매장량이 나오겠지만 우즈베크 측은 흥분하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아랄해 탐사광구는 한국과 우즈베크를 비롯한 5개국 컨소시엄이 각각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석유공사(지분 10.2%)와 포스코(9.8%)가 참여하고 있다. 최 장관은 “이번 방문으로 한·우즈벡 경제협력을 구체적으로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특히 40억달러 규모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이 탄력을 받아 내년에는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인 환전과 통관 문제도 우즈베크 정부가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장관은 8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인터콘티넨털호텔과 데데만호텔에서 개최된 ‘한·우즈베크 민간 경협위 창립총회’와 ‘무역투자 상담회’에 참석해 “기존 양국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채널 외에 이날 탄생한 민간 경협채널이 양국 협력을 배가시키는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도 “제1차 한·우즈베키스탄 민간 경협위 합동회의가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촉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슈켄트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문희준, 디시인사이드 쇼 단독 MC...’부담 100배’

    문희준, 디시인사이드 쇼 단독 MC...’부담 100배’

    문희준이 데뷔 후 최초로 단독 MC로 나선다. Y-STAR에서 오는 28일 새롭게 선보이는 TV SHOW ‘디시인사이드쇼’에서 문희준은 홀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시인사이드쇼’는 다양한 종류의 갤러리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를 TV SHOW로 만든 프로그램 각색한 것으로 사이트에 있는 각종 자료들을 문희준 특유의 재기발랄한 진행으로 소개한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사이트에 있는 아이템들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코너까지 기획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타이틀 촬영을 마친 문희준은 “예전엔 ‘디시인사이드’에 달린 악플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은 적이 있다.”고 입을 뗀 후 “모두 다 지나간 이야기일 뿐 지금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단독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솔직히 부담된다.”며 소감을 전한 뒤 “더 열심히 하고 책임감 있게 진행 하려 한다. 재미난 동영상과 이야기들로 소위 ‘빵빵터진다’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한편 이영식 담당PD는 “‘디시인사이드’라는 온라인 공간에서 생성된 다양한 재료들을 TV로 끌어내 시청자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사진 = Y-STAR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현대百, 주부 월드컵강좌 마련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시작되는 여름 문화강좌에서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월드컵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다. 서울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은 이달 말부터 ‘축구 늦둥이에게 떠먹여 주는 축구상식’ ‘축구 경기 안팎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무료강좌를 열어 축구 규칙과 월드컵 상식을 가르쳐 준다. 또 다음달부터 ‘월드컵 100배 즐기는 축구 아는 여자’라는 유료 강좌도 마련한다.
  • 월드리조트 100배 즐기기

    │사이판 이은주특파원│1990년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로 알려지기 시작한 사이판은 2000년대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하다 최근엔 가족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섬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해변에 바로 인접해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사이판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수수페 지역에 위치한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265개의 전 객실에서 남태평양의 맑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호텔에서 바닷가까지 걸어서 불과 5분 거리로 언제든지 달려나갈 수 있다. 투숙객은 리조트 안의 대형 워터파크 ‘웨이브 정글’의 다양한 레저 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m 파도가 몰아치는 파도풀을 비롯해 유수풀 등 6곳의 풀장과 순식간에 원형 통 속으로 빠져드는 스릴감을 자랑하는 블랙홀 등 4개의 최신 슬라이드로 구성돼 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지난 1월 한화호텔&리조트가 인수해 100% 한국 자본으로 운영되는 만큼 한국인에 대한 배려가 특히 돋보인다. 안내 데스크는 물론 업장마다 한국인 매니저가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리조트 안의 한식당 ‘명가’에서는 한식요리사가 만든 각종 한국음식이 푸짐하게 제공된다. 월드리조트는 전문강사 프림즈(Prims)를 배치해 스노클링, 워터바이크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팀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키즈칼리지도 운영한다. 정통 타이·인도 마사지숍과 스파 및 피트니스 시설도 있어 여행 피로를 풀 수 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이용 문의 (02)729-5937. erin@seoul.co.kr
  • 굴·홍합 독소 주의보

    경남 일부 해안의 홍합과 굴에서 다량의 마비성 패류 독소가 검출됐다. 사람이 먹었을 때 사망할 수도 있는 수치가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 연안에서 마비성 패류 독소 조사를 벌인 결과 경남 진해만 모든 해역과 거제시 동부 연안, 부산 연안의 조개류에서 식품 허용 기준치(80㎍/100g)를 초과한 양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마비성 패류 독소는 지난달 29일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의 진주담치(홍합)와 굴에서 기준치 이상이 나온 뒤 거제시 동부 연안, 부산 연안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거제시 시방리에서는 100g당 7989㎍이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의 약 100배에 이르는 양이다. 부산시 가덕도, 다대포, 영도, 송정과 진해만 전 해역, 능포, 장승포, 지세포, 구조라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독소가 검출됐다. 마비성 패류 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한 패류의 몸속에 독소가 축적된 것으로 인체에 다량이 들어오면 초기에는 입술, 손끝 등에 마비증상이 나타나지만 심하면 호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는 합동 대책반을 꾸리고 단계별 예방 대책 추진에 나섰다.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서는 조개류 채취를 금지하고 독소 함량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주 2회씩 감시하기로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中華 꿈꾸는 中…세계 ‘축’ 바뀐다

    [新 차이나 리포트] 中華 꿈꾸는 中…세계 ‘축’ 바뀐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후 주석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했다. 확답 없이 미국의 애를 태웠다. 후 주석은 회의참석 확정 직후인 지난 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미 관계 안정의 관건은 중국의 ‘핵심이익’에 대한 미국의 태도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의 힘을 실감케 하는 장면이다. ‘파워 시프트’(권력이동)의 방증이기도 하다. 중국 속담에 ‘30년은 강 동쪽, 30년은 강 서쪽(30年河東, 30年河西)’이라는 말이 있다. 황하의 물줄기 변화에 따라 강 동서의 흥망이 바뀐다는 뜻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얘기다. 아편전쟁 이후 150년간 서방에 힘을 뺏겼던 중국의 ‘부흥’을 암시하는 얘기로도 들린다. 부흥하고 있는 ‘신(新)차이나’를 각종 지수가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는 연평균 9.8%의 고속성장을 구가했다. 1978년 3645억위안에 불과했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33조 5353억위안(약 5556조 8598억원)으로 100배 가까이 늘었다. 소비시장도 급팽창해 2020년에는 세계 소비시장의 23%를 차지,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 될 것이라고 크레디트스위스는 전망했다. 늦어도 20년 이내에 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는다. 전 세계가 중국과의 관계를 제1순위에 올려 놓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대도 크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매년 두 자릿수 이상 급증하는 국방비 탓이다. 중국필승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대중 수출액은 867억달러. 무역흑자만 325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의 교역상대국으로 중국이 ‘기침’을 하면 우리는 ‘독감’에 걸릴 수 있는 환경이다. 중국의 부흥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까닭이다. 150년간 날지 않은 중국이라는 ‘큰 새’가 과연 어디까지 치솟을지 지켜볼 일이다. stinger@seoul.co.kr
  • 청양고추 보다 100배…세계 최강 매운 고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타이틀의 주인공이 새로 나타났다. 영국 링컨셔 그랜섬 지역에서 개발된 고추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것으로 알려진 인도고추 ‘부트 졸로키아’를 넘어섰다고 인도 영자지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지난 1일 보도했다. 끝없이 맵다는 의미를 담아 ‘인피니티’(Infinity, 무한대)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고추는 영국 워릭대학교 측정 결과 부트 졸로키아보다 더 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네스북에 가장 매운 고추로 등록된 부트 졸로키아는 최근 인도군이 이를 활용한 수류탄을 개발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매운 정도를 표시하는 스코빌척도(SHU)에서 인피니티는 106만 7286스코빌로 부트 졸로키아의 기네스 공식 기록인 100만 1304스코빌을 넘어섰다. 한국의 청양고추가 4000~1만2000스코빌, 호신용 스프레이가 200만 스코빌인 것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매운지 짐작할 수 있다. 인피니티를 개발한 우디 우즈와 맷 심슨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토록 매운 고추가 만들어지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온실에서 이종교배로 이 고추를 개발한 이들은 올해 종자들을 시판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美토페카 “구글市로 불러줘요”

    미국 캔자스 주의 주도 토페카시가 3월 한달 동안 도시 이름을 ‘광섬유의 수도, 구글’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인터넷망보다 속도가 100배 빠른 구글의 초고속 인터넷망 시범지역에 응모하기 위해서다. 볼티모어, 신시내티, 포틀랜드 등 다른 도시도 응모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달 26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올해 안에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 충북 “민물고기가 효자에유~”

    충북 “민물고기가 효자에유~”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이 ‘민물고기의 고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충북도가 민선4기 출범과 동시에 내수면(內水面) 어업분야에 집중투자하면서 전국 최대의 민물고기 특산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충북에서 잡히는 민물고기 어획량은 전국 총 어획량의 10%를 차지하며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민물고기 어종은 충북이 가장 많은 어획량을 보이며 어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연산 쏘가리의 경우 충북에서 한 해 82t이 잡혀 전국 어획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은어는 전국에서 한 해 잡히는 8t 가운데 90% 이상이 충북에서 나온다. 뱀장어(28t), 다슬기(156t), 메기(31t) 등 세 어종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간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다. 내륙지방인 충북에서 민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것은 내수면어업의 개발요체가 되는 댐과 저수지 면적이 넓은 지형적인 여건을 활용해 치어방류 등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 도가 최근 3년간 방류한 치어는 9종에 무려 2200만마리로 20억원어치에 달한다. 도는 또 5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전국 8개 도 단위 광역단체 가운데 최초로 내수면연구소 지소를 건립했다. 치어방류는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으로 직결되고 있다. 매운탕 거리로 인기가 높은 쏘가리는 치어 1마리 가격이 400원에 불과하지만 3년뒤 어업인들이 이를 잡아 내다팔면 5만원을 받는다. 뱀장어는 치어 1마리 가격이 1000원 정도지만 5년 정도 자라면 10만원으로 가격이 100배 오른다. 지자체가 치어를 싼 값에 구입해 방류만 하면 아무런 노력없이 수년 뒤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치어 방류로 인해 도내 어업인들의 연간 가구당 소득은 2006년 1300만원에서 2009년 3100만원으로 138% 증가했다. 민물고기가 많이 잡히면서 최근 충북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선 ‘매운탕’이 가장 인상깊은 음식 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내수면 어업은 바다가 부럽지 않을 정도”라며 “앞으로 미꾸라지 특산단지를 조성하고 은어와 빙어 특산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번엔 돼지구제역?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돼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제역이 재발한 이후 돼지에 대해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오전 경기 포천시 창수면의 돼지 농가에서 일부 돼지가 유두 주변이 벌겋게 부풀어 오르고 코피를 흘리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젖소와 한우를 통틀어 13번째 의심 신고다. 이 농가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포천 한아름목장에서 약 2㎞ 떨어져 있어 ‘위험지역’(반경 3㎞ 이내)에 해당하는 곳이다. 돼지 1150마리를 기르고 있다. 돼지는 소에 비해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력이 100배에서 최대 300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를 통해 뿜어내는 바이러스의 양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구제역이 돼지로 옮아가면 그만큼 전파 가능성이 높아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리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증상으로는 구제역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1000마리가 넘는 돼지를 일일이 임상관찰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료채취 시간이 걸려 정밀검사 결과는 28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일단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싱글 라이프] 싱글 남녀 여가 100배 활용 이렇게…

    여가를 잘 활용하려면 작은 준비는 기본. 혼자 취미생활을 갖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보람도 있다. 하지만 무리한 취미생활은 금물. 여유를 만끽하기는커녕 몸만 고달파질 수 있다. ●인터넷 동호회를 적극 활용하라 한 가지 일에 집중해 높은 경지에 오르고 싶다면 인터넷 동호회를 찾아나설 필요가 있다. 댄스·요리·여행 등 특정 주제로 모인 동호회가 가장 좋다. 비슷한 여건에 있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극히 소극적인 사람이라면 오프라인 모임인 ‘번개’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다. 전문 동호회에 가입한 사람들을 만나 대인관계를 넓히고 전문지식을 보다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창의적인 여가활동을 찾아라 여가생활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금상첨화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업무나 생활과 반대되는 여가활동을 갖는 것도 좋다. 특히 매일 반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재능이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창의적인 여가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요리나 공예 등의 분야는 건전한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나눔의 기쁨 ‘봉사활동’ 무엇인가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이 있다면 주말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무료한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여가생활로는 안성맞춤이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한달 정도만 지나면 봉사의 참 맛을 알게 된다. 돈을 쓰지 않고 여가생활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을 도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자신에게 의지하는 할머니나 청소년들을 바라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 당신에게는 가장 적당한 여가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은 가장 건전한 취미생활 가장 건전한 취미생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운동’이다. 특히 활동량이 부족한 20~30대 싱글족에게는 주기적인 운동이야말로 보약과 같다. 수영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에 도전해 보자. 마음이 맞는 새 친구도 사귀고 덤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도 익힐 수 있다. ●싱글족을 위한 특별한 혜택 ‘할인’ 최근 공연시장에는 여러개의 공연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상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재관람률이 높은 싱글족에게 티켓 할인은 기본. 잘 찾아보면 할인율이 50%에 달하는 공연도 있다. 다만 가계 생활에 타격을 줄 수 있을 만큼 무리하게 나서진 말자. 제대로 된 여가생활을 즐기지도 못하고 고달픈 생활전선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 ●인터넷은 양면의 칼 싱글족에게 인터넷은 반드시 필요한 도구일 수도 있고, 시간과 건강을 갉아먹는 독(毒)이 될 수도 있다. 수많은 생활정보에 매료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상황이 되면 ‘여가생활=인터넷’이라는 치명적인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되 가능하면 사람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여가생활을 찾아보자. ●싱글족이여 떠나라 동호회에 가입할 여건이 안 된다면 가까운 곳으로 문화탐방을 다녀 보자. 갑갑한 도시생활에 짜증이 나고 삶에 무료함이 느껴진다면 가까운 곳으로 바람을 쐬러 나가는 것도 좋은 여가생활이 될 수 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시골마을을 찾아 잠시 여유를 가져보자. 삶의 피로가 확 풀릴 것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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