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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카페서 취식 가능...예배·헬스장 운영 등 재개 ‘인원 제한’

    18일부터 카페서 취식 가능...예배·헬스장 운영 등 재개 ‘인원 제한’

    새로운 방역조치가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면서 카페 매장에서도 밤 9시까지 취식이 허용된다. 또한 수도권의 경우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도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정규예배·미사 등 진행이 가능해진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이용 인원을 시설 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해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 파티룸 등의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카페도 오후 9시까지 매장 취식 가능음식 섭취 안 할 땐 마스크 착용해야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된다. 이에 5인 이상 모임이 계속 금지되며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도 수도권에서는 지금처럼 50인 미만, 비수도권에서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다만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18일부터 완화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포장, 배달만 허용됐던 카페는 식당처럼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취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카페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2명 이상이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한 경우에는 매장에 1시간 이내만 머물도록 권고된다. 또한 시설 허가·신고면적이 50㎡(약 15.2평) 이상인 카페와 식당은 테이블 또는 좌석 한 칸을 띄어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기가 어려우면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 “대면 종교활동 가능”...참여 인원 제한 조건수도권은 좌석 10%, 비수도권은 20%까지 제한 진행됐던 정규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참여 인원을 제한하면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정규 종교활동에는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종교인이나 종교 단체가 주관하는 주일·수요·새벽 예배, 주일·새벽 미사, 초하루법회 등이 포함된다. 참석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좌석의 10%, 비수도권은 좌석의 20%까지로 제한된다. 이때도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정규 종교활동을 제외한 각종 대면모임 활동이나 행사, 숙박, 음식 제공, 단체식사 등은 모두 금지된다. 예를 들어 부흥회·성경공부 모임·구역예배·심방·성가대 연습모임 등의 모임과 식사는 할 수 없다. 기도원과 수련원, 선교시설에서도 인원 제한·숙식 금지·통성기도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수도권 헬스장·노래연습장·학원 등 운영 재개동시간대 이용 인원, 8㎡당 1명으로 제한수도권에서는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학원,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11만2000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된다. 오후 9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동시간대 이용 인원은 원칙적으로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된다. 학원에 대해서도 기존 ‘동시간대 교습인원 9명 제한’ 대신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방문판매업은 16㎡(약 4.8평)당 1명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가운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 등 격렬한 그룹운동(GX)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샤워실 이용도 수영종목을 제외하면 계속 금지된다. 노래방은 운영이 가능하지만, 손님이 이용한 룸은 소독을 하고 30분 이후에 재사용할 수 있다. 8㎡당 1명의 이용 인원을 준수하기 어려운 코인노래방 등은 룸별 1명씩만 이용해야 한다. 학원 가운데 노래·관악기 교습은 하나의 공간 안에서 1:1 교습만 허용되며, 칸막이를 설치할 경우 4명까지 교습할 수 있다. 식당, 오후 9시부터 포장·배달만 가능 유지 식당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 대한 집합금지도 유지된다. 또한 생일파티, 동아리 모임 등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활용되는 파티룸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유지되며, 게스트하우스 파티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행사·파티도 금지된다. 숙박 시설 내에서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는 금지하도록 권고된다. 이 외에 전국의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실외 겨울스포츠시설 안에 있는 식당·카페·탈의실·오락실 등 부대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는 해제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내 시설의 운영도 가능해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 어제 168명 확진…사흘 연속 100명대

    경기 어제 168명 확진…사흘 연속 100명대

    경기도는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지역163명,해외5명)이 발생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7959명이 됐다고 밝혔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일 171명,14일 186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0명이 됐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15일 4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30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900명 중 725명(검사율 80.6%)이 검사를 받아 이 중 71명(양성률 9.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75명(연락 두절 48명·검사거부 9명·방문 부인 59명·검사 예정 59명)이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해서는 7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56명이 됐다.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01명(60.1%)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2명(25.0%)이다. 사망자 4명은 70∼80대로 모두 15일 숨진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3.1%,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40.1%다. 중증환자 병상은 32개가 남아 있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2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거리두기 31일까지 연장…헬스장·노래연습장 조건부 허용

    거리두기 31일까지 연장…헬스장·노래연습장 조건부 허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이달 말까지 2주 더 연장한다. 다만 헬스장과 노래연습장 영업을 조건부로 허용하고, 카페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완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오는 17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더 유지키로 했다. 현행 방역 조치를 완화할 경우,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환자 감소 추세가 안정화할 때까지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이달 말까지는 여전히 5명 이상이 사적으로 모임을 가지거나 식당에서 함께 식사할 수 없다. 또 결혼식, 장례식, 기념식 등도 수도권에서는 50인 미만, 비수도권에서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계속 제한된다. 아울러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점)도 이달까지 영업이 금지된다.한편 다중이용시설 제한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 조처는 완화됐다. 그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됐던 카페는 이제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스키장 내 식당과 카페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한동안 문을 닫아야 했던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인원을 8㎡(약 2.4평)당 1명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허용된다. 학원도 기존에 동시간대 교습 인원을 9명으로 제한했던 것을 ‘8㎡당 1명’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2.11∼14) 기간에 맞춰 고향이나 친지 방문, 여행, 각종 모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도 이날 발표됐다. 특별방역대책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이다. 정부는 대규모 이동에 따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도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도 검토 중이다. 연안 여객선의 승선 인원도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고궁 및 박물관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를 관리하고, 봉안시설은 설 명절 전·후 총 5주간 사전 예약제를 실시토록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156명, 9일째 100명대…“임시검사소 4주 연장”

    서울 신규확진 156명, 9일째 100명대…“임시검사소 4주 연장”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6명 추가됐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감소 추세지만 보다 확실하게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17일까지였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4주 연장하기로 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6명이다.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2339명으로 늘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191명을 시작으로 8일 188명, 9일 187명, 10일 141명, 11일 167명, 12일 152명, 13일 134명, 14일 127명, 15일 156명 등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주요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동부구치소에서 수감자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국 총 958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총 946명이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입소자이며 나머지 1명은 종사자다. 해당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동대문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 소재 역사 관련 3명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관련 2명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3명 △기타 확진자 접촉 66명 등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 서울에서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62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이날까지 총 85명이다. 서울시는 17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기한을 설 명절 특별 방역대책과 연계해 다음 달 14일까지 4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확진자가 감소세를 나타나고 있으나 확실한 감염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EU 백신 접종 1위 덴마크 비결은 ‘신뢰’

    EU 백신 접종 1위 덴마크 비결은 ‘신뢰’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덴마크가 인구의 2%를 접종 완료하며 앞서나가고 있다. 이스라엘 등 중앙집권적 국가들의 ‘접종 드라이브’와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다른 이웃들과 비교하면 순조로운 출발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렌 브로스트롬 덴마크 보건부 장관은 성명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2주만에 전국 모든 노인요양시설에서 접종을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했다”며 다른 우선접종 대상에 대해서는 4월까지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아워월드데이터의 국가별 백신접종 통계를 보면 덴마크는 인구 100명당 접종 인구가 2.23명으로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1위다. 서방 국가들 중에는 미국(3.37명)과 영국(4.94명)의 접종률이 더 높기는 하지만, 확진자 수가 날로 경신되며 국가비상사태인 이들 국가와 전세계 누적확진자 순위가 50위 밖에 있는 덴마크는 사정이 다르다. 블룸버그 통신은 덴마크의 순조로운 접종 캠페인의 배경으로 신뢰를 꼽았다. 정부나 기관에 대한 신뢰가 84%에 이를 정도인 덴마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코로나 백신을 기꺼이 맞겠다’는 응답이 79%로 나타나기도 했다. 백신에 대한 신뢰가 50%대 수준인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큰 차이를 보인 셈이다. 브로스트롬 장관은 “보건당국에 대한 신뢰와 접종을 맞겠다는 국민들의 의사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때문에 접종 초기 출발이 순조롭다”고 평가했다.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달리 덴마크가 의료서비스에서 중앙집권적인 효율성을 추구한 것도 백신 접종이 원활한 이유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웨덴이나 핀란드에서는 지역 보건당국이 접종 캠페인을 맡고 있는 반면 덴마크는 중앙정부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더불어 덴마크의 디지털 인프라 수준도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배경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덴마크 국민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진료를 받는데 익숙하다”면서 “국민들의 의료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는 당국이 접종 우선순위를 선별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덴마크 정부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디지털 강국으로서 역량이 갖춰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27명… 확산세 주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27명… 확산세 주춤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나왔다.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112명 이후 최소 숫자다.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27명 늘어난 2만2183명이다. 541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1만651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7일 191명을 시작으로 8일 188명, 9일 187명, 10일 141명, 11일 167명, 12일 152명, 13일 134명, 14일 127명 등 8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집단감염은 종교시설, 교정시설, 요양시설 등 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도 이날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분류됐다. 확진자와 접촉해 개인 간 감염된 사례는 67명이다. 전날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이 됐다. 서대문구 소재 의료기관·교회에서는 확진자 2명이 늘어나 총 10명이 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5명 증가한 714명, 기타 집단감염은 7명 늘어난 7316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는 61명 많아진 6845명이다.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6명 추가된 988명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기 14일 186명 확진…이틀 연속 100명대

    경기 14일 186명 확진…이틀 연속 100명대

    경기도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명(지역 180명·해외6명)이 발생해 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7791명이 됐다고 밝혔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일 171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9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76명이 됐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9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24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895명 중 671명(검사율 75.0%)이 검사를 받아 이 중 71명(양성률 10.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224명(연락 두절 70명·검사거부 14명·방문 부인 70명·검사 예정 70명)이다.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6명으로 늘었다.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해서는 2명(누적 90명),군포 공장 관련한 감염자는 4명(누적 90명)이 더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21명(65.1%)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2.9%,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42.1%다. 중증환자 병상은 32개가 남아 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3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299명으로 집계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 총리 “거리두기 조정 논의…가장 지혜로운 결론 낼 것”(종합)

    정 총리 “거리두기 조정 논의…가장 지혜로운 결론 낼 것”(종합)

    “이번 대책이 3차유행 최종 승패 좌우완만한 감소세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위기백신 안전성·효과성 충분히 점검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코로나19 3차 유행 고비를 지나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면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다음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연휴를 대비한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확진자 감소세를 언급하면서도 “3차 유행 시작 전 하루 100명도 안되던 숫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위기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오전 10시 생활방역위원회를 주재하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정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16일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누군가에게 가족의 생계가, 누군가에게 건강과 생명이 달린 정책 결정임을 잘 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고민해서 가장 지혜로운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응답자 80%가 백신을 접종하겠다면서도 10명 중 7명은 백신을 먼저 맞기보다 지켜본 뒤 접종하겠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험성을 인지하면서도 개발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은 것으로 읽힌다”면서 “정부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려야 한다. 정부는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접종 우선순위는 물론, 안전성과 효과성 문제도 충분히 점검하고 그때그때 국민 여러분께 보고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일각에서 백신이 우리 몸의 유전자를 변형시킨다거나, 정부가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수단으로 백신을 사용하려 한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고 한다”며 “국민 건강뿐 아니라 정부의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으로,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근거 없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발 빠르게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방통위 등 관계부처는 유포 행위를 엄단하는 등 적극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정 총리 “여전히 위기…오늘 거리두기 조정 논의”

    [속보] 정 총리 “여전히 위기…오늘 거리두기 조정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늘 중대본에서는 다음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연휴를 대비한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 감소세를 언급하면서도 “3차 유행 시작 전 하루 100명도 안되던 숫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위기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2.9배 치료 효과”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2.9배 치료 효과”

    종근당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임상시험에서 표준 치료군 대비 2.9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종근당은 이달 중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췌장염 치료제로, 종근당은 코로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임상 중이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 100여명에게 10일간 현재 코로나19에 통용되는 일반 표준 치료(표준 치료군)와 나파벨탄 투약을 나눠 실시했다. 임상시험 결과 100명 중 고위험군 환자 36명 가운데 나파벨탄을 투약받은 절반인 18명은 61.1%의 증상 개선율을 보였다. 표준 치료를 받은 나머지 18명의 증상 개선율(11.1%)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 기준의 임상에서는 나파벨탄 투약군의 증상 개선율이 94.4%로, 표준 치료군의 61.1%보다 역시 높았다. 종근당은 “나파벨탄 투약군과 표준 치료군 시험 결과를 종합 비교하면 고위험군에서 나파벨탄 치료 효과가 일반 치료보다 2.9배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명의 임상 중 표준 치료군에서는 질병의 진전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4건이 발생한 데 반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승인 신청과 함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직 결정 못 해” 매코널 입만 보는 美… NYT “상원 최소 10여명 탄핵 찬성할 듯”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하원에서 통과되며 이번에는 최종 탄핵으로 이어질지 눈길이 쏠린다. 앞으로 탄핵안을 심리할 상원에선 총 100명 중 3분의2인 67명의 찬성이 필요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의회 난입 사태 이후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내란 선동’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하원에서 10명이 돌아서면서 상원에서도 ‘반란표’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주요 외신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최종 투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그의 표심에 주목하고 있다. 공화당 ‘1인자’인 그의 결정에 따라 당의 전략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매코널은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민주당의 눈엣가시였지만, 의회 난입 참사로 트럼프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탄핵 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지만 최근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가며 50대50(민주 성향 무소속 포함)이 됐다. 공화당에서 최소 17명이 유죄라고 판단해야 최종 관문을 넘는다. 워싱턴포스트는 매코널이 찬성 입장을 밝히면 탄핵안 확정에 필요한 나머지 16명의 표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보좌진들에 따르면 이미 최소 10여명의 상원 의원이 탄핵에 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매코널은 이날 “어떻게 투표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찬성도 하나의 선택지로 남겨 두는 등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을 철통 엄호해야 할 원내대표 발언으로서는 이례적이다. 표결을 당론이 아닌 의원 개개인의 자유 의지에 맡길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BBC는 매코널이 첫 번째 탄핵 때에는 무죄를 끌어낸 원동력이었지만, 시절이 변했다고 했다. 벤 새스, 팻 투미, 리사 머카우스키 등 앞서 트럼프 사임을 공개 주장한 의원들의 선택도 주목된다. 탄핵 절차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때까진 시작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코널은 “과거 3차례 열린 상원의 탄핵 심리는 각각 83일, 37일, 21일이 걸렸다”며 취임 전까지 심리를 마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 치료효과 2.9배

    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 치료효과 2.9배

    종근당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임상시험에서 표준 치료군 대비 2.9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종근당은 이달 중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췌장염 치료제로, 종근당은 코로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임상 중이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 100여명에게 10일간 현재 코로나19에 통용되는 일반 표준 치료(표준 치료군)와 나파벨탄 투약을 나눠 실시했다. 임상시험 결과 100명 중 고위험군 환자 36명 가운데 나파벨탄을 투약받은 절반인 18명은 61.1%의 증상 개선율을 보였다. 표준 치료를 받은 나머지 18명의 증상 개선율(11.1%)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 기준의 임상에서는 나파벨탄 투약군의 증상 개선율이 94.4%로, 표준 치료군의 61.1%보다 역시 높았다. 종근당은 “나파벨탄 투약군과 표준 치료군 시험 결과를 종합 비교하면 고위험군에서 나파벨탄 치료 효과가 일반 치료보다 2.9배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명의 임상 중 표준 치료군에서는 질병의 진전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4건이 발생한 데 반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승인 신청과 함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트럼프 이번엔 탄핵될까…공화당 1인자 입에 달렸다

    트럼프 이번엔 탄핵될까…공화당 1인자 입에 달렸다

    공화 17명 이상 찬성 땐 탄핵 가결바이든 취임 전 결론은 사실상 불가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하원에서 통과되며 이번에는 최종 탄핵으로 이어질지 눈길이 쏠린다. 앞으로 탄핵안을 심리할 상원에선 총 100명 중 3분의2인 67명의 찬성이 필요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의회 난입 사태 이후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내란 선동’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하원에서 10명이 돌아서면서 상원에서도 ‘반란표’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주요 외신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최종 투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그의 표심에 주목하고 있다. 공화당 ‘1인자’인 그의 결정에 따라 당의 탄핵 전략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매코널은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민주당의 눈엣가시였지만, 의회 난입 참사로 트럼프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탄핵 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지만 최근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가며 50대50(민주 성향 무소속 포함)이 됐다. 공화당에서 최소 17명이 유죄라고 판단해야 최종 관문을 넘는다. 워싱턴포스트는 매코널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힐 경우 탄핵안 확정에 필요한 나머지 16명의 표를 끌어오는 게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매코널은 이날 “어떻게 투표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찬성도 하나의 선택지로 남겨 두는 등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을 철통 엄호해야 할 원내대표 발언으로서는 이례적이다. 표결을 당론이 아닌 의원 개개인의 자유 의지에 맡길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BBC는 매코널이 첫 번째 탄핵 때에는 무죄를 끌어낸 원동력이었지만, 시절이 변했다고 했다. 벤 새스, 팻 투미, 리사 머카우스키 등 앞서 트럼프 사임을 공개 주장한 의원들의 선택도 주목된다.탄핵 절차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때까진 시작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코널은 “과거 3차례 열린 상원의 탄핵 심리는 각각 83일, 37일, 21일이 걸렸다”며 취임 전까지 심리를 마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코로나 확산세 꺾였지만 곳곳서 산발적 감염...‘BTJ열방센터 누적 662명

    코로나 확산세 꺾였지만 곳곳서 산발적 감염...‘BTJ열방센터 누적 662명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한결 누그러졌지만 전국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감염취약 시설인 종교시설을 비롯해 기도원, 병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에서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13일 신규 확진자가 171명이 발생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76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11일 175명을 기록한 후 12일 200명대로 올랐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서울에서는 131명, 인천에서는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해서는 5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88명이 됐다. 구리 주간보호센터 관련한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전국 누적 확진자는 662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내에서는 전날 2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00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893명 중 602명(67.4%)이 검사를 받아 이 중 66명이 양성 판정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천 병원(누적 30명), 고양 특수학교(누적 11명)와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외국인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전남 나주시에 거주하는 시리아인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부부의 생후 6개월 된 딸과 동생도 함께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나주 외국인 가족간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감염은 자가격리 중이던 타지역 외국인과 접촉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방역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94명으로 늘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방역이 1호 공약” 이언주, 확진자 동선 겹치고도 선거운동[이슈픽]

    “방역이 1호 공약” 이언주, 확진자 동선 겹치고도 선거운동[이슈픽]

    1호 공약으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내세운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확진자 동선과 겹쳤음에도 후보의 이름이 빠진 명단을 보건당국에 제출하고, 진단검사 요청에도 기자회견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부산시와 이언주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빌딩에 있는 사무실에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방문했던 5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지만, 보건당국에 제출한 참석자 명단에 이언주 예비후보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이 예비후보가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최초 확진자 동선에 캠프가 포함된 지난 9일에서 사흘이나 지난 12일이었다. 그 사이 이언주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캠프 관계자는 “행사 담당자가 실수로 후보 이름을 빠뜨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보건당국은 행사 사진을 살펴보다 이언주 예비후보의 얼굴을 발견하고 뒤늦게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쯤 선거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이 예비후보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호 공약인 ‘낙동강·북항 트램 추진’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 회견장과 인접한 부산시청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예비후보 측은 “기자회견 도중에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고 전달 받았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장 검사를 받으러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능동감시대상자로 2주간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게되는 이 예비후보는 서울 자택으로 이동한 뒤 13일에도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관할 보건소는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대한 면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중 최초 증상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에 어긋난 부분이 있으면 행정처분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트럼프 탄핵안, 2번째 하원 통과 ‘오명’… 공화 10명 탄핵 ‘찬성’

    트럼프 탄핵안, 2번째 하원 통과 ‘오명’… 공화 10명 탄핵 ‘찬성’

    트럼프 탄핵안 찬성 232표로 과반 넘겨 하원 통과작년 2월 우크라이나 스캔들 등 역사상 첫 2번 가결의회난입참사 충격에 공화당도 탄핵 찬성 10표 던져펠로시 “명백한 현존 위험, 상원도 가결해 탄핵해야”AP “매코널, 트럼프 퇴임 전 상원 소집 안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3일(현지시간) 하원에서 통과됐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하원에서만 2번이나 탄핵안이 가결된 역사상 첫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날 미 하원은 ‘찬성 232표·반대 197표’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 과반을 넘는 222명이어서 통과는 어렵지 않았지만, 공화당 하원의원 중에서도 10개의 찬성표가 나온 것이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참사가 미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는 의미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안 표결 전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의)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라고 명명하고 “우리는 미국 대통령이 이 반란을 선동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측근들은 의회 난입 참사 당일에 지지자들을 부추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수정헌법 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며 주장하고 있지만, 펠로시 하원의장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말한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동안 ‘사기 선거’라는 거짓말을 반복했다며 상원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아 탄핵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은 탄핵 추진이 바이든 정권이 기치로 든 ‘국민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지를 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난입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민주당이 너무 빠르게 탄핵안을 추진한 건 “실수라고 믿는다”고 했다. 탄핵을 통한 분열 조장보다는 통합에 힘을 모으자는 주장도 다수 나왔다. 하지만 공화당의 댄 뉴하우스 하원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폭도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어와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분개했다”며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분열하는 모습을 보였다.4쪽에 이르는 탄핵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 선동을 했으며, 지난 2일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개표결과를 뒤집어 달라고 회유 및 협박을 했던 것 등이 적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막으려는 듯 ‘공직을 맡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다만, 공직 자격박탈은 탄핵안이 상·하원 모두 통과된 뒤에야 상원이 별도로 추진할 수 있다.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상원 통과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화당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이 의회 난입 참사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전날 잇따랐다. 하지만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전에 탄핵안 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 내 소식통은 단기적 관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에 큰 피해를 끼친 것은 분명하나, 장기적인 정치적 이해타산을 고려한 것 같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지난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지 말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정면으로 거부했지만, 이후 민주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라는 촉구하자 이 역시 거부한 바 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무불능으로 판단될 경우 직무를 박탈하고 부통령이 대신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후 탄핵심판을 진행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실제 퇴임 후 탄핵한 전례도 있다. 하지만 현재 상원의원 100명 중 양당이 정확히 50명씩인 상황에서 가결정족수인 3분의2를 넘기려면 공화당에서 17개의 배신표가 나와야 해 역시 쉽지 않다. 전날 기자들에게 “탄핵 추진은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하고 의회 난입 참사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부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어떤 폭력도 있어선 안 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속보] 미국 하원, ‘내란선동’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 돌입

    [속보] 미국 하원, ‘내란선동’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 돌입

    미국 하원 의회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돌입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그가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라며 탄핵을 주장한 반면 공화당은 탄핵 추진이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퇴임 직전 탄핵은 불필요하다고 맞섰다. 탄핵안 가결 요건은 하원의 경우 과반 찬성이면 된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재작년에 이어 또다시 탄핵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원에서는 전체 435석 중 민주당이 222석을 차지하고 있고 일부 공화당 의원도 동조 입장을 밝혀온 터라 탄핵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2019년말 하원 탄핵에 이어 임기 중 하원서 두번 탄핵안이 가결되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된다. 다만 상원에서는 100명 중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하는 상원 표결이다. 공화당이 점한 50석 중 최소 17석의 표를 확보해야 상원 탄핵이 가능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구가 서울에서 가장 청결합니다”

    “강남구가 서울에서 가장 청결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도시 보건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서울에서 가장 청결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강남구는 지난해 6~11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500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강남구는 2019년에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서울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100명의 서울시민이 미스터리쇼퍼로 활동하는 ‘현장청결도’ ▲750명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시민만족도’ ▲청소차량 운행실적 ▲2020년 자치구별 특별추진사업 등 4가지 분야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강남구는 도로 미세먼지 저감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남구는 정순균 구청장의 역점사업인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해 지난해 간선·이면도로 전용 물청소차를 10대 추가 배치했다. 강남구는 도로 미세먼지 외에도 지하보도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 소형 음식점 9800여곳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를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원·버스정류장·지하철역같이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동시설 934곳에 방역 및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의 선제적인 조치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관 구 청소행정과장은 “서울시민이 평가한 ‘청결도시 1위’에 걸맞게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강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규 확진 500∼600명 예상…거리두기 하향 가능성 주목

    신규 확진 500∼600명 예상…거리두기 하향 가능성 주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며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그 추이는 더딘 편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1000명대에서 800명대, 600명대를 거쳐 400명대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소폭 증가해 500명대로 올라선 상태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600명대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37명이다. 지난 8∼10일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11일(451명) 4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하루 새 다시 증가한 것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500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9명보다 31명 많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대규모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면 500명대 중후반에서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 수 감소세는 뚜렷한 편이다. 1주간(1.6∼12)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68명꼴로 나왔다. 지난달 말 1000명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일평균 632명으로 떨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199.7명, 경기 212.4명, 인천 31.1명꼴로 발생했다.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달 25일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861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계산한 양성률도 1%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1일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총 6만 2400건으로, 이 가운데 5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0.86%를 나타냈다. 1% 미만 양성률은 작년 11월 10일(0.68%·1만 4761명 중 100명) 이후 63일 만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양성률이 3.77%까지 치솟았었다.감소세 속 16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방역당국은 이번 주 중반 이후의 확진자 발생 양상을 주시하고 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면서 주 초반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늘까지는 주말 검사량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앞으로 15일까지는 (확진자 수가) 약간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오는 17일 끝난다. 그러나 거리두기 단계를 섣불리 하향 조정하기에는 위험 요인이 산재하고 있다. 감소세로 돌아선 지 겨우 일주일 지났고,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감염 취약시설인 병원·요양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발병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도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주말 전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1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 중인 가운데 방역당국은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500명 수준으로 내려와야 단계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별개로 방역당국은 헬스장을 비롯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 집합금지 시설의 영업 재개를 다음 주부터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손 반장은 해당 시설에 대해 “지난달부터 6주째 집합금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운영(제한) 해제는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쪽으로 검토하는 것이 전체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오심 한 번, 몰락은 순식간”… 팬 무서운 줄 아는 배구 포청천

    “오심 한 번, 몰락은 순식간”… 팬 무서운 줄 아는 배구 포청천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 V리그를 겨울 메이저 종목으로 이끈 이들은 단연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다. 그러나 심판은 이들 못지않게 15년 넘게 리그를 이끌어 온 사람들이다. 네트 한가운데 자신보다 높은 심판대에서 하는 손짓 하나 몸짓 하나에 선수와 감독은 울고 웃는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일까. 납득할 만한 판정은 코트 안에서 끝나지만 치명적인 오심은 리그 전체를 흔들 수 있다. 아무리 사소한 오심이라도 쌓이면 리그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지난 10일 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린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김건태(66) 프로배구연맹(KOVO) 경기운영본부장을 만났다. 그는 “겨울 실내스포츠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프로농구가 2015년 전후로 불거졌던 승부조작으로 망가졌는데 그즈음 떠들썩했던 ‘오심 대란’도 농구가 몰락의 길로 접어드는 데 한몫했다”면서 “팬들의 눈은 무섭다. 그걸 깨닫는 데 너무 많은 희생이 필요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프로배구는 자유로울까. A급 선수는 거액의 연봉을 받고 남녀 13개 구단으로 운영되는 프로배구의 외형적인 면은 커졌다. 그렇지만 어딘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초창기 V리그를 이끌던 ‘베테랑’ 심판이 하나둘 은퇴하면서 새 심판의 공급도 달렸다. 2020~21시즌 여자부 경기에서는 판정을 놓고 무려 13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불만과 걱정이 교차했다. 판정 논란에 따른 배구팬의 불신은 프로배구 V리그의 이미지에 치명적이라고 판단한 KOVO는 해결사 찾기에 들어갔다. 심판이 갖춰야 할 전문 지식은 물론 강력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이 필요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갖춘 사람을 찾았다. 지난달 18일 새 경기운영본부장에 임명된 김건태 전 국제심판이 딱 그런 사람이었다. 김 본부장은 “2013년 12월 현역에서 은퇴하고 2016년 연맹 심판위원장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뒤엔 정말 경기장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 TV에서 배구 경기도 보지 않았다”면서 “KOVO 측의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고사했지만 심판이 명예를 되찾고 더 굳건히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경기운영본부장직을 수락했다”고 털어놨다. 김건태는 ‘포청천’으로 불리며 V리그 출범의 기초를 다졌다. V리그 출범 뒤에는 가혹하리만큼 냉정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리그의 중심을 잡았다. 그 자신도 한때 배구 선수였다. 1955년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리라공고 1학년 때 다소 늦게 배구에 입문했다. 당시 190㎝의 큰 키가 다소 구부정한 것만 빼면 지금도 그대로다. “선생님 권유로 시작한 배구가 막상 해 보니 별거 아니더라. 잘했다”고 그는 웃으며 기억했다. 큰 키 덕분에 센터를 맡았지만 예기치 못한 걸림돌이 선수의 길을 가로막았다. 김 본부장은 “충주비료 실업 초년생이던 1974년 한쪽 팔의 혈관이 막히는 이름도 낯선 병이 찾아왔다. 설날 갑자기 오른손이 백지처럼 하얗게 변했다. 지금도 손이 차갑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면서 “운동을 더이상 할 수가 없어 결국 조기에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충주비료와 럭키에서 일했다. 아주 열심히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 아시안게임은 김 본부장의 인생을 바꾼 사건이었다. 지원요원으로 뽑혀 기자재와 체육관 관리 등을 맡았던 그를 눈여겨보던 국제심판 김순길씨의 권유로 심판의 길로 들어섰다. 김 본부장은 “1990년에 국제심판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심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아대회에서 불러도 세계대회가 아니면 안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면서 “1998년에 국제배구연맹(FIVB) 심판이 됐다. 8년 만에 FIVB 심판이 된 전례는 없었다. 당시 국제심판이 1100명이었는데 FIVB 심판은 단 11명에 불과했다. 심판을 심판하는 심판이었다”고 설명했다. 총 257회의 국제심판 출전 중 2010년까지 13년 동안 FIVB 심판 자격으로 월드리그와 여자그랑프리,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등 최상급 대회 결승전만 12차례를 치렀다. 그는 특히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03년 연방 해체 직전인 유고슬라비아와 브라질의 남자 국가대항전인 월드리그 결승이었다. 그는 “조그마한 실수라도 나오면 난 죽는다고 중얼대면서 심판대에 올라갔다”고 기억했다. 1만 4000명이 스페인 마드리드 현장에서 관전하고 전 세계가 TV로 지켜본 이 경기는 15점인 5세트 승부가 듀스 끝에 무려 31-29로 브라질의 우승으로 끝났다.국내 프로배구가 출범하면서 김 본부장은 ‘전설’로 남았다. 2013년 현역을 마친 뒤에도 그는 2016년까지 KOVO 심판위원장을 맡으며 배구와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현역 마지막 경기로 ‘포청천’의 임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그는 눈물을 흘리며 “‘수고했다. 편히 쉬라’는 팬들의 인사가 내 퇴직금이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의 V리그 기틀은 그가 직·간접적으로 잡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2007년 국내 전 종목 중 처음으로 비디오판독 도입에 앞장선 이도 바로 김건태다. 김 본부장은 “TV 중계기술의 발전 탓(?)에 도입을 안 할 수 없었다. 주위에서 ‘왜 그런 걸 하느냐’고 불만이 터져나오고 후배 심판의 자존심 문제 때문에 주저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이 최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마 용어를 벤치마킹한 ‘트리플 크라운’을 비롯해 후위공격 2점제, 리그 출범 당시 만들어 놓고 2015년부터 시행한 승점제 등도 모두 그의 손을 거쳐 간 경기 규정이다. 김 본부장이 추구하는 심판의 덕목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사생활 관리에 철저할 것, 두 번째 사명감을 가질 것, 세 번째는 인성( 됨됨이) 기르기에 힘쓸 것, 그리고 창의력을 키우는 심판이 될 것 등이다. 구체적으로 그는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튼튼한 체력은 필수이고 쉬지 않고 노력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70세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김 본부장의 학구열은 웬만한 젊은이를 뺨친다. 스마트 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노트북 컴퓨터에는 파워포인트로 만든 자료가 수두룩하다. 그는 다음 라운드부터는 태블릿PC로 심판의 판정을 경기마다 기록해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30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걷기’를 실천하는 김 본부장은 심판의 ‘운명’을 이렇게 설파했다. “나는 운동을 하루라도 게을리한 적이 없다. 술을 한 잔 마시면 심판이 술 먹는다고 손가락질 받을까 봐 경계했고 누가 볼까 옷도 늘 깔끔하게 입고 다녔다. 모범생처럼 사는 것만 허락됐다. 나는 잘 때도 심판, 일할 때도 심판, 쉴 때도 심판이었다.” 글 사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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