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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지하철 3호선 백궁역 일대 9만8,000여평에 30층을 넘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줄지어 들어선다.평수도 30평∼90평대로 대형이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현재 건축허가를 신청한 회사는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코오롱건설,창룡건설,화이트코리아 등 6∼7개 회사에 이르며 이 가운데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먼저 초고층 주상복합 ‘아이 스페이스’를 선보이기로 하고 분양계획을 발표했다. ‘아이 스페이스’의 평당 분양가는 750만∼950만원선이며 32평∼89평까지모두 1,071가구를 분양한다.꼭대기층은 89평으로 평당 분양가가 1,200만원에 이른다. 이들 주상복합 건물에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스쿼시장,헬스장 등 운동시설에서부터 무선근거리통신망,인터넷전화 등이 갖추어진다. 이 일대 주상복합 분양가구수는 모두 6,000여가구로 인구는 2만여명 이상이 늘어 현재 99만5,000여명인 성남시 인구가 100만을 돌파하게 된다.입주민들을 위한 학교도 2개소가 신설된다. 주상복합용지내 공동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업무·상업용지,쇼핑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성남시는 용적률도 794%에서 416%로 대폭 낮춰 쾌적한 도시기반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전세계 리눅스 돌풍… 공룡 MS ‘휘청’

    전 세계가 리눅스 돌풍에 휩싸였다.10년전 핀란드의 한 청년으로부터 시작된 컴퓨터 운영체제(OS) 리눅스(Linux)는 전 세계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해가며 거대한 ‘골리앗’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업계·이용자들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결합돼 어느 곳보다 뜨거운 리눅스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외국의 대형 리눅스업체들도 속속 한국에 집결하고 있다.14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글로벌 리눅스 2000’ 행사는 이런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노란 부리에 불룩한 배를 가진 펭귄 한 마리’가 전 세계 컴퓨터를 무서운 기세로 파고들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나 매니아 사이에서 주로쓰였지만 최근에는 국내외 기업과 가정용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리눅스는 쉽게 말해 많은 사람들이 쓰는 컴퓨터 운영체제(OS)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새로운 대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과 유연성때문에 ‘e-비즈니스’를 위한 기업용서버의 최적 운영체제로 불리고 있다.또 네티즌의 공동작업을 통해 얻어진무료 프로그램으로,이른바 ‘리눅스 정신’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새로운 정보통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리눅스는 전 세계 1,500만대 가량의 인터넷 관련 서버 및 PC에 장착돼시장점유율이 25%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불과 1년만에 3배 이상 뛰었다. 윈도의 아성이 어느 나라보다 강한 미국에서도 지난 2월까지 서버용으로만 135만개가 팔려 시장의 25%를 장악했다.윈도NT와 윈도 95,98은 38%에 그쳤다. 국내의 리눅스 열기는 어느 나라보다도 뜨겁다.한국리눅스협의회에 가입한리눅스 회사가 100개가 넘고 지난해말 기준으로 리눅스 사용자 숫자가 약 13만명에 달했다.올 연말이면 30만∼4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지난해 PC통신 천리안의 동호회 ‘아트미디어’가 네티즌 1,5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9.3%가 ‘리눅스가 윈도를 앞지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리눅스의 완전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이나 인력 개발,수익모델 창출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 리눅스전문 인터넷신문 ‘리눅스뱅크’ 김대신(金大辛)사장은 “리눅스의공개정신에 국내 이용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데다 최근 벤처 창업열풍까지맞물려 한국은 리눅스 대국으로 가고 있다”면서 “리눅스를 잘 육성한다면한국 정보통신산업에 새로운 해외진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리눅스, 사무용 한글SW 곧 출시… 비영어권 최초. 국내 기업들의 리눅스 개발열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그중에서도 특히 높은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임베디드’(embedded·리눅스 OS를 하드웨어 내부에 직접 장착하는 방법)기술에 집중돼 있다. 한컴리눅스는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중국어용 워드 프로그램인 ‘문걸’을 중국 최대의 컴퓨터 업체인 롄샹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이회사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독점해 온 엑셀,파워포인트를 대체할 리눅스 기반의 한글용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비영어권 국가에서 핵심 사무용 프로그램을 리눅스 기반의 현지어로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가유일하다.운영체제(OS)나 서버 분야는 아직 취약한 실정이다.최근 리눅스의 대명사격인 미국의 레드햇이 국내에 진출,기업들을 긴장시켰다. 현재 국내에는 레드햇을 비롯해 수세리눅스,터보리눅스,칼데라 시스템즈 등굴지의 외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유니워크 등이 최근 OS 배포판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 외국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운영체계와 서버 분야의 기술 개발에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한국리눅스협의회에 가입한 리눅스 회사들은 118개.국내 대표적인 리눅스 개발업체는 리눅스 한글 배포판인 ‘알짜 리눅스’를 보급하고 있는 리눅스코리아와 서버 분야의 리눅스원,응용프로그램 개발 분야의 한컴리눅스등이다.미지리눅스,자이온리눅스,유니워크,아델리눅스 등도 잘 알려져 있다. 이들 회사들은 대부분 95년 이후 PC통신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던 리눅스매니아들에 의해 설립됐다.최근 리눅스가 인기를 모으면서 우수 인력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은 매니아 출신들이 대부분으로 그 층은 매우 얇다. 김재천기자 patrick@. *정부 리눅스 대책. 정보통신부는 한국을 세계 리눅스산업의 메카로 삼는다는 의욕 아래 ‘글로벌 리눅스 2000’을 기획했다.리눅스 정책은 크게 네가지 방향이다. 첫째 연말까지 개인PC 부문의 시장점유율을 현재의 3%에서 10%로 높인다는계획이다.서버 부문은 15%에서 30%로 높여잡았다. 리눅스 CD롬 100만장 무료제공도 그 일환이다. 지난달 30만장에 이어 이번행사에서도 30만장 이상을 뿌릴 계획이다.전국의 우체국에서 나눠준다.또 리눅스 개발자 네트워크와 기술지원 네트워크도 구성,국내외 공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둘째 지난달 표준화작업에 착수했다.오는 10월 공공기관의 표준규격을 확정할 예정이다.리눅스 표준 교재는 그때에 맞춰 만든다.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하는 유니코드도 개발해 중국·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세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글로벌 리눅스 2000’은 물론 제2회 리눅스 우수 소프트웨어 공모전 등도계획했다.또 리눅스 민간자격인증제도를 도입한다.마지막으로 민간기업들에게 부담스런 기반·핵심기술을 산하 연구단체 등을 통해 민간에 적극 이전할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리눅스의 장단점. 리눅스는 91년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법학과 학생이었던 리누스 토발즈가 처음 만들었다.그는 당시 네트워크 컴퓨터의 대표적 운영체제(OS)인 유닉스를능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키로 마음먹었다.최초 버전을 인터넷에 공개한 이후94년 첫번째 정식판인 버전 1.0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때까지만해도 리눅스는 운영체제(OS)라기보다는 그 뼈대에 해당하는 ‘커널’(Kernel)수준이었다.제대로 된 OS의 모습은 지난해 2월 나온 2.2버전부터 갖춰졌다.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프로그램의 뼈대가 되는 소스코드를 수정해 리누스에게 보내는 반복과정을 통해 완벽한 리눅스가 형성돼갔다. 이렇게 시작된 리눅스가 거대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시리즈에 대적할만큼 성장한 원동력은 공짜라는 점.윈도98은 20여만원,윈도NT는 100만원을 호가하지만 리눅스는 사실상 무료다.대부분 인터넷에서 공짜로 내려받을수 있다.자신의 구미에 맞게 소소코드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며 용량제한이없어 병렬로 연결해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영화 ‘타이타닉’의 컴퓨터 그래픽이 리눅스 슈퍼컴퓨터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러나 리눅스는 대중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공개된 공짜 프로그램은 많지만 MS의 사무용 프로그램같은 핵심 응용프로그램이 적다.특히 게임은 전무한 상황.설치가 어려워 어지간한 실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쉽게 사용하기 힘들다. 김태균기자. *‘리눅스 전도사’스톨먼교수. “모든 정보(소프트웨어)는 누구에게나 공유되어야 한다” 해커 세계에서 ‘행동준칙 1호’로 통하는 이 말을 남긴 ‘리눅스의 전도사’ 리처드 스톨먼(47) MIT(매사추세츠 공대) 교수는 엄밀히 말하면 리눅스의창시자는 아니다.그러나 리눅서(리눅스 사용자)들은 리눅스의 발전을 이끈장본인으로 스톨먼 교수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리눅스의 개발과 보급에 스톨먼 교수의 영향력은 지대하다.MIT 연구원이었던 84년부터 지적 재산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함으로써 인류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개념인 ‘카피 레프트’(Copyleft) 운동을 시작했고,이를 위해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을 설립했다.결국 FSF를 통해 펼쳐온 ‘자유소프트웨어운동’(GNU 프로젝트)이 91년 탄생한 리눅스의 모태가 됐고,리눅스의 기초를 닦는데 큰 역할을 했다. 스톨먼 교수의 ‘정보공유론’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빌게이츠 회장의독점적 소프트웨어 보급에 대항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리눅스 보급운동으로나타났다. 그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공기와 같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정인이 독점할수 없다”고 말한다.따라서 리눅스도 전 세계 네티즌들이 계속 프로그램을개선하고 나눠가질 수 있는,역시 많은 공개 소프트웨어중의 하나일 뿐이라고강조한다. 하버드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프로그래머이자 해커로도 활동해온스톨먼 교수는 언론 노출을 꺼리는 독특한 캐릭터로도 유명하다.해외여행때는 침낭을 휴대하고 ‘홈스테이’를 원칙으로 한다.14∼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눅스2000’행사 때도 호텔이 아닌,리눅스코리아의 한 프로그래머 집에서 체류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지자체들 남북교류 ‘바쁜 걸음’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내일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린다.남과 북의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50년 분단의 높은 벽을 허물고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남북 정상회담이 분단 극복의돌파구가 되는 것은 물론 남북간 대대적인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지난 98년 11월 고건(高建)시장이 평양에 제의한 경평(京平)축구부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평양측은 그동안 고 시장의 제의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시는 그러나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따라 남북간 화해 무드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 만큼조만간 화답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체육청소년과 등 실무부서는 언제라도 경평축구를 열 수 있도록 자료수집 등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며 외교통상부,문화관광부 등 관계 부처에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평축구는 1929년 10월 서울 휘문고보 운동장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46년 서울에서의 7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그 동안 양팀은 18차례 맞붙어평양팀이 6승8무4패로 우세했다.이어 90년 10월 ‘서울·평양 교환 축구경기’가 열려 44년만에 경평축구의 맥이 이어졌었다. [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신발지식산업 협동조합이 지난 8일 부산지역의 신발기업을 대표해 조만간 (주)현대아산과 북한에 대규모 신발전용 공단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주목하고 있다.시는 신발조합이 대북 사업 추진에 따른 자금지원 문제나 투자보장,송금문제 등에 관해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해온 만큼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발조합은 (주)현대아산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 서해안 남포또는 해주지역 공업단지에 2008년까지 100만평 규모의 신발전용 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규모가 비슷한 도시와 자매결연하고 정치분야를 제외한 문화,의료,체육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상 지역에 대한 검토작업에착수했다. 시가 자매결연 추진을 검토중인 곳은 평양특별시,남포·개성직할시,평안남도 평성,평안북도 신의주,자강도 강계,양강도 혜산,강원도 원산 등 12곳.시는 이중 서해안을 끼고 있는 신의주와 남포직할시를 최우선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시는 정상회담 이후 실향민간 서신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북5도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광주지역내 실향민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97년 진행하다 IMF사태 등으로 중단된 북한내 ‘대구전용공단’ 설립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내 대구전용공단은 95년부터 대구상공회의소와 북한 대외경제협력위가추진해왔던 사업으로 섬유,안경,양산 등의 생산단지를 북한에 조성한다는 것.대구상공회의소는 조만간 섬유,안경업체를 중심으로 ‘대북투자협의체’를구성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북한은 95년 당시 대상지로 나진·선봉지구를 제의해 왔으나 대구상공회의소는 물류비 부담이 적고,전력·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남포지역을적지로 꼽고 있다. 대구시는 이밖에 생산과잉으로 재고가 누적되고 있는 직물을 대북 지원품목에 포함시켜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대구경북지회는 중소기업전시판매장에 북한상품전시장을마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강원도] 휴전선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상 남북교류의 실질적인 혜택을 기대하며 각종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발걸음이 가장 분주하다. 철원군은 경원선 철도와 금강산 전철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원산까지이어지는 경원선은 남북간 물자 교류를 본격화할 수 있고, 현재 비무장지대에서 끊긴 금강산 철길은 금강산 관광길을 한결 편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비무장지대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농사를 짓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남쪽이 기술을 지원하고 북한이 인력을 제공,비무장지대의 넓은토지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면 남북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성군은 남북한 공동 어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군사분계선 인근 해역의 경우 문어,전복,가자미,성게 등의 해산물이풍부해 남북 공동어장이 실현되면 어획량 부족에 시달리는 어민들에게 엄청난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은 동면 월운리에서 끊긴 원산행 31번 국도가 확·포장되면 자동차를이용해 금강산 장안사에 쉽게 갈 수 있다며 정부에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월운리에서 장안사까지 52㎞에 불과해 40∼50분이면 자동차로 금강산까지 갈수있다는 것. [전남도] 평안남도와 자매결연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도는 북한의 평야지대인 평남이 농도(農道)인 전남과 여건이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도는 이와관련,통일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평남도와의 농·수산물 교류는 물론 전남도립국악단과 평남도 예술단간 상호 교류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98년 7월 통일부로부터 대북접촉 승인을 받고 다양한 접촉을 시도했으나 ‘자치단체별 교류는 시기상조’라는 북한측의 태도로 성과는 없었다.다만 지난 4월 국제옥수수재단을 통해 북한에 비료 2,500부대를 지원했다. [경북도] 오는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에 북한예술단을 초청하기로 했다. 도는 또 북한의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도는 오는 9월일본 효고(兵庫)현에서 열리는 제 6회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회의때 북한가입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 자치단체간의 공동 발전과 현안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93년 결성됐다.한국을 비롯 중국,일본,러시아,몽고 등 5개국 35개자치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포항제철과 김책제철간 교류협력,포항~청진간 직항로개설 등을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강동구] 이름이 같은 평남 강동군과 자매결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자료수집에 착수했다.또 통일부로부터 정상회담이 끝난 뒤 대북접촉을 승인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강동구는 지난 84년 서울지역 홍수때 북한측으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옷과 쌀을 지원받았으며,97년에는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북한 어린이돕기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충환(金忠環)구청장은 “대북접촉 승인이 나는대로 자매결연을 성사시키고 상호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 정상 회담 이후 남북교류본격화에 대비해 연천∼평양,연천∼원산간 고속도로 및 경원선 등의 교차지역인 연천읍 통현리,전곡읍 은대·산답리,군남면 남계·황지리와 미산면 동이리 일대 300∼500만평에 ‘코리아 평화공단’ 조성을 구상중이다. 군은 의류·봉제·전자·장난감·신발 등 무공해 업종을 유치,장기적으로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노동집약적 공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 남북교역의 거점 확보 차원에서 청산면·백학면 일대 20만∼30만평에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경원선 철도가 끊어진 지점인 인근신서면 고대산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광주시 북구]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평양의 작가들과 미술 교류전을 추진키로 했다. 북구는 광주시, 광주미협 등 관련 단체의 도움을 받아 통일의 의미를 강조할 수 있는 작품 100점과 작가 100명을 각각 선정해 상호 교류키로 하고 통일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전북 군산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황해도 해주시와의 자매결연 및 어업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통일부에‘해주시와의 자매결연 및 어업협력을 위한 교류 접촉 허가’ 신청을 냈다. 시는 해주시와의 자매결연이 이뤄지면 군산지역 어민들이 양식어업과 수산업 장비 및 기술 등을 해주시에 제공하고, 북한 어장에서 공동으로 어로작업을 해 잡은 수산물을 북측과 일정 비율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종합
  • 제1회 철의 날 기념식 열려 산자부장관등 200명 참석

    ‘철강 불모지에서 세계 6위의 대국으로…’73년 6월9일,최초의 현대식 용광로인 포항제철소 1고로가 시뻘건 쇳물을 쏟아낸지 27년.이날을 기념해 제정된 제1회 ‘철의 날’ 기념식이 9일 열렸다. 기념식은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과 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박세용(朴世勇) 인천제철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열렸다.기아특수강 정재언(鄭在彦) 이사가 철강기술상을 받는 등 유공자 표창도 있었다. 철강산업은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 건설 등 주력산업의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2%,제조업의 6%를 차지했다.62년14만 8,000t에 불과하던 철강 생산능력은 지난해 4,100만t을 돌파,30년동안280배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93년 이후에는 줄곧 세계 6위의 철강생산국을 지키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에 도약의 전기가 마련된 것은 68년 4월 포항종합제철이 설립되면서부터.73년 7월 당시 국가 전체 철강생산량보다 많은 103만t의 포철 1기 설비가 준공됐다.98,99년 2년 연속일본 신일철을 제치고 세계 최대 철강업체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김태균기자
  • 김경신의 증시진단/ 종합지수800-코스닥200돌파 시도할듯

    주가가 오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대개 ‘반반’아니면 ‘3분의 1’이라고 한다.전자는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내린다는 2분법적 사고방식이고,후자는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거나,아니면제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사고에서 연유한다. 현재의 종합주가지수 750선은 지난해 이맘 때의 주가수준으로,외견상으로는 투자자들이 1년 장사를 헛수고한 정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1년전 보다 손실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재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은 270조원인데,이중 시가총액 비중이 16%로 1위인 삼성전자가 45조원,시가총액 비중이 9% 정도인 한국통신과 SKT가 각각25조원 수준으로 이들 전체의 시가총액 비중은 35%이고 시가총액은 95조원에 이른다.단순계산으로 3종목을 제외한 현재의 시가총액은 155조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난해 이맘때의 주가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0만원(현재 30만원),한국통신 5만원(현재 8만3,000원),SKT 100만원(현재 300만원)으로 3종목의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는 상승하지 못했다. 이렇게 볼 때3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의 경우 현재 주가가 1년전보다도 20%정도 더 떨어져 있는 게 감춰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하락세를 벗어나기 위해 장세전환의 분기점인 종합주가지수 800,코스닥지수 2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벌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강도와 1·4분기에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순매수를 유지할 것인지,또 환매공세에 시달리는 투신권의 순매도가 멈출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여전히 2·4분기 중 10조원 이상이나 되는 코스닥시장의유ㆍ무상증자와 코스닥등록 기업 물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 봉수대서 IMT2000으로(상)전화가입 50년간 1,000배

    ‘무(無)에서 창출한 정보통신 대국’.국내 정보통신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그만큼 국내 정보통신 산업이 불모지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을 했다는 얘기다. 실제 3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1,400만명에 이른다.이동전화 가입자는 2,500만명으로 이미 유선전화 가입자수를 훌쩍 뛰어넘었다.광복 당시 3만6,197회선에 불과했던 전화 가입자에 비해 1,000배 이상 증가했다. 시작은 미미했다.일제 암흑기와 6·25를 겪으면서 통신시설은 겨우 명맥을유지하는 정도에 불과했다.특히 6·25는 그나마 남아있던 시설을 완전히 잿더미로 만들어 놓았다.전쟁기간중 시설의 80% 이상이 파괴됐다. ‘재건’의 삽질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은 62년부터 추진한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제1차 통신사업 5개년 계획이 수립,시행되면서부터다.62년부터 국산 전화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국제통신위성 지구국에 세계 56번째로 가입,세계와의 네트워크가 가능해졌다.장거리자동전화(DDD)도 개통됐다. 기틀을 마련한 국내 정보통신 산업은 82년1월1일 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통신)의 설립 이후 비약적인 발전 국면에 돌입한다.82년 이후 연평균 100만회선 이상의 전화시설이 대량 공급돼 마침내 87년 1,000만회선을 돌파,‘1가구1전화시대’를 열었다.그로부터 6년후인 93년에는 2,000만회선을 돌파했다. 그동안 국산 전전자교환기(TDX) 사업이 결실을 맺었고,90년대에는 무궁화위성 3기를 쏘아올려 바야흐로 ‘통신주권국’으로 발돋움했다.‘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IMT-2000의 기술력도 앞서나가고 있다.세계9위의 통신시설을 갖춘 통신대국으로 성장했다. 이와함께 ‘미답(未踏)의 세계’였던 인터넷 역시 발빠른 진출로 일본 등을제치고 세계 최고 대열에 들어섰다.닷컴(.com)이나 국가(.kr) 도메인 등록숫자가 미국에 이어 2위에 랭크될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는 한편 초고속인터넷 시장도 급류를 타고 있다.인터넷과 벤처라는 단어를 빼고 경제를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보통신산업이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양승택(梁承澤) 총장은 “국내정보통신 산업은 해방이후 급속한 성장을 계속해왔다”면서 “정보통신 마인드의 확산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21세기 정보통신 강대국으로 발돋움할 기반이 마련됐다”고평가했다. 또 “세계는 바야흐로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21세기는 끝없이 펼쳐지는 ‘정보의 바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국가와 기업,개인만이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국정원 홈페이지 접속 100만건 넘었다

    최근 국가정보원 홈페이지(www.nis.go.kr)의 접속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24일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2일 홈페이지 개설 이래 누적 접속 건수가 3월24일 현재 107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원 홈페이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메뉴별 선호도는 북한정보,해외정보,미래정보에 이어 산업경제정보 등이 수록된 자료실 순이었다.이밖에도 어린이마당,정보보안119 등에 대한 관심도도 높게 나타났다. 국정원측은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대공보안,북한정보,해외산업경제,국제범죄 등에 대한 충실한 내용의 정보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기관 홈페이지 중 민원 제기 빈도가 높은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가 조회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지난 98년 2월25일 이후 24일 현재 방문자수가 270만명을 넘어섰으며,행자부 홈페이지는 98년 4월7일 이후 조회 빈도가 329만명을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한 정부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정부와 국민간 쌍방향 통신이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본영기자 kby7@
  • [22일은 세계 물의 날] 세계의 물부족 실상과 대책

    22일은 UN이 정한 제8회 세계 물의 날.‘물의 날’을 맞아 세계의 물부족 현상,정부의 물관리대책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특집으로 꾸며본다. [물과 지구] 지구탄생과 함께 형성된 물의 총량은 약 13억8,500만㎦ 정도로추정되고 있다.이 중 바닷물이 97.4%인 13억4,900만㎦이고 2.6%인 3,600만㎦이 민물로 존재한다.민물가운데 대부분은 빙하나 지하수로 존재하고 있어 활용이 불가능하고 호수나 하천 등 이용이 가능한 물은 지구 물 총량의 0.0072%(약 100만㎦)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21% 정도가 아시아주에,26% 정도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주에,28% 정도가 아프리카주에 있으며 나머지 25%의 물은3대주를 제외한 세계 각 지역에 있다. [지구촌 물사정] 지난해 2월8일부터 5일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WMO(세계기상기구)공동주관으로 열린 물부족 대책 국제회의는 앞으로 25년후에는 중동에서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상당수 국가들이 물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2차 세계 물포럼에서도 오는 2025년이면 전세계적으로 농업,공업 및 도시지역 물수요량이 4,279㎦∼5,235㎦로추정돼 심각한 물 부족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인구증가에 따른 물 사용량의 급증과 물 자원의 지역적 편재로약 30여개국 이상이 물부족현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의 물부족현상] 지난해 10월12일 전세계는 인구 60억명 돌파를 자축했다.그러나 이러한 인구의 증가는 곧 물 소비량의 급증을 가져와 물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황하강이 지난 85년이후로는 1년중 일정기간동안 물이 없으며97년에는 황하강의 물이 바다에 이르지 못한 날이 226일이나 됐다.인도의 경우 건기에 인도 동부의 갠지즈강이 뱅골만에 이를 때쯤 물이 거의 남아있지않다.자연히 농사지을 물도 모자랄 수 밖에 없다.나일강 유역의 이집트 등의물 확보전쟁은 심각하며 미국의 경우도 대수층의 고갈로 관개농지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부족은 식량난 초래] 현재와 같은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물부족현상이심화된다면 식량생산 및 인류의 생활수준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전세계 식량의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인도,그리고 미국의 지하수면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인도는 지하에서 뽑아올리는 물의 양이 대수층에서 흡입되는 빗물 양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제물관리연구소는 이같은 대수층의 고갈로 인도의 곡물생산은 최고 2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곡창지대인 북부평원도 지하수면이 매년 1.5m씩 낮아지고 있어 농업용수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각국은 물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그런 현상은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세계 50여개국에 걸쳐 214개의 강이 흐르고 있는데 요르단강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요르단,레바논,시리아가 분쟁중이며 나일강을 두고 이집트,수단,우간다 등이 유프라테스강은 터키,시리아,이라크가,다뉴브강은 헝가리,슬로바키아가 등이 물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물 부족 국가] UN이 워싱턴 소재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활용가능한 물 자원량은661억㎥로 이를 국민 1인당 활용가능량으로 환산할 경우 지난 50년의 3,247㎥에서 95년 1,472㎥로줄어들어 물부족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정부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노력] 수자원개발의 기본 방향은 물 부족에 대비,적정규모의 댐을 건설해 신규 수자원을 개발하고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를 지속적으로 건설해 용수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정책의 주안점을두고 있다.이와함께 물 소비 절약 등 물 수요관리와 함께 물값을 현실화해수자원 시설의 투자재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태기자 sungt@. [인터뷰] 수자원公 최중근 사장.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물을 아껴쓰는 것도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수자원 개발,물값 현실화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내 물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관리하는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최중근(崔中根)사장은 제8회 물의 날을 맞아 “우리 국민모두가 물의 중요성을인식하고 물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흔히 물은 마음놓고 써도 되는 무한재처럼여기고 있으나 2011년에는 우리나라 용수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 심각한 물부족 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거의 세계수준에 달하는 우리 물 소비행태를 지금부터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물소비 수준은 한사람이 하루에 395ℓ로 일본의 357ℓ,프랑스의 281ℓ,영국의 323ℓ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있다.미국은 우리보다 많은 585ℓ를 소비하고 있지만 필요로 하는 수자원의 절대량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다. 그는 “우리나라 수돗물값은 생산원가의 70% 정도에 불과,물의 낭비와 수자원개발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물값 현실화에 대한 사회적 동참분위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7월 물값을 인상,부분적인 물값 현실화를 꾀한적이 있으나 2001년까지 최소한 생산원가 수준으로 현실화 하기위해 물값의 재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물값 인상이나 물소비절약으로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처방이 안되기때문에 합리적이며 현실성있는 수자원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과학적인 용수수요 예측기법을 개발 중에 있으며이 결과를 토대로 올해안에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을 다시 수립할 것”이라고설명했다. 현재 수립된 정부의 수자원장기종합계획(97∼2011년)에 따르면 다목적댐 30∼40개를 만들어 용수예비율을 8.5%로 끌어올리고(96년말 기준 4.9%)댐용수공급비율도 50%로 높일 방침이다.광역·지방상수도 시설도 확충해 상수도 보급률을 95%로 높일 예정이다.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좀더 현실적이고 효과있는 대책 수립을 위해 수공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수공은 오는 24일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수공연구소에서 ‘2000년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 사장은 “이날 행사는 새 천년 처음으로 개최되는 물 심포지엄 행사로주제도 ‘21세기 물’로 정해 인간이 물과 더물어 공존할 수 있는 행동철학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우리나라 물문제를 국민 모두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 주택 1,100만가구 돌파

    전국의 주택수가 처음으로 1,100만가구를 넘어서고,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차지하는 비율이 단독주택을 앞섰다. 건설교통부는 19일 ‘99년 주택보급률 추계(주택 유형별 현황)자료’에서단독주택과 아파트,연립주택 등 주택수는 모두 1,111만8,100가구로 전년도(1,086만7,000가구)보다 25만1,000가구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파트가 478만7,000가구로 전체 주택의 43%를 차지했고,단독주택 472만4,000가구(42%),연립주택 120만8,000가구(11%),다세대주택 46만4,000가구(4%)등의 순이었다. 전체 가구수 대비 아파트의 비율이 단독주택의 비율을 처음 앞섬으로써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는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모두 226만가구로 단독주택 130만6,000가구보다 월등히 많았다.부산과 대구,광주,대전 등 대부분의 대도시 지역에서도단독주택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는 지역이 6개 도에 달한 반면 서울을 포함한수도권이 83.2%에 불과,보급률을 감안한 시장 중심의 주택 공급정책 수립이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지역별 주택보급률은 서울 71.0%,인천 95.3%,경기 95.1%으로 수도권 지역이 83.2%인 반면 충남 125.1%,강원 119.6%,전남 119.2%,전북 117.4%,충북 111.0%,경남 99.9%,광주 98.6%,제주 97.6%,대전 97.0% 등으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박성태기자 sungt@
  • 민주당 주부 인터넷교육 200만명으로 확대

    민주당은 9일 주부들의 인터넷 정보화수준 향상을 위해 현재 100만명인 주부인터넷 교육대상을 200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당정간 협의에 착수키로 했다. 민주당은 인터넷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21세기를 맞아 여성의 정보화 능력 배양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정부가 교육비의 일부를 보조해 진행중인 주부 인터넷 교육대상을 이같이 확대키로 했다. 민주당 여성위 관계자는“현재 정부지원을 받는 인터넷 교육을 수강하기 위해 주부들이 2∼3개월씩 기다리는 불편이 사라질 수 있다”면서 “인터넷 교육을 받은 주부들을 각종 ‘정보도우미’로 활용하는 방안도 당정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유가급등 배경과 전망

    석유 공급부족의 심화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증산결정이 여전히 불투명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7일 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경질유(WTI) 4월 인도분은 90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34.13달러까지 급등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9년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공급부족 탓이다.석유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비해 산유국들이 지난해 4월부터 생산량을 줄이는 바람에 공급이 달려,미국의 석유재고량은 23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OPEC 회원국간 의견대립으로 오는 27일로 예정된 OPEC 회원국 각료회의에서 증산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급등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 때문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OPEC가 증산에 나서지 않는다면세계적인 소비감소와 비(非) OPEC 산유국의 증산으로 유가폭락사태를 맞게될 것이라며,적정한 유가 유지가 OPEC 회원국들의 경제적인 이해에도 부합될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에너지연구센터의 줄리안리 시장분석가는 OPEC가 일부 회원국의 반발로 증산결정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며“일부 OPEC 회원국이 현재의 생산량을 고수한다면 국제 유가는 배럴당 35달러선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OPEC 회원국들중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가 비회원국인 멕시코와 함께증산에 찬성하는 반면,이란과 리비아,알제리, 이라크는 고유가 추세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성급한 증산에 반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석유업계의 한 소식통은 OPEC의 경우 미국 등이 요구하는 하루 250만배럴 증산을 수용하면 유가 하락사태를 맞을 것으로 우려하는 탓에 증산량은 하루 100만배럴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국제 석유시장의 관심은 빈에서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 집중돼 있다.OPEC 회원국들이 기존의 감산합의를 중단하고 생산량을 얼마나 늘릴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증산합의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올 여름 유가는 배럴당 35달러선을웃도는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하루 180만배럴 가량증가할 것으로 보여 적어도 이 수준으로 증산돼야 유가가 진정될 수 있다고지적했다. 김규환기자 khkim@. *유가급등 국내 영향은. 국제원유가가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석유 파동 조짐마저 보이자국내경제에 초비상이 걸렸다. 유가급등은 무역수지 악화와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자칫 회복중인 국내경기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우려를 낳고 있다. □무역수지 ‘비상’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경우수입은 8억8,000만달러 증가하고 수출은 1억달러 감소,총 10억달러 정도의무역수지 악화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유가가 예상 밖의 급등세를 보이자 한결같이 올해 연평균 두바이산 원유가를 배럴당 21.5달러로 잡았던 당초 전망치를 3달러 정도 상향조정했다.즉 당초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30억달러 정도의 무역수지 악화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연구위원은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할 조짐을보이고 있어 정부가 잡아놓은 올해 무역수지 120억달러 흑자목표 달성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철강,섬유업계 등이 원가부담 가중에 따른 내수위축과 수출경쟁력 약화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물가상승 정부는 지난달 중순 특별소비세,교통세 등 유류관련 세율을 내려국내 유가를 가까스로 현상유지시켰다. 그러나 유가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재정수지 악화를 감수해야 하는 이같은정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는 0.10∼0.17%포인트 정도상승요인을 안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오름세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범식(金凡植) 수석연구원은 “수입물가의 방어막 역할을하는 원화의 평가절상 폭이 올해의 경우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폭보다 작아 하반기부터 물가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공짜 인터넷전화 전성시대

    ‘공짜 인터넷 전화’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연초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www.dialpad.co.kr)를 선보이면서 시작된 인터넷 무료전화 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서비스의신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무료전화는 엄밀한 의미에서 ‘공짜전화’는 아니다.시내전화 통화료나 월정액 인터넷 요금은 이용자 부담이다. 그렇다해도 상대적으로 적은 통화료를 내고 시외전화나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의 큰 호응속에 다양한 서비스의 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 폭발적 인기 지난달 5일부터 시작한 다이얼패드 서비스의 가입자는 17일 현재 114만명이다.서비스 개시 한달만인 지난 5일 100만명을 돌파했다.새롬기술측은 미국 현지 가입자수가 3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히고 있다.인터넷 전화에 필요한 헤드셋 업체들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IT관련 조사 전문업체인 IDC사는 인터넷전화 시장규모가 올해 4억8,000만달러에서 2004년에는 190억달러로 무려 40배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전문가들은 인터넷전화 시장이 급성장,5년뒤에는 국제 및 시외전화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어떤 서비스들이 있나 다이얼패드 서비스는 시내전화와 시외전화는 물론한국과 미국간 국제통화도 무료로 쓸 수 있다.연말까지 대상 국가를 일본,싱가포르,홍콩 등 1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와우콜(wowcall.com)은 미국,영국,일본,호주 등 21개국의 무료 국제통화는물론 휴대폰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16일 1만명을 선발,한달간 시범 운영에나섰다.와우콜은 홈페이지의 배너 광고를 클릭,이용자들이 일정 ‘점수’를확보하면 해당 점수만큼 무료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두루넷이 이달초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중인트루폰(www.truephone.com)도 시내외 전화와 미국,캐나다지역으로의 국제전화가 가능하다.시외전화의 경우,그동안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가 제한됐으나 상반기중 전국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아시아권 주요 국가에도 국제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큰사람컴퓨터는프리웹텔(www.freewebtel.com)을 준비중이다.프리웹텔은 기존 인터넷전화가 PC에서 전화로만 서비스되는 것과는 달리 PC-전화는 물론 PC-PC,전화-PC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관계자 설명이다.3월중 미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 서비스는 2·4분기중 계획돼 있다. 다우기술도 다우인터넷(kr.qrio.com)을 준비하고 있다. 다우인터넷은 시외전지역으로의 무료통화는 물론 휴대폰 통화도 가능하다.이달말 또는 3월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훈네트,넥스텔 등도 인터넷전화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통화품질은 음질은 상대적으로 유선전화에 비해 떨어진다.울림 현상도 나타난다.다이얼패드는 초기 접속률이 낮아 불만이 제기됐으나 지금은 많이 개선된 상태.출퇴근시간 등 ‘러시아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통화성공률이높다.시범서비스중인 트루폰과 와우콜도 다이얼패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이용자들의 품평이다. □어떻게 이용하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려면 사운드카드가 장착된 PC와 통화를 할 수 있는 헤드셋이나 마이크,스피커 등을 갖춰야 한다.대부분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접속,회원으로 가입한 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도록 돼 있으나 최근에는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이용할 수 있는시스템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1인 생명보험 지출 연 100만원 돌파

    국민 한사람이 생명보험료로 지출하는 돈이 연간 100만원선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생명보험 도입 초기인 55년의 0.1원과 비교하면 1,000만배 성장한 수치다. 또 생명보험회사들의 전체 자산은 93년말 50조원을 돌파한 지 6년만에 100조원대로 곱절 뛰어 생보업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裴贊柄)는 16일 생보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명보험산업 50년 변화 추이’ 조사보고서를 냈다.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55년 0. 1원에 불과하던 국민 1인당 연간 생명보험료 지출규모가 97년에는 106만4,466원으로 100만원선을 넘어섰다가 98년에는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의 영향으로 99만9,148원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100만원대를 돌파했다. 생보사들의 자산은 55년에는 200만원에 불과했으나 58년 2억원,81년 1조4,689억원,93년 50조2,002억원 등 연평균 35.8%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99년 11월 100조8,949억원을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배럴당 30弗돌파 배경·전망

    국제 원유가격이 14일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져온 배럴당 30달러를 돌파함으로써 국제원유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중질유가 장중 배럴당 30.30달러까지 올라간데이어 북해산 브렌트유 28.59달러,두바이유 25.65달러 등 주요유가가 일제히91년 걸프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서만 17%가량 상승한 것.텍사스중질유의 경우 지난해 2월 11.37달러에서 바닥을 찍은 뒤 1년만에 세배로 뛴 셈이다. 이날 유가 고공비행은 그간 계속돼온 수급불안요인에 두가지가 가세하면서가속화했다. 우선 지난 주말 국제에너지기구(IAE)에서 지난해 4분기 세계 원유재고량이 2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이 추세가 당분간 심화되리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것. 14일엔 유엔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가 원유수출량을 현재의 10%에 이르는 20만∼30만 배럴씩 추가 감축하겠다고 경고,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특히 이라크 발표는 지난해 4월이래 석유수출국기구(0PEC) 감산으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국제시장에 일격을 가했다. 이에 따라 각국은 3월 27일 열릴 OPEC 각료회의 등 회원국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생산량 재조정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일단 OPEC내에서도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베네수엘라 등과 사우디,이란 등의 감산유지론이 줄다리기 중인데다 증산이 된다 해도 그 폭은 하루 100만배럴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그나마 이라크 감산과 상쇄된다면 당분간 유가강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지금같은 유가초강세의 지속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최근 고유가 요인중 하나인 겨울철 특수가 곧 해소될 상황인데다 고유가가국제경기후퇴를 가져올 정도로 지속되면 이는 산유국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 뻔하다. 무엇보다 26년만에 재고량 바닥을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 벌써 빌 리처드슨에너지장관이 산유국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등 좌시하지 않을 조짐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PC통신 가입자 확보 ‘이전투구’

    PC통신 및 인터넷사업자들의 ‘가입자 부풀리기’ 경쟁이 더욱 더 소모적으로 치닫고 있다.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등 PC통신 ‘빅3’는 과연 누가 먼저 회원 300만명을확보하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메일서비스와 쇼핑몰 등 인터넷사업자들도 이전투구식 회원확보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실태 PC통신업체 하이텔과 유니텔은 올 초 200만명 회원가입 돌파 시점을놓고 한동안 신경전을 벌였다.서로 ‘내가 먼저’라며 상대방 폄하(貶下)에열을 올렸다.업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무료가입자들도 상당수 가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 사업자들도 마찬가지다.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은 지난해말 치열하게 ‘100만명 회원 가입’ 경쟁을 벌였다.일부 업체들은 가입만 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들어 PC통신 및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입자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이른바 ‘무늬만 회원’인 가입자들을 유치해놓고 ‘600만 회원돌파’ 운운하는 업체까지 등장했다.특히 S그룹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쇼핑몰은 그룹 소속 직원들에게 회원가입을 독려하면서 할당인원까지 제시,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회원숫자가 생존의 바탕이 되는 업계의 풍토때문이다.즉 업체들이 수익의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다보니 소모적인 회원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안은? 가입자 부풀리기 경쟁의 폐해는 고스란히 네티즌에게 돌아간다.물론 일시적으로 혜택을 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업자의 수익기반이 악화되고 이는 재투자 여력을 약하게 해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어렵게 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지적이다. 따라서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미국 등 선진국처럼업체별 수익을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등의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업계관계자는 “‘허수’ 가입자를 확보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느냐”면서”업계 자체적으로 안된다면 정부가 나서서라도 소모적인 가입자 확보경쟁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119구급대 이용시민 100만 돌파

    119구급대가 창설된지 18년만인 지난해 서울의 이용시민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82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119구급대를 이용한 서울시민은 모두 106만7,7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루평균 157회 출동해 응급환자 162명을 이송한 셈이며 연평균 26.02%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이용률은 전년에 비해 2.54%가 증가한 32만3,000여명으로 집계돼 시민 40명당 1명꼴로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 보면 목요일이 전체의 15.5%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11.3%로 제일 적었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의 경우 14.9%가 오전 12시∼오후 2시 사이에,교통사고 환자는 오후 4∼8시 사이가 21.5%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환자들은 과반수가 종합병원으로 이송되기를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방방재본부측은 이같은 봉사활동으로 모두 9,388건의 감사 편지 또는 전화가 청와대와 행정자치부장관,서울시장,소방방재본부장 앞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 작년말 車등록 1,100만대 돌파

    지난해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총 1,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9년 중에 자동차 등록대수는 69만4,129대가 증가,총 등록대수가 1,116만3,728대로 늘어났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783만7,000대(70.2%)로 가장 많고 화물차 229만8,000대(20.6%),승합차 99만3,000대(8.9%)의 순이었다.용도별로는 자가용 1,055만대(94.5%),영업용 56만4,000대(5.1%)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229만7,000대(20.5%)로 가장 많고 경기 224만5,000대(20.1%),부산 76만대(6.8%)의 순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연말연시 각종 성금 262억…전년의 2.5배

    경기회복의 덕분에 지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나 많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姜英勳)는 10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신문사와 방송사,각종 모금행사 등을 통해 모두 262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02억원에 비해 2.5배 늘어난 액수다.또 지난해 1월말까지 계속된 연말·연시 캠페인 기간중 모금한 164억원 보다도 1.6배나 많다.올해 전체 모금 목표액은 303억원이다. 모금회측은 “지난 12월 하반기부터 삼성 100억원,주택은행 10억원,현대 5억원,LG 5억원,SK 5억원 등 전경련 회원사와 기업들이 이웃돕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모두 141억원을 기탁해 모금액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방송사들이 실시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성금’ 통화도 100만 통화(20억원)를 돌파했다.통화당 2,000원이 전화요금 고지서에 부과되는 ARS성금은 오는 3월말 이후에나 실제 입금이 완료되기 때문에 이번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올해 모금에서는 신문사에 기탁하는 성금이 크게 줄어 지난해 15억9,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13억7,600만원에 그쳤다.신문협회가 과다한 모금경쟁을 지양하자는 취지에서 성금기탁자의 사진을 빼고 이름만 본문활자로 보도하자고 결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방송사에는 ARS성금 이외 지난해 9억8,900만원 보다 3.5배난 많은 35억2,100만원이 접수됐다. 기탁자별로는 기업체가 전체의 84.9%인 141억7,800만원을 기록했다.개인은19억7,300만원으로 11.8%에 그쳤지만 절대액에 있어서는 지난해 9억4,9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김인철기자 ickim@
  • 99증시 주요일지

    ●1월4일 99년 증권시장 개장(종합주가지수 587.63,코스닥지수76.40) ●1월8일 한국선물거래소 출범 ●2월9일 뮤추얼펀드 국내 첫 상장 ●2월24일 지수 연중 최저(498.42) ●3월29일 미국 다우지수 최초로 1만포인트 돌파 ●4월9일 고객예탁금 사상 첫 6조원 돌파 ●4월12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사상 최초 10조원 돌파 ●4월13일 고객예탁금 7조원 돌파 ●4월19일 SK텔레콤 100만원 돌파 ●6월7일 증권거래소 전산처리용량 확대
  • SK텔레콤 가입자 1,000만명 돌파

    011 이동전화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가입자 수가 1,000만6,000명을 기록,88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11년5개월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일 이동전화 회사의 가입자 규모로 중국의 차이나텔레콤,일본의 NTT도코모 등에 이어 세계 7위다.SK텔레콤의 가입자는 88년 2만명,89년 3만9,000명,90년 8만명,91년 16만6,000명 등 매년 2배 가량 늘어나 95년초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신규 가입자 유치경쟁이 극심했던 올 한해에만 400만명 이상의 새로운가입자를 확보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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