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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낭소리’ 제작자, 불법 유포자에 법적대응

    ‘워낭소리’ 제작자, 불법 유포자에 법적대응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워낭소리’의 동영상이 불법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제작진이 불법동영상 유포자에 대해 법적대응키로 했다. 2일 ‘워낭소리’의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 다운로드, 웹하드 사이트 등을 통해 불법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긴급하게 ‘워낭소리’의 저작권 보호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효과없이 동영상이 업로드, 다운로드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제작자인 스튜디오 느림보의 고영재 대표가 최초 파일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및 진정서를 제출하고 현재 강북 경찰서에 출두한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온라인 다운로드 사이트, 웹하드 사이트에 ‘워낭소리’의 불법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업로더 및 이를 방관하는 사이트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3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46일만에 200만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인기 질주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낭소리’ 200만 돌파하며 2주 연속 ‘톱’

    ‘워낭소리’ 200만 돌파하며 2주 연속 ‘톱’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삼일절날 2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2주 연속 극장가를 석권하는 위엄을 달성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낭소리’는주말인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34만5천433명(308개관)을 동원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201만 2천 764명. 지난달 30일 개봉해 3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46일만에 200만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인기 질주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2위는 브래드 피트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가 차지했다. ‘워낭소리’에는 밀렸지만 개봉 3주째 주말에도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주말동안 20만 1418명(293개관)을 관객을 동원, 총 누적관객수 132만 3050명을 불러모았다.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주연의 ‘작전’이 15만 1천 930명(343개관)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인터내셔널’이 10만 6414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엄태웅, 박용우 주연의 ‘핸드폰’이 차지했다. 개봉 2주째임에도 불구하고 9만 8천 585명(362개관)을 동원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작전’ 100만 돌파…뒷심’발휘 ’장기전 예고’

    ‘작전’ 100만 돌파…뒷심’발휘 ’장기전 예고’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주연의 영화 ‘작전’이 오늘(27일)을 기점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작전’은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는 치열한 시장 상황에서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까지도 꾸준한 관객동원력을 보여 전국 극장가를 놀라게 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관객 평점 8.56점, 다음 관객평점 8.8점 등 개봉 이후에도 유지되고 있는 높은 평점과 “보는 내내 웃겼던 영화, 박희순 짱!” “서로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 완전 재미있어요” 등 영화를 본 관객들의 만족도 높은 평들이 이어지면서 입소문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배급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개봉3주차에 접어들면 좌석 점유율도 낮아지고, 예매율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작전’의 경우, 드롭률이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좌석점유율이 줄지 않고 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좋아서 입소문이 점차 나고 있는 것 같다. “고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개봉 3주차로 접어든 ‘작전’은 은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는 시기에도 맥스무비, CGV등 예매사이트에서 3위(2월27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꾸준한 관객 몰이가 예상된다. 더불어 국내 최초 주식을 소재로 한 웰메이드 오락영화로 ‘주식에 관심 있다면 꼭 봐야 할 영화’로 증권업계에 소문이 퍼진 상황. 증권 회사를 비롯하여 주식 관련 동호회 및 카페에서의 단체 관람 문의가 이어져 흥행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작전’은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박용하 분)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게 엮여,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승부를 박진감있게 그렸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텔레콤 무료지원 ‘네이트 비즈니스센터’ 이용자 10만 돌파

    SK텔레콤 무료지원 ‘네이트 비즈니스센터’ 이용자 10만 돌파

    벤처기업 A사의 김중기 이사는 설립한 지 1년이 안된 모바일 게임업체의 개발담당이다. 개발한 콘텐츠를 모든 휴대전화에 테스트를 해야 하는 콘텐츠사업의 특성상 많은 최신형 휴대전화를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한대당 수십만원짜리 최신형 휴대전화를 제조사별로 갖추기란 사실상 어려운 형편이다.그러나 김 이사는 SK텔레콤의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에서 무료로 해결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자사에 무선인터넷 관련 콘텐츠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 4월 설립한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의 이용자수가 오픈 4년여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95명 수준이며, 이용업체도 2000여곳에 이르며, 등록업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센터는 SK텔레콤이 서울 을지로 본사 3층에 70평 규모로 만든 중소 협력사 전용 공간이다. 7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사업제안 접수, 기술관련 상담, 과금 정산 등의 업무지원과 휴식 및 회의 공간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단말기 구입비용 및 통신비용 절감을 위해 마련된 무료 단말기 테스트룸의 인기가 단연 높다. 이 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과 협력사 교육프그램 개설 등 소규모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을 펼쳐진다.  이 센터가 보유한 휴대전화는 400여 기종의 약 1000대이며 SK텔레콤 전용 단말기 외에도 타 이통사의 일부 기종까지 갖추고 있다.이곳 이용 업체의 70%가 소규모 벤처나 1인 개발자로 조사돼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힘든 업체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인 ANB소프트 최동완 대표는 “네이트 비즈니스센터는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0만 다운로드 이상의 히트를 거둔 리듬액션 게임 ‘리듬스타’의 경우, 단말기마다 서로 다른 사운드 하드웨어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했는데, 테스트 룸이 큰 힘이 됐던 것.  SK텔레콤은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및 기술협력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성과공유 제도를 도입하는 등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SK텔레콤 홍성철 NI사업부문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쟁력이 곧 SK텔레콤의 경쟁력”이라며 “중소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워낭소리 개봉 37일만에 100만 돌파

    독립 다큐멘터리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제작 스튜디오 느림보)가 20일 개봉 37일 만에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19일까지 전국 97만명을 동원했으며, 20일 오후 100만명을 넘어섰다. 첫주 개봉관 7개로 시작한 ‘워낭소리’는 개봉 6주째를 맞아 상영관이 전국 140여개로 확대됐다.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우정을 담은 ‘워낭소리’는 국내 개봉된 역대 독립영화 중 ‘원스’가 세운 최고 흥행기록(22만명)을 갈아치우는 등 독립영화의 역사를 연일 다시 쓰고 있다. 여전히 평일에도 하루 5만~6만명, 주말에는 평일의 2배 가까이 관객이 들고 있어 흥행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낭소리’ 제작자인 고영재 PD는 이날 서울 광화문 미디액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영화계 선후배들의 조언을 구해 ‘워낭소리’ 수익금의 30%는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송파구, 저소득자녀 돕기 1인 1장학계좌 운동

    송파구, 저소득자녀 돕기 1인 1장학계좌 운동

    송파구가 경제사정이 어려워 학업을 중도에 포기할 처지에 놓인 저소득층 자녀들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희망 나눔 1인 1장학계좌 갖기’ 운동에 주민 열기가 뜨겁다. 이른바 ‘만원의 기적’으로 불리는 희망나눔 장학계좌 갖기 운동에 후원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후원자 모집을 시작한 이후 19일까지 구청 직원 350여명과 주민 620여명이 계좌 개설을 신청해, 장학계좌는 이미 1000개를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다음달 안에 목표계좌인 1만 계좌를 너끈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편 어려워 학업포기 막자” 취지 송파구는 지난달 7일자로 ‘가난에 학교 떠나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서울신문 기사가 보도된 직후인 같은달 13일 인재육성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한사람이 1만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10명이 힘을 합쳐 학생 1명의 학비를 책임지자는 취지로 이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가정경제 위기에서 비롯된 학업 중단만은 반드시 막자.”는 김영순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6일 구정 연설에서도 “학업 중단은 한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 젊은이들의 꿈을 꺾고, 가정의 희망을 사라지게 하는 일”이라면서 “한 사람이 1만원씩 도와 주고 그런 사람이 1만명 모이면, 1000가구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직후부터 구민들의 적극적인 후원 사례가 쇄도하고 있다. 희망나눔 장학계좌의 첫번째 후원 주인공인 윤상진(37)씨는 10년간 매월 1만원씩 기탁하겠다고 나섰다. 윤 씨는 “2남1녀의 장남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카센터를 운영하는 삼촌을 도와 가며 어렵게 공부했다.”며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1인 X 만원 X 만명=1000가구 지원 가능 가락본동에서 3년째 ‘골목 호랑이 할아버지’로 통하는 조규섭(75)옹은 “좋은 일인데 나 한 사람 참여하고 끝나면 되겠냐.”며 자발적으로 5~6개 동을 돌면서 ‘골목 호랑이 할아버지’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는 “동호회 회원들이 600여명쯤 되는데 생활이 어려운 분은 빼고라도 다같이 참여하면 좋겠다.”며 힘을 보태고 있다. ●연 2회에 걸쳐 100만원씩 지급 예정 이렇게 조성된 장학기금은 저소득층 자녀와 경제 위기로 부도·파산·실직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이를 위해 장학재단은 최근 구청 민원실과 각 주민센터에 장학기금 기탁신청서를 비치하고 있다. 기탁방법은 CMS이체를 통한 정기기탁 및 무통장입금으로 수시 1회성 기탁도 가능하다. 기탁금액은 월 1~3만원씩 월정액 1~3년으로 선택하거나 기탁금액 및 기탁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워낭소리 꿈의 100만 돌파 눈앞

    ■ 흥행 포인트 점검해보니 지난달 15일 개봉한 독립 다큐멘터리영화 ‘워낭소리’가 한 달 만에 전국 관객 70만명을 돌파하며 ‘꿈의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독립 장편 극영화 ‘낮술’도 개봉 10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독립영화들의 잇단 흥행 비결이 무엇인지 각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가입률 98%)에 따르면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제작 스튜디오 느림보)는 15일까지 전국 관객 71만 7885명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워낭소리’ 배급사인 인디스토리 측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오는 21일쯤 관객수 1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개봉 당시 7개 스크린으로 시작한 ‘워낭소리’는 현재 상영관이 전국 217개 스크린으로 확대됐다. ‘워낭소리’가 이처럼 예상 밖의 흥행을 보이게 된 데는 입소문의 힘이 크다. CGV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워낭소리’ 같은 독립영화는 물론 ‘과속스캔들’ 등 상업영화도 인위적인 홍보보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관람률이 높은 것도 한 요인이다. 그는 “‘워낭소리’를 보고 감동한 20~30대 관객이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다시 보는 등 두세 번 보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다양한 취향의 관객을 고루 만족시키는 점도 한몫했다. 인디스토리 홍보팀 관계자는 “‘워낭소리’는 소와 팔순 농부의 30년 우정,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과 고향에 대한 향수 등 여러 가지 감상 코드를 담고 있다.”면서 “그동안 한국영화계에 진솔하고 따뜻하면서도 모든 연령대가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가 드물었는데 그 목마름을 ‘워낭소리’가 채워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예산 독립영화 ‘낮술’(감독 노영석) 역시 전망이 밝다. ‘낮술’ 배급사인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낮술’은 15일 관객 수 1만명을 돌파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정웅인 “내 딸, 고현정 닮았으면 좋겠다”

    정웅인 “내 딸, 고현정 닮았으면 좋겠다”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정웅인이 두 딸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신문NTN과 인터뷰를 가진 정웅인은 요즘 누구보다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영화가 개봉했고 얼마 전에 예쁜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까지 참여하면서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인터뷰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던 정웅인은 “요즘 너무 행복하다. 둘째 딸도 생기고 영화도 잘 될 것 같다. 주변에서는 둘째 딸을 귀인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최근 그의 첫째딸 세윤(3)양은 할리우드 톰 크루즈의 딸인 ‘수리’에 빗대 한국의 수리라고 불릴 정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도 아빠와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배우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가을 영화 촬영 당시 아빠를 보러 엄마와 함께 인천의 촬영장을 찾았다가 즉석에서 캐스팅 된 것. 그에게 딸이 엄마를 많이 닮아 예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더니 “엄마를 닮긴 닮았지만 눈매는 나를 똑닮았다.”며 “내 딸이 고현정처럼 이뻤으면 좋겠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영화 속에서 화제가 된 생애 첫 전라 노출신에 대해서는 “ ‘쌍화점’의 조인성이 보여주는 노출신과는 다르겠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정웅인 미니홈피(하단)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바일뱅킹 100만건 돌파

    지난해 모바일 뱅킹 하루평균 이용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모바일 뱅킹이란 컴퓨터(PC)를 제외한 휴대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해 은행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PC까지 포함한 인터넷 뱅킹의 한 영역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낸 ‘2008년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하루 평균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는 106만건으로 사상 처음 100만건을 넘어섰다. 전년과 비교하면 이용건수(71만 6000건)가 47.6%나 급증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하루 평균 1507억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 한은은 인터넷 뱅킹 활성화와 젊은층의 선호로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풀이했다. 특히 기존의 칩 대신 인터넷뱅킹 전용 프로그램을 이동통신기기에 직접 설치하는 방식(VM)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모바일 뱅킹 등록고객 수는 845만명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휴대전화 가입자 4500만명 돌파

    우리나라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자 수가 지난해 4500만명을 넘었다. 국민 10명 중 9.3명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셈이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4560만명으로 2007년에 비해 210만명이 늘었다. 가구수(1667만 3000가구)로 따지면 가구당 2.73대꼴이다.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2303만명으로 시장 점유율 50.5%를 유지했다. 이어 KTF가 1436만명(31.5%), LG텔레콤이 821만명(18%)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가 1149만명으로 사상처음으로 1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동통신사간 3세대(3G) 가입자 유치경쟁이 벌어졌었다. 시내전화 가입자는 2213만명으로 100만명이 줄었다. 업체별로는 KT가 1987만명(89.8%)으로 가입자 2000만명 선이 무너졌다. SK브로드밴드도 203만명에서 193만명으로 줄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NFL]‘슈퍼볼’ 워드가 간다

    [NFL]‘슈퍼볼’ 워드가 간다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이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3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피츠버그는 ‘만년꼴찌’였던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맞아 다시 한번 2006년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드는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에 도전한다. 피츠버그는 19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각 1개씩 터치다운을 기록한 산토니오 홈즈와 트로이 폴라말루를 앞세워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14로 따돌렸다. 경기 초반부터 피츠버그는 와이드 리시버 워드의 활약으로 1쿼터 6점을 먼저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워드는 1쿼터 초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현란하게 방향을 바꾸어 가며 45야드를 전진했다. 워드의 전진에 힘입어 키커 제프 리드는 3점짜리 필드 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워드는 1쿼터 6분54초를 남겨 놓고 패스를 받다가 상대 코너백 프랭크 워커의 강력한 태클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벤치로 물러난 워드는 2쿼터 초반 잠시 모습을 드러내 한 차례 패스를 더 받았으나 곧바로 교체됐다. 결국 워드는 이날 총 세 차례 패스를 받아 55야드 전진에 성공했다. 워드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슈퍼볼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토니오 홈스의 터치다운과 제프 리드의 두 번째 필드골로 4쿼터 초반 16-7까지 앞서간 피츠버그는 상대 러닝백 윌리스 맥가히에게 두 번째 터치다운을 허용, 16-14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피츠버그 폴라말루가 상대 쿼터백 플래코가 던진 공을 가로채 질주한 끝에 터치다운을 기록, 23-1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셔널 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으며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꺾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는 1948년 시카고 카디널스가 필라델피아를 물리치고 NFL 챔피언이 된 후 61년 만에 슈퍼볼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피츠버그는 2월2일 탬파베이 뷰캐니어스 홈구장인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슈퍼볼을 놓고 격돌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미프로풋볼(NFL)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은 세계 최고의 광고 효과를 내는 스포츠 축제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경제한파’ 탓에 가라앉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결국 ‘기우’에 그쳤다. 이번 43회 슈퍼볼의 TV 광고료가 30초당 300만달러(약 39억원)로 치솟으며 다시 역대 최고가를 갈아 치운 것. 중계권을 보유한 NBC는 19일 현재 다음달 2일 열리는 슈퍼볼 광고의 90%가 팔려 나갔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전통의 자동차 광고주 GM과 택배회사 페덱스 등이 경제난을 이기지 못하고 떠났고, 플레이보이사가 9년 만에 ‘파티’를 중단했다. 하지만 새로운 큰 손인 애완동물 사료회사 페디그리 등이 빈 자리를 채웠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명이 시청하고, 경기 도중 광고가 나와도 채널을 돌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다 보니 경제 상황이 악화돼도 광고주들은 주목할 수밖에 없다. 30초당 광고료가 1995년 100만달러를 돌파한 뒤 2000년엔 200만달러를, 이번엔 300만달러를 찍었다. 브라이언 월커 NBC 스포츠 수석 보도국장은 “슈퍼볼을 둘러싼 관심에는 변화가 없다. 광고를 내보낸 대부분의 매체들이 브랜드와 상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고의 분위기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반영한다고 통신을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이라고 통신은 꼽았다. 제네시스 쿠페의 미국 론칭 30초짜리 광고를 계획한 현대는 당초 첼리스트 요요마가 음악을 맡은 광고 대신 차를 산 소비자가 1년 안에 실직하면 반납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300만 돌파 ‘쌍화점’, 설 연휴 감사 무대인사

    300만 돌파 ‘쌍화점’, 설 연휴 감사 무대인사

    개봉 19일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쌍화점’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설 연휴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유하 감독과 조인성 송지효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 서울 종로와 명동 지역을 순회하며 300만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설 연휴도 자진 반납하고 감사 무대인사에 나서기로 한 것. 지난해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2008년 18세 관람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전국 20만 5천명),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 개봉 11일만에 2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19일만에 300만 돌파 등 흥행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흥미로운 팩션을 바탕으로 주연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 충무로의 탁월한 이야기꾼 유하 감독이 만들어낸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영화 팬들을 중심으로 재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어 영화의 관객몰이는 설 연휴까지 4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설 원작 할리우드 영화 줄이어… 관객의 선택은?

    소설 원작 할리우드 영화 줄이어… 관객의 선택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레저베이션 로드’ ‘말리와 나’ 등이 연이어 개봉한다. 이 영화들은 원작의 인지도 위에 브래드 피트, 제니퍼 코넬리, 제니퍼 애니스톤,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스타급 배우들의 출연이 더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새로운 연애 바이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제니퍼 애니스톤, 벤 애플렉, 드류 베리모어, 스칼렛 요한슨, 제니퍼 코넬리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인기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가 쓴 동명의 작품을 옮긴 영화다. 소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TV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 북클럽 도서로 선정돼 출간 2개월 만에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하면서 발간 당시 뉴욕 타임즈와 아마존닷컴 종합 베스트 셀러 부분을 뜨겁게 달구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연애 바이블로 통하는 ‘섹스 앤 더 시티’ 작가가 집필했다는 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여성들에게 똑똑한 연애 가이드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섹스 앤 더 시티’가 단순 연애와 여성들의 솔직 대담한 심리를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라면 이 소설은 남성들의 마음을 보다 솔직하게 담아내 여성들에게 쉬운 연애방법을 알려준다.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연애에 대한 환상을 단번에 뒤집어주며 솔로 탈출을 염원하는 여성들에게 완벽한 연애 가이드로 꼽힐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 브래드 피트의 연령별 연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위대한 개츠비’로 잘 알려진 작가 스콧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80세의 외모로 태어난 벤자민 버튼이 시간이 흐를수록 젊어진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원작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다른 작품과는 달리 ‘시간을 거꾸로 사는 남자’의 설정만 빌려왔을 뿐 많은 부분을 독창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원작이 벤자민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면 영화는 벤자민(브래드 피트)과 데이지(케이트 블란쳇)의 러브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원작보다 좀더 쉽게 ‘사랑’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영화 ‘세븐’ ‘파이트 클럽’ ‘조디악’의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가 육체적 나이를 반대로 먹는 주인공 역을 맡아 80세 노인부터 청년시절까지 열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로맨틱하지만 어긋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러브스토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는 오는 2월 12일 관객을 찾아간다. # 섬세한 스토리 구성 ‘레저베이션 로드’ 지난 8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레저베이션 로드’(29일 개봉) 역시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 하나다. 우연한 교통사고로 뒤엉킨 운명의 길을 가게 된 두 아버지의 이야기를 심도 깊게 그려낸 소설 ‘내 생애 가장 슬픈 오후’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1998년 출간 당시 평론가들에게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주목할만한 소설’로 뽑히기도 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등 최고의 영화상을 휩쓴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뺑소니 사고라는 비극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호아킨 피닉스는 사고로 아들을 잃고 무너지는 아버지를, 마크 러팔로는 우연히 저지른 사고의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또 다른 아버지 역을 맡아 최고의 연기 대결을 펼쳤다. 메가폰을 잡은 테리 조지 감독은 원작에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배우들에게 프리 프로덕션 리허설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이야기의 리얼리티에 초점을 두었다. 절망 슬픔 아픔을 그대로 표현해야만 했다. 최고의 배우들답게 의도대로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원작을 빛나게 해준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 진실한 사랑의 의미 찾아가는 ‘말리와 나’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말리와 나’ 역시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지만 세 작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소설 자체가 실화라는 것. 발간 당시 40주 동안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부분을 뜨겁게 달군 이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닌 실제 있었던 실화를 그려냈다. 소설 ‘말리와 나’는 사랑, 결혼, 이사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스토리다. 영화판 ‘말리와 나’에서는 제니퍼 애니스톤 오웬 윌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연출한 데이빗 프랭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9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경시 인구 34년만에 증가

    경북 문경시의 인구가 34년만에 증가했다. 문경시는 지난해 말 현재 인구가 7만 5485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05명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문경시 인구가 늘어난 것은 1974년 이후 34년만이다. 당시 탄광도시인 문경시는 석탄산업의 호황으로 16만 1125명의 인구를 기록했다. 이후 탄광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2003년 8만 1258명에서 2004년 7만 9552명, 2005년 7만 8058명, 2006년 7만 6177명, 2007년 7만 4780명으로 계속 하강곡선을 그렸다. 문경시는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년동안 추진해 온 기업유치가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울대병원 연수원, 숭실대 연수원, 성신산업㈜, 알루텍㈜, 케프·노벨 합작공장 등 모두 13개 기업과 기관을 유치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입 인구( 9911명)가 전출인구(8961명)보다 950명 많았다. 출산장려책도 인구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첫째 출산시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출산시 1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신생아는 45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9명 많았다. 시는 올해 인구 8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착공과 대성계전㈜, ㈜카라반KDE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이전이 예정돼 있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산장려금도 올해에는 첫째 출산시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으로 늘리고 넷째 출산시에는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떠나는 문경에서 찾아오는 문경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업유치와 관광개발 등을 통해 인구 증가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뉴스 출연한 조인성 “베드신, 쉽지 않은 결정”

    뉴스 출연한 조인성 “베드신, 쉽지 않은 결정”

    배우 조인성이 영화 ‘쌍화점’에서 선보인 노출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조인성은 ‘쌍화점’이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지난 9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1TV ‘뉴스라인’에 직접 출연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조인성은 먼저 ‘쌍화점’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영화 속 파격적인 베드신에 대해 그는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는 파격적인 장면이라 긴장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배우이기 이전에 한 남자로서 어떻게 보여질까 고민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행위가 아닌 감정을 그리는 베드신이었다는 조인성은 “영화에서 꼭 필요한 장면이었고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유하 감독님과 전작 ‘비열한 거리’에서 호흡을 맞췄고 다시 한번 배우고 싶다는 욕망이 컸다.”며 “처음 시도하는 역이지만 감독님의 신뢰 때문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쌍화점’이 200만명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조인성은 “너무 감사하다. 무대인사 다니면서 느낀 점은 관객들이 아직도 한국영화를 사랑해 준다는 것이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영화 한 편을 위해 고생하는 수많은 배우, 스태프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가 되겠다고 정해놓지는 않았다. 완성된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배울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 배우려고 노력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동성애 코드와 배우들의 수위높은 노출신으로 화제가 된 ‘쌍화점’은 지난해 12월 30일 개봉해 4일만에100만명,11일 만에 200만 전국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추격자’(13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14일), 신기전(14일),’과속스캔들’(16일) 보다 빠른 기간 내에 2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물단지 청남대 적자탈출 ‘깜깜’

    애물단지 청남대 적자탈출 ‘깜깜’

    “해볼 것은 다 해봤지만 적자를 면할 방법이 없습니다. 청와대가 청남대를 되가져가면 속이 시원하겠습니다.” 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와대가 청남대를 다시 가져가기를 잔뜩 바라는 지경까지 왔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인 청남대 일대를 개발하는 ‘청남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락·편의시설이 갖춰지면 손님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청와대가 다시 가져갔으면 충북도가 청남대에 진저리를 치는 것은 적자운영이 계속되기 때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남대 소유권을 넘긴 2003년 이후 최근 4년간 입장객은 내리 감소했다. 2004년 100만명을 돌파하며 충북의 관광명소로 자리잡는 듯했으나 2005년 73만 7000여명, 2006년 61만여명, 2007년 58만여명, 2008년 55만 2000여명 등으로 점점 줄고 있다. 해마다 1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관광객 김국환(52)씨는 “생각보다 볼 것이 없고 문의면에서 버스를 갈아타는 게 불편하다.”면서 “갖다 온 사람들이 볼 만하다고 소문을 내야 하는데 그럴 정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청남대의 적자운영을 방치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어떻게든 관광객을 유치해 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지난해에는 수십억원을 들여 대통령 역사문화관을 조성하고 휴게실과 하늘정원을 만들었다. 올해부터는 교통편의를 위해 단체관람객들에 한해 청남대 정문까지 관광버스를 타고와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관광객이 늘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 못해 관광객이 늘지 않으면서 문의면 지역경제가 썰렁하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청남대 손님이 급감하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다. 청남대전주식당 운영자 이근숙(51)씨는 “요즘 문의면에서 청남대로 출발하는 버스에 서너명이 탈 때도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식당에 손님이 몇이나 오겠냐.”고 반문했다. 청남대행 버스가 출발하는 문의면 버스터미널에서 노점상을 하는 김은경(40)씨는 “요즘 어떤 날은 만원어치도 못 파는 날이 있다.”며 “청남대 관광을 와도 손님들이 문의면에서 돈을 쓰고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문의면사무소 관계자는 “청남대가 개방되면서 기대심리로 문의면 일대에 식당 10여개가 생겨났다.”며 “청남대 관람객이 감소한 데다 식당까지 많이 생겨 업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100만여명이 청남대를 찾았던 지난 2004년에는 손님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계가 짭짤한 재미를 봤다. 문의면 주민들은 최근 청와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통령이 1년에 한두 번 정도 청남대를 별장으로 사용하고, 문의면에서 청남대까지 배를 띄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게 골자다. 현직 대통령이 청남대를 이용하고 유람선이 다니면 국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청남대 일대 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 청남대가 적자운영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자 청남대 일대를 개발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인 청남대 일대에서는 건물 신축이나 야외취사, 유람선 운영 등이 금지된다.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권 의원들의 도움을 얻어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며 “대청호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건물 신·증축을 허용해 달라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남대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다른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비슷한 요구가 빗발칠 수 있어 국회통과를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 글 사진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노출하면 흥행한다”(?) 노출마케팅의 得과 失

    “노출하면 흥행한다”(?) 노출마케팅의 得과 失

    ‘파격 노출, 제대로 벗었다’ 이것만큼 관객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영화의 홍보 문구가 있을까. 영화 속 배우들의 노출은 단연 화제가 된다. 배우들의 노출 수위와 베드신의 강도가 영화의 마케팅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노출마케팅을 이용했다고 해서 모든 영화가 흥행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이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노출마케팅에 대해 “영화 속 노출의 정도나 배우들의 베드신 수위에 따라 영화 초반 관객의 관심 정도가 다르다. 배우들의 노출이 영화의 흥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객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 노출의 得 : 초반 관객 관심 끌기에는 ‘효과적’ 작년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도 노출마케팅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작품이 있다.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아내가 결혼했다’와 김민선 주연의 ‘미인도’가 대표적인 작품. 두 작품은 영화 개봉 전부터 대역 논란을 빚을 정도의 노출로 화제를 모았다. 이중결혼을 선언한 아내와 그것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다룬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주인공 손예진의 상대배우인 김주혁과 펼친 베드신에서 매끈한 올 누드 뒤태 뿐만 아니라 가슴라인과 잘록한 허리까지의 노출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해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 영화는 지난 10월 23일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개봉 5주 차에는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작년 하반기 영화 가운데 순익분기점을 넘어선 몇 편의 한국영화 중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의 일대기를 그린 팩션 사극 ‘미인도’ 역시 두 주인공 김민선과 추자현은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남장여인을 연기한 김민선은 알몸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첫사랑 강무(김남길 분)와의 베드신에서 수위 높은 정사신을 연출했고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를 연기한 추자현도 농염한 몸매를 과감히 드러냈다. 개봉 전 관객들의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미인도’는 전국 누적 관객수 186만명을 넘어서며 개봉 3주차에 손익 분기점을 넘어섰다. 파격노출과 동성애 장면으로 모은 ‘쌍화점’(지난해 12월 30일 개봉)은 개봉 첫 주에만 전국관객 127만 55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영화관계자들은 ‘쌍화점’의 흥행 이유에 대해 “주인공 조인성과 주인모, 송지효의 파격적인 노출신과 동성애 코드 등이 초반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노출의 失: 영화 전체가 아닌 노출에만 관심… 오히려 ‘독’ 하지만 배우들의 노출에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지면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다. 초반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효과적이지만 영화 전체보다는 노출에만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미인도’의 전윤수 감독은 “노출에만 편중된 시선이 안타깝다. 극 중 김민선과 김남길의 노출 장면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고 전했다. ‘쌍화점’의 유하 감독 역시 “성정체성이라는 장애를 두고 주인공들이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멜로 드라마다. 육체성의 축제가 근간이 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정사신은 꼭 필요하다.”고 노출신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이같은 노출마케팅에 대해 “단순히 노출에만 집중해 영화를 보는 것은 위험하다. 노출 장면은 영화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노출마케팅은 양면성을 띠고 있다. 올해 개봉 예정중인 한국영화 ‘키친’, ‘마린보이’ ‘박쥐’ 등도 수위 높은 노출장면이 담겨져 있다는 소문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키친’의 여주인공 신민아는 상대배우 주지훈과, ‘마린보이’ 박시연은 김강우와의 베드신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박쥐’의 김옥빈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수위 높은 베드신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 영화들은 어떤 결과를 이뤄낼 지, 앞으로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사진=’쌍화점’ ‘아내가 결혼했다’ ‘미인도’, ‘키친’, ‘마린보이’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친’ 주지훈 “한여름에 살 빼느라 힘들었다”

    ‘키친’ 주지훈 “한여름에 살 빼느라 힘들었다”

    개봉 2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배우 주지훈이 1년 만에 영화 ’키친’으로 돌아온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키친’(감독 홍지영ㆍ제작 (주)수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지훈은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천재 요리사 ‘두레’ 역을 맡아 상대배우인 신민아의 마음을 흔드는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캐릭터 자체가 조금 마른편이여야 했다는 주지훈은 “한여름에 살을 빼느라 죽을 뻔 했다. 평소에는 빈혈기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 마른 캐릭터상 어쩔 수 없이 힘들게 살을 뺐다.”고 다이어트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캐릭터에 대해 “감정신에 대해서는 원초적으로 가려고 했다. 욕정,욕망이 아니라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마왕’ 이후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신민아에 대해 “ ‘마왕’ 촬영 당시 자주 부딪치는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신민아에 대한 캐릭터를 잡았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완전 다른 사람이었다. “고 전했다. 한편 신비한 매력을 지닌 모래(신민아 분)와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주지훈,김태우 분)가 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를 이야기를 담은 ’키친’은 2월 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 살리기’ 전문가 제언]“창의적 콘텐츠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문화 살리기’ 전문가 제언]“창의적 콘텐츠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경제위기 속에서 2009년 우리 문화가 살길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문화예술인들은 일단 경제와 문화는 사회 발전의 두 축인 만큼 정부가 눈앞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겠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줄여 그 한 축을 허물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으로는 국민에게 환영받는 콘텐츠,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는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경제 위기를 오히려 우리 문화 예술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적극적인 목소리도 많았다. ■ 문화ㆍ예술 가장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분야는 문학이었다.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분야가 문학이었다는 과거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시조시인인 이근배 예술원 회원은 “우리나라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문화 콘텐츠가 크게 발전했다.”면서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문학을 저비용 고효율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전인미답의 경지를 개척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부의 적절한 지원을 요구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도 “최근 정부는 문화 예산의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서,가뜩이나 위축된 문화 산업이나 활동의 행로가 불투명해졌다.”면서 “어느 나라나 문화는 어떤 경제적 가치보다 장기적이고 호환불가능한 고유의 가치라는 점에서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문화 산업에 강력한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거들었다. 공연기획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의 손상원 대표는 “지금 대학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만큼이나 힘들다.”면서 ‘경기가 어려울수록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그래야 10년 뒤 또다시 경제위기가 온다고 해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고흥식 출판문화협회 상무는 “출판은 모든 콘텐츠의 원형”이라면서 “정부가 영화와 만화,게임을 산업화하고자 민관합동펀드를 조성하는 것처럼 출판계에도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교섭 북섬 출판사 주간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좋은 책은 독자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면서 “더 이상 출판계가 독자를 계몽하기보다는 독자들이 요구하는 재미있는 책들을 출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 내부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미술품 경매회사 인터알리아의 이진숙 큐레이터는 “작가들이 더 이상 좁은 국내 시장을 겨냥하지 말고 국제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밀도 있는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국내 추상화단의 대표적인 두 작가인 이우환과 박서보의 그림값이 국제적인 컬렉터들의 선호도에 따라 엄청나게 차이가 벌어졌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 크기의 그림이라도 국제적으로 성가가 높은 이우환 것이 5억원이라면 그렇지 않은 박서보는 1억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그는 “같은 차원에서 강형구와 형경택,김동유 작가도 글로벌한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미술인이 됐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내 경매시장에서 거품을 키운 작가의 작품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래식음악평론가 정만섭씨는 “그동안의 대형 연주회는 해외 연주자의 명성에 기대 흥행으로 연결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껑충 뛰어버린 환율로 유명 연주자를 불러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연주자를 찾아내고 기획력을 발휘해 관객을 불러모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경제위기는 오히려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라고 기대했다. 류태형 월간 객석 편집장도 “올해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이 줄어든 것은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기획사끼리 경쟁하면서 해외 연주자의 개런티를 천정부지로 올려놓은 결과”라면서 “경제 위기는 그동안의 ‘이름잔치’를 청산하고 공연예술계의 밑바탕을 탄탄히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문소영 최여경 박록삼기자 symun@seoul.co.kr ■ 영화 충무로에 2009년에는 해가 뜰까.좀처럼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때,올해 영화계 전망도 밝지 않다.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본 궤도에 오르기 위한 정확한 현실 파악과 방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008년 1~11월 상영작 가운데 서울관객수를 기준으로 한 한국영화의 점유율(한국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은 39%.2006년 같은 기간 61.2 %,2007년 46.8%보다 크게 하락했다. 더불어 같은 기간 한국영화 개봉작 편수는 모두 100편으로,관객 200만명을 넘긴 영화는 10편도 채 되지 않는다.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질적인 면에서도 부진이 뚜렷했다.해외 영화제 진출 소식이 줄어든 것에서 드러난다.베니스 영화제에 10년만에 처음으로 초청작을 내지 못했고,영화 마켓에서도 100만달러 이상에 팔린 한국 영화가 2~3편에 머물 만큼 실적이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침체의 원인으로 좋은 작품이 부족한 것을 꼽는다.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문화콘텐츠연구가 고정민(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박사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영화계에 열정과 창의력이 뛰어난 감독·작가가 많았지만,최근 들어 매너리즘에 빠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시장이 정체돼 있는데,영화제작 편수만 무리하게 늘리다 보니 수요·공급의 밸런스가 무너졌고,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결국 좋은 작품을 만들지 못하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악한 제작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관건.이와 관련,현재 7000~8000원인 영화관람료를 물가인상률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관람료는 2001년 1000원을 인상한 뒤로 변화가 없다.이에 대해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인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수익분배율 조정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그는 “현재 수익분배는 극장이 ‘6’을 갖고,나머지 ‘4’를 제작·투자·배급 측이 나눠갖는 방식”이라면서 “제작환경을 실질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수익분배 구조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다운로드를 뿌리 뽑는 것도 중요하다.극장 관객수의 가격 탄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불법 다운로드는 영화산업을 위축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같은 맥락에서 수익채널 다변화도 함께 도모해야 한다.인터넷에서도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료화 비즈니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시기지만 다양한 영화에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투자가 적으면 결국 안전한 상업영화에만 돈이 몰리고,그러면 또다시 뻔한 영화들만 양산될 것이므로 신예 감독과 작가를 발굴하는 데 과감히 나서라고 주문한다. 더불어,드라마에서부터 일고 있는 출연료 상한가 지정,배우들의 개런티 재투자 움직임 등도 제작 거품을 빼는 긍정적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감독 및 배우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2006년 축소된 스크린쿼터의 원상 회복 등도 한국영화살리기에 일조할 수 있는 과제들이라는 지적이다.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불황일수록 저렴한 오락거리를 찾게 되지 않겠느냐.”면서 “2009년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잘만 하면 영화계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효자산업 게임, 규제에 발목 잡히나

    “온라인 게임 강국인 우리나라도 외국업체의 하청국으로 전락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최근 게임산업 규제정책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게임업계의 불만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게임물 심의 수수료를 최대 10배 이상 올리는 등 등급분류 심의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모든 게임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들어가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올렸다는 것이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롤플레잉게임(RPG) 심의 수수료는 13만원에서 135만원으로 10배 이상 인상된다.서든어택 등 1인칭슈팅(FPS)게임 등은 13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오른다.휴대전화용 모바일 게임 심의수수료도 3만원에서 4만 5000~31만 5000원까지 뛴다.내년 2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형식적 의견수렴 뒤 일방적 밀어붙이기 행정이라고 비판했다.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것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산업 진흥 및 지원책을 밝힌 직후에 이런 인상안을 발표하는 것은 정부의 게임진흥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처사”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청소년보호법 개정안도 게임 업체들의 불만을 고조시키고 있다.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이용을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아예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셧다운제도’ 도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을 막겠다는 취지지만 제도 자체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다.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셧다운제도의 현실적인 실행여부는 둘째치고 이용 시간을 법으로 규제하려는 발상자체가 구시대적 사고”라고 지적했다. 게임업체는 게임산업을 ‘미움받는 효자’라고 자조한다.지난해 국내 게임수출은 7억 8100만달러를 기록했고,올해는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문화콘텐츠 수출액 중 게임비중이 출판·캐릭터·애니메이션·방송·영화 등 나머지 분야를 합친 것과 같은 규모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이 우수한 게임 개발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국내의 많은 게임회사들이 외국자본에 넘어갔다.”면서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게임산업을 등한시한다면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은 외국 업체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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