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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인터넷+인터넷전화’ 고객 100만 돌파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와 인터넷전화 myLG070을 결합상품으로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LG파워콤은 자사 결합상품이 기존 집전화 이용 고객에게 큰 폭의 통신요금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데다가 KT 및 SK브로드밴드 등 경쟁사의 결합상품과 비교해 기본료가 최대 월 2500원가량 저렴한 것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파워콤은 결합상품 고객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내년 1월 LG 통신 3사 통합 이후에도 컨버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아이온’ 서비스 1주년 무엇을 남겼나

    ‘아이온’ 서비스 1주년 무엇을 남겼나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아이온’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아이온’은 대한민국 게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장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 ‘아이온’은 출시 후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서 현재 52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의 게임 매출액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침체된 시장 새 희망 전달‘아이온’은 그간 침체일로를 겪었던 국내 게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촉매제 역할을 했다.수년간 이어진 대작 온라인게임 기근 상황 속에서 ‘잘 만든 게임은 통한다’는 평범한 논리를 일깨워주면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웠다.‘아이온’이 지난해 선을 보일 때만 하더라도 이러한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다. ‘아이온’이 출시되기 전 3년여 동안 국내에서 성공한 대작 온라인게임은 없었기 때문이다.출시일이 계속 연기되면서 우려감을 증폭시키기도 했지만 결국 데뷔 첫 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전세계 60개국으로 뻗어나갔다.‘아이온’은 ‘리니지’ 시리즈와 완전히 구별되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동서양을 모두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를 표방하고 개발됐다.4년 여간의 개발 기간 동안 약 230억원이 소요됐으며 개발 과정에 13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엔씨소프트가 11월 11일을 ‘아이온’의 공개 서비스 일로 잡은 것은 ‘리니지’, ‘리니지2’, ‘길드워’에 이어 네 번째 1등 게임으로 자리잡길 기원했던 것이 반영된 결과다. ◆ 국내시장 넘어 세계 1위로서비스 1주년을 맞은 ‘아이온’은 국내를 넘어 세계 1위라는 새로운 도전과제를 수행 중이다. ‘아이온’의 글로벌 성공은 동양에서 만든 온라인게임 중 서양에서 대박을 터트린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아이온’이 활약 중인 해외 무대 가운데 최근 들어 관심을 얻고 있는 곳은 북미·유럽지역이다. 이 지역은 시장 규모 면에서 전세계 게임시장의 핵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아이온’은 북미·유럽지역에서 국내 문화 콘텐츠 최초로 패키지 판매수량 100만장을 돌파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일부 이용자들은 ‘아이온’의 도약을 위해 초심을 잃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아이온’이 추구했던 공중전투나 RvR(진영간 전투)의 활성화는 그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아이온’은 내년에 2.0버전으로 중무장한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CFO는 지난 6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아이온 업데이트는 두 번 진행됐고 내년에 2.0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통상적으로 버전 수치는 한자리 수씩 늘어남에 따라 기존과 다른 면모로 게임의 분위기를 일신하는 경우가 많다.이에 따라 내년 2.0 버전을 적용할 ‘아이온’도 현재 게임 분위기와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의 도입이 예상된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값 온스당 1100달러 넘었다

    금값 온스당 1100달러 넘었다

    국제 금 시세가 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온스(28.35g)당 110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각국 정부와 민간의 금 보유 성향이 커져 금값이 계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각국의 재정확장 정책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금 보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 X)에서 12월 인도물 금 가격은 온스당 5.70달러 오른 1101.4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111.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금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인플레이션 우려다. 글로벌 금융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각국이 재정확장 정책을 펴면서 화폐를 시중에 많이 공급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20개국(G20)은 지난 7일 영국에서 재무장관 회의를 갖고 당분간 재정확장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각국은 국제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달러 약세를 부추겼고, 이는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달러 약세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 인도 중앙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00t의 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10.2%로 26년 만에 10%를 넘어섰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금 사재기 열풍은 세계 추세보다는 덜 하다. 국제 금값은 지난 7월 말 온스당 937.2달러에서 현재 1101.4달러로 17.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 금 시세(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집계)는 1돈(3.75g)에 17만원에서 18만 7000원으로 10.0% 오르는 데 그쳤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9월 내수용 금 수입액도 8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8% 감소했다. 이광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금에 대한 투기 수요가 적은 우리나라 문화 때문에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와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면서 “국제 금값도 내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시점에 제동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법원·검찰 블로그로 국민과 소통

    법원·검찰 블로그로 국민과 소통

    대법원과 법무부, 대검찰청이 ‘파워 블로거’로 변신 중이다. 대검찰청 블로그 ‘검토리가 본 검찰이야기’는 개설 7개월 만에 누적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법무부 블로그 ‘행복해지는 법’의 일일 방문자 수는 3000명을 웃돈다. 대법원 블로그 ‘명쾌한 판사와 함께하는 법원 스토리’는 영화·드라마를 활용해 판례를 소개, 인기를 얻고 있다. 법무부 김해웅 홍보심의관은 블로그를 “딱딱한 법률, 법무정책을 쉽게 알리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블로그의 특징은 법이라는 공통 소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 법무부는 만화로 풀어주는 ‘법률비타민’으로 주목받는다. 생활법률뿐 아니라 ‘나는 19살입니다, 그리고 범죄자입니다’ ‘대용 감방에서 아이 낳은 사연’ 등 미담 사례도 만화로 전했다. 네티즌은 “검사들은 눈물도 없는 철인인 줄 알았는데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아이를 위해 예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살길 바란다.”고 댓글을 달았다. 대검찰청 블로그에서는 검사가 수사 뒷이야기(검찰 CSI)를 전하고 이종호 과학수사 박사가 조선시대 과학수사(조선 CSI)를 알려 방문자 수를 늘렸다. 대구지검 신교임 검사가 올린 ‘어느 유부남의 진술과 진실’라는 글은 14만 8000명이 조회했을 정도다. 신 검사는 술집 종업원에게 혼인빙자간음으로 고소당한 유부남이 혐의를 강력 부인하자 거짓말 탐지기와 대질신문으로 자백을 받아냈다고 소개했다. 대법원은 법률을 영화나 책, 음악과 접목해 설명하는 ‘있을 법(法)한 이야기’ 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글을 대학생, 주부 등 일반 시민이 작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블로그 기자단(40명)을, 대법원은 영블로거 위원회(12명)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기자단 등이 현장을 취재해 원고를 작성하면 대변인실이 검토해 블로그에 올린다. 법무부는 이달 13일까지, 대법원은 다음달에 새로운 기자단을 모집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NBA스타 지노빌리, 맨손으로 박쥐 잡아

    NBA스타 지노빌리, 맨손으로 박쥐 잡아

    농구장에서 벌어진 박쥐소동이 화제다. 맨손으로 박쥐를 때려잡은(?) 스타플레이어가 예방접종을 맞는 일까지 벌어졌다. 박쥐소동이 난 건 지난 할로윈데이 저녁 AT&T 경기장에서 열린 샌앤토니오-새크라멘토 전에서다. 한창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갑자기 코트에 박쥐 한 마리가 나타났다. 박쥐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장대처럼 큰 선수들 사이로 날아다니자 주심은 경기를 일시 중단시켰다. 그때 박쥐 사냥꾼으로 나선 선수가 바로 샌앤토니오의 스타플레이어 마누 지노빌리. 그는 볼을 가로채듯 날렵한 손동작으로 한번에 박쥐를 쳐서 떨어뜨렸다. 그간 NBA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지노빌리는 친절하게(?) 코트에 떨어진 박쥐를 주워 외곽에 있던 사람에게 전달했다. 경기장에선 배트맨 음악이 울려퍼졌고, 관중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하지만 박쥐소동 덕분에 지노빌리는 백신을 맞아야 했다. 지노빌리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박쥐가 질병을 옮긴다고 해 박쥐를 맨손으로 잡은 후 4번이나 백신을 맞았다.”면서 “앞으로 4번 더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노빌리는 “박쥐가 병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백신을 맞은 것”이라며 팬들에게 박쥐나 쥐처럼 질병을 옮기는 동물은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노빌리가 박쥐를 때려잡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유투브에 올라 4일 현재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동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프레지던트’ 7일 만에 100만 관객 기염

    ‘굿모닝 프레지던트’ 7일 만에 100만 관객 기염

    배우 장동건 주연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제작 소란플레이먼트)가 개봉 7일 만에 10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비수기의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27일까지 총 누적관객 97만 593명을 동원했다. 지난 22일 개봉 첫 날부터 13만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이며 흥행을 예고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평일 평균 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따라서 개봉 7일째인 28일 100만 관객 돌파는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2주차에도 37%의 높은 예매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 역시 밝다. 한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로또에 당첨된 대통령(이순재 분), 강성외교의 일인자지만 첫사랑 앞에 한없이 쑥스러운 대통령(장동건 분), 이혼 위기에 처한 여성 대통령(고두심 분) 등 대한민국 대통령 3인의 일상사를 코믹하게 다룬 작품이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와 재기 넘치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 = 소란플레이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바일게임 ‘300만 다운로드’ 부푼 꿈

    모바일게임 ‘300만 다운로드’ 부푼 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300만 다운로드의 기대치가 나오고 있다. 게임업체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주력작 ‘액션퍼즐패밀리3’를 선보이고 새롭게 단일 게임 기준 300만 다운로드에 도전한다. ‘300만 다운로드’는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란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를 달성한 모바일게임도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적다. 컴투스는 ‘액션퍼즐패밀리1’의 경우 누적 다운로드 200만을 돌파했고 최근 들어 200만 다운로드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는 점과 맞물려 기록 갱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200만 다운로드 모바일게임은 100만 다운로드만 넘어도 최고 인기 게임 반열에 오르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액션퍼즐패밀리3’는 전작의 주요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반면 ‘도전모드’를 추가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수를 늘린 점이 특징이다. 전작에 비해 두 배 늘어난 21명의 캐릭터와 84개의 아이템을 지원하며 최근 터치폰 사용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터치폰 전용 게임도 동시에 공개한다. 이와 관련,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올해 하반기 주력작답게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기업 총수들 베트남… 베트남으로

    ‘베트남, 베트남으로!’ 다음 주엔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베트남 방문이 ‘러시’를 이룬다. 오는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하는 자리지만, CEO들은 자사의 베트남 사업장도 함께 둘러본다. 그룹 총수 중에는 SK 최태원 회장, GS 허창수 회장, 두산그룹 박용현 회장, 금호아시아나 그룹 박찬법 회장 등이 이 대통령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이 오는 20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법인을 둘러본다. 199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삼성전자는 최근 휴대전화와 TV를 앞세워 베트남에서 ‘디지털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호찌민시에 생산공장을 둔 삼성TV는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하며, 20%대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는 2위 소니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하노이 인근 박린성에 있는 삼성 휴대전화 공장은 올초부터 시범생산에 들어가 지난 7월부터는 월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삼성휴대전화는 지난 8월 기준 1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노키아(62.9%)에 크게 뒤지고 있지만, 최근엔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사업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현지 법인으로부터 받게 된다. SK는 SK에너지가 베트남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이동통신 합작법인인 ‘에스폰’도 진출해 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지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현대차는 부인상을 당한 지 얼마되지 않은 정몽구 회장 대신 글로벌 판매 담당인 양승석 사장이 베트남 시장을 둘러본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1만 539대의 차를 팔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마다 두 자릿수가 넘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는 16일 이례적으로 호찌민시에서 이사회를 가졌다. 정준양 회장 등 이사회 멤버들이 베트남 투자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추가적인 투자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베트남은 포스코가 구상 중인 ‘아시아 철강 생산벨트’ 구축 작업의 주요 축이다. 포스코는 베트남에서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베트남에 연간 생산 12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준공, 동남아시아 고급재 시장을 겨냥한 안정적 생산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베트남 진출을 꾀해 왔고, 향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국내 기업 중 베트남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금호건설, 대우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금호렌터카 등 7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나가 있다. 박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이 동행하고 베트남 진출기업의 성공사례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로 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구체적인 사업성과로 연결되지는 않더라도, 자주 얼굴을 알리면서 베트남 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도 CEO의 베트남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이영표 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 다우 1만선 돌파… 출구전략 논쟁 가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1만 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주요 주가지수들이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이 출구전략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회복 가속화 vs 낙관 이르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 가운데 일부는 국책 모기지회사의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을 주장한 반면 다른 일부 이사들은 매입 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Fed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고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책 모기지회사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올해 말까지 1조 2500억달러(약 1443조원)어치 매입하기로 한 바 있으나, 9월 FOMC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매입규모 조정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이다.일부 이사들은 MBS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 경기회복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이사들은 경기가 회복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MBS 매입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이사들은 MBS 매입규모를 1조 2500억달러로 유지하되 매입 완료 시기를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말로 늦춰 유동성 공급 속도를 유지하기로 하는 절충안에 합의했다. 또 지난달 FOMC 회의는 제로금리 정책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되 경기회복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다우 1년만에 1만선 회복… 전망 엇갈려한편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4일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무너졌던 1만선을 1년 만에 회복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4.80포인트(1.47%) 급등한 1만 15.8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만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3일 이후 1년여 만이다.하지만 15일 오전에는 각종 경기 지표가 호전됐다는 발표에도 다우지수 1만선이 무너졌다. 다우지수가 저항선을 돌파한 데 따른 매물과 가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발표된 뉴욕 제조업경기지수는 2004년 이후 최고치인 34.6을 기록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0개월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으며 전체 실업자 수도 5개월여 만에 6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연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후자의 경우 기업 실적이 계속 양호할 경우 주가가 단기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3·4분기 순익은 각각 예상치를 웃도는 31억 9000만달러, 1억 100만달러였다.kmkim@seoul.co.kr
  • IPTV 시청가구 100만 돌파

    인터넷TV(IPTV) 실시간 시청 가구수가 100만을 넘어섰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수가 9일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용서비스 개시 9개월여 만의 일로 다른 뉴미디어가 가입자 100만을 돌파하는 데 2∼4년 걸린 것과 비교하면 가장 빠른 것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 - 20’+3할타 아메리칸리그 유일 추신수 연봉대박 예고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을 동시에 달성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5일 미프로야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이 경기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에릭 웨지 감독은 추신수를 대타로도 기용하지 않았다. 팀은 7-12로 패배(지구 4위)했다. 이로써 규정타석을 모두 채운 추신수는 올 시즌 156경기에 출장, 583타수 175안타를 때려 타율 .300을 기록했다. 고교 3학년인 2000년 시애틀과 계약하며 미국 무대를 밟은지 10년 만이다. 추신수는 홈런·타점·도루 등 주요 부문에서도 팀 내 1위를 달렸다. 지난 4일 보스턴전에서 20홈런을 달성, 그래디 사이즈모어(18개)를 제치고 팀 내 홈런 1위에 올랐다. 도루는 21개를 기록, 팀 내 1위를 달리며 아시아 출신 최초로 20-20 클럽에 가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루 실패는 단 2개. 올 시즌 3할 타율과 20-20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단 4명에 불과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추신수는 타점에서도 86개로 조니 페랄타(81타점)를 제치고 팀 내 선두를 달렸다. 장타율은 .489로 팀 1위, 출루율은 2위(.394)에 올랐다. 볼넷도 팀에서 가장 많은 78개를 골라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추신수는 연봉도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풀타임 출장인 추신수는 3~6년 경력 선수에게 주어지는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지 못한다. 하지만 2~3년 경력 선수들 중 메이저리그 등록 일수가 상위 17% 내에 들면 ‘슈퍼2’ 조항에 따라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는다. 추신수는 이 조항을 충족시켰다. 추신수(연봉 42만 300달러)는 다음해 연봉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까지 입대해야 하는 추신수는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 병역혜택을 받게 되면 장기계약도 바라볼 수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인터넷전화기 잘 나가네

    SK텔레시스는 28일 인터넷전화기 제조업에 진출한 지 10개월만에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시스는 2008년 11월 첫 인터넷전화기를 SK브로드밴드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월 평균 10만대 이상을 만들어 왔다. SK텔레시스는 현재 5종류의 인터넷 전화기에 올해 말까지 2종류의 새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또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과 유·무선 콘텐츠 호환이 가능한 신제품을 선보여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민승 SK텔레시스 신규사업부문장은 “올 연말까지 월10만대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시스는 11월에는 첫 휴대전화 브랜드 ‘W’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라스트카오스’ 日 서비스…YNK재팬 품으로

    ‘라스트카오스’ 日 서비스…YNK재팬 품으로

    온라인게임 ‘라스트카오스’가 YNK재팬과 손을 잡았다. YNK코리아는 일본 현지 법인인 YNK재팬을 통해 바른손게임즈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라스트카오스’의 일본 서비스를 지난 27일부터 시작했다. 이에 따라 YNK재팬은 2006년부터 일본에 정식 서비스 중인 ‘라스트카오스’의 서버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7일 0시 게임포털 ‘게임컴’을 통해 현지 서비스를 실시했다. ‘라스트카오스’는 대규모 전투 시스템을 내세운 액션 판타지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로 전세계 30개 국가에 서비스 중이다. 또 미국, 독일, 태국 등 최대 15개국에서 최강 팀을 뽑는 월드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YNK재팬은 오는 10월 유저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PC방 프로모션 등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상민 바른손게임즈 사장은 “유럽 100만 회원 돌파를 기록한 라스트카오스의 일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구 YNK재팬 사장은 “이번 신규 게임 영입으로 YNK재팬의 수익구조를 다양화해 일본 MMORPG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YNK코리아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액션퍼즐 패밀리’ 200만 엄지족 유혹

    ‘액션퍼즐 패밀리’ 200만 엄지족 유혹

    모바일게임 ‘액션퍼즐 패밀리’가 200만명 벽을 넘었다. 게임업체 컴투스는 ‘액션퍼즐 패밀리’가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0만 다운로드 모바일게임은 100만 다운로드만 넘어도 최고 인기 게임 반열에 오르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된다. 관련 업계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액션퍼즐 패밀리’ 사례처럼 200만 다운로드 게임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반짝 인기에 급급하기보다 1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얻기 위한 콘텐츠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채문기 컴투스 국내마케팅팀장은 “200만 돌파 게임들은 잠시 큰 인기를 누리는 게임보다 1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게임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션퍼즐 패밀리’는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코믹한 게임성을 내세워 2007년 첫 출시 이후 2008년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 = 컴투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적 작가 베르베르·폴영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윌리엄 폴영이 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7~18일 방송을 ‘작가와의 만남’ 특집으로 꾸미고, 한국을 찾은 이들을 만나 작가들의 문학과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17일 오후 7시에는 영어권에서만 750만부가 팔린 소설 ‘오두막’의 저자 윌리엄 폴영을 만난다. 한국 독자들과 처음 만나는 그는 자신의 작품 ‘오두막’을 소개하고 출간 배경 등을 밝힌다. 18일에는 ‘개미’, ‘뇌’, ‘나무’, ‘파피용’ 등 출간하는 작품마다 한국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베르베르가 출연한다. 장편소설 ‘신’의 100만 부 돌파를 기념해 한국을 찾은 그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음악을 피아노로 직접 연주한다.
  • “엄마 존재의미 소통해서 기뻐”

    신경숙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창비 펴냄)가 14일로 100쇄 100만부를 돌파했다. 작년 11월 출간 후 10개월, 순문학 단행본으로서는 최단기간에 밀리언셀러가 된 것. 14일 100만부 돌파를 맞아 서울 신문로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난 신경숙(46)은 “책을 출간할 때 100만부는 예상해본 적도 없고, 지금도 그 숫자는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가슴 설레고 고맙다.”는 겸손의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찾아 헤매는 한 가족을 다룬 이 작품은 무심코 지나치는 엄마의 인생과 내면을 핍진하게 그리면서 올해 일어난 ‘엄마 신드롬’의 출발점이 됐다. 엄마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소설을 시작으로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문화계 전반에서 쏟아져 나왔다. 작가는 이런 열풍의 원인을 “엄마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라는 사람은 늘 가까이 있고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엄마에게도 또 다른 면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가족끼리든 사회에서든 그 존재의 의미를 두고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돼 나로서도 기쁘다.”고 했다. 이날 인쇄돼 나온 ‘엄마를 부탁해’ 100쇄는 3만부 한정판 양장본으로 제작됐고, 책 속표지에 작가의 사인과 인사말이 쓰여 있다. 또 100만부를 기념해 책읽기가 불편한 독자들을 위해 ‘오디오 북’도 제작됐다. 배한성, 서혜정, 고은정 등 30명가량의 성우들이 참여해 시디 10장, 6시간 분량으로 녹음 했고, ‘아름다운 재단’ 등을 통해 지역의 작은 도서관, 맹아학교, 다문화가정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한편 내년 1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연극으로도 공연된다. 또 중국, 미국, 독일, 스페인,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번역·출간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저가항공사 높이 날았다

    저가항공사 높이 날았다

    저비용항공사들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올해에만 309만 2039명을 수송, 승객 수송률(국내·국제선)이 25.4%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용객 167만 4956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수송분담률은 9.7%에 불과했다.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는 10일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취항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진에어는 올 4, 5월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서 수송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내기도 했다. 대한항공으로부터 항공기 4대를 장기간 임대하고, 조종사를 파견받는 등 모회사의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시가 공동설립한 에어부산도 오는 16일쯤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보다 3개월 늦게 띄웠지만 100만명 돌파는 비슷한 시기에 달성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을 통해 부산~제주, 김포~부산 노선에서 올해 평균 탑승률 각각 58%, 82%를 기록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상반기에 매출 273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에 국제선 취항이 이뤄지면 연간 매출 733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수익이 크게 좋아진 데에는 각종 악재가 이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한 덕이 컸다. 경제위기, 신종 플루 등이 대형항공사들에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이때문에 많은 여행객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거나, 저렴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취항 5년으로 접어들면서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도 한몫했다. 제주항공은 김포·부산·청주~제주노선에서 평균 82%의 높은 탑승률을 내고 있다. 특히 오사카, 기타큐슈, 방콕 등 국제선은 7~8월 성수기동안 평균 77%(인천~방콕 90%)의 탑승률을 보여 국제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각각 올 10월, 내년 3월 국제선을 띄우면 수익성이 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이스타항공도 하반기 국제선 취항을 위해 중국 춘추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 협정을 체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HAPPY KOREA] 옛역사 장미원으로 탈바꿈 연 60만명 방문

    [HAPPY KOREA] 옛역사 장미원으로 탈바꿈 연 60만명 방문

    전남 곡성군 오곡면의 섬진강 기차마을로 가는 길은 그 자체가 즐거움이다. 1999년 새로 지은 곡성역을 나오면 왼쪽으로 상수리나무가 두 줄로 곧게 심어진 산책로와 찻길이 뻗어 있다. 이 지역 출신인 고려대 조경학과의 심우경 교수가 설계한 이 길에는 모두 200그루가 넘는 상수리 나무가 심어져 있다. 500m가 넘게 이어지는 상수리 나뭇길은 보는 이들에게 X자형 원근감의 극치를 선사한다. ●국내최대 장미정원 1004개 품종 길러 상수리 나뭇길이 끝나는 곳에 기차마을의 출발점인 옛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1999년 한국철도공사가 전라선을 개량하면서 새로운 기찻길을 내자 곡성군에서 옛 역사 및 기찻길 13.2km를 사들여 관광시설로 만들었다. 옛 역사 주변에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장미 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장미 정원보다 1.5배가 큰 규모라고 한다. 장미정원(장미원) 끝의 음악 분수대는 ‘수익’이 나는 곳이다. 음악 분수대가 소모하는 한 달 전기료는 40만원. 이를 충당하기 위해 군에서 1000원을 내고 30분 동안 선곡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부착했는데, 한달에 100만원의 수입이 들어온다고 한다. 장미원 옆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아이스케키’ 등 영화와 ‘토지’, ‘야인시대’, ‘사랑과 야망’, ‘경성 스캔들’ 등의 드라마가 촬영됐던 1960년대 마을이 그대로 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장미원에는 하루에 적어도 세차례를 방문하는 단골 손님이 있다. 바로 조형래 곡성군수다. 그는 행정가가 아니라 ‘홍보맨’이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곡성 홍보에 열성을 보였다. 조 군수는 “특별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면서 “장미원에는 1004종류의 장미가 있으며, 한 본에 50만원인 진귀한 장미도 있다.”고 자랑했다. 조 군수는 또 “곡성 장미원은 단순히 정원만 꾸민 것이 아니라 품종개발과 판매, 원예 교육도 한다.”면서 “1년에 3차례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사업으로 연간 3억~4억원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섬진강 기차마을이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시작됐지만, 앞으로는 충분히 자립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곡성군 관광개발과의 박종만 계장은 곡성군의 기차마을과 각종 생태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40만명에서 올해 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차마을을 나오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고 일컬었던 17번 국도가 섬진강을 따라 이어진다.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섬진강의 고즈넉함, 도로변에 심어진 철쭉 등 계절 꽃의 화사함, 그리고 주변의 산들을 빽빽이 채우고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의 웅장함에 빠져들게 된다. 곡성군 관광개발과의 장계호 농촌체험마을 담당관은 “곡성군의 소나무는 크기나 모양에서 금강송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이 사들인 옛 기찻길은 17번도로와 함께 뻗어 있다. 옛 곡성역에서 추억이 깃든 증기기관차를 타면 침곡역을 거쳐 종점인 오곡면 가정리의 가정역에 닿게 된다. 침곡역부터 가정역까지 5.1km는 레일 바이크를 타고 달릴 수도 있다. ●심청이야기·한옥마을 연계 관광개발 가정역에 도착해 2층 레스토랑으로 올라 가니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정역에서 곧바로 섬진강을 건너갈 수 있는 두가세월교 너머에 가정리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자리잡고 있고, 그 옆에 곡성군청소년야영장,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있다. 가정 녹색농촌체험마을은 돌로 쌓은 담장이 운치있게 감싸고 있는 산골 마을이다. 가정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봉우(56) 이장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연계한 농촌체험 관광을 시작한 이후 “사람들이 많이 오기는 하는데, 그걸 수익으로 연결시키기는 참 어렵다.”고 말했다. 주요 수익원은 관광객들을 숙박시키는 민박이다. 문제는 투자다. 도시에서 오는 관광객들은 샤워기나 에어컨 등 편의 시설을 중요시하는데 시골 마을에서 이를 갖추는 것이 쉽지 않다. 수익을 얻는 곳은 외부 투자가 이뤄진 곳이다. 가정역의 북쪽 송정리에는 철도공사가 투자해 조성한 ‘심청 이야기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곡성 사람들은 예로부터 심청이 송정리에 살았다고 믿고 있다. 심청 이야기 마을에는 심청과 관련한 갖가지 조형물 등이 갖춰져 있지만 실제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것은 운치있는 한옥 마을이다. 원래 있던 옛 마을의 한옥들을 리모델링해서 펜션으로 만든 것이다. 2명부터 8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한옥이 18채가 있다. 요금은 5만원부터 17만원이지만, 여름 성수기에는 방을 얻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곡성군 관광개발과의 장계호 녹색체험마을 담당자가 설명했다. 글 사진 곡성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행정안전부 공동 기획
  • 은행 녹색금융상품 실효성 의문

    주부 유모(36·서울 동대문구)씨는 지난주 만기가 된 적금을 찾으려고 은행에 들렀다가 “괜찮은 특판(특별판매) 상품이 나왔으니 한번 가입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창구직원이 소개해준 상품은 녹색예금이었다. 몇 가지 서류에 서명만 하면 최고금리를 주는 데다 서명 내용도 강제 사항이 아니어서 손해 볼 일은 없겠다 싶었다. 유씨는 결국 그 자리에서 100 0만원짜리 예금에 들었다.시중은행들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앞다퉈 녹색상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제대로 된 홍보나 설명 없이 단순히 ‘고객 끌어모으기’ 수단으로만 이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내 한 은행의 ‘녹색성장예금’은 출시 4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8월에 시행한 특판 효과가 컸다. 1000만원 이상 가입 땐 고시금리보다 최고 1% 포인트를 더 얹어 시중 최고 수준인 연 4.4%를 주다 보니 8월 한 달에만 1조 17억원이 몰렸다. 특판행사 전인 7월 실적은 157억원에 불과했다.다른 은행들도 녹색상품이라는 이름 아래 연 4%가 넘는 고금리 예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녹색’의 조건도 ‘자전거 이용’이나 ‘승용차 요일제 참여’같이 단순히 서류에 서명만 하면 되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녹색 금융에 대한 홍보를 통해 고객들의 실제 참여를 유도하기보다는 단순히 고금리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한 구색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세제 지원 등 이렇다 할 혜택도 없다 보니 은행들도 마케팅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렇더라도 녹색금융 상품을 통해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적극 알리는 등 고객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금융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업’ 100만 돌파…‘마다가스카2’ 이어 올 2번째 애니

    ‘업’ 100만 돌파…‘마다가스카2’ 이어 올 2번째 애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돼 화제를 모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업’이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업’은 24일까지 100만 8536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업’은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지난 1월 개봉해 누적관객 123만 5577명을 모은 ‘마다가스카2’와 함께 100만 관객을 넘어선 단 두 편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됐다. ‘업’이 이뤄낸 성과는 영화 ‘해운대’와 ‘국가대표’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등 대작 영화들 사이에서 얻은 성적이라 더욱 시선을 끈다. 한편 ‘업’은 평단의 호평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4억 3052만 3782달러의 극장 수입을 올려 시장성까지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주인공 노인 칼의 모습이 한국어 목소리연기를 맡은 이순재와 꼭 닮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제공 = 디즈니·픽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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