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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구독료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 신청 접수

    신문구독료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 신청 접수

    내년부터 시행하는 종이신문 구독료 소득공제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신문구독료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신문사, 신문지국 등 종이신문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문화포털(www.culture.go.kr/deduction)’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신청은 오는 31일까지다.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설명회가 어려워 ‘신문구독료 소득공제 온라인 설명회’ 영상도 문화포털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콜센터(1688-0700)에서도 안내한다. 신문구독료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공제율은 30%, 공제 한도는 도서·공연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등을 포함해 최대 100만원이다. 인터넷 신문은 제외한다. 구독료를 ‘신문구독료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에 신용카드로 지급하면 소득공제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다만, 지로나 이체 등으로 지급했다면 사업자에 문화비 소득공제 전용 현금영수증의 발급을 요청해야 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가정폭력에 잇단 여성 희생… 중국인들 분노

    가정폭력에 잇단 여성 희생… 중국인들 분노

    최근 중국에서 젊은 여성들이 잇따라 가정폭력으로 희생돼 공분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 생방송 중이던 30대 여성이 전남편의 휘발유 방화로 숨지는 사건이 벌어진 지 한 달여 만에 한 20대 여성도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당해 사망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북경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산둥성에 살던 22세 여성 팡양양은 남편과 시부모에게 장기간 구타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남편 장빙은 2016년 11월 팡양양의 부모에게 13만 위안(약 2200만원)의 지참금을 주고 그를 데려왔다. 장빙은 부부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자 시부모와 합세해 그를 괴롭혔다. 2018년 7월부터는 나무 몽둥이로 때리거나 굶긴 채로 헛간에 가두는 등 ‘물리적 학대’도 자행했다. 시집올 때 80㎏이었던 팡양양의 몸무게는 사망 당시 30㎏에 불과했다. 최근 법원은 시아버지 장지린에게 징역 3년, 시어머니 류란잉에게 2년 2개월형, 장빙에게 집행유예(3년)를 선고했다.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유가족에게 합의금(5만 위안)을 지급했다는 이유였다. 솜방망이 처벌 소식이 퍼지자 소셜미디어에는 “우리나라 판결이 맞느냐”, “여자는 아이를 낳지 못하면 죽어도 되는 것이냐” 등 비난이 쇄도했다. 이 사건의 2심은 오는 27일 시작된다. 앞서 쓰촨성에서도 왕훙(인플루언서)으로 활동하던 티베트 여성 라무(30)가 실시간 방송 중 변을 당했다.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에 산골 생활 영상을 올려 구독자가 25만명에 달하던 그는 올해 9월 자신의 방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이혼소송 중인 남편 탕루가 방으로 들어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심한 화상을 입었다. 팬들이 치료비로 100만 위안을 모금하며 쾌유를 기원했지만 그는 2주가량 사경을 헤매다가 숨을 거뒀다. 라무는 17살 때 탕루와 결혼한 뒤 지속적인 구타를 견디지 못해 올해 5월 이혼했다. “재결합하지 않으면 둘째 아들을 죽이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가정을 다시 합쳤지만 폭력이 줄지 않자 6월 이혼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탕루는 라무가 인터넷상에서 남성팬들에게 관심을 받자 분노를 드러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라무 사건을 공유하며 탕루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AFP통신은 “중국이 2016년에야 가정폭력을 범죄로 규정했다. 지금도 지방에서는 여성 폭력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인민망 역시 “(접근금지명령 등) ‘풀뿌리 법’ 미비로 라무가 우리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KT, 100여종 스트리밍 게임… 집콕도 두렵지 않아

    KT, 100여종 스트리밍 게임… 집콕도 두렵지 않아

    KT가 구독형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를 출시했다. 26일 KT에 따르면 최근 정식출시한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인터넷TV(IPTV) 등으로 100여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외부 저장공간인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PC의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기업의 클라우드 게임을 들여와 국내에서 독점 서비스하는 타 통신사와 달리 ‘게임박스’는 KT가 자체 구축한 플랫폼이다. KT는 ‘게임박스’의 이용요금을 업계 최저인 월 4950원으로 책정했다. 본래 정식 요금은 월 9900원이지만 출시를 기념해 50% 할인을 적용한 것이다. 다음달부터는 KT 외에 타 통신사 가입자도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10월부터는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에서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누적 가입자 10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래도 안 써?…美 유튜버, 마스크 발사장치 개발

    이래도 안 써?…美 유튜버, 마스크 발사장치 개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이 중에는 그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이 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부터 그저 불편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거부하는 이들도 있다.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미국의 이런 문제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스크 거부자에게 마스크를 발사해 강제로 착용하게 할 수 있는 발사 장치를 만들어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시넷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앨런 판은 “미국의 코로나 유행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가 말한 미국만의 문제는 바로 총이다.미국의 대중과학 TV 프로그램인 ‘호기심 해결사’(Myth Busters: The Search)의 출연자로도 알려진 그는 페인트 스프레이 용기에 부착되는 권총 모양의 그립과 이산화탄소 저장용기 그리고 자동차의 브레이 장치 부품 등을 사용해 이른바 ‘마스크 건’(MASK GUN)이라고 부르는 발사 장치를 만들었다. 그는 콜린 퍼즈라는 이름의 한 유튜버가 발명한 휴대용 그네 세트에 영감을 얻어 이 장치를 개발했다. 그네 세트는 끈 부분을 나무에 발사해 감을 수 있게 돼 있다. 이는 무게를 지탱할 나무가 있다면 어디든 그네를 매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와 비슷한 원리로 앨런 판은 마스크를 발사하는 데 스트랩에 무게추를 달아놔서 이 부분이 대상자의 머리에 휘감기며 마스크를 쓰게 하는 것이다.그는 자택에서 마네킹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이 발사 장치를 실험했다. 그러고 나서 이를 밖으로 들고 나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를 자기 자신의 얼굴에 발사했다. 하지만 바람 등의 영향으로 마스크는 제대로 착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문제를 놓고 크고 작은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한 와플 가게의 직원은 고객에게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가 총격을 당했고, 같은 이유로 한 스타벅스 점원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사진=앨런 판/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기도, 지방세 체납 크리에이터 9명 예상수익 1억7000만원 압류

    경기도, 지방세 체납 크리에이터 9명 예상수익 1억7000만원 압류

    경기도가 지방세를 체납한 1인 방송 제작자(크리에이터)들의 숨겨진 수익을 조사해 이를 압류했다. 도는 지난 4∼7월 지방세를 체납한 1인 방송 제작자 9명을 적발, 이들이 활동하는 국내 다중채널 네트워크(MCN) 사업자 10곳에서 활동 여부와 수익실태를 조사해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예상 수익금 가운데 체납액에 해당하는 총 1억7000만원을 압류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9명이 내지 않은 지방세는 적게는 100만원에서 최대 1억2900여만원이다. 조사는 지방세기본법에 근거해 MCN사의 협조를 받아 5000명에 이르는 크리에이터 명단을 확보한 후 지방세 체납자 관리 명단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방소득세 300만원을 체납한 크리에이터 A 씨는 수익 활동이나 부동산 등이 없어 체납처분이 어려운 무재산자로 관리되고 있었다. 하지만 도가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신의 활동 예상 수익금을 파악해 압류 조치하자 그제야 체납액을 자진 납부했다. 지방소득세 1800만원을 체납한 B 씨는 2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향후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발생할 수익채권을 미리 압류 조치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최원삼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자산 취득에 대한 세금 납부의 성실성도 높아져야 한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지방세 체납자의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수익 조사 상시화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조세정의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운동뚱’ 떴다고?… ‘댄스뚱’도 있다

    ‘운동뚱’ 떴다고?… ‘댄스뚱’도 있다

    ‘민경장군’ 김민경은 ‘운동 천재’로, ‘이십끼형’ 유민상은 직업을 체험하는 ‘잡(JOB)룡’으로 다시 태어난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맛녀석)의 유튜브용 콘텐츠가 본편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맛녀석 유니버스’가 확장하고 있다. 각 인물의 개성이 웹 예능을 통해 폭발한 유튜브 외전의 대표 성공 사례다.●‘오늘부터 댄스뚱’ 내일 예고 영상·이달 공개 제작사 iHQ에 따르면 ‘맛녀석’의 세 번째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댄스뚱)이 5일 예고 영상을 시작으로 이달 공개된다. 코미디언 문세윤이 건강한 ‘먹방’(먹는 방송)을 목표로 춤에 도전, 가수 김연자, 강진, 박상철의 댄스팀과 방송 및 행사 무대에 오르는 게 목표다. ‘댄스뚱’은 김민경의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운동뚱)의 성공이 발판이 됐다. 지난 2월 시작한 ‘운동뚱’은 예상 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확실한 개별 콘텐츠로 자리잡고 TV에도 편성됐다. “체육 대신 제육을 택했다”는 우스개가 나올 정도로 운동과 담 쌓던 김민경이 헬스, 복싱, 필라테스 등 하는 것마다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며 회차마다 200만~300만 조회수를 거뜬히 올리고 있다. 특히 날씬한 몸을 부각하는 대신 열심히 땀 흘리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다이어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는 평이 쏟아진다. ●운동뚱 대박 터뜨리며 개별 콘텐츠 자리매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맛녀석’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100만명을 넘겼다. ‘운동뚱’ 이후 구독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코미디TV 측 설명이다. 문세윤은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운동뚱’이 잘 안 됐다면 시리즈가 이어졌을까 싶다. 멤버들도 새 시도에 재미있어 한다”고 말했다. 기존 프로그램의 외전 형식을 띤 웹 예능은 최근 2~3년 사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다양한 실험 속에 기존에 보여 주지 않은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고 부가 수익도 가능하다. JTBC ‘아는 형님‘은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을, ‘뭉쳐야 찬다’는 ‘감독님이 보고 계셔: 오싹한 과외’를 만들었다. MBC ‘나 혼자 산다’도 여성 출연자들이 나온 ‘여은파’를 공개했다. tvN 나영석 PD의 ‘나홀로 이식당’, ‘아이슬란드 간 세끼’, ‘삼시네세끼’ 등도 ‘강식당’, ‘삼시세끼’, ‘신서유기’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다. ●기존 프로그램 외전 형식 웹 예능 부가 수익 가능 시청자와의 양방향 소통도 더 큰 반응을 만드는 요소다. ‘댄스뚱’과 ‘운동뚱’은 팬들의 의견으로 정했다. ‘맛녀석’ 시리즈를 연출하는 이영식 PD는 “네 사람이 대본 없이도 즐겁게 노는 모습에서 ‘유니버스’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이템은 시청자 의견을 수렴했다”며 “원래 방송과 다른 재미와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운동뚱 이어 댄스뚱까지…본방보다 맛있는 ‘맛녀석들’ 외전

    운동뚱 이어 댄스뚱까지…본방보다 맛있는 ‘맛녀석들’ 외전

    코미디TV 웹 예능, 본방 못잖은 인기 유튜브 채널 구독자 3일 100만 돌파‘뭉쳐야 찬다’, ‘삼시세끼’ 등 외전 대세 다양한 실험·출연자 새로운 모습 선보여‘민경장군’ 김민경은 ‘운동 천재’로, ‘이십끼형’ 유민상은 직업을 체험하는 ‘잡(JOB)룡’으로 다시 태어난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맛녀석)의 유튜브용 콘텐츠가 본편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맛녀석 유니버스’가 확장하고 있다. 각 인물의 개성이 웹 예능을 통해 폭발한 유튜브 외전의 대표 성공 사례다. 제작사 iHQ에 따르면 ‘맛녀석’의 세 번째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댄스뚱)이 5일 예고 영상을 시작으로 이달 공개된다. 코미디언 문세윤이 건강한 ‘먹방’(먹는 방송)을 목표로 춤에 도전, 가수 김연자, 강진, 박상철의 댄스팀과 방송 및 행사 무대에 오르는 게 목표다. ‘댄스뚱’은 김민경의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운동뚱)의 성공이 발판이 됐다. 지난 2월 시작한 ‘운동뚱’은 예상 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확실한 개별 콘텐츠로 자리잡고 TV에도 편성됐다. “체육 대신 제육을 택했다”, “운동 대신 우동을 선택했다”는 우스개가 나올 정도로 운동과 담 쌓던 김민경이 헬스, 복싱, 필라테스 등 하는 것마다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며 회차마다 200만~300만 조회수를 거뜬히 올리고 있다. 특히 날씬한 몸을 부각하는 대신 열심히 땀 흘리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다이어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는 평이 쏟아진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3일 ‘맛녀석’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100만명을 넘겼다. ‘운동뚱’ 이후 구독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코미디TV 측 설명이다. 문세윤은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운동뚱’이 잘 안 됐다면 시리즈가 이어졌을까 싶다. 멤버들도 새 시도에 재미있어 한다”고 말했다.기존 프로그램의 외전 형식을 띤 웹 예능은 최근 2~3년 사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다양한 실험 속에 기존에 보여 주지 않은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고 부가 수익도 가능하다. JTBC ‘아는 형님‘은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을, ‘뭉쳐야 찬다’는 ‘감독님이 보고 계셔: 오싹한 과외’를 만들었다. MBC ‘나 혼자 산다’도 여성 출연자들이 나온 ‘여은파’를 공개했다. tvN 나영석 PD의 ‘나홀로 이식당’, ‘아이슬란드 간 세끼’, ‘삼시네세끼’ 등도 ‘강식당’, ‘삼시세끼’, ‘신서유기’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다. 시청자와의 양방향 소통도 더 큰 반응을 만드는 요소다. ‘댄스뚱’과 ‘운동뚱’은 팬들의 의견으로 정했다. ‘맛녀석’을 시리즈를 연출하는 이영식 PD는 “네 사람이 대본 없이도 즐겁게 노는 모습에서 ‘유니버스’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이템은 시청자 의견을 수렴했다”며 “원래 방송과 다른 재미와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北매체, 南고체연료 사용에 “대화와 평화? 행동은 딴판·배신”(종합)

    北매체, 南고체연료 사용에 “대화와 평화? 행동은 딴판·배신”(종합)

    靑발표 이후 첫 입장…노동신문 비난 자제 북한 선전매체가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된 것을 2일 처음으로 언급하며 “대화와 평화를 말하면서 행동은 딴판”이라며 “이중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별도 성명을 내지 않는 등 직접적인 대남 비방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北 “南, 기만과 배신…대결 흉심 드러내”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갈수록 드러나는 기만과 배신’ 제목의 기사에서 남측에 대해 “고체연료를 이용한 우주발사체로 저궤도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다느니,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문제도 미국과 협의하여 해결해나가겠다느니 하며 대결 흉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에 남측 각계에서 “무력증강 책동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 강행은 동족에 대한 배신행위라는 지탄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중적인 처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비난, 수위를 조절했다. 북한 매체에서 고체연료를 이용한 우주발사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지난달 28일 미사일지침 개정 발표가 나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 주민이 구독할 수 있는 관영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아직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北 매체 “앞에서만 듣기 좋은 소리 외워대” 한편 ‘우리민족끼리TV’는 ‘독특한 대화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측의 무력증강 움직임을 언급하며 “이중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남조선 당국이 입에 제일 많이 올린 단어는 아마도 ‘대화와 평화’일 것”이라면서 “앞에서는 늘 듣기좋은 소리로 입버릇처럼 이 말을 외워대는데 돌아앉아서 하는 행동은 완전 딴판”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매체는 이러한 비난 기사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진을 함께 내보내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김 2차장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네 번째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소식을 전하며 “우리의 (미사일) 주권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에 대해 “올해에는 역대 가장 많은 국방비를 쓴다고 으스대며 우리를 겨냥한 첨단무기개발과 무기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우리와 끝까지 군사적으로 맞서보겠다는 속심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이후 남측 정부에 대한 비난을 삼가고 있다. 다만 이날처럼 남측의 군사장비 수입과 군사훈련 등 군사적 움직임에 대해서만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수위를 낮춘 채 일부 비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청와대, 7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사용제한 해제”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김현종 2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20년 7월 28일 오늘부터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2020년 미사일지침 개정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 민간용 우주 발사체의 개발 및 생산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김 차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과 연구소,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개인은 기존의 액체연료뿐 아니라 고체연료와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우주 발사체를 아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구·개발하고 생산,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한미 미사일지침은 우주 발사체와 관련해 추진력 ‘100만 파운드·초’로 제한해 왔다. 100만 파운드·초는 500㎏을 300㎞ 이상 운반할 때 필요한 단위다. 발사체를 우주로 보내기 위해서는 5000만 또는 6000만 파운드·초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미사일지침은 우주 발사체에 필요한 총에너지의 50분의1, 60분의1 수준만 사용하도록 제한한 것이다. 김 차장은 “이 같은 제약 아래서 의미 있는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가안보실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접촉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지시했고, 지난 9개월간 한미 간 집중 협의 끝에 미사일지침 개정에 이르렀다. 한국의 탄도 미사일 개발 규제를 위해 1979년 만들어진 한미 미사일지침은 그동안 세 차례 개정돼 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베스트셀러]코로나19 시대, 재태크 책 인기…‘킵 고잉’ 출간 직후 2위

    [베스트셀러]코로나19 시대, 재태크 책 인기…‘킵 고잉’ 출간 직후 2위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킵 고잉(사진)’이 발간 첫 주에 베스트셀러 2위로 진입했다. 지난주 출간하자마자 5위에 올랐던 ‘부의 대이동’은 3위로 뛰었다. 경제·경영, 재테크 도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7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의 의미와 대처 방안을 담은 ‘김미경의 리부트’가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를 차지한 ‘킵 고잉’은 유튜버 ‘신사임당’이 재테크 초보자에게 돈 모으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9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저자의 이름값에 출간하자마자 상위권에 올랐다. 큰 사업을 하기보다는 100만원으로 스마트 스토어 여러 개를 시작하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밖에 인맥 없는 사람이 사업하는 법,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 등도 포함했다. 구매자들 가운데 30대가 50.5%, 40대가 22.7%, 20대가 17.3%로 청·장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와 함께 부는 재테크 열풍이 도서 구매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순위에는 ‘부의 대이동’(3위), ‘돈의 속성’(4위),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7위) 등이 톱10에 들어 경제·경영, 재테크 도서들의 인기를 보여줬다. 이밖에 ‘코로나 이후의 세계’(17위),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19위),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21위) 등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소설 분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이 10위를 차지한 이외에는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1. 김미경의 리부트(웅진지식하우스) 2. 킵 고잉(21세기북스) 3. 부의 대이동(페이지2북스) 4.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5. 흔한 남매 5(아이세움) 6. 더 해빙(수오서재) 7.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지식노마드) 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아이휴먼) 9.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해커스어학연구소) 10. 기억(열린책들)
  • 측량·시공 관리 ‘매의 눈’… 드론으로 흙까지 꿰뚫다

    측량·시공 관리 ‘매의 눈’… 드론으로 흙까지 꿰뚫다

    [미래 보는 눈 바꿔야 경제가 산다-1부.‘포스트 코로나’를 이끈다] ③중소기업도 강하다측량 위해 현장 가지 않아도 지형 단면도 뽑아 부위별 점 찍어 단 몇 초만에 옮길 흙의 양 추정 전통 방식보다 30배 단축… 비용은 10배 절감 설계·시공 오차 최소화… 톱10 건설사 주고객 건설용 드론 플랫폼 스타트업 ‘엔젤스윙’의 시작은 2015년 네팔 대지진이었다. 서울대생과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창업준비 동아리 회원들이 피해 파악과 현장 복구를 도왔던 것이 사업의 시초였다. 이들은 드론을 띄워 현장 정밀지도를 만든 뒤 네팔 재난 책임관리자에게 전달했다. 어떤 곳이 얼마나 피해를 보았는지,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직접 사진을 보며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왔다.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검은 머리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난에 이렇게 관심을 두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사실에 그들은 큰 감사를 전했고 이 동아리 멤버를 주축으로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던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2016년 건설용 드론을 활용한 창업을 결심했다. 이후 엔젤스윙은 2017년 서울시와 함께 취약계층이 밀집한 용산구 동자동과 영등포 쪽방촌의 재난 대비용 정밀지도를 제작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스타트업 부문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포함됐다. 그해 6월엔 건설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에도 동행했다. 박 대표는 “첨단 혁신기술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의 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규모는 작지만 기술력만큼은 큰 중소기업들이 있다. 이들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 100년 먹을거리를 결정할 차세대 미래기술 개발의 한 축을 우리 사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창업 4년차인 엔젤스윙도 그중 하나다. 이곳은 드론으로 토목, 건축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한눈에 보여 주는 드론 플랫폼업체다. 전문 드론 파일럿이 정기적으로 현장을 찍어 3차원 지도를 제작(매핑·mapping)하고, 이를 측량과 시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3차원 모델링으로 만들어 공정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웹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도면과 실제 시공현황의 오차가 얼마나 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흙을 얼마나 옮겨야 하는지 현장 목표 작업량과 실제 작업량 간 차이를 시각적, 정량적으로 확인해 정확한 드론 측량 작업을 할 수 있다. 기존엔 소프트웨어 전문가만 다룰 수 있었던 드론 촬영 및 해석을 맞춤형 교육으로 시공사 담당자가 직접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박 대표는 “예전엔 공사현장에서 전문인력이 GPS가 장착된 장비를 들고 점을 찍고서 부피를 환산해 옮길 흙의 양 등을 추정했지만, 이제는 컴퓨터로 부위별 점을 찍어 단 몇 초 만에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드론 기술은 건설 현장을 한눈에 꿰뚫는 ‘눈’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공사 현장 흙까지 컴퓨터 화면으로 옮겨 온 것이다. 측량을 위해 현장에 가지 않아도 실제 토공량과 지형의 단면도를 뽑아 낼 수 있어 기존 소요시간 대비 측량시간이 약 30배나 빨라지고, 전문인력이 필요 없어 전통적인 측량 방식보다 10배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설계와 시공의 오차도 최소화한다. 현장관리의 틀을 뒤흔드는 혁신기술이라는 의미다. 현재 SH공사의 고덕 강일지구 택지공사 현장(166㏊)에서도 엔젤스윙 플랫폼을 적용 중이다. 3곳으로 분리된 현장을 직접 둘러보려면 원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지만, 시공사는 엔젤스윙을 통해 월평균 2∼3회 드론을 띄워 클라우드에 저장된 각 현장의 자료를 활용해 도면과 시공 상황을 모니터로 관리하고 있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엔젤스윙 플랫폼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사람이 직접 측량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공사나 대규모 공사에 특히 탁월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찍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다음날 출근하면 곧바로 처리된 데이터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미 대림산업, GS건설 등 국내 톱 10 대형 건설사들 대부분이 엔젤스윙 고객이다. 횟수 제한 없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구독모델이 월 100만원 정도다. 현재까지 엔젤스윙의 누적 매핑 면적은 3만 2800㏊, 누적 데이터는 1만 2800GB에 달한다. 아직은 건설업계 스마트화는 과도기 단계다. 현장에서는 AI와 3차원 지도, 드론을 활용하는데 정작 건설사에선 2차원 설계도면으로 설명해야 하고 법도 갈 길이 멀다. 박 대표는 “월드뱅크가 ‘캄보디아 쓰레기산’ 모니터링을 하는데 엔젤스윙 드론 기술을 쓰고 있다”면서 “아직 규모는 작고 스마트 건설 시대도 가야 할 길이 많지만, 누구나 쉽게 분석하고 더 효율적이며 빠른 드론 측량기술 고도화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월드피플+] 10개월 만에 유튜브 구독자 270만…69살 시골 할머니의 인생역전

    [월드피플+] 10개월 만에 유튜브 구독자 270만…69살 시골 할머니의 인생역전

    70살을 바라보는 멕시코의 농촌 할머니 유튜버가 멕시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한 시골에 살고 있는 할머니 도냐 앙헬라(69). 할머니는 경제잡지 포브스가 최근 선정한 ‘멕시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여성’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평범한 시골 할머니가 일약 파워 여성으로 거듭나면서 인생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영상 공유서비스 유튜브 덕분이다. 할머니는 ‘내 오두막집에서 당신의 부엌으로’라는 이름을 단 유튜브 요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8월 20일 첫 동영상을 올린 할머니는 아직 1년도 채 안된 ‘유튜버 초년생’이지만 구독자 수를 보면 초특급 파워 유튜버다. 할머니는 불과 10개월 만에 구독자 262만 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할머니 도냐 앙헬라의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건 무슨 이유에서일까?포브스는 “농촌의 재료로 시골 요리법을 소개하는 게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전통 방식으로 멕시코 시골밥상을 차려내는 게 폭발적인 인기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할머니는 60년대 우리나라의 시골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부엌에서 장작불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낸다. 재료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만 고집한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손자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고 쉽게 요리법을 설명한다. 동영상이 대체로 짧고, 요리법이 간단한 것도 할머니가 유튜브에 올리는 동영상의 특징이다. 간단하면서도 촌스런(?) 낭만이 가득한 시골밥상 동영상에 네티즌들은 열광했다.할머니가 올린 칠면조요리, 치킨 바비큐, 치킨야채볶음, 멕시코식 킬리테(연할 때 먹을 수 있는 풀) 등은 조회 수 400만을 넘어선 할머니의 대표작들이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서도 할머니는 활발하게 소통한다. 현지 언론은 “할머니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1달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할 정도로 소통에 타고나 재능을 갖고 있다”며 “결국 할머니의 가장 큰 장점은 부담을 주지 않는 소통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복싱계 탑골스타 ‘핵주먹’ 타이슨을 만든 사람들

    복싱계 탑골스타 ‘핵주먹’ 타이슨을 만든 사람들

    올해 만 53세의 타이슨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을 제패했던 전설의 ‘핵주먹’ 인데요. 영화 못지 않은, 인생의 숱한 굴곡을 겪은 주인공으로도 유명하죠. 오늘 지구인 극장에서는 최근 복귀를 선언해 팬들을 설레게 한 복싱계의 탑골스타 마이크 타이슨에 대해 알아볼게요! 196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타이슨은 두 살 때 아버지가 집을 떠난 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여자아이에게까지 맞고 다니던 소심한 아이였던 타이슨은 10살 때 갱단에 들어갔고, 3년간 무려 51회의 체포 기록을 세울 정도로 폭력적인 청소년기를 보냈죠. 소년원까지 들어간 타이슨을 훗날 ‘핵주먹’으로 만든 인물은 커스 다마토라는 남성인데요. 당시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던 커스 다마토는 타이슨의 초인적인 운동능력을 본 뒤 “내 인생을 걸어야겠다” 라고 결심한 후 그의 킹메이커를 자청합니다. 타이슨을 본격적으로 훈련시키고, 타이슨만의 피커부 스타일을 만들게 한 킹메이커 커스 다마토. 훌륭한 스승의 조력과 천부적인 자질이 만나자 놀랄만한 기록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아마추어 첫 경기에서 시작 8초 만에 KO승을 거둔 타이슨. 만 18세에 프로 데뷔에 성공하고요. 프로 첫 경기에서는 불과 2분만에 역시 KO승을 거두는 대기록을 세웁니다. 프로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 성적을 기록하며 ‘핵주먹’이라는 별명을 얻기 시작한 타이슨! 하지만 그에게 일생일대의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고 마는데요 1985년, 타이슨의 정신적 지주이자 양아버지이던 커스 다마토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타이슨이 최연소 챔피언에 오르기 직전이었죠. 스승이 하늘로 떠난 뒤 1년 뒤인 1986년, 스무살의 나이로 WBC 헤비급 챔피언이 됐습니다. 커스 다마토와의 약속을 지켜 낸거죠. 타이슨은 챔피온 벨트를 움켜진 채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데요. "커스 보고 있습니까? 저승에서 복싱의 신들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저 녀석이 내가 키우고 가르친 타이슨이라고요. " 타이슨을 자신의 모든 것이자, 자신이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던 커스 다마토가 없었더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설의 핵주먹’ 타이슨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전설의 핵주먹을 만든 인물은 또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타이슨과 30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끈끈한 사이입니다. 트럼프는 1988년 당시 무패 철권을 자랑하던 마이클 스핑크스와 타이슨의 경기를 기획했고, 이 두 사람의 경기에 1100만 달러를 투자했다가 대박을 터뜨렸죠. 타이슨이 온갖 사건사고를 치고 다닐때도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그를 지지했고, 트럼프가 대통령에 출마해 선거운동을 벌일 때에도 공개적인 지지로 표심을 얻는데 도움을 줬다고 하죠. 알고보니 절친이었네요 두 사람! 이밖에도 세계 최대 프로모터이자 타이슨을 돈방석에 앉힌 돈 킹 역시 타이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로 꼽힙니다. 돈 킹은 누구보다 일찍 타이슨의 스타성을 발견했고 마침내 타이슨을 WBC, WBA, IBC 챔피온 자리에 앉히면서 세계 최초 통합 해비급 챔피온 스타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이게 오히려 타이슨의 커리어에 독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핵주먹 타이슨에게 병주고 약주고 ‘핵이빨’ 타이틀까지 쥐게 만든 돈 킹과의 인연과, 사건사고로 물들었던 타이슨의 인생극장 후반기는 바로! 다음 시간에 들려드릴게요! 좋아요, 구독 잊지 마시고, 또 만나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이상오
  • 청와대가 어린이들 앞마당… “100만개 블록으로 태어났죠”

    청와대가 어린이들 앞마당… “100만개 블록으로 태어났죠”

    오전 8시 온라인 수업을 듣기 위해 컴퓨터를 켰는데 ‘청와대로 가는 초대장’이 날아왔다. 화면 속으로 들어가니 수문장이 국악대가 연주하는 지코의 ‘아무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지난 5일 청와대가 어린이날을 맞아 공개한 유튜브 영상 ‘랜선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는 이렇게 시작한다. 17일 기준 97만명이 시청한 이 영상은 말 그대로 요즘 것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청와대 맵과 영상 제작을 총괄한 황호찬(31)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팀장, 서혜지(28) 게이밍광고팀장을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샌드박스네트워크 본사에서 만났다. 황 팀장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을 초청하지 못하게 돼 ‘마인크래프트’로 청와대를 구현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날 바로 제작PD 1명과 같이 청와대를 답사해서 생동감을 살린 맵과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11명의 샌드박스네트워크 직원과 협력사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 등 30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대부분 마인크래프트에서 제공되는 블록을 활용했지만, 별도의 3D 작업을 거쳐 청와대 본관 김식 작가의 ‘금수강산도’나 자개장, 앞뜰의 해태상이 만들어졌다.청와대 맵에는 실제 마을처럼 소방서, 경찰서, 학교, 병원도 등장한다. 황 팀장은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설계”라고 말했다. 그 덕분에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5명의 크리에이터처럼 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맵에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유튜버 도티는 브이로그처럼 맵 곳곳을 탐방했고 탁주는 청와대에서 드래곤을 탔다. 최케빈은 청와대 내부를 직접 꾸미고 블루위키는 소방서에서 소방 관련 상식 퀴즈를 풀었다. 서 팀장은 “청와대 계정이 아닌 크리에이터 채널에 올라가는 영상들은 각 구독자에 맞춰 색깔이 다른 영상으로 기획했다”면서 “링크 클릭하는 횟수가 평소의 2~3배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했다. 샌드박스는 시청자의 80%가 초등학생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상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앞에는 남자아이 8명과 여자아이 7명이 이야기를 듣는다. 황 팀장은 “캐릭터의 인기보다 성비를 맞추는 데 신경을 썼다”면서 “포돌이 같은 마스코트나 풍산개 마루, 고양이 찡찡이도 청와대에서 요청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청와대의 제안을 받았을 때 기본적인 줄거리는 있었지만 배경음악은 미정이었다. 황 팀장은 “방탄소년단(BTS)처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돌 노래 중 고심 끝에 지코의 ‘아무노래’를 선정했다”면서 “국악 버전으로 편곡된 노래에 쓰인 악기를 3D로 그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맵에는 100만개가 넘는 블록이 쓰였다. 석영 블록이 4만 6000개로 가장 많이 사용됐다. 철 블록 3만 3000개, 아카시아 나무 3만 2000개, 석재 블록은 2만 5000개가 들어갔다. 일부 사용자는 ‘청와대 지붕을 폭파시켜 보니 건물 밑에 금이 숨겨져 있다’며 제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 팀장은 “마인크래프트는 건축할 때 눈에 잘 띄는 금과 다이아몬드 블록으로 기초 작업을 한다”며 웃었다. 그는 “학교 사물함에 제작자들의 닉네임을 작게 새겨넣고 지하철역도 맵에 숨겨 두었다”며 이스터에그(게임 개발자가 재미로 숨겨 놓은 메시지나 기능)를 귀띔했다. 당초 PC 버전 맵만 배포했지만 모바일 버전을 이용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모바일 버전 맵도 추가로 배포했다. 황 팀장은 “영상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등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이 스킨들도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마인크래프트는 알록달록한 원색의 블록 세계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어 초등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게임을 하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서 팀장은 “크리에이터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댓글도 달고 피드백도 듣는 소통이 중심인 직업”이라고 말했다. 황 팀장도 “게임을 잘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공감을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평소 학교에서 친구들과 관계를 잘 쌓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소양을 기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생명 “건강 나이 어리면 보험료 할인” 신한생명이 6일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깎아 주는 ‘건강나이 보험료 적용 특약’을 업계 최초로 내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나이를 계산해 실제 나이보다 어리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40세 고객이 보험에 가입한 뒤 건강 나이가 38세로 나오면 특약을 신청한 이후엔 38세 기준 보험료로 내고, 신청 전 납부한 보험료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다. 특약 적용 상품은 ‘진심을 품은 종신보험’이다.●KB국민은행, 모바일 해외 송금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앱으로 5000달러 이하의 금액을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KB-Easy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민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연중 24시간 언제나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기존 모바일 해외 송금과 달리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다음달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준다.●KTB투자증권 ‘삼성전자 주식 증정 ’ 이벤트 KTB투자증권이 비대면 주식계좌(종합자산관리계좌 제외)를 만든 신규·휴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50명(총 400명)에게 삼성전자 주식 1주씩을 증정한다. 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을 추첨해 1등(1명)에겐 삼성전자 주식 50주, 2등(1명)에겐 30주, 3등(2명)에겐 10주도 준다.●BC카드 ‘구독한 인생’ 다양한 결제 서비스 BC카드가 다양한 정기결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한 인생’ 이벤트를 6일부터 진행한다. BC카드로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을 처음 결제하는 고객과 BC카드로 결제 수단을 바꿔 2개월 이용하는 기존 회원은 매주 선착순으로 두 달간 100원에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에서 각각 10만원, 3만원을 자동 충전하면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 양팡, 아파트 계약금 먹튀 논란 해명 “사기 절대 아냐”

    양팡, 아파트 계약금 먹튀 논란 해명 “사기 절대 아냐”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가 부동산 계약금 먹튀 논란에 아니라고 해명했다. 27일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에 ‘구독자 257만 효녀 유튜버 A의 부동산 계약금 1억 먹튀, 사문서 위조에 관한 재밌는 사실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양팡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계약금 먹튀 논란을 빚었다. 유튜버 구제역은 “사건은 2019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본인, 본인의 가족을 위해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부동산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80평 크기의 펜트하우스가 매물로 나온 것을 확인했는데, 아파트 가격은 10억 8000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팡은 이 집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고, 부모님이 대신 부동산에 계약을 진행했다. 제보자는 양팡이 공인인 걸 감안해 7000만 원을 깎아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건 가계약을 한 게 아니라 정식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양팡은 계약금을 지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양팡 측은 사정상 추후 입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튜버 구제역은 “이후 계약서를 작성하고 양팡의 가족은 잠적했다. 제보자는 3개월 뒤 기사로 양팡이 다른 집을 샀다는 걸 알게 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양팡을 믿고 다른 사람과 계약을 하지 않았던 집주인은 양팡에게 계약금을 요구했지만 양팡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금은 통상 계약 금액의 10%로 설정하기 때문에 양팡은 1억 100만원을 입금해야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양팡은 “공인중개사가 관여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가 챙겨야 했는데 못했다”며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양팡의 가족은 공인 중개사를 찾아가 계약 무효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주인이 양팡의 주장을 반박하는 판례를 찾아오자 양팡 측은 “부모님들이 허락없이 멋대로 계약한 무권대리다”라며 입장을 바꿨다. 이같은 폭로에 결국 양팡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했다. 양팡은 “저희는 공인중개사분 말씀만 듣고 가계약을 진행한 것일 뿐”이라며 해당 공인 중개사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양팡은 또 해당 공인 중개사가 “그 매물이 빠질 것 같다며 먼저 가계약부터 하자고 저희 어머니를 설득했다”며 “가계약금 500만원을 넣지 않으면 무효한 계약이라고 수차례 이야기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인중개사분의 말만 믿고 가계약을 진행한 무지함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기’라는 명목의 행위는 절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팡은 구독자 25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겸 BJ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새 공모전 붐… 글쓰기 도전해 봄

    새 공모전 붐… 글쓰기 도전해 봄

    ‘조아라’ ‘밀리의 서재’ 등 플랫폼 연재물·스릴러 작품 작가 공모 “일정 수준 작가 확보… 꾸준한 수입” 흥행한 ‘재혼 황후’ 총수익 40억 넘겨 드라마·영화서 각광받는 장르소설 “젊은 독자 짧은 호흡 읽을거리 선호 정통 문학 시장엔 큰 영향 없을 것”봄을 맞아 각종 소설 공모전이 이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억대 상금을 내건 웹소설 공모전이 이달부터 시작하고, 연재 작가를 선발해 지원하는 공모전이 새로 생겨났다. 드라마·영화화를 노린 장르소설 공모전도 활발하다. 공모전 붐을 탄 웹소설·장르소설이 정통 문학을 위협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는 오는 17일까지 제1회 연재작품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상 1명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3명에게 각 200만원 등 모두 9명에게 상금을 준다. 다른 공모전에 비해 상금이 적은 대신 ‘작가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내세웠다. 당선된 작가들에게 작품별 키워드·독자 데이터 분석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원하고, 작가 월 수익이 100만원 미만이면 6개월 동안 부족분을 보전해 주기도 한다. 조아라 측은 “조회수가 많이 오르지 않거나 독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하면 연재를 중단하는 작가들이 많아 이번 공모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는 장르문학 출판사 고즈넉이엔티와 함께 진행한 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작 7편을 지난달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기획안으로 작가를 우선 선정했다.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 작품을 연재한 뒤 독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실력이 출중한 작가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탈락하는 정통 문학 공모전과 달리 일정 이상 수준의 작가가 많으면 많을수록 플랫폼사의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런 공모전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웹소설은 독자들이 소액으로 글을 읽다가 중단하고 다른 작품을 찾는 데 부담이 없다. 웹소설 플랫폼사로서는 소액 수입이 꾸준히 들어오는 셈이다. 장 대표는 “이렇게 ‘대박’이 나는 웹소설도 늘면서 작가 지망생도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웹소설 흥행 사례인 ‘재혼 황후’의 경우 지난달 31일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 플랫폼 시리즈에서 325회 연재했고, 누적 조회수가 7000만회에 이른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체 수익이 40억원을 넘었다”면서 “일반 출판사보다 작가에게 돌아간 수익의 비율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드라마, 영화 쪽에선 SF·무협·판타지·추리·호러 등 장르소설이 각광받는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월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을 열고, 시놉시스와 이를 보완한 트리트먼트를 응모작으로 받았다. 이달에 발표하는 대상작에는 상금 3000만원에, ‘곤지암’(2017)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장편 영화로 제작하는 계약이 들어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한 제4회 추미스(추리·미스터리·스릴러) 소설 공모전도 영화·드라마화가 가능한 소설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영화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과 안전가옥이 처음 시작한 스토리 공모는 아예 “영상화 작업에 얼마나 적합한 이야기인지를 염두에 두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젊은 독자들은 짧은 호흡의 읽을거리를 선호하는 추세다. 장르소설의 인기가 커지고, 이를 토대로 영화나 드라마 등 원소스멀티유즈(OSMU)로 활용하는 경향도 점차 강해진다”고 진단했다. 다만 장대표는 “기존 문학 유형과 웹소설의 성격이 다르고 독자층이 달라서 당장 정통 문학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하나카드와 협업 ‘토스신용카드’ 새달 출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하나카드와 함께 ‘토스신용카드’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 토스신용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토스 회원 누구나 간단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사용 등록 후 3개월간 전월 이용 실적과 추가 조건을 충족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월 10만원 한도)를 다음달 토스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는 해외 현금입출금기(ATM)에서 인출 건당 3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해외 결제 파트너사인 비자의 영프리미엄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농협은행, 첫 대출거래 직장인 우대금리 NH농협은행은 처음으로 대출 거래를 시작하는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0.5%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올원 직장인대출’을 출시했다. 최근 1년간 농협은행 대출 거래가 없었거나 첫 대출을 하려는 직장인은 모바일을 통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3000억원 한도로 진행되고,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저 연 2.01%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재직 1년 이상인 법인기업체 직장인이어야 하고, 대출 금액은 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100만원부터 1억 5000만원까지다. ●웰컴저축은행, 최대 연 5% 정기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웰뱅하자’ 정기적금 상품을 11일부터 판매한다. 모바일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포함해 인터넷뱅킹과 영업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1.5%다.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통장을 통해 자동이체서비스(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월 2건 이상 실적이 6개월 이상 있으면 우대금리 연 2.0%, 평균잔액 5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우대금리 연 1.5%가 적용된다. 가입액은 월 최대 20만원, 계약기간은 12개월 단일 계약이다. ●삼성카드, 정기결제 서비스 이벤트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 정기결제 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왓챠플레이’와 음악을 선별해 제공하는 ‘플로’(FLO) 정기이용권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첫 달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웨이브, 요기요 서비스를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6000원 캐시백 혜택도 받는다. 또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하는 고객은 5000원의 캐시백 혜택과 월 이용료 700원 면제 혜택을 1년간 누릴 수 있다. 삼성카드 회원으로 처음 월 5900원짜리 구독경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2개월간 이용료 면제를 받는다.
  • 하루 110억건…국민 톡톡톡

    하루 110억건…국민 톡톡톡

    2010년 3월 18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카카오톡은 10년여 동안 한국인의 일상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스마트폰 이전에 ‘피처폰’을 사용할 때만 해도 건당 30~50원씩 하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제는 “카톡해”라는 말이 “문자해”를 대체했다. 해외에서는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이 득세하고 있음에도 카카오톡은 꾸준히 소비자 입맛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국내 시장을 주름잡았다. 가끔 네트워크 문제로 카카오톡이 불통이라도 되면 온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시장 지배력이 있다. 요즘도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매일 주고받는 메시지는 평균 110억건, 월간 실제 이용자는 4485만명에 달한다. ●입점 브랜드 6000곳… 이모티콘 23억건 지금이야 ‘국민메신저’의 지위가 공고한 카카오톡이지만 시작은 미미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당시 따뜻한 보금자리였던 NHN을 떠나 2006년 12월 직원수 10여명의 벤처기업으로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세웠다. 김 의장은 몇 년간 별다른 성과가 안 나오자 “이번에도 실패하면 다 접자”는 심정으로 2009년 4월 미국에서 아이폰 7대를 사왔다. 2009년 11월에 아이폰이 국내에 처음 출시되기 전부터 이런저런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다가 2010년 초에는 메신저를 제작해 보기로 했다. 바로 팀을 꾸려 개발에 착수했고 두 달여 만에 내놓은 것이 지금의 카카오톡이다. 김 의장이 3년간의 공백 끝에 선보인 카카오톡은 나오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만 해도 문자가 유료여서 메시지를 한번 보내려면 띄어쓰기도 없이 용건을 빽빽하게 적곤 했는데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단 입소문이 퍼져 빠르게 가입자가 늘었다.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겼고, 1년이 지나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당시 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카카오톡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도 있지만 오히려 카카오톡을 이용하고자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는 이들도 상당했다. ‘왓츠앱’이 앱 장터에서 0.99달러에 팔리고 있었는데 카카오톡은 무료 배포를 택한 전략도 먹혀들어 갔다. 카카오톡은 출시 초반에 이렇다 할 수익 모델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아이위랩 시절인 2009년에 연매출이 300만원에 불과했고, 카카오로 사명을 바꾼 2010년에도 매출이 3400만원에 그쳤다. 하지만 수천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은 이를 기반으로 부가 서비스를 점차 늘려 가며 돌파구를 찾았다. 2010년 12월 출시된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은 서비스 출시 당시 15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가 현재 6000곳을 넘어섰다. 2011년 11월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도입한 이후 현재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수는 23억건에 달한다. 2014년 9월 카카오톡에 탑재된 형태로 선보인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핀테크 시대를 열었고, 2018년 1월에는 카카오톡 내에 음악 구독 서비스인 ‘멜론’을 연동했다. 지난해 카카오톡 매출은 6498억원을 기록했는데 2019년 5월 출시한 ‘톡보드’(카카오톡 대화 목록 내 광고판) 효과로 올해는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해외이용자 1억 6000만명 ‘라인’과 대조 2014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당시 감청 영장을 제시한 검찰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제공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등의 메신저로 피신하는 ‘사이버 망명’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수사 기관의 감청 영장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자세를 취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 있다. 카카오톡이 국내 시장에만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점은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이다. 전 세계 카카오톡 월간 사용자는 5100만명 수준이다. 거의 대부분이 국내 이용자인 것이다. 네이버가 내놓은 ‘라인’이 국내에서는 힘을 못 쓰지만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두며 주요 진출국 이용자가 1억 6400만명에 달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또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카카오톡보다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메신저를 이용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는 것또한 카카오 측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친이 세상을 떠났다”… ‘눈물’로 사기친 캐나다 유튜버 결국

    “여친이 세상을 떠났다”… ‘눈물’로 사기친 캐나다 유튜버 결국

    캐나다의 인기 유튜버가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며 눈물을 흘리고 위로를 호소하는 ‘거짓 영상’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에 거주하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제이슨 이더(29)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2일 술 자신의 여자친구인 알렉시아가 술 취한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며칠 동안 그는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를 추모하며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꾸준히 올렸고, 여기에는 사망한 여자친구의 빈소와 사진 등이 실려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 영상에서는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와 영혼의 교감을 나누기 위해 ‘위저보드’로 불리는 점괘판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그는 일련의 영상으로 1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구독자는 5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인기 영상’이 갑자기 사라져 구독자들의 의문을 샀다. 사건의 시작은 그가 영상에서 밝힌 사실과 모습이 모두 거짓이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게시물이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그의 채널은 여자친구의 죽음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토론토와 오타와 일대의 경찰서를 통해 밤새 관련 사건을 확인해 봤지만, 어디에서도 그가 말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유튜버는 “그의 채널은 유튜브 규칙에 따라 수익을 배분해서는 안 된다. 그는 미끼 제목과 거짓 콘텐츠로 사용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을 밝히라는 압박이 이어지자 문제의 유튜버는 이를 부인하다 결국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올린 해명 영상에서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알렉시아의 부모님에게 사과한다”면서 “나는 그저 하찮은 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를 도우려고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저 장난으로 이런 일을 시작한 것인데, 이제는 이 일이 내 삶을 파괴하려고 한다”며 “이 일로 경찰까지 찾아와 무기로 위협하며 체포영장을 내밀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토론토 경찰 측은 뉴스위크와 한 인터뷰에서 “제이슨 이더에 대한 그 어떤 영장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또 한번 격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뚜렛 증후군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극복하기 위한 모습을 보여준 유튜버 ‘아임뚜렛’이 증상을 과장해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펭수, 유튜브 구독 200만명 돌파 ‘신이 나’

    펭수, 유튜브 구독 200만명 돌파 ‘신이 나’

    EBS 연습생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구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EBS에 따르면 ‘자이언트 펭TV’은 채널 개설 9개월 만에 구독자 2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100만명 달성 후 2개월 만이다. 채널의 총 누적 조회수는 지난 26일 기준 1억 8000만뷰를 기록했다. 구독자는 여성이 61.3%로 남성 38.7% 보다 많았으며, 시청 연령층은 만 25∼35세가 31.6%로 가장 많았다. 만 35∼44세는 28.7%, 만 18∼24세는 20.6%, 만 45∼54세는 12.8% 였다. 펭수는 “많은 분의 사랑 덕분에 100만이 됐던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200만이 됐다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펭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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