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0만원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보충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슨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616
  • ‘단독세대주’ 재소자·군인도 긴급재난지원금 받는다

    ‘단독세대주’ 재소자·군인도 긴급재난지원금 받는다

    대리신청 불가능한 수감자에 영치품·영치금 지급 1인 가구 단독세대주이기 때문에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이 어려웠던 교정시설 수용자들과 군인들도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단독세대주인 수용자들에게 영치품이나 영치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방안은 당분간 휴가를 사용할 수 없거나 수감생활로 지원금 수령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조치다. 행안부 관계자는 “(단독세대주인) 수용자에게는 영치품 또는 영치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게끔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 군인 단독세대주에 대한 지급 방법도 국방부와 논의 중이다. 이번 주 TF 회의에서 지급방식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 세대주 상황을 고려…별도의 지급방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이 지급 대상이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모든 국민에게 주는 것이므로 군인은 물론 형이 확정된 수형자와 수사·재판을 받고있는 미결수용자 등 교도소·구치소에 수감된 수용자들도 포함돼있다. 하지만 이들은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되기 때문에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이나 선불카드 등 다수 국민이 선택하는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용하기가 어렵다. 사용기한이 8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2인 이상 가구의 세대주인 경우 다른 세대원이 위임장을 가지고 긴급재난지원금을 대리신청·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1인 가구 세대주의 상황을 고려해 수용자와 군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지급방식을 검토해왔다. 수용자의 경우 초기에 현금 지급도 거론됐으나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주 안에 협의를 마치고 지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 3분기 청년기본소득 7월 조기 지급

    경기도는 올해 3분기 청년기본소득을 6월 1일∼22일 신청을 받아 7월 10일부터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분은 오는 9월부터 신청을 받아 10월 20일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급 일정을 3개월 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5년 7월 2일∼1996년 7월 1일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신청하면 된다. 지난 분기에 신청할 때 자동 신청을 등록한 청년의 경우 이번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심사 대상이 된다. 도는 신청자의 나이,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7월 10일부터 3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해당 카드는 고객센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도내 청년 누구나 거주 조건만 충족하면 분기별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로,이재명 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판깨스트]정치생명 걸린 이재명...‘공개변론’ 승부수 통할까

    [판깨스트]정치생명 걸린 이재명...‘공개변론’ 승부수 통할까

    대법원 최종 판단 앞두고이 지사, 공개변론 신청변호인 “침묵도 공표냐”정치화 우려에 안 할수도‘단두대에 목이 걸려 있는 상황.’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현재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대법원에서 항소심 판결(벌금 300만원)을 확정짓게 되면 이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됩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됩니다. 정치적 사망 선고나 다름 없는 셈입니다. 이 사건은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에 배당돼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상고심 선고는 원심 선고가 있는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 기간을 넘었다고 해서 판결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법리 검토에 착수했고, 지난달 중순부터는 쟁점에 관한 재판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전원합의체에 회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아직 이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최종 판단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 지사 측에서 지난 22일 대법원에 공개변론을 신청했습니다. 변론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준비 기간에만 2~3개월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사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는 겁니다.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공개변론을 열자고 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문제를 공론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지사에 적용된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은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 등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출생지, 가족관계, 행위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돼 있습니다.지난해 9월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 임상기)는 이 지사가 친형의 정신병원 입원을 지시했는데도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강제입원에 전혀 관여한 적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비록 이 지사가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 개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친형에 대해 절차 진행을 지시하고 절차 일부가 진행되기도 한 사실을 숨긴 채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정도로 사실 왜곡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최창훈)는 “(TV토론회에서의) 질문 및 답변의 의도, 발언의 다의성, 당시 상황, 토론회 특성 등에 비춰보면 이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로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 1심과 2심 재판부의 해석이 전혀 다르게 나온 것입니다. 이 지사 측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 지사가) 말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공표’가 되느냐”며 “이는 (형법상) 유추해석금지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침묵을 공표로 볼 수 있느냐는 주장입니다. 이 지사 측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나오는 ‘행위’와 ‘공표’라는 용어의 정의가 모호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에 반한다는 취지로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대법원은 아직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대법, 수용하면 역대급 공개변론초호화 변호인단 vs 에이스 검사이 지사 측이 ‘공개변론’이란 카드를 꺼내든 것도 마지막 ‘배수의 진’을 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송기춘(전 한국공법학회장)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가 남용되지 않도록 엄격한 해석이 필요하다”면서 공개변론을 통해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공개변론이 열린다면 ‘역대급’ 변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지사 측 변호인단에는 이상훈·이홍훈 전 대법관,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최병모·백승헌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검찰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검사장)을 중심으로 ‘에이스 검사’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사 사건에서는 대법관과 ‘급’을 맞추기 위해 검사장이 직접 공개변론에 나서는 게 관례라고 합니다. 지난 28일 대법정에서 열린 가수 조영남씨의 ‘그림대작’ 사건 관련 공개변론에서도 노정환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직접 최종변론을 했습니다. 조씨처럼 이 지사가 공개변론장에 나와 자신의 무죄를 피력한다면 주목도는 더 커질 것입니다. 통상 공개변론은 사회 각층의 이해가 충돌하는 중요한 사건이나 국민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쟁점이 너무 복잡하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쟁점이 분명하고 단순한 사건이 공개변론 대상이 됩니다. 다만 정치 쟁점화될 우려가 있다면 대법원에서 공개변론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 대법원에는 이 지사에 대한 탄원서와 엄벌 촉구 진정서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수 많은 사건에 치이는 대법관들의 현실적 여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8년에는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사건 등 5건의 공개변론이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부동산 명의신탁 사건 등 3건의 공개변론을 여는 데 그쳤습니다. 종전 판례를 변경해야 할 중요한 사건만 다룬 겁니다. 올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사건과 그림대작 사건 관련 공개변론이 열렸습니다. 다음달 17일에도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의 자녀를 특별채용하는 단체협약 규정’과 관련해 공개변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한 차례 미뤄진 일정입니다. 또 전원합의체가 아닌 소부에서 공개변론을 연 것은 지난 3년간 2건에 그칩니다. 과연 대법원은 이 지사 측 요청에 어떻게 응답할까요. 신속한 심리와 다양한 의견 수렴 사이에서 대법원 2부에 소속된 박상옥·안철상·노정희·김상환 대법관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주시,3분기 청년기본소득 미리 준다...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에게

    여주시,3분기 청년기본소득 미리 준다...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에게

    경기 여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2020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석 달 앞당겨 7월 10일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3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일은 10월 20일 이었다.시는 신청을 6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기 접수 한다. 신청대상은 1995년 7월 2일부터 1996년 7월 1일까지 출생한 만24세 청년으로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여주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재산, 소득, 취업여부에 관계없이 1인당 분기별 25만원씩 최대 연 100만원을 여주사랑카드(경기지역화폐)로 지급 받는다. 신청방법은 온라인(모바일)신청으로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되는 여주사랑카드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점포,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사회복지과,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 경기도 콜센터(031-120)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사이트 (https://apply.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 화제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 화제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이 화제다. 신개념 오디션 전문 어플 ‘젬픽(gempik)’이 지난 25일 그랜드 오픈, 오는 7월 31일까지 춤, 연기, 개그, 성대모사, 모창, 마술, 유머, 가창, 랩까지 온갖 재능을 드러낼 수 있는 모바일 동영상 경연대회 ‘누구나 오디션’을 펼친다. 이 행사는 ‘전국민 기살리기 방방곡곡 모바일 가요제’와 함께 진행 중이어서 더욱 관심사이다.남녀노소, 국적 불문, 장기 자랑 동영상(20초~5분 이내)을 신개념 오디션 어플 젬픽(Gempik) ‘누구나 오디션’ 부문에 올리면 일정 기간 대중 유져들의 투표에 의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젬픽 어플은 안드로이드폰(플레이스토어), 아이폰(앱스토어) 모바일 모두 다운 가능하다. 비대면(untact) 시대 온라인 재능 경연으로 침체된 국민 정서를 살리고,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오는 8월 10일에는 최종 점수 집계에 따라 진·선·미를 선발, 각각 100만원·50만원·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인기상 1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재능 소유자는 크리에이터로서 개인 채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승자는 앱에서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락없이 남의 반려견 만지다 번진 싸움…벌금 100만원 선고

    허락없이 남의 반려견 만지다 번진 싸움…벌금 100만원 선고

    허락 없이 남의 반려견을 만지다가 이를 제지하는 주인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회사원이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김슬기 판사는 모욕·폭행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39)씨에게 지난 22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의 한 식당 앞에서 B씨의 반려견을 보고 귀엽다는 마음에 만졌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의 반려견을 A씨가 허락도 없이 만지는 데 불쾌감을 표시했고 결국 말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말다툼은 점점 크게 번졌고, 반려견 주인 B씨가 다툼 과정을 휴대전화로 찍자 A씨는 더욱 크게 화를 내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를 향해 “이 ×× 같은 새×, 오타쿠 같은 새×, ×××야” 등 원색적인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을 휴대전화로 찍는다는 이유로 양손으로 B씨의 가슴 부위를 한 차례 밀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약식기소됐지만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이번 재판이 진행됐다. 김 판사는 A씨의 이 같은 행위가 모욕과 폭행에 해당한다면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돈 문제 다툼 끝 내연녀 살해…‘음주 감형’ 대법원 판단은?

    돈 문제 다툼 끝 내연녀 살해…‘음주 감형’ 대법원 판단은?

    돈 문제로 다투다 내연녀를 살해한 50대에 징역 17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돈 문제로 다투다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절도 등)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내연녀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금전 문제로 다투다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현금카드로 100만원을 인출하는 등 나흘에 걸쳐 총 22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A시 측은 당시 술에 취해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감형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어느 정도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되지만 범행의 경위와 수법, 범행 후에 보인 행동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 측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심 역시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부당하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뇌물혐의 송철호 선대본부장, 5년 전 사기로 징역형

    [단독]뇌물혐의 송철호 선대본부장, 5년 전 사기로 징역형

    새누리당 인사 로비 명목 5천만원 챙겨실제 만난 정치인 없이 개인용도 돈 소비2년 전 집유 기간에 중고차업제 돈 받은 정황 포착불법정치자금 의혹...법원 구속영장 심사 지방선거 당시인 2018년 지역 사업가에게 수천만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장 김모(65)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이 2015년에도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겨 징역형의 확정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죄 판단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송 시장의 캠프에서 활동하며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김 고문이 2015년 당시 로비 통로라고 소개한 사람 역시 과거 송 시장의 선거를 도왔고 현재 여당 지역 당직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김 고문은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000만원 추징 명령이 확정됐다. 김 고문은 2015년 2월쯤 건설업자 A씨에게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인허가를 위해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유력 정치인에게 공천헌금을 주면 확답을 받아주겠다며 돈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 고문은 A씨에게 “인허가가 분명히 되겠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여당 대표실과 접촉해야 한다”면서 “공천헌금으로 5000만원을 주면 바로 허가가 떨어질 것이고, 만약 상황이 좋지 않아 안 되더라도 당 사람들에게 심부름 값으로 500만원 정도만 쓴 뒤 나머지를 돌려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김 고문은 관할 구청의 인허가를 받아주거나 이를 로비하기 위해 유력 정치인에게 공천헌금을 줄 뜻이나 능력이 없었다는 게 공소사실이었다. 김 고문은 A씨에게 돈을 받은 뒤 A씨에게 ‘새누리당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B씨를 소개해줬고, 그해 4월 다시 만난 자리에서 A씨는 B씨에게도 200만원을 건넸다. B씨는 과거 송 시장의 선거들을 최전선에서 도운 인물이다. 현재 여당 지역 당직자로 활동 중이다. A씨는 돈을 받은 뒤 B씨가 새누리당 대표 부속실을 통해 사업 인허가가 나지 않는 이유를 확인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새누리당 측에 로비가 이뤄지지 않았고, 김 고문은 A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을 모두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고문은 재판 과정에서 “A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은 유죄 판단이 대법원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김 고문 등과 관련한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알지 못했다. (김 고문이) 공직자도 아니라서 (유죄 선고 등은) 판단할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다.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 고문 등은 본지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받지 않았다. 앞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김 고문이 울산 지역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인 장모(62)씨에게 사업 관련 청탁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5일 김 고문과 장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고문이 장씨에게 울산에서 자동차 경매만 가능한 부지에 대해 사업상 용도를 변경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18년 지방선거 당시 2000만원을, 지난달 3000만원을 각각 받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당시에 건넨 돈은 당시 송 시장의 당선을 염두에 두고 캠프 측에 건넨 뇌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김 고문에게 사전뇌물수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장씨에게는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행법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공식 후원계좌로만 정치자금을 받도록 하고, 한 사람이 낼 수 있는 정치자금은 5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송 시장 측은 앞서 27일 입장문을 통해 “김 고문과 장씨의 개인 채무일 뿐 정치자금으로 쓰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김 고문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공짜 술 얻어먹고 강간미수까지…前 국토부 공무원 징역 1년 6개월 확정

    공짜 술 얻어먹고 강간미수까지…前 국토부 공무원 징역 1년 6개월 확정

    수백만원 어치의 공짜 술을 얻어먹고 주점 여성에 대한 성폭행까지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직 국토교통부 공무원에 대해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는 준강간미수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 전 국토부 과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9월 환경정화제품 관련 업체 대표 B씨로부터 서울 강남의 주점에서 마신 술값을 대신 결제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뒤 그해 12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502만여원의 술값을 대신 결제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탁금지법에 따라 공무원은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해선 안 된다. A씨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또 2017년 12월 해당 주점에서 일하던 여성이 술에 취해 잠이 든 사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피해자를 깨우려고 한 행동”이라며 준강간미수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죄질이 좋지 못하다”며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502만여원의 추징 명령도 받았다. A씨가 성폭행의 의도가 없었다며 준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항소했지만 2심도 유죄로 결론냈다. 2심은 “1심의 양형은 여러 정상들을 충분히 고려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이고 항소심에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다. 피해자의 피해를 전혀 회복시키지도 못했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이 같은 하급심 판결이 맞다고 최종 판단해 A씨에 대한 유죄 판단을 확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음주운전·뺑소니 최대 1억5400만원 사고 부담금 낸다

    음주운전·뺑소니 최대 1억5400만원 사고 부담금 낸다

    다음달부터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면 최대 1억 5400만원의 사고 부담금을 물을 수 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군인의 급여도 보상 범위에 포함되고 치아 파손 땐 임플란트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다. ●기존 400만원서 사고 부담금 대폭 올려 금융감독원은 ‘대인·대물 임의보험 음주·뺑소니 운전 사고부담금’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 표준약관은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의 부담금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사망 기준 손해액 1억 5000만원 이하인 대인Ⅰ과 손해액 2000만원 이하의 대물로 구성된 의무보험과 이를 초과하는 손해액에 대한 임의보험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가 보험사에 부담하는 부담금은 의무보험인 대인Ⅰ 300만원, 대물 100만원 등 총 400만원에 불과했다. 앞으로는 음주·뺑소니 사고를 내면 기존 의무보험 부담금에 더해 임의보험인 대인Ⅱ 1억원, 대물 5000만원까지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부담금 규모는 사고 손해액 발생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주·뺑소니 사고로 대인 기준 2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면 의무보험 영역에서 300만원, 임의보험 영역에서 5000만원 등 총 5300만원의 부담금을 내야 한다. ●교통사고 사망 땐 군인급여도 보상 범위에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현행 의무보험 부담금도 대인Ⅰ 1000만원, 대물 500만원으로 각각 강화하는 내용의 시행규칙을 오는 10월 시행할 예정이다. 제도 개선이 완료되면 음주·뺑소니 사고 때 운전자 부담금은 최대 1억 6500만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치아 파손되면 임플란트 치료비도 보상 개정 표준약관은 군인 급여, 임플란트 비용에 대한 배상 기준도 개선했다. 군 복무 중이거나 예정인 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복무 기간 중 예상 급여인 평균 46만 9725원을 상실 수익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교통사고로 치아가 파손되면 1회 임플란트 치료비도 보상하도록 명시했다. 실제 출퇴근 목적의 유상 카풀도 보장될 수 있도록 했고, 보험가액이 가입 당시와 사고 발생 당시에 따라 변동된다는 점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금감원은 개정 표준약관을 모든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약관에 일괄 반영해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을 가입·갱신하는 소비자에게 적용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중저가폰 싼 데는 이유 있다?… 비결은 원가 다이어트!

    중저가폰 싼 데는 이유 있다?… 비결은 원가 다이어트!

    스마트폰 두뇌 AP 성능도 가격대 결정 올레드 대신 LCD… 방수 기능 빼기도 제조사들이 최근 100만원 이하의 스마트폰을 연달아 내놓으며 중저가 시장에 힘을 주고 있다. 고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였던 국내 시장에 변화가 이는 것인데 일부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에 앞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중저가폰이 싸서 좋긴 한데 혹시 나한테 꼭 필요한 기능이 빠진 것은 아닌지 알 수 없어서 갈팡질팡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중저가폰도 디자인에 신경을 써서 외형만 봐서는 플래그십 제품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플래그십과 중저가 제품을 가르는 대표적 요소는 ‘카메라 손떨림방지 기능’(OIS)의 유무다. OIS는 떨림을 센서로 파악한 뒤 그에 맞춰 렌즈를 움직여 초점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보통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새 미세하게 손이 떨리는데 그것을 보정해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도록 해 준다. 만약 OIS가 없이 원거리 피사체를 찍고자 줌으로 당기면 아주 작은 떨림에도 카메라 화면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손떨림은 잡지 못하고 초점만 자동으로 맞추는 ‘오토포커스’(AF)만 넣으면 원가가 크게 절감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OIS가 더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AF보다 보통 2~4배 비싸다. 플래그십에는 OIS와 AF가 같이 들어가는데 중저가폰은 AF만 넣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요즘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손떨림을 보정하는 기술도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OIS가 없으면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LG전자의 ‘Q61’은 30만원대,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은 50만원대로 저렴한 대신에 OIS가 빠져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도 고급형과 중저가형을 가르는 중요 요소다. AP는 스마트폰 부품 중에서 원가가 비싼 축에 들기 때문에 중저가 제품에는 보통 2년 전쯤 플래그십에서 썼던 AP가 장착되곤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형 AP는 상대적으로 원가가 싸긴 하지만 이를 이용해 너무 부하가 많은 작업을 하면 스마트폰이 다소 버벅거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저가폰에는 수심 1.5~2m에서도 30분 정도 버틸 수 있는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은 빠져 있다. 설계를 복잡하게 해야 하고 이것이 잘되는지 테스트까지 하려면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원가 절감을 위해 무선충전 기능도 보통 빠진다. 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보급형임에도 최신 AP에 방수방진, OIS를 탑재해 ‘생태계 교란종’이라 불린 애플의 아이폰SE2도 올레드(OLED)가 아닌 액정표시장치(LCD)를 쓰고, 경쟁사보다 낮은 램 용량(3GB)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절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중저가폰 싼 데는 이유 있다?… 비결은 원가 다이어트!

    중저가폰 싼 데는 이유 있다?… 비결은 원가 다이어트!

    스마트폰 두뇌 AP 성능도 가격대 결정 올레드 대신 LCD…방수 기능 빼기도 제조사들이 최근 100만원 이하의 스마트폰을 연달아 내놓으며 중저가 시장에 힘을 주고 있다. 고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였던 국내 시장에 변화가 이는 것인데 일부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에 앞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중저가폰이 싸서 좋긴 한데 혹시 나한테 꼭 필요한 기능이 빠진 것은 아닌지 알 수 없어서 갈팡질팡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중저가폰도 디자인에 신경을 써서 외형만 봐서는 플래그십 제품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플래그십과 중저가 제품을 가르는 대표적 요소는 ‘카메라 손떨림방지 기능’(OIS)의 유무다. OIS는 떨림을 센서로 파악한 뒤 그에 맞춰 렌즈를 움직여 초점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보통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새 미세하게 손이 떨리는데 그것을 보정해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도록 해 준다. 만약 OIS가 없이 원거리 피사체를 찍고자 줌으로 당기면 아주 작은 떨림에도 카메라 화면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손떨림은 잡지 못하고 초점만 자동으로 맞추는 ‘오토포커스’(AF)만 넣으면 원가가 크게 절감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OIS가 더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AF보다 보통 2~4배 비싸다. 플래그십에는 OIS와 AF가 같이 들어가는데 중저가폰은 AF만 넣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요즘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손떨림을 보정하는 기술도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OIS가 없으면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LG전자의 ‘Q61’은 30만원대,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은 50만원대로 저렴한 대신에 OIS가 빠져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도 고급형과 중저가형을 가르는 중요 요소다. AP는 스마트폰 부품 중에서 원가가 비싼 축에 들기 때문에 중저가 제품에는 보통 2년 전쯤 플래그십에서 썼던 AP가 장착되곤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형 AP는 상대적으로 원가가 싸긴 하지만 이를 이용해 너무 부하가 많은 작업을 하면 스마트폰이 다소 버벅거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저가폰에는 수심 1.5~2m에서도 30분 정도 버틸 수 있는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은 빠져 있다. 설계를 복잡하게 해야 하고 이것이 잘되는지 테스트까지 하려면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원가 절감을 위해 무선충전 기능도 보통 빠진다. 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보급형임에도 최신 AP에 방수방진, OIS를 탑재해 ‘생태계 교란종’이라 불린 애플의 아이폰SE2도 올레드(OLED)가 아닌 액정표시장치(LCD)를 쓰고, 경쟁사보다 낮은 램 용량(3GB)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절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쏟아지는 중저가폰…도대체 프리미엄폰과 뭐가 달라 싼데?

    쏟아지는 중저가폰…도대체 프리미엄폰과 뭐가 달라 싼데?

    제조사들이 최근 100만원 이하의 스마트폰을 연달아 내놓으며 중저가 시장에 힘을 주고 있다. 고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였던 국내 시장에 변화가 이는 것인데 일부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에 앞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중저가폰이 싸서 좋긴 한데 혹시 나한테 꼭 필요한 기능이 빠진 것은 아닌지 알 수 없어서 갈팡질팡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중저가폰도 디자인에 신경을 써서 외형만 봐서는 플래그십 제품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플래그십과 중저가 제품을 가르는 대표적 요소는 ‘카메라 손떨림방지 기능’(OIS)의 유무다. OIS는 떨림을 센서로 파악한 뒤 그에 맞춰 렌즈를 움직여 초점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보통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새 미세하게 손이 떨리는데 그것을 보정해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도록 해 준다. 만약 OIS가 없이 원거리 피사체를 찍고자 줌으로 당기면 아주 작은 떨림에도 카메라 화면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손떨림은 잡지 못하고 초점만 자동으로 맞추는 ‘오토포커스’(AF)만 넣으면 원가가 크게 절감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OIS가 더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AF보다 보통 2~4배 비싸다. 플래그십에는 OIS와 AF가 같이 들어가는데 중저가폰은 AF만 넣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요즘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손떨림을 보정하는 기술도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OIS가 없으면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LG전자의 ‘Q61’은 30만원대,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은 50만원대로 저렴한 대신에 OIS가 빠져 있다.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도 고급형과 중저가형을 가르는 중요 요소다. AP는 스마트폰 부품 중에서 원가가 비싼 축에 들기 때문에 중저가 제품에는 보통 2년 전쯤 플래그십에서 썼던 AP가 장착되곤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형 AP는 상대적으로 원가가 싸긴 하지만 이를 이용해 너무 부하가 많은 작업을 하면 스마트폰이 다소 버벅거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저가폰에는 수심 1.5~2m에서도 30분 정도 버틸 수 있는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은 빠져 있다. 설계를 복잡하게 해야 하고 이것이 잘 되는지 테스트까지 하려면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원가 절감을 위해 무선충전 기능도 보통 빠진다.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보급형임에도 최신 AP에 방수방진, OIS를 탑재해 ‘생태계 교란종’이라 불린 애플의 아이폰SE2도 올레드(OLED)가 아닌 액정표시장치(LCD)를 쓰고, 경쟁사보다 낮은 램 용량(3GB)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절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음주·뺑소니 교통사고 내면 망한다…부담금 ‘39배’ 폭증

    음주·뺑소니 교통사고 내면 망한다…부담금 ‘39배’ 폭증

    음주운전 사고 보상금 더 늘어날 듯정부, 최대 ‘1억 6500만원’ 추진 다음달부터 음주나·뺑소니 교통사고를 내면 가세가 기울만큼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개정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 표준약관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 부담금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사망사고를 내도 운전자는 부담금 400만원만 내면 책임을 면할 수 있었다. 보험사가 나머지 대인·대물 보상금을 다 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음주·뺑소니 사망사고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대인 1억원·대물 5000만원)을 더 내야 한다. 즉 음주·뺑소니 사망사고 시 운전자 부담금이 400만원에서 최대 1억 5400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부담금 규모는 사고 손해액 발생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운전자들이 통상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은 사망사고 발생 시 의무보험에서 대인(대인I) 1억 5000만원·대물 2000만원을 보상해준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임의보험(대인II+대물)으로 보상하는 구조다. 새 규정에서도 운전자들은 의무보험의 영역에서는 부담금을 400만원(대인 300만원·대물 100만원)까지만 내면 된다. 다만 임의보험의 영역에서 1억 5000만원(대인 1억원·대물 5000만원)까지 추가 부담금을 낼 수 있게 됐다.예를 들어 음주·뺑소니 운전에 따른 사망사고로 대인 기준 2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면 의무보험 영역에서 300만원에, 의무보험 보상 상한선(1억 5000만원)을 넘은 5000만원을 부담금으로 더 내야 한다. 이 사고로 대물에서 5000만원 손해가 났다면 의무보험 영역에서 100만원에, 의무보험 보상 상한선(2000만원)을 넘는 3000만원을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총 부담금이 기존 400만원에서 8400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피해자가 사고로 상해 판정을 받은 경우도 부담이 늘어난다. 현행 의무보험은 상해1급 사고시 대인I 보상한도를 3000만원, 대물보상 한도를 2000만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상해1급으로 피해액이 5000만원인 경우 기존 제도에선 300만원 부담금만 내면 된다. 새 제도에선 300만원에, 대인 상한선(3000만원)을 넘어선 20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부담금이 300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늘어난다. 대물 피해까지 감안하면 부담금은 더 커진다. 이처럼 음주·뺑소니 운전자의 사고 부담금을 늘릴 경우 보험사의 지급보험금이 연간 700억원 줄어 보험료를 0.5%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음주운전 사고시 의무보험상 사고부담금을 늘리는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사고 시 운전자의 부담금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개선안은 대인I의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을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물은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도 개선이 완료되면 음주 사고시 운전자 부담금은 최대 1억 6500만원까지 불어나게 된다.개정 표준약관은 현재 복무 중인 군인에 대한 배상도 강화했다. 군 복무(예정)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복무기간 중 예상급여(사병 복무시 770만원 상당)를 반영하도록 했다. 군인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임플란트 비용도 보상한다는 내용을 약관에 반영했다. 출퇴근 시간대 유상 카풀도 자동차보험 보상 범위에 포함했다. 영리를 목적으로 대가를 받고 자동차를 반복적으로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일반 자동차 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다는 기존 약관을 수정한 것이다. 다만 유상 카풀 보험 보상 범위는 탑승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주말 제외)로 제한했다. 표준약관 개정 시기는 내달 1일로, 이후에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거나 갱신하는 운전자는 새 제도를 적용받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해시 전국한시백일장 지상백일장으로 개최, 우편접수

    김해시 전국한시백일장 지상백일장으로 개최, 우편접수

    경남 김해시는 올해 제21회 전국한시백일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상백일장으로 대체해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상백일장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한시를 짓는 모임인 금관이우회가 주관하며 한국한시협회, 김해향교, 김해유도회에서 후원한다.한시지상백일장 참가 희망자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금관이우회로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백일장 시제는 ‘찬대눌,소눌양선생(讚大訥,小訥兩先生)’이며 압운은 ‘생(生), 성(成), 정(情), 명(名), 영(榮)’이다. 올해 시제인 대눌 노상익 선생과 소눌 노상직 선생은 한말 격동기와 일제치하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김해 출신 독립운동가이며 영남지역 대표적인 유학자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응시작품은 한시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한 뒤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등의 입상자를 선정해 오는 7월 7일 발표한다. 입상자 상금은 장원은 100만원, 차상은 각 60만원, 차하는 각 0만원이다. 김해시 전국한시백일장에는 해마다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한학자와 한시동호인 등이 참가해 한학에 대한 실력을 겨룬다. 시 관계자는 “김해 전국 한시백일장이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상백일장으로 개최하지만 전국에서 한학자와 한시동호인이 많이 참여해 전통 한시 문학을 널리 알리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확진자 방문 업소도 안심하세요”

    “확진자 방문 업소도 안심하세요”

    전국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 수원시는 26일 코로나19 확진환자 방문으로 동선에 공개된 업소에 특별위로금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25일부터 최근까지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확진환자 동선’에 포함되면서 일시적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해 영업손실을 본 음식점, 카페, 체육시설, 숙박업소 등 19곳이다. 비용은 수원시에 있는 기업·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고 시에 기탁한 성금 1억 1000만원을 활용한다. 시는 지난 3월 25일에도 업소 35곳에 특별위로금을 지원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방문으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가 피해를 입은 업소를 이용하는 ‘힘내세요 사장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8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 간부공무원 등 50명과 피해 업소를 찾아가 오찬을 함께하며 식당 관계자를 위로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이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확진환자 동선이 공개된 업소들은 철저한 방역과 휴업 등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했다. 경기 안산시도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상점 돕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업소를 돕기 위해 노조비 5000만원을 월드휴먼브리지에 기부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세워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로 성남시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남연대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조합과 별도로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방문해 휴폐업 등으로 영업손실을 본 업소에 특별위로금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점포의 재개장을 위해 점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개장에 소요된 공과금·관리비, 재료비, 홍보·마케팅비 등에 대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도내 100여개 업소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전국종합
  • LG전자, 65인치 나노셀TV 2종 선보여

    LG전자, 65인치 나노셀TV 2종 선보여

    LG전자가 나노셀 인공지능(AI) 씽큐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65인치 화면 8K 나노셀 TV 최상위 모델을 26일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초에는 같은 크기의 다른 모델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나노셀 8K TV는 지난 3월 출시된 75인치 2가지 모델에 더해 총 4종으로 늘어난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통해 색 표현력을 높인 기술로 빛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보다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회사 측은 이를 시청자의 눈과 가장 가까운 패널 단계에 적용했다. LG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2020년형 나노셀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입 모델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 대법원에 상고

    공직선거법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2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이 26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앞서 부산고법 형사2부는 지난 20일 열린 김 구청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김 구청장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김 구청장은 1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김 구청장과 함께 기소된 회계책임자 A씨도 이날 상고장을 제출했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 처리된다. A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442만원 추징을 명령받았다. 김 구청장과 A씨가 나란히 상고하면서 김 구청장은 만기 출소 후 대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구청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27일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 구청장은 오는 7월 26일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다. 이후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구청장직을 상실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구청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 공보 등에 허위 학력을 공표하고 선거사무원 등 4명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1400만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영남대 직원장학회, ‘코로나 장학금’ 2억 원 기탁

    영남대 직원장학회, ‘코로나 장학금’ 2억 원 기탁

    영남대 직원들이 월급을 쪼개 십시일반 모은 돈을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26일 영남대에 따르면 영남대 직원장학회 김상수 회장은 서길수 총장에게 장학금 2억 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학과 학생 모두 힘겨운 상황이다. 대학이 재정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고충을 고려해 코로나 장학금을 주기로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은 대학의 결정에 직원들도 조금이나마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영남대 총장은 “직원 선생님들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수와 직원, 학생을 비롯해 영남대 동문 등 모든 영남대 구성원이 뜻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학 본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영남대는 이날 직원장학회가 기탁한 2억 원을 재학생 1인당 10만원씩 지급 예정인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영남대 직원들은 2008년부터 월급 1%를 적립해 직원장학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기금 7억 7000만 원을 적립해 2009년부터 총 2억 6000여만 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현재 남은 적립금 약 5억 1000만 원 중 2억 원을 코로나 장학금으로 대학에 기탁했다. 한편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9년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자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3학년 재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개인사업자·법인 선결제시 1% 세액 공제… 부동산임대·금융·보험은 제외

    개인사업자·법인 선결제시 1% 세액 공제… 부동산임대·금융·보험은 제외

    정부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선결제에 참여한 개인사업자·법인에 대한 1%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다만 부동산임대·공급업, 금융·보험업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26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책을 담아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조특법에서 위임한 사항들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법제처 의결 등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4~7월 개인사업자-법인이 소상공인에 선결제시 세액공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리 등 방역 강화로 인해 소비가 얼어붙자, 4∼7월에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선결제·선구매를 하면 해당 금액의 1%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해주기로 했다. 구매 대금을 3개월 이상 앞당겨 지불하고, 1회당 100만원 이상 결제해야 선결제로 인정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유흥주점업, 금융 및 보험업, 변호사업·회계사업 등 전문직 서비스업에서 공급받는 재화·용역은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결제 수단은 현금, 신용·직불·선불카드, 전자지급수단 모두 가능하다. 또 소상공인의 휴·폐업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재화·용역을 공급받지 못한 금액도 공제 대상에 포함해주기로 했다. 세액공제 받으려면 신청서, 선결제 증비 서류 등 챙겨야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소득세·법인세 확정신고 때 세무서에 ▲세액공제 신청서 ▲선결제 증빙 서류(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 세금계산서) ▲선결제 이용내역 확인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발급받은 소상공인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소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 결손금의 조기 소급공제를 허용해주기로 한 것과 관련, 신청 내용에 탈루·오류가 있을 경우 1일 0.025%의 이자율을 적용해 환급 세액을 추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올 상반기 결손이 발생한 중소기업이 8월 말까지 환급을 신청하는 경우 직전 과세연도에 대한 소득·법인세액 한도로 상반기 결손금에 대한 세금을 조기 환급해주기로 한 바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