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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소상공인 370만명에 ‘600만원+α‘ 지원 합의(종합)

    당정, 소상공인 370만명에 ‘600만원+α‘ 지원 합의(종합)

    尹정부 첫 당정 협의…추경 논의2차 추경 규모 33조원 이상 전망당정은 코로나19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600만원씩 손실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첫 당정 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모든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370만명에게 최소 600만원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에서 그 부분은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 600만원이기 때문에 업종별로 600만원에서 ‘플러스 알파(+α)’가 있을 것”이라면서 “손실을 보든 안 보든 손실지원금으로 최소 60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피해 규모에 따라 업종별로 차등 지급하되 최소 600만원 하한선을 두겠다는 의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윤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인 ‘50조원 이상 재정자금을 활용한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파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당정 협의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지원 방침으로 선회한 것으로 관측된다. 당정은 또 손실보상 보정률을 현행 90%에서 100%로 상향하고, 분기별 하한액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저소득층·취약계층 225만 가구에 대해 긴급생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75만~100만원 지원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들이 빠짐없이 지원 받는 방안과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33조원+α’ 규모로 지난번 1차 추경과 합치면 5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재원 조달 방법으로 국채를 발행해 나라 빚을 늘리는 방안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추경 재원 조달을 위해 추가 국채 발행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회복과 희망을 드리는 윤 대통령의 공약이행 추경”이라고 말했다.이날 당정 협의에는 국민의힘에선 권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추경은 온전한 손실보상, 방역 소요 보강, 민생·물가 안정 3가지 방향으로 편성했다”면서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손실보전금 등 두터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비 등 필수방역 소요를 보강하고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물가안정 지원 방안 등을 반영했다”고 했다. 추경 재원에 대해서는 “모든 재량지출의 집행 실적을 원점에서 재검토했고, 본예산 세출 사업의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세계잉여금, 한은잉여금 등 모든 가용 재원을 최대한 발굴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지 24시간이 되지 않은 시간에 당정 협의를 개최할 만큼 지금의 민생 위기는 매우 심각하다”면서 “경제도,국가재정도 사실상 폐허에서 시작하는 상황이라는 말은 결코 엄살도 과장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1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 주가 반토막 빅5 게임사… ‘Z세대 저격’ 신작 승부수

    주가 반토막 빅5 게임사… ‘Z세대 저격’ 신작 승부수

    “좋은 시절 다 갔다.” 국내 게임사 주식 토론방에 올라온 한 ‘동학개미’의 글은 최근 게임주의 현실을 그대로 압축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지난 2년간 전례 없는 성장을 이룬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선 눈에 띄게 주춤하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한마디에 주가가 치솟기도 했던 지난해 시장 분위기는 벌써 옛말이 됐다. 반등할 수 있는 계기는 결국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신작 발매다. 10일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등 시가총액 기준 국내 상위 5대 게임사의 2020~2021년 최고점 대비 현재 주가를 비교한 결과 5개사 모두 50% 전후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코스닥, 나머지 4개사는 코스피에 상장돼 있다. 신작의 부재,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사회로의 전환,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 긴축 기조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8만 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0년 9월 최고점(19만 7500원)과 비교해 반 토막 수준이다. 지난달에만 주가가 15% 이상 빠졌다. 올해 상반기에 ‘돈 버는 게임’(P2E)을 포함해 신작을 다수 내기로 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의 기업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6.7% 빠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펄어비스 역시 최근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증)의 장벽을 뚫고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예상치 못한 부진에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보다 66.7% 줄어든 44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된 지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매출 순위는 29위에 그쳤다”면서 “매출 순위 상승 속도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공모가 49만 8000원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해 한때 56만원대까지 올라섰던 크래프톤은 이날 24만 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에 23만 3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결정적인 반등의 동력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데 힘입어 올해부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지만 배틀그라운드의 뒤를 이을 신작이 요원한 상황이다. 지난해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컨센서스 기준 크래프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막기에 역부족인 모양새다. 지난해 출시한 신작의 흥행이 올해까지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엔씨소프트는 컨센서스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3.1%, 영업이익이 23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리니지W’ 흥행 영향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때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황제주’로 불렸던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52주 신저가인 40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40만 8000원으로, 지난해 2월 최고가(103만 8000원)와 비교하면 60% 이상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에도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7%, 영업이익은 169.7% 상승했다. 하지만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종가 기준 5만 6900원을 기록해 고점(10만 8700원)을 찍었던 지난해 11월보다 47.7% 떨어졌다.  주가 반등을 위해선 신작이 ‘킬링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올해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투 시스템 등에서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차별화를 두고 PC뿐만 아니라 콘솔로 출시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이미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경마 육성 시뮬레이션 ‘우마무스메’를 올 2분기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도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본에서 높은 성과를 장기간 이어 간 만큼 국내에서도 매출 3위 이내의 성과를 오랜 시간 지속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도 개발 중인 ‘붉은사막’, ‘도깨비’ 등 콘솔 기반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게임학회장인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그동안 게임주가 ‘코로나 수혜주’로 각광받았던 만큼 지금 와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 눈에 띄는 신작이 나오지 않았던 만큼 주가가 지난해만큼 회복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신작 개발과 해외 진출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교도소 몰래 취재’에 교정당국이 무더기 고발한 PD들, 대법서 무죄

    ‘교도소 몰래 취재’에 교정당국이 무더기 고발한 PD들, 대법서 무죄

    교도소에서 허가 없이 ‘몰래카메라’로 취재를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PD들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수용자를 접견하면서 대화 장면을 녹화한 것은 주거침입이나 공무집행방해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0일 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독립 PD 2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MBC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외주업체 PD인 피고인들은 2016년 4월 2일과 4일 노인 대상 소매치기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진주교도소에서 수용자를 접견하며 대화 장면 등을 몰래 녹음·녹화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촬영장비를 몰래 숨겨 교도소에 침입하고 접견 업무를 담당하는 교도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봤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각각 벌금 300만원, 200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무죄로 보고 건조물침입 혐의만 인정해 각각 벌금 100만원, 70만원으로 형을 줄였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이 인정한 건조물침입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봤다. 건조물침입 혐의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교도소 관리자의 의사에 반해 교도소 내 평온을 해쳐야 하지만 수용자와의 인터뷰를 녹화한 것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교정당국은 2016년 몰래카메라를 활용해 교도소 내부를 취재한 SBS와 MBC 소속 PD, 독립 PD 10명 등을 무더기로 고발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는 줄줄이 무죄 취지 판단이 나오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달엔 같은 혐의로 기소된 SBS 소속 PD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트래블헬퍼’를 아시나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트래블헬퍼’를 아시나요

    무장애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주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인 ‘트래블헬퍼’가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0~69세 미취업자 중에서 전문자격이나 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래블헬퍼’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중의 하나로 장애인과 고령자의 관광을 돕는 도우미라 할 수 있다. 관광약자의 여행시 불편함을 해소하고, 관광 활동에 따른 여행서비스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19일 제주관광공사가 사회적기업 두리함께·노사발전재단과 제주 무장애관광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장애관광’은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가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관광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도는 신중년 적합직무로 개발된 ‘트래블헬퍼’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확산이라는 두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내 퇴직 전문인력에게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지원해 취업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지난해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공모로 5억 4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사업에 나섰다. 도는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트래블헬퍼 외에도 마을돌봄매니저, 행복이음보듬코디네이터(서귀포 도서관 및 문화시설 상담 지원) 등 3개 직종을 선정해 5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오는 10~11월까지이며, 근무기간 중 4대 사회보험 가입 및 생활임금 이상의 보수를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5060 퇴직자는 ‘장년워크넷 홈페이지(www.work.go.kr/senior)’를 통해 해당 경력이나 자격에 속한 분야의 사업을 신청하거나 제주고용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많은 전문인력이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민간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당근마켓 공동대표, 전 직원에 150억원 나눠준다

    당근마켓 공동대표, 전 직원에 150억원 나눠준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김용현·김재현 두 공동대표가 본사·자회사·해외법인 전 임직원에게 150억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9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두 공동대표가 증여하는 대상은 당근마켓 본사 뿐만 아니라 당근페이·당근서비스 등 자회사, 캐나다·일본 등 해외법인까지 모두 포함하는 임직원 300여명이다. 직급, 직책에 관계 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평균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받게 된다. 인턴 등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격려금 지급은 두 공동대표의 개인 사재 출연에 따른 것이다.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두 공동대표는 이날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의 성장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당근마켓 구성원이야말로 진정한 회사의 주인”이라며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 되어,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300여 명의 멤버가 ‘원팀’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1호 공약 챙긴다… ‘코로나 손실보상’ 이번주 34조~36조 추경

    1호 공약 챙긴다… ‘코로나 손실보상’ 이번주 34조~36조 추경

    특고 등 취약계층 최대 150만원소상공인 차등지급 설득이 관건10일 닻을 올리는 윤석열 정부가 이번 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고 구체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공개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확실한’ 보상을 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총 34조~36조원 규모의 매머드 추경 편성이 전망된다. 하지만 사업체당 600만원 일괄지급을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의 바람과 달리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라 이들을 어떻게 이해시킬지가 관건이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취약계층에도 50만~1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은 윤석열 정부는 이번 주 추경 편성을 마무리하고 외부에 공개할 계획으로 8일 알려졌다. 윤 당선인 취임식이 10일인 걸 감안하면 12~13일 중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추경 편성이다. 역대 최대였던 2020년 3차 추경(35조 1000억원)과 맞먹는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온전한’ 보상을 하는 것이다. 앞서 인수위는 코로나19 기간 소상공인 영업이익이 총 54조원 감소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현 정부가 그간 재난지원금과 방역지원금, 손실보상제도 등을 통해 지급한 금액은 35조원에 그쳤다. 따라서 아직 보상하지 못한 19조원을 이번에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인수위와 정부는 이번 지원 대상을 550만명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간 사각지대였던 여행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 규모는 업종별로 산정된 손실 규모에서 이미 지급된 지원금을 빼는 방식이 유력하다. 예를 들어 음식점업의 손실이 2000만원인데, 그간 방역지원금 등으로 1500만원이 지급됐다면 500만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개별 사업장마다 손실을 추산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업종별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 소상공인은 이런 방식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윤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엔 이미 지급된 방역지원금 400만원(1차 100만원+2차 300만원)에 6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1000만원을 보상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인수위는 이런 방식으로는 600만원 이상 보상도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과도한 채무를 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책도 이번 추경에 포함된다. 감당하기 어려운 빚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해 정리하는 채무조정 방안, 2금융권 등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은행으로 전환(대환)해 주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 차액은 정부가 보전해 주는 방안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고와 법인택시·버스기사 등 취약계층은 기존처럼 50만~15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한 번 더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20만원(2인 가구 기준) 안팎의 소비쿠폰을 나눠 주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 1호 공약 챙긴다… ‘코로나 손실보상’ 이번주 34조~36조 추경

    특고 등 취약계층 최대 150만원소상공인 차등지급 설득이 관건 10일 닻을 올리는 윤석열 정부가 이번 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고 구체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공개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확실한’ 보상을 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총 34조~36조원 규모의 매머드 추경 편성이 전망된다. 하지만 사업체당 600만원 일괄지급을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의 바람과 달리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라 이들을 어떻게 이해시킬지가 관건이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취약계층에도 50만~1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은 윤석열 정부는 이번 주 추경 편성을 마무리하고 외부에 공개할 계획으로 8일 알려졌다. 윤 당선인 취임식이 10일인 걸 감안하면 12~13일 중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추경 편성이다. 역대 최대였던 2020년 3차 추경(35조 1000억원)과 맞먹는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온전한’ 보상을 하는 것이다. 앞서 인수위는 코로나19 기간 소상공인 영업이익이 총 54조원 감소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현 정부가 그간 재난지원금과 방역지원금, 손실보상제도 등을 통해 지급한 금액은 35조원에 그쳤다. 따라서 아직 보상하지 못한 19조원을 이번에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인수위와 정부는 이번 지원 대상을 550만명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간 사각지대였던 여행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 규모는 업종별로 산정된 손실 규모에서 이미 지급된 지원금을 빼는 방식이 유력하다. 예를 들어 음식점업의 손실이 2000만원인데, 그간 방역지원금 등으로 1500만원이 지급됐다면 500만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개별 사업장마다 손실을 추산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업종별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 소상공인은 이런 방식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윤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엔 이미 지급된 방역지원금 400만원(1차 100만원+2차 300만원)에 6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1000만원을 보상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인수위는 이런 방식으로는 600만원 이상 보상도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과도한 채무를 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책도 이번 추경에 포함된다. 감당하기 어려운 빚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해 정리하는 채무조정 방안, 2금융권 등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은행으로 전환(대환)해 주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 차액은 정부가 보전해 주는 방안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고와 법인택시·버스기사 등 취약계층은 기존처럼 50만~15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한 번 더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20만원(2인 가구 기준) 안팎의 소비쿠폰을 나눠 주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 [단독]‘미끼상품’ 논란 ‘아나필락시스 보험’ 150만건 이상 가입…보험금 지급은 161건뿐

    [단독]‘미끼상품’ 논란 ‘아나필락시스 보험’ 150만건 이상 가입…보험금 지급은 161건뿐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우후죽순 판매되며 ‘백신 보험’으로 과대포장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험’의 가입 건수가 15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아나필락시스를 진단받아 보험사에 진단금을 청구한 건수는 197건, 이 중에서도 실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건 161건에 불과했다.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12곳에서 판매한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의 가입건수(판매 중단 상품 포함)는 지난 3월 31일 기준 154만 942건에 달했다. 아나필락시스 진단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는 197건으로 현재 가입 건수 기준으로 0.013%, 1만 건 중 1.3건에 수준에 불과했다. 보험금 지급건수는 이보다 낮은 0.01%(161건)로 1만건 중 1건 정도였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란 음식물이나 독소, 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성 알레르기 질환을 가리킨다. 지난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백신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대거 출시됐다. 대체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받을 경우 연 1회에 한해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하는 상품이었다.그러나 ‘백신보험’으로 광고하는 것과 달리 발생률이 지극히 낮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해서만 보장할 뿐 통상적인 백신 부작용인 근육통이나 두통, 혈전 등에 대한 보장 사항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게다가 소액단기·무료보험인 것처럼 판매해 보험사 등 제휴업체 등에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급기야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에선 관련 상품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당부하는 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해당 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해 7월(약 20만건)에 비해 7배 이상 치솟았다. 보험사들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건 삼성화재로 지난 3월 31일 기준 가입 건수가 100만건이 넘었다. 기존 보험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어 건당 가격은 월 평균 몇십원에서 많아야 140원 정도였지만 100세 만기 상품에 20년간 납부하는 형태의 상품이 많았다. 삼성화재에 이어 현대해상이 12만여건, 한화손해보험이 11만여건 순이었고, 뒤이어 농협생명이 4만 9000여건, 라이나생명이 4만 3000여건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자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는 회사별로 많아야 수십건에 불과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보험 청구 건수가 54건이었고 농협생명(39건)이나 캐롯손해보험(28건), 하나손해보험(25건), 현대해상(14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13건), 라이나생명(13건) 순으로 청구 건이 많았다. 한화손해보험(11건)이나 AIA생명(4건), 하나생명(4건), 삼성생명(3건), 흥국화재(2건)는 한 자릿수였다.회사마다 지급률엔 차이가 있었는데, 가입 건이 가장 많았던 삼성화재는 청구된 54건을 모두 받아들여 총 9400여만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과 한화손해 또한 각각 13건(1600만원), 11건(2100여만원)을 모두 지급했다. 하나손해는 25건 중 23건(3200만원)을, 교보라이프의 경우 13건 중 12건(24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지급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회사들도 있었는데 농협생명의 경우 39건 중 19건(총 3800만원)의 청구만 받아들였고, 캐롯손해는 28건 중 9건(1800여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세를 겪은 비율은 보험 가입자에 비해선 낮은 편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일 발표한 ‘주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모두 2396건으로 전체 예방접종(6256만여건)의 0.0038%에 불과하다. 이 중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871건(0.0014%)이며 나머지는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낮거나 판정이 불가한 사례에 해당한다.
  • 민주당 순천시장 탈락 후보들 “공천무효···소병철 의원 사퇴하라”

    민주당 순천시장 탈락 후보들 “공천무효···소병철 의원 사퇴하라”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불공정한 정치 공작을 한 소병철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득·김동현 예비후보는 6일 팔마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병철 위원장은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된 부패 전과자를 공천하기 위해 온갖 꼼수와 무리수를 써 가면서까지 다른 후보들을 잘라냈다”며 “순천시를 이끌만한 경험이 없고, 검증이 전혀 안된 후보를 공천해 지역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순천시 1년 예산은 1조 7000억원을 넘는다”며 “이런 순천시장의 자리에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전과가 있는 사람을 공천했다”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은 단 100만원의 벌금 전과만 있어도 취직이 어렵다”며 “28만 시민의 대표가 될 순천시장은 이보다 더 무거운 죄가 있어도 당당하게 공당의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 순천의 정의와 민주당은 사망했다고 시민들께 알린다”며 “지역위원장이며 공천심사위원이었던 소병철 국회의원은 즉시 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에는 오하근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오 후보는 50.17%, 허석 시장은 49.83%로 0.34%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난 4~5일 치러진 최종 경선에서 권리당원은 오하근 후보가 55.22%로 44.78%를 받은 허석 후보를 앞섰다. 일반시민 여론에서는 허석 후보가 54.88%로 45.11%를 획득한 오하근 후보를 이겼다. 이와 관련 허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소병철 국회의원의 개입 의혹 등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이의제기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 순천시장 및 시도의원 경선과정에서는 경선 내내 탈락 후보들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심지어 소 의원이 시도의원 후보자들에게 오 후보를 지지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허 후보는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경선에서 당규 상 중립의무를 가진 지역위원장이 컷오프 심사와 경선과정에 개입한 제보와 정황이 속속 제보되고 있다”며 “관련 증거를 모아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병철 의원의 경선 개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혜정 전 순천시의원은 지난달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를 확보해 선거 운동에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 시의원은 “오 후보가 유출이 될 수 없는 당원 명부를 갖고 혼자서만 이를 활용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했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알 수 없는 당원으로 활동하지도 않는 권리당원에게 선거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당원 명부의 유출 이외에는 달리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술마시는 여친에게 주먹질 20대...벌금형 선고

    술마시는 여친에게 주먹질 20대...벌금형 선고

    술을 마신다며 10대 여자친구를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황형주 판사는 A(22)씨에게 상해죄를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경위와 내용, 피고인의 연령 등을 종합하면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되지 않아 동일한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7월 11일 당시 3개월째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B(당시 16)양이 술을 마시고 자신의 전화도 받지 않자 위치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치를 찾아낸 뒤 머리부분 등을 때려 전치 3주 가량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달 13일 오후 B양이 예전 남자친구를 만나는 모습을 본 뒤 화가 나 길에서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았다.
  • 이제 경남엔 전통시장 ‘매니저’가 있다

    경남도는 상인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7개 시군 16개 전통시장에 시장 운영을 지원하는 매니저 15명을 배치한다고 5일 밝혔다. 매니저는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디지털 사업을 지원·관리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조직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끌어올려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다. 일반 매니저는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상인회의 일반행정 사무와 이벤트 행사 등도 지원한다. 디지털 매니저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온라인 배송 서비스 운영·관리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매니저는 코로나19 영향과 온라인 주문 증가 등 소비문화 변화에 대응하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추진(예정)하는 양산 남부시장 상가, 창원 반송시장, 진주 중앙시장에 3명이 배치된다. 양산 남부시장 상가는 디지털 매니저가 배치된 뒤 지난 3월 온라인 주문이 1만 1019건으로 5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매니저가 없던 지난 1월 판매액 3100만원보다 72% 늘어 매니저가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시작해 12개 시장에 9명의 매니저를 배치했다. 이 가운데 진주 중앙시장 등 9개 시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사업(마케팅, 온라인입점, 교육)에 선정됐다. 특히 창원 봉곡시장은 중기부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에 선정되는 등 매니저의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앞으로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확대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응력을 키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전통시장에 매니저 배치해 경쟁력 키운다...매출·경쟁력 도움

    전통시장에 매니저 배치해 경쟁력 키운다...매출·경쟁력 도움

    경남도는 상인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7개 시·군 16개 전통시장에 시장 운영을 지원하는 매니저 15명을 배치해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시장에 배치된 매니저는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디지털 사업을 지원·관리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 조직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끌어올려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준다.전통시장 매니저 가운데 일반 매니저는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상인회의 일반행정 사무와 이벤트 행사 등을 지원업무도 한다. 디지털 매니저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온라인 배송 서비스 운영과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디지털 매니저는 코로나19 영향과 온라인 주문 등 소비문화 변화에 대응하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추진(예정)하고 있는 양산 남부시장상가, 창원 반송시장, 진주 중앙시장에 올해 3명이 배치돼 활동한다. 양산 남부시장 상가는 디지털 매니저가 배치된 뒤 지난 3월 온라인 주문이 1만 1019건으로 5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매니저가 없었던 지난 1월 판매액 3100만원 보다 매출이 72% 증가해 매니저가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시작해 12개 시장에 9명의 전통시장 매니저를 배치했다. 이 가운데 진주 중앙시장 등 9개 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사업(마케팅, 온라인입점, 교육)에 선정됐다. 특히 창원 봉곡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에 선정되는 등 매니저의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도입한 전통시장 매니저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매니저 지원사업을 확대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애물단지 빈집이 보물단지로 되살아난다

    애물단지 빈집이 보물단지로 되살아난다

    최근 들어 애물단지 농촌 빈집이 보물단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적이 드문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지역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문화예술촌’이 그 대표적인 곳이다. 원래 이곳은 일제강점기 양곡수탈을 위해 세워진 양곡창고였으나 디자인박물관·책박물관·책공방·미술관·목공소 등으로 개조해 환골탈태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곳은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이에 지자체들마다 빈집재생 프로젝트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 정읍시는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 문제가 있는 빈집에 대해 정비·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6억 5000여만 원을 들여 빈집 180동을 정비·재생할 예정이다. 우선 3억 3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농촌 빈집 124동과 비주거용 빈집 35동을 철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미관을 개선한다. 또 1억 2000만 원을 투자해 농촌 빈집 6곳을 리모델링해 사회적 약자나 저소득 계층에 지원되거나 귀농·귀촌인의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태가 불량한 빈집은 직권으로 철거한다. 시 관계자는 “소유주의 자진 철거 유도 외에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빈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팔복동 빈집 터는 노인과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치된 빈집 3개 동을 매입 철거해 신축했다. 전주1호 지역수요맞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으로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주거공간은 물론 청년을 위한 공동작업실, 노인을 위한 건강지원센터도 갖췄다. LH와 전주시가 주거 취약층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수요 맞춤형으로 추진한 도시재생 협업 사업의 첫 성과물로 꼽히고 있다. 순창군은 올 초부터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거 취약 계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전북도 시책사업으로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라 방치되고 있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거 취약 계층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빈집 임대자 모집 공고를 내고 3월 신청접수를 완료했으며 지난달부터 본격 정비에 나섰다. 주요 사업내용은 빈집 벽체 단열, 화장실 정비, 창호 교체 등의 리모델링을 하는 것으로 사업비 2100만원(자부담 100만원 이상 포함)한도로 빈집을 고칠 수 있다. 이후 의무기간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계층과 귀농·귀촌인, 지방 학생,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등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 영등포, 남녀화장실 분리 최대 500만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남녀 공용 민간 화장실의 분리를 위해 최대 5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 화장실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불법 촬영 등 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화장실 남녀 분리 문화를 확산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민간 건물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남녀 공용화장실이다. 층수는 건물 1층 화장실에 준하며, 층간 분리 공사의 경우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화장실 중 연이은 2개 층이 적용된다. 지원 유형은 화장실의 남녀 출입구를 달리해 만들거나 남녀 화장실을 층별로 분리하는 경우로 나뉜다. 출입구 분리 시에는 500만원을, 층간 분리 시에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시설 여건상 분리가 어렵다면 안전시설 설치도 지원받을 수 있다. 비상벨(외부 경광등)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개선, 출입문 및 화장실 표지 개선, 출입구 주변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공사 완료 뒤에는 출입구 분리 때 1년, 층간 분리 때 6개월간 주민들에게 의무 개방해야 한다.
  • 부천시, 소상공인·소기업 업체당 100만원씩 지원

    부천시, 소상공인·소기업 업체당 100만원씩 지원

    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방역조치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신청하는 업체는 대상 여부 확인과 심사를 거쳐 업체당 1백만원의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대상은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매출액 및 상시근로자 기준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휴폐업 상태가 아니고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업종, 2021년 기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되는 사업체 등으로 약 5만여 곳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지원대상에는 도박·사행성 업종, 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헙업,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9일 부터 28일까지는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10부제로 운영된다. 그리고 6월 13일부터 17일까지는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원사업을 통하여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의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병사 200만원 월급·GTX 공약은 후퇴… 209조 재원 해법 안 보인다

    병사 200만원 월급·GTX 공약은 후퇴… 209조 재원 해법 안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보수정부가 표방한 ‘더 큰 대한민국’과 진보정부의 어젠다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했다. 민간이 앞장서 성장을 이끌게 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한편 뒤처진 이들을 보듬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나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같은 확실한 아이콘을 설정하지 못한 채 당위론 설파하듯 국정과제를 나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취임 즉시 병사 월급 200만원 보장 공약을 단계적 인상으로 선회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약속도 검토 수준으로 돌아서는 등 후퇴하는 모습도 보였다.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5년간 209조원의 재원이 소요된다고 추산했음에도 막연히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등 구체적인 조달 방식을 강구하지 못했다. 인수위는 이날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6개의 국정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선정한 110대 국정과제에는 부동산 정책 개편, 탈원전 정책 폐기, 민간주도 성장,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담았다. 인수위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겠다’며 대출규제 완화를 예고했다.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현행 60~70%에서 80%로 높여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리겠다고 했다. 현재 대출이 불가능한 다주택자(LTV 0%)에 대해서도 30~40%까지 풀어 주겠다고 했다. 종합부동산세도 개편에 나서는데 당장 올해분부터 부담 완화에 착수한다. 종부세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산출할 때 쓰이는 공시가격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2020년도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 올해부터 100%로 높아지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수준인 95%로 동결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성장) 방향을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민다’라고 함축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규제 철폐에 나선다. 기업 투자와 고용 촉진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경제안보에 중점을 둔다. 반도체·인공지능(AI)·배터리 등 미래전략사업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수위는 사회안전망 강화 계획도 함께 밝히며 ‘따뜻한 정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기준을 완화하고 갑작스러운 위기 시엔 긴급소득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0~11개월 아동을 둔 부모에게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했다. 육아휴직 급여 적용 대상을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에도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위해 연금개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 즉시 병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인수위는 ‘단계적으로 병사 봉급을 인상하고 2025년 병장 기준으로 봉급과 자산형성프로그램을 합쳐 월 200만원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공약 발표 당시부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결국 후퇴한 것이다. GTX에 대해서도 ‘신규 노선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만 밝혀 ‘3개 노선(D·E·F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이 사실상 뒷걸음질쳤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선 5년간 209조원, 연간으로 40조원가량 필요한 것으로 계산됐다”며 “매년 20조원가량은 정부 예산 지출 구조조정으로 확보하고 나머지 20조원은 경제발전에 따른 세수 증가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1~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국가재정이 해마다 50조~70조원가량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재원 조달이 원활할지 의문이 제기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인수위가 운영기간의 한계와 인력 문제 탓인지 눈에 띄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새 정부 출범 뒤라도 이를 발굴하는 작업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 렌터카 총량제 한계?… 고개드는 불법 영업

    렌터카 총량제 한계?… 고개드는 불법 영업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타 지역 렌터카의 불법 영업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도 렌터카조합과 합동으로 도내에서 불법 영업하는 다른 시·도 등록 렌터카를 단속한 결과 총 11개 업체(도내 6, 도 이외 5) 차량 29대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적발된 도내 등록업체에 대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타 시·도 등록 렌터카는 경찰관서 수사의뢰 및 관할등록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도는 지난해 다른 시·도 등록 렌터카 불법 영업에 대해 581대를 단속해 영업정지 2개 업체(104대), 과징금 부과 2개 업체(197대, 1억 6100만원) 등의 처분을 내렸다. 또 3개 업체(266대)에 대해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하고 다른 시·도 등록 렌터카 9개 업체(14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특히 도는 도심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8년 3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에 ‘렌터카 수급 조절 권한’을 신설하고 렌터카 증차를 제한하고 있다. 렌터카 수급조절 계획은 2년 단위로 수립한다. 지난달 말 기준 현재 도내 렌터카는 113개 업체이며 렌터카 2만 9800대를 등록해 자동차 대여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도는 일상 회복 특수를 노리고 육지에 등록된 렌터카를 도내로 반입해 불법 영업을 하는 것을 강력히 통제하고 자동차 대여사업의 건전한 영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렌터카 불법영업을 7월말까지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과징금 부과·운행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바가지요금 등 불법영업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건전한 자동차대여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아내는 알바중” 월세집 구하는 야구선수

    “아내는 알바중” 월세집 구하는 야구선수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해 엄청난 피해를 봤다. 최준석은 지난 1일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자본주의학교’에서 서경석과 함께 혼자 살 매물을 찾았다. 서경석은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후 발품 재능 기부에 나섰다. 최준석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0~30만원짜리 집을 원했다. 그는 야구선수 시절 4년 35억 FA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서경석이 의아해하자 최준석은 “사연이 좀 있다. 야구 선수 할 때는 (투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 현역 막바지에 지인이 건물에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아직도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경석은 “(사기) 피해 금액은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최준석은 “한 12억 정도다. 그때 아내가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다. 저 때문에 아내가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하고 아이들도 혼자 키운다. 아내 말고 믿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최준석 아내는 매물 중 월세가 가장 비싼 집을 원했지만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 서경석은 “조만간 다시 집을 구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최준석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 MBC 경남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은퇴 후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내 나이가 어때서’라지만… 너무 늙은 충남 어촌, 젊은피 ‘파격 수혈’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내 나이가 어때서’라지만… 너무 늙은 충남 어촌, 젊은피 ‘파격 수혈’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사호어촌계, 가입비용 5분의1로거주기간도 5년서 1년으로 단축 중왕어촌계 “새 계원 덕에 활기”기준 완화하자 새로 18명 가입해 일각선 “계 분위기 해친다” 우려투입금·수익 높은 계 참여 저조해 귀어·귀촌인 부적응 문제 겪기도“정착 전 1년은 현장 경험·공부를”“열흘 전 80대 어민 부부가 해감하려고 바닷물에 넣어 둔 바지락 세 망태기, 70㎏을 홀랑 가져갔어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사호어촌계장 김관태(57)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노쇠한 몸으로 이틀 동안 힘들게 잡은 바지락을 해루질하던 사람들한테 도난당했으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루질은 얕은 바다에서 맨손이나 호미 등으로 어패류를 잡는 것이다. 김씨는 “바지락을 1㎏에 1만원씩 택배로 팔아 생계를 잇는데…. 노인들에게 70만원은 큰돈”이라면서 “해경에 신고했지만 폐쇄회로(CC)TV 화면이 흐려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천북굴단지 인근에 있는 이 마을은 지난해 해안 쪽으로 CCTV 4개를 설치했다. 김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루질하기 좋은 곳이라고 올라오면 사람들이 몰려와 바지락, 굴을 잡아가는데 어민이 죄다 늙어서 단속 순찰하기도 힘들어 달았다”고 했다. 사호어촌계 회원은 총 150가구, 김씨가 사는 2리 50가구 중 4~5가구는 고령으로 한꺼번에 바지락 등을 채취하는 공동작업에도 나가지 못한다. 어촌계원 평균 연령이 80세에 가깝다. 김씨는 “어촌계원이 세상을 떴다는 부고가 하루도 빠짐없이 날아온다”며 “이대로 20년이 지나면 공동작업에 나설 수 있는 계원이 30%도 안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호어촌계는 결국 어촌계 진입장벽을 낮췄다. 외부인을 받기 위해서다. 계원 가입비를 5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거주 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낮췄다. 이 덕에 지난해 14명이 신규 회원으로 들어왔다. 김씨는 “지금 60~70대 어민들이 젊었던 1990년대는 마을이 활기차고 주민도 많아 계원 1인 양식장 투자금의 3000%를 가입비로 내도록 해 사실상 어촌계 문을 닫았었다”며 “이 지경에도 일부 노인은 ‘우리 돈 들여 가꾼 양식장을 왜 내주느냐’고 반대하지만 어촌을 살리려면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 마을은 올해 충남도의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입비와 거주 기간 제한을 대폭 낮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도는 급속히 진행되는 어촌의 고령화를 늦추기 위해 2016년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하고 이듬해부터 우수 어촌계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우수상 1억원, 우수상 8000만원, 장려상 2곳에 각각 6000만원이 지원된다. 김씨는 “1억원으로 돌들을 구입해 해삼양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2017년 첫해 장려상을 탄 서산시 지곡면 중왕1리 중왕어촌계장 박현규(54)씨는 “신규 어촌계원을 받아들이면서 마을에 활기가 돈다”며 “몇 년 새 신규 어촌계원이 18명 늘었는데 계원 수는 96명에서 102명이 됐으니 그새 토박이 어민 12명이 세상을 떴다는 뜻 아니냐”고 말했다. 어촌의 고령화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어촌계는 가입비를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다시 200만원으로 낮췄다. 가입 거주 기간도 10년에서 5년으로, 또다시 2년으로 낮춰 새 피를 수혈했다. 신규 어촌계원 상당수가 40~50대로 크게 젊지 않지만, 어촌에 적잖게 힘이 된다. 회사에 다니다 퇴사하거나 노후에 공기 좋은 곳에서 살려고 온 도시인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자영업자도 꽤 있다. 박씨는 “도시에 살면서 미리 우리 마을로 주소지를 옮기고 가입 거주 기간이 채워지면 낙향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늙은 어민들 망태기 들어 주고, 어촌계 임원도 하고, 2㎞쯤 떨어진 바지락·굴 갯벌 양식장에서 해루질을 하려고 진입로로 들어가려는 승용차를 통제해 주니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1242㎞의 충남 리아스식 서해안을 따라서 생긴 172개 어촌계 중 진입장벽을 낮춰 상 받은 마을은 22개로 아직은 많지 않다. 고령 어민들은 “어촌계 분위기 해친다”, “해루질로 바지락과 굴을 훔쳐가는 사람들인데, 외지인을 어떻게 믿고 받아들이냐”고 하고, 비교적 젊은 어민은 “이러다가는 어촌계가 아예 소멸된다”고 해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다. 어촌 사정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이다. 투입금과 수익이 높은 어촌계는 진입장벽이 아직 견고하다. 충남에서 가입비가 가장 높았던 홍성군 서부면 죽도 어촌계는 5000만원이던 가입비를 1년 전 2000만원으로 낮췄지만 여전히 벽이 높다. 죽도의 한 어민은 “어촌계원은 23명밖에 안 되지만 어장이 넓고 새조개도 나온다”며 “자손들이 많이 돌아와 아직은 섬이 젊다”고 했다. 귀어·귀촌인의 어촌생활 부적응도 진입장벽 못지않게 어촌을 어렵게 한다. 어촌에서 살기 위해 땅을 사고 집을 짓고 배까지 사려면 억대가 훌쩍 넘는 돈이 든다. 게다가 낙지·주꾸미잡이 등 어업 기술을 익히려면 1년은 배워야 한다. 어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와 살다 몇 년 못 버티고 떠나는 사람이 적잖다”면서 “귀어·귀촌하고 어촌계에 들어오려면 1년 정도는 어민을 따라다니며 배운 뒤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충남 충남도 주무관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귀어·귀촌을 넘어 어촌계에 가입한 도내 신규 어민이 584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 사업이 늙은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전 야구선수 최준석 “지인에게 사기 당해 12억원 날려”

    전 야구선수 최준석 “지인에게 사기 당해 12억원 날려”

    전 야구선수 최준석 “지인에게 사기 당해 12억원 날려”‘자본주의학교’ 서경석이 전 야구선수 최준석 집 찾기에 나섰다. 1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첫 어른 입학생 서경석의 경제생활이 펼쳐진다. 연예인이자 공인중개사인 서경석은 인생 첫 발품 재능 기부를 통해 돈을 벌었다. 서경석의 첫 번째 의뢰인으로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등장했다. 야구선수 시절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사랑을 받은 최준석은 4년 활동을 위해 35억원의 자유계약(FA)을 체결하는 등 남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았다. 은퇴 후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는 스케줄 때문에 서울에 올 때마다 혼자 쉴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고. 의뢰인을 본 스튜디오 안 패널들은 “큰 손님이 나타났다”라며 기대를 보냈다. 하지만 최준석은 예상과 달리 “제일 싼 집을 찾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며 약 12억 원 정도의 돈을 날렸다”라고 밝히기도. 이에 그가 쓸 수 있는 예산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0만원. 서울에서 집을 구하기에는 많이 어려워 보이는 예산에 서경석도 당황했다. 하지만 서경석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인맥과 능력을 총동원해 집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서경석은 집을 구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꿀팁들까지 대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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