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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해줄 것 처럼 하더니” 충북지사 현금공약 축소에 비난

    “다 해줄 것 처럼 하더니” 충북지사 현금공약 축소에 비난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하자마자 현금지원 공약을 축소해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현금성 복지사업 가운데 상당수가 단계적 실시나 장기과제로 검토될 예정이다. 아이를 낳으면 일시불로 주기로 했던 출산수당 1000만원은 내년부터 500만원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30만원씩 지급키로 했던 어버이날 어르신 감사효도비는 노령인구가 늘어난 현실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100만원을 약속했던 농업인 공익수당은 일단 60만원으로 출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5년간 월 100만원을 준다고 했던 5세미만 육아수당은 장기과제가 돼 언제 시작될지 미지수다. 김 지사측은 도의 재정상태를 고려한 것이라며 공약파기는 아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도민을 우롱한 처사’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막대한 예산발생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이제와서 도의 재정상황을 거론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라며 “투표용지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공약을 번복한 것에 대해 민심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도민들에게 다 해줄 것처럼 하더니 볼일이 끝났으니 입을 싹 닦는 것 아닌가”라며 “명백한 도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상정 도의원은 “김지사 공약에 맞춰 농업인수당 조례의 개정을 준비할 계획이었는데, 시작단계부터 말이 바뀌어 농민들의 실망감이 크다”며 “공약 후퇴로 충북지역 농업인 수당이 전국 최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의 현금공약은 선거기간에도 논란의 대상이었다. 민주당은 당시 ‘공약베끼기’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65세이상 어르신 생신축하금 20만원을 주겠다고 하자 몇시간 뒤 김 지사가 감사효도비 30만원 공약을 발표하는 등 유사 사례가 이어져서다. 김 지사 공약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면서 이행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공약대로 추진될 경우 출산수당만 따지면 지난해 기준(8200명 출산)으로 연간 820억원이 필요하다. 농업인수당은 2019년 농업경영체 등록농가 수를 고려할 때 한해 1080억원이 들어간다. 김 지사 측은 최근까지도 도와 시군이 분담하고 국비를 지원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 전 삼성투수 안지만 벌금 100만원 선고

    전 삼성투수 안지만 벌금 100만원 선고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프로야구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씨에게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권민오 부장판사는 안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게시판에 다른 인터넷방송 BJ에게 약식명령이 청구됐다는 허위 사실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비슷한 시기 같은 BJ에 대해 ‘인간말종’, ‘범죄자’ 등의 비방 글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안씨는 지난해 초 이 BJ와 별풍선 1천개를 걸고 내기를 해서 이겼는데, 그가 별풍선을 늦게 보냈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안씨에게 벌금 200만원으로 약식기소했지만, 안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 순천, 소병철 의원이 내세운 재난지원금 100만원 공약 폐기한다

    순천, 소병철 의원이 내세운 재난지원금 100만원 공약 폐기한다

    순천시가 소병철 국회의원이 내세운 재난지원금 1인당 100만원 공약을 폐기한다.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소병철 순천갑 민주당 의원은 “오하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비를 확보해 재난회복지원금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28만 시민들이 2800억원의 재난회복지원금을 소비하면 순천경제는 깜짝 놀랄 정도로 확 살아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었다. 이어 시 전역은 ‘재난지원금 1인당 100만원 지원’이라는 플래카드가 도배되다시피 했다. 하지만 무소속의 노관규 시장이 당선된 후 소 의원과 민주당에서는 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이라는 말 자체를 꺼내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시민들은 “소병철 국회의원이 1인당 100만원을 줄 수 있는 재원 마련이 가능하고, 예산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한 사안이다고 공언했었다”며 “무소속 시장이 당선됐다 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위는 시민을 우롱하는 사기공약이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모(70.연향동)씨는 “어제 민주당 관계자가 순천시와 협력해 국비예산 확보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문자가 들어오길래 재난지원금은 언제 주냐고 글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와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4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시민들에게 100만원을 줄 상황이 아니다”며 “국비 2800억원을 보내주면 그때는 당연히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현재 시 예산으로는 상식적으로 2800억을 만들어낼 재간이 없다”며 “대신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이 얘기한 것 처럼 중앙에서 예산을 가져오면 바로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지금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 농협, ‘2022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챌린지’ 공모

    농협, ‘2022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챌린지’ 공모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2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챌린지’의 작품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함께 알고, 함께 나누는 국산 과채류의 매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국산 과채류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진작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오이, 애호박, 가지, 풋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참외, 딸기 등 과채류 8개 품목을 소재로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카드뉴스를 제작해 구글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예컨대 국산 과채 품목의 효능 및 기능성 등 구체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내용, 생활 속에서 과채 품목을 체험하고 소비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 과채 품목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내용 등이 담겨 있어야 한다. 참가 신청 및 접수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과채류챌린지.com)와 인스타그램(@nh_uc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농촌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이번 챌린지는 총 12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부상으로 농촌사랑상품권 200만원을 준다. 우수상 수상자(3명)에게는 농협중앙회장상과 농촌사랑상품권 각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40개 작품이 시상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10월에 확정, 발표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국산 과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농산물을 바라보고 함께 소비하고 즐길 기회가 되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비 맞으며 밥 먹던 노숙인 보고 청량리 뒷골목 20년 의료 봉사

    비 맞으며 밥 먹던 노숙인 보고 청량리 뒷골목 20년 의료 봉사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명감으로 20여년간 노숙인을 위한 인술을 펼쳐 온 최영아(52)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가 제10회 성천상 수상자가 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대학병원 교수직도 사양하고 수십년간 노숙인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면서 생명 존중의 정신을 실천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1989년 이화여대 의대에 입학한 최씨는 예과 2학년 무료급식 봉사활동에서 마주한 노숙인의 현실에 깊이 아픔을 느꼈다. 그는 길가에 주저앉아 폭우 속 빗물 섞인 밥을 먹는 노숙인들을 목격하고 열악한 환경에 치료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이들을 돌보는 데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최씨는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2002년 ‘밥퍼 목사’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와 함께 청량리 뒷골목에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본격적인 봉사의 길을 걸었다. 당시 그는 이 병원의 유일한 의사였다.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노숙인을 돌봤다.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월급은 100만원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09년 노숙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안에 ‘다시서기의원’을 세우고 여성 노숙인 쉼터인 ‘마더하우스’를 만들었다. 2017년부터는 공공 의료기관인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노숙인 진료를 이어 가고 있다. 최씨는 수상 소식에 “(노숙인을 돌보는 일은) 늘 익숙한 삶”이라면서 “해 왔던 일을 열심히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폭우 속 빗물 섞인 밥 먹는 노숙인 보고 20년 의료 봉사의 길... 최영아 전문의 성천상 수상

    폭우 속 빗물 섞인 밥 먹는 노숙인 보고 20년 의료 봉사의 길... 최영아 전문의 성천상 수상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명감으로 20여년간 노숙인을 위한 인술을 펼쳐 온 최영아(사진·52)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가 제10회 성천상 수상자가 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대학병원 교수직도 사양하고 수십년간 노숙인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면서 생명 존중의 정신을 실천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1989년 이화여대 의대에 입학한 최씨는 예과 2학년 무료급식 봉사활동에서 마주한 노숙인의 현실에 깊이 아픔을 느꼈다. 그는 길가에 주저앉아 폭우 속 빗물 섞인 밥을 먹는 노숙인들을 목격하고 열악한 환경에 치료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이들을 돌보는 데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최씨는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2002년 ‘밥퍼 목사’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와 함께 청량리 뒷골목에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본격적인 봉사의 길을 걸었다. 당시 그는 이 병원의 유일한 의사였다.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노숙인을 돌봤다.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월급은 100만원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09년 노숙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안에 ‘다시서기의원’을 세우고 여성 노숙인 쉼터인 ‘마더하우스’를 만들었다. 2016년에는 노숙인의 재활과 회복을 돕는 ‘회복나눔네트워크’를 설립했고 2017년부터는 공공 의료기관인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노숙인 진료를 이어 가고 있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의 ‘생명 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참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음지에서 묵묵히 인류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의료인을 매년 한 명씩 재단이 발굴해 시상한다. 최씨는 수상 소식에 “(노숙인을 돌보는 일은) 늘 익숙한 삶”이라면서 “해 왔던 일을 열심히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5일부터 반려동물 중대 진료 전 상세 설명해야”

    5일 부터 반려동물을 수술하는 등 중대 진료를 할 경우 소유자에게 예상되는 부작용 및 후유증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서면동의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중대진료’는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뼈·관절에 대한 수술 및 수혈을 의미한다. 경기도는 개정 ‘수의사법’의 첫 조치인 ‘반려동물의 수술 등 중대진료에 관한 사전 설명 및 서면 동의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서면동의를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단, 중대진료가 지체될 경우 동물의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중대 장애를 가져올 우려가 있을 때는 진료 이후에 동의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동물병원 이용자의 알 권리와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동물 의료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1월 4일부로 공포한 개정 ‘수의사법’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대진료 예상 진료비용 고지 의무화, 주요 동물진료업 행위에 대한 진료비용 게시 의무화 조치도 포함됐다. 이중 ‘진료비용 고지 의무화’는 내년 1월 5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진료비용 게시 의무화’의 경우 수의사가 2명 이상인 동물병원은 내년 1월 5일부터, 1인 동물병원은 2024년 1월 5일부터 적용된다.
  • 외제차만 골라 오토바이로 ‘쿵’…1억 4천만원 타낸 40대

    외제차만 골라 오토바이로 ‘쿵’…1억 4천만원 타낸 40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고급 차량만 골라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 보험금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A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상 보험사기 및 사기 등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과 충청도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고급 차량을 골라 교통사고를 낸 뒤,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치료비나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약 1억 4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해 2월 한 보험사로부터 A씨와 관련한 교통사고가 고의성이 있는지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영상 분석과 사고 당사자 진술, A씨의 범행 전후 행적 및 보험금 사용 내역 등을 살핀 결과, 고의 사고라고 결론 내렸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상대방 운전자에게 현금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으면 보험 처리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정식으로 사건이 접수되는 것은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의 사고로 의심되는 사고는 모두 41건이며 범행 1건당 1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금은 인터넷 도박과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베트남으로 도피했으나 체류 자금이 떨어져 지난달 26일 입국했다. 경찰은 그가 입국한 다음 날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41건의 고의 사고 외에도 보험사를 거치지 않고 운전자에게 직접 현금을 받아낸 사례 등 여죄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아직 여름휴가 시작도 안했는데… 상반기 제주 방문 관광객 700만명 육박

    아직 여름휴가 시작도 안했는데… 상반기 제주 방문 관광객 700만명 육박

    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7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682만 64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50만 1505명보다 132만 4963명(26.2%)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기간 내국인 관광객은 680만 1978명으로, 동 기간 역대 최다였던 2018년(658만 34명)을 훌쩍 넘었다. 지난 5월 제주 방문 관광객은 130만 6619명에 이어 6월에는 126만 8002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방안에 맞춰 해외 여행길이 열렸지만 해외 여행심리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데다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린 효과로 분석된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요일과 주말 제주행 항공권 예약률은 9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권 가격도 4인 기준 김포~제주 왕복 1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렌터카 예약률도 평년보다 30~50%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내국인 관광객 130만 2045명 중 개별여행·부분패키지가 여행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를 보면 올해 내국인 관광객 수는 물론 소비금액도 역대 최대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며 “단체 관광 시장과 외국인 관광 시장 회복을 위한 준비 작업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첫 주택은 LTV 80%… 주민증 모바일 확인… 동물 수술, 동의 필수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첫 주택은 LTV 80%… 주민증 모바일 확인… 동물 수술, 동의 필수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올해 3분기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올라가며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져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수의사는 동물 수술을 진행할 때 소유주에게 구체적인 수술 내용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을 지날 때 보행자가 없어도 반드시 정지해야 한다. 출범 5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서울신문은 3일 3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57건의 새로운 제도와 법규 가운데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했다.[세제·금융] 유류세 인하폭 30→37% 확대 소상공인 1억 내 특례보증 지원 ●유류세 인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다. 여야 합의로 교통·에너지·환경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이 개정되면 인하폭이 최대 50%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가공식품류 부가세 면제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플라스틱·알루미늄 파우치로 개별 포장돼 판매되는 김치·간장·단무지 등을 부가가치세(10%) 적용 없이 살 수 있다. ●자동차 개소세 인하 연장 승용차 개별소비세율 30% 인하(5.0→3.5%) 조치가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연장된다. 혜택은 출고일 또는 수입신고일 기준으로 적용된다.●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LTV 완화 올해 3분기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 대해 주택 소재지역·주택가격·소득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완화된다. ●DSR 산정 시 장래소득 반영 폭 확대 올해 3분기 중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청년층의 대출이 과도하게 제약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장래소득 반영 폭이 확대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조정 프로그램 도입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로 대출금 상환을 90일 이상 장기 연체한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환 일정을 조정해 주고 금리를 감면해 준다. ●자영업자·소상공인 특례보증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정상 영업을 회복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3조 2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 한 곳당 1억원(잠정)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이 지원된다. 보증료 차감·심사 요건 완화 등 우대 사항도 적용된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올해 10월 중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 가운데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대상이며,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에서 공급한다. [산업·에너지] ‘위해성’ 어린이 제품 안전확인 무효 우주 개발 시설 민간서도 활용 가능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 정부의 방역 조치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이 보상을 받을 때 상향된 보정률(90→ 100%)과 하한액(50만→100만원)이 적용된다. 손실보상 대상은 소기업·소상공인에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된다. 혜택은 올해 1분기분 손실보상부터 소급 적용된다. ●장애인방송 확대 시각·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확대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수어방송 의무 편성 비율이 확대(5→7%)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재방송 비율이 축소(30→25%)된다. ●어린이 제품 안전확인 효력 상실 제도 시행 8월 4일부터 완구·학용품 등 어린이 제품에서 위해성이 발견돼 수거 명령을 받은 제품은 안전확인 신고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위해 제품이 시중에 동일한 신고 번호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시행 올해 1월 제정된 산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이 7월 5일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존 권리보호 법령에서 규율하지 않는 산업 데이터 활용·보호 원칙을 제시해 기업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주 산업 경쟁력 확보 12월부터 우주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주 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되고 우주 개발 기반 시설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우주 기술은 우주 신기술로 지정되고 우주 분야 성과의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도 원활해진다. ●국제특허출원, 웹 출원 방식으로 일원화 7월 1일부터 국제특허출원은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인터넷 웹 출원 방식(ePCT)으로 일원화된다. [국방·병무] 장병 하루 급식비 1만 3000원으로 인상 ●장병 기본급식비 인상 MZ세대 장병의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 단가가 1만 1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인상된다. ●군 사법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군인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 살인, 입대 전 범죄에 대해 군 사법기관이 아닌 민간 사법기관에서 수사와 재판을 담당한다. 군사재판 항소심(2심)은 고등군사법원 폐지로 민간법원인 서울고등법원으로 이관된다. ●병역·진로 연계 상담서비스 확대 입영을 앞둔 청년이 개인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가 확대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온라인 가입 올해 6월부터 ‘나라사랑포털앱’을 통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 한해 시행한다. ●국군체육부대 선수 병무청 모집·선발 올해 9월부터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를 군이 직접 선발하지 않고 병무청이 체육특기병으로 모집·선발한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 단체 또는 프로경기 단체에 등록된 27세 이하 신체 등급 1~4급인 현역 입영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교육·복지·고용] 학자금 저리 전환대출 2.9% 적용 입양아 위탁 보호비 月 100만원 ●학자금 저금리 전환 대출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2년 이전에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출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전환 대출이 7월 6일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다. 전환금리는 2.9%가 적용된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부모가 만 24세 이하 청소년인 가구의 자녀에 대해 자녀 한 명당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가 6개월(7~12월)간 지급된다.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소년부모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청소년생활기록부 반영 대학 확대 2023학년도 대학 입시 전형부터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류인 청소년생활기록부를 통해 수시 전형 지원을 할 수 있는 대학이 전국 6개에서 11개로 확대된다.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습 및 활동 내용을 대학 진학 시 활용하도록 한 제도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층 만 9~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제공되던 생리용품 바우처의 지원 대상이 만 9~24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전체로 확대된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7월 4일부터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울 때 생계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전남 순천 등 6곳에서 시행되며 상병수당은 하루에 4만 3960원씩 지급된다. ●입양 아동 보호비 지원 새로운 가정을 만나지 못한 입양 대상 아동을 보호하는 모든 위탁 가정 부모에게 7월 1일부터 월 100만원의 보호비가 새로 지원된다. ●휴게 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 8월 1일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휴게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사업주는 1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휴게 시설의 설치·관리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특고 산재보험 적용 확대 7월 1일부터 유통배송기사, 택배기사, 곡물 등 특정 품목 운송 화물차주 등 3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환경] 돼지고기 등 축산물 온라인 경매 살균제 등 화학제품 안전기준 강화●동물 중대진료 사전 동의 의무화 7월 5일부터 수의사가 동물에 대해 수술 등 중대진료를 할 때 동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진단명’, ‘수술 방법 및 내용’, ‘예상되는 후유증 또는 부작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 도입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나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기 위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 7월부터 본격 도입된다. 경매는 우선 돼지고기부터 추진한다.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 확대 지난 6월 1일부터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구매할 때 쌓이는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이 현행 9%에서 15%로 확대됐다. 에코머니란 제휴카드(그린카드)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다양한 친환경 활동 시 소비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동진천 일원에서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산농가 사료 구매 비용 부담 완화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른 사료 가격의 급격한 인상에 대응하고자 축산농가 사료 구매 자금 금리를 1.8%에서 1.0%로 낮춰 지원한다. ●생활화학제품 안전·표시 기준 강화 7월 1일부터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섬유유연제, 살균제, 세정제, 세제, 표백제 등 39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강화된 안전기준 및 표시기준이 시행된다. ●기후변화영향평가 시행 9월 25일부터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가 시행된다. [행정·안전] 스쿨존 건널목, 보행자 없어도 정지●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시행 7월 12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시행된다. 전자정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정부24’ 앱을 통해 제공되며,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녹색 여권 병행 발급 남색의 차세대 전자여권이 지난해 12월 21일 도입됐으나 종전 녹색 여권도 저렴한 수수료(1만 5000원)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청원 전면 시행 12월 23일부터 서면으로 청원 기관에 제출하던 청원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규정 7월 12일부터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에게 범칙금·과태료·벌금이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 앞 일시정지 의무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신호 횡단보도 앞에서 운전자는 보행자가 없어도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중앙선 침범 라이더 고용주에게 과태료 부과 10월 20일부터 배달 라이더 등 이륜자동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교통법을 어겼을 때 고용주에게도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 곳간 텅텅 빈 중국?…재정 빈틈 메우려 공무원 급여 삭감 강행

    곳간 텅텅 빈 중국?…재정 빈틈 메우려 공무원 급여 삭감 강행

    중국 정부가 재정 수입의 빈틈을 메우고자 상대적으로 손을 대기 쉬운 공무원 급여를 삭감하고 있다. 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정부가 광둥, 쑤저우, 저장성 등 동부 연안 도시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고 30% 수준의 급여 삭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 공무원 급여는 지난해 대비 약 20~30% 수준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고위 공무원의 연봉은 지난해 35만 위안(약 6700만원)에서 올해 20만 위안(약 3900만원)으로, 일반 직군 주임 공무원의 연봉은 기존 24만 위안(약4700만원)에서 15만 위안(약 2900만원)으로 30~40% 삭감됐다. 또, 선전시 룽화구 고위 공무원의 수입은 지난해 37만 위안(약 7100만원)이었던 것에서 올해 20% 이상 줄어들었다.  장쑤성 쑤난 지역의 한 고위 공무원 연봉은 지난해 대비 25% 수준(약 10만 위안) 삭감됐다. 뿐만 아니라 저장성 닝보시의 과급 처급 청급 부급 국급 등 모든 공무원 급여 역시 지난해 대비 40% 줄어들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삭감한 급여를 전염병 예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급여는 삭감된 반면 물가와 집값, 대출 이자는 고공 행진 중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시사평론가 고 모 씨는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 방역을 고수하면서 끊임없이 핵산(PCR) 검사를 실시, 수백조원의 돈을 투입하며 침체된 경제 문제를 가속화 시켰다고 지적했다. 고 씨는 인터뷰를 통해 “2년 동안 계속된 제로코로나 방역이 정부 재정을 절반 수준으로 탕진하게 만든 주요 원인이 됐다”면서 “돈 없는 정부가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손쉬운 재정 절감은 공무원 입금 삭감이다. 그 많은 공무원들에게 쥐어 줬던 추가 수당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해 우한시 공무원에게 지급됐던 연봉 이외의 인센티브 5만 위안(약 980만 원) 상당이 올해 처음으로 전면 삭감된 상태다.  또, 우한 시 정부는 지난해까지 산하 기관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지급했던 연말 인센티브 4~5만 위안 상당의 임금을 올 초 전면 취소한다는 방침을 시달했다.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해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신망은 최근 저장성의 공공예산 수입은 평균 10% 안팎의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지난 2020년 들어와 예산 수입 증가 속도가 2.83%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공 예산 수입 감소 외에도 토지 분양금 수입 감소와 세약 공제 혜택 증가 등이 지방 재정을 압박하는 주요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가가치세 환급금 증가로 올해 동부 연해 도시들의 재정 수입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시사평론가 마오 씨는 “중국 정부의 재정 수입 감소는 중국 경제 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는 이미 내리막 길을 걷고 있으며, 공무원에게 지급할 금고가 부실해졌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증거다. 옛 동독과 소련의 곳간이 부실해지면서 정치 체제가 빠르게 무너져 내렸던 것처럼 중국 역시 경제 체제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그들이 주장하는 정치 개혁도 끝내 완수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시끄러워 잠 못 자겠다” 이웃 반려견 마구 때린 40대 벌금 100만원

    “시끄러워 잠 못 자겠다” 이웃 반려견 마구 때린 40대 벌금 100만원

    대구지법 형사11단독 황형주 판사는 다른 사람 소유의 반려견을 마구 때린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A(46)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 대구시 동구에서 이웃인 B씨 소유의 진돗개가 짖어 수면을 방해했다며 청소도구인 걸레 자루로 목줄에 묶여 있던 진돗개를 마구 때리고, 개의 얼굴 부위에 담뱃재 등을 뿌려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내용,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할 때 약식 명령에서 정한 벌금액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되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운송 거부…오후 협상 재개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운송 거부…오후 협상 재개

    수도권의 레미콘 운반차량(믹서트럭) 차주들이 모인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1일 운송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전운련)는 이날 레미콘 운송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500명이 모였다. 전운련은 전날까지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운련은 현재 회당 5만 6000원인 운송료를 7만 1000원으로 약 1만 5000원(약 27%)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20%가 넘는 인상 폭은 과도하다며 현재 경유 등 유류대를 제조사가 모두 부담하는 만큼 9%대 중반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운련은 이날 결의대회에서도 제조사를 향해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한 적정 운송료 보장을 요구했다. 또 레미콘 제조사들에게 ‘단체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운련이 경기 용인시에 특수고용직 노동조합을 신청해 인가를 받은 만큼 레미콘 제조사들이 단체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명절 상여금 100만원 ▲근로시간 면제수당 100만원 ▲성과금 1인당 100만원(연 2회) ▲요소수 지급 등에 합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정부에는 믹서트럭 현장 진입 연식 제한 중단, 펌프카·레미콘 차량의 배기구 방향 개선, 레미콘 운송 노동자에 대한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믹서트럭 총 2만 6000대 중 2005년 이전 차량 6500여대가 전국에서 운행 중인 가운데 환경부는 2005년 이전 차량에 대해 관급 건설현장 진입이나 미세먼지집중관리 시 민간 건설현장까지도 통행제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노후차량을 운행하는 레미콘 운송 종사자들이 차량 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전운련의 주장이다. 전운련은 오후에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관련 재협상에 들어간다. 양측은 이날 타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주말까지 계속해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 아파트 관리소장 ‘험담 문자’ 돌린 주민…대법 “모욕죄 성립”

    아파트 관리소장 ‘험담 문자’ 돌린 주민…대법 “모욕죄 성립”

    ‘공연성 인정’ 벌금 100만원 확정아파트 환경미화원 등 주변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관리소장을 험담한 입주민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모욕죄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같은 아파트 환경미화원과 컴퓨터 수리기사 등에게 관리소장 B씨를 두고 ‘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고단수 사기꾼’, ‘입만 열면 거짓말인 주둥아리’, ‘혓바닥을 가위로 잘라버리고 싶다’는 등 험담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달해 B씨를 공연히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연성은 불특정 또는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개별적으로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전파 가능성이 있다면 충족된다고 본다. 재판 과정에서도 B씨를 아는 관련인들에게 전달된 해당 문자메시지가 공연성 내지 전파가능성이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1심은 B씨와 환경미화원의 관계 등에 비춰 환경미화원이 문자메시지 내용을 불특정 또는 다수에게 전파할 개연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1심의 판단을 뒤집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자를 받은 이들이 가족이나 직무상 B씨와 특별히 밀접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타인에게 함부로 전파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할 만한 관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모욕죄에서의 공연성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원심을 확정했다.
  • [여기는 일본] 개인 촬영회가 뭐길래…실종 2주만에 숨진 채 발견된 20대 모델

    [여기는 일본] 개인 촬영회가 뭐길래…실종 2주만에 숨진 채 발견된 20대 모델

    일본에서 20대 여성이 실종 2주 만에 숲속에서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사는 여성 신노 리나(23)는 지난 18일 이바라키현 히타치오타시 숲에서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나무에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신노는 지난 5일 오전 부모에게 지인을 만나러 간다고 하고 집을 나선 뒤 행적이 끊겼다. 신노는 실종 거의 2주 만에 시신으로 돌아왔다.경찰은 지난 8일 부모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엿새 만인 지난 14일 가나가와현 미나미아시가라시에 사는 남성 산페이 히로유키(33)를 납치 및 감금한 혐의로 체포했다.신노는 취미 삼아 트위터 등에서 아라노 리나라는 가명으로 모델 활동을 해왔다. 소속사 없이 모델이 촬영자들을 직접 모집하는 동인 모델로, 개인 촬영회 한 번에 10만엔(약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만큼 인기가 있었다. 신노와 개인 촬영회를 통해 한 차례 만난 산페이는 신노가 실종되기 전까지 마지막 연락을 취한 사람이었다. 경찰은 또 두 사람이 지난 5일 이바라키현 미토역에서 만난 것도 확인했다. 역사 밖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산페이가 자신의 차에 신노를 태우고 별장으로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압수한 스마트폰에서 수갑을 찬 신노의 사진과 영상도 발견했다. 이에 산페이는 신노를 별장으로 데려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감금은 부인했다. 수갑은 촬영을 위해 동의를 얻고 잠시 착용한 것이고, 나중에 신노를 인근 상점가에 내려줬고 이후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증거가 없어 경찰은 산페이를 풀어줄 수 밖에 없었다.이후 경찰은 산페이의 차에 설치된 운전기록장치에서 위치정보 등을 확인하고 차량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신노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별장과 약 1㎞ 떨어진 숲길에서 약 6m 아래 절벽 같은 경사면의 나무에 묶여 있었다. 경찰은 부검 결과는 목뼈 일부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관계자는 신노가 목이 졸려져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산페이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 24일 다시 체포했다. 산페이의 별장에서는 신노의 스마트폰도 나왔다. 산페이는 시신 유기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하면 현금·주식 드립니다”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하면 현금·주식 드립니다”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를 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다음달 29일까지 한다. 첫째, 2015년 이후 이벤트 신청 전일까지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가입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 현금 1만원을 준다. 둘째, 다음달 29일까지 미국 주간거래를 통해 100만원 이상을 매매하면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1주를 준다. 지급 대상이 되는 종목은 테슬라, 넷플릭스, 엔비디아, 애플, 월트디즈니, 스타벅스, 코카콜라, 트위터, 루시드그룹, 포드모터 등이다. 매매 채널은 HTS, 온라인 앱 ‘엠팝(mPOP)’과 간편투자 앱 ‘오투(O2)’에서 모두 참여 가능하다. 같은 응모자가 두 이벤트에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단, 2022년에 진행됐던 ‘미국주식 1주 랜덤지급 이벤트’ 당첨자는 두 번째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엠팝, 오투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삼성증권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한국시간으로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삼성증권 가입자라면 정규시장,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을 포함해 총 20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 짧지만 ‘핵잼’… ‘짤’ 찾아 나선 자치단체들

    “짧지만 재미있고 강렬한 동영상을 찾아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끄는 ‘쇼트폼’ 스타일의 영상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짧지만 핵심만 빠르게 전달하는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유쾌함을 선사하며 지역을 알리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60초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18일까지다. 충북도를 소재로 한 창작 영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1편 300만원, 최우수상 1편 150만원, 우수상 2편 각 100만원, 입선 5편 각 50만원으로 총 900만원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흥미, 대중성, 기술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개 작품을 엄선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 작품을 충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블로그, 도정소식지에서 다양한 홍보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콘텐츠가 주는 영향력은 60초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며 “젊은 세대의 흥미를 유발하고 소통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SK하이닉스와 손잡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역사와 문화는 물론 첨단기술까지 갖춘 도시 청주를 짧은 영상에 담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주제는 메모리다. 작품 접수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하며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 청소년부와 일반부 통합 대상 1편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쇼트폼이 대세가 되자 제작에 도전하는 지자체들도 있다. 경북 성주군은 쇼트폼 콘텐츠 제작을 통한 공무원의 홍보 역량 증진을 위해 지난달 군 직원을 대상으로 쇼트폼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
  • 지역가입자 992만명, 9월부터 건보료 월 3만 6000원 덜 낸다

    지역가입자 992만명, 9월부터 건보료 월 3만 6000원 덜 낸다

    철물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한 해 1500만원을 번다. 보증금 1억 2000만원 전셋집에 살면서 시가 1200만원(1800㏄) 차량을 가진 그는 지역가입자로 매달 건강보험료 17만원을 내왔다. 9월부터는 차량과 집에 부과된 건보료는 내지 않고, 소득보험료 8만 7000원만 내면 된다. 부담이 기존보다 48.8% 줄어든 것이다.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득 중심 건강보험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561만 가구(992만명)의 건강보험료는 월평균 3만 6000원씩 줄고, 월급 외 수입이 많은 직장가입자 45만명의 보험료는 월평균 5만 1000원 인상된다. 2017년 3월 국회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합의하면서 2018년 7월부터 1단계 개편이 적용됐고, 오는 9월에는 2단계가 시작된다. 건강보험 2단계 개편은 부과기준을 단순화하면서도 형평성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자영업자와 일용직 등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소득의 일정 비율을 내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에도 건보료가 부과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재산은 500만원부터, 자동차는 1600㏄부터 적용 대상이 됐다. 2단계가 적용되면 지역가입자 주택 등의 재산과표를 산출하고, 5000만원을 기본 공제한 값에 보험료를 부과한다. 가령 재산과표 1억 5000만원(시가 3억 6000만원)의 주택을 소유한 지역가입자라면 5000만원을 빼고 남은 1억원에 대한 재산보험료만 내면 돼 보험료가 줄어든다. 자동차는 배기량과 상관없이 4000만원 이상 차량에만 부과된다. 기준은 구매가가 아니라 평가액이다. 지역가입자에 대한 소득보험료는 등급제에서 정률제로 바뀐다. 연소득에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보험료율(올해 6.99%)을 적용한다. 정률제가 되면 종합소득 연 3860만원 이하(38등급) 지역가입자 가구의 소득보험료가 낮아지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가입자 소득을 97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보험료를 부과해 왔는데 정률제로 하면 1~38등급(지역가입자의 95%)의 보험료가 내려가고 나머지 상위 5%는 그대로이거나 몇천원 수준으로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급 외 연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한 이들만 건보료가 인상된다. 기준이 3400만원에서 낮아졌다. 복지부는 전체 직장가입자의 2%(45만명)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1원 차이로 보험료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연소득 2000만원은 공제하고, 2000만원 초과 금액에만 보험료를 부과한다. 직장가입자이면서 임대소득이 연 2100만원인 경우 공제 후 남은 100만원을 12개월로 나눈 액수(8만 3333원)에 보험료율 6.99%를 적용해 5820원을 추가 부과하는 식이다.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연소득(금융·공적연금·근로 등) 요건도 연 ‘34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낮췄다. 피부양자 무임승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복지부는 현재 피부양자 자격을 가진 사람 중 27만 3000명이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다만 새로 지역가입자가 되는 피부양자의 건보료 부담을 줄여주고자 첫해에는 20%만 내도록 했다. 2026년 8월까지 경감률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내는 최저보험료(현재 1만 4650원)는 9월부터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인 1만 9500원으로 오른다. 242만 저소득 가구의 보험료가 월평균 4000원 인상된다. 정부는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고자 2년간 인상액 전액을 감면하고, 그 후 2년간 인상액의 절반만 부담하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총 규모가 크게 줄어 내년에는 약 7000억원의 보험료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 주택·차 기준 부과 확 줄이고… ‘무임승차’ 27만여명 건보료 낸다

    주택·차 기준 부과 확 줄이고… ‘무임승차’ 27만여명 건보료 낸다

    철물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한 해 1500만원을 번다. 보증금 1억 2000만원 전셋집에 살면서 시가 1200만원(1800㏄) 차량을 가진 그는 지역가입자로 매달 건강보험료 17만원을 내왔다. 9월부터는 차량과 집에 부과된 건보료는 내지 않고, 소득보험료 8만 7000원만 내면 된다. 부담이 기존보다 48.8% 줄어든 것이다. 그동안 자영업자와 일용직 등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에도 보험료가 부과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9월부터 적용되는 건강보험 2단계 개편은 부과기준을 단순화하면서도 형평성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보험료를 지불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피부양자로 무임승차하던 27만 3000명은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공정성을 높였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에게는 주택 등의 재산과표를 산출하고, 5000만원을 기본 공제한 값에 보험료를 부과한다. 가령 재산과표 1억 5000만원(시가 3억 6000만원)의 주택을 소유한 지역가입자라면 5000만원을 빼고 남은 1억원에 대한 재산 보험료를 내면 된다. 자동차에 매기는 건보료는 배기량과 상관없이 4000만원 이상 차량에만 부과된다. 기준은 구매가가 아니라 평가액이다. 지역가입자에 대한 소득보험료는 등급제에서 정률제로 바뀐다. 연소득에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보험료율(올해 6.99%)을 적용한다. 정률제가 되면 종합소득 연 3860만원 이하(38등급) 지역가입자 가구의 소득보험료가 낮아지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가입자 소득을 97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보험료를 부과해 왔는데 정률제로 하면 1~38등급(지역가입자의 95%)의 보험료가 내려가고 나머지 상위 5%는 그대로이거나 몇천원 수준으로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급 외 연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한 이들만 건보료가 인상된다. 전체 직장가입자의 2% (45만명)다. 기준을 3400만원에서 낮췄다. 1원 차이로 보험료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연소득 2000만원은 공제하고, 2000만원 초과 금액에만 보험료를 부과한다. 직장가입자이면서 임대소득이 연 2100만원인 경우 공제 후 남은 100만원을 12개월로 나눈 액수(8만 3333원)에 보험료율 6.99%를 적용해 5820원을 추가 부과하는 식이다.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소득(금융·공적연금·근로 등) 요건도 연 3400만원에서 ‘2000만원 초과’로 낮췄다. 피부양자 무임승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새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기존 피부양자의 건보료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첫해에는 20%만 내도록 했다. 2026년 8월까지 경감률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내는 최저보험료(현재 1만 4650원)는 9월부터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인 1만 9500원으로 오른다. 242만 저소득 가구의 보험료가 월평균 4000원 인상된다. 정부는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고자 2년간 인상액 전액을 감면하고, 그 후 2년간 인상액의 절반만 부담하도록 했다.
  • 고소득 피부양자 무임승차 줄어든다…건보료 2차 개편 화두는 ‘형평’

    고소득 피부양자 무임승차 줄어든다…건보료 2차 개편 화두는 ‘형평’

    철물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한해 1500만원을 번다. 보증금 1억 2000만원 전세집에 살면서 시가 1200만원(1800㏄) 차량을 가진 그는 지역가입자로 매달 건강보험료 17만원을 내왔다. 9월부터는 차량과 집에 부과된 건보료는 내지 않고, 소득보험료 8만 7000원만 내면 된다. 부담이 기존보다 48.8% 줄어든 것이다. 그동안 자영업자와 일용직 등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소득 뿐만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에도 보험료가 부과돼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9월부터 적용되는 건강보험 2단계 개편은 부과기준을 단순화하면서도 형평성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보험료를 지불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피부양자로 무임승차하던 27만 3000명은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공정성을 높였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에게는 주택 등의 재산과표를 산출하고, 5000만원을 기본 공제한 값에 보험료를 부과한다. 가령 재산과표 1억 5000만원(시가 3억 6000만원)의 주택을 소유한 지역가입자라면, 5000만원을 빼고 남은 1억원에 대한 재산 보험료를 내면 된다. 자동차에 매기는 건보료는 배기량과 상관없이 4000만원 이상 차량에만 부과된다. 기준은 구매가가 아니라 평가액이다. 지역가입자에 대한 소득보험료는 등급제에서 정률제로 바뀐다. 연 소득에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보험료율(올해 6.99%)을 적용한다. 정률제가 되면 종합소득 연 3860만원 이하(38등급) 지역가입자 가구의 소득보험료가 낮아지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가입자 소득을 97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보험료를 부과해왔는데, 정률제로 하면 1~38등급(지역가입자의 95%)의 보험료가 내려가고, 나머지 상위 5%는 그대로이거나 몇 천원 수준으로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급 외 연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한 이들만 건보료가 인상된다. 전체 직장가입자의 2%(45만명)다. 기준을 3400만원에서 낮췄다. 1원 차이로 보험료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연 소득 2000만원은 공제하고, 2000만원 초과 금액에만 보험료를 부과한다. 직장가입자이면서 임대소득이 연 2100만원인 경우 공제 후 남은 100만원을 12개월로 나눈 액수(8만 3333원)에 보험료율 6.99%를 적용해 5820원을 추가 부과하는 식이다.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소득(금융·공적연금·근로 등) 요건도 연 3400만원에서 ‘2000만원 초과’로 낮췄다. 피부양자 무임승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새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기존 피부양자의 건보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첫해에는 20%만 내도록 했다. 2026년 8월까지 경감률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내는 최저보험료(현재 1만 4650원)는 9월부터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인 1만 9500원으로 오른다. 242만 저소득 가구의 보험료가 월 평균 4000원 인상된다. 정부는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고자 2년간 인상액 전액을 감면하고, 그 후 2년간 인상액의 절반만 부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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