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0만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개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파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부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참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608
  • 여주시, 내년부터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100만원’ 지급

    경기 여주시는 내년부터 혼인 신고한 초혼 남녀에게 1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장려금은 2회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처음 50만원을 지급한 후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나머지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초혼 남녀로, 혼인 신고하기 1년 전부터 지급신청일 현재까지 부부 중 1명이 계속해서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롤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결혼 시 경제적 부담 완화와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는 올해 관내 혼인신고 건수를 미뤄볼 때 내년 결혼장려금 예산으로 4억5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 반려동물 겸상 가능 식당, 화물 자율주행 운송… 정부, 규제 확 풀었다

    반려동물 겸상 가능 식당, 화물 자율주행 운송… 정부, 규제 확 풀었다

    동물복지·모빌리티·수소경제·자원순환 초점본격 실증 돌입… 500억 전용 지원 펀드 신설신산업·신기술 트렌드 맞춰 사업화 지원 가속주차만 해도 전기차 충전·LPG 충전소서 수소이창양 “기술 발전에 뒤처진 기존 법 규제신산업 특성 맞게 과감하게 규제혁신할 것”앞으로 화물 차주들 없이도 자율주행트럭을 이용해 인천에서 부산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국내 최초의 간선 유상운송 서비스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반려 동물과 함께 들어가 겸상할 수 있는 식당이 문을 여는 등 동물복지 분야 서비스도 시범 운영된다. 정부는 신산업 트렌드에 맞춰 동물복지·모빌리티·수소경제·자원순환 분야의 혁신 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확 풀기 위한 대규모 시범 사업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특례 안건을 상정·심의해 74건의 신규 과제를 승인, 본격적인 실증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 이후 단일위원회 기준 최대 승인 실적이다. 앞서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는 법령 정비로 인해 애를 먹는 기업들의 조속한 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 1월 규제샌드박스제를 도입했다. 이날까지 승인된 과제는 누적 327건이다. 안전성 등을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규제 적용을 배제해주는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통과하면 시장 출시 임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실증특례사업이 되면 실증 추진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소요금액의 50% 한도 내에서 책임보험 가입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해준다.반려동물 동반 출입 식품업소 운영“식음료 함께…반려가구 편의성 제고” 이날 승인돼 시장 출시에 성큼 다가선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지에프파트너스아이엔씨 등 3개사는 동물 복지 분야에서 소비자가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해 식사할 수 있는 식품접객업소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은 물론 식·음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행 식품위생법에서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반려동물은 별도의 공간에서 사람과 분리돼 출입이 가능하고 동일한 장소에서 식사가 불가능하게 규정돼 있다. 그러나 반려 동물을 키우는 펫펨족(펫+패밀리)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이 가능한 공간 수요가 늘고 있고, 신규 창업으로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특례조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동물 출입에 따른 식품위생과 가축전염병 안전 문제 예방관리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반려동물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식품접객업소를 실증구역으로 해 반려동물을 함께 식·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반려 가구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고, 영업자에게도 별도 공간 마련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운송자 없이 자율주행트럭 화물 운송주차방지턱에 대기만해도 전기차 충전 운임비와 사고위험 등으로 말이 많았던 화물 운송과 관련해 국산 자율주행 트럭 운송 도입도 눈길을 끈다. 마스오토사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11.5t 트럭에 화물을 싣고 간선도로를 유상으로 운송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인천부터 부산까지 국내 처음으로 14대 트럭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해 정해진 실증구역 내에서 유상 화물운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법은 시도지사가 신청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40㎞ 범위 내에서만 시범 운행할 수 있고 임시운행허가도 영리가 아닌 연구개발 목적으로만 운행이 가능하다. 심의위는 자율주행자동차법 보장 수준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는 등의 특례조건을 걸었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100만원 안팎의 부품과 소트프웨어 장착만으로도 연료를 최대 15% 절약할 수 있는 국산 자율주행기술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장거리 화물운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간선 구간에서 능동 조작이 필요없게 돼 운전자의 피로도 완화와 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차방지턱에 대듯 주차하는 것만으로 간편히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는 카스토퍼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도 실증 작업에 나선다. 두루스코이사는 주차장 바닥에 카스토퍼형으로 제작된 전기차 완속 충전기 1000세트를 설치해 서울·경기·부산 시내 주차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따로 전기차 전용구역을 확보할 필요 없어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LPG충전소서 수소 발전해 지역 공급버려지는 LNG 냉열로 최초 수소 생산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경제 확대를 위한 사업들도 눈에 띈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수소를 발전시켜 지역에 공급하고, 세계에서 최초로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SK에너지사는 현행 법상 금지돼 있는 LPG 충전소 내 유휴부지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LPG 충전소 1곳이 적용 대상이다. 산업부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기존 주유소에 LPG 충전소와 태양광 패널, 수소연료전지까지 추가한 분산형 에너지 공급시설인 친환경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하면 전기차 보급에 따른 충전 전력사용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부담 완화와 안정적 전기 공급, 수소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SK E&S·중부발전은 버려지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LNG 냉열을 청정 수소(블루 수소·수소 추출시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저탄소 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액화시키는 공정과 기체 상태의 청정 수소를 영하 253도의 액체 상태로 만드는데 이용된다. 이를 통해 2025년 하반기부터 발전소와 충전소에 공급될 연간 25만t의 청정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냉열 활용시 전기사용량이 40㎿가 감소돼 약 355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만t가량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버려지는 LNG 냉열이 친환경 에너지로 재탄생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고 청정·액화수소 생산공정에 활용돼 전기사용료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경제적 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빈센 컨소시엄(빈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선박용 이동식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을 충전하고 시운항하는 실증사업을 한다. 선박은 등유와 경유 의존도가 높아 이산화탄소 발생률이 높은 운송수단인데 친환경 연료인 수소연료전지 활용시 해상운송 분야의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런 과정을 거쳐 사업을 시작한 173개 기업은 신제품과 서비스 출시로 매출 1631억원, 투자 유치 3625억원, 자체 투자 4929억원 등 약 1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866개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기술발전 뒤처진 규제 신속 개선”구법령 일괄 유예 융합규제특별법 추진 한편 이날 규제샌드박스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강북삼성병원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규제샌드박스 발전방안 정책도 발표했다.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신설해 승인기업의 자금 유치를 지원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승인 기업을 인수할 경우 인수합병 규제를 완화해주는 등 사업화와 사업규모 확대,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샌드박스 기업 전용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일괄 2년이었던 특례기간을 다양화해 단기실증과제의 경우 3개월에서 1년, 일반과제는 2년, 대형리스크 과제는 3~5년으로 구분해 기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구 법령 적용을 일괄적으로 유예하는 융합규제특별법 제정과 법령정비책임제 도입, 법령정비완료의무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규제혁신은 대규모 재정 지출 없이도 경제 활력과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수단”이라면서 “규제샌드박스는 경쟁의 출발선에조차 서지 못한 기업에게 사업 기회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에 뒤처진 기존 규제는 신속하게 개선하고 신산업 특성에 맞는 기술·안전기술을 새롭게 정립해 시대를 앞서가는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왜 기분 나쁘게 웃어”…피자 내동댕이치고 배달원 폭행한 20대

    “왜 기분 나쁘게 웃어”…피자 내동댕이치고 배달원 폭행한 20대

    피자 배달원이 기분 나쁘게 웃으며 결제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20대가 100만원 벌금형에 처해졌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정헌)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A씨는 배달원이 웃었다는 이유로 피자를 바닥에 던졌다. 배달원의 진술이 일관돼 신빙성이 높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후 11시쯤 대전 서구 자신의 집에서 피자 배달원 B(34)씨의 마스크를 강제로 벗기고 가슴 부위를 2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자를 건네받고 B씨가 기분 나쁘게 웃으며 결제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거부했고, B씨가 결제를 재차 요구하자 폭력을 휘둘렀다.A씨는 재판과정에서 “배달 받은 피자의 포장 상태가 불량해 항의한 뒤 집에 들어가려 하자 B씨가 자신의 목을 잡아끌면서 폭행하고 집까지 들어와 이를 내보내기 위해 B씨의 가슴을 밀쳤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배달원 B씨와 언행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런 사실관계를 따져보면 A씨의 행위는 사회 상규상 인정될 수 있는 정당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아미, 더현대서울에 매장 열어… 구매액별 브로치·키링 등 증정

    아미, 더현대서울에 매장 열어… 구매액별 브로치·키링 등 증정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국내 열한 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매장은 더현대서울 2층에 97.85㎡(29.6평) 규모로, 프랑스 파리 부티크의 건축적인 요소가 담겨 완성됐다. 아미 매장의 시그니처 요소인 기하학적 패턴의 나무 바닥으로 밝은 톤 인테리어에 안정감을 더했으며, 특히 버건디 톤의 커튼을 적용해 모자이크 거울 벽면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천장에는 블랙 타공 패널과 함께 나무 바닥 패턴이 반복된 레일 조명등을 설치했다. 아미는 더현대서울 매장을 ‘베스트 셀링 하트 컬렉션’과 2022년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에서 공개한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남성·여성 컬렉션 의류는 물론, 다채로운 아미 하트 심볼이 적용된 스웨터, 스카프, 장갑 등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은 하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이달 공개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의 협업 상품도 판매한다. ‘아미×푸마 협업 컬렉션’은 코트, 패딩, 후디 등 겨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남호성 해외상품4팀장은 “아미가 MZ 세대들이 즐겨 찾는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른 더현대서울에 국내 열한 번째 매장을 열었다”며 “아미만의 모던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온전히 표현한 공간에서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미는 더현대서울 매장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한다. 모든 구매자에게 아미 하트 스티커 키트를, 5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아미 하트 북마크를, 10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아미 하트 브로치를, 20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아미 하트 키링을 선착순으로 준다.
  • 중이염·방광염까지…‘文파양 풍산개’ 병원비만 1110만원 나와

    중이염·방광염까지…‘文파양 풍산개’ 병원비만 1110만원 나와

    대통령기록관 자료 공개치료비 1110만원 지급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키우다 정부에 반환해 ‘파양’ 논란이 불거졌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한 달 병원비로 약 1100만원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경북대 수의대학 병원에 입원한 풍산개들은 이달 9일까지 중이염, 방광염, 결석 등으로 입원 및 치료를 받아 병원비로 총 1110만 6540원이 지급됐다. 공개된 자료에는 풍산개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건강검진 결과 대체로 양호하나 일부 중이염, 방광염, 결석 등으로 인해 진료 및 치료한 사실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은 자료를 공개하며 “파양한 풍산개 병원비가 1110만 6540원이라니, 이건 또 뭡니까?”라고 적었다. 그는 “1000만원 넘는 병원비가 들 정도로 아팠다면 병원에 데려가는 게 상식일텐대 그것도 모르고 반납했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룟값뿐 아니라 병원비도 아까웠던 거냐고 물어보면 도를 넘는 것이냐”며 “키우던 개 파양한 것도 모자라 반려견 모델로 달력 장사하는 것도 의아스럽다. 누구 이론대로라면 애견인이 아닌 건 분명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누구 이론대로라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취임식 당시 주민으로부터 선물 받은 진돗개 한 쌍을 탄핵 이후 청와대에 두고 나오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입양 시 사진만 찍었지, 실제 애견인이 아니었음이 분명하다”고 비판한 점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곰이·송강, 새 보금자리 찾았다…‘광주 우치동물원’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곰이와 송강을 선물 받아 기르다가 관리비 문제를 포함한 국가기록물 위탁 관련 법규 개정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8일 정부에 반환했다. 이후 풍산개들은 경북대병원에서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 산하 사업소인 우치공원 관리사무소는 차량과 사육사를 보내 풍산개들을 넘겨받고 광주로 이송했다. 곰이와 송강은 별과 달리 대통령기록물인 만큼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으로 넘어왔다. 우치동물원은 곰이와 송강이 낳은 새끼 ‘별’도 분양받아 기르고 있어 3년 만에 부모·자식견이 상봉했다. 동물원 측은 곰이와 송강을 실내에서 사육하면서 적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 도난이나 분실, 부적응 등에 대비해 특별 관리하고 적응 기간이 지나더라도 일반인 관람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200만원 목표에 1억 5000만원 넘게 모인 ‘文반려견 달력’ 이 같은 ‘풍산개 반납 논란’에도 문 전 대통령의 달력 제작 모금 프로젝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따르면 8~18일 11일간 진행된 펀딩은 18일 오후 마무리됐다. 후원자는 5994명, 최종 모금액은 1억 5745만 6999원으로 집계됐다. 최초 목표액은 200만원이었지만, 문 전 대통령 지지자 등의 후원이 몰리면서 최종 모금액은 목표액 대비 7872% 초과 달성됐다.모금 주최자는 “탁상 캘린더 ‘당신과 함께라면’ 펀딩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 해 주셨다”며 “분에 넘치는 성원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과 반려견의 삽화가 담긴 2023년 탁상달력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 펀딩은 지난 8일 텀블벅에서 개시됐다. 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대표로 있는 다다 프로젝트에서 기획했다.
  • 정기석, 마스크 1월 해제? “봄이 때가 돼야 오지 그냥 오나”

    정기석, 마스크 1월 해제? “봄이 때가 돼야 오지 그냥 오나”

    “요건 충족되면 해제 할 것…시기 특정해서는 안 돼” 정부의 방역정책에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감염 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이 정부가 오는 23일 정부가 ‘노마스크’ 방침을 발표하리라는 예상과 관련해 “해제 발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떤 요건들이 충족되면 해제를 하겠다는 것이고 그 날짜가 설 전이 될지 설 후가 될지 3.1절이 될지는 아무도 특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정 단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자문위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에 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내달 설 연휴 이전에 2단계(일부 시설 제외 해제→전면 해제)에 걸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최근 대전시, 충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새해부터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밝히며 정부가 떠밀리듯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정 위원장은 “과거에 겨울 유행에 대비해 개량백신, 치료제(에 집중) 하자고 했는데 지자체에서 ‘자의적으로 마스크 벗겠다’고 나온 것 아니냐. 할 수 없이 떠밀리듯이 대책을 강구하게 됐다”면서 “이런 논의 자체가 마땅치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오지도 않은 봄을 자꾸 봄이 오라고 재촉을 하는데 봄이 때가 돼야 봄이 오지 그냥 봄이 오겠나”라고 반문했다.“60~69세 추가 접종해야…건강한 60세 미만은 안해도 돼” 정 위원장은 이달 초 자신이 ‘1월 말이면 실내 마스크 해제 조건이 형성되지 않겠는가’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계산하고 있는 고위험군 1450만명 중에 75% 정도가 1월 말이면 걸려서 가지든 개량백신을 맞아서 가지든 면역을 가지게 된다(고 예상해서 한 말이었다)”며 “그런데 백신을 덜 맞으면 50%밖에 안 가진다. 고위험군 50%가 감염에 노출이 돼 있는데 그냥 다 풀고 가자 이렇게 할 수는 없다”라며 마스크 해제 첫번째 조건은 고위험군의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고위험군 처방률이 지금 35%정도”라며 “5일 먹는 특효약값이 100만원이다. 다 공짜로 드리지 않는가, 그러니 둘 중에 한 명(처방률 50%)은 꼭 드셔야 한다. 이렇게 하면 중환자 안 생기고 사망자 많이 줄어 자연스럽게 마스크 벗으면 된다”고 역설했다. “(마스크 해제 등) 전체적으로 서둘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한 정 위원장은 “60세 이상 추가 접종률이 50%가 되면 참 좋겠는데 지금 27.4%다. 70세 이상은 한 35% 맞았지만 60~69세는 아직은 노인이라고 생각 안 하고 건강하니까 안 맞고 있는데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60세 이하의 경우 “걱정되는 분, 자기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 고혈압 당뇨 오래 앓은 60세 미만은 맞고 안 그런 분들은 쳐다보지도 마라”며 추가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경찰, ‘맞춤양복 뇌물‘ 혐의 이상익 함평군수 검찰 송치

    경찰, ‘맞춤양복 뇌물‘ 혐의 이상익 함평군수 검찰 송치

    맞춤 양복을 뇌물로 받았다는 논란을 빚은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입건한 이 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1000만원 가량인 맞춤 양복 5벌 값을 대납한 건설업체 관계자도 뇌물공여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건설업체 관계자에게 이 군수를 소개하고 100만원 상당의 양복을 얻어 입은 혐의(알선수재)로 입건된 중개인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건설업체 관계자가 하수관로 정비사업 일부를 수주하기 위해 이 군수에게 뇌물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별도로 이 군수 배우자와 전 비서실장이 다른 관급공사 수주를 대가로 3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았다는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은 돈 봉부를 돌려줬다는 이 군수 배우자와 전 비서실장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뇌물을 수수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대신 이 군수 배우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입건된 관급공사 업체 관계자와 이를 알선한 중개인 등은 검찰에 송치했다.
  • 내년 휘발유 리터당 99원 오른다… 유류세 인하폭 25%로 축소

    내년 휘발유 리터당 99원 오른다… 유류세 인하폭 25%로 축소

    정부가 내년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유종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은 37%에서 25%로 줄이고 경유의 유류세 인하폭은 기존 37%로 유지한다. 유가 상승기에 경유값이 휘발유값보다 크게 올랐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4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율은 현재 37%에서 25%로 12% 포인트 내린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가 현재 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오르면서 시중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ℓ당 휘발유값도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물론 유류세를 인하하기 전 탄력세율인 ℓ당 820원과 비교하면 ℓ당 205원 낮은 수준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를 비롯한 다른 유종과 비교해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경유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의 유류세 인하율도 37%를 유지한다. 경유의 유류세는 인하 전과 비교하면 ℓ당 212원, LPG부탄은 ℓ당 73원이 저렴해진 상태다. 아울러 석유 정제업자들이 내년 휘발유의 유류세가 오르기 전에 휘발유를 사재기한 뒤 유류세가 오른 뒤 물량을 풀어 ‘꼼수 차익’을 누리는 것을 차단하는 대책(석유제품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도 함께 내놨다. 정부는 12월 한 달간 휘발유 반출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로 제한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꺼리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세율 5.0→3.5%) 조치는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승용차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개소세 인하 혜택은 2020년 1~2월 두 달을 제외하고 약 5년간 이어지게 됐다. 개소세 인하 한도는 100만원이다. 당초 내년 세입 예산안에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하지 않은 정부는 개소세 인하를 연장한 배경에 대해 “개소세는 차량 계약 시점이 아닌 출고 시점에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인하 기간 중에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가 차량 출고가 지연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모·처제 통장’으로 내연녀한테 수억대 돈 받은 공무원

    ‘장모·처제 통장’으로 내연녀한테 수억대 돈 받은 공무원

    장모와 처제 명의의 통장으로 내연녀에게 거액을 받아 쓴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벌금 4000만원과 함께 추징금 4억 1545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 부처 간부 공무원인 A씨는 2017년 6월 중순부터 같은 해 말까지 장모와 처제 등 명의로 된 통장을 이용해 내연녀로부터 생활비조로 7900여만원을 받고, 지난해 말까지 별도로 5차례에 걸쳐 모두 4억 3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직자 재산등록 때 급여 외 소득 등을 숨기기 위해 장모 등 다른 사람의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신분으로 1회 100만원 이상 등 금품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금융 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다. 재판부는 “공직자로서 내연녀한테 거액을 받은 것은 도덕적으로 매우 비난 받아 마땅하다”면서도 “통상적인 연인 관계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많기는 하지만 ‘사실혼 관계’에 있고, 향후 혼인을 약속한 점과 돈이 업무와 관련성이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남편과 공동명의 콘도에 살고 있던 상간녀…임대료 못 받나요?”

    “남편과 공동명의 콘도에 살고 있던 상간녀…임대료 못 받나요?”

    남편과 공동명의로 소유한 30억원 규모 콘도에 상간녀가 수년째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양담소)’에는 자신을 결혼 38년차 주부라고 소개한 한 여성 A씨가 “지난해 4월 부모님을 모시고 남편과 공동명의인 콘도에 갔다가 남편의 상간녀가 수년째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사연을 보냈다. A씨에 따르면 상간녀는 자신이 임차인이라 주장하면서 가짜 임대차 계약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A씨는 “임료 감정 신청에 의하면 월세 400만원짜리 집을 200만원만 받고, 100만원에 가까운 임대료는 임대인이 냈다는 자기 주장만 있고 증거 서류는 없다”면서 “상간녀 소송과 함께 상간녀가 살았던 최소 2년간 월세 2분의 1인 제 몫의 월세 4000만원을 내라고 소송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차 민사 법정에서 상간녀 소송에 대한 2000만원은 받았으나, 해당 콘도 임대료에 대한 권리는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명의만 공동 명의일뿐 남편의 돈으로 샀고 A씨는 전업주부라 기여도가 없다는 것. 이에 A씨는 “전업주부는 소유권에 이름이 있어도 권리가 없는 거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김선영 변호사는 “일단 남편에 대해서는 이혼을 구하지 않고 상간녀에 대한 손해배상 및 임료 반환 모두 민사소송으로 진행하신 것 같다. 남편과 상간녀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만 손해배상액으로 2000만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콘도가 남편과 공동명의지만 월세를 인정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 김 변호사는 “단순히 전업주부여서라기보다는 이 콘도를 구입할 때 남편이 자금을 투입한 사정 외에 임대차 계약 체결 시 도장, 신분증 등을 남편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관리에 관여하지 않는 등 A씨가 소유자로 볼 만한 권리 행사를 그 전에 전혀 하지 않은 게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즉 A씨의 경우, 명의만 있을 뿐 실질적인 소유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월세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A씨 지분은 남편이 A씨 명의로 명의신탁한 게 아닐까 싶다”며 “부부간 명의신탁은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세 포탈, 강제집행, 면탈 또는 법령상 제한의 회피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배우자 명의로 부동산에 관해 등기를 하더라도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법원이 남편의 임대차 계약을 유효하다고 본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 변호사는 “A씨가 남편에게 명의신탁한 게 아니었다고 해도, 공유자 중 1인이 나머지 공유자로부터 계약 체결권을 위임받아서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 남편이 단독으로 체결한 것 같다”며 “하지만 임대차 계약에서 A씨 명의 위임장이 위조됐다는, 상간녀가 제시한 계약서 효력이 무효라고 볼 만한 사정을 입증하지 못해 임대료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소유자로서 권리를 행사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유물의 경우 처분·관리는 지분의 과반수에 따라야 하지만, 보존 행위는 공유자 1인이 단독으로 권리를 행할 수 있다. 기존의 임대차 계약 효력의 범위를 넘어서 임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임대차 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A씨가 단독으로 임차인(상간녀)을 퇴거하는 ‘보존 행위’를 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공유자로서 최소한 권리를 행사했다거나 이런 부분이 입증이 안 되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지만, A씨가 공유자로서 어느 정도 관리를 같이 했거나 권리를 행사했다는 부분을 입증할 수 있다면 항소를 해서 다퉈볼 소지가 있다”고 조언했다.
  • “월 이자 100만원 더” 연체공포 늘고… 가계대출 18년 만에 첫 감소 유력

    “월 이자 100만원 더” 연체공포 늘고… 가계대출 18년 만에 첫 감소 유력

    신혼집으로 7억원대 신축 아파트를 장만한 김미영(가명)씨 부부는 요즘 부쩍 한숨이 잦아졌다. 지난해 말 집을 사면서 빌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4억원과 신용대출 2억원에 대한 이자가 당초 월 200만원 초반대에서 최근 300만원대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김씨 부부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버텨 보려 하지만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올까봐 두려운 마음이 크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8%대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영끌’로 집을 산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5.19~7.72%로 나타났다.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지난 15일 사상 최고 수준(11월 기준 4.34%)으로 올랐기 때문인데, 기준금리가 더 오를 예정이어서 은행권 내에선 주담대 금리가 내년 상반기 8~9%대를 돌파한 뒤 1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급등에 따라 대출 연체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전월(0.21%)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한 0.24%였다. 특히 가계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지난 6월 0.17%에서 9월 0.19%로 0.02% 포인트 올랐는데, 통상 낮은 수치를 보이는 주담대 연체율마저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0.10%를 유지하다가 지난 9월 0.12%로 증가했다. 높은 금리와 자산시장 위축으로 가계대출 자체도 줄어드는 추세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5일 기준 693조 6469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5조 4060억원 줄었다. 주담대는 같은 기간 6조 3564억원 늘면서 511조 7610억원을 기록했으나 신용대출은 18조 2068억원 줄면서 120조원대로 떨어졌다. 은행권 가계대출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가계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은행권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상호금융 등까지 포함한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역시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9조 6812억원 감소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될 경우 내년 말 가계와 기업 등 민간 이자부담액이 올 9월 대비 33조 6000억원 증가하고, 대출 연체율은 두 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 “강남구 출산지원금, 200만원 상향 방안 추진”

    “강남구 출산지원금, 200만원 상향 방안 추진”

    정부가 내년부터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부모급여’를 준다. 만 0세까지는 월 70만원, 이후 만 1세까지는 월 35만원을 지원한다. 현행 영아수당을 대체하는 것으로 2024년부터는 100만원, 50만원으로 각각 늘린다. 출산율이 저조한 일부 자치구에서는 재원을 추가로 조달해 별도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강남구는 내년부터 첫 아이 출산지원금을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8일 지자체에 따르면, 강남구의 경우 내년부터 첫 아이 출산지원금을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2023년 1월부터는 첫째 출산시 200만원, 둘째는 200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된다. 셋째, 넷째에 대한 지원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현재 강남구는 첫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양육지원금’으로 30만원을 주고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오는 19일 구의회에서 해당 예산안이 통과되면 지원금 규모가 최종 확정된다.강남·중구·성동·광진·용산·구로·강동 등 7개 자치구에서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 외에 추가로 출산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첫째 2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이상 500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중구 관계자는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에도 출산지원금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중구는 향후 지원금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로구는 아이 출산시 1인당 3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예산을 확대해 1인당 5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했다. 확대된 지원금은 내년 1월1일 출산 산모부터 적용된다. 성동·광진·용산구는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셋째 출산부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성동구는 셋째 100만원, 넷째 이상 150만원, 광진구는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이상 300만원, 용산구는 셋째 200만원, 넷째 400만원을 준다. 강동구는 일시금으로 주는 지원금은 아니지만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특별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세 자녀 가정에 세대당 월 10만원, 네 자녀 이상은 월 20만원씩 막내 자녀 나이 만 6세 미만까지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부모급여’ 1000만원 시대…많게는 400만원 더 지원 받는다 정부가 내년부터 아이를 낳는 부모에게 연간 840만원, 이듬해 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부모급여’ 1000만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여기에 아이 출생 직후 받는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과 서울 일부 자치구에서 주는 출산 지원금까지 더하면 첫 아이 출생시 많게는 400만원을 더 지원받게 된다. 첫만남 이용권은 정부가 아이를 낳는 모든 가정에 주는 지원금으로 아동 1명당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형식으로 2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첫만남 이용권이 신설되면서 각 자치구에서는 그동안 별도로 지급하던 출산지원금과 출생축하용품 등을 첫만남 이용권으로 통·폐합했다. 첫만남 이용권 지원 예산에 구비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첫만남 이용권 예산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전체의 55.7%를 반반씩 분담한다. 나머지 44.3%는 국비로 조달된다. 하지만 이런 지원책이 국가적 재앙 수준의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실효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정부에서도 출산율 제고를 위해 해마다 수십조원을 쏟아부었으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81명으로 역대 가장 낮았다.
  • [속보]“강남구 출산지원금, 200만원 상향 방안 추진”

    [속보]“강남구 출산지원금, 200만원 상향 방안 추진”

    강남구가 내년부터 첫 아이 출산지원금을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8일 지자체에 따르면, 강남구의 경우 내년부터 첫 아이 출산지원금을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남구는 첫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양육지원금’으로 30만원을 주고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금 상향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는 첫째 출산시 200만원, 둘째는 200만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할 에정이다. 셋째, 넷째에 대한 지원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에 부모급여 등을 합해 연간 최대 124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내년부터 아이를 낳는 부모에게 연간 840만원, 이듬해 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부모급여’ 1000만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오는 19일 구의회에서 해당 예산안이 통과되면 지원금 규모가 최종 확정된다.
  • “아들은 검사고 난 10억 있어”…지인 속여 돈 뜯어낸 50대 여성

    “아들은 검사고 난 10억 있어”…지인 속여 돈 뜯어낸 50대 여성

    자신은 10억원대 재력가이고 두 아들은 현직 검사와 대기업 직원이라고 지인을 속여 8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55·여)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시아버지의 요양보호를 맡기면서 알게 된 노인 요양업체 운영자 B씨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 이후 A씨는 ‘나에게 아들이 2명이 있는데 하나는 현직 검사이고, 하나는 대기업에 다닌다’거나 ‘10억 원을 가진 재력가’라고 B씨를 속여 수차례 돈을 뜯어냈다. 2019년 6월에는 ‘서울에서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는 오빠와 공동명의로 10억원을 은행에 보관 중인데 당장 생활비가 없으니 돈을 빌려 달라’며 B씨로부터 20만원을 입금받는 등 25차례에 걸쳐 4810만원을 편취했다. 같은해 7월에는 B씨가 소유한 원주의 토지 옆 땅을 매입하려는 것처럼 속인 뒤, ‘10억원이 묶여 있어 돈이 부족하니 계약금을 대신 송금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A씨에게 속은 B씨는 토지소유자들에게 3300만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A씨는 10억원커녕 땅을 사거나 차용금을 갚을 능력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금융 채무 100만원마저 연체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 판사는 “친한 지인인 피해자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거짓말을 해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편취한 것이어서 죄질과 범정이 나쁘다”며 “피해 변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내 아이디어의 가치는?…‘아이디어로’에서 검증

    내 아이디어의 가치는?…‘아이디어로’에서 검증

    일상에서 생각했던 ‘아이디어’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국내에도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www.idearo.kr)가 오픈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등 다양한 문제를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하고 국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연계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아이디어로에서는 필요한 아이디어를 구매할 수 있고 국민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플랫폼에 제안해 거래할 수 있다. 2022년 12월 현재 제안된 아이디어는 4539건, 거래된 아이디어는 2021년 112건과 2022년 169건 등 총 281건에 거래금액이 1억 922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등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아이디어 소싱에서 1000만원(복수 수상)이 지급되기도 했다. 제안자가 아이디어 희망가격을 제시하는 ‘스토어’도 운영돼 열선 타이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재돼 있다. 다만 지식재산권인 특허·실용신안과 달리 기술성 및 사업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보니 거래가 성사된 사례는 없다. 아이디어로를 운영 중인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아이디어 제안 회원이 1만명을 돌파한 반면 아이디어 사용자는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스토어 개편과 함께 상대적으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과제 정리서 제공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이 지난 13일 개최한 ‘2022 전 국민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공공기관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김현진씨는 제안 아이디어 중 총 12건이 거래돼 277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30만원의 상금까지 챙기게 됐다. 공공기관이 제안한 과제에도 총 10명(팀포함)이 선정돼 거래액과 함께 20만~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강윤석 팀장은 “아이디어로는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업 활동 지원 및 경제 활력소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며 “아이디어 중개자로서 역할을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포토] ‘물건 구입’ 윤 대통령 부부, 중소기업·소상공인 격려

    [서울포토] ‘물건 구입’ 윤 대통령 부부, 중소기업·소상공인 격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6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판촉 행사인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늘 서울 안국역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했다”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에 참여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을 이겨내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대형 유통사에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연말 소비를 독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국민선정 100대 제품’ 판매 부스 등을 돌며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몰, 홈쇼핑, 배달플랫폼 등 온라인 플랫폼 채널 193개와 오프라인 채널 22개 등 총 215개 채널과 4만7천여 개 중소·소상공인 업체가 참여 속에 2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을 만나 “숙련 기술자들이 제대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잡월드에서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교육제도부터 개편해 마이스터고등학교도 많이 활성화해서 일찍부터 현장 숙련기술자들을 많이 양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찬은 올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개최 전인 지난 9월 14일 훈련장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오찬에는 국가대표 선수 50명과 지도위원 40명, 기술대표 1명이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후원기업 대표들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기초과학과 기초과학을 응용한 공학, 또 그 공학으로 제품을 만들고 시스템을 운용하고 문제를 정비하는 현장의 숙련기술이 있다. 이 3개가 합쳐져야 과학기술 입국을 할 수 있다”며 ‘숙련기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기초과학이 약하고 공학이 변변했던 시절, 숙련기술자들이 고도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숙련기술자) 여러분이 없으면 아무리 이론과 응용과학이 있더라도 우리가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 회장을 거명하며 “기업이 여러분들을 많이 후원해줬다. 기업이 숙련기술자 양성과 올림픽 출전에 큰 도움을 줬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이 청년 기술인들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9∼11월 일산 고양을 비롯한 15개국 2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됐다. 한국은 종합 2위(금 11개, 은 8개, 동 9개, 우수 16개)를 달성했다. 이재용 회장은 선수들을 향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표본이고 산업의 대들보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돼 우리나라가 모든 분야에서 풍족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 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기업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가구 종목에서 7년 만에 금메달을 딴 권수일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품했던 작품의 모형을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권 선수는 “대통령께서 지난 9월 훈련 중인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면서 가구 사포질을 같이 해주신 덕분에 많은 힘을 받아 수상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오찬 중 제공된 디저트는 제과 분야에 출전한 이채린 선수가 직접 준비했다. 김 여사는 “선수들 저마다 사연도 많았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듣게 돼 더욱 감격스러웠다”며 “같이 극복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청년 기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국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이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능올림픽 대표선수 및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1천명 넘게 채용한 기업도 있다면서 “기업이 미래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훈련 수당을 월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해외 전지훈련·훈련장비 예산도 8억원대로 인상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찬 전에는 한국잡월드 내 청소년직업체험관을 찾아 직업·기술 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청소년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우주센터체험관 학생들에게 “우주는 학생 여러분의 것이다.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 또 자동차 수리를 체험하는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동차 제조야말로 과학기술의 총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모의법정에서 재판 체험 중이던 청소년들에게는 “법조인이 되든 다른 직업을 택하든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합당한 절차를 통해 진실을 찾아 나가고, 합리적 결론에 도달해나가는 훈련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외에도 레스토랑 체험관, 메이크업 샵 체험관 등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셀카’ 촬영을 했다.
  • [서울광장] 지방시대, 발상 전환으로 승부하라/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지방시대, 발상 전환으로 승부하라/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우리의 인구 정책은 아쉽지만 뼈아픈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40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쏟아부었건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형국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인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콜먼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소멸국가 1호’로 한국을 지목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우리 통계청도 2030년 5120만명, 2070년 3766만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구 감소는 생산연령인구의 축소와 직결되고 성장 잠재력 둔화, 지역 소멸로 이어지는 국가적 재앙이다. 그동안 진보·보수 정권을 거치며 수십 차례의 인구 대책이 쏟아졌지만 결국 포장지만 맞바꾼 ‘그 나물에 그 밥’이란 평가가 많았다.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이 따르지 않는 한 지금의 인구 정책은 ‘무난한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맥락에서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자체의 재정난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인구·지방 소멸을 막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참신한 발상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10만원을 넘는 경우 16.5%를 공제받는다. 기부금의 30% 이내(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2008년 비슷한 제도(고향납세제)를 도입한 일본의 경우 첫해 865억원에 불과한 기부금이 2020년 7조원을 넘어 84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고향 사랑 기부’는 기부자와 지역 생산자, 자치단체 모두에 도움이 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기부금 유치에 나선 지자체들의 과열 경쟁을 우려하지만 선의의 경쟁이 제도 정착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우에 불과하다. 그동안 국세 감소에 따른 재정당국의 우려, 정치 후원금과의 경쟁구도 등으로 난항을 거듭했던 고향기부금제가 명실상부한 지방시대의 첫 단추가 돼야 한다. 주민등록 중심의 정주인구 개념에서 생활 터전이나 유동인구를 기준으로 삼는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발상의 전환도 신선하다.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 지역 지원특별법에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해 지원금(교부세) 산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보기술(IT) 강국답게 빅데이터를 이용해 내년 1년 정도 시범 지역을 선정, 정교한 생활인구 측정 기법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새로운 도전에는 늘 잡음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인구 감소 지역의 고통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인 만큼 소신을 갖고 추진하길 당부한다. 비상 시국엔 비상한 정책이 필요하다. 변화와 혁신을 화두로 내건 윤석열 정부인 만큼 국가 목표와 시대정신에 부합하다면 과감한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 이해관계가 복잡할수록 정책에는 명암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한쪽을 만족시키면 다른 쪽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일종의 두더지게임이나 다름없다. 100% 성공한 정책이라는 것은 어차피 존재하기 어렵다. 정부 정책은 다양한 불특정 다수가 대상인 데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속출하는 까닭에 시행착오의 가능성은 늘 상존한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고 바로잡아 나가려는 노력들이다. 최선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실패의 원인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성공한 정책으로 완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과거의 관행에 젖은 평범하고 무탈한 정책으론 이 높은 파도를 넘어서지 못한다. 변화와 혁신의 정책 목표를 향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길 당부한다.
  • 울주 임신부·난임 부부 진료교통비 100만원

    울산 울주군이 내년부터 임신부와 난임 부부 진료를 위한 교통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울주군은 내년 1월부터 임신부와 난임 부부 교통비를 지원할 예산 6억 3000만원을 확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 약자인 임신부와 난임 시술을 받으려고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임신부와 난임 시술 여성이다. 임신부는 임신 16주부터 분만일까지, 난임 부부는 난임 시술 시작부터 종료일까지 진료와 관련한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비는 내년 1월 1일부터 진료 1회당 10만원, 최대 10회(10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
  • 서울시, 뿌리산업 지켜온 18인 ‘우수숙련기술인’ 첫 선정

    서울시, 뿌리산업 지켜온 18인 ‘우수숙련기술인’ 첫 선정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시제조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역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힘써온 2022년 서울특별시 우수숙련기술인 18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계금속 분야 우수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된 이춘성 천우엔지니어링 대표는 48년차 장인이다. 1970년 나주한독공고 기계과에서 독일식 실습교육을 받고 20살부터 동양정밀공업에서 금형 등 뿌리산업 현장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지금껏 기계금속 외길을 걷고 있다. 주얼리 분야 우수숙련기술인으로 뽑힌 전정남 우진공방 대표는 올해로 주얼리 공예를 시작한지 48년이 됐다. 15살부터 친구의 권유로 우리나라 최초의 옥 가공 공장이었던 한국 제이드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 우진공방 대표로서 옥석패물가공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은 올해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래동 현장을 방문하고 숙련기술이 사라지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제1회 ‘우수숙련기술인 시상식’은 15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주얼리 5명, 의류봉제 4명, 기계금속 3명, 수제화 5명, 인쇄분야 1명 등 총 18명을 선정했다.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개발 장려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 ‘60억’ 김건희 여사 건보료 ‘7만원’…대통령실 해명은

    ‘60억’ 김건희 여사 건보료 ‘7만원’…대통령실 해명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면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라고 사실상 ‘문재인 케어’ 폐기 의지를 밝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케어를 전반적으로 부정하고 나선 윤석열 부부의 염치없는 행각을 말씀드리겠다”며 “김건희 여사는 (보유자산) 60억원이 넘는 자산가였다. 현재는 70억원이 넘는 것 같은데, 이 자산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보험료가 월 7만원대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이렇게 염치없는 부부를 봤나”며 “문재인 케어를 전반적으로 부정하는데, 여러분들이 이 사람들을 확실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 역시 2017년도 김 여사의 재산이 양평 땅을 비롯한 건물 예금, 채권 등을 합해 총 62억원이었던 점을 거론하며 “지역 가입자라면 재산 기준으로 월 37만 465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81% 축소 납부한 셈”이라며 대표이사인 김 여사가 제세 공과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급여를 마음대로 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대통령실 “코바나컨텐츠 대표시절”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는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시절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대표이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낮췄고, 그에 맞춰 부과된 직장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4일 문자 알림을 통해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정치 보복을 위해 아픈 국민의 치료비를 깎는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대표 당시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언급하며 건강보험의 문제점을 감추려고 하나, 건강보험을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국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돈 있는 사람들만 좋은 치료받나”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돈 있는 사람들만 좋은 치료받으라는 소리다. 한 마디로 얼빠진 일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흔적을 몽땅 지우겠다고 마음 먹은 것 같다”며 “정권을 잡으면 경제, 민생을 챙기고 국정을 돌보는 게 우선인데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정치 보복에 올인하고 있는 그런 형국”이라고 맞섰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나 같은 사람도 100만원 넘게 내는데 많이 벌 때는 60억원 가진 김건희 씨가 7만원을 냈다. 이건 아니지 않나? 60억원 가지고 강남 사는 사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진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건보 재정 악화의 진짜 중요한 원인은 고령화와 부정수급”이라고 꼬집었다.“고령화와 부정수급이 중요 원인” 진 교수는 문재인 케어 폐지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손볼 부분이 있으면 손봐야 되지만, 그 제도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잖나.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케어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이 여야를 초월해 일관되게 진행한 방향”이라며 “OECD 평균 보장률이 80%고 우리가 65%다. 이거(문재인 케어 폐지)야말로 포퓰리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건보 재정 악화의 진짜 중요한 원인은 고령화와 부정수급”이라며 “윤 대통령 장모도 그 혐의(부정수급)으로 재판을 받았지 않나. (윤 대통령이) 수사 잘하시는데 그쪽으로 해서 부정수급을 막고 낼 사람들은 제대로 내게끔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