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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中, 사이비 ‘만병통치’ 서비스 논란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中, 사이비 ‘만병통치’ 서비스 논란 [한눈에 보는 중국]

    러-중, 고위급 소통 강화하며 국제 현안 논의[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하며 양국 최고위급 정치 접촉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는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푸틴 대통령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중국 방문 준비를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SCO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북한 원산을 출발해서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호주, 관계 개선 모색 속 민감한 현안 대두[중국 신화망·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앨버니지 총리의 재선을 축하하며 호주가 중국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상호 존중과 호혜적 협력을 통해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중국의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2월 중국 해군의 호주 앞바다 사격 훈련에 우려를 표시했고, 시 주석은 “(중국도) 호주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답해 미묘한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미중 갈등 심화 속 스파이 전쟁도 격화 양상[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에서 미중 스파이 전쟁도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국은 정보 및 방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파이 체포 및 비밀 작전 공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이 2020년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구 자료를 훔친 혐의로 중국인 해커를 체포한 사건에 대해 FBI 국장은 중국 공산당을 비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나라 간 전략 경쟁이 가열되면서 “두 강대국 간 정보 경쟁도 격화되었다”고 말합니다. 양국 모두 기술기업과 학자, 심지어 데이팅 앱까지 잠재적인 스파이 위험으로 간주하는 편집증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합니다. 中, 미국의 대러 제재 반대[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은 러시아의 무역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위협에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와 치외법권 행사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협력하는 국가들이 모스크바와 워싱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는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 발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그레이엄 의원은 중국과 인도, 브라질에 대해 “러시아를 계속 도우면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시진핑, ‘새로운 도시 개발 모델’ 촉구[미국 블룸버그통신·중국 인민망] 시진핑 주석이 이례적으로 중앙도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개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의 가속화를 촉구하며 도시 계획과 업그레이드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을 옹호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도시화가 급속한 성장기를 지나 안정적 발전기로 전환되고 있으며, 도시 개발이 대규모 증량(增量) 단계를 넘어 존량(存量)의 질을 높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시 인프라 안전 프로젝트와 노후 관로 전환 및 업그레이드, 초고층 건물 신축 제한, 주택 안전 강화, 자연재해 예방 및 통제,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안전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발전 방향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5년 내 유럽 ‘심장부’ 전쟁 가능성 예상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프랑스 최신 국가전략검토(RNS 2025)에 따르면,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면서 2030년까지 유럽 ‘심장부’에서 대규모 고강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문서는 군사적 충돌이 프랑스 영토 밖에서 발생해도 프랑스가 개입할 수 있으며 몰도바와 발칸반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이 향후 3~5년 안에 공격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정보국(SVR)은 나토가 모스크바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몰도바를 주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진격을 고려해 몰도바를 동맹의 동쪽 전선 기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OpenAI, 中 경쟁사 추격 속 신모델 출시 연기 [대만 디지타임즈] Open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안전성 테스트 필요성을 이유로 오픈 웨이트 모델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메타 플랫폼스가 인재 영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오픈소스 AI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독점적 전략과 오픈소스 전략 간 자원 배분을 재검토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진정한 오픈소스의 정의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일부 코드와 사전 학습된 인공지능(AI) 모델의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사용자들이 특정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수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AI 모델을 말합니다. 오픈웨이트는 가중치를 공개하지만 학습 데이터와 소스코드는 공개하지 않으며, 라이선스의 경우 연구용 또는 비상업적 사용만 허용하는 등의 제약을 두기도 합니다. 정보를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모델과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고 상업적 이용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소스 모델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24% 증가[영국 로이터통신] 6월 전 세계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중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전환이 꾸준한 모멘텀을 유지한 덕분입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으로 세금 공제가 예상보다 빨리 삭감된 미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한 달 동안 1%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캐나다의 판매 둔화까지 겹치면서 북미 지역은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의 신흥 시장을 포함한 ‘나머지 세계’ 국가에 처음으로 판매량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中 자율주행업체, 우버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중국 차이신]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아폴로고’(Apollo Go)가 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 수천대 무인 자동차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 협력을 통해 아폴로고의 무인 자동차들이 우버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돼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인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아시아와 중동을 시작으로 6세대 무인차량 ‘아폴로 고’를 출시하고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비스 출시 뒤에는 우버 앱을 통해 아폴로 고 무인 차량을 호출해 미래형 이동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中, 사이비 ‘만병통치’ 치료법 논란…100만명 환자 몰려[중국 차이신] 내몽골자치구 출신 61세 전직 의사 나곤 빌리그가 설립한 아지타이(Ajitai) 헬스그룹의 ‘몽골 심신 상호작용(MBI) 요법’이 암에서 불임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을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약속하며 100만명 넘는 환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 심리학과 중국 및 몽골 전통 의학을 결합했다는 MBI 요법은 이제 거대한 웰니스 제국을 형성하며 내몽골에서 4곳 휴양지에 1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바일 앱 사용자도 100만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그룹 치료와 최면 강의, 매끄러운 마케팅이 혼합된 MBI 요법은 ‘에너지’ 개념을 중심으로 초자연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주장과 함께 사이비 과학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강사들은 이 치료법이 기존 약물을 능가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이며 전문화된 의료 방법이라고 자신하지만 그 설명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지역 의료보험국은 불필요한 입원을 유도하기 위해 이 치료법을 사용하는 병원에 대한 불만을 접수했으며, 특별 검사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의심스러운 데이터”를 발견했다고 밝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절망에 빠진 환자들과 가족, 의료 기관을 대립시키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과 기존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제기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 ‘일주일에 248만원’ 北 원산리조트, 첫 관광객맞이

    ‘일주일에 248만원’ 北 원산리조트, 첫 관광객맞이

    북한이 스페인 휴양도시 베니도름을 벤치마킹해 강원도 원산 갈마지구에 건설한 복합리조트가 지난 7일부터 첫 러시아 관광객들을 맞았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열고 이달 1일 내국인을 대상으로 먼저 이곳을 개방한 바 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의 사흘 일정을 포함한 1주일간의 북한 여행 비용은 1800달러(약 248만원)로, 러시아 노동자 평균 월급보다 60%가량 높은 수준이다. 러시아 여행사 3곳이 이 지역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도 두 차례 추가 여행상품 판매가 예정돼 있다. BBC가 입수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초기 계획에 따르면 북한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주요 대상은 중국과 러시아다. 북한이 제작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의 지도에는 해변에 43개의 호텔, 인공호수 주변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이 표시돼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이날 원산에서 열린 북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관광객들이 이곳을 더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러시아는 항공편 운항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가 중국땅이냐” 오성홍기 버젓이 꽂아…민폐 넘어 영역표시? (영상) [포착]

    “제주가 중국땅이냐” 오성홍기 버젓이 꽂아…민폐 넘어 영역표시? (영상) [포착]

    제주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민폐’ 행위가 잇따르면서 도내 초등학생들까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 가운데, 제주도 우도의 한 해변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꽂혀 민원이 폭주했다. 10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이용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우도 해안도로변에서 나란히 꽂힌 오성홍기와 태극기가 포착됐다. 인증 사진 명소인 듯 피아노와 연꽃모형으로 꾸며진 도로변에서 펄럭이는 오성홍기는 땅에 단단히 고정돼 있었다. 영상 제보자는 “전동차를 타고 우도를 순회하던 중 우연히 발견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서 있었다”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면서 정작 우도는 중국에 내어주는 것 같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후 SNS에서는 분노와 비판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제주도가 중국 섬이 됐다”, “왜 우리 땅에서 중국 국기를 봐야 하느냐”, “제재도 안 하느냐”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중국인 밀집지에는 한자로 ‘여긴 중국 영토’라고 새기더니, 이젠 국기를 꽂는다”라는 한탄도 있었다. 일부는 직접 제주도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우도면 관계자는 언론에 “SNS에 확산한 사진 속 오성홍기는 개인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직원이 현장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중국 국기가 모두 철거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SNS에 영상이 올라오기 전까지 관할 부서에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해수욕장 안전 요원들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몰려와 깃발을 거둬 갔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7608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8년 이후 5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인 관광객은 130만 4359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68.4%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 급증과 함께 제주도에서는 온갖 ‘민폐’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근처 버스정류소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무리 중 남자어린이가 바지를 내리고 노상에서 소변을 봤으나,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여자 어린이가 보호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단에 용변을 보는 모습이 목격됐다. 올해 4월에는 중국인 여성이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일부 승객이 항의하자 담배꽁초를 도로에 버렸고, 버스 운전기사가 차를 세우고 해당 여성에게 주의를 줬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 “매출 15배 올랐다”…편의점, ‘이것’ 바꾸니 손님 몰리네 [편플:편의점FLEX]

    “매출 15배 올랐다”…편의점, ‘이것’ 바꾸니 손님 몰리네 [편플:편의점FLEX]

    유통업계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편의점 브랜드가 ‘공간 혁신’으로 자구책을 찾는 모양새다. 점포 면적을 넓히는 동시에 이색적인 콘셉트를 적용한 공간으로 소비자 경험의 폭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 미래형 매장 ‘뉴웨이브’ 추가 개점 롯데 계열의 세븐일레븐은 서울 종로구에 ‘뉴웨이브종각점’을 새로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웨이브’(New Wave)는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콘셉트 가맹 모델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매장이 “미래 핵심 성장 전략 콘텐츠로 내세운 차별화 플랫폼”이라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젊은 감성으로 풀어낸 인테리어와 현대인 소비 감성에 맞는 상품으로 구성된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문을 연 종각점은 강동구 ‘뉴웨이브오리진점’, 종로구 ‘종로재동점’, 대전 서구 ‘대전둔산점’에 이은 4번째 뉴웨이브 매장이다. 매장 면적은 약 40평으로, 2022년 기준 전국 세븐일레븐 평균 면적 16.4평(54㎡)에 비해 2배 이상 넓다. 종각점에는 즉석피자와 군고구마, 커피 등이 마련된 ‘푸드스테이션’을 필두로 신선식품, 와인·양주, 패션·뷰티 등 콘셉트 존을 내세워 공간 차별화를 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즉석라면과 관광용품을 진열했고, 편의점의 핵심 시설인 시식 공간도 5m 길이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세븐일레븐의 이 같은 확장세는 앞서 개점한 뉴웨이브 매장들의 호성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일반점에서 뉴웨이브로 전환한 대전둔산점은 재개점 이후 방문객 수와 객단가 등 매출 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올랐다. 도시락, 간편식, 와인, 신선식품, 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 매출도 2배에서 최대 15배까지 증가했다. GS25, 지역·스포츠 특화 매장 선보여 GS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GS25 역시 공간 변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9년 18.8평(62㎡) 수준이었던 신규 매장 평균 면적을 지난해 약 25.2평(83.2㎡)까지 넓히면서다. GS25는 신선식품 강화 매장을 비롯해 스포츠, 카페, 주류 등 다양한 곳에 집중한 특화 매장을 마련했다. 2022년 10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도어투성수’는 개점 30개월 만인 지난 5월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2030 세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점도 돋보였다. 상권 특수성을 고려해 팝업 스토어를 매장 공간의 핵심 콘셉트로 풀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스포츠 구단과 손잡고 특화 매장을 만든 점도 눈에 띈다. GS25는 최근 대전 한화 이글스 매장을 시작으로 LG 트윈스, K리그 FC서울, 울산 HD 등 콘셉트로 꾸민 매장을 선보여 스포츠 팬심 잡기에 나섰다. GS25에 따르면 FC서울 매장인 ‘연남한양점’의 경우 지난 4월 재개점 후 단위 기간 매출이 기존 대비 60%가량 급증하는 등 추가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다. CU, ‘라면 라이브러리’ 확장세…건강기능식품 특화존도 설치 CU도 다양한 주제로 매장을 구성하는 데 열중이다. 편의점 대표 상품인 라면에 집중한 ‘라면 라이브러리’가 대표적이다. 2023년 서울 ‘홍대상상점’에 첫선을 보인 라면 라이브러리는 마치 도서관 책꽂이에 정리된 듯한 라면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홍대상상점의 성공에 힘입은 CU는 오는 9월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운항 개시에 앞서 선착장 점포 7곳에 라면 라이브러리를 추가로 열었다. CU는 건강기능식품 특화 매장도 전국 곳곳에 선보여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도 밝힌 상태다. 지난 1일 CU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험 판매를 해왔던 서울 ‘명동역점’의 경우 지난달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지난해 운영 초기 대비 3.5배가량 올랐다. 건강기능식품 특화존(zone)이 설치된 전국 5000여곳 가맹점의 관련 매출도 일반 점포 평균 대비 3배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성장 잠재력도 높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도 강화해 최근에는 서울 ‘신천올림픽점’을 KBO리그 두산 베어스 팝업 스토어로 단장하기도 했다.
  • 원산리조트 첫 손님 러시아 외무장관 “北, 핵 열망 이해한다”

    원산리조트 첫 손님 러시아 외무장관 “北, 핵 열망 이해한다”

    북한이 이달 1일 공식 개장한 원산 갈마리조트의 첫 외국인 손님으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방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3시간 회담을 한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의 조치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김정은 동지께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탁월한 영도 아래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조국의 존엄과 핵심 이익, 러시아연방의 번영을 수호하는 신성한 사업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셨으며, 위대한 러시아가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수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셨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1만 1000명의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7~8월 3만명을 추가 파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북한이 지뢰제거 공병 1000명과 군 건설 노동자 50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원산에 도착해 양손에 꽃을 든 북한 주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장면과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 외무상과의 회담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이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실시한 연합 공중훈련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누구든 러시아를 상대로 군사 동맹을 구축하는 것을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린 제22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와 연계해 공해상에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기술은 북한 과학자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열망을 존중하며, 북한이 핵 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최 외무상 역시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북러 관계를 ‘무적의 동맹’이라고 표현했다. 원산·갈마 관광특구는 김 위원장이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난 타개를 위해 개발한 핵심 지역이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북한은 2만명이 수용할 수 있는 리조트에 연간 100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해외 관광객은 중국이 아닌 러시아 대상으로만 지난 7일 처음 개방했다. 이에 따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북한이 중국인에게는 문을 닫고 러시아인에게만 원산리조트를 개방한 사실을 두고 “뿌리를 잊었다”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 뮤지컬 ‘알라딘’ 부산 초연 개막…9월까지 ‘로맨틱 양탄자’ 난다

    뮤지컬 ‘알라딘’ 부산 초연 개막…9월까지 ‘로맨틱 양탄자’ 난다

    미국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알라딘’이 11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브로드웨이 뉴암스테르담 극장에서 초연한 지 10년 만에 한국에 상륙한 ‘알라딘’은 지난해 11월 22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 뒤 꾸준히 티켓 판매액 1위(2024년 11월~2025년 1분기)를 지키면서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서 7개월에 달하는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에 상륙한 ‘알라딘’은 오는 9월 2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마지막 한국 공연을 펼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든 ‘알라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4000여회 공연됐고 2100만명이 관람했다. ‘공연예술 장인’들이 만들어낸 음악과 명장면으로 24개 토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음악 거장 알란 멘켄이 만든 주옥 같은 넘버들은 무대에 맞게 편곡됐다. ‘아라비안 나이츠’, ‘새로운 세상(A Whole New World)’은 아그라바의 전경과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더욱 근사하게 만든다. 특히 눈부신 동굴을 배경으로 한 지니의 ‘나 같은 친구(Friend Like Me)’는 스윙 버전으로 바뀌어 뮤지컬 무대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알라딘과 자스민이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새로운 세상’을 노래하는 신은 이 작품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원작 애니메이션 음악보다 무대적 연출을 고려해 로맨틱하게 표현한 장면(케이시 니콜로 연출 및 안무)으로 조명, 무대 디자인, 특수 효과를 활용해 수많은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표현했다. 무대를 떠다니는 양탄자 기술은 11년이 지난 지금도 절대 공개하지 않는 무대 비밀이다. 한국 초연 배우들이 260회 공연을 이끌며 만든 최상의 호흡을 역시 그대로다. 김준수·서경수·박강현(알라딘), 정성화·정원영·강홍석(지니), 이성경·민경아·최지혜(자스민) 등 배우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검무, 벨리 댄스, 탭 댄스, 스틱 댄스 등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매혹적인 군무도 빛을 발한다.
  • [사설] 여야 민생협의체, ‘자영업자 대책’부터 초점 맞춰 보라

    [사설] 여야 민생협의체, ‘자영업자 대책’부터 초점 맞춰 보라

    여야가 지난 21대 대선 공통 공약 실현을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를 구성해 민생 관련 법안 처리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1조 8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 통과에 이어 여야가 계엄 사태의 악영향으로 신음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살리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영업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지금은 심각성을 더는 묵과하지 못할 수준이다.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소매업과 음식점업 비중이 45%였다. ‘사업 부진’에 따른 폐업자가 전체 50.2%나 됐다. 사업 부진 사유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50.2%) 이후 처음이다. 이런 한계 상황에서 초단기 근로자와 프리랜서가 가입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대상도 확대된다.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지만 고용보험료를 나눠 부담해야 하는 자영업자들 처지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초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자영업자도 월 보수의 0.9%를 보험료로 내야 할 수 있다. 2차 추경에는 내수 회복의 마중물이 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 차주 채무 탕감 방안 등이 담겼다. 긴급 수혈이 불가피한 현실이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의 응급 처방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과 정부가 예산과 입법을 통해 소비 진작과 민생 회복에 효과적인 후속 사업을 발굴해 집중해야 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채무조정 등은 여야의 공통 공약인 만큼 의지만 있으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자영업의 위기는 노동시장 불균형, 고령화 등에 따른 과잉 양산과 과당경쟁도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자영업과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까닭이다. 내수 기반 확충과 함께 일자리 창출, 고용 유연성 제고, 자영업자 전직 지원 등 구조적인 대응을 고민해야 한다.
  • 원도심 울산 중구의 도약… 2년 반 만에 예산 1000억 늘었다

    원도심 울산 중구의 도약… 2년 반 만에 예산 1000억 늘었다

    2년 연속 본예산 5000억원 돌파각종 공모사업 도전, 보조금 확보해마다 원전 지원금 10억원 추가지역축제 활성화로 외연 확장도 울산 중구는 민선 8기 들어 꾸준한 인구 유입과 본예산 증액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대한민국 7곳의 원도심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구는 정부·국회·울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등 국·시비 보조금 확보에 총력전을 벌인 결과 민선 8기 출범 2년 5개월 만에 예산 규모가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중구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본예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전국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와 함께 지방재정법 개정을 이끌어내 매년 10억원의 원전 지원금을 확보했다. 새울원전 3·4호기가 완공되면 약 25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 중구는 각종 외부 기관 평가에서 74개의 상을 받아 2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 중구는 울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22개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역 발전의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구는 울산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통시장과’를 신설해 원도심 빈 점포 창업 임차료 지원사업 등을 펼쳤다. 이런 정책에 힘입어 2023년 재개장한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은 울산의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중구는 또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입히고 외연을 확장했다. 울산마두희축제는 ‘태화강마두희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장소도 원도심에서 태화강 일대까지 확장했다. 여기에 치맥축제와 수상 줄당기기 등 태화강을 활용한 콘텐츠를 입혔다. 그 결과 올해 2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았다. 중구는 성남동 일대 상인들과 함께 가을 ‘커피축제’와 겨울 ‘눈꽃축제’를 개최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인 ‘울산종갓집도서관’을 개관했다. 종갓집도서관은 개관 1년도 안 돼 독서·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하루 평균 2400명 이상 찾는 지역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했다. 특히 중구 황방산과 입화산은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중구는 민선 8기 들어 황방산의 자연황톳길을 새롭게 정비하고 세족장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여기에 힘입어 황방산 맨발등산로는 연 100만명이 찾는 전국적인 맨발 걷기 명소로 도약했다. 입화산 자연휴양림에는 아이들을 위한 생태체험 공간인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중구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성장의 주춧돌로 바꿨다. 다운목장 일원 31만㎡의 개발제한구역은 2022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지정돼 그린벨트 해제 혜택을 받았다.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는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돼 2029년 첫 삽을 뜬다. 중구 최초의 산업단지인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 재난관리 시스템·25분 생활권… ‘100만 자족도시’ 청주 만든다

    재난관리 시스템·25분 생활권… ‘100만 자족도시’ 청주 만든다

    세월교 19곳에 최첨단 장비 설치집중호우 때 하천 진입 자동 차단기초단체 유일 ‘재난안전실’ 신설물놀이장 8곳·수상레저 행사 운영축제에 ‘탄소중립’ 다회용기 공급3순환로 연계 방사형 도로 추진도 충북 청주시가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 가능한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자족도시란 충분한 인프라 속에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을 의미한다. ●‘안전도시 청주’ … 재난 대응에 총력 청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호우 시 하천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최첨단 장비를 무심천 흥덕구 원평동부터 상당구 방서동 구간에 있는 세월교 총 19곳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세월교는 흄관과 시멘트를 이용해 간이로 만든 소규모 교량이다. 그동안 무심천 수위 상승으로 세월교가 물에 잠기면 시청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출입을 통제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민들이 쇠사슬로 된 세월교 통제장치를 해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시의 재난 분야 전국 최초 타이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인구 100만명 이하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난안전실’을 신설했다. 기존 1과 체제의 안전 기능을 안전정책과와 재난대응과, 하천방재과 3개 부서로 세분화하고,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칸막이가 없는 공공사무실을 만들어 재난부서를 배치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 문서로 상황을 전파했지만 현재는 프로그램에 재난 상황을 입력하면 해당 부서로 즉시 전파되고 모든 부서에 처리 현황이 공유된다. 현장 출동 공무원이 촬영한 영상을 재난부서 컴퓨터 모니터로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도 지난해 9월 도입했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재난 현장 등에서 상황 판단의 정확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전 감시망도 눈길을 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차량을 운영해 지반침하 위험을 분석하고 있다. GPR은 고주파 전자파를 지하에 발사 후 반사 신호를 분석해 지하 매설물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는 장비다. 시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도로위험 관리시스템도 올해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나 관용차량 밑에 AI 카메라를 장착해 도로가 파손돼 생긴 포트홀 등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도 촘촘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다목적 CCTV 카메라 1008대를 추가 설치해 현재 시가 관리하는 CCTV는 6485개에 달한다. 범죄 취약지역이던 남주동, 봉명 1·2동, 모충동, 운천·신봉동에 바닥 조명과 바닥 신호동, 비상호출벨과 안내판을 설치해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을 안전하게 개선했다. ●‘꿀잼도시 청주’… 즐길거리 가득 노잼도시 탈출 작전도 활발하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8곳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저마다의 특색을 지녔다.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오창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인근의 오창과학산업단지 특성을 살려 실험실 테마 놀이시설을 마련했고, 정중근린공원은 생명과 나눔을 주제로 한 놀이공간을 갖췄다. 옥화구경 1경으로 손꼽히는 청석굴 앞 달천에서는 카약 등 수상레저 체험 행사가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시는 밤에도 즐거운 도시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서문교, 청남교에 설치된 교량 미디어파사드는 야간 시간대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밤 3시간 동안 청주의 역사적 자원, 사계의 변화, 재난 알림 등을 보여 준다. 명암 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670m)에는 스텝등 540개와 수목투광조명 59개를 달아 야간 볼거리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산책에도 도움을 준다. 리모델링 설계 중인 명암타워에는 내년까지 어린이 놀이공간이 만들어진다. 청주랜드 1전시관에는 청주시 최초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올해는 오창 미래지테마공원에 전동킥보드길과 상상더하기 어린이 놀이공간이 꾸며진다. 또 올해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 ‘미식·주(酒) 페스타’, ‘힙한 청주 페스티벌’ ,‘오싹 호러 페스티벌’ 등 새로운 축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7년까지 낭성면 일원 약 16만㎡ 터에는 코베아 캠핑장이 들어선다. ●‘미래도시 청주’… 신산업들도 성장 중 산업 분야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K바이오스퀘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바이오·이차전지·배터리를 아우르는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민선 8기 3년간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첨단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며 총 3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교통망도 개선되고 있다. 청주 전역을 빠르게 순환할 수 있는 41.84㎞ 길이의 3순환로 전 구간을 지난해 개통해 25분 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3순환로와 연계한 7개 축 16곳의 방사형 도로망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도시 건설에도 적극적이다.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시에서 열린 축제에 다회용기 78만개를 공급했다. 올해부터 청주의료원과 청주시립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를 공급한다.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다회용기의 공급, 회수, 세척까지 모두 맡는다. 스타벅스와 손잡고 일회용컵 회수 보상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순환 모델도 구축했다. 앞서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형 자족도시의 방향으로 제시된 신산업 유치,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 교통인프라 개선, 문화와 레저 분야 강화 등에서 모두 성과를 내는 셈이다. 인구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2021년 86만 6935명이던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88만 3369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올해만 6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준공되고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라 인구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의 도시경쟁력은 전국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는 등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첨단산업과 문화, 정주여건이 조화를 이룬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깜찍? 끔찍!”…러, ‘귀요미 아기 푸틴’ 등장 ‘유아 세뇌용 애니메이션’ 공개

    “깜찍? 끔찍!”…러, ‘귀요미 아기 푸틴’ 등장 ‘유아 세뇌용 애니메이션’ 공개

    러시아가 자국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귀여운 아기 모습으로 만든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선전에 나섰다. 이는 아이들이 걷거나 말하기도 전부터 ‘친(親)푸틴’ 정서를 심어주려는 극단적인 세뇌 시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7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의 핵심 선전 담당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제작을 주도한 ‘샌드핏’이라는 애니메이션 예고편이 최근 공개됐다. 제작진은 이 작품의 목표가 유아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고 지정학적 상황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솔로비요프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30초 예고편에는 유아 모습의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물론 튀르키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화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예고편에서 김정은은 마크롱에게 “넌 항상 할머니와 함께 있으니까 우리와 어울리면 안 돼”라고 말한다. 이는 마크롱보다 24살 많은 브리지트 부인을 겨냥한 조롱이다. 트럼프가 왜 러시아 화상통화 앱을 사용하느냐고 묻자, 푸틴은 “너희 스카이프가 끊어졌으니까”라며 서구 기술을 비꼬는 답변을 한다. 호주 모나시대학의 러시아 프로파간다 전문가 알라스데어 맥컬럼 박사는 “샌드핏 애니메이션은 극단적인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걷기도 전인 유아들을 가능한 한 빨리 세뇌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맥컬럼 박사는 예고편의 메시지가 매우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강하고 서구는 약하다는 생각을 심어주려 한다. 트럼프, 마크롱, 머스크는 바보스럽고 강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모습으로, 반면 아기 푸틴은 매우 강하고 침착하게 그려진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속 푸틴은 친근하고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하얀 유도복을 입고 있다. 그 옆에는 러시아의 상징인 테디베어와 흑해함대를 나타내는 검은 장난감 배가 놓여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을 지원하고 있는 김정은은 양손으로 장난감 로켓을 꽉 쥐고 있고, 배경에는 거대한 미사일들이 보인다. 창문이 없는 그의 방은 벙커를 연상시킨다. 에르도안과 마크롱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트럼프와 머스크는 득의양양하게 웃고 있다. 트럼프는 화려한 방에 앉아 있고, 머스크는 장난감 자동차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맥컬럼 박사는 이 프로그램 출시 시기가 우연이 아니라고 봤다. 영국 정보기관은 지난 6월 러시아가 2022년 2월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약 100만명의 자국 군인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그 인력을 보충해야 하고, 일찍부터 세뇌를 시도해야 한다”고 맥컬럼 박사는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서구 교육을 받은 솔로비요프의 8명 자녀들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죽을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항상 사회 하층민들이 이런 프로파간다에 세뇌돼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 죽는다”고 덧붙였다. 샌드핏은 크렘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프로파간다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의 승전절 퍼레이드에서는 유모차가 골판지 탱크로 변신하며, 유아들이 군복을 입는다. ‘유나르미야’ 같은 청소년 단체와 참전 용사들의 학교 방문을 통해 유치원생까지 무기와 군사 문화에 노출시킨다. 남자아이들에게는 군국주의적 메시지를, 여자아이들에게는 출산을 장려하는 내용을 주입한다고 맥컬럼 박사는 말했다. 실제 러시아의 10개 이상 지역에서는 10대 소녀들에게 출산 시 최대 약 180만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10대 임신을 막자는 취지의 TV 프로그램이었던 ‘16세에 임신하다’는 지난 1월 ‘16세 엄마’로 제목이 바뀌었다.
  • “속옷 아냐?” 발칵…논란된 女리포터 ‘노출 의상’ 대체 어떻길래

    “속옷 아냐?” 발칵…논란된 女리포터 ‘노출 의상’ 대체 어떻길래

    이탈리아 출신의 한 여성 스포츠 리포터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장에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너무 노출이 과하다”, “개인의 자유” 등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MSN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리포터 엘레오노라 인카르도나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8강전, 플루미넨시와 알힐랄 경기에서 중계 리포터로 참여했다. 이날 플루미넨시는 알힐랄을 2대1로 꺾었다. 그는 크림색 스트라이프 투피스에 민소매 상의를 입고 중계를 진행했으며, 무더운 현장 날씨로 인해 재킷을 벗고 방송을 이어갔다. 해당 방송 장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해 화제를 모았다. 영국 더 선은 “방송 중 브래지어 형태의 상의 차림은 지나쳤다”는 반응과 함께, 일부 여성 방송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스타일과 격조가 부족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노출이 심하다”, “리포터인데 너무 품위가 부족하다” 등의 지적을 내놓았고, 일각에서는 “개성일 뿐이다. 아름답다”, “자신감이 느껴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법학을 전공한 뒤 방송계에 진출한 인카르도나는 과거 미스 이탈리아 지역 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스포츠 채널에서도 활동했으며 이탈리아 사이클 대회 ‘지로 디탈리아’ 중계 등을 맡으며 현장 리포터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무엘레 리치(23, AC 밀란 소속)와 공개 열애 중이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약 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경기 후 인카르도나는 당시 의상을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렸으며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 중계 리포터 역시 방송의 일부로서 시청자와 만나는 얼굴이다. 개성을 살리는 것과 과도한 주목을 유도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미국 전역에서 열리고 있으며,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인 DAZN을 비롯한 글로벌 방송사들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있다.
  • ‘치맥으로 더위 싹’ 36도 폭염 속에도 100만명 몰린 대구 치맥페스티벌

    ‘치맥으로 더위 싹’ 36도 폭염 속에도 100만명 몰린 대구 치맥페스티벌

    폭염 속에서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떠올랐다. 대구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축제기간 평균 낮 최고온도가 36도에 달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1개 치킨 업체가 8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치킨을 선보였다. 특히, 대구에 기반을 둔 교촌, 땅땅치킨, 닭동가리 등이 인기를 끌었다. 카스와 전국 수제맥주 브랜드 등 9개 업체가 참여한 30개 맥주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맥주로 더위를 식혔다. 메인 무대인 ‘워터 스테이지’에는 축제 최초로 360도 중앙무대를 설치해 관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중앙무대에서는 힙합과 EDM 등 트렌디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전예약존도 축제 기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시도 또한 눈길을 끌었다.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권 대표 여행 플랫폼을 통해 프리미엄 사전예약존 이용권과 맥주·굿즈 패키지, 83타워 할인권이 포함된 테마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700여 명의 해외 단체관람객이 페스티벌을 방문하면서, 비수기로 꼽히던 여름철 대구 관광업계에 활기가 돌았다.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예년 수준인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 치킨과 맥주 관련 매출은 작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통신사 데이터와 카드 매출 분석 등을 활용해 정확한 방문 인원과 경제유발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 치맥 페스티벌 기획에도 활용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분들이 축제를 찾아주신 덕분에,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며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발전시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암 걸린 딸·아내 두고 몰래”…밤마다 춤춘 20대男 ‘반전’ 사연은?

    “암 걸린 딸·아내 두고 몰래”…밤마다 춤춘 20대男 ‘반전’ 사연은?

    중국의 한 남성이 아내와 어린 딸이 모두 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일 밤 라이브 방송에서 춤을 추며 시청자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출신 원하이빈(28)씨는 중학교 동창인 아내 양샤오훙씨와 결혼한 뒤 광둥성으로 이주해 삶의 터전을 일궜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둘째 딸 시양이 연조직육종의 일종인 횡문근육종, 즉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생하는 희귀암을 진단 받으면서 평범했던 가족의 일상은 무너졌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해 12월, 아내마저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횡문근육종은 횡문 근육 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는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며 성인에게는 드물게 발생한다. 이 질환은 15세 이하의 소아 100만명당 5명 정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막한 현실에 아내는 치료를 포기하려 했지만, 원씨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며 병간호를 위해 건설 현장 일을 그만두고 모든 시간을 가족에게 쏟기로 결심했다. 이후 부부는 첫째 딸을 부모님에게 맡긴 뒤 치료 환경이 나은 충칭시로 거처를 옮겨 임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 매월 비싼 치료비가 들면서 저축은 바닥났고, 현재는 약 20만 위안(약 3800만원)의 빚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낯선 도시에 적응하지 못해 배달일도 어려웠던 그는 결국 지난 4월부터 밤마다 인터넷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낮에는 가족을 돌보고, 밤에는 가족이 잠든 뒤 방송을 켠다. 춤을 춘 적이 없었던 그는 처음에는 몸도 잘 움직이지 못했지만 두 달 만에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의 진심 어린 노력에 감동한 시청자들은 매일 수십~수백 위안을 자발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집주인도 월세를 900위안(약 17만원)에서 600위안(약 11만원)으로 인하해주는 등 주변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씨는 인터뷰에서 “제가 포기하면 아내와 아이들은 아무런 희망도 없다”며 “그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최근 아내와 딸 모두 치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씨의 사연은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그의 헌신적인 사랑과 노력이 언젠가는 보답받을 것”, “평범한 사람이 생방송으로 희망을 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설] 물가, 부동산, 규제 개혁… 2차 추경 후속 대책 시급하다

    [사설] 물가, 부동산, 규제 개혁… 2차 추경 후속 대책 시급하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 31조 8000억원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매우 어려운 국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소비쿠폰이 12조 2000억원이다. 내수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폐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는 등 내수 회복의 마중물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달 안에 1인당 최대 45만원, 9월까지 선별 대상자 1인당 1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소비쿠폰 사용처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하는 등 정교하게 설계했지만 물가 상승 심리를 자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인데 가공식품(4.6%), 외식(3.1%) 등 ‘먹거리 물가’ 상승폭이 유독 컸다. 부동산시장은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 벼락같이 오르던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소득 수준이나 주택가격과 무관한 주택담보대출 최대 6억원 규제로 간신히 눌러놓고 있다. 긴급히 편성·집행되는 추경만큼이나 후속 대책도 시급하다. 정권 교체기를 틈타 일부 식품업체들이 출고가를 올린 것도 바로잡아야겠지만 유통구조가 꾸준히 개선돼야 한다. 유통 단계 축소, 물류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의 후생도 높여야 한다. 부동산 공급에 대한 신뢰도 필요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계획된 신도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공급이 실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 건설사 등과 머리를 맞대 지연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나랏빚이 1302조원이다. 2년 연속 ‘세수 펑크’에 올해도 세수 결손이 예상돼 10조원의 세입 경정까지 했다. 세수에는 기업의 실적이 중요하다. 신성장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모든 정부가 규제 개선을 외쳤지만 기업들은 체감하지 못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규제합리화태스크포스(TF)가 실패 원인을 제대로 짚어 가시적 성과를 내놓아야만 한다.
  • “기후위기가 장수군에는 기회 관광객 年 100만명 시대 열 것”

    “기후위기가 장수군에는 기회 관광객 年 100만명 시대 열 것”

    “지역 지리적·기후적 장점 살려지속 가능 지방시대 중심 건설” “장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다. 지난달 22일 서울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군민들과 처음 했던 약속과 다짐을 가슴에 되새기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는 게 그의 첫마디였다. 최 군수의 정책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백년대계를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철 따라 유행하는 아이템만 쫓기보다 장수가 가진 것, 그동안 해 오던 것을 잘 보전하고 이끌어 가면 미래에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최 군수는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오고 싶은 장수’를 선보여 장수군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 전반의 혁신도 예고했다. 최 군수는 “매사 행정 수요자인 군민의 눈높이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과감한 혁신과 군민 체감형 정책을 구체화해야 장수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군수는 “단순한 사업 추진에 그치지 않고, 정책의 시작과 끝에 ‘군민의 체감’이 있는지를 늘 점검해야 한다”면서 “특히 농업이 미래의 블루오션이며, 기후 위기 시대에 장수야말로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만큼 장수의 지리적·기후적 강점을 살려 농업과 산악 관광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군수는 “앞으로도 장수군을 ‘작지만 강한 도시’, ‘살고 싶은 터전’, ‘지속 가능한 지방 시대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 폐업자 첫 100만명 돌파… 소매업이 전체 30%

    폐업자 첫 100만명 돌파… 소매업이 전체 30%

    지난해 내수 부진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한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웃돌았다.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소매업과 음식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았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을 포함한 폐업 신고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다. 1995년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100만명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폐업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2023년 단숨에 전년 대비 11만 9195명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2만 1795명 늘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상승으로 코로나19가 지난 이후에 폐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폐업자를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이 29만 9642명(29.7%)으로 가장 많았다. 소매업 판매 품목에는 식료품·의류·가전제품·주방용품·가구·조명기구·의약품·스포츠용품·건설자재·서적 등 일상용품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어 음식점업(15.2%), 부동산업(11.1%), 도매·상품중개업(7.1%), 건설업(4.9%) 순으로 문을 닫았다. 자영업종의 중심인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더하면 45%에 이른다. 폐업률(가동사업자+폐업자 대비 폐업자 비율)도 2년째 상승세다. 지난해 폐업률은 9.04%로 2023년 9.02%에서 소폭 올랐다. 지난해 사업자 10명 중 1명이 폐업했단 의미다. 폐업률이 높은 업종 역시 소매업(16.78%)과 음식점업(15.82%)이었다. 
  • 자영업자 10명 중 1명 셔터 내려… 폐업자 첫 100만 돌파

    자영업자 10명 중 1명 셔터 내려… 폐업자 첫 100만 돌파

    지난해 내수 부진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한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웃돌았다.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소매업과 음식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았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을 포함한 폐업 신고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다. 1995년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100만명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폐업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2023년 단숨에 전년 대비 11만 9195명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2만 1795명 늘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상승으로 코로나19가 지난 이후에 폐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폐업자를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이 29만 9642명(29.7%)으로 가장 많았다. 소매업 판매 품목에는 식료품·의류·가전제품·주방용품·가구·조명기구·의약품·스포츠용품·건설자재·서적 등 일상용품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어 음식점업(15.2%), 부동산업(11.1%), 도매·상품중개업(7.1%), 건설업(4.9%) 순으로 문을 닫았다. 자영업종의 중심인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더하면 45%에 이른다. 폐업률(가동사업자+폐업자 대비 폐업자 비율)도 2년째 상승세다. 지난해 폐업률은 9.04%로 2023년 9.02%에서 소폭 올랐다. 지난해 사업자 10명 중 1명이 폐업했단 의미다. 폐업률이 높은 업종 역시 소매업(16.78%)과 음식점업(15.82%)이었다. 특히 소매업 폐업률은 2013년 17.72%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 지중해 감성 품은 ‘쏠비치 남해’ 문 열어…“남해 관광 새 역사”

    지중해 감성 품은 ‘쏠비치 남해’ 문 열어…“남해 관광 새 역사”

    남해 관광 새 역사가 시작됐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쏠비치 남해’가 지난 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쏠비치 남해’는 2013년 경남도와 대명소노그룹(소노인터내셔널)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 만에 결실을 본 민간투자 사업이다.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산토리니형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의 핵심 성과다. ‘쏠비치 남해’ 조성에는 4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는 ‘쏠비치 남해’를 기획부터 개장까지 10년 이상 경남도와 남해군,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대표 사례로 평가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개관식에서 “쏠비치 남해의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남해가 송정·상주·미조 해변과 금산 등과 어우러져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는 관광지로 발돋움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군 관광산업과 대명소노그룹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소노의 감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군민은 만족하고 관광객은 감동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발전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소노호텔앤리조트 멤버십 회원 유입 등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도 바라본다. ‘쏠비치 남해’는 현재 257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중 153명은 지역 주민이다. 도는 쏠비치 남해 운영이 지역 청년층 정착과 추가 유입, 고령화·인구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리라 전망한다. 이와 함께 쏠비치 남해 건설·운영을 통한 토지·건물·회원권 취득세와 재산세 등으로 최소 317억원 규모 지방세 수입이 새롭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쏠비치 남해 관계자는 “소노인터내셔널은 쏠비치 남해를 포함해 국내 20개 호텔·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쏠비치 남해는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쏠비치 남해 개장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 확대, 지역 주민 소통·참여 등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상생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이 도 목표다.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쏠비치 남해는 외관은 남해 다랭이마을을 참조해 설계했다. 이탈리아 남부 포시타노 해안 절벽을 모티브로 자연 단차 지형을 그대로 살린 게 특징이다. 쏠비치 남해는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인피니티풀, 아이스비치, 뷔페·레스토랑, 베이커리·카페, 비스트로·펍,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만 490만명…“연말 되면 4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만 490만명…“연말 되면 4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가 약 490만명으로 최근 15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자가 워낙 많은 터라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관련 업무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6일 “연말이 되면 4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며 “지금 바로 갱신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는 487만 1960명이다. 지난해(389만 5893명)보다 약 100만명 많다. 반면 상반기 갱신을 완료한 운전자는 전체 대상자의 37% 수준인 181만 9839명에 그친다. 통상 갱신 기간이 임박한 연말에 대상자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연말이 되면 관련 업무에 4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에도 막바지 갱신을 하려는 대상자가 몰리면서 4시간 가까이 대기해야 했다. 올해 6월까지 갱신 업무 대기 시간은 평균 20분 정도였다. 운전면허증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www.safedriving.or.kr)을 이용하는 경우엔 20분 이내에 가능하다. 운전면허 갱신 기간이 지나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금융권에서 시행 중인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없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 산·바다·하늘 함께 즐긴다… 강화로 여름휴가 떠날까

    산·바다·하늘 함께 즐긴다… 강화로 여름휴가 떠날까

    화개정원, 꽃·나무·조형물 한가득동막해변서 갯벌 체험·낙조 감상마니산 숲길 걸으며 심신 치유도천문과학관서 ‘별 헤는 밤’ 낭만구석기에서 근대까지 역사 체험곧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온다. 국내 여행을 고려하면 인천 강화군을 추천한다.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했던 북한의 대남방송도 새 정부 들어 중단되면서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 됐다. 강화군에서는 국내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우리나라 역사의 흔적을 직관할 수 있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풍광이 있고 ‘별 헤는 여름밤’의 낭만은 덤이다. 강화군에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1년 내내 넘친다. 강화군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또한 토질이 우수하고 해풍의 영향으로 농사짓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춰 제철 농수산물 등 먹거리도 넘친다. 2일 강화군의 대표 관광지를 알아봤다. ●화개정원 올해로 개원 2주년을 맞은 화개정원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강화군의 랜드마크다. 교동도에 있는 화개정원은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와 강화의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다채로운 꽃들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오색 테마정원 등 풍성한 구성으로 관광객의 시설을 끈다. 특히 정상에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바닥이 유리라 짜릿함을 선사한다. 강화군을 대표하는 조류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도 흥미롭다. 오색 테마정원은 각종 제철 꽃과 나무, 조형물들이 가득해 사진 명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막해변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해수욕과 갯벌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주변에 식음 및 숙박 시설이 밀집해 편의성이 높다. 최근 2년여에 걸쳐 노후 시설물을 대폭 정비하고 해변 보행로, 달빛 포토존, 저어새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더욱 깔끔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황홀한 노을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마니산 치유의 숲 2021년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곳은 마니산에 조성된 약 1㎞의 울창한 숲길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단군놀이터’가 있다. 숲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매주 주말 운영되는데 강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강화함상공원 퇴역 군함 ‘마산함’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해 재생한 함상공원에서는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군함 내부와 해군들의 생활 공간을 엿볼 수 있다. 함포 등 전투 장비도 전시돼 있다. 올해에는 함체 내부의 엔진룸을 실물 그대로 볼 수 있게 유리관으로 새롭게 전시했으며 제복·군복·침낭 등 군용 장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강화천문과학관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천문과학관은 수도권에서 빛 공해 없이 별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체 망원경으로 밤에는 달, 태양계 행성, 성단, 성운을 관측할 수 있고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우주를 경험하는 천체투영관(실내 영상체험관)도 있다. 여름방학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장마철 흐린 날씨로 천체 관측이 어려운 시기를 고려해 기획된 실내형 우주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별을 보지 못해도 별난 체험을 보장한다’는 콘셉트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사한다. ●고려궁지 남한에 있는 대표적인 고려 유적지로,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수도를 강화로 옮긴 해(1232년)부터 다시 환도하기까지 39년 동안 고려 궁궐로 쓰였다. 고려궁지에는 조선 정조 때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설치한 도서관인 외규장각과 강화성문의 여닫는 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했던 강화동종도 보존돼 있다. ●나들길 강화도에는 총 20여 코스의 나들길이 있다. 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외세의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조선시대의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다. 특히 강화도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2코스가 가장 인기다. 이 길은 갑곶돈대에서 용진진~용당돈대~화도돈대~오두돈대~광성보~용두돈대~덕진진을 거쳐 초지진으로 이어지는 17㎞로, 아픈 역사를 지녔지만 풍경만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다. 돈대는 성곽 등에 총구를 설치하고 봉수시설을 갖춘 방위시설이었다. 조선군은 1866년 병인박해를 명분으로 프랑스가 침입한 병인양요 때와 1875년 일본 해군이 강화도와 영종도를 습격한 운요호사건 때 이곳에서 싸웠다. 광성보는 1871년 4월(신미양요) 미국이 통상을 요구하며 함대를 이끌고 침공해 초지진, 덕진진을 점령한 후 백병전을 전개한 곳이다. 이 외에도 청동기시대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을 비롯해 유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고인돌은 주로 경제력이나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졌다. 사적 137호인 부근리 고인돌을 비롯해 강화도에는 150여기의 고인돌이 있고 이 중 70여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강화도의 역사가 집대성된 ‘강화 역사박물관’은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박물관에는 구석기 때 사용된 주먹도끼부터 조선·근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는 산과 바다, 하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모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며 “최적의 여름 휴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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