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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7 100만대 아직 사용… “출국 전 교환·환불”

    노트7 100만대 아직 사용… “출국 전 교환·환불”

    美 “기내반입 금지” 고강도 제재 삼성, 주요 공항서 대여폰 서비스 각국 정부가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를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100만대 이상이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 팔린 180만대 중 절반이 넘는다. 이에 미국 교통당국은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을 금지시켰다. 이를 어기고 노트7을 소지한 채 탑승하면 압수당할 뿐 아니라 벌금도 낼 수 있다. 16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트7의 회수율이 50%를 넘지 못한다. 1차 리콜 때 교환하지 않은 30만대를 포함해 총 180만대가 시장에 풀렸지만 수거 대수는 80만대에 못 미친다. 신형 노트7의 발화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회수율까지 낮아 삼성전자는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단종 조치에도 불구하고 추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뢰도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미 연방교통부와 연방항공청 등 교통당국은 15일 정오(현지시간)부터 노트7 항공기 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우리 정부의 기내 사용 제한 권고보다 수위가 높다.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뿐 아니라 전원을 꺼놓고 탑승해도 허용되지 않는다. 미 교통부는 기내 반입 명령을 어기면 형사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노트7 이용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출국 전에 구입한 곳에 가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만약 부득이한 사정으로 교환·환불을 받지 못한다면 노트7 대신 대여폰을 들고 비행기에 탑승하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인천·김포·김해공항에 마련된 렌털 코너(통신사 로밍센터 옆)에서 대여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갤노트7 100만대, 여전히 소비자 손에…삼성 “사용 즉시 중단” 권고

    갤노트7 100만대, 여전히 소비자 손에…삼성 “사용 즉시 중단” 권고

    발화 위험으로 전량 리콜·생산 중지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아직도 40%가량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기기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15일 미국 IT 전문 매체인 시넷에 따르면 앱 정보업체 앱텔리전트는 통신량 분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중 40%에 달하는 100만대 이상이 13일(한국시간) 낮 기준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앱텔리전트는 통신량 분석을 통해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체 스마트폰 중 갤럭시노트7이 차지하는 비중이 0.31%라며 이런 추정을 내놨다. 갤럭시노트7의 비중은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된 8월 19일부터 급격히 상승해 8월 말에 0.25%를 넘었고 9월 초에는 0.3%에 육박했다. 앱텔리전트는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7의 수가 9월초 삼성의 글로벌 리콜 자체 발표 당시보다 오히려 높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의 사용을 즉각 중단토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서만 갤럭시노트7 100만대 리콜…전세계 2차 리콜 총 180만대

    미국서만 갤럭시노트7 100만대 리콜…전세계 2차 리콜 총 180만대

    갤럭시노트7이 미국에서만 100만대가 리콜된다.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가 회수해야 할 물량은 미국 100만대, 중국 19만대, 한국 50만대 등 총 180만대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가급적 올해 안에 전량을 회수해 사태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에서 공식 리콜을 발령한 물량은 190만대다. 이 가운데 1차 리콜 대상이었던 옛 기기는 100만대, 교환용으로 공급된 새 제품은 90만대다. 앞서 중국 질검총국은 지난 11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판매된 19만 984대 리콜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14일 한 차례 리콜이 실시된 초기 판매 물량 1858대를 포함한 규모다. 미국과 중국은 규제 당국이 공식 리콜을 발표했지만, 한국은 정부 리콜이 아닌 삼성전자가 판매 중단과 단종 발표에 이어 제품 회수에 나섰다. 국내에서 팔린 물량은 교환 물량 35만대, 신규 판매 10만대, 아직 교환되지 않은 기존 물량 7만대를 합해 50만대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라별 기본 리콜 방식은 구매처에서 타제품 교환과 전액 환불로 동일하다. 교환 시에는 차액을 지급하고, 추가 쿠폰을 제공한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국에서는 제공하지 않는다. 단 한국에서는 일부 통신사가 온라인몰에 구매한 고객에 한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각 나라에서 제품 회수에 주력하는 한편 추후 수거 절차와 처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리콜 대상국가인 미국과 중국 항공당국이 갤럭시노트7의 화물 수송을 금지하고 있어 수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미 미국 양대 배송업체인 페덱스와 UPS는 삼성전자가 제공한 전용 ‘반환 키트’에 담긴 갤럭시노트7만 육상으로 운송하기로 했다. 리콜 기한은 중국의 경우 현재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정확한 기한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CPSC가 “삼성전자와 함께 전량 리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힌 만큼 이른 시일 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내 교환과 환불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강제성이 없는 환불·교환 형식을 띠는 만큼 마땅한 대체폰을 찾지 못한 소비자들이 기한 내 반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단종 이후에도 해당 제품을 계속 쓰면 삼성전자에서 정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중단돼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고 부품 공급이 끊겨 수리가 필요할 때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교환하지 않은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는 지난 국내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로 배터리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저절로 가는 차… IT 생태계가 바뀐다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저절로 가는 차… IT 생태계가 바뀐다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 ‘CES’와 매년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등 세계적인 규모의 가전전시회 주인공 자리는 수년째 스마트카가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카 진화의 최정점으로 간주되는 자율주행자동차(자율주행차) 부문은 세계 완성차업계와 정보기술(IT)업계가 경쟁하는 미래 신기술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해 위험을 판단하고 경로를 계획하는 등 스스로 안전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뜻한다.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출근길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식사를 해결하고, 퇴근길 차 안에서 피곤한 몸을 누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장이 2035년 21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매년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 중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의 비중은 2025년 4.4%에서 2035년 7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와 IT업계는 국경과 영역을 넘나들며 손을 맞잡고 있다. IT 업계 공룡인 구글은 2014년 아우디와 혼다,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중심으로 한 ‘열린자동차연합’(OAA)을 조직했다. 애플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10여개 완성차 업체와, 중국 바이두(百度)는 중국 완성차 업체 및 BMW와 연합군을 맺었다. 그런 가운데 완성차 업계와 IT업계 간의 속도전에도 시선이 모인다.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초연결시대에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플랫폼과 서비스의 생태계가 중요해지는 만큼 IT업계가 주도권을 쥘 가능성도 높다. 구글은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를 완성차에 탑재했다. 애플도 iOS 운영체제에 기반한 ‘카플레이’를 개발했으며 2020년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사고 등 기술적 한계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테슬라 차량의 사고 여파로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행 경로 등 탑승자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자율주행차 시대에 부합하는 보험제도 등도 요구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저절로 가는 차… IT 생태계가 바뀐다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저절로 가는 차… IT 생태계가 바뀐다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 ‘CES’와 매년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등 세계적인 규모의 가전전시회 주인공 자리는 수년째 스마트카가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카 진화의 최정점으로 간주되는 자율주행자동차(자율주행차) 부문은 세계 완성차업계와 정보기술(IT)업계가 경쟁하는 미래 신기술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해 위험을 판단하고 경로를 계획하는 등 스스로 안전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뜻한다.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출근길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식사를 해결하고, 퇴근길 차 안에서 피곤한 몸을 누일 수 있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임은 물론 시각장애인이나 노인, 미성년자 등이 겪는 차량 이용의 불편을 해소할 수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장이 2035년 21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매년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 중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의 비중은 2025년 4.4%에서 2035년 7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와 IT업계는 국경과 영역을 넘나들며 손을 맞잡고 있다. IT 업계 공룡인 구글은 2014년 아우디와 혼다,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중심으로 한 ‘열린자동차연합’(OAA)을 조직했다. 애플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10여개 완성차 업체와, 중국 바이두(百度)는 중국 완성차 업체 및 BMW와 연합군을 맺었다. 그런 가운데 완성차 업계와 IT업계 간의 속도전에도 시선이 모인다.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초연결시대에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플랫폼과 서비스의 생태계가 중요해지는 만큼 IT업계가 주도권을 쥘 가능성도 높다. 구글은 지난해 자율주행차 시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를 완성차에 탑재했다. 애플도 iOS 운영체제에 기반한 ‘카플레이’를 개발했으며 2020년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사고 등 기술적 한계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테슬라 차량의 사고 여파로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행 경로 등 탑승자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자율주행차 시대에 부합하는 보험제도 등도 요구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내년초 동나는 車번호판 카·커·코 xxxx 나오나

    정부는 내년 초에 승용차 번호판이 동이 날 것으로 보고, 폐차 등으로 잠자던 기존 번호를 재활용하고 새로운 한글 기호(카·커·코)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잠자는 번호 재활용·새 한글 기호 검토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해외건설협회 회의실에서 ‘자동차 번호판 용량 확대방안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자동차 번호판 용량이 부족한 것은 2004년 지역감정 완화 차원에서 지역번호판을 폐지하면서 번호 용량이 이전의 10분의1 수준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또 경찰 단속카메라의 인식 가능성을 고려해 한글 용도 기호를 ‘자음+모음’ 조합 32개로만 쓰도록 한정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방식으로 번호를 부여하면 공급 가능량이 2100만대에 불과해 해마다 154만대의 승용차 신규 등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남아 있는 번호는 111만개에 불과하다. ●기호 추가 땐 무인 단속기 업그레이드만 20억 전문가들은 기존에 사용하다가 반납한 번호를 재활용하고 한글 기호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글 기호를 추가할 경우 무인 단속카메라가 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야 하는데 1∼2년의 기간과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 대책으로 한글 기호 추가(카·커·코)와 한글문자 2개로 확대(○○가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승용차 번호판 곧 동난다…정부, 한글 기호 추가 등 용량 확대

     정부가 자동차 번호판 용량 확보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해외건설협회 회의실에서 ‘자동차 번호판 용량 확대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자동차 번호판 용량이 부족한 것은 2004년 지역감정 완화 차원에서 지역번호판을 폐지, 번호 용량이 이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고, 경찰 단속카메라의 인식 가능성을 고려해 한글용도기호를 자음+모음 조합 32개로만 쓰도록 한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방식으로 번호를 부여하면 공급 가능량이 2100만대에 불과해 해마다 154만대의 자가용 승용차 신규등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사용하다 반납한 번호를 활용하고, 한글기호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글기호를 추가할 경우 무인 단속카메라가 이를 인식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하는데 1∼2년의 기간과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전문가들은 또 중장기적 대책으로는 한글기호 추가(카·커·코), 한글문자 2개로 확대(○○가나○○○○)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중 기존 사용번호 활용을 위한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공공한 상태”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즈 in 비즈] 갤노트7 안전·리콜 정부 책임 없나

    [비즈 in 비즈] 갤노트7 안전·리콜 정부 책임 없나

    다음달 1일 갤럭시노트7 판매 재개를 앞둔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 수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회수율은 기대만큼 크게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7일까지 국내에 판매된 40만여대 중 약 24만대(60%)가 걷히는 데 그쳤습니다. 이를 두고 국내 소비자 의식이 낮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상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리콜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실제로 비슷한 전례가 있었습니다. 2011년 2세대(2G)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2G 가입자들이 단말기 무료 제공, 이전비(이동통신사를 갈아탈 경우) 등의 혜택을 입은 것처럼 이번에도 최대한 교환을 늦추면 삼성으로부터 뭔가 ‘당근’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돈 몇 푼 더 바라며 기존 제품을 쓸 정도로 무지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보다는 우리 정부가 과연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였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 9일 사용중지 권고를 내린 데 이어 6일 만인 15일 공식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에 판매된 100만대 중 60만대 이상이 수거된 상태입니다. 리콜률만 비교하면 비슷하지만 도심 접근성 등 국내보다 열악한 여건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지난 22일에서야 리콜 최종 승인을 해줬습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제품 교환에 들어갔는데도 말이죠. 갤럭시노트7 리콜 담당 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에 리콜 계획서 보완을 요구하면서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합니다. 그러면서 “제조사의 자발적 리콜이 위해를 제거하기에 충분한지 검토하기 위해 총 다섯 차례의 전문가 회의와 자문위원회를 열었다”며 “우리가 미국보다 더 면밀하게 리콜 계획서를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도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에는 일정한 책임이 있습니다. 배터리 KC인증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제조사(삼성)가 의뢰한 시험기관(UL)의 성적서만 가지고 합격 판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는 전기 장판과 같은 전기 제품보다 위험성이 낮아 공장 심사 등이 필요하지 않다고 본 것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심사만 제대로 했어도 이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부가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이카이스트, 중국 컨텐츠 공급 대형기업들과 사업협력

    아이카이스트, 중국 컨텐츠 공급 대형기업들과 사업협력

    아이카이스트는 중국 컨텐츠 공급 대형기업들간 터치테이블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컨텐츠를 지속 공급받기 위한 사업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터치테이블에 가장 적합한 컨텐츠인 동영상 미디어를 최다 보유한 중국 유쿠와의 사업협력을 추진 중이다. 중국판 유튜브로 알려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쿠’는 5억명의 사용자를 보유 중이며, 2010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최근 알리바바에 약 5조원에 인수되었으며 회장은 유쿠를 설립한 빅터 쿠이다. 빅터 쿠 회장은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와의 초창기 미팅에서 터치테이블을 직접 체험하면서 극찬한 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22일 “중국에서는 ‘유쿠’로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미디어 시장돌파를 위해서는 협력이 필수이다. 또한 중국 가전업체인 TCL과의 터치테이블 100만대 시장 공략 협력을 해온 아이카이스트에게는 큰 기회”라고 전했다. 아이카이스트는 유쿠 외에도 중국 최대 일간지 인민일보가 구축한 세계 최대 뉴스 포털사이트인 인민망과도 협력 논의 중이다. 인민망을 통해 터치테이블에서 중국 관련 뉴스를 실시간 시청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카이스트는 현재 중동 최대 규모 미디어 회사인 알자지라 미디어 네트워크와도 사업협력 중이며, 국내는 부산일보 컨텐츠를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 진행 중이다. 뉴스 컨텐츠가 탑재된 터치테이블을 통해 공공기관, 증권사, 부동산, 호텔 등에 공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트7’ 배터리 표시색, 녹색이면 새제품

    ‘노트7’ 배터리 표시색, 녹색이면 새제품

    오늘부터 교환… 중국산 전지 탑재 이통사 교환 날짜 문자 통보키로 데이터 이동 포함 2시간 내 가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9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노트7) 신제품 교환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중단 조치로 노트7을 못 받은 사전 예약자에겐 26일, 일반 구매자에겐 28일부터 노트7이 공급된다. 고객들이 받을 새 노트7에는 폭발 사례가 보고된 삼성SDI 배터리 대신 중국 ATL이 만든 배터리가 탑재된다. 무게와 두께에는 변화가 없다. 삼성전자는 리콜 대상인 초기 물량과 구분하기 위해 배터리 잔량 표시색을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꿔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교환 첫날 전국 매장에 신제품 10만대를 공급하고, 오는 25일까지 매일 노트7을 5만~6만대씩 추가 공급한다. 삼성전자 측은 “교환 첫 주에 초기 물량 대부분을 대체할 수량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추석 연휴 동안 구미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교환 물량을 생산했다”고 귀띔했다. 기존 노트7 소지 고객은 충전기나 포장 박스 없이 본체만 가져가도 추가 비용 없이 같은 색상의 신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들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개통 순서에 따라 서로 다른 교환 날짜를 고객에게 문자로 통보, 교환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환은 내년 3월까지 가능하지만, 삼성전자 등은 이달 말까지 40만대 전량 교환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KT는 이달 말까지 교환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구매 매장 이외 매장에서도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 측은 “매장에 미리 전화해 재고 여부를 확인해야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미 노트7 교환이 시작된 싱가포르에서는 순조롭게 리콜이 진행됐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밝혔다. 싱가포르 선텍센터에 지난 16일 교환 창구 90개가 열렸는데, 데이터를 옮기는 시간을 합쳐 기기 교환에 1인당 45분~2시간이 소요됐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고객들에게 삼성전자 명의 사과 편지, 30달러의 쿠폰, 화면 보호 필름, 물·간식 가방 등을 제공했다. 100만대가 판매된 미국에서는 21일부터 신제품 교환이 시작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리콜 덕 본 애플… ‘7의 전쟁’ 2라운드 승자는?

    포천誌 “삼성 1개월 후 만회할 것” 노트7 리콜 이후 진검승부 전망 삼성전자와 애플의 ‘7의 전쟁’이 다시 막을 올린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이라는 타격을 입었던 삼성전자는 리콜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판매를 재개한다. 삼성전자가 절치부심하는 사이 애플은 아이폰7으로 초기 돌풍을 일으키며 노트7 리콜 사태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영국 등 28개국에서 출시된 아이폰7은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은 출시 당일 “온라인 예약 주문 결과 아이폰7 플러스 전 모델과 아이폰7 제트 블랙 색상 모델의 초도 물량이 다 매진됐다”면서 “직접 매장을 찾아도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예년과 달리 아이폰7 시리즈의 첫 일주일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실제 판매량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 T모바일 등 주요 통신사들에 따르면 아이폰7의 예약 판매량은 아이폰6의 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7은 이달 초 공개 당시 눈에 띄는 혁신이 없다는 점과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것을 두고 혹평을 받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구매 열기가 뜨겁다. 업계와 외신에서는 올해가 2014년 출시된 아이폰6의 교체 주기인 데다 미국 통신사들이 구형 아이폰을 반납하면 아이폰7을 한 대 더 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점이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배터리 폭발이라는 악재로 전량 리콜 조치가 취해진 노트7은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노트7의 공식 리콜 방침을 발표하면서 사태는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리콜은 한국에서는 40만대, 미국에서는 100만대 등으로 휴대전화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는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CPSC의 공식 리콜 조처가 신속히 이뤄지면서 최악의 국면은 피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삼성은 노트7 리콜을 잘 처리했다”면서 “삼성은 주의 깊게 이 위기를 처리했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삼성의 평판에 입은 손상은 사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리콜 절차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새 제품을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28일에 판매를 재개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재개할 전망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국 고속도로 인프라 OECD 6위…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위

    한국 고속도로 인프라 OECD 6위…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위

    한국의 고속도로 인프라 수준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중상위권 수준이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같은 교통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는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이 작성해 정부에 제출한 ‘국토교통 사회간접자본 중장기 투자방향 연구’ 보고서를 보면 2014년 기준 국내 도로연장은 총 10만 567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20위였다. 국토면적당 도로연장은 1054m/㎢으로 역시 20위에 그쳤다. 반면 고속도로연장은 4139㎞로 9위에 해당했다. 41.3m/㎢에 달하는 국토면적당 고속도로연장은 OECD 6위 수준이었다. 반면 2013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1.4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자동차 100만대당 사망자 수(227.3명) 순위도 마찬가지로 2위였다. 이에 대해 국토연구원은 “도로 인프라의 전반적인 수준은 중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면서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같은 정성적 지표들은 하위권으로 나타나 질적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2014년 한국의 철도연장은 3590㎞로 OECD 18위였다. 국토면적당 철도연장은 37m/㎢로 17위였다. 공항 부문에서는 항공 화물 운송실적(2위)과 여객 수송실적(10위), 운항실적(12위) 등 물량 기준의 각종 실적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노트 7 공식 리콜…외신 “美 리콜 비용, 1조 1200억원”

    갤럭시 노트 7 공식 리콜…외신 “美 리콜 비용, 1조 1200억원”

    외국 주요 언론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해 휴대전화기 역사상 최대 규모 리콜을 발표했다고 보도하며 리콜 조치에 들어가는 비용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100만대에 해당하는 이번 미국 리콜 조치를 시행하는 비용이 10억 달러(1조 1200억원)일 것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리콜비용이 순 현금 보유량이 590억 달러(65조원)인 삼성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맥쿼리증권의 대니얼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문제가 있는 휴대전화를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등의 노력은 하고 있지만, 손실을 잘 억제해왔다”며 “이번 배터리 문제는 일회성으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리콜과 관련해 미국 언론은 삼성이 자체 리콜 발표만 서둘렀을 뿐, 미국 당국과 신중히 협의하지 않은 점을 부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거대하지만 빠른 리콜이 될 예정이었다”며 처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결정했을 때는 찬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NYT는 그러나 “이번 리콜은 절대 매끄럽지 않았다”면서 “전문가들이 (당국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지 않은) 삼성전자의 서툰 노력이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CPSC의 불만을 키웠고 갤럭시노트7 문제를 매일 신문의 헤드라인에 오르게 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 소식을 전하면서 삼성전자가 CPSC와 협의 없이 단독으로 리콜을 발표하고 소비자에게 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 현행법에 따르면 CPSC는 제품의 안전 문제가 제기된 후 24시간 이내 보고를 받아야 하며 이후 기업이 리콜을 진행하려면 CPSC와 가장 먼저 협의해야 한다. 당시 최초 리콜 발표 성명에서도 배터리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지 않아 미국 소비자들의 혼란을 키웠다고 WSJ는 지적했다. 또한 뉴욕타임스와 AP통신은 리콜을 발표한 엘리엇 케이 CPSC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삼성의 협의 과정에 불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고 나란히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노트7 美 리콜 수위·규모, 역대 최고·최대

    갤럭시노트7 美 리콜 수위·규모, 역대 최고·최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로부터 공식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고 수위 역시 휴대전화 사상 최고 수준이다. 15일(현지시간) CPSC는 공식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가 1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응급전화번호 통화시 음질 문제로 인해 리콜됐던 ‘크리킷EZ’의 28만 5000대보다 네 배에 가까운 수량이다. CPSC가 리콜 결정과 함께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라고 언급한 수위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심각한‘(serious) 이라는 단어가 휴대전화 리콜 경고문구에 쓰인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캐나다·미국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신고된 갤럭시노트7 과열 사례는 12일 기준 70여건이었으며 15일에는 92건으로 늘었다. 삼성전자가 리콜이 해결된 교환 신제품들을 21일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힌만큼 미국 시장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은 21일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앞서 리콜 방침을 밝힌 한국에서는 19일부터 교환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경고와 함께 최대 규모의 리콜이 실시됨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CPSC의 리콜 발표가 예상대로 비교적 빨리 이뤄지고 신속한 조치로 연결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이번 리콜사태로 인해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7과 LG전자 V20 등은 상대적으로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美,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 발표…美판매분 97%가 대상

    美,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 발표…美판매분 97%가 대상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리콜 대상은 1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판매량의 97%에 해당한다. CPSC는 이날 리콜 공지를 발표하고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뒤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CPSC는 지난 9일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CPSC는 위험한 소비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제품 안전 규격을 마련하는 기관이다. CPSC는 필요할 경우 시중에서 파는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리는 업무도 맡고 있다. CPSC의 리콜 공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지금까지 92건의 전지 과열 사례를 보고받았고, 이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고 알려진 사례가 26건이었다. 또 차량 또는 차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가 있었던 사례는 55건으로 나타났다. CPSC는 갤럭시노트7의 사용자에 대해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전원을 끈 다음” 이동통신사 또는 삼성전자를 통해 문제 없는 전지가 장착된 새 스마트폰으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엇 카예 CPSC 회장은 리콜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소비자가 곧바로 리콜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CPSC는 미국 내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는 판매량의 97%에 해당하는 100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미주법인 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SEA)는 이날 CPSC의 리콜 발표 직후 공지를 내고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을 끈 다음 즉각 교환 계획에 응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21일 이전에 대부분의 판매 경로를 통해 교체를 위한 새 스마트폰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백스터 SEA 사장은 이날 “안전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자발적 리콜의 시행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CPSC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대한 빨리 기존 ‘갤럭시노트 7’ 사용자들이 새 제품으로 교환받도록 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충전 과정에서 과열 및 발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 2일 삼성전자는 전지 결함을 인정하고 판매 중단과 이미 공급된 250만대 가량의 갤럭시노트7을 전량 교환해주겠다고 발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네 달째 100% 신재생에너지만 사용중인 코스타리카

    네 달째 100% 신재생에너지만 사용중인 코스타리카

    화석연료 혹은 원자력은 전혀 쓰지 않고 수력, 풍력, 태양광 등 100% 신재생에너지로 국가의 전력과 기업의 경제활동, 시민의 일상 생활이 운용될 수 있을까. 누군가는 불가능하다고 답할 것이고, 또다른 누군가는 언젠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답할지 모른다. 하지만 인구 490만명인 중미의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 공화국은 이를 실천했고, 순조롭게 성공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시작한 자국 전기 수요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대안적 삶의 실험을 이달 들어서도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의 디지털매체인 복스미디어는 8일 코스타리카의 성공적인 에너지 실험 사례 및 그 배경과 의미, 개선점,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수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주를 이루는 코스타리카의 신재생에너지 100% 이용은 이미 지난해에도 한 차례 시도해서 두 달 정도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까지 합치면 벌써 150일을 훌쩍 넘긴 셈이다. 특히 코스타리카의 에너지원의 절대적인 부분은 수력발전이다. 풍부한 수량을 바탕으로 8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열발전이 12% 남짓 수준으로 두 번째 높은 비중이다. 코스타리카전기연구소(ICE)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량이 전달보다 42%나 줄었다. 그 감소분은 수력발전에서 충당됐다. 코스타리카 수력발전의 화수분은 레벤타존강의 댐이다. 오는 16일 세 번째 댐이 가동하게 되면 기존의 2곳과 합해서 총 3곳의 댐이 수력발전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가동할 이 댐은 305.5메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가 2021년까지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계획을 수립한 게 벌써 6년 전이다.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개발에 착수했고, 신규 수력발전소, 풍력발전소, 지열발전소 세 군데를 짓기 위해 9580억 달러(약 1054조)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물론 신재생에너지로 완벽하게 대체하는 데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스타리카에는 여전히 100만대에 달하는 가솔린 자동차가 돌아다니고 있다. 또한 여전히 석탄을 태워 가동하는 시멘트공장이 남아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석유 절대사용량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5만 배럴로 다른 남미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인 점 등은 극복해야할 과제로 여전히 남아 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갤럭시노트7 리콜 서비스센터 붐벼…‘뽐뿌’엔 추가 제보

    갤럭시노트7 리콜 서비스센터 붐벼…‘뽐뿌’엔 추가 제보

    갤럭시노트7 리콜이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배터리 이상유무를 점검하려 온 고객들로 붐볐다. 삼성 서비스센터는 배터리 이상 점검만 할 뿐 교환은 하지 않는다. 교환은 이통사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이뤄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통사 관계자들은 “개통 취소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리콜 사태로 취소 수요는 적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휴대폰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배터리 결함으로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지난 3일 오후 8시 불에 탄 갤럭시노트7 사진을 등록했다. 이 네티즌은 “침대 옆 탁자에 놓아둔 단말기가 폭발해 화상을 입었다”면서 “폭발로 파편이 튀어 경미한 화상을 입었고, 침구류는 군데군데 타버렸다. 100만대 중에 24대밖에 불량이 없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고, ‘설마 내 폰이’라는 생각에 편하게 잠을 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폰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판매 올스톱… 250만대 전량 리콜

    ‘갤노트7’ 판매 올스톱… 250만대 전량 리콜

    이재용 부회장 결단 내린 듯 1조~1조 5000억 손실 전망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노트7)의 배터리 폭발 및 자연발화 사고와 관련, 판매 중단 조치와 함께 ‘전량 리콜’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9일 출고 이후 2주 동안 국내외에서 팔린 140만~150만대를 포함해 통신사 매장에 있는 물량까지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당초 폭발을 일으킨 배터리만 무상 교체해 줄 것이라던 예상을 뛰어넘는 고강도의 조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트7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소손(燒損·불에 타서 부서짐) 현상이 접수됐다”면서 “소손 현상으로 사용 중 불편을 겪은 고객들과 저희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돼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고 사장은 “1일 기준으로 국내외 총 35건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고 이는 100만대 중 24대(불량률 0.0024%)가 불량인 수준”이라면서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트7 1대 가격이 1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250만여대를 리콜하는 데 판매가 기준으로 약 2조 5000억원의 손실이 계산된다. 원가를 감안한 삼성전자 추산으로도 1조~1조 5000억원대 순손실이 예상된다. 이번 리콜은 온라인을 통해 발화 문제가 제기된 이후 9일 만에 이뤄졌다. 주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비교적 이른 시일에 의사결정이 내려졌다. 1조원대의 비용 부담이 있지만 ‘전량 리콜’이라는 파격적인 조치를 선제적으로 내린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결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신속한 대처가 소비자의 신뢰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당장 소비자들은 물론 시민단체 쪽에서도 “삼성의 전량 교체는 이례적이며 혁신적인 조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배터리 발화 문제가 터지면서 전날 2.04%가 떨어져 11거래일 만에 160만원선이 무너졌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리콜 방침” 보도에 힘입어 0.63%가 올라 159만 7000원에 마감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은?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 (종합3보)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은?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 (종합3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판매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한 가운데 리콜 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콜 비용은 1조원에서 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19일부터 교환이 시작되고 고객이 원하면 환불도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1일 기준으로 국내외에서 배터리 문제로 총 35대의 갤럭시노트7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돼 100만대 중 24대꼴로 불량인 수준”이라며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며 배터리 결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고 사장은 리콜 비용과 관련해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이라고 밝혔는데, 매출 기준 250만대 교환 비용은 2조 5000억원에 달하고, 유통 마진 등을 고려한 실제 리콜 비용은 1조∼1조 5000억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그는 배터리 제조 공정상 미세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도, 해당 배터리가 삼성SDI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고 사장은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콜에 걸리는 시간은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 등을 감안,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한국 시장에서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제품 교환에 나서며, 서비스센터마다 배터리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마련해뒀다. 고 사장은 “최대한 빠르게 신제품으로 교환할 계획이고,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갤럭시엣지7 등을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환뿐만 아니라 환불도 가능하다. 고 사장은 “국내의 경우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환불 기간을 14일에서 더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일부 배터리만 교체하면 된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최고경영진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세계 시장에서의 전량 리콜이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대화면, S펜 등으로 노트 시리즈 명맥을 잇는 동시에 홍채인식 센서, 방수·방진 기능 등을 새로 도입해 화제를 낳았다. 지난달 19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개국에서 정식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2주 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예상치 못한 수요에 공급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소비자 제보가 나오면서 제품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비슷한 소비자 제보가 7∼8건 잇따라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조사 개시 14일 만인 이날 오후 갤럭시노트7의 자연발화가 배터리 결함 때문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전량 리콜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열에 폭발까지…‘우여곡절’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될까?

    과열에 폭발까지…‘우여곡절’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될까?

    폭발 사고가 연이어 터지며 삼성전자가 전세계적인 리콜을 검토하고 있는 갤럭시노트7이 지난 2주동안 100만대 가량 팔려나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리콜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이지만 제품 출시 초기에 결함이 발견돼 피해 확산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결정하면 스마트폰 리콜로는 처음이 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지난 달 19일 정식 출시 후 이날까지 2주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0만대가량 판매됐다. 출시 초반 인기가 전례 없이 뜨거워 공급 차질까지 빚어졌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만 40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달 6∼18일 예약판매 기간에 40만대가량 예약판매가 됐고, 이중 약 70%가 실제 가입·개통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판매까지 고려하면 전체 판매량은 40만대를 족히 넘는다. 삼성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여개국에서도 지난달 19일 갤럭시노트7을 동시 출시했다. 북미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은 지난 달 마지막 주까지 약 50만대 판매된 것으로 전자업계는 보고 있다. 결국, 시장 규모가 작은 지역까지 합해 국내외에서 100만대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리콜은 전세계 전량 리콜로 가닥을 잡았지만 정확한 발화 원인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1차 출시국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초도 물량에는 동일한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런 관측이 사실이라면 지난 2주 동안 판매된 100만대가 전부 리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다만, 지난 1일부터 중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갤럭시노트7에는 다른 배터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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