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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 03. 1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 03. 1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말 하는 박근혜 대통령

    [서울포토] 인사말 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6. 03. 1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경과보고를 듣고 있다. 2016. 03. 1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서 김정미 스타벅스코리아 김포이마트 부점장의 우수사례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16. 03. 1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서울포토]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6. 03. 1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부산시, 전기차 보조금 1700만 지원…17~30일 신청

    부산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에 있는 기업, 법인, 소상공인 등으로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하고 있거나 2년 이상 임차할 수 있어야 한다. 기아차 레이EV·소울EV, 르노삼성차 SM3 Z E, 한국닛산 리프, 한국지엠 스파크EV, BMW코리아 BMWi와 오는 6월 이후 생산해 판매하는 현대차 아이오닉EV 등 모두 7종이며, 보급차량 대수는 100대이다. 전기차 구매자로 선정되면 구입보조금 1700만원(국비 1200만원, 시비 500만원)과 지완속충전기 설치지원비 400만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15일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고를 한다. 전기차 민간보급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며,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대리점에서 한다. 전기차 보급대상 신청 대수가 100대 이하면 적격자 전원을 대상자로 선정하며, 100대 이상일 경우에는 다음 달 19일 공개추첨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부산시 기후대기과(051-888-3574)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캐머런, 후계자와 대립각… 런던시장 “브렉시트 지지”

    캐머런, 후계자와 대립각… 런던시장 “브렉시트 지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막기 위해 EU 정상들과 협상을 매듭지었지만 집권 보수당의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보리스 존슨(52) 런던 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지지를 선언해 보수당 내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6월 23일로 확정된 EU 잔류·탈퇴 국민투표 때까지 격론이 예상된다. 존슨 시장은 21일(현지시간) 런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적인 EU 탈퇴 캠페인인 ‘탈퇴에 투표를’(Vote Leave)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BBC가 전했다. 그는 “캐머런 총리와 내각에 반대하고 싶지 않았지만 (탈퇴 지지 말고는) 국민을 위해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고민 끝에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존슨 시장은 이날 일간 텔레그래프에도 칼럼을 통해 “이번 국민투표는 진정한 변화를 끌어낼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EU 탈퇴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에서 기자로 일했던 그는 우파 성향의 글로 일찌감치 보수당 핵심 인사들의 총애를 받아 왔다. 2008년 보수당 런던 시장 후보로 지명돼 당선됐고, 2012년 선거에서도 연임에 성공했다. 존슨 시장은 쾌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언행으로 대중적 인기를 모았다. 캐머런 총리는 그를 자신의 후계자라고 공언해 왔다. AP는 그의 브렉시트 지지로 캐머런 총리는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고, 마땅히 내세울 인물이 없던 EU 탈퇴파는 존슨이라는 거물의 가세로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머런 총리는 보수당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존슨 시장을 붙잡지 못하면서 당내 주요 인사들의 추가 이탈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나마 영국 100대 기업 가운데 버진그룹과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50곳의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들이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준비해 캐머런 총리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세계의 공장은 옛말, 미국으로 이사간다

    中 세계의 공장은 옛말, 미국으로 이사간다

    섬유 등 노동집약 산업까지 이전 제조업 생산비용지수 차이 없어 “물류비·세금 낮아 고임금 상쇄” 중국 기업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값싼 에너지와 낮은 물류비, 파격적인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의 인건비를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컨설팅업체 로디엄그룹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기업의 대미 직접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157억 달러(약 19조 2700억원)에 이른다. 이 중에는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지난해 2월 뉴욕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19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합병(M&A)한 것도 포함돼 있지만 미국 전역에 현지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그린필드’ 투자도 60여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기업 저장지리(浙江吉利)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볼보 자동차가 지난해 5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에 자동차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들어서는 기존의 정보통신, 기계 등 고부가 업종뿐 아니라 섬유와 같은 저임금의 노동집약 산업까지 미국으로 둥지를 옮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투자자들이 머틀비치 인근의 골프장을 인수해 원사, 플라스틱 및 화학 기업을 세우고 있고, 지난해 4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방직공장을 설립한 중국 면화기업 커얼(科爾)그룹은 올해 4개 공장을 추가하고 직원도 18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산칭(朱善慶) 커얼 회장은 “값싼 공장 부지와 저렴한 에너지, 면화산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각종 세금우대 정책 때문에 공장을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치솟는 임금과 값비싼 연료비·물류비, 섬유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중국에서는 노동집약적인 섬유산업이 더이상 수지가 맞지 않는 만큼 인건비는 중국보다 비싸지만 고도화된 자동화 설비로 이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지난해 기준 주요 수출국의 제조업 생산비용지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과 중국의 비용은 100대96으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생산성을 고려한 제조업 임금도 중국이 2004년 시간당 3.45달러에서 지난해 12.47달러로 3.6배나 올랐지만, 미국은 이 기간 30% 오른 22.32달러였다. 미국 임금이 중국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낮은 연료비와 싼 원자재 가격, 지방정부의 세금 우대 등을 고려하면 제조비용 격차가 나지 않는다고 뉴욕타임스가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6) 로봇⑤ 드론의 비상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6) 로봇⑤ 드론의 비상

    할리우드로 간 노마 제인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공장들은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만드는 군수산업 시설로 바뀌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남자들은 전선으로 징집되었고 그 빈자리는 여자들이 채웠지만 여전히 일손은 부족했다. 정부는 비행기 공장에서 리벳 작업을 하던 로지를 모델로 ‘리벳공 로지’(Rosie the Riveter)라는 근육질 여성의 포스터를 만들어 인력 동원 캠페인을 벌였다.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어느 날, 할리우드 지역의 군사 홍보를 담당하던 로널드 레이건 대위는 전속 사진작가인 데이비드 코노버를 무인 비행기 제작 회사인 ‘라디오플레인’으로 보냈다. 신문에 내보낼 또 다른 리벳공 로지를 찾던 코노버에게 노마 제인이라는 19세 여공이 눈에 띄었다. 제인의 남편은 해군에 입대해 태평양 전장으로 나갔다. 그녀는 일주일에 20달러를 받으며 하루에 10시간씩 공장 일을 하는 힘겨운 날을 보내고 있었다. 코노보는 허리에 사원증을 차고 프로펠러를 조립하는 제인을 모델로 촬영하였고 그 몇 장의 사진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얼마 후 그녀는 공장을 그만두고 할리우드로 떠났다. 훗날 노마 제인은 세기의 여배우 메릴린 먼로로 다시 태어났고, 로널드 레이건 대위는 미국의 40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인연이 있었다. 그녀가 조립했던 비행기는 세계 최초의 대량생산 드론인 ‘OQ-2 라디오플레인’으로 2차 대전 당시 1만 5000대를 생산해 훈련용으로 공급하였다. 드론이라고 불리는 무인 항공기는 베트남전에 배치되면서 본격적으로 군사 작전에 사용되었다. 당시 라이언사가 제작한 ‘파이어비’는 3400회나 출격하여 실전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였다. 2001년 오사마 빈 라덴 수색과 아프가니스탄 공격으로 일반에게 알려진 ‘프레데터’는 미 공군의 대표적인 무인기로 한 대 가격이 50억 원에 이른다. 지금까지 최고 성능의 무인기로는 노스롭그루먼사의 고고도 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꼽는다. 한번 뜨면 35시간을 비행하며 지상 20km 상공에서 땅 위의 30cm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작전 반경이 3000km에 이르는 이 드론의 가격은 2000억 원이 넘는다. 미국의 방위산업 컨설팅 업체인 틸그룹은 드론의 전체 시장 규모가 2013년 60억 달러에서 2022년에는 두 배 수준인 1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금은 군사용이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지만, 민간 부문의 상업용과 개인용 드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케팅 조사업체 BI인텔리전스는 2015년 5억 달러 수준의 민간용 드론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여 2024년에는 3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드론의 저력 민간용 드론의 시장이 커지자 인텔, 구글, 페이스북을 필두로 한 글로벌 IT 기업과 록히드마틴과 같은 군사용 업체까지 가세하였다. 2014년 11월, 독일의 함부르크 인근 공항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들었다. 어둠이 깔리자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울려 퍼지고 LED로 단장한 100대의 드론이 날아올라 밤하늘을 수놓으며 군무를 펼쳤다. 인텔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동시 비행 최대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6년 국제가전박람회 CES에서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 영상을 공개하며 드론 사업 진출을 재천명했다. 이 공연에 사용된 드론은 CES 개막 전날 인텔이 인수 발표를 한 독일의 ‘어센딩 테크놀러지스’사의 제품이었다. 인텔은 작년 8월에도 중국의 드론 회사인 유닉(Yuneec)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하였다. 2016년 CES 최고의 드론으로 선정된 유닉의 ‘타이푼’에는 인텔의 ‘아톰’ 칩과 3D 카메라인 ‘리얼센스’가 탑재되었다. 스마트폰에서 기회를 놓친 PC의 제왕 인텔이 세상 모든 드론에 자신들의 칩을 장착하는 ‘인텔 인사이드’를 다시 한번 꿈꾸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드론을 띄워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2014년 4월 구글은 직원 20명의 신생 벤처 기업인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하였다. 이 회사에서 개발 중인 드론은 날개 길이가 50m에 이르는데 그 위에는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붙어 있어 5년 동안 태양 에너지만으로 비행할 수 있다. 구글과 치열한 인수전을 벌여온 페이스북은 6000만 달러를 제시하며 선수를 쳤지만 한 달 뒤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은 채 타이탄은 구글로 넘어갔다. 구글은 대기권 위성으로 불리는 이 회사의 드론 ‘솔라라’로 차세대 5G 통신망을 구축하는 ‘스카이벤더’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초고주파인 밀리미터파를 사용하는 스카이벤더는 현재의 4G LTE보다 40배나 빠른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수전에서 쓴잔을 마신 페이스북은 타이탄의 경쟁사인 영국의 ‘어센타’를 인수하고 미항공우주국(NASA) 출신 인력들을 모아 커넥티비티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어센타는 태양광만으로 최장 드론 운행을 기록한 벤처 기업이다. 이곳에서 개발하던 태양광 드론 ‘아퀼라’는 보잉 737보다 긴 날개를 가졌지만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다. 2015년 3월 27일,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퀼라가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아퀼라는 1만 8000m 상공에서 수개월 동안 비행하며 레이저 통신 기술로 하늘의 기지국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프로젝트의 목적이 아직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저개발국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인터넷 오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통신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공중 기지국 드론에는 미래 통신 산업을 뒤흔들 잠재력이 숨겨져 있는 셈이다.  드론의 미래 드론은 마치 새가 되어 나는 것처럼 지금까지 인간이 볼 수 없었던 관점을 제공한다. ‘하늘 위의 영상 혁명’으로 불리는 드론은 이미 영화 촬영이나 예능 제작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몸이 되었다. 기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의 생생한 화면을 담아내는 드론은 뉴스 취재의 새로운 수단으로 등장했다. 로봇이 기사를 쓰는 ‘로봇 저널리즘’에 이어 ‘드론 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레저용 드론은 스키를 타거나 자전거를 탈 때도 공중에서 나를 따라오며 멋진 셀프 동영상을 찍어준다. 재난 구조, 산불 예방, 적조 모니터링과 같은 공공 부문에서도 드론은 위력을 발휘한다. 드론은 시각 기능의 확장뿐만 아니라 탁월한 공간 이동의 도구이기도 하다. 글로벌 기업들이 물류 전쟁에 대비해 드론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다. 아마존은 당일 배송을 넘어 ‘30분 배송’을 공언하며 드론을 이용한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도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 구글판 드론 택배인 ‘프로젝트 윙’을 준비해 왔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중국의 IT 삼인방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독일의 글로벌 운송회사 DHL 등도 드론을 활용하는 물류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드론이 ‘날개 달린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외신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 미국에서만 70만 대의 드론이 판매되었고 2025년까지 하루 백만 대가 비행할 것이라고 한다. 머지않아 드론으로 하늘이 뒤덮일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우려가 되는 사생활 침해, 안전사고, 해킹 등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이것은 비단 드론 만의 문제는 아니다.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인공지능과 같이 이미 우리 곁에 와있는 미래의 기술들이 안고 있는 공통된 고민이다. 제도와 인식과 기술이 얽혀 있는 복잡한 이슈지만 영화의 대사처럼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제 막 싹이 트는 드론의 미래에 기대를 걸어본다. 다음 회에는 드론의 마지막 승부처가 어딘지 파헤쳐 보자.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탈북자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탈북자 편견도 팔자려니 하니 오히려 장점 되던걸요”

    [탈북자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탈북자 편견도 팔자려니 하니 오히려 장점 되던걸요”

    서울대 나와도 번번이 서류 탈락 움츠러들지 않고 미국 인턴 경험 결국 100대 1 경쟁률 뚫고 입사 “저는 주변에 탈북자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공개했어요. 그 덕에 사소한 것도 떳떳하게 물어볼 수 있었고, 적응도 빠르게 할 수 있었죠.” 탈북자 출신 김설송(32)씨는 지난해 3월 제약회사인 동아ST에 입사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전에 탈북자를 뽑아 본 적이 없으니 조직 적응력 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입사 면접에서 스스로 움츠러들기보다 적극적으로 저의 장점을 밝히며 설득했어요. 그 점이 취업에 성공한 이유가 됐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김씨가 합격한 동아ST의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은 약 100대1이었다. 동아ST는 동아제약의 자회사로 전문 의약품을 만들고 해외 사업부문을 관리한다. 김씨는 현재 마케팅팀에서 의료기기 신사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김씨는 17세 때인 2003년 6월 가족과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북한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기 때문에 주유소 아르바이트 자리 정도는 얻을 수 있었다. 남한 사회에 정착할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학업을 이어 갈 여유는 없었다. “어느 날 문득 공부를 하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알바만 하다가는 평생 일용직 노동자 꼬리표를 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대학을 가기로 결심했죠.” 김씨는 2005년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2008년 3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북한에서 배운 적이 없는 영어였다. “주위에서 서울대 합격한 비결을 많이들 물어보는데 하루도 영어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 말곤 특별히 없었어요. 2년여의 노력 끝에 원하던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죠.” 서울대를 나왔지만, 취업이 수월하지는 않았다. 수십 개 기업에 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서류전형에서 고배를 마셨다. 탈북자라는 ‘보이지 않는 낙인’의 영향이 컸다. 특히 입사 면접에서 “탈북자에 대한 사회의 선입견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는 “탈북자에 대한 편견에 실망하기보다 ‘타고난 팔자’라고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넘으려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취업 스터디를 했고, 미국에서 8개월간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취업에 성공한 평범한 합격자만큼은 준비를 하자고 다짐했어요. 실력만 있으면 편견은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요.” 김씨는 사회적 편견을 우려하는 탈북 청년들에게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탈북자임을 주변에 일찍 알리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특히 탈북자들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려는 따뜻한 한국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열린세상] 대한민국에서 불평등은 무엇인가/허만형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대한민국에서 불평등은 무엇인가/허만형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자본주의는 경쟁을 먹고사는 이념이다. 경쟁이 없으면 자본주의는 설 땅을 잃는다. 완전 평등 사회에서는 경쟁이 없다. 적절한 불평등이 있어야 경쟁이 가능해진다. 불평등, 즉 부와 권력 등에서 차이가 드러나야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한다. 경쟁은 너와 나의 발전으로 이어져 성장의 동력이 된다. 자본주의 관점에서 약간의 불평등은 선이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타인의 것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탐욕 때문에 인간은 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라는 인간의 탐욕 채우기에 알맞은 특성도 있다. 유익한 정보는 특정 집단에 집중되고 전파되지 않는다. 당연히 경쟁의 과실은 소수에게 집중된다. 이 경우 불평등은 불공정이고, 부도덕이며, 사회악이다. 대한민국의 불평등은 어느 쪽일까. 고도 경제성장기의 과실은 몇몇 집단이 독차지했다는 게 세평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위 50대 기업의 경제력 집중도를 보면 2008년에는 44.7%였고, 이제 50%를 넘나든다. 삼성전자의 연매출액이 2012년 이후 200조원을 넘겨 국내총생산의 15% 선에 이른다. 중소기업은 거대 기업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 상생을 외쳐도 거대 기업의 탐욕을 막기란 매우 어렵다. 삼성 등은 우리의 자랑이지만, 탐욕과 불평등의 중심에 서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은 사회에서는 불평등 구조 개선의 희망이 있다. 탐욕의 제어 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은 그 구조가 매우 취약하다. 2015년 포브스가 조사한 ‘IT 세계 100대 부자’에 미국인은 51명이었고, 중국인은 20명이었다. 한국인은 5명이었는데 두 명은 상속을 기반으로 한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었고, 나머지 3명만 자수성가형 IT 부자였다. 미국의 IT 부자 대부분이 자수성가형이었다는 것과 대비된다. 양극화란 용어를 동원하지 않아도 한국의 소득불평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몇 년 전 조세재정연구원에서 우리나라 상위 1%의 소득이 전체의 16.6%를 차지한다는 자료가 나왔다. 이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 9.7%를 크게 상회한다. 우리보다 부의 쏠림이 심한 나라는 미국의 17.7%뿐이다. 부의 쏠림이 심화되면 부자는 일하지 않아도 부가 쌓이고, 가난한 사람은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 머문다. 사회적으로는 중산층이 붕괴된다. 이것 또한 우리 불평등의 현주소다. 불평등의 심화로 청년들 사이에 냉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부모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자녀의 삶이 달라진다는 수저계급론이 그 증거다. 권력으로 자녀의 로스쿨 졸업에 끼어드는 정치인, 자녀의 취업에 노조 권력을 활용하는 노조 간부 등 금수저 논란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증여나 상속으로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거나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자녀에게 지나친 영향을 미치면 사회의 역동성은 떨어진다. 지나치면 계급사회가 된다.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돼 부자에 대한 반감을 키울 수도 있다. 한국의 불평등은 여기까지 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꼴로 한국 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 큰 충격은 “10억원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범죄라도 저지를 용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고등학생 절반 이상이 그렇다고 답변을 했단다. 돈이 뭐길래 고등학생이 이런 답변을 할 수 있을까. 이처럼 불평등은 청소년의 영혼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 불평등은 범죄도 키운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장기불황의 그늘이 드리워진 지난 5년 동안 생계형 범죄가 두 배나 증가했다.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 범죄로 이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 죄에는 벌이 따르게 마련이고, 살아남는 자만이 반드시 승자가 아닌데도 말이다. 불평등의 유령이 이처럼 휩쓰는데도 국가 정책을 다루는 국회와 정부의 대응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국회는 친기업 반기업 타령이고, 정부는 합리적 대안을 바탕으로 한 설득보다는 압박 카드로 사회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해관계를 떠나 합리적 관점에서의 정책 대안이 필요한 때다.
  • 이란, 유럽서 ‘통 큰 쇼핑’

    지난 주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협력을 매듭지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번 주 유럽을 돌며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란 대통령으로서는 17년 만에 유럽 순방에 나서는 그는 각종 투자 및 구매 계약을 성사시켜 ‘큰손’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경제계 대표단을 대동하고 25~27일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 등을 방문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이란의 전통적인 경제 파트너로, 이란의 문호 개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5일 오전 로마 참피노 공군기지에 도착한 로하니 대통령은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의 오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마테오 렌치 총리와 만찬을 가졌으며 정·재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났다. 26일에는 정상회담을 한다. 이탈리아는 에너지 업체 에니 등 자국 기업들의 이란 복귀를 바라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기대대로 푸짐한 보따리를 풀었다. 에니를 비롯해 파이프라인 업체 사이펨, 수자원 기업 콘도테 등과 총 17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방문하는 프랑스에도 이미 ‘통 큰 선물’을 제공했다. 그는 파리에서 에어버스 항공기 114대를 구매하는 계약에 정식으로 도장을 찍는다. 앞서 지난 24일 이란이 수도 테헤란에서 개최한 항공 관련 콘퍼런스에서 이번 구매가 성사된 바 있다. 국제사회로 복귀한 이란은 무역 및 관광산업 촉진을 위해 항공산업 현대화를 급선무로 올렸다. 이란의 도로망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오랜 제재로 항공기 및 항공 관련 시설은 심각할 정도로 낙후돼 있다. 압바스 아쿤디 이란 교통장관은 “이란 항공기는 평균 25년 됐으며 250기 가운데 150기만 운행 중”이라며 “이르면 3월 첫 비행기를 인도해 구식 이란 항공기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쿤디 장관에 따르면 중장거리용 400대, 단거리용 100대가 필요하다. 또한 현재 67개 공항 가운데 7개만 가동되고 있는데 이란은 항공 관제 시스템 정비에도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어버스 다음으로 수혜를 볼 기업으로 보잉이 거론된다. 로이터는 현재 미국 정부에 의해 협상이 막혀 있지만 이란은 보잉에서 항공기를 100대 이상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서울대 교직원 73대1 ‘최고 경쟁률’… “노무사 자격·토익 만점도 장담 못해”

    서울대 교직원 73대1 ‘최고 경쟁률’… “노무사 자격·토익 만점도 장담 못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비단 수험생들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대학 교직원 자리가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서울대 신입 교직원 채용 경쟁률이 73.5대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채용 경쟁률이 200대1에 육박했다. 연세대도 매년 꾸준히 100대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근무 조건이 좋고 직업 안정성도 높아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제2의 공무원‘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25일 서울대에 따르면 28명을 모집하는 올해 신입 교직원 채용 시험에 2059명의 지원자가 몰려 법인화(2012년) 이후 최고 경쟁률(73.5대1)을 기록했다. 2013년 57대1을 기록한 후 2014년 27대1, 2015년 4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직업으로서 교직원이 각광받는 최대 장점은 근무조건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3년째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모(31·여)씨는 “업무는 공무원과 비슷하고 정년이 보장되는 데다 연봉도 꽤 센 편”이라며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3개 대학은 초봉만도 50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 교직원은 “방학 기간에는 늦어도 오후 5시면 퇴근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에게 더없이 좋은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실적급을 제외하면 대기업에 버금가는 수입에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 무료 석사과정, 부속병원 병원비 혜택 등도 있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노무사를 비롯한 전문 자격증이나 만점에 가까운 영어 점수는 필수다. 세종대는 현재 진행 중인 일반 사무직 채용에서 영어 토익 950점 이상, 중국어 신HSK 5급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익대는 지난해 ‘상장기업, 공기업 등에서 정규직으로 2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지원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기업에 다니다 교직원이 된 백모(32)씨는 “최상위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상대한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실적 압박과 잦은 야근, 회식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백씨와 같은 ‘U턴형 입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北, 정주영 ‘소 떼 방북’ 트럭 100대 아직 사용”

    “北, 정주영 ‘소 떼 방북’ 트럭 100대 아직 사용”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 떼를 실어 보냈던 남한 트럭 100여대가 18년 가까이 북한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RFA는 중국을 방문한 평양과 양강도, 함경북도, 평안남도 출신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1998년 6월과 10월 남한의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1001마리의 소와 함께 북에 두고 온 남한 트럭들이 북한 전역에서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면서 “트럭들은 (남한) 자동차회사 마크를 떼어낸 채 북한 전역의 각 기업소에 분산돼 여전히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이나 선진국 등에서는 아무리 차량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생산된 지 18년이 된 트럭을 사용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중국의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에서도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정비 부품을 중국에서 조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평양 출신 주민은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만들 수 없는 정비 부품은 개성공단을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성공단의 북한 관리들이 남한의 기업들에 요청하면 자동차 부품 정도는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남한 인사도 RFA에 “개성공단에 있는 북한 관리들이 남한 기업에 특정 물건 구입을 요청하면 이를 거부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당시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5t 트럭 한 대에 소 10마리씩 싣고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001마리의 소를 북한에 기증한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제주 전기차·신재생에너지 산업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제주 전기차·신재생에너지 산업

    서울신문은 2016년 어젠다로 ‘경제 새 길을 가자’를 설정했다. 이는 지난 30년간 한국을 먹여 살린 반도체와 자동차, 휴대전화를 대신해 앞으로 30년간 먹여 살릴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과 정보기술(IT)산업, 신재생에너지·녹색에너지 산업 등을 집중·발굴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는 의도다. 첫 회로 한국 최초로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해 전 세계 전기차의 테스트베드가 된 제주도의 미래성장 동력을 진단해 본다. #풍경 하나 2030년 10월, 제주에 여행 온 김모씨는 제주공항에서 전기렌터카를 빌려 서부 해안 도로를 반나절 시원스레 달렸다. 저녁에는 숙소인 호텔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를 이용해 밤새 배터리를 충전했다. 다음날 아침 400㎞를 주행할 수 있도록 충전된 전기차를 몰고 제주 동부지역을 하루 종일 달렸다. 엔진 소음이 없는 조용하고 쾌적한 전기차를 타고 2박 3일 동안 제주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지만 전기 충전요금은 2만원에 불과했다. #풍경 둘 2030년 12월, 미국 글로벌 전기자동차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박모씨는 귀국해 고향 제주에 들어선 전기차 국제 인증센터에 취업했다. 전 세계 자동차업체가 생산하는 전기차는 제주 인증센터에서 배터리, 충전기 등의 기술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센터에는 박씨처럼 고급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박사급 고급 인재들이 속속 돌아와 일하고 있다. 풍경 하나와 둘은 ‘전기차 천국’ 제주가 상상하는 2030년 제주의 가상 현실이다. 제주는 2030년까지 차량(37만 7000대)은 모두 전기차로 바꾸고, 전력은 100%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제로 섬, Carbon Free Island)를 실현한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섬이라는 지리적 환경의 제주도가 처한 기후변화 위기다. 이대로 가면 관광명소인 용머리해안은 2100년을 전후해 물에 잠긴다. 기후변화 위험에 직면한 제주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설계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카본 프리 신재생 에너지를 미래산업으로 선택, 먼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전기차 보급에 팔을 걷어붙였다. 1시간이면 자동차로 어느 곳에나 갈 수 있는 전기차 주행 최적의 지형적 조건,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연중 따뜻한 기후여건 등으로 전기차 구매 수요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2012년 전기차 시범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그해 제주에서 열린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행사에 관용 전용차 100대를 선보이는 등 공공부문에 242대를 보급했다. 이어 2013년에는 전국 최초로 민간에 전기차 160대를, 2014년에는 451대를 보급했다. 제주도민에게 차량 가격과 상관없이 구매 보조금 2300만원, 충전기 설치비용 700만원 등 3000만원의 파격적인 지원을 했다. 구매 희망자가 쇄도해 공개 추첨을 통해 보조금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도민들의 호응도 높았다. 2014년부터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와 전기차 애코랠리 대회도 열어 전기차 관련 국제 행사로 자리잡았다. 2015년에는 공공 27대·민간 1486대 등 1513대를 보급했고 올해는 무려 4000대의 전기차를 민간에 추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제주가 전기차 보급에 강한 의지를 보이자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BMW, 닛산, 도요타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도 제주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인다. 전기차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테슬라 모터스도 올해 제주 전기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기차를 대중화·상용화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확고한 정책 의지와 지형·기후적 우수환경 등으로 이 기업들이 전기차 테스트베드 최적지로 제주를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기 자동차 특구를 조성,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산업을 본격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전기차 특구 조성을 통해 전기차 구매 지원금 신설로 상시 구매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기버스· 렌터카· 택시 등 다양화를 통한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한다. 폐배터리 활용 등 전기차 중고 시장 형성과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인증기관 등 전기차 관련 국제 인증센터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주의 전기차 보급 정책은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 제주는 2009년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조기에 조성해 기술의 검증화 사업 모델 형성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 2017년까지 스마트그리드 거점 도시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에는 제주도 전역을 스마트그리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시험센터 구축 및 제주대 등에 인력양성센터 유치에도 나선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추진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도내 소비전력량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2030년까지 육상 450㎿, 해상 1900㎿ 등 풍력 발전 2350㎿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 300㎿, 연료전지발전 300㎿, 바이오·해양·지열발전 30㎿ 등 녹색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을 이루어낸다는 목표다. 현재 제주지역 전력 사용량의 13%는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한다. 또 제주의 특화된 자연 자원인 바람에 공적 개념을 도입, 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 중심의 풍력 자원 개발 방식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제주는 전기차 상용화와 카본 프리 프로젝트 등을 소개해 지구촌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원 지사는 “제주의 1차 산업이 자유무역협정(FTA) 확산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고, 경기에 민감한 관광산업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며 “카본 프리 프로젝트가 미래 제주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1) 스마트카 ⑤ 자율주행차 성공의 조건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1) 스마트카 ⑤ 자율주행차 성공의 조건

    교통사고 치료제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글로벌 IT 기업과 기존 자동차 업체는 2020년 전후를 목표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EU,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정부도 관련 법을 제정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도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자율주행 상용화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자율주행차 100대를 시범 운행하고, 2019년에는 무인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소규모 실험도시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0년 상용화 시기에 맞추어 보험, 검사, 리콜 등 관련 제도도 검토 중이다. 이미 고급 차종을 위주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자동 주차, 충돌 방지 등의 기술은 일부 적용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이 2015년 5조 8000억 원에서 연평균 56%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 2035년에는 743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때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차의 비중이 75%로 1억 대에 육박하고, 부분 자율주행차는 90%를 넘어설 전망이다. 자율주행차는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경제적인 의미도 크지만, 운전자의 부주의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명을 구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해마다 교통사고로 130만 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고 5000만 명이 부상을 당한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해도 연간 5조 6000억 달러, 약 6570조 원에 이른다. 노트르담 대학의 돈 하워드 철학과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인간에게 질병이라면, 그 치료제는 자율주행 자동차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라며 적극적인 도입을 촉구하였다. 미국의 경우, 자율주행차의 보급률이 90%가 되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만2400 명에서 1만1300 명으로 65%가 줄어들고 비용도 4500억 달러가 절감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워드 교수는 4000만 명의 맹인과 10억 명의 장애인, 노인과 어린이와 같은 교통 약자들이 값싸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차를 하루빨리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뿐만 아니라 도로를 이용하는 효율이 높아져 지금보다 3배나 넓어지는 효과도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꽉 막힌 길에서 운전을 하는 대신 SNS로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도 있다. 이런 장밋빛 시나리오와 함께 여러 가지 우려의 소리도 있지만 자율주행차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그렇다면 이미 다가온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이슈를 짚어보자.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  살다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질 때가 있는데 자율주행차도 이런 딜레마에 빠졌다는 소식이 있다. 미국의 기술분석 잡지인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소개한 올해의 논문 중 한편이 관심을 모았다. ‘왜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을 죽이도록 프로그램되어야 하나?’ (Why Self-Driving Cars Must Be Programmed to Kill)라는 다소 섬뜩한 제목의 기사다. 논문에서는 혼자 자율주행차를 타고 갈 때 사고를 피할 수 없는 3가지 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첫 번째는 그림 a와 같이 달리는 차 앞에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났을 때이다. 직진을 하면 여러 명의 목숨이 위험하고 방향을 틀면 지나가던 행인 한 사람이 사망하게 된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 두 번째 b는 한 사람의 보행자가 나타났는데 방향을 바꾸면 보행자는 살지만 탑승자가 사망하게 된다. 그대로 달리면 보행자가 죽지만 탑승자는 무사하다. 어떤 선택을 해도 피해자는 한 명이라 탑승자의 목숨을 살리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세 번째 c의 경우는 10명의 보행자가 나타났고 핸들을 돌리면 탑승자는 죽는 상황이다. 한 명의 탑승자를 살리는 것이 옳은가 10명의 보행자를 살리는 것이 옳은가? 어떤 경우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프로그램하는 것이 최선일까? 그렇다면 행인을 보호하기 위해 탑승자를 희생하도록 프로그램된 차를 소비자들은 살까?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지만 자율주행차가 도로로 쏟아져 나오기 전에 해법을 찾아야 한다. 사람의 목숨이 걸려 있는 도덕적, 윤리적 선택의 문제를 기계가 임의로 결정하게 둘 수는 없지 않은가.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은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판단도 기계가 학습을 못할 이유는 없다”고 했지만 학습의 기술보다는 무엇을 학습 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경로를 판단하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는 이미 로봇이다. 로봇이 인간이 운전하는 차와 함께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공학, 법학, 심리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법적, 제도적 논의를 시작하였다. 어쩌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더디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 윤리적 딜레마가 될 수도 있다.    편리함보다 안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지난 12월 16일 자율주행차를 규제할 법령의 초안을 공개했다. 핵심 내용은 3가지이다. 첫째는 반드시 자율주행 면허를 소지한 운전자가 탑승해야 한다. 운전자가 없는 무인차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둘째는 핸들, 제동장치와 같이 운전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현재의 구글카와 같이 운전대가 없는 자동차는 운행할 수가 없게 된다. 세 번째는 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차를 판매할 수가 없고 리스만 가능하다. 검증기관에서 3년 기한의 운행허가증을 받아 대여하고 지속적으로 차량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주 정부는 자율주행차가 대응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저기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내세우지만 아직 눈, 비, 안개와 같은 기상 변화와 도로의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는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하였다. 99% 안전한 차는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몇 달간 소비자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상용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의 최종 목표는 완전 자율주행이지만 실제 적용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의 자동화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에서는 자동 브레이크나 앞차와의 간격 유지와 같은 기본적인 운전 보조 기능이 적용된다. 2단계는 부분적인 자율주행 수준이다. 운전자가 운전을 하지만 자동차가 속도 조절이나 방향 조정 등 일부 자율기능을 수행한다. 3단계는 고속도로와 같이 특정한 환경에서 차선 변경, 추월, 장애물 회피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전방에서 눈을 뗄 수도 있다. 마지막 4단계는 목적지만 알려주면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운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이다. 최근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모드인 ‘오토파이럿’(Autopilot)이나 제네시스 EQ900의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과 같이 2단계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준자율주행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자율주행차의 출시 목표를 2020년으로 정하였지만 완전자율주행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점진적 변화를 원하는 자동차 업계와 급격한 혁신을 시도하는 IT기업의 전망이 엇갈린다. 비교적 중간적인 위치에 있는 학계의 의견이 있어 간략히 소개한다. 최근 캘리포니아공대의 매튜 무어 박사는 기술의 발전 단계를 나타내는 S-곡선을 이용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시기를 예측하였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자율주행만으로 얼마나 멀리 운행할 수 있는지가 판단의 기준이다. 현재 수준은 100 마일(165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고, 상용화가 되려면 운전자의 도움 없이 100만 마일은 가야 한다. 이 정도 거리는 2025년이 되어야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안전도를 항공기의 자동 비행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2040년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한다 안전성과 함께 상용화의 또 하나의 걸림돌은 가격이다. 현재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추가 비용은 약 10만 달러, 한화로 1억이 넘는다. 최근 아이폰을 해킹해 유명해진 조지 하츠가 천 달러로 자율주행차를 만들었다는 기사가 있었지만 안전한 차는 아니다. 구글카의 지붕위에 달려 있는 라이다(LIDAR)는 레이저를 쏘아 도로의 3차원 지도를 만들어 주는 특수 장비이다. 64개의 레이저가 들어 있는 벨로다인(Velodyne)사의 이 장비 하나의 가격이 7만 달러가 넘는다.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한 GPS도 오차가 수 cm 정도의 고정밀 제품은 수천 달러를 호가한다. 자율주행차에는 100개가 넘는 센서와 고가의 컴퓨터가 장착된다. 대량생산을 하게 되면 가격이 내리겠지만 단기간에 소비자의 요구 수준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 그 밖에도 도로의 인프라, 해킹 방지, 프라이버시 침해 등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자율주행차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술적, 윤리적, 제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도로로 나와야 한다. 그래야만 사람들이 마음 놓고 운전대를 로봇에게 넘겨 줄 수 있다. 자율주행차의 성공을 위한 조건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 하나를 고른다면 그것은 ‘안전(Safety)’이다. 스마트카 연재를 마무리 하면서 올해 국제가전전시회(CES)에 등장할 더 스마트한 자동차를 기대해본다.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벤처기업인 김병관 의장 더민주 입당…安에 ‘맞불’

    벤처기업인 김병관 의장 더민주 입당…安에 ‘맞불’

    벤처기업인 김병관(43) 웹젠 이사회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게임 전문기업 웹젠의 최대주주인 김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문 대표의 인재영입 2호다.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했고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상장주식 100대 부호 순위권에 드는 김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스로를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고 소개하며 “감히 말씀드리건데, 흙수저와 헬조선을 탓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서는 안 된다. 염치 없는 ‘꼰대’의 언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 청년 고용·주거 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가 벤처 창업과 회사 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카오, 韓·日 급여 1위

    카카오, 韓·日 급여 1위

    카카오가 한국과 일본의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급여가 가장 많은 ‘신의 직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는 한국과 일본의 시총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직원들의 2014년 급여를 비교 조사한 결과 카카오가 연봉 1억 7400만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1위 기업 키엔스의 평균연봉은 1억 5200만원으로 카카오보다 2200만원 적다. 그러나 전체 연봉 평균과 고액 연봉을 주는 기업 수는 일본이 더 많다. 2014년 기준 한국 시총 100대 기업 평균 연봉은 6680만원, 일본은 8170만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와 키엔스를 제외하고 평균 급여가 억대를 넘는 기업은 한국 4개, 일본 18개였다. 한·일 시총 100대 기업 가운데 근속연수는 혼다(23.5년)가 가장 길었다. 한국에서는 기아차와 한국전력이 18.7년으로 1위다. 한국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9.2년으로 일본(15.8년)보다 6.6년 짧았다. 급여를 근속연수로 나눈 단순 산술 비교에서는 한국 근로자의 급여 수준이 40% 더 높았다. 정보기술(IT)·전기·전자업종의 경우 한국 기업 급여는 6780만원으로 일본보다 1000만원가량 적었지만 근속연수(한국 9.1년, 일본 16년) 대비 급여 수준은 한국이 54% 높았다. 제약, 유통, 식음료, 통신, 은행, 보험, 증권 등 내수와 금융 업종의 급여 수준은 한국이 일본보다 낮았다. 일본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자동차(부품 포함), 조선, 기계, 설비, 철강 등은 일본보다 근속연수가 2~5년 짧았지만 급여는 더 많았다. 원가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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