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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 등 소수 대기업, 제조업 ‘일자리 창출’ 주도

    삼성·현대 등 소수 대기업, 제조업 ‘일자리 창출’ 주도

    제조업 분야 대기업이 국내 일자리 창출에 상대적으로 많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자리의 질이 보장되지 않는 간접고용이 증가하고 청년층 채용 비중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10만 270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성장지수를 30일 발표했다. 고용성장지수는 개별기업 간 일자리 창출 비교를 위한 것으로, 고용증가 인원과 고용증가율 등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간접고용이나 근로조건 등 고용의 질은 포함하지 않아 양적 측정만 이뤄진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3~14년 고용성장지수 1위는 전기·수도 검침사업을 하고 있는 신일종합시스템이 차지했다. 이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콜롬보코리아, 대주중공업,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젠스타서비스스포죤, 양산패션, 삼성SDI,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0대 기업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8%로 고용창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소매업은 9%, 숙박·음식점업은 8%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300인 미만)과 대기업(300인 이상)의 비중이 각각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면서 2013~14년 조사 대상 기업의 근로자 수는 모두 38만 3000명 정도 늘었다. 증가한 근로자는 대부분 중장년층(57.6%)이거나 고령층(2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면서 채용된 청년층(29세 이하)은 전체의 17.8%에 그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제주서 4시간… 이어도 작전 빨라진다

    제주서 4시간… 이어도 작전 빨라진다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해안에서 바다로 1.5㎞ 나와 있는 제주해군기지 남방파제. 수상 높이가 19.3m. 폭이 30여m인 남방파제는 10m가 넘는 파도에도 계류부두의 함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튼튼한 방파제다. 그 안쪽에 자리잡은 대형함 부두에는 7600t급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과 4400t급 구축함인 대조영함이 나란히 정박해 있었다.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해군기지의 모습을 해군은 이날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형함 부두 왼편에 위치한 중소형함 부두에는 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과 209급 잠수함인 박위함이 계류 시험을 위해 정박 중이었다. 외해에서는 집채만 한 파도가 치더라도 이곳에서는 물결이 호수같이 잔잔해 손원일함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해군은 지난 9월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제주해군기지에 보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해군 최대 함정인 독도함(1만 4500t급)의 계류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등 26일까지 이곳에서 16종류의 함정 21척의 계류 시험을 모두 마쳤다. 면적이 약 49만㎡에 달하는 이곳은 부산작전기지보다도 크다. 특히 항만이 곧바로 심해로 이어져 잠수함은 물론 함정의 이동에 매우 유리한 전략적 요충지다. 유사시 동서해안으로 신속하게 함정을 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어도가 있는 동중국해까지도 4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부산에서 이어도로 가려면 무려 13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전략적 요충지임을 금방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의 해상 무역로를 보호하는 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해 해군은 다음달 1일 제주해군기지 경계와 군수 지원 임무를 담당하는 제주기지전대를 창설하고 부산 7기동전단과 진해 잠수함전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해군기지는 15만t급 민간 크루즈선 2척이 정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주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는 아직 15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계류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따라서 이곳이 완공될 경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군은 예상했다. 특히 남방파제는 곧바로 제주 올레길과 연결되도록 만들어 크루즈선을 이용한 외국 관광객이 버스와 도보로 올레길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영식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은 “제주해군기지에는 22만t급 대형 크루즈선도 계류할 수 있다”며 “크루즈선 한 척에 3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들어온다고 가정할 때 50~100대의 관광버스가 필요할 정도로 관광객 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해군의 야심 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을 설득하는 과제 또한 여전하다. 크루즈 터미널이 2017년이나 돼야 완공됨에 따라 제주해군기지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라는 이름과 달리 한동안은 군항으로서의 역할만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도는 해군기지 설치에 반대했던 주민을 설득하는 작업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서귀포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美 블프 성적표, 모바일이 오프라인 울렸다

    美 블프 성적표, 모바일이 오프라인 울렸다

    미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알리는 추수감사절(26일)과 블랙프라이데이(27일) 이틀간 20조원 어치의 물건이 팔렸다.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상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상점은 매출이 소폭 줄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국 유통업체들이 준비한 ‘K세일 데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실적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29일 리서치 업체 자료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 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표정이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100대 미국 유통업체의 온라인 거래를 분석한 어도비 디지털 지수(ADI)에 따르면 지난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온라인 상점 매출은 44억 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어도비가 4500개 온라인몰 웹사이트를 방문한 1억 8000만명의 방문자를 분석해보니 이 중 60%가량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팔,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전자지갑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상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서 제일 잘 팔린 제품은 삼성전자의 고화질 TV,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2 등 전자제품이었다. 레고 디멘션즈, 바비 드림하우스 등 장난감이 뒤를 이었다. 미국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온라인에서 평균 162달러를 썼다. 지난해보다 5% 많은 숫자다. 반면 오프라인 상점은 울상을 지었다. 리서치업체 쇼퍼트랙은 지난 27, 28일 이틀간 미국 오프라인 상점이 121억 달러(약 1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122억 9000만 달러)보다 1.5% 줄어든 수치다. 리테일넥스트는 이틀간 오프라인 매장의 손님 수가 지난해보다 1.5% 감소하고, 1인당 구매금액은 1.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재미를 보지 못한 원인은 연말 세일 개시가 핼러윈(10월 31일)무렵으로 앞당겨지면서 구매가 분산된 탓이 크다. 일부 소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질에 불만을 터뜨렸다.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평균 할인율은 26% 수준이었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옷, 신발 일부 상품에 30%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사이버먼데이 행사에 들어간 29일부터는 할인율을 20%로 낮췄다. ‘득템’을 기대했던 국내 해외직구족의 불만도 커졌다. 주부 이지선(34)씨는 “제이크루와 폴로, 갭 등을 통해 매년 아이의 패딩점퍼를 구매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오리털 양이 눈에 띄게 줄고 디자인도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불 세일을 펼친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껑충 뛴 매출에 웃음꽃을 피웠다. 프리미엄 패딩과 외투를 최대 70% 싸게 판매한 롯데백화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난 27, 28일 이틀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3.5% 늘었다. 아웃도어 상품 매출은 79.5%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매출이 20.6%와 23.8% 증가했다. 이마트도 지난해보다 9.4% 증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美 블프 오프라인 울린 모바일

    美 블프 오프라인 울린 모바일

    미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알리는 추수감사절(26일)과 블랙프라이데이(27일)이틀간 20조원 어치의 물건이 팔렸다.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상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상점은 매출이 소폭 줄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손님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국 유통업체들이 준비한 ‘K세일 데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실적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29일 리서치 업체 자료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 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표정이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100대 미국 유통업체의 온라인 거래를 분석한 어도비 디지털 지수(ADI)에 따르면 지난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온라인 상점 매출은 44억 7000만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어도비가 4500개 온라인몰 웹사이트를 방문한 1억 8000만명의 방문자를 분석해보니 이 중 60%가량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팔,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전자지갑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상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서 제일 잘 팔린 제품은 삼성전자의 고화질 TV,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2 등 전자제품이었다. 레고 디멘션즈, 바비 드림하우스 등 장난감이 뒤를 이었다. 미국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온라인에서 평균 162달러를 썼다. 지난해보다 5% 많은 숫자다. 반면 오프라인 상점은 울상을 지었다. 리서치업체 쇼퍼트랙은 지난 27, 28일 이틀간 미국 오프라인 상점이 121억 달러(약 1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122억 9000만 달러)보다 1.5% 줄어든 수치다. 리테일넥스트는 이틀간 오프라인 매장의 손님 수가 지난해보다 1.5% 감소하고, 1인당 구매금액은 1.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재미를 보지 못한 원인은 연말 세일 개시가 핼러윈(10월 31일)무렵으로 앞당겨지면서 구매가 분산된 탓이 크다. 일부 소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질에 불만을 터뜨렸다.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평균 할인율은 26% 수준이었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옷, 신발 일부 상품에 30%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사이버먼데이 행사에 들어간 29일부터는 할인율을 20%로 낮췄다. ‘득템’을 기대했던 국내 해외직구족의 불만도 커졌다. 주부 이지선(34)씨는 “제이크루와 폴로, 갭 등을 통해 매년 아이의 패딩점퍼를 구매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오리털 양이 눈에 띄게 줄고 디자인도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불 세일을 펼친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껑충 뛴 매출에 웃음꽃을 피웠다. 프리미엄 패딩과 외투를 최대 70% 싸게 판매한 롯데백화점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지난 27, 28일 이틀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3.5% 늘었다. 아웃도어 상품 매출은 79.5%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각각 매출이 20.6%와 23.8% 증가했다. 이마트도 지난해보다 9.4% 증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IS 격퇴 어떻게? 입장 엇갈리는 미국-러시아

     파리 테러 이후 이슬람 국가(IS)를 향한 서방의 공분이 커지고 있지만, 시리아 내 IS 격퇴의 방법을 둘러싸고 국가 간 이견이 여전하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는 러시아와 아사드 정권에 대항하는 반군을 지지하는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의 입장이 엇갈려서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수뇌부가 23일(현지시간) 번갈아 중동 지역을 찾아 외교전을 벌였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인사들과 접촉했다. 수니파 아랍국인 사우디 등은 아사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측면에서 서방과 입장이 같다. 케리 장관은 셰이크 모하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자,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을 만난 뒤 “미국이 극단주의 세력 소탕을 위해 군사·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란 테헤란을 찾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회동했다. 시아파가 주류인 이란은 같은 종파인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 등에 따르면 여객기 100대를 포함해 210억 달러 규모의 대 이란 수출 계약을 타결짓는 게 푸틴 대통령이 8년 만에 이란을 찾은 목적이었지만,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분쟁 종식을 위해 모든 종교, 인종, 정치 집단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도 “누구도 외부에서 시리아 국민에게 국가 통치 형태나 구체적 지도자에 대해 강요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려는 서방의 의도에 반기를 드러낸 셈이다.  한편 이날 시리아 내 IS 거점을 프랑스가 타격한데 이어 러시아도 순항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에 나섰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 국제공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48시간 동안 이라크 바그다드 중앙정부 요청에 따라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한다고 밝혔는데, 러시아 미사일 궤도 안에 든 여객기가 격추될 가능성 때문이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레시피, 11월 한 달 동안 김장 김치 50%할인 고객사랑 이벤트 진행!

    오레시피, 11월 한 달 동안 김장 김치 50%할인 고객사랑 이벤트 진행!

    카페형 인테리어 콘셉트의 변화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반찬전문점 홈푸드카페 오레시피의 부담 없는 가격, 최소한의 인력, 쉬운 조리와 소규모매장으로 운영 가능한 장점에 예비창업자들의 창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소자본창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반찬가게 오레시피가 11월 한 달 동안 김장 김치 5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전 매장에서 김장김치 구입시 50%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레시피만의 고객사랑 이벤트다. 또한 오레시피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도 참가한다. 반찬전문점은 이미 수 많은 브랜드가 시장에 나와 있지만 투자가 이뤄지는 창업이니만큼 브랜드 본사의 역량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반찬전문점을 창업한다고 하면 운영자가 음식을 잘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창업자들이 많지만 반찬전문점 오레시피 같은 브랜드의 경우 대부분의 메뉴를 소분해서 반가공한 반제품 상태로 납품하고 있어 누구나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창업시장도 불황이라 하지만 이런 불황에도 창업에 적합한 아이템들 중에 요즘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낮은 아이템들이 선호되고 있다. 그 가운데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반찬전문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반찬전문점을 창업하는 이들의 면면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여성창업’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부부창업, 혹은 남성창업 아이템으로 반찬전문점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 아울러 1억 내외의 창업 비용으로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오레시피는 주부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소자본으로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이다. 국내 1위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오레시피'(www.orecipe.co.kr)는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식품회사 (주)도들샘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반찬&홈푸드 전문점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반찬가게 대표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연 매출 300억대의 탄탄한 본사 및 20.000㎡ 규모의 국내 최대 반찬 생산 라인을 갖추고 기존의 반찬 전문점의 단조로운 메뉴 구성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갖춘 15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 원스탑으로 매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여성고객 및 싱글족들에게 반응이 좋다. 또한 본사에서 70%의 완제품과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30%의 반제품을 제공해 가맹점주의 요리 실력이 부족하거나 규모가 작더라도 매장 운영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오레시피만의 차별화된 지원이다. 가맹점주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듬을 필요 없이 전처리가 모두 완료된 야채와 소스를 공급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반제품은 오레시피만의 핵심 경쟁력이다. 현재 전주신시가지점, 김천혁신도시점, 경남산청점, 서울성수점, 서울일원점, 광양마동점 오픈에 이어, 울산전하점, 부산우암점, 서울갸양점, 서울제기역점, 창원진해점, 화성반월점, 경북청도점, 부천중동점, 광양중마점 등을 오픈할 예정으로 1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80개 가맹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초에는 ‘2015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아울러 반찬&홈푸드 전문점으로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레시피는 공격적인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가맹 매출증진을 돕고 있다. 오레시피 관계자는 “핵가족과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건강한 식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타 반찬전문점과 차별화된 감각적이고 다양한 신메뉴를 꾸준히 출시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찬전문점 홈푸드전문 카페 오레시피 창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orecipe.co.kr)와 전화(1899-433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LS산전, 5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선정

     LS산전이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LS산전은 1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상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김진우 톰슨로이터 한국지사장을 만나 “LS산전은 연구개발(R&D)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적재산권(IP)는 기업의 기술경쟁력이자 혁신의 지표로서, 전 사업부문에 걸쳐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톰슨로이터는 지난 12일 총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전력 분야에는 LS산전과 함께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알스톰 2개 회사만 선정 됐다”고 말했다.  LS산전은 지난 1월, 새로운 미션 ‘퓨쳐링 스마트 에너지(스마트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선포하고 정보통신(ICT)기술과 DC(직류)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전력 송·변전 분야 등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를 실시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남동·중부발전] 허엽 사장 ‘정통 한전맨’… 1급 이상 68% 공대 출신

    [공기업 사람들 남동·중부발전] 허엽 사장 ‘정통 한전맨’… 1급 이상 68% 공대 출신

    지난해 경남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남동발전은 한국전력 산하 6개 발전회사 가운데 유연탄 화력발전을 주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발전기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5개 화력발전회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유일하게 지난해 자산 9조원을 넘겼다. 매출은 4조 4800억원, 영업이익은 5300억원이다. 지난해 남동발전이 생산한 전력량은 총 6만 7436GWh로 우리나라 총발전량(52만 1970GWh)의 13%를 차지했다. 1000만 서울시민(지난해 전력소비량 4만 5019GWh)이 1년 넘게 쓰고도 남는 양이다. 삼천포·영흥·분당·신영흥·영동·여수 등 6개 지역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어떤 인맥들로 형성돼 있을까. 2년 전 수장 자리에 오른 허엽(62) 사장은 1978년 한전에 입사한 정통 ‘한전맨’이다. 제주 오현고,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한전 개발사업본부장과 배전운영처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온화하고 세심한 성품으로 직원과의 소통 강화 속에 지난해 남동발전 창사 이래 최대인 38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임직원 2120명(계약직 6명)을 이끌고 가는 남동발전의 1급(갑) 이상 핵심 간부는 허 사장 외에 임원 4명과 본부장과 처장을 포함해 모두 19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5.8세이며 출신 대학은 한양대, 부산대, 울산대, 방송통신대(각 2명) 등으로 비교적 고른 편이다. 대학 전공은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등 공대 출신이 13명(68.4%)으로 가장 많았다. 김낙규(50) 상임감사위원은 공인회계사 경력 18년의 회계 전문가로 회사 부채비율 감축과 재무건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마산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전 영업처장과 요금제도실장을 지낸 홍성의(58) 기획관리본부장은 한전 전기요금조정 전문가로 통한다. 기획력과 분석력이 좋고 따뜻한 성품으로 취임 첫해인 지난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체 공공기관 3위를 일궈 냈다. 숭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정석부(58) 기술본부장은 신성장·발전·건설·안전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발전소 무결점 운영과 함께 최근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사업 건설 착공 등 신사업 추진에도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산업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한양대 무역학과 출신 이용재(55) 기획처장은 회사의 중장기 재무관리와 경영평가 등을 이끌고 가는 연료조달 전문가다. 일벌레형 리더로 발전 5개사 가운데 연료조달 분야 최우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손광식(55) 관리처장은 발전처장과 삼천포·영흥화력본부장을 지내면서 발전과 경영을 두루 섭렵했다. 지난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수상의 공을 세웠다. 류성대(54) 신성장동력실장은 국내외 사업의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수력산업 본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단국대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발전처장 재임 2년간 설비신뢰도 분야 경영평가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김부일(56) 발전처장은 발전소 현장과 감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어 실무와 지식을 겸비한 현장통으로 꼽힌다. 화력 부문 설비이용률 1위, 전력시장 우수사업자 선정 등 ‘발전업계의 마에스트로’로 평가된다. 김학현(56) 건설처장은 토건팀장과 건설총괄팀장을 거친 건설통이다. 영흥 1~4호기 건설과 최근 영흥 5, 6호기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김철규(55) 감사실장은 서울 대신고,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를 나와 관리처 총무인사팀장, 영흥화력본부 경영지원처장을 지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시민단체 “캡사이신, 실명 유발 등 치명적” 경찰 “적은 양 희석해… 안전성 이미 확인”

    경찰이 5년 전부터 시위 진압에 사용해 온 ‘합성 캡사이신’(PAVA·파바)의 유해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이 역대 가장 많은 양을 물대포에 섞어 뿌린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경찰이 당일 하루 동안 살포한 파바는 432ℓ(살수량 18만 2100ℓ)로 지난 4월 18일 세월호 1주년 집회 때 사용했던 것(30ℓ)의 14배를 웃돌았다. 시민단체는 눈에 들어가면 실명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데도 경찰이 이를 무시하고 마구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경찰은 적은 양을 희석해 물과 섞어 뿌리는 만큼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고 반박한다. 17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파바는 합성 캡사이신의 일종으로 주로 호신용 스프레이에 쓰인다. 경찰이 파바를 도입한 건 2010년부터다. 과거엔 ‘CS’라는 최루액을 사용해 왔는데 이를 두고 발암물질 등 인체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은 2009년 경기 평택 쌍용차 사태 이후 CS 대신 파바를 도입했다. 그러나 2011년 7월 한진중공업 파업 현장에서 ‘2차 희망버스’ 참가자가 파바가 섞인 물대포를 맞고 피부에 발진이 생긴 이후 파바의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다. 의료 관련 시민단체는 파바에 대해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고 주장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에 따라 작성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보면 파바에 접촉하면 피부와 눈에 심한 자극을 일으키고, 수생생물에 매우 유독하다고 나와 있다. 또 과다 노출 시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근거로 든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최소한의 자료인 물질안전자료만 보더라도 인체에 사용해선 안 되는 물질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회에서 뿌려지는 파바는 안전 권고 지침에 따라 규정대로 희석한 만큼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경찰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파바를 살수차에 200대1(0.5%)과 100대1(1%) 비율로 섞어 사용했다. 피부와 안구에 대한 자극은 줄 수 있지만 소량을 사용하기에 심각한 위협은 없다는 의미다. 또 도입할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안전성 여부를 검토해 이미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합성 캡사이신을 대체하는 물질을 도입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전력공사(하)] “세계 전력회사 중 3곳 신용평가 ‘AA’ 한전뿐…수익 높이도록 한전에 더 많은 자율성 줘야”

    [공기업 사람들 한국전력공사(하)] “세계 전력회사 중 3곳 신용평가 ‘AA’ 한전뿐…수익 높이도록 한전에 더 많은 자율성 줘야”

    “한국도 이제 포브스지 선정 세계 100대 기업에 들어가는 공기업 하나 정도는 나올 때가 됐습니다.” 12월이면 임기 3년을 모두 채우는 조환익(65)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한전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했다. 조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전력회사 가운데 3대 국제신용평가사(무디스, 피치, S&P)로부터 ‘AA’ 이상을 받은 곳은 한전밖에 없다”며 “정부가 상장회사인 한전에 더 많은 자율성을 줘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주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면서도 공공지분 51%의 공익성이 요구되는 한전은 결국 시장에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국가 지원에 대부분 의존하는 직원 수 100명 남짓의 공기업과 똑같은 잣대로 평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포브스 2000대 기업 중 한전은 삼성전자에 이어 171위다. 직원 수는 2만명이 넘는다. 2012년 12월 사령탑에 오른 조 사장은 만성 적자, 전력 수급 위기, 밀양 송전선로 건설, 본사 나주 이전 등 난제들 속에서 내·외부와의 소통 복원 등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지난해 6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 사장은 “3년 동안 전력 수급 등 한전의 모든 것을 정상화시킨 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후임에 누가 오더라도 한전의 상승 모드와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주체적인 역할은 계속돼야 한다”며 ‘나주 에너지밸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거듭 당부했다. 조 사장은 ‘전기요금 폭탄’으로 불리는 주택용 누진세 폐지에 대해 “올여름 단계(3·4단계)를 줄여 요금을 할인한 것도 누진제 개선을 위한 전 단계적 조치였다”며 “한전의 요금 수입에 지나친 타격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100% 동의를 받지 못하고 마무리된 밀양 송전선로 갈등을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그는 “최대한 주민 동의를 받는 데 노력하면서 사업 추진을 병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가 하락 속 위기에 대처하는 한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조 사장은 “전기차, 스마트그리드(차세대지능형전력망),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을 모두 하는 곳은 한국밖에 없다”며 “정부와 한전, 기업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해외 드라이브에 불을 붙일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전이 주인 의식을 갖고 협력 중소기업 등 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정치를 할 의향은 없느냐고 묻자 “내가 정치학과(서울대)를 나왔는데 하려면 벌써 했다”며 “전혀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퇴임 후엔 내년 초 출판될 에너지와 한전에 대한 책 쓰기에 올인할 계획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지자체 예산은 흥부네 이불”

    유종필 관악구청장 “지자체 예산은 흥부네 이불”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9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열린 ‘2015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에서 지방자치 토크쇼의 토론자와 좋은 조례 경연대회 발표자로 나섰다.  9~10일 이틀간 진행되는 ‘2015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여해 민선 6기 지방정부와 의회의 성과를 홍보하고 민생·복지 중심의 차기민주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목표로 마련됐다.  지방자치 토크쇼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사회를 맡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방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의 지방자치 관련 ‘정강정책 개정안’ 제안 발제 후 유종필 관악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유경 대구 달서구의원이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은 △여의도 중심 정치의 문제점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한 이유 △현행 지방자치법의 문제점 △지방자치법의 개선방안 △당헌당규에 규정된 지방자치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유 구청장은 “모든 지자체가 예산편성 시기를 맞아 그야말로 ‘흥부네 집 이불’을 연상시키고 있다. 식구는 해마다 늘어나고 이불은 여기저기서 잡아당기고 아우성”이라며 지방재정의 한계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한편, “의미 있는 변화는 항상 민생현장 즉 변방에서 싹트기 시작한다. 지방에서 불기 시작한 변화의 바람을 주목하기 바란다.고 말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청장은 이어 ‘좋은 조례 경연대회’에도 참가해 100대 좋은 조례 선정에서 뽑힌 ‘서울특별시 관악구 인문학도시 조성 조례’에 대해 ‘관악, 인문학으로 날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조례는 지역의 주민들로 하여금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인 구민을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인문학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대회는 사전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100대 좋은 조례에 대한 제정배경, 주요내용, 입법효과 등을 판넬로 만들어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심사위원평가와 온라인 공감투표를 통해 10개의 좋은 조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韓 군사력 日 앞선다고?… 실제는 어떤가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韓 군사력 日 앞선다고?… 실제는 어떤가

    세계 군사력 순위 1위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주저 없이 ‘미국’을 꼽을 겁니다. 한 해에 자국 국방 분야에 쏟아붓는 돈이 올해 기준 577조원에 달하고, 우주 개발과 관련한 예산까지 합하면 1000조원을 넘어 우스갯소리로 ‘천조국’(千兆國)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과연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요. 저는 전 세계 언론에서 공신력이 있다고 보는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를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GFP는 2003년부터 매년 100여개의 지표를 이용해 군사력 순위를 발표합니다. 다만 이 데이터는 GFP에서 자체적으로 추산한 것으로, 각 국가 군용 장비의 수는 실제 보유 숫자와 명확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GFP는 핵무기를 전력에서 제외했습니다. ●美 국방비 577조원… 우주 개발비 합치면 1000兆 먼저 미국과 우리나라의 비교입니다. GFP에 따르면 미국은 인적 자원으로 인구 3억 2000만명, 정규군 140만명, 예비군 110만명이 있습니다. 항공기는 헬기 6196대, 공격용 헬기 920대, 폭격기 등 거점 공격기 2797대, 공중전을 주로 담당하는 전투기 2207대, 수송기 5366대로 총 1만 3892대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F22 등 첨단 무기가 포함돼 있어 공군력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세계 최강의 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지상전 무기로는 전차 8848대, 장갑차 4만 1062대에다 로켓을 무서운 속도로 쏘는 다연장 로켓포가 1331대입니다. 여기에 항공모함 20척, 잠수함 72척, 호위함 10척, 구축함 62척 등 473척의 막강한 해군력을 자랑합니다. 물론 항공모함을 제외하더라도 전략 핵잠수함, 이지스함을 가장 많이 보유해 전 세계 분쟁지역에 즉각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합니다. ●韓 정규군 62만… 항공기 1412대·함정 166척 우리나라는 인구 4900만명, 정규군 62만명, 예비군 290만명으로 인구 대비 병력 수는 막강한 수준입니다. 또 헬기 668대, 공격용 헬기 77대, 거점 공격기 399대, 전투기 399대, 수송기 342대 등 141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차 2381대, 장갑차 2660대, 다연장 로켓포 214대로 지상전 장비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함정은 총 166척으로 잠수함 13척, 호위함 11척, 구축함 12척 등이 있습니다. 항공기 중에는 F4, F5 등 노후 기종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F35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GFP는 한국을 군사력 순위 7위에 올려놨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나라 중 하나로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패전 뒤 만든 평화헌법 때문에 ‘자위대’(自衛隊)라는 애매한 이름의 군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4만 7173명의 정규군과 5만 7900명의 예비군은 다소 초라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24만여명(한국 16만여명)이 모두 부사관과 장교로 구성돼 있어 유사시 100만명의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日장교·부사관 24만… 경항공모함·호위함 보유 이 밖에 741대의 헬기와 122대의 공격용 헬기, 각각 289대의 거점 공격기와 전투기를 보유해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전차는 678대로 다소 적지만 장갑차는 2850대로 더 많습니다. 일본 전력의 핵심은 공군과 더불어 해상 전력인데요. 특히 2013년 취역한 경항공모함인 ‘이즈모’가 최근 실전 배치됐죠. 이외에도 ‘효가’, ‘이세’ 등 항공모항급 호위함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잠수함 16대, 이지스함을 포함한 구축함 43대, 최신 조기경보기 13대를 보유해 해군 전력은 사실상 우리를 앞섭니다. 병력 열세로 GFP 군사력 순위는 9위이지만, 이미 5세대 전투기 시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고, 한 해 우리보다 많은 45조원의 국방예산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GFP 군사력 순위 11위인 이스라엘입니다. 인구는 782만명으로 우리나라의 6분의1 수준이지만 정규군이 16만명이나 됩니다. 예비군은 63만명입니다. 또 항공전력은 우리나라보다 다소 열세이지만 전차 수는 4170대로 세계 최상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장갑차는 1만대나 됩니다. 남녀 모두 군 생활을 해야 하는 전 국민 징병제 국가로, 육군에 특화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해군 전력은 전무하지만, 지상전은 실전 경험이 있는 장병이 다수인데다 국방예산이 우리의 절반인 18조원에 달합니다. 1~4차 중동전과 다양한 전차전 경험을 바탕으로 기갑장비 생산 기술,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무기 수출 강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우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북한은 36위입니다. 이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요. 거점 공격기 516대, 전투기 458대 등 항공전력 940대에 전차 4200대, 장갑차 4100대로 재래식 무기 숫자로만 보면 우리나라를 압도합니다. 정규군 69만명, 예비군 450만명으로 인적 자원도 어마어마하죠. 함정도 잠수함만 70척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 해 국방예산이 8조원에 불과하고, 전쟁 필수품인 각종 유류와 탄약 등 군수 지원 능력이 열악하죠. 심지어 최신 전투기라고 해봤자 1985년 도입한 미그(Mig)29로, 우리의 공군전력과 비교하면 열세라는 것이 대체적인 군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그나마 항공유와 훈련 부족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앞에서조차 장난감 전투기로 모의 훈련을 보여주는 촌극을 보이기도 했죠. 전차도 2.5세대로 분류되는 재래식 T72, 2세대인 T62 전차를 주력 전차로 보유하고 있어 물량만 많을 뿐 열영상장비, 레이저 조준기 등을 갖춘 우리 3세대 전차 K1(K1A1) 전차와 정면 승부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일부 논란이 있지만 1991년 이라크전에서 K1 전차의 모태인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전차에 T72 전차 대부분이 녹아내리다시피 한 사실만 돌이켜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우리와 군사력이 비슷한 나라를 볼까요. 독일은 8위입니다. 정규군 18만명, 예비군 14만 5000명입니다. 장갑차가 5869대로 많을 뿐 전차는 408대, 거점 공격기 192대, 전투기 105대, 잠수함 4대 등으로 숫자로만 보면 다소 미흡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2차례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우수한 기갑장비 핵심기술을 갖게 됐고, 항공기는 대부분 최신 항공기이며 공중급유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무기 수출국이기도 하죠. 통일 이후 같은 패전국인 일본과는 반대로 군비를 크게 축소했지만, 여전히 우리보다 많은 한 해 42조원을 예산으로 씁니다. 프랑스도 정규군과 예비군이 각각 20만명이지만 독일과 마찬가지로 42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군사 강국입니다. 특히 항공모함 4척, 핵잠수함을 포함한 잠수함 10척, 호위함 21척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생산한 ‘라팔’ 등 첨단 항공기를 운용해 우리보다 한 단계 높은 6위에 랭크됐습니다. ●中 국방 예산 155조원… 러·日의 2~3배 넘어 요즘 가장 ‘핫한’ 국가는 역시 중국입니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정규군 230만명, 예비군 230만명에 전투기와 거점공격기를 합해 2000대가 넘습니다. 전차는 9150대, 다연장 로켓포 1770대로 육군 전력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노후 장비를 감안하더라도 미국과 더불어 지상전 최강자로 불릴 만합니다. 2012년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취역했고, 자체 개발한 5세대 전투기 ‘젠20’을 군에 배치하는 등 최신 무기도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늘려가고 있는데요. 지난 9월 열병식에서 공개한 탄도미사일과 지대함미사일 등도 위력적입니다. 한 해 국방예산이 155조원에 달합니다. 반대로 러시아는 여전히 군사 강국이지만 이제 미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현재 전차 1만 5000대, 잠수함 55대, 전투기와 거점 공격기 2000대를 보유해 군사력은 미국에 뒤지지 않지만 한 해 예산이 64조원으로 중국에도 못 미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북구 조례제정 ‘참! 잘했어요’

    성북구가 ‘2015 지방자치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민선 6기 지방정부와 의회의 성과를 돌아보기 위한 것으로 9~1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사전에 진행된 ‘100대 좋은 조례 선정’에서 성북구는 가장 많은 3개의 조례가 좋은 조례로 뽑혔다. 수상한 성북구의 조례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교육복지분야) ▲성북구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마을사회적경제분야) ▲성북구 생활임금조례(일자리분야)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서, 서대문구의 조례가 2개씩 선정되어 2위에 올랐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좋은 조례 경진대회의 의의가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 제품안전의 날 장관상 ‘영예’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 제품안전의 날 장관상 ‘영예’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가 11월 5일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제품안전의 날’은 제품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큰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고중환 대표는 그간 기업 안전문화를 실천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 온 점을 인정받아 장관상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표창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한 제품안전의 날 장관상에 이어 2회 수상이다. 금성침대는 40여 년간 침대만을 생산해 온 침대 매트리스 전문 회사로, 스프링 생산, 퀼팅, 포장라인, 목재 공정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대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매트리스 관련 특허 2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침대 가구시장 뿐만 아니라 대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특히 매트리스 커버를 분리하여 세탁을 가능하게 만든 4면 지퍼 매트리스 개발, 사이드 엣지서포트 폼과 스프링 결합방식을 이용한 제품 등 소비자의 숙면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성침대는 △2014년 기능한국인 표창 (고용노동부장관) △2013년 세계 표준의날 KS인증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2012년 제 38회 경기도 품질경영대회 유공기업 표창 (경기도지사) △2010년 중소기업청장 표창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2009년 제품안전의날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지식경제부장관) △2008년 100대 우수특허 조달청장 표창 (조달청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중환 대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편을 개선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이러한 결실을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금성침대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본부 세종 이전’ 인천 민심 출렁

    정부의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본부) 세종시 이전 결정에 대해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헌법소원을 추진하는 등 반대운동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시민들은 물론 여야,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조직적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은 4일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은 관련법 개정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되는 등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인천지역 12명의 국회의원이 원고가 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 및 고시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해상 안전관리와 주권을 수호하는 기관이 해양도시를 떠나 국토 한가운데로 이전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탁상공론”이라며 “국회에서 해경본부 이전 예산을 막으면 내년 3월로 예정된 이전을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위원장도 “세종시 활성화 차원에서 여러 정부부처 이전은 이해할 수 있지만 현장 대응기관인 해경이 바다를 떠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인천시당과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적극적인 공조를 선언했다. 시민들도 지난달 ‘해경본부 인천 존치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궐기대회를 여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대책위에는 인천경실련·인천평화복지연대·인천경영자총협회·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보수·진보 성향 구분 없이 17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책위는 “해상안전을 전담하는 기관이 바다 인근에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면서 “정부도 안전혁신마스터플랜 100대 과제에서 ‘해경 현장대응 역량’을 강조한 만큼 해경본부는 인천에 그대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정복 시장은 한발 더 나아가 “해경본부 인천 존치 요구를 지역이기주의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면서 “해경본부 이전 반대에 앞장설 테니 시민들은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현대·기아차 中 신차품질조사서 1·5위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신차 품질 조사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30일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 중국 신차 품질 조사’에서 전체 46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5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자체 최고 점수인 70점을 얻어 지난해 6위에서 5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기아차 역시 94점으로 지난해 7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100대당 불만 건수를 나타내는 평가 점수는 낮을수록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기아차는 11개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의 베르나, 랑동, 밍투, ix25와 기아차의 스포티지 등 총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신차 품질 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와 저가 경쟁력으로 무장한 현지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이룩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으로 중국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총선 앞둔 터키 정부, 물대포 앞세워 비판 언론사 진압

     다음달 1일(현지시간) 총선을 앞둔 터키 정부가 최루탄과 물대포를 앞세워 비판적인 언론사들을 진압하는 무리수를 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터키 당국이 겨냥한 대상은 카날투르크TV와 부균TV, 일간지 부균 등을 소유한 반정부 성향의 미디어그룹 코자 이펙 홀딩스였다. 터키내 무슬림이나 쿠르드족 등 비주류 계층을 주로 대변하면서 정부에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AFP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압 경찰들이 코자 이펙의 본사 입구를 쇠톱으로 부수고 사무실에 난입했다. 이에 저항하는 직원들과 건물 밖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던 군중들은 경찰의 최루가스와 물대포에 무자비하게 진압됐다. 이 같은 경찰의 진입 장면은 카날투르크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경찰은 코자 이펙이 이슬람 사상가인 페툴라 귤렌(73)을 은밀히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숙적으로 알려진 귤렌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막대하다. 이슬람의 가치를 알리는 ‘히즈메트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막역한 관계였으나 터키에서 강압적 통치가 이어지자 등을 돌렸다. 터키 정부는 귤렌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했고, 코자 이펙 측이 귤렌에게 돈을 대고 있다며 탄압했다.  경찰의 무자비한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현지 일간 부균은 27일자 신문 1면을 검은백 공백으로 게재했다. 코자 이펙 측은 “지난 2년간 엄격한 회계감사를 받았지만 정부가 어떤 단서도 찾아내지 못하자 벌인 폭력”이라고 규탄했다. 현지 언론인들도 “터키 역사상 가장 잔혹한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터키 정부와 코자 이펙의 악연은 지난 9월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부균이 1면에 정부가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하자 소유주인 코자 이펙 본사에 대한 첫 압수 수색이 이뤄졌다.  코자 이펙의 최고경영자(CEO)인 아킨 이펙 회장은 경영권을 박탈당한 채 영국으로 피신했고, 기자 6명이 연행됐다. 이후 터키 정부는 관리위원회를 만들어 회사를 장악하려 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언론인협회(IPI) 등은 터키 정부의 언론탄압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터키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 149위로, 미얀마보다 낮다.  터키 정부의 언론 통제는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한다. 최대 일간지 휴리예트를 소유한 도간그룹도 비판적 기사를 게재하다가 2009년에 무려 33억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코자 이펙이 힘을 잃으면서 터키의 독립적 언론은 도간(그룹) 밖에 남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인들의 개탄을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영남대, 30대 그룹 사장단 배출 지방 사립대 1위

    영남대가 국내 30대 그룹 사장단 배출 대학 순위에서 비수도권 사립대 1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30대 그룹 사장단(회장, 부회장, 사장 포함) 352명 가운데 영남대 출신이 8명으로 비수도권 사립대 1위(전국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인 ‘최고경영자(CEO)스코어’의 최근 분석에 따른 것이다. 영남대와 함께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서울대 111명, 연세대 47명, 고려대 45명, 한양대 16명, 한국외대 14명, 성균관대 13명, 서강대·부산대 각 9명, 경북대 8명 등이다. 영남대 출신 사장단으로는 이채욱(69·법학 64학번) CJ 부회장을 비롯해 백숙기(63·경제 72학번) 동부 컨설팅부문 사장, 김종식(62·전자공학 72학번) LG전자 사장, 이병화(61·건축 74학번) 두산건설 사장, 강학서(60·경영 79학번) 현대제철 사장, 김치현(60·무역 74학번) 롯데건설 사장, 박건현(59·경영 75학번) 신세계건설 사장 등으로 나타났다. 영남대는 올해 4월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 발표한 100대 기업 CEO 학력 분석 결과에서도 6위, 비수도권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코스닥협회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조사에서는 2013년, 지난해 2년 연속 6위,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개발비 90조’ 美 차세대 폭격기, B2 만든 노스럽이 다시 만든다

    ‘개발비 90조’ 美 차세대 폭격기, B2 만든 노스럽이 다시 만든다

    미국의 차세대 전략폭격기(B3·개념도) 개발 사업자로 노스럽그러먼이 선정됐다. 폭격기 대당 목표 가격은 5억 6400만 달러(약 6400억원), 개발 비용은 550억~800억 달러(약 62조~90조원)로 책정됐다. 미군은 B3 80~100대를 개발, 2025년까지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공군은 27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폭격기 B2 개발 전력을 무기 삼아 노스럽그러먼은 보잉·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을 제치고 결국 B2의 후계기 격인 B3 개발권을 따냈다. F22·F35 등 전투기는 록히드마틴이, 공중급유기와 같은 특수기는 보잉이, 스텔스 폭격기는 노스럽그러먼이 각각 주도권을 쥔 모습이다. B3의 제원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기존 B2에 비해 기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중량도 1.81t(4만 파운드) 정도 줄인 형태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B2는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다. B3의 항속거리는 9260㎞(약 5000마일)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정도면 미 본토에서 출격해 중간급유 없이 러시아나 중국 등 장거리 표적을 타격할 수 있어 북한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B3엔 B61·B63 수소폭탄을 16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집속탄(CB), 합동직격탄(JDAM), 무유도 폭탄인 MK82가 기본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능력은 B2와 비슷한 셈이지만, 비용 문제를 고려해 음속돌파 역량은 배제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데버러 L 제임스 미 공군장관은 “차세대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통해 미 공군은 ‘반접근 지역 거부’로 불리는 미래 위협 환경에서 작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반접근 지역 거부’란 미국의 군사적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중국의 군사전략을 말한다. 미·중 간 긴장 고조는 미군이 고성능 폭격기를 개발할 명분이 됐다. 2020년대 후반 이후에는 유인 폭격기와 동일한 성능을 지닌 무인 전략폭격기의 실전 배치도 예상된다. 미의회조사국(CRS)은 미 공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초 인도되는 폭격기는 2011년 당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최초 승인한 대로 ‘유인 폭격기’에 국한되지만, 일정 기간이 흐른 뒤에는 무인 작전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폭격기는 초대형 폭격기인 B52 76대, B1 63대, B2 20대 등 159대에 불과하고 스텔스 기능을 갖춘 기종은 B2가 유일하다. 폭격기 기체의 평균 연령이 39년으로 조종사보다 노후화됐을 정도로 이 분야는 위축되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통영 ‘사량대교’ 개통

    통영 ‘사량대교’ 개통

    경남 통영시는 28일 사량도의 2개 섬 상도, 하도를 잇는 사량대교가 완공돼 30일 준공식과 함께 개통된다고 밝혔다. 길이 530m, 너비 13.1m인 사량대교는 2주탑 대칭형 사장교로, 바다와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답다. 공사에 5년 5개월이 걸렸고 사업비 476억원이 들었다. 상도에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지리산과 옥녀봉이 있고 하도에는 7개 봉우리로 유명한 칠현산이 있다. 섬 가운데 바위 능선을 따라 아찔한 절벽과 다리를 지나며 좌우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와 바다 경치를 감상하는 섬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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