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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비참한 최후] 카다피 ‘마지막 90분의 혈전’

    리비아를 42년간 철권 통치했던 독재자의 최후는 너무 초라했다. “고향 시르테를 지켜 달라.”던 그의 절규도 끝내 허사로 돌아갔다.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는 20일 ‘마지막 90분의 혈전’을 통해 카다피를 제거하고 진정한 리비아의 새 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내부로 진격 중인 NTC군은 이날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남은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최후의 일전에 나섰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공습 지원을 받은 NTC군 수백명은 카다피의 은신처로 보이는 폐가를 샅샅이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카다피 친위부대와 격렬한 교전을 벌였고 양측 진영의 병사 다수가 숨졌다. 피 튀기는 전투를 벌이며 진군해 가던 NTC군은 나토 전투기의 폭격을 피해 달아나던 카다피 측을 발견했다. 호위 세력과의 전투 끝에 16명을 생포한 NTC군은 이윽고 고속도로 밑의 콘크리트 배수로 구멍에 몸을 숨긴 카다피를 발견하고 붙잡았다. 당시 카다피는 카키색 복장에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있었으며 두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수로에서 끌려나온 카다피는 생포 과정에서 두 다리와 머리에 중상을 입은 탓에 얼마 못 버티고 끝내 숨졌다. 카다피가 발견된 배수로 표면에는 반군이 쓴 것으로 보이는 “비열한 카다피”, “신은 위대하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미 인터넷 신문인 글로벌 포스트는 카다피가 앰뷸런스에 실려가던 도중 숨졌다고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전했다. 아랍권 위성TV인 알자지라는 상의를 반쯤 벗은 카다피의 시신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알자지라는 카다피의 시신이 미스라타의 모스크에 있다고 보도했지만 다른 아랍권 위성TV인 알아라비야는 쇼핑몰에 보관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00대의 차량 행렬이 시르테에서 미스라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는 “차량에 누가 탔는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카다피 정권의 고위 관계자가 일부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BC방송 등 일부 외신들은 카다피의 시신이 미스라타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카다피 체포 소식은 리비아 곳곳에서 확인됐지만 처음에는 NTC 측도 작전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혼선을 빚었다. NTC 대변인인 압둘라흐만 부신은 카다피의 체포 사실을 묻는 CNN 기자의 질문에 “루머인 것 같다.”면서 “카다피가 고향인 시르테나 그 주변에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조대식 리비아 주재 대사는 “트리폴리에서 생포를 반기는 인파가 몰려나와 전화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지경”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토군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계속해 왔던 리비아 군사작전 종료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판매사원 이승기입니다”

    “판매사원 이승기입니다”

     가수 이승기가 16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린 ‘삼성 지펠 아삭, 판매사원 이승기입니다’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지펠 아삭 모델인 이승기가 새로운 국내 최대 용량 김치냉장고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508’의 1일 판매사원으로 변신, 고객들을 만나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신청한 2052명의 고객 중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0여명이 이승기에게 1대1로 지펠 아삭 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을 구매했다.  이승기는 재치있는 입담과 판매사원 못지 않은 논리정연한 제품 설명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기업 자금사정 2년만에 최악”

    “기업 자금사정 2년만에 최악”

    국내 기업의 4분기 자금 사정이 최근 2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빠져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4분기에 92를 기록, 기준치인 100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3분기에 처음 FBSI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지난 2분기(102)와 3분기(97)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FBSI는 기업들의 자금 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전 분기에 비해 해당 분기의 자금 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는 57.1%의 기업이 ‘매출감소’를 꼽았다. 이어 ‘제조원가 상승’(29.2%), ‘수익성 감소’(13.7%)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수출이 둔화세를 보이고 소비와 투자 감소로 내수마저 부진해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99)보다 중소기업(90)이, 업태별로는 제조업(94) 보다 비제조업(89)의 자금 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의 자금 조달도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기업어음(95), 주식(95), 회사채(94), 은행(93), 제2금융권(93) 등이 모두 기준치인 1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이유로는 ‘금리부담’(81.2%)과 ‘까다로운 신규대출 및 만기연장’(15.2%) 등의 대답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 역시 경영에 필요한 기본비용인 판매관리비(판관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매출액순 국내 100대 상장사(금융사 제외)의 올 상반기 판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64개 기업의 판관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삼성 계열사들과 항공업체 등 12개 기업은 매출이 올랐는데도 판관비 자체를 줄이면서 비상경영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판관비가 5조 20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 8141억원보다 10.5% 감소했다. LG전자 역시 판관비가 1조 7852억원에서 1조 6361억원으로 8.4%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중학교 졸업 후 현장에서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가며 용접 기술을 익힌 태엽씨. 주방 선반이나 싱크대 용접 일을 하며 아내 봉기씨와 여섯 아이들의 생계를 책임져 왔다. 기술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그. 그런데 18년 동안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임금 체불은 비일비재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청년 실업 100만명 시대. 서울 거여·마천 일대 다단계 업체에 빠진 대학생, 속칭 ‘거마 대학생’들이 있다. 취직이 어렵다 보니 이런 다단계 업체에 등록해 물품을 구입하고, 몇천만원의 빚을 진 대학생 피해자의 수도 수천명에 이른다. 게다가 업체에서는 이들에게 물건을 팔기 위해 대출을 알선하기도 하는데…. ●공감 특별한 세상(MBC 오후 6시 50분) 꺼진 불도, 아니 버려진 고물도 다시 보자. 우리의 눈에는 쓸데없이 버려진 고물이지만, 이들에게는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보물이 된다. 공포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허름하고 낡은 가구들을 모두 새것으로 바꾸는 그들이 있다. 고물이라고 얕보지 말라. 고물의 재발견, 고물을 보물로 바꾸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스캔2고(SBS 오후 4시) 새찬의 스승인 전설의 머신 선인 히포포가 갑자기 숨을 거두게 된다. 히포포는 죽기 전에 도장의 보물을 지켜 달라고 하며, 스네이퀸이 우두머리인 해적이 쳐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이에 새찬과 그 친구들은 사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스네이퀸에게 스캔투고로 도전을 한다. 새찬과 친구들은 도장의 보물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다큐 10+(EBS 밤 11시 10분) 인간은 시간의 지배를 받는다. 인체 역시 시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몸 안에서 갖가지 신체활동을 조절하는 생체시계 때문이다. 심장마비 환자는 왜 오전 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청소년들은 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더 힘든지 생체시계의 비밀을 통해 다양한 의문의 해답을 구해 본다.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최근 품절녀가 된 장영란과 조향기. 결혼 이후 그녀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좌충우돌 결혼 성공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들. 그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치기 위해 김구라·문희준이 MC로 나선다. 또한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최근 이슈를 몰고 온 미모의 검색녀들의 솔직·담백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함께한다.
  • 100대 국정과제 이행 실적 뻥튀기?

    이명박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이행·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국무총리실이 이행 성과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달성이 어려워 보이는 과제는 추진 시한을 뒤로 미루고 성과가 없는 과제는 목록에서 삭제하는 방법으로 마치 과제들이 정상 추진되는 것처럼 눈속임했다는 것이다. 또 김황식 총리가 “그동안 세운 정책이 성과를 내고 제대로 시행되는지 정확히 점검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해온 국정 철학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시한내 달성 어려운 과제는 연기 4일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 통폐합된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실천 과제 793개 중 완료된 과제는 300개(37.8%)에 불과하다. 특히 정부는 이행이 완료된 300개 세부과제를 포함해 총 763개 과제(96%)들이 ‘정상 추진중’이라고 밝혔으나, 내용을 뜯어보면 추진 시기를 대폭 늦추거나 성과가 없는 것은 아예 과제 목록에서 빼버리는 방법으로 통계를 작성, 마치 다수의 국정과제 세부 내역들이 정상추진 중인 것처럼 발표했다. 총리실은 지난 6월 말 ‘유사하거나 지나치게 세분화된 과제는 통합한다.’는 명목으로 이명박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 실천 과제를 당초 1205개에서 793개로 통폐합했고, 이 기준에 따라 100대 국정과제 세부 내역의 이행 성적은 ‘793개 중 300개 완료(37.8%), 463개 정상 추진 중, 30개 지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컨대 ‘공공기관 선진화 기본계획 확정’, ‘공공기관 선진화 후속조치’, ‘2기 공공기관 선진화’ 등의 개별 과제는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이란 과제로 한데 묶여 추진 시한이 2012년 하반기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당초 각각 2008년 하반기와 2011년 하반기를 목표로 했던 개별 계획들의 추진 시한이 2012년 말로 지연되면서 ‘추진 지연이나 실패’로 잡혔어야 할 사업들이 ‘정상 추진’ 계정으로 분류된 것이다. ●완료 사업 현장 점검도 부실 ‘대내외 여건변화 등으로 추진이 불가능·불필요한 과제’는 아예 세부 내역에서 삭제하는 식으로 ‘정상추진’ 비율을 높이기도 했다. 예컨대 ‘위키형 포털 드림코리아’ 구축의 경우 정부는 현재 운영되고 있다며 세부 내역에서 삭제했으나, 실제로 해당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게 권 의원 측의 설명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의문 무엇보다 국정과제 이행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국무회의에 보고된 국정과제 점검관리 개선 방안에 따르면 세부 과제를 ‘사업집행과제’와 ‘성과관리과제’로 구분해 점검하기로 했으나 총리실이 올해 현장점검을 한 과제는 불과 64개에 불과하며, 이 중 완료(사업종료)된 과제에 대한 현장점검은 20개뿐이다. 권 의원 측은 “대부분 과제들의 추진 시한이 ‘2012년 하반기’로 지연돼온 실정을 감안하면 과연 남은 1년여 동안 100대 국정과제가 마무리될지 의문”이라면서 “완료됐다고 보고한 과제들에 대한 현장점검도 지지부진한 데다 완료된 과제 중에는 반드시 성과관리가 필요한 과제들이 다수여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사상 첫 200억弗 돌파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사상 첫 200억弗 돌파

    미국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가 17위, 현대자동차가 6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17위·현대차 61위로 ‘상승’ 4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0.0% 상승한 234억 3000만 달러(약 28조 1160억원)이며 순위는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17위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증가율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1년 41위에서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도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60억 500만 달러(약 7조 2000억원)다.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상승률로, 순위도 지난해보다 4계단 올랐다. 현대차는 2005년 84위로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애플, 10계단 상승 8위 ‘기염’ 이번 조사에선 미국 코카콜라(718억 6100만 달러)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GE, 맥도날드, 인텔이 2∼7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기업들이 순위 변동 없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애플은 지난해보다 무려 10계단이나 급상승하며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기업으로는 도요타(11위), 혼다(19위), 소니(35위), 파나소닉(69위) 등이 100대 브랜드에 들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20)성과평가제

    [테마로 본 공직사회] (20)성과평가제

    승진과 보수는 공무원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공무원봉급 인상률 소식에 귀를 쫑긋 세우는 것이나 연말 성과평가를 앞두고 사무실마다 업무실적 자료를 정리하느라 분주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성과평가 결과가 보수로 반영되는 2~3월이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과천정부청사 등 관가에는 묘한 찬 바람이 분다. 평온한 듯하면서도 같은 부서에서도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뒤숭숭한 기류가 흐른다. 정부중앙청사에서 근무하는 한 서기관급 공무원은 “동료에게 술 한 잔하자는 말도 섣불리 꺼내기 어려울 때가 있고 때로는 신경이 날카로워져 작은 다툼도 일어나곤 한다.”고 곤혹스러운 분위기를 넌지시 전했다. 1999년 도입돼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는 공무원 성과평가제의 공과를 짚어본다. ●공직사회 생산성 향상 위해 도입 성과상여금제도는 뿌리 깊은 연공서열 보수 체계의 관행을 깨고 공직사회에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1999년 국민의 정부가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도입했다. 초기엔 3급 이하 공무원이 대상이었다. 근무성적평가 결과에 근거해 네 등급으로 나눈 뒤 상위 50%에게만 기본급의 50~200%에 해당하는 성과상여금을 차등 지급했다. 공무원 절반은 상여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셈이다. 1995년부터 특별상여수당제도를 만들어 상위 10%에게 지급하긴 했지만 사실상 처음으로 전면 시행됐기에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거렸음은 물론이다. 이후 점점 적용대상이 확대돼 장·차관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공무원이 대상이 된 상태다. 지급률 격차도 초기엔 150%→110%→100% 등으로 보수적으로 운영하다 성과상여금 제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격차를 다시 늘려 현재 230%에 이르고 있다. 성과상여금제는 현재 42개 중앙기관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국가일반직 공무원 31만 1091명을 대상으로 한 성과상여금 예산으로 1조 30억원이 편성됐다. 46만 4952명의 공·사립 교원 성과상여금 1조 2042억원을 포함하면 성과상여금 예산총액은 2조 2072억원이다. 성과상여금 지급 비율, 범위 등은 모두 정부 표준안일 뿐 부처별로 자율적으로 정한다. 예컨대 지난해의 경우 국토해양부 등 24개 기관은 최하위 등급에도 성과상여금을 지급했고, 행정안전부 등 18개 기관은 지급하지 않았다. 표준안에 따르면 5급의 경우 상위 20%인 S등급은 593만 7000원을 받고, 그 다음 30%까지인 A등급은 413만원, 그 다음 40%에 이르는 B등급은 232만 3000원, 하위 10%인 C등급의 성과상여금은 ‘0원’이다. 9급 공무원의 경우도 최대 296만 7000원(S등급)에서 116만 1000원(B등급)까지 차이가 난다. 박봉의 공무원 월급 수준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액수다. ●고공단 대상 연봉제 ‘이란성 쌍둥이’ 연봉제는 성과상여금제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와도 같다. 1999년 정무직과 1~3급 국장급을 대상으로 시행됐다가 2005년 3~4급 과장급에까지 확대돼 지금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봉제 운영도 유형을 나눠 정교하게 짜여져 있다. 대통령,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은 고정급 연봉제다. 고위공무원단(이하 고공단)은 성과계약을 맺은 뒤 성과목표 달성도 등 개인실적 평가와 부서실적 평가, 직무수행능력 평가 등을 통해 1~4개 등급으로 나누는 직무성과급적 연봉제가 적용된다. 성과급은 5급 이하든 이상이든 일시불로 지급된다. 고공단의 경우, 전년도 성과급 규모에 따라 다음해 연봉산정에 유불리가 생길 수 있어 부담이 더하다고 볼 수 있다. 고공단 ‘가’급인 실장급의 경우 최상위 20%에 해당하는 S등급은 지급기준액의 15%, A등급은 10%, B등급은 6%를 받는다. 돈으로 환산해보면 1207만원부터 483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역시 하위 10%인 C등급은 성과급을 전혀 받지 못한다. 여기에 2년 이상 C등급을 받을 경우 적격심사 대상이 돼 자칫 고공단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핵심성과 파악 위한 신뢰성 갖춰야 고공단 성과평가는 도입 당시 절대평가 방식이었다. 상급자와 맺은 성과계약에 따라 업무 목표를 연말에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봤다. 하지만 아랫사람을 돌보려는 온정주의와 적격심사에 대한 부담감 등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관대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생겼다. 2006년과 2007년 80% 가까운 평가대상자들이 A등급 이상을 받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8년부터 S등급을 20% 이내로 제한하고 C등급 이하는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상대평가 방식으로 성과평가 규정을 바꿨다. 신영숙 행정안전부 성과급여기획과장은 “성과평가 규정을 바꾼 뒤 관대화 경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큰 오류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OECD 조사 결과, 성과평가와 성과급의 활용은 각각 8위, 10위 수준으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성과평가제가 도입된 지 올해로 13년째를 맞아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구성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지난해 성과평가의 경우, 관세청 등 3개 부처에서 33건의 이의신청이 들어왔다. 자신이 받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 이 중 26건이 받아들여져 상향 조정됐다. 행안부 소속의 한 사무관은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평가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비교 평가되는 게 불쾌하고, 결과에 수긍하지 않더라도 내가 더 나은 실적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기에 가만히 있는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피평가자와 소통을 통한 제도 개선이 더욱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윤수재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평가지표 등 형식적으로는 제도가 잘 갖춰져 있지만 핵심성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향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상여금 외에도 승진, 연수 확대 등 평가 활용의 방식을 다양하게 보완해 피평가자들에게 실질적 유인책을 제공하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부산시 테마형 채용박람회 연다

    구직자 특성별로 세분화된 테마형 채용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8~11일 나흘간 부산시청에서 테마형 채용박람회인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는 폭넓은 취업 기회를,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100대 우수기업 등 대거 참여 특히 이번 행사는 구직자를 특성별로 세분화해 첫날인 8일에는 청년, 둘째 날은 중·장년(경력직), 셋째 날은 여성·노인, 넷째 날은 장애인 등으로 세분화한 테마형 채용박람회로 진행돼 행사 개최에 따른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산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구인업체 200개 업체(직접 170, 간접 30)가 참가할 예정이며 400여명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가 선정한 고용 우수기업과 재정 규모가 튼튼한 향토기업, 선도기업, 부산 100대 기업 등 우수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방침이어서 부산 지역의 구직자들이 희망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인업체들은 이미 지난 20일까지 부산시 고용정책과(888-4587),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601-5128),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02-3460-9121), 부산경영자총협회(647-0458)로 신청을 마쳤다. 한편 이에 앞서 중견 전문인력 경력직을 대상으로 하는 ‘2011 중견전문인력 경력직 채용박람회’도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현장 면접통해 곧바로 취업 현장 채용면접을 통해 직접 취업이 이뤄지고, 적성검사와 심리검사 등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와 직업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참가 업체는 직접구인 25개사와 간접구인 20개사 등 모두 45개사며, 구직자도 500여명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수 기업체를 배치해 경력직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취업 희망기업에 지원하고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한 채용부스와 취업상담 및 알선, 이력서 작성방법 등 취업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홍보부스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정감사] “100대 기업, 제조업 생산비중 절반”

    “정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약속했지만 정작 중소기업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민주당 신건 의원)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대기업 감싸기’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은 “대기업이 영세 중소기업 사업에 무차별적으로 침투하는 바람에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제조업 총생산비중이 2002년 39%에서 2008년 51%로 상승했다.”면서 “대기업의 비중이 늘어나 중소기업은 날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권택기 의원은 “5년간 세 차례 이상 ‘시정명령’ 이상의 조치를 받은 대기업이 32개사에 이른다.”면서 “공정위의 솜방망이 처분으로 불법행위가 반복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강성종 의원은 “공정위가 대기업이 ‘빵집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해선 안 된다고 확실히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것이고 공정위가 보다 엄격하게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대기업 직원연봉 여천NCC 8900만원 ‘최고’

    대기업 직원연봉 여천NCC 8900만원 ‘최고’

    100대 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은 여천NCC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식경제부가 김낙성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천NCC 직원의 평균 연봉은 8900만원에 달했다. 금융권을 제외하고는 삼성전자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여천NCC는 석유화학기업으로 전체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19.5년으로 상위 100대 기업 중 ‘직원들이 가장 오래 다니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1999년 12월 29일에 대림산업과 한화석유화학 간의 NCC부문 통합으로 설립된 여천NCC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각종 석유화학산업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직원 평균 연봉은 여천NCC에 이어 삼성전자가 8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자동차(8200만원), 현대자동차(8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79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임원의 경우엔 삼성 계열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의 임원 평균 연봉은 59억 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SDI(30억 31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상 최고 수시 경쟁률… 어떻게 준비할까

    사상 최고 수시 경쟁률… 어떻게 준비할까

    예상대로였다. 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지난 16일 마감된 가운데 수도권 33개 주요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업체 등에 따르면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수도권 33개 대학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33.3대1로 지난해 26.6대1에 비해 크게 올라갔다. 이들 대학의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중복 지원을 포함해 103만 7836명으로, 올해 수능 지원자 수인 69만 3634명의 1.5배에 이른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수가 지난해보다 1만 9000여명 감소했음에도 수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쉬운 수능 기조, 수시 미등록 추가모집 등으로 수험생들의 ‘묻지마 지원’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0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도 아주대 의학부(220.8대1) 등 18곳에 달했다. 1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모집 단위는 성균관대 일반전형 사회과학계열(111.8대1), 연세대 의예과(151.5대1) 등 129곳이나 됐다. 특히 상위권 및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고사(논술, 적성고사 등) 중심의 전형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경희대(서울) 일반학생 전형에는 700명 모집에 4만 413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지난해(29.9대1)보다 크게 올라간 63.1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150~180분이었던 논술시험 시간이 올해는 120분으로 줄고, 문항도 4~5개에서 2~3개로 줄어드는 등 논술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져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한 수험생이 평균 4~5곳에 지원하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평균 6~7곳에 중복 지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차분히 대비하면 된다는 것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시 경쟁률은 실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수시 준비에는 예년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차분하게 본인이 지원한 전형에 따라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하거나 비중이 증가한 수능 준비를 착실하게 하는 것이 합격에 한 걸음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올 세계서 가장 빨리 성장한 中기업 ‘바이두’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인 중국의 바이두(百度)가 올해 중국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으로 선정됐다. 바이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1년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글로벌 100대 기업’ 명단에서 중국 1위,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바이두는 올해 처음 명단에 올랐지만 순위에 포함된 28개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으로 평가됐다. 바이두 창립자인 리옌훙(李彦宏) 회장은 최근 조사에서 560억 위안(약 9조 4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중국의 두 번째 갑부에 오른 바 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를 포함, 모두 9개 기업이 선정돼 지난해보다 2개가 줄었다. 호텔 체인업체 루자(如家)가 9위에 올랐고, 온라인 여행사인 셰청(携程)은 42위에 랭크됐다. 세계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은 건강관리 전문업체인 미국의 SXC헬스솔루션으로, 지난해 6위에서 5단계 뛰어올랐다. 미국의 원두커피 업체인 그린마운틴커피로스터가 뒤를 이었다. 애플은 21위에 그쳤다.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포천은 최근 3년간의 매출 및 이익증가율, 주당순이익 성장률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중-추가항모 vs 러-신형핵잠… 동북아 해양 군비경쟁

    중-추가항모 vs 러-신형핵잠… 동북아 해양 군비경쟁

    중국과 러시아가 경쟁적으로 해군력을 강화하면서 동북아가 각국 해군력의 각축장이 되는 양상이다. 중국은 추가 항공모함 건조를 계획 중이고 러시아는 신형 원자력잠수함을 배치할 예정이다. ●전문가 “항모 추가 건조 어려워” 중국이 지난달 1차 시험운항을 마친 항공모함 바랴크함보다 규모가 큰 항모를 건조할 계획이라고 홍콩 문회보가 8일 미국의 군사전문 사이트 ‘스트래티지 페이지’(Strategy Page)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또 “현대화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 해군이 항공병과에 조기경보기 배치를 시작했다.”면서 윈(運)8 수송기를 개조한 조기경보기 ‘KJ(空警)200’이 해군 항공대에 배치되거나 조기경보레이더를 장착한 윈7 수송기가 항모에 탑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재 배수량 6만 4000t인 바랴크함은 5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의 군사전문가 류장핑(劉江平)은 바랴크함이 지난달 1차 시험운항을 마친 상황에서 대형 항모 건조에 착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관련 기술과 함재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형 항모를 건조하기에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면서 “함대 작전 경험을 쌓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대형 항모 건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전략학회 장펑(江風) 연구원은 “중국 해군이 항공모함을 만드는 주요 목적은 함대의 방공엄호를 위한 것”이라면서 “세계 주요 국가와 마찬가지로 해군의 입체적인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해 항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콩의 경보는 최근 중국의 첫번째 국산 항모가 2014년 진수돼 2015년부터 실전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 국방부도 ‘2011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이르면 2015년에 첫 국산 항모를 취역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해군은 기존의 북해·동해·남해 함대 외에 남부 하이난성을 모항으로 하는 새로운 함대 창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함대에는 2개의 항모전단을 배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거리 8000㎞… 美·中 동시견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러시아가 옛 소련 붕괴 뒤 처음으로 건조한 원자력잠수함 유리 돌고루키를 올해 안으로 태평양함대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8일 보도했다. 러시아가 신형 원자력잠수함을 태평양에 배치하는 것은 노후 잠수함을 교체해 미국에 대한 핵 억지력을 유지하고, 중국의 군사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문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지난 5일 여당인 통일러시아당 집회에 참석해 “(유리 돌고루키) 잠수함 시험이 잘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태평양함대에 인도할 수 있다.”면서 “해군을 근대화해 핵 억지부터 해양권익 확보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최신형 원자력 잠수함인 유리 돌고루키는 사정거리가 8000㎞에 이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SLBM) ‘불라바’(철퇴)를 탑재했으며 소음을 억제해 적의 발견과 추적을 피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캄차카반도에 있는 군항을 모항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현재 극동에 배치한 약 20척의 잠수함 가운데 미국 본토를 사정에 둔 전략 원자력잠수함은 4척 정도이지만 취역한 지 30년이 넘어 작전에 지장이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는 신형 원자력잠수함과 함께 프랑스에서 도입한 미스트랄급 상륙함도 태평양함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미스트랄급 상륙함은 헬기 16대와 상륙작전용 차량 4대, 전차 13대, 차량 100대를 비롯해 무장병력 450명을 태울 수 있으며 69개 병상의 병원시설도 갖추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강국진기자 stinger@seoul.co.kr
  • “KTX 설계·제작·품질관리 못해 고장”

    “KTX-산천은 제작사(현대로템)의 설계 또는 제작 불량이 원인이다. 개선 작업이 이뤄지면 차량 고장은 감소하겠지만 기술력 축적 등에 기간이 필요하다.” 지난 6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안전위원회’의 점검 결과다. 이 위원회는 7일 코레일의 안전 100대 과제에 대한 3개월간의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각 분야별 총 58건의 권고안도 내놨다. 점검 결과 코레일의 차량관리에 허점이 확인됐다. 2004년 운행을 시작한 프랑스에서 들여온 KTX는 고장 원인이 부품 노후화였다. 하지만 부품 확보나 전문 인력, 예산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부품이력카드 관리 등 유지보수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국산 기술로 개발한 KTX 산천의 경우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로템의 설계와 제작에서 문제가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코레일의 품질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부실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공기배관과 모터블록같이 설계 및 제작이 잘못된 부품은 추가 또는 전체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철도안전법은 시운전을 4만㎞로 규정하고 있지만 KTX는 프랑스에서 10만㎞ 시운전을 거쳐 도입됐다. 위원회는 다만 산천 고장(49건)이 공기배관(10건)과 모터블록(8건) 등 일부 분야에 집중돼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국내 운영 경험이 없는 고압회로와 트리포트는 장기 과제로 분류했다. KTX(46편성)와 산천(19편성) 차량이 대부분 한번에 들여와 8년과 15년 주기로 이뤄지는 정비시기가 한꺼번에 도래해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송달호(우송대 철도대학원장) 차량분야 위원장은 “6년의 짧은 기술력으로 한국형 고속열차인 산천을 제작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로템이나 코레일이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해 생긴 결과”라며 “차량고장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성 확인을 위한 ‘상태감시시험’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원회가 산천에 대한 문제점을 공개함에 따라 연말 로템이 납품예정인 5편성(50량)의 처리문제도 대두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문제가 확인된 차량을 그대로 들여올 수는 없다.”면서 “납기가 지연되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양대는 공대만 강하다? 균형잡힌 종합대학이죠”

    “한양대는 공대만 강하다? 균형잡힌 종합대학이죠”

    오차환 한양대 입학처장은 한양대는 공대만 강한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종합대학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오 처장은 한양대의 인문사회계열은 50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와 경쟁대학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파워엘리트 배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양대 하면 공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양대 공대 출신들은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970년대 한양대 공대는 97.9%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국가 기술자격 1급 시험에서 87% 합격률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1980년대에는 기술고등고시에서 공학계 합격자를 최다 배출했고, 100대 기업 임원들 가운데 12.3%를 한양대 공대 출신들이 차지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양대 공대 출신들은 벤처기업인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누적기술료 수입 1위(100억원), 2008년 연구비 대비 기술이전 수익 1위(7%), 2008년 특허출원 건당 이전수익 1위 등은 한양대 공대의 뛰어난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근거들이다. →인문계 등 다른 계열은 어떤가. -아직도 소수의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한양대는 공대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한양대는 균형 잡힌 종합대학이다. 특히 앞으로는 인문과 자연과학 전공들이 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융합시대에 문제없이 대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대학은 우리대학을 포함해 몇 개 없다고 본다. 한양대 인문사회계열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핵심지표 중 하나인 사법고시,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가 전국 대학 가운데 상위 5위 안에 들어간다. 또 박목월 시인과 리영희 교수 등 한 시대를 이끌었고,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분들이 재직하기도 했다. 1970년대 초 인문사회계열 육성을 위해 설립자가 사재를 털어 만들었던 국내 최초의 고시반과 우수학생·교수 영입이 이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한양대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설립자가 처음 한양대를 세울 때부터 내세웠던 것이 실용학풍, 즉 사회에 힘이 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었다. 이런 학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이다. 지난 200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 지표를 보면 한양대는 건설·금융·자동차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석유화학·제약·정보통신 분야에서는 1위를, 화장품·전자반도체·컴퓨터 분야 등에서는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뿐 아니라 이런 실력 있는 한양 동문들이 CEO 자리에도 많이 오르고 있어 언론에서 우리 대학을 ‘이공계CEO 사관학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양대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회에서 힘이 되고 있는 한양의 동문들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 한양대 출신의 최고경영자들은 많은 기업에 포진돼 활동하고 있다. 기업분석업체인 한국CXO(Chief X Officer)연구소에서 올 5월 매출 순위 1000대 기업 중 이공계출신 CEO 452명을 조사한 결과, 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에서 발간하는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한양대 출신 CEO는 2008년 10.4%로 2위, 2009년에도 8.8%로 2위, 지난해에는 8.7%로 3위를 기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로펌 출신 대기업 사외이사 대거 진출

    로펌 출신 대기업 사외이사 대거 진출

    대형 법무법인(로펌)에 소속된 변호사와 고문이 대기업 사외이사에 대거 진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대기업이 법무법인의 최대 고객이라는 점에서 로펌 출신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의 전횡을 감시하고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100대 상장기업 사외이사 454명 중 16.7%인 76명(4명 중복)이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에 소속된 변호사와 고문 등이다. 대형 로펌 중 김앤장이 20명(1명 중복)으로 가장 많고 이어 태평양이 11명, 광장·바른·세종이 각각 4명, 화우·KCL이 각각 3명 등이다. 이들 상위 7곳에 소속된 인사가 49명으로 전체 로펌 출신 사외이사의 3분의2를 차지한다. 로펌 출신 사외이사는 특히 현대차와 신세계에서 많았다. 현대차는 5명 중 3명이었고, 신세계는 4명 중 3명이었다. 현행 상법은 특정 법무법인이 자문계약을 체결한 상장사에서는 소속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정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기관이 없고, 위반 사례가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아 해당 법률이 유명무실한 상태다. 검찰이나 국세청 등 권력 기관 출신이 법률회사 ‘고문’이라는 이름으로 사외이사로 활동할 때는 제재하기가 더욱 어렵다. 현재 로펌 소속 고문 20명(4명 중복)이 100대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추석선물특집] 롯데주류

    [추석선물특집] 롯데주류

    롯데주류는 청주(淸酒)의 대명사인 ‘백화수복’을 비롯해 최고급 청주인 ‘설화’, 매실주 ‘설중매’ 등 전통주 선물세트와 40여종의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오래 살면서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우리나라 차례주 시장의 75%를 차지할 만큼 인기있는 제품이다. 국산쌀을 100% 원료로 하고 자체 개발한 누룩 균주를 이용했으며, 저온 발효 공법으로 청주 고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700㎖ 4800원, 1ℓ 6500원, 1.8ℓ 9900원.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나 깎아내고 남은 알맹이로 빚은 후, 장기간 숙성시킨 최고급 수제 청주다. 귀한 자리에 어울리며 소중한 분들께 드리는 기품 있는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설화 1호(700㎖·2병) 4만 3000원, 설화 2호(375㎖·3병) 3만 3500원. 국향은 엄선된 쌀을 13도 이하 저온에서 3차례에 걸쳐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청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우수 효모를 선별, 깊고 그윽한 맛이 일품이다. 700㎖ 8000원.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와인 세트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두 차례나 100대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까베르네 소비뇽’과 부드러운 탄닌과 오크향의 풍미가 돋보이는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까르미네르’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가 9만원대. 이 밖에 호주의 국보급 와인으로 ‘128 시라즈’와 ‘28 시라즈’를 묶은 ‘펜폴즈 빈 시리즈 와인 세트’(18만원대),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두 가지 품종을 묶은 칠레 프리미엄 와인인 ‘카르멘 그란 리세르바 와인 세트’(8만원대) 등도 출시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100년의 기업(KBS1 밤 11시 40분) 독일 남서부의 첼시(市)에 가면 ‘첼러 케라믹’을 상징하는 수탉과 암탉의 로고를 자주 볼 수 있다. 독일인 누구나 한번쯤은 이 그림이 그려진 식기를 사용했을 만큼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 첼 시청과 오르테나우 기업 경제 연합회와 함께 관광사업 활성화로 독일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첼러 케라믹’을 소개한다. ●공주의 남자(KBS2 밤 9시 55분) 김종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유는 서둘러 그를 피신시킨다. 그리고 경혜공주의 사저로 달려가 정종에게 김종서의 생존을 알리지만 곧바로 신면에게 잡힌다. 수양은 김종서를 잡기 위해 일부러 승유를 풀어 주는데…. 한편 승유가 잡혀 있다는 소식에 사저로 달려간 세령은 경혜에게 승유가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수목 미니시리즈 넌 내게 반했어(MBC 밤 9시 55분) 성공적인 100주년 기념 공연은 무사히 끝난다. 그 후 석현은 브로드웨이 공연 관계자로부터 규원이 노래를 부르고, 스투피드가 연주하는 앨범 제작에 참여할 것을 제안 받는다. 한편 앨범 테스트를 위해 규원이를 데리고 가던 신(정용화)이는 그만 넘어지는 규원을 보호하느라 손목을 다치고 만다. ●특집다큐(SBS 밤 12시 35분) 젊음과 패기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국토 대장정은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로 꼽힌다. 왜 대학생들은 10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박 21일이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려고 할까. 577.6㎞의 길 위에서 매 순간 꿈꾸고, 도전하고, 성장하고 있는 이들. 그 뜨거운 청춘들의 기록을 함께 따라가 본다. ●EBS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 35분) 독창적인 노랫말과 특이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던 청년들이 있었다. CD를 손수 구워 만드는 수공업 형태로 음반을 발매하고, ‘싸구려 커피’를 마시며, ‘별일 없이 산다’던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조금은 이상한 이름의 밴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디열풍을 이끌어 낸 그들을 만나 본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조용필의 아성을 무너뜨린 가수 이용. 전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던 정광태. 전통가요의 파란을 일으킨 주병선. 세 사람의 노래에 기막힌 공통점이 있다. 바로 특별한 장소와 날짜, 게다가 노래의 주인까지 바뀌었다는 숨은 사연. 그리고 이들의 노래가 불멸의 명곡으로 자리 잡게 된 비하인트 스토리도 공개한다.
  • ‘을지연습’ 첫 날 정부부처 표정

    ‘을지연습’ 첫 날 정부부처 표정

    “금일 06시 현재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 전 공무원은 즉시 소속기관으로 응소 바랍니다.” 을지연습 첫날인 16일 오전 6시. 정부중앙청사, 정부과천청사 등 전국의 국가직 공무원들에게 을지훈련 비상소집령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달됐다. 행정안전부의 비상소집령 발령에 따라 부처 장·차관과 국·과장 등 비상상황 발생 시 필수 인력으로 지정된 공무원들은 발령 1시간 이내, 나머지 인원들은 2시간 이내에 출근을 마쳐야 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평소 출근 시간보다 이른 6시 30분쯤 청사에 도착, 비상 인명부에 서명을 마쳤다. 7시가 다가오자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 1층 로비는 비상 출근한 공무원들로 가득했다. 중앙청사의 한 서기관은 “평소에는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길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줬는데, 오늘은 훈련 관계로 일찍 나와 청사에서 동료와 함께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정부과천청사. 오전 7시가 채 되기도 전에 청사 내 주차 공간은 차량으로 가득 찼다. 시간에 쫓겨 도착한 공무원들은 주차문제로 청사관리소 직원들과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과천청사에서도 부처별로 7시부터 별도 상황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다른 직원들도 8시까지 출근해 자리를 지켰다. 회의가 끝나고 환경부와 고용부는 전 직원이 비상 전투식량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을지훈련 중 전투식량 선택여부는 부처 자율사항이다. 처음 비상 전투식량을 받아든 직원들의 반응은 각각 달랐다. 전에 먹어 본 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은 “웬만한 식당 음식보다 맛있다. 비상시라도 이런 식량이 공급된다면 걱정할 것 없을 것 같다.”고 시식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주무관은 “집에 초등학생 둘이 있는데 비상시에 먹는 식량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먹지 않고 보관해 놨다.”고 말했다. 처음 먹어 봤다는 또다른 초임 여성 사무관은 “너무 음식이 짜서 다 먹기가 곤란했다.”며 “군인들도 비상시에 똑같은 것을 먹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 김영환 비상계획담당관은 “군 부대에도 같은 형태로 된 비상식량이 ‘군용’이라는 마크가 찍혀 납품되고 있다.”며 “시중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상 전투식량은 ‘카레밥’ ‘마파두부밥’ ‘짜장밥’ 3종류로 줄만 당기면 자동으로 발열이 돼 데워지도록 돼 있다. 제품은 2006년 100대 우수특허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에서도 비상시 어려운 상황을 체험한다는 취지에서 전투식량 체험 행사를 가졌다. 주영섭 관세청장 등 간부들과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전투식량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유진상·박승기·박성국기자 jsr@seoul.co.kr
  • 부산대-부경대, 통합 본격 논의

     국립대인 부산대와 부경대가 통합을 본격 논의한다.  두 대학은 11일 부산대 본관에서 부산대 김인세, 부경대 박맹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발전 선언문’을 채택했다.  두 대학은 선언문에서 “대학 구조개혁 등 국가·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상생 발전을 통해 글로벌 100대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대학모델 정립을 통한 구조개혁 방안 ▲교육역량 강화 방안 ▲국제화와 협력 시스템 구축 방안 ▲인문학, 기초과학, 해양과학기술 등의 육성 방안 ▲지역사회 발전방안 등 5개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두 대학은 조만간 대학별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본격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구결과가 나오면 각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대학 총장은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데 대학의 위상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양 대학의 협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니는 새로운 모델의 국립대학을 탄생시켜 동남권은 물론 국가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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