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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여성 훔친 돈 어디 숨겼길래… 못꺼내 응급실행

    美 여성 훔친 돈 어디 숨겼길래… 못꺼내 응급실행

    미국에서 한 40대 여성이 남자 친구 돈을 훔쳐 자신의 몸속 직장에 숨겼으나 이를 다시 꺼내지 못해 결국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테네시주(州)에 거주하는 크리스티 블랙(43)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주 동거하던 남자 친구의 집에서 5000달러(550만원 상당)를 훔쳤다. 블랙의 남자 친구는 100달러짜리 50장을 약봉지 안에 넣어 두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고 경찰에 밝혔다. 결국, 블랙은 남자 친구의 추궁에 견디지 못하고 그 돈을 모두 자신의 직장 속에 숨겨놓았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블랙은 화장실에서 집게 등의 도구를 사용해 이 돈을 다시 빼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과다한 출혈이 발생하면서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고 말았다. 병원에서 이 돈을 블랙의 직장으로부터 다시 빼내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이 돈은 고스란히 블랙의 절도 증거로 채택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블랙은 남자 친구가 집에서 자신을 쫓아낼 것을 우려한 나머지 돈이 필요할 것 같아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에게 말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그녀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시론] 부정청탁 금지법, 이젠 국회가 나설 때/최진욱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시론] 부정청탁 금지법, 이젠 국회가 나설 때/최진욱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15위권의 경제력을 보이고 있다. 1960년대 초반만 해도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채 되지 않은 최빈국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제 성장을 한 것은 가히 기적과도 같다. 반면 2012년 정부의 부패 정도를 나타내는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는 세계 45위에 그쳤다. 최근 전·현직, 직위, 부처를 막론하고 연일 쏟아져 나오는 공직 사회의 부패 사건은 청렴에 관한 우리나라의 현 주소이다. 부패에는 거의 필연적으로 공직자가 개입되어 있다. 공직 사회의 부패를 척결하지 않는 한 부패 문제의 해결은 요원하다. 부패가 발생하는 복잡성만큼이나 그 해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패에 가담한 공직자에 대한 예외 없는 처벌과 함께 부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부패 인식에 관해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받는 홍콩과 싱가포르도 과거 극심한 부패를 그렇게 해결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 방지를 위한 중요한 법 제정을 추진하였다. 공직자가 알선·청탁이나 사적인 이익에 매몰되어 공직을 개인적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부정청탁 금지법)이 그것이다. 그렇게 추진되었던 이 법이 입법예고 이후 1년 동안 논의를 거쳐 드디어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회에 제출되었다. 입법예고 기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에 비해 과잉처벌을 우려하는 정부 부처와 협의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안이 원안보다 후퇴했다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되고 있는 등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공직자가 금품을 수수할 때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에 대한 규정이다. 원안에서는 100만원을 초과한 금품을 수수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과태료를 물리도록 하였다. 이번에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에서는 직무와 관련하여 또는 직위나 직책 등에서 유래하는 사실상의 영향력을 통하여 금품을 수수한 경우는 형사 처벌하는 것으로 조정되었다. 그 외에 직무와 관련 없는 금품은 기부, 후원 등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과태료로 제재한다. 정부안은 무조건 공직자를 형사 처벌하는 것보다, 엄하게 처벌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기준점을 무엇으로 정할 것인지를 고민한 결과물이다. 직무관련자가 제공하는 금품은 향후 청탁을 위한 일종의 ‘보험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100만원보다 적은 금액이라고 해도 엄격한 잣대로 처벌해야 하는 것이 옳다. 이번 정부안은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원안에 비해 약화된 것만은 아니다. 후퇴, 반쪽짜리 논쟁보다는 우리 사회의 청탁 관행과 공직부패 근절을 위해 향후 국회에서 부정청탁금지법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고 국민의 기대를 담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할 때이다. 실제 이 법은 대가성 없는 금품수수 금지만이 아니라 부정청탁의 금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라는 의미 있는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부정청탁 금지는 일반 공직자보다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조항이다. 최근에도 한 국회의원이 지역구 교육감에게 인사 청탁하는 문자를 보낸 것이 문제된 적이 있다. 이제 이 법의 통과는 국회에 달려 있다. 우리 사회의 불신 중 국회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가장 무겁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내려놓고 이 법의 통과에 나서야 할 때이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에 제출된 부정청탁금지법이 국회의원의 손에서 온전히 그 초심을 지켜갈 수 있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희망해 본다.
  • 美서 가장 의미있는 직업은?…피부과의사, FBI수사관 순

    미국에서 가장 의미있는 직업은 ‘피부과 전문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비영리 연봉조사업체인 페이스케일(Payscale)이 최근 자국의 노동자 45만 34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의미있는 직업부터 가장 무의미한 직업까지 총 100개에 달하는 직업군을 순위대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 모두가 자신의 직업이 100% 사회에 공헌하고 있으며 100%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봉 중간값은 21만 2900달러(약 2억 3674만원)로 나타났다. 이어 FBI 등의 특별수사관(SSA)들과 수석 건설관리자들도 자신의 직업에 100% 만족하고 100%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각각 12만 9400달러(약 1억 4389만원)와 12만 2300달러(약 1억 3599만원)의 연봉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소방대장(7만 5300달러), 예배 코디네이터(3만 8000달러), 정수 시스템 관리자(3만 5600달러)들이 100%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사회에 기여한다고 여겼다. 반면 주유소 직원들은 4%만이 자신의 직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44%만이 만족하고 있고 연봉 역시 1만 7100달러(약 1901만원)으로 낮아 가장 의미없는 직업으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그래픽아티스트나 애니메이터(4만 5700달러), 카지노 딜러(3만 5500달러), TV 뉴스프로그램 감독(3만 4500달러), 매출 분석가(4만 6000달러), 커피숍 매니저(2만 7500달러) 순으로 자신의 직업에 불만족하고 의미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순위는 페이스케일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인터렉티브 차트’에서는 추가 정보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고] 달러 뇌물로 본 관료보호주의/김덕만 한국교통대 교수·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기고] 달러 뇌물로 본 관료보호주의/김덕만 한국교통대 교수·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언제부터인가 뇌물을 받거나 주는 데 미국 달러화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최근 쇠고랑을 찬 고관대작들은 공히 뇌물로 거액의 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 예로 지난달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은 CJ로부터 30만 달러를 받아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다. 2002년 손영래 전 국세청장은 SK 측으로부터 여행경비 조로 1만 달러를 받았고, 그후 4년이 흐른 2006년에 정상곤 부산 국세청장은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청장 내정 축하금이라며 1만 달러를 건넸다. 이명박 정부 때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원세훈은 건설업자에게서 4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로 법정에 선다. 왜 이렇게 달러 화폐가 뇌물 수단으로 악용될까. 간단하다. 달러는 현금으로 수표와 달리 추적이 불가능하다. 국제기축통화인 달러화는 신권이 아닌 구권(헌 돈)이 널리 유통돼 어느 시점에 받았는지 알기 어렵다. 또 환전할 경우 뇌물로 받은 돈인지 아니면 자기 돈인지 증명하기도 어렵다. 추징금 수사를 받고 있는 전두환씨 집안에서 나온 돈 중에는 대통령 집권 시절에 통용되던 1만원짜리 낡은 구권이 대량으로 나왔다는 걸 보면 한국 원화 화폐는 이같이 수수시점 추적이나 추측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달러화는 또 원화에 비해 거액 운송이 수월하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30원 내외다. 어림잡아 환산해 보면 100달러짜리 한 장이면 5만원짜리 두 장 이상의 가치다. 007가방 한 개에 5만원짜리를 넣으면 5억원 정도 들어간다고 하니, 100달러짜리는 11억원이 넘게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노태우씨는 대통령 시절 기업 총수들로부터 사과 상자나 골프 가방에다 돈을 넣어 전달받았다고 하는데 당시 달러화를 넣었다면 원화 대비 10배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금액이 건네졌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국제적으로 망신스럽기도 하고 창피스럽기도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뇌물 변천사’ 코너에는 교육효과 제고 차원에서 1만원권 지폐를 넣은 사과상자 견본이 진열돼 있기도 하다. 요즘 구속된 비리공직자들이 받은 달러 뇌물에 대해 대가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비리공직자들은 한결같이 ‘꾼 돈’ ‘친인척이 준 돈’ ‘경조금’ ‘선물’ 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무리 해명을 잘해도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20년이 넘도록 근무해 오며 연봉을 1억원 정도 받는 고위공직자가 돈이 없어 직무관련자에게 수만 달러를 꾼다는 것이 말이 될까? 또 어떤 대가성 없이 순수한 의미로 수만 달러의 축하금을 상사에게 갖다 줄 이유가 있을까. 그 돈이 뇌물이 아니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대다수 국민들은 부정한 청탁에서 비롯된 금전수수로 믿는다. 이 같은 부정청탁 수수를 근절하겠다는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이 이번 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어갔다. 안타깝게도 이 법안은 정부 내 의견조율 중에 국민권익위 입법취지보다 훨씬 퇴보한 기형적인 법안이 돼 버렸다. 국회심의 과정에서 당초 입법취지대로 ‘대가성 유무에 관계없이 형사처벌’하는 조항을 복원하지 않으면 법 제정은 하나마나다.
  • [미주통신]“아기 100달러에 팔아요” 광고 냈다가…

    [미주통신]“아기 100달러에 팔아요” 광고 냈다가…

    자신의 여자 친구가 아기를 잘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활정보지에 아기를 100달러(11만 원 상당)에 판다고 광고를 낸 청년이 결국 감방 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폴 마르크즈(22)는 자신과 여자 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2개월 된 딸을 자신의 여자 친구(19)가 바쁘다는 핑계로 잘 돌보지 않는 데 격분해 유명 생활정보지에 여자 친구의 전화번호와 이름으로 100달러에 판다는 광고를 올리고 말았다. 이 광고를 본 시민들은 즉각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아이피를 추적한 끝에 이 광고를 마르크즈가 올린 것을 확인하고 그를 즉시 체포했다고 밝혔다. 마르크즈는 경찰에서 “그냥 여자 친구와의 관계가 따분하기도 해서 무언가 재미있는 것을 찾고자 광고를 올리게 되었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한, 경찰은 여자 친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이 광고를 본 사람 중 한 명 이상이 100달러에 아기를 사겠다고 전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통화자가 장난을 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살 된 딸을 양육하고 있는 마르크즈는 이런 멍청한 짓으로 인해 아동 학대 등 3건의 경범죄 혐의로 감옥에 수감되었으며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마프크즈와 그의 여자 친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만났으며 몇 차례 데이트를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한국 관광객 주머니 터는 ‘악덕’ 필리핀 세관

    지난달 필리핀 세부로 휴가를 다녀온 회사원 민재희(28·여)씨는 도착 공항에서 여행으로 설렜던 마음이 사그라졌다. 막탄 세부 국제공항의 세관 직원이 민씨를 불러 세워 “화장품을 새로 샀으니 세금 100달러를 내야 한다”며 막무가내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 178달러어치를 산 민씨가 면세점 쇼핑백을 들고 나오자, 이를 본 세관원이 “필리핀은 면세 한도가 없고 외국에서 들여오는 물건은 모두 세금 부과 대상”이라며 돈을 요구했다. 황당한 민씨가 “정확한 세율이 몇 프로냐”고 되묻자 세관원은 “그럼 40달러만 내고 나가라”고 흥정까지 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악덕 세관원이 부과하는 고액의 세금으로 피해를 보는 한국 여행자가 속출하고 있다. 여행객 사이에서는 ‘면세점 쇼핑백 버리기’, ‘포장과 가격표를 뜯어 헌 물건처럼 만들기’ 등 세부공항 세관을 통과할 때 세금을 안 낼 수 있는 매뉴얼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핀여행 인터넷 동호회를 운영하는 최현호(39)씨는 28일 “지난해부터 세부와 마닐라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 사이에서 마구잡이식 ‘세금 폭탄’을 맞았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입국 거부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족여행으로 세부를 찾은 주부 이숙영(33)씨도 구입한 지 1년이 넘은 가방에 대해 황당한 세금을 내야 했다. 이씨는 “국내에서 구입해 한참 메고 다니던 가방인데 세관 직원이 무작정 새것이라고 우기며 140달러를 요구했다”면서 “버텼더니 내보내 주지 않고 시간을 끌어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세부공항 세관의 악질적인 행태는 지난해 필리핀 법원의 판결로 항공사들이 공항 측에 기부금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를 건네던 관행이 사라진 이후 시작됐다. 공항 측의 기부금 요구 횡포에 반발한 필리핀항공이 지난해 소송에서 승소한 뒤 다른 항공사들도 기부금을 끊었다. 항공사로부터 들어오던 뒷돈이 없어지자 세관 측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를 뜯고 있다는 것이 교민과 여행사들의 분석이다. 필리핀 내 교민단체를 중심으로 세관 측에 항의하고 있지만 개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현지 교민보호단체인 ‘필리핀 112’는 지난해 12월 세 차례나 세부공항 세관장을 만나 규정 세율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에도 세관의 악덕 행위는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112 관계자는 “공항뿐 아니라 필리핀 정부도 묵인하는 상황이어서 민간단체가 항의한다고 달라질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개입을 꺼리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필리핀은 제3국에서 구입한 모든 물품을 세관에 신고하도록 하는 등 각 나라의 세관 규정이 달라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며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여행객에게 방문 국가의 통관 규정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20여년간 세계일주한 오리인형, 영국 도착 예정?

    20여년간 세계일주한 오리인형, 영국 도착 예정?

    지난 1992년 한국 부근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쏟아진 고무 오리 인형 수만개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전역의 해안을 떠돌다 20여년 만에 영국 해안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1992년 고무로 만든 오리, 거북이, 비버, 개구리 모양의 인형 2만 9000여개를 실은 중국 화물선이 홍콩으로 가던 도중 폭풍우를 만나 싣고 있던 컨테이너를 바다에 빠뜨렸다. 당시 위치는 북위 44도, 동경 178도의 북태평양 부근의 바다였다. 이 사고로 고무 인형들은 세계 일주를 시작하게 됐고 본의 아니게 해양 조류 연구에 일조하게 됐다. 고무로 만들어져 바다에 떠다니고 눈에 잘 띄는 색깔인 데다 개수가 많아 떼로 몰려 이동하기 때문에 오리인형이 발견되는 때와 장소를 통해 해양 조류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92년 이후 미국 알래스카의 싯카에서 인형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일부 오리들은 하와이에서 발견됐고 2000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만에서, 2001년에는 타이타닉 침몰 지역에서도 포착됐다. 일부는 북극해에서 얼음 속에 수년 동안 갇혀 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를 유심히 지켜보던 미국의 해양학자 커티스 에비스메이어는 이 오리 인형의 여행을 추적했다. 2003년에는 오리 한 마리당 100달러의 현상금이 걸리기도 했다. 앞서 에비스메이어 박사는 2007년쯤 오리인형이 영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류의 변화 등으로 인해 상륙이 지연돼 올해 영국 해안가 부근에서 발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수집가들은 영국에서 발견될 오리인형들이 비싼 값에 거래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에즈 운하 통한 공급 차질 우려…14개월만에 배럴당 100달러 돌파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축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이집트 등 중동 정국 불안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유가 불안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6% 오른 101.24달러를 나타냈다. 14개월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도 전날보다 1.7% 상승한 105.76달러에 거래됐다. 통신은 “이집트 군부가 대선 1년 만에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함으로써 정치적 혼란이 이집트를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 또는 송유관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최근 원유 재고량 감축도 큰 원인이지만 이집트 사태로 중동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CNN머니에 따르면 하루 400만 배럴의 석유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운반된다. 이집트는 또 세계 석유 생산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어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호주 시드니의 원자재 전문가 조너선 바렛은 “이집트에 대한 우려가 원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성수기 관련 우호적 보고서와는 상황이 다르게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 투자회사인 리도아일 인베스터스는 보고서에서 “중동으로 위기가 확산되면 유가가 얼마나 치솟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이집트 사태는 주요 사건으로 유가가 지금부터 뛰기 시작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45분에 5억’ 빌 클린턴 강연료 논란

    ‘45분에 5억’ 빌 클린턴 강연료 논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서 45분간 강연하는 대가로 50만 달러(약 5억 6000만원)를 받은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의 90번째 생일을 기념해 오는 17일 이스라엘 레호보트 ‘페레스아카데믹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대규모 강연료를 받았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비영리단체 전국유대인기금(JNF)은 이미 강연료를 클린턴 전 대통령 측에 건넸으며, 이 돈은 클린턴 개인이 아닌 클린턴이 설립한 ‘클린턴재단’에 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JNF는 이스라엘에서 대대적인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이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현지 일부 언론은 분당 약 1만 1100달러꼴인 강연료를 클린턴에게 제공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비판을 제기했다. 진보 성향의 일간 하레츠는 “(50만 달러라는 숫자에) 당혹감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일간지인 하욤 영문판의 아미르 미르로치 편집인은 트위터를 통해 “전국유대인기금은 기부금으로 나무를 심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돈이 나무에서 열리는 모양”이라고 야유를 보냈다.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강연자로 유명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강연 한 회당 평균 18만 달러 이상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LG 옵티머스G 프로, 갤노트2의 훌륭한 대안”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의 대항마”라며 높이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20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리뷰에서 “스마트폰의 챔피언인 삼성 갤럭시노트2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갤럭시노트2에서 수행할 수 있는 메모 기능, 사진에 댓글 달기 기능 등을 옵티머스G 프로는 별도의 펜(S펜)이 없어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G 프로는 지난 10일부터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200달러(약 22만 4000원)로, 갤럭시노트2보다 100달러 정도 저렴하다. 옵티머스G 프로는 앞·뒤 카메라로 동시에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듀얼레코딩’, TV와 연결해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Q리모트’, 손가락으로 메모할 수 있는 ‘퀵메모’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엔저 가속화 파장] 국제적 용인·서구 경기회복 기대가 ‘엔저’ 부추긴다

    [엔저 가속화 파장] 국제적 용인·서구 경기회복 기대가 ‘엔저’ 부추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달러당 100엔이 뚫린 뒤 엔·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13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02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102엔을 넘기는 2008년 10월 21일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100엔이 뚫리면서 엔화가치 하락(엔저)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하면서 엔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아베노믹스’를 발표했지만, 올해 2분기 달러당 100엔이 실현될 거라고 본 투자은행(IB)는 없었다. 실제 미국 다우존스사가 지난해 말 세계 주요 외환거래 은행 15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분기 달러당 100엔 전망은 없었다. 모건스탠리가 달러당 100엔을 예상했지만, 연말까지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예상보다 빠른 엔저의 이유에는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 정책이란 일본 내부적 요인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환경이 엔저에 맞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우선 외교적 측면에서 엔저를 용인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지난 주말 영국 에일즈베리에서 폐막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담 합의문은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엔저에 대한 지적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외교무대에서 엔저가 용인되면서 지난달 G20 회담을 전후해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99엔을 넘어섰고, G7 회담 이후에는 100엔을 넘어 질주했다. 두 번째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2001~2006년 엔저 정책을 편 결과 국내총생산(GDP)이 늘고,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일본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늘어나는 등 최근과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었다”면서 “하지만 2007년 미국발 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와 유럽발 재정위기로 일본은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겠다는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원유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엔저를 돕고 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을 활용하지 못하는 일본은 에너지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상태인데, 엔저로 인해 에너지 수입비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셰일가스 개발,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이유로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여 일본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2~4월 배럴당 100달러가 넘던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최근 80~9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북, 중국의 계좌 폐쇄 의미 엄중히 새겨야

    중국의 외환거래 은행인 중국은행(BOC)이 그제 북한 조선무역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하고, 관련 계좌를 폐쇄했다. 지난 2006년 북한의 슈퍼노트(100달러 위조지폐) 문제가 불거졌을 때 마카오 지점의 북한 계좌를 동결한 적이 있으나, 이번엔 아예 계좌를 폐쇄하고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사뭇 다르다.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달러 창구다. 북한의 대외거래 자금 대부분을 취급한다.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거래와 관련된 자금과 김정은의 통치자금도 이를 통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대외거래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웃도는 점까지 감안하면 BOC의 계좌 폐쇄가 안겨줄 북한의 체감 고통과 충격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OC의 이번 조치는 한마디로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의 중국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북의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087호와 2094호를 단순 지지하는 데 머물지 않고, 대북 제재를 몸소 실천하고 나섬으로써 북에 전례 없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특히 조선무역은행은 유엔이 아니라 미국이 지정한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중국이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에 적극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물론 BOC의 이번 조치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다소 섣부른 감도 있다. 미국의 강력한 설득에 따라 마지못해 취한 상징적 제재이며, 따라서 좀 더 중국 당국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자금통로가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 동결 이후 상당부분 분산된 터라 이번 계좌 폐쇄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북한을 감싸고 도는 데만 급급했던 후진타오 주석 체제의 중국과 비교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그제 워싱턴에서 나온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메시지, 그리고 시진핑 중국 주석의 시그널을 유의해서 보기 바란다. 도발 위협에는 더 이상 보상이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국들의 일치된 경고를 허투루 보지 말아야 한다. 혹여라도 중국의 속내를 시험해 볼 요량으로 국지 도발을 자행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 경제는 핵과 미사일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만이 살릴 수 있다는 박 대통령의 고언을 부디 귀담아듣기 바란다.
  • 유가 ℓ당 1900원 무너지나

    유가 ℓ당 1900원 무너지나

    올해 초 국제유가의 상승세 속에 ‘ℓ당 2000원 돌파’가 우려되던 휘발유 가격이 두 달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8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04.12원을 기록하며 3월 6일(1994.13원)을 정점으로 63일 연속 하락했다. 고급휘발유 역시 ℓ당 2199.02원으로, 지난해 8월 6일(2199.35원) 이후 9개월 만에 22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주간 단위로도 5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19.3원 내린 1915.10원을 보여 3월 첫째주(1993.76원)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추세면 다음 주 1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의 경우 미국 원유재고 증가와 유로존 금리 인하 등 여러 요인이 혼재돼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가격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국내 유가의 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 역시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점치지만, 최근 이스라엘이 시리아 군시설을 폭격하는 등 중동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하프타임]

    시카고, NBA 4강 PO 첫 승 미프로농구 시카고가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를 93-86으로 제압했다. 시카고의 주전 가드 네이트 로빈슨은 두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고, 포워드 지미 버틀러는 더블더블(21점 14리바운드)을 작성했다.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는 샌안토니오가 2차 연장 끝에 골든스테이트를 129-127로 따돌렸다. 이영표 연봉 2억 5000만원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는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연봉이 약 2억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MLS 선수 노조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영표의 기본급은 19만 6900달러(약 2억 1560만원), 총연봉은 23만1100달러(약 2억 5300만원)였다. 김장미, 10m 공기권총 금메달 한국 여자권총의 간판 김장미(21·부산시청)가 2013 국제사격연맹(ISSF) 포트베닝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장미는 7일 미국 포트베닝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순치(중국)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결승 마지막 20번째 발에서 9.6점을 쏜 김장미는 10.7점을 기록한 순치에게 합계 199.6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최후의 한 발에 또 9.6점을 쏴 9.1점에 그친 순치를 따돌렸다. 日 최고령 2000안타 신기록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주전 포수 다니시게 모토노부(43)가 역대 최고령 2000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니시게는 지난 6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끝난 야쿠르트와의 경기 6회에 우전 안타를 날려 역대 44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1970년 12월생인 다니시게는 만 42세 4개월 만에 2000개 안타를 작성,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의 종전 최고령(만 41세 5개월) 기록을 갈아치웠다.
  • ‘위조방지’ 100달러 새 지폐 10월 유통

    위조 방지 장치를 대폭 강화한 미국의 100달러 새 지폐가 오는 10월부터 유통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운 100달러 지폐가 오는 10월 8일부터 시중에 유통될 것”이라면서 “3D 위폐 방지 리본 등을 통해 위조를 훨씬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준은 당초 2011년 2월 100달러 신권을 유통시킬 계획이었으나 인쇄 과정에서 지폐에 주름이 잡히는 심각한 결함이 드러나 도입을 연기했었다. 새 100달러 지폐에는 앞면에 수직으로 굵은 청색 띠가 인쇄된다. 이 띠에는 ‘100’이라는 숫자와 종 모양이 특수 잉크로 새겨져 있어 지폐를 기울이면 도안이 변한다. 또 그 옆에는 ‘자유의 종’이 들어 있는 구릿빛 잉크병 모양이 있는데 기울이면 색깔이 녹색으로 변한다. 이 밖에 워터마크(종이를 빛에 비춰 보았을 때 보이는 투명 무늬)와 극소형 문자 등 갖가지 위조 방지 장치가 포함됐다. 앞면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이, 뒷면에는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문이 채택됐던 펜실베이니아 소재 독립기념관의 모습이 실리는 등 전체적인 도안의 기본 소재는 그대로 유지됐다. 시중에 실제로 유통되는 미국 달러화 지폐 권종 가운데 최고액권인 100달러 지폐는 전체의 3분의2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다. 특히 100달러 지폐는 위폐범들의 주요 위조 표적이 돼 전문가들도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위폐인 이른바 ‘슈퍼노트’가 상당수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슈퍼노트’ 주요 제조국 가운데 하나로 의심받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하락세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하락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내렸다. 세종시의 휘발유값은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비쌌다. 2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주(20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13일) 대비 16.92원 하락한 ℓ당 1942.62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도 각각 14.21원, 8원 내린 1739.52원, 1380.9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값은 서울(2010.84원), 세종(1962.57원), 충남(1959.17원), 강원(1954.31원), 경기(1947.65) 순으로 비쌌다. 싼 곳은 제주(1902.57), 광주(1912.46), 대구(1913.69) 등이다. 상표별로 가장 비싼 SK에너지 가격(1968.29원)과 가장 싼 알뜰주유소 가격(1930.69원)의 차이가 37.6원으로 집계됐다. 또 셀프주유소(1916.53원)와 비셀프주유소(1956.63원)의 차이는 40.90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미국·중국 등의 경기지표 악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국제 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올초 美대졸 신입사원, 연봉 250만원 더 받는다

    미국에서 올해 취업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평균 2262달러(약 250만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고용주 협회(NACE)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급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초봉(3월 조사 기준)은 평균 4만4928달러(약 5003만원)로 전년(4만2666달러)보다 5.3% 올랐다. 가장 많은 초봉을 받는 전공은 올해도 공학 계열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초봉은 6만2535달러(약 6963만원)로 나타났는데 이는 석유공학 전공자의 평균 초봉이 9만 3500달러(약 1억 400만원)로 오른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위는 컴퓨터 관련 분야가 평균 초봉 5만9977달러(약 6678만원)로 그 뒤를 이었다. 그중에서도 컴퓨터과학 전공자들은 5.2% 상승한 초봉 6만4800달러(약 7228만원)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보과학 및 시스템 관련 업종에 취업한 전공자들은 3.6% 상승한 초봉 5만7100달러(약 6369만원)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다음으로는 경영학 계열이 초봉 5만4234달러(약 6038만원), 보건학 계열(의학 포함)이 초봉 4만9713달러(약 5538만원)를 받았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보건 계열은 지난해(4만5442달러)보다 9.2%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간호학 전공자의 초봉이 5만2800달러(약 5889만원)로 4.3%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일반보건학 전공자의 초봉도 4만5200달러(약 5042만원)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인문사회학은 3만 7058달러(약 4133만원)로 가장 낮았고 전년(3만 6371달러)대비 상승률도 1.9%에 그쳤다. 한편 미국 대학·고용주 협회(NACE)는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로, 매년 1월과 4월, 9월에 급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똥싼 바지’ 입지마!”…美도시 금지법 논란

    앞으로 미국의 일부 도시에서 ‘똥싼 바지’를 입었다가는 ‘법의 심판’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한 소도시 의회가 속옷이 보이도록 축 내려 입는 소위 ‘똥싼 바지’라 불리는 ‘새기 팬츠’(Saggy Pants)의 공공장소 착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루이지애나주(州) 테레본 패리시 카운티 의회는 논란 속에 심의에 오른 ‘새기 팬츠’ 금지 법안을 8대 1로 통과시켰다. 의장의 서명만 남겨 조만간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이 법안은 바지를 허리 아래로 입거나 하의 속옷 노출을 금지하고 있다. 법안 발효 후 ‘똥싼 바지’를 입다 걸리는 사람은 벌금을 내야한다. 첫번째 적발시에는 50달러(5만 6000원), 두번째에는 100달러(11만원), 세번째에는 100달러와 16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진다. 시 의회 측은 “새기 패션은 보기에도 민망하지만 도시의 안전과 개인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즉각 확산됐다. 전미 시민자유연맹 측은 “시의 이 법안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무슨 옷을 입을 지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로 정부가 이를 간섭해서는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에서 ‘새기 패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플로리다주 코코아 시의회가 새기 팬츠 금지법을 통과시켜 열띤 찬반 논란이 인 바 있다. 한편 새기 패션은 벨트의 착용을 금지시키는 미국 형무소 죄수의 패션에서 유래했으며 1990년 대 힙합 아티스트들이 주로 입어 세간에 널리 퍼졌다. 특히 새기 패션은 흑인들이 선호해 이같은 법안은 인종 차별 논란까지 일었다.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형제들이여 바지를 올려 입자!” 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개가 삼킨 500달러, 정부가 주세요”

    [미주통신] “개가 삼킨 500달러, 정부가 주세요”

    미국 몬태나 주에 사는 그래픽 아티스트 웨인 크링켈은 최근 그가 기르는 개 골든 리트리버 때문에 황당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 잠시 딸의 집에 차를 주차하고 개를 차 안에 놔두고 다시 돌아오니 100달러짜리 지폐 다섯 장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 것. 마지막 한 장이 찢어진 채 약간의 조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크링켈은 직감적으로 12살 짜리 말썽꾸러기 개가 지폐를 모두 삼켰음을 알아차렸다. 며칠을 기다린 끝에 개의 배설물을 전부 확인해 세척을 거듭하고 찢어진 지폐 조각들을 맞추고 말리는 작업을 한 끝에 그는 인근 지역 은행에 교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역 은행은 연방 재무부 조폐국만이 이러한 훼손된 돈을 교환해 준다며 거절했다. 다행히 찢어진 돈의 51% 이상이 확인되면 교환해 줄 수 있다는 조폐국 관계자의 말을 들은 크링켈은 남은 지폐를 정성스럽게 다시 잘 말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6개월에서 2년이나 걸리는 처리 기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해보고자 이런 황당한 일을 언론에 알리게 되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지구에서 부동산가격 가장 비싼 도시는?

    지구에서 부동산가격 가장 비싼 도시는?

    지구 상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 톱 10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지구 상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이 비싼 도시는 홍콩이다. 이는 영국계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세빌스(Savills)가 매년 이맘때쯤 발표하는 ‘세계 도시 보고서’(World Cities Review)를 통해 밝혀졌다. 중국의 특별 행정구인 홍콩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평균 1평방피트 당 7200파운드. 미화로는 약 1만1000달러였다고 한다. 참고로 단순히 현재 환율로 계산해보면 약 1220만원이다. 홍콩에 사는 억만장자의 일반적인 주택의 크기는 5200평방피트(약 483㎡·146평)며 이 같은 고급 주택의 평균 가격은 5700만달러(약 632억원) 이상이다. 가장 비싼 부동산 기록은 2011년 딥워터 베이로드에 있는 저택으로 1평방피트 당 8200파운드. 당시 미화로 1만 3000달러에 거래됐다고 한다. 2위 역시 아시아로 일본 도쿄가 올랐다. 도쿄의 고급 주택의 평균 크기는 1만 6000평방피트(약 1486m²· 449평). 지난해 도쿄 고급 주택의 평균 거래가는 1평방피트당 5000파운드(당시 약 7600달러)로, 1억 1260만 달러였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3위 런던  평방피트 단가: 5300달러  고급 주택 평균 크기: 7900평방피트(약 733㎡·222평)  4위 파리  평방피트 단가: 4400달러  고급 주택 평균 크기: 1만 800평방피트(약 1003m²·303평)  5위 모스크바  평방피트 단가: 4250달러  고급 주택 평균 크기: 4600평방피트(약 427m²·129평)  6위 뉴욕  평방피트 단가: 4100달러  고급 주택 평균 크기: 6500평방피트(약 603m²·182평)  7위 상하이  평방피트 단가: 2125달러  고급 주택 평균 크기: 5400평방피트(약 501m²·151평)  8위 싱가포르  평방피트 단가: 1820달러  고급 주택 평균 크기: 1만 2300평방피트(약 1142m²·345평)  9위 뭄바이  평방피트 단가: 970달러  고급 주택 평균 크기: 6800평방피트(약 631m²·191평)  10위 시드니  평방피트 단가: 880달러  고급 주택 평균 크기: 1만 9400평방피트(약 1802m²·545평) 사진=자료사진(트립어드바이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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