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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율형사립高 신청 33곳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전환 신청 학교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33곳으로 집계됐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9일까지 서울지역 사립고를 대상으로 자율형사립고 전환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3개 학교가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교육청에 자율형 사립고 예비신청을 했던 사립고교는 67곳이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에서 4개교가 신청해 가장 많았다. 동대문구와 종로구에서도 각각 3개교가 신청했다. 성북, 도봉, 금천, 용산, 중랑 등 5개구에서는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자율형사립고 전환 신청률이 낮아진 이유는 법인전입금 비율 등 기준을 충족하는 학교가 많지 않은 반면 우수학생 선점 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된 학교는 학교법인의 재단 전입금 비율이 연간 등록금 수입의 5%(7억~8억원가량) 이상 돼야 하지만 ‘선 지원 후 추첨 선발’이 검토되는 등 학생선발권 규제는 그대로 적용된다.자율형사립고는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공약의 일환으로 기숙형 고교(150개), 마이스터고(50개)와 함께 2011년까지 100곳이 지정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30곳을 지정한 뒤, 내년에 30곳, 2011년에 40곳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佛 시민단체 “루브르, 무료입장제도 인종차별”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한 시민단체로부터 인종차별을 이유로 소송을 당한 것으로 27일(현지시간) 밝혀졌다.사연은 이렇다. 프랑스의 시민단체 ‘SOS 인종차별’은 25일 루브르 박물관이 인종차별을 한다고 최고행정법원인 국사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루브르 박물관이 문화부 시책에 따라 지난달 4일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 소속 26세 미만의 사람들만 무료로 입장시키는 것은 인종 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박물관 50곳과 국립 기념물 100곳은 프랑스 문화부의 정책에 따라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크리스킨 알바넬 문화장관은 27일 “이 제도의 목적은 평소 박물관을 거의 찾지 않는 연령층이 박물관을 오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실제 제도가 시행된 뒤 이들 연령층의 박물관 방문이 15%나 늘었는데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니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vielee@seoul.co.kr
  • 동대문·마포·구로 산업디자인 메카로

    서울시가 디자인 정책을 공공에서 산업분야로 확대한다. 눈으로 보는 디자인을 넘어 디자인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서울시는 2012년까지 총 1133억원을 들여 동대문·마포·구로구에 디자인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마스터플랜을 28일 발표했다.우선 지난해 문을 닫은 동대문구 이화여대 동대문병원의 신병동을 리모델링해 서울의 디자인산업을 총괄·지원하는 ‘산업디자인 종합 메디컬 센터’를 만든다. 마포·구로구에는 중소기업과 디자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시설을 마련한다.산업디자인 메디컬 센터는 지상 9층(5719㎡) 규모로 건립되며▲디자인 종합연구소 ▲디자인 뱅크&라이브러리 ▲디자인 아카데미 ▲디자인창작스튜디오 및 디자인 체험관이 들어선다. 디자인 종합연구소는 영세 중소기업들의 제품 디자인 개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디자인 뱅크&라이브러리는 디자인을 지적재산화하고 이를 유·무상으로 기업이나 디자이너에게 제공한다. 창작 스튜디오는 신진, 기성 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활용된다. 디자인 아카데미에서는 일반인과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맞춤교육을 진행한다. 디자인체험관은 디자인 성공 스토리 전시공간으로 쓰인다. 시는 또 신병동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 자리엔 녹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마포구 서교동엔 1만 8000㎡ 규모의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기관이 건립된다. 쾌적한 업무공간과 첨단디자인 장비 등을 제공하며 마케팅과 홍보, 경영 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100곳의 디자인 업체가 입주한다.중소기업 밀집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엔 300㎡ 규모의 ‘중소기업 디자인 전진기지’가 생긴다. 분야별 디자이너가 상주하면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디자인 개발 상담과 컨설팅을 해준다.이밖에 시는 잠재력 높은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육성시키는 ‘서울 디자인펠로십’선발 규모를 연간 6명 안팎에서 20명 안팎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동, 오바마 평화정책에 어깃장

    ‘무시하거나, 미워하거나.’이스라엘과 중동이 잇따라 미국 정부의 요구에 ‘퇴짜’를 놓거나 비난을 가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동평화정책이 거꾸로 표류하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서안과 예루살렘에 정착촌 건설을 계속하겠다.”며 미 정부에 정면으로 맞섰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단을 요구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새 정착촌을 지을 의도는 없다. 그러나 ‘자연적 성장’ 때문에 철저한 건설 금지는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기존 정착촌에서의 자연적 인구 증가는 막지 않겠다는 뜻이다.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은 회의 전 “정착촌 100곳 중 22곳은 대화로, 필요하다면 강제로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간부들 사이에 반발이 심해 실행은 어려워 보인다고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엘리 이샤이 내무장관은 “팔레스타인과 아랍국에도 불법 건설이 만연해 있다. 우리가 강제력을 발휘한다면, (이곳에도) 동등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반대했다. 미국은 2003년 합의한 중동 평화로드맵에 따라 자연적 성장까지 포함, 모든 정착촌 활동의 동결을 요구해 왔다. 동예루살렘과 서안에는 현재 50만명의 유대인 정착민이 살고 있다.같은날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하미드 카르자이 파키스탄,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테헤란에서 가진 첫 3자 회동에서 강한 불신과 적대감을 다시 드러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미국이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아프간·이라크 주둔 미군과 나토군을 직접 겨냥해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한다. 영구적인 안보 구축과 정치경제 성장엔 도움이 안 된다.”고 공격했다.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회담이 “이란이 서방국에 대한 의존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또 핵개발을 이유로 이란을 고립시키려는 서구의 노력이 실용적인 지역 현안들 때문에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란은 이번 회담을 주도해 무슬림 종파가 다른 라이벌, 파키스탄과 아프간의 도움 요청까지 받으며 중동 내 영향력을 과시하게 됐다.또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5+1) 등과 함께 하는 6개국 다자간 협상 테이블을 거부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말했고 지금도 말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틀 밖에서 핵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던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앞서 미국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때와 달리 ‘5+1’를 통한 직접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또 같은날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ABC 뉴스 ‘디스 위크’에서 “이란이 1~3년 안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해 중동평화노선에 암운을 드리웠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경찰 도심집회 선제대응 선회

    정부가 불법 시위가 우려되는 단체의 수도권 집회를 원칙적으로 차단하기로 방침을 세운 가운데 경찰이 이들 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내부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질서유지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소극적인 대응에서 ‘도심집회 금지→불응대비한 집회정보 사전입수→집회 개최지역 원천차단→해산·검거’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선회했다. 지난 1, 2일의 집회 시위때도 경찰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노총, 민생민주국민회의 등이 서울역 광장이나 청계광장 등 주요 도심에 낸 집회신고 10건(1일 6건·2일 4건)을 모두 불허하고 여의도나 보라매공원 등 외곽으로 유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주의 수호와 공안탄압 저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정부와 경찰의 방침에 반발, ‘서울시내 100곳에 집회 신고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승훈 박성국기자 hunnam@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아빠를 위한 ‘여행 처방전’

    [내 책을 말한다] 아빠를 위한 ‘여행 처방전’

    불혹에 들어선 난 평생 처음으로 딸에게 성적을 물었다. 학교 공부는 엄마 담당이라. “요즘 몇 등 하나.” “뒤에서 2등.” “엄마야 학교 가 봐라. 천재들만 모였나.” 학교 다녀 온 엄마 왈, “100점이 7명이라네요.” “뭐라.” “과목당 30만원씩 주고 과외한대요.” “뭐라, 초딩이 과외를? 딸, 가자.” “어디로.” “문화재 답사. 인문학의 바다나 유영하자꾸나.” 자고로 남들 다 가는 길은 피해 가는 게 상책. 딸에게 매일 사자성어 날리기 시작. 선비나 만들어야지. 주말에 한 문제를 낸다. 맞히면 1만원. 틀리면 국물도 없고. 자고로 돈의 시대. “딸, 용돈의 10퍼센트는 불우이웃에 던져라.” “월드 네이버스에 3만원씩 보내고 있어. 좀 아깝긴 하지만.” 베스트셀러 나올 때까지 하겠다던 택시 운전은 이미 5년째. 책 두 권이 완전 쪽박 찼으니. 그래 라면 끓여 먹으며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을 발간했다. 대박. 건축가 김원 선생에게 전화했다. “선생님, 드디어 5년 만에 연 1만권 파는 베스트셀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 조정래 선생은 한 달에 1만권 파는 책이 수두룩해.”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친 딸 왈. “아빠, 나 학교 그만 둘래.” “그러세유. 단 조건이 있다.” “먼데.” “1주일에 한 권씩 독서.” “그럼 한 권 읽을 때마다 1만원씩 줘.” “당근.” 어떤 사람이 숭례문에 불을 질렀다. ‘내 이놈을.’ 택시회사를 사직했다. 승부를 걸겠다. 이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전업 건축평론가. 굶어 죽을 가능성이 많은. 아지트를 대전으로 옮겼다. 사통팔달. 여관비와 휘발유 값을 감당 못하니. ‘딸과 떠나는 인문학 기행’(이용재 글, 디자인하우스 펴냄)을 냈다. 책 한 권에 1500만원이 들어갔다. 수록된 지역은 30곳이지만 100곳 다녀 보고 추린 거다. 눈 오면 다시 간다. 꽃 피면 또 간다. 낙엽 져도 가고. 자살은 늘어가고. “딸, 가장 큰 불효가 머냐?” “공부 안 하는 건가.” “아니, 부모보다 먼저 가는 거.” “알았어.” 이 시대 가장들은 인문학 기행을 해야 한다. 우리 선비들이 지난 시절 얼마나 고단한 인생을 살았는지를 보여 주는 게 어떤 정신 치료약보다 효과가 있다. 지난주 딸과 처음 흑산도를 찾았다. 목포에서 두 시간. 우리 시대의 선비 정약전 선생은 아무런 죄도 없이 이 오지에서 16년 귀양 살다 간 거다. 얼떨결에 지천명에 이르렀다. 센 놈은 하늘에서 전화가 온다고 하던데. 전화가 왔다. “야.” “예.” “까불지 마라.” “아, 예.” 이제 가훈을 바꿨다. 까불지 말자. 가로 열고. 다침. “아빠, 인문학적인 건축이 뭐야?” “자연 속에 들어가 자연을 완성하는 건축.” “아빠, 적자보면서 까지 책내는 이유가 뭐야?” “엄마한테 복수하려고. 인세로 엄마 연봉을 넘어서는 게 아빠 꿈이걸랑.” “내가 보기엔 안 될 거 같은데.” “안 되면 말고.” 1만 4800원. 이용재 전업작가
  • 자율형 사립고 결국 ‘로또 선발’

    자율형 사립고 30곳이 상반기 중 지정돼 하반기부터 학생 선발에 나선다. 개교는 내년 3월이다. 또 올해부터는 특목고에 복수응시할 수 없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율형 사립고는 일반계 고교에 앞서 지역 또는 광역 시·도 범위에서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장 자율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평준화 지역은 추첨을 하거나 학교장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반영해 추첨하는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어느 지역이든 과열 입시와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지필고사와 교과지식을 묻는 방식의 구술면접은 금지된다. 또 선발고사의 수준과 범위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정원의 20%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몫이다. ●2011년까지 100곳 지정 예정 교과부는 다음 달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본격적인 자율형 사립고 지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일반계 고교 가운데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시·도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려면 법인 전입금 비율이 특별시·광역시 소재 학교는 등록금 수입의 5% 이상, 도 소재 학교는 3% 이상이 돼야 한다. 자율형 사립고의 지정 권한은 시·도교육감이 갖되 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교를 지정하기 전에 교과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교과부는 올 상반기 30곳의 자율형 사립고를 지정하고 내년에는 60곳, 2011년에는 1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올해부터 특목고 한곳만 지원 가능 한편 2010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특목고의 학생 선발 범위는 광역 시·도 단위로 제한된다. 학생들은 자립형 사립고, 자율형 사립고, 외국어고, 과학고, 국제고 가운데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복수지원 금지 조치는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 30곳이 개교함에 따라 고교 입시가 과열로 치닫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다. 지금까지는 지원횟수 제한이 없어 전형 날짜가 다르거나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에 복수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립형 사립고는 이미 운영 중인 전남 광양제철고, 강원 민족사관고, 전북 상산고, 경북 포항제철고, 부산 해운대고, 울산 현대청운고 등 6곳이다. 자립형 사립고에는 예외적으로 지금처럼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게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화약고 여행’ 제재 시급

    중동지역의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테러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발생한 예멘 폭탄테러 사건이 한국인을 겨냥한 무차별 테러라는 일부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 지역이 위험사각지대로 재인식되고 있다. 2003년 11월 오무전기 직원들이 이라크에서 피격된 이후 중동지역 무장단체의 한국인 납치 및 피격 사건은 예멘 폭탄 테러 사건까지 포함하면 무려 9건에 이른다. 2007년에는 분당 샘물교회 소속 교인 20여명이 무장세력에 납치돼 7명이 살해당하는 참사가 있었다. 따라서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중동지역의 위험성을 사전에 경고하고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7일 한국일반여행업협회에 등록된 여행사 667곳 중 상위 100곳의 중동지역 항공권 판매집계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중동지역을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는 모두 8만 2981명이 중동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2003년 1만 8284명, 2004년 1만 9316명에 비하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위험하다고 해도 갈 사람은 다 간다.”면서 “단체이탈 및 야간 개인행동 금지, 현지인과의 대화 자제 등 주의사항을 설명하지만 현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중동여행이 이처럼 위험에 놓여 있었는데도 그동안 정부의 대책 마련은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일이 터져야 수습에 나서는 사후약방문식의 대책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건국대 최창모 히브리중동학과 교수는 “정부는 매번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뒷북 정책만 발표하고 있다.”면서 “기업, NGO 등 여러 단체들과 연계해 어린이공부방 설치 등 중동 지역 현실에 맞는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해 한국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외대 장병옥 중동연구소장은 “여행사들이 상품을 판매할 때 중동 지역의 위험성을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을 형사 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물리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탈레반의 납치 때도 그런 지적이 있었지만 평상시에 중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족장, 학자 등과 교류를 잘해 두고 이슬람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프로그램과 강연회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 지역의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외통부 관계자는 “대국민 홍보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여행사 등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없어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을 뿐”이라면서 “여행사들이 중동 지역 관련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영업취소 등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폐광주변 87곳 오염 심각

    폐금속광산 주변지역 토양과 수질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다.환경부는 11일 지난해 전국 100개 폐광 주변의 오염 실태를 정밀조사한 결과 87개 광산이 토양·수질오염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전국에는 936개 휴·폐금속광산이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해 100곳을 조사하는 등 지금까지 419개 광산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남은 517곳에 대해서도 매년 100여곳씩 오염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폐광 수는 충남이 174곳으로 가장 많고 충북(151개), 경북(135개), 강원(119개)이 뒤를 잇고 있다.지난해 조사한 폐광 가운데 토양의 경우 경기 가평군 복장광산에서 발견된 비소가 기준치(6㎎/㎏)를 236배(1414㎎/㎏)나 초과했으며, 폐광산 주변 임야의 35.5%와 밭의 31.9%, 논의 18.2%가 각각 중금속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서울 초·중·고생 7명중 1명 비만

    서울시내 초·중·고생 7명 가운데 1명꼴로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서울시내 전체 초·중·고생의 비만율은 13.7%에 달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생 12.9%, 중학생 12.8%, 고등학생 15.4%로 고교생의 비만 비율이 가장 높았다. 비만 정도에 따라서는 경도 7.2%, 중등도 5.3%, 고도 1.2% 등이었다.신장에서 100을 뺀 수치에 0.9를 곱해 나온 표준체중보다 몸무게가 20% 이상인 경우가 비만이다. 이 수치가 20∼30% 이상이면 경도 비만, 30∼50% 이상이면 중등도 비만, 50%를 넘으면 고도 비만에 해당한다. 가장 심각한 수준의 고도 비만은 2001년 0.85%에서 2002년 1.15%, 2003년 1.16%, 2004년 1.15%, 2005년 1.20%, 2006년 1.27%, 2007년 1.20% 등으로 6년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학생 비만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은 인스턴트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반면 운동은 부족하고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비만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뱃살빼기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학교 100곳에서 비만예방 건강교실을 운영키로 했다.학교마다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15~30명의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 보건, 영양 교사들이 참여해 비만 관리 및 생활 습관 교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일선 학교에서 탄산음료, 커피, 라면, 튀김 등의 판매도 전면 금지한 바 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맛있는 대구’ 만들기

    대구시가 올해를 맛의 고장 원년으로 선포했다. 시는 2일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여러 국제행사를 앞두고 올해를 ‘맛의 고장 대구’ 원년으로 정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절한 대구식당 만들기, 대구 대표음식 육성, 대구음식 시장확대를 위한 홍보전략 수립, 대구음식포럼 지원 등 음식산업 육성 10개 시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수한 ‘친절 음식점’ 100곳을 선정하고 영업주들을 교육시켜 친절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장방문을 통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한 후 업소별 모니터링을 연 2회 실시하고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친절메달 및 교육 이수증서를 배부한다. 찜갈비, 막창, 따로국밥 등 10가지 음식 가운데 대표 음식 1~2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1월 개최되는 대구국제음식관광박람회를 국제기구가 인증하는 전문박람회로 승격되도록 추진하고 음식점 투어상품, 대구 음식산업 통합 브랜드도 개발하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음식점 100곳 중 10곳 위생불량

    서울시는 구이용 불판을 사용하는 음식점 100곳을 점검해 10개 업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한 업소는 불판 세척제로 가성소다(양잿물)를 사용하다 단속됐다. 시는 이 업소가 사용한 가성소다가 세척제로 허용되지 않지만, 식품첨가물로는 활용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주의조치만을 내렸다. 시는 또 유통기한이 50일 경과한 어묵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2곳과 영업장을 무단 확장한 업소 1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점검은 시가 단속계획을 예고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다. 시는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중국음식점을 대상으로 튀김용 가루와 기름 안전성 점검과 함께 신학기를 맞아 대학가에서미성년자에게 술을 파는 업소를 단속하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플러스] 양재천 ‘아름다운 하천 100곳’선정

    강남구(구청장 맹정주)양재천이 국토해양부와 사단법인 한국하천협회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다. 서울에선 양재천·한강 밤섬·청계천·성내천 등 4개 하천이 뽑혔다. 특히 양재천 강남지역 구간은 자연형 하천 복원의 효시로 평가됐다. 이들 100개 하천의 주요 정보와 경관은 오는 4월 화보집으로 출간된다. 공보실 2104-1253.
  • 비위생 고깃집 불판 “꼼짝마”

    비위생 고깃집 불판 “꼼짝마”

    서울시가 불판 세척제를 사용하는 화로구이 전문점 등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점검을 하기로 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위생점검 사전 예고제를 통해 시내 1만 6000여개 고깃집 중 100곳을 표본추출해 공업용, 산업용 세제 사용 실태를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불판 세척제로 인한 시민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조리장 위생상태·유통기한 여부도 점검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위생점검 사전 예고제’는 단속 계획을 미리 언론과 서울시, 자치구의 홈페이지 등에 알려줌으로써 무차별 단속이라는 우려를 피하기로 했다. 영업주 스스로 자가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위반율은 낮아지고 점검효과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문제업소, 민원유발업소 등에 대한 기획(수시)점검은 종전과 같이 예고 없이 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집중 점검대상은 음식점에서 구이용 불판과 식기류 등을 세척하면서 신고되지 않은 공업용 또는 산업용 세제를 사용하는지다. 또 신고된 세척제를 사용하는 업소라도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아 세척제 성분이 불판에 잔류돼 있는지도 집중점검한다. 이밖에 조리장 위생상태, 무신고·무표시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단속에는 소비자단체와 대학생 등 소비자 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구이용(쇠고기, 돼지고기) 불판 사용업소 중 100곳을 표본추출해 단속한다. 이달 하순에는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주류를 취급하는 25개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유흥·단란주점과 주로 야간영업을 하는 일반·휴게음식점에서 청소년 주류제공 등 청소년 유해행위, 불법 퇴·변태 영업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불판 세척제 시민 건강 위협” 지적 시는 법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불판세척에 공업용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 즉시 압류 및 폐기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전 예고제는 업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위반율은 낮아지면서 점검효과는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른 식품위생 업종과 자치구에까지 확대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이혼하려면 부부사이 빚도 나눠라” 강호순으로 용산참사 물타기? 박지성 ‘지옥에서 천당으로’ ‘그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장바구니 가방’ 男心 사로잡다 김정호의 22첩 대동여지도 실물로 보세요 올챙이 뻥튀긴 듯 못생긴 장치찜 ‘동해의 참맛’ 강원도에 생기려다 만 ‘누드 비치’ 제주도에선?
  • [전국플러스] 무역 서포터스 토익 평균 928점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 ‘무역 서포터스’ 모집에 토익(TOEIC) 고득점자들과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이 대거 몰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포터스로 선정된 지원자들의 토익 평균은 928점대이고,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신청자도 120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100명의 무역 서포터스를 모집한 결과, 426명이 지원해 4.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포터스들은 16일부터 27일까지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뒤 다음달 2일부터 신청을 희망한 수출중소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중소기업 100곳에 배치돼 6개월간 해외바이어 발굴, 상담지원, 무역관련 외국어 문서 작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임금은 월 110만원이며,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4월 중에 10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상상어린이공원 50곳 5월 개장

    상상어린이공원 50곳 5월 개장

    서울시는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에 맞춰 ‘상상어린이공원’ 50곳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종로구 명륜어린이공원 등 낡고 천편일률적인 어린이공원 50곳을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명품형 어린이공원으로 꾸민다. 또 오는 11월 말까지 나머지 100곳, 내년 어린이날까지 150곳 등 2010년까지 모두 300곳의 상상어린이공원을 만들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4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대상지는 노원구 35곳, 도봉구 24곳 등 상대적으로 노후된 비강남지역 자치구에 몰려 있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미끄럼틀, 그네, 시소 등 천편일률적인 놀이기구와 디자인에서 ‘걸리버의 저녁초대’ ‘제크와 콩나무(조감도)’ ‘모험과 과학’ 등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했다. 특히 시는 놀이시설 디자인 선정 과정에 시민과 대학생 아이디어공모, 지역주민 의견수렴회, 현장 디자인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공원 인근에 사는 어린이 5261명이 숙제로 그린 ‘내가 만들고 싶은 놀이터’를 밑그림으로 참고했다. 완공 후에도 주민들이 ‘공원 지킴이’로 활동하도록 유도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날 선물과 경제살리기의 하나로 공사를 조기발주해 5월에 명품공원 50곳이 일제히 문을 연다.”면서 “동네 놀이터가 편하고 재미있는 지역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초등학교 한 학급 이젠 20명대

    초등학교 한 학급 이젠 20명대

    지난해 초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처음으로 30명 이하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와 신설 학교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08 교육정책 분야별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국내 전체 초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29.2명으로 역대 최저치다.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1970년 62.1명으로 최고였다. 이후 1980년 51.5명, 1990년 41.4명에 이어 1992년 39.9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명대에 진입했다. 이어 1995년 36.4명, 2000년 35.8명, 2002년 34.9명, 2004년 32.9명, 2006년 30.9명, 2007년 30.2명으로 감소하는 등 최근 15년 가까이 ‘30명대’를 유지해 왔다. 교과부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7월 이른바 ‘7·20 교육여건 개선 조치’를 통해 2003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초·중·고교 모두 평균 35명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총 1500여개의 학교가 신설되는 등 학교 수가 최근 몇 년 새 크게 늘었다. 여기에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 인구 감소 추세까지 겹치면서 ‘학급당 학생수 35명’ 목표가 이미 달성된 것으로 교과부는 보고 있다. 지난해 중·고등학교(일반계)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각각 34.7명과 35.1명이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경우, 2007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21.5명, 중학교는 24.1명으로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다. 또 ‘29.2명’이라는 것은 전국 평균치로 서울의 경우 개별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이 넘는 곳도 있는 등 편차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또 지난해 과밀학급(학급당 36명 이상)수는 초등 2만 2528곳, 중학교 3만 1840곳, 일반계고 2만 2222곳에 이르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금도 해마다 100곳 이상의 학교가 신설되고 있는 데다 저출산으로 학생수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학급당 학생수 역시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사설] 서울 첫 자사高 특혜 운영 우려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10년 은평뉴타운에 들어서는 자립형 사립고 ‘하나고등학교’ 설립계획을 최종인가했다.성적우수자 전형은 폐지하는 대신 애초 10%였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20%로 높였다.하지만 설립 주체인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 자녀에게 특별전형 20%를 할당하도록 한 원안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한다.공교육에 속한 학교를 특정 기업의 사원복지용 도구로 이용하도록 허용한 점은 특혜 시비가 일어날 소지가 다분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자립형 사립고 외에도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에 따라 2011년까지 전국에 100곳의 자율형 사립고를 지정해 개교할 예정이다.우리는 이 비일반계 고교들이 민족사관고 등 기존의 6개 자립형 사립고의 선례대로 고교 교육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첫 단추부터 잘못 뀄다.기업이 돈을 내서 학교를 설립했다면 당연히 그 기업 임직원 자녀들에게 일정 부분 입학을 허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이는 자신의 능력보다는 부모의 지위를 이용해 장래를 담보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비교육적이며 경쟁력 향상과는 거리가 멀다.그래서 대학의 기여입학제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교과부는 지난 연말 2009년도 주요업무 보고에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교육의 일대 혁신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율의 대의에서 경쟁의 가치를 지향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는 우를 범하고 있다.이런 식의 자립형 사립고 설립이 과연 적절한지 엄밀한 검토와 토론이 필요하다.
  • [사설] 자사고·기숙형高 뺀 일반고는 어찌되나

    내년 중학3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고교에 진학할 때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이에 관한 정책이 지난 며칠새 잇따라 발표됐기 때문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자율형 사립고’를 내년에 30곳 지정한다고 밝혔다.또 공립학교에만 허용키로 한 ‘기숙형 고교’를 사립학교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교과부는 이같은 운영계획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29일 입법예고했다.이뿐만이 아니다.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자치구당 하나씩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하고,기숙형 공립고 3곳도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서 밝혔다.지금 중3학생까지는,외고·과학고 등 특목고,민사고를 비롯한 자립형 사립고 등 몇몇 ‘특수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고교에 진학해 나름대로 명문대 진학의 꿈을 키울 수 있다.그러나 중2학생부터는 완전히 달라진다.이 정부가 추진하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따라 전국적으로 자율형 사립고 100곳과 기숙형 공·사립고 150곳이 추가되면,이들을 포함한 특수고교는 전체 인문계 고교 1493곳 중 350여곳으로 늘어나는 것이다.그렇다면 특수고교에 포함되지 못한 일반 평준화 고교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자율형 사립고도 좋고 기숙형 공·사립고도 좋지만 그 설립에 앞서 정부는 일반고교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밝혀야 한다.특수고교 진학에 실패한 학생들로 구성되기 십상인 일반고교를 평준화의 이름으로 방치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부터 소득세율이 과표에 따라 단계별로 2%포인트씩 낮아지는 등 세 부담이 줄어든다.소득 수준 하위 50%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등 의료 혜택이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세제 ▲종합소득세율 인하 종합소득세율이 2010년까지 2%포인트씩 인하된다.과세표준에 따라 인하시기에 차이가 있다.1200만원 이하는 2009년,8800만원 초과는 2010년에 각각 2%포인트를 한 번에 내린다.12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구간은 2009년과 2010년에 1%포인트씩 단계적으로 2%포인트를 인하한다. ▲종합소득 공제액 인상 종합소득 기본공제액이 1인당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의료비 소득공제 한도도 연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인다.교육비 소득공제 한도는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교생의 경우 1인당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대학생은 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인상된다.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 자녀 2인 이상에서 1인 이상으로,무주택자에서 소형 1주택자까지 포함하는 쪽으로 대폭 확대되고 지급금액도 최대 120만원까지 늘어난다.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세율 조정 양도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율을 종합소득세와 일치시킨다.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확대 1세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연 4%,최대 80%(20년 이상 보유)에서 연 8%,최대 80%(10년 이상 보유)로 확대한다.일시적 2주택자 중복 보유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며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주택가격을 양도 당시 실거래가액 기준으로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인다.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중과 완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양도하거나 새로 취득하는 주택(2년 이상 보유)에 대한 양도세율을 인하한다.2주택자는 현행 50%에서 6~35%(내년 6~33%),3주택 이상은 60%에서 45%로 낮춰준다.1세대 1주택자가 근무상 형편,취학,질병치료 등 실수요 목적으로 지방소재 1주택을 취득해 2주택이 된 경우 종전 주택을 양도할 때 1주택자로 보아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하며 지방소재 실수요주택을 양도할 때는 일반과세(일반세율,최대 30% 장기보유공제 적용)한다. ▲법인세율 인하 및 과표 구간 상향조정 법인세율은 낮은 세율이 현행 13%에서 2008년 귀속분 11%,2009년 귀속분은 10%로 인하되고 높은 세율이 25%에서 2009년 귀속분 22%,2010년 귀속분은 20%로 내려간다.과표구간도 2008년 귀속분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 연장 및 확대 일몰기한이 2009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되며 공제율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투자는 3%,권역 밖에 대한 투자는 10%가 적용된다. ▲출산장려·양육 관련 세제 지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분유와 기저귀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준다.18세 미만의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양육용으로 취득하는 일정 규모의 자동차 1대에 대해 지방세인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해 준다.해당 자동차는 배기량 2000㏄ 이하에 정원 7~10인승인 승용자동차와 정원 15인 이하 승합자동차 등이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세제 지원 7월1일부터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하이브리드 승용차 1대당 감면세액 한도는 100만원(교육세 포함시 130만원)이다.또 7월부터 지방세인 취득세(40만원 한도)와 등록세(100만원 한도)도 감면할 예정이다. ▲종합부동산세 세부담 합리화 종부세 과표구간과 세율을 조정하고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한다.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3억원의 기초공제를 허용해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장기보유자 세액공제(20~40%)와 60세 이상 고령자 세액공제(10~30%)를 신설해 세 부담을 덜어준다.과세방식도 세대별 합산과세에서 인별과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세부담 상한을 300%에서 150%로 축소한다. ▲가업 상속공제 확대 및 동거주택 상속공제 시행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상속을 지원하기 위해 가업상속 공제대상을 15년 이상 가업 영위에서 10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공제율도 가업상속 재산의 20%에서 40%로 인상한다.공제한도도 30억원에서 영위기간에 따라 100억원까지로 늘려준다.부모를 모시며 동거하는 무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인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주택가액의 40%(5억원 한도)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는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제도를 확대,세액 공제율을 2009~2010년 2년간 30%(일반업종 1%→1.3%,간이과세자인 음식숙박업 2%→2.6%)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조정한다. ●보건·복지 ▲건강보험 보장수준 확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6개월에 200만원으로 고정된 본인부담금 상한액이 1월부터 소득 상위 20%만 빼고 소득에 따라 낮아진다.소득 수준 하위 50%는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줄고 소득 상위 20%와 소득 하위 50% 사이는 현재 부담액의 75%만 내면 된다.7월부터 현재 보험 적용 진료비의 20%인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의 본인부담금 비율이 10%로 낮아지고 12월부터 암 치료 본인부담금 비율도 10%에서 5%로 하향 조정된다.치아 홈 메우기와 한방 물리요법도 12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무상보육 확대 시행 7월부터 무료로 보육시설에 다닐 수 있는 아동의 기준이 현재 차상위계층 가정에서 평균 소득 이하(소득 하위 50%) 가정의 아동으로 확대된다.차상위 계층 이하 가정에서 만 1세 이하 아동을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을 경우 7월부터 월 10만원씩 아동 양육 수당을 받게 된다. ▲치매 조기검진사업 확대 1월부터 무료 치매 조기검진사업 참여 보건소가 현재 118곳에서 180곳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저소득 순으로 치매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복지부는 이 사업을 2010년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 전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차상위층 노인요양보험 본인부담 할인확대 노인장기요양 보험 서비스 이용 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돈의 절반을 할인받는 차상위계층이 4000명 늘어난다.노인장기요양 보험료는 2008년보다 평균 584원 오르고 서비스 대상자는 당초 예상보다 5만명 늘어난 23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확대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이 65세 이상 노인의 70%(360만명) 수준으로 확대된다.이는 대상 선정 기준이 월 소득 64만원(노인부부는 합산 108만 8000원) 이하,소득이 없을 때 재산액 1억 6320만원(부부 합산 2억 6112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신병원 입소 기준 강화 3월부터 보호 의무자의 요구로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때의 동의 요건이 현재 보호의무자 1명의 동의에서 2명의 동의로 강화된다.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가혹행위를 할 수 없도록 작업요법이나 격리,강박 등 신체적 제한을 가할 경우엔 근거를 명시하고 일정한 절차에 따르도록 했다. ▲아동 필수 예방접종 지원 강화 현재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0~12세 아동의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하더라도 비용의 3분의1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행 시기는 상반기 내이며, 8조 3000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중독 우려 한약 표시 의무화 1월 말부터 중독이 우려되는 한약재 20종을 포함한 한약은 규격품 포장에 ‘중독 우려 한약’이라는 표시를 붉은색으로 해야 한다. ▲아동양육비 지원 연령 상향조정 저소득층 가운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아동에게 주는 아동 양육비(월 5만원) 지원 연령이 현재 만 8세 미만에서 만 10세 미만으로 높아진다. ●환경 ▲어린이용품·활동공간 위해성 관리제도 시행 장난감과 학용품 등 어린이용품을 평가한 결과 건강피해가 우려되면 리콜이 실시된다.3월21일 이후 신설되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놀이터 등에 대해서는 생활공간에 유해물질이 있는지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기준 검사를 해 안전에 우려가 있다면 준수·개선 명령을 내린다. ▲환경 영향평가 항목·범위 등 사전 결정 의무화 4월부터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기 전에 사업과 지역특성에 따른 주요 환경이슈를 미리 파악,평가항목·범위 등을 결정하는 ‘스코핑 제도’가 의무화된다. ▲환경 영향평가 간이평가절차 도입 1월부터 환경영향이 비교적 적은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과 협의를 동시에 시행하는 간이평가절차가 시행된다.간이평가절차 대상 여부는 평가계획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해 전문성·객관성·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항목 증설 신규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심사할 때 독성평가항목이 급성독성,유전독성,분해성,어류급성독성,물벼룩급성독성,조류급성독성 등 기존 항목 6개에서 피부자극성,눈자극성,피부과민성 등 3개 항목을 더한 9개로 늘어난다. ▲주유소 토양오염 검사주기 변경 4월부터 주유소 등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특정토양오염 관리대상 시설의 토양오염도 검사가 기존 3년 주기에서 5년,10년,15년이 되는 해에 받도록 조정되고 15년 이후로는 3년마다 받게 된다.저장시설을 설치한 뒤 10년이 경과하면 받던 누출검사도 20년이 지나면 받도록 바뀐다. ●여성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설립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월에 50곳을 지정하고 201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회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확대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돼 단지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면서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현재 5곳에서 35개 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간다. ▲아동·여성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 육성 현재 55명에 불과한 전문강사를 400명까지 육성해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배치하고 학교에 근무하는 담당 교사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가칭)성별 영향분석 평가법 제정 추진 복지와 고용,교육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성별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 평가 결과를 반영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노동 ▲근로자 연령제한 금지 3월22일부터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불합리한 연령 제한이 금지된다.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로 상향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정원의 2%에서 3%로 상향 조정된다.1월1일부터 신규인원의 3%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하고 장애인 공무원 수가 해당 정원의 3% 미만인 경우 신규인원의 6%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 3월(예정)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 대해 통합적인 취업 지원을 실시하고,취업에 성공하면 취업 성공수당(100만원)을 지급한다.사업 참여자에 대해서는 최장 1년까지 진단·계획수립,의욕·능력증진,집중 취업알선 등으로 이뤄진 통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전국 가구 월 평균 소득의 60% 미만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다. ▲최저임금 시간당 4000원 시간급 최저 임금이 2008년 3770원보다 6.1% 인상된 4000원으로 상향,적용된다. ●교육 ▲장학금 지원확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자녀 전원에게 무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2008년까지는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신입생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했다.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전문대생에서 4년제 대학생으로까지 확대된다.지원금액도 1인당 연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학교안전통합시스템 구축 3월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학생생활 지원단’(Wee Center)이 본격 운영된다.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중·고생들을 돕기 위해서다.학생생활 지원단은 전문 상담교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의료인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 자체평가 실시 대학들은 2년에 한번씩 교육,연구,조직,운영,시설 등 학교 운영 전반을 스스로 평가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법무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 치료감호제도 본격 도입 소아성기호증 등 정신질환을 가진 성폭력범죄자를 치료감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치료감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새해부터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는 정신과전문의의 감정을 바탕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5년까지 수용해 치료할 수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 기존 행형법을 개정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새해부터 수용자 집필 사전허가제가 폐지되고 서신 검열 원칙이 무검열 원칙으로 바뀐다.귀휴가 가능한 최소 수용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지고,일반귀휴 기간이 1년 중 10일에서 20일 이내로 확대된다. ▲개정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 6월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민원증명 발급권한이 확대돼 재외동포의 거소 신고 사실증명서를 시·군·구에서도 발급한다.재외동포가 한 번에 머물 수 있는 체류 상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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