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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울산 지역 고용·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울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29일 남구 화합로에 문을 열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지방 간 칸막이를 없앤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지난해까지 40곳이 설치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30곳, 내년 30곳을 비롯해 모두 100곳을 설치한다는 목표다. 울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자치구 일자리센터가 참여하던 기존 고용복지센터와 달리 광역기관인 울산시 일자리센터가 참여했고 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장애인고용공단 등 각종 고용서비스 전문기관이 밀집했다. 또 울산시 남구 복지지원팀이 입주해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입주해 미소금융, 신용회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가대표 ‘수소차 메카’… 아이디어, 현실이 된다

    국가대표 ‘수소차 메카’… 아이디어, 현실이 된다

    2019년까지 벤처 100곳 입주 창업 아이템→사업화 원스톱 지원 운영중인 수소펀드 규모만 161억 특허 1만여건 공유 등 생태계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은 광주를 수소연료 전지자동차(이하 수소전지차)의 메카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혁신센터)를 지원하는 식으로 차세대 먹거리 산업 분야로 꼽히는 수소전지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광주시는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등의 분야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2015년 1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광주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수소연료전지 개발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만든 1센터와 서민생활의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2센터 등으로 조성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자동차 및 수소산업 분야 창업 지원을 위해 현대·기아차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관련 창업 아이디어 창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의 창구에서 원스톱 창업 지원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자체 벤처 플랫폼과 연계해 양산 차량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형태의 기술 개발을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관련 특허를 6월 현재 1만 3000여건 공유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87억원의 투자 유치, 36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매년 총 10개의 자동차 및 수소 기술 기반 기업을 센터에 입주시켜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까지 5년간 자동차 및 수소 사업 관련 50개팀, 생활창업 50개팀 등 총 1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에너지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7월 현재 조성해 운영 중인 수소펀드 규모만 161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 국내 최초로 광주혁신센터에 구축된 융합 스테이션에도 이 펀드가 활용됐다.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수소 융합 스테이션은 수소전지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 충전소다. 융합 스테이션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과 친환경차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할 수 있는 V2G 사업의 발전 방향 등을 연구한다. 하반기부터 압축천연가스(CNG)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연료변환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연관산업 및 기술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광주과학기술원과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교류하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교류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과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초교육과 자동차 정비 교육을 하는 식으로 관련 인재도 육성하고 있다. 자동차·수소 분야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을 상대로 하는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수소 분야 졸업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투자·보육·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자동차·수소 분야 창업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오토텍스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2센터를 주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역전매일시장’을 리모델링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게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광주혁신센터를 통해 이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하고 55개 점포를 시장이 가장 활성화됐던 1970∼80년대의 모습으로 리모델링했다. 현대카드가 디자인 등을 기획해 지난 4월 ‘1913송정역시장’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도 해 줬다. 1913송정역시장은 이를 통해 광주송정역 KTX터미널, 인접한 교통여건과 맞물려 하루 평균 4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제2 정태영’은 없었다… 감사보수 후려치는 기업들

    ‘제2 정태영’은 없었다… 감사보수 후려치는 기업들

    2014년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고객’인 현대카드 측이 감사 보수를 4배 넘게 올려 주겠다고 해서다. 감사 보수를 현실화시켜 달라고 아무리 읍소해도 “감사를 맡길 회계법인은 많다”며 들은 척도 안 하는 게 국내 기업들의 대부분 풍토였다. 그런데 올려 달라는 요청도 안 했는데 알아서 올려 주겠다는 제안을 해 온 것이다. 그것도 한두 푼도 아니고 무려 네 배였다. 반신반의하는 딜로이트안진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당시에는 사장)은 한 가지 단서를 붙였다. “대신 감사를 제대로 해 달라”고. 정 부회장은 2억 2000만원이던 외부감사 보수를 2014년 9억원으로 파격 인상했다.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또 다른 계열사 현대캐피탈도 마찬가지였다. 전년(3억 300만원)보다 3배 많은 9억 1800만원을 삼정KPMG 회계법인에 지급했다. 선진국처럼 투명하고 제대로 된 감사를 받으려면 합당한 보수를 지급해야 한다는 게 정 부회장의 생각이었다. ●보수 2배 자진 인상 회사 작년 ‘0’ 회계법인은 감사의 품질을 높이는 것으로 답했다. 안진이 2013년 현대카드에 투입한 총감사시간은 1910시간이었으나 이듬해 9466시간으로 5배나 늘었다. 지난해에는 감사보수가 동결됐음에도 600시간 이상 더 증가한 1만 74시간을 할애했다. 삼정이 현대캐피탈에 투입한 총감사시간도 2013년 3630시간에서 2014년과 2015년 각각 8940시간과 8990시간으로 늘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감사시간은 100대 기업 평균 7385시간(2014년 기준)을 크게 웃돈다. 이는 기업과 외부감사 기관이 상생한 모범 사례로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회계업계는 정 부회장과 같은 CEO가 계속 나오면 외부감사의 질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제2의 정태영’은 없었다. 서울신문이 23일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통해 파악한 결과, 지난해 감사보수를 2배 이상 올린 140개 기업 중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처럼 자발적으로 인상한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으로 감사업무 자체가 늘거나 그간 감사보수가 감사시간 대비 너무 낮아 협의를 통해 인상한 게 대다수였다. 현행법상 ▲자산총액 120억원 이상 ▲자산총액과 부채총액 각각 70억원 이상 ▲종업원 300명 이상인 기업은 의무적으로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2만 4951개사가 해당한다. ●자유수임제 폐해… 제도 개선 필요 감사보수는 관행처럼 계속된 기업들의 ‘후려치기’로 많이 떨어져 있다. 회계사회에 따르면 100대 기업(금융사 제외)의 시간당 감사보수는 2008년 8만 9000원에서 2014년 7만 5000원으로 15.7% 감소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09~13년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 100곳 중 외부감사 기관을 변경한 47건을 분석한 결과, 29건(61.7%)에서 시간당 감사보수가 평균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기관 변경이 ‘보수 덤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중경 회계사회장은 “감사보수를 투자로 보지 않고 비용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많아 아쉽다”며 “갑을 관계에서 감사인을 선정하는 자유수임제의 폐해가 존재하는 만큼 법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수 탓만 하며 기업 유착을 일삼는 회계업계의 관행이 개혁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안진은 2010~15년 30억원에 이르는 보수를 받고 연 6000시간 이상 대우조선해양을 감사했지만 분식회계를 적발하지 못해 고의적인 묵인 의혹을 받고 있다. ●적정 보수 기준 두고 부실감사 문책을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은 “무작정 감사보수를 인상하면 회계법인이 기업에 종속되는 등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며 “정부가 적정한 감사보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회계법인의 수익을 보장하고 부실 감사 시에는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제조업 협력업체 절반 연장근로 위반

    제조업 협력업체 절반 연장근로 위반

    금속가공품 분야 64% ‘최고’ 62곳 임금 19억 미지급 적발 제조업 분야의 대기업 협력업체 절반이 법으로 정한 연장근로 규정을 어기고 근로자에게 장시간 일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7월 자동차·금속가공·기계·고무·섬유 분야 2·3차 협력업체 100곳을 수시 감독한 결과 50곳이 연장근로 한도(주 12시간)를 초과해 일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의 연장근로 규정 위반율이 64.1%로 가장 높았다. 규모별로는 30~100인 사업장 위반율이 58.5%, 지역별로는 부산과 대전 권역 위반율이 각각 80%와 7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고용부는 근로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가산수당 7억원,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5억원 등 62개 사업장에서 19억원의 임금을 미지급한 사실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 연장·야간·휴일 근로를 시킬 때는 통상임금의 50%를 가산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 밖에 휴일근로를 월 3회 이상 하는 사업장은 39%, 주야 2교대 운영 사업장 33%, 연차휴가 절반 미만 사용 사업장은 48%였다. 평균 근로시간이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한 사업장도 21%나 됐다. 다만, 고용부는 2012년 1차 협력업체 48곳을 감독할 당시 연장근로 한도 초과 사업장 비율이 96%였다는 점을 들어 최근에는 장시간 근로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한 업체 50곳 가운데 10곳은 34명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생산 물량이 몰릴 때 일주일에 22시간씩 연장근로를 했던 A사는 42명인 생산팀에 4명을 충원하고, 수요일 연장근로를 폐지하는 한편 휴일근로를 월 1~2회로 단축했다. 고용부는 개선계획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근로형태 개편이 필요하면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연간 최대 1080만원의 인건비와 투자비 2억원, 융자지원 50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독거노인·한부모가정 증가…‘먹거리 전달’ 등 지원사업 확대

    최근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정부 차원에서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무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비정부기구(NGO)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4일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정의승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달하는 것이 먹거리 빈곤이라는 사회적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 농부들에게도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양평군 수미마을 계약텃밭에서 약 3700개의 옥수수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옥수수는 서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정 260곳과 모자가정 10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서울 마포구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기준 독거노인가정 411곳, 모자가정 80곳, 농어촌가정 223곳, 해외가정 146곳 등 총 860가정에 쌀과 잡곡, 유정란 등의 먹거리를 전달했다. 2014년부터 수미마을 텃밭을 통해 감자, 옥수수, 무, 배추 등의 채소를 경작하고 그 수확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먹거리를 국내산 먹거리로 제한을 두고 있으며, 가능한 근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취급한다. 각 지역에서 유기농 또는 저농약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먹거리를 제공 중이다. 먹거리 전달 프로그램 외에도 모자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엄마수업 등의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지하철 역사 10곳 중 4곳 발빠짐 주의”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지하철 역사 10곳 중 4곳 발빠짐 주의”

    서울 지하철 1~9호선 역사 중 승강장과 전동차 틈새가 10cm를 초과하는 곳이 11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252건의 발빠짐 사고가 발생했던 것을 고려하면 시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역사가 100곳이 넘는 셈이다. 28일 서울시의회 최판술(국민의당, 중구1)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역사별 승강장 간격 현황’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9호선 307개 역사 중 36%에 이르는 111개 역사 내 승강장 틈새가 10cm를 초과했다. 결국 서울 지하철 역사 10곳 중 4곳에서는 발빠짐을 주의해야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호선의 경우 서울역, 동대문역, 동묘앞역, 신설동역, 제기동역, 청량리역 등 6개 역사에서 승강장 틈새가 10cm를 초과했다. 2호선의 경우는 시청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당역, 상왕십리역, 잠실역, 신천역, 종합운동장역, 삼성역, 방배역, 서울대입구역, 봉천역, 신림역, 신대방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당산역, 홍대입구역, 신촌역, 아현역, 충정로역, 신답역, 용두역 등 22개역사가 승강장 틈새 10cm를 초과했다. 2호선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호선은 연신내역, 불광역, 녹번역, 홍제역, 무악재역, 경복궁역, 종로3가역,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금호역, 옥수역, 압구정역, 신사역, 대치역, 일원역, 가락시장역, 경찰병원역 등 17개가 해당됐다. 4호선은 당고개역, 상계역, 길음역, 성신여대입구역, 한성대입구역, 혜화역, 동대문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충무로역, 회현역, 서울역, 숙대입구역, 동작역, 총신대역 등 14개 역사다. 5호선은 개화산역, 김포공항역, 발산역, 화곡역, 목동역, 신길역, 충정로역, 서대문역, 광화문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청구역, 신금호역, 군자역, 아차산역, 광나루역, 천호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거여역 등 19개 역사에서 10cm를 초과했다. 6호선은 불광역, 응암역, 구산역, 독바위역, 연신내역, 월드컵경기장역, 합정역, 녹사평역, 버티고개역, 고려대역, 창신역, 월곡역, 화랑대역 등 13개다. 7호선은 도봉산역, 고속터미널역, 장승배기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철산역, 용마산역, 중화역, 천왕역, 공릉역, 면목역, 남성역, 상봉역, 중계역, 강남구청역, 건대입구역 등 15개 역이다. 8호선은 단대오거리역, 산성역, 몽촌토성역, 모란역 등 4개 역사에서, 9호선은 삼성중앙역 1개 역사에서 승강장 틈새가 10cm를 초과했다. 최판술의원은 “서울시가 2019년까지 46개 역사에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을 설치하면 승강장과 전동차 간격이 3cm 이내로 유지돼 사고가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장신철 고용부 정책관에게 들어본 ‘달라지는 고용서비스’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장신철 고용부 정책관에게 들어본 ‘달라지는 고용서비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가 올해 일자리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일자리포털 워크넷(www.work.go.kr)을 청년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재취업 지원 등 고용서비스 정책을 민원인이 실제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25일 장신철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을 만나 올해 달라진 정부의 고용서비스 정책에 대해 들었다. 취업에 가장 많은 애로를 겪는 계층이라면 아마 청년층일 것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891개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공무원 취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워크넷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청년워크넷’이라고 검색하면 곧바로 연결되며, 워크넷 사이트를 접속해도 초기 화면에서 청년워크넷을 찾아 접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청년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강소기업 채용정보와 근로조건, 탐방기, 기업 리뷰 공간을 마련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의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 정보도 연계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는 워크넷과 직업훈련 사이트 ‘HRD-Net’, 해외취업 사이트 ‘월드잡’, 고용보험 등 모든 고용 관련 사이트의 아이디를 하나로 통합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고용 관련 정보를 하나의 아이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내년 12월까지 고용디딤돌, 청년인턴, 채용의 날 등 각종 직업훈련, 취업 알선 서비스를 워크넷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하는 작업도 추진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맞춤형 일자리 정보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정부 일자리 정보시스템과 대학의 시스템을 연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갖추고 학생별 맞춤 추천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실업급여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실업자가 재취업 활동을 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재취업 지원이라는 본래의 목적보다는 부정 수급 적발에 치중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정위험이 큰 실업자 중심으로 선별 점검하는 대신 남은 인력을 재취업 상담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했습니다. 열차 검표와 비교하자면 현재의 KTX 검표 방식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부정 수급이 적발되면 반드시 2배를 징수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게 됩니다. 다만, 정책상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고용보험법 개정이 미뤄지면서 올해 실업급여 상·하한액이 역전되는 현상이 빚어졌고, 현재는 동일하게 4만 3416원으로 정해 놓았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법 개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재취업 서비스 강화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확대와 맞물려 있습니다. 2014년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40곳이 설치됐습니다. 올해 30곳을 더해 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가 금융·직업훈련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취업 연계 성과는 전년 대비 22.4% 늘었습니다. 일자리서비스 기관 평균 증가율의 두 배입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입주기관 업무 연계 건수는 2014년 959건에서 지난해 2만 1010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민원 만족도도 같은 기간 4.0점에서 4.24점으로 더욱 높아졌습니다. 항상 많은 민원인이 대기하고 계셔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소 20~30분의 집중적인 상담이 필요해서 그렇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복 입으면 밥값 에누리

    한복 입으면 밥값 에누리

    ‘서울 종로에서 한복 입고 밥 먹으면 10% 할인.’ 한복사랑에 앞장서는 서울 종로구는 7일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한복관광은 최근 서울 삼청동, 인사동, 북촌, 광화문 등으로 이어져 외국인뿐 아니라 중·고등학생, 젊은 연인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셀카봉을 든 채 서울 한복판을 거니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구는 한복 열풍이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한복의 대중화와 생활화로 이어지도록 다음달부터 한복을 입고 한복사랑 실천음식점을 찾으면 음식 가격을 10% 이상 할인해 준다고 설명했다. 한 해 종로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4080만명에 이른다. 7월까지 인사동, 북촌, 세종마을, 대학로 등 종로구 주요관광지의 일반음식점 100곳을 대상으로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신청을 받는다. 위생적인 식당 100여곳을 확정해 8월 초부터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한복사랑 사업은 한복문화를 확대할 뿐 아니라 역사문화도시 종로에서 음식점을 한다는 영업주들의 자부심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한복사랑 실천음식점으로 선정되면 현판을 제작해서 배부하고 관광객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구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또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공문도 발송해 젊은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우수 참여 업소에 대해서는 한복으로 앞치마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의 종가’란 자부심을 지닌 종로구는 ‘한복 입기 운동’을 꾸준히 벌였다. 2013년부터 간부회의, 명절, 구민의 날 등에 구청 직원들이 ‘한복 입는 날’을 정해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한복 포럼, 한복 퍼레이드 등을 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복사랑 실천음식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복 대중화를 한꺼번에 이루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종로에서 한복 입으면 밥값 10% 깎아줘요

    종로에서 한복 입으면 밥값 10% 깎아줘요

    ‘서울 종로에서 한복 입고 밥 먹으면 10% 할인’ 한복사랑에 앞장서는 서울 종로구는 7일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한복관광은 최근 서울 삼청동, 인사동, 북촌, 광화문 등으로 이어져 외국인뿐 아니라 중·고등학생, 젊은 연인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셀카봉을 든 채 서울 한복판을 거니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구는 한복 열풍이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한복의 대중화와 생활화로 이어지도록 다음달부터 한복을 입고 한복사랑 실천음식점을 찾으면 음식 가격을 10% 이상 할인해 준다고 설명했다. 한해 종로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4080만명에 이른다. 7월까지 인사동, 북촌, 세종마을, 대학로 등 종로구 주요관광지의 일반음식점 100곳을 대상으로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신청을 받는다. 위생적인 식당 100여곳을 확정해 8월 초부터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한복사랑 사업은 한복문화를 확대할 뿐 아니라 역사문화도시 종로에서 음식점을 한다는 영업주들의 자부심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한복사랑 실천음식점으로 선정되면 현판을 제작해서 배부하고 관광객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구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또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공문도 발송해 젊은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우수 참여 업소에 대해서는 한복으로 앞치마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의 종가’란 자부심을 지닌 종로구는 ‘한복입기 운동’을 꾸준히 벌였다. 2013년부터 간부회의, 명절, 구민의 날 등에 구청 직원들이 ‘한복 입는 날’을 정해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한복 포럼, 한복 퍼레이드 등을 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복사랑 실천음식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복 대중화를 한꺼번에 이루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어디서든 이용 가능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어디서든 이용 가능

    취업·금융 등 일괄지원 서비스 인근 주민들도 활용 가능해져 이달부터 거주지 근처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가 없어도 인근 동네 센터를 찾아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번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장애연금의 급여심사 요건도 완화돼 더 많은 사람이 새로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응급 상황에서 농어촌 응급실 의사와 대도시 권역응급센터 전문의가 협진해 환자를 진료하는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는 1일부터 고용·복지·보건 분야의 제도를 이렇게 일부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는 고용·복지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센터로, 이곳만 방문해도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 취업 알선, 복지서비스 상담,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상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거주지 행정구역에 센터가 없다면 인근 지역 센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지금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는 업무 담당자가 관할 시·군·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의 업무만 처리할 수 있어 상담만 가능하고 실제 서비스 신청이 어려웠다. 앞으로는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가 있는 시·군·구는 물론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근처의 다른 시·군·구 주민까지 복지서비스 신청·접수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현재 전국에 40곳뿐인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를 내년에 1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장애급여 혜택도 강화된다.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장애등급 판정 기준이 개선돼 장애를 입은 국민연금 가입자 가운데 4300여명이 장애연금을 새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이암·재발암의 장애등급을 1등급씩 올리고 전이암·재발암 투병 중이라면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장애 3급으로 인정하는 등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연금은 장애 1~4등급까지 받을 수 있는데 1~3등급은 연금 형태로, 4등급은 일시금으로 받는다. 이와 함께 장애 정도를 결정하는 시점을 ‘완치일’에서 ‘장애 발생 시점’으로 당겨 장애연금을 빨리 수급할 수 있게 했다. 이를테면 팔·다리에 장애를 입은 경우 1개월 후에 완치일을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장애를 입은 날’을 완치일로 인정함으로써 장애연금 수급 시기를 1개월 앞당긴다. 대도시 거점병원의 전문의가 영상기록을 보면서 농어촌 취약지원 의료진을 도와 응급 환자를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원격협동진료도 전국 11개 응급 권역, 74개 농어촌 응급실로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7개 응급 권역, 32개 농어촌 응급실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해왔다. 농어촌 응급실에 응급환자가 도착하면 의사는 대도시 거점병원 전문의를 원격으로 호출하고 컴퓨터단층촬영(CT)영상, 진료기록을 실시간 공유하며 환자를 진료한다. 원격협진을 하면 거점병원 전문의와 환자의 상태를 잘 아는 취약지 의사가 협력해 환자를 대도시까지 이송하지 않고도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협진이 가능해 이동 중 진료도 가능하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女구직자, ‘노출 사진’ 쓸수록 면접 기회 ↑” (연구)

    女구직자, ‘노출 사진’ 쓸수록 면접 기회 ↑” (연구)

    가슴 부분이 많이 파여 노출이 있는 사진을 이력서에 첨부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면접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연구진은 실험참가자인 여성 2명에게 각각 200곳의 회사에 지원서를 넣게 했다. 이들은 이력서 상으로 비슷한 수준의 ‘스펙’과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이 두 여성은 지원서를 넣은 200곳 중 100곳의 지원서에는 목 바로 아래까지 감싸지는 라운드 넥 디자인의 셔츠를 입은 사진을 첨부했고, 나머지 100곳에는 가슴 부위의 노출이 있는 깊게 파인 옷을 상의를 입은 사진을 첨부했다. 그 결과 총 200곳의 회사 중 영업직 지원 중, 옷이 깊게 파여 가슴라인이 노출된 사진을 첨부했을 때가 라운드 넥 셔츠를 입은 사진을 첨부했을 때보다 62회 더 많은 면접 기회가 주어졌다. 회계직 200곳에 지원한 경우, 노출이 많은 사진을 첨부했을 때 68번의 면접 기회가 더 주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통계를 내보면, 여성 구직자의 경우 노출이 있는 사진을 이력서에 첨부했을 때, 그렇지 않을 때보다 면접 기회를 잡을 낚아 챌 확률이 19배에 달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여성이 노출 정도가 더 심한 옷을 입은 사진을 첨부했을 때 인사 담당자의 눈길을 더욱 끌 수 있으며, 이것이 면접 기회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는 영업직보다 타인과 대면해야 하는 임무가 더 적을 수 있는 회계직과 같은 직종의 구직에서도, 지원서의 사진 속 노출정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세바그 케르테찬 박사는 “충격적인 결과”라면서 관련부분에서의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외적 이미지 및 사람들의 인식적 결함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피어런스 매터 컨퍼런스’(Appearance Matters Conference)에서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제유가에 이어···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유럽 증시도 ‘껑충’

    국제유가에 이어···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유럽 증시도 ‘껑충’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둔 가운데 탈퇴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럽의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뛰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런던 국제증권거래소(ISE)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곳의 우량주식으로 구성된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3.04% 상승한 6,204.00으로 마감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30개곳의 주식으로 구성된 지수)는 3.43% 증가한 9,962.0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파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40곳의 우량주식으로 구성된 지수)는 3.50% 올라간 4,340.76에 각각 장을 끝냈다. 범(汎) 유럽 증시 지수로 볼 수 있는 ‘유로(EURO) STOXX 50지수’(유럽 내 대표기업 50곳의 주식으로 구성된 지수)는 3.29% 증가한 2,942.88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날 증시는 무엇보다 반대 여론의 증가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가져다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울러 금융시장 불확실성의 해소 기대에 맞물려 은행 등 금융 분야 주가가 크게 올랐다. 런던 증시에서 바클레이즈 주가가 6.70%, 로이즈뱅킹그룹 주가가 7.61% 각각 올랐다.더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 주가는 7.02% 뛰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도이체방크 주가가 5.89% 올랐다.또한,폴크스바겐과 RWE 주가가 각기 5.05%,5.59% 상승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한편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도 이날 2% 이상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7일 7거래일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m서 안전띠 없이 ‘오늘도 서커스’” 일용직 용접공의 절규

    “60m서 안전띠 없이 ‘오늘도 서커스’” 일용직 용접공의 절규

    일용직 근로자 14명이 죽거나 다친 경기 남양주 지하철공사장 폭발 사고를 계기로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주목받고 있다. 용접공 김성주(39·가명)씨는 지난 6일자 서울신문 1면에 보도된 ‘일용직 사망자, 상용직 추월…위험의 외주화가 부른 비극’ 기사를 접하고 12일 본지에 현장 실태를 알려왔다. 인터뷰 내용을 1인칭 시점으로 재구성했다. 저는 울산에서 13년째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건설사 사무직으로 2년쯤 일하다가 2004년부터 용접공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2년 정도 이를 악물고 현장에서 기술을 배우면서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용접일은 현장마다 원청업체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5년 전만 해도 보수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들해지면서 일당이 20~30%씩 깎이고 안전 문제는 뒷전이 됐습니다. 저와 동료들은 안전관리담당자부터 찾는 남양주 사고의 수사 과정을 보고 솔직히 안타까웠습니다. 안전관리는 소장이 주로 맡습니다. 그런데 지금 소장을 두는 현장은 100곳 중 50곳도 안 됩니다.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소장이 대부분이고 대리라도 내세우면 다행입니다. 외주가 얼마나 심각하냐면 현장 안전설비를 하는 ‘안전팀’도 외주를 줄 정도입니다. 60m 높이에서 용접 작업을 하는데 “안전팀을 부르면 적자”라며 내 몸을 지탱해 줄 안전고리를 달아 주지 않습니다. “왜 안 달아 주냐”고 위에 항의했더니, 저를 작업팀에서 빼고 조용히 일한 다른 사람을 투입했습니다. 우리끼리 하는 말 중에 ‘야리끼리’(도급 준 할당량을 채운다는 뜻)라는 게 있습니다. 3일 만에 끝내야 하는 일을 하루 만에 해치우면 1공수(工數·하루 작업량)나 1.5공수를 더 쳐 준다고 유혹합니다. 그럴 때면 현장에서는 “거의 서커스한다(외줄 타듯이 위험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현장에 가면 늘 소장이 독촉합니다. 심지어 2주일짜리를 1주일로 당기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구조라면 원청업체 한 곳에 하청업체 한 곳이 있어야 하지만, 이렇게 정석으로 하는 곳은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입니다. 제가 일한 곳 중에는 다단계 하도급이 심해 최대 5단계까지 내려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1억원을 주면 2000만원을 떼고 8000만원을 주고, 그리고 또 떼고 하다 보면 5000만원 정도 남습니다. 이런 형편인데 누가 안전을 책임지겠습니까. 대기업인 원청업체는 위험한 일은 중단하라고 교육합니다. 그런데 하도급은 관리가 안 됩니다. 현재 발전소나 플랜트, 건설 현장에 상용직은 거의 없습니다. 1% 미만이라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 반장 중에도 상용직을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임금 체불로 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하니 150만원 중에 100만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불법하도급을 신고하려면 몇 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그만뒀습니다. 당장 먹고살아야 하는데 누가 그 일을 하겠습니까. 사실 일용직이라도 3명의 입만 거치면 소문이 다 나는데 다음 일을 위해서라도 신고하지 못합니다. 그저 오래 건강하게 일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정부에도 기업에도 제가 드릴 말씀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혼 증가 등으로 한부모가정↑…모자가정 ‘엄마수업’ 등 지원사업 확대

    이혼 증가 등으로 한부모가정↑…모자가정 ‘엄마수업’ 등 지원사업 확대

    최근 자녀가 부모 중 한명과 같이 사는 ‘한부모가정’이 늘면서 정부와 민간에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여성가족부와 법제처 등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은 복지급여 등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2% 이하인 저소득 한부모 및 조손가족은 아동양육비·추가 아동양육비·아동교육지원비·생활보조금 등의 복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에는 아동양육비 외에도 부 또는 모를 위한 검정고시 학습비·고등학생 교육비 등도 지원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하여 창업 및 사업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대여할 수 있다. 또 한부모가족은 국민주택을 분양할 때 우선적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민간에서도 한부모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1999년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하는 ‘우양쌀가족’ 사업을 시작한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2013년부터 모자가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모자가정에 매달 친환경 먹거리를 전달하고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6일에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모자가정 어머니 15명을 대상으로 ‘엄마수업’을 진행했다. 안산 온마음센터 신정식 팀장이 강사로 참여헤 ‘스스로 함께 고생의 주인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업에서는 모자가정의 어머니들이 겪을 수 있는 아픔을 서로 나누고 다독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그 동안 아이들을 돌보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었다”며 “모자가정 어머니들이 한 자리에 어울려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엄마수업 외에도 모자가정 나들이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온 모자가정을 포함해 100곳의 모자가정에 매달 친환경 먹거리 꾸러미도 전달한다. 푸드스마일즈 우양 프로그램 2팀의 한기호 과장은 “결식아동이 지난 11년 간 20배, 독거노인이 12년 간 2배 증가한 가운데 한부모가정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모자가정에 대한 정서적 지원의 일환으로 엄마수업을 기획, 모자가정 어머니들이 자가 치유를 통해 건강한 모자관계를 구축하도록 돕는 한편 먹거리 지원에도 보다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봉 ‘도로위 역발상’

    도봉 ‘도로위 역발상’

    도봉구가 길을 걷는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골목길 바닥 100곳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3일 “도로 위에 도로명을 표시해 도로명주소를 알리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알기 쉽고 찾아가기 편한 도로명주소 위치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주로 설치됐던 도로명주소판은 ‘대로’, ‘로’ 등 큰 도로에 차량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전신주나 지주 등에 설치한 도로명판은 1개당 40만원 이상 들지만, 노면에 표시하는 도로명주소는 1개당 2만원 이내로 설치할 수 있다. 도봉구는 뒷길, 골목길 등 보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도로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해 접근성을 높이고, 4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지난 3월부터 약 8주간 주민이 많이 사는 주거밀집지역의 도로명판 사각지대와 도봉구 명예도로로 지정된 도로구간의 시작·중간·끝 지점에 도로명주소를 표시했다. 표시 구간은 쌍문2동 함석헌기념관 주변 주거밀집지역 88개와 가인 김병로길, 김수영길, 함석헌길, 간송 전형필길 등 명예도로 12개 등 모두 100개다. 2014년에는 방학역과 도봉역 주변 87개, 지난해엔 쌍문역 주변 217개의 도로 위 도로명을 표시해 모두 404개의 도로 위 도로명주소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앞으로 도봉구 전 지역에 걸쳐 도로 위 도로명을 포함한 도로명주소 표기를 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도봉구, 골목길 100곳 바닥에 도로 위 도로명주소 표기

    서울 도봉구, 골목길 100곳 바닥에 도로 위 도로명주소 표기

    서울 도봉구가 길을 걷는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골목길 바닥 100곳에 도로명주소(?사진?)를 표기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23일 “도로 위에 도로명을 표시해 도로명주소를 알리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알기 쉽고 찾아가기 편한 도로명주소 위치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주로 설치됐던 도로명주소판은 ‘대로’, ‘로’ 등 큰 도로에 차량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전신주나 지주 등에 설치한 도로명판은 1개당 40만원 이상 들지만, 노면에 표시하는 도로명주소는 1개당 2만원 이내로 설치할 수 있다. 도봉구는 뒷길, 골목길 등 보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도로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해 접근성을 높이고, 4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 지난 3월부터 약 8주간 주민들이 많이 사는 주거 밀집지역의 도로명판 사각지대와 도봉구 명예도로로 지정된 도로구간의 시작·중간·끝 지점에 도로명주소를 표시했다. 표시 구간은 쌍문2동 함석헌기념관 주변 주거밀집지역 88개와 가인 김병로길, 김수영길, 함석헌길, 간송 전형필길 등 명예도로 12개 등 모두 100개다. 2014년에는 방학역과 도봉역 주변 87개, 지난해 쌍문역 주변 217개의 도로 위 도로명을 표시해 모두 404개의 도로 위 도로명주소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앞으로 도봉구 전 지역에 걸쳐 도로 위 도로명을 포함한 도로명주소 표기를 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보육이 미래다] 안심보육 회계컨설팅

    [보육이 미래다] 안심보육 회계컨설팅

    어린이집 원장 출신들이 예산 운영·편성·회계 도와 “꼼꼼하고 균형 있게 잘 짜셨네요. 그런데 교재·교구비는 왜 늘어난 거죠?”(최영인 회계컨설턴트) “아, 이번에 누리반이 한 반 더 개설되면서 추가된 거예요.”(정희영 서현어린이집 원장) 지난 16일 마포구 서교동의 서현어린이집에 깜짝 방문객이 찾았다. 분위기는 편안해 보였지만 회계 장부를 살피는 눈은 예리했다. 올해의 첫 ‘찾아가는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은 회계컨설턴트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예산 운영의 원칙과 편성 방법 등을 알려주고 회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복잡한 재무·회계 분야에 대한 이해와 투명한 운영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컨설팅을 추진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곳 늘어난 1600여곳의 시 전역 어린이집을 찾아 진행한다. 이날 두 돌 된 아이를 둔 기자도 학부모로서 컨설턴트와 함께 어린이집 가계부를 들여다봤다. 서현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으로 운영돼 오다 지난 3월 국공립으로 전환됐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주요 수입원은 보조금과 보육료다. 보조금은 원장을 포함한 교사 인건비로 쓴다. 보육료는 모두 원아들에게 쓰도록 돼 있다. 보조금과 보육료를 유용할 수 없는 구조다. 서현어린이집은 ▲인건비 62.4% ▲사업운영비 27% ▲관리운영비 5.8% ▲시설비 2.8% ▲업무추진비 1.2%로 세출 예산을 편성했다. 사업운영비에는 급식·간식비, 교재·교구비, 특별활동비 등이 포함된다. 서현어린이집은 최근 보육료 결제를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바꿨다. 대면 지급을 할 때보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투명성은 높였다. 또 지출은 클린카드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 계좌이체가 이뤄진 부분은 통장사본을 장부에 붙여놨다. 급식판 등 작은 비품도 구입 금액을 적고 사진을 찍어 두는 등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정 원장은 “지난해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을 받았던 게 어린이집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국공립은 특히 예산관리가 까다롭고 복잡해 누락하거나 실수할 수 있는데 컨설턴트가 찾아와 그런 것들을 잡아주고 알려주니 관리가 훨씬 쉽다”고 웃었다. 최 컨설턴트는 “회계 분야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예산을 부적정하게 편성, 집행하는 경우를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은 시 여성가족재단에서 맡아 진행한다. 컨설턴트들은 대부분 어린이집 원장을 거친 이들로 어린이집의 세부적인 운영사항을 잘 알고 있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유선 헬프데스크’도 운영해 전화로도 회계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모와 보육 전문가가 2인 1조로 어린이집을 방문, 보육환경을 점검하는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도 시행 중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펜디·불가리도 입찰 경쟁… ‘로마 유산 보호’ 기부 위해 줄서야

    펜디·불가리도 입찰 경쟁… ‘로마 유산 보호’ 기부 위해 줄서야

    이탈리아 정부 문화재 예산 감축 기업들 너도나도 기부활동 나서 사업마다 100곳서 제안서 제출 로마시, 입찰 통해 후원 기업 선정 지난달 8일,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트레비분수.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저마다 어깨너머로 분수에 동전을 던지거나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워했다. 조각상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더위를 식히며 청량함을 더했다. 트레비분수는 17개월간의 보수·복원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다시 물을 뿜었다. 분수 곳곳에 낀 이물질과 그을음이 싹 사라졌고, 허물어진 곳도 말끔히 보수됐다. 트레비분수 복원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펜디’가 250만 유로(약 32억 6000만원)를 쾌척하며 진행됐다. 펜디는 파올라 분수, 모세 분수, 에로이광장 분수 등 로마시내 네 개의 분수 복원에도 28만 유로(약 3억 6000만원)를 기부했다. 오드리 헵번이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젤라토(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를 맛있게 먹었던 ‘스페인 계단’은 보수·복원이 진행되고 있었다. 계단 주위엔 복원 공사 중임을 알리는 투명 플라스틱이 둘러쳐져 있었다. 플라스틱엔 명품 보석업체 ‘불가리’가 복원 비용 150만 유로(약 19억 5000만원)를 후원했다고 적혀 있었다. 로마의 대표적 상징물 ‘콜로세움’도 한창 복원 공사 중이었다. 건물 외벽의 균열을 메우고 까맣게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었다. 소실된 내부 구조와 지하시설도 원형을 되살리고 있었다. 3년이 걸리는 방대한 규모의 복원 작업은 명품 신발업체 ‘토드’가 2500만 유로(약 326억원)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추진됐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기업들이 자사 성장 토대가 된 로마의 문화유산 보수·복원을 전담하고 있다.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달하는 복원 비용을 아무런 조건 없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나서 기업 문화재지킴이의 전범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기업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크게 스폰서(sponsor·후원)와 메세나(mecenat·기부)로 이뤄진다. 스폰서는 로마시가 입찰을 통해 로마의 문화유산 보존·복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뽑고, 선정된 기업엔 후원금 규모에 따라 일정 기간 해당 문화유산을 활용해 광고·선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메세나는 순수 기부로 광고를 할 수 없고, 로마시와 기업 간 협약만 체결하면 된다. 스폰서와 메세나는 복원 비용만 기부하는 것과 비용 지원뿐 아니라 복원도 기업이 직접 하는 형태로 나뉜다. 리비아 오미치올리 로마시 문화재담당국 회계책임자는 “입찰은 문화 활동을 하는 기업만 참가할 수 있는데, 보통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찰에 참여한다”며 “각 기업에서 제출한 제안서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갈수록 스폰서는 줄고 메세나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론 메세나가 더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 스폰서와 메세나는 2010년부터 시작됐다. 오미치올리 회계책임자는 “몇 년 전 이탈리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문화유산 보존·관리 예산이 확 줄었는데, 그때부터 기업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며 “정부 예산이 준 게 역설적으로 기업 기부 문화를 활성화시켰다”고 전했다. 글 사진 로마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이 맡기려면 서울로?…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절반이 쏠렸다

    아이 맡기려면 서울로?…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절반이 쏠렸다

    국내에 최근 지어진 국공립어린이집 2곳 중 1곳 이상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의 아동학대나 보육료 문제 때문에 아이를 국공립 보육시설에 맡기려는 부모는 전국 어디나 할 것 없이 늘고 있지만 지역별 보육의 질 격차는 되레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공립 보육시설 쏠림 현상을 막으려면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서울신문이 16개 광역시·도(세종시 제외)의 최근 4년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국공립어린이집은 2011년 2116개에서 지난해 2629개로 24.2% 늘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15개 광역시·도의 확충률을 계산하면 17.1%로 떨어졌다. 서울은 2011년 658개에서 2015년 922개로 40.1%가 증가했다. 최근 4년간 늘어난 국공립어린이집 513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264개(51.4%)가 서울에 지어졌다. ●서울 영유아 6% 줄었지만 어린이집 늘어 국공립어린이집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빨리 늘어난 곳은 인천으로, 103개에서 140개로 35.9% 증가했다. 3위는 전남도로 72개에서 91개로 26.4% 증가했다. 4위는 제주도로, 21개에서 26개로 23.8% 늘었다. 경기도는 4년 새 93곳(18.5%)이 확충됐다. 반면 대전은 국공립어린이집이 2011년 29곳에서 2015년 30곳으로 4년간 고작 1곳(3.4%) 늘어 꼴찌였다. 경남도는 131개에서 137개로 겨우 6개(4.6%)가, 울산은 31개에서 33개로 2곳(6.5%)이, 광주도 30개에서 32개(6.7%)로 늘었을 뿐이다. 특히 일부 도시는 전입인구 증가 등으로 어린이집 수요가 늘었는데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제때 되지 못했다. 울산은 2011년 이후 4년간 어린이집에 다닐 나이의 영·유아(만 0~5세) 인구가 광역시·도 중 두번째로 많은 4.4% 늘었지만 같은 기간 국공립어린이집은 2곳 더 생겨 14위에 그쳤다. 영·유아 증가율 3위인 부산(3.8%)도 국공립어린이집 증가율은 평균을 밑도는 13.4%(9위)였다. 반면 서울은 2011년 이후 4년 새 영·유아 수가 50만 2766명에서 47만 2648명으로 6.0% 감소했음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은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자치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공보육 시설 확충 속도가 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사회복지학)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려면 중앙정부가 건축비를 최대 2억 5000만원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정부가 내는 구조”라면서 “결국 단체장이 보육정책에 많은 예산을 들일 의지가 있느냐에 따라 시설 확충 속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임기 내(2018년 6월) 국공립어린이집을 1000곳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당시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받아 운영하려는 신청자가 줄고 있던 데다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공약 달성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저출산 해결책 등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꼭 필요하다며 시의회를 설득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현장 사업설명회를 19차례 여는 등 노력했다. 그 결과 임기 2년 만에 국공립어린이집 252곳(승인 건수 기준)이 늘었다. 시는 2014년 이후 올해까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3271억원을 들였다. 서울 내 25개 구청 사이에서도 단체장의 철학에 따라 확충률이 차이를 보였다. 성동구는 2012년 이후 최근 4년간 국공립어린이집 승인 건수가 74건이나 돼 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반면 영·유아 인구가 적은 중구는 같은 기간 국공립어린이집 20곳을 승인받는 데 그쳐 가장 적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8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100곳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국공립 비율 5.7%… 日은 41% 국공립어린이집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여전히 보육 수요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서울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은 14%(2015년 말) 수준이다. 우리나라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5.7%)보다는 높지만 보육 선진국인 스웨덴이 82.2%, 프랑스 66.0%, 일본 41.3% 등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다. 국내 국공립어린이집 입소 대기자는 14만 4000명(2015년 말)으로 최대 3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김진석 서울여대 교수(사회복지학)는 “학계나 보육 현장 등에서는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이 30%는 돼야 보육의 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국가의 보육정책이 현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1곳당 원아 수가 민간시설보다 많은 까닭에 그 비율이 30%까지 늘면 원아 2~3명 중 1명꼴로 국공립시설에 다닐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748곳을 더 확충해 공보육 인프라를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교육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교육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25회에서는 교육부에서 근무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인적자원 개발정책을 수립하고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맡은 교육부의 업무를 살펴보고, 2014년 2월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교육부 본부 학교생활문화과에서 근무하는 이소연(35) 주무관의 업무, 채용과정, 공직 입문 소회 등을 들어봤다. 정부 수립 후 비서실, 5국(보통교육국·고등교육국·과학교육국·문화국·편수국), 22과로 이뤄진 문교부로 첫발을 내디딘 현재의 교육부는 1961년, 1982년에 각각 문화·체육 관련 사무를 당시 문화공보부, 체육부에 이관하면서 인적자원 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독립적인 부처가 됐다. 교육부는 교육에 관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초·중등학교 교육·입학 제도 개선, 고등교육 기본정책·공교육정상화 정책 수립·시행, 지방교육자치제도 기본정책 수립·제도 개선, 인재개발 정책의 기획·총괄 등을 비롯한 학교교육, 평생교육, 인적자원 개발정책, 학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국가직 7급 공무원 선발 직류 가운데 교육행정직 합격자는 교육부로 배정돼 교육부 본부나 소속기관, 국립대 등으로 발령받는다. 2014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이소연 주무관은 지난해 2~6월 교육부 본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를 거쳐 7월 학교생활문화과에 정식으로 임용됐다. 일반행정 직렬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교육행정직에 응시한 이 주무관은 ‘생활패턴 단순화’를 수험 전략으로 꼽았다. “체력이 약한 편이라 독서실, 도서관 등을 오가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이동 시간을 아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함으로써 집중력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국가직 7급 교육행정직류 시험과목은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교육학 등 7개다. 과목당 20문제씩 모두 140문제를 14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이 주무관은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했다”고 말했다. 가장 까다롭다고 느낀 과목은 행정법과 헌법이다. “처음에는 법 용어가 낯설어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법조문과 판례 등을 자주 보면서 자연스럽게 암기한 뒤에는 오히려 고득점을 얻기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올해로 2년차인 이 주무관의 업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운영’, ‘학교보안관, 민간경비 등 학생보호인력 운영’,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학교 지원 사업’ 등이다. 올해 셉테드 시범학교는 모두 100곳이다. 교육부의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인 ‘제3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15년~2019년)’에 포함된 업무다. 기본계획은 학교 폭력이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문제가 아닌 국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면서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사회로 이어지는 폭력 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수립됐다. 이 주무관은 “예산 편성을 포함한 사업별 기본계획을 만든 뒤 교육청과 학교에 안내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사업과 관련된 국회 요구자료나 국민신문고 등으로 제출된 민원을 처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 일과의 시작은 신문스크랩이다. 학교폭력 관련 기사가 없는지 확인하고, 관련 기사가 있으면 적절히 대응한다. 또 교육부 내 공지사항을 확인해 시급한 업무부터 처리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오전에 과 회의도 열린다. 이 주무관은 “아무래도 업무 특성상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을 자주 만나 협업한다”며 “교육부 본부에서 세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시·도 교육청은 세부운영 계획을 세운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고충도 있다.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과 지침은 교육청을 거쳐 전국에 있는 단위 학교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내용이 조금이라도 불명확하면 엄청나게 많은 문의전화를 받게 되지요.” 이 주무관은 종종 전화 응대에 진땀을 빼느라 다른 업무를 처리하는 데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사소한 공문 하나를 내려보내더라도 내용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노력합니다.” 보람을 느낄 때도 적지 않다. 학교폭력 이슈가 사회 문제로 대두될 때마다 이 주무관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한다. 그는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큰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을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결국 제가 하는 일이 학생들이 위험하지 않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까요.” 이 주무관은 공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헌신’을 꼽았다. “교육부는 어느 기관보다도 현안이 많은 부처이기 때문에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야근과 주말 출근도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줄지만 제 노력과 헌신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정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면 누적된 피로도 사라지는 듯합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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