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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엔 수몰될텐데…”

    장마철을 앞두고 경북 군위군 고로면 일대에 화북댐을 건설 중인 한국수자원공사와 군위군에 비상이 걸렸다. 댐의 가물막이 공사로 비가 오면 수몰지역이 물에 잠기지만 수몰민들이 이주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수자원공사 화북댐건설단 등에 따르면 현재 댐의 가물막이 공사가 해발 174m 높이까지 진행돼 비가 내리면 고로면 학성 1·3리 등 수몰지역은 물이 차게 된다. 그러나 수몰지역 내 43가구 주민 90여명과 고로면사무소, 고로파출소, 고로초·중학교 등 일부 관공서가 이주지 문제 등으로 이사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위군과 화북댐건설단, 소방 당국은 장마철 비상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1차로 건설단은 비가 50㎜ 이상 오면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100㎜ 이상이면 1차 수몰지역인 학성3리 9가구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기로 했다. 150㎜ 이상이면 군과 협조해 전체 수몰민들에게 긴급대피 명령을 내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로 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황상조) 소속 의원들도 22일 화북댐 건설현장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가진 뒤 안전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몰민 대부분이 노약자들로, 휴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거나 대형 태풍이 몰아치면 자칫 대형 인명·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북댐건설단과 군위군은 수몰지역 내 가옥 철거 등 행정대집행 시기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화북댐건설단 관계자는 “장마철 피해예방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군위군에 수몰지역 내 가옥 및 지장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건설단에 위탁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수몰민과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될 것이 우려돼 집행 여부 및 시기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화북댐 수몰민 “어디로 가야하나”

    화북댐 수몰민 “어디로 가야하나”

    경북 군위군 고로면에 화북댐을 건설 중인 수자원공사 화북댐건설단과 수몰민들이 이주시기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화북댐건설단은 원활한 댐 공사를 위해 5월부터 수몰지역내 가옥을 강제 철거할 방침인 반면 수몰민들은 군위군과 건설사업단측이 지금까지 이주지를 마련해 주지 않고 있다며 ‘이주 불가’로 맞서고 있다. 16일 군위군과 화북댐건설단에 따르면 본격적인 댐 공사를 위해 다음달부터 수몰지 내의 가옥 및 수목, 지장물 등 모든 토지 및 물건을 강제 또는 임의로 철거한다. 현재 수몰지 내에는 주민 55가구와 면사무소와 보건지소, 파출소 등 5개 공공기관, 고로 초·중학교, 농협지소, 우체국 등이 남아 있다. 또 사과·포도·대추나무 등 상당수 과수목과 비닐하우스·창고동·축사 등 지장물이 있다. 이에 따라 건설단은 최근 수몰지내 집과 수목, 지장물을 보유한 주민 등 300여명에게 이달 말까지 자진 이주해줄 것을 통보했다. 건설단은 또 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등 공공기관에는 건설단이 댐 건설현장 인근 하류지역에 마련한 가건물로 임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다수 수몰민들은 “생존권이 확보되지 않는 한 절대 이곳을 떠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파출소 등 일부 관공서도 수몰민들이 이주를 하지 않는 한 임시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재학생이 15명과 12명인 고로 초·중학교도 아직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전이 불가능하다. 특히 수몰지역인 고로면 학성1·3리 (45가구)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면 침수가 불가피해 장마철을 앞두고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댐의 가물막이는 해발 174m 높이로 축조돼 비가 오면 수몰지역은 물이 차게 된다. 이런 가운데 군위군과 댐건설단이 주민 40가구를 수용할 목표로 고로면 화북3리(동산지구) 일대 부지 7만 620㎡(2만 1400평)에 조성하기로 한 이주단지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댐건설단 등은 당초 올해 말까지 이주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부지매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예정부지 80% 정도가 문화재보호구역(인각사 사적 제374호)이어서 사업추진을 위한 현상계획변경 등에 2년 정도 시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주단지 입주를 희망한 수몰민 13가구 중 7가구도 공사지연 등을 이유로 입주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체 공정 40% 상태인 화북댐(높이 45m, 길이 330m, 총저수용량 4870만㎥)은 총 2800억원을 투입,2008년 완공목표로 지난 2004년 6월 착공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태풍 북상 ‘주말 영향권’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이 제주도와 영남·강원 지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쏟아낼 전망이다.17일 밤∼18일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태풍 ‘산산’이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410㎞ 부근 해상에서 매시 11㎞ 속도로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 중”이라면서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다가 18일쯤에는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비롯, 우리나라 남해상은 주말인 16일 오후부터, 영남지방은 휴일인 17일 오후부터, 강원지방은 18일 오후부터 각각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다가오는 태풍은 작지만 매우 강한 바람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태풍 ‘산산’의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45m로 매우 강한 것으로 분류된다. 이 상태로 계속 진행할 경우 18일쯤에는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 전역에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정도 바람이면 사람이 바람을 안고 걸을 수 없게 된다. 태풍 ‘산산’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를 비롯, 호남·영남 일부 지역에는 16일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40∼80㎜(많은 곳은 100㎜ 이상), 호남·영남 일부 지역에는 10∼60㎜가량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바람으로 우리나라에 다소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강원 횡성 천문인 마을

    강원 횡성 천문인 마을

    “인간이 모두 잠든 깊은 밤중에는 또다른 신비로운 세계가 고독과 적막속에 눈을 뜬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샘물은 훨씬 더 맑은 소리로 노래부르고, 못에는 자그마한 불꽃들이 반짝이는 것입니다.”-알퐁스 도데의 ‘별’중에서. 밤하늘이 주는 낭만에 젖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바쁜 도시인들에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여유조차 없다. 본다한들 가로등과 네온사인 등 밤하늘을 가린 빛만이 가득하다. 이젠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은 곳이 계수나무 아래였는지 조차 불분명할 지경이다. 밤이 되면 지구는 참 산책하기 좋은 별이 된다. 낮엔 폭염이 맹위를 떨쳐도, 해가 지고 나면 다소 시원해지는 요즈음, 별자리를 찾아 ‘별스런 여행’을 떠나는 이유다. 맑기로 치자면 겨울하늘이 최고. 그러나 편안하게 밤하늘의 별자리를 살피며 꿈과 낭만에 젖기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오히려 부담이 없다. 도심에서도 1등급의 밝은 별을 볼 수는 있지만, 신화가 살아있는 별자리를 보기엔 광해(光害)가 없는 교외가 좋다. 수도권 주변에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들이 많다. 무더운 여름밤을 별스런 여행으로 식혀보는 건 어떨까. 글 횡성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사진제공:이건호> 별빛이 곱기로 소문난 강원도 횡성의 천문인 마을(www.astrovil.co.kr)을 찾았다. 횡성군에서 ‘별빛보호지구’로 지정한 곳이다. 미술가인 조현배(53)관장이 “도시의 아이들에게 우주와 별에 대한 꿈, 동경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997년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해발 650m의 고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열대야가 무엇인지 궁금”할 만큼 시원하단다. 먼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딥 스카이(deep sky)용 망원경, 태양 등의 행성을 살펴볼 수 있는 행성관측용 망원경, 천체사진 촬영이 가능한 사진촬영용 망원경 등 10여대의 천체망원경을 운용중이다. 조 관장은 “우연의 일치일까요. 초신성이 폭발할 때, 즉 별이 죽음을 맞이할 때 방출되는 물질들이 인간의 몸을 이루는 물질과 아주 흡사하죠. 그래서 인간의 고향은 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라며 “도시에서 땅만 바라보고 사는 아이들에게 별자리를 관찰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가를 생각해보면 별자리 찾기 여행의 중요성을 알게 되죠.”라고 강조했다. ★ 화려한 여름철 별자리 어느덧 해도 지고 시간은 벌써 오후 8시3분.“와 ∼저기 목성이 보이네.”‘청소년 과학동아리를 위한 천문교육 심화캠프’에 참가한 이우리(15·둔내중 3년)양의 탄성이 어두운 밤하늘을 갈랐다. 천문대 옥상의 돔에 설치된 14인치 천체망원경을 통해 목성을 관찰하던 다른 학생들의 입에서도 “신기하다”는 감탄사가 연달아 터져 나왔다.“지금 보고 있는 목성의 빛은 4∼50분전에 출발한 것”이라는 정병호(39)천문대장의 설명을 듣던 학생들의 눈은 별처럼 반짝였다. 밤이 깊어갈수록 마치 팝콘처럼 별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여름철은 일년중 별자리들이 제일 화려하다. 천체사진 전문가 이건호(39)씨는 “우리 은하의 중심인 궁수자리를 비롯해 백조자리, 독수리자리 등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보석창고로 만든다.”고 말했다. ★ 견우성와 직녀성은 어딜까 칠월칠석날엔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과 독수리 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을 관찰하는 것이 인기. 멀리 떨어진 두 별 사이로 은하수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견우와 직녀 설화의 오작교가 놓여지는 시기에 특별한 천문현상이 벌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이씨의 설명이지만, 은하수를 오작교처럼 생각한다면 지나친 견강부회일까. 오는 30일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잠깐이라도 밤하늘을 바라보자. 머리 바로 위쪽 하늘에서 견우와 직녀, 그리고 은하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디카로도 별들의 일주 찍어요 천체사진의 매력은 행성이나 성운, 성단 등의 제색깔을 볼 수 있다는 것. 천체망원경을 통해 나타나는 흑백의 영상과 달리 화려하고 현란하기 그지없다. 카메라 등의 장비를 구입하는 데 적잖은 돈이 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 흠. 하지만 콤팩트형 디지털 카메라도 튼튼한 삼각대만 있으면 별들의 일주사진 정도는 찍을 수 있다. 또, 창고에 묵혀뒀던 니콘 FM2와 같은 낡은 필름카메라도 렌즈만 있으면 언제든지 OK다. 이건호씨와 함께 천체사진 찍는 법을 알아보자. 이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20년 가까이 천체사진을 찍어온 베테랑. 준비물은 렌즈 탈착이 가능하고 B셔터가 있는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 릴리즈 등이다. 좀더 멋진 천체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적도의와 천체망원경, 어댑터 등이 필요하다. ★ 촬영방법은? ●고정촬영-삼각대 등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촬영하는 방법. 1)점상촬영:반짝이는 별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는 촬영법이다.50㎜렌즈 기준으로 15초 정도 노출을 준다.30초이상 노출시키면 지구의 자전 때문에 별들이 궤적으로 나타난다. 2)일주촬영:북극성을 중심으로 한 별의 일주운동을 표현하는 촬영법.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별의 궤적이 원형으로 표현된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5분이상 노출을 주면 노이즈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여러장을 찍어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합성한다. ●가이드촬영-항성 추적모터가 장착된 적도의와 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한 촬영법. 별들의 이동속도와 같이 움직이는 적도의 덕분에 장시간 노출이 가능하다. 1)성야촬영:적도의 위에 카메라를 얹고 일반 렌즈를 장착해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2)어포컬 촬영:천체망원경에 나타나는 행성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 가장 쉬운 촬영법.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3)직초점 촬영:성운이나 성단, 은하 등 어둡지만 화려한 대상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천체사진이 이 방법으로 촬영된다. 가이드 망원경 등 많은 주변장비를 필요로 한다. ★ 카메라는? 필름카메라의 경우 장시간 노출을 줘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적은 기계식 카메라가 좋다. 디지털카메라는 캐논 300D나 350D, 니콘 D70 등이 흔히 사용된다. ★ 렌즈는? 렌즈수차가 적은 단렌즈가 좋다. 표준렌즈(필름카메라의 경우 50㎜)는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이아 등 별자리 하나하나를 촬영하는 데 주로 쓴다. 넓은 영역의 은하수를 촬영하거나 사찰, 나무 등 배경을 넣고자 할 때는 광각렌즈를 사용한다. 망원렌즈(200∼300㎜)는 오리온 대성운 같은 별자리속의 성운, 성단을 클로즈업할 때 유용하다. ■ 이곳도 좋아요 ★ 자연과 별 천문대(www.naturestar.co.kr) 경기도 가평군 백둔리의 청정지역에 위치해 별을 관측하기 좋은 하늘조건을 갖고 있다.16인치 막스토프 천체 망원경이 자랑거리. 이밖에 355㎜ 카세그레인 망원경,8∼10인치 반사망원경 등 총 16대의 천체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의 생성과정 등 생생한 천문영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330인치 대형스크린도 자랑거리다. 문의 (031)581-4001. ★ 세종천문대(www.sejongobs.co.kr) 경기도 여주에 자리하고 있다.26인치에 달하는 대형 ‘불곡천체망원경’이 자랑거리.‘불곡(佛谷)’은 세종대왕 때 ‘혼천의’제작에 참여한 이천 선생의 호를 딴 것이다.4∼12인치 굴절망원경 등 여러 종류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우천시에는 물론, 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별자리 재현시설)도 갖추고 있다. 문의 (031)886-2200. ★ 코스모피아(www.cosmopia.net)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주망원경인 16인치 반사굴절 망원경과 4∼5대의 중소형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곳이어서 여름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군무도 감상할 수 있다.16만평 규모의 산림욕장이 또한 자랑거리. 문의 (031)585-0482. ★ 안성천문대(www.nicestar.co.kr) 5m 원형돔에 보고자 하는 천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400㎜ 전자동 반사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300㎜,150㎜ 중대형 망원경을 비롯, 다수의 교육용 망원경도 갖추고 있다. 참가자들이 동시에 여러대의 망원경을 활용해 관측할 수 있는 12m 자동 슬라이딩 방식의 돔도 갖추고 있다. 문의 (031)677-2245. ★ 중미산 천문대(www.astrocafe.co.kr) 경기도 양평의 해발 435m높이에 자리잡은 중미산 천문대는 중미산 자연휴양림과 맞붙어 있어 주변경관이 수려하다.360도 회전하는 6.6m원형돔에 12인치 반사망원경,100㎜쌍안경 등이 갖춰져 있다. 학생단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문의 (031)771-0306. 이외에 강원도 영월 별마루 천문대(033-374-7460,www.yao.or.kr), 경남 김해천문대(055-337-3785,www.astro.gsiseol.or.kr), 대전 시민천문대(042-863-8763,star.metro.daejeon.kr) 등도 가볼 만한 천문대들이다.
  • [세이프 코리아] 수해대책 패러다임 바꿔야

    [세이프 코리아] 수해대책 패러다임 바꿔야

    “다리를 이런 식으로 만드니 장마 때마다 떠내려 갈 수밖에요.” 지난달 집중호우에 마을 앞 다리 주변 도로가 유실되는 바람에 고립됐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2리 주민들은 “복구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에 설치된 다리는 큰 물만 나면 어김없이 떠내려 갔다. 주민들은 비가 많이 왔기 때문이 아니라, 다리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리를 하천보다 높여 물 흐름이 쉽도록 했으면 물난리를 피해갔을 텐데 부족한 예산으로 서둘러 공사를 하다보니 번번이 수해가 난다는 것이다. ●천재(天災)를 키우는 인재(人災) 실제 이곳을 찾아 보니, 다리는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여서 주민들은 평소에도 추락 위험을 느꼈다. 게다가 다리는 높이 2m 가량의 박스 형태로 지어졌다. 이번 호우 때 다리는 산에서 떠내려온 나무 등이 난간에 걸리면서 물 흐름을 방해했다. 결국 다리 옆 도로가 무너졌고, 다리마저 떠내려가면서 주민들은 고립되고 말았다. 주민 최모(43)씨는 “교각을 높게 만들었으면 나무가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엉성한 교량 공사가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수해 복구에 해마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상진부2리 다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해 발생→땜질 처방→피해 재발’이라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수해대책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사이에 무려 18조 2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복구에 들어간 비용은 이보다 훨씬 많다. 예컨대 지난해 풍수해 피해액은 1조 498억원이었으나, 복구비는 1.6배인 1조 6486억원이었다.10년 동안 복구비로만 30조원 가까운 돈을 지출했다.1500만원 상당의 중형 승용차 200만대를 날려버린 셈이다. 방재연구소 심재현 연구1팀장은 “수해복구 체계는 재해 재발을 막는 항구복구보다 단순히 피해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는 응급복구에 치중돼 있다.”면서 “공무원의 직무유기라기보다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패러다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사후 대책보다 사전 예방을 우선해야 하나,‘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1961년 ‘치산·치수 긴급조치법’을 제정해 5년마다 수해대책을 세우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1962년에는 ‘치수회계특별법’을 만들었다.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특별회계를 편성할 수 있도록해 매년 4조엔(약 34조원)을 수해예방 예산으로 투자한다. 심 팀장은 “일본은 수해관련 예산의 80%를 예방에, 나머지 20%를 복구에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반대 지출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수해 대책도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에게는 투자 개념의 풍수해보험을 들도록 권유하는 정부가 정작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한 편”이라고 꼬집었다. ●패러다임 전환이 급선무 대도시, 대하천 등 수해 예방대책이 집중되는 지역과 실제 피해지역이 다르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실제 지난달 집중호우 때도 대규모 수해를 입은 지역은 소하천 주변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이었다. 국가하천은 대부분 정비가 이뤄졌으나, 지방자치단체에 관리권한이 위임된 지방하천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그냥 방치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 하천법에 따르면 10년마다 하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지방하천 대부분은 정비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수립하더라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 팀장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시설 원상복구라는 수해대책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지 못하는 이상 진전은 없다.”면서 “피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과학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연구개발(R&D)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재 관련 지역별 시민단체 활동도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일본 농촌 시민단체의 60% 이상은 방재와 관련을 맺고 있으며, 이들이 펼치는 ‘마치츠쿠리(마을만들기)’운동은 벤치마킹할 대상이다. 게다가 일본의 자치단체들은 이같은 시민단체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보조금뿐만 아니라, 각종 수익사업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창 조덕현기자·서울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해복구 현장의 목소리 “수해가 일어날지 알면서도, 미리 대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 지방자치단체 방재 담당 공무원은 “자치단체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앙정부는 예방보다 복구를 위해 돈보따리를 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공무원은 “수해복구를 피해지역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피해를 입기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원칙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피해 가능성이 있어도 정비할 엄두를 못낸다.”고 털어놨다. 특히 수해가 발생하면 공무원 한 사람이 수백∼수천개 현장을 맡아 피해조사를 하다 보니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뤄지고,‘방재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 때문에 업무 기피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공무원은 “대부분의 수해시설이 20∼30년에 한번 내릴 수 있는 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어졌으나, 지금은 이런 비가 1년에도 서너차례나 내린다.”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방재 역량을 높이고, 중앙정부는 법과 제도를 통해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해복구에 참여하는 업체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했다.D기업 조모 사장은 “수해현장에 대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과정 등에 20여년 동안 몸담아 왔으나, 나아지거나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항구복구보다 응급복구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또 너무 급하게 복구가 이뤄지다 보니 재해의 원인을 없애지 못하고, 부실공사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조 사장은 또 정부가 수해만큼이나 자주 되뇌고 있는 예산·인력 타령도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소득이나 생활수준을 감안하면 수해 예방을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하고, 예방 차원의 투자가 늘어나면 수해도 줄어들기 마련”이라면서 “수해복구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려면 인력 부족만 탓할 것이 아니라, 유명무실한 감리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토방재조사 도입 검토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센서스처럼 자연재해 예방 차원에서 전 국토를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이른바 ‘방재센서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7일 “자연재해 예측시스템을 갖추려면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보다 정확한 DB 구축을 위해 국토방재센서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피해예측시스템으로 지역별 피해양상을 미리 확인한 뒤 사전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기상예보처럼 ‘많게는 200㎜에서 적게는 100㎜의 비가 내린다.’는 식의 정보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신 ‘○○지역은 이번 비로 무릎까지 물이 차니,△△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식으로 정보의 질을 높여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전 국토의 지형도와 토지이용실태, 인공시설물 현황, 인구 분포 등 방대한 정보가 담겨야 한다. 또 비와 바람 등 기상상황에 대한 예측 모델도 만들어져야 한다. 이 관계자는 “조사가 산별적·개별적으로 이뤄지고는 있으나, 조사 자료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은 현재로선 없다.”면서 “피해예측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면 통합전산망을 갖추는 등 3∼4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빠르면 내년부터 강원도 등 자연재해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예측시스템을 시범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해저스(HAZUS)’라는 자연재해 피해예측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1990년대말에는 지진,2003년에는 홍수에 대한 예측프로그램을 각각 완성했다. 일본도 해저스와 비슷한 ‘홍수위험지도’를 활용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어느 지역부터 침수가 되는지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타이완은 대형 지진 피해가 발생한 1999년 이후 지진 피해 예측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 소방방재청은 최근 10년 동안의 풍수해 자료를 활용해 올해 안에 ‘지역별 안전도 진단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최고 300㎜…내일까지 전국에 ‘끝물 장맛비’

    올여름 마지막 장마가 28일까지 ‘막판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에는 100∼200㎜, 지역에 따라 최고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장마전선이 전북 서해안과 경북 의성 지역에 이미 100㎜ 이상의 비를 뿌렸다.”면서 “이번 장마전선은 26∼28일 중부지역에 위치하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20㎜이상의 집중호우를 뿌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6일 오후 10시 현재 일강수량은 전북 부안군 위도 191.5㎜, 경북 의성 164㎜를 비롯해 격포 151.5㎜, 전주 117.5㎜, 군산 121.5㎜, 금산 100㎜, 부안 114㎜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북 서해안 일대에 호우 경보를, 대전과 충청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가 각각 오후 6시,9시에 해제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이동 상황에 따라 27일에는 서울·경기·인천과 강원지역으로 호우 특보를 확대 발표할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소멸되고 있는 태풍 개미가 다량의 수증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보내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 장맛비는 28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주말에는 본격적인 찜통 더위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충청·남부지방 호우특보…최고 300㎜ 이상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 대부분 지역에 26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의성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호우 경보가 내려진 의성 지역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강우량이 50mm가 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 기상대는 장맛비는 28일까지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넘는 비가 예상된다며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전라북도 지방에도 지역에 따라 100㎜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 강우량은 진안 90㎜ 비롯해 순창 82.5, 임실 72.5, 장수 64, 남원 46, 전주 32.5㎜ 등을 기록하고 있다. 비는 동부산악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에서 20㎜의 집중 호우를 뿌렸으며 서해안 지역은 30㎜ 안팎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내린 비로 인한 비 피해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으며 도로가 통제되는 곳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장마철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아 전라북도 재해대책본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라북도는 28일까지 100에서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북지역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청주와 청원, 보은, 옥천, 영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추풍령에 60㎜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영동 46, 옥천 27, 청주 17, 충주 10㎜의 강우량을기록하고 있다. 청주기상대는 “오전 9시부터는 호우주의보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겠으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1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내리는곳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비는 28일까지 100에서 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人災” 수해보상 요구 봇물

    집중호우가 휩쓸고간 고양·동두천 등 수해지역 곳곳에서 ‘인재(人災)’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보상·이주 요구 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양 가라뫼 마을 이주 요구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 가라뫼 마을 문화·신풍빌라 지하층 거주 18가구 34명의 주민들은 지난 12일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가 ‘인재’라며 덕양구청장실을 점거, 농성을 벌인 데 이어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 고양시는 1990년대초 입주한 이마을 주변 야산에 아파트단지 입주를 허가했고 산림이 훼손되면서 침수피해가 매년 계속되자 배수관을 확장하고,17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을 신설했다. 그러나 97년부터 3년동안 침수피해를 입었다. 시는 배수펌프장이 정상 가동됐으나 1시간에 100㎜ 이상의 폭우가 내려 불가항력이었다는 입장이다.●동두천 미2사단 취수보 월류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상가 상인들은 지난 12일 47개 상가가 입은 침수피해는 미2사단이 영내에 운영중인 동두천천 취수보 수문을 제때에 개방하지 않아 보의 물이 시가지로 넘쳤기 때문이라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피해현황을 집계하고, 미군과의 공동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미군의 책임으로 드러나더라도 한·미행정협정(SOFA)규정에 따라 복잡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정발산역 침수 문화센터 아람누리 공사 시행사인 삼성물산과 코오롱건설·CJ개발 컨소시엄의 지하철역 연결통로공사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시와 철도공사는 시공사의 잘못이 최종 확인되면 배상을 요구할 방침이나, 정작 지하철 운행중단으로 피해를 본 일산 주민들은 불특정 다수인데다 손해액 산출도 어려워 배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양·동두천 한만교기자mghann@seoul.co.kr
  • ‘안양천 둑 복구기준 따랐나’가 배상 관건

    ‘안양천 둑 복구기준 따랐나’가 배상 관건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양평동 주민) “복구가 끝난 뒤 원인조사를 거쳐 보상범위를 정하겠다.”(서울시) 지난 16일 안양천 제방 붕괴로 침수피해를 본 양평동 주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주민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가운데 서울시가 18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종합조사팀을 꾸려 정밀 조사한 뒤 책임 소재를 가려 보상 범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는 둑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지하철 9호선 공사장의 물을 모두 빼낸 뒤 실시된다. 서울시는 별도로 주민들에게 침수주택 수리비(법정지원금) 100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감면을 추진하는 한편 침수된 중소기업에는 최고 10억원까지 특별융자를 알선해 줄 계획이다. 그러나 피해보상과 관련해 주민과 서울시, 시공업체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공사를 위해 안양천 제방을 허물고 복구공사를 한 것이 관련 기준을 따랐는지, 아니면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이번 호우가 불가항력이었는지가 공방의 초점이다. 또 주민들 주장대로 피해 원인이 지하철 공사라고 하더라도 서울시와 시공업체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중 누가 배상책임을 질 것이냐는 문제가 남는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가 제시한 공사기준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잘 따랐다면 서울시가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 공사 자체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책임이다. 주민들은 손해배상 청구를 위해 18일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들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했다. 제방 옆 S스포츠 센터 이모씨는 “현재까지 추산된 피해액만 2억∼3억원이다. 비가 100㎜ 넘게 와도 끄떡 없었는데 부실공사 때문에 안양천 둑이 터져 피해가 났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피해보상에 불복해 집단소송으로 갈 경우 몇년이 걸릴 전망이다.1984년 일어난 마포구 망원유수지 홍수피해 소송에서 주민 3700가구가 서울시로부터 53억원을 배상받기까지는 7년이 걸렸다. 조현석 김준석 박경호 기자 hyun68@seoul.co.kr
  • 남한강·동강 범람 위기 2만7000명 대피령

    남한강·동강 범람 위기 2만7000명 대피령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큰 수해가 발생했다. 한강 수계 일원에 홍수경보 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구간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교통이 두절됐다. 인제, 평창, 양구 일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많은 주민들이 전기와 전화가 끊긴 채 고립됐으며 산사태로 희생자가 잇따랐다.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국가위기경보 3단계인 ‘경계’를 발령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4일부터 계속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사망 12명, 실종 25명 등 37명의 인명피해가 나고 2689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16일 잠정 집계됐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여주에서는 이날 오후 7시14분 남한강 여주대교 부근 수위가 10m로 둑 높이(11m)에 육박하자 주민 1만 7000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영월군 영월읍에서도 동강 수위가 범람위험 높이(12m)에 육박하면서 덕포리 등 3개리 저지대 주민 1만명이 영월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한강 둔치도 4년 만에 처음으로 전 구간이 물에 잠겼으며, 올림픽대로가 전면 통제됐다. 오후 8시30분 현재 서울 한강대교 수위가 10.22m로 홍수경보 수위 10.5m에 육박했다. 또 안양천 둑이 붕괴되면서 서울 양평동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으로 빗물이 유입돼 인근 아파트 주민 900명이 대피했다. 14일 0시부터 16일 오후 7시까지 온 비의 양은 양구군 해안면 513.0㎜, 횡성군 횡성읍 490.1㎜, 횡성군 청일면 487.3㎜ 등으로 집계됐다.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는 237.0㎜, 양평에는 280.5㎜의 비가 내렸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 오후부터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 전라북도 등 충청 이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제천 192.0㎜를 비롯해 ▲충주 169.5㎜ ▲울진 129.5㎜ ▲영주 118.0㎜ ▲봉화 102.5㎜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공식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산사태와 급류 사고 등으로 13명이 사망하고,18명이 실종됐다. 주택 1349동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고, 농경지 1606㏊가 침수되거나 매몰됐다. 산사태로 한 마을 전체가 매몰된 인제 지역에서만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택·농경지의 파손·침수와 도로유실, 교통두절 등 피해가 났다. 16일 오후 5시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충청남·북도를 비롯해 경상북도 북부 일부지역 등이다. 오후 8시부터는 경남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지역의 호우주의보는 오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17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비는 전국적으로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6일 밤부터 17일까지 추가로 올 비의 양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80∼160㎜(많은 곳 250㎜),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40∼100㎜다. 조덕현 유지혜기자 전국종합 wisepen@seoul.co.kr
  • 비에 젖는 황금 연휴

    주말과 제헌절로 이어지는 15∼17일 연휴 내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이어진다. 제4호 태풍 ‘빌리스’(BILIS)가 열대저기압으로 바뀌면서 내뿜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장마전선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 북부, 강원 지역에는 총 강수량이 150∼250㎜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중·북부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6∼17일에는 남부지역으로 확대된다.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60∼100㎜(많은 곳 150㎜ 이상), 충청·전북·경북 30∼70㎜(100㎜ 이상), 경남·전남·울릉도·독도 20∼60㎜, 제주 5∼30㎜ 등이다. 한편 14일에는 대구와 포항 기온이 35.4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지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았다.15일 새벽에는 전날에 이어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2일까지 전국 장맛비

    30일 오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큰 장맛비가 내렸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낙뢰를 맞은 해녀가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비는 2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지방에는 한라산 성판악 202㎜를 최고로 제주시 161.5㎜, 남제주군 성산포 152.5㎜, 북제주군 고산 38㎜, 서귀포시 31㎜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 2시20분쯤에는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속칭 ‘구렁머리’ 해안에서 해녀 3명이 낙뢰를 맞아 이 가운데 고모(54)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최고 100㎜의 집중호우가 내린 철원 일부지역에서는 주택 8채와 비닐하우스 30동, 축사 6동의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는 돌풍 피해가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날 오후를 기해 속초, 고성, 양양,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영서 중북부 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30일 오후부터 1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북, 경남 40∼80㎜(많은 곳 120㎜ 이상), 충남·북, 경북 30∼60㎜(80㎜), 서울·경기·강원 20∼50㎜”라고 예상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14일 전국 최고 100㎜ 비

    14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15일 오전까지 내린 뒤 점차 개겠다. 그러나 이번 주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들어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제주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내륙지방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14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며 서해상에서는 조수간만의 차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가능성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제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1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며, 경남과 전남 해안지방도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충청, 경북, 울릉도·독도, 서해5도 20∼50㎜, 호남·경남 3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 40∼80㎜(많은 곳 100㎜ 이상) 등이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10년간 수해손실 18조…피해 최소화 기대

    [세이프 코리아] 10년간 수해손실 18조…피해 최소화 기대

    올 장마철부터 재난 위험지역의 출입을 통제하는 ‘세이프 라인’(안전선·Safe Line) 제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22일 “세이프 라인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매년 되풀이되는 각종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면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세이프 라인 제작에 들어갔으며,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명보다 집값이 중요? 세이프 라인은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연결한 띠 모양의 선이다. 즉 현재 경찰에서 운용하고 있는 ‘폴리스 라인’(Police Line)과 유사하다. 세이프 라인이 설치되면 선 안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하며, 세이프 라인이 철거될 때까지 출입이 금지된다. 이 관계자는 “세이프 라인은 아직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다.”면서 “올해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처럼 세이프 라인을 도입한 데는 주민들의 ‘안전 불감증’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은 전국적으로 모두 599곳이 지정돼 있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 25곳, 부산 27곳, 대구 11곳, 인천 11곳, 광주 12곳, 대전 13곳, 울산 21곳, 경기 59곳, 강원 90곳, 충북 24곳, 충남 41곳, 전북 4곳, 전남 40곳, 경북 148곳, 경남 51곳, 제주 22곳 등이다. 또 상습침수지역에는 이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상당수 지역에서 이를 어기고 있는 게 현실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대도시의 경우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한 해당 지역주민들이 안내판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는 것조차 꺼리고 있지만 세이프 라인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풍수해의 90% 이상은 여름철인 6∼9월에 집중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집을 잃은 이재민만 28만 5000여명, 사망자도 1203명에 이른다. 또 같은 기간 ‘수마’가 삼킨 재산만 무려 18조 2000억원이다. 피해 복구에 들어간 비용은 피해액보다 훨씬 크다. 예컨대 지난해 풍수해 피해액은 1조 498억원이었으나, 지난 1월 현재 복구비는 피해액의 1.6배인 1조 6486억원이 들어갔다. ●잇단 경고음, 대비는 ‘글쎄’ 태풍 ‘루사’와 ‘매미’ 등 초대형 재난을 경험해야 했던 2002년,2003년과 달리 2004년과 지난해는 다행히도 큰 재해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대형 재난의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3월 이례적으로 ‘라니냐’ 경보를 내렸다. 라니냐는 적도 무역풍이 강해지면서 서태평양의 수온은 올라가고 동태평양의 수온은 떨어지는 현상으로, 올여름 이상 기후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도 지난 4월 ‘3개월 예보(5∼7월)’를 통해 올해 장마는 다음달 19∼20일부터 시작돼 기압골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다음달 말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이번 여름에도 재난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대비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이달 초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마을이 고립되고, 공장·농경지·가옥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상당수 지역에 내린 100㎜ 안팎의 비는 하루 동안 내린 양으로는 비교적 많았지만, 수백㎜ 이상의 집중호우가 몰고올 충격파와 비교하면 크다고 할 수 없다. 게다가 이번 호우에 앞서 전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예견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해 피해를 키울 ‘구멍’은 여전히 곳곳에 존재한다. 또다른 관계자는 “대형 수해를 입은 뒤 방재시설을 갖춘 곳도 있지만, 아직은 수해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그대로 안고 있는 지역이 더 많다.”면서 “재해유형별 취약지역을 선정, 맞춤형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9개 시·군 ‘풍수해 보험’ 시범운영 가입하면 복구비 최대 90% 보상 태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를 보상해 주는 ‘풍수해 보험’이 지난 16일부터 전국 9개 시·군에서 시범 도입됐다. 기존 정부의 피해지원제도가 주민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정부에는 막대한 재정압박을 각각 안겨준 만큼 풍수해 보험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보험 대상지역은 경기 이천시, 강원 화천군, 충남 부여군, 충북 영동군, 전남 곡성군, 전북 완주군, 경남 창녕군, 경북 예천군, 제주 서귀포시 등이다. 보험에 가입한 주민은 태풍, 호우, 강풍, 해일, 대설, 홍수 등으로 파손된 비닐하우스와 축사는 물론 주택의 침수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기존 재해복구 지원제도는 시설물 복구비의 30% 정도를 정부예산으로 무상 지원했다. 보험에 가입하면 무상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하지만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 보험금 액수에 따라 49∼65%를 정부에서 보조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도 줄었다. 예컨대 경기 이천시 단독주택의 경우 연간 1만 9100원만 내면, 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272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는 현행 정부 지원액 900만원보다 3배 이상 많고, 농가주택 건축비(평당 150만∼200만원)를 감안하면 15∼18평짜리 새 집을 지을 수 있는 액수다. 또 강원 화천군 축사(200㎡ 기준)는 연간 17만 4600원의 보험료로 기존 정부 지원액 847만원보다 2.6배 많은 2198만원을, 제주 서귀포시 비닐하우스(500㎡ 기준)는 9만 500원만 내면 정부 지원액 139만원에 218만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재해발생률 등에 따라 보험료에 편차가 생길 수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요조사를 받아 보험 대상지역 및 대상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풍수해 보험은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부업 기회도 제공한다. 일반인도 재난 피해를 조사하는 손해평가인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면 누구나 손해평가인이 될 수 있다.”면서 “하루 평균 15만∼2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문의는 시·군·구청 재난관리과 또는 동부화재(02-2262-1472)로 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6일 전국 최고 100㎜ 큰비

    6일과 7일 전국에 천둥·번개·강풍을 동반한 큰 비가 계속된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 하루종일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린 후 일요일인 7일 오후부터 차차 갤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최고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고 강수 지속시간도 길어 시설물 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충청 40∼70㎜, 영남·호남 30∼60㎜, 제주 20∼50㎜ 등이다. 그러나 중부지방은 곳에 따라 100㎜, 남부지방은 80㎜가 넘는 곳도 있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남부 ‘슬림’, 중부 ‘레귤러’ 선호

    담배 판매량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남부지역에서는 슬림형(100㎜)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비해 중부지역에서는 레귤러형(84㎜)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G가 10일 올해 1·4분기 담배 판매량을 10개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슬림형 담배가 전체 판매량의 63.5%를 차지했다. 부산·경남은 59.6%, 광주·전남은 56.5%, 제주는 53.2% 등의 판매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중부 지역에서는 서울에서 레귤러형 판매 비중이 65.5%에 이르렀다. 인천·경기 66.4%, 강원 63.9%, 충북 60.7%, 대전·충남 59.5% 등이었다. 올 1·4분기 전체 담배 판매량 중 슬림형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45.1%로 2002년 34.5%,2003년 40.1%,2004년 41.4%,2005년 44.0%에 이어 계속 높아지고 있다. KT&G 관계자는 “남부지역과 중부지역에서 선호하는 담배 형태가 다른 것에 대해 뚜렷한 이유는 없다.”면서 “다만 남부지역 사람들이 옛날 곰방대처럼 긴 슬림형 담배를 더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처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배 브랜드별로 판매량을 살펴보면 10개 지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에쎄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디스플러스와 더원, 디스, 레종 등의 순이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건강보험공단 암검사비용 4대암 20%만 자기부담

    Q: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A: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사가 있다. 이 가운데 자궁경부암은 본인부담금이 없고, 나머지 4대 암은 지난해까지는 검사비용의 50%를 본인이 부담했으나 올해부터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건강보험 검진대상자 중 보험료가 하위 50%에 해당될 경우 국가 암검진 대상자로 분류돼 본인부담금이 없다. 이런 사람들은 건강검진표의 해당 암검사 항목에 ‘본인부담 없음’으로 표기된다.Q:올해 새롭게 달라진 건강검진 내용은.A:흉부 X선 촬영에서 출장검진을 할 때에만 인정되는 간접촬영 70㎜ 필름을 2006년까지만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또한 2007년부터는 간접촬영 100㎜이상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검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채용되는 직장가입자에게도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 [디카 리뷰] 파워샷 S80

    [디카 리뷰] 파워샷 S80

    캐논이 디카 시리즈를 출시하며 겉모습과 화소수만 바꾼다는 비난을 잠식시키려 출시한 카메라가 파워샷 S80이다.800만 화소와 세련된 보디, 매뉴얼 기능,28㎜의 광각 등으로 무장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54만원에서 76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초보자도 전문가도 OK S80의 가장 큰 장점은 똑딱이 카메라인 콤팩트형임에도 다양한 메뉴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셔터 우선, 조리개 우선, 메뉴얼, 프로그램, 자동, 장면, 마이컬러, 동영상, 스티치, 커스텀의 10개 모드가 지원돼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만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측광 방식은 평가, 중앙 중점, 스폿 측광을 지원해 일반 DSRL과 같은 측광 기능을 콤팩트 디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감도(ISO) 또한 50부터 400까지 선택을 해서 쓸 수 있다. 이 정도면 전문가들도 쓰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탑재한 렌즈가 아쉽다.28㎜ 광각부터 100㎜ 준망원까지를 커버하는 렌즈는 망원에서 F5.3으로 변해 좀 어두워지는 단점이 있다. 일반인들에게 보이지 않지만 광각에서 색수차와 외곡, 비네팅(주변부가 어두워지는 현상) 등이 생겨 실망감을 안겨 준다. 또 광학 10배 줌이 일반화되어 가는 현실에 3.5배 줌은 무엇인가 낡아 보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S80은 단단한 유광의 검정색 알루미늄으로 돼있고 은색 테두리와 검정색 고무로 액센트를 주는 고급 느낌에 보는 이를 만족시킨다. 하지만 유광의 검정색 알루미늄에 지문이나 흠집 등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며 번들(제품을 살 때 함께 주는 액세서리)소프트 케이스가 없어 별도로 구입하여야 한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에 대한 배려가 좀 아쉬운 부분이다. 매뉴얼 기능이 탑재되어서 작고 가벼운 컴팩트 디카의 이미지는 다소 떨어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비 그치고 쌀쌀해져요”

    제15호 태풍 카눈은 13일 서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한 뒤 우리나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비를 뿌린 뒤 14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14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며 되살아났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온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13일 오후 4시 현재 백령도에 80㎜, 서울 59㎜, 동두천 56㎜ 정도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많은 수증기를 끌어올렸다.”면서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기온이 1∼3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최고 100mm…전국 25일까지 큰 비

    24일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5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울산에 호우경보, 경북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으며, 서울과 인천, 경남, 경기, 강원지역에도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한 상태”라면서 “강원도 영동에는 25일까지 40∼80㎜의 비가 내릴 예정이며, 많은 곳은 100㎜이상 내린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 경상남도, 울릉도, 독도에는 30∼60㎜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80㎜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흐리고 비오는 날씨는 25일 밤 남서쪽부터 점차 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특히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서해와 남해전해상 및 동해남부전해상과,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민들은 선박 관리 등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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