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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 연기] 공동개발 아닌 완제품 구매… 러만 쳐다보는 한국

    26일의 나로호(KSLV-I) 발사 연기 사태는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개발한 나로호 사업에 내재된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1단 로켓의 헬륨가스 주입부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한 것도 러시아이고, 해결책도 러시아가 제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결정권자는 발사 중지 및 연기 과정에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다. 심지어 우리 측 연구진은 러시아 측 판단을 전달받고 기계적으로 연기 결정을 내렸을 뿐 여러 시간이 지난 후에야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나로호가 러시아에서 1단 로켓 완제품을 만들어 국내에 들여오는 방식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나로호는 당초 2002년 8월 100㎏급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발사체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 ‘소형위성 발사체 개발사업’으로 시작됐다. 2004년 9월 러시아가 공동 파트너로 결정됐다. 미사일 기술로 전용될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은 어느 나라도 쉽게 알려 주지 않지만 당시 러시아가 외환위기로 재정난이 심각했던 점을 파고든 틈새 전략이었다. ‘한·러 우주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을 때만 해도 발사체 기술 이전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006년 10월 ‘한·러 우주기술보호협정(TSA)’이 새로 체결되면서 공동개발이 아닌 구매 형태로 계약 내용이 바뀌었다. 이후 두 차례 실패를 거쳐 3차 발사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기만 해 사업 자체가 별다른 효용이 없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 우주개발 분야 핵심 관계자는 “단순한 구매라면 굳이 러시아와 계약을 체결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겉모습만 공동 개발의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발사 후 공중 폭발한 2010년 2차 발사의 경우에는 발사 실패 원인을 두고 양국이 서로의 기술은 공개하지 않은 채 책임공방만 벌였다. 이번 발사 연기도 명백한 러시아 측 과실이지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단순한 실수인지, 부품 자체의 오류인지 등을 따질 만큼의 기초 지식을 우리가 못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결국 순수 우리 기술로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만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고흥 윤샘이나기자sam@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밤 11시 40분) 국내 총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0.7%다. 남성의 평균수명은 76세, 여성의 평균수명은 83세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60세에 은퇴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시간을 빼도 7만 시간이 남는 것이다. 은퇴에서 죽음까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그들의 공포를 들여다본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KBS2 밤 9시 55분) 너무도 변한 재희의 모습에 배신감과 상처를 받은 마루. 그런 재희에게 복수를 결심한 마루는 은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위기에 처한 은기를 구해 준다. 한편 은기는 알지도 못하는 자신을 목숨을 걸고 구해준 마루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마루에 대한 의심은 점차 호기심으로 변하게 된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경표 일로 석진과의 인터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수현은 안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마음을 다잡고 석진에게 집중하려던 수현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기우 때문에 알게 된 노래라는 걸 깨닫자 다시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한편 미자는 준금의 입에서 다시 이혼소리가 나올까 봐 준금에게 선물도 하고, 잘해 주려고 애를 쓴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만화영화. 과연 만화영화는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만화영화 속 캐릭터를 움직이는 힘은 바로 그림이 아닌, 우리 눈과 뇌에 있다고 설명한다. 눈에 보이는 그림이 연속적으로 뇌에 전달되는 잔상효과로 인해, 그림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만화영화의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50분)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위치한 고만통 동굴. 일 년에 3번 이뤄지는 제비집 채집을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동굴 근처에서 일주일간 함께 생활한다. 제비집 채취 전, 동굴 천장에 붙은 제비집을 채집하기 위해 사다리를 설치하는데 이 무게만도 100㎏이 넘는다. 사다리는 이들의 목숨을 담보하는 생명 줄과도 다름없는데….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OBS 밤 10시) 세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1차 세계대전 전, 떠돌이 생활을 하던 그가 정치가로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정신병력이 있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은 진실일까. 프로그램에서는 독재자 히틀러의 미스터리 파일을 찾아본다. 한편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실체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다.
  • 나로호 새달 26일 ‘마지막 도전’

    나로호 새달 26일 ‘마지막 도전’

    두 차례 발사에 실패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마지막 3차 발사일이 결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10월 26~31일 사이 3차 발사를 하기로 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 및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사예정일은 관례상 발사 가능기간의 첫 번째 날인 26일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26일에 발사하고, 기상상황이나 기술적 문제 등으로 여의치 않으면 발사예비일인 27~31일에 발사하게 된다. 발사 시간은 오후 3시 30분~7시로 예정됐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이 러시아에서 제작한 1단 로켓을 이달 말까지 점검한 뒤, 다음 달 2~4일 국내에서 제작한 2단 로켓 및 위성과 최종 결합한다. 조립된 나로호는 이후 발사대에 설치돼 수평으로 이송한 뒤 이렉터(erector)를 이용해 수직으로 세워 발사패드에 고정시킨다. 나로호가 발사대에 설치되면 발사를 위한 연료와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모든 기기가 정상을 유지하고 기상과 주변환경에 문제가 없으면 발사 준비가 완료된다. 연료와 산화제 주입은 발사 약 4시간 전부터 시작하며, 발사 15분 전부터는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나로호 3차 발사의 목표는 무게 100㎏급인 ‘나로과학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 앞서 두 차례 발사에서는 지구 원격 탐사 등 정교한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했지만 이번 발사에서는 예산 제약 등으로 궤도 진입 성공 여부를 파악하고 기초적인 임무만 수행할 수 있는 나로과학위성을 새로 제작해 사용한다. 나로호 발사는 이번이 끝이다. 앞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에서 모두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실패했다. 1차 발사 당시에는 위성 덮개에 해당하는 페어링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위성이 추락했고, 2차 땐 137초 만에 통신이 두절된 뒤 공중폭발했다. 3차 발사는 ‘두 차례 발사 중 한 차례라도 실패하면 한 차례 추가 발사한다.’는 한국과 러시아 간 사전계약에 따라 이뤄진다. 하지만 3차 발사 역시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2차 발사 실패 이후 한국과 러시아는 18개월에 걸쳐 원인 분석에 나섰지만 서로 책임을 미뤘을 뿐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실패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추진하는 3차 발사는 같은 문제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1·2차를 통해 드러난 문제의 가능성을 모두 보완하는 방법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페어링 기폭장치를 보다 안정된 저전압 방식으로 바꿨고, 비행 종단시스템 제거 등 총체적으로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공을 100%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3차 발사가 마무리되면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연구팀을 전면 개편, 2021년 발사를 목표로 한 KSLV-Ⅱ 개발에 진력할 계획이다. KSLV-Ⅰ을 러시아와의 합작으로 개발한 것과 달리 KSLV-Ⅱ는 엔진 개발부터 전체 발사체 조립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1조 5449억원을 투입한 3단형으로 1.5t급 인공위성을 고도 600~800㎞ 우주궤도에 실어나르는 것이 목표다. 엔진의 지상 시험과 시험발사체 개발이 끝나는 2018년 첫 시험 발사를 하고 2021년엔 실제 발사를 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5일 새벽 다시 한 번 ‘태~환민국’

    5일 새벽 다시 한 번 ‘태~환민국’

    박태환(SK텔레콤)이 자유형 1500m 결승에 진출,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3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4분 56초 89로 라이언 코크런(캐나다·14분 49초 31)에 이어 3조 2위, 전체 출전 선수 31명 중 6위로 결승에 올랐다. 세계기록(14분 34초 14) 보유자인 4조의 쑨양(중국)은 14분 43초 2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14분 47초 38(한국기록). 박태환은 이 종목에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땄지만 올림픽 결승 출발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결승은 5일 오전 3시 36분(한국시간)에 열린다. 200m와 400m에서 은메달을 딴 박태환이 1500m에서도 메달을 보태면 역대 올림픽 자유형 200·400·1500m에서 모두 메달을 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역대 올림픽 자유형 200·400·1500m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한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의 대니얼 코왈스키(호주)뿐이다. 박태환이 1500m에서 메달을 챙기면 한국 선수로는 여름올림픽 단일 대회에서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남자 유도의 김성민(25·수원시청)은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지도 2개를 받아 브라질의 라파엘 실바에게 유효패,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앞서 김성민은 준결승에서 테디 리네르(프랑스·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절반패했다. 캐리비안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 태생으로 파리에서 자란 리네르는 세계선수권에서 4회나 우승한 이 체급 최강자다. 셔틀콕 남자단식의 간판 이현일(요넥스)은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린단(중국)의 현란한 라켓에 눌려 0-2(12-21 10-21)로 완패,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현일은 리총웨이(말레이시아·세계 2위)에게 진 중국의 천룽(랭킹 3위)과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동메달을 다툰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올림픽]

    [오늘의 올림픽]

    3일 (금) (이하 한국시간)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예선 오후 5시 ●25m 속사 권총 예선 오후 6시 30분 ■유도 남자 100㎏ 이상 32강 오후 6시 12분 여자78㎏ 이상 16강 오후 7시 29분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오후 6시 59분(박태환)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vs 프랑스 오후 7시 15분 ■펜싱 남자 단체 사브르 8강 오후 7시 30분 ■요트 남자 ●레이저 예선 오후 8시 ● 470 예선 오후 8시 5분 ■역도 여자 75㎏ 예선 오후 8시 30분 ■탁구 여자 단체 예선 오후 10시 30분 ■배구 여자 B조 예선 vs 터키 오후 10시 45분 4일 (토) ■사이클 여자 트랙 경륜 예선 0시 ■하키 남자 B조 예선 vs 벨기에 오전 5시 15분
  • ‘붕대 투혼’ 유도 황희태 3·4위전서 절반패… 아쉬운 5위

    ‘붕대 투혼’ 유도 황희태 3·4위전서 절반패… 아쉬운 5위

    2일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유도 100㎏급 3·4위전. 32강전에서 상대와 머리를 부딪쳐 붕대를 칭칭 감았지만 계속 피가 배어났다. 한국 유도팀의 맏형 황희태(34·수원시청)는 상처입은 황소처럼 거친 숨을 내뿜었다. 자신보다 15㎝나 크고, 7살 어린 헨크 그롤(네덜란드·2위)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았다. 과감하게 선제공격을 시도했지만, 그롤에게 되치기를 당하며 절반패했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올림픽 도전은 5위로 끝났다. 투기 종목인 유도, 그중에서도 100㎏급이란 점을 떠올리면 서른넷이란 운동선수로는 환갑을 넘긴 지 오래. 그래도 ‘황소’ ‘탱크’ 등 별명에서 짐작하듯 힘과 투지에 관한 한 태릉선수촌을 통틀어 둘째가라면 서럽다. 훈련량 또한 조카뻘 후배들 못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을지도 모른다. 그는 이미 오래전에 최전성기를 경험했다. 2003년 세계선수권을 우승하는 등 90㎏급 최강자로 군림했다. 당연히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0순위로 꼽혔지만, 준결승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이즈미 히로시(일본)에게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절반을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충격이 컸던 탓일까. “은퇴를 결심했다. 군대도 공익으로 다녀와서 인생을 새로 시작하려고 했다.”고 황희태는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전만배 상무 감독의 설득으로 황희태는 다시 도복 끈을 졸라맸다. 이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같은 해 대한유도회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부활을 알렸다. 물론 불운과의 악연은 쉽사리 끊기지 않았다. 2008년 5월 베이징올림픽 최종선발전에서 선배 최선호에게 무릎을 꿇었다. 올림픽만 보고 4년을 내달려온 그는 유도복을 쳐다보고 싶지도 않았을 터. 그 무렵 일본 종합격투기 센고쿠((?極)가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윤동식(40), 김민수(37), 정부경(34) 등 유도계 선배·동료가 이미 일본 종합격투기에 진출했던 상황. 그러나 황희태는 매트로 돌아왔다. 설득에 일가견이 있는 정훈 대표팀 감독의 집요한 권유로 100㎏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그의 나이 서른하나 때다. 100㎏급 선수치곤 ‘꼬마’나 다름없는 175㎝의 키를 강점으로 만들었다. 한 뼘쯤 큰 상대를 빠르게 파고들어 괴력의 업어치기로 넘겼다. 단조로운 기술이지만, 알고도 당하는 필살기가 됐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자신감을 회복한 황희태는 파리 그랜드슬램, 중국·독일그랑프리 등을 징검다리 삼아 런던까지 왔다. 앞서 정경미(27·하이원)도 오가타 아카리(일본)와의 여자 78㎏급 1회전에서 유효패해 탈락했다. 런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올림픽]

    [오늘의 올림픽]

    2일(목) ■유도 남자 100㎏ 이하 32강 오후 5시 44분 여자 78㎏ 이하 32강 오후 6시 19분 ■수영 남자 접영 100m 예선 오후 7시 22분 여자 ●자유형 800m 예선 오후 6시 30분 ●배영 200m 예선 오후 7시 31분 ■사격 남자 25m 속사 권총 예선 오후 6시 30분 3일(금) ■사이클 남자 트랙 단체 예선 0시 42분 여자 트랙 단체 예선 0시 ■요트 남자 RS:X 예선 0시 ■유도 남자 100㎏ 이하 결승 0시 10분
  • [주말 하이라이트]

    ●런던올림픽 특집 다이아몬드 주빌리 콘서트(OBS 토요일 밤 11시 25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맞아 개최된 ‘다이아몬드 주빌리’ 콘서트를 영상으로 함께한다. 이번 콘서트는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이후 115년 만에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콘서트에는 로비 윌리엄스, 카일리 미노그, 폴 매카트니, 엘턴 존, 톰 존스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2012 런던올림픽 기획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낮 12시 10분) 영국 런던에서 서쪽 100㎞쯤 떨어진 곳에 전통가옥과 전원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동화 같은 마을이 있다. 보존을 위해 철도를 놓지 않아 교통이 불편한 곳이다. 전 세계의 함성이 울려 퍼질 런던으로 향하기 전에 진정한 영국의 역사와 멋을 엿볼 수 있는 곳, 코츠월드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청애와 마주한 양실은 모든 것을 얘기하려 한다. 한편 세광과 말숙은 만희와 청애에게 연인관계임을 들킬 위기에 처한다. 우연히 두 사람을 본 일숙은 말숙을 의심한다. 보육원에 간 귀남은 아이들 사이에서 놀림받고 있는 지환을 보게 된다. 재용과 함께 퇴근하려 기다리던 이숙 앞에 규현이 나타난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4시 5분) 오랜 시간 기다려온 ‘하하 대 홍철’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재 스코어 홍철의 1승 4패. 이번 경기에서 홍철의 대역전승이 가능할까. 그리고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한편 드디어 그녀가 무한도전에 찾아왔다. 바로 영화배우 이나영이다. 그녀를 본 무한도전 멤버들은 보고도 믿지 못하는 상황인데…. ●컴백쇼 보아 4354(SBS 토요일 낮 12시 5분) 2년 만에 정규 앨범 7집으로 컴백하는 보아가 컴백쇼를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인다. 보아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자작 타이틀 곡 ‘온리 원’(Only one)을 포함한 7집의 수록곡들을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금껏 어떤 방송에서도 보이지 않은 보아의 실제 모습이 리얼하게 공개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미국에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발견된 한 대의 차량. 차 안은 온통 피투성이 상태였다. 그리고 차로부터 멀리 떨어진 들판에서 발견된 한 구의 시신. 사망자는 바로 오클라호마 테러 사건으로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은 테런스였는데…. 그는 왜 이런 끔찍한 현장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일까. ●동물일기(EBS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600년 전부터 러시아에서 맹수로부터 양 떼를 지켰다는 용맹한 개의 대명사 코카시안 오브차카. 다 자라고 나면 100㎏에 육박하는 덩치를 자랑하는 초대형견이다. 코카시안 오브차카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희귀종이지만 충남 공주 승민이네 집에는 무려 6마리나 되는 새끼 오브차카가 살고 있다.
  • 논문표절·알박기 이어 아들 병역비리… 현병철 의혹 ‘봇물’

    논문표절·알박기 이어 아들 병역비리… 현병철 의혹 ‘봇물’

    민주통합당이 오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에 대한 의혹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논문 표절’, ‘알박기 투기’ 의혹에 이어 ‘아들의 병역기피’, ‘인권위 판결에 대한 부적절성’이 새롭게 지적됐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 후보의 아들은 19세이던 고교 3학년 때 체중이 100㎏이었으나 1년 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는 113㎏으로 불어나 4급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면서 “검사 당시 체중이 4급 보충역 판정 기준(113㎏)과 정확히 일치해 의도적으로 기준선에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 후보 아들이 무리수를 쓰면서 수차례 입대를 연기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아버지가 인권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2년 동안 세 차례나 병역 연기를 하는 등 총 네 차례 연기했다.”면서 “특히 마지막 연기 사유는 정보처리기능사 시험 응시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현 후보 아들이 전공과 무관한 시험에 응시함으로써 의도적으로 병역 연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장하나 의원실에 따르면 진정인 이모(26)씨가 ‘교회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 운영자의 동성애자 카페 폐쇄’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했지만 지난 4일 인권위는 각하 결정을 내렸다. 교회가 개설한 카페라는 점과 성경이 동성애를 허용하는지 여부에 대한 의견 다툼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법 2조 3항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를 명시하고 있다. 국회 운영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 후보의 주민등록 주소를 확인한 결과 1983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도랑 근처 3㎡짜리 땅에 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현 후보는 전입한 지 한 달도 안 돼 롯데연립으로 환지(換地)를 받아 4년간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명백한 위장전입으로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동시에 ‘알박기’식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진선미 의원은 “35년간 현 후보가 발표한 논문은 17편에 불과한데 이 중 최소 7편의 논문에서 표절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들쥐와의 전쟁’ 울릉군, 쥐약 100㎏ 놓기로

    ‘들쥐와의 전쟁’ 울릉군, 쥐약 100㎏ 놓기로

    경북 울릉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들쥐와의 한판 전쟁’에 나섰다. 군은 이달부터 들쥐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들쥐 퇴치운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울릉도를 개척(1882년)한 지 130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최근 들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둘레길과 성인봉 등산로 주변에 들쥐가 떼지어 서식하면서 불결함과 혐오감을 주는 등 민원이 잦기 때문이다. ‘관광 울릉’ 이미지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21~22일 이틀간 공무원과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을 대거 동원해 울릉읍 내수전~북면 석포(4㎞) 및 울릉읍 도동리~성인봉 정상(3㎞) 구간에 100여㎏의 쥐약을 놓을 계획이다. 앞서 군은 최근 울릉읍 내수전~북면 석포 구간에 1차로 쥐약을 놓았다. 군은 또 둘레길 입구(내수전 정상)와 정매화곡 쉼터 등 관광지 곳곳에 ‘들쥐의 번식을 막기 위해 음식물을 버리지 맙시다’라는 등의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들쥐 떼의 은식처인 잡초 제거와 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철저함을 기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청정 섬 울릉도’ 등산로 일대 등에 전례 없이 들쥐가 기승인 것은 관광객과 산나물 채취꾼 등이 먹다 마구 버린 음식물을 먹고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천적인 고양이마저 먹잇감이 많은 도심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밤낮없이 마구 설쳐대기 때문으로 군은 보고 있다. 울릉도에는 육지와 달리 들쥐를 잡아먹는 뱀이 서식하지 않는다는 점도 개체수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연간 6번까지 출산하는 들쥐는 한번에 6~12마리의 새끼를 낳는 등 번식력이 매우 강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폭발적인 들쥐의 개체수 증가로 관광객과 주민에게 불편을 안겨 줄 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면서 “들쥐 퇴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먹고 남은 음식물은 반드시 비닐 등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려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전복밭’ 조성 박차…왕전복 치패 2만마리 방류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독도 고유의 ‘왕전복’이 조만간 복원될 전망이다.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29일 독도 현지에서 왕전복의 치패(새끼 조개) 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치패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 고유 전복으로 분석된 어미에서 지난해 5월 채란한 뒤 1년 정도 기른 4~5㎝ 크기다. 연구소는 치패 껍질에 칩을 부착해 생존율과 성장도, 해조류 조성에 따른 분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독도 해역을 ‘전복밭’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독도 왕전복은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연간 최대 어획량이 500㎏에 달했으나 이후 남획 등으로 100㎏에도 못 미쳐 멸종 위기에 올렸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독도 주변에서 채취한 350여 마리의 전복 모패 유전자를 부경대 연구팀에 보내 분석·비교작업을 통해 고유종을 선별하는 등 복원 사업에 들어갔다. 고유종 복원에 성공한 연구소는 2010년부터 종묘를 생산, 지금까지 3만 마리를 방류했다. 2016년까지 15만 마리 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왕전복은 일반 전복에 비해 둥글고 다 자란 성패의 크기가 20㎝나 될 정도로 크며 육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北로켓 공중폭발] “로켓 추진력 높이면서 과부하… 1단 엔진 결함 가능성”

    북한의 ‘은하 3호’ 로켓 발사 실패와 관련, 전문가들은 “폭발 시점 등으로 미뤄 1단 엔진의 기술적 결함이 원인인 것 같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은하 3호는 발사 뒤 2분여 만에 폭발, 두 개로 분리된 다음 다시 각기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간상으로 1단 로켓이 분리되기 전이다. 파편은 평택과 군산 사이 100~150㎞ 바깥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넓게 흩어졌다.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로켓은 폭발했지만 추진 관성 때문에 파편은 훨씬 남쪽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로켓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는 통째로 추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여러 조각으로 분리돼 추락한 점으로 미뤄 1단 로켓 내부 연료와 산화제가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항우연의 한 전문가는 “다른 실패 사례와 비교해도 발사체의 엔진이나 연료탱크 이상이 유력한 원인”이라며 “원인이 무엇이든 과거에 비해 뚜렷한 기술적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100㎏ 정도로 알려진 광명성 3호 위성을 저궤도에 올리려고 1단 로켓의 추진력을 과도하게 높이면서 엔진에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비행 중단 시스템’ 등을 작동해 비행을 중단시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은하 3호가 폭발로 궤도를 이탈하면서 주변국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아지자 비상 상황으로 간주해 자체 폭발 명령을 내렸다는 것이다. 물론 로켓의 궤도 진입 실패를 전제로 한 조치다. 전문가들은 은하 3호의 실패에도 불구, 북한의 발사체 수준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랐으나 로켓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한계를 드러내 무기로서의 가치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언제, 어디에서든 잘 발사할 수 있어야 기술력이 확보됐다고 말할 수 있는데, 북한은 2009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정제된 로켓 제어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발사체를 새로 만들 경우 지상 실험에만 4~5년이 걸려 향후 3년 안에 새 발사체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이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발사 실패만으로 로켓 기술이 미흡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 “러시아나 프랑스 등도 수없이 많은 발사체를 성공시켰지만 현재도 실패 가능성이 10%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여러 개의 작은 엔진을 묶어 대형 엔진을 대체하는 북한의 기술은 한국이 한국형 발사체에 쓰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방식인 만큼 이런 점에서 북한이 확실히 앞섰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종합적으로 보면 인공위성과 전자 기술은 한국이 앞서 있고, 발사체 기술은 북한이 월등하다.”면서 “데이터 송수신 관제, 컨트롤, 발사장 운용 등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구로구 음식물쓰레기 감량전쟁

    구로구가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역에서 해마다 3만t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 데다 처리비용만 매년 27억원을 웃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는 4일 음식물 쓰레기에 열을 가해 건조시킨 뒤 미생물로 발효하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시설을 구 식당에 시범 설치했다. 하루 100㎏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며 70~80%가량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현재 구 식당에서 하루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30~60㎏ 수준이어서 시설을 적극 활용하면 5㎏ 미만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효율이 좋으면 공동주택으로 감량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자율배식으로 먹을 만큼만 음식을 담고, 남기면 벌금 1000원을 자율적으로 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음식점을 대상으로 ‘깔끔하게 차리고 깔끔하게 먹자.’는 의미의 ‘깔깔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우수업소를 깔깔가맹점으로 지정해 ▲매체 홍보 ▲식품진흥기금 융자 우대 ▲모범음식점 지정 우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편의기기 지원 ▲구청 직원 행사 때 가맹점 이용 의무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깔깔회원으로 가입한 주민은 깔깔음식점을 이용하면 음식값의 2%를 할인받는다. 이성 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해법으로 기계를 설치했지만 확대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좋은 해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인 만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스카우트(KBS1 밤 7시 30분) 맛을 책임지기 위한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이랜드그룹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의 메뉴개발팀에 입사하기 위한 맛있는 경쟁이 시작된다. 응시자들은 수많은 고객들 중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 고객인 여성들을 사로잡기 위한 웰빙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 과연 마지막 미소를 짓게 될 최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적도의 남자(KBS2 밤 9시 55분) 선우는 장일을 위해 목숨 걸고 장택과 맞붙어 싸운다. 서울 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장일을 만난 수미는 다시 한번 장일에게 모욕을 받자 마음이 상한다. 하지만 수미는 아버지인 광춘에게서 경필의 죽음에 용배가 개입돼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장일은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며 지원을 다시 만나게 된다. ●더킹 투하츠(MBC 밤 9시 55분) 재하는 항아에게 모욕감을 준다. 이렇게 독설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던 항아와 재하는 러닝머신으로 승부를 내 시합에서 지는 사람이 훈련소를 떠나기로 한다. 같은 시간 군관용 차량에서 폭탄이 터져 탑승한 북한군이 부상을 당한다. 위험을 직감한 시경은 서둘러 항아와 재하가 있는 장교전용 운동실로 향한다. ●옥탑방 왕세자(SBS 밤 9시 55분) 왕세자를 발견한 여 회장은 미국에서 실종된 태용이 다시 찾아온 줄 착각하고 기뻐하지만 왕세자 이각은 여 회장을 뿌리친다. 태무는 박하의 소재를 비공개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한다. 한편 박하와 이각은 딸기를 반값에 사오기 위해 충남으로 내려가 직접 딸기를 딴다. 그러나 박하는 딸기를 따지 않는 이각에게 화가 나는데….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매일 하루 750t의 참치가 쏟아지는 필리핀의 최대 참치 생산지 제너럴산토스. 이곳에서 100㎏에 달하는 거대 참치와 낚싯줄 하나를 두고 사투를 벌이는 참치 사냥꾼들이 살아가고 있다. ‘참치잡이’ 하면 누구나 원양어선을 먼저 떠올리지만 이들에겐 제 한 몸 겨우 들어갈 수 있는 1인용 어선 ‘빠꾸라’가 있을 뿐이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5분) 196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은 전설들이 몰려온다. 영원한 오빠 ‘뜨거운 안녕’의 쟈니 리와 ‘빨간 마후라’의 김준, 영원한 누나 현미가 함께한 백전노장들의 활약으로 무대는 음악과 춤, 그리고 환호로 가득 찼다. 이들은 70세를 훌쩍 넘은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목소리로 건재함을 보여 주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 “제주 자연석 가져가면 안돼요” 道, 반출제한 조례안 입법예고

    공공 목적일지라도 제주의 화산석 부스러기인 화산송이(스코리어)와 자연석을 다량으로 타지방으로 반출할 수 없게 된다. 제주도는 화산송이와 자연석의 타지 반출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보전자원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5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을 보면 공익 목적이라도 100㎏ 이상의 화산송이를 반출할 때는 반드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도록 했다. 자연석도 반출량이 1t 이상 또는 100개 이상이면 허가를 받도록 했다. 도는 2006년 7월 ‘자연환경관리 조례’를 제정해 송이와 자연석의 밀반출을 제한하고 있으나 공익 목적인 경우는 반출량 제한이 없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형마트는 지금 ‘삼삼한 세일中’

    대형마트는 지금 ‘삼삼한 세일中’

    주말 장보기 부담이 좀 덜할 수도 있겠다. 최근 대형마트들이 일부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내리거나 동결을 선언한 가운데 이른바 ‘삼겹살데이’(3월 3일)를 앞두고 유통업체마다 삼겹살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고, 값 내린 한우·돼지고기에 밀린 닭고기 판촉전도 마련됐다. 홈플러스는 내년 2월까지 콩나물, 두부, 우유, 라면, 커피, 밀가루, 고추장, 치약, 생리대 등 생필품 400여개 품목을 1년간 5∼50%(평균 13%) 인하하기로 했다. 특히 4월 4일까지 5주간은 한우, 생선 등 특정 카테고리의 전 품목을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도 벌인다. 홈플러스는 가격 인하 상품의 매출액 일부를 백혈병 어린이와 위탁가정 어린이를 돕는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달 29일부터 우유, 밀가루 등 14개 상품의 가격을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 또 ‘동서모카’, ‘해찬들 쌀고추장’, ‘삼양라면’ 등 17종은 가격을 최대 50% 인하해 3개월간 유지한다. 유통업체들은 앞다퉈 삼겹살 판촉전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7일까지 전점에서 삼겹살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은 1200원, 양념 삼겹살(100g)은 1350원이다. AK플라자는 최대 60%까지 가격을 내렸다. 특히 삼겹살데이 당일인 3일에는 하이포크와 선진포크 삼겹살을 100g당 990원(각 점별 100㎏ 한정)에 판매한다. 온라인몰도 빠질 수 없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양돈협회와 손잡고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에 비해 60% 저렴하다고 내세운다. GS수퍼마켓은 한우와 돼지고기에 밀려 소비 부진에 울고 있는 양계 농가를 위해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과 함께 초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8일까지 국내산 생닭 및 닭고기의 모든 부위를 최대 40% 할인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프로야구] ‘MLB 40승 투수’ 라미레스 KIA로

    [프로야구] ‘MLB 40승 투수’ 라미레스 KIA로

    좌완 선발에 골치를 앓아 온 KIA 타이거즈가 미프로야구(MLB)에서 40승을 거둔 거물급을 영입했다. KIA는 호라시오 라미레스(33)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모두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 출신이며 키 186㎝, 몸무게 100㎏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정통파 투수다.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빅리그에서 8년 동안 다섯 팀을 거치며 통산 40승35패, 평균 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2003년과 2005년에는 각각 12승, 11승을 올리며 애틀랜타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2008년 이후 주로 불펜 투수로 등판해 2승만 추가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0승48패, 평균 자책점 3.97을 남겼다. KIA는 직구의 평균 구속이 시속 140㎞대 중반이고 경기운영 능력이 좋은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또 선발과 중간 계투 모두 경험이 풍부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스는 24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이로써 KIA는 앤서니 르루(우완)와 라미레스로 외국인 선수 둘을 채우고 정규리그를 준비하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故 휘트니 휴스턴처럼 편안한 노래 불렀어요”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故 휘트니 휴스턴처럼 편안한 노래 불렀어요”

    그룹 이름이나 멤버 개개인보다 노래 자체가 더 유명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의 멤버 영준(32)이 솔로 정규 앨범을 내고 무대에 선다. 영준은 지난 2003년 ‘브아솔’로 데뷔, 10년째 싱어송라이터로서 그룹 내에서 달콤 보이스로 매력을 과시한 인물이다. 그는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100㎏이 훌쩍 넘었던 몸무게를 35㎏가량 감량한 것은 물론 직접 작곡한 9곡을 앨범에 실을 정도로 정성과 애정을 쏟아냈다. 홀로서기에 나선 영준을 서울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브아솔’의 다른 멤버 정엽, 성훈에 이어 팀 명을 벗고 1집 앨범을 냈다. 소감은. -가수로서 제 이름을 내걸고 정규 앨범을 낼 수 있게 돼 기쁘다. 요즘 시대가 변해서 정규 앨범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정규 앨범은 각 가수의 특색과 스타일이 담겨 있는 것이라 모두 당연하게 여기며 발매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정규 앨범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2007년에 싱글 앨범을 내긴 했었다. 그때는 사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했는데. 이유는 뭐라고 보나. -급하게 낸 측면이 있었다. 당시 같은 멤버인 정엽이 형이 솔로 앨범을 냈는데 그걸 보면서 좀 치기 어렸다고 할까, 시기와 질투를 했다. ‘나도 노래 잘 만들 수 있는데 왜 나는 앨범을 안 내주는 거야.’라는 마음에 화도 났다. 그때 우연히 음반을 내자며 투자해 주시는 분이 있어 준비 없이 싱글 앨범을 냈었다. 욱해서 나온 음악이라 그런지 잘 안됐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이 이번 정규 앨범 제작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제가 하고픈 음악을 담았다. 솔 음악, 발라드 등 다양하게 담았다. 1980~1990년대 음악, 멜로디 팝 음악이 많다. 최근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처럼 편안하고 쉬운 음악, 멜로디가 좋은 음악들이다. 특히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앨범 작업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이 곡을 발표했을 때 대중들이 좋아할까?’라는 부담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내가 정한 타이틀곡이 과연 맞는 걸까, 다른 노래를 해야 했었나.’ 이런 식의 고민이 컸다. 그래도 타이틀곡 ‘꽃보다 그대가’의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 →살을 5개월 만에 35㎏이나 뺐는데.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날씬한 적이 없었다. 이번 앨범작업을 하면서 건강하게 열심히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을 강행하면서 독하게 뺐다. 3개월 동안 술도 안 먹었다. 살을 뺐더니 노래 부르기도 좋아졌다. →‘브아솔’ 활동 당시 ‘나얼과 아이들’(‘브아솔’은 그룹 ‘브라운아이즈’의 멤버로 유명한 나얼이 팀 해체 이후 정엽, 성훈, 영준과 함께 만든 그룹으로 데뷔 초반 인지도가 높았던 나얼에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었다.)이라는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는데. -글쎄…. 제 개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상관없었다. 대중이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 줬기 때문이다. 다만, 힘들었던 건 예전 소속사가 가수들에게 해줘야 할 부분을 해주지 않았던 점이다. 다른 회사들 보면 멤버들의 가치를 올리고자 유닛 활동도 시키고 그랬는데 대외적인 활동은 물론이거니와 기본적인 홍보 활동도 안 했다. 음반을 판매해도 금전적으로 보상받은 게 하나도 없었다. 그럼 점이 ‘나얼과 아이들’이라는 시선보다 더욱 힘들게 했다. (브아솔은 2009년 5월 ▲불공정 계약 ▲수익정산금 미지급 ▲계약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 소속사 갑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브아솔’ 멤버 중에 정엽은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더욱 이름을 알렸고, 멤버 성훈도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 경연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나가수’ 등 경연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은 없나. -섭외가 와도 안 할 생각이다. 가끔 매니저들이 의사를 물어보는데 자신이 없어서 매번 거절한다. 제일 힘든 게 예식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 서서 팝송을 축가로 부르는 것이다. →‘브아솔’ 콘서트 무대에선 굉장히 즐기지 않나. 다소 의외다. -그건 멤버들과 함께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 서로 믿고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팬들과 자주 만날 계획인가. -음반 활동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리고 원래 웃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기회가 되면 출연해 보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하프타임]

    메이저리그 투수 페니 日진출 메이저리그 다승왕 출신 브래드 페니(34·디트로이트)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봉 2억 3000만엔(약 33억 7000만원)에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통산 119승99패, 방어율 4.23을 거둔 베테랑 오른손 투수인 페니는 2006년과 이듬해 LA 다저스에서 2년 연속 16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같은 퍼시픽리그 소속이어서 페니와 이대호의 투타 대결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김성민·황예슬 파리 유도대회 銅 김성민(수원시청)과 황예슬(안산시청)이 5일(현지시간) 2012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4위인 김성민은 남자 100㎏ 이상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라파엘 실바(브라질)에게 밭다리걸기 되치기 한판패를 당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세계랭킹 6위 황예슬도 70㎏급 4강에서 세계 1위 루시에 데코세(프랑스)와 접전 끝에 유효패를 당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 美국방 “이스라엘, 올봄 이란 공격 가능성”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올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미국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때마침 이스라엘이 미국을 겨냥한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설까지 제기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나티우스는 3일(현지시간) 이 신문 칼럼을 통해 “이란이 본격적인 핵무기 개발에 돌입하기 전인 4~6월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패네타 장관은 보고 있다.”고 썼다. 칼럼은 주장의 출처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CNN도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패네타 장관이 이스라엘이 핵 무기 프로그램으로 의심되는 이란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의 직전 기자들에게 “언급하지 않겠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모셰 얄론 이스라엘 부총리는 전날 한 학회에서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3개월 전 이란 군사기지에서 일어난 폭발사고가 미사일 개발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얄론 부총리는 “(폭발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미국을 타격할 사거리 1만㎞의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가 얄론 부총리는 이란의 핵시설이 있는 지하벙커는 방어물이 충분치 않아 군사공격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언제든지 이란의 핵 개발 의혹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이스라엘 군정보를 책임진 아비브 코차비도 이 자리에서 이란이 20% 농도의 농축 우라늄 100㎏을 갖고 있으며, 이는 핵폭탄 4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마음만 먹으면 1년 안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편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슬람혁명 33주년을 앞두고 이날 국영TV로 생중계된 설교에서 “이란은 서방의 전쟁이나 제재 위협에 겁먹지 않는다.”면서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우리만의 위협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숙적 이스라엘을 “악성 종양”이라고 비난하며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어떤 국가나 단체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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