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층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25명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보복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17일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7
  • 경기도 中企 수출활성화 위해 드림팀 뭉쳤다

    경기도 中企 수출활성화 위해 드림팀 뭉쳤다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8일 본원 10층 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등과 ‘경기도 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수출·통상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과원 이계열 글로벌통상본부장과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이대표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윤철 경기지역본부장,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윤종태 회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수출 및 통상지원 협력 강화 ▲해외 마케팅 및 물류, 통관지원 등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관련 교육, 인적교류 및 지식정보 교환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계열 글로벌통상본부장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수출규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출 부진 등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경기도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부품소재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1일새 29억 5000만원→28억원… 서울 고가주택만 잡혔다

    11일새 29억 5000만원→28억원… 서울 고가주택만 잡혔다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10%→2.6% 급감 수원 아파트값 일주일 새 2% 넘게 올라 당정청 고위급협의회 ‘수용성’ 대책 논의 국토부, 수원 영통 등 조정지역 확대 검토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전용면적 137.1㎡는 지난 12월 10일 29억 5000만원(12층)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불과 11일 뒤 같은 면적이 28억원(10층)으로 뚝 떨어져 거래됐다. 반면 경기 수원시 권선구 능실마을 19단지 호매실 스위첸 전용 59.9㎡는 지난해 11월 3억 3500만원에 팔렸던 것이 올해 1월 하순 4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도 호가는 최대 5억 8000만원에 달한다. 수도권의 저가 소형 아파트 시세가 석 달 만에 무려 2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12·16 대책이 발표된 지 2개월이 됐다.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규제가 덜한 경기도 등으로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원의 아파트값은 일주일 새 2% 넘게 올라 ‘폭등’ 수준에 달했고 아파트 거래량도 1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례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수원·용인·성남 지역의 부동산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시 팔달구 외에 나머지 권선·영통·장안구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억누르기 식의 규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날 국토부의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지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의 직격탄을 맞은 15억원 초과 서울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대책 발표 전 두 달 평균 10% 선에서 대책 발표 이후에는 2.6%로 급감했다. 고가주택 거래자의 자금조달계획서를 전수조사하면서 매수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쳐서다.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도 대책 발표 전 19.4%에서 대책 발표 후에는 10.9%로 ‘반 토막’ 났지만 15억원 초과 아파트보다는 덜했다. 대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서울 강북과 경기 일부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과열이 전이됐다. 서울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책 발표 전 70.6%에서 대책 발표 후 86.5%로 커졌다. 또 지난해 11월 기준 2만 802건이던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만 857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1월 계약분도 현재까지 1만 6658건이 신고돼 2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최근 경기 남부 지역 가운데 수원과 용인의 과열 현상이 두드러진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면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0.38%였지만 지난달 20일 1.00%로 확 뛰어올랐고 2월 10일 상승폭(2.04%)이 대폭 확대됐다. 수원시의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3029건에서 올해 1월은 아직 신고 기간이 남았는데도 벌써 3088건이 신고됐다. 이 수치로도 2006년 10월(4259건) 이후 13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반면 서울 강남구(-0.05%)와 서초구(-0.06%)는 전주보다 각각 하락폭이 커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성남시의료원 ‘신종 코로나’ 대비 음압 6병상 가동 준비

    성남시의료원 ‘신종 코로나’ 대비 음압 6병상 가동 준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는 오는 3월 공식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 내 음압 6병상의 응급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 음압 6병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격리치료에 필요한 모든 시설 등을 갖췄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 음압 8병상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음압 9병상 등과 함께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의료원 현관 앞에 환자 대기실과 진료실로 구분된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인플루엔자 신속키트, 이동촬영 X-ray 장비, 검체 안전 운송 용기 등을 갖췄다. 성남지역 내 선별진료소 3개구 보건소와 성남중앙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정병원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었다. 성남시의료원은 509병상 규모로 모두 1663억원이 투입돼 수정구 옛 시청 터 2만4711㎡에 전체면적 8만5684㎡,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해 2월 13일 준공됐다. 지난해 12월 16일 부분 개원해 전체 24개 과목 가운데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11개 과목 진료 중이다. 성남시는 지난 28일 수정·중원·분당 3개구보건소가 운영하던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성남시장이 총괄하는 6개반 20명 체계의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 상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고, 재난관리기금 7억6000만원을 투입해 시민 배부용 마스크 15만개, 손 소독제 1만개 구매, 엑스레이(X-Ray) 진료차량 임차, 보건 전문의 확충에 나섰다. 성남지역에선 의사환자 2명, 유증상자 2명을 검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지난 29일 격리 해제됐다. 자가격리 3명과 능동감시 대상자 7명은 하루 2차례씩 체온,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성남지역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시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이런 내용을 실시간 알리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불당 핵심상권 ‘천안 불당 정석프라자 4차’ 롯데시네마 입점 확정

    신불당 핵심상권 ‘천안 불당 정석프라자 4차’ 롯데시네마 입점 확정

    ‘천안 불당 정석프라자 4차’가 롯데시네마 입점 확정에 이어 지하 1층 유럽풍의 푸드스테이션과 지상 2층 영캐주얼 브랜드 입점이 확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 시청과 체육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천안 신불당 지구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천안 불당 정석프라자 4차’는 연면적 약 21,500제곱미터 지하4층~ 지상 10층 규모로 작년 11월에 착공했다. (주)정석과 분양대행사의 철저한 사전 MD기획으로 지상 7~10층 롯데시네마와 지하1층 푸드스테이션, 지상 2층 영캐주얼 브랜드 입점이 확정됐다. 사업지인 불당신도시는 약 12,000세대의 배후수요 및 인근 삼성디스플레이 단지, 산업단지, 성성지구와 구 불당 상권까지 품은 탄탄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천안 신불당 상권으로 상가 공급이 집중되면서 일부 입지가 좋지 않은 상가는 공실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작년 이후 상가 공급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공실이 해소되고 있는 중이다.‘천안 불당 정석프라자 4차’는 포화상태인 신불당 상권 상가 공급 속에서 핵심위치를 선점한 입지 경쟁력과 합리적인 분양가와 롯데시네마라는 키테넌트 유치로 현재 1층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와 3~6층 병원, 학원도 입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로 또 같이’ 그 집에 살면 에피소드 있네

    ‘따로 또 같이’ 그 집에 살면 에피소드 있네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있는 ‘에피소드 성수 101’. 대기업 계열사인 SK디앤디가 ‘혼자 있고 싶지만 같이도 있고 싶어 하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만든 신(新)공유주택을 찾았다. 89가구와 다양한 ‘에피소드’가 일어날 수 있는 공용 공간을 합쳐 숫자 ‘101’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 여러 형태의 공유주택이나 주거브랜드가 존재하지만 이 새로운 공유주택의 특징은 개인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되, 다채로운 공용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커뮤니티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니 가장 먼저 바(BAR)식으로 꾸며진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안쪽으로 향하니 소규모 음악공연이나 강연을 할 수 있는 ‘뮤직 스테이션’이 마련돼 있다. 지난 10일에도 비올라, 첼로, 바이올린 등으로 구성된 클래식 공연이 1시간 20분간 진행됐다고 한다. ‘에피소드 성수 101’ 관리자들은 이렇게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입주민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예약 후 무료나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다. 또 다음달부터는 ‘테드 써클즈’(TED Circles)와 함께 격월로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등 주제별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테드 써클즈’는 TED 강연을 시청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규모 모임이다.뮤직 스테이션 바로 오른쪽에는 쿠킹 클래스도 진행되는 ‘쿠킹 스튜디오’가 있다. 토요일에는 ‘위쿡’과 브런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꼭 입주민이 아니더라도 현장 결제 후 맛볼 수 있다. 지하 1층은 중간중간 넓직한 책상과 테이블, 의자, 소파 등이 놓여져 있어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앉을 수 있다. 망치, 드라이버, 펜치 등 각종 공구들이 비치돼 있는 작업용 데스크도 있다. 2층은 입주민 ‘공용공간’이다. 반상회 등 소모임 활동이나 친구가 찾아왔을 때 시끄럽게 떠들며 얘기할 수 있는 ‘토킹룸’을 비롯해 입주민끼리 음식을 함께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용 쿠킹룸’, 냉장고, 인덕션,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 음식물처리기 등이 있다. 피트니스 공간도 위치해 있다. 운동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해 나만의 맞춤형 운동을 골라 할 수 있는 ‘버추얼메이트’가 있어 복근, 전신 등 세분화 운동을 할 수 있다. 벽면에 빔 프로젝트도 걸려 있어서 간단한 홈트레이닝도 가능하다. 개인화된 프로그램 위주의 운동 공간인 만큼 원하는 경우,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세탁기와 건조기가 갖춰진 세탁실이나 ▲많은 짐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창고(스토리지룸) ▲한 달에 한 번 룸 클리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24시간 편의점처럼 물건을 살 수 있는 ‘무인 마켓’도 있다.개성을 강조한 89곳의 집도 인상적이다. 방마다 콘셉트가 대부분 다 달랐다. 특히 9층에는 이케아와 협업해 집마다 이름을 붙였다. 예컨대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집’은 캣타워로 이용 가능한 가구를 곳곳에 놨다. ‘휴식’을 주제로 내세운 집은 전체를 녹색과 식물 등으로 디자인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잠자기 좋은 집’은 스마트 조명으로 세밀하게 밝기를 조절하고 암막 커튼을 건 뒤 블루투스 스피커를 달아 잠들 때 ‘백색소음’이나 클래식 등을 들을 수 있게 해 놨다. 다른 집보다 더 푹신한 고급 매트리스도 놨다. ‘홈 오피스’는 가구를 사무용 가구로 배치하고 소파와 침대 겸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파베드를 놔 일할 공간을 마련했다. 10층은 가장 임대료가 비싼데 복층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2층은 침실, 1층은 샤워실, 오픈형 화장실(세면대를 방으로 분리), 가전·가구 등 거실이다. 10층에는 10층 입주민 전용 야외테라스가 있다. 9층에는 전체 주민이 같이 영화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바와 빔 프로젝트가 있는 공용 테라스가 있다. 커뮤니티 매니저들이 상주하며 입주상담부터 생활불편 해결, 공간 커뮤니티 프로그램 기획 등을 맡는다. 서울 시내 주요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데다 애플리케이션으로 공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만큼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소 비싼 가격이 흠이다. 방은 가전과 가구가 모두 채워진 ‘풀퍼니시드’ 형과 주방과 세탁기, 냉장고 등 기본적인 시설이 포함된 ‘베이직’ 형으로 이뤄져 있다. 가격은 80만원대부터 130만원대까지 있는데 월 관리비는 별도다. 외모 가꾸기를 중시하는 2030에게는 협소한 피트니스 공간이 아쉬운 점이다. 커뮤니티 시설이 많다 보니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불편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 개발자인 한 30대 입주민은 “성수동에 편의시설이 많지 않고 인근 오피스텔이 낙후돼 있는데 이곳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마켓과 지하 카페 라운지 등이 있고 외부에 따로 마련된 스토리지룸에 짐을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면서 “하지만 임대료가 조금 비싼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데스크 시각] 꼰대 정책/백민경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꼰대 정책/백민경 산업부 차장

    얼마 전 한 대기업 계열사가 만든 새로운 주거 형태의 집을 취재차 방문했다. 10층짜리 건물에 89가구가 있었는데 집마다 구조나 가구 디자인 등 한마디로 ‘콘셉트’가 다 달랐다. 한 건물이지만 집집마다 다른 형태로 돼 있었다는 얘기다. ‘반려동물과 사는 집’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타워로 겸용해 쓸 수 있는 가구들이 놓여 있었고, ‘잠자기 좋은 집’은 낮도 밤처럼 만드는 암막 커튼과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조도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다. 개인이 사는 개성 있는 주거공간은 철저히 보장하되, 여럿이 어울리는 커뮤니티 서비스 폭은 대폭 늘렸다. ‘따로 또 같이’를 원하는 요즘 세대 특성에 맞춘 것이다. 입주민들은 주말에 초청 셰프가 만들어 주는 요리를 먹을 수 있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토론회도 벌인다. 작업장, 입주민 모임용 휴식공간, 세탁실, 피트니스센터, 카페, 바도 있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마켓’도 있다. 세상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 주택도, 주거 형태도 많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부동산 정책만큼은 제자리, 아니 어쩌면 과거 어느 시점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이제는 하다하다 ‘주택거래허가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청와대 정무수석의 섣부른 발언까지 나왔다. 주택거래허가제란 집을 사고팔 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는 제도다. 적당한 가치를 지급하면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자유시장 기본질서이자 자본주의의 개념을 뒤집는 얘기다. 단순한 여론 간 보기였든 개인 의견이었든 “여기가 사회주의 국가냐”는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다. ‘과거’에 시도한 적 있었던 논란 많은 정책을 끄집어낸 것은 이뿐이 아니다. 민간 기업의 분양가를 시세보다 20~30% 낮추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 있다. 주택거래허가제가 일반 국민이 집을 사고파는 것을 제약하는 것이라면, 분양가 상한제는 기업이 집을 파는 것을 제약하는 취지다. 새로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차원이지만 일반 기업이 분양하는 주택 가격을 통제한다고 해서 기존 주택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결국 주변 시세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당장 분양을 꺼리기 때문에 공급축소라는 부작용이 더 클 수도 있다. 최근 서울 송파구 ‘미성·크로바’ 아파트는 고층 아파트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 건물 외벽에 조명을 입힌 ‘미디어 파사드’ 등 화려한 특화설계안을 버리고 성냥갑 모양의 설계를 선택했다. 집값을 올릴 수 있는 디자인적인 설계를 서울시가 지양하고 있어서다. 디자인 특화설계가 건설사들의 수익성을 키우는 데 한몫을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대로 가면 어쩌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주택에서 살 수 있는 소비자의 선택권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 참석했던 한 기업의 임원이 얼마 전 식사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정부는 CES에서 삼성, LG를 보고 ‘자랑스럽다’고 할 게 아니라 규제 무풍지대 속에서 엄청난 혁신을 일으키는 다른 글로벌 기업을 보며 ‘무섭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그만큼 틀 속에 갇혀 있는 한국의 모습에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강요하는 것을 ‘꼰대질’이라고 한다. 고가 아파트 대출금지와 보유세 강화, 분양가 상한제, 초과이익환수제로도 모자라 17년 전 도입하려다 실패한 주택거래허가제까지 거론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 정책’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white@seoul.co.kr
  • [월드피플+] 10년 간 총 3500톤 화물, 어깨에 짊어 맨 中 아빠의 사연

    [월드피플+] 10년 간 총 3500톤 화물, 어깨에 짊어 맨 中 아빠의 사연

    10년 동안 총 3500톤의 화물을 손수 옮긴 남성이 화제다. 특별한 운반 도구가 없는 이 남성의 어깨에는 대형 화물이 있었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4세 아들의 손을 잡고 있던 사연이다. 중국 충칭(重庆)의 대형 쇼핑몰 단지에서 화물 운반업에 종사 중인 종 씨. 그가 일약 유명세를 얻은 것은 지난 2013년 무렵이다. 당시 그의 한 손에는 4세 아들의 손이, 다른 한 손에는 무게 100kg에 육박하는 대형 화물을 잡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되면서 부터다. 지난 2010년부터 충칭시 일대의 쇼핑몰 단지에서 중대형 화물을 손으로 직접 운반하는 택배 기사로 근무했던 종 씨. 그는 당시 무명 사진 기자가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 상에 게재된 후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사진이 촬영됐을 당시, 종 씨는 인근 식당에서 근무 중인 아내를 대신해 그의 아들 샤오종 군을 보살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최근, 중국 언론들은 재차 이들 부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0년 동안 변한 종 씨 가족의 삶이 현지 언론을 통해 일반에 재차 공개된 것. 현지 언론들은 10년 동안 화물 운반 기사로 근무했던 종 씨가 손수 옮긴 화물의 무게가 총 3500톤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연평균 350톤의 무게에 달하는 화물을 옮긴 셈이다. 특히 화물 운반 차량이 없었던 종 씨가 그의 어깨에 직접 둘러 맨 채 옮긴 화물의 무게라는 점에 중국 네티즌들은 주목하는 모양새다. 더욱이 10여 년 전 당시 4세였던 종 씨의 아들 샤오종 군은 현재 14세로 성장, 중학교 1학년 학급 반장에 선출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들 언론들은 종 씨 가족이 10여 년 전 6평에 불과했던 단칸방에 거주했지만, 현재는 충칭시 중심에 소재한 아파트에 입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종 씨 가족은 충칭시 소재 20평 규모의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가족이 매입한 아파트 한 채의 가격은 약 40만 위안(약 6700만원)에 달했다. 이는 100kg 무게의 화물을 10층 높이의 목적지에 배송한 후 지급받는 배송료 10위안의 약 4만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종 씨는 이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은행으로부터 일부 금액을 대출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종 씨는 “100kg 화물을 옮기고 받는 수고 비용 10위안으로 계산할 경우 약 4만 회를 옮겨야 하는 부담되는 금액이었다”면서도 “이 집을 매입한 이후 전처럼 아들이 어두운 식당 불을 켜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것으로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이 같은 종 씨에 대해 근면 성실한 남편이자, 아버지라는 일관된 평가다. 실제로 종 씨가 하루 평균 소비하는 금액은 담뱃값과 라면 한 그릇 값이 전부다. 점심 식사 비용과 담배 값이 그가 소비하는 일평균 21위안이 그의 하루 평균 용돈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시장의 확대 등으로 그가 일했던 오프라인 시장이 축소되면서 화물 운송 일거리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대형 시장 내부에 일거리가 줄어들면서 그를 찾는 일손도 감소하고 있는 것. 때문에 종 씨는 최근 그의 동료들과 함께 대형 건물 건축 현장에서 일거리를 마련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지난 2년 동안 화물 운송업과 함께 건축 현장 일터에서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해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와 관련, 종 씨는 향후 10~15년 이상 지속해서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힘이 닿는 데 까지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고 싶다”면서 “그 시일이 얼마나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10~15년 이상은 거뜬하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종 씨의 아들 샤오종 군도 아버지를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샤오종 군은 “올해 14세가 됐다”면서 “아버지가 100kg을 거뜬히 들 수 있는 반면 (나도) 이미 50kg 정도는 들고 운반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큰 소원은 빨리 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힘든 일을 하지 않도록 가장이 되고 싶다”면서 “이미 우리 가족은 충분히 행복하다. 하지만 내가 하루 빨리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아버지와 어머니를 하루 빨리 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인천 타워크레인 쓰러져 2명 사망

    인천 타워크레인 쓰러져 2명 사망

    인천 송도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며 근로자들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Y절삭공구 제조업체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T자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20여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작업하던 강모(58)씨와 김모(50)씨 등 근로자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근로자 최모(34)씨가 왼팔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숨진 강모씨 등은 약 24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볼트를 풀어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로 치면 10층(30m)짜리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해체 작업을 하던 중 8층 높이(24m) 지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신축 공사장은 T업체가 D건설사에 시공을 맡겨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사옥과 교육연구 시설을 함께 짓는 곳이다. 2018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완공할 예정이었다. 사상자 3명은 시공사 소속이 아닌, 크레인 설치 업체 직원이다. 경찰은 볼트를 푸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크레인 자체가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구로 항동 에이스캠프 지식산업센터도 워라밸 시대

    구로 항동 에이스캠프 지식산업센터도 워라밸 시대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워라밸 트렌드를 반영,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워라밸(워크앤라이프밸런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말로, 근무환경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하는 공간의 중요성이 제조, 물류, 유통 등에 특화된 지식산업센터까지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직원 복지 등의 차원에서 공원이 가깝다거나 퇴근 후 편하게 식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이 높은 환경의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하는 모양새다.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건설사들 역시 워라밸을 설계 단계에서 반영해 투자자들이나 기업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에이스캠프’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일원에 지하3층부터 지상10층 연면적 87,035㎡의 서울권 대규모로 구로 항동 택지개발지구 중심에 위치한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메가박스, 토이킹덤 등이 입점한 스타필드시티 부천을 비롯해 공원, 의료 및 여가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보했다. 주거와 상업 편의성까지 모두 갖추었다는 뜻이다. 지식산업센터의 명가라 불리는 에이스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서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제조업 특화설계로 제조와 물류에 최적화된 지식산업센터로 들어설 전망이다. 제조 및 물류에 최적화된 만큼 1층에는 40피트 컨테이너 동시 2대 가능한 하역 데크 및 5톤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적용해 원스톱 비즈니스 시스템을 갖춘다. 또 최대 6.5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으며, 전용면적 대비 2배 가까이 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까지 2.5톤 차량이 사업장 내부까지 진입 가능한 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갖췄고, 지상 층의 공장 내부는 기둥 없이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 시켰다. 또한 워라밸 트렌드에 맞게 옥상정원을 조성하고 중정 설계를 적용해 지하3층까지 지상층 같은 채광 및 환기가 가능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휴식공간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 ‘에이스캠프’는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이동이 편리한 대중교통시설 및 광역 교통망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와 남부순환도로 오류IC 및 경인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위치하며, 동서로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가 지나고 있어서 서울 도심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얼마 전 착공한 광명~서울고속도로 대형 민자 교통사업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단순 쇼핑공간 넘어 고품격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단순 쇼핑공간 넘어 고품격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종료를 선언하면서 가든파이브 입점 상인 등이 이용하던 문화공간을 비워줄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SH공사에 따르면, 해당 공간은 가든파이브 관리부에서 진행 중인 문화특구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공간으로, 문화특구사업 대행사의 운영사무실 및 상인 동호회 연습실, 기자재 창고 등으로 2010년부터 사용 중이다. 그런데 최근 라이프동의 입점률이 90%에 육박함에 따라 상가 활성화를 위한 문화특구사업 종료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해당 공간은 곧 분양할 계획이다. SH공사의 결정에 대해 상가 동호회 대표 등 입점 상인들은 최초 상가 분양 당시 라이프동 10층에 극장식 공간이 마련되어 상인 동호인들이 문화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었고 이는 분양가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를 상인들 동의 없이 매각했고, 매각 이후인 2010년부터는 9층 일부 공간을 동호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하다가 이마저도 올해 말까지 철수하라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SH공사는 상가 동호인들이 사용하던 공간은 매각 또는 임대돼야 하는 공사 자산으로 무상 또는 시가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할 경우 법인세 등 세법 위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상가 활성화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문화특구 사업의 운영취지를 벗어나는 개인의 문화생활 및 취미활동의 지원은 공사의 업무범위에 해당하지 않고 상인들이 요청하는 ‘복지문화센터’ 설립 지원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당초 가든파이브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생활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복합쇼핑몰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문화특구’, ‘복합유통단지’를 표방하며 오픈했다”면서 “최근 문정동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 헬리오시티가 입주를 마쳐 상권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쇼핑, 비즈니스 콘텐츠 외에 여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창작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의원은 “가든파이브가 당초 목표대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상인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활동이 가능한 몰링컬쳐(쇼핑+문화활동) 실현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특구 사업을 계속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단순 임대수입만을 위해 기존에 있는 문화공간 마저 없애는 SH공사의 행태는 시대흐름과도 역행하는 매우 근시안적 행정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홍 의원은 “해외의 경우 공공성이 높은 복합쇼핑몰은 지역재생 및 도심재개발 프로젝트로 개발되어 국가와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가든파이브가 임대수입 등 재정상 문제로 문화특구사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SH공사는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급 부동산 열풍 연말까지 이어진다

    고급 부동산 열풍 연말까지 이어진다

    기준금리 인하로 다시 사상 최저수준으로 접어들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급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별화된 고급 주거상품은 분양 물량도 많지 않은데다 희소성까지 갖춰 인기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부자들의 수요는 물론 최근 떠오르고 있는 젊은 부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공간을 찾는 수요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상품 시장은 지금보다 더 확대되고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트렌디한 고품격 주거시설이 강남 자곡동에 공급되고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중소형 평형의 새롭고 트렌디한 고품격 상품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네제 패셔너블 하우스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된다. 강남에서 특히 희소성 있는 중소형 평형대에 밀라네제 스타일을 더한 고급 디자인하우스로 복층형,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정부정책의 영향을 덜 받는 수익형부동산이라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빌리브 파비오 더까사는 고급 주거시설답게 세대 내부에 6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페발까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밀라노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세련된 포인트월, 마감재 등을 활용해 내부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게다가 복층형 설계를 통해 넓은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더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light&water Lounge, 이웃과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sit&talk Lounge, 간단한 운동기구와 여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run&fun Lounge,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look&feel Lounge 총 4개의 테마 라운지도 갖췄다. 이 단지가 들어설 강남구 자곡동은 강남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좋다. 생활여건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코엑스몰, 코스트코, 이마트 등 다양하고 편리한 강남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3대 학원가로 불리는 대치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약 1980여 개의 병상이 있는 서울삼성병원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곡시공원, 대모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정주환경도 갖췄고 자곡초, 율현초 및 세곡중, 풍문고 등 도보권 내 학군도 풍부하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과천-위례선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서역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 및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과천-위례선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지 인근 자곡사거리에 정차역 신설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역, 과천 등의 접근성 개선과 과천-양재 간 만성적인 도로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서울 동남권을 잇는 핵심 노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 자곡동은 교통, 학군, 생활여건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수서역세권개발, 과천-위례선 등 굵직한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난 지역”이라며 “이런 곳에 강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밀라네제 패셔너블 하우스’라는 새로운 컨셉에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하다 보니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며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 완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 백석동 ‘땅 꺼짐’ 이유는? ··· “연약 지반 때문”

    고양 백석동 ‘땅 꺼짐’ 이유는? ··· “연약 지반 때문”

    “만약 자동차를 몰고 달리던 중에 도로가 가라앉았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벌써 몇 번째냐고요?” 지난 주말 경기 고양시 백석동 T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앞 도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와 관련한 일산 주민 불만이 폭주하자, 고양시가 지하 3층 이하 굴착 금지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오후 발생한 땅 꺼짐 사고의 원인은 백석동 일대 취약한 연약지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하 3층 아래는 지하 수위와 맞지 않고 토질이 모래 성분이라 그 위에 건물을 지으면 견고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지하 3층 이하는 원천적으로 터파기를 금지하는 게 옳다. 2~3중 차단벽 설치 등 입증된 공법을 사용할 때만 검증을 거쳐 제한적으로 추가 굴착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연약지반지도’를 직접 만들기 위한 용역을 발주하겠다. 후진국형 인재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사고가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매뉴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공상의 흠결’ 등 부실공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추정은 가능하지만 추후 조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대 토목공학과 김춘호 교수 등에 따르면 백석동 일대는 80년 전만 해도 한강물이 드나드는 저지대였다. 당시의 펄이 지금의 밭과 대지로 바뀐 것이어서 땅속에는 여전히 지하수가 빠르게 흐르며, 지하 13~18m 깊이 자갈층은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는다. 앞서 고양시는 2년 전 요진Y시티 업무시설 신축공사장 인접 도로에서 이번과 판박이인 사고가 4차례 발생하자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발 방지책을 약속했으나 실제 마련하지는 않았다. 두 사고 지역은 직선으로 600~700m 떨어져 있다. 주말인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쯤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던 곳은 강북 최대 나이트클럽이 있던 자리로, 지난 해 12월 부터 지하5층 지상10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사고 역시 지하 4층 터파기 공사 중 물막이 차단벽 이음부위에서 누수가 발생하며 토사가 무너져 내려 발생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의 지하 3층 이하 굴착금지 방침은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불러 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하는 대부분 주차장인데, 주차장을 줄이면 그에 비례해 지상 연면적이 줄어들게 돼 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Focus人] “겨울은 대목이죠”, 불(火)끈한 소방관 부부의 ‘희로애락’

    [Focus人] “겨울은 대목이죠”, 불(火)끈한 소방관 부부의 ‘희로애락’

    “100명 소방관 중 10명 정도가 여성 소방관이고 그 10명의 여성 소방관 중 9명이 소방관 남편을 평생의 반려자로 택합니다. 소방관 부부가 될 확률이 90%가 넘는 셈이죠. 지금은 여성 소방관이 임용되기 전 6개월 동안 교육을 받는데 그 기간에 이미 커플들이 만들어지게 돼 소방서에 ‘대기’중인 기존 총각들은 사실상 선택의 기회가 없게 됩니다.” 양천소방서 현장대응단 16년차 소방장 이영섭(42), 동작소방서 구급대원 14년차 소방장 전순미(42). 동갑내기 이들 부부가 한 평생 연을 맺고 시민의 안전과 구조를 위한 헌신의 삶에 함께 하고 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120% 만족한다는 이소방장은 “빨리 결혼하고 싶어 여러 번 소개팅을 했다. 할 때마다 데이트 비용을 모두 내가 냈다. 하지만 아내는 내가 밥을 사면 본인이 커피를 샀다. 그 모습에 반해 이 여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인 전소방장은 “외모적인 것 보다는, 자신감 넘치는 믿음직스런 전화 통화 목소리에 반했다. 여섯 분의 시누이가 있었지만 문제되지 않았다.”며 결정적 계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참혹하고 안타까운 현장을 제일 먼저 접하는 이들 부부. 그런 모습들을 보며 충격과 눈물로 때론 가위에 눌리기도 하고 극한의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지만 누구보다 서로의 직업을 잘 알고 있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는 이들 부부. 이들의 일에 대한 보람 또한 남다를 터. 심정지 환자를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후, 그 환자가 후유증 없이 심정지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었을 때 비로소 받게 된다는 ‘하트세이버 배지’. 이소방장은 13개, 전소방장은 8개나 받았다. 이 부부가 무려 21명의 위급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이소방장은 “저 덕분에 살았다며 고맙다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를 잘 해준 시민들의 덕이 크다며 전 오히려‘그분들이 살아줘서 고맙다’란 말을 전하고 싶어요.” 라고 겸손해했다. 올해로 결혼 13년차. 소방관 부부로 연을 맺고 살다 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 데 입을 모은다. 딸, 아들 하나를 둔 이들의 불(火)끈하고 화(火)끈한 소방서 안팎의 희로애락을 들었다. 다음은 그들과의 일문일답.(Q) 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이소방장) 원래 꿈은 체육교사였는데 잘 안됐다. 교회 청년부 친구가 당시 대학생이 군복무 대신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의무소방제도가 있는데 내가 소방관에 잘 어울릴 거 같다고 준비해보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결국 소방관이 됐고 너무 잘 맞고 행복하다. / (전소방장) 응급처치학 전공을 전공했다. 병원과 소방서 어느 곳이나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결국 현장에서 시민들을 살리는 사명감으로 소방서의 구급대원이 돼 보자고 마음먹고 들어오게 됐다. (Q) 소방관이 되겠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이소방장) 큰 반대는 없었지만 오해는 있었다. 매형 중 한 분이 학교 교사인데 중앙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일과 후 소방관들과 축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소방관들이 경기에 졌다. 그때 매형이 느끼셨던 소방서 내 군대 같은 무서운 이미지가 머릿속에 남아있었던지 그런 걱정을 조금 하신 거 같다.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 (전소방장) 일반직 공무원인 오빠의 반대가 심했다. 다른 직업을 선택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가 배운 전공도 이 분야고 이 일이 제 적성에 맞는다고 가족들을 설득했다. (Q) 군대 같은 상명하복 분위기,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는지(전소방장) 남자들이 많다 보니 여성들만의 ‘수다’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혼자 있어서 좀 답답했다. 병원에 있을 땐 그런 소소한 얘기들을 많이 나눴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어려웠다. 하지만 소방서엔 남성들이 많아 홍일점 대우도 받고 배려도 많이 해주는 편이다. (Q) 소방관을 남편으로 선택할 때 고민은 없었는지가족 분들이 제가 소방관이지만 남편은 다른 일반 직장인이었으면 했다. 하지만 같은 일을 하면서 서로 조언도 하고 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결혼할 때 남편의 직업은 크게 상관없었지만 여섯 분의 시누이들이 있었다. 제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속상해하셨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Q) 부부싸움, 누가 먼저 불을 끄는 편인지(이소방장) 아내가 먼저 한다. 저는 성격이 못돼서 싸우면 드러눕고 말도 안하는데 아내는 먼저 말 걸어주는 편이다. 후배들에게 우스갯소리로 웬만하면 구급대 여직원과 결혼하지 말라고 말한다. 아내가 하는 일이 피로도가 높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집안일을 남자가 더 많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 (전소방장) 부부싸움의 여파가 일주일 동안 지속된 적이 없었던 거 같다. 하루 안보고 나면 언제 부부싸움을 했나 생각할 정도로 그냥 풀어진다. (Q) 3교대 근무체제, 육아의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이소방장) 아내가 육아휴직 마치고 출근하던 날이 생각난다. 애들 저녁상 차려주는데 눈물이 났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고. 제가 우니깐 애들도 옆에서 ‘아빠 왜 우냐’고 해서 같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저희 같은 소방관 부부는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애들 키우기가 어렵다. 어느 날은 아이가 ‘오늘은 엄마 근무야, 아빠 근무야’라고 묻기도 한다. 애들도 엄마랑 있을 때와 아빠랑 있을 때의 태도가 조금씩 다르다. 아내는 아이들이 저랑 있을 때 제 말을 좀 더 잘 듣는 걸 목격하고 당황해하기도 했다. 아이들 입장에선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한다. / (전소방장) 직장일을 마치고 주부이자 엄마로 돌아와 아빠 없이 아이 둘을 돌보게 되는 상황이 되면 힘들 때가 많다. 남편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모든 걸 혼자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애들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불만스럽단 생각은 해본 적 없는 거 같다. (Q) 부부 소방관의 장점은(이소방장) 아무래도 맞벌이 부부라 외벌이 부부보단 수입면에선 좀 낫지 않나 싶다. 또한 상대방의 일을 잘 아니깐 힘들 때 서로를 이해해 주는 측면이 높고, 조언도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거 같다. 한 예로 일반직 남성이 여성 소방관과 결혼해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왔는데 본인이 힘든 것만 생각하고 똑같이 일하고 들어온 아내의 힘든 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분을 봤다. 저희 부부는 그와 달리 서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어 그런 점이 장점이라 생각된다. 전국에 계신 남녀 솔로 소방관분들, 집 밖에서 배우자를 찾지 말고 저희 소방 조직 내에서 찾으시고 한 가정을 이루신다면 저희와 같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Q) 두 분 모두 참혹한 현장을 많이 보셨을 텐데(이소방장) 구조대 생활하면서 참혹한 현장들을 많이 봐왔다. 그런 걸 제 스스로 되뇌면 오히려 엄청난 스트레스로 돌아왔다. 지금까지는 개인적으로 받는 외상스트레스를 운동을 한다거나 다른 즐거운 것들을 찾으면서 풀어왔던 거 같다. / (전소방장) 저도 구급대원이니깐 그런 끔찍한 사건 현장을 최초로 목격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다. 그런 모습들이 자꾸 상기되거나 할 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남편, 동료들에게 말하고 풀어버리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안타까운 사연(이소방장) 스스로 소방관이 체질이고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달 전 사건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건물 입구 회전문에 15개월 정도 되는 아이의 머리가 꼈는데 엄마는 비명을 지르고 아이 아빠는 머리를 빼기 위해서 문을 벌리려고 하고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현장을 수습한 후에도 현장의 시각적, 청각적 잔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날은 자면서도 가위에 눌렸고 정말 많이 힘들었다. 16년 동안 소방관 생활하면서 머릿속서 떠나지 않는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었던 거 같다. / (전소방장) 교통사고로 아이가 많이 다친 상황이었다. 저도 같은 또래의 아이가 있는 엄마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울면서 응급처치했던 기억이 난다.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Q) 안전에 대한 의식도 다른 가족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지(이소방장) 남들이 보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다. 제가 사는 곳이 10층인데 1층 공동현관문이 열린 채 혹시라도 어느 집에서 화재라도 나게 되면 굴뚝 효과로 연기가 위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직접 내려가서 닫고 오는 경우도 많다. / (전소방장) 아이들이 무단횡단으로 다치는 경우가 많다. 아들과 딸에게 횡단보도 건널 때 절대 뛰지 말고 주변을 살피면서 건너가라고 항상 얘기해 주는 편이다. 지금은 아이들이 더 잘하는 거 같다. 횡단보도에서 건널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손드는 것보다는 남들이 먼저 간 다음에 그 뒤에 가면 된다’고 라고 할 정도다. (Q) 친한 주위 분들께서 걱정도 많이 할 텐데(이소방장) 누님, 매형, 처가 식구들로부터 전화가 많이 온다. 화재나 큰 사건이 나면 괜찮은지 물으시고 늘 저희를 기억하게 된다고 말씀하셔서 늘 감사하고 고맙다. 친구들한테도 전화가 많이 온다. 처음엔 저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전화를 하다가 지금은 “너 거기 출동했냐. 사건은 잘 해결됐냐.”라고 사건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물어본다. / (전소방장) 얼마 전에 알고 지내는 동네 아이 엄마가 버스를 타고 가다 버스기사가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치는 장면을 목격하고 제가 생각났다는 말을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깐 주위에서 저를 걱정해 주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비록 힘들지만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됐다. (Q)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만 했더라면(이소방장) 학생들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심정지가 오거든요. 대학생들 두 명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토하다가 호흡이 멎고 심정지가 왔는데 신고도 늦었고 주위 분들의 응급처치도 없어서 사망했다. 너무 꽃다운 나이에 그런 일을 당해 너무 안타까웠다. / (전소방장) 이미 몸이 너무 굳어서 응급처치도 소용없다고 설명하는데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조건 살려달라는 경우가 있었다. 심폐소생술만 잘했더라도 좋았을 텐데. 보호자가 너무 원하면 심폐소생술 하면서 병원을 가기도 하는데, 너무나 명백하게 몸이 굳어있거나 사망 증후군이 보이면 보호자에게 단호하게 설명한다.(Q) 주취 신고자들이 신고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이소방장) ‘내 다리가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와서 긴급 출동했는데, 알고 보니 주취자가 자신의 신발을 다리로 착각해서 신고한 케이스였다. 어떤 분은 ‘내 자식이 죽었다. 호흡을 안 한다’고 신고해서 심정지로 판단하고 신호까지 위반해 가면서 출동했는데 결국은 자식이 강아지였다. 심폐소생술을 해달라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 / (전소방장) 얼마 전 동료 직원이 주취자에게 폭력을 당했다. 예전 같으면 주취자에게 맞아도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지나갔는데 지금은 폭력사건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를 한다. 그런 경험을 한 번 겪게 되면 비슷한 현장에 나가게 될 때 두려운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저도 언제 손이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환자를 보기도 한다. (Q) 출동 중 당황스러웠던 기억(이소방장)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방차가 출동하면 오토바이 타는 분들이 소방차 사이사이로 가로질러가서 소방차들의 간격을 띄어놓기도 했다. 특히 교차로를 지날 때 소방차끼리의 줄이 끊어지면 다른 차선의 차들은 소방차가 모두 지나간 줄 알고 급히 지나가다가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저 사이렌 소리가 내 가족을 구하러 가는 소리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 (전소방장) 골목길에 불법 주차를 할 경우 응급차가 들어갈 수가 없어서 차를 멀리 주차하고 들것만 끌고 가는 상황도 많아요. 촌각을 다루는 심정지 상황의 경우엔 정말 안타깝다. 그런 차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Q) 소방관 국가적 전환 법안이 통과될 예정인데(이소방장) 대통령께서 공약하셨듯이 소방관의 자긍심을 높여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장갑을 손수 구입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국가직이 되면 장비들이 똑같이 지급되고 인원 충원도 많이 된다고 하니 소방관의 피로도가 지금보다 덜하게 될 거 같다. 아무래도 국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 / (전소방장) 서울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지방 소방관보다 낫다는 측면이 있다. 앞으로 소방관이 국가직이 돼서 누구나 동일한 처우를 받게 된다면 좋은 일이다. (Q) 힘든 겨울이 시작됐는데, 소방관에게 겨울이란(이소방장) 겨울은 대목이다. 그만큼 화재 출동이 많다. 늘 긴장의 연속이다. 구급대원들 또한 밖에서 응급처치하면 추위와 싸워야 한다. / (전소방장) 응급환자들을 많이 보게 된다. 겨울엔 난방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 ‘얼마나 추웠을까’ 그 상황을 실제로 접하게 되면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 (Q) 가족, 부모, 친지 등에게 한 말씀(이소방장) 장모님께 처음 인사드리러 갈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제 키가 작다고 뭐라 하셨던 그 부분이 많이 서운했는데 지금껏 살아오다 보니깐 귀한 따님을 제게 주셔서 오히려 늘 감사한 마음이다. 또한 저를 늘 응원해주시는 여섯 누님과 매형들께도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겠다. / (전소방장) 여섯 시누이와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자주 만나고 얘기 나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걱정 많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 앞으로의 각오와 소망(이소방장) 국가직이란 타이틀을 허락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귀한 직분을 허락하셨으니깐 지금보다 더 열심히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 (전소방장) 국가직 되었다고 축하한다는 분들이 많다. 책임감 더 주어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가운데에서도 국민들의 안전 세이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성남시민 의료 안전망 강화”… 내과 등 11개과 시범진료 ‘스타트’

    “성남시민 의료 안전망 강화”… 내과 등 11개과 시범진료 ‘스타트’

    시공사 법정관리로 착공 6년여 만에 완공 종합병원 규모 509병상· 총 24개과 진료 응급실·병실 등은 내년부터 단계적 운영 의료진 130명·최신 첨단 의료장비 비치 市에서 내년 한 해에만 300억여원 투입 대학병원 수준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대 장례식장 직영체제로 비용 부담 최소화경기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한 성남시의료원이 지난 16일 부분개원, 전체 24개 과목 가운데 11개 과목의 시범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11개 과목은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비뇨의학과 등이고, 국가건강검진도 가능하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병실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다른 과목으로도 진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의료센터, 재활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입원전담진료센터, 진료협력센터 등 5개 센터 24개 진료과를 갖추는 목표를 세웠다. 시의료원은 1691억여원을 투입해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 4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 5684㎡ 규모로 지어졌으며 509병상을 갖춘다. 현재 이중의 의료원장을 포함해 의사 20여명 등 130명이 근무한다. 성남시는 대학병원 등 의료시설이 분당에 집중된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누림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2003년 12월 주민조례 발의 절차를 밟아 공공의료원인 시립병원 설립을 시작했다. 2013년 11월 착공했지만 시공사의 법정관리 등에 따른 공사 지연으로 6년여 만인 지난 2월 11일 준공돼 개원에 차질을 빚었다.성남시는 내년에 원도심 유일의 공공의료 종합병원인 성남시의료원에 300억여원을 투입한다. 시는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 안정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시민의 신뢰도·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이 같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간호사를 위한 기숙사 임차, 장례식장 운영, 공공보건의료사업, 의료환경 개선, 가정간호사업 차량 구입 등을 위해 모두 319억 8771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시의료원이 지역민들에게 웬만한 대학병원 못지않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예산을 쏟아부었다. 이에 따라 시의료원은 대사증후군과 심·뇌혈관 질환 등 한국인의 다빈도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3.0T MRI, 256채널 CT 등 최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대학병원 수준의 진단과 검사가 가능하다. 의료원은 또 비급여는 줄이고 적정 의료수가는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료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병상 대비 다인 병상 비율을 84%인 428병상으로 해 시민들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준병실을 4인실로 마련해 쾌적한 입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례식장도 직영체제로 운영해 거품 없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공장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의료원은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장애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집단거주지 복지시설 수용자,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사업, 학대피해노인 치료전담병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친다. 민간의료기관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진료 첫날 첫 진료환자로 선정된 윤은배(59·신흥동)씨는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도 크다”며 “친절한 의료 시비스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공공병원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의료접근성을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며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응급의료 분야에 집중해 응급환자들이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며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현실을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초, 공사장 주변 통학로 안전시설 의무화

    현행법과 달리 소규모 공사장에도 적용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공사장 주변 통학로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서초구는 학교 통학로 주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초구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지원을 위한 공사장 관리 조례’를 제정,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해당 건축 관계자가 철거 또는 착공 전에 낙하물 방지 시설, 보행로와 차도 분리 시설 등 통행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주변 공사장의 통행로를 확보하고, 통학시간에 공사장 출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현행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에는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 공사 등의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서초구 조례는 소규모 공사장도 적용되도록 했다. 서초구는 안전관리계획서를 건축, 교통, 환경 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 자문위원회를 통해 검토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보완 요청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주역세권 IT 중심지로 육성

    전북 전주역세권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VR·AR(가상·증강현실), 소프트웨어, E-스포츠 게임 등을 포함한 IT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전주시는 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IT 관련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국비 등 300억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이전으로 침체한 전주역 주변과 6지구에 활기를 불어 넣는 것이 뼈대다. 시는 우선 도시재생 거점센터인 ‘청년창업 이음 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건물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9월 사전 절차인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부동산 소유주 협의 및 감정평가도 마쳤다. 이 센터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이곳에는 VR·AR 제작 지원센터가 내년 1월 첫 번째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890㎡ 규모의 소프트웨어 미래 채움 센터와 300㎡(약 90평) 규모의 E-스포츠 게임 아카데미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시는 청년창업 이음 센터가 스마트 IT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역세권에는 청년 주택 80세대가 신축되고 청년문화놀이터와 전주맛집 창업교육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 일대의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 침체한 전주역세권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탄절 앞두고 켜둔 촛불에 아파트에 불…1800만원 재산 피해

    성탄절 앞두고 켜둔 촛불에 아파트에 불…1800만원 재산 피해

    천주교 신자가 성탄절을 앞두고 집 안에 켜놓은 촛불로 인해 불이 나면서 1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1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9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5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21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내부 51㎡와 가전제품·가구 등이 타 1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아파트에 사는 A(78)씨 등 주민 3명이 대피하는 상황도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천주교 신자인 A씨가 성탄절 전 4주간의 절기인 ‘대림절’을 기념하기 위해 주방 식탁 위에 촛불을 켜둔 상태로 방치했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개통 앞둔 철도노선 인근 부동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개통 앞둔 철도노선 인근 부동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교통망 확충은 부동산 시장에서 큰 호재로 통한다. 시장이 침체돼 있더라도 주변에 도로나 지하철이 신설되면 부동산 몸값이 뛰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선 통상 교통호재 ‘3승(昇)의 법칙’이 공식처럼 쓰인다. 이는 교통계획 발표, 착공, 준공 시점 3단계에 걸쳐 가격이 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역세권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고 집을 고를 때 고려되는 여러 가지 입지조건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도 바로 이 지하철역과의 거리를 따지는 역세권 여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역이 개통된 노선 주변보다는 개통을 앞둔 노선 주변을 더 주목해서 봐야 하고 가치 또한 개통된 노선보다 개통을 앞든 노선이 더 크다고 조언한다. 기 개통된 역세권에는 이미 주거지역이 형성된 경우가 많다 보니 진입하기가 쉽지 않고 개발 당시나 착공 시점에 기대감에 따른 가격이 다 반영되어 있지만 앞으로 개통될 단지는 개통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한번 더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개발이 시작되는 역세권에 더욱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가운데 올 연말에도 개통을 앞둔 신설노선 호재를 지닌 역세권 단지가 선보여 주목된다.신세계건설이 12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선보이는 밀라네제 스타일의 고급 디자인하우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과천-위례선 등의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서역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갖춘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 및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과천-위례선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지 인근 자곡사거리에 정차역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역, 과천 등의 접근성 개선과 과천-양재 간 만성적인 도로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서울 동남부권을 잇는 핵심 노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소년 떠민 18세 “뉴스 나오고 싶어 그랬어요”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소년 떠민 18세 “뉴스 나오고 싶어 그랬어요”

    “TV 뉴스에 나오고 싶어 그랬어요.” 지난 8월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의 10층 발코니에서 여섯 살 소년을 떠민 10대 용의자가 내뱉은 어이없는 범행 동기다. 존티 브레이브리(18)는 프랑스 국적으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차에 이 미술관을 찾은 소년을 다섯 층 아래로 밀어뜨렸다. 소년은 뇌에 출혈이 있었지만 목숨은 건졌다. 일링 출신은 브레이브리는 6일 올드 베일리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재판 도중 살해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고 BBC가 전했다. 그는 공판 도중 테이트 모던 직원에게 접근해 “누군가를 죽였다고 생각한다. 방금 발코니에서 누군가를 밀어버렸다”고 말한 사실도 있다고 버젓이 진술했다. 선고 공판은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그는 경찰 수사 과정에 이 사건 전에도 사우스뱅크 갤러리에서 누군가를 다치게 만들어 TV에 나와 자신의 자폐증 치료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했다고 실토했다. 또 자신의 정신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모든 바보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으며 이렇게 하면 TV 뉴스에 나가게 되는 거냐고 묻기도 했다.그는 “뉴스에 나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왜 이런 짓을 했는지, 공식적으로 누구도 허튼 소리하지 않고 직접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법원은 자폐 증세에다 심한 강박감이 있어 지난 10월 중순부터 브로드무어 병원에 구금하고 있다. 그의 부친 피어스는 소셜미디어에 지금은 삭제된 글을 올려 자폐증과 치료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한 일이 있다. 당국은 기소될 당시 그의 나이가 17세여서 신원을 공개하지 않다가 지난 10월 18세 생일을 맞아 공개했다. 피해자 가족은 아직도 소년의 뇌 기능이 완전 정상이 아니며 근육 통증도 심각해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며 병원 직원을 호출하지도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에 장애가 많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족들의 삶 역시 4개월 전에 멈췄다고 하소연했다. 고 펀드미 모금에 15만 3000 유로(약 2억 192만원)가 답지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차별화된 라운지·컨시어지 서비스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차별화된 라운지·컨시어지 서비스

    12월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차별화된 라운지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고 트렌디한 고품격 주거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된다. 희소성 있는 중소형 평형대에 밀라네제 스타일을 더한 고급 디자인하우스로 복층형 설계를 통해 넓은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협업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네제 스타일 하우스로 공급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고급 주거시설에 맞게 차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단지 내 라운지 시설에서 파티 및 행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예약해주거나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라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방문세탁, 청소, 조식 딜리버리 등을 제공하는 ‘리빙 서비스’도 갖췄다. 또 방문세차, 카세어링, 모빌리티 렌탈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골프장 부킹, 문화·공연 예약 등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에이전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입주민들을 위한 4개의 테마 라운지를 갖춰 이곳에서 밀라네제 스타일의 여유로운 휴식이나 파티나 소모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감각적인 조명과 수공간이 조성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light&water Lounge, 독서는 기본 이웃과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sit&talk Lounge가 있다. 또한 간단한 운동기구와 여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run&fun Lounge, 이탈리아 대표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의 대표작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look&feel Lounge도 계획돼 있다. 더불어 세대 내부에는 고급 주거시설에 어울리는 6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페발까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밀라노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세련된 포인트월, 마감재 등을 활용해 내부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들어설 강남구 자곡동은 강남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이용이 용이하다.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생활여건과 교육환경도 좋다. 코엑스몰, 코스트코, 이마트 등이 가까워 다양하고 편리한 강남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3대 학원가로 불리는 대치 학원가도 주변에 있다. 약 1980여 개의 병상이 있는 서울삼성병원도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곡시공원, 대모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정주환경도 갖췄고 자곡초, 율현초 및 세곡중, 풍문고 등 도보권 내 학군도 풍부하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과천-위례선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지난 9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서역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 및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과천-위례선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지 인근 자곡사거리에 정차역 신설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역, 과천 등의 접근성 개선과 과천-양재 간 만성적인 도로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서울 동남부권을 잇는 핵심 노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하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