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1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민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소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면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78
  • 이익 내도 부채많으면 퇴출

    지난 1년간 이익을 냈거나 대출이자를 연체하지 않았더라도 부채비율이 높아 향후 3∼5년간 금융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업에는 은행대출이 중단된다. 법정관리나 화의,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기업들이 재무구조개선 협약을 6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하면 여신을 정상으로 분류하되 협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회수불능의 ‘추정손실’로 간주,퇴출시키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원리금 상환실적 뿐아니라 미래의 채무상환능력을 감안한 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 개편시안을 마련,올해 결산부터 시행키로 했다.기업 여신의 경우 지금까지는 원리금을 연체하지 않거나 부도를 내지 않으면 정상여신으로 분류했으나 내년부터는 부채비율이 200%를 넘거나 총 금융비용이 매출액에 육박하는 등 재무구조와 경영상태가 나쁜 기업 여신은 관리(과거 고정)로 분류된다. 워크아웃 기업의 여신은 현재 관찰(요주의)로 분류,대손충당금을 2%만 적립하나 은행들이 해당기업의 채무상환능력에 따라 2∼20% 범위에서 쌓도록 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20%를 권고했다.다만 올해까지는 대손충당금 전액을 손비로 인정,은행의 세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편 은행의 3월 말 현재 관리 이하 무수익여신은 25조8,000억원이며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0조3,000억원이다.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워크아웃 기업여신에만 2조원 이상을 충당금으로 쌓아야 하는 등 은행의 부담이 늘게 된다. 백문일기자 mip@
  • 공단 가동률 환란前수준 회복

    전국 산업단지의 평균 가동률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준을완전 회복했다. 산업자원부는 올들어 전국 21개 국가산업단지 평균 가동률이 꾸준히 증가,지난 4월중 가동률이 80.0%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단지 가동률 80%대 진입은 IMF사태 직전인 97년 11월(80.3%) 이후 17개월 만이다.특히 경기가 호황을 누리던 지난 97년 4월의 82.7%에 근접한 수치로,IMF사태로 위축됐던 산업경기가 완전 회복됐음을 뜻한다. 산업단지 평균 가동률은 97년 12월 78.6%를 기록한 뒤 하락을 거듭,98년 7월 68.6%로 바닥을 친 뒤 상승세를 이어 왔다. 산업단지별로는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등 대기업의 생산단지가 밀집한 구미(89.8%)와 울산(81.5%),여천(96.4%) 등이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전국 산업단지의 총생산액 및 수출액도 각각 10조8,338억원과 42억6,000만달러로 5.3%와 1.8%가 증가했다. 입주업체 수는 4월 현재 9,321개사로 지난해 4월의 8,986개사보다 1.2% 늘어난 반면 고용인원은 45만3,657명으로 지난해 4월의 49만4,017명보다 4만360명 줄었다.
  • LA타임스지 ‘양국 경제대처 상황 비교’기고문

    - “日 빈둥거릴때 한국경제 급속 회복” 미국의 유력지 LA 타임스지가 16일자에 ‘경제적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두나라 이야기’ 제하의,프랭크 기브니 포모나대학 교수의 기고문을 실었다.우리와 일본에 관한 글이다.이 기고문은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인을 색다르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요지는 ‘한국의 위기극복은 프로그램이 있었고,구(舊)체제와 인연이 없는‘아웃사이더’ 지도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총체적 구조조정을 실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즉 오부치 일본총리가 궁극적으로 체제 안의 ‘정당원’이었던 반면,김대통령은 30년 이상 ‘거물 아웃사이더’였다는 점이 두나라의 위기극복 과정에 차이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기고문은 먼저 우리와 일본이 전후(戰後)에 경제적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이유로 고성장 정책과 집중적인 투자정책을 꼽았다.기브니교수는 그러나 “제아무리 최선의 정책이라도 결국은 하향곡선을 보이게 되는데 한국과 일본은 이같은 경고를 무시했다”고 위기의 원인을 여기서 찾았다.그런데 한국이 빈둥거리는 일본과 달리 2년도 지나지 않아 빠른 회복세로돌아선 이유는 뭘까.기브니교수는 한국의 올 3% GNP성장 등 각종 통계수치뒤에는 부실 재벌계열사 매각과 공기업 민영화,부실은행 퇴출 등 경제적 노력이 뒤따랐음을 지적했다.다시 말해 한국은 세계화된 경제의 경쟁력있는 멤버로 매일 빵을 벌어들여야 하지만,일본은 10조달러의 저축액으로 몇년 동안은 온실경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절박감의 차이에서 속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인사이더’인 오부치총리는 권력의 핵심을 조심스럽게 헤쳐나오면서경제구조조정이 피라미드로 형성된 정당에 재앙이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멈칫거렸지만 김대통령은 자유로웠다는 점을 들었다. 기브니교수는 노조와 재벌의 저항,그리고 다루기 어려운 국회때문에 개혁추진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리 양승현기자 yangbak@
  • 외국인 증시유입 큰폭 증가/작년말 보다 340명 늘어

    올들어 국내 증시에 투자하려는 외국인(개인과 기관)들의 수가 크게 늘고있다.수천억원의 자금 동원력을 지닌 연·기금과 투자회사 등 대형 기관투자자도 올해에만 183곳이나 국내 증시로 유입돼 새로운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밝힌 ‘외국인 투자현황’에 따르면 4월 말 외국인 투자등록자 수는 8,822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42명이나 늘었다.월 평균 85명씩늘어난 것으로 개인 159명,기관 183곳이나 새로 들어왔다. 이들은 거래소에서 1∼4월에만 3조94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특히증시가 활황세를 보인 4월에는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이 28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1조1,47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97년 10조3,580억원,98년 25조6,334억원에서 4월 말 40조3,9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376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대조를 이뤘다. 백문일기자
  • 퇴출銀 인수 신한등 5개 은행 부실자산 정부에 떠넘겨

    지난해 9월 5개 퇴출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한 신한은행 등 5개 인수은행이 정부지원만 믿고 부실자산 축소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도덕적 해이(모럴 헤저드)가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금보험공사는 12일 5개 인수은행에 대해 인수 후 지난 3월말까지 추가로부실화된 자산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2조2,562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이는 인수한 자산이 부실화될 경우 추가로 보전해주기로 한 약정(풋백 옵션)에 따른 것으로 올해 3차례의 출연계획 중 1차분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5개 인수은행에 대한 출연은 인수 당시 5조7,790억원을 포함,총 8조352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남은 2차례의 출연을 감안하면 출연 공적자금은 모두 10조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공사에 따르면 인수은행들은 부실자산으로 처리하면 손쉽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부실여신에 대해서까지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덕적 해이 현상으로 확인,시정조치한 금액만 최소 1,578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은행별로는 신한 621억원,한미 93억원,주택 567억원,국민 286억원,하나 11억원 등이다.이같은 도덕적 해이현상과 평가오류 등을 근거로 보험공사는인수은행들이 원래 보전신청한 금액이 3조4,280억원이었지만,이 중 1조1,718억원을 차감 또는 지급보류했다. 보험공사 실사결과 인수은행들은 관행상 6개월 이상 연체해야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해왔으면서도 퇴출은행의 부실자산에 대해서는 3개월만 넘으면 별다른 여신회수 노력도 없이 바로 고정이하로 분류했다.
  • 국내 인터넷시장 초고속 성장

    오는 2005년에는 인터넷을 통한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가 10조원대에 이를전망이다.또 전체 인구의 40%인 2,0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산업지도를 바꾸는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보고서에서 지난연말 300만명이었던 인터넷 이용자 수가 올들어 불과 4개월만에 4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터넷 비즈니스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현재 백화점 통신판매 도서 등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230개의 쇼핑몰이 있으며 인터넷시장을 통해 지난해 285억원어치가 거래됐다.특히 아마존,아메리카온라인(AOL),라이코스,이*트레이드 등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국내진출을 감안할 때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은 올해 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또 오는 2005년까지 연 200%씩 성장을 거듭,‘기업→소비자’의 상거래는 2조600억원대로 성장하고 기업끼리의 인터넷 물품구매는 이보다 4배가량 많은 8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도 96년 5억∼6억달러에서 지난해 45억달러로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회선을 제공하는 고속망 시장도 올초부터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제공하는 한국통신과 한국전력 케이블TV망을이용하는 두루넷,제2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 등 국내 고속인터넷 서비스 3사는 21세기 ‘황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 활황 증시… 정부‘큰돈’벌었다

    정부가 금융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입한 금융기관 주식과 이전부터 보유해온 공기업의 주식이 최근 증시활황으로 가격이 급등,31조원이 넘는 평가익을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당초 세금으로 구조조정 비용을 부담했던 국민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이익이 환원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7일 현대증권이 분석한 ‘정부기관 보유주식 평가익’에 따르면 현재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이 보유한 은행등의 주식은 12개사 24억8,750만주로 집계됐다.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모두 액면가인 주당 5,000원에 취득,총 취득가액은 12조6,082억원이다. 한빛은행의 경우 정부가 보유한 보통주는 6억5,284만주로 액면가는 3조2,642억원이지만 6일 종가(1만700원)를 기준으로 시가는 6조9,853억원으로 3조7,211억원의 평가익이 났다. 정부가 3억주씩을 보유하고 있는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경우도 그동안 시가가 크게 회복돼 평가손이 5,760억원 줄어들었다. 주택은행도 3,953억원의 평가익이 났으며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역시 2,997억원과 2,299억원씩의 평가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우량주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포철의 경우에도 정부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을 통해 2,614만주로 보유하고 있고 6일 현재 주가가 9만5000원까지올라 평가익이 2조3,531억이나 됐다. 3억2,414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한전 역시 주가가 많이 올라 평가익이 11조2,773억원이나 됐다.SK텔레콤은 보유주식수는 117만주에 불과하지만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답게 평가익이 1조3,329억원이나 됐다.이밖에도 정부 지분율이 71.2%(2,049만주)에 이르는 한국통신도 10조2,493억원의 평가익이 났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 800선 돌파…39P 상승 810

    증시가 종합주가지수 810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2차 상승국면에 진입하고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도 정부의 외환수급대책 여파로 달러당 1,200원대에 진입했다.주가가 810선을 넘은 것은 96년 10월 23일(810.54) 이후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6일 증시는 정부의 저금리 정책 유지방침과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의 ‘실적장세’ 언급 등으로 전장부터 매수세가 크게 확산돼 종합주가지수는 4일보다 39.37포인트 오른 810.54로 마감됐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달 19일 41.45포인트 이후 두번째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8개를 포함해 702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32개에불과했다.보합은 55개 종목이었다. 이날 증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5대그룹 펀드 조사 및 국제유가의 상승 등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과열이 아니다’라는 이 재경부 장관의 언급과해외증시의 동반상승이 더 큰 호재로 작용,업종 가릴 것없이 주가가 크게 올랐다. 외국인 투자가와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73억원,66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681억원어치를 순매도,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여줬다. 증시 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이 곧 10조원을 돌파하고 현대증권의 주식형 수익증권인 ‘바이코리아펀드’ 판매액도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증시 주변의 수요가 풍부해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상승국면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달러당 1,197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으나성업공사가 금융기관의 부실 외화자산 인수·정리를 위한 달러화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4시24분쯤에는 장중 최고치인 1,204원50전까지 뛰었다.장중 최고치 기준으로 지난달 19일(1,21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달러당 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대세는 상승 1,000선 돌파 낙관론도/증시 분석·전망

    증시가 2차 상승국면에 돌입한 것인가.종합주가지수가 6일 810선을 훌쩍 뛰어넘자 증시 주변에서는 연내 1,000선 돌파를 시간문제로 보는 낙관론이 팽배하고 있다.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종합주가지수 850∼900대를 중심으로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에다 실적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고객예탁금은 9조원을 돌파했다.주식을 사느라 4일에 8조8,828억원으로 떨어졌으나 10조원을곧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자금력이 뒷받침된 유동성 장세인데다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이 언급한 것처럼 ‘실적장세’의 조짐도 나타나고있다.대한투신 김명달(金明達) 주식투자부장은 “의류·음식료·가전제품 중심의 내수가 살아나고 있으며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수출이 살아난것은 아니지만 유동성 장세에다 내수 중심의 실적장세까지 겹쳐,상승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이 바뀌었다 증시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이 재경부장관이 “증시는 과열이 아니고 실적장세”라고 언급한데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결정이 다른 악재들을 모두 커버했다.간접 투자펀드를 규제하겠다는 정부방침이 발표된 뒤에도증권사의 수익증권 판매가 계속 늘어나는 게 이를 입증한다. *해외증시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단기급등한 것은 한국 증시뿐만이 아니다. 미국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일주일 간의 연휴를 끝내고 6일 문을연 일본 증시도 2% 정도 상승했다.지난 2월 말 이후 4월 말까지 동남아시아의 주가는 태국이 47%,홍콩과 싱가포르가 38% 정도 올랐다.우리나라가 50%가까이 올랐으나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과열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넘본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말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당장은 900선 돌파를 위한 투자자들의 공격이 예상된다고 말한다.그러나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과장은 “정부의 개입에 의해 증시가 조정을 받았으나 시장 자체의 수급에 의한 조정은없었다”며 “대세는 상승국면으로 이어지되 850∼900선에서는 상당기간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문일 기자
  • “데이콤株 주말이후 팔아라”

    LG가 3일 데이콤 경영권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데이콤 지분 5% 한도제한’ 규정을 없애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삼성은 이에 맞서 종합 유·무선통신사업에 대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공개했다.또 정부는 오는 6일 LG의 요구를들어줄 방침이어서 데이콤 인수를 둘러싼 각축전은 이번주 말부터 더욱 불붙게 됐다. LG는 이날 정보통신부에 낸 변경허가신청서를 통해 “지난 96년 LG에 대한개인휴대통신(PCS)사업 허가때 부대조건으로 달았던 데이콤 지분 소유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와함께 정보통신분야를 주력 승부사업으로 내세우는 한편 2005년까지 데이콤에 모두 6조5,000억원을 투입,매출 10조원의초우량 통신회사로 육성하겠다는 장기비전도 제시했다. 정통부는 오는 6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회장 곽수일 서울대교수)의 자문을받아 이 문제를 최종확정할 방침이다.정통부 관계자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동일인 지분제한이 폐지됐고 통신사업자의 대형화와 사업자간 제휴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뀐데다 유·무선 사업자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어 LG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LG관계자는 “정부가 지분제한을 풀어주는대로 미디아트,다화산업 등 28∼29% 수준인 우호지분을 공식지분화하는 한편,동양을 비롯한 모든 주주들과 다각도로 접촉,최대한 많은 지분을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삼성도 이날 종합 유·무선 통신사업 진출을 주 내용으로 하는‘중장기 발전전략’을 공개,LG에 맞불을 놓았다.이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안에 제2시내전화사업자와 유·무선사업자를 인수·합병하기로 했다.특히 인수·합병 대상에 데이콤,하나로통신,신세기통신 및 개인휴대통신(PCS)등 기존사업자를 폭넓게 포함시켰다.삼성 관계자는 “전자 전관 정밀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삼성에 21세기 디지털 정보산업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구조조정의 대가로 수조원대의 여유자금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두 그룹들이 펼쳐나갈 지분 쟁탈전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金榮煥 현대전자 사장“6월말까지 모든 법적절차 완료”

    김영환(金榮煥) 현대전자 사장은 “통합 반도체회사의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200% 이하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통합회사의 부채가 15조원에 달한다는데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출 수있나. 부채규모는 15조원이 아니라 약 10조원이다.통합법인에는 반도체부문만 이관되고 모니터,전장 등이 분리되면서 순수 반도체부문의 부채가 줄게 된다. 부채비율 200% 달성 방안에 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도 포함되나.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서에는 대출금 출자전환이 제외돼있다.자산매각과 유상증자,외자유치 등으로 부채비율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확신한다. LG측에 지불키로 한 유가증권은 데이콤 지분 뿐인가. 그렇다. LG에 대한 데이콤 지분 5% 제한 해제여부는 정부측과 협의가 끝났나.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LG반도체 주식양·수도 계약은 언제 체결되는가. 수일내 체결될 것이다.이후 6월 말까지 모든 법률적 절차를 끝낼 것이다. 김환용기자 dr
  • 유상증자로 부채감축 적극 유도

    정부는 현재의 주식시장 활황세를 활용,기업들이 적극적인 유상증자로 부채비율 감축목표를 달성토록 유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증시상황이 과열은 아니라고 보고 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는 않을 방침이다.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은 18일 “기업들이 증시 활황세를 활용,유상증자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줄이도록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직접금융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5대 그룹을 포함,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64대 그룹 계열사들이 주채권은행에 월별 유상증자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그 이행상황을 월단위로 점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차관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증시과열 우려 및 이에 따른 금리인상 필요성과 관련,“현재의 주식시장 상황을 과열로 보지 않는다”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아직 1%를 넘지 않고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못미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는 지난 17일 올해 안으로 계열사와 금융자산 매각으로 10조6,000억원,외자유치로 86억달러(10조3,000억원) 등을 마련,부채 가운데 29조4,985억원을 상환하는 내용의 재무구조개선계획 수정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부채상환이 이루어지면 대우의 총부채는 지난해말 59조8,775억원에서 올해말 30조3,790억원으로 감소,부채비율이 199.5%로 줄어들게 된다.이를 위해 연말까지 26개 계열사를 정리하기로 했다. 현대그룹도 재무구조개선 계획 수정안에서 올해중 유상증자 규모를 당초의5조6,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 자산매각 형식적‘눈덩이’ 부채

    구조조정 성과가 미흡한 그룹으로 현대와 대우가 지목받고 있다.두 그룹은지난해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켰다며 반발하지만 금융당국은 ‘속빈 강정’으로 평가한다.자산매각이 형식에 그쳤을 뿐 아니라 자산재평가 부분을 제외하면 부채비율은 양측 모두 400%를 넘는다는 것이다. 현대와 대우는 지난해 말 부채비율을 333%와 308%에 맞추겠다고 약속했었다.그러나 자산재평가분이 현대는 6조원,대우는 4조원에 이르러 실제 부채비율은 400%를 넘고 있다.특히 지난 한해에만 대우는 17조1,000억원,현대는 10조원씩 부채규모가 늘어 구조조정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우의 경우 부채비율이 354.9%라고 주장하지만 ‘허수’라는 게 채권단의평가다.두 그룹이 뒤늦게 자산재평가분을 제외한 실질적인 부채비율 감축방안을 채권단에 냈지만 재무구조개선 의지가 있는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자산매각도 지지부진하다.대우는 37개 계열사 가운데 3개 기업만 정리했다. 현대의 경우 자산매각으로 조달한 자금을 부채상환에 쓴 게 아니라 신규사업 진출에투입했다.기아자동차 인수와 금강산 관광사업 진출에 이어 LG반도체마저 접수키로 하는 등 처음부터 재무구조개선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지적이다.계열사 매각도 이익을 내거나 사업전망이 좋은 기업을 내놓는 게 아니라한계기업만 팔려고 해 성과가 좋지 않다 금감위는 외자유치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양측이 보고한 실적에는 해외 현지법인의 외자유치가 포함됐으나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있다는 것이다.외자유치 실적 가운데 단기차입금의 비중이 높아 금융비용만높이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빅딜에서도 양쪽 모두 소극적이다.현대의 경우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이터진 뒤에야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이 반도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가격차이를 줄이는 데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 맞교환을 추진중인 대우는 삼성차 빅딜에만 매달리고 있다.대우전자를 넘겨주는 문제는 나중에 검토키로 하는 등 당초 빅딜 추진방안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현대는 1·4분기 실적이 좋아졌다고 강조하고 있으며,대우는 수출자금이 회수되는 하반기부터 재무구조가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백문일 김환용기자 dragonk@
  •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이달중 전면조사 착수

    정부는 이달 안에 필요할 경우 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 요구권)을 발동,5대 재벌에 대한 3차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전면 착수한다.또 구조조정이 부진한 5대 재벌 계열사에 대해서는 채권 금융기관이 강제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실시,경영권을 박탈할 방침이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대한매일과의 단독회견에서 “가급적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재계간담회 결과를 지켜본 뒤 3차 부당내부거래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5대 재벌의 구조조정 지연으로 간담회가 자꾸 늦어져 5월로 넘어갈 경우 공정위는 간담회 일정에 상관없이 4월 안에 독자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현재 5대 재벌로부터 3차 조사를 위한 자료를 제출받아 놓은 상태이고 기초 정황조사도 거의 끝냈다”며 “언제든 조사에 들어갈 만반의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전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구조조정 약속을 어기면 5대 재벌이라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포함시키겠다”고 재벌들의 구조조정을 강력히 촉구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주목된다. 전 위원장은 “5대재벌에 대해 일제히 조사에 나설 예정이지만,이달 초 99년도 30대그룹 지정과정에서 1년전에 비해 부채가 크게 늘어나는 등 구조조정이 미흡한 것으로 판명된 그룹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대와 대우그룹에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집중될 것임을 시사했다.이달 초 공정위 조사결과 1년 전에 비해 현대는 부채가 10조7,000억원,대우는 17조1,000억원 늘었으며,삼성과 LG,SK 등은 각각 6조 8,000억원,6조6,000억원,1조2,000억원씩 줄었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도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아시아벤처포럼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출자전환을 재벌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스스로 택할 경우 경영권이 보장되겠지만 채권단이 금융제재 차원에서 실시하게 되면 경영권이 박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는 반도체빅딜 등 재벌이 스스로 약속한 사업교환이나 재무구조개선 약정 이행이 제대로 안될 경우 채권단에 의한 강제 워크아웃으로 경영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뜻이다.그러나 “지금은 정부의 관심이 빅딜에 모아져 있기 때문에 5대 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이 급박하게 실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문일 김상연기자 mip@
  • 金대통령 기자간담회 청와대 개혁채찍 안팎/5대그룹 표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5대 그룹에 강도높은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22일로 예정된 정·재계 간담회를 연기하고 “5대 그룹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그동안 재벌개혁이 지지부진했음을 대변해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7일 정·재계 합의에서 ‘개혁의 밑그림’을 완성해놓고도 성과는 별무(別無))였다는 질책이 담겨 있다.가까스로 대외신인도를 투자적격으로 올려놓았지만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이 늦어지면 제2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통치권자의 ‘절박한 판단’으로 볼 수 있다. 외국투자자들은 이미 5대 그룹의 개혁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올 상반기를 넘어서면 정국은 총선 체제로 접어들고 국민의 관심도 개혁에서 멀어지게 된다.특히 실업문제가 불거지면 구조조정 추진에 한계가 있다. 정부는 5대 그룹이 이같은 상황을 알고도 구조조정을 고의적으로 미루고 있다고 보고 있다.특히 현대와 대우에 대해 불만이 많다.자구노력이 미흡할 뿐아니라 개혁방침에도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을 200%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합의하고도 자산재평가 등 편법을 동원하고 있으며,현대의 경우 지난해 부채규모가 10조7,000억원,대우는 17조원이 늘었다. 말로만 부채비율 감축을 외쳤을 뿐 ‘차입경영’이라는 병폐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계열사 정리나 외자유치도 시늉 뿐이다.살 사람이 관심을 가질 기업이나 자산은 팔 생각이 없고 다 쓰러져가는 한계기업만 내놓고있다. 빅딜을 포함한 7개 부문의 사업 구조조정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반도체 빅딜은 최종시한을 두차례나 넘겼고 자동차 빅딜은 삼성자동차 처리에만 매달려왔다.현대는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이 터진 뒤에야 부랴부랴 가격협상에 나서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왔다. 대우는 신용등급이 계속 내려가고 있음에도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 알짜배기기업은 꽉 틀어쥐고 있다. 강봉균(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은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특정재벌 전체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이 아니라 단위기업별로 워크아웃 대상이 선정될 수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따라서 은행이 5대 그룹의 1·4분기 재무구조개선 이행실적을 점검,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여신회수 등을 통한 청산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5대그룹 표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5대 그룹 기업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현대 삼성 대우 LG SK등 5대 그룹은 바짝 긴장한 모습이었다.특히 22일로 예정됐던 정·재계간담회가 연기된 데 대해서는 예사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현대는 애써 긴장감을 감추면서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구조조정본부는 기자회견문 전문을 입수,집중분석하면서 행간의 의미를 풀이하느라분주했다.고위관계자는 “이같은 경고가 지지부진한 반도체빅딜에서 촉발된것같다”며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이 터진 이후 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에대한 세무조사설까지 겹치는 등 사면초가의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앓던 이’ 삼성자동차를 대우에 넘긴데다 항공부분과 유화빅딜도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다만 대우전자 인수를 마무리지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큰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다. 대우그룹도 삼성자동차인수를 천신만고끝에 완결짓고 전경련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金宇中회장이 재계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점 등이 후한 점수를 땄을 것이라며 안도했다.하지만 좋지않은 그룹의 재정상황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LG는 반도체사업 가격협상에서 끝까지 버틴 것이 일단 주효했지만 그 과정에서 ‘반대세력’도 만들었다는 점을 염려했다.
  • 5대그룹 빚 13조 늘었다

    5대그룹의 부채규모가 지난 1년 사이에 13조원이나 늘어 재벌 구조조정이눈가림식으로 이뤄져온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우그룹은 대우중공업 등 주력계열사의 부채가 크게 늘어 부채와 자본을 합한 자산총액 기준 재계순위 2위로 뛰어올랐고 삼성은 3위로 밀려났다. 1위인 현대도 기아자동차 인수로 부채규모가 늘어나는 등 일부재벌이 부채증가와 유상증자,자산재평가 등으로 자산이 크게 증가,5대재벌로의 경제력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99년도 30대 대규모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개한 5대그룹의 자산총액은 작년 말 현재 310조9,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7조8,000억원,13.8%증가한 반면 6대 이하 그룹은 161조9,000억원으로 0.2% 감소했다. 특히 5대그룹의 98년 말 현재 부채비율은 평균 335.0%로 1년전인 97년 말의 472.9%에 비해 137.9%포인트 하락했지만,부채규모는 98년 말 234조5,460억원으로 97년 말의 221조3,790억원에 비해 13조1,670억원(5.9%)이나 증가했다.반면 6대 이하그룹의 경우 97년 말 부채비율이 616.8%에서 98년 말 497.7%로 119.1%포인트 하락했으며,실제 부채규모도 136조430억원에서 132조3,990억원으로 4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5대그룹이 부채상환 등 실질적인 구조조정보다는 자산재평가와 유상증자 등 장부상의 부채비율 축소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 [기고]중남미서 ‘기회’를 잡자

    올해도 세계경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선진국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각국간 통상마찰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5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달성을 위해서는 교역상대국과의 통상마찰 완화와 신흥유망시장을 전략적으로 개척하는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런 취지에서 나는 금년을 ‘산업협력의 해’로 정하고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중남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중남미는 풍부한 자원과 적극적인 민영화,지역통합에 따른 시장확대 가능성 등으로 21세기 최대 유망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05년 범미주자유무역지대(FATT)가 출범할 경우 인구 8억명,GDP 10조달러의 세계 최대 단일시장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최근 국제금융위기의 역내 파급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이 이 지역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의 경우 총 수출의 20%가 중남미로 향하며 대(對) 중남미 직접투자액이1,500억달러에 달하고 미국 은행의 개도국 대출의 60%가 중남미 지역에 집중될정도로 이 지역 진출에 적극적이다. 우리나라도 90년대 들어 본격적인 중남미 진출을 시작했으나 후발주자로서우리 상품과 기업에 대한 인지도 부족으로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도 우리 상품이 중남미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지난달 100여개에 이르는 기업들과 함께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 중남미3개국 방문(3월13∼25일)에 나선 것은 중남미 수출틈새시장 개척 및 개발프로젝트 참여 확대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현지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대단했다. 이번 사절단 중 중소업체들은 70%가 처음으로 중남미 시장개척을 시도해 500건 이상의 계약추진성과를 올렸다.또한 종전까지 중남미 지역 프로젝트에입찰참여자격도 얻지 못했던 우리 기업들은 많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견했으며 33억달러 상당의 정유공장,송유관,화학공장 등 기간산업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개별상담이 이뤄졌다.수입업체들도 중남미 지역 통화의 평가절하로필요 원자재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약 8억달러의 구매계약을 체결해 교역의 확대균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과시했다. 나는 각국의 정상,정부각료 등과 40회에 이르는 개별면담을 갖고 협력증진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이들은 교역의 확대균형을 도모하려는 사절단의방문취지를 환영하면서 우리 관심사항에 대해 전례없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했다.특히 한국 국적기의 아르헨티나 조기 취항도 가능할전망이며 페루와는 한·페루 무역산업협력약정 체결로 양국간 산업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또한 아르헨티나의 메넴 대통령과 페루의후지모리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대 중남미 숙원현안인 미주개발은행(IDB) 가입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남미 무역산업협력사절단 파견은 한·중남미 관계에 새로운 지평을열었다고 할 만큼 많은 성과를 거뒀다.나는 무엇보다도 중남미 국가들이 이번 사절단에 보여준 관심과 호의를 잊지 않는다.앞으로 한·중남미 관계가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되도록 보다 노력해야겠다.이번 협의결과가 더욱 큰성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더이상 중남미는 지구 반대편에 동떨어진 머나먼 대륙이 아니다.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
  • 반도체 빅딜 타결 임박…현대·LG회장 곧 회동

    현대가 LG반도체의 인수가격을 2조5,000억원으로 제시,빅딜이 급진전되고있다.이에 따라 현대 鄭夢憲·LG 具本茂 회장이 조만간 회동,반도체 빅딜을최종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일 KBS 제1라디오의 대담프로에 출연,“반도체빅딜의 인수가격이 파는 쪽(LG)의 기준에서 30% 정도만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반도체 인수가격을 놓고 LG측은 3조5,000억원을 제시했으며 현대는 1조5,000억원을 고수했었다.그러나 李위원장이 “사는 쪽이 합당한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고 현대의 양보를 촉구,가격차이가 LG측이 요구한 3조5,000억원의 30%인 1조원 안팎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李위원장은 “양측은 실무협상을 통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뤘다”며 “두 그룹의 총수가 만나 가격차이를 최종적으로 좁히는 문제만 남았다”고 말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다음주 말 대통령이 주재할 정·재계간담회 이전에 반도체 빅딜이 타결될 것으로 안다”며 “현대측이 새로운 가격을 제시,협상이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LG그룹관계자는 “실무협상은 끝나지 않았으며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할 경우 주가는 2배 이상 오를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인수가격은현재 시가총액의 2배수준인 3조5,000억원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李위원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회견에서 금융권구조조정에 최악의 경우 10조원 정도의 공적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白汶一
  • 전국민연금시대 열렸다…15일까지 접수

    국민연금 도시지역 확대실시에 따라 1일 전국민연금 시대가 개막됐다. 도시자영자 1,014만명은 개인적인 가입 신고여부와 관계없이 국민연금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가입통지서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오는 15일 가입대상자들의 신고를 마감한 뒤 25일까지 실제 보험료를 내는 순수 소득신고자들에게 월보험료 부과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다. 보험료 납부 마감일은 5월10일이며 기한 내에 내지 못하면 5%의 연체료를물어야 한다. 이미 제출한 소득신고 내용을 바꾸려면 15일까지 공단지사나 동사무소에 가 정정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달 30일 현재 709만9,153명의 가입대상자가 신고,70%의 신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를 내는 순수 소득신고자는 278만2,818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직장가입자들은 본인,사용자,퇴직금에서 각 3%씩 부담하던 부과방식이 이달부터 본인과 사용자가 4.5%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종전보다 50% 인상된 보험료를 내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31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98년도 기금결산을 심의,의결했다.98년 12월31일 현재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총액은 39조4,532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10조1,584억원이나 증가했다. 韓宗兌
  • 주채무계열 57개 선정

    금융감독원은 28일 지난해말 현재 은행 여신잔액이 2,500억원 이상인 계열기업군 57개를 주채무계열(그룹)로 선정했다.지난해 66개보다 9개가 줄었고여신총액도 작년말 현재 100조1,460억원으로 전년말의 121조7,464원보다 21조6,004억원(17.7%)이 줄었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되면 주채권은행에 의해 여신상황이 종합관리되고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어야하며 경영악화시 주채권은행 주도로 처리대책이 추진된다. 부영(42위),화성산업(50위),대림수산(52위),무림(53위),한국일보(54위),삼보컴퓨터(55위) 등 6개 회사는 올해 새로 주채무계열에 포함돼 다음달초까지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어야 한다.언론사 중에서는 한국일보가 처음으로 주채무계열에 포함됐다. 반면 삼환기업 성원건설 태광산업 한일시멘트 애경 태평양 한국합섬 신화건설 사조산업 대구백화점 등 10개는 은행빚이 2,500억원 미만으로 줄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한일 거평 통일 두레 화승 등 5개는 회사정리 및 화의절차를 밟고 있어 주채무계열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대우·삼성·LG·한진 등 5대 그룹의 총 여신규모는 50조7,458억원으로 전년보다 10조1,765억원,25.3%가 줄었다.이에따라 5대그룹의 여신비중이55.8%에서 50.7%로 낮아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