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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이달 10조 추가조달 필요

    약 30조∼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추가 공적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30조원과 하반기 은행합병 과정에서 10조원 가량의 추가부담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계 증권회사인 메릴린치도 최근 ‘아태지역 은행보고서’에서 투신사지원자금을 제외한 한국의 금융구조조정에 20조원의 공적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도 추가 구조조정 등에 40조원이 들 것으로 언급했었다. 남아있는 공적자금 7조원(3월말 기준)은 나라종금의 예금대지급과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될 예정이다.이달중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투입할 5조원이 필요하지만 예금보험공사에는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들로부터 예금보험료로 받은 1조3,000억원의 현금이 있으나 이는금융기관의 파산 같은 긴박한 상황을 위한 비상자금이기 때문이다.이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일시적으로 차입하는 게 불가피한 실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보유중인 한국전력 주식을 담보로 1조원어치의 교환사채 해외발행 등으로 연말까지 3조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자산담보부 채권(ABS) 발행과 무담보채권 발행을 비롯해자금조달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은행 대출 한달새 9조 증가

    주춤했던 은행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일시적으로대출을 줄였던 은행들이 4월 들어 다시 대출을 늘리면서 대출 증가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신탁대출은1조443억원 감소했으나 고유계정 대출이 10조3,187억원이 늘면서 전체대출이 무려 9조2,744억원 증가했다. 이는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며 대출 경쟁에 나섰던데다 부가세 납부·배당금지급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소기업 대출은 상업어음 할인이 대폭 늘면서 전달에 비해 3배 가까이(3조3,336억원) 늘었으며,가계대출도 은행들의 소매금융 확대 움직임에 힘입어 2조7,677억원 증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미집행 국가예산 연평균 9兆 넘어

    국회는 지난 95년부터 4년간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연평균 3,484억원을 삭감한 반면 정부는 연평균 9조318억원의 예산을 집행하지 않아 예산액과 집행액의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회 예산정책국 김호성(金昊晟) 부이사관이 95∼98년 4년간의 정부제출 예산안 및 집행내역을 분석한 ‘세출예산사업의 결정과 예산집행간 괴리실태 분석’ 논문에서 3일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이 기간 중 국회가 삭감한 예산액은 ▲95년 3,690억원▲96년273억원▲97년 3,805억원▲98년 6,167억원 등 연평균 3,48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집행이 안된 예산은 ▲95년 5조5,873억원▲96년 5조9,297억원▲97년 10조9,861억원▲98년 13조6,240억원 등 연평균 9조318억원으로 삭감액의 24.9배에 이르러 심의과정에서 더 많은 예산을 삭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경우는 주로 당초 예정했던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거나 부처간 협의가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사업 시행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또 이 기간 228개 주요 사업을 선정,분석한결과 20% 이하의 미집행률을 보인 사업의 평균 예산액은 5,678억원에 달한 반면,80% 이상의 미집행률을 기록한 사업의 예산액은 평균 101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228개 주요 사업의 부처별 예산 미집행액은 교육부가 3조2,783억원으로가장 많았고 ▲건교부 1조9,876억원▲국방부 1조2,037억원▲농림부 4,590억원▲해양수산부 4,4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정기홍기자 hong@
  • 현대투신 정상화 대책 뭔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의 사재출연 방안이 현대의 거부로 벽에 부딪침에 따라 현대투신증권이 오는 3일쯤 발표할 경영정상화 방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투신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여론이 악화되자 이날 금감위측에 ▲계열사 추가 증자 ▲외자유치 ▲후순위채 발행 등을 골자로 한 대안을 제시,이들 방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강도높은 방안을 다시 내놓으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추가 증자] 현대투신의 대주주인 현대전자(지분율 27.6%)와 현대증권(24.2%)이 2조원에 이르는 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는 대주주가 소액주주 등 다른 주주들에게손해를 입히면서 부실회사에 출자하는 것으로 법률상 문제의 소지가 많다.특히 현대전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채가 10조원이나 돼 출자여력이 없고,올해초 현대투신의 증자(8,000억원)때 현대전자와 현대증권이 5,000억원을 출자했기 때문에 증자 추가 참여는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추가 출자할 경우 현대전자·증권은 물론,현대 전 계열사의 주가가 동반폭락할 위험도 높다. [외자유치] 올해 2,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방안도 3조2,8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안고 있는 현대투신의 재무상태로 볼 때 실현 가능성이 낮다.부실 정도가 심각한 현대투신에 큰 돈을 빌려줄 외국금융기관을 찾기 힘들어외부차입 가능성도 희박한 상태다.외부차입에 성공하더라도 금리는 시장금리수준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여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후순위 채권 발행] 후순위 채권을 발행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현대의 다른 계열사가 나서 후순위 채권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지만 관련법상 인수물량이 제한돼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또 다른 방안은] 현대 총수일가가 제3자 배정방식으로 현대투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으나 사재 규모가 너무 작아 고민이다.현재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몽헌(夢憲) 회장의 상장기업 주식은 3월15일 현재 총 7,949만주로 6,737억원에 불과해 투신부실 해소에는 큰 도움이못될 것 같다. 육철수기자 ycs@
  • 연결재무제표 작성 상장사 매출·순이익규모 더 커졌다

    12월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이,실제 지배하고 있는 종속회사까지 포함하면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작성 222개사의 99회계연도 연결 전당기순이익은 15조1,903억원이었으나 연결재무제표 작성후에는 15조5,024억원으로 2.1% 증가했다.매출액도 연결 전에 369조5,272억원이었으나 연결 후에는 451조3,047억원으로 22.1% 늘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후 실적이 작성 전보다 좋은 것은 96년 연결재무제표를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그러나 부채 역시 연결 전 253조7,000억원에서 334조3,783억원으로 31.8%나 불어났다. 연결재무제표는 종속회사(지분 50%이상 보유 또는 30%이상 보유하면서 최대주주인 자회사)의 경영실적까지를 묶어 분석한 것으로,그 회사의 진정한 실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면 계열사간 내부거래나떠넘긴 손실·부채가 드러나 흑자가 줄어드는 게 보통이다. 올해 흑자규모가 연결 후 오히려 커진 것은 지난해 국내경기가 급속도로 회복된데다 기업들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했기 때문이다. 30대 그룹의 경우 매출액이 354조6,263억원으로 연결 전에 비해 24.3%가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3.6%가 증가한 10조8,755억원이었다.그룹별로는 현대의 순이익이 연결후 3,052억원 늘었으며 이어 대림(1,275억원), LG(1,169억원) 등 순이었다. 그러나 한진이 연결 전에 비해 234억원 감소한 것을 비롯해 한솔,두산,동아,동부,코오롱,동양,제일제당,신세계 등도 흑자규모가 줄었다.특히 쌍용은 연결 전 807억원의 흑자였으나 연결 후에는 422억원의 적자로 바뀌었다. 연결 후 회사별 당기순이익은 삼성전자가 3조1,75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LG전자(2조695억원), 포항제철(1조5,544억원) 순이었다.기아자동차는 연결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무려 178.7%가 늘어났다. 매출액 상위사의 경우 연결 전에는 현대종합상사가 1위였으나,연결 후에는삼성물산(42조5,864억원)이 1위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언내언] 현대車 좋았던 시절

    “아직 넓은 길이 많구먼.계속해서 차를 쏟아 부어”국내 최대의 재벌,최대의 자동차메이커 현대의 정주영회장이 오래전 헬기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옆의 수행직원에게 말했다는,그럴듯 한 우스개소리 한토막이다.그만큼 현대가막강한 힘으로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그야말로 길거리에 차를 마구 쏟아붓는 식의 ‘홍수(洪水)출하’로 국내시장에서의 돈벌이 재미를 만끽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과장된 말일까.아닐 것이다. 다른 국산메이커들이 있기는 했지만 현대의 시장점유율은 압도적으로 높다.10여년전 서울올림픽개최이후 경기가 흥청거릴때 서울시내에만 하루 5백여대이상의 승용차가 거리에 쏟아지듯 출고될때 대부분이 현대마크를 붙인 것이었다.당시 많은 학자들이나 언론들은 국내시장에 대해 규제없는 무제한의 차량출고로 교통정체가 심각함을 강조하고 이로 인해 길거리에 버려지는 비용이 엄청나다는 점을 누누이 지적했다.요즘에도 민간연구기관들이 연간 10조∼15조원이상의 교통정체비용이 드는 것으로 경고성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있다.핵심인즉차량출고를 제한해서 교통체증도 줄이고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악화도 막자는 것이지만 재벌의 힘앞에 될리가 없다.차량시판을 제한하면자동차회사 근로자는 어쩌란 말이냐는 반문도 있지만 사실 국내 차메이커들은 손쉬운 내수판매보다 수출증대노력으로 국산차의 성능과 품질을 높여야했다. 전국 승용차의 80∼90%가 나다니는 서울시도 일찍이 선진국 시당국처럼 시내도로망이 최대한 수용할수 있는 차량대수를 산출해서 그이상 증가는 강력한행정규제로 막아야 하지만 역부족이다.한때는 국내메이커들에게 수출의무비율을 적용하자는 논의도 있었다.자동차를 싼값으로 적자수출하고 손쉬운 내수판매에 웃돈을 얹어 팔아 적자를 메우는 판이었으므로 10대 수출에 1대 내수를 허용하는 식으로 하자는 것인데 이럴 경우 차량급증과 체증도 막고 기술혁신의 이점도 있지만 메이커들은 들은체 안했다. 이제 승용차는 사치품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시점에서의 프랑스 르노자동차 상륙을 현대의 좋았던 시절이 끝나는 것으로 대하는 시각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같다.삼성차를 인수한 르노는 국내시장에서 기아인수이후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현대에 매우 힘에 벅찬 상대다.이제 현대는 과거처럼자동차를 마구 쏟아 부을수 없게 됐다.품질·신기술은 물론 지금까지 소홀히 해온 탓에 고객불만을 샀던 애프터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국제수준으로 높여야만 살아 남을수 있게 됐다.현대,파이팅! ◆禹弘濟 논설주간 hjw@
  • 5대그룹 빚 60대그룹 전체의 절반

    현대 삼성 ㈜대우 LG SK그룹 등 5대그룹이 금융기관에서 진 빚은 62조원을넘어 60대그룹 전체의 절반이나 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2000년도 주채무계열 방안’을 발표했다.은행 종합금융사 보험회사에서 빌린 여신을 기준으로 60대그룹을 선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대그룹의 신용공여는 모두 124조989억원이었다.이중5대그룹의 신용공여가 62조843억원으로 절반을 웃돈다.현대그룹의 신용공여는 21조7,405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았다.삼성그룹의 신용공여는 12조7,399억원으로 전년의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금감원은 지난해까지는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과 확정지급보증 등 여신을 기준으로 주채무계열 대상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종전의 여신에다 사모(私募)사채,기업어음(CP),미확정지급 보증 등도 포함시켰다.또 종금사와 보험사에서 빌린 부분까지 포함돼 지난해까지의 범위보다는 넓어졌다. ■주채무계열 순위변동 재벌의 부침과 계열분리와 함께 주채무계열 순위변동도 이어졌다.98년에 2위였던 대우그룹은 지난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대상이 되면서 그룹이 해체되자 ㈜대우,대우전자,대우자동차판매가 각각 별도의기업군(재벌)을 형성했다. ㈜대우의 경우(대우개발 포함) 신용공여는 10조9,832억원으로 3위였다.4위인 LG그룹 전체보다도 약 1조8,000억원이 많았다.실력에 비해 대우의 빚이얼마나 많아 워크아웃까지 갔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SK와 한진그룹은 각각 5위와 6위로 순위바꿈을 했다. 옛 대우그룹 계열의 3개 소그룹을 비롯해 현대정유,에쓰-오일,일동제약,이수화학,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농심,세아제강,대한펄프,동방 등 12개가 새로60위권에 들어섰다.현대정유와 에쓰-오일은 각각 현대그룹과 쌍용그룹으로부터 분리되면서 별도의 기업군이 됐다. 반면 대우그룹을 비롯해 강원산업,부영,데이콤,풍림산업,대림수산,대동주택,금강,대한방직 등 9개는 주채무대상에서 제외됐다.강원산업은 현대계열의인천제철과 합병으로,데이콤은 LG그룹에 편입된 사유로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이 되면 앞으로 주채권은행의 여신 관리대상이 된다.주채권은행은 여신상황을 포함한기업정보를 종합관리하게 된다.새로 선정된 그룹들은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도 체결해야 한다.재무구조 개선약정에는 부채비율 감축계획과 그룹 구조조정계획,기업지배구조 개선계획 등이 포함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경신의 증시진단/ 종합지수800-코스닥200돌파 시도할듯

    주가가 오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대개 ‘반반’아니면 ‘3분의 1’이라고 한다.전자는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내린다는 2분법적 사고방식이고,후자는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거나,아니면제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사고에서 연유한다. 현재의 종합주가지수 750선은 지난해 이맘 때의 주가수준으로,외견상으로는 투자자들이 1년 장사를 헛수고한 정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1년전 보다 손실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재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은 270조원인데,이중 시가총액 비중이 16%로 1위인 삼성전자가 45조원,시가총액 비중이 9% 정도인 한국통신과 SKT가 각각25조원 수준으로 이들 전체의 시가총액 비중은 35%이고 시가총액은 95조원에 이른다.단순계산으로 3종목을 제외한 현재의 시가총액은 155조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난해 이맘때의 주가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0만원(현재 30만원),한국통신 5만원(현재 8만3,000원),SKT 100만원(현재 300만원)으로 3종목의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는 상승하지 못했다. 이렇게 볼 때3종목을 제외한 다른 종목의 경우 현재 주가가 1년전보다도 20%정도 더 떨어져 있는 게 감춰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하락세를 벗어나기 위해 장세전환의 분기점인 종합주가지수 800,코스닥지수 2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벌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강도와 1·4분기에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순매수를 유지할 것인지,또 환매공세에 시달리는 투신권의 순매도가 멈출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여전히 2·4분기 중 10조원 이상이나 되는 코스닥시장의유ㆍ무상증자와 코스닥등록 기업 물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 “도이치銀, 서울銀 인수 가능성”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도이치은행이 서울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을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기존의 공적자금 64조원으로 금융구조조정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하되,필요하다면 국민에게 공적자금 추가조성을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KBS-1TV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기존의 공적자금64조원중 현재 남아있는 돈은 5조∼6조원 규모로 오는 6월까지 당장 필요한액수는 10조원 이내”라면서 “공적자금 투입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금융기관 주식은 팔지 않더라도 이를 담보로 유동화해 자금을 조달하는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한 한 기존의 64조원을 철저히 관리해 그 액수가 더 늘어나지않도록 하겠다”면서 “기존의 규모로도 안된다면 국민에게 (공적자금 추가조성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도이치은행을 중심으로 서울은행의 신용평가,위험관리,자산관리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은행 정상화 후에 도이치은행이 돈을 벌 수 있다면 사려고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벌 구조조정본부 문제에 대해 “예전과 달리 상호지급보증 등이 없어진만큼 비서실 중심의 그룹 지배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대 그룹 외의 중견그룹들도 내부거래,상호출자 등을 하고 있어 정부가 들여다보지 않으면 문제가 생겨 금융기관의 부실대출이 초래된다”면서 “30대 기업집단지정제도를 폐지할 시기가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가입자 규모 세계5위 移通시장 ‘공룡’탄생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가입자 규모 세계 5위의 거대 이동통신사업자가 탄생하게 됐다.이에 따라 막바지에 접어든 한솔엠닷컴 인수협상이 더욱 가속화하는 등 통신업계 전반의 구조조정이 급류를 탈전망이다. 그러나 업계 1위와 3위의 합병에 따른 독과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너지효과 17조원” = SK텔레콤은 통신망 공유와 연구개발 투자절감 등으로 10조원,잉여장비 수출 등으로 5조6,000억원 등 이번 합병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의 규모를 17조원으로 추산했다.또 중국·동남아 등지로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서비스 진출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연말로 예정된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권자 선정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시장점유율은 낮춰야 = 두 회사를 합해 57%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50% 밑으로 낮추고 휴대폰 보조금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적잖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신규 가입자들이 대부분보조금에 민감한 주부나 학생들이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시장점유율을 낮추기 위해 불량 가입자들을 직권해지하고 보조금을 줄이는 과정에서 기업 내실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PCS 3사,“소송도 불사” = PCS(개인휴대통신) 3사는 이날 일제히 반박성명을 냈다.한통프리텔 관계자는 “통화품질 개선이나 요금인하 노력 등이 도외시돼 소비자 권익이 침해받을 소지가 커졌으며 SK텔레콤이 주장하는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명분도 동종업자간 합병이어서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3사 기획조정실장급 임원들은 금명간 모임을 갖고 행정소송 등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한솔엠닷컴 인수 초읽기 -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의 한솔엠닷컴 인수 경쟁도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한통프리텔은 이날 이용경(李容璟) 사장이 기자들을만나 자신들이 더욱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업계는 빠르면 다음주 중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솔엠닷컴이 처리되면 많은 사업자들이 노리고 있는 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의 인수전이 본격화하는 등 ‘연쇄 핵분열’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시 직원들, 인터넷 ‘자유토론방’서 성토

    ‘대출 이자가 비싸다.불친절하다’ 서울시금고인 한빛은행에 대한 시직원들의 불만이 폭발,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발단은 지난 12일 자신을 ‘햇님’이라고 소개한 시 직원이 서울시 인터넷홈페이지 ‘직원자유토론방’에 ‘한빛은행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글을올리고부터. 이 직원은 “서울시 직원이기 때문에 시금고인 한빛은행을 이용하고 급여 이체도 한빛은행으로 하고 있지만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할 때 의료보험증 사본만 있으면 되는 S은행과 달리 재직증명서를 요구하고 이율도 1∼2% 차이가 나며 대출담당 직원들도 너무 불친절하다”고 꼬집었다. 곧이어 ‘기가 막힌 한빛은행’ ‘우선 급여이체 통장을 타 은행으로 옮깁시다’ ‘바꿔’ ‘맞아.카드 하나 발급받는데 한달씩이나…’ ‘한빛은행퇴출’ 등의 제목으로 직원들의 성토가 30여건이나 이어졌다. 이처럼 문제가 커지자 한빛은행측은 급기야 지난 15일 고객감동추진위원장명의로 ‘한빛은행 공지사항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이글은 “지난 1월부터 ‘서비스 대혁신운동’을 펴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도 대출과 관련해 미진한 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최근 여신 관련서류 간소화 등 제도적 보완을 시행했다”고 해명했다.첫 글이 뜬 지난 12일부터 대출 때 신분증이나 의료보험증 사본 제출로 재직증명서를 대신하도록부랴부랴 개선한 것.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직원들은 ‘닭쫓던개 하늘 쳐다본다’ ‘너무 늦었어요’ ‘실천이 문제’ 등의 제목으로 글을게재,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서울시 본청 직원 3,218명 중 46.5%인 1,498명이 한빛은행을 이용,연간 약 200억원이 한빛은행을 통해 지급되고 있다. 한빛은행은 지난해 9월 공개경쟁입찰에서 서울시금고로 선정돼 오는 2005년까지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예산(평균잔고 2조5,000억원)을 운영하고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방송위, CA TV 채널사업자 선정 5월초까지 마무리

    지난해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다 방송법 제정으로 방송위원회에 이관된 케이블 신규 방송채널 사업자(PP) 선정작업이 5월초순까지 마무리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11일 법정기한인 5월11일까지 승인절차를 마무리짓기 위해 19일과 20일 사업자 청문회를 열고 25∼28일 승인심사위원회를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기본채널은 신규장르에 국한하고 유료채널은 장르제한을 없앤다는승인원칙을 세우고 장르별로 1개 사업자를 선정할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또 방송법 10조 2항에 따라 시청자의 의견을 접수한다.의견이 있는 단체나개인은 17∼22일 방송위 행정3부(3219-5192∼5)로 제출하면 된다. 임병선기자
  • 한국축구 아시아 정복 나선다

    한국축구가 40년만의 아시아 정상 정복에 나선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60년 우승 이후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정상탈환의 전초전인 6조 예선리그에 출전한다.한국은 5일 오후 5시 동대문구장에서 열릴 라오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몽골(7일 오후7시),미얀마(9일 오후 4시30분)와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격돌한다.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안컵은 아시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한국과 일본,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우승을 넘보고 있다.이 대회는 10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팀과 지난 대회 우승팀 사우디아라비아,본선 개최국 레바논 등 12개팀이 오는 10월 베이루트 등에서 본선을 치르는 순으로진행된다. 이라크(1조)와 우즈베키스탄(3조),쿠웨이트(5조),인도네시아(7조),중국(9조),일본(10조) 등은 이미 조1위를 확정,본선에 안착했다. 박해옥기자
  • 英, 자동차값 강제 인하 추진

    영국 정부는 세계적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의 자동차가격을최고 3분의 1까지 인하하도록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강제할 방침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공정거래청이 조사를 벌인 결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운다고 결론을 내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으며 자동차업체들이 법인고객들에게 해주는 할인만큼 개인고객들에게도 자동차 가격을 할인해 주도록 강제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스티븐 바이어스 통상산업부장관은 이와함께 자동차 제조업체와 딜러간의배타적 계약관계를 종식시키고 한곳에서 여러 회사 자동차를 같이 판매하는‘자동차 슈퍼마켓'이 등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자동차 업계와 정면충돌 사태를 빚을 것으로 우려되며 이미 일부업체들은 영국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영국에서새 차 가격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평균 35%가 비싸며 이로 인해소비자들이 더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총 60억파운드(10조8,000억원)에 달한다. 통상산업부가 곧 발표할 예정인 공정거래청의 조사보고서는 제조업체와 딜러간의 배타적 계약관계와 법인고객과 개인고객간 새 차 가격 할인폭 격차에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연합
  • 주택 청약상품 시장 은행간 경쟁 본격화

    시중은행들은 27일부터 청약예·부금 등 주택청약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됨에따라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청약상품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은행별 서비스 형태도 ▲예금금리 인상 ▲대출금리 할인 ▲이사비용 제공▲인테리어비 지원 등 다양하다. 은행들은 1년제 청약예금의 경우 주택은행이 적용하고 있는 연 7.0%보다 0. 9∼1.5%포인트 높은 연 7.9∼8.7%의 금리를 제시했다.3년제 청약부금 역시주택은행의 연 7.5%보다 1.5∼2.2%포인트 높은 9∼9.7%의 금리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시중은행들이 27일부터 동시 발행하는 주택청약예금은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7.8∼8.0%)보다 높은 수준이다.또 20세 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있다는 점을 감안,가족단위로 가입하면 금리를 더 높게 적용하는 은행도 있다. 주택청약예금 가입자에 한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은행도 많다.한미·외환·신한·서울·조흥은행은 대출금리를 각각 0.1∼0.3%포인트씩 내려주기로했다.이밖에도 한빛·제일·서울은행 등은 이사비용을 지급하거나인테리어비를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4·13총선 D-19/ 한나라당 공약 분석

    24일 한나라당 총선공약은 정치·경제·외교안보 등 주요 분야별로 현정권의 ‘실정(失政)’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그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하는데초점을 맞추고 있다. 21세기를 위해 ‘21대 중점공약’을 내놓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긴급구조 119 실천과제’도 발표했다. 무엇보다 총선득표를 겨냥한 만큼 중산층과 서민층을 위한 ‘선심성 대책’이 주를 이뤘다.지난해 이슈가 됐던 경제구조조정,햇볕정책과 도·감청 문제등도 다뤘다. 한나라당의 이번 공약은 그 내용의 상당부분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 제시보다는 ‘장밋빛 약속’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현 정부 정책에 대한무조건적인 비판이 많고 당파적 차원에서 접근한 공약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우선 정치·행정분야에서는 긴급감청제 폐지와 국민인권위 설치를 골자로하는 인권법 제정 등 국민의 사생활보호에 초점을 맞췄다.국정원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확대 등 국정운영의 ‘견제’기능 강화도 추구했다. 통일·외교·안보분야에서는 대북현금 지원 불허,국회내 ‘북한경협 및 투자·지원물자 심의위원회’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탈북주민 문제를 위해 ‘한민족공동체 발전위원회’를 두고 독도개발법을 제정,독도의 유인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분야 공약은 국가부채,국부유출 문제등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국회내에 ‘공적자금 감시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부채감축특별법’제정 추진의사를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재벌정책에 대해서는 “현정부의 기조를 폐지하고 법과 시장원칙을 통해 재벌혁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화·과학기술 분야는 ‘기술평가 보증전담기구’를 설립해 벤처기업의자금조달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에 비중을 뒀다.전화요금체계를 전면 개편,요금의 거품을 제거하기로 했다. 유권자를 겨냥한 각종 ‘시혜성’ 정책으로는 서민층 보호를 위한 중소형임대주택 공급확대와 교육비 전액 소득공제,중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지원특별법’제정 방침을 내놓았다. 농어민을 의식,‘농어민 부채경감 및 경영안정 특별법’제정,농어촌구조개선사업 투자규모를 연간 10조원으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여성분야 공약으로는 여성공무원 20%할당제,여성경제인 지원,여성고용 안정 등을 내걸었다.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대책도 나름대로 다양하게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한국 OECD 3대 순채권국

    우리나라가 세계 29개 선진국 가운데 3대 순채권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재정경제부는 23일 지난해 6월 발간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백서에 따르면 29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은 노르웨이,핀란드와 함께 3대 순채권국가인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98년말 기준 국가채권 118조원에,국가채무(중앙정부분) 71조4,000억원으로 채권이 47조원 가량 많았다. 순채권이 국민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4%였으며 노르웨이 47.1%,핀란드 5.6%였다. 그러나 나머지 26개 국가는 채무가 채권보다 더 많아 GDP에서 순국가채무(국가채무-국가채권)가 차지하는 비중의 경우 벨기에가 112.5%로 가장 높았다.이어 이탈리아 107.5%,캐나다 60.9%,스페인 53.4%,네덜란드 53.3%,독일 47. 6%,오스트리아 43.9%,프랑스 43.6%,영국 42.1%,미국 41.2%로 비교적 높았다. 일본은 29.9%,호주 16.6%,스웨덴이 15.3%로 비교적 순국가채무비율이 낮았다. 재경부는 이와함께 지난해말 기준 국가채무 108조여원 가운데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는 국민주택채권 24조원,외평채권 10조8,000억원,전대차관 13조4,000억원 등 48조2,0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로 국민의 세금으로 부담하는채무는 60조원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박선화기자 psh@
  • [총선 엿보기] 후보 납세실적신고‘고민되네’

    4·13총선 후보 등록일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납세신고 문제로 고민하는 후보들이 적지않다.변호사,의사등 전문 직종 출신과 사업가등 주로 고소득자들이다.지역구 출마자든,비례대표 후보든 마찬가지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모든 후보는 3년간 소득세 및 재산세 납부실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기존의 공직자윤리법 10조2항에 의해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의 재산에 관한 등록사항도 기재해야 한다. 더구나 올해는 납세실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열람이 쉬워진 탓에 납세실적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높다. 이들의 고민은 두 가지로 나뉜다.하나는 ‘제대로 신고를 하느냐,마느냐’의 문제다.성실 신고를 하자니 과거 납세 액수와의 큰 차이 때문에 시빗거리가 될 수 있다.허위 신고를 하자니 시민단체가 후보들의 납세여부를 끝까지추적할 계획이어서 걱정스럽다. 또 다른 고민도 있다.수입이 워낙 많다보니 세금도 많아 유권자들이 괴리감을 느낄까 걱정이다.법무법인 ‘대륙’의 대표인 민주당 함승희(咸承熙·서울 노원갑)후보는 99년도 소득세로만 1,800만원을 냈다.비례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의 한 인사는 한해 소득세가 1억5,000여만원이나 된다.정당한수입에 성실한 납세라 할지라도 유권자들이 거리감을 갖게될까 두려운 것이다. 반면 일부 386세대에게도 고민이 있다.제대로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일부 386세대 후보는 납세를 해본 적이 없어 곤란해하고 있다.전무한 납세 실적에 거리낄 것은 없지만 왠지 따가운 눈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어쨌거나세금을 내본 적이 없으니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거나 공연히 무능력하게 비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상대 후보측에서 이를 공격하기도 한다.“세금도 한푼 안낸 사람이 어떻게정치를 할 수 있느냐”,“국민의 의무를 게을리 했다”는 식이다.최근 상대후보로부터 ‘세금 미납자’로 공격을 받은 서울의 한 386후보는 다행히 TV출연 등의 수입으로 연 평균 10여만원의 소득세를 납부한 서류를 첨부,상대방을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할 생각이다. 납세에 관한 한,역시 공무원과 직장인 출신 후보들이 가장 마음이 편하다. 이른바 ‘유리 지갑’을 가진 때문이다. 이지운기자 jj@
  • 한통, 전세계에 기업알리기 활발

    한국통신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매출 9조5,956억원,올해 예상매출 10조5,300억원 등으로 매출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음에도 주가 등은 세계 각국의 통신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돼있는 한국통신은 21일 “기업가치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IR활동을 펼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그 일환으로 한국통신은 지난 15일 전세계 유수의기관투자자에게 ‘컨퍼런스 콜(국제회의통화)’로 지난해 재무실적과 올해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했고 17일에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劉常夫포철회장 재선임

    포항제철은 17일 제32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유상부(劉常夫)회장과 김용운(金容雲)부사장을 재선임했다.또 중간배당제 도입,감사위원회 설치 등 정관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주주들에게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35%(주당1,7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외국인 주주(42.98%)와 투신사 및 시중은행 등 기관투자가(25.82%),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정부투자기관(14.98%),일반국민 주주(16.22%)를 대표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큰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매출액 10조6,961억원,당기순이익 1조5,580억원이란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날 증권거래법 개정에 따라 현재의 감사제도를 폐지하고 이사회내에 감사위원회(4명,사외이사 3분의2 이상)를 설치하는 한편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도록 했다.또 배당투자에 대한 주주의 관심을 높이고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선진적인 배당 정책인 중간배당제를도입키로 결의했다.포철은 또 윤대욱(尹大郁)SK옥시케미컬 고문,박우희(朴宇熙)서울대 교수,김순(金淳)한국기계공업진흥회 고문을 새로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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